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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함께일하는재단과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사 모집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 '오래오래 함께가게'에 신규 입점할 소상공인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2023년부터 함께일하는재단에 누적 12억원 기금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온라인몰 등 입점부터 판매대행, 마케팅, 금융교육까지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2024년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전년보다 팝업스토어 횟수를 2배 늘리고 온라인몰도 오픈해 판로 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지난 6월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7월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입점사 모집을 통해 '오래오래 함께가게' 상생 브랜드로 선정되면 9월 성수동 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 10월 하남 스타필드에 열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지난 6월 오픈한 온라인몰(kakaopaytogether.com)에 입점 기회가 제공된다.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오래오래 함께가게'에 입점 시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임대료, 입점 수수료를 무료 지원하며 현장 판매도 대행한다. 판매 대행 수수료 역시 무료다. 입점이 실질적 인지도 및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자의 팝업스토어∙온라인몰 방문을 증대할 다양한 이벤트와 소상공인 대상 프로모션 할인지원금 지원, 홍보영상 및 상세페이지 제작 등 마케팅 지원도 이어진다.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은 이전 입점 이력이 없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hamkke.org)에서 입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8월 7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이번 입점 모집을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 청년 기업, 사회적기업 등 50여개 신규 소상공인 브랜드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오래오래 함께가게' 신규 입점사 모집을 통해 경쟁력 높은 우리나라 소상공인 브랜드를 알리고 더 많은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브랜드가 오래도록 사랑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 마케팅 프로모션, 금융교육 등 다각도에서 지원 방법을 살피고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23:52안희정

오픈놀, 국군 장병 대상 창업팀 400곳 올해 배출

오픈놀(대표 권인택)이 국군 장병 대상 취·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2012년부터 2000개 이상 초기창업 기업을 보육해 성장 괘도에 안착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십만 장병에게 창업 인식교육과 창업팀 대상 밀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서 오픈놀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전방부대 장병 위주로 800여개 창업팀을 배출했고, 올해에는 후방부대로 수혜 대상을 확대해 전·후방 400개 팀을 배출한다는 목표다. 30일 오픈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비즈니스모델 구축 △시제품 제작 △자금조달 △마케팅△ 투자유치 전략 수립 등으로 구성했다. 벤처창업 생태계 확장에 앞장선 경험을 바탕으로 국군 장병 개개별 창업팀의 준비도에 맞는 솔루션을 적재적소로 제공한다. 뿐만아니라 400여개 창업 팀에 국방부 사업 경력을 보유한 산학협력단 교수와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 등 전담 멘토 38명을 확보, 매칭한다. 특히 권역별 담임 멘토 및 부대별 담당자와 긴밀한 소통으로 부대 내에서 원활한 창업 활동이 이뤄지게 돕는다. 현재 진행 상황(As is)과 향후 도달하려는 목표(To-be)를 파악해 팀별로 핵심성과지표(KPI)를 부여해 달성 정도를 평가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게 투자사와 1:1 밋업도 제공한다. 주요 IB 업체 대표 및 심사역들이 투자자 관점에서 실질적인 피드백도 제공한다. 오픈놀은 "우리의 군 장병 대상 창업 프로그램은 부대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 투자 시장에 당장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초기 스타트업으로 안착할 수 있게 오픈놀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연계한다"면서 "이번 솔루션 수료자들에게는 법인설립부터 경영전략, 마케팅, 회계, 세무 및 노무 등 기업 설립과 운영에 필수적인 멘토링까지 제공한다. 또 글로벌 전략과 아이템 컨셉 디자인 과정 등 수준 높은 보육을 통해 사후관리도 해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픈놀의 주요 서비스인 '미니인턴 서비스'를 활용해 초기창업기업의 인력수급도 돕는다. 직무경험을 요하는 구직자들에게 '기업과제'를 제공하고 이들이 창업프로그램 수료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돕는다. 한편, 2021년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 팀 한 곳은 '영미권 대학교 소셜 문화 프리파팅 매칭 앱'이라는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현재 프리시드 15억 가량의 밸류를 가진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오픈놀은 이러한 성공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프로그램 수료자들 모두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사후관리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군 생활 중 떠오른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체계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은 청년 장병뿐만 아니라 생애주기 설계 플랫폼을 표방하는 오픈놀에도 큰 의의가 있다"면서 "출생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드는 인구 위기 상황에서, 군장병 대상 취·창업 솔루션은 잠재고객의 시장 진입을 앞당기는 효과를 가져온다. 앞으로도 오픈놀은 노동시장의 구조변동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벤처생태계 확산까지 힘을 쏟는 생애주기 설계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4.07.30 20:44방은주

