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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솔라, 인도 시장 공략 나서...'포워드 나이트' 세미나 마련

엑솔라가 인도 진출을 위해 현지 개발사와 소통 활동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결제 솔루션 플랫폼을 앞세워 각 게임사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펀딩 등 투자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엑솔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인도 주요 지역인 델리, 뱅갈루루, 푸네에서 '포워드 나이트(Forward Night)' 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워드 나이트는 IGDC가 주최하고, 컴투스 플랫폼(Com2us Platform), 나자라(Nazara)가 공동 후원한다. 이 행사는 인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IGDC)와 협력해 마련하며, 오는 8일 델리의 PHD-CCI에서 처음 실시한다. 또한 10일 행사는 벵갈루루 HSR 레이아웃의 NASSCOM 웨어하우스, 14일은 푸네의 MIT 세계평화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워드 나이트는 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배움과 영감을 공유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게임 개발자와 업계 핵심 인사들이 인도 게임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회에 대해 논의하는 일일 프레젠테이션 자리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화형 네트워킹 세션도 준비한다. 이 같은 세션은 업계 전문가들과의 교류 및 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춰 게임 업계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에 초점을 맞췄다고 알려졌다. 이 행사는 주요 게임 회사의 임원들과 함께 식사하는 '게이밍 고메 인디아 2024(Gaming Gourmet India 2024)' 저녁 행사로 마무리된다. 이 자리는 업계 주요 인사들과 의미 있는 관계 구축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게임 시장의 수많은 기회를 새롭게 탐색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엑솔라는 페이먼트 솔루션 및 퍼블리싱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결제 솔루션 기업이다. 특히 엑솔라 페이먼트 솔루션은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엑솔라 퍼블리싱 솔루션은 고객사가 솔루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해 고객사를 업계 내 파트너십으로 연결해 사업 확장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이 두 가지 솔루션은 배포, 마케팅, 수익 창출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해 인디 게임사부터 대형 게임사까지 다양한 규모의 개발사가 이용자를 확보하고 수익을 증대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세계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엑솔라는 넥슨, 펍지,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유수의 게임사들 뿐만 아니라 밸브, 트위치, 로블록스, 유비소프트, 호요버스, 넷이즈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도 협업하고 있다. 데이비드 스텔저(David Stelzer) 엑솔라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시장인 인도 지역에서 이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처럼 새로운 시장을 지원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엑솔라의 주요 목표다. 이번 행사는 그 이정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텔저 사장은 "게임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업계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엑솔라의 약속이 반영된 것이다"며 "이번 행사에서 많은 개발자들이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었으면 좋겠고, 게임 업계를 위한 최신 솔루션들에 대한 정보 또한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엑솔라는 빠르게 발전하는 오늘날의 게임 생태계에서 분명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4.05.07 11:05이도원

CJ올리브영, 현대카드 손잡고 신용카드 만든다

CJ올리브영은 현대카드와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출시를 포함한 브랜딩과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 협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15년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PLCC를 선보인 현대카드는 항공, 자동차, 유통 식음료는 물론 포털, 게임, 패션 금융, 여가 등 국내외 18개 챔피언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대한민국 PLCC시장을 이끌어왔다. 뷰티 업계에서는 1천400만명 이상 멤버십 회원을 확보한 'K뷰티 대표 플랫폼' 올리브영과 협업하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현대카드와 협업을 통해 멤버십 등 고객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최근 고객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PLCC, 브랜딩 역량을 보유한 현대카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현대카드의 PLCC 파트너사 간 데이터 동맹에 기반을 둔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 PLCC 생태계는 파트너사들이 증가하고 업종 또한 다양해지면서 2천건이 넘는 공동 마케팅이 진행될 정도로 활성화됐다. 올리브영은 '클린뷰티', '슬로우에이징' 같은 새로운 카테고리를 소개하고 여성 생애주기와 연계한 '펨테크(W케어)'와 '이너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포착한 상품 큐레이션을 발빠르게 실행하며 뷰티업계를 선도해왔다. 웰니스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앞서 올리브영은 2022년 W케어, 2023년 이너뷰티 등 건강 관리 트렌드와 상품을 발빠르게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해 왔다. 올해는 모바일 앱인앱 형태로 헬스 카테고리 전문관인 '헬스+(헬스플러스)'를 선보였고, '올영 헬스 다이브' 기획전 등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2024.05.07 09:57최다래

원티드랩, 외국인 인재 전용 채용 서비스 시작

원티드랩이 그동안 개별 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대상 리크루팅, 또는 지인 추천 등을 통해 알음알음 이뤄지고 있었던 화이트칼라 분야 외국인 채용시장의 플랫폼화에 속도를 낸다. 원티드랩은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를 위한 전용 채용 서비스 '원티드 글로벌'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개디마'(사업·개발·디자인·마케팅)로 불리는 디지털 직군 취업을 목표로 하는 외국인이 주요 대상이다. 원티드 글로벌은 외국인 인재들이 국내 취업 시 가장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자리 정보 부족'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파편화되어 있던 외국인 인재 대상 채용공고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직군·직무 ▲직급 ▲리모트 워크 가능 여부 ▲근무 형태별로 원하는 공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기업 특성 및 외국인 채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한국어 수준이 다르고, 외국인 인재들이 한국어에 대한 부담으로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공고별로 요구되는 한국어 역량을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제공한다. ▲필수(Korean required) ▲불필요(Korean not required) ▲한국어 가능 시 우대(Korean proficiency a plus) 등이다. 제니 김 원티드랩 글로벌사업리드는 "외국인 인재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는 물론 문화적 다양성을 기반으로 회사 내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재 채용부터 비즈니스 지원까지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리더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5.07 09:43백봉삼

