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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아이핏티비' 브랜드 캠페인 진행

KT스카이라이프가 신규 IPTV 상품 'ipit TV(아이핏티비)'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배우 최대훈을 모델로 내세워 '따져보면 확실한 TV, ipit TV'라는 위트 있는 카피로 믿성비(믿을 수 있는 가성비)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지난 24일부터는 서울 간선·지선 버스와 6대 광역시 주요 버스 노선에 광고를 시작해 아이핏티비의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KT스카이라이프는 본사가 위치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스카이라이프) 역 환승 통로에 대규모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다. 무빙워크(84m) 양측 벽면을 활용한 광고는 '확!실하게 깎아주는 새로운 ipit TV'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월 2만900원(TV+인터넷)의 합리적 가격을 알리고 있다. 아이핏티비는 출시 후 불과 2주 만에 전체 결합상품 접수 건의 절반 이상을 기록하며, 실속형 IPTV로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품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고객들의 선택으로 이어지며 출시 초반부터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나연 KT스카이라이프 브랜드혁신TF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ipit TV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인 '믿음이 전제된 가성비 IPTV' 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ipit TV를 믿고 보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0 09:55진성우

"미래 인재는 우리가 먼저"…퍼플렉시티의 '파격' 제안에 글로벌 MZ 관심 ↑

퍼플렉시티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대학생들과 직접 실전 마케팅을 펼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의 잠재고객인 대학생 커뮤니티 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기술과 마케팅에 능통한 인재를 조기 발굴하려는 포석이다. 퍼플렉시티는 글로벌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Campus Strategist)'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접수는 다음달 15일까지 퍼플렉시티 공식 프로그램 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선발 인원은 대학당 최대 3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퍼플렉시티 AI를 사용하는 대학생들이 직접 실전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AI 기술과 마케팅 현장 경험을 쌓도록 설계됐다. 선발된 참가자는 퍼플렉시티 리더십 및 그로스(Growth)팀과 직접 협업하며 캠퍼스 내 마케팅 활동을 자율적으로 펼친다. 참가자에게는 기획한 프로모션을 위한 소정의 마케팅 예산이 지원된다. 또 유료 구독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 계정과 현재 개발 중인 기능에 대한 얼리 액세스 권한도 제공받는다. 정규 학기 중인 전일제 대학생이라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으나 기본적인 영어 소통 능력은 필수다. 퍼플렉시티는 창의적 사고, 소통 능력, 자기주도적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우대하며 플랫폼 이해도가 높거나 캠퍼스 내 리더십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활동 최상위 우수 성과자에게는 파격적인 특전이 주어진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퍼플렉시티 본사 방문 기회와 함께 공식 추천서가 제공된다. 성과에 따른 현금 보상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다른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들과 교류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2024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로 선발된 한국 학생들은 국내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직접 제안해 성사시킨 바 있다. 학생 이메일로 가입하는 대학생에게 지난 4월부터 두달간 1년간 프로 계정을 무료 제공하는 내용이었다. 당시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로 활동한 서울대학교 4학년 오지승 씨는 "학생들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기여하면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한국 학생들이 기술 변화에 때로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는데 퍼플렉시티를 더 쉽게 접하도록 하고 일찍부터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2025.07.30 09:40조이환

플레이위드, '로한2'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 사이트 오픈...하반기 출시 예정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넥써쓰(대표 장현국)와 공동 퍼블리싱을 맡은 MMORPG '로한2'의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식 티저 페이지에는 'Fight, Earn, Rule in the world of R.O.H.A.N.2(로한2의 세계에서 전투하라, 획득하라, 그리고 지배하라)'라는 메시지를 통해, 게임의 혁신적인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로한2'는 기존 MMORPG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차원의 게임 경험을,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에게는 신선하고 혁신적인 에코시스템(블록체인 생태계)을 예고했다. '로한2' 블록체인 버전은 기존 MMORPG의 틀을 넘어,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 시스템과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결합해 게임의 몰입도와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크로쓰(CROSS)' 플랫폼이 지향하는 새로운 토크노믹스는 이용자 주도의 게임 경제를 구축하며 색다른 즐거움과 지속 가능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레이위드코리아와 넥써쓰는 '로한2'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각 사의 강점을 집중하며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위드는 '로한2'의 운영 및 고객 지원 등 퍼블리싱 관련을 담당하며, 넥써쓰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크로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견고하고 안정적인 생태계 구축과 블록체인 특화 마케팅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티저 사이트와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 일정과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5.07.30 09:40이도원

길어지는 폭염에 현대홈쇼핑 "역시즌 의류 판매 확대"

