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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쇼핑, 패션·펫 판매자에 수수료 3개월 감면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11월 30일까지 3개월 간 네이버쇼핑 내 일부 버티컬 채널의 유입 수수료를 감면하고, 상생을 위한 온라인 판촉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위축된 이커머스 시장 환경 속에서 SME 판매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수수료 감면 대상 채널은 SME 판매자들이 주로 입점해 있는 패션타운 '소호&스트릿', 패션타운 '디자이너', 네이버펫 '브랜드직영관' 등 세 곳으로, 11월 말까지 세 달 동안 위 채널을 통해 상품 매출이 발생할 경우 부과되는 채널 유입수수료를 무과금한다. 아울러 네이버쇼핑은 현재 '네이버쇼핑 핫딜대전' 프로모션을 통해 SME의 온라인 판로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가구∙생활∙패션∙뷰티∙식품 등 전 카테고리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상품 5천 여개가 매 주 기획전에서 소개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기획전 노출 및 유저 마케팅 등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대금 정산과 무료교환반품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신뢰가는 SME 사업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배송 시작 다음날 100% 대금 정산으로 SME 자금 순환을 돕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2만명의 SME에게 누적 40조원이 넘는 대금을 선지급했다. 또 모든 도착보장 판매자에게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해 부담없는 무료교환 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등 SME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도착보장 운영 판매자의 70% 이상이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는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SME의 매출 향상과 시장 활력에 도움이 되는 상생안을 다양하게 운영해 왔다”며 “다소 침체된 최근의 이커머스 사업 환경에서 SME들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1:29안희정

[유통 픽] 롯데백화점, LG 가전 구독 서비스 실시 外

롯데백화점이 본점, 잠실, 부산본점, 인천점, 수원점, 대구점, 대전점 총 7개 점포의 LG 가전 매장에서 'LG 가전 구독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매월 일정 구독료를 내고 가전 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기간을 정해 구독이 가능하다. 구독 기간 중 제품에 따라 에어컨은 1년에 한 번, 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는 6개월에 한 번 무상 케어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4년 이상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계약 만기 시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없이 소유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 연말까지 LG가전 구독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살펴, 내년 상반기 중 전점에 확대 도입하는 부분도 검토한다. 현대백화점, 日 한큐백화점과 VIP 마케팅 맞손 현대백화점이 일본 한큐백화점과 VIP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일본 에이치투오(H2O) 리테일링 그룹의 한큐한신백화점과 '현대백화점-한큐백화점 VIP 혜택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큐백화점이 VIP 교류를 위해 해외 유통업체와 손을 맞잡은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한큐한신백화점은 일본 대형 리테일 기업으로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은 일본 전체 백화점 점포 중 매출 2위이자 글로벌 톱5 점포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 사는 올해 초부터 대규모 휴게공간 구성 및 초대형 실내정원을 활용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전략, 이색 팝업스토어 유치 역량 등 더현대 서울 성공 노하우를 교류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사의 VIP 고객은 현대백화점과 한큐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각 사의 V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양 사 백화점을 방문해 현대백화점 앱이나 한큐백화점 실물 VIP 카드만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각 사의 대표적 VIP 서비스를 즉시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유럽, 홍콩 등의 유수 글로벌 쇼핑몰과 추가 제휴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즌별 한국 관광 테마에 맞는 맞춤형 쇼핑 콘텐츠 및 편의 서비스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신라스테이, 케세이퍼시픽항공과 맞손 신라스테이는 '케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Cathay)와 제휴를 맺고,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혜택 제공에 나선다.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2일부터 2025년 6월까지 1박당 300 아시아 마일즈가 적립되며 신라스테이 전 지점 숙박 시 상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체크인 시점에 객실 및 패키지 결제 시 캐세이 실물카드 또는 디지털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퍼시픽 항공권 구입은 물론 여행, 쇼핑, 다이닝, 웰니스, 기부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세이 멤버십의 고유한 화폐다. 제휴를 기념해 오는 10월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라스테이 전 지점 로비에 설치된 포토 키오스크에서 사진을 인화해 프런트에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랜덤 경품을 증정한다. 신라스테이 객실 및 패키지 이용 후 직원에게 마일리지 적립 요청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캐세이퍼시픽 항공 비행기 모형을 증정하는 '캐세이 회원 전용 이벤트'도 전개한다. CJ제일제당, 고단백 스낵 'O-right(오-라잇) 템페칩' 태국 출시 CJ제일제당이 사내벤처 조직에서 개발한 고단백 스낵인 'O-right(오-라잇) 템페칩'을 태국에 출시했다. 'O-right'은 스낵의 '둥근 모양(O)'과 '제대로(right)'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당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콩 발효음식 '템페(Tempeh)'를 활용해 만든 스낵으로 한 봉지 당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됐다. 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숯불갈비·볶음김치 맛과 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리라차·트러플&치즈 총 4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인 쇼피(Shopee)·라자다(Lazada)와 대형마트인 빌라마켓(Villa Market)·디어터미(Dear Tummy)에서 판매 중이며 이달 중 '탑스(Tops)', '빅씨(Big C)', '고메마켓(Gourmet Market)' 등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4.09.02 11:07김민아