롯데온, '월간 롯데 5월호'…7개 계열사 참여

롯데온이 6일부터 12일까지 '월간 롯데 5월호'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월간 롯데는 롯데온이 롯데그룹 대표 온라인몰로 거듭나고자 올해 1월부터 진행한 계열사 연합 행사로, 롯데 계열사 인기 상품을 롯데온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달 7개 계열사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4월 진행한 롯데온세상 행사가 흥행에 성공하며, 롯데그룹 대표 온라인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실제로 롯데온세상 행사 첫날 방문 고객 수는 지난해 동요일 대비 약 60%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쿠폰 클릭 수는 지난 해 4월 행사 첫 날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22일 선보인 세븐일레븐 도시락 상품은 판매 시작 50분만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품절됐으며, 24일 판매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상품 중 부산 이용권은 15분만에 준비한 수량을 모두 소진하고 서울 이용권도 곧바로 품절됐다. 25일 진행한 롯데리아 1만원 금액권도 2시간 이내 빠르게 완판되는 등 계열사 상품에 긍정적인 고객 반응이 이어졌다. 롯데온은 롯데온세상 흥행에 힘입어 '월간 롯데 5월호' 행사 기간을 확대해 준비했다. 매월 5일간 진행하던 월간 롯데 행사 기간을 7일로 늘렸으며, 이달부터 매월 첫째 주 정기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에 별개로 진행하던 월간 롯데와 패밀리 데이 등 계열사 행사를 월간 롯데로 통합, 롯데온 단독 상품·할인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월간 롯데 5월호에는 롯데면세점, 롯데GRS, 세븐일레븐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매일 오전 10시 계열사 상품을 롯데온 단독 할인 등으로 선보인다. 6일에는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온라인 면세점에서 5달러 이상 구매 시 5달러 적립을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하며, 7일에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모바일 금액권을 최종 8천원에 판매한다. 8일 세븐일레븐 맛장우 김밥 1천500원, 9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최종 7천원, 10일 롯데렌터카 전기차 24시간 이용권 990원 등으로 선보인다. 주말 이틀간 자정은 11일 롯데칠성 최대 30% 할인 쿠폰, 12일 롯데GFR 나이스클랍 최대 30% 할인, 최대 7% 카드 즉시 할인을 선보이며, 이 외에도 일주일간 롯데호텔, 롯데렌탈, 롯데시네마 등 인기상품을 상시 할인으로 선보인다. 롯데온 김은수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지난 달 진행한 롯데온세상에서 계열사 혜택을 중심으로 많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만큼, 이달 '월간 롯데'부터 계열사 혜택을 더욱 강화해 준비했다”며 “모든 계열사 혜택을 '월간 롯데'로 통합하고, 매월 첫째 주에 7일간 계열사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니, 가장 먼저 롯데온에 방문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7 09:39최다래

코지마, 전국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 확대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가 전국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코지마는 지난 1일 경기도 하남과 부평에 브랜드 공식 인증 대리점 두 곳을 새롭게 열었다. 공식 인증 대리점은 코지마의 다양한 안마 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담·현장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공간이다. 이번 하남점과 부평점 개점으로 코지마 공식 인증 대리점은 전국 총 18개 지점으로 운영된다. 신규 매장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우수한 주거 밀집 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더블모션', '더블모션 월넛', '더블모션 시그니처', '카이저 더블' 등 주요 안마의자 10종 이상을 직접 써보고 구입할 수 있다. 코지마는 공식 인증 대리점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5월 한 달간 오픈 기념 파격적인 특별 할인 행사를 전개하고 듀얼 엔진이 탑재된 안마의자를 구매하면 스툴형 발마사지기 '코지스툴'을 제공한다. 코지마는 백화점 내 팝업스토어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미아점에서 신규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지난 2월 문을 연 대구 롯데백화점 상인점 팝업스토어는 기간을 연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주요 안마의자 뿐만 아니라 목어깨 마사지기, 발마시지기 등 소형 안마기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미아점과 상인점 코지마 팝업스토어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결제 수단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12%를 롯데상품권 혹은 엘포인트로 지급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게 매장에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고 선택하실 수 있도록 오프라인 채널을 늘려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접점을 꾸준히 강화해 고객 편의 및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09:33신영빈

나스미디어, 구글 애드매니저-애드몹 MCM 공식 파트너사 선정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는 구글 애드 매니저와 구글 애드몹의 복수고객관리(MCM)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구글 애드 매니저와 애드몹을 활용해 매체사에 광고 수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광고지면 판매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모바일 앱, 웹 등의 광고지면을 보유한 매체사는 이제 나스미디어를 통해 구글 애드매니저와 애드몹의 광고 물량을 보유 지면에 노출할 수 있어 실질적인 광고 수익화가 가능하다. 또한 국내외 50여개 이상의 광고지면 구매 플랫폼(DSP)과 연동된 나스미디어의 애드믹서 역시 한층 전문적인 광고 수익화 서비스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단순한 마케팅 서비스를 넘어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광고주 및 매체사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09:28박수형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시작…참여형 이벤트 풍성

지마켓이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이날 낡혔다. 직접 행사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신설하고, 랜덤으로 쇼핑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재미요소를 강화했다. 먼저, 고객 간 구매 노하우를 나누는 '꿀템 피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광고 없이 일명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아이템을 지마켓 전체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에 지마켓 임직원 사이에서 꼭 사야 할 상품 리스트를 공유하던 내부 피드에서 착안한 서비스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행사 상품 구매 후 빅스마일데이 '꿀템' 페이지에서 '피드 올리고 캐시 받기'를 눌러 상품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추천 글을 보고 다른 고객이 구매를 하게 되면 최초 작성자에게 리워드의 의미로 결제가의 1%를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꿀템 피드 추천왕도 선발한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중 가장 많은 구매가 일어난 피드의 작성 고객 총 104명을 선정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00만원'(1등), '애플 프로 800만원 상당 패키지'(2등), '푸꾸옥 올인클루시브 2인 패키지'(3등), '신라호텔 프리미어 스위트룸 패키지'(4등) 및 '스마일캐시 10만원'(100명) 등 총 3,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6월 10일 개별 안내하며, 지마켓 공식 인스타그램과 지마켓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쇼핑지원금 지급 이벤트도 선보인다. '출석하면 캐시 증정' 코너에서는 매일 최대 3천원의 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꽝이 없는 랜덤 캐시 증정 이벤트로, 7일부터 20일까지 지마켓과 옥션에서 ID당 매일 1회씩 참여할 수 있다. 캐시는 지급 다음날까지 사용 가능하다. 자동차 경품 이벤트도 있다.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디 에센셜'을 추첨을 통해 총 1명에게 증정한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중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1회 응모 가능하다. 현대카드로 결제 시 당첨 확률이 2배 높다. 당첨자는 6월 10일 개별 안내한다. 지마켓 그로스마케팅실 황준하 실장은 “역대 최대 비용을 투자한 만큼, 이번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고객에게 선보인다”며 “특히, 처음 선보이는 꿀템 피드는 상품 구매 노하우를 다른 고객에게 뽐내는 동시에, 리워드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인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07 09:09안희정

