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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6개월 이상 근무 가능 계약직 전용관 운영

원티드랩이 '계약직 전용관'(이하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의 유연한 인력 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계약직·파견직·아웃소싱 등 비정규직 채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원티드랩은 최소 6개월 이상 근무 가능한 계약직 중심의 전용관을 기획했다. 이번 전용관에는 AI, 교육, 콘텐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80여 곳이 참여한다. ▲루닛 ▲커넥트웨이브 ▲미리디 ▲카카오페이 ▲펑타이그레이터차이나 ▲당근마켓 ▲영원아웃도어 등이다. 전용관에는 ▲개발 ▲디자인 ▲마케팅 ▲재무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120여 개의 채용공고가 열린다. 개발 직군에서는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자, CS 엔지니어 등을 채용한다. 비개발 직군에서는 그래픽 디자이너, 콘텐츠 마케터, 영상 PD, 자금담당자 등을 모집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은 인력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직원 재교육 및 재배치는 물론 프리랜서, 계약직 등 다양한 형태의 고용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 속에서 기업에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구직자에는 일 경험과 함께 향후 커리어에도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0:17백봉삼

왓챠, 숏폼 플랫폼 '숏챠' 미국 시장 진출

왓챠가 숏드라마 플랫폼 '숏챠(Shortcha)'를 미국 iOS와 안드로이드에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숏챠는 1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모바일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 전용 플랫폼이다. 숏폼은 이동 중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로, 글로벌 리서치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미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숏폼 콘텐츠 앱의 연간 인앱 구매 수익은 2024년 기준 170억 달러(약 23조 원)에 이른다. 특히 미국 숏폼 플랫폼 시장은 중국과 함께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앱피겨스(App figure)에 따르면 미국 숏폼 시장은 최근 1~2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2023년 1분기 180만 달러에서 2024년 1분기 1억4천600만 달러로 약 8천%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에 출시한 숏챠는 왓챠가 제작한 오리지널 숏드라마뿐 아니라, 미국, 영국, 중국 등 각국에서 검증된 인기 숏드라마를 함께 선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아픈 키스', '가르쳐 주세요' 등 K-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숏드라마를 한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숏챠만의 독창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숏챠는 일부 회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 유료 감상 또는 광고 시청을 통한 무료 감상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도입했다. 출석 체크 등 리워드 시스템도 마련해 이용자들의 플랫폼 참여도를 높였다. 빠른 전개와 강렬한 스토리텔링, 세로형 영상 포맷 등 숏챠만의 차별화된 UX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등 모바일 중심 소비자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왓챠 관계자는 “숏챠의 미국 진출은 급변하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09:48박수형

무신사 트레이딩, Y-3와 오프라인 유통 협력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은 글로벌 하이엔드 스포츠웨어 브랜드 Y-3와 국내 오프라인 유통 협력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Y-3는 일본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002년부터 협업해 전개하는 브랜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무신사 트레이딩은 Y-3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마케팅 활동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업한다. 올 3분기에는 서울 핵심 상권에 Y-3 브랜드의 한국 첫 번째 공식 매장도 열 계획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국내에 유통하는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노아, 마린 세르, 032c 등 전 세계 패션 마니아층의 주목을 받는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첫 오프라인 진출을 함께하고 있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Y-3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2025.06.19 09:36박서린

넵튠, 애드테크 사업 부문 누적 거래액 4천억 눈앞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이 운영하는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의 누적 거래액이 3천9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넵튠은 지속 가능한 내부 사업 구조 확립을 목표로 2016년에 설립된 애드엑스를 합병한 이후 주력인 게임 사업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며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은 2020년 누적 거래액 800억원을 기점으로 2022년 2천억원, 2024년 3천6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5개월만에 3천900억원을 넘어섰고 상반기 내로 4천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거래액의 49.3%를 게임 매체에서 거둬들인 것은 물론 해외에서 발생한 비중이 83.9%에 달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넵튠의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은 모바일 광고 수익 최적화 SSP(광고 고객 플랫폼) '애드엑스'와 '애드파이', 퍼포먼스 마케팅 유닛 '리메이크' 등을 주축으로 모바일 앱 서비스 및 게임 개발사들의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이 중 애드파이는 9년간 55%에 달하는 연평균성장률(CAGR)을 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만 거래액 3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넵튠과의 합병 이후에는 플랫폼 고도화와 '애드파이 애드 익스체인지(AdPie Ad Exchange)' 출시 등을 통해 최근 2년 동안에만 거래액이 이전 6년보다 24% 이상 상승한 바 있다. 현재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은 컴투스, 한글과컴퓨터, 브이피 후후, 캐시워크, 번개장터, SK플래닛 등을 비롯해 140개 이상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넵튠 강율빈 대표는 “모바일 앱·게임 속 광고 매출 극대화를 타깃으로 매체향 애드테크 플랫폼에 집중하면서 지난 9년 간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 기반을 다져왔다”며 “향후 모바일 앱·게임 개발사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지금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넵튠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8.4% 상승한 23억7천만원을기록했으며, 모회사 크래프톤과 협력해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2025.06.19 09:29이도원