[유미's 픽] "더 이상 '전산실' 아니다"…신동빈이 콕 찍은 롯데 핵심 계열사 어디?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결국 선도 지위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기존 사업에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난 19일 오후. 2024년 롯데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이 열린 서울 잠실 롯데호텔은 적막감이 다소 감돌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혁신자의 딜레마(Innovator's Dilemma)'를 인용해 롯데 계열사 사장들에게 이처럼 강조하며 과감한 혁신 수단으로 인공지능(AI)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신 회장의 지시로 최근 롯데 전 계열사가 AI 활용 방안을 두고 고민에 나선 가운데 롯데이노베이트가 그룹 내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계열사 전산실 역할을 담당했던 과거와 달리 AI를 비롯해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스마트팜 등 다양한 신사업을 펼치며 롯데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올해 하반기 롯데 VCM 회의에 참석해 AI를 활용한 실행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고 대표는 지난해 12월 롯데이노베이트 수장으로 올라선 후 창사 28년 만에 사명을 교체하며 AI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시스템 통합을 넘어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 대표의 역할이 커진 것은 신 회장의 관심이 롯데의 신성장동력 발굴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롯데는 기존에 유통, 화학을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키워왔지만 최근 관련 시장이 어려움을 겪자 신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그 결과 지난 1일 롯데지주가 발간한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그룹 전체 매출(78조7천억원) 중 바이오, 메타버스, AI 등이 속한 건설·렌탈·인프라군의 실적이 약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사업군의 매출 비중은 24.3%(19조1천억원)로, 2021년 18.7%, 2022년 21.8%로 꾸준히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롯데의 주춧돌 역할을 했던 유통군 매출 비중은 2017년 41% 이후 하락하다 지난해 26.8%(21조1천억원)까지 떨어졌다. 2021년에는 화학군에 1위 자리를 내줬고, 건설·렌탈·인프라군과의 매출 비중 격차도 2021년 9.0%포인트(p), 2022년 3.7%p로 계속 좁혀졌다. 올해는 역전 당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의 사업별 비중 재편은 고강도 체질 개선의 결과"라며 "기존 유통업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화학군을 비롯해 신사업 비중을 키우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신 회장이 일찌감치 롯데 미래 신사업으로 바이오앤웰니스(Bio&Wellness)·모빌리티·지속가능성·뉴라이프 플랫폼 등 네 가지 테마를 정하고 투자를 늘린 것도 영향이 컸다. 지난 2022년 롯데는 향후 5년간 37조원 규모의 국내 사업 투자 중 41%를 신사업과 건설·렌탈·인프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롯데이노베이트는 모빌리티 분야와 뉴라이프 플랫폼 사업을 이끌고 있다. 우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를 통해 충전기 제조, 공급, 설치, 유지보수에 이르는 충전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브이시스는 국내에 4천 기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 중으로, 올해 말까지 7천500기의 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미래형 대용량 모빌리티를 위한 충전기도 개발 중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 라이프플랫폼, 스마트팜 등 다양한 신사업 전개를 통해 기존 IT에 국한됐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유상운송사업을 사업 목적에 새로 추가해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올 초에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AI 사업도 롯데지주의 도움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9월부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산하에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올 초부터 본격 가동했다. 또 그룹 내 AI 사업 확대를 위해 TF 조직 운영 기간도 올해 3월에서 오는 9월까지로 한 차례 연기했다. ESG경영혁신실은 롯데정보통신(현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출신 부사장이 지난해 12월 단행된 '2024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자리를 옮겨 수장이 됐다. AI TF 팀장도 롯데정보통신에서 근무했던 임원이 맡았다. 이들은 AI TF 합류 후 그룹 내 직원 개인 맞춤형 AI 비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가 주축이 돼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주요 계열사에 속속 도입하고 있다. 현재 유통, 식품, 화학 등 상당수 주요 계열사에 이를 적용했으며 연내 전 계열사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생성형 AI 활용 방안도 연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라일락(LaiLAC)' 상표을 출원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AI를 활용한 수요 예측 기반의 자동 발주 시스템도 개발 중으로, 롯데온에서는 자체 AI 상품 추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2월부터 사용 중이다. 대홍기획은 올해 초 AI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롯데그룹 신년 광고를 선보였다.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편집까지 사람 손이 아닌 생성형 AI가 수행했다. 신 회장이 AI 사업에 보이는 관심도 상당하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롯데는 그동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뤄 왔다"며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올 상반기 VCM에서도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이 AI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은 것은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정KPM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AI 산업 규모는 2028년 1조69억 달러(약 1천345조2천2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신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AI 사업 확대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개발한 대화형 AI 모델 'LDCC-Instruct-Llama-2-ko-13B-v1.2'은 한국어 언어모델 리더보드 '오픈 코(Open Ko)-LLM'에서 1위를 달성하며 경쟁력도 입증한 상태다. '오픈 코-LLM'은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에 대한 성능을 평가하고 순위를 경쟁하는 리더보드다. 롯데 관계자는 "AI는 모든 산업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실제로 수익도 창출하고 있다"며 "제조부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각 계열사 CEO에게 AI DNA를 심어 AI+X 시대를 관철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말께 공식 오픈하는 '메타버스' 사업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초실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지난 2021년 칼리버스를 인수한 바 있다. 칼리버스를 메타버스 업계의 '유튜브'처럼 만든다는 것이 내부적인 목표다. 신 회장이 메타버스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 올해 1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선 "4개의 신성장 영역을 정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등 장래 성장할 것 같은 사업으로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칼리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방문한 신 전무는 칼리버스를 체험하면서 도중에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며 즐기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시장에선 롯데이노베이트가 그룹 내 AI 전환과 전기차 충전 자회사 이브이시스, 메타버스 자회사 칼리버스 등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봤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로 성장 중인 SI(시스템 통합) 기업"이라며 "AI 모델을 기반으로 그룹 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이후 AI 전환과 전기차 관련 수주 증가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신규 사명인 롯데이노베이트는 변화와 혁신이란 키워드로 회사의 미래 정체성을 상징한다"며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기업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0 16:58장유미

카카오게임즈, 벤큐 코리아와'스톰게이트'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30일 벤큐 코리아(지사장 소윤석)와 신규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 관련 마케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온라인/오프라인 채널과 이벤트를 통해 7월 31일부터 시작하는 '스톰게이트'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의 사업 시너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본 협약을 통해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벤큐 코리아는 각종 온라인/오프라인 행사에 스폰서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로, 벤큐 코리아는 제품 구매 페이지 내 배너, 공식 SNS와 블로그에 카카오게임즈 콘텐츠를 게재하고, '스톰게이트'의 온/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벤큐 코리아의 게이밍 모니터 '모비우스'를 지원한다. 벤큐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IT 기업으로, 6개의 브랜드 계열사와 세계 3대 LCD 패널 제조사인 AUO를 포함한 15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벤큐는 세계 톱 LCD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전자칠판, LED 조명, 게이밍 장비, 의료 장비 등 광범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 전문 모니터와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 벤큐 코리아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새롭게 출시하는 '스톰게이트'의 대회 및 프로모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이용자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벤큐 코리아 소윤석 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 대회 마련, 인플루언서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 전개로 RTS 장르의 대중화 발판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 2'의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 대표, '워크래프트 3'의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였던 팀 캠벨(Tim Campbell) 게임 디렉터와 다양한 RTS 장르 게임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모여 제작 중인 신작 RTS 게임이다. '스톰게이트'는 오는 7월 31일 얼리 액세스 팩 및 펀딩 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전 플레이 서비스를 오픈하며, 8월 14일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스톰게이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30 16:55강한결

