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마케팅 광고ず﹙adgo99﹚ず마케팅 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7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 등 초격차 스타트업 올해 360여곳 선정···기업당 최대 17억 지원

중기부가 글로벌 초격차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가 10일 공고된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AI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한 중기부 사업이다. 10개 신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 신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사업화·R&D 자금 등을 집중 투입한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을 지원한다. 10대 신산업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중기부는 작년에 이들 10개 분야에서 275개 스타트업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도 360여개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 지원 대상은 업력 7년 이하의 일반 창업사업과 달리 업력 10년 이하로 폭이 더 넓다. 올해 시행하는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DIPS) ▲딥테크 팁스(TIPS) 사업 등 2개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DIPS, Deeptech Incubator Project for Startup)...217개사 선정 작년에는 5개 분야(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만 지원했는데 올해는 5개 분야(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 우주·해양, 원전, 양자)를 추가해 총 10개 분야를 지원한다. 217개사를 일반공모, 민간추천, 부처 추천 등 3개 트랙을 통해 선발한다. 이 분야 지원 예산은 1030억원이다. 선발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 5억원의 R&D 자금 등 기업당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 받을 수 있고, 여기에 정책자금‧보증‧수출 등도 연계해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2020년부터 3년간 혁신분야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사업 지원을 받은 딥테크 스타트업 중 글로벌 성장가능성을 갖춘 우수 스타트업 15개사는 별도 평가를 거쳐 추가로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외에, 10대 분야별로 기술전문성과 지원인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연구소‧대학 등을 전문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기술사업화, 개방형혁신, 글로벌 투자 유치 등을 중점 지원해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 딥테크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150개사 선정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 중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딥테크 스타트업 150개사를 선발해 지원한다. 선발 기업은 향후 3년간 15억원의 R&D 자금과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각 최대 1억원 등 기업당 최대 17억원을 직접 지원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 받을 수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올해는 작년에 수립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창업벤처 중추 국가인 '스타트업 코리아(Startup Korea)'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초격차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해 우리 경제 미래를 이끌고, '스타트업 코리아'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 'www.k-startup.go.kr'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업별 지원 조건과 내용, 모집 상세 일정, 신청 방법 등이 담긴 개별 사업공고는 1~2월 중 낼 예정이다.

2024.01.09 17:10방은주

삼성·LG전자, 올해 주가 띄울 승부수는 '반도체·가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3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삼성전자는 15년 만에 가장 적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9일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5천400억원으로 전년(43조원) 대비 84.9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8조1천600억원으로 14.58% 줄었다. 앞서 8일 LG전자도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4조2천804억원, 영업이익 3조5천48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고, 3년간 LG전자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13% 이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삼성, 지난해 반도체 적자만 13조원 추정…올해 반도체 회복 기대감↑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3%, 매출액은 6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장기대치(3조원대)를 밑도는 실적이다.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4분기에도 DS(반도체) 부문에서 약 2조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한 작년 연말부터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여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삼성전자 전망은 밝은 편이다. 전체 실적 발목을 잡던 DS부문이 올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서버향 메모리 수요 회복 ▲D램, 낸드 수급 개선 ▲DDR5, HBM 기술 개발 가속화 등 반도체 업황 개선이 올해 8만 전자(삼성전자 주가 8만원)를 넘어서 9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사들도 이같은 실적 회복 기대감에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9만1천원대였던 평균 목표주가는 이날 기준 9만3천대로 올랐다. 올해 들어 대부분 증권사에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 LG전자, 상반기 호실적 예상되나 주가전망 엇갈려 반면 지난해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 선방으로 최대 매출을 경신한 LG전자 목표주가는 오히려 하향 조정되는 경우도 있었다. 상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소비 악화로 가전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전장(VS) 사업 부문이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 줘야 최대 실적 기록도 이어갈 수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예상보다 더딘 수요 회복에 따른 비용 증가, 주요 자회사 실적 둔화 등을 고려해동사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LG전자 목표주가도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는 "본업에서는 업체 간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 상승이 예상되고 자회사인 LG이노텍 실적 전망치 하향을 고려했다"며 "다만, 실적 개선과 전장 수주잔고 확대 등이 1분기에 가시화되며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가전 수요 회복이 확인되는 경우 주가 상승이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유지하며 주가 상승 여지를 남겼다. 그는 "LG디스플레이 증자 진행으로 불확실성 요인도 축소되고, 전장(VS) 부문 성장 지속을 반영하면 현 주가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기에 1분기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2024.01.09 15:40류은주

"집을 헬스케어 공간으로"…세라젬, CES서 신제품 10종 장전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올해 처음 CES에 참가해 미래 헬스케어 솔루션과 신제품 10종을 선보인다. 세라젬은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100평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세라제은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의 공간으로서 '집'에 초점을 맞춘 미래 헬스케어 솔루션 비전을 제시한다. 전시 주제는 '집과 그 너머에서의 종합 웰니스 솔루션'이다. 세라젬은 단순 주거 개념을 넘어 '수준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집을 재정의하고 소비자들의 '좋은 삶'에 기여하기 위한 7가지 사업 영역을 제시하고 신제품 10종을 소개한다. 신제품은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와 '마스터 프라임' ▲안마의자 '파우제 M6' ▲순환에 도움을 주는 전위음파체어 '셀트론'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형으로 결합할 수 있는 '마스터 메디컬 베드'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홈 메디케어 플랫폼' ▲개인 맞춤형 위장 질환 개선 의료기기 '밸런스워터' 등이 준비됐다. 세라젬은 올해를 기점으로 최근 헬스케어 IoT 국제표준화과제(JTC1/SC41)로 선정된 홈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앞으로 지속 선보일 7가지 사업영역 제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고 다양한 기업의 의료기기, 가전, 스마트홈 기기들과 연동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작년과 올해 약 7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세라젬은 지난해 판교에 기술개발, 임상, 디자인 등을 아우르는 통합 연구·개발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 FDA 적응증 확대와 의과학 연구를 담당하는 미국 동부 임상센터 등을 열었다. 또 이번 CES 2024 참가를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세일즈, 공동 연구개발,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헬스케어에 디지털과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집에서 누릴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외연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과 7가지 사업 영역에 기반한 혁신 제품들을 통해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9 14:42신영빈