블루칩씨앤에스, 정밀 타겟 알림으로 재난 대응 지원

블루칩씨앤에스가 최근 급증하는 산불 등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공공 안전 대응 체계를 지원한다. 블루칩씨앤에스는 '공공위치문자 서비스'를 충청북도청에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충북도청은 재난 대응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공공위치문자 서비스'는 최소 300m부터 최대 2km 범위 내에서, 특정 지역에 위치한 사람들에게만 실시간 정보를 발송할 수 있는 정밀 타겟팅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일괄 송신 방식보다 훨씬 정밀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충북도청은 특히 산불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실제 위험 반경 내 탐방객·등산객에게만 정보를 선별 제공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혼란을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긴급재난문자(CBS)는 발송 권역이 불명확해 인접 시·군·구의 재난문자까지 수신되는 경우가 잦았다. 이로 인해 수신자에게 불필요한 정보 과잉과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반해 블루칩씨앤에스의 서비스는 통신사와의 직접 연동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정확한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다각형(폴리곤) 또는 원형 형태로 정밀한 구역 설정이 가능하다. 수신자의 휴대전화가 해당 반경 내에 위치해야만 자동 매칭돼 메시지를 수신하게 된다. 또한 이 서비스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전송할 수 있는 MMS 기능을 지원, 직관적이고 시각적인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나 앱 설치 없이도 웹 기반 발송 시스템 또는 API 연동만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도 높다. 실제로 조난, 실종, 교통사고, 산불, 홍수, 감염병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안내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루칩씨앤에스는 위치기반서비스(LBS)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금융, 제조, 물류, 공공기관 등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위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험사 긴급 출동 서비스 분야에서는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는 이상 거래 탐지 및 사용자 인증 고도화, 물류·유통 분야에서는 차량 관제 및 타깃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블루칩씨앤에스는 충청북도청을 포함해 인제군청, 철원군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자사 독자 기술의 '공공위치문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치정보, 도시안전, 메시징 등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모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재 20여 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공공 안전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9 09:23남혁우

대웅제약, 태국에 나보타 738억원 수출

대웅제약이 태국 파트너사인 몬타나 마케팅과 738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 이번 계약은 지난 2020년 첫 계약 당시보다 3배가량 확대된 규모다. 나보타는 태국 시장 진출 5년 만에 시장 점유율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브랜드 앰배서더 선정 ▲정기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핸즈온 트레이닝 ▲웨비나 운영 등의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 의료진들은 회사의 연례 현지 학술 행사인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에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태국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약 14억6천만 달러(약 2조 원)로 추정된다.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1.6%로 약 31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윤준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동남아 시장 진출 이래 최대 규모 계약인만큼 태국 성과를 바탕으로 인접 국가로도 확산하겠다”라며 “현지 요구에 맞는 사업 전략으로 나보타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6.19 08:54김양균

"고객 성공 중심”...휴먼컨설팅그룹, HR 서비스 운영 체계 강화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 성공 관리(Customer Success Management, 이하 CSM)' 중심으로 서비스 운영 체계를 전면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휴먼컨설팅그룹은 지난 20여 년간 자사 HR 솔루션 '휴넬'과 '제이드', '탈렌엑스'를 통해 다양한 고객 기업들의 인적자원 관리 및 개발 필요를 충족시켜 왔다. 특별히 올해는 고객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공을 지원하고자 CSM 체계를 본격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먼저, 휴먼컨설팅그룹은 고객이 서비스를 처음 접한 순간부터 최종적으로 구매 또는 이탈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생애주기를 고려한 업무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그 과정에서 팀별로 목표와 세부 과업을 정립했다. 마케팅팀은 '고객 생애 주기 가치'를 측정해 타깃 고객을 더욱 정교하게 설정했으며, 세일즈팀은 반복적인 문의나 간단한 상담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잠재 고객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은 고객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자동화 프로세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팀은 고객 서베이와 정기 방문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VoC)를 적극적으로 수집하며, 요청 사항을 제품과 서비스에 신속히 반영하고 문제를 사전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모든 서비스 활동은 실시간으로 대시보드에 기록되어, 서비스 품질 관리와 개선 활동에 활용된다. 휴먼컨설팅그룹은 팀별로 세부 과업을 수행하면서도 파편화되지 않고 연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올해 초 CRM 솔루션인 '허브스팟'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모든 담당자가 '고객'을 중심에 두고 정보를 공유하며, 고객에게 일관된 성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고객들이 실제 업무에서 겪는 불편과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더욱 매끄럽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박재현 휴먼컨설팅그룹 대표는 "고객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라는 철학 아래, 고객의 관점에서 모든 접점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08:40백봉삼

악성코드 없이 공격하는 '고스트 해커' 떴다…"보안 자동화 필수"