[이슈IT슈] 삼성과 애플이 '얇은 폰' 준비하는 속사정

삼성전자와 애플이 얇은 스마트폰 라인업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내 갤럭시Z폴드6 슬림 모델을 출시한다. 갤럭시Z폴드6 슬림 또는 울트라로 불리는 이 모델은 중국에서 갤럭시W25로 명명돼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우리나라에서도 슬림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 것을 알려졌다. 국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폴드6 슬림은 접었을 때 두께가 약 11mm로 갤럭시Z폴드6(12.1mm)보다 조금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슬림 모델을 선보이는 배경으로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언급되고 있다. 하나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의 폴더블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차세대 스마트폰 기기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단계라는 것이다. ■ 中 얇은 두께 내세워 폴더블폰 시장 공략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초박형 폴더블폰을 앞세우고 있다. 아너 매직V3는 두께가 9.2mm에 불과하다. 샤오미 믹스폴드4도 9.47mm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얇은 폴더블폰은 중국 업체들이 내세우는 마케팅 중 하나기도 하다. 이같은 전략은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한자릿수로 쪼그라들었지만 현지 업체들의 점유율은 계속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가 41.7%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비보(23.1%), 아너(20.9%), 오포(8.4%)에 이어 삼성전자는 3%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5위에 그쳤다. 지난해 2분기 8.9%로 4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1년 만에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기기는 조금 더 두껍지만, 방수·방진 등 내구성과 갤럭시 AI와 같은 소프트웨어적 성능에 우위를 두는 전략을 택하며 계속해서 중국 폴더블폰 시장을 놓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향 스마트폰 라인업 '심계천하'를 유지하며 중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 삼성·애플, 차세대 폼팩터 준비 단계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외에 바(bar) 형태 스마트폰도 더 얇은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 두께는 전작(8.6mm)보다 더 얇아진 8.4mm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슬림화는 중국 초박형폰 공세에 대응함과 동시에 다른 효과도 노릴 수 있다. 화면을 옆으로 확장하는 슬라이더블·롤러블폰을 만들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애플도 마찬가지다. 아이폰 슬림 라인업을 새롭게 준비하는 것은 폴더블 아이폰을 만들기 위한 사전 단계라는 해석이다.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에 선보이는 아이폰17 시리즈는 플러스 모델이 슬림 모델로 대체될 수 있다. 내후년 플립형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준비 중인 애플은 기기를 접었을 때 두께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기기를 더 슬림하게 만들어야 다음 폼팩터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폴드 슬림은 슬라이더블폰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제품이 될 수 있다"며 "애플이 얇은 바 형태 스마트폰을 만들려 하는 것도 폴더블 아이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기를 얇게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기 때문에 비슷한 흐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30 16:46류은주

롯데칠성음료, 분기 매출 1조원 돌파…전년比 38%↑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7천962억원) 대비 38.1% 증가한 1조99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592억원) 대비 1.8% 늘었고 순이익은 211억원으로 36.1%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2조3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천760억원)보다 3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0억원으로 18.1%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음료 부문 2분기 매출액은 5천379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354억원으로 나타났다. 긴 장마로 인한 잦은 강우와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음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2% 늘어난 295억원을 기록했지만, 탄산(-2.2%), 커피(-2.5%), 생수(-7%), 주스(-2.1%) 등의 매출이 모두 줄었다. 주류 부문 2분기 매출액은 2천22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982억원) 대비 2% 늘었다. 영업이익은 35.8% 증가한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즉석음용음료(RTD)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고 소주도 8.4% 늘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하반기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맞춰 판매채널 확대 및 마케팅, 영업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지속되는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3분기 귀리를 함유한 라떼 타입의 커피 신제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2024.07.30 16:45김민아

류희림 방심위원장 연임 첫 전체회의…"국회, 조속히 위원 추천해달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연임 이후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국회서 6명 위원을 조속히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30일 방심위는 제17차 전체회의(임시)를 열고 하반기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안을 보고하고, 명예훼손 분쟁조정부 보궐위원 위촉 동의에 관한 건을 비공개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류 위원장과 새로 위촉된 강경필·김정수 위원뿐만 아니라 다음 달 5일에 임기가 끝나는 김우석·허연회 위원 등 총 5인이 참석했다. 류 위원장은 "두 번의 위원회 출범 당시 위원 위촉 지연으로 장기 업무 공백이 이어졌다"며 "악몽 같은 심의 공백을 막기 위해 일주일 전 법과 규정에 따라 위원장 호선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나머지 6명 위원들이 국회에서 신속하게 추천해달라"면서 "국회 추천과 추가 위촉을 기다리면서 최소한의 토대를 바탕으로 국민들께서 명령하는 일들을 하겠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방심위"라고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 "10월 16일 예정된 재보궐선거에 맞춰 8월 17일까지 선방위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디지털 성범죄나 마약, 도박, 불법 콘텐츠를 방지하는 것은 기본이고, 범죄를 조장하는 자극적인 소재까지 넘나드는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심의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끝까지 6명의 방심위원 국회 추천과 위촉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6기 방심위원으로 위촉된 강경필 위원은 "방심위 직원들과 업무에 대해 살펴봤더니 정말 열악한 여건하에서 중요한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김정수 위원은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심위는 추가 위원들이 추천될 때까지 방송심의소위원회와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류희림 위원장은 "소위 횟수 등은 당장 심의 인력 등을 감안해 어떻게 할지 다음 전체회의 때 최종 일정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다음 회의는 8월 5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4.07.30 15:24안희정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로 '텔톡' 개편

