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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관평가서 우수 15개…"고용정보원장은 해임 건의"

2023년 기관 경영평가에서 한수원・KOTRA, 국립공원공단, 한전KPS・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5개 기관이 우수(A)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개최하고,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평가 대상은 공기업 32개, 준정부기관 55개다. 또 감사평가는 이 가운데 59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단장은 △공기업 부문 김동헌 고려대 교수 △준정부기관 김춘순 순천향대 교수 △감사부문 손원익 홍익대 교수가 맡았다. 기재부는 이번 평가에서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목표부여(편차) 방식 비중을 공기업은 40→68%, 준정부기관은 42→59%로 확대했다. '당겨집행' 투자액을 부채에서 차감 평가한 것도 이번 평가 특징이다. 이외에 직무·성과 중심 보수개편 및 기관별 혁신계획 이행 등 공공기관 혁신 노력과 재무성과도 평가에 반영했다. 이와함께 안전・윤리・상생협력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도 따졌다. 평가결과 탁월(S) 등급은 나오지 않았다. 우수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각각 6개, 9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4개 줄었다. 또 아주미흡도 2개 기관이 나왔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4개였다. 감사 직무수행평가에서는 탁월(S) 등급 없이 우수가 6개였다. 부문별로 보면 ▲주요사업 부문에서 한수원・KOTRA ▲직무급 도입 등 공공기관 혁신에서 국립공원공단 ▲재무실적에서 한전KPS・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우수(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직무급 도입 및 운영실적이 최우수로 평가받은 한국남부발전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대해서는 내년 총 인건비+0.1%p를 보상하기로 했다. 반면, 안전사고 발생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거나,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미흡 이하(D·E)의 평가를 받은 13개 기관은 경고조치 및 내년 경상비 0.5~1%를 삭감하기로 했다.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가스공사, 국토안전관리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13개 기관이다. 기획재정부는 이 가운데 종합등급이 아주미흡(E)인 한국고용정보원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방송광고진흥공사도 아주미흡(E) 등급에 해당하나, 기관장이 공석이어서 해임건의는 면했다. 이와함께 14개 재무위험기관 중 2023년 당기순손실이 확대된 기관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는 성과급 100% 삭감한다. 광해광업공단, 대한석탄공사가(가스공사, 철도공사는 D등급으로 감사만 해당) 이에 해당한다.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적자폭이 개선된 한전과, 한전 당기순손실과 관련된 발전자회사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는 성과급 50%를 삭감한다. 이에 해당하는 발전자회사는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모두 재무위험기관) 등이다. 최상목 부총리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톱니바퀴처럼 정확하게 맞물려 돌아가야 민생을 위한 정책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공공기관이 민생과 미래 대비라는 국정 최전방에서 첨병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9 15:37박희범

'인터배터리 유럽' 개막...K배터리, ESS 등 최고 기술력 뽐내

[뮌헨(독일)=김윤희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미국과 함께 적극 공략 중인 글로벌 시장인 유럽에서 첨단 기술력을 알렸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코트라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19일부터 3일 동안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 행사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금양 등을 비롯해 처음 참가하는 에코프로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파워로직스 등 국내외 기업 78개사가 186개 부스를 신청, 전년 대비 규모가 10% 가량 커졌다. 이날 열린 행사 개막식에는 현지 공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 전시 참여 기업, 주최기관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와 안효대 울산경제부지사, 강정수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성환두 LG에너지솔루션 전무이사, 조용휘 삼성SDI 부사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장동필 파워로직스 부사장, 정주식 금양 전무이사, 박태성 협회 상근부회장, 김한주 코엑스 상무이사, 김현철 코트라 유럽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 韓 배터리 셀·양극재·동박 대표 기업, 차세대 제품 공개 배터리 업계는 최근 전망이 밝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공급할 배터리 셀과 차세대 폼팩터로 주목받는 원통형 배터리, 고성능 배터리 소재 등을 전시회에서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리튬인산철(LFP) 등 배터리 셀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주택용 및 전력망·상업용 ESS 배터리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ESS 셀과 모듈을 탑재한 제품 '삼성배터리박스(SBB)'를 공개했다. 금양은 전시회를 통해 용량과 출력 등을 개선한 4695, 21700 고용량 원통형 이차전지와 광산 개발·소재·가공·배터리 제작으로 이어지는 벨류체인을 알렸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과 미드니켈, LFP 등 양극재 라인업을 비롯해 내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헝가리 데르레첸 생산시설 준공 계획 등을 공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도화된 기술 기반 하이엔드 동박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롯데케미칼·롯데인프라셀로 구성된 롯데 화학군의 시너지 효과를 선보였다.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와 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정책들이 가속화됨에 따라 투자 전문 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배터리 리서치 기관인 SNE리서치, 지자체로는 경상북도, 포항시, 구미시 등 유관 기관들이 직접 전시회에 참가한 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신재생 에너지 성장, 사업 기회"…EU 배터리 업계, 기술력 소개 개막식과 함께 열린 '배터리 데이 유럽 컨퍼런스'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배터리 기업과 BMW, 프레이어, 유미코아, 베바스토, 프라운호퍼 등 유럽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차세대 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물류, 스마트팩토리 및 재활용 분야에 대한 한-EU 배터리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가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배터리 및 개발 현황을, BMW 그룹의 J.완트 배터리 전문가는 BMW의 리튬이온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 상황을 소개했다. 최명진 유미코아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매니저는 배터리용 차세대 실리콘 양극 소재와 기술을 소개했다. 배터리 재사용 기술 부문에서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인 프라운 호퍼의 윤송학 박사가 리튬이온배터리의 재활용 기술을, 이상국 포엔 CSO가 전기차용 재제조 배터리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설명했다. 배터리 산업 분야에서는 마이클 브램버거 삼성SDI 유럽 마케팅 이사가 미래 배터리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톰 에이나르 젠슨 프레이어 배터리 회장은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따른 배터리 산업의 기회와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배터리 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제조, ESG 경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배터리 산업의 신뢰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과 유럽이 자동차 전동화, 탄소 중립,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19 14:05김윤희