[CES 현장] 역대 최대 인파 몰린 CES 2024...韓기업 손님 맞이 '분주'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이나리 기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컨벤션센터는 부스 설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개막에 앞서 7일부터 시작된 미디어 대상 사전 공개 행사장은 이미 취재 열기로 뜨겁다. 올해 전시회는 엔데믹 이후로 최대 규모인 150여개국에서 4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는 점에서 작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CES 행사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예상 참관객 수는 13만명이고, 올해 전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약 15% 커졌다. CES 2024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베네치안 호텔, 시저스 팰리스 호텔, 만달레이베이 호텔 등 인근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미디어 대상으로 컨퍼런스가 개최된 만달레이베이 호텔은 CES 명찰을 목에 두른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행사는 시작되기 1시간여 전부터 자리가 모두 차서 입장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또 행사가 시작되자 빈자리는 커녕 뒤편은 설 자리도 마땅치 않아 보였다. 컨퍼런스에는 LG전자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두산, 폭스바겐, 하이센스, 보쉬, 파나소닉 등이 미래 차세대 기술들을 소개했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는 CTA 10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도 세워져 있었다. 게리 샤피로 회장은 행사를 기념해 인근에서 직접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호텔 주변과 길거리에는 CES 참관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행사장 간 거리가 멀게는 7~8km에 달하는 만큼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는 이들도 많았다. 전시가 개최되는 컨벤션센터 내부 곳곳에는 아직 공사가 한창이었다. 전시 개최 하루전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부스들은 오후까지 설치를 위해 짐을 나르는 지게차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모빌리티 전시관은 전시 차량이 도착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부 부스는 전시 광고판을 볼 수 있었다. 동측 전시관 외부에서는 삼성전장, HD현대, 두산이 광고판을 붙였고, HD현대는 행사장 전면에 올해 전시 슬로건인 '사이트 트렌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새긴 광고를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작년과 같은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 광고판에 '당신의 미래를 재창조하라(Reinvent your future)'는 문구를 더했다. LG이노텍은 '혁신이 시작되는 곳(Where innovation starts)'이라고 썼다. HL만도는 '이동의 모든 것을 상상하라(Imagine every move)'는 광고물과 올해 최고혁신상을 받은 주차로봇 '파키'를 광고물로 내걸었다. 보쉬는 '당신의 승차감에 활력을(Enerzige your ride)'이라는 문구를 알렸다. 한편, 지난해 9월 개장한 거대 구형 공연장 '스피어'를 찾는 이들도 많았다. 스피어는 건물 내부 약 1만5천m2 천장에 16K 해상도 초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 1만 8천석 규모 시설을 자랑한다.

2024.01.09 13:26신영빈

KT 'Y',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20대 전용 통신 부문 1위 수상

KT는 20대 전용 브랜드 'Y'가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대 전용 통신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2003년 제정,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분야별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KT의 Y는 온라인 및 일대일 전화 설문으로 진행된 소비자 조사 20대 전용 통신서비스 부문 브랜드 만족도에서 통신3사 20대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KT Y 브랜드는 지난 2016년 20대 전용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으로 리뉴얼해 지금의 체계를 갖췄다. KT는 20대를 위한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팝업 스토어 'Y캠퍼스', Y 브랜드 SNS 채널, 'Y아티스트 프로젝트' 등 20대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브랜드 활동들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KT는 20대를 위한 서비스 혜택을 강화하여 5G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고 스마트기기 요금을 할인해 주는 'Y덤'도 운영하고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KT Y는 Z세대들의 고유한 개성을 더욱 밝게 비추고 응원하는 서포터로서 이들을 위한 통신상품 혜택 강화와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9 11:07박수형

롯데정보통신, 국립부산과학관서 자율주행셔틀·NFT 체험 제공

롯데정보통신이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에서 자율주행셔틀과 코튼시드의 대체불가토큰(NFT) 체험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오시리아역 인근에 있는 과학문화 공간이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최신 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탄소제로시티, 미래모빌리티, 드론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체험프로그램과 특별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해 12월부터 미래모빌리티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연계 프로그램으로 롯데정보통신과 자율주행셔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과학관 내 야외광장을 왕복하면서 탑승객에게 미래모빌리티 기술인 자율주행을 소개한다.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별도의 운전석 없이 라이다, 비전 시스템 등 다양한 센서로 장애물을 인지하고 판단하여 주행하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차량이다. 차량과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 통신기술로 도로에 자율주행 협력 인프라인 C-ITS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차량과 인프라 간의 연계를 통해 더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자율주행자동차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시범운행지구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의 17개 지자체가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으며, 롯데정보통신은 그동안 세종, 강릉, 순천, 홍성 등 여러 시범운행지구에서 운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국립부산과학관 기획전에는 롯데정보통신의 NFT 플랫폼 코튼시드도 참여해 미래기술인 NFT 체험을 제공한다. NFT는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자산으로, 코튼시드는 작년 초 서비스 오픈 이후 기록인증, 제품홍보, 공모전, 체험인증, 스포츠마케팅, ESG 등 NFT 사업을 넓은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코튼시드는 이달 9일부터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람인증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기획전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NFT 발행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보유한 NFT를 통해 전시 관람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기념 선물도 증정한다. 자율주행셔틀은 1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일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탑승이 가능하며, 관람인증 NFT는 이달 9일부터 전시종료인 3월 3일까지 발행된다.

