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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임정배 대상 대표 "질적 성장·글로벌 사업 확장 나서야"

대상 임직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해 힘든 상황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작년 글로벌 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차츰 안정화 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트럼프 2.0 시대를 맞이하여 자국 중심의 경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미국에 의해 기존의 무역 질서가 흔들리며 사업 환경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전망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수출 증가세 둔화, 내수 소비 부진,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율은 2%로 예상되며, 이는 세계 수준인 3.2%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의 사업 확장은 더욱 어려워 질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원화가치 하락에 기인한 환율 상승, 기후 변화에 따른 원자재 공급망 불안 등은 우리에게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또 하나의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에 우리 대상이 올 한해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질적 성장 입니다. 작년부터 추진해 온 품질향상, 제품 차별화, 기술 혁신,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양적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이러한 모든 노력들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객이 납득할 수 없는, 만드는 사람 기준의 품질향상이나 원가절감, 신기술, 신제품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닙니다. 우리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면 소비자는 기꺼이 우리를 위해 비용을 지불할 것입니다. 이렇게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질적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고객에게 단순히 물건으로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제품을 통해 고객이 인정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인 대가를 받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 변화와 혁신입니다. 앞에서 말한 질적 성장과도 연결되지만,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의 뇌와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동일한 자극이 반복되면 이를 당연하게 여기고 변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되는데 이를 '습관화(habituation)'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 인간의 진화의 결과이지만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탈습관화(Inhabituation)'가 필요합니다. 즉, 익숙해져 있는 것들로부터 의도적으로 멀어져 기존에는 인지할 수 없었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의 방식 변경, 부서내 업무 순환, 외부전문가와 협업 강화 등 우리 주변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다 보면 서서히 변화가 시작되고 혁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사업의 접근방식에 대한 변화도 필요합니다. 셋째, 글로벌 사업 확장입니다. 아시다시피, 국내시장은 경제 성장률 둔화와 저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큰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해외로 우리의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환경 관점에서도 자국 중심주의의 정치환경 변화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기인한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위해서도 현지화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 시장 다각화는 필수적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타겟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흔히 조금 아는 것을 다 아는 것처럼 착각하기도 합니다. 시장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잘못된 전략과 값비싼 실패로 이어집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철저하고 명확한 분석과 의사결정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현지 시장의 요구에 맞게 제품, 서비스, 마케팅전략을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획일적인 접근 방식이 통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전 부문에서 핵심역량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핵심역량은 한 번 설정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장환경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듬고 발전시켜야 하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대상 가족 여러분! 을사년 올해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지혜와 부(富)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합시다. 올 한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만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헤쳐 나간다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며, 이에 우리 대상 가족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우리 대상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5.01.02 14:20김민아

곽노정 SK하이닉스 "AI 물결 속, 기술 혁신에 집중하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신년사로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 혁신'에 더욱 집중하자고 다짐했다. 곽 사장은 "2024년은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그룹 멤버사와의 긴밀한 협업에 힘입어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업계의 역사를 새로 쓴 한 해였다"라며 "이 과정에서 여러 현장의 어려움에도 '원 팀 스피릿(One Team Spirit)'으로 최선을 다해준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 메모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곽 사장은 "이제는 모든 면에서 작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야할 때"라며 "단순히 재무적 성과만이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으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우리 본연의 역량을 올려 일류 회사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우선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 혁신'에 더욱 집중하고, 최고 품질과 성능을 갖춘 혁신 제품을 적기에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전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를 기반으로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된 운형 개선(Operation Improvement)을 통해 수익성과 업무 처리 수준을 동시에 높이는 '운영 혁신'에도 우리 모두가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5년에는 AI 시대의 물결 속에서 기술 개발, 경영, 생산, 마케팅 등 더 많은 분야의 도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수많은 도전들은 잠시라도 방심하면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자랑스러운 지난 역사에서 그랬듯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 큰 성공과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다짐했다. 이어 곽 사장은 "올해를 본원적인 혁신의 해로 삼고 '기술 혁신', '기업문화 혁신', '운영 혁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만들며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여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2 14:20이나리

안국약품, 박인철 대표 선임

안국약품이 2일 자로 박인철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어진 부회장과 박인철 신임 대표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어 부회장은 신사업 분야를 박 대표는 회사 경영 전반을 맡는다. 박 대표는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종근당과 한미약품 등에서 개발과 마케팅을 경험했다. 지난 2016년 2월 안국약품에 합류해 의약총괄사업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쳐 자회사인 안국뉴팜 대표를 역임했다. 앞서 박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과 데이터 기반의 고객 분석을 통한 영업전략을 구축했다. 기존 영업 조직을 혁신해 새 성장 동력을 발굴했다는 평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과 마케팅 중심의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회사의 성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박인철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2025.01.02 14:17김양균

[신년사] SK C&C 윤풍영 사장 "2025년 AI ITS중심 고객 DX·성장 원년"