NHN클라우드-베슬AI, AI 인프라 관리 시장 본격 착수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기술 인프라 통합 관리 시장에 본격 착수했다. NHN클라우드는 머신러닝(ML) 개발 및 운영 플랫폼 기업 베슬AI와 사업 협력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 사업 ▲ML옵스 분야 사업 ▲공동 영업 및 마케팅 수행 등을 협력한다. 앞으로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서비스, AI 인프라 전문성과 베슬AI의 AI 서비스 역량 등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자원을 결합해 사업기회 발굴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NHN클라우드는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베슬AI 고객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슬AI는 자사 고객이 NHN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 일환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4' 행사에 참가해 부스를 열고 NHN클라우드와 베슬AI가 공동으로 기술 시연 및 상담을 제공한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대표 클라우드 기업 NHN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AI 전환 시대에 발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AI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인 기술 기업을 지원하고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협력으로 NHN클라우드의 AI 생태계를 더 확장하고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9 13:27김미정

패스트뷰, 브랜드 커머스 기업 '브레드앤로즈' 인수

콘텐츠 테크 스타트업 패스트뷰(대표 오하영)가 브랜드 커머스 기업 '브레드앤로즈'의 지분을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레드앤로즈는 서비스 기획, 마케팅, 벤처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오경준 대표가 2018년 설립한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 빌딩 스타트업이다. 여성 전문 라이프스타일 케어 브랜드 '베러데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즈데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매출액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패스트뷰는 기존 커머스 사업을 브레드앤로즈로 이관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주력 사업인 콘텐츠 유통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패스트뷰는 ▲AI 콘텐츠 유통 플랫폼 뷰어스의 기술 고도화 ▲해외 콘텐츠 유통 인프라 구축 ▲개발 인력 및 서비스 조직 강화 ▲국내외 퍼블리셔 파트너십 확대 등 글로벌 콘텐츠 테크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패스트뷰 오하영 대표는 "브레드앤로즈는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브랜딩, 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친 탄탄한 경험과 커머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년 평균 2배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하며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입증해 왔다"면서 "이러한 역량을 토대로 각 사의 전문 분야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레드앤로즈 오경준 대표는 "브레드앤로즈는 국내 다양한 소비자들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케어를 책임지는 브랜드 빌더로서, 패스트뷰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통합해 커머스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9 11:23백봉삼

