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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코스콤 'ITSM·형상관리 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 수주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코스콤의 IT 서비스 관리(ITSM)·형상관리 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ITSM은 IT 서비스의 기획부터 운영, 개선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안정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금융권에서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ITSM 도입이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이 가운데 증권·파생시장 및 금융·투자업계를 위한 IT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스콤이 플래티어와 함께 ITSM·형상관리 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플래티어 디지털 전환 사업부문의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며, 금융 공공기관 진출에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글로벌 표준 기반 ITSM 시스템 구축과 깃랩(GitLab) 기반 형상관리 및 지식·소통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운영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플래티어는 리서치 기관 포레스터 선정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관리 부문 선두기업'인 아틀라시안의 지라 서비스 매니지먼트(JSM)를 기반으로, 다수의 ITSM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보유한 기업이다. 풍부한 경험과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 그룹을 갖추고 있으며, 이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업 수행 능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책임을 맡게 됐다. 플래티어는 8개월 동안 컨설팅을 시작으로 마이그레이션을 포함한 ITSM·형상관리 시스템 재구축, 시스템 안정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는 JSM을 토대로 형상관리 솔루션 깃랩과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기존 ITSM 시스템과 효과적으로 연동하고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데브옵스 시스템 연계, 커스텀 대시보드 등 JSM에서 제공하지 않는 다양한 추가 기능도 개발·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컨플루언스를 통한 지식 관리 및 협업 환경을 조성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이번 플래티어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ITSM 및 형상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한 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업무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고, 지속적인 변화와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성현 플래티어 DT기술본부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급증하는 IT 관련 업무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기위해 선진화된 ITSM 시스템의 확보가 필수"라면서 "국내 최다 JSM 기반 ITSM 시스템 구축 사례 등을 통해 검증된 플래티어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스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6 08:46백봉삼

국내 방송산업 매출, 실태조사 이래 첫 감소

국내 방송산업 매출이 지난 2000년부터 실태조사를 시행한 뒤 처음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단느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방송매출 1억 원 이상의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매년 6월 발표되는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의 매출액 이외에 프로그램 제작 구매비, 수출입, 종사자 등을 추가로 조사한 결과다. 우선 2023년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매출액 기준 18조9천5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천4억 원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IPTV가 일부 매출 성장을 일궜지만 지상파와 PP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특히 매출 항목에서는 방송광고 매출이 2022년 대비 5천926억 원 감소한 2조4천905억 원으로 집계되며 3조 원을 밑돌았다. DMB를 포함한 지상파의 총 매출액은 3조7천3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천261억 원 감소했다. 특히 지난 10년 간 매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광고 매출이 9천2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전년 대비 23.3% 급감하면서,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처음으로 광고 매출을 추월했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7조2천3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둔화되어 0.4%를 기록했다. 매체별로는 IPTV가 수신료, 홈쇼핑송출수수료의 증가에 힘입어 5조72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매출 규모 5조 원을 넘어섰다. 반면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은 수신료 및 홈쇼핑송출수수료 실적 감소로 각각 1조7천338억 원, 4천920억 원에 머물렀다. PP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5천172억 원이 감소(6.8%)한 7조924억 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을 제외한 PP의 매출액은 3조6천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천982억 원 감소했으며, 프로그램 제공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 부진이 총 매출액 하락으로 이어졌다. T커머스를 포함한 홈쇼핑PP의 매출액은 총 3조4천9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천19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CP의 총 매출액은 8천980억 원으로 이 중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7천8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3천630만 단자로 전년 대비 약 3천 단자 증가에 그쳐 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체별 가입자 수는 IPTV 2천98만 단자, SO 1천248만 단자, 위성방송 283만 단자, 중계유선(RO) 1만 단자로 집계됐다. 2023년 방송프로그램 제작 구매비는 IPTV CP의 제작 구매비가 통계에 새롭게 산입되면서 총 3조8천682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제작비는 2조8천247억 원(비중 73.0%), 구매비는 1조 435억 원(비중 27.0%)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수출액은 IPTV CP의 수출액을 포함해 6억6천731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 중 지상파는 9천521만 달러, PP 2억8천602만 달러, IPTV CP는 2억8천608만 달러로 조사됐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미국의 비중이 28.6%로 가장 컸고, 일본(20.5%), 싱가포르(3.3%), 대만(2.1%)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방송산업 종사자 수는 3만8천299 명으로 직전연도 실시한 IPTV CP 시범조사 결과 반영 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지상파(DMB 포함)가 1만3천192 명, 유료방송 6천3 명, PP 1만7천212 명, IPTV CP 1천892 명으로 집계됐다.