11번가, '뷰티클럽' 출시...뷰티 할인쿠폰 제공

11번가가 뷰티 카테고리 구매자를 위한 프로그램 '뷰티클럽'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뷰티클럽은 뷰티 카테고리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더페이스샵, VT 등 인기 뷰티 브랜드부터 로레알, 케라시스, 엘라스틴 등 헤어∙바디케어 브랜드까지 총 12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11번가는 앞서 지난 4월 뷰티 구매자 대상 첫 프로그램 '뷰티라운지'를 마련했다. 뷰티라운지를 통해 8월 한 달 할인을 받은 구매자는 4월 대비 15% 증가했다. 구매자가 할인 받은 총 금액도 21% 올랐다. 11번가 측은 구매자 호응에 따라 서비스를 강화해 지난 1일 뷰티클럽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 동안 11번가에서 뷰티 및 헤어∙바디케어 카테고리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면, 별도 신청 과정이나 회비 없이 뷰티클럽에 자동 가입된다. ID당 35장까지 발행되는 최대 25% 전용 할인쿠폰 역시 별도 다운로드 과정 없이 자동 입력된다. 뷰티클럽 제품의 배송 속도도 한층 높였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 등 9개 제조사의 뷰티 및 헤어∙바디케어 상품 일부는 11번가의 무료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통해 발송한다. 평일 자정 전에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뷰티클럽 이용자의 이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뷰티클럽 참여 브랜드 상품에 플래그를 부착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검색할 수 있으며, 참여 브랜드의 할인율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전용 할인쿠폰으로 누렸던 누적할인액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11번가는 9월 한 달 동안 뷰티클럽 출시를 기념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11번가에서 뷰티 카테고리 구매 경험이 없어도 신청만 하면 해당월 말일까지 뷰티클럽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신청 즉시 모든 할인쿠폰이 발급되며, 회원 1인당 1회만 신청 가능하다. 11번가 이영진 마케팅담당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할인에도 민감한 뷰티 구매자들을 타깃으로 맞춤형 이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 제조사와의 제휴 이벤트를 늘리고 AI 기반 뷰티 상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0:48조수민

美서도 딥페이크 범죄에 '시끌'…캘리포니아, AI 악용 막기 위한 새 법안 제정 임박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인공지능(AI) 범죄에 칼을 빼 들었다. 미성년자 딥페이크 성범죄·선거 허위 정보 확산 등에 AI가 쓰이는 문제를 최대한 막기 위해서다. 2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주 하원 의회는 AI 안전 대책 법안 투표를 완료해 오는 9월 말 주지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원의원들은 그간 딥페이크 법안 제정에 공을 기울였다. 이 법안에는 미성년자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AI로 아동 성적 학대 이미지와 비디오 제작하는 행위 자체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행 캘리포니아주 법은 AI가 만든 이미지·비디오가 사람을 묘사했단 걸 검사가 증명하지 못할 시 관련 미성년자 음란물 소유·배포자 추적이 어렵다. 선거와 관련된 딥페이크도 법 제정의 대상이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이번 법 승인으로 메타 등 대규모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선거일 기준 120일 전부터 60일 후까지 선거 관련 딥페이크 자료를 삭제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또 각 후보 캠프는 AI로 생성·변경한 내용이 있는 광고를 게재할 시 공개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이 외에도 ▲콜센터 근로자 대체 ▲사망자 디지털 복제 ▲성우 및 오디오북 담당자 저작권 무단 도용 등 이슈에 AI가 사용되는 것이 금지된다. 캘리포니아 주에선 법안에 대해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앤트로픽과 일론 머스크는 법안 제정에 찬성하며 법 제정의 이익이 비용보다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도 법안이 AI를 악용하는 사람들보단 개발자를 향해 있다며 비판했다. 외신들은 법안은 모델 훈련에 1억 달러 이상의 데이터가 필요한 시스템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 AI 모델 중 이 기준에 도달한 시스템은 전무하다고 보도했다. 전문가 및 의원들은 각기 다른 의견을 선보였다. 미국 진보를 위한 회의 토드 오 보일 수석 기술 정책 책임자는 AI의 이론적 시나리오 때문에 캘리포니아의 주요 경제 부분을 억제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낸시 펠로시 전 캘리포니아 주 하원 의장은 "이번 법 제정이 선의인 것은 알지만 관련한 정보가 부족해 보인다"고 우려했다. 반면 미국 공화당 데본 매시스 의원은 "해당 법안을 지지한다"며 "빅테크는 이제 어떤 종류의 규칙을 따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9.02 10:13양정민