2024.01.09 10:25김미정

게티-엔비디아, 저작권 걱정없는 이미지 생성 AI 공개

게티이미지와 엔비디아가 손잡고 마케팅, 소셜미디어, 온라인 광고 등에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생성기를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게티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아이스톡 생성형 AI(Generative AI by iStock)'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게티 아이스톡의 생성형 AI는 오픈AI의 달리3처럼 자연어 지시로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저작권에 관계없이 온라인에서 사용가능한 이미지를 학습해 지적재산권 침해 없는 산출물을 만들어낸다. 최근 AI 기반 이미지 생성기는 저작권 침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무단으로 학습하고 거의 그대로 재현한 이미지를 마구잡이로 배포하고 있다는 이유로 소송에 직면했다. 어도비, 게티 등의 기업은 생성 AI의 이미지 산출물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려 애써왔다. 정식 라이선스된 이미지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침해 가능성을 없애는 방식이다. 아이스톡 AI 이미지 생성 모델은 엔비디아의 피카소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여러 시각적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하며, 파운데이션 모델의 학습에 게티이미지 라이브러리 내 독점 데이터가 활용됐다. 아이스톡 이용자는 15달러를 지불하면 AI 이미지 생성을 100건을 제공받는다. 이미지를 생성하라는 메시지마다 한 건의 생성으로 본다. 각 명령에 따라 4장의 생성 이미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하나 또는 4개 모두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이스톡의 생성 AI 모델로 만들어진 이미지는 아이스톡 크리에이티브 라이브러리에 추가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게티이미지는 사용자에게 최대 1만달러의 법적 배상을 지원한다.

2024.01.09 10:11김우용

모히건 인스파이어서 'WTT 챔피언스' 대회 열린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월드테이블테니스 (WT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3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계 최정상 탁구 선수들이 펼치는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WTT 이벤트로, 인스파이어는 공식 베뉴 파트너로서 대회 기간 동안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국제적인 탁구 경기장으로 조성할 뿐 아니라 선수들의 연습 장소, 체류, 휴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과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에서는 세계 상위 32명의 남녀 단식 선수들이 총 상금 30만 달러(약 3억 9천만원), 1천 점의 우승 랭킹 포인트를 두고 격돌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 신유빈, 전지희, 장우진, 임종훈, 이상수 등과 중국의 판전둥, 왕추친, 쑨잉사,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 하야타 히나, 대만의 린윈루 등 세계 탁구 강자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마케팅 총괄책임자 마이클 젠슨은 “권위 있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운동 선수들이 이곳 인스파이어에 모여서 우승을 향한 명승부를 펼치는 것을 보는 것은 스포츠 팬과 리조트 방문객 모두에게 스릴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장소가 될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이번 WTT 챔피언스 기간에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장으로 완벽히 탈바꿈 할 예정이다. 여타 공연장이나 경기장보다 높은 좌석 단차를 확보한 설계로 지어져, 관람객은 시야 방해 없이 최정상 탁구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엔터테인먼트사업 고문 존 라츠카는 “한국탁구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WTT 챔피언스 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의미가 깊다”며 “이 행사는 한국의 주요 인바운드 관광 시장인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마카오, 싱가포르 등을 비롯한 189개국에 생중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는 경기 장소 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들의 연습 장소, 숙식 및 교통 편의를 제공하며,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 및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한다. 월드테이블테니스 CEO 스티브 데인턴 (Steve Dainton)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WTT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2024년은 한국에서 최고의 탁구 스타들이 펼치는 놀라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멋진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8 18:21안희정