2024.12.25 12:00박수형

5G-A 도입 속도 낸다...AI 투자도 본격화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이룬 한국에서 5G 시장은 B2C를 중심으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가입자 기준 5G 도입률은 70%를 넘어섰다. 농어촌 지역에서 통신 3사의 망 공동이용 전략에 따라 5G 전국망 구축도 마쳤다. 국내 통신사들의 설비 투자가 5G 커버리지 확대에서 기존 네트워크 유지보수 중심으로 기울면서 투자지출(CAPEX)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5G 가입 회선 수의 폭발적인 증가세도 둔화되는 추세가 뚜렷하다. 하지만 필수재 성격의 통신 시장에서 과점지위에 따른 영업 기반에 따라 성장 여력 약화에도 이익이 안정적으로 창출될 전망이다. 과거 LTE 도입 시기와 달리 가입자 유치 마케팅 경쟁이 안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고려할 만큼 이전 같은 보조금 경쟁은 어려울 전망이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도 길어지면서 마케팅 비용 감소에 힘을 보탰다. 통신업종은 내수 중심의 필수재적 성격이 강한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대외 환경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전망이다. 수출입 업종과 달리 고환율 추세에서 외화차입금이나 에너지 비용의 증가 요인이 있지만 다른 업종에 비해선 영향이 적은 편이다. 안정적인 가입자 기반 수익 창출 속에 설비 투자 요인이 감소했고 마케팅 비용도 줄었다. 즉, 5G 상용화 5년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진입했고 현금창출력도 확대되는 상황이다. 비통신 사업의 성장으로 현재 수준의 이익창출력을 유지하는 것도 의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현 상황 유지를 넘어 미래 사업 기반에 대한 투자는 게을리할 수 없는 환경이다. ICT 생태계의 인프라 역할을 맡고 있는 통신업종은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고민을 놓칠 수 없다. CDMA 독자개발이나 기가인터넷, 5G 최초 상용화처럼 글로벌 단위에서 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지위가 현재까지의 사업 경쟁력에 큰 보탬이 됐기 때문이다. 각각의 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기업 전환을 외치면서 사업 비중을 집중하는 수준을 넘어 생존경쟁까지 고민하는 만큼 AI에 대한 투자 규모와 시기 결정도 향후 과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AI 도입을 진지하게 논의할 때 통신사들은 AI 시장의 중심에 서려고 한다. 여러 글로벌 협력 사례를 도모하고 있지만 내수 기반 통신업과 달리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해야 하는 시장에 뛰어드는 과제를 떠안은 것이다. 5G 주파수 추가할당, LTE 재할당 여부 촉각 탄핵 정국에 접어들면서 2026년을 프리(pre)-6G 원년으로 삼겠다는 정권의 공약은 미지수로 변했다. 그럼에도 세계 각국의 6G 연구개발(R&D) 경쟁을 고려하면 정치적인 혼란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와 연구계는 제 궤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G에 앞서 놓인 과제는 5G-어드밴스드 도입이다. 표준화단체의 글로벌 표준(3GPP Rel.18)이 마련되면서 5G-어드밴스드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한국과 치열한 5G 주도권 경쟁을 펼쳤던 중국은 이미 5G-어드밴스드 선도국 지위를 차지했고, 5G 도입이 수년이나 늦었던 일부 중동 국가에서도 상용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5G-어드밴스드는 전반적인 5G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6G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신규 기술 도입이 주요 골자다. 다중안테나 기술 고도화로 데이터 전송속도를 과거에 논의한 이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네트워크슬라이스와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술 개선으로 B2B 활용도를 높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5G 기반 IoT 기술인 레드캡도 주목할 요소로 꼽힌다. 6G의 청사진으로 대표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즉 위성통신 기술도 표준에 함께 채택됐다. LTE 초창기에 다운링크와 업링크 20MHz 폭의 주파수로 상용화를 시작한 뒤 추가할당을 통해 주파수묶음기술(CA)이나 광대역LTE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듯이 5G도 이와 같은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즉, 5G 주파수 추가할당에 따른 네트워크 고도화가 2025년 통신업을 관통할 하나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2024~2027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을 발표하면서 현재 통신 3사가 5G 전파를 송출하고 있는 3.4~3.7GHz 대역의 300MHz 폭 외에 3.3GHz, 3.7GHz 이상 대역, 2.6GHz, 2.1GHz 대역을 5G의 잠재적인 추가 영토로 제시했다. 최소 300MHz 폭 이상의 5G 주파수를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뜻인데, 이에 대한 정책적인 결정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했다. 단순히 5G 주파수 추가공급에 머물지 않고 내년에 할당기간이 종료되는 LTE와 3G 주파수 재할당 논의와 맞물릴 전망이다. LTE는 일부 주파수가 5G 용도로 전환될 수도 있으나 여전히 주요 기술 방식으로 쓰이는 만큼 재할당이 유력하다. 반면 3G 주파수는 할당폭이 크지 않으나 미래 기술 준비 차원에서 이용 종료(스위치-오프) 가능성도 크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할 때 주파수 공급 계획에 따라 5G-어드밴드스드 도입을 비롯한 차세대 네트워크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2025년 말에는 5G-어드밴스드 도입을 통해 2026년 프리-6G로 넘어가는 과정이 전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2019년 이후 6년째 요금제 개편이 없는 상황에서 내년 하반기에는 신규 투자 전제에 따라 차세대 요금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픈랜 위성통신 6G...미래기술 R&D 구체화 5G처럼 이동통신 기술방식의 진화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논의에서 그동안 화두가 됐던 오픈랜, 위성통신 등 미래 기술을 추구하는 움직임도 본격적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오픈랜은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 구도에서 급부상한 기술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네트워크 구축 투자의 유연성을 위해 더욱 부각되는 분위기다. 네트워크 설계와 운영 측면에서 오픈랜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지점이 거듭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기술회사가 주도하는 오픈랜을 넘어 글로벌 협력 사례가 빈번하게 확인되고 있다. 국내 통신사들도 일부 장비 벤더와 연구개발 논의에 집중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실증 사례가 다수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웃 국가인 일본에서는 오픈랜이 상용화 논의 수준에 올랐다. 이를테면 현지 통신사인 KDDI가 내년 오픈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를 가상화 랜(LAN) 장비 공급사로 선정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삼성전자와 후지쯔의 가상화랜 장비로 5G 독립모드(SA) 커버리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위성통신은 대표적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총아로 꼽힌다. 정부도 위성통신에 대한 정책적인 개발 의지를 높이면서 삼수 끝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이끌었다. 민간 외에도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부분으로 지목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예타에 통과한 위성통신 개발 사업은 2025년부터 본격적인 R&D 투자가 진행된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하고 지상국과 단말국 등 위성통신 시스템 시범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의 개발과 위성의 발사까지 통상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바로 국내 기업들이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입을 준비할 수 있는 적기”라며 “통신 탑재체, 지상국, 단말국 분야에서 11개 핵심기술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픈랜과 위성통신 기술의 확보는 결국 2030년대 본격화될 6G 통신 준비 논의로 귀결된다. AI로 쏠리는 미래 투자, 수익화 과제 네트워크 운영과 함께 통신사의 미래 성장 축으로 꼽힌 분야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통신사들은 그간 고객센터에 AI를 도입해 AI컨택센터(AICC) 사업으로 자사 비용을 줄이고 타업종의 기술 공급 사업을 추진하거나 네트워크 유지보수에 AI를 적용하는 사례를 발굴했다. 이와 같은 단순 AI 도입 사업 외에도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즈, 람다 등 글로벌 유수의 AI 기업과 함께 힘을 더하면서 역량을 키우고 있다. 과거 경쟁적으로 진행한 AI 스피커 출시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넘어서 AI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중심에 국내에서는 단연 통신사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새해에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통신업계의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비롯한 클라우드 사업의 수익 성장 추세는 통신 3사 각자 모두 최근 여러 분기에 걸쳐 경영실적 성과로 확인했다. 경영진들의 IDC 투자 결정에 어려움을 없앤 요소로 풀이된다. 이를테면 통신사 중 AI 기업 전환을 가장 빠르게 외쳤던 SK텔레콤의 경우 새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핵심 전시 품목으로 AIDC를 꼽았다. 대부분의 글로벌 협력 사례도 AIDC에 쏠려있고, 미래 청사진 제시의 중심에도 AIDC를 빼놓지 않고 있다. AI 발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고려하면 스스로 AI 기업을 외치는 통신사들은 투자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예컨대 골드만삭스는 AI를 10년에 걸쳐 도입할 경우 노동생산성은 연 1.4%p씩 증가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고, 맥킨지는 AI의 글로벌 전체 경제적 효과는 연간 최소 17조 달러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 과기정통부 역시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경우 2026년 기준 국내에서 310조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IDC 외에도 AI 기반의 개인비서 서비스나 기업용 AI 모델 발굴과 사업화가 새해 통신사들의 주요 과제로 꼽힐 수밖에 없는 환경인 셈이다. 또 투자에 따른 수익 발생이 중요한 기업에서 AI 사업을 통한 이익 창출도 직면 과제다. 권오상 디지털미디어연구소 소장은 “통신 미디어 업계에서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일부 이룬 반면에 통신은 여전히 내수 시장에 머물러 있다는 한계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응용프로그램 서비스 제공 정도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개발과 투자, 수익화 선순환을 갖추게 되면 AI는 내수에 갇힌 통신사들의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25 09:10박수형

AIMA 테크놀로지, 미국 최고 딜러들 본사로 초청

-- 함께 미래를 여는 동반자 역할 기대 톈진, 중국 2024년 12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의 전기 이동수단 제공업체인 AIMA 테크놀로지 그룹이 12월 7일 미국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5개 '독립 자전거 딜러(IBD)' 대표단을 본사로 초청했다. AIMA의 미국 자회사 AIMA EBIKE의 안젤라 정 CEO와 그녀가 이끄는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팀이 대표단과 동행했다. AIMA는 이번 초청을 통해 주류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미국 딜러들과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그들에게 그동안 전기 이동성 솔루션 연구•개발•제조 분야에서 쌓아온 세계 최고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선사했다. 대표단은 먼저 톈진에 있는 AIMA의 최첨단 공장을 방문했다. AIMA는 현재 최고 수준의 지능형 제조가 가능한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AIMA는 또 인공지능(AI) 시각 인식과 같은 첨단 기술을 통합하고 CNAS 인증을 받은 R&D 연구소를 설립해 지능형 전환 분야에서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견학 시간 동안 딜러들은 AIMA의 최첨단 기술과 대규모 생산 능력 및 제품 개발 및 제조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들은 이 특별한 방문을 통해 AIMA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면서 고객에게 뛰어난 성능과 탁월한 품질의 AIMA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더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AIMA의 R&D 팀은 2025년에 출시될 AIMA EBIKE의 신모델에 대해 딜러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딜러들은 최신 모델의 프로토타입을 직접 테스트해 보고 혁신적인 통찰력을 공유했다. 그들은 이어 AIMA의 제품 혁신 능력과 시장 통찰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러한 요소가 AIMA가 업계에서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핵심 요소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딜러들은 이후 AIMA 팀에 합류하여 1만 번째 AIMA E-Bike가 출시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는 AIMA의 탁월한 제조 역량과 시장 영향력을 보여 주는 중요한 이정표를 쓰는 순간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영감을 얻은 딜러들은 AIMA와의 파트너십이 선사할 밝은 미래에 대해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미국 최고의 딜러 대표단 방문으로 상호 신뢰와 우정이 두터워졌다. 또 IBD 채널에 집중함으로써 미국 전기 자전거 업계의 리더가 되겠다는 AIMA의 야심도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AIMA는 앞으로도 제품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강화하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성능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한편, 글로벌 딜러와 협력하여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2024.12.24 16:10글로벌뉴스