[필라델피아(미국)=김미정 기자] "해커는 악성코드 없이 기업 시스템에 침투하는 수법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악성코드 탐지에 의존해 온 기존 보안체계로는 잡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기업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솔루션으로 보안을 전면 자동화해야 합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카리슈마 아스타나 수석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연례 보안 컨퍼런스 'AWS 리인포스 2025'에서 AI 시대 보안 위협 양상을 이같이 밝히며 자동화 보안 기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스타나 매니저는 최근 공격자 평균 침입 시간이 1분 이내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안 직원이 커피 한 잔 하고 오는 새 클라우드 시스템 전체가 망가질 정도로 치밀한 공격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내부 조사 결과 보이스피싱은 전년 대비 4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명을 매매하는 '접근 브로커' 활동도 같은 기간 50% 올랐다는 결과도 나왔다. 특히 공격자가 악성코드 없이 시스템에 침입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는 기존 보안 솔루션이 감지하기 어렵게 정상 명령어나 도구를 활용해 공격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아스타나 매니저는 "악성코드 탐지에 의존해 온 기존 보안 체계로는 이런 침입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기 어렵다"며 "방어자 입장에선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벤자민 맥인니스 수석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는 공격자가 깃허브 저장소에 노출된 키 하나로만 AWS의 가상 서버와 파일 저장소에 침입한 사례를 공유했다. 악성코드 없이 키 유출만으로 시스템 전체가 뚫린 예시다. 그는 "사이버 공격자는 보안 담당자와 시스템 감시를 피해 클라우드 인프라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기업은 전문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지점까지 보안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가장 확실한 대응책은 자동화된 보안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로 보안 자동화 마련해야" 맥인니스 매니저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 체계 자동화 솔루션 '샬럿AI'를 제시했다. 샬럿AI는 침입 탐지부터 분석, 대응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수행할 수 있다. 행위 기반 분석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악성코드 없이 이뤄지는 공격도 인식·대응할 수 있다. 그는 샬럿AI로 클라우드 위협 탐지와 보안 자동화 기능을 시연했다. 샬럿AI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발생한 실제 보안 사고를 분석·대응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해당 사례는 해커가 시스템 내부에서 원격 접속을 열어두는 '역방향 셸' 명령을 실행하면서 시작됐다. 해커는 AWS의 명령줄 도구를 이용해 새 사용자 계정을 만들고 시스템 접근 권한이 담긴 키를 훔쳤다. 공격자가 아주 작은 틈 하나로 시스템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손에 넣은 것이다. 샬럿AI는 이런 침입을 감지한 즉시 위협 신뢰도를 판단하고 경보를 발송했다. 이후 퓨전 워크플로를 연동해 공격 차단과 계정 회수, 로그 수집 등 일련의 대응 과정을 자동 실행했다. 또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공격 내용을 분석하고, 공격자 행동의 흐름과 영향을 담당자에게 보고했다. 보안 분석부터 대응 조치까지 전 과정을 AI가 수행한 셈이다. 맥기니스 매니저는 "현재 샬럿AI의 보안 자동화 기능을 지속 보강하는 상태"라며 "특히 신뢰도 판단 이유를 설명하는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9 07:59김미정

KAI, 美 록히드마틴과 전략적 협력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글로벌 선도 방위산업체인 미국 록히드 마틴과의 전략적 협력 분야를 미래 국방·항공우주산업 전반으로 확대한다. KAI는 록히드마틴과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록히드마틴 프랭크 세인트 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사업 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및 신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자 하는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산업간 동반자 관계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국방·항공우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 기술개발,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KAI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UJTS)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AI 기반 자율체계 ▲우주 ▲훈련체계 ▲유지·보수·운영(MRO) 및 성능개량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기회 발굴 등 사업화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30년간 록히드마틴과 국방·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공동개발, 기술협력, 산업 파트너십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KAI는 1990년대 F-16 면허생산을 시작으로 록히드마틴과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 공동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후 양사는 T-50 및 FA-50 다목적 전투기를 글로벌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량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주를 가시화해왔다. 강구영 KAI 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동맹국에 대한 기존 훈련기 및 전투기 시장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록히드마틴과 고정익,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AI 기반 자율체계, 무인기 등 항공우주산업 전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역량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 동맹국들과 협력해 글로벌 안보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의 국방 및 항공우주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 최고의 경험과 기술을 결집시켜 양국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속하여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5.06.18 23:43신영빈

카카오페이, 제주항공 결제 편의성 높인다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와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은 18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항공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주항공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간편결제를 확대해 항공권 구매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항공권 예약부터 현지 도착 후의 여정에 이르는 여행 경험 전반에서 혜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공동 마케팅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결제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와 개선 등 장기적 협력 사업도 순차 추진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이사는 “여행 수요가 매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1위 LCC와의 전략적 제휴로 여행 고객의 사용자 경험을 더욱 폭넓게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차별화된 사용자 혜택 등 양사만의 독보적인 협업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22:20안희정

"한일 노선 대부분 한국 국적기...외항사 유치해야"