SKB, 실시간 채널·VOD 무제한 시청 가능한 'Btv All+' 출시

SK브로드밴드는 257개 실시간 채널뿐만 아니라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멘터리 등 약 20만여 편의 VOD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B tv All+' 요금제를 출시한다. Btv All+은 실시간 채널 요금제 'B tv All'에 영화, 방송(드라마/예능),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 등 약 20만여 편의 콘텐츠를 무제한 볼 수 있는 VOD 월정액 'Btv+'를 합친 요금제다. Btv+ 월정액은 영화·키즈·다큐 등 장르별로 나뉘어 있던 기존 17종 월정액 상품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요금제는 ▲'Btv All+(257채널 & B tv+월정액, 월 2만2천 원)', ▲'Btv 스탠다드+(236채널 & Btv+월정액, 월 2만900원)'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기존 IPTV 요금제는 채널 수 중심이라 가입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감하기 어렵고, VOD 월정액도 장르별로 분절되어 별도의 선택과 구매가 필요했다”며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OTT에 익숙해진 가입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실시간 채널과 다양한 장르의 VOD를 저렴하게 같이 즐길 수 있는 'Btv All+'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제 출시로 온 가족이 각자의 취향에 맞게 하나의 요금제로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6개월 이내의 최신작 100편 이상을 제공하며, '범죄도시4', '파묘', '서울의 봄' 등 최신·인기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방송의 경우 현재 방영 중인 '굿파트너', '미스터트롯' 등 인기 예능을 선별해 편성했다. 뿐만 아니라, Btv All+를 가입해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는 Btv의 모바일 앱 서비스 '모바일 Btv'를 통해서도 끊김 없이 시청 가능하다. 셋톱박스 하나당 최대 4대의 모바일 또는 태블릿으로 연결이 가능해 온 가족이 집에서 보던 콘텐츠를 밖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가입자 편의를 위해 Btv UI에 전용 메뉴가 구성되어 리모콘 하나로 바로 진입이 가능하며, Btv+에 편성된 모든 VOD는 중간 광고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SK브로드밴드는 Btv All+ 출시를 기념해 10월31일까지 Btv All+를 가입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해 B캐쉬 10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B다이렉트샵에서 Btv All+를 신규 가입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 75인치 UHD TV, 갤럭시Z플립6,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아울러 가입자의 콘텐츠 탐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Btv+ 콘텐츠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의 긴 줄거리 설명이 없어도 빠르게 콘텐츠를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AI줄거리요약' ▲ AI가 1분 내로 주요 장면과 주제를 분석해 자동으로 디자인하는 'AI포스터' ▲ AI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을 자동으로 설명해주는 'AI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실시간 방송부터 전 장르의 VOD를 하나로 통합한 'Btv All+' 출시로 가입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Btv All+'는 콘텐츠 라이프의 필수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2 09:47최지연

LG생활건강, K뷰티 기업 지원…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50억원 투자

LG생활건강이 K뷰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나선다. LG생활건강은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는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와 솔리드원파트너스가 최근 뷰티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목적으로 결성한 벤처투자조합이다. 총 100억원 규모의 펀드로 LG생활건강이 이중 절반을 출자한다. 이 펀드는 마크앤컴퍼니가 보유한 뷰티 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산업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혁신의숲 인사이트'를 활용해 뷰티 산업 벤치마크 대비 자사몰 거래액과 트래픽 성장율, 재구매율, 직원당 매출액 등 지표에서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뷰티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투자 이후에는 성장 단계별 필요 자금조달, 조직관리, 마케팅, 유통 등 각 분야에 대해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인디 브랜드와 신생 뷰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과 뷰티테크 등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우수한 창업가들과의 중장기적인 네트워킹으로 다양한 뷰티 분야 아이디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며 “최근 인디 브랜드들의 미국, 일본, 중동 등 해외 진출 성과를 지켜보며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2 09:45김민아

"소리도 찾고 꿈도 찾았어요"...KT, 새 영상 광고 공개

KT는 지난달 30일부터 KT 소리찾기 사업 수혜자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영상 광고 '소리찾기-꿈품교실'편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모든 고객이 더 나은 미래와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KT의 캠페인 철학을 담은 이번 광고는 KT 소리찾기 사업 수혜자 중 한 명인 최근(22세)씨가 직접 출연했다. '소리찾기-꿈품교실'편은 최씨가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되고, KT 꿈품교실을 통한 재활 치료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며 성장해 자신의 꿈이었던 볼링 코치로 활약 중인 내용을 전했다. 또한 KT 고객센터 수어 상담사 백한솔 과장의 수어 통역을 담아 광고의 진정성을 더했다. KT는 2003년부터 22년째 소리찾기 사업을 통해 난청 아동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재활 치료를 지원해 오고 있다. KT는 수술 후 언어 재활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해 2012년 세브란스병원에 첫 번째 KT 꿈품교실을 개소했다. 이후캄보디아 프레 앙두엉병원과 제주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에도 꿈품교실을 설립해 난청 아동들이 또래 친구들과 교감하며 소리와 꿈을 찾도록 돕고 있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KT 소리찾기 사업이 난청 아동들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음을 이번 광고를 통해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AICT 컴퍼니 KT그룹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9.01 10:19최지연

LGU+, SM과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개발

LG유플러스가 SM엔터테인먼트와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SM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쇼츠, 굿즈 등을 제작,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M은 버추얼 아티스트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문화 장르를 만들고,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케팅과 브랜드 측면에서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올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특히 고객이 직접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에서의 혁신적인 AI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SM과의 협업도 익시 프로덕션 활동의 일환으로, AI를 활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이란 고객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국내 대표 기획사인 SM과의 협업은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 브랜딩 측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새로운 AI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한다는 가치가 SM이 나이비스를 통해 새로운 K-팝 가치를 팬들에게 제공한다는 목표와 부합된다”며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익시젠과 SM의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간의 협업은 단순한 비즈니스 제휴를 넘어, 양사 간의 창의적 시너지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와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10:18박수형