현대홈쇼핑이 올해 역시즌 판매 전략에 변화를 준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자, 기존의 한여름 집중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물량과 아이템 수를 확대하고 판매 기간도 늘리는 분산 편성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프리미엄 겨울 의류를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물량을 전년 대비 30% 늘리고 판매 방송 편성 기간을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였던 역시즌 집중 편성 기간을 보름 이상 늘리는 것이다. 보통 유통업계에서는 더울 때 겨울옷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리 사두려는 고객을 위해 역시즌 마케팅을 펼친다. 올해는 극심한 무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폭염 지속 기간도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겨울옷 구매는 후순위로 미뤄질 수 있다는 게 현대홈쇼핑의 판단이다. 이를 감안해 역시즌 편성 기간을 여유 있게 늘리고 기후 상황과 겨울옷 수요를 고려하며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대홈쇼핑은 이번 역시즌 편성 기간 몽골리안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고비(GOBI)'와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PB(자체 브랜드) '머티리얼랩'의 대표 상품을 비롯해 밍크 재킷·베스트 등 다양한 겨울 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고비'는 스테디셀러인 코트와 구스베스트를 포함한 역시즌 아우터류 아이템 수를 전년보다 2배 확대했으며, 다음달 1일 오전 8시 15분부터 '캐시미어 100% 홀가먼트 후드집업', '캐시미어 100% 홀가먼트 풀오버' 등 역시즌 인기 상품 특별 방송에 나선다. 같은 날 오전 9시 25분에는 모피 전문 브랜드 '리오벨'이 겉면에는 포(FAUX·인조) 밍크퍼 소재가 적용되고 안쪽은 스웨이드 질감을 갖춘 롱코트를 최초 출시한다. 오는 8월 중순에는 컬링 양모 소재가 포인트인 양모 100% 롱코트와 롱베스트 등 메인 상품을 추가 출시 예정이다. '머티리얼랩'은 8월 6일 방송을 통해 이집트 기자코튼 롱슬리브 티셔츠와 포(FAUX) 스웨이드 재킷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인기 겨울 상품을 소개한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역시즌 판매 기간에 브랜드별로 다양한 컬러와 가격, 소재의 상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선호도를 면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겨울 의류 구매 트렌드를 파악하고,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의 주요 신상품 기획 및 운영에 자연스럽게 반영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 23일 '고비' 역시즌 방송에선 캐시미어 상품 중심으로 소개해 13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25일 패션 전문 프로그램 '아쇼라(서아랑의 쇼핑라이브)'에서 진행한 '유로컬렉션' 방송은 기존 밍크에서 보기 드문 쿨그레이 블루 컬러톤을 앞세워 방송 시작 40분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 조기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단순히 역시즌 판매 기간을 길게 늘려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특색 있는 메인 상품을 바꿔가며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려는 것"이라며 "고객들에게는 프리미엄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FW 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30 09:22안희정

SOOP, 2분기 영업익 300억원…전년比 10%↓

SOOP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169억 원, 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9.9% 하락했다. 플랫폼 매출은 845억 원, 광고 매출은 308억 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매출은 콘텐츠형 광고의 성장과 지난 3월 합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연결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2천245억원, 6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보다 14.7%, 1.5% 증가했다. SOOP은 플랫폼 기반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 기술 체계 정비,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과제로 설정하고 기술·운영 전반에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30 08:53박서린

김승수 의원, 5년 연속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이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제 21대에 이어 제 22대 국회까지 5년 연속 수상이다. '대한민국 헌정대상'은 국회의원의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 ▲법안 투표율 ▲법안 대표·공동발의 실적 ▲국정감사 활동 ▲대정부질문·소위원회 참여 등 의정활동을 전반적으로 정밀 분석하여 선정되는 시민단체 주관 최고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제 22대 국회 1차년도 평가는 지난해 5월 30일부터 올해 5월 29일까지의 의정활동을 기준으로 진행했고, 김 의원은 각 분야별 성과를 취합한 종합평가에서 최상위권에 포함되어 대구지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국회 입법활동과 관련해서 김 의원은 높은 대표발의 법안 통과율(26.53%)을 기록했다. 지난 1년 동안 총 49 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그 중 13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먼저 김 의원은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세제 혜택을 확대한 저출산 대책 패키지 3법 ▲참전명예수당 및 생활조정수당 인상과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을 담은 보훈수당 현실화 패키지 3법 ▲확률형 아이템 정보 미표시·허위표시 시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을 담은 게임산업 진흥법 개정안 ▲ AI 생성물 워터마크 표기 의무화 및 미이행 시 삭제 조치를 담은 딥페이크 방지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49 개 법안을 대표발의 했고, 국회 본회의에서 13개 법안이 최종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입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산업 저변 확대와 뮤지컬산업 기반시설 확충과 전담기관 지정을 담은 뮤지컬산업진흥법 ▲ K-POP의 확산 가속화를 위한 뮤직비디오 하이패스법인 음악산업진흥법 ▲영화 제작비용 세액공제 기한 연장을 담은 영화산업 재도약법 ▲낚시 활성화를 위해 합리적 낚시 규제 개선을 담은 낚시 3 법 ▲K- 광고산업 도약을 위한 광고산업 진흥법 ▲K- 콘텐츠의 미래를 여는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을 위한 K 애니 성장법 등을 대표발의했다 . 김 의원은 지난해 10 월에 치러진 국정감사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특히 대한 체 육회와 대한축구협회의 비리와 불공정 사례들을 집중 추궁하며 체육계의 개혁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측근 채용 등 체육회 사유화 지적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기능 상실 및 거수기 전락 비판, ▲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절차적 하자를 밝혀낸 게 대표적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대안도 놓치지 않았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청소년 불법도박 대책 마련부터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현안인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화격차 해소, 중소 여행업계 보호 방안 마련, 국외 문화유산 환수 대책 마련,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수립을 촉구하며 정책감사를 펼쳐왔다 . 이번 평가 항목 중에서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일방적인 회의 개최에 따른 당론 보이콧 불참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체 국회의원 중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 김승수 의원은 “항상 격려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대구 북구주민과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정책대안 마련과 국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따뜻한 정치 실현, 지역경제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국회 의정활동 외에도 대구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지원, 수해 피해 복구 및 예방대책 마련, 구수산스포츠센터 기공, 사수동 파크골프장 개장, 북구 칠곡향교 명륜당 대구시 문화유산 지정 지원 등 현 장 중심의 지역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2025.07.30 08:50이도원