첨단 엔진 개발, 정부가 나서야 하는 이유

작년 5월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했다. 한국은 자국 발사체에 자국 위성을 실어 나른 세계 7번째 국가가 되면서 글로벌 우주산업 경쟁에 나설 토대를 마련했다. 우주를 향한 국민의 뜨거운 관심에 정부와 정치권은 금방이라도 '우주항공청'의 개청으로 화답할 것 같았지만, 끝내 정쟁으로 특별법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2021년 우주로 발사된 로켓은 180회, 이틀에 한번 꼴로 세계 어디선가 로켓이 발사된 셈이다. 모건 스탠리는 글로벌 우주 산업이 2030년 5천900억 달러(약 772조원), 2040년 1조 =1억 달러(약 1천44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항공우주산업은 경제와 안보 모두 직결된 분야일 뿐 더러 부가가치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높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보고에 의하면 우주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가 우주전담기구의 투자 대비 약 2~3배의 민간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 미국과 중국이 앞선 우주개발 경쟁에 일본, 유럽연합(EU) 등이 뛰어든 것도 우주항공이 핵심적인 미래 먹거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 속에 우리는 제대로 된 컨트롤 타워조차 없으니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다. 우주항공 기술은 일부 국가가 독점하고 있는 구조다. 국가 간 정치외교적 문제나 기업들 사이의 이해관계로 기술 공급을 중단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한 예로 전투기에 탑재되는 가스터빈엔진은 GE, PW, 롤스로이스 3개 회사가 시장을 틀어쥐고 있다. 만약 이들 회사가 기술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기존 무기 체계의 성능 개량, 신무기 체계 개발에 장애물이 되는 등 국가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후발주자인 대한민국으로서는 우주항공 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 국산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 가장 시급한 분야는 '첨단엔진'이다. 첨단엔진 기술은 유·무인기 엔진, 우주발사체 엔진 등의 근간이 되는 기술이자 정밀기계산업의 정점에 있다. 첨단엔진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다면 수소액화기술, 함정과 헬기용 엔진 기술 등으로 확장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산업용 발전기/압축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초정밀 기계, 가공기술, 원자재, 소재 산업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우리나라 첨단엔진 국산화율은 40%, 우주 발사체 기술은 60% 수준으로 선진국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다. 첨단엔진 기술 역시 소수 선진국 독점으로 핵심 수출통제 항목으로 지정해 외국으로의 기술 유출을 막고 있다. 만약, 선진국의 수출 거부 시 무기체계 개발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등 제약이 발생하게 된다. 일례로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 개발을 완료하더라도 수출을 위해서는 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항공엔진이 중요한 만큼 국내에서도 독자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0년부터 추력 5,500lbf급 무인기용 터보팬엔진과 10,000lbf급 터보팬엔진의 핵심 구성품 연구를 수행 중이다. 방위사업청은 2023년 2월 '15,000lbf급 국산터보팬엔진 개발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첨단엔진 개발에 총 5,15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의 계획대로 2030년대 중 후반 4~5세대 전투기용 엔진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개발 소요기간을 고려하면 현재 선진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용 엔진 기술을 따라잡기론 사실상 불가능하다. 첨단 항공엔진 개발은 최소 15년, 수조에서 수십조원의 연구비용이 드는 지난한 사업이다. 단계적 개발을 통한 기술축적 없이 갑자기 수준이 껑충 뛰는 '퀀텀점프'는 있을 수 없다. 즉시 6세대 전투기용 엔진개발에 돌입하지 않으면 기술격차 극복은 요원한 일이 된다. 국가가 나서야 한다. 민간에게 맡겨서는 따라잡을 수 없다. 첨단 엔진사업은 무엇보다 국가안보와 직결된다. 본격적인 무인기 시대로 진입해 선진국과 엔진 기술 격차가 더 커지기 전에 차이를 줄일 마지막 기회다. 자본과 기술의 장벽은 높지만 진입에 성공하면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최첨단 기술집약 산업이기도 하다. 정부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면 외교적 노력을 통해 국제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국제협력으로 시작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인도는 지난해 6월 미국과 GE사의 F414 엔진을 인도에서 공동생산하고 핵심기술 이전을 합의했고 일본은 2021년부터 영국과 차세대 항공엔진 시제품 공동개발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업체와 공동 개발을 고려할 수 있다. GE, P&W 등 선진 기술업체와의 공동개발은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실패 리스크도 줄여준다. 미국에서 현재 운용 중인 F-18 1천600대가 2040년 전후에 도태될 계획으로, 공동개발 추진 시 엔진 공급 및 MRO 사업에도 공동 참여가 가능할 수 있다. 미국은 자국 생산 방산물자 우선구매 제도를 고수한다. 미국과 공동으로 개발한 엔진을 장착하면 미국에 전투기를 팔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노력이 필요하다. 더 이상 우주항공청이 정쟁에 발목을 잡혀서는 안 된다. 2024년 청룡의 해엔 우주항공청이 산학연을 묶어 첨단 엔진 개발을 위한 종합 전략을 짜는 희망적인 광경을 보고 싶다.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경영 컨설턴트, AI윤리, AI전략 전문가 -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 -AI경영학회 이사·경영학 박사 (HRD)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공지능(AI)전략 석사 -핀란드 ALTO 대학 MBA·상명대예술경영대학원 비주얼 저널리즘 석사 이수 -한국외대 및 교육대학원 졸업·경제지 및 전문지 칼럼니스트 -SERI CEO 이미지리더십 패널·KBS, TBS, OBS, CBS 등 방송 패널 -쏘셜력 날개를 달다 (2016), 위미니지먼트로 경쟁하라(2008), 이미지리더십(2005), 포토에세이 바라나시 (2007) 등 저

2024.01.08 17:19하민회

LG전자 새해 역대급 실적 달성 '전장'에 달렸다

LG전자가 올해 실적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전과 전장 사업 성과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는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4조2천804억원, 영업이익 3조5천4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생활가전(H&A)과 전장(VS)사업이 쌍끌이한 덕분에 3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그 중에서도 H&A 사업부 연매출이 30조원으로 3분의1 이상을 차지했으며, VS 사업부도 1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주력 사업으로 안착했다. LG전자는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지만, 최대 영업이익은 달성하지 못했다. 매년 반복되는 4분기 실적 부진 영향 때문이다. LG이노텍을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흑자지만, 이를 제외한 실적은 적자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 전장 매출 12조원 넘어설까 증권가에서도 이 때문에 최근 LG전자 목표주가를 연이어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3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을 제외한 4분기 실적은 적자로 전망하며 "매출 대비 이익의 하향이 큰 이유는 시장의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가전, PC, TV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VS 사업부만 기존 계획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장기적으로 VS사업부 수주잔고 25%를 차지하는 이파워트레인 기여가 점차 확대되며 전사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록호 하나투자증권 연구원도 4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앞서 목표 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그는 "H&A, HE 부문 모두 예상보다 수요가 약했고, 그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일부 동반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말 관련 일회성 비용들도 추가되며 전년동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시현하고, VS 부문은 전장 관련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매출액이 증가하며, 유일하게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도 순탄하지 않다고 봤다. 그는 "VS 부문의 외형 성장은 지속되겠지만, 최근 전장 및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어 성장폭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가전 부문에서의 경쟁력과 입지는 견고하고, 물류비·운송비 부담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전년 수준의 실적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VS 부문은 분기 매출액이 손익분기점을 초과한 이후로 3~5%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기 때문에 전년대비 실적 증가 가시성이 가장 높은 사업부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전장 사업 매출 전망이 엇갈린다. 11조원 초반대부터 12조원까지 다양하다. ■ 영업이익률 7% 달성하려면 수익성 개선해야 올해는 가전·TV 등 IT 디바이스와 가전 수요 회복과 전장 부문 매출 성장이 실적 증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물류, 마케팅 등 비용 효율화 역시 수익성 개선에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성 개선은 조주완 LG전자 사장에게 중요한 미션이기도 하다. 그는 2028년까지 매출 100조원과 함께 '트리플7(연평균 성장률 7%,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영업이익률 7%를 달성하려면 100조원 매출 기준 영업이익 7조원을 올려야 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LG전자 올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88조4천514억원, 영업이익 4조4천312억원으며, 예상 실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5%다. 지난해 LG전자 영업이익률(잠정실적 기준) 4.2%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2024.01.08 16:42류은주