윤풍영 사장 SK C&C사장이 2025년을 인공지능(AI) 기반의 IT서비스(ITS)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SK C&C 윤풍영 사장은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주요 경영 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업그레이드한 디지털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 회사가 다시금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자"며 "정보화(IT), 디지털 혁신(DT), AI 혁신(AT)으로 이어지는 고객 디지털 혁신 여정에서 최신 기술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신뢰를 얻고 디지털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 C&C는 올해를 가장 혁신적인 AI 기반 ITS 사업자로 변화하는 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윤 사장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이를 우리의 멤버사와 대외 고객들에게 확장한다면 이는 곧 훌륭한 마케팅 오퍼링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핵심 사업으로도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딜리버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올해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윤 사장은 "DT와 AT는 제대로 된 IT 백본 구축과 효율적인 운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현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해 멀티 스킬 셋(Multi-Skill Set) 중심 전환, 운영 및 품질 관련 백 투 베이직(Back to Basic) 개선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업의 기본기가 더욱 탄탄한 회사로 계속 발전해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IT, DT, AT의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갖고 마음을 모은다면 좋은 실적, 실력 있는 인재, 훌륭한 기업 문화가 어우러진 근사한 디지털 ITS 회사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며 구성원을 격려했다.

2025.01.02 13:33남혁우

[신년사] '사장' 타이틀 단 현신균 "LG CNS IPO 성공적으로 이끌 것…미래 준비 가속"

올해 '사장' 타이틀을 달게 된 현신균 LG CNS 대표가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견고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모두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현 대표는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이처럼 밝히며 올해 핵심 경영기조 세 가지를 제시했다. 현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사업 우위를 지켜냈다"며 "자사의 견고한 성장을 이뤄낸 임직원들의 헌신적 노고에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객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사업 가치 창출자(Business Value Creator)'로의 전환과 압도적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강력한 혁신을 가속화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현 사장은 올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리더십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방식의 혁신을 추진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DX(Digital Transformation)가 AI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AX 리더십' 확보를 위해 LG CNS의 강점인 ▲SI(system Integration) 역량 ▲산업·업무 전문성 ▲클라우드 기술을 AI와 결합하는 '애플리케이션 위드 AI(application with AI)'를 전사적으로 추진해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자고 피력했다. 현 대표는 지난해 성과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LG CNS 테스팅 솔루션인 '퍼펙트윈'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 등 LG CNS 자체 솔루션의 글로벌 출시 성공과 함께 시나르마스 합작법인(JV) 설립 등 글로벌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LG CNS가 IPO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준비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LG CNS는 올해 첫 코스피 입성 기대주이자 IPO대어로 꼽히는 곳으로, 예상 공모 규모는 1조406억원에서 1조1천994억원이다. 오는 21~2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장외시장에서 형성된 기업가치는 10조원에 육박했다. 2월께 상장이 목표로 예상 시가총액은 5조2천27억원에서 5조9천972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 대표는 "올해는 사업 성과 창출과 함께 '미래 준비'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임직원들에게 사업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 방식의 혁신'을 가져가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현 대표는 "품질·비용 관점에서의 사업이행체계 확립과 AI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사업별 핵심역량을 확충해 올해는 기술 주도권을 지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1.02 13:29장유미

[인사] 셀트리온그룹 임원 승진

◇셀트리온 전무 ▲임상개발본부장 송수은 ▲바이오메트릭스본부장 장일성 ▲생명공학연구본부장 조종문 ◇상무 ▲엔지니어링본부장 류성훈 ▲SCM본부장 강성환 ▲글로벌사업지원본부장 박정호 ▲의학본부 담당 임원 겸 필리핀법인장 백경민 ▲DS생산 2본부장 이응섭 ▲관리운영담당장 윤석민 ▲하태훈 유럽본부장 ◇이사 ▲생산QC담당장 김명진 ▲메디칼학술담당장 김지연 ▲3공장 DS담당장 남상욱 ▲임상운영 3담당장 마민지 ▲경영기획담당장 박상준 ▲코퍼레이트QA본부장 석진규 ▲미국법인 담당 임원 윤사룡 ▲신규사업담당장 장소용 ◇셀트리온제약 ▲생산본부장 최덕규(전무) ▲품질본부장 김주범(상무) ▲마케팅담당장 김승환(이사) ▲4그룹장 정혁(이사) ▲생산기술담당장 정형준(이사) ◇APAC법인 ▲APAC법인장 신호승(전무)

2025.01.02 13:26김양균

"혁신신약 개발로 세계시장 개척하자”

존경하는 제약바이오업계 여러분! 2025년 을사년의 밝아오는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경영 일선에서 동분서주 하시면서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계신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핵심 가치는 R&D 총괄조정단체로서 혁신신약 개발을 통하여 내수 중심의 제약바이오기업을 세계적인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입니다. 새해 사업의 비전은 조합원사의 수요에 기반한 혁신신약 개발의 사업화입니다. 첫째,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랑 & 투자포럼 등 연구개발부터 인허가, 마케팅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KDRA 바이오헬스 인재개발센터 운영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정부 R&D 사업화 프로젝트 사업을 기획하고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변혁적인 리더십으로 업계를 선도하여 크고 작은 성과들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개선을 범부처, 유관 단체, 기관, 학회 등과 함께 공조해 나가겠습니다. 성원해 주시고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을사년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혁신신약 개발의 소망을 가집시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세계시장 개척의 행진이 계속 이어져 나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2 12:57김양균