신세계그룹, SSG닷컴 '최훈학'·지마켓 '정형권' 대표 내정

신세계그룹이 SSG닷컴과 지마켓 대표를 모두 교체하며 그룹 내 이커머스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 새 수장에 최훈학 전무를, 지마켓 수장에는 정형권 대표를 내정했다고 19일 알렸다. 먼저 SSG닷컴 대표는 최훈학 영업본부장 전무가 내정됐다. 신세계그룹은 "그로서리·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영업본부장을 맡아온 최훈학 전무가 대표를 겸직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SG닷컴은 기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슬림화를 통한 특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임원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기존 4개 본부(D/I, 영업, 마케팅, 지원) 체제를 2개 본부(D/I, 영업)로 줄이고, 마케팅본부는 영업본부로 통합했다. 지원본부 부서들은 대표 직속으로 둔다. SSG닷컴 D/I(Data/Infra) 본부장에는 이마트 D/T(Digital Transformation) 총괄을 맡고 있던 안종훈 상무가 자리를 옮겼다. 지마켓 새 대표로는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이 내정됐다. 정 신임 대표는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아울러 그는 골드만삭스, 크레딧스위스 등에서 근무했고 쿠팡에서 재무 임원으로도 일했다. 정 신임 대표는 투자, 이커머스, 핀테크 업계를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로서 새로운 리더십 구현을 통해 지마켓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균형 있는 성장 토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마켓 역시 주요 핵심 임원들을 물갈이하는 한편, 역량·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진행한다. 지마켓은 기존 PX본부를 PX(Product eXperience)본부와 Tech본부로 분리한다. 개발자 조직인 Tech본부를 별도 조직으로 둬 AI 등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기술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단 의지다. 지마켓 최고제품책임자(CPO)에 해당하는 PX본부장에는 네이버 출신인 김정우 상무를 영입했다. 신임 테크본부장은 쿠팡 출신 오참 상무를 영입했다. 한편 전항일 지마켓 대표와 이인영 SSG닷컴 대표 등 기존 임원들은 2선으로 물러나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두고 "경쟁력있는 외부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긴장감을 높이는 한편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라며 "경영진의 대대적 교체를 통해 다시 고속 성장 시동을 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인사 배경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수시 인사를 단행해 효과를 높이겠다는 그룹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리더십 변화를 통해 이커머스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달 초 CJ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물류 개선 방안을 제시한 데 이어 성장 시스템을 정비한 것이다. 그룹은 "이번 리더십 변화는 신세계그룹이 추진해온 이커머스 혁신 토대의 완성"이라며 "이커머스 혁신 비전은 지난해 11월 그룹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며 본격화됐다. 그룹 전반적인 혁신과 함께 철저한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강조한 것도 이때"라고도 언급했다. 신세계그룹은 쇄신 기조 속 그룹 차원에서 핵심 사업들의 미래 전략들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살펴본 결과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사업군은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이 절실했다.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첫 번째 실행은 이달 5일 CJ그룹과 체결한 사업 협력 MOU다. 신세계그룹은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물류 역량만으로는 현재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CJ와의 협업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의 해법으로는 풀기 어려웠던 문제를 외부와의 파트너십으로 풀어낸 것이다. 그룹은 "이런 전략은 이커머스 사업이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은 “온라인 플랫폼 재도약을 위한 혁신 드라이브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유통 기업인 신세계가 시장 선도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9 11:17최다래

세월호 참사 후 방송사업매출 첫 뒷걸음질...광고매출 20% 급감

지난해 국내 방송사업매출이 20조원 문턱에서 뒷걸음질 쳤다. 방송광고 매출 감소가 주된 이유로 꼽히는데, 전체 방송사업매출 감소는 방송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됐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공표한 2023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18조9천7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7% 감소한 수치다. 지상파 매출 연간 10% 감소 IPTV를 제외한 모든 사업군이 매출 감소를 겪은 가운데, 지상파가 연간 10.2%의 매출 감소율로 낙폭이 가장 컸다. IPTV 사업매출은 1천127억원 증가하며 5조72억원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사업군에서는 모두 방송사업매출이 감소하였다. 지상파는 4천242억원 감소한 3조7천309억원, PP는 5천181억원 감소한 7조1천87억원, 위성은 138억원 감소한 4천920억원, CP는 250억원 감소한 8천980억원, SO는 702억원 감소한 1조7천33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대비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홈쇼핑PP(18.6%→18.4%), 지상파(20.9%→19.7%), 일반PP(19.7%→19.1%)는 감소했다. 같은 기간 IPTV(24.6%→26.4%)는 증가하고 SO(9.1%→9.1%)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가장 낮은 방송광고매출 방송광고매출은 연간 2조4천9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9.0% 급감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 간의 방송광고매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방송광고매출은 2021년에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2022년에 다시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으며 지난해에 대부분의 사업자 군에서 감소로 나타났다. 지상파는 2천817억원(23.3%) 감소한 9천273억원, PP는 2천762억원(16.9%) 감소한 1조 3천600억원, IPTV는 237억원(24.7%) 감소한 724억원, 위성은 32억원(10.4%) 감소한 27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체별 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점유율은 37.1%까지 감소한 반면 PP 점유율은 2014년 37.1%에서 54.4%까지 뛰어올랐다. 유료방송 수신료, 재송신 매출은 소폭 증가 방송사업자 주요 수익원별 매출액 집계 결과, 수신료, 재송신매출, 프로그램제공매출, 홈쇼핑송출수수료는 증가한 반면 광고, 협찬, 프로그램판매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상파, PP 등 콘텐츠 제작주체가 프로그램 단위로 판매하는 매출 규모는 2022년에는 증가한 반면에 2023년에는 520억원(2.5%) 감소한 2조457억원으로 집계됐다. SO, 위성, 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 전체의 기본채널수신료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천300억원(4.4%) 증가한 3조68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자군 별로는 SO는 2022년 대비 135억원(2.8%) 감소한 4천770억원, 위성은 103억원(4.1%) 감소한 2천440억원으로 집계됐다. IPTV는 7.0% 증가한 2조3천479억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판매매출은 2022년도까지 증가 추세였으나 지난해 들어 2.5% 감소한 2조457억원을 기록했다. 방송사 수익성 악화...IPTV 제외 영업익 대폭 감소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8천177억원(21.4%) 감소한 3조5억원이다. 프로그램 제작비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5조6천488억원이다. 지상파는 2022년 대비 243억원(0.8%) 감소한 2조8천370억원으로 전체 방송사업자 제작비의 50.2% 점유하고 있으며, PP는 2022년 대비 192억원(0.8%) 증가한 2조3천721억원으로 42.0% 점유하고 있다. IPTV는 120억원 증가한 2조5천211억원의 영업이익, 지상파는 2천168억원 감소한 289억원의 영업손실로 나타났다. PP는 4천985억원 감소한 3천78억원의 영업이익, 위성은 63억원 감소한 442억원의 영업이익, SO는 678억원 감소한 631억원의 영업이익, CP는 405억원 감소한 9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홈쇼핑PP의 방송사업매출은 2022년 대비 2천180억원(5.9%) 감소한 3조4천933억원이다. TV홈쇼핑의 방송사업매출은 1천708억원(5.9%) 감소한 2조7천290억원이며, 데이터홈쇼핑의 방송사업매출은 472억원(5.8%) 감소한 7천643억원이다. 홈쇼핑PP가 유료방송사업자에 지출한 송출수수료는 460억원(1.9%) 증가한 2조4찬561억원이다. 이 중 IPTV가 받은 송출수수료는 609억원(4.1%) 증가한 1조5천404억원, SO가 받은 송출수수료는 243억원(3.2%) 감소한 7천318억원으로 집계됐다. 위성사업자가 받은 송출수수료는 23억원(1.3%) 감소한 1천772억원이다.