한전KDN-함께일하는재단, 마을기업 스마트화 지원사업 완료

한전KDN(대표 김장현)과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이세중)은 마을기업의 경영 환경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개한 '마을기업 스마트화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을기업 스마트화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한전KDN과 함께일하는재단이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난해 마을기업 10곳을 선발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IT기기나 솔루션을 지원했다. 대외 서비스와 재고 관리 개선을 위한 키오스크 등 기기, 업무용 소프트웨어, 홈페이지 제작(개편) 등의 지원과 함께 기업 성장의 기본 토대인 사업계획서 작성, 사회적가치평가 측정,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 판로개척을 돕는 교육이 이뤄졌다. 선정기업 공하나협동조합 정선영 대표는 “공방운영과 신규 카페를 오픈하는 시점에 키오스크 등의 기기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고, 주문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전KDN 사업관계자는 “한전KDN은 다년간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적인 사업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상생·협업을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8 16:00주문정

국내 블록버스터 고혈압치료제와 위식도역류치료제의 협업 눈길

보령(구 보령제약)과 HK이노엔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보령의 카나브와 HK이노엔의 케이캡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케이캡 전 제품(▲케이캡정 ▲케이캡구강붕해정)과 카나브 제품군 4종(▲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이다. 카나브와 케이캡 모두 연간 매출 1천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들로, K-신약을 대표하는 품목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오늘 만남은 모범적 협력모델 구축하기 위한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지혜, 열정이 더해진다면 두 신약의 레벨업(Level-Up)을 넘어 두 회사의 성장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두 회사의 협력은 그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시도”라며 “신약 성공 경험과 영업‧마케팅 역량을 상호 공유하면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8 15:41조민규

LG전자, 3년 연속 최대 매출…가전 30兆·전장 10兆 시대 열었다

LG전자가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다만, 연간 최대 영업이익 달성에는 실패했다. LG전자는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4조2천804억원, 영업이익은 3조5천48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0.1% 감소했다. 연간 매출액은 주력사업이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유지한 가운데,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LG전자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13% 이상이다. 다만, 3분기 실적 발표 당시만해도 연간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점쳐졌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연도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4분기 영업이익은 깜짝 실적을 기록한 전분기(9천967억원) 대비 68.6% 감소한 3천125억원에 그쳤다. LG전자는 "경기둔화로 인해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에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 버금가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어려운 외부환경이 지속돼 온 가운데, 동종 업계 중에서도 도드라지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수요감소에 대응해 시장 변곡점을 조기에 포착해 B2B 사업의 고성장을 이뤄 내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이 실적을 견인했다. 제품 중심 사업구조를 콘텐츠·서비스 등으로 다변화하는 사업모델 혁신 또한 견조한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 캐시카우 생활가전, 수요부진 속 연매출 30조원 달성 생활가전 사업은 연매출 30조원 시대를 열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요 양극화에 대응,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도 주요 제품의 볼륨존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략적 시장공략이 주효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냉난방공조, 부품, 빌트인 등 B2B 확대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올해는 제품 및 제조경쟁력으로 대표되는 기본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준비를 위해 D2C(소비자직접판매), 구독 등의 사업방식 변화도 본격 가속화한다. 가전 OS(운영체제) 탑재를 확대하며 가사해방 가치를 투영한 스마트홈 솔루션에도 속도를 낸다. 전장 사업은 출범 10년 만에 연매출 10조원을 넘기며 주력사업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부터는 생산사업장의 평균가동률이 100%를 넘기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외형 성장에 더불어 모빌리티 트렌드인 SDV 역량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가전과 IT서 쌓아 온 차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내 경험을 고도화하고, 전기차부품과 램프를 포함한 전 사업의 효율화와 시너지를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주춤한 TV·BS 사업, 돌파구 모색 LG전자에 따르면 TV 사업은 유럽 등 주력 시장 수요감소에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했다. 올해는 TV뿐 아니라 스마트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웹OS 생태계를 확장해 사업의 모수를 더욱 확대한다. 제품 관점에서는 최상위 라인업 올레드뿐 아니라 고색재현 LCD인 QNED 라인업 또한 대폭 강화하는 듀얼트랙 전략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사이니지, 전기차 충전, 로봇 등 조기 주력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사 B2B 사업을 리딩하는 조직으로서 단일 제품을 공급하는 형태에서 인접한 솔루션을 통합 공급하는 사업으로의 전환도 가속화해 나간다. 사업본부 내 신사업의 비중이 큰 만큼 단기적 경영성과보다는 미래준비에 무게를 둔 투자 또한 지속 이어간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3년도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포함한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4.01.08 15:04류은주

어센트코리아, 2024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마케팅 테크 기업 어센트코리아(대표 박세용)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어센트코리아는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 마인드 허블'의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활용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 스타트업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개발과 제품, 서비스 개발 그리고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통계 데이터 구매와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센트코리아는 네이버, 구글에서 사용자들의 검색한 검색 빅데이터를 분석한 솔루션 '리스닝 마인드 허블'을 제공하고 있다.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 마인드 허블'은 검색어와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케터들은 고객의 필요와 욕구를 제품과 서비스로 채워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 기업의 사업계획 수립, 비즈니스 분석, 제품 기획 등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야 하는 업무에 적용이 가능하다. 어센트코리아는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리스닝 마인드 허블'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상 국가를 늘려가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앱 추적 투명성(App Tracking Transparency) 강화와 제3자 쿠키리스 제3자 쿠키 사용을 차단하는 정책이 추진되면서 급격한 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자체 데이터 확보와 온드 미디어 채널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에 시장에서 고객들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면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다. 리스닝마인드 허블은 검색 키워드 및 검색 결과 페이지를 분석해 고객의 욕망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센트코리아는 솔루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데이 워크샵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 도입과 데이터 솔루션 및 AI 툴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며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의 도입 문턱이 낮아지면서 더 많은 기업들에게 마케팅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8 13:36백봉삼