문자 커머스 T딜에서 경북 소상공인 상품 살펴보세요

SK텔레콤은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이 경상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 주최로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는 '경북세일페스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경북세일페스타는 경북 소재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과 대국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 대형 유통채널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판매를 지원하는 경북 지역 대표 소상공인 상생 이벤트다. SK텔레콤은 경상북도, 경북경제진흥원과 협력해 5월 한 달간 티딜 내에 경북세일페스타 특별 기획전을 마련하고 경북 지역 소상공인 업체 500여곳의 입점을 지원한다. 또 특별 기획전 할인 쿠폰도 마련해 저렴한 가격에 경북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할인쿠폰은 티딜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 내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티딜은 SK텔레콤의 가입자 정보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입점 업체가 2024년 3월 말 기준 3천500개를 넘어서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티딜을 이용할 경우 기존 판매경로와는 다르게 AI 추천을 통해 최적의 구매자를 찾을 수 있다. 신상욱 SK텔레콤 광고사업담당은 “티딜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좋은 품질의 상품을 보다 손쉽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의 AI 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해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5.07 08:47박수형

내방니방,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15기 기업 선정

주거용부동산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내방니방(대표 남근호)은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 15기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내방니방은 주거용 부동산 위탁관리 및 운영, 공간 브랜딩 분야 전문 업체다. IT 플랫폼 기술을 통해 1인 주거용 부동산 브랜딩과 운영관리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가 운용하는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스타트업) 육성 제도로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내방니방은 최종 선정돼 ▲맞춤형 신용보증 ▲보증 연계 투자 ▲민간 투자 유치 ▲성장 단계별 해외 진출 프로그램 ▲광고·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내방니방은 틈새시장을 낮고 넓게 공략하는 서비스 전략으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솔루션은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브랜딩과 IT플랫폼 기술을 통해 운영관리(SaaS)를 쉽게 만드는 '공간브랜딩-부동산 서비스'가 있다. 또 주거공간 브랜드 '위플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같은 생활권에 속한 '우리'에게 합리적인 주거 플레이스 제공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모든 주거용부동산은 내방니방 모바일 앱과 연동해 비대면 운영관리 솔루션 SaaS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근호 내방니방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등 국내 대표 AI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며 "라이프스타일 주거공간 브랜딩과 디지털 운영관리 SaaS의 결합은 중소형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방니방은 아기유니콘 성장 파트너이자 초기창업기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 부터 '2024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1호 투자' 스타트업으로 최종 낙점돼 최근 프리 A 투자를 받았다.

2024.05.07 08:45백봉삼

펜싱 강국 일군 SK텔레콤, 20년간 300억원 누적 후원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가 지난 6일까지 사흘간 성황리에 열렸다. 19회째인 올해 대회엔 34개국 270여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뤘다. 한국에선 남녀 각 20명, 총 4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가운데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다. 특히 파리올림픽을 앞둔 올해 서울 그랑프리엔 사브르 종목 최강자들이 총집결해 펜싱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국에서 그랑프리 대회가 처음 열린 건 2004년이다. SK텔레콤이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이듬해부터 매해 그랑프리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펜싱의 산실 역할을 했다. SK텔레콤은 그랑프리 대회 개최와 함께 지난 20여년간 엘리트 선수 지원 등을 통해 한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더불어 펜싱 동호회 확산 등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펜싱은 종목 특성상 상대 선수와의 대전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서울 그랑프리 대회에도 한국 선수만 40명이 출전했다. 전체 참가 선수 270여명 중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 SK텔레콤은 국제대회 유치 외에도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집중했고, 이런 도움을 바탕으로 한국 펜싱은 자연스럽게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SK텔레콤이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 금액만 약 300억원에 이른다. 한국이 '할 수 있다' 신드롬(2016 리우올림픽),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 2020 도쿄올림픽)' 결성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펜싱 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엔 '든든한 뒷배' SK텔레콤이 있었던 셈이다. 대한펜싱협회 관계자는 “경기 환경과 실전 대응력 등을 꾸준히 키우면서 한국 펜싱은 종주국인 유럽 국가들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국 펜싱은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5개(금1·은1·동3)로 출전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기록했고, 지난해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수영 종목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메달(총 12개, 금6 은3 동3)를 수확했다. 국내에서 펜싱 인기가 커짐에 따라 일반인이 참여하는 생활체육도 크게 활성화됐다. SK텔레콤은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로서 엘리트 체육은 물론 아마추어 펜싱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2014년 처음 열린 전국 클럽동호인펜싱선수권 대회(대한펜싱협회장배)엔 309명이 참가했는데 작년 대회엔 1329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또 등록된 생활체육인도 2023년엔 2천100명을 넘어섰다. 하나뿐이었던 동호인 대상 펜싱 대회는 ▲2017년 펜싱클럽 코리아 오픈대회 ▲2019년 생활체육 전국펜싱대회 ▲2019년 FILA배 전국 생활체육동호인 및 클럽펜싱선수권대회 등 규모를 계속 키우고 있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담당 겸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지속된 SK텔레콤의 후원은 대한민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펜싱 외에도 여러 아마추어 종목 후원을 통해 선수들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2024.05.07 08:38박수형