이영준 롯데케미칼 "새해 현금흐름 중심 경영 유지"

이영준 롯데케미칼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현재 진행중인 사업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흐름 중심의 엄중한 경영을 지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사에서 이영준 사장은 "대대적인 계획에 기반한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전환과 실효성이 있고 검증된 신속한 사업 변환을 병행하면서 가시적인 비즈니스 전환을 유도하겠다"며 "신규 사업 투자는 사업 경쟁 기반 우위를 분석하고, 시장 관점, 경쟁 관점을 점검하며 전략적 의사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영준 사장은 이를 위해 사업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능별 혁신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 관점에서 화학 소재의 개발, 생산, 물류, 재고, 시장판매에 이르는 공급망을 단계별로 분석하고 경쟁력 혁신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했다. 이 사장은 "혁신은 끈질기게 오랜기간 동안 진행돼야 한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자원을 '사람, 프로세스, 인프라 시스템' 관점에서 분석 및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화학군이 보유한 비즈니스 역량에 기반한 시너지도 적극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글로벌 생산공장 구축 프로젝트 능력 ▲글로벌 전지역 생산·마케팅 네트워크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산업군의 최상위 브랜드 회사들과의 비즈니즈 협력 관계 ▲자체 개발촉매, 난연·컬러 기술, 친환경 기술 등 선도 기능성 플랫폼 등을 강점으로 들었다. 이 사장은 미래 핵심 사업 영역의 지속적인 확장 및 R&D 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사장은 "경쟁사들과 비교경쟁우위를 갖는 기술과 제품 확보가 치열한 사업환경에서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당사 사업역량과 연계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찾아서 미래 성장 투자를 지속하고 R&D 네트워크, 연구원들의 역량개발, 우수 인재와 전문가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화학 산업의 근간은 안전이라며, 사업장의 안전을 위한 인적, 물적 투자는 최우선 진행한다고도 했다. 이 사장은 "롯데 화학군이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당당히 혁신을 같이 만들어 나갈 것. 결국 모든 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조직이 한마음으로 목표를 정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면서 당당하게 할 일을 찾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5.01.02 11:24김윤희

우아한형제들, 빠른 성장 경험 지닌 '김범석' 신임 대표 선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범석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 및 경제학을 전공한 김범석 대표는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의 튀르키예 법인설립을 비롯해 음식배달앱 글로보, 트렌디욜 고 등 여러 스타트업 및 온디맨드 플랫폼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한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사회는 "김 대표는 신규 시장에 우버, 글로보 등 플랫폼 사업을 안착 시키면서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빠른 성장을 이끌어 낸 경험을 가진 경영인"이라며 "글로벌 경험과 온디멘드 플랫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용자 경험 개선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로 놓아 배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도전하겠다"며 "소비자의 편익과 플랫폼 파트너들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 배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상품 합리적 비용으로 빠른 배달' 본원적 경쟁력 기반 신성장동력 가속화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환한 우아한형제들은 신성장동력 확대를 가속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소비자 문 앞으로 빠르게 배달'하는 본원적 경쟁력에 기반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 이용자의 삶을 더 편리하게 변화시키고 로컬 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금까지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퀵커머스 혁신을 가속화한다. 대형 마트 및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등 유통 대기업과 주요 소비재 브랜드, 소상공인과 협업해 운영하고 있는 장보기/쇼핑 서비스의 입점 업체를 더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B마트와 장보기/쇼핑 서비스를 포함한 퀵커머스 배달 품질 제고에도 나선다. 주력 사업인 음식배달에서는 새로운 식문화 등의 추세를 반영해 입점 업체들이 더 많은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음식 배달과 포장에 이어 식당 홀에서도 배민으로 주문할 수 있는 배민오더 사업을 확장해, 사용자가 어디에서든 배민을 통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심리스한 사용경험을 제공하며 배민만의 이용자 가치를 더욱 강화한다. 이해관계자 동반 성장...책임경영 강화 회사는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하며 동반 성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민관이 함께 참여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합의된 중개이용료 인하 상생안 실행을 준비 중이다. 입점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올 초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배달 중개이용료 무료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해 영세 소상공인과 상생을 강화한다. 배민의 광고상품도 이용자의 주문을 효과적으로 유입해 사장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라이더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배달 수행을 위한 혁신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2025.01.02 10:53조수민