'승리의 여신: 니케', 첫 오버스펙 라피 레드후드 공개

'승리의 여신: 니케'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 방송을 통해 다채로운 새 정보를 공개했다. 레벨 인피니트는 23일,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 특별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은 방주로부터 도착한 새해 메시지를 시작으로 개발자 영상 메시지,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 신규 컬래버레이션 등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내용은 첫 오버스펙 니케 '라피: 레드 후드'의 공개다. 오버스펙은 기존 3대 기업 니케의 파워업 버전으로, 특수 모집에서 1%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이후 일반 모집에서는 필그림과 동일한 0.5% 확률로 등장할 예정이다. 오버스펙 니케가 착용하는 기업 장비는 해당 니케의 소속 기업에 따라 결정된다. 오버스펙 니케의 호감도 상한은 40레벨이며, 니케가 속한 기업의 호감도 선물 아이템 사용 시 추가 호감도를 얻을 수 있다. 기존 필그림 몰드와 기업 타워는 필그림/오버스펙 몰드와 타워로 통합되며, 오버스펙 니케도 이에 포함된다. 이 외에도 1월 중 신규 코스튬과 애장품 업데이트가 예정됐다. 신규 코스튬은 나가, 아인, 츠바이로, 애장품은 헬름, 미란다, 드레이크, 밀크가 포함됐다. 또한, 라피: 레드 후드 업데이트와 함께 일반 모집 위시리스트에 “필그림/오버스펙”이 추가된다. 유니온 레이드의 하드 모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유니온 레이드 하드 모드는 일반 난이도의 모든 보스를 처치하면 다음 날 하루 동안 진행 가능하며, 유니온 모든 멤버의 총 대미지량에 따라 랭킹이 결정된다. 랭킹은 일반 난이도 클리어 일차와 전 멤버의 피해량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정된다. 편의성 기능 개선도 진행된다. 시뮬레이션 룸 옵션 간이 선택 기능 추가, 솔로 레이드 스테이지 빠른 전투 개선, 일일 미션 간소화, 새해 기념 스텝업 모집 재등장, SSR 니케 선택 상자 획득 가능, 쥬얼 첫 구매 증정 횟수 초기화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이 중 일부 기능은 1월 중으로 업데이트된다.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던 같은 회사의 작품 '스텔라 블레이드'와의 컬래버레이션도 확정됐다. 등장 인물로는 주인공 이브가 확정됐으며, 다른 캐릭터의 등장은 미정이다. 또한, 2월에는 에반게리온 시리즈와의 2차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되며, 신규 캐릭터 '스즈하라 사쿠라'와 함께 '아스카', '레이'가 다시 등장한다. 또한, 내년 1월 11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대홀, 내년 2월 15일 한국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니케 오케스트라 '멜로디즈 오브 빅토리'가 개최된다. 한국 대표 편의점 GS25와의 첫 컬래버레이션도 2월에 실시된다. '라피 메모리 로드 투어'는 홍대와 강남에서 대규모 옥외 광고와 벽화로 진행되며, 새해 행운 룰렛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2024.12.24 14:23강한결

[인사] 뉴스핌

◇ 편집국 ▲부국장 한기진(금융증권부장 ▲글로벌본부장 오상용 ▲건설중기부장 이동훈 ▲경제부장 정성훈 ▲디지털콘텐츠본부 부장 이형석 ◇ 마케팅부 ▲이사 서종형 윤동관 ▲산업부장 김양섭

2024.12.24 11:21김익현

OTT 티빙, 광고 요금제 처음 가입하면 첫달 이용료 100원

OTT 티빙이 선착순 광고형 스탠다드 첫달 이용료를 1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광고형 스탠다드를 처음 구독하는 가입자 대상이다. 광고 요금제 구독 이력이 없으면 PC나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한 구매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아울러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2만명 대상 스타벅스 커피 쿠폰 응모 이베트도 진행된다. 티빙 관계자는 “추운 날씨 속 집에서 여가 생활을 즐기는 '집콕족'의 필수템인 OTT를 합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티빙의 다채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풍성히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구독료 5천500원에 실시간 채널과 드라마, 영화, 스포츠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2024.12.24 10:41박수형

"글로벌 인플루언서 총출동”...D-4 서울콘, 관전포인트 '이것'

올 연말 세계 50여 개국 총 30억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3천500개 팀이 글로벌 문화축제 '서울콘' 참석을 위해 서울의 핫플레이스 'DDP'로 집결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서울콘은 총 10만2천 명의 방문객이 찾아, 4.3억 뷰의 SNS 콘텐츠를 확산하는 등 서울의 멋과 매력을 뽐내며 전 세계인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2회차를 맞은 올해는 서울콘이 서울 하면 생각나는 전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뷰티, 패션, 콘텐츠, 게임 등 서울의 창조산업을 더욱 강력해진 인플루언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2024 서울콘은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주도해 전 세계에 K팝, K뷰티, K패션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서울콘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는 공연·엔터테인먼트, 콘텐츠·패션·뷰티, 콘퍼런스, 페스티벌 등 여러 산업 분야를 경험하고 직접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한다. 올해는 28일부터 내년 1월1일 새벽까지 4박 5일간 DDP에서 진행되며 콘텐츠, 패션/뷰티, 게임, 공연 등 총 2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이하 SBA)은 4일 앞으로 다가온 글로벌 문화축제 '서울콘'의 즐길거리와 인플루언서 라인업 등 관전 포인트를 24일공개했다. 인플루언서 맞춤형 세션 등 새 프로그램 추가, 더 강화된 경제 파급 효과 기대 올해 서울콘은 지난해에 비해 기간은 2일 늘어났으며, 참여하는 인플루언서도 500개 팀이 더 모집됐다. 특히, 인플루언서가 직접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며, 판로 확장을 돕는 글로벌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인플루언서x기업 라이브커머스 등이 새로 마련됐고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운지 ▲비고 라이브 글로벌 인플루언서 대회 ▲크리에이터 스타디움 등 '인플루언서 중심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글로벌 인플루언서x기업 라이브커머스'(28~31일)는 DDP와 DDP패션몰 서울V-커머스스튜디오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행사다. 올해는 하이서울기업 제품과 서울어워드 제품 중심으로 진행된다. 커머스 전문 인플루언서가 판매하고 싶은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매칭이 이루어지며 이로 인한 소공인 판로개척 및 마케팅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운지'(28~31일)는 해외에서 오는 인플루언서를 위해 운영되는 휴게 및 파티 공간이다. 인플루언서 간 네트워킹과 서울콘에 대한 설문조사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고 라이브 글로벌 인플루언서 대회'(28일)는 글로벌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비고라이브가 진행하는 숏폼 영상 대회로 서울콘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크리에이터 스타디움'(31일)은 크리에이터 어비, 샌드박스네트워크, 뉴즈 등 인플루언서 플랫폼과 협력 구성된 행사다. 시상식·세미나·공연·팬미팅 등 크리에이터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9개 세션들로 구성돼 있다. 그중 크리에이티브 포스 어워즈(31일)는 SBA가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인플루언서)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1천6개 팀 규모)의 연말 행사로, 크리에이티브포스 창작자 브랜드로 부스를 운영하고 올해의 우수 창작자를 위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서울콘에서 만나는 K뷰티·K패션 패션, 뷰티, 게임, K-POP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방면으로 보여주는 풍성한 즐길거리도 선보인다. 패션, 뷰티, 문화 등 서울만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한눈에 즐기고 싶다면 ▲플랫폼 바이 무신사 ▲런웨이투서울 ▲K-뷰티부스트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플랫폼 바이 무신사(28~29일)는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력한 프로그램이다. 14개 참가브랜드와 함께 패션을 기반으로 문화 전반의 사람과 사람, 사람과 브랜드, 브랜드와 브랜드를 잇는 대표 컨벤션 플랫폼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공간을 관통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런웨이투서울(29일)은 K패션과 뷰티,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신개념 융합형 런웨이이다. 올해 참여하는 패션 브랜드는 레이브, 리이, 트리플루트, 발로렌, 오디너리 피플, 미나정, 덕다이브 7곳으로, 해당 브랜드의 팝업 전시·판매와 아티스트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K-뷰티부스트'(30일)는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 15개사의 부스 전시와 뷰티 크리에이터 컨퍼런스, '화해 어워즈 2024'로 글로벌 K뷰티의 한 해를 결산한다. 누리라운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1천명이 초대됐다. 연사로는 ▲14년 이상 뷰티 업계 경력 보유 및 오피니언 리더로 인정받은 뷰티 인플루언서 카산드라 뱅크슨(SNS합산 구독자 300만)과 ▲바이럴 트렌드, 제품 리뷰 등 흥미롭고 교육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뷰티윗인(SNS 합산 구독자 500만) 채널의 프로듀서 펠리시아 리가 참석한다. 콘텐츠·게임·서울콘월드케이팝카운트까지...서울콘서 만나는 서울의 창조산업 지상파·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국통합 드라마 시상식인 '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도 28일 열린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더 화려한 라인업으로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E-스포츠 강국 한국의 위상을 보여줄 ▲LCK어워드 ▲MKSI2024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T1 콘서트보다 더 확장된 경험을 선사한다. LCK 어워드(29일)는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로 진행되는 한국의 프로 e스포츠 리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연말 시상식으로, LCK 어워드에서는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LoL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발표한다. MKSI2024(30일)는 라이브플랫폼 SOOP의 메이저 스트리머 '김민교'가 진행하는 저티어 리그오브레전드 대회로 서울콘에서 그 결승전을 벌인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서울콘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 공연이 열린다. K팝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으로 저녁부터 새해맞이까지 이어져 특별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콘 월드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31일)은 저녁 6시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2시까지 공연과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지코, 다이나믹 듀오를 시작으로 백호, 창모, 빌리, 세이마이네임 등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2024 서울콘 홍보 자처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9인 2024 서울콘의 해외 홍보대사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인업도 전격 공개됐다. 국내 홍보대사로는 선정된 ▲도티(한국, SNS 구독자합 250만) ▲옐언니(한국, SNS 구독자합 1천869만) 활약상이 기대는 가운데, 해외 홍보대사로는 인도의 메가 인플루언서 ▲푸남 나루카(인도, SNS 구독자합 673만)가 위촉됐다. 홍보대사들은 서울콘과 서울 콘텐츠의 우수성을 홍보를 위해 서울콘 세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 홍보대사 푸남 나루카는 인도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겸 뷰티 인플루언서로 콘텐츠의 총 조회수는 약 6억 회에 달하고 한국을 소개하는 K콘텐츠로 인도의 유튜브 인기 동영상에 오르는 등 14억 인도인들에게 뛰어난 파급력을 갖고 있다. 추가 라인업으로 확정된 인플루언서는 ▲동선생(중국, SNS 구독자 3천698만) ▲Dasha Taran(러시아, SNS 구독자 2천211만) ▲Uekusa Kazuhisa(일본, SNS 구독자 2천30만) ▲Irene Suwandi(인도네시아, SNS 구독자 1,750만) ▲LinhBarbie(베트남, SNS 구독자 2천196만) ▲Tanjaroen Rattanaporn(태국, SNS 구독자 1천468만) 등 6인으로 이들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 수만 합쳐도 약 1억2천만이 넘는다. 이들은 서울의 다양한 매력 요소를 콘텐츠로 담기 위해 2024 서울콘의 세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동선생은 중국 내 라이브커머스 실적 1위를 자랑하는 왕홍으로 중국과 동남아를 타깃으로 방송 시 기본 100억원 이상을 판매한다. 다샤 타란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출신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메이크업 튜토리얼 콘텐츠가 유명하며 K팝에 손 댄스를 적용한 챌린지를 참여하기도 했다. 우에쿠사 카즈히사는 일본의 코미디언으로 브리튼즈 갓 탤런트, 프랑스 갓 탤런트 등에서 활약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이린 수완디는 K콘텐츠를 주로 올리는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로, 올 봄에는 'TD'라는 K팝 걸그룹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린 바비는 일상 브이로그와 재밌는 챌린지 콘텐츠를 주로 올리는 베트남의 뷰티 인플루언서 겸 배우로 영화에 출연하는 등 파급력을 갖고 있다. 탄자로엔 라타나폰은 기부 콘텐츠와 재밌는 시트콤 영상을 통해 태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기는 '2024 서울콘' 2024 서울콘 참여를 희망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들은 서울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현장 취재를 희망하는 프레스 등록도 누리집에서 진행하면 된다. 사전 신청의 경우 현장에서 별도의 추가 신청 없이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서울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 대상자에게는 25일 전후로 내국인의 경우 문자, 외국인의 경우 이메일을 통해 입장 QR코드가 발송된다. 서울콘은 기본적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열린 행사로, 인플루언서가 아닌 일반 시민들 누구나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사전신청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 접수도 진행된다. 또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가능 운영요원이 배치되어 글로벌 인플루언서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서울콘이 기존에 없던 인플루언서 축제를 만들고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즉 사람 중심의 박람회로 그들이 즐기며 생산한 콘텐츠가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콘이 온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행사이자 서울하면 생각나는 전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4 10:37백봉삼