DXC 테크놀로지, 자가보험조직용 AI 기반 보험 청구 관리 솔루션 DXC Assure Risk Management 출시

애슈번, 버지니아주 , 2025년 7월 29일 /PRNewswire/ --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NYSE: DXC)가 29일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전문성을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 DXC Assure Risk Management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자가보험조직(self-insured organizations)이 직원 건강 관리, 의료 비용 통제, 빠른 업무 복귀 절차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자가보험조직은 기존 보험 상품을 구매하기보다 자체 자금을 사용해 직원이 청구하는 보험비를 부담한다. 이로 인해 이들은 ▲효과적인 직원 건강 관리 지원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드는 규제 준수 ▲급증하는 의료 비용 관리 ▲업무 복귀 처리 개선 등과 관련된 여러 과제에 직면한다. 이날 전 세계에서 출시된 DXC Assure Risk Management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 포괄적이면서 융통성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AI 기반 프로세스: 보험 청구 워크플로의 지능형 자동화, 운영 위험 완화, 통합 건강•안전 관리 도구. 인간 전문가 지원: 감정 분석 및 사전 청구 방지 서비스를 포함해 청구 과정 전체를 지원하는 보험 분야 전문성을 갖춘 전문 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술 제공: 결과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전 과정에 문서 자동화, 실시간 대시보드, 내장된 생성형 AI 기능을 갖춘 사용자 중심의 현대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청구 및 위험 관리 시스템. 레이 어거스트(Ray August) DXC 테크놀로지 보험 소프트웨어 및 BPS 부문 사장은 "전문가, AI 워크플로, 기술을 결합해 자체적으로 보험을 운영하는 고용주가 치료부터 비용까지 다친 직원들의 전체 청구 과정을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인 DXC Assure Risk Management를 소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이는 혁신을 추구하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보험의 미래를 전환하려는 DXC의 헌신적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네이선 골리아(Nathan Golia) 셀렌트(Celent) 수석 애널리스트는 "자가보험조직은 보험 청구를 스스로 관리하면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누수를 방지하고 직원의 성공적인 업무 복귀를 보장하려면 기존 보험사처럼 효율적인 관리 프로세스가 필수다"면서 "리스크 관리 운영은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더 빨리 복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치료 전문가들을 활용함으로써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 40년 이상 전문성을 쌓아온 DXC는 상위 25개 보험사 중 21곳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파트너다. DXC는 핵심 보험 시스템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로서 DXC 소프트웨어를 통해 처리되는 10억 건 이상의 보험 계약에서 보험사들이 복잡성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DXC Assure Risk Managemen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com을 방문하면 고객과 동료들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안젤레나 아바테(Angelena Abate),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선임 이사, +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2025.07.29 19:10글로벌뉴스

공정위, 다크패턴 엄중 제재…'전자상거래법' 계도기간 8월 13일 종료

공정위가 다크패턴 근절을 위한 개정 전자상거래법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앞으로 법 위반 적발시 엄정 대응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주요 온라인 플랫폼 및 쇼핑몰 업체,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다크패턴 근절 등 공정한 전자상거래 환경조성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 14일 시행된 개정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의 다크패턴 규제와 관련해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시정 노력을 독려하고 규제 준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향후 법 위반 적발 시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크패턴이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소비자 착오를 유도해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하는 기만적 상술이고 이를 방치하는 것은 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훼손할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산업 전반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업계 스스로도 각별히 주의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따. 공정위는 6개월간의 준비기간이 부여된 만큼 계도기간 이후에는 고의적인 법 위반은 물론 내용을 몰라서 위반한 경우까지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날 '순차공개 가격책정' 등 소비자 오인을 유발하는 방식 대신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는 시스템으로 조속히 개편하는 등 다크패턴 근절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지난 2월 문답서 배포 이후에도 법 준수와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과 주의사항이 추가 반영된 개정 문답서를 제공했다. 또, 가격공개 방법 개선 등 업계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계도기간 종료 후에도 다크패턴이 근절되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법 위반이 명백히 확인되면 시정명령·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소비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18:22주문정

"사용자 경험 혁신한다"…이스트에이드, 포털 줌 통해 'AI 승부수'

국내 포털 시장의 경쟁 무대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이스트에이드가 자체 포털의 AI 전환을 공식화하며 대화형 검색을 통한 사용자 경험 혁신을 시장의 핵심 화두로 던졌기 때문이다. 이스트에이드는 포털 '줌(zum)'의 모든 검색에 'AI 1초 요약'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국내 포털 중 최초의 시도다. 'AI 1초 요약'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핵심 정보를 요약해주는 대화형 검색 기능이다. 지난해 11월 처음 도입돼 일상적인 문장 형태의 질문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비스 고도화의 핵심은 모회사 이스트소프트의 기술력이다. 이스트에이드는 자체 검색 엔진과 이스트소프트의 거대언어모델(LLM) '앨런(Alan)'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요약의 정확도 응답 속도 맥락 이해 능력을 높여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검색 서비스 전체를 AI 중심으로 개편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핵심은 ▲쇼핑 ▲여행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하고 새로운 광고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의 나열식 광고에서 벗어나 AI 요약 결과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AI 네이티브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보 탐색의 몰입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AI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40~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전 세대의 AI 리터러시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이번 'AI 1초 요약'의 전면 확대는 단순한 기능 강화가 아니라 정보 탐색의 패러다임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이정표"라며 "누구나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검색 경험을 제공해 기술의 혜택이 모든 세대에게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17:07조이환

네이버, 역대 최대 매출 눈앞…카카오는 주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광고·커머스·AI 기술 고도화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한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 부진의 여파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일 전망이다. 네이버, 광고·AI 전방위 성장…2조9천억 매출 기대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조9천49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5천28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자, 연간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광고 부문에서는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가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커머스 부문은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개편 효과가 본격화됐다. 여기에 AI 기반 광고 추천 시스템 '애드부스트(ADVoost)'가 도입되며 광고 효율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하반기에도 AI 기반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브리핑'과 '버티컬 AI 에이전트' 출시, 플러스 스토어를 통한 AI 쇼핑 경험 강화 등으로 AI 기술이 전 부문에 걸쳐 본격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콘텐츠 부진으로 2분기 실적 둔화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수익성 악화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은 1조9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천268억원으로 5.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톡비즈 광고 등 플랫폼 부문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카카오웹툰과 멜론 등 콘텐츠 사업 부문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오픈AI 기반의 AI 에이전트와 챗봇 앱 '카나나' 등을 선보이며 반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톡을 슈퍼앱으로 만들기 위해 세번째 탭에 '발견'탭을 만들고, AI를 서비스에 접목시키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두 회사의 2분기 실적 발표는 8월 초로 예정돼 있다. 카카오는 8월 7일, 네이버는 8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실적 발표가 양사의 하반기 AI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7.29 16:39안희정