[이기자의 게임픽] 호연에 TL 글로벌...엔씨 하반기 도약 기대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국내외 게임 시장 진출로 반등에 나선다. 최근 이 회사는 '호연'을 출시해 주목을 받은 가운데,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진출과 '블레이드앤소울2'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올초 김택진·박병무 공동 대표 체제로 변화에 나선 이 회사가 게임 부문의 핵심 역량을 앞세워 기업 규모를 키울 수 있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수집형MMORPG '호연'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글로벌 진출 예정작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호연'은 지난 달 28일 한국·대만·일본에 동시 출시된 엔씨표 새 게임이다. 이 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계승했고, 캐주얼한 게임 요소에 애니메이션 액션 연출성 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다양한 영웅 수집 재미 뿐 아니라 필드 전투와 덱 전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스위칭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또 파티 레이드 전투는 협력기 등으로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연은 출시 초반 한국 일본 대만 앱 마켓 인기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엔씨 측이 출시 전 사전 마케팅과 게임 알리기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게임의 앱 마켓 매출 순위는 출시 하루 이틀 만에 가파른 상승세는 없었다. 플레이 초반 임무 및 출시 이벤트 보상 등 혜택을 많이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 일반적인 플레이에 영웅 확률 과금 등 비즈니스모델(BM) 등을 강요하지 않은 것도 단기간 매출 순위에 영향이 있었다는 게 업계 전반의 평가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호연에 강한 BM이 적용됐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었다. 하지만 여유있게 플레이를 할 경우 이벤트 보상 영웅만으로도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엔씨소프트는 '호연' 서비스를 시작으로, 남은 하반기 글로벌 진출작 담금질에 본격 나선 상태다. 'TL' 글로벌 서비스와 '블레이드앤소울2' 중국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다. 'TL' 글로벌 서비스(PC콘솔)는 아마존게임즈가 맡는다. 애초 아마존게임즈 측은 이달 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테스트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다음 달 1일 서비스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알려졌다. 'TL' PC 버전은 지난해 12월 국내에 미리 출시된 바 있다. 이 게임은 방대한 시나리오 퀘스트와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지는 전투 재미, 필드 및 던전 보스 레이드 등의 재미를 강조해 MMORPG 게임팬들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블레이드앤소울2'는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진출한다. 동양MMORPG 장르인 이 게임은 지난 달 2차 현지 비공개 테스트(CBT)로 추가 점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은 연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 목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게임 본연의 재미를 담은 신작들을 국내외 시장에 차례로 선보인다"라며 "호연은 출시 초반 한국 대만 일본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앱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TL 글로벌과 블레이드앤소울2 중국 성과만 지켜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9.01 10:14이도원

中상하이, 첨단 바이오기술에 수백만 달러 지원

중국 상하이시가 이달부터 첨단 바이오기술에 대해 지원을 확대한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Liu Duo 상하이 부시장은 8개 부문 37개 조치가 지원 분야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기술 분야는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mRNA ▲합성생물학 ▲재생의학 ▲인공지능 약물 연구개발 등이다. 또 ▲연구개발 ▲임상 ▲신제품 검토 및 승인 ▲산업화 및 마케팅 ▲투자 및 자금 조달 ▲데이터 리소스 및 글로벌화 등도 지원 분야에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국제적으로 등록 및 인증을 받은 혁신 제품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들에 대한 금전적 지원 제공이 이뤄진다. 블룸버그통신은 상하이의 이번 투자 확대 방침은 투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산업에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상하이시는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중국 바이오기업에 대해 향후 5년간 수백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상하이에 위치한 기업 중 신약개발에 진전을 보이는 회사에 최대 1억 위안(약 186억 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치료제나 의료기기가 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 기업에는 최대 1천만 위안(18억 원)의 현금 포상금을 제공키로 했다. 자체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최대 500만 위안(9억 원)의 지원도 이뤄진다. 현재 중국 바이오기업들은 주식 시장 침체로 인한 자금 경색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를 우려하는 국제 투자자들의 자금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의 투자는 2021년 124억 달러에서 지난해 34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중국 중앙 정부가 글로벌 거대 제약사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바이오 혁신을 촉진하고 미국 의회가 중국 기업들을 의약품 공급망에서 제외시키려는 조치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4.09.01 09:00김양균

"국내 여행 가세요"...야놀자, 월간 정기 행사 '숙페셜데이' 진행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국내 숙소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월간 정기 행사 '숙페셜데이'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숙페셜데이는 숙소와 스페셜데이의 합성어로,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한 방대한 국내 숙소 인벤토리에 가격 경쟁력을 결합해 특별한 숙박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달 1일부터 10일까지 국내 인기 숙소를 대상으로 특가, 선착순 쿠폰, 보상 등 트리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첫 숙페셜데이를 열고 고객 만족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국내 여행을 독려한다. 먼저 야놀자 플랫폼은 이번 9월 숙페셜데이에서 총 300여 개의 호텔 및 펜션을 엄선해 특가로 선보인다. 또 매일 오전 10시마다 투숙일 기준 하루 전까지 미리 예약 시 적용 가능한 최대 20%(최대 5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중복 할인까지 적용하면 최대 60%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투숙일 기준 12월 말까지 숙페셜데이 전용 특가 숙소를 구매한 고객은 최대 5만원 상당의 보상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한 인벤토리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여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월간 정기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여행 심리를 자극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08:55백봉삼

[써보고서] "진짜가 나타났다"…롯데 新무기 '칼리버스' 그래픽에 입이 '쩍'