구글,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앱 광고 금지한다

구글이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앱/서비스 광고를 금지하기로 했다. 최근 구글은 광고 정책을 업데이트하고 이달 30일부터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이트나 앱의 광고를 금지한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구글 측은 "딥페이크 관련된 위반 사항을 심각하게 여긴다"라며 "만약 정책을 위반한 것이 발견되면 즉시 구글애드 계정이 정지되며 다시는 광고를 게재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광고주에게 광고가 정책 위반 범위 안에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고 30일 이전에 해당 광고를 삭제하라고 공지했다. 구글은 그동안 성착취물 영상이나 광고는 금지해왔지만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광고를 금지하지는 않았다. 이번 정책 변경을 통해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앱 광고 금지뿐만 아니라 관련 콘텐츠 광고 또한 금지된다.

2024.05.05 11:58안희정

삼성 "안심하세요, 우리 알람은 울립니다"

최근 일부 아이폰에서 '알람'을 설정해도 울리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 논란이 되자, 삼성전자 영국법인 마케팅팀에서 이를 조롱하는 영상을 올렸다. 최근 삼성UK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짧은 영상(릴스)를 게시했다. 영상에서는 모자를 쓴 귀여운 강아지가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알람음을 리믹스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영상에는 "안심하세요, 우리 알람은 울립니다"는 문장이 적혀있다. 영상 제목도 '삼성 사용자는 오늘 제시간에 일어났습니다'로 잡으며, 최근 아이폰 알람 오류를 겨냥했다. 최근 SNS에서는 아이폰 알람을 여러 개 설정했는데도 울리지 않아 늦잠을 자거나, 지각을 하게 됐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애플은 알람 오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에 나섰다고 밝히긴 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과 오류 규모, 특정 아이폰·아이패드 모델 발생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애플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아이폰에서 3.5mm 이어폰 잭을 제거하자 이를 조롱하는 영상을 올렸지만, 몇년 후 삼성 역시 스마트폰에서 이어폰 잭을 없앴다. 또 스마트폰 패키지에서 애플이 충전기를 제거한 것에 대해서도 비슷한 형태로 지적했지만, 삼성전자 역시 충전기를 없앴다.