인프런·제트브레인스, 'KotlinConf 2025' 한·일·베트남어 서비스 무료 제공

인프런(운영사 인프랩)이 지능형 개발 도구 제작사인 제트브레인스와 협력해 지난 5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KotlinConf 2025' 전 세션 녹화 영상을 AI 자막·더빙 시스템으로 현지화한다고 29일 밝혔다. 7월부터 인프런에서 한국어·일본어·베트남어 버전이 무료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개발자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앱을 통해 이동 중에도 현장감을 그대로 느끼며 컨퍼런스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인프런이 2월에 선보인 AI 시스템은 4천300여 개의 개발 강의 데이터를 학습해 자막·번역 품질을 크게 끌어올렸다. 연사의 목소리와 억양을 그대로 복제해 자연스러운 음성을 합성한다. 화면 내 텍스트까지 인식해 자막을 자동 작성하는 기능이 추가돼 정확도도 한층 높아졌다. 이렇게 생성된 콘텐츠는 3객 국어로 자동 변환돼 글로벌 학습 접근성을 넓힌다. 인프런은 IT·디자인·마케팅·비즈니스 등 4천300여 개 강의를 갖춘 오픈 플랫폼이다. 153만 회원과 3천100여 기업·기관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또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KotlinConf 2025 이후 제트브레인스의 여러 컨퍼런스를 비롯해 '퀵 팁스'와 다양한 개발 팁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현지화할 계획이다. 7월 공개될 다국어 버전은 인프런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2025.07.29 16:29백봉삼

iOS26 신기능에 미국 정치권 '발칵'…왜?

올 가을 출시되는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26에 새롭게 적용되는 메지지 앱 기능 때문에 미국 정치권에 비상이 걸렸다고 펀치볼 뉴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가 된 것은 알 수 없는 발신자로부터 온 메시지를 알림 없이 별도 탭으로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기능이다. 애플은 iOS26에서 이 기능을 추가하면서 "모르는 번호에서 온 메시지를 스팸 분류하지 않고 더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미국 공화당 전국상원위원회(NRSC)는 iOS26 공개 베타 버전 출시와 동시에 해당 기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NRSC는 이번 업데이트가 검증되고 규정을 준수하는 발신자로부터 온 문자도 스팸으로 취급해 알림 없이 자동 분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로 모금, 유권자 동원, 디지털 캠페인 등 정치 활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NRSC는 이 기능이 본격 적용될 경우 모금액이 2천500만 달러(약 348억4천만원) 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RSC는 "우리가 반격하려면 지금 당장 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다"고 밝혔다. 이에 나인투파이브맥은 해당 기능은 "이번 iOS26, 아이패드OS26, 맥OS 26의 새로운 기능 중 가장 실용적이고 유용한 기능 중 하나”라며, “이 변화의 영향은 여야 정치 모금 단체 모두에게 있을 것이며, 추가로 브랜드의 마케팅, 홍보 문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브랜드와 각종 모금 단체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7.29 16:28이정현

대외 환경에 울상 지은 전자·부품 업계...하반기 돌파구 찾을까

올해 2분기 국내 전자·부품 업계는 환율 하락, 미국 수출 규제, 관세 부담, 글로벌 수요 둔화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에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이에 하반기 돌파구를 찾으려는 업계의 자구책도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가전 업계, 관세·환율 외풍 직격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전 업계 투톱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관세 정책과 환율에 직격탄을 맞았다. 먼저 LG전자는 2분기 매출 20조7천400억원, 영업이익 6천3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4%, 46.6% 감소했다. 가장 큰 타격은 미국의 생활가전 수입 관세 강화와 글로벌 수요 둔화에서 비롯됐다. 미국 시장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고가 제품의 마진이 감소했고, 마케팅 비용 확대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이다. 다만 차량전장(VS) 부문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실적 하락을 일부 상쇄했다. LG전자는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실적이 악화된 것은 마찬가지다. 회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1%, 55.9%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부문은 북미·유럽 중심의 프리미엄 가전 수요 둔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환산 이익 감소,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가전 사업에서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익률은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DS부문(반도체) 성적도 회사 실적에 영향을 줬다. AI 서버용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지연과 미국의 對중국 수출 규제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DS는 재고 충당 및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며 "메모리 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개선된 HBM(고대역폭메모리)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 및 출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환율 하락에 민감한 부품업계...견조한 삼성전기와 어닝쇼크 LG이노텍 부품 업체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환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양사 모두 수출 비중이 높으면서도, 달러 기준 계약이 많아 원화 강세로 인한 환산 매출 감소와 이익률 하락을 동시에 겪었다. LG이노텍은 지난 23일 실적 발표를 통해 어닝쇼크에 빠진 성적표를 공개했다. 회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9천34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6%, 92.5% 하락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약 77%를 차지하는 광학솔루션 부분 매출이 전년 대비 17.1% 감소한 영향이 주효했다. 회사 측은 “비우호적 환율과 대미 관세 리스크, 1분기 풀인 수요 영향 등 외부 변수들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오는 31일 실적을 공개한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 2조7천329억원, 영업이익은 2천83억원으로 집계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신증권은 “1분기보다 소폭 하락하지만, 컨센서스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 2분기 적자 전환…환율·구조조정에 이익 반납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5조5천870억원, 영업손실 1천16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는 LCD 사업 종료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과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화매출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 전 수요가 감소하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모바일 출하 물량이 감소했다”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전략에 따른 LCD TV 사업 종료와 원·달러 환율 하락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25.07.29 16:11전화평