"틀려야 트여”...스픽, 문상훈·밀라논나·원지·슈카 광고 공개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가 "틀려라, 트일 것이다"를 주제로 한 두 번째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공개된 첫 번째 캠페인은 AI 기반 음성 모델 'AI 신(新)해철'을 활용해 '자신 있게 틀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공개되는 두 번째 캠페인 영상은 다양한 환경에서 스픽을 활용해 영어를 학습하고 성취하는 모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번 캠페인에는 배우 겸 유튜버 문상훈, 패션 디자이너 밀라논나, 여행 유튜버 원지, 경제·시사 유튜버 슈카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4명이 모델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영어를 학습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스픽의 실용적인 학습법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영어를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다양한 모델을 통해 그려냄으로써 각양각색 한국인의 모습을 모두 담아냈다. 영상은 AI 신(新)해철의 내레이션과 함께 모델들이 자신에게 맞는 '프리톡' 시나리오를 선택해 서툴게 영어를 연습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꾸준한 도전을 통해 틀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상 후반에는 학습을 통해 각자가 원하는 목표를 이룬 모델들의 모습을 담았다. 캠페인은 스픽과 함께라면 영어를 틀리는 과정이 곧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두려움 없이 지속적으로 말하는 것이 영어 학습의 핵심임을 강조한다. 마지막은 캠페인의 슬로건인 "틀려라, 트일 것이다"라는 문구로 끝난다. 실제로 스픽은 학습자들이 주당 1천문장 이상 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학습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틀리더라도 계속 말하다보면 영어는 언젠가 트인다'라는 광고 캠페인과도 결을 같이한다. 영상 강의 중간에는 학습자가 즉각적으로 문장을 말할 수 있는 스피킹 구간이 포함돼 있으며, 이후 반복 발화를 통해 익힌 내용을 강화하는 연습 단계로 이어진다. 또 AI와 함께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튜터 Q&A'와 '실전 대화' 기능을 통해 실질적인 영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있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정두현 브랜드 매니저는 "영어를 틀리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닌, 성장을 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학습자들이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꾸준히 도전하며 자신감을 키우는 모습을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 각양각색의 모습이지만 공통된 고민을 안고 있는 한국 사람들의 모습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다양한 모델과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스픽과 함께하는 모든 학습자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을 쌓아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2.24 08:47백봉삼

당근 "올해 비즈프로필 200만개 넘었다…단골 이용자도 780만 돌파"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24일 '2024 당근 사장님 연말 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연말 결산에는 비즈프로필, 당근알바, 당근 스토리 등 동네 사장님들이 지난 1년간 활발하게 이용했던 서비스들의 주요 데이터를 비롯해, 당근이 지역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된 주요 요인과 성과를 담았다. 먼저 당근의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의 누적 이용 횟수는 23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비즈프로필 누적 생성수는 200만개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이용 횟수가 가장 높은 비즈프로필 업종으로는 '네일샵', '속눈썹펌'이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으며, 이사나 무거운 짐 옮길 때 찾게 되는 '용달' 서비스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당근에서 평소 즐겨 찾는 동네 가게에 '단골 맺기'를 하고 가게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보는 동네 손님들도 크게 늘었다. 비즈프로필 '단골 맺기' 이용자 수는 780만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53% 증가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운동 시설, 음식점이나 집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서비스 업종의 가게들을 '단골'로 등록해두고 각종 소식을 업데이트 받는 등, 자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게 소식을 생생한 숏폼 영상으로 전달하는 '당근 스토리'는 동네 사장님들 사이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로 입소문을 타며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 공식 오픈 약 1년 만에 일평균 숏폼 업로드 수 60배, 시청 수는 24배 증가하며 다양한 업종에서 효과적인 홍보 채널로 자리 잡았다. 숏폼이 가장 많이 올라온 업종으로는 음식점·카페·디저트가 1위를, 뷰티샵(2위), 운동(3위)업종이 뒤를 이었다. 새로 오픈한 음식점의 대표 메뉴를 영상으로 소개하거나, 운동 클래스 모집을 위한 시설 및 프로그램 소개 등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사장님들이 동네 알바생을 채용할 때 주로 사용하는 지역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이용률도 크게 늘었다. 단기 알바는 물론 정규 일자리까지 곳곳에 필요한 일손들을 활발히 연결하면서, 당근알바에 올라온 구인 공고 지원 횟수가 전년 대비 130%나 증가했다. 당근알바 이용이 가장 활발했던 동네 TOP3도 공개했다. 올해 전국에서 당근알바를 가장 많이 이용한 동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과 대학생 등 단기 알바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거나, 유동 인구가 많아 서비스업 채용 수요가 큰 동네에서 특히 인기를 끈 것으로 확인됐다. 김창주 당근마켓 지역사업실장은 “올해는 비즈프로필을 비롯해 당근 스토리, 당근알바 등 당근의 다양한 로컬 서비스들을 통해 많은 사장님들이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동네 사장님들과 지역 주민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4 08:12안희정