텔톡(TelTok)이 다음달 1일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단행한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텔톡을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목표다.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는 대량 문자 발송을 지원하는 메시지 전송 기능을 대폭 강화해 마케팅 캠페인, 고객 관리, 공지사항 전달 등 비즈니스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시보드 기능도 새롭게 추가한다. 대시보드는 메시지 전송량, 수신량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사용자가 효과적인 메시지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보안성과 편리함도 크게 강화된다. 이메일 ID를 통한 로그인 방식을 도입해 기존 전화번호 ID보다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조직 내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다중 전화번호 및 매니저 계정 추가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마스터 계정과 함께 매니저 계정을 추가로 생성해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하나의 법인 계정에 최대 20개의 전화번호를 추가해 수신 및 발신 메시지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다. 메시지 전송 서비스는 최대 5개 번호를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업에서 여러 부서가 텔톡을 사용할 때, 각 부서의 담당자가 매니저 계정을 통해 특정 업무에 맞는 메시지 관리와 발송을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이번 개편에는 스팸 및 전송 금지 문구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불법 스팸 광고나 욕설 등 블랙 컨슈머의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하여 안전한 문자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텔톡 API를 제공해 업체 간 문자 발신, 수신 기능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기업들의 플랫폼과 연동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여러 전화번호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기업이나, 다양한 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텔톡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7.30 14:58남혁우

권태일 유라클 대표 "모바일온리시대, 글로벌 개발환경 이끌 것"

"최근 디지털 환경은 모든 비즈니스를 모바일에서 수행하는 '모바일 온리'로 변화하고 있다. 모바일 표준 플랫폼 전문 기업인 유라클은 기업공개(IPO)를 기점으로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이 될 것이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며 이와 같이 포부를 밝혔다. 권 대표는 모바일 온리 시대의 대표적인 사례로 무신사를 소개했다. 최근 PC브라우저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모바일환경에 최적화하는 등 모든 업무와 라이프사이클을 모바일환경에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쇼핑, 스트리밍, 증권,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모바일 중심의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이러한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모바일 앱 플랫폼의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트렌드를 소개했다. 유라클은 다음 달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으로 키움증권이 주관을 맡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75만1천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8천원~2만1천원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158억원 규모다. 유입되는 자금은 생성형 인공지능(A)을 활용한 제품 고도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인 소프트웨어(Saas) 플랫용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1년 설립한 유라클은 모바일 전문 SW 기업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왔다. 주력 제품인 모피어스는 하나의 소스로 안드로이드와 i0S용 앱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앱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복잡한 코딩을 최소화해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로우코드와 사전에 다양한 기능을 사전에 구현한 플러그인 등을 제공해 개발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유라클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운영관리할 수 있는 '모피어스원'과 오픈AI의 AI챗봇인 챗GPT를 적용한 앱 개발 도구 '모피어스AI'를 출시하며 개발에서 운영까지 모바일 앱 비즈니스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통합 지원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앞세워 유라클은 전 산업에 걸쳐 모바일 앱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 SK 등 대기업 그룹사를 포함한 1천 개 이상 고객사에서 모피어스를 활용 중이다. 권태일 대표는 "모바일 환경은 끊임 없이 운영체제(OS)가 변화하고 기기의 종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전문기업이 아니면 이를 모두 포함하고 관리하기가 어렵다"며 "대기업에서 자회사가 아닌 전문기업인 우리에게 해당 업무를 맡기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가 크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메시지 솔루션의 경우, 빠른 발송 속도와 부하 분산 처리 기능을 바탕으로 1천만 명 이상의 고객을 가진 금융회사와 커머스 사업자, 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앱 개발 외에도 운영과 유지보수까지 담당하며 앱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능별 전담 운영 조직 체계를 갖추고 고객과 담당자를 일대일로 배정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사 매출 비중은 2020년 16.9%에서 작년 38.8%까지 늘었다. 그룹사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2021년부터 유라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해 작년 연결 기준 매출 457억4천595만원, 영업이익 30억9천992만원을 달성했다. IPO를 통해 자금을 확대한 유라클은 모피어스의 고도화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화를 동해 국내외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기능을 제품에 적용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챗GPT를 통한 메시지, 이미지 생성 및 발송 대상 추출 등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한다. 국내시장은 인터넷 은행과 온라인 쇼핑몰 등 중소기업(SMB)을 대상으로 서비스형 솔루션(Saas) 방식의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와 협엽해 마켓플레이스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사업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권태일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축구구단이 2군 흙구장에서 1군 잔디구장으로 무대를 옮긴 것처럼 회사가 한 단계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내며 글로벌 모바일 SW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30 14:14남혁우