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1조5천362억…"IP 확보·강화 박차"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025년 상반기 매출액 1조5천362억원, 영업이익 7천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반기 사상 최고치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 9.5%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6천620억원, 영업이익은 2천4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25.9% 감소했다.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 5천432억원 ▲모바일 9천600억원 ▲콘솔/기타 330억원이다. PC 플랫폼에서는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4월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 '컨텐더'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콘텐츠 다각화를 포함한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부문 역시 X-Suit 등 성장형 스킨으로 유저의 호응을 끌어내며 매출에 큰 기여를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는 인도의 유명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브랜드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를 준비하는 등 현지 최적화 전략을 통해 BGMI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와 아티스트 '에스파' 등 글로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IP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IP의 플랫폼 및 장르 확장도 본격화한다.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은 8월 독일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며,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은 하반기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IP의 글로벌 성공을 견인할 핵심 전략으로 퍼블리싱을 강조하며, 신규 프랜차이즈 IP 발굴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연초 제시한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통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우수한 제작 리더십과 개발팀을 확보하고 총 13개 게임을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장르와 지역을 넘어 신규 IP에 대한 투자, 자체 제작 스튜디오 확대 등을 통해 IP 라인업을 계속해서 넓혀 나간다. 퍼블리싱 전략 고도화를 통한 IP 성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2nd Party Publishing(2PP)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 체험판을 공개한 EF 게임즈의 차량 기반 아레나 배틀 장르 '라이벌즈 호버 리그'를 비롯해 다수의 2PP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개발과 함께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를 글로벌 장기 서비스로 안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역 맞춤형 퍼블리싱과 글로벌 플레이어 커뮤니티 중심의 전략을 통해, 이용자 후기를 확산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실제, 인조이는 국내 패키지 게임 중 최단 기간 100만장 판매를 달성하고, 북미·유럽·아시아 27개국에서 동시 인기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의 퍼블리싱 전략을 통해 거둔 성과인 만큼, 크래프톤은 IP 확보를 통한 라인업 강화와 함께 차별화 퍼블리싱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 한편, 크래프톤은 대규모 언어 모델(이하 LLM)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Orak'을 공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LLM 에이전트 설계 역량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한 Post-training 기법을 공개하고, 이를 7B(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소스 추론 특화 언어 모델(Language Model) 3종에 적용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향후 독자적 학습 기법을 적용해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고난도 추론이 필요한 게임으로 확장하는 등 게임 AI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애드테크 분야의 성장성과 크래프톤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올해 4월 넵튠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일본의 3대 종합광고 회사 중 하나로 3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해온 ADK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스튜디오 '일레븐스 아워 게임스'를 인수하고, 액션 RPG 장르 IP인 '라스트 에포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29 16:09정진성

어도비, AI로 광고 시장 '싹쓸이'…코카콜라·퍼블리시스도 올라탔다

어도비가 자체 콘텐츠 플랫폼에 광고 제작을 위한 인공지능(AI) 구동 혁신을 도입했다. 급증하는 디지털 콘텐츠 수요 속에서 마케팅 팀의 제작 부담을 덜고 캠페인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어도비는 이번 혁신이 마케팅 콘텐츠 올인원 플랫폼인 '젠스튜디오'의 기능 확장을 통해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퍼포먼스 마케팅용 '젠스튜디오'가 강화돼 아마존 애즈, 구글 캠페인 매니저 360, 링크드인, 메타 등 다양한 플랫폼에 맞는 광고 제작을 지원한다. 마케터의 71%가 오는 2027년까지 콘텐츠 수요가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영상 및 디스플레이 광고 제작 역량 강화다. 곧 출시될 영상 광고 제작 기능은 기존 영상을 각 플랫폼에 최적화된 형태로 자동 재구성한다. 상업적으로 안전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이용해 이미지로 짧은 영상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랫폼 연동성도 대폭 향상됐다. 아마존 애즈와는 확장된 협업으로 템플릿 기반의 빠른 에셋 제작을 지원한다. 링크드인 광고용 에셋은 제작 즉시 미디어 라이브러리로 내보낼 수 있고 구글 캠페인 매니저 360을 통해 여러 채널에 광고를 바로 게재한다. 이와 함께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캠페인의 현지화 작업도 손쉬워졌다. 어도비는 콘텐츠 공급망 최적화를 위해 기존 솔루션도 대폭 개선했다. 특히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 ▲어도비 익스프레스 등 추가 솔루션을 통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한다. 일례로 업무 관리 앱인 어도비 워크프론트와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연동해 에셋 검토와 승인 과정을 단축했다. 반복적인 수작업도 AI가 대신한다.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는 크기 조정 같은 단순 작업을 자동화하며 향후 영상 생성 기능까지 품을 예정이다. 코딩 지식이 없는 팀도 파이어플라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을 통해 색 보정, 크기 조정 등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브랜드 정체성 유지를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은 기업 고유의 스타일을 학습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한 이미지를 생성한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맞춤형 홈 화면과 원클릭 브랜드 설정으로 가이드라인에 맞는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제작하도록 돕는다. 이미 코카콜라 컴퍼니, 덴츠,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퍼블리시스 그룹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 및 에이전시가 '젠스튜디오' 솔루션을 도입했다. 바룬 파머 어도비 젠스튜디오 및 파이어플라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총괄은 "마케팅 팀은 영상과 같은 콘텐츠 포맷의 증가로 인해 여러 채널에 걸쳐 새롭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계속 제작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우리 AI 플랫폼은 크리에이티브 비전과 마케팅 목표를 연결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5.07.29 15:29조이환

진화하는 은행 캐릭터 마케팅…신한은행 "금융 여정 동행 경험 심는다"