2024.06.19 11:15박수형

캠시스, 'MW2024' 참가…日 가전·보안용 AI카메라 시장 공략

IT 부품·모듈 전문기업 캠시스는 일본 최대 규모 무역 전시회 '매뉴팩처링 월드 2024 도쿄(이하 MW2024)'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캠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CMOS 카메라 모듈과 더불어,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 기업과 개발 중인 가전용 AI 카메라를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에 탑재된 다양한 형태의 샘플로 제작해 선보인다. 일본 반도체 기업과 공동 개발 중인 다양한 AI 카메라도 전시한다. 현장에서는 데모키트(Demo-kit)를 통해 산업현장, 자동차 주행 등 가정된 상황에 대한 AI 카메라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캠시스 부스에서는 국내 카메라 반도체 전문기업의 차량용 카메라 제품군도 함께 공개한다. 일본 택시 및 트럭 탑재용 실내 카메라와 후방 카메라, 블랙박스 카메라, 승용차용 졸음운전방지장치, 오토바이 헬멧용 블루투스 및 카메라 등이 포함된다. 권현진 캠시스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캠시스의 AI 카메라 기술력 및 경쟁력을 일본 시장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본 등 글로벌 시장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전자제품 제조 기업과의 추가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MW2024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일본 시장 내 기술력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파트너 발굴을 목적으로 기계요소 및 가공기술, 공장 설비, 산업용 AI·IoT 분야의 아시아 제조 기업들이 매년 참가하고 있다.

2024.06.19 11:04장경윤

KT, 소상공인 결합 상품 '으랏차차 패키지' 프로모션 진행

KT는 소상공인 전용 결합 상품인 '으랏차차 패키지' 프로모션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강화한 소상공인의 혜택을 알리기 위해 으랏차차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행사는 매장의 광고를 제작해 홍보를 돕는 으랏차차 매장 홍보 프로젝트와 다양한 경품을 추첨해 제공하는 프로모션 등으로 구성했다. KT는 신청 매장의 희망과 사연 등을 검토해 총 7개 점포를 선정해서 약 15초 내외 매장 광고를 제작해 주고 특정 지역에만 광고할 수 있는 '지역광고' 시간에 지니 TV 큐톤 광고의 송출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또한 추첨을 통해 에어드레서(1명), 삼성 무선 청소기(2명), 식자재몰 상품권(7명), 보드형 매장 입간판(40명) 등 총 3천만 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하이오더 신규 가입 후 으랏차차 패키지 결합 할인을 신청한 후 KT 공식 홈페이지인 KT닷컴에서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으랏차차 패키지는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 전화, 모바일, TV 등의 기본 통신 상품 외에도 KT가 직접 운영하는 테이블 오더 사업인 하이오더, AI로봇, 기가아이즈(CCTV) 등의 매장 솔루션 중 필요한 것만 골라서 할인받는 소상공인 고객에 특화된 결합 상품이다.