브릴스, 대구에 로봇 R&D센터 짓는다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676평 규모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시와 협력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브릴스와 대구시는 23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지역에서 로봇 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브릴스는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약 676평(2천235m2) 규모 R&D센터를 설립한다. 연구소, 사무실 등 첨단 로봇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해당 부지는 대구시가 로봇 제조와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한 곳이다. 대구시는 브릴스 R&D센터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기반시설 공급부터 건축 인·허가 신속처리, 착공 및 준공까지 전 과정에서 행정·정책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시와 협력해 로봇 렌탈 사업, POC룸 무상 대여 등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대구 부품 기업들과 협력해 지역 특화 로봇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또한 센터 운영을 위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해 지역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이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기술 정보 공유 세미나, 공동 마케팅 전략 개발 등도 진행하며, 수성알파시티 입주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 지역 내 대학들과도 협력을 확대한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대구 수성알파시티 브릴스 R&D센터는 첨단 로봇 기술 연구개발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로봇 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 등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릴스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거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 로봇 제조센터 ▲아산 물류센터 ▲대전 교육센터 ▲대구 R&D센터 ▲김해 R&D센터 ▲광주 서비스센터 등이다.

2024.12.23 19:08신영빈

'KTX 특실 30% 할인' 믿고 예매했더니…특정 상품만 할인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승차권 할인율 관련 기만적인 표시·광고 행위에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 부과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결과 코레일은 2014년 10월 29일부터 2021년 11월 3일까지 판매하는 KTX 승차권 가격 할인율을 표시·광고하면서, KTX 승차권 가격 할인 내용과 관련해 구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실을 누락·축소하는 기만적인 표시·광고를 했다. 코레일은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 ' 30% 할인' ' 20% 할인' 등과 같이 KTX 승차권 가격을 표시·광고한 할인율만큼 그대로 할인이 적용되는 것처럼 표시·광고했다. 코레일이 이 기간 실시한 할인율 표시·광고와 관련한 할인상품은 '인터넷특가(옛 KTX 365 할인)' '청소년드림' '힘내라청춘' '다자녀행복' '기차누리'였다. 공정위는 코레일이 할인율 표시·광고를 하면서 KTX 특실과 우등실 승차권 가격이 '운임'과 '요금'으로 구분돼 구성된다는 사실과 표시·광고한 할인율이 승차권 가격의 일부인 '운임'에 대해서만 적용된다는 사실을 소비자가 명확하게 인식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기재했다고 판단했다. KTX 특실·우등실 승차권 가격은 운임과 요금(대체로 운임의 40%)으로 구성돼 있고 일반실 승차권 가격은 운임 100%다. 운임은 여객운송에 대한 직접적인 대가이고 요금은 넓은 좌석 등 부가서비스에 대한 대가다. 공정위는 코레일의 이같은 할인율 표시․광고가 KTX 할인 승차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지불할 승차권 가격 전부에 대해 표시·광고된 할인율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처럼 오인하게 함으로써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기만적인 표시·광고행위로 판단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KTX 특실 할인율 표기 방식을 개선해 시행하고 있다.

2024.12.23 18:06주문정

에이텐, 4K HDMI 비디오 분배기 2종 출시

에이텐이 HDMI 신호를 최대 4대 및 8대 디스플레이에 고품질로 전송할 수 있는 비디오 분배기 2종을 선보인다. 에이텐은 4K HDMI Cat 6 기반 'VS1824KIT'와 'VS1828KIT'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품은 4/8포트 분배기 1개에 모델별로 4개(VS1824KIT) / 8개(VS1828KIT) 수신기 세트로 구성됐다. VS1824KIT과 VS1828KIT 비디오 분배기는 최대 4K 해상도(3840x2160 @30Hz)의 HDMI 소스를 Cat 6 케이블을 통해 최대 40미터까지 전송 가능하다. 파워 오버 케이블(PoC) 기능을 지원해 송신기에 공급하는 전원과 신호를 하나의 케이블로 수신기까지 공급할 수 있어 지저분한 전원 어댑터 노출 없는 깔끔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EDID 물리 스위치를 통해 비디오 해상도 및 오디오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오디오 포맷인 LPCM 7.1CH, 돌비 트루HD, DTS-HD 마스터 오디오도 지원해 영상뿐만 아니라 고음질 사운드 출력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고대역폭 디지털 콘텐츠 보호(HDCP)와 EDID 설정을 지원해 다양한 HDMI 기기와의 호환성을 극대화했으며, IR 리모컨을 통해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송신기와 수신기 사이에서 신호 저하를 최소화하는 설계로 안정적인 장거리 전송을 보장한다. 에이텐은 VS1824KIT와 VS1828KIT 제품에 대해 여러 화면에 동일한 콘텐츠를 송출해야 하는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교육기관에서는 강의 내용을 다수의 디스플레이로 출력해 학습 환경을 개선할 수 있고, 쇼핑몰이나 전시회에서는 광고 및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한 공항과 기차역에서는 안내 정보를 동시에 여러 스크린에 제공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백화점, 공항, 콘퍼런스홀 등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분배해야 하는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에이텐 전성훈 마케팅 팀장은 "VS1824KIT와 VS1828KIT는 고해상도 영상 전송과 다수의 디스플레이 연결이 필요한 대규모 및 중규모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PoC 기능과 Cat 6 기반 HDMI 신호 전송으로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설치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3 18:00남혁우