야놀자리서치(원장 장수청)는 최근 발간한 '동북아 항공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본 지역공항 활성화'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일본 간 항공 공급 구조의 불균형이 일본인 방한 접근성을 제약하고, 관광수지 적자를 심화시키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외항사 유치를 통한 지역공항 활성화가 이를 완화할 핵심 해법으로 제시됐다. 한∙일 항공 공급 불균형…외항사 유치 전략의 시급성 부각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일본 간 전체 항공편(131,349편) 중 약 92%가 한국 국적 항공사에 의해 운항됐으며, 일본 항공사는 도쿄-인천, 도쿄-김포, 오사카-인천 등 단 3개 정기 노선만을 운항했다. 이러한 국적사 중심의 공급 구조는 한국인의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일본인의 방한 접근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대철 야놀자리서치 선임연구원은 “한국 항공사는 도쿄, 오사카뿐 아니라 가고시마, 다카마쓰 등 일본 소도시까지 폭넓게 운항하며 지방공항을 통한 공급 분산도 활발하다”며, “반면 일본 항공사는 인천과 김포 등 수도권 공항에만 집중해 일본인의 방한 경로가 서울 중심으로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본인이 자국 항공사 브랜드를 통해 예약하더라도 실제 운항은 한국 항공사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서비스 일관성이나 예약 편의성에서 차이가 발생하며, 이는 방한 결정의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공급 불균형은 실제 관광객 수의 격차로도 나타난다. 2024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882만 명에 달했으나,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322만 명에 그쳐 약 2.7배의 격차를 보였다. 공급 측면에서 이는 일본인의 방한을 위한 자국 항공편 선택지가 부족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관광수지 적자(약 100억 달러) 심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역공항 활성화, 외항사 유치가 관건 보고서는 인천공항이 2024년 국제선 여객편의 77%를 차지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반면, 김해·제주·대구 등 주요 지방공항의 회복은 더딘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 항공사는 한국 지방공항에 정기편을 전혀 운항하지 않았으며, 김해공항의 경우 일본 항공사 운항이 '0편'임에도 약 29만 명의 일본인이 입국했다. 이는 일본인 입국이 전적으로 한국 항공사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공급이 없다고 수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외항사의 지방공항 취항이 지역 인바운드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도쿠시마현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 한국인 입국자가 거의 없던 도쿠시마는 2024년 12월 이스타항공의 신규 취항 후 한 달 만에 407명의 한국인 입국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자체와 공항, 항공사가 협력해 착륙료 감면, 여행상품 개발, 미디어 홍보, 무료 셔틀버스 운영 등 복합적인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한 결과다. 항공사 또한 현지 마케팅과 관광 코스 설계를 통해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섰다. 또한, 보고서는 대만-김해공항 사례를 함께 소개하며 “김해공항의 대만인 입국자 수는 2024년 기준 36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외항사들이 김해, 제주, 대구 등 지방공항에 정기적으로 취항한 결과로, 지역공항의 다변화된 공급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최규완 교수는 “일본은 외항사 유치를 지역관광 정책의 일환으로 체계화하며, 자국 내 유통망과 협업해 잠재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지방공항 활성화를 관광 수출의 관점에서 접근, 정부·지자체·항공사 간 협업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중국∙대만 등 인접국과의 무비자 협력 확대 논의와 맞물려, 지역공항 중심의 신규 마케팅과 공급 기반 구축은 인바운드 확대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25.06.18 22:12안희정

영차컴퍼니, '쥬라기공원 TCG' 전 세계 최초 한국 발매

IP 커머스 전문기업 영차컴퍼니가 유니버설스튜디오의 대표 IP '쥬라기공원'을 활용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을 2025년 7월 초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쥬라기공원 TCG'는 전 세계적으로 30년간 사랑받아온 쥬라기공원 시리즈를 전략형 카드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프로젝트로,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TCG가 국내에서 직접 제작·유통되는 최초 사례다. 기존 수집형 카드의 한계를 뛰어넘어 플레이의 전략적 재미와 IP 고유의 몰입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게임은 '공룡카드', '인물카드', '이벤트카드', '영역카드' 등으로 구성되며, 플레이어들은 이를 전략적으로 조합해 공룡 간 대결을 펼치고 영화 속 주요 장면들을 직접 재현할 수 있다. 특히 각 공룡의 고유 특성과 생태계 역학관계를 게임 시스템에 정교하게 반영해 쥬라기공원 세계관의 진정성을 살렸다. 특히,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TCG 업계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일본의 료 시노모토 프로듀서가 총괄 기획자로 직접 참여했다. '원피스 TCG', '드래곤볼 TCG' 등 세계적 히트작을 연이어 탄생시킨 그의 노하우가 집약된 이번 작품은 기존 카드게임과 완전히 차별화된 혁신적 구성과 시스템을 자랑한다. 더불어 한국 대표 TCG 인플루언서 '카라미'를 비롯한 국내 TCG 전문가들과 '쥬라기 시리즈' 핵심 팬덤이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진정한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로 완성됐다. 이러한 참여형 개발 방식은 향후 운영과 확장 과정에서도 지속되어 팬들과 함께 진화하는 살아있는 게임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글로벌 TCG가 해외 제작 후 시차를 두고 국내 수입되는 구조였다면, 쥬라기공원 TCG는 한국을 최초 발매국이자 개발 허브로 설정해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영차컴퍼니는 IP 라이선싱부터 카드 디자인, 게임 밸런싱, 마케팅 전략, 유통 네트워크 구축, 커뮤니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자체 역량으로 총괄하며, 이후 글로벌 진출을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 TCG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출시 타이밍 역시 전략적으로 기획됐다.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개봉 시기와 연동해 영화와 게임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팬들에게 통합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 구성은 입문자를 위한 두 종류의 스타터덱부터 하드코어 수집가를 위한 프리미엄 굿즈까지 다층적으로 준비됐다. 지난 2023년 11월 서울 성수동 '쥬라기공원 30주년 팝업스토어'에서 선공개된 스페셜 한정판 카드가 발매가 1만 원에서 중고 거래 50만 원 이상을 기록하며 이미 높은 희소성과 투자 가치를 입증한 바 있으며, 당시 출시된 한정판 카드는 이번 정식 출시와 함께 실제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 중이어서 기존 수집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전국 TCG 전문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공식 대전 토너먼트, 테마 팝업스토어, 전국 챔피언십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적 생태계를 구축해 단순한 카드 판매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영차컴퍼니의 이영재대표는 "쥬라기공원 TCG는 30년간 축적된 IP의 깊이와 현대적 게임 설계가 완벽하게 융합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작진과 한국 커뮤니티의 열정이 만나 K-TCG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프로젝트"라며 "IP 고유의 가치와 팬덤 문화를 깊이 이해한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세계적 IP들과 협업해 한국을 글로벌 IP 게임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8 22:04안희정