노르마, "차세대 양자 컴퓨터 극저온 냉각 시스템 도입"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미국 양자 컴퓨터 인프라 기업 메이벨 퀀텀과 통합 양자 컴퓨팅 시스템 국내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일 밝혔다. 노르마는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메이벨 퀀텀의 극저온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메이벨 퀀텀은 양자 프로세서 유닛 QPU(Quantum Processing Unit)과 제어 전자 장치가 노르마의 양자 팩토리 시스템과 호환되도록 기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현철 대표는 "이외에 공동 마케팅, 기술 발표회, 신규 고객 및 파트너 확보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메이벨 퀀텀은 2021년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설립된 양자 컴퓨팅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최근 시리즈 A 투자에서 2천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주로 초전도 큐비트를 냉각하기 위한 희석 냉장고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냉각 시스템은 양자 칩의 작동 온도를 유지하고 외부 소음을 차단해 안정적인 양자 컴퓨터 환경을 제공하는 장비다. 메이벨 퀀텀의 희석 냉장고는 신뢰성, 공간 효율성, 확장성 면에서 뛰어나 기존의 극저온 시스템보다 더 많은 큐비트를 수용할 수 있다. 메이벨 퀀텀의 브라이언 추 COO는 “우리 냉각 시스템은 크기가 작고 이동성이 뛰어나다"며 "유지보수 부담이 적고 확장된 양자 컴퓨팅 응용에 적합하게 설계돼 기존 시스템에 비해 연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추 COO는 "노르마와 협력해 한국 시장에 통합 풀스택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철 대표는 “메이벨 퀀텀의 냉각 시스템은 마치 일반 냉장고처럼 사용이 간편한 혁신적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이 한국에서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노르마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양자 보안 분야에서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PQC 기반의 솔루션(고성능 SSL VPN 'Q 케어 커넥트)을 개발했다. 양자 컴퓨터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엔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Q 플랫폼'을 출시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2025.01.02 10:40박희범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유지경성' 자세로 성장하자"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유지경성(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의 자세로 성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열린 신년식에서 창사 3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도약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 시장 불안 등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브랜드 광고를 하는 등 과감한 혁신으로 'K-푸드'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가맹점주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년식에 앞서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해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2025년 ▲트럼프 2기 시작 ▲우크라이나 등 전쟁 장기화 ▲국내 정치·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위기가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외식 트렌드로 '경계 없는 경험경제'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하며 단순한 소비를 넘어 스토리텔링이 있는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회사만의 이야기와 강점을 살린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쟁력의 유무에 따라 기업 간의 역량이 더 크게 벌어지는 '승자 독식 시대'에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발 빠른 전략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윤 회장은 “우리 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회로 구분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DNA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우리 조직도 그에 상응한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창사 3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유지경성의 자세로 새롭게 도약하자"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0:40류승현

이정애 LG생건 사장 "올해 사업 전략은 글로벌 리밸런싱…R&D 패스트트랙 도입"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올해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하며 미국·일본·중국··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일 사내 구성원에게 공유한 2025년 신년사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열정과 차별적 미래 가치를 만들어내는 몰입으로 LG생활건강의 저력을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점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리밸런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미주 시장에서는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퀀텀 점프와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오랄 케어와 색조 브랜드 힌스, 더마 화장품 CNP를 중심으로 온라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는 현지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에서는 주력 브랜드인 더후(The Whoo)의 리브랜딩 성과를 다지면서 수익성에 기반한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품 기획부터 연구개발(R&D), 제품 출시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 혁신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걸맞는 상품을 기획하고 R&D 프로세스를 혁신하겠다”며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및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는 체계를 활용한 R&D 패스트트랙(Fast-track)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상품 풀(Pool)을 확대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사업에 필요한 역량을 빠르고 유연하게 보완하겠다”며 “R&D 프로세스 혁신과 외부 협업 강화로 글로벌 경쟁사보다는 더 빠르고, 인디 브랜드보다는 신뢰도 높은 최고의 품질 역량을 보유한 회사로 고객에게 인정받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디지털 주도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 공략 ▲디지털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역량 강화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제시했다. 그는 “AI를 활용해 디지털 커머스와 마케팅 역량을 압축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외부 디지털 솔루션 기업과 협업을 통해 융복합 제품을 개발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MZ, 알파 세대 고객에 기반을 둔 브랜드 M&A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성과 수익 기여도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효율화로 사업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0:37김민아