"JYP 콘서트 보러 같이 가실 분? 기대가 많이 되네요." 지난 29일 공개된 롯데이노베이트 '칼리버스'의 전체 채팅창에선 메타버스 콘텐츠와 관련해 우수한 평가들이 쏟아졌다. 그래픽에 대한 호평과 함께 롯데이노베이트에서 언급했던 면세점·하이마트·시네마·세븐일레븐 등 메타버스 콘텐츠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았다. 론칭 당일 인근 PC방을 찾아 칼리버스를 약 3시간 동안 체험해 본 후 느낀 점은 많은 이들과 비슷했다. 일품 그래픽·확실한 '아이쇼핑'…강력한 유통 채널 될까 칼리버스의 첫인상은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었다. ▲체형 ▲얼굴 ▲키 ▲머리 모양 등을 유저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단 것이 눈길을 끌었다. 눈의 홍채, 미세한 눈꼬리의 모양, 코볼의 크기 등 얼굴의 작은 부분들까지 세세하게 조정할 수 있었다. 장발·민머리·레게머리 등 평소에 쉽게 해보기 어려웠던 머리 모양과 염색을 할 수 있는 것도 흥미를 만드는 요인이었다. 장발·레게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지만 일단 스크래치를 낸 리젠트 머리에 민트색 염색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캐릭터를 만든 뒤 들어간 '오리진 시티'의 그래픽은 생각 이상이었다. PC방임에도 설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시간이 무색할 정도의 그래픽에 압도 당하는 느낌이었다. 칼리버스는 언리얼엔진5를 이용해 이용 몰입감을 높였다. 배경으로 쓰인 잠실 롯데타워를 비롯해 시간에 따른 낮과 밤 변화, 면세점·하이마트 내 제품 3D 그래픽도 우수한 요소였다. 면세점·하이마트의 일부 콘텐츠들은 광고 영상을 볼 수 있거나 링크를 누르면 롯데 온라인 면세점으로 연결되는 등 향후 유통 채널의 역할을 기대하게 했다. 면세점에는 ▲MCM ▲프레시 ▲록시땅 ▲지방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입점해 있었으며 하이마트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TV ▲애완동물 용품 ▲안마의자 ▲캠핑용품 등 제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이 중 록시땅·프레시는 광고영상을 직접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있었다. 지방시는 '이벤트 보기' 버튼을 누르면 롯데면세점에서 할인 중인 지방시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창이 등장했다. 하이마트 콘텐츠에선 냉장고·전자레인지·안마의자 등에서 'VR 호스팅'을 통해 자세한 기능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영어로 설명이 되고 한글 자막도 등장하지 않는 점은 추후 보완할 점이었다. '튕김' 현상 개선 필요…흥미 느낄 콘텐츠, 좀 더 보강해야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기대를 모았던 '아레나' 콘텐츠는 유료 재화인 '사파이어'를 지불하고 티켓을 샀음에도 체험할 수 없었다. '파일을 찾을 수 없습니다(File not found)'라는 알림이 뜨며 '튕김'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EDM 팔찌를 획득했다'는 알림은 1분의 대기 시간이 지나자 곧바로 'EDM 팔찌가 해제됐다'는 알림으로 바뀌었다. 칼리버스는 제이와이피(JYP)와의 협업을 통해 엔믹스·세러데이 등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글린트 리버 호텔·클럽 등 외형만 갖춰진 콘텐츠들도 있었다. 세븐일레븐에선 꾸미기 아이템인 '삼각김밥'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전부였으며 호텔은 내부로 진입할 수 없는 구조였다. 송파구 잠실동의 상징인 롯데타워는 장벽이 쳐져 있어 진입할 수 없었다. 퀘스트·타투·마이룸 등 칼리버스 내 일부 기능들도 아쉬움이 남았다. 칼리버스는 '아스트라'라는 NPC를 따라다니는 구조로 초반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문제는 계속해서 바뀌는 아스트라의 위치와 아스트라가 제시하는 상품들을 찾는 것이 어려웠던 점이다. 초반 퀘스트 중 '가구점에서 물건 구매' 콘텐츠는 제품 외형 설명 등이 제시되지 않아 가구점 내 수많은 제품을 일일히 눌러봐야 하는 등 진행상 더딤이 있었다. 기초 튜토리얼인 '아스트라와의 대화' 퀘스트를 위해서 매번 변하는 아스트라의 위치를 찾아다니는 일도 쉽지만은 않았다. 더욱이 '오리진 시티' 내부가 크고 복잡했기 때문에 아스트라의 위치를 찾는다는 채팅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향후 업데이트에 기대감 '커' 칼리버스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는 '유저 생성 퀘스트(UGQ)'다. UGQ는 유저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어 칼리버스 내 콘텐츠를 즐기는 기능이다. 유저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롯데이노베이트 기획팀이 생각하지 못한 요소를 즐길 수 있는 점은 좋았으나 비속어·무분별한 비난이 섞인 콘텐츠도 존재했다. 29일 기준 만들어져 있던 '아이유와 이종석' UGQ에선 배우 이종석을 향한 아이유 팬의 아쉬운 평가가 섞여 있기도 했다. 다만 추후 공개될 콘텐츠들은 기대감을 키운다. 조만간 K-팝 아이돌 콘텐츠 강화·캐릭터 화장품 체험 등은 업데이트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레나 등 콘텐츠에서 버추얼 유튜버·아이돌 독점 영상을 공개하거나, 록시땅·지방시 등 제품을 캐릭터에 미리 체험해 보는 등 메타버스의 순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우수한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서울 및 부산 관광 콘텐츠도 향후 주목할 부분이다. 과거 네오위즈가 서비스했던 게임 '레이시티'가 대표적 사례다. 당시 레이시티는 강남 지역·동대문 지역·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유저들에게 현실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앞으로 서울 잠실·롯데 센텀시티 등 롯데 브랜드가 주로 입점해있는 지역의 실사화 업데이트가 이뤄진다면 메타버스 몰입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MBC·투모로우랜드·부동산 매매 등 일부 미공개 콘텐츠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연내 출시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31 15:00양정민