삼성SDI, 불황에도 투자 곳간 푼다…전고체·46파이 개발 집중

지난해 국내 배터리셀 3사 중 상대적으로 투자에 보수적이었던 삼성SDI가 전방 시장이 둔화된 올해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일시적인 수요 정체(캐즘) 시기를 지나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 하에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SDI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이라며, 전고체 배터리나 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인 '46파이' 등 중심의 투자를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분기 실적이 두 자릿수 이상 하락했음에도 투자 계획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SDI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4조 4천501억원, 영업이익 2천8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37.8% 하락한 수치다. 김윤태 삼성SDI 경영지원실 상무는 "배터리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본다"며 "올해는 헝가리 법인 증설과 미주 스텔란티스와의 합작(JV) 1공장 건설 등 확보된 수요 대응과 전고체 배터리, 46파이 배터리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필수적 투자를 집행하고 있어 계획에 큰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 전기차 수요 약세 지속과 OEM들의 전동화 전략 변화도 감지된다"며 "시장 변화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 시장에 맞춘 최적의 투자 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세대 배터리로 공을 들이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하반기엔 생산 공법 확정과 더불어 일부 시설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실장은 "2분기 들어 기존 고객 외 글로벌 프리미엄 OEM의 추가 요청으로 샘플을 공급해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개발 로드맵 상 목표한 성능 수준도 확보했다"며 "배터리 크기와 용량을 확대해 다음 단계 샘플을 생산 및 공급하고, 제품 양산을 위해 고객과 프로젝트 논의를 보다 구체화해나갈 계획이 있다"고 했다. 46파이 배터리의 경우 최근 마이크로모빌리티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해 내년 초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조한재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비록 전기차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양산 시점을 기존 목표보다 1년 앞당겨 양산 능력과 제품 경쟁력을 시장에서 빨리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주요 OEM들과도 논의를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어 전기차용으로도 단기간 내에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캐즘이 길어지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중저가 모델용 제품과 전기차 과도기 속 인기가 높아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용 배터리 공급을 준비 중이다. 손미카엘 실장은 "보급형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코발트프리(NMX),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활용한 플랫폼을 준비해왔다"며 "하반기 중 플랫폼 개발을 완료해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고객들과 구체적 논의 및 수주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PHEV 관련 신규 프로젝트 요청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최근 새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에서 미국 최대 전력 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에 대규모 ESS 배터리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손미카엘 실장은 "중국산 저가 제품이 점유율을 확대해왔으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우려가 커지면서 자사 제품 비즈니스 기회가 북미에서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제품인 SBB 용량 확대와 더불어 고품질 LFP 제품을 준비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현지 생산 거점 확보 등 다양한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SS 시장은 특히 최근 빅테크 기업의 기술 경쟁이 치열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SDI는 이와 관련된 ESS 배터리 납품 성과도 쌓았다고 강조했다. 윤경호 삼성SDI 전자제조사업부 상무는 "2030년까지 AI 관련 전력 소비량이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력 안정화를 위한 ESS와 데이터센터 필수 인프라인 무정전전원장치(UPS)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며 "SBB와 UPS를 활용해 대형 전력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이미 내년, 내후년 물량까지 상당 부분 확보돼 있다"고 했다.

2024.07.30 13:59김윤희

KCTA-홈초이스-미디어에스, '한일 관광·커머스 활성화' 맞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전국 케이블TV 공동프로젝트인 '한-일 관광커머스 사업' 순항을 위해 홈초이스, 미디어에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현재 사업 홍보를 위해 제작 중인 여행프로그램과 관련해 각 기관이 가진 방송 제작 및 광고·홍보 분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 향후 케이블TV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서로 협력하는 등 국내 유료방송 산업 활성화에 일조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한-일 관광커머스 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관련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케이블TV 회원사를 대상으로 상품의 유통 및 판매 등을 담당한다. 홈초이스는 지역 콘텐츠 통합플랫폼 'Gazi'(가지)와 모바일 VOD플랫폼 '오초이스'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맡는다. 미디어에스는 전반적인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케이블TV 대상 방영권 제공 에서 협조할 계획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황희만 회장은 “세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으로 전국 케이블TV 공동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케이블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활짝 열리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4.07.30 13:58최지연

쏘카 앱에서 '따릉이' 빌려 탄다

내년 상반기부터 쏘카 앱에서 서울자전거 '따릉이'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쏘카(대표 박재욱)와 서울시는 친환경 공유교통수단인 따릉이 이용을 증진하고 서울시민의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쏘카 앱 내 따릉이 검색, 대여, 반납, 결제 기능을 2025년 상반기 내 탑재하고, 공유 모빌리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마케팅 진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천400만명의 통합 회원을 보유한 쏘카 유니버스에 따릉이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여 카셰어링, 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을 이동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쏘카 앱에서 따릉이를 검색, 결제 진행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또 따릉이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지난 13년 동안 전국에서 약 2만5천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운영, 관리한 노하우도 접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쏘카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따릉이 미션을 신규 도입해 출·퇴근 시간 등의 혼잡시간대 발생할 수 있는 자전거 밀집현상을 방지하고, 효율적 재배치로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공유 자전거의 올바른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서울시민에게 큰 사랑받고 있는 서울자전거 따릉이를 쏘카 유니버스에 적용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따릉이, 카셰어링, 전기자전거, 온라인 주차 서비스 등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30 13:30백봉삼

슈나이더 일렉트릭, '2024 지속가능성 임팩트 어워드' 실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글로벌 파트너와 고객,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탈탄소화 혁신 기업을 선정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제3회 지속가능성 임팩트 어워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지속가능성 임팩트 어워드는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시상식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함께 보다 지속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세상을 만드는 데 있어 앞장서는 고객과 파트너, 공급업체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수상은 후보사가 제출한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통합적 접근 방식과 전기화 및 디지털화, 탈탄소화 조치 등 미래를 위한 비전과 추진력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제3회 지속가능성 임팩트 어워드는 디지털화, 탈탄소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영향력(Impact)을 발휘한 파트너와 고객,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수상 기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기업으로 차별화 전략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고객과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지난해 진행된 제2회 어워드는 기업과 고객사, 대기업 또는 중견 공급업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기준으로 수상을 진행했으며, 미국과 인도, 일본, 호주, 독일, 이집트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이 선정됐다. 일본의 식품 복합재료 개발 기업인 FCOM은 전력 사용 효율(PUE)를 2.6에서 1.24로 낮추고, 직원들이 오동나무를 심고 가꾸는 FCOM 숲을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을 유지하려는 노력으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의 시설 관리 전문 기업 테크노서비스는 기계 및 전기 설비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빌딩 솔루션에 통합하여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41%가량 줄였으며, 3천887석유환산톤(TEP)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감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탄소 제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상위 1천개의 공급업체 중 하나인 인도 SAA AB 엔지니어링도 재생 에너지 소비를 59.0%로 늘리고 온실가스(GHG) 배출 강도를 48.5%까지 줄이며 탄소 감축에 앞장섰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크리스 레옹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는 혁신과 헌신이 합쳐질 때,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지속가능성 임팩트 어워드는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가 탈탄소화를 위해 기여한 공헌을 축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꾸준히 파트너 및 고객, 공급업체가 노력한 탈탄소화에 대한 여정을 어워드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그들의 이야기로 전 세계에 우리가 추구하는 공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4.07.30 11:11남혁우