[신년사] LG화학 신학철 "생존 위해 근본적 변화 절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생존을 위해서는 기존에 지속했던 방식이 아닌, 명확한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행동 양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를 '실행의 해'로 지속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차별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실행력 강화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새해 핵심 과제로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 ▲투자 우선 순위 정교화 통해 자원 효율적 투입 ▲성과 중심 R&D로 전환 ▲3대 신성장 동력 내실 다지는데 집중 ▲고객 경험 혁신 중심 경영 확대로 실질적 성과 창출 등을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모든 비용은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제로 베이스에서 면밀히 분석하자"며 "고객 경험 기반 원가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대비 영업이익률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비용뿐만 아니라 모든 투자를 미래 3C 변화를 고려해 시기·규모, 사업성, 마케팅 계획 등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해 최적의 자원투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며 "이에 따라 확보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전사 재무 건전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는 "조직별 미션을 명확히 하고 R&D가 사업 성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등 외부 협력과 AI·DX 적용을 확대해 자원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화 속도 또한 가속할 수 있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3대 신성장동력의 선택과 집중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지속가능성은 명확한 규제 존재하고 전동화 어려워 고성장하는 항공 연료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화학적 재활용과 바이오 소재는 요소 기술을 내재화해 시장 개화 시점에 언제든 차별적 경쟁 우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며 "전지재료는 당사가 강점 보유한 하이니켈 제품·기술 기반으로 양극재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메탈 소싱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자"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고객'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몇몇 연구 과제나 투자 사례에서 배웠듯이,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 기민한 대응과 성공적인 의사 결정이 어렵다"며 "고객 경험 조직 체계를 구축해 고객 중심 일하는 방식을 조직 전체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근본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글로벌 최고의 과학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운영 체계가 필요하다"며 "업무 전반에서 DX 활용도를 높이고 환경안전 중대사고 제로화를 지속하며, 저탄소·친환경 제품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의 ESG 경쟁력 강화 활동도 이어가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2025.01.02 10:23류은주

"기본·원칙으로 위기 극복하고 혁신 성장하자”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2일 2025년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통한 변화'를 주문했다. 조 회장은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오영이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써 한 단계 더 진화하는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라고 평가했다. 관련해 회사는 작년 인천 스마트허브센터를 완공하고, 다국적 제약사와의 의약품 공동마케팅 사업을 추진했다. 또 방사성의약품 관계사인 듀켐바이오의 코스닥 이전상장도 성사시킨 바 있다. 조 회장은 “가파른 물가 상승 압력과 환율 급등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라며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관적인 시장 전망 속에서도 지오영이 강력한 실천력으로 고객과 시장을 악착같이 파고들며 1등 기업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원칙에 충실한 자세 ▲책임감 있는 리더로의 성장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통한 혁신 가속 등을 주문했다. 또 조 회장은 “급할수록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라며 “원칙을 지켜야만 최선의 결과에 도달할 수 있으며, 순리를 따르는 것이 회사와 고객을 지키는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 사람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바로 일 잘하는 사람”이라며 “구성원 개개인이 동료에게 부담감이 아닌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하도록 늘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책임감 있는 리더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사업·효율 향상·비용 절감에 관한 의견·정보와 정보가 만나면서 아이디어가 발전한다”라며 “동료·상하·부서 간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환경에서 혁신은 가속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달리는 말은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의 말처럼,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는 자세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가자”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0:10김양균

직원들, 업무에 AI 활용 사실 공개 꺼려..."기업 문화 바꿔야"

최근 3개월 동안 미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인공지능(AI) 도입 속도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이 업무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조직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2일 슬랙이 전 세계 1만7천 사무직 근로자 대상으로 실시한 '워크포스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 등장 후 처음으로 주요국 기업 AI 도입 속도가 정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최근 3개월간 미국과 프랑스 기업의 AI 도입률은 각각 2%p, 1%p 증가에 그쳤다. AI에 대한 기대감도 전 세계적으로 47%에서 41%로 하락했다. 특히 'AI가 업무 수행에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은 미국에서 45%에서 36%로, 프랑스에서는 53%에서 41%로 감소했다. 근로자들이 생성형 AI 사용을 꺼리는 이유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AI 사용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조직 문화다. 조사에 참여한 근로자 48%는 '업무에서 AI를 사용하고 이를 관리자에게 밝히는 것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AI 사용이 '부정행위처럼 느껴진다'(47%) 거나 '능력이 부정적으로 여겨질까 두렵다'(46%)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AI로 절약된 업무 시간 활용 방안도 근로자 고민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절약한 업무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부족한 상황이다. 'AI가 매주 몇 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해 준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가' 질문에 다수 응답자는 '비업무 활동이나 학습, 역량 강화에 시간을 쓰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는 '더 많은 행정 업무나 기존 핵심 프로젝트에 시간을 할애하겠다'고만 응답했다. 체계적인 AI 교육 부재가 AI 도입을 막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교육을 받은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AI가 업무 생산성을 향상한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19배 높았다. 반면 현재 자신을 AI 전문 사용자라고 여기는 근로자는 7%에 그쳤다. 응답자 61%는 AI 학습에 5시간도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슬랙은 세대 간 AI 수용도 격차도 뚜렷하다고 봤다. 응답자 68%가 '신입 사원들의 AI 역량이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AI 활용도는 각각 30%, 33%로 X세대의 23%, 베이비부머의 13%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슬랙은 기업이 AI 도입률을 높이려면 모든 구성원의 AI 수용도와 활용 능력을 고려한 '직원 중심' 접근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인 성향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자연스런 AI 활용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 조성,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AI 도구의 제공이 성공적인 AI 도입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란 의견이다. 현재 슬랙은 모든 구성원이 생성형 AI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앞으로 AI 기반 검색, 핵심 업무 내용 요약 등 일상 업무에서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개인과 팀마다 모두 다른 다양한 협업 방식에 맞춰 AI 기능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슬랙은 지난 9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 포스'를 자사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에이전트 포스는 로우코드 방식으로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 여러 고객 접점에서 자율적으로 업무에 대응하는 AI 에이전트다. 슬랙 사용자는 에이전트 포스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도구 만들어 슬랙 내 통합할 수 있다. 슬랙은 "에이전트 포스와 슬랙은 기업 데이터 기반으로 직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는다"며 "업무 관련 질문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맞춤형 답변과 권장 조치를 제공하는 등 업무 효율성 향상과 기업 문화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09:51김미정