2024.05.05 10:13류은주

삼성부터 현대까지 국내 기업, 앞다퉈 '생성형AI' 영접하다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최근 생성형AI가 기업의 업무 환경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삼성, LG, SK, 현대차,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은 생성형AI를 업무에 도입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보안 문제'를 염려해 글로벌 기업이 만든 생성형AI가 아니라 자체 개발한 생성형AI를 도입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보인다. 기업이 경영 및 업무에 생성형AI를 활용하면 인력,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고, 단순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7% 향상시킬 것이라 전망했고, 맥킨지는 근로자의 작업시간을 60~70% 절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3월 국내 주요 기업(매출 상위 100개사)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38%가 생성형AI를 회사 차원에서 사무직군에 도입했고, AI를 도입(예정 포함)한 기업의 85.7%는 AI 활용이 업무 소요시간을 줄인다고 답했다. 삼성전자, '가우스' 문서·코딩 개발에...LG '엑사원 2.0' 화학·바이오에서 활용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후 12월부터 사내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초 삼성전자는 보안문제로 직원들에게 오픈AI의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자체 생성형AI 개발에 나선 결과다. '삼성 가우스'는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일례로 언어 모델을 이메일에서 사용하면 부재를 알리는 영문 메일을 작성을 할 수 있고, 친근한 메일 스타일을 변환할 수 있다. 또 원문을 개조식으로 세 문장으로 간단하게 요약하고, PDF로 된 논문을 업로드하고 요약 정리할 수 있다. 메일의 내용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데도 활용 가능하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이다. AI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아이(code.i)'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에 최적화되어 개발자들이 쉽고 빠르게 코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미지 모델은 사진이나 그림 등 창의적인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고,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쉽게 전환시켜 준다. 삼성전자 DX부문 직원은 "문서 작업에서 오탈자, 띄어쓰기, 더 나은 표현으로 수정하고 싶은데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 가우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LG AI연구원은 일찌감치 2021년 12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을 선보인데 이어 작년 9월 진화된 엑사원 2.0을 공개했다. LG의 엑사원 2.0은 계열사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3개 플랫폼으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체계적이다. 전문가용 대화용 AI 플랫폼 '엑사원 유니버스'의 활용사례로는 LG전자의 AICC(AI Contact Center, AI 컨택 센터)가 대표적이다. 고객상담센터에서 AI 기반의 'STT∙TA(Speech To Text∙Text Analysis)' 기능은 고객의 음성을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 보여주기 때문에 상담사가 주소, 숫자 등을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해 준다. LG전자는 AI 상담 컨설턴트가 고객을 응대하는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엑사원 2.0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자체 AI 기술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한데 이어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 특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선보일 계획이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화학, 바이오 분야에서 신소재·신물질·신약 관련 탐색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엑사원 아틀리에'는 처음 보는 이미지를 자연어로 설명해주고, 반대로 언어를 이미지로 만들어 준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지난해 3분기부터 그룹 내외부의 전문 디자이너들 중심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SK텔레콤·현대차, 거버넌스 의사 결정에 AI 도입...포스코·한화 챗GPT를 최적화 SK그룹에서는 ICT 계열사 SK텔레콤이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의사 결정 체계(거버넌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지난 1월 발표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업무 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AI 거버넌스 TF를 맡은 정재헌 SKT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AI 거버넌스 정립은 SKT가 글로벌 AI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AI 인프라, 인공지능 전환(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골자로 한 'AI 피라미드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AI 거버넌스를 활용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AI를 ESG 규제 대응과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현대차·기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협력사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백 개에 달하는 협력사의 다양한 산업 현장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모델링을 도입했다. 협력사가 각자의 상황에 부합하는 필수 데이터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탄소 배출량과 향후 발생될 예측치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계열사 이노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자체 솔루션 구축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 'AI솔루션팀'을 올해 3월 신설했다. AI솔루션팀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신기술 검증 과정을 설정하고 단계별로 수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마케팅 전략 수립 단계에서 AI를 활용한 고객 데이터를 심층 분석하고,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캠페인 성과 예측 수준을 높일 자체 시스템을 구축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9월 임직원들의 업무에 챗GPT 활용도를 높이고자 P-GPT(Private-GPT)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방대한 분량의 사내 지식정보에 GPT 언어모델을 결합해 관련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기능이다. 모바일 전용 앱도 제공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단, 포스코는 보안 문제를 염려해 제한된 사내 환경에만 P-GPT를 구축했고, 인가되지 않은 사용은 제한했다. 한화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도 지난해 하반기 사내 업무에 챗GPT 기반 챗봇 AIDA를 도입했다. 챗봇은 건설 분야에서 하도급법, 중대재해처벌법, 레슨런 등에 대한 정보와 정확한 답을 제공한다. 레슨런은 건설 프로젝트 과정마다 참여 직원이 잘한 점과 개선할 점을 남기는 데이터다. 기존에는 일일이 문서를 뒤져서 찾았지만, 챗봇을 사용하면 과거 유사 업무와 관련 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AI 윤리지침·IT 전략 컨트롤타워 조직 필요...중소기업에 AI 도입 지원해야 기업이 업무에 생성형AI를 활용함에 있어 주의점도 따른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AI 윤리지침을 마련하고, 분산되는 IT 전략을 수립할 컨트롤타워 조직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문형남 숙명여대 글로벌융합학부 교수(한국AI교육협회 회장)는 중소기업이 대기업 보다 보안에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AI 보안과 윤리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조치를 해야한다"며 "법적 규제 준수를 위한 법률 자문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AI 윤리지침을 마련해야 하며 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제와 검증 작업도 필요하다"며 "AI 결정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권한을 제한적으로 부여해야 하며, 성과 측정을 개선하기 위한 지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문 교수는 "사실 기업들이 앞다퉈 생성형AI를 적용하고 있지만, 빅데이터가 부족해 한계가 있다"며 "사일로 현상(부서 이기주의) 때문에 부서별로 흩어져서 AI를 적용하면 제대로 된 빅데이터 축적이 어려기 때문에 전사적으로 ISP(정보전략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생성형 AI는 솔루션을 넘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자칫 과거 스마트폰의 OS 개발 전쟁과 같이 비용 소모적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며 "따라서 효과가 입증된 분야에 집중해야 하고, 실무 조직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직 문화적 고려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일례로 엑셀 또는 Power BI 등 고급데이터 분석 작업 등 효과가 입증되는 분야다. 또 기업 문화에 있어서 '업무 지시→수행→보고'의 직렬적 업무 수행 문화를 '집단 수행과 검토'라는 병렬적 업무 수행 문화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성형AI 도입 양극화 현상을 간과하지 말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이경상 교수는 "중소기업은 인구절벽 시대가 본격화 됨에 따라 더욱 심각한 인력확보의 어려움이 가속화되고, 특히 지방의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스마트 공장 등의 제조 중심의 AI 적용을 뛰어 넘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사무직 또는 영업 마케팅 직무에 대한 지원으로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프롬프트 엔지니어 양성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스스로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형남 교수는 "대기업이 AI 적용이 빠를 수 있긴 하지만, 사실 중견기업에서도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곳이 꽤 많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성공한다면 중견기업도 얼마든지 대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기업 규모보다 정형화된 데이터가 많은 회사일 수록 훈련시킬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AI 기능 고도화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2024.05.05 09:40이나리

인크로스, 1분기 매출 84억6300만원

인크로스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4억6천300만원, 영업이익은 7억8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 63.9% 감소한 수치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649억5천200만원, 같은 기간 매출은 17.7% 감소한 49억5천200만 원을 기록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광고주들이 전반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축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인크로스는 2분기부터 AOR 사업을 본격화해 미디어렙 취급고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AOR은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 대행을 하나의 미디어 전문 대행사가 총괄하는 것으로 전체 광고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대형 광고주들의 수요가 높다. AOR 사업 추진과 동시에 AI 자동화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하며 수익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연결 자회사 마인드노크를 통해 영위하고 있는 검색광고 사업부문은 취급고 107억1천만원, 매출액 14억6천3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9%, 92.1% 증가한 수치다. 마인드노크는 기존 광고주의 검색광고 캠페인을 추가 수주하고 신규 광고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네이버 검색광고 파트너사에 선정되며 디지털 광고 역량을 인정받았다. 티딜 사업부문의 경우 고물가 고금리 현상으로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되면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450억6천500만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7억2천600만원을 기록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설 명절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 거래액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반면 불황형 소비 행태가 지속되며 고관여 품목인 디지털 가전 구매가 감소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경기침체 여파로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최근 AOR, 기획 제작 등으로 광고사업 영역을 확장한 데 따른 실적 회복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실적 상승과 동시에 AI 자동화 프로세스 확대 적용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SK 관계사 외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커머스, 미디어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4 11:06박수형

단월드 사태, 위버스마인드 뇌새김에 불똥…"연관 없다"