2024.06.19 10:27최지연

SK플래닛, 소상공인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진행

SK플래닛(대표 이한상)이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SK플래닛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소상공인 전담셀러 매칭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20일, 소담스퀘어 광주에서 현장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난 3월 '2024년 소상공인 전담셀러 매칭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SK플래닛은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내일(20일) 오전 10시부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소상공인들은 ▲전문 MD 컨설팅 ▲상품 브랜딩 ▲썸네일, 상세페이지 기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소담스퀘어 라이브 스튜디오도 견학할 수 있다. 전담셀러 매칭지원 사업은 전자상거래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전담 셀러를 매칭, 상품 페이지 제작, 상품 등록, 마케팅 등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전담셀러 매칭지원 2300개 업체 중 SK플래닛은 총 575개 업체를 지원하며 오는 10월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전담셀러 매칭지원 사업 정보와 신청 절차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SK플래닛 안도영 엔터프라이즈 그룹장은 “SK플래닛이 보유한 온라인 커머스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매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으로 소상공인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오는 8월과 10월에도 현장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9 10:25안희정

카카오메이커스, '우리의 슈퍼파워 주문' 캠페인 진행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이용자 주문을 통해 만들어낸 긍정적 변화를 알리고자 '우리의 슈퍼파워 주문' 브랜드 캠페인을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팩트 커머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용자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메이커(생산자)의 고민을 덜고 기회를 만드는 주문 ▲버려질 뻔한 농수산물이 제값을 다하게 하는 주문 ▲쓰임을 다한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찾아주는 주문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여 따뜻한 손길을 보내는 주문 ▲모두의 주문이 모여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주문 등의 사례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고, 댓글 참여만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제품을 판매하는 커머스에서 나아가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임팩트 커머스를 추구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판매의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생산자들을 도와 제품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7천307곳 파트너사가 3천151만개 제품을 판매해 성과를 거뒀다. 또한 카카오메이커스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버려질 위기의 유찰꽃과 공급 과잉 농수축산물의 판로를 지원하고, 헌 티셔츠, 데님, 멸균팩 등 쓰임을 다한 물건을 유저와 함께 모아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특별 제작 물품을 만들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삼일절, 광복절, 연말 등 기념일에 맞춰 제품을 제작해 판매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부한 수익금은 6억1천 만원에 달한다. 제가버치를 통해 유찰꽃 판매를 하고 있는 조현구 영남 원예농협 경매사는 “상태는 좋지만 팔리지 않는 꽃들은 쓰레기장에 버려질 수밖에 없었는데, 메이커스와 유찰꽃을 판매한 이후 폐기되는 꽃들이 기존에 비해 50% 정도 감소했다”며 “이용자들에게는 아름다운 꽃을 구매하면서 화훼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만족한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캠페인 영상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이용자가 사회와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임팩트 기금 '에코씨드'를 모으고 있다. 주문 1건당 100원 에코씨드가 기금으로 조성되며, 해당 기금은 다양한 ESG 활동에 사용된다. 현재까지 총 10억원 기금이 조성됐고, 울산 폐선부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전국 해변가 플로깅 활동 지원, 청소년 대상 해양 환경 보호 교육 등 사회와 환경을 위한 활동에 사용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사회를 위한 변화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에코씨드 10억원 달성 기념으로 출시한 '더 나은 내일 씨앗키트'의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며, 상품 예약알림 신청한 이용자 중 200명을 추첨해 특별 굿즈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 영상 시청 후, 영상에 소개된 주문 중 가장 인상 깊은 주문을 댓글로 남기면 댓글 한 개 당, 카카오가 에코씨드 1천 원을 대신 기부한다.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메이커스 정영주 ESG 서비스 성과리더는 “작은 소비, 매일 하는 쇼핑, 간단한 이벤트 참여만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이용자들에게 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메이커스는 지속 가능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9 10:15최다래