무신사트레이딩, '챔피온' 국내 공식 유통 맡는다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이 애슬레틱 브랜드 '챔피온'의 국내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무신사트레이딩은 지난 1일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업 '어센틱 브랜즈 그룹(ABG)'과 챔피온의 국내 공식 수입 및 유통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챔피온은 1919년부터 100여 년간 품질 및 디자인 혁신을 거듭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액티브웨어, 스웨트 셔츠, 스웨트 팬츠, 팀 유니폼, 신발, 액세서리 등 스포츠 캐주얼 의류 및 잡화를 폭넓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후드 스웨트 셔츠를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잘 알려진 만큼 독보적인 헤리티지와 상징성을 지닌 브랜드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챔피온의 의류 및 패션 액세서리 등 주요 카테고리에 있어 한국 독점 운영 권한을 획득한 무신사트레이딩은 아시아, 미국, 유럽을 포함한 챔피온의 글로벌 라인 제품과 한국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전개한다. 이지훈 무신사트레이딩 대표는 "애슬레저 웨어 분야에서 오리지널리티와 헤리티지를 지닌 브랜드로서 챔피온이 가진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며 "무신사트레이딩이 보유한 브랜딩, 마케팅, 유통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 챔피온의 글로벌 자산과 브랜드 가치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어센틱 브랜즈 그룹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트레이딩은 유망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공식 유통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디키즈 ▲잔스포츠 ▲하바이아나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인 ▲032c ▲노아 ▲마린 세르 ▲슬리피존스 등도 무신사트레이딩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에 진출했다.

2025.01.02 08:44백봉삼

"삼성 역시 다르네"…삼성SDS, '국내 1등' 클라우드 사업자 됐다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나선 삼성SDS가 국내 최고 클라우드 사업자로 공인됐다. 2일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SDS는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선 2위(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IDC에선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및 경쟁 동향을 분석해 마켓셰어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최초로 발표한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사업자(MSP) 평가에선 삼성SDS가 시장점유율 23.9%로 1위를 차지해 주목 받았다. 매니지드 클라우드(MSP) 사업자는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련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관리, 보안 및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와 대한항공, 한화생명 등 제조, 금융, 유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IDC 기준으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로서도 시장점유율 11.0%로 2위에 올랐다. 국내 클라우드 회사로는 1위다. IDC는 삼성SDS가 삼성 관계사를 비롯한 공공, 제조, 금융 등 고객의 시스템을 SCP(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CSP),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MSP), SaaS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지난해 3분기까지 1조7천238억원의 매출을 달성, 2023년 대비 30% 성장했다. 또 삼성SDS는 지난해 6월 발표된 'IDC 마켓스케이프: 월드와이드 클라우드 프로페셔널 서비스 2024 벤더 보고서'에서 주요 사업자인 '메이저 플레이어(Major Player)'에 선정됐다. 삼성SDS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IBM, 델, KPMG 등 글로벌 탑티어 IT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IDC 마켓스케이프는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뿐만 아니라 3~5년 후의 비즈니스 전략과 고객군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당 분야 기업들을 평가해 발표하는 보고서다. IDC는 삼성SDS의 차별화된 컨설팅, 클라우드 전환·구축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강점으로 지목했다. 또 사업전략과 임직원의 역량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삼성SDS 이정헌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오랜 시간 동안 삼성 관계사와 국내외 고객에게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결국 국내 1등 사업자 선정이라는 결실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쌓아온 IT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과 클라우드, 생성형 AI 여정을 함께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02 08:42장유미

'2025년은 초고령사회, 국민건강의 동반자 간호조무사의 해'