최근 하이브 소속 가수들을 둘러싸고 단월드 연관설과 사이비 의혹이 각종 SNS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 콘텐츠 기업인 뇌새김 운영사 위버스마인드가 서비스명과 회사명 탓에 덩달아 곤욕을 겪고 있다. 하이브가 운영하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이름이 비슷하고 교육 콘텐츠 플랫폼인 뇌새김이 단월드에서 강조하는 뇌수련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위버스마인드 측은 "전혀 연관이 없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뇌새김 운영사 위버스마인드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는 타 기업 및 종교단체와의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공지했다. 위버스마인드 측은 "회사는 정성은 대표가 2009년에 설립한 교육 콘텐츠 기업이며, 베를 짜는 장인의 마음(Weavers: '베짜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영어단어)으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기업 철학에서 설립된 국내 벤처기업"이라며 "2019년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자회사로 만들어진 비슷한 이름의 기업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버스마인드가 서비스하고 있는 뇌새김은 언어 학습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해 2013년에 특허를 받은 콘텐트 브랜드"라면서 "뇌새김과 위버스마인드는 어떠한 기업, 종교, 정치 단체와도 연관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는 악의적인 글들이 기업의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판단했다. 회사는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위버스마인드 측은 "법무법인은 현재 악의적인 게시글들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형사 고소에 대한 증거자료로 채증하고 있다"며 "사실에 어긋나는 무분별한 정보를 퍼뜨리고 생성하는 네티즌들에게는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대응을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방탄소년단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과 관련해 후속 진행 상황을 안내한다'고 공지했다. 회사 측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 드린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을 취합해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2024.05.03 16:46안희정

네이버, 1분기 실적 '방긋'…"전열 재정비, 핵심 사업 강화"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공습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크게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9년 만에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폐지하고 전사 조직 개편을 마친 네이버는 올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사업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2분기 정식 출시될 '치지직' 서비스도 새로운 수익 창출 창구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일본 정부로부터 라인야후 지분 재검토를 요구받은 네이버는 우리 정부와 소통하며 내부 논의 중으로, 조만간 입장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매출 2조5천261억원·영업익 4천393억원…서치·커머스·클라우드 등 사업 성장 네이버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조5천26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서치플랫폼·커머스·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부문이 성장한 덕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4천393억원, 영업이익률은 17.4%다. 주가 변동성에 따른 일시적 주식보상 비용 감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콘텐츠 부문 손익 개선과 포시마크 영업이익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천810억원을 올렸다. 먼저 '서치플랫폼'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9천54억원을 기록했다. 검색 광고 소재 노출 개선, 플레이스광고 비딩 도입 등으로 검색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고, 홈피드 광고 매출 확대 등 성과형 광고 호조세와 신규 광고주 발굴로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광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3월 말 AI를 활용해 검색 광고 내 최적의 조합으로 광고 소재를 노출, 성과를 최적화하는 반응형 소재를 적용했으며, 광고주대행사를 대상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광고 문구를 자동 생성해주는 기능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커머스' 1분기 매출은 도착보장, 브랜드솔루션 신규 매출 발생과 크림(KREAM)의 성장, 일본 한정판 거래플랫폼 스니커 덩크 운영사 소다(SODA) 편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성장한 7천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포시마크는 1분기 거래액, 광고 매출 성장과 북미 사업 집중을 통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인수 1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네이버 도착보장은 4월 일상 소비재, 패션 카테고리 중심 당일배송, 일요배송을 도입, 점차 적용 카테고리를 늘릴 계획이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해 4천463억원을 올렸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한 4천587억원을 기록했고, 일본 엔화 기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웹툰은 분기 EBITDA 확대와 영업이익 흑자 달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강화됐다. 일본 광고 매출은 확장된 광고 라인업에 힘입어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네이버는 북미에서 1분기 최대 30초인 영상 광고를 시청하면 하나의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는 보상형 광고 '애드패스'를 출했으며, 2분기 이용자가 개별 에피소드마다 창작자에게 후원을 할 수 있는 '슈퍼라이크'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핀테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3천53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 분기 대비 2.2% 성장한 16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오프라인 결제액은 QR,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 솔루션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 등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성장한 1천170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하이퍼클로바X 탑재 '뉴로클라우드' 납품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누적 2천여곳 기업, 연구기관에서 클로바스튜디오를 활용 중이다. 일례로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한국은행과 금융경제 디지털 혁신 추진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3월에는 HD현대와 클라우드 전환, AI 사업화 추진 협력 MOU를 맺기도 했다. 올해 조직 세분화로 AI 기반 사업 역량 강화…2분기 '치지직' 서비스 기대 지난달 9년 만에 전사 조직 개편을 마친 네이버는 올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사업 핵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초 2015년 도입한 ▲비즈(광고) ▲서치(검색) ▲포레스트(쇼핑) ▲글레이스(지역정보) ▲커뮤니티(카페·밴드) 등 5개 CIC 체제를 폐지, 12개 조직으로 세분화했다. 신설 조직은 ▲개발·설계 중심 프로덕트와 플랫폼 ▲신사업 기회 발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비즈니스와 서비스 ▲사용자 니즈에 맞는 콘텐츠 유형을 발굴하고 서비스하는 콘텐츠 등으로 구분된다. 이날 최 대표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개편으로 광고 쇼핑 로컬 전문성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프로덕트와 플랫폼 부문을 통해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해 네이버 역량 강화를 위해 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5월 9일 베타 서비스를 끝내고 정식 출시에 돌입하는 치지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지직은 3월 월간활성자수 225만 명을 달성하며 이용자 수를 늘려가고 있다. 정식 출시 이후 치지직은 미션 후원, 클릭 후원, 비즈니스 채널 제공 등 서비스 고도화를 모색하고, 중간광고 도입·성과형 광고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네이버는 상반기 치지직 서비스에 그리드 기술을 적용, 망 사용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네이버는 최근 일본 총무성 라인야후 지분 재검토 관련 입장을 조만간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라인에서 발생한 약 52만 건 개인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네이버는 일본 정부로부터 라인야후 지분 관계를 재검토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에 네이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포함한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내부 논의 중이다. 최 대표는 “자본 지배력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행정 지도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라면서도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기반해서 결정할 문제로 정의하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을 하고 있다. 아직은 입장이 정리가 되지는 않아 정리되는 시점에 다시 명확하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2024.05.03 16:43최다래

양방향문자 텔톡, 고객 서비스 개선 효과 '톡톡'