신한금융그룹이 캐릭터 '신한 프렌즈'를 알리면서 젊은 고객 잡기에 나섰다. 2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보다는 신한 프렌즈를 전면에 내세우고 캐릭터 인지도 높이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 중이다. 신한 프렌즈는 2019년에 론칭된 신한금융그룹의 캐릭터로, 북극곰 '쏠'·두더지 '몰리'· 공룡 '리노'·북극여우 '슈'·펭귄 3인조 '도레미'·물개 '루루'와 '라라'·라쿤 '플리'·부엉이 ' 레이'로 구성됐다. 출시 이후에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일부에서 활용됐지만 현재는 그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내부 직원들의 명찰에도 신한 프렌즈 캐릭터를 적용한 것 외에도 현금 봉투 등에도 신한 프렌즈를 접목했다. 더 나아가 신한은행의 캐릭터로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서일페)'에도 신한은행은 기업 부스를 열고 디지털 일러스트 등을 선보였다. 서일페 방문객들은 은행 캐릭터라는 점에 놀라고 은행이 금융 서비스가 아닌 캐릭터로 고객 접점을 마련하는 것에 신기해했다는 후문.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2024년부터 2년 연속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도 참가했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은행 서비스를 선택하는 차별 요소가 된 만큼 캐릭터 마케팅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고객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알파 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캐릭터 라이선싱페어에 MZ 세대와의 접점을 위해 서일페를 택했다"며 "다양한 고객들에게 깊이있는 캐릭터 경험을 전달해 캐릭터 인지도를 높일뿐만 아니라 고객 금융 여정에 즐겁게 동행하는 캐릭터라는 경험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9 14:11손희연

[유미's 픽] "너도 나도 프롬 스크래치?"…국가대표 AI 2차전, 자체 기술 평가 '관건'