[ZD e게임]다크앤다커 모바일, 콘텐츠 다각화 나섰다

크래프톤이 다음달 진행될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에 앞서 미디어 대상 사전 플레이를 진행했다. 올해 4월 진행한 국내 베타 테스트 이후 네 달 만이다. 지난 테스트의 경우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이번 테스트는미국·일본·튀르키예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IOS 이용자도 참가할 수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로우 판타지 풍 세계관 속 던전에서 생존하며 재화를 챙겨 무사히 던전을 빠져나가는 '익스트렉션' 장르 게임이다. 해당 장르의 특징으로는 PvP와 PvE를 결합시키고 파밍과 생존, 그리고 조작의 재미를 모두 담아냈다는 점이 있다. 또한 캐릭터 사망 시 해당 경기, 혹은 게임에서 획득한 모든 장비와 아이템을 잃게 되는 로그라이크 요소가 가미됐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는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 등 5개 직업에 더해 ▲위저드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다. 위자드는 마법을 사용하는 클래스로 ▲화염 ▲전기 ▲냉기 ▲비전 등 다양한 속성 스킬들을 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4개의 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스킬 시전시간이 길고 근접전에서 매우 취약하다는 약점도 가지고 있다. PvP가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PvE 콘텐츠 '보스 토벌'도 선보인다. 사망해도 장비가 손실되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덜아다. 보스 토벌에 진입하면 다양한 종류의 몬스터와 보스가 등장하는데 참여한 팀원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 이밖에도 편의 기능과 생활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규 시스템 마을도 만나볼 수 있다. 마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아직 낚시와 채집 정도밖에 없지만 추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각 마을에서 낚시하거나 던전에서 얻은 재료로 불이 있는 곳에서 요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파티 매칭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해서 용병 모집 콘텐츠가 마련됐다. AI 캐릭터를 파티원으로 영입할 수 있는 이 콘텐츠에서 용병은 C등급부터 S등급까지 분류되고 직업은 힐러, 전사, 궁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연내 출시에 앞서 집중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말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 쇼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게임 시연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7.30 11:08강한결

논란 의식했나 백종원, 연돈볼카츠 유튜브 홍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연돈볼카츠 영상을 게재하고 관련 이벤트를 시작하는 등 홍보 활동에 나섰다. 최근 가맹점주 반발에 따른 논란이 커지자 직접 잠재우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9일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는 '[내꺼내먹] 연돈볼카츠 점주 미팅 / 신메뉴 개발 / 프로모션 진행'이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백 대표와 김응서 연돈 사장이 출연해 연돈볼카츠의 신메뉴 등을 제작하는 과정이 담겼다. 김 사장은 “아무것도 안 해줬다고 하지만 연돈볼카츠 신메뉴 개발을 지속적으로 했다”며 “최근에는 연돈 본점에서 파는 카레 메뉴를 연돈볼카츠에서 판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백 대표도 방송 출연 내역 등을 보여주며 본인은 꾸준히 연돈볼카츠를 홍보해 왔다고 주장했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을 만나 브랜드 운영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도 담겼다. 그는 “광고를 해서 억지로라도 홍보할 수 있지만 이는 고스란히 가맹점 부담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본인이)방송을 나가 인지도를 만들어 모델을 안 쓰는 등 비용을 최대한 덜 들게 하는 것”이라 전했다. 한편,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상태다. 본사가 허위 매출액과 수익률을 내세워 가맹점을 모집했고, 점주의 피해에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2024.07.30 11:01류승현