LG전자, 북미 1위 차지포인트와 '전기차 충전사업' 맞손

LG전자가 북미 1위 전기차 충전사업자(CPO, Charge Point Operator) 차지포인트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사업의 글로벌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차지포인트와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 서흥규 EV충전사업담당, 차지포인트 릭 윌머(Rick Wilmer)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美 캘리포니아주 캠벨에 위치한 차지포인트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LG전자는 지난 1월 美 텍사스 공장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북미, 나아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확대해나갈 전기를 마련한다. 지난해 조주완 LG전자 CEO는 2030년 매출 100조원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조(兆) 단위 사업으로 빠르게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공공 사업 등의 수주 경쟁력 강화 차지포인트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 CPO다. 북미 외 유럽 16개국과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기차 충전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차지포인트는 뛰어난 품질의 LG전자 전기차 충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특히 양사는 공공기관의 충전 인프라 확충사업 등에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정부 사업의 경우 ▲자국 내 생산 여부 ▲품질, 보안 수준 등을 고려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미국 텍사스에서 생산되는 LG 전기차 충전기는 UL로부터 충전 안정성을 인증 받았고, 차지포인트 충전 관제 소프트웨어 또한 美 연방정부 보안인증(FedRAMP)을 획득했다. LG전자와 차지포인트의 협력은 새로운 충전사업 기회 발굴에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LG전자는 북미 지역에서 호텔TV, 디지털 사이니지, 로봇 등 여러 B2B 사업을 운영하며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다. 양사는 호텔∙병원∙쇼핑몰 등 LG전자가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B2B 파트너사를 비롯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사업을 확대하는 데에 협업한다. ■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입지 강화… LG 광고 솔루션, ThinQ 등 접목 LG전자는 '충전기 제조 사업자'를 넘어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차지포인트와 함께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한다. 먼저 전기차 충전기에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적용하는 데에 힘을 모은다. LG DOOH Ads는 매장, 옥외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광고 콘텐츠를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LG DOOH Ads를 적용한 충전기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광고를 편리하게 송출해 B2B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 또한 LG전자의 씽큐(ThinQ)를 차지포인트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 솔루션인 홈플렉스(Home Flex)와 연동하는 데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ThinQ는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충전 상태 관리와 충전 스케줄 조정 등 홈디바이스와 전기차 충전기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Roland Berger)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 규모는 친환경 규제 강화 및 전기차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연평균 23.5% 성장해 2030년 약 18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시장인 미국은 2021년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특별법(NEVI)'을 제정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총 50만 개 구축을 목표로 충전 인프라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06.19 10:00이나리

이재홍 게임정책학회장 "게임산업 신뢰 회복 위해 새로운 BM 발굴 필요"

지난 4월 한국게임정책학회가 이재홍 회장 연임 소식과 함께 2기 출범을 알렸다.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 시행, 정부의 콘솔 산업 진흥 계획 발표 등 게임산업을 들썩이게 하는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게임정책학회의 향후 행보도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재홍 회장은 학계에서 게임업계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블리자드의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밸런싱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한 학자라는 점과 제3대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게임업계과 직접 소통하며 산업 진흥에 대한 목소리를 내어온 행보가 이런 평가의 이유다. '한국 게임산업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산업'이라는 말을 이어오고 있는 이재홍 회장은 2기에 접어든 한국게임정책학회가 학술 단체로 면모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1기 한국게임정책학회는 코로나19 확산, 대통령 선거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수습하며 정책 중심의 활동을 펼쳤다. 2기부터는 학술 단체로서 면모를 강화하고, 학술 세미나와 정책 워크숍을 통해 산업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에는 지스타에서 공동 세미나를 통해 현안들을 다룰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게임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최근 정부가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콘솔 지원정책을 반기면서도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재홍 회장은 "게임산업이 발전하던 초기에 인터넷과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PC와 모바일 게임이 성장하면서도 정액제에서 부분 유료화로 전환되면서 게임사들이 확률형아이템에 의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콘솔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여전히 많은 게임사가 게임 스토리텔링의 중요함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과 콘솔 게임 개발에 필요한 역량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정부가 콘솔 게임 지원을 하려면 생태계 기반 마련, 기획 및 제작 마케팅 강화, 장기적인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이 필요하다. 또한 스토리텔링과 인문학적 접근에 신경써야 한다"라며 "콘솔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인디게임과 중소게임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게임산업이 이용자에게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현상에 대해서는 게임산업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확률형아이템은 다양한 수익모델 중 하나다. 하지만 게임의 재미 요소로 남아야하며, 과도한 과금유도는 이용자 불만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라며 "자율규제를 지킬 때에는 확실하게 지켜야 한다. 법적 규제 역시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이용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해야 하며 정부 역시 게임사의 이러한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가 필요하며 그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게임 교육은 종합대학에서 이뤄져야 한다. 여러 분야가 어우러져 게임이 완성되는 것처럼 게임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공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업도 사회환원 차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게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게임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라며 "정부와 학계가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4.06.19 09:55김한준

넷플릭스하우스, 2025년 텍사스·펜실베니아에 짓는다

넷플릭스가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넷플릭스하우스를 2025년 미국 텍사스와 펜실베니아에 열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오징어게임, 브리저튼 등 넷플릭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넷플릭스하우스를 2025년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쇼핑몰 킹오브프러시아, 텍사스 쇼핑몰 갤러리아 댈러스에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마리안 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넷플릭스하우스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에 등장하는 독특한 음식과 음료 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며 "25개 도시에서 50개 이상 (오프라인 팝업 등) 경험을 마쳤고, 넷플릭스하우스는 새롭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실제 삶에서 이야기들을 체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 선정에 대해 넷플릭스는 "두 곳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핑 센터로, 수백 개 소매 업체, 높은 도보 통행량, 주요 도시 근접성 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하우스에서는 브리저튼 배경이 구현된 세트,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유리 다리 등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24.06.19 09:44최다래