"너도 나도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이래요. 마케팅 용어로 무분별하게 나오는 게 심사에 과연 도움이 될 지 모르겠어요." 최종 5개 팀을 뽑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자 선정이 본격화되면서 업계가 각 업체의 AI 모델을 두고 혼란에 빠졌다.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자체 AI 모델을 만들 수 있는지가 사업자 선정에 있어 핵심 기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제대로 된 검증 없이 홍보용으로 앞세우고 있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프롬 스크래치'는 AI 모델을 처음부터 직접 개발한다는 뜻으로, 데이터 수집과 모델 아키텍처 설계, 학습, 튜닝까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개념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때 많이 언급되며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데이터를 수집 및 전처리해 학습시킨다는 점에서 이를 통해 AI 모델을 선보일 경우 기술력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를 받는다. 오픈AI의 'GPT-4'나 구글 '제미나이', 메타 '라마', 앤트로픽 '클로드' 등이 여기에 속한다. 국내에선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LG AI 연구원 '엑사원', NC AI '바르코 LLM', KT '믿음', 카카오 '카나나' 등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제대로 구현해 만들어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만 일부 기업들은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분별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마케팅 용어로 사용해 문제로 지적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기업들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이 아닌 외국 AI 모델을 기반으로 재설계하거나 파인튜닝을 한 것을 활용했음에도 마치 자체 기술로 모두 개발한 것처럼 부풀려 홍보하는 경우가 최근 들어 많아졌다"며 "어디까지가 자체적으로 독자 기술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판단 기준 없이 이를 마케팅 용어처럼 남발하는 것은 국내 AI 시장에 좋은 영향을 주진 못한다"고 짚었다. 이에 일각에선 모델 구조나 가중치가 기업들의 자체 기술로 얼마나 구현했는지에 따른 분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픈소스 구조를 차용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전체 재학습을 한 경우, 오픈소스 모델 공개 가중치를 그대로 이용하지만 전면 추가 학습을 한 경우 등 다양한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이를 좀 더 명확히 할 수 있는 분류 체계를 제안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국장은 정부가 '국가대표 LLM' 사업자를 선정하는데 있어 단순 모델 성능뿐 아니라 통제 가능성, 설명 가능성, 공급망 안전, 법·윤리 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 해 총 7단계로 모델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준에 맞춰 이 국장이 제안한 'T0'은 가장 낮은 등급으로, 외부 폐쇄 API 호출 후 프롬프트·필터만 추가한 LLM이다. 아키텍처, 가중치 기원은 100% 외산·폐쇄형이며 통제나 주권성이 거의 없어 API 계약, 쿼터에 의존한다. 챗GPT 기반 다수 PoC 서비스가 이에 해당된다. 'T1'은 폐쇄 가중치에 LoRA(저비용 경량 파인튜닝 방식), RAG(검색증강생성) 등 경량 튜닝을 더하는 것이다. 가중치 불투명성이 특징으로, 통제나 주권성 측면에서 설명 가능성과 재현성이 제한된다. 의료, 금융 시범 모델, UAE TAMM 3.0, KT 챗GPT-4oK(예정)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국장은 "T0~T1은 학습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고 최신 모델 성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API 차단, 가격 인상, 설명·통제 불가 등의 위험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T2' 등급은 메타 '라마', 알리바바 '큐원' 등 공개 가중치를 100% 이용해 전면 추가 학습한 것들이다. 기반 모델 라이선스 준수가 필요하며 로컬 호스팅, 가중치 수정이 가능해 통제나 주권성이 중간 수준이다. SK텔레콤이 '큐원 2.5'를 기반으로 이달 초 선보인 '에이닷엑스 4.0(A.X 4.0)'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T2 등급에 속하는 모델들이 한국어로 튜닝됐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한국형 모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맞지 않다"며 "모델의 '메모리'는 여전히 '큐원 2.5' 같은 해외 모델이라는 점에서 큐원에서 학습한 불투명한 정보가 국내 기업 AI 모델 내부에 그대로 내재돼 잘못된 결과물이 예기치 않게 출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큐원 2.5'는 메타 '라마'와 달리 학습에 어떤 데이터를 사용했는지, 어떻게 수집·정제했는지조차 밝히지 않아 불투명한 모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모델들은 공공망, 정부망에 도입되는 것을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T3'는 오픈소스 모델 구조·레이어를 확장한 후 전체 재학습한 LLM이다. 기반 모델 라이선스 부분 준수가 필요하다. 또 통제나 주권성이 중간 이상이지만 구조 혁신은 제한된다.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2(Phi‑4→DUS)'가 이 등급에 해당된다. DUS는 구조 일부를 변경해 자체화한 AI 모델 개발 방식이다. 이 국장은 "T2~T3 등급은 CPT(추가 사전학습)로 기존 오픈소스 모델에 대규모 한국어 토큰을 재훈련해 비용 5~10%로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DUS는 깊이만 확장해 파라미터와 성능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기반 모델 버전업 시 재호환 문제가 우려된다"며 "라이선스 조건 충족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T4' 등급부터는 라마-류 구조를 차용하고 가중치 전량을 자체 사전 학습한 것들이다. 구조 의존적이지만 가중치는 독립적이다. 또 통제나 주권성이 높으나 구조 혁신은 다소 제한된다. KT '믿음 2.0'과 SK텔레콤 '에이닷엑스 3.1' 등이 이 등급에 포함된다. 이 국장은 "라마식 프롬 스크래치라고 미묘하게 봐야 할 것 같다"며 "학습 데이터나 토크나이저 자체 설계로 통제권을 어느 정도 확보했지만 핵심 블록은 여전히 동일해 구조에 제한이 있어 특허, 트렌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T5'는 구조까지 변형하고 가중치 자체 학습을 하는 것이다. 구조와 가중치 모두 완전 국산이며 주권성과 통제 가능성이 매우 높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X 씽크', NC AI '바르코 LLM' 등이 대표 사례다. 이 국장은 "T5 등급은 통제권과 설명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그러나 막대한 투자 및 컴퓨트, 데이터가 필요하므로 효율성 부분에서 우려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장 높은 등급인 'T6'은 T5 등급 요건에 칩, 프레임워크, IDC, 데이터까지 완전 자립한 단계다. 공급망, 법적 완전 통제가 가능하며 통제나 주권성이 최고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선 T6 등급 구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중국 워다오(WuDao), UAE 팔콘 인프라 등이 T6에 해당되는 것으로 분류된다. 이 국장은 "T6 등급이야말로 이상향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이라며 "한국은 풀스택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해외에선 파운데이션 모델을 T4~T5 등급과 비슷하게 본다. 파인 튠드 모델은 T1~T2, 인스트럭션 튠드, 언라인먼트 튠드는 T2~T3에 해당된다. 멀티모달, 익스퍼트 모델은 T3~T5쯤에 해당된다. 이 국장은 "CPT까지는 기존 모델 가중치를 전부 계승하는 만큼 리스크가 존재해 자체 모델이나 독자모델로 보기는 좀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며 "DUS부터는 레이어를 확장해 파라미터를 부분적으로 자산화해 주권성이 높아지는 만큼 여기부터는 어느 정도 독자기술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프롬 스크래치(T4)·커스텀 아키텍처(T5)·풀스택(T6)으로 올라갈수록 공급망과 정보보호 리스크가 줄어든다"며 "정부는 등급별 허용 위험 한도를 명확히 설정해 국방·안보·개인정보 업무 등에 최적화된 모델을 지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T5, T6 모델 확보는 결과적으로 글로벌 협상 및 경쟁에서 협상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할 것 같다"며 "공공, 국방, 외교는 T4 이상이거나 왠만하면 T5, 일반적인 행정민원서비스는 T3부터, 민간 B2B는 T0부터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이 국장의 의견에 업계에선 대부분 동의하는 분위기다. 많은 비용을 들여 자체 기술력으로 모델을 개발한 곳들이 '프롬 스크래치'라는 용어에 함께 포함돼 해외 오픈소스 모델의 아키텍처를 재설계해 만들어진 모델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어서다. 이에 이 국장은 모델 생성 이력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등급 체계를 정리하게 되면 평가의 투명성과 형평성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또 동일한 벤치마크 점수라도 T0(외부 API 래핑)와 T5(맞춤형 구조·가중치 전면 자체 학습)는 위험 구조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각 모델을 '같은 출발선'으로 정규화해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는 등급화가 선정 과정에 대한 논란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AI 모델을 등급화 할 경우 소버린 AI 관점에서의 리스크를 계층별로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CPT에 머무르는 T2 모델은 업스트림 라이선스·업데이트에 전적으로 묶여 있지만, DUS 기반 T3 모델은 신규 층을 자산화해 일부 독립성을 확보할 것으로 봤다. 이 국장은 "프롬 스크래치(T4)·커스텀 아키텍처(T5)·풀스택(T6)으로 올라갈수록 공급망과 정보보호 리스크가 줄어든다"며 "정부는 등급별 허용 위험 한도를 명확히 설정해 국방·안보·개인정보 업무 등에 최적화된 모델을 지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이 국장은 등급 구별에 따라서 예산과 컴퓨트 자원의 효율적 배분, 국제 규제 대응력과 국민 신뢰도 확보, 산업·학계 대상 명확한 로드맵과 투자 시그널 제시, 소버린 AI 관점에서 국제 협상력 강화 등의 효과도 기대했다. 이 국장은 "T5·T6급 모델과 국산 칩·프레임워크가 결합하면 우리나라는 글로벌 표준 논의에서 기술적 레버리지를 확보하고 동시다발적 파트너십을 주도할 수 있다"며 "반대로 T0~T2 수준에만 계속 머무르면 '파인튜너 국가'로 규정돼 외부 의존이 심화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 국장의 등급 구별 제안을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자 선정 심사 시 고려하길 기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과 관련된 PT 발표 자료를 1차 관문을 통과한 10개 컨소시엄에게 받은 상태로, 각 컨소시엄들은 오는 30~31일 20분 가량의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PT 발표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지난 25일 첫 관문을 통과한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카카오 ▲업스테이지 ▲KT ▲SK텔레콤 ▲코난테크놀로지 ▲NC AI ▲카이스트 등 10곳이다. 이들은 이번 발표에서 기술력 입증과 AI 모델 실증 사례 확산 계획을 제대로 증명해야 한다. 또 미리 제출한 5분 가량의 동영상에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관련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 정부는 8월 초까지 사업비 심의·조정 등 절차를 거쳐 최종 5개 정예팀을 확정, 협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발된 정예팀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 등을 지원 받아 '국가대표 AI' 개발에 나서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업체들이 참여기업, 수요기업을 끌어 모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기술력이 있다는 점을 자체 LLM 신모델 공개를 통해 강조하려 했다"며 "하지만 PT 발표에선 그간의 모델 개발 기술력뿐 아니라 '전 국민 AI' 개발에 맞는 기술력을 함께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증명을 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만큼, 이를 입증하는 것이 각 팀별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술력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실증 문제는 사실 공허한 얘기가 될 것"이라며 "심사위원들에게 기술 측면에서 어떤 점을 전략적으로 각인시킬 것인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9 13:36장유미