환자 눈에 나를 고쳐달라는 무언의 말이

강남베드로병원이 지난해 4월 말 종합병원으로 승격된 지 1년이 지났다. 흔한 것이 종합병원 아니냐며 되물을 수 있겠지만, 강남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은 강남베드로병원을 포함한 2개가 전부이다. 서울 남부 지역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기자가 윤강준 병원장을 만나기 위해 병원에 들렸던 것은 지난달 말이었다. 종합병원 승격 1주년을 기념한 인터뷰였지만, 내심 병원 경영자로서의 고충도 듣고 싶었다. 의료대란으로 수련병원에서 빠진 환자들이 종합병원과 1·2차 병원으로 발길을 돌리자, 세간에서는 병원 수익이 상승했으리라 여길지도 모르겠다. 윤 병원장은 지역 병원의 존립은 여전히 어렵다고 했다. 설사 그곳이 강남이라고 해도 말이다. 참아야 할 통증은 없다 강남베드로병원의 시작은 신경외과다. 척추 관절 진료와 수술에 특화돼 있기 때문에 신경외과와 정형외과가 기둥을 이루고 있지만, 이밖에도 ▲내과 ▲심장내과 ▲신장내과 ▲재활의학과 ▲비뇨의학과 ▲척추센터 ▲갑상선 센터 등 총 12개 진료과와 3개 특화 센터 등 15개 진료과목이 운영되고 있다. 병원은 지난해 4월 말 종합병원 승격 이후 같은 해 9월 '2023 대한민국 의료보건대상'을 수상했다. 10월 병원 산하기관인 미래의생명연구 임상시험센터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올해 3월에는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국내 척추 내시경 수술 권위자인 윤강준 병원장은 30여 년간의 노하우를 10개국 의사들에게 전파해오고 있다. -종합병원 승격 1년, 걱정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병원을 오랫동안 운영하다보면 환자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킬지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그러려면 병원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좋아져야 하죠.” -물론 병원 서비스가 좋아지려면 더 나은 의료기술이 구비되어야 하고요. “그렇죠. 그런 의료 기술을 잘 발휘하려면 인력도 필요하고, 적절 장비도 구비돼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여전히 수가는 그리 만족할 만한 상황은 아니고요. 때문에 하루에 보는 환자 수가 절대적으로 많아져야 하고, 새벽까지 이어지는 수술도 해야 합니다. 혹자는 '환자 많아서 좋겠다'고 하지만 현실 이런 겁니다. 수가가 일부 개선되고, 병원 인력과 시설에 대한 정부 지원이 있다면 환자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지 기대를 해보는 것이죠.” -앞으로 더 많은 고령 환자가 병원에 찾아올 텐데 방법이 있습니까? “이미 우리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중 75세 이상이 절반가량 됩니다. 이들에게는 척추, 무릎, 관절, 호흡기, 신장 등에 걸친 여러 신체 기능 퇴행에 대한 종합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하죠.” -그게 뭐죠? “협진입니다. 다기능 진료과가 참여하는 협진은 고령 환자에게 반드시 적용돼야 합니다.” -아, 고령특화치료 TF 말이죠? “네. 예를 들어 환자는 허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허리 치료에만 정신을 쏟으면 반드시 사고가 납니다. 그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불면증에, 재활까지도 적용되어야 하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각 진료영역에서 환자의 위험 요소가 무엇이고, 어떤 점을 개선시키면 되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병원 규모를 고려하면 고령화 환자 대응 TF운영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여든이 넘은 환자가 병원에 왔어요. 그가 절 쳐다보는데 '나를 고쳐달라'는 눈빛이었습니다. 자식들조차 살만큼 산 분이 무슨 수술이냐고 하는데 그 무언의 말은 내일 죽어도 되니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치료 선택을 위한 의학적 기준을 자로 재듯 딱 잘라서 할 것인지, 아니면 패러다임을 넓힐 지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전문의들과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수개월 동안의 협의 끝에 팀을 구성했습니다. 이젠 꽤 정착을 해서 간호파트까지 합세하고 있습니다. 고령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치료 시스템은 그렇게 만들어졌죠.” -협진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기본 척추 질환 진료부터 ▲인공디스크 ▲소아 척추 질환 진료 ▲희귀 척추 질환 ▲신경외과적 질환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진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일단 협진 체계가 갖춰지면 환자 상태에 따라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과 치료법,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주의 사항들이 달라집니다. 한, 두 개 과가 아닌 여러 진료과의 즉각적인 협진 체계를 갖춰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치료 받을 권리, 그 중에서도 어르신에 대한. 그렇다면 고령층을 돌보는 의료진이 궁극적으로 하려는 것은 결국 하나로 모아지는 것 같습니다. “네, 바로 삶의 질 향상이죠. 어떻게 하면 그들의 삶이 최적으로 향상될 수 있을지 초점을 두는 것. 그게 우리가 일하는 방식입니다.” -그럼에도 여든이 넘은 부모에게 수술을 권하지 못하는 것은 과연 당신이 고령의 몸으로 수술을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죠. 예를 들어 과거에는 당신의 척추 협착을 발견하더라도 의사가 할 수 있는 조치가 적었습니다. 환부를 개방해서 쇠를 박거나 하는 수술을 하다보면 출혈도 많고, 후유증도 컸으니까요. 마비가 온다거나 다시는 일어날 수 없다는 공포도 컸습니다. 요즘은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내시경 수술은 조직 손상을 최소화시켜 회복이 빠르죠. 마취 부담도 줄었고요. 아흔이 넘은 환자도 척추수술을 받는 세상이 된 겁니다.” -그래도 수술은 무섭다는 인식은 여전하지 않나요? “그렇다보니 수술 없이 주사 한 방으로 통증이 사라진다는 광고에 혹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신기루 같은 치료법이, 과연 존재할지 의문입니다. 디스크 초기와는 달리 서서히 협착이 진행된 어르신 환자에게 주사 치료법은 일시적인 통증 개선일 뿐입니다. 구조개선 없이 삶의 질 개선은 요원하죠. 4월에 95세 어르신이 내원했습니다. 등산을 하는 등 평소 건강했는데, 걷지 못하고 운동을 하면 다리에 쥐가 나서 잠을 자지 못하는 지경이 됐어요. 연세가 있다 보니 수술을 하려는 병원이 없었지만, 저흰 고민 끝에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환자는 나이가 들었다고 무조건 통증을 참고 견딜 필요가 없다는 증인이 되었죠.” -연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종합병원으로 거듭나는데도 큰 영향을 미쳤고요. 새로운 의학기술을 끊임없이 익히고 진화하며 특화된 치료 기술을 고민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분위기가 병원을 성장시킨 모토가 된 겁니다.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 및 임상 연구에 노력할 겁니다. 고난도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의 고도화와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원내 인프라 구축에도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인터뷰가 끝난 이후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넌지시 묻자, 윤 병원장은 “지역에 믿을 수 있는 종합병원 하난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2024.07.30 10:53김양균

와탭랩스-티맥스소프트, SaaS 비즈니스 시장 확대 맞손

와탭랩스(대표 이동인)와 티맥스소프트가 SaaS 비즈니스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와탭랩스는 티맥스소프트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SaaS 비즈니스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IT 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협력 ▲SaaS 비즈니스 공동 마케팅 활성화 ▲중소·중견기업 클라우드 도입 ▲IT 서비스 모니터링 솔루션 부문에서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더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규모의 기업과 금융사,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미들웨어 SaaS '티맥스소프트 SaaS 플랫폼(TSP)'를 출시했다. 유연성·확장성·편의성을 갖춘 SaaS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고객에게 더 나은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본격 확대해 나가고 있다. 티맥스소프트 기업사업부장 이상철 부사장은 “와탭랩스와의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를 통해 SaaS 시장에서의 활동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와탭과 함께 같이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와탭랩스는 SaaS 기반 IT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브라우저부터 로그, URL,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서버, 쿠버네티스, 데이터베이스까지 IT 서비스의 처음부터 끝까지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와탭랩스 김성조 CTO는 “이번에 티맥스소프트와 맺은 MOU는 SaaS라는 키워드로 이뤄지게 돼 유독 의미있다”며 “티맥스소프트와 함께 SaaS의 길을 함께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0 10:43남혁우