"오픈AI '소라'보다 낫다"…동영상 생성 AI 강자 런웨이, 新무기 공개

오픈AI가 만든 '소라'에 맞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런웨이가 우수한 기술을 앞세워 최근 새로운 무기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19일 테크레이더,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런웨이는 지난 17일 동영상 생성 AI 모델 '젠-3 알파(Zen-3 Alpha)'를 공개했다. 미국 스타트업 루마 AI가 '드림 머신'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이다. 런웨이는 지난해 3월 본격적인 동영상 생성 AI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젠-1(Gen-1)'을 출시했다.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특정 이미지를 참조해 기존 영상을 새로운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모델이다. 또 한 달 뒤인 같은 해 3월에는 기존 모델을 '멀티모달'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한 '젠-2(Gen-2)'를 출시했다. '젠-1'에서 영상을 만들 때 원본 영상이 꼭 필요했다면 '젠-2'에서는 텍스트만으로도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텍스트 투 비디오'의 경우 2022년 메타나 구글이 이미 기술을 시연한 적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풀지 않은 것과 달리 런웨이는 구독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젠-3 알파'도 텍스트 프롬프트, 정지 이미지 또는 사전 녹화된 비디오를 프롬프트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감정 표현 및 카메라 움직임을 통해 10초 길이의 고품질의 매우 상세하고 사실적인 장면을 90초 안에 생성할 수 있다. 전작에 비해선 생성 속도, 충실도가 대폭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생성 동영상의 구조, 스타일 및 모션 등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도 있다. 런웨이는 지난 2월 오픈AI '소라' 출시 당시 "게임은 시작됐다"라고 전면전을 선언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날 '젠-3 알파'를 통해 만든 영상을 확인한 이들은 완성도가 높아 런웨이의 자신감이 과장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특히 영화처럼 연출 장면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런웨이는 '젠-3 알파'를 이번 주말쯤 유료 사용자에게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는 월 12달러에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런웨이는 이후 무료 사용자에게도 점차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최근 등장한 고퀼리티 동영상 생성 AI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런웨이가 처음이다. 런웨이는 "공개된 모든 영상은 수정 없이 '젠-3 알파'로 모두 제작됐다"며 "대규모 멀티모달 훈련을 위해 구축된 새로운 인프라에서 만들어진 첫 번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런웨이는 주요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들과 제휴를 노리고 '젠-3'의 맞춤형 버전도 제작했다. 이 버전은 제작자의 예술적 의도에 맞춰 일관된 비디오를 생성하도록 한다. 또 생성된 캐릭터, 배경 및 요소들이 다양한 장면에서 일관된 외모와 행동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런웨이는 "조만간 이 기술이 적용된 광고, 쇼트 비디오 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젠-3알파는 새로운 C2PA(콘텐츠 자격 증명) 출처 표준을 포함한 보호 장치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런웨이 외에도 최근 여러 스타트업들이 동영상 생성 AI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경쟁은 과열되는 분위기다. 올해 2월 오픈AI가 '소라(Sora)'를 선보인 이후 지난달 구글 동영상 생성 AI '비오(Veo)'와 중국 콰이쇼우 '클링', 미국 루마 AI '드림 머신' 등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스태빌리티 AI가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을, 메타가 '에뮤' 동영상 생성기를 선보였다. 올해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 프레임의 움직임을 조작하는 동영상 생성 모델 '드래그누와'를, 바이트댄스는 '매직비디오-V2'를 공개했다. 애플도 2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동영상을 생성하는 '키프레이머'를 내놨다. 미드저니는 조만간 비디오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 '소라'가 등장하며 많은 기업들에게 동영상 생성 AI 모델에 대한 강력한 동기가 생겼다"며 "여러 모델들이 하반기쯤 한꺼번에 풀리면 산업계, 특히 미디어 시장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6.19 09:41장유미

삼성전자, '인포콤 2024' 11개 어워드 수상…역대 최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11개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포콤 2024에서 글로벌 출시를 알린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 요구를 고려한 서비스 강화 등 기업 솔루션으로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5관왕에 올랐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권위 있는 북미 AV·사이니지 전문지 '커머셜 인터그레이터'가 수여하는 '최고의 디지털 사이니지 소프트웨어' 부문과 '최고의 대규모 제어 시스템'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아이티프로(ITPro) ▲사운드 & 비디오 컨트랙터 ▲ 인스톨레이션 등 인포콤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들로부터 '인포콤 2024 최고의 제품' 부문에 선정됐다. 생성형AI와 음성인식 기능을 대거 탑재해 주목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WAD 시리즈)는 북미 AV 전문매체 'SCN(system Contractor News)'의 '가장 혁신적인 화상회의 제품'에 선정됐으며, 미국 교육 기술 전문 매체 '테크앤러닝'가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쇼'로도 꼽혔다. 이번 전시에 최초 공개한 전력 공급 없이도 저장된 디지털 콘텐츠 광고가 가능한 '삼성 컬러 이페이퍼'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 '삼성 VXT'가 '인포콤 2024 최고의 제품'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가상의 사이니지 설치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삼성 디스플레이 컨피규레이터'는 커머셜 인터그레이터로부터 '최고의 설치 지원 도구'로 선정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북미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인 '레이브(rAVe)'로부터 '가장 선호하는 디스플레이 브랜드'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인포콤 2024에서 B2B용 스마트싱스 프로를 비롯해 다양한 혁신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인 덕분에 역대 최다 수상의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최고의 디스플레이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걸맞는 혁신 솔루션 및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며 상업용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사이니지 Q시리즈 'QH55C'는 168개의 탄소 발자국 감소 활동을 달성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독일 IT 전문 매체 '인비디스(invidis)'가 선정한 '친환경 사이니지 명예의 전당'에 지난 5월에 등극했다.