포커스미디어, 소니코리아와 '아파크 층간무음' 엘리베이터TV 캠페인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소니코리아와 함께 아파트 층간무음 문화 확산을 위한 '뭄뭄과 소니로 달라진 집의 능력' 엘리베이터TV 캠페인을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파트 입주민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층간소음 해결에 도움 되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엘리베이터TV 영상으로 보여줘 고객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특히 소음 예방에 특화된 포커스미디어의 뭄뭄실내화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 등 '무음'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가진 양사 제품을 소재로 협업 콘텐츠를 제작해 엘리베이터TV로 송출하는 점이 특징이다. 포커스미디어와 소니코리아는 실내화 착용 생활화로 내부 소음을 줄여 이웃을 배려하고, 어쩔 수 없이 발생한 불가항력적인 외부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공부나 재택 근무에 집중하고 싶을 땐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활용함으로써 평온함을 조성해 우리 집의 능력을 한 단계 높여주는 방법을 재미있는 영상으로 표현했다. '무음무음'의 줄임말인 뭄뭄실내화는 포커스미디어가 인앤아웃코퍼레이션과 함께 개발해 출시했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충격·진동 흡수재 엘라스탄과 고탄성EVA를 쿠션재로 적용해 층간소음 저감에 특화됐다.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는 국내 무선 헤드폰 시장 6년 연속 1위로 큰 호응을 얻은 1000X 시리즈 헤드폰 5세대 모델이다. 8개 마이크와 자동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 공부와 같이 몰입이 필요한 순간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포커스미디어는 주거·교통·업무·학업·쇼핑·여가 공간으로 이어지는 고객 동선에 맞춰 전국 곳곳에 입체적으로 구축한 국내 최대 디지털 옥외광고(DOOH) 플랫폼인 엘리베이터TV로 캠페인 영상과 또렷한 음향을 동시 송출해 확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는 아파트 입주민이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뭄뭄실내화 홈페이지에서 소니 WH-1000XM5 헤드폰(20명), 뭄뭄실내화(40명)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아파트에서부터 학교·회사까지 고객 이동 동선을 따라 구축한 DOOH를 활용해 캠페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을 이롭게 하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꾸준히 협력해 국내 무선 헤드폰 시장 6년 연속 1위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포커스미디어 관계자는 "아파트 생활에서 평온을 더해주는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처럼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는 브랜드와 협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8 13:27김성현

로보락, CES서 로봇청소기 신제품 선봬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4'에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로보락은 2020년부터 이번 행사까지 총 5년에 걸쳐 CES 박람회에 참여해 매년 다양한 로봇청소기 라인업과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특히 작년 전시에서는 10개 이상의 최고의 CES 미디어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CES에서 로보락은 '락킹 라이프 위드 유(Rocking Life With You)'를 주제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노스홀(North Hall)에 부스를 마련하고 새로운 기술력을 공개한다. 로보락은 올해 플래그십 모델로 더욱 향상된 물걸레 청소 기능과 더욱 정교한 청소 기능을 갖추고 청소 후 손쉬운 유지관리까지 전방위적으로 개선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로봇청소기 뿐만 아니라 아쿠아 스틱 청소기도 선보인다. 로보락의 탁월한 물걸레 청소 기능과 진공청소 올인원 기능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했다. 10일 오후 2시에는 테크 토크 세션을 진행한다. 취안 강(Quan Gang) 로보락 사장과 제품 전문가 등이 참여해 '스마트 홈에 혁신을 일으키다: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스마트한 청소 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올해 CES에서는 로보락의 최신 기술력을 적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로보락이 선사하는 스마트홈의 미래 비전과 가치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CES를 통해 로보락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혁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8 11:22신영빈