다사다난했던 2024년 격동의 한 해가 지나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되었습니다. 보건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며 국민건강의 동반자로 헌신하고 있는 90만 간호조무사 회원분과 간호조무사를 응원하는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으로 새해 인사드립니다. 지난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과거 50년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100년 미래로 나아가고자 노력했습니다.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이 담긴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간호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에 간호조무사를 포함하는 것을 관철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종아동 신고 의무자에 의료기관 종사 간호조무사가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휴가 사용이 어려운 일차의료기관 간호조무사 회원에게 휴가를 보장하기 위해 간호조무사 대체인력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했고,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도 열심히 했습니다.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및 치매교육 위탁기관 선정, 직업능력개발훈련 간호학원 교강사 법정 보수교육 위탁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간호조무사 직무교육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밖에 KLPNA상조회 구성, LPN봉사단 활동 확대, 대국민 인식개선 홍보 광고 등 회원복지와 사회공헌, 간호조무사 홍보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했습니다. 2025년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해입니다. 노인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수요가 커지고, 간호조무사의 역할도 이전보다 많아질 것입니다. 이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국민건강을 지키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초고령사회, 국민건강의 동반자 간호조무사의 해'를 2025년 슬로건으로 선정했습니다. 2025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다음과 같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와 간호법 후속대책 추진 우리나라 모든 직업 중 간호조무사만 유일하게 시험응시자격을 간호특성화고와 사설간호학원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요소가 있는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반드시 폐지해야 합니다. 지난해 국회에서 간호법을 통과시키면서 부대의견으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에 대해서 보건복지부가 사회적 논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제시한 바 있습니다. 간무협은 올해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개선 사회적 논의기구'를 조속히 구성하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실현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간호법 제정에 따른 협회 법정단체 전환, 간호정책심의위원회 참여 관련 등 여러 가지 추가로 필요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둘째. 일차의료 및 지역사회 간호조무사 활용과 역할 증대 초고령사회에서는 일차의료와 지역사회 의료돌봄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일차의료기관 간호인력의 85%, 장기요양기관 간호인력의 75%가 간호조무사인 만큼 간호조무사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간무협은 올해 일차의료 및 지역사회 의료돌봄 강화를 위해 간호조무사 활용과 역할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와 방문진료 수가시범사업,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간호조무사 활용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장기요양 방문간호 등 방문형 간호서비스인 재택간호통합센터에서 방문간호간호조무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의료돌봄 사업에서 간호조무사가 역할을 할 수 있게 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간호조무사 회원의 처우 및 근무여건 개선 간호조무사는 초고령사회에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근무 환경은 근로의욕 저하, 자존감 하락의 원인이 되고, 결국 보건의료 질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간무협은 2025년, 간호조무사 대체인력지원센터 예산을 확보해 간호조무사 대체인력취업 지원사업 활성화 및 취업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의원급 의료기관 간호인력 수가 신설과 병원급 의료기관 야간간호료 수당 가산금 지급 등을 통해 간호조무사 저임금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간호조무사 훈련생 실습교육 법적 보호대책, 간호조무사 인권보호 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넷째. 간호조무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직무교육 과정 개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간호조무사 역량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고, 특히 만성질환관리사업,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장기요양기관 통합재가방문간호 등 일차의료와 지역사회 의료돌봄과 관련한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향상이 필요합니다. 이에 간무협은 진료과별 맞춤형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다양한 실습 위주의 임상실무교육을 활성화해 나가는 한편, 임상실습센터에서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교육을 활성화해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함양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친숙한 이미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간호조무사 인식 확대 간무협은 2025년 간호조무사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사업과 LPN 봉사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간호조무사 인식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국민에게 간호조무사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간호조무사 캐릭터와 마스코트를 개발해 국민 가까이에 더 다가갈 계획입니다. 또 국내외 보건의료 연계 봉사활동을 통해 초고령사회 국민건강의 동반자로서 인식을 심어나갈 예정입니다. 전국 90만 간호조무사 회원 여러분, 간호조무사는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는 든든한 필수 간호인력입니다. 당당하게 자긍심을 갖고 보건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2025년 되시길 바랍니다.