LG전자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 폐배터리 수거 100톤 넘었다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으로 가전 폐기물 자원화에 앞장선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등과 협력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회씩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배터리를 수거, 분해하여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은 희유금속을 추출해 재자원화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에는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의 희유금속이 들어있다. 지난 4년간의 캠페인으로 올해까지 누적 약 108톤의 폐배터리가 모였다. 폐배터리 수량은 총 24만개를 넘었고,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9.6톤 이상이다. 캠페인 누적 참여 고객 수는 올해로 총 14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참여 고객이 지난 2022년 약 1만2천명에서 지난해 5만명 이상으로 꾸준히 늘며 고객과 함께하는 자원 순환 캠페인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LG전자가 전국 서비스센터와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은 물론, 전국 각지의 시내 버스 광고를 통해 '배터리턴' 캠페인을 알리며 일반 시민들도 자원 순환 활동에 관심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올해 1회차 캠페인에서 지난해 대비 1천500명 이상 많은 2만6천여 명이 참여, 총 18톤이 넘는 폐배터리가 수거됐다. LG전자는 오는 10월부터 올해 2회차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사전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0:30전화평

지역 배달 플랫폼 '배랑이', 해수욕장·관광지로 서비스 확대

모코플렉스가 운영하는 지역 특화 배달 플랫폼 '배랑이'가 해수욕장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를 본격 확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상공인과 지역 커뮤니티가 직접 구축한 배달망을 활용하는 구조로, 중개 수수료 없이 PG 결제 수수료만 부과하는 점이 특징이다. 배랑이는 지난 4월 부산 사상구·사하구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에 400곳 이상의 지역 가맹점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번에는 여름철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경남 거제 와현해수욕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도심 외곽에 위치한 와현해수욕장은 기존 대형 배달 플랫폼 입점이 어려워 관광객들이 배달 음식을 이용하기 힘든 지역이었다. 이에 배랑이는 해수욕장 내 파라솔과 플랜카드에 QR코드를 부착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된 음식은 주변 맛집에서 조리된 뒤 지역 라이더가 직접 해변 배달존까지 전달한다. 이번 확장을 계기로 배랑이는 해수욕장은 물론 수변공원, 캠핑장, 축제장 등 배달 서비스 수요가 있는 전국 주요 현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모코플렉스 박나라 대표는 “배랑이는 관광객에게는 편의성을,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매출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향후 스마트오더, 자동 마케팅 기능 등을 고도화해 실질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코플렉스는 QR 기반 테이블오더·마케팅·고객관리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큐로(QRO) 비즈'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5.07.29 10:16류승현

'Pa 뻥스펙' 논란에…로보락 "로봇청소기 특성 고려해야"

정부가 로봇청소기 흡입력 표기를 와트(W)로 통일하기로 하면서 중국산 청소기 '뻥스펙' 논란이 불거졌다. 중국 제품들은 와트 대신 파스칼(Pa) 단위로 흡입 성능을 표시하고 있다. 28일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은 "단위 차이를 성능 과장으로 볼 수 없다"며 제품 구조에 맞는 다양한 표기 방식의 공존 필요성을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로보락이 주력으로 판매 중인 제품들은 대부분 습식 기능을 포함한 로봇청소기"라며 "제품 구조적 특성과 사용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파스칼(Pa) 단위가 흡입 성능을 전달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Pa 단위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반적인 흡입력 표기 단위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Pa 단위 중심 제품 안내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건식 로봇청소기의 흡입력을 앞으로 W 단위로 통일해 표기하도록 KS 산업표준을 개정 예고한 바 있다. 일부 제품이 과도하게 높은 Pa 수치를 마케팅에 사용하며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다는 지적에서 출발했다. 로보락 측은 "정부가 고시한 KS 산업표준 개정 사항 및 그 취지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출시한 무선청소기에는 W 단위를 병행 표기했다. 제품 특성과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W 단위 표기 확대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이 "Pa 단위는 물리적 진공도만 나타낼 뿐, 실제 공기 유량을 반영하지 않아 청소 성능과 무관하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로보락 관계자는 "로봇청소기처럼 유로가 짧고 국소 청소가 중요한 기기에서는 순간 흡입력 또한 핵심적인 성능 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제품 구조 특성을 고려할 때 Pa 수치는 여전히 의미 있는 기준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반적으로 해당 단위를 중심으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KS 표준 개정은 소비자의 체감 성능과 직결된 실효성 있는 표기 기준을 정착시키기 위한 시도이지만, 동시에 글로벌 제조사와 다양한 제품 유형을 포괄할 수 있는 유연한 접근 역시 병행돼야 한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로보락은 "소비자가 흡입 성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정부와 관련 기관 방향성을 존중한다"라며 "향후 표기 방식은 관련 기준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09:5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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