양방향문자 서비스 '텔톡(TelTok)'이 고객 서비스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텔톡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접적인 고객 소통을 위해 텔톡을 사용하는 비율이 75%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결과에 대해 모노커뮤니케이션즈 측은 텔톡의 실시간 문자 메시지 수신 기능과 간편한 사용성이 고객과의 소통에 효과적라는 의미라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번 설문조사는 텔톡 모바일 앱 개선을 위해 이용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텔톡 이용 용도, 선호하는 기능, 개선점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텔톡은 주로 기업의 ▲직접적인 고객 소통 ▲상품 및 서비스 주문관리 ▲AS 및 고객 서비스 제공 ▲마케팅 및 홍보 등과 같은 용도로 활용되고 있었다. 응답자 대부분은 일반 전화번호로 문자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응대해 고객 서비스를 높일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상품 및 서비스 주문 관리를 위해 가입한 경우도 많았다. 전화 통화로 하던 주문관리 업무를 문자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또한, 가입자들은 모바일 앱 성능 개선, 문자 발송 기능 강화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텔톡은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일반전화 MO서비스 '텔톡'이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텔톡을 통해 기업들의 소통 채널이 다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며 “조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15:26남혁우

[인사] 한국무역협회

◇ (조직개편 본부 명칭변경) 상무보▲ 무역진흥본부 박성환▲ 해외마케팅본부 이명자▲ 국제협력본부 김기현 ◇ (신규 보임) 해외본부장▲ 미주본부장 제현정 (워싱턴지부장 겸임)▲ 구주중동아프리카본부장 여종욱 (브뤼셀지부장 겸임)▲ 아주본부장 이정석 (호치민지부장 겸임) ◇ (신규 보임) 실장▲ 기업현장지원실 설송이 ◇ (전보) 실장▲ 미주실 정희철▲ 구주중동아프리카실 한승권▲ 아주실 오문경▲ 마케팅전략실 박선경▲ 경기북부지역본부 진지민 ◇ (보직 명칭변경) 실장▲ 무역플랫폼실 윤용▲ 스타트업글로벌성장실 김은영▲ 통상연구실 조성대▲ 무역정책지원실 조용석▲ 신무역전략실 홍상수