"1인 사업자의 복잡한 백오피스를 해결하려 합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1인 사업자의 복잡한 백오피스를 해결하려 합니다” 기술을 익혀 창업한 1인 사업들에게 가장 큰 애로 가운데 하나는 사업관리다.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나 상품에 대해서는 창업 이전에 충분히 숙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앞뒤에서 챙겨야 할 일에 대해서는 준비가 덜 된 사례가 많다. 특히 정형화된 서비스나 상품이 아니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사업관리는 더 복잡해지지만 대개는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하는 게 현실이다. “1인 사업자라 하더라도 백오피스(Back office)는 복잡해요. 고객 상담, 예약, 일정 관리, 매출관리, 세무, 구매 등 규모는 작지만 일반기업이 하는 일을 대부분 다 해야 하죠. 문제는 이를 종합적으로 처리해줄 솔루션이 없다는 점이에요. 여러 서비스를 분절된 상태로 이용하거나 수기에 의존해야 하죠.” 장승규 크래쉬컴퍼니 대표는 이 문제를 풀고자 한다. ■“현장을 다니다 사업방향을 전환했어요” 크래쉬컴퍼니란 법인은 2019년 12월에 등록했지만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21년 6월이다. 이때 아이템은 뷰티션(beautician)과 이용자를 중개하는 플랫폼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사업은 접어야했다. “중개 플랫폼 사업을 위해 현장에서 뷰티션들을 만나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중개 플랫폼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중개 수수료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고, 굳이 그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느꼈지요. 우리의 구상이 탁상공론일 수 있었던 거죠. 뷰티션들은 그보다 백오피스에 대한 애로를 많이 느겼어요. 혼자 일하면서 이것저것 해야 하는 걸 어려워했죠.” 2023년 1월부터 사업방향을 전환했다. ■“비규격 고객 맞춤 서비스 사업자가 대상이죠” 사업방향을 중개 플랫폼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백오피스 자동화 솔루션으로 전환한 뒤 서비스 대상도 늘렸다. “우리가 타깃으로 삼는 고객은 정형화된 서비스나 상품을 제공하는 1인 사업자보다 자신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에요. 미용인을 비롯해 타투, 네일, 메이크업, 왁싱, 브로우, 맞춤 꽃집, 맞춤 케이크, 퍼스널 컬러, 카페 컨설팅, 사진 스튜디오, 공방, 무용학원 등등 많죠.” 이런 사업자는 전통적인 1인 사업자와 다른 특징이 있다. 온라인으로 마케팅하는 경우가 많고, 예약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교적 IT에 친화적인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고객 접점이 많고 고객 상담이 필요하다는 게 특징이다. 문제는 이 요구를 해결해줄 마땅한 솔루션이 없다는 사실이다. ■“'피크(Peak)'가 그 문제를 풀어줄 거예요” 크래쉬컴퍼니가 개발 중인 비규격 고객 맞춤형 서비스 1인 사업자를 위한 SaaS 기반 백오피스 자동화 솔루션인 '피크(Peak)'는 아직 정식 상용화에 들어가지 않았다. 현재 약 80여명의 고객을 상대로 베타 테스트 중이다. 이르면 올해 1분기 안에 늦어도 2분기 초에는 정식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피크(Peak)의 특징은 통합관리에요. 1인 사업자들의 경우 지금은 백오피스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아주 다양한 범용 솔루션을 사용하죠.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엑셀 캘린더앱 등등 아마 최소 열 가지가 넘을 겁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하게도 작업흐름(workflow)이 분절돼 있어요. 할 일이 너무 많기도 하고 통합관리도 안 되지요. 그렇게 되면 본원적 경쟁력에 신경 쓸 시간도 줄어들게 되지요. 피크(Peak)는 하나의 앱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시장이 작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업계에서는 이런 비즈니스를 '버티컬(vertical)/워크플로우 SaaS'라 한다. 특정 업종의 인터넷 기반 업무자동화 솔루션이란 의미겠다. 범용이 아닌 만큼 시장 크기가 제한적일 수 있다. 장 대표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영세한 규모의 지역 사업자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작긴 하죠. 하지만 그건 상대적인 개념일 뿐이라 생각해요.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에서는 사실상 미개척 분야이기 때문에 큰 사업 기회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당장의 문제는 시장의 크기가 아니라 우리의 서비스가 시장에 꼭 필요하고 유용하게 쓰일 것인지를 입증하는 것이고 지금은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거워요” 장 대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설레고 즐겁다”고 했다. 그런 일 가운데 하나가 사업이다. 이 즐거움을 처음으로 느낀 건 고등학교 때다. 전국 외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자신문 '하빈저(Harbinger)'를 창간한 것. 착실하게 공부만 하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기쁨과 보람을 느껴봤다.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회계학 석사를 취득한 뒤에는 컨설팅 회사인 PwC 뉴욕지사에 취업했다. 하지만 1년을 채 다니지 못했다. 사업을 위해서였다. 지인과 함께 스리랑카를 무대로 한 농축수산 스타트업 '폰투스'를 만들었다. 인도양에서 조업한 생선을 세계 각지에 공급하는 걸 목표로 한 회사였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폰투스를 그만 둔 뒤에는 국내에 들어왔다. 머신러닝 스타트업에 취업해 사업개발을 맡다가 결국 창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창업을 하기로 하면서 맨 먼저 동지 규합에 나섰어요. 공동창업자인 이종빈 CTO는 지인 소개로 알게됐는데 알고 보니 대원외고 선배였어요. 라인과 네이버, 티맥스 같은 큰 회사에서 10년 가량 일하신 베테랑 엔지니어시죠. 1년 동안 집까지 찾아가 설득한 끝에 같이 공동창업에 나섰죠. 역시 공동창업자인 최유경 PO는 미국에서부터 알던 사이예요. 불편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인재지요. 공동 창업자 외에 2명의 팀원이 더 있어요. 이제 막 시작한 초기 스타트업이지만 즐겁게 일합니다.” 장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 '창업'에 관하여 "생활의 양식"이라는 독특한 표현으로 설명했다. 창업은 사회와 시장의 문제를 자기주도적으로 풀려하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의미겠다. 덧붙이는 말씀: 장승규 크래쉬컴퍼니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코리안치킨클럽의 유범상 대표입니다.