삼성, 파리 올림픽 마케팅 드라이브…갤럭시 체험관 추가 개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가 올림픽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건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파리 시내 마리니 광장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27일 추가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체험관을 마련한 마리니 광장은 파리 랜드마크이자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열리는 콩코르드 광장 옆에 위치한다. 체험관은 올림픽이 열리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팝업 형태로 운영된다. 그리고 패럴림픽이 열리는 29일부터 9월 8일에도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올림픽을 테마로 구현된 서클 투 서치, 통역, 갤럭시Z플립6의 자동 줌 등 다양한 '갤럭시 AI'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곳에서 갤럭시 AI 체험에 참여하거나 갤럭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삼성 2024년 파리 올림픽 핀'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체험관에는 갤럭시Z플립6 파리 올림픽 에디션을 포함한 역대 삼성전자의 올림픽 에디션이 전시돼, 방문객들은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함께해온 삼성전자의 올림픽 헤리티지와 기술 발자취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개관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프랑스 대표 건축가 '장 누벨'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현재 샹젤리제에서 운영중인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장 누벨은 이번 체험관 디자인에 갤럭시 브랜드 가능성과 연결성, 개방성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체험관 내부는 지구본 형태의 상징물과 171대 갤럭시Z폴드5로 제작된 대형 폴더블 스크린, 다양한 갤럭시 AI 체험존으로 꾸며졌다. 체험관 중앙에 자리잡은 지구본 형태의 상징물은 모든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구형 스크린이 적용됐다. 구형 스크린에서는 삼성전자의 파리 올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ins)'와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가 서핑,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딩을 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이 상영된다. 대형 폴더블 스크린은 프리주의 움직임에 맞춰 함께 움직이는 키네틱 연출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 슬로건 '완전히 개방된 대회'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새로운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비롯한 다양한 올림픽 관련 활동을 통해 세계 올림픽 선수와 팬이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누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과 메인프레스센터(MPC)에도 삼성 올림픽 체험 팝업을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이번 마르니 광장 체험관과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체험관까지 총 4개의 삼성 올림픽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또한 주요 경기장에는 삼성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24.07.30 08:47류은주

리멤버-NHR, 채용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경력 채용 1위 플랫폼과 국내 1위 HR 마케팅 기업이 채용 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잡는다. 프로페셔널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가 HR 마케팅 전문 기업 NHR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력(리멤버)부터 신입(자소설닷컴)까지 채용 플랫폼을 성장시켜 온 리멤버와 700여 대기업들의 HR 마케팅·솔루션 파트너로서 최고의 입지를 가진 NHR이 양사의 강점과 역량을 결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체결됐다. 회사 측은 “NHR이 주요10대 그룹사 및 대기업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채용 마케팅을 수 년간 운영하면서 축적한 HR브랜딩 노하우와 역량이 독보적인 인재 DB 및 채용공고·인재검색·헤드헌팅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리멤버 채용 플랫폼과 결합된다면 고객사에게 최적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입체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HR 솔루션 연동부터 신규 상품 공동 개발까지 나설 예정이며, 공동 홍보 마케팅도 함께 진행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리멤버는 기업이 조건에 맞는 인재를 직접 찾아 제안을 보내는 '인재검색' 서비스를 선보이며 채용 방식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 250명 이상의 전문 헤드헌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헤드헌팅' 분야의 디지털 전환 또한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위 30% 경력직 핵심인재를 공략한 '프리미엄 채용공고'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지난 1월에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경력 채용 플랫폼'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경력직 채용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NHR은 대학내일ES 구성법인으로 2019년 법인 설립 이후 성장세다. 채용 홍보나 행사 등 HR마케팅은 물론, 채용 후 온보딩 프로그램 기획, 채용제도 컨설팅, HR플랫폼, 조직문화 솔루션까지 HR채용 전 과정에 걸친 마케팅·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그룹사 및 유수의 대기업 700여 곳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어, 해당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인재 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TS(Applicant Tracking system : 지원자 추적 시스템) 등 최적화된 HR플랫폼을 선보이며 새로운 채용 과정과 HR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주요 기업의 해외 채용 파트너로 역할과 전문성을 확대하고 있다. 김종원 NHR 대표는 "HR테크와 마케팅 역량의 결합된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신입부터 경력을 망라한 핵심 인재 확보에 최적화된 통합 HR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그동안 리멤버는 경력직에 맞는 혁신적인 채용 플랫폼과 솔루션을 내놓으며 채용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면서 "이번 NHR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채용 시장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0 08:37백봉삼

국회,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 보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보류했다. 3시간이 넘게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 격한 찬반 논의가 오갔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을 기다리며 추가 검증을 이어가자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제안이 받아들여졌다. 29일 오후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적격이든 부적격이든 보고서를 위원회 안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에서는 부적격 인사로 지명 철회가 마땅하다고 맞섰다. 야당 과방위원들은 이날 청문에 이어 이진숙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역사관, 청문 과정에서 거짓 발언 등을 문제 삼았다. 광고 협찬 영업을 위한 접대용일 뿐 사적으로 쓴 적이 없다는 법인카드 사용을 두고 상당한 문제가 발견됐고 청문 과정에서 거짓 발언으로 일관했다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 위안부가 자발적으로 나선 것인지,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전개해도 되는지에 대한 질의에 이진숙 후보자가 답변하지 않은 점도 야당의 반발을 사는 이유다. 또 언론노조에 대한 시각도 야당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이다. 여당 과방위원들은 이같은 야당의 주장을 두고 이례적인 사흘간의 인사청문 진행과 대전MBC 현장 검증을 거친 뒤에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역사관에 대해서는 여당서도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고된 청문 과정에서 쉽게 답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격론 끝에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 더불어민주당은 채택 보류의 의견을 낸 가운데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이 보류 쪽으로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행 임명을 해온 패턴을 볼 때 재송부 요청을 할 것”이라며 “위원회에서 후보자에 대해 계속 자료를 취합하는 부분도 있고 지금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준석 의원의 제안이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보고 이날 회의에 대한 산회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송부 요청이 이뤄지면 8월2일 예정된 방통위 파행 운영에 대한 현안질의를 위해 마련된 전체회의서 논의될 수도 있다.

2024.07.29 17:4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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