에이비일팔공,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데이터 포 에브리원' 성료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데이터 포 에브리원(Data For Everyone)'을 성료 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비일팔공(AB180), 앰플리튜드(Amplitude), 브레이즈(braze),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기업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 활용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통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데이터 통합으로 마케팅, 제품개발, 사용자 분석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마케팅 및 프로덕트 담당자 100여 명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는 에어브릿지(Airbridge), 앰플리튜드(Amplitude), 브레이즈(braze), 스노우플레이크 (Snowflake), 아마존웹서비스(AWS), 커니(Kearney), 어바웃펫 등 국내외 마케팅 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데이터 마케팅 트렌드 ▲마케팅 성과 극대화를 위한 MMP 활용 실전 가이드 ▲피자헛 사례를 중심으로 초개인화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활용 방안 ▲ 전 직원을 위한 프로덕트 분석 툴 활용 및 AI를 통한 효율화 방법 등을 주제로 MMP, CRM, 제품 분석, 그리고 데이터 플랫폼이 어떻게 연동되어 데이터 활용의 혁신을 이루는지, 각 솔루션의 특장점과 실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커니(Kearney) 최인철 전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마케팅 모델을 중앙 집중화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만이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의 해답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데이터 뒤에 숨어 있는 고객을 찾아내고,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한 방법과 전략을 제시했다. 에어브릿지 박소진 헤드는 에어브릿지, 브레이즈, 앰플리튜드 솔루션 연동을 통해 데이터를 통합하고 데이터 드리븐 액션을 수행하는 방법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으며. 스노우플레이크 이수현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디즈니, 인디드, 코인베이스, 피자헛 등 기업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퍼스트 데이터 관리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앰플리튜드 최동훈 한국 비즈니스 총괄은 어바웃펫 박우현 CEO와 함께 비즈니스 데이터를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또한 AI도입에 데이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기업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브레이즈 앤디 트레비노(Andy Trevino) 솔루션 VP는 글로벌 사례를 예시로 개인화 마케팅을 최적화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간편한 방법을 소개했으며, 아마존웹서비스 김호민 리테일 BD는 아마존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즈니스 매트릭스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아마존 사례를 통해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지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외에도 컨퍼런스 현장에서 강연자와 참석자들이 함께 마케팅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해법을 나누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진행됐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AB180) 대표는 “이번 행사는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기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모바일 시대에서 고객들은 더욱 복잡하고 다변적인 활동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플랫폼, 마케팅 툴, 프로덕트 툴 등 다양한 솔루션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한 통합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8.30 23:05안희정

"믿고 쓰세요"...크몽, 결제안정성·서비스 만족도 높인다

프리랜서 마켓을 운영하는 크몽(대표 박현호, 김태헌)이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 신뢰 강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몽은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경험 고도화' 태스크포스(이하 TF) 팀 운영 ▲'정직한 리뷰 문화' 캠페인 강화 ▲결제 안전성에 대한 메시지 강조 등 리뷰 문화 개선부터 결제 안전까지 고려한 고객 신뢰 강화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무형의 서비스를 상품화 하는 SaaP(Service as a Product)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 크몽은 2012년 출시 이후 현재 700여 개 분야에서 50만 개의 서비스를 판매 중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 고도화' TF 팀을 운영, 서비스 등록 과정에서 승인 기준을 고도화하며 고객 경험 개선에 나섰다.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 가격 불일치 등의 문제에 대한 공통 기준을 마련해 고객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테고리 다양화로 발생하는 특수한 사례의 경우 TF 팀이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응해 필요시 내부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크몽의 거래 중 80% 이상이 비즈니스 목적인 만큼 마케팅 서비스의 적격성 판단이 중요한데 리뷰 콘텐츠 확보를 위한 거래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가이드를 엄격하게 적용, 허위 리뷰 정황이 확인되면 판매 불가 패널티를 부여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정직한 리뷰 문화' 캠페인 메시지는 크몽 플랫폼 전반에 걸쳐 전달 중이다. 내부적으로 안전한 시스템 결제를 권장하는 메시지도 강화하고 있다. 크몽은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창업 이래 전문가 수익금 정산의 누락 없이 익일 출금 원칙을 준수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과 건강한 리뷰 문화 정착을 위해 고객 신뢰 강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부 정책 개선 및 안전한 결제 시스템 운영을 통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플랫폼 거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30 21:09백봉삼