2024.05.03 14:13류은주

VM웨어 임원이 말하는 라이선스 전략

지난해 말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가 가격체계를 '구독제'로 변경했다.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에 이어 국내 지사 규모가 축소되는 등 부정적인 이슈가 이어지자, 고객사들이 혼란을 겪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브로드컴과 VM웨어는 지속되는 고객사의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측에서 직접 대응에 나선다. 이들은 지디넷코리아에 연락해 본사 임원진과의 서 인터뷰를 제안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현재 국내 기업들이 가격체계 변화로 인해 우려하는 부분과 함께 추후 국내외 사업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질의서를 전달했으며, 이후 VM웨어 임원진의 답변을 받아 정리했다. 이번 인터뷰는 VM웨어 폴 시모스 동남아시아 및 한국 부사장 겸 대표와 프라샨트 쉐노이 마케팅 부사장이 답변했으며 아래는 일문 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Q: VM웨어의 변경된 요금제와 이를 둘러싼 고객 기업 및 파트너사들의 우려와 반응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갖고 있으며 향후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계획을 소개 바란다. A: 브로드컴은 VM웨어 인수 후, 비즈니스 모델을 모든 주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채택하고 있는 구독형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력 제품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의 가격을 기존 구독 가격의 절반으로 인하하고, 가장 인기 있던 독립형 v스피어 제품과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더 많은 소프트웨어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VM웨어 v스피어 파운데이션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가격 인상이 아니라, 일부 경우에는 오히려 실제로 가격을 낮추거나 같은 가격으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구독 제품으로의 전환에 따라 일부 고객의 경우 기존에 일시불로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지원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받던 방식에서, 계약 기간 동안 구독 비용으로 소프트웨어와 지원, 업데이트 비용을 모두 지불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비용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인 면에서 보면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기존 VM웨어 고객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이 고객의 지속적인 혁신을 촉진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확신하며,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바뀐 요금제를 유지할 것인지, 또는 다른 대안과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지, 요금제 관련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 바란다. A: 강조하고 싶은 점은, 비즈니스 모델의 변경이 VM웨어 소프트웨어의 구매 및 사용 방식에 있어서 경제적 의미의 변화를 수반하였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가격 조정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브로드컴인수 이후 VCF를 기존보다 50% 낮은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것 또한 이러한 큰 변화의 일환입니다. 또한, VCF 라이선스의 이동성을 통해 배포의 유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제 고객은 온프레미스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를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러나 VM웨어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 과정에서도 구독 라이선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VM웨어 by 브로드컴은 다른 주요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처럼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로의 전환을 완료했으며, 향후 다른 제품 유형으로의 전환 계획은 없습니다. Q: 이번 정책을 선보이며 가장 강조한 것이 단순화다. 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파트너의 피드백이 있었다는데 어떤 피드백을 수렴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지난 100일 동안 저는 전 세계 고객들을 만나 비즈니스를 간소화하기 위한 우리의 세 가지 접근 전략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전략은 비즈니스 모델을 업계 표준에 맞춘 단일 구독 라이선스 제품으로 단순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포트폴리오, 시장 진출 방식, 그리고 조직 구조를 간소화하여 비즈니스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세 번째 전략은 가격 표준화, 경험의 일관성을 높이고, VCF 배포 및 소프트웨어 관리 선택권을 넓히며, 투자 보호와 유연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에코시스템 및 제품 공급 경로의 간소화입니다. 제가 만난 고객들은 이러한 변화들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발전 방향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고객들은 우리가 수년 동안 추진해 온 VCF의 비전을 마침내 실현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VM웨어의 인수는 우리가 고객을 위해 이루고자 했던 많은 목표들을 가속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Q: 브로드컴에서 강조하는 단순화와 디지털 혁신 과정의 유연성은 잘 연결이 안되는 느낌이다. 어떤 의미인지 설명 바란다. A: 속도는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속도에 장애가 되는 모든 요소는 조직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까요? 개발자가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일관된 기술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술 환경은 전 세계 IT 팀이 쉽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환경이 개발자를 지원하면서 IT 팀의 생산성을 저해하거나, IT 부서의 요구만을 충족시키고 개발자의 필요를 무시한다면, 혁신의 속도는 결국 느려집니다. 이러한 문제가 디지털 변혁을 지연시키는 요인입니다. VM웨어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과 성능을 유지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지원합니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에게 셀프 서비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일관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 엔터프라이즈급 복원력 및 보안도 함께 제공합니다. VCF의 새로운 라이선스 이동성은 동일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온프레미스, 호환 클라우드, 엣지 환경에 걸쳐 글로벌 스케일로 배포할 수 있게 해줍니다. Q: 기존 영구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독 사용자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인가. A: 과거에 영구 라이선스와 함께 지원 및 유지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라이선스를 구매한 고객은 계약이 갱신될 때까지 그 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하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라이선스의 만료 후 갱신 시에는 모든 지원 및 유지 관리 서비스가 구독 제품에 포함되기 때문에 고객은 새로운 구독 라이선스로 전환해야 합니다. Q: 앞으로 브로드컴과 VM 웨어의 방향성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프라샨트 쉐노이: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함으로써 엔지니어링을 중시하고 혁신을 강조하는 두 회사가 결합해 세계 최고의 인프라 기술 회사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가 된 이 두 회사는 글로벌 기업이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브로드컴의 전략은 고객들이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풀 스택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최고의 구독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적극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또한, 더 빠른 혁신과 간소화된 포트폴리오,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브로드컴과 VM 웨어의 방향성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향후 VM웨어 한국 지사는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 영업, 기술 지원, 파트너 비즈니스, 마케팅 홍보 부문의 운영 계획에 대해 소개바란다. A: 한국은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경제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국가의 장기적 경쟁력은 지속적인 혁신과 비즈니스 역량을 통한 장기적 성장에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소프트웨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한국의 미래 지향적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인프라의 현대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으며, 다른 분야에서도 전체 국가 경제에 더욱 큰 혜택을 가져올 기회가 풍부합니다. 지난 몇 년간 VCF 사업은 한국 기업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은 VM웨어by 브로드컴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남을 것이며, 회사는 한국 경제와 기업들의 추가적인 혁신과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고객 지원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전문 컨설팅 인력을 확충하여 고객 지원 모델을 빠르게 도입하고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직 구조, 영업 지원, 마케팅 및 교육 지원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조정되었습니다. 고객 및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생태계를 교육하고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파트너는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기존의 VM웨어파트너들은 거의 대부분 브로드컴의 새로운 파트너로 등록되었습니다. Q: 최근 VM웨어 한국 지사장직이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편제를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 향후 VM웨어 한국 지사는 어떻게 운영될 것인가. 다른 부문에서도 인력 축소 및 교체도 우려된다. A9: 전인호 지사장의 퇴사 결정은 본인의 경력을 고려한 개인적인 결정이었습니다. 그의 비즈니스 기여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가 중요한 위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요한 시장이라, 고객 지원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조직의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영업, 고객 지원, 컨설팅, 파트너, 마케팅 조직은 고객의 요구에 지속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실제로 고객 지원 프로세스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전체적인 사업 라인(Line of Business)을 간소화한 바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민첩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 사항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팀 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을 비롯해 해외 기업들도 달라진 라이선스 정책에 우려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반응에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A: 브로드컴은 고객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라이선스를 배포한 후에도 원할 때 지원되는 하이퍼스케일러나 VM웨어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라이선스를 이동할 수 있게 하고, 필요한 경우 이러한 공급업체 환경에서 자체 데이터 센터로 구독형 라이선스를 다시 가져올 수 있는 VCF 라이선스 이동성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워크로드를 이동하는 동안 라이선스 구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구 라이선스를 대규모로 설치한 고객의 경우, 이러한 제품 변경으로 결제 구조와 시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고객의 총지출은 감가상각 기준으로 비슷합니다. 브로드컴은 변경된 사항의 이점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객이 당사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계약이 만료된 고객이 기존의 영구 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 지원 가능한 v스피어 버전에 대한 제로 데이 보안 패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한다. A: 기업이 인수되어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날 때에는 주요 비즈니스 전략을 새롭게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로드컴은 VM웨어에 필요한 변화를 파악하고 기존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신속하고 단호한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지난 100일 이상 동안에 걸쳐 이루어진 이러한 변화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간소화하는 과정 중에 고객들이 VM웨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대비 가치를 극대화할 방법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면서 많은 질문과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당사는 영업팀 및 채널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의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고, 고객이 자신의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접근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변하지 않은 사실은 VM웨어소프트웨어가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입니다. 새로운 VM웨어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며 유연하고 통합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고의 플랫폼입니다. VM웨어 by 브로드컴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VCF의 새로운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2024.05.03 14:07남혁우

에코프로, 1Q 매출 50% 줄고 '적자전환'…전기차 '캐즘' 영향

에코프로가 주요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절반 정도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06억원, 영업손실 298억원, 당기순손실 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6% 감소하고 영업손익과 순이익 측면에서 적자전환했다. 직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20%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일부를 환입하면서 지난해 4분기 1천194억원 대비 줄어든 298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족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9천70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줄었지만 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 792억원, 영업손실 130억원을 나타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친환경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1분기 매출은 5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3% 늘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에코프로는 전방 산업 부진 현상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품, 고객, 영업 등 각 부문에 걸쳐 사업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원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향후 2년 내 30% 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단기적인 대책과 별개로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양극소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사업 전략을 점검하기로 했다. 하이니켈과 함께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영업 전략도 재수립해 셀 메이커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통한 배터리 재활용의 강점도 고객 확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구축한 수산화리튬-전구체-양극재-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생태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제 아래 이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 고객 등 전반적인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며 “머티리얼즈 상장,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이를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1:20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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