2024.01.08 11:13이균성

티몬, '설날엔 티몬해' 특별관 개최하고 설 선물 초특가 판매

티몬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날을 맞아 특별 기획관 '설날엔 티몬해'를 다음달 11일까지 연다고 8일 밝혔다. 티몬은 인기 선물 초특가 판매는 물론, 최대 18% 추가 할인까지 전하며 고객들의 알뜰한 설 준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설날엔 티몬해 특별 기획관에서는 설 상품 구매 목적에 맞춰 '선물관·준비관·혜택관'으로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선물세트부터 귀성길, 손님맞이 상품 등 1천500종을 초특가 판매하며, 추가로 최대 18% 할인을 전한다. 또한 티몬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세뱃돈을 찾아 적립금을 받는 행사도 마련했다. 먼저 선물관에서는 티몬에서 지난해 설 가장 많이 판매된 인기 선물세트 BEST5를 특가로 마련했다. 1위는 갈비세트로 ▲블랙앵거스 LA갈비 2kg 선물세트(미국산 초이스 등급)를 최대 할인가인 5만9천900원에 초특가 판매한다. 이어 ▲설화수 자음2종세트(최대 할인가 5만5천원대), ▲나주배 선물세트, ▲CJ제일제당 스팸 클래식 8호 선물세트(2만9천990원),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10mlx30포, 쇼핑백포함 4만4천900원)도 높은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 3/5/10만원 등 가격대별로 선물을 분류하고, E쿠폰 전문페이지를 마련하는 등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준비관에서는 명절 귀성길과, 손님맞이 준비를 돕는 특가 상품이 가득하다. 걱정 없는 귀성길을 위한 ▲금호타이어(HP71 235/55R19 장착비 별도, 최대할인가 10만원대), ▲하기스 기저귀(맥스드라이 팬티 공용 4팩, 최대할인가 6만7천900원) 등 차량·유아동 용품을 할인해 선보인다. 또, 손님맞이, 상차림 준비를 위한 ▲맥심 오리지널/모카골드, ▲락앤락 보관용기 모음전(990원~) 등도 초저가다. 알찬 여행을 위한 항공·호텔·숙박, 피로회복을 도울 건강식품·가전용품 특가도 다채롭다. 혜택관에서는 설날맞이 할인·이벤트을 만나볼 수 있다. 티몬은 한 달간 매주 월요일 '퀴즈를 맞춰보아용'을 열어 이모지 퀴즈 정답을 입력하면 전 카테고리 상품에 적용되는 최대 13%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설날'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에 쓸 수 있는 최대 10% 할인쿠폰도 매일 발급받을 수 있고, 삼성카드 결제 시 최대 5% 추가 결제할인도 있다. '세뱃돈 받으러 떠나용' 이벤트에선 선물관 페이지에 세뱃돈을 가진 티모니 캐릭터를 찾으면 2천24명에게 티몬 적립금 1천원을 추첨 지급한다. 티몬 전구경 마케팅본부장은 “고객들의 설 시즌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 가격대별로 가장 있기 있는 상품 혜택을 담아 엄선했다”며 “이번 설 특별 기획관에서 특가 상품은 물론, 강력한 혜택들을 계속 선보여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08 11:09최다래

알리콘, 공간운영 자동화 플랫폼 '에이사' 출시

주거지 기반 분산 오피스 '집무실' 운영사 알리콘(공동대표 김성민, 조민희)이 무인 사업장을 위한 공간 운영 자동화 올인원 플랫폼 '에이사'(Alicorn SpaceAI)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사는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이다. 특히, 무인 사업장의 공간 운영을 효율화하고 운영관리비를 절감함으로써 사업장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공간 출입부터 공간 내 물품(MRO)모니터링, 냉난방 시설, 전자기기 등의 공간 환경 제어와 누수, 부정출입과 같은 위급 상황 감지까지 원격으로 관리한다. 고객은 공간을 운영하는 상주 인력이 없이도 온라인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확인과 관리가 가능하다. 에이사는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에이사를 설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대 일주일이면 충분하다. 공간에서 원격으로 관리 제어가 필요한 부분에 센서를 부착해 AIoT 기능을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시공이 간단한 만큼 비용도 기존 공간 시공 업체의 1/10 수준이다. 공간 운영 비용 또한 대폭 절감된다. 에이사는 서비스용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월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에이사의 통합관제 플랫폼은 고객들의 공간 운영 패턴에 따른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해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에 공간 운영 비용을 1/3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에이사는 다수의 사업장을 관리하는 고객들에게 유리하다. 에이사 대시보드에서 여러 공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사는 공간별 사업 용도와 공간 형태,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가령, 고객이 초대한 방문객이 오면 특정 음악을 틀어 달라는 요청 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 또 응대 인력이 없어도 방문객에게 원격으로 출입 권한을 부여하고 회수할 수도 있다. 이처럼 사업장마다 이질적인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또 무인 공간인 만큼 보안성도 높였다. 누수 위험이나 부정출입이 의심될 때는 대시보드 상에서 위급상황 알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에이사는 방문자 주기와 이용행태 등 사용자들의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관리마케팅(CRM)에도 유용하다. 조민희 알리콘 공동대표는 “에이사는 무인 사업장의 인건비 절감을 넘어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고객 경험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임대, 창고, 소매점을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08 10:54백봉삼

삼성 폴더블폰 더 단단해지나…'아이언플렉스' 상표 출원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로운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내구성이 개선될지 관심이 쏠린다. 4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일 특허청에 '아이언플렉스(IRONFLEX)' 상표권을 출원했다. 등록받고자 하는 지정상품 목록에는 ▲접이식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접이식 스마트폰 ▲접이식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접이식 웨어러블 비디오 디스플레이 모니터 ▲접이식 컴퓨터 디스플레이 모니터 ▲접이식 컴퓨터용 가변형 평면패널 디스플레이 ▲접이식 태블릿 컴퓨터 ▲접이식 태블릿용 모니터 ▲접이식 통신장비용 비디오 디스플레이 스크린 ▲접이식 평면패널 디스플레이 스크린 등이 있다. 폴더블폰뿐 아니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에 탑재할 디스플레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세대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Z플립6·폴드6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GSM아레나는 "아이언플렉스라는 이름으로 유추해 봤을 때 아마도 힌지와 내구성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용자들이 여전히 내구성 문제로 인해 폴더블폰 구매를 꺼리고 있기 때문에 삼성은 새로운 기술과 눈에 띄는 새로운 마케팅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01.08 10:43류은주

  Prev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자율주행·SDV 전환기에 선 車…미·중은 뛰는데 규제에 꽉 막힌 韓

"고성능 뚝심 통했다"…콧대 높은 글로벌 완성차에 '한타' 각인

[현장] 금융권 IT 리더 한자리에…삼성SDS가 제시한 미래 금융 혁신 전략은

K배터리, '美 ESS' 관세 우위 줄어도 中 반격 나선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