신시웨이, 시계열 DB로 국내 IoT 플랫폼 시장 공략 나선다

신시웨이가 실시간 수집되는 대량 데이터를 안전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국내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플랫폼 시장을 공략한다. 신시웨이는 지난 29일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시계열 데이터베이스(DB) 접근통제를 위해 마크베이스와 손잡았다고 30일 밝혔다.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는 시간 단위로 실시간 저장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시간 기반 인덱스와 데이터 구조를 갖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다. 비-트리 인덱스, 해시 인덱스 등 전통적인 인덱싱 구조를 갖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다르다. 국내 시장에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보다 아직 익숙치 않지만, 해외서는 주요 기술 제품으로 이미 자리 잡았다. 신시웨이와 마크베이스는 제품 개발 지원, 마케팅 등 상호보완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전략적 영업 제휴를 통해 대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공공 데이터 시장과 IoT 데이터 플랫폼 시장을 우선 공략한다. 이를 통해 국내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의 독보적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마크베이스의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네오'는 국제공인 성능 평가 기관(TPC)에서 초당 570만 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TPCx-IoT' 분야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네오는 재무 데이터와 센싱 데이터 등 대량 시계열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임베디드와 클러스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목적에 맞게 구축과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 주요 레퍼런스로는 삼성전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코스콤, 서울특별시 등이 있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신시웨이의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이 결합된다면 고객들에게 한층 강화된 데이터 관리와 보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시장에서 양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시웨이의 DB접근제어 솔루션 '페트라'는 인메모리 기반 소프트웨어 레파지토리 '소하(SOHA)'를 탑재했다. 데이터베이스 접근과 질의어(SQL)를 정확히 통제하기 위해서는 텍스트 단위가 아닌 토큰 단위의 세밀한 분석을 필요로 한다. 페트라는 독보적인 파싱 기술을 통해 토큰 단위로 질의어 구문과 의미를 분석해 정확한 결과 값을 제공한다. 또 패킷 변조 방지 기술을 통해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과 기관들이 안전조치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경석 신시웨이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확산과 IoT 장치의 활용 증가로 실시간 수집되는 대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 분석하는 기술은 지속해서 요구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안 기술을 마크베이스에 접목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보안 시장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2024.08.30 17:17김미정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인재 키운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1인 미디어 콤플렉스 오픈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리에이터들의 클래스'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천석기 한국전파진흥협회 단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청년 크리에이터 40명이 참석했다. '크리에이터들의 클래스'는 롯데홈쇼핑이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전문 교육부터 생방송 실습, 해외 연수까지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의 일환이다. 라이브커머스 제작에 관한 이론 교육과 업(業)의 특성을 살린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커머스에 특화된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9주간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의 이해 등 이론교육 ▲상품기획, 마케팅, 방송 진행 등 직무교육 ▲매체별 커머스 전략, 스피치 역량 강화 등 특화교육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 및 모의 방송 등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10월부터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실전교육도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청년 CEO들이 개발한 상품 10여 종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활동 지원금 최대 50만 원, 우수 수료자에게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우수한 역량과 잠재력을 보유한 청년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돕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직무교육부터 생방송 실습, 해외연수 등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갈 콘텐츠 커머스 전문가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30 16:45안희정

위기의 '갤러리아'…식음료 강화로 수익성 개선 이끌까

본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내고있는 한화갤러리아가 식음료 부문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나서고 있다. 다만 식음료 부문이 이미 레드오션인 만큼 경쟁력을 키우기 쉽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갤러리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천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4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2분기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3% 줄었다. 본업인 백화점업 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갤러리아의 올해 상반기 백화점 시장 점유율은 6.5%로 전년 말 대비 0.3%포인트 줄었다. 2021년 8.1%를 기록하던 점유율은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갤러리아 매출의 92%는 백화점 부문에서 발생했다. 햄버거, 와인 등 식음료 부문은 8%에 그쳤다. 백화점업 실적 회복이 전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반면 갤러리아는 식음료부문 강화를 통한 사업다각화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다. 김동선 갤러리아 부사장이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지난해 6월 국내로 처음 들여왔다. 현재 국내에는 강남·여의도·강남 고속버스터미널·서울역 등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모두 글로벌 매출 상위 10개 점포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달 경기 분당 판교에 5호점을 열 예정이다. 카페 빈스앤베리즈를 운영하는 한화B&B 지분 전량을 한화솔루션으로부터 인수하기도 했다. 한화B&B는 2013년 갤러리아가 식음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한 법인으로 2021년 4월 한화솔루션 산하 갤러리아 부문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3월 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됐지만, 한화B&B는 한화솔루션 종속회사로 남아 있었다. 여기에 유기농 주스, 과실음료 제조기업인 퓨어플러스 인수도 추진 중이다. 인수 금액은 약 2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 역시 김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다. 인수 대금은 차입금을 통해 마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갤러리아의 단기차입금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갤러리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 기준 단기차입금은 850억원으로 지난해 말(450억원) 대비 88.9% 늘었다. 또 오는 2026년 6월 만기로 300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단기차입금 증가는 청담동 부지 매입 때문이며, 퓨어플러스 인수는 F&B 사업 강화에 따라 검토 중인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음료 시장 경쟁이 이미 치열한 상황에서 거액을 투자하는 것은 우려 요소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롯데칠성음료 음료 부문의 2분기 영엽이익은 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LG생활건강의 음료 사업 역시 13.9% 감소했다. 내수 경기 부진과 장마 등 날씨 영향으로 음료 소비가 줄어들었고 음료 시장 내 경쟁도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각 사는 분석했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음료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해 기존 사업자들도 많은 비용을 마케팅에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갤러리아 측은 ”인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답할 수 없는 내용이다“고 선을 그었다.