장인화號 첫 인사…임원 15% 줄였다

포스코그룹이 1970년생 젊은 임원 배출과 함께 임원 규모를 대폭 줄이는 과감한 인사를 실시했다. 포스코그룹은 23일 2025년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은 슬림화하고 검증된 우수 인재를 중심으로 과감한 세대교체를 추진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조직 슬림화 등을 통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고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지주사 전략·투자 기능을 재정비해 그룹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 본부제 도입·원자력협력추진TF팀 신설…탄소중립·안전담당 조직 강화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한다. 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재편해 6본부(▲미래전략본부 ▲사업시너지본부 ▲재무IR본부 ▲기업윤리본부 ▲커뮤니케이션본부 ▲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다. 종전에 분산돼 있던 미래 성장투자 기능은 '미래전략본부'로, 사업관리 기능은 '사업시너지본부'로 통합한다. 탄소중립 체계적 실행을 위해 원전 자가발전, 수소생산 관련 협력을 전담하는 '원자력협력추진TF팀'과 인도 지역 투자 가속화를 위한 '인도PJT추진반'을 신설했다. 호주 현지에 핵심 광물 확보와 원료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호주핵심자원연구소'를 설치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이주태 경영전략팀장이, 사업시너지본부장은 천성래 탄소중립팀장이 맡는다. 포스코는 철강 조업 안정화를 위해 지난 달 발족한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했다. 보건·안전·환경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이관해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분야를 3개 본부(▲철강 ▲친환경 ▲식량바이오)에서 2개 본부(▲철강 ▲소재바이오)로 통합하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사업개발본부'와 '에너지인프라본부'를 '에너지사업개발본부'로 통폐합해 에너지 밸류체인 시너지를 높인다. 포스코이앤씨는 발전 화공 분야 수주 및 사업 기능 통합을 위해 그린에너지영업실과 사업실을 '에너지사업실'로 통합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수주·시공 프로세스 고도화를 담당하는 '사업구조혁신TF'를 신설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술력 확보와 R&D 기능 강화를 위해 '에너지소재연구소'와 '기초소재연구그룹'을 통합해 사장 직속으로 이관했다. '경영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통합해 스탭 조직을 슬림화 했다. 포스코DX는 사업 구조조정을 반영해 물류자동화추진반을 폐지하고, DX혁신 기술 확보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임원 인사는 ▲과감한 세대 교체 ▲안전사고 무관용 원칙과 사업회사 내부 승진 확대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두루 갖춘 여성 임원 등용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승진규모 30% 이상·임원규모 15% 축소…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 배출 이번 인사로 임원 규모가 15%가 축소되고, 1963년생 이전 임원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승진 규모도 전년보다 30% 이상 축소(2024년 92명 → 2025년 62명)됐다. 한편, 전문성과 사업가 마인드를 갖춘 19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 3명(포스코휴먼스 박승대 대표, 포스코HY클린메탈 오개희 대표, 포스코IH 박부현 대표)을 전격 발탁했다. 기존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이재우 대표를 포함해 1970년생 이후 사업회사 대표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주요 사업회사 대표는 업의 전문성과 안정적 리더십을 겸비한 내부 인재를 승진·보임했다. 포스코 신임 대표에는 이희근 설비강건화TF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이희근 대표는 비수익사업 구조조정 단행 및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대표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및 포스코엠텍 사장을 역임했으며, 선강 조업분야 기술력과 안전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으로 조업, 안전 및 설비 강건화 추진에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포스코이앤씨는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이 대표로 승진하고, 포스코퓨처엠 대표에는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을, 포스코DX 대표에는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을 각각 선임했다. 사업회사 대표들은 각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취임한다. 여성 임원 등용 확대...5명 신규 선임으로 신임 임원 전체 11% 차지 이번 그룹 정기인사에서는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갖춘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포스코그룹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5명의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번 그룹 인사에서 신규 선임되는 45명 임원 중 여성 임원 비율은 11%에 달한다.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사업회사 대표를 역임한 포스코홀딩스 이유경 경영지원팀장은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해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으로 이동한다. 신규 선임된 여성 임원은 ▲포스코 진영주 환경에너지기획실장(前 환경기획그룹장·상무보) ▲포스코 이지은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前 포스코인터내셔널 냉연사업실장·상무보) ▲포스코이앤씨 안미선 구매계약실장(前 상무보) ▲포스코 박성은 인사문화실장(前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상무보) ▲포스코엠텍 방미정 상근감사(前 포스코청암재단 사무국장)이다. 한편, 포스코 명장 출신 첫 임원인 손병락 기술위원은 이번에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승진했다. 포스코그룹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이은 직원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직 안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4.12.23 17:46류은주

TGA 사로잡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 2025년 3월 28일 글로벌 동시 출시

넥슨이 '더 게임 어워드 2024(TGA)'에서 하드코어 액션 RPG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출시일을 2025년 3월 28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AGBO 스튜디오의 루소 형제가 연출한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TGA 당일 행사장 상공에 레이저 홀로그램으로 카잔을 선보이는 등 올해 TGA를 찾은 온, 오프라인 관람객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유의 액션성을 강조하며 게임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편, 12월 18일에는 주요 성우진과 보이스 디렉터가 등장하는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며 매력적인 서사와 캐릭터의 제작 비화를 알렸다. 영상에서는 인물별 개성을 살리면서도 전체 스토리 흐름과 어우러지는 음성 작업을 위한 노력을 전했으며, 특히 주인공 카잔을 연기한 인기 성우 벤 스타(Ben Starr)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카잔은 12월 12일(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개최된 TGA를 통해 정식 출시 일정과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해 현장 관람객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트레일러는 글로벌 대작 영화 제작으로 유명한 AGBO 스튜디오의 루소 형제(Anthony and Joe Russo)가 지휘봉을 잡았으며 게임 내 보스전에서 조우할 수 있는 바이퍼 군단과의 역동적인 전투를 루소 형제 고유의 연출로 재해석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 루소 형제는 트레일러가 공개되기 전 특별 영상 메시지로 TGA에 깜짝 출연해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카잔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트레일러가 공개되는 동안 공식 생중계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22만 명을 기록했으며, 많은 글로벌 게이머들은 “이번 TGA 최고의 트레일러”, “트레일러를 보니 출시가 너무나 기다려진다”는 기대감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더해 여러 외신에서는 “강렬하고 거친 카잔의 세계로 우리를 이끄는 시네마틱”, “매우 깊은 인상을 남긴 트레일러” 등 호평이 이어졌다. 카잔은 2025년 3월 28일(한국 시각) PC(Steam),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동시 출시되며, 실물 및 디지털 2종 구성의 스탠다드 에디션과 디지털 버전의 디럭스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다. 스탠다드 에디션 구매 시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몰락한 별의 방어구 세트' 아이템을 제공하며,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할 경우 '영웅의 무기 세트', '영웅의 방어구 세트'와 더불어 디지털 아트북, 출시 72시간 전 카잔을 먼저 플레이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 기회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이에 앞서 1월 17일부터 게임의 초반부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판을 선보인다. 국내외 대표 게임쇼 시연과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여러 차례 완성도를 입증한 만큼 보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초반부 구간 경험을 제공하여 정교하게 짜인 액션 공방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TGA 개최지 피콕 극장 상공에는 3D 홀로그램 기법으로 구현한 카잔을 선보였다. 버서커에 걸맞은 과감한 그래픽과 홀로그램으로 극대화된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주변을 오가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극장 주변에는 카잔을 비롯한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게임들의 대규모 옥외 광고를 게재해 본격적인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확장을 알렸다. 지난 18일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는 주인공 카잔을 연기한 벤 스타를 비롯해 주요 성우진과 보이스 디렉터가 출연하여 담당 캐릭터에 대한 소개와 후일담을 전했다. 보이스 디렉터 저스틴 빌리어스는 “모두가 캐릭터를 완벽히 이해한 상태로 작업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각자의 스타일과 톤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잔은 처절한 복수극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싱글 패키지 형식의 게임인 만큼 캐릭터와 상황에 대한 공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가 더해졌다. 대표적으로 블레이드 팬텀은 여러 자아가 공존하는 점에 주목해 깊고 낮은 톤부터 높은 톤까지의 목소리를 합쳐 독특한 음성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카잔과 충돌하면서도 때로는 협력하는 입체적 면모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 인물과 구분하기 위해 유령, 영혼 등의 캐릭터는 억양과 목소리 톤, 대화체에서부터 변주를 주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넥슨은 카잔을 통해 이와 같이 몰입도 높은 서사와 캐릭터를 선보이고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기반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확장할 계획이다. 원작에서 재해석된 카잔의 모습과 새로운 방향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오는 3월 28일 출시를 앞둔 카잔을 향한 글로벌 유저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카잔만의 독보적인 하드코어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출시 직전까지 지속적인 담금질을 거쳐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3 17:46강한결

서울경제진흥원, 韓 커뮤니케이션대상 SNS 부문 최우수상 수상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기관 유튜브 채널을 통한 대시민 커뮤니케이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34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SNS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국내외 정부 기관, 단체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SBA의 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 '스바TV'는 올해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기존의 지원사업 정보 중심의 콘셉트를 벗었다. 서울의 우수한 기업을 방문해 다양한 기업과 직무를 소개하는 '잡.SSUL.스바'와 OTT 금액 인상·프로야구 최다 관중 동원·퇴직 준비 등 다양한 일상에서 접하는 경제 정보를 분야별 전문가 24인의 관점을 통해 분석하는 'ECO.스바'를 배포하며 서울 일자리·경제 전문 채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스바TV는 장수원, 前 야구선수 유희관 등 유명 방송인 및 인플루언서들과 협업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세대의 감성에 적중한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특히, 서울의 중견·중소기업 11개사의 이사진 등 직원들이 직접 콘텐츠에 참여해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직무와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관-기업-시민 간 커뮤니케이션 소통 활성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SNS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BA는 기관의 모든 정보를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4대 SNS 채널(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 스바TV를 통해 쉽게 접하기 힘든 서울 우수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 생활에 관련된 경제 지식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가 출연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다양한 시민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바TV는 서울경제진흥원(Seoul Business Agency)의 줄임말인 SBA를 한글로 재미있게 읽은 말이다. 채널명부터 공공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를 선도하는 기관 대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해당 채널을 통해 진흥원은 위메프오(공공배달), 커피리브레(커피), 에스텍시스템(보안), 로보티즈(로봇), 한세엠케이(베이비웨어), 세스코(환경), 금해코리아(떡볶이), 빅픽처인터랙티브(게임), 재담미디어(웹툰), 로커스(애니메이션), 김정문알로에(뷰티) 등 글로벌 서울을 선도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우수 기업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구직자들이 필요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또 서울경제진흥원은 더 많은 시민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보하여 기관의 정보를 폭넓게 알리고자 지하철 9호선 행선안내기, 지하철 역사 조명광고(DMC역, 시청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 옥외광고를 집행하며, 시민과의 소통 노력을 기관 커뮤니케이션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SBA가 그동안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및 시민들과의 소통 노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폭넓은 대시민 커뮤니케이션 소통을 통하여 서울시민과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을 통해 서울경제 진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3 17:11백봉삼