오픈서베이, AI와 데이터로 변화하는 고객 경험 전략 공유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는 지난 17일 오후 '데이터 온 파이어(Data on Fire) 2025' 컨퍼런스를 열고 AI와 데이터로 변화하는 고객 경험 전략과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데이터 온 파이어에서는 7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리서치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브랜드 마케터와 리서처, 기획자가 다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의 중요성이 커진 흐름 속에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업계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를 비롯한 제품·개발 관련 실무자가 무대에 올라, AI와 함께 리서치 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기업이 마주한 과제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스타벅스 ▲무신사 ▲쏘카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실무진이 연사로 참여해 자사 데이터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고객 전략 실천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특히, 오픈서베이의 리서치&경험 분석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고객 경험 개선 사례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마케팅 리서치, UX 리서치, 고객 경험을 주제로 한 3개의 트랙 세션이 동시 진행돼 밀도 높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각 세션은 오픈서베이 리서치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의 발표 및 대담 형식으로 구성돼, 현장 중심의 경험과 노하우가 활발히 오갔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리서치와 데이터로 일하는 사람들이 AI와 같은 첨단 기술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오픈서베이의 시각을 공유하고자 기획한 행사인 만큼, 실무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리서치 대전환의 시대에 기업이 데이터 활용 역량을 내재화하고 고객 경험을 이해하는 데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서베이는 제품과 서비스로 서포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8 22:00백봉삼

[Q&AI] 네이버 주가 15% 폭등…왜?

질문: 오늘 네이버 주가가 급등했는데, 어떤 영향 때문인지 정리해서 알려줘. 그리고 네이버 주가 단기 전망도 예측해줘. 그록 답변: 네이버 주가 급등 원인 (2025년 6월 18일) 2025년 6월 18일, 네이버 주가가 전일 대비 15.98% 상승하며 239,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급등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은 호재들로 분석됩니다: AI 관련 긍정적 뉴스: 하정우 AI 수석 임명: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이었던 하정우가 이재명 정부의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하 수석은 네이버의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정부의 'AI 100조 원 투자' 정책을 구현할 핵심 인사로 평가됩니다. 이는 네이버의 AI 기술력과 정부 정책 연계 가능성을 부각시켰습니다. AI 서비스 확대 기대: 네이버의 AI 서비스, 특히 하이퍼클로바X와 관련된 B2B 사업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홈피드(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효과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다올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4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1조 8,526억 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조 2,23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AI 서비스 확대와 홈피드 효과에 따른 실적 상향 요인 때문입니다. 정부의 AI 정책 수혜 기대: 이재명 정부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과 소버린 AI(국내 자체 AI 기술) 개발 지원 정책이 네이버에 직접적인 수혜를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네이버가 울산과 부산에 AI 데이터센터를 착공하며 민간 차원의 AI 인프라 확대에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심플랫폼과의 파트너십: 네이버의 파트너사인 심플랫폼이 AI 반도체 수율 향상 솔루션으로 국산 AI 반도체 해외 실증사업자에 선정되며 주가가 급등한 점도 네이버 주가에 간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네이버 주가 단기 전망 단기 전망 (1~3개월) 긍정적 요인: AI 성장 모멘텀: 네이버의 AI 기술, 특히 하이퍼클로바X와 관련된 B2B 매출 증가와 정부의 AI 정책 지원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적 개선 기대: 2025년 1분기와 2분기 호실적(매출 2조 7,868억 원, 영업이익 5,053억 원 등)을 바탕으로, 증권사들은 네이버의 실적 상향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의 목표주가 상향(28만 원은 이러한 낙관적 전망을 반영합니다. 기술적 분석: 네이버 주가는 최근 20일 이동평균선 위에 위치하며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52주 최고가(239,500원 돌파로 추가 상승 여력이 생겼습니다. 리스크 요인: 광고 시장 성장 둔화: 검색 광고 성장 둔화와 경기 침체 우려는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공매도 증가: 최근 공매도 증가로 인해 단기적인 주가 하락 압력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정부 규제 리스크: 과거 네이버는 금융 플랫폼 규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사례가 있으며, AI 및 데이터 관련 규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예측: 단기적으로 네이버 주가는 AI 관련 호재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24만~28만 원 범위 내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광고 시장 둔화나 공매도 증가로 인해 일시적인 조정(5~10% 하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일 이동평균선(약 22만 원을 유지한다면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 전략: 장기 투자자는 AI 성장성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고려해 현재 주가를 매수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단기 투자자는 변동성에 대비해 22만~23만 원대에서 지지선을 확인한 후 매수하거나, 28만 원 근처에서 차익 실현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참고: 주식 투자는 시장 상황, 경제 환경, 개별 기업의 리스크에 따라 변동성이 크므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전문가의 의견과 최신 시장 동향을 추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 본 전망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자료를 바탕으로 하며, 이후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18 20:45AI 에디터