2025.01.02 08:38조민규

다사다난 2024년 한국 축구…넥슨, 축구팬 상심 달래

2024년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한 해였다. 아시안컵 결승 진출 무산,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 탈락으로 인한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 무산, 클린스만·홍명보 등 국가대표 감독 선임 논란, 그리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은 축구 팬들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겼다. 이러한 축구팬들의 상심을 달랜 것은 다름 아닌 넥슨이었다. 넥슨은 현실 축구와 게임을 결합해 축구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을 대거 초청한 대규모 축제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넥슨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약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스포츠 이벤트다. 디디에 드로그바, 리오 퍼디난드, 안드레이 피를로, 티에리 앙리 등 세계적인 레전드 선수들이 참여해 현역 시절 못지않은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틀 동안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10만 명에 달했으며, 온라인 생중계 누적 시청자 수는 약 360만 명을 기록했다. 아이콘 매치를 주관했던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FC 온라인·FC 모바일은 그동안 실제 축구와 접목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어느 정도의 노하우를 갖추고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행사가 실제로 흥행할 수 있을지는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때는 팬분들께 최고의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예산 부분에서 타협하지 않았다. 아이콘 매치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행사 이후 현장에서 만난 한 팬은 “차라리 박정무 그룹장이 대한축구협회장에 나가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며 “최근 여러 사안으로 실망했던 한국 축구에 이 행사가 그나마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넥슨의 축구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넥슨은 U13, U14, U15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를 통해 유소년 축구 육성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지난해 1월 제주에서 열린 제3회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는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해외 선수들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총 44회의 리그 경기, K리그 레전드 코치진의 원포인트 클래스 등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훈련 세션과 함께 구자철 선수의 진로 토크쇼, 정태석 스포츠 의학 박사의 토크쇼 등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에도 같은 프로그램이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넥슨은 국내 최초로 전국 고등학교 반 대항 아마추어 축구 토너먼트인 넥슨 챔피언스컵을 통해 축구를 즐기는 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 행사는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그라운드.N 캠페인의 일환이다. 넥슨 챔피언스컵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고등학교 16개 반이 참가해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최종 결승전은 11월 2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렸으며, 마포고등학교 2학년 9반과 오성고등학교 2학년 8반이 단판 승부로 맞붙었다. 결승전 전에는 인기 걸밴드 QWER가 초청돼 'FC 온라인' 신규 OST 'HALFTIME'을 선보이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넥슨의 축구에 대한 애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제주유나이티드FC와 광주FC의 K리그1 2024 10라운드 경기가 열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박정무 그룹장은 코인 토스를 진행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경기장은 'FC 온라인' 테마로 꾸며졌으며, 센터서클 퍼포먼스, 고등학교 대항전 FC 하이스쿨, FC 브랜드존 운영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넥슨은 제주를 방문한 10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주 관광과 'FC 온라인', 'FC 모바일'을 접목한 2024 상반기 제주도 교육여행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브랜드데이 in 제주에 초대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스포츠 매니징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은 많은 기업들이 진행하지만 넥슨처럼 지속적이고 진심 어린 애정을 보이는 사례는 드물다”며 “넥슨의 활동은 축구 팬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넥슨은 지난해 축구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며 한국 축구팬들을 위로했다. 새해 넥슨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2025.01.01 11:58강한결

CES 2025 '통합한국관'에 445개사 참여...2년 연속 최대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ics Show) 2025'에 역대 최대규모의 통합한국관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 범정부 협업으로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455개사가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분야는 AI, 디지털 헥스, 모빌리티, 로보틱스, 지속가능성, 스마트홈·가전이다. CES는 ITㆍ가전 등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대표 전시회로서, 올해 'Dive In'을 주제로 주요 글로벌 기업의 AI 기술적용 신제품과 서비스들이 중점 전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삼성, LG, 현대, SK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역대 최대규모인 9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산업부는 행안부, 서울시 등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한 사전협의를 거쳐 36개 기관, 445개 기업이 참가하는 한국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범정부 통합 홍보와 규모있는 국가관 운용을 통해 국내 참가기업의 수출마케팅 효과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한국관 규모는 매년 최대 참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23년 14개 기관, 140개사가 참가, 2024년 32개 기관, 443개사 참가, 2025년 36개 기관, 445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통합한국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마케팅을 지원하여 수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전시회 개막에 앞서 6일에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CES 주최사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와 미국 주요 금융회사 모건 스탠리 등을 초청해 미국 소비재 가전 시장 전망, 투자유치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개막일인 7일에는 'KOTRA-IBK기업은행 업무협약식(MOU)' 체결로 국내 혁신기업 발굴과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 등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8일에는 'K-이노베이션 피칭챌린지' 개최를 통해 글로벌기업 월마트, IBM 등과 국내기업의 피칭 챌린지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참가기업 수출 성과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회 종료 후인 23일는 금번 CES 혁신상 수상기업과 수출 지원기관들이 참가해 성공사례와 제품 시연,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또 온라인 수출상담을 통해 혁신을 수출로 이어갈 수 있도록 'CES 혁신상 수상기업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CES 혁신상 수상기업 전체 292개사 중 우리나라 기업은 129개사로 작년에 이어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2위는 미국 60개사, 3위 중국 16개사, 4위 일본 15개 순을 차지했다. 최고 혁신상을 받은 니어스랩을 비롯해 모빌린트, 큐리오시스, 메디코스, 바이오텍, 세라젬, 스탠다드에너지, 위플로, 스튜디오랩, 씨아이티, 앤씰 등 국내 기업이 혁신상을 받았다. 올해 CES의 주요 특징은 ▲AI 기술의 실용화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성으로 분석된다. 작년 CES에서 AI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 금년에는 실제 가전, 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여러 제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1차 발표된 352개 CES 혁신상 수상작 중 AI 분야(108개, 30.7%)에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77개(22%)로, 원격 예측·진단기술과 의료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기술들이 개인의 편의를 넘어 안전·복지 등 사회문제 해결과 자원순환·에너지효율 등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기술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국내 정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CES와 같은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2년 연속 역대 최대규모 통합한국관을 구성한 것은 위기 시에 더욱 강해지는 수출 원팀 코리아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향후 대외 신인도와 수출동력을 유지해 나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부는 올해 미국 신정부 출범 및 국내 정치여건 불확실성 등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전시회, 수출상담회, 무역사절단 지원 사업 등을 정상 추진하는 등 수출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세계 최대 소비재 가전전시회인 CES 2025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 트랜드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라며 "KOTRA는 우리 참가기업이 이번 전시회에서 모인 글로벌 기업에게 한국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1 11:05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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