광고대상·메타 놀라게 한 韓 '애드테크' 뭐길래

광고분야서 인공지능(AI)의 쓰임새가 확장되면서 '애드테크(Ad tech·Advertisement tech)'의 역량이 마케팅 회사의 가치도 좌우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마케팅사 '퍼포먼스바이TBWA'가 대한민국 광고대상과 글로벌 테크 기업 '메타'로부터 주목받는 성과를 냈다. 퍼포먼스바이TBWA는 '2024년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에서 자체 개발한 'AI 카피라이터' 플랫폼으로 Ad Tech 부문 대상을 받았다. AI 카피라이터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와 타깃별 요구에 맞춰 창의적이고 신속한 카피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마케터의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주며 프롬프트의 템플릿화, 창의성 단계화, 그리고 아카이빙 기능을 통해 효율성 또한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카피라이터가 만든 문구가 기존 마케터가 만든 문구보다 더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퍼포먼스바이TBWA는 부연했다. AI 카피라이터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캠페인 문구가 기존 문구보다 클릭률이 12% 상승한 것이다. 퍼포먼스바이TBWA 측은 "AI 카피라이터의 향후 활용방안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연세대학교 연구진과도 협력 중"이라며 "실효성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메타가 주최하는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4(Meta Agency First Awards 2024)'에서는 '솔루션 히어로' 부문서 수상했다. 이 상은 메타의 다양한 솔루션을 캠페인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하고, 내부 역량과 결합해 발전시킨 에이전시에게 수여한다. 퍼포먼스바이TBWA는 '마케팅 믹스 모델링' 기술을 활용했다. 다양한 마케팅 채널의 기여도를 분석하고, 각 채널의 투자 대비 성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퍼포먼스바이TBWA 측은 "데이터 기반의 분석은 광고 집행 단계에서 타깃팅 전략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퍼포먼스바이TBWA는 애드테크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올해 2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퍼포먼스바이TBWA 김형태 대표는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사례를 만들어 내며 고객과 함께 더 나은 광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6:54손희연

"저명 AI아티스트 60여명 총출동"···'AI전람회' 30일 열려

두바이국제AI영화제,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뉴욕국제영화제 AI 부문 등 글로벌 유수의 AI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자들과 함께 국내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AI아티스트와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60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인 'AI전람회:AI X Future-K Festiva'가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 동대문 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열린다. 행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연말 박람회로 오는 12월 28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4박 5일간 DDP 일대에서 열리는 '2024 서울콘' 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 'AI전람회:AI X Future-K Festiva'는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 AI X 컨셉 아트 시사회(11:00 ~ 11:20) ▲ AI X 아이돌 쇼케이스(11:20 ~ 11:40) ▲ AI X 네러티브 아트쇼(11:40~12:00) ▲ AI X 재즈 갈라쇼(12:00 ~ 12:20) ▲ AI X 콘텐츠 대담(12:20 ~ 12:40) ▲ AIXR 심포지움(12:40 ~ 13:45) ▲ AI 숏폼 영상 시음회(13:50 ~ 16:30) ▲ AI X Future-K 展 ▲ AI Artist 특별전 등이다. AI와 융합을 필두로 문화예술·콘텐츠 전방위 영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창작물을 선보인다.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AI X 컨셉 아트 시사회: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킵콴이 출연해 새로 각광받는 컨셉 아트의 세계를 조망한다. 디즈니, SK, 크래프톤, 라인 등 굴지의 기업들과 작업해 온 그는 '미래가 상상하는 오늘을 만든다'는 모토 아래, AI와 협업해 대체 불가능한 인간의 '짓기' 능력과 AI의 뛰어난 '기술력'을 동시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의 아트 콘텐츠 제작기를 공개한다. ▲ AI X 아이돌 쇼케이: 마블링의 정한섭 본부장과 이새미 팀장이 출연해 AI 기반 K-POP 가상 아이돌을 소개한다. 마블링은 AI 기술을 활용한 K-POP 가상 아이돌 플랫폼 '에테리움'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팬들이 직접 투표로 아이돌 멤버를 결정하는 등 글로벌 팬덤 시장을 본격 겨냥하는 전략을 도입했다. ▲ AI X 네러티브 아트쇼: 프랑스 아트이펙트 AI필름페스티벌 폐막작이자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The Gardian' 감독 AI아티스트 김땡땡이 출연한다. 그간 영화·애니메이션·게임·광고·음악 등 여러 영역을 넘나든 그는 최근 팀 소상공인 소속의 아티스트 윤승과 DannyDumb이 결성한 얼터너티브 뮤지션 듀오 Bazarr의 'HOME'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음악계 안팎에서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 해당 음원은 새해 1월 10일 12시에 공개한다. 이번 세션에서 김땡땡 작가는 100% AI 기술로 만든 다양한 영상 작품들을 소개하며 누구나 창작자가 되는 AI 시대, 독창적인 네러티브 기반의 창작 메커니즘을 공유한다. ▲ AI X 재즈 갈라쇼: AI를 필두로 '지식의 대확장과 초연결' 영역의 선두 주자인 커맨드스페이스 구요한 대표와 정통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재즈 디바 하이진이 출연한다. 최근 '생성형 AI 활용'과 관련해 두드러진 행보를 보인 구요한 대표는 재즈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으로, AI로 창작한 재즈 선율 위에 하이진의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인공지능(AI)과 인간지능(HI) 간 시너지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AI X 콘텐츠 대담: 디지털 크리에이터 라이언오슬링, 뉴 폼 아티스트 In-Gong, 아트 디렉터 한지웅이 출연해 '코페르니쿠스적 전환:AI X K-콘텐츠'를 주제로 K-콘텐츠의 미래를 논한다.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해 온 디지털 크리에이터 라이언오슬링과 상업 화랑 갤러리스트를 시작으로 현재는 전시기획자로 활동 중인 한지웅 아트 디렉터는 AI크리에이터와 AI아티스트의 수익 구조 창출, 지원 방안 제시 등 K-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실천 전략을 논의한다. 더불어 모던 오페라 창작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한 'AI 퓨처 오페라'를 제작 중인 뉴 폼 아티스트 In-Gong은 text to image, image to video, image to sound 등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술의 확장성을 필두로 한 뉴 폼 아트의 획기적인 창작 모듈을 소개하고, AI·XR·감각전송기술 등 첨단 테크를 가미한 특정 세계관과 IP를 공연·영화·애니메이션·문학 등 다자간 K-콘텐츠로 확대시키는 新 예술 패러다임을 공개한다. ▲AIXR 심포지움: MBC씨앤아이 AI 콘텐츠랩 구성원들이 함께 한다. 심포지움 주제인 'The Promtp : Next Cinema'에 걸맞게, 2024 대한민국AI국제영화제 및 제 1회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등 대표적인 AI국제영화제의 수상작들 및 생성형 AI를 활용한 드라마와 영화를 상영한다. 관객들은 '목격자'(감독 양익준), '마테오'(감독 문신우, 양익준, 정주원), '아트인더월드'(감독 이진호) 등 100% AI 기술로 창작한 작품과 더불어, '원모어 도파민'(감독 이재효) 등 실사 촬영과 AI 기술이 혼합된 작품을 감상하며 미래 영화 및 드라마 제작에 생성AI로 인해 촉발된 무궁 무진한 창작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상영 후에는 MBC씨앤아이 AI 콘텐츠랩 소속 감독들의 무대 인사를 통해 작품의 제작 과정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는 GV가 별도로 마련된다. ▲ AI 숏폼 영상 시음회: '머나먼 여정'으로 뉴욕국제영화제 AI 부문 최우수상, 암스테르담 뉴시네마 영화제 AI 부문 최우수상 등 십 여개의 해외 유수의 AI영화제에서 쾌거를 올린 김미라 감독, 1999년 개봉 영화 '쉬리' 각색가이자 조감독, 2007년 개봉 영화 '식객'을 만든 전윤수 감독 등 국내 유명 AI 영화·영상 감독 21인이 함께 한다. 더불어 정선아, 정소원, 정유진 등 숏폼 드라마 제작에 AI 기술을 도입한 감독들이 참여, 생성형 AI로 구현 가능한 다양한 숏폼 장르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 AI X Future-K전(展): AI와 미술의 본격적인 결합을 필두로, 향후 미술 시장에서 주요하게 자리매김할 다채로운 AI 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위해 abcd.JB, Art_Sun, Bina(김수연), Bomgreen, Book Magician(책마법사), cocoarti, In-Gong, Jacob Choi(최제이콥), NEOGIO, paperstar(서은주), PUZZ, sodi, suya, zoey(조현서), 강민영, 권하윤, 김기창, 김양희(waltz), 김현숙, 김희연, 누엘, 댄디한, 메세나(석주희), 박주후, 박채운(도토리맛 우유), 배지영(라리), 안치응, 안혜성, 엘리사, 지영, 카인, 혜서늬, 희애 등 한국을 대표하는 33인의 AI아티스트들이 참여, AI 아트의 가치와 함의를 규명하고 관련 생태계의 활로를 모색한다. ▲ AI 아티스트 특별전: 한국을 대표하는 AI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킵콴, 김땡땡, 김미라, RUDA 등 유명 AI아티스트들의 작품과 더불어, 두바이국제인공지능영화제에서 대상·관객상을 수상한 권한슬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프리윌루전 소속 감독들의 작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이번 특별전을 위해 그간 국내외 미디어아티스트들의 작업을 수 차례 서포트해온 Re.New.ALL PC와 렌탈이지가 의기투합, 최신형 모니터와 노트북 등을 일괄 협찬한다. 'AI전람회:AI X Future-K Festiva' 행사에는 다양한 협력사들이 함께 한다.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는 톤스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지향적 웰빙 솔루션을 제시하고 새로운 건강 문화를 제안, 새로운 '케어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을 매개체로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내면의 풍경을 그려내는 애니쿤 작가와의 협업도 눈에 띈다. 자사 제품인 '하루 한포 리버 멀티팩' 패키징에 예술적 감성과 스토리를 담아냄으로써, 기존 건강기능식품의 틀을 넘어 인간의 감정을 로봇을 통해 표현하는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이 밖에도 고유의 진단 테스트를 통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향기 솔루션을 제시하는 퀀텀센트, 영화 티켓 50매를 제공하는 픽처하우스 등 17개 기업이 협력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총괄 기획 및 운영을 맡은 예술총감독 박은지 교수(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 소장)는 “AI와 문화예술, 콘텐츠 간 결합은 미래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전략이자 일종의 마스터 키”면서 “생성형 AI를 필두로 K-컬처의 모든 면면들이 장르를 횡단하고 경계를 초월해 무한 확장하는 현상이 글로벌 현장의 사실상 표준(디팩트 스탠더드)이자 미래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 외에 행사에는 박주후 전시기획팀장, 변우희 전시기획운영매니저, 오수빈 사무국장, 이우진 책임 PD가 참여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인다.