[부음] 진대우 BYD코리아 마케팅&홍보부문 매니저 부친상

▲진영민씨 별세, 진대우(BYD코리아 마케팅&홍보부문 매니저)씨 부친상 = 18일, 쉴낙원서울장례식장 VIP1호실, 발인 20일. (02)2683-4444

2025.06.18 20:36김재성

디캠프가 힘 불어넣을 배치 3기 '스타트업 7곳' 뽑혔다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배치 3기 스타트업 최종 7개사를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배치 3기 기업은 ▲넥스트그라운드 ▲리얼드로우 ▲더플레이토 ▲렌트리 ▲남도마켓 ▲한국교육파트너스 ▲펄스애드다. 지난 3월 4일부터 지원과 서류심사, 대면 발표까지 3개월의 심사 과정을 모두 통과했다. 넥스트그라운드(대표 김청산)는 부동산 플랫폼 '집품'을 운영한다. 집품은 부동산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성과 불투명성을 해결해 시장의 큰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리얼드로우(대표 최상규)는 AI와 3D를 활용해 웹툰의 주요컷과 메인컷 사이의 연결컷을 작가처럼 그려주는 혁신적인 제작방식을 선보이며 배치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화와 배경 화면에 언리얼3D와 툰쉐이더를 적용해 풍성하고 스케일 있게 표현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자동화를 통해 작가들은 스토리텔링과 연출 등 핵심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리얼드로우를 활용한 작품 5편을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더플레이토(대표 임은성)는 실시간 대화기록 및 문서생성 AI '티로(Tiro)'를 운영한다. 티로는 미팅, 강연, 인터뷰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AI가 자동으로 핵심 내용을 구조화해 맞춤 문서를 생성한다. 또 실시간 번역 기능이 포함돼 있어 해외미팅에서 활용도가 높다. 단순한 받아쓰기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에 맞는 문서화, 팀원 간 공유기능 등 워크플로우에 통합되는 장점을 가진다. 렌트리(대표 서현동)는 약 20조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렌탈 시장에서 전화 상담 판매 방식에 의존하며 불투명하던 렌탈 유통 시장을 혁신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다. 렌트리는 실시간으로 원하는 제품과 렌탈 조건을 입력하면 렌탈사, 유통사 정보와 함께 렌탈료부터 지원금까지 필요한 내용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어 개별 견적을 비교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 판매자별 평점도 확인할 수 있으며, 에스크로 기반으로 결제가 거래가 이뤄져 안심할 수 있다. 판매자에게는 성과별 정산을 통해 별다른 홍보 없이 고객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남도마켓(대표 양승우)은 전국의 20만 생산자와 도매업자들의 홍보, 정산, 해외진출 등을 돕는 도소매 B2B 플랫폼이다. '전세계 도소매상의 아마존'을 목표로 2023년도에는 전년대비 월간 거래액 8배 성장,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6배로 성장하며 연간 거래액 1천255억원을 달성한 남도마켓은 현재 남대문 시장 내 도매 플랫폼 1위의 입지를 바탕으로 전국 1위 달성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까지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교육파트너스(대표 권기원·권재우)는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급성장하는 개인별 프리미엄 컨설팅 시장을 공략한 '학쫑프로'를 서비스 중이다. 한국교육파트너스의 '학쫑프로'는 AI 선생님이 입시전략, 수행평가, 세특 관리, 면접 대비 등 기존에 1:1 프리미엄 컨설팅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들을 10%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펄스애드(대표 윤거성)는 복잡하고 불편한 이커머스 내 광고 캠페인을 표준화한 환경에서 멀티 플랫폼으로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리테일 셀러의 광고 성과를 극대화해주는 스타트업이다. AI를 통해 마케터 업무를 지원하고 자동으로 캠페인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펄스애드는 미국 시애틀에 오피스를 설립해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월마트 등 주요 커머스로 연동을 확대하고 있다. 디캠프 배치 3기 기업은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최대 15억원의 투자금을 비롯해 최장 18개월간 입주 공간 제공과 각종 멘토링, 국내외 사업 연계 혜택을 얻게 된다.