2024.08.30 16:41김민아

우버 대표 "한국 '택시업' 가속, '배달업' 스톱"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대표(CEO)가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해 우버 택시 사업을 더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와 자율주행 관련 협력을 논의하겠다면서, 해외서 서비스중인 배달 기능을 한국에서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30일 우버택시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코스로샤히 대표 방한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코스로샤히 대표는 2017년부터 우버 수장으로서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우버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코스로샤히 대표는 "한국은 우버에게 매우 중요한 핵심 시장이다. 한국 택시 시장 규모는 크고, 그만큼의 시장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버의 성장 비전을 달성하는 데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우버 또한 한국 택시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 및 상생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버는 약 10년 전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차량 호출 서비스를 한국에서 선보였지만, 택시 업계의 반발과 규제로 인해 사업을 접었다. 2021년에 티맵모빌리티와 합작법인 '우티'를 만들어 같은 이름으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해오다가 올해 초 우티를 버리고 '우버 택시'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코스로샤히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우버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훌륭한 테크 제품과 자동차를 생산해온 유서 깊은 역사를 갖고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겠다. 수많은 유수의 기업들과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우버 또한 탄탄한 경쟁력을 지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버 측에 따르면 올해 3월 우티를 버리고 우버택시로 리브랜딩을 한 이후 탑승 건수가 매월 두 자릿수 증가했다. 해외 우버 가입자들에게 통합적인 브랜드를 제공하기 위해 우버택시로 이름을 변경한 게 통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프리미엄 택시 '우버블랙'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코스로샤히 대표는 "부산과 제주도와 같은 관광지에서도 우버 호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택시 기사들 또한 공항과 시내를 오가는 장거리 외국인들을 많이 태울 수 있어서 수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택시와 파트너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역 택시 사업과 상생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소비자들에게도 안전함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는 중국과 일본에 방문한 후 한국으로 와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미팅을 한다고도 말했다. 코스로샤히 대표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교통 생태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우버는 차량서비스뿐만 아니라 배송, 배달, 화물 등 통합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목표다. 특히 자율주행 관련해 파트너사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모빌리티 사업만 집중하고 해외에서 제공하는 '우버이츠'와 같은 배달 사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강력한 배달 플랫폼들이 있어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며 "모빌리티 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2024.08.30 16:37안희정

채널코퍼레이션, 쇼핑 플랫폼 '바바더닷컴'에 채널톡 공급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은 바바더닷컴과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공급 계약을 맺고,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 '바바더닷컴'을 위한 맞춤형 상담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바바더닷컴은 일하는 여성 패션 쇼핑 플랫폼으로 지고트, 아이잗바바 등 1천250개의 브랜드가 입점돼 있으며, 기존에 유선 전화와 게시판으로 월 6천건의 문의를 처리했다. 특히 유선 상담이 전체 상담 채널의 87%를 배송·교환·반품 등 단순 문의가 전체 상담 유형의 60%를 차지했다. 이에 유선 상담 비중과 단순 문의 응대를 줄이고, VIP 맞춤형 응대로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채널톡을 도입했다. 바바더닷컴은 전화와 채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상담 시스템 구축을 통해 VIP부터 비회원까지 고객 유형을 분류하는 등 더욱 세심한 응대가 가능해졌다. 또 제휴몰의 고객상담도 하나의 채널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일원화시켰다. 그 결과 클레임 대응율은 20% 상향됐으며, VIP 전담 상담 인원 배치로 한층 더 고객 경험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채널톡의 채팅 상담과 AI 챗봇을 활용하면 고객 문의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순 문의에 자동 응대를 할 수 있다"며 "다양한 상담 채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과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상담 업무 효율화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톡은 AI 챗봇 및 채팅 상담, CRM 마케팅, 팀 메신저, 인터넷 전화, 영상 통화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이커머스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2개국 약 17만여 기업이 고객 상담 채널로 사용하고 있다.

2024.08.30 16:25백봉삼

[신간] 반도체 전문가 김용석 석좌교수가 말하는 'AI 반도체 전쟁'

AI 시대가 열렸다. 2016년 알파고, 2022년 챗GPT가 AI 시대를 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반도체의 힘이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세계는 반도체 공급망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미중 반도체 패권전쟁은 AI가 촉발한 시장 격변과 맞물려서 더욱 격화되고, 경쟁은 AI 반도체 전쟁으로 옮겨가고 있는 양상이다. 앞으로 필요한 기술은 단연 AI이다. 따라서 AI 기술 트렌드 변화를 놓치지 않고, 주요 미래 기술들에 대해 알아야 하며,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오게 될지 잘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AI가 다른 산업에 어떻게 활용될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책 'AI 반도체 전쟁'의 저자는 삼성전자에서 31년간 시스템반도체와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갤럭시 제품 개발에 참여했고, 이후 성균관대학교에서 1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친 뒤 현재는 가천대학교에서 반도체 인재 양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용석 교수다.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겸비한 시스템반도체 전문가인 그가 쉽고 명쾌하게 AI 반도체의 개념과 응용 산업에 대해 정리해 담았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에서는 반도체란 무엇인지, 시스템반도체의 중요성 등 반도체 관련해 다룬다. 2장에서는 AI 발전 역사, AI 반도체가 무엇이며, AI 맞춤형 메모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비롯해 AI가 만들어 낸 메모리들을 설명한다. 또한 AI가 촉발한 미중 반도체 경쟁 이야기도 함께 한다. 3장에서는 AI 반도체가 만들어 내는 다양한 응용 산업 분야에 관해 설명한다. AI 기술의 발전은 AI 반도체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AI 반도체의 발전은 다양한 분야의 AI 산업으로 확대된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가전, 자동차, 드론 제품이나 공장, 도시, 의료기기, 국방 등 전 산업의 AI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또한 금융, 법률, 교육, 마케팅, 영업, 콘텐츠 제작, 디자인, 게임 개발 등에서도 AI 활용이 늘어날 것이다. AI 시대의 새로운 시작은 우리에게는 기회다. 우리는 강점인 제조업이 있고, AI 반도체를 활용할 시장도 있기 때문이다. 신제조업 경쟁에서 AI 반도체를 선점해야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책 'AI 반도체 전쟁'을 통해 독자는 AI가 결코 거품이 아니며, 우리 삶에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될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AI 반도체를 통해 어떤 산업과 비즈니스에 거대한 기회가 열릴지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024.08.30 15:57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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