2024.12.23 16:27방은주

KAI, 정찰위성 3호기 시제 제작 발사 성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회사가 개발에 참여한 정찰위성 3호기가 21일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 발사체를 사용하여 발사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찰위성 3호기는 총 5기의 정찰위성을 띄우는 '일명 425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 발사된 고성능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를 탑재한 광학위성 1호기와 지난 4월 발사에 성공한 SAR 위성 1호기에 이은 세 번째 위성이자 SAR 위성 2호기다. 특히, SAR 위성은 전자기파를 사용하여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기존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광학(EO) 위성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벗어나 기상 조건 및 주야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KAI는 2018년 12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과 SAR 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통해 SAR위성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위성체 환경시험 및 발사에도 참여하여 정찰위성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25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군은 주요 관심 지역의 관측자료를 수 시간내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이 수립한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의 한 축인 킬체인의 눈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1호부터 7A호까지 개발에 참여했다. 차세대중형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등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온 우주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민간 우주 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와 작년 5월에 체결한 초소형 SAR검증위성 개발사업을 통해 향후 초소형위성 양산 및 군집 운영으로 주요 관심지역을 24시간 빈틈없이 들여다보는 감시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KAI가 개발에 참여중인 초소형 위성 및 425SAR 위성에 대한 해외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항공기와 연계한 패키지 수출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위성의 해외수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425사업 3호 위성의 발사 성공은 그간 국가 우주발전을 위해 개발에 성실히 참여하여 얻은 성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향상을 통해 국가 우주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16:03신영빈

넷플릭스가 꼽은 콘텐츠 성공 비결..."프로모션 타이밍·다양한 취향"

넷플릭스가 콘텐츠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로모션 타이밍 ▲다양한 취향 고려 ▲장기적 관점의 콘텐츠 운영 등을 꼽았다. 넷플릭스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미지를 다양하게 제작하고, 글로벌 현지화를 위한 자막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코리아는 23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넷플릭스 인사이트' 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백영재 넷플릭스 글로벌리제이션 부문 디렉터는 '프로모션 시기 선정'이 콘텐츠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 넷플릭스는 일반적으로 공개 한 달 전부터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오징어게임' 같은 대형 콘텐츠는 수개월 전부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백영재 디렉터는 "프로모션을 일찍 시작하면 유리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넷플릭스 특성상 당장 시청하려고 하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프로모션과 시청 간 간격이 커지면 답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 디렉터는 다양한 시청자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추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과 배우자의 계정을 비교하며 "한 공간에서 넷플릭스를 열어도 표시되는 작품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의 계정에는 '더 에이트쇼'와 '경성크리처'가 추천된 반면, 배우자의 계정에는 한국 드라마가 더 많이 추천됐다. 다만 두 사람 모두 음식 관련 콘텐츠를 선호해 해당 장르는 공통적으로 추천됐다. 또 백 디렉터는 '최강럭비'를 주목할 만한 사례로 꼽으면서 "최강럭비가 스포츠와 연결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과거 데이터 분석 결과 연애 콘텐츠를 선호하는 팬층이 발견됐다"며 "이는 팬들이 각양각색의 취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세번째 전략으로 '장기적 관점의 콘텐츠 운영'을 꼽았다. 넷플릭스의 시청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시청의 3분의 2가 공개 첫 주말 이후에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가 공개된 지 한 달이 지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프로그램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속해서 시청유도를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콘텐츠별로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작품의 본질을 고민하며 커버의 작은 화면에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것부터, 옥외 광고판이나 인터넷 탐색 과정에서 시청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현지화를 위한 자막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체 콘텐츠 시청의 50%가 청각장애인용 자막을 활용하고 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제작된 자막은 14.6년치에 달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3천700명의 언어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자막은 크기를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다양한 스타일 옵션을 제공해 모든 회원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백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콘텐츠 시청과 화제성이 비례하며, 적절한 시기와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발표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소영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시니어 매니저는 '넷플릭스 콘텐츠의 일상 경험 확장 사례'를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확장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해오고 있다. 넷플릭스는 카카오프렌즈, IAB스튜디오, 블루보틀커피, 케이스티파이 등 전방위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와는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를 넷플릭스 애청자로 묘사한 콜라보레이션을, IAB스튜디오와는 넷플릭스 시청용 파자마 컬렉션을, 블루보틀과는 힐링타임을 주제로 한 커피머신을 출시했다. 특히 GS25와의 협업 성과가 두드러진다. 오 매니저에 따르면 GS25와의 협업으로 출시한 팝콘, 스낵, 에너지 음료 등 15개 상품은 2022년 론칭 이후 1천500만개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해 11월 기준 매출 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흑백요리사'와 협업을 통해 출시된 '흑백 블랙마시멜로 케이크'의 경우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을 제치고 간식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넷플릭스의 콘텐츠 IP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 체험존은 뉴욕에서 오픈 하루 만에 티켓 3만1천500장이 판매되며 3주 치 티켓이 매진됐다. LA, 마드리드, 시드니 등 주요 도시에서도 체험존이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오 매니저는 "오징어게임 시즌2는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K-컬처를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LA, 뉴욕, 마드리드, 파리, 시드니 등 세계 곳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카카오프렌즈, 올리브영, 신세계 등 국내 대표 브랜드들과 대규모 협업을 준비 중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넘어서 한국 문화 'K-컬쳐'를 축제처럼 음식, 뷰티, 패션, 주류 등 다양한 문화영역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성과는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 직접 만들어내고 공유하면서 형성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4:24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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