2025.06.18 19:38백봉삼

"치즈가 14장"...버거킹 '정승제 치즈버거' 출시한다

버거킹이 과거 광고 모델이었던 수학 강사 정승제 씨의 이름을 딴 햄버거 메뉴를 선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오는 23일부터 '정승제 치즈버거'를 판매한다. 기존 '불맛더블치즈버거'에 치즈 10장을 추가해 총 14장의 치즈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버거킹 측은 “정승제 씨가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 강의 중 '버거킹 버거에 치즈를 14장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언급한 것이 화제가 된 바 있다”며 “소비자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해당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제품은 일반 소비자 대상 출시 메뉴는 아니다. 버거킹 측은 “정승제 치즈버거는 버거킹 멤버십 중 최고 등급인 'KING' 등급 고객들에게만 제공되는 한정 행사”라며, “다음 주 중 할인 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시와 관련해 정승제 씨 측의 동의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승제 치즈버거는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1만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빵 수급 차질과 관련해 버거킹은 “유통망이 바뀌면서 초반에 일부 매장에서 물량 부족이 있었지만, 현재는 정상화됐다”며 “기존 하루 1회였던 물류 배송을 2~3회로 늘리는 등 공급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8 19:15류승현

류태준 팀쿠키 대표, '아시아 올해의 PR기업 CEO' 선정

팀쿠키가 자사의 류태준 대표가 아시아퍼시픽 PR 어워드에서 '아시아 올해의 PR기업 CEO'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퍼시픽 PR어워드(이하 어워드)는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이 주관하는 글로벌 PR 시상식이다.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PR 기업과 브랜드, 캠페인 사례 등을 발굴해 그 업적을 기린다. 매년 각국의 기업과 컨설팅 회사 등 300여 곳 이상이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팀쿠키는 지난해에는 스몰 컨설턴시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캠페인 부문과 개인 부문까지 총 2관왕을 달성했다. 팀쿠키 류태준 대표는 지난 12일 홍콩 JW 매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어워드 시상식에서 인물 부문에서 가장 큰 상인 '아시아 올해의 PR기업 CEO(PR Agency Head of the year)'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아시아 전역의 PR 에이전시 대표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시상에서 국내 기업 후보자는 류태준 대표가 유일하다. 해당 어워드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지난 2022년 기업 설립 이래 역대 최단 기간으로 아시아 최고의 PR기업 CEO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팀쿠키는 류태준 대표와 임기태 부대표가 지난 2022년 설립한 테크 스타트업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한국과 미국·싱가포르를 기반으로 각 영역별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돕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웹3 게임, 보안기업, 리걸테크, 에듀테크, 엔터테크, HR테크, 핀테크, 헬스케어, 서브컬처 스타트업, 마케팅 솔루션과 숏폼 MCN을 비롯해, 리테일 커머스와 M&A 플랫폼까지 주요 파트너로 맞이했다. 또 한국의 가장 젊은 벤처캐피탈인 '지디벤처스'를 비롯해 스페인 GTM 전문 컨설팅 기업인 'How2Go'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아시아퍼시픽 PR어워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수상자 소개에서 “팀쿠키 류태준 대표는 한국 최고의 인공지능 기업은 물론 글로벌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과 해외 상장사를 비롯해 국내외 유력 테크 스타트업과 파트너로 함께하며 글로벌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류 대표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부회장 역임은 물론 2024년 한국PR대상에서 라이징스타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신생 기업인 팀쿠키를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가장 떠오르는 PR전문기업으로 인정받게 했다”고 밝혔다. 류태준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PR어워드에서 가장 큰 인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기술이 세상을 발전시킨다는 믿음에 따라 훌륭한 파트너사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해온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 앞으로도 '스토리로 혁신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미션에 걸맞게 한국을 넘어 글로벌 최고의 '크로스보더 커넥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06.18 17:49백봉삼

[현장] "일머리·말머리 갖춘 AI"...세일즈포스, 키노트서 '에이전트포스 컴퍼니' 정의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사람과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조직, 즉 '에이전트포스 컴퍼니'로 전환해야만 기업은 한정된 자원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키고 전사적인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 미래가 이미 시작됐다는 걸 실제 사례와 함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일즈포스는 회사의 AI 고객관계관리(CRM)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개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5천여 명의 현업 종사자가 참석했으며 토스·HD현대인프라코어·티맵모빌리티·카페24 등 다수 기업이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손 대표는 AI 기술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서 조직 전반을 변화시킬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AI 혁명은 기존의 생산성·고객 경험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는 주장이다. 특히 손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면 자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며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기업이 반복 업무에서 해방되고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세일즈포스가 제안한 '에이전트포스'는 데이터·앱·에이전트가 통합된 플랫폼 구조로 설계돼 있다. 기존 투자 기술과 호환되며 현장 업무부터 경영 판단까지 전사적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 회사는 기술지원 업무의 85%를 '에이전트포스'로 자동화했고 영업 기회 선별에 소요되는 시간을 40% 단축시켰다. 동시에 이미 85만 건의 기술 지원이 AI를 통해 처리됐다. 이어 발표한 문준식 세일즈포스 디렉터는 에이전트가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일머리와 말머리를 갖춘 디지털 동료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트가 기업 내 워크플로우 병목을 해소하고 여유 자원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문 디렉터는 '에이전트포스' 플랫폼의 4가지 구성요소로 콘텐츠 통합, 액션 실행, 테스트 체계, 애플리케이션 배치를 제시했다. 그는 슬랙과의 연계를 통해 에이전트가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토스는 '에이전트포스'를 다양한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김규하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부대표는 광고 운영, 입사자 온보딩, 고객 대응 등의 영역에서 AI가 사람처럼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김 부대표는 수백 명 단위에 채용에도 불구하고 에이전트를 통해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슬랙 기반의 협업 구조에 에이전트가 결합돼 조직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AI를 도입한 게 아니라 이를 사람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AI가 개인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김선호 솔루션 엔지니어의 데모에서는 토스 영업사원 '김토스'의 하루가 재현됐다. 신규 입사자의 업무 적응부터 고객 미팅과 제안서 작성까지 에이전트가 전 과정에 관여해 업무를 주도하는 시나리오가 구현됐다. 데모는 에이전트가 워크데이·전사적 자원관리(ERP)·세일즈포스 시스템 등 다양한 외부 시스템과 연동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후속 미팅 예약과 마케팅 제안서 자동 작성까지 AI가 주도하는 방식이 강조됐다. 마지막 기조연설을 맡은 케이티 맥나마라 에이전트포스 부문 부사장은 AI의 핵심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클라우드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에이전트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맥나마라 부사장은 "'에이전트포스'의 두뇌는 아틀라스 추론 엔진으로,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반복적 사고와 액션을 수행한다"며 "이를 통해 모든 세일즈포스 앱 전반에 에이전트가 통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트포스는 세일즈·서비스·마케팅·상거래·백오피스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업종별로 100개 이상의 맞춤형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일즈포스 생태계를 구성하는 태블로·슬랙 관련 세션도 다수 진행됐다. CJ올리브영과 LG화학은 각각 조직 협업과 데이터 분석 고도화 사례를 발표하며 사용자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는 총 40개 이상 세션과 20개 이상의 체험 부스, 에이전트포스 해커톤 우수작 발표, 자격증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AI 도입 방식이 제시되며 현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에이전트는 더 이상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사람과 협업해 조직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신뢰 기반의 에이전트 정착 여부가 향후 기업의 차별성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7:11조이환

항공·숙박도 '알리'로...국내 여행 플랫폼 '긴장'

글로벌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숙박과 항공권 예약 기능을 공식 출시하며 국내 여행 시장에 본격 진입하자 국내 여행 플랫폼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번 진출을 당장 실질적인 위협으로 보지는 않지만, 중국 플랫폼 특유의 자본력과 공격적인 유통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장기적인 위기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는 동시, 일각에서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플리기'와 연동해 여행 상품 판매...한국어 고객센터도 운영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여행 계열사인 '플리기'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150만개 이상의 글로벌 호텔과 2만5천개 이상의 직항 항공편, 8천곳 이상의 관광지 및 테마파크 입장권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여행 예약 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 이름은 '알리익스프레스 트레블'이다. 회사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어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결제·취소 등 여행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같은 조건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네이버 항공권을 비교해본 결과, 카드사 결제 혜택을 제외하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결제하는 항공권 가격이 5% 정도 더 저렴했다. 할인 카드를 별도로 갖고 있지 않은 소비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항공권을 예약하는 게 가격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국가, 더 다양한 테마 여행 상품, 더 많은 혜택을 통해 글로벌 여행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며 "'해외여행, 알리트래블 하나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처럼, 손쉬운 예약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여행 경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객용일 뿐” vs “규모 공세 대응 필요”...위기감 교차 국내 여행 플랫폼 업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행보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당장은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자본력을 통한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영업 공세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서다. 여행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수익 목적이라기보다는 기존 고객의 체류시간과 앱 활용도를 높이려는 모객 중심의 기능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중국 플랫폼의 자본력을 감안하면 쿠폰 마케팅, 단독 계약 등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반 플랫폼에서 여행관을 출시하는 건 솔직히 부담스럽다. 대규모 자본에 기반해 대대적인 판촉을 벌이면 국내 플랫폼 입장에선 즉각 대응이 어려워 고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플랫폼에 대한 규제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는데, 또 다른 외부 위협이 발생한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업계는 우려와 별개로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업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품군에 따라 국내 플랫폼과 보완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는 만큼,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기회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단순 여행 상품 비교나 가격 비교를 제공하는 플랫폼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 긍정적인 면도 있다"며 "여행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중국 내 소도시 숙소, 현지 액티비티, 단체 여행 패키지 등은 국내 OTA가 직접 공급망을 확보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이 같은 콘텐츠는 알리익스프레스와의 제휴 또는 위탁판매 형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플랫폼은 협상 가능성도 열어두는 분위기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결제 이슈나 소비자 보호 이슈가 일어날 때 알리익스프레스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며 "국내 플랫폼은 결국 브랜드 신뢰와 고객 경험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6:3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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