2024.06.19 09:39장경윤

위버스마인드, 1분기 매출 200억원…"뇌새김 판매량 증가"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62% 상승했으며, 판매량은 34% 증가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자사의 주요 브랜드인 뇌새김의 판매 증가가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휴대가 편리해 2030세대들에게 인기있는 뇌새김 더위크 학습지와 미국식, 영국식 영어 발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하며 MZ세대 고객층을 확보했다. 또한,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AI 발음 파형분석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와 공부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L2E(Learn to Earn)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콘텐츠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위버스마인드는 지난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MOU를 체결하며 AI 기술력 강화에 나섰고, 올해 베트남과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다. 위버스마인드 이영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올해에도 실전 현지 영어회화 콘텐츠 그랭을 비롯해,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신규 콘텐츠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15년간 쌓아온 에듀테크 노하우와 첨단 AI 기술력을 접목시킨 콘텐츠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9 09:26안희정

국내 양자 기업 연합체 새 명칭은 '엑스퀀텀'

SK텔레콤이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의 연합체 퀀텀얼라이언스 명칭을 '엑스퀀텀(X Quantum)'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텔레콤이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텔레콤을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을 포함한 멤버사들은 출범 100일을 맞아 공식 명칭을 확정한 엑스퀀텀을 향후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양자 분야에서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엑스퀀텀이라는 명칭은 양자가 다양한 기술 영역과 만나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의미와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고 결합을 통해 혁신을 만드는 양자의 기술적 특성을 담았다. 또한 양자 관련 글로벌 시장이 열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퀀텀 프론티어(Quantum Frontier)'의 정체성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스퀀텀의 브랜드 이미지는 X의 사선 획에 새로운 시대로 뻗어 나가는 방향성의 의미를 담아 교차하고 관통하는 형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양자기업들이 함께 모이고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연합체임을 표현했다. 엑스퀀텀은 정식 명칭 확정과 함께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SK텔레콤과 멤버사 케이씨에스가 함께 선보이는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Q-HSM는 지난 2023년 MWC에서 SK텔레콤과 케이씨에스가 전시했던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새롭게 추가한 제품이다. 당시 전시됐던 양자암호칩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제품이었던 반면 하드웨어 기반의 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양자칩은 'Q-HSM'이 세계 최초다. QRNG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주는 장치로, 강력한 암호키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PQC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기존 암호 체계 보안 문제의 방지를 위해 등장한 암호화 방식이다. PQC의 경우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FIPS-203(CRYSTALS-Kyber)과 FIPS-204(CRYSTALS-Dilithium) 표준 문서를 기반으로 PQC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강력한 보안성을 보장하는 유선 QKD 기술에 이어 이번 'Q-HSM'으로 PQC 기술까지 모두 상용화하게 됐으며 빠른 시일 내로 PQC와 QKD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들의 보안 수준과 네트워크 환경, 비용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높이고 양자 관련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향후 엑스퀀텀은 멤버사들이 보유한 양자기술 및 상품을 기반으로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퀀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여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통해 공공사업이나 국책과제 공동 수주, 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얼라이언스가 공식 명칭으로 엑스퀀텀을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엑스퀀텀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멤버사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퀀텀 상품과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6.19 09:16박수형

장인화 포스코 회장 "친환경 소재 業 확장…내실 다지며 투자 기회 모색"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친환경 소재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와 함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시기를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WSD)가 개최한 '글로벌 스틸 다이나믹스 포럼'에 참석해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글로벌 스틸 다이나믹스 포럼은 1986년부터 시작된 미주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로 세계 주요 철강사를 비롯해 설비·엔지니어링,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로렌코 곤칼베스 클리브랜드 클리프스 회장, 마크 밀레트 스틸다이나믹스 회장, 자얀트 아치리아 JSW 회장 등 세계 주요 철강업계 리더 및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철강산업 현안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장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산업 대변혁,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구·사회구조 변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혁신 노력과 함께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기반 비즈니스 전략, 그리고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우선, 철강 분야는 저탄소 공급체계를 통한 녹색 전환과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디지털 전환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 상용화를 통해 저탄소 설비 체제를 완성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사람, AI, 그리고 로봇간 협업을 통한 지능형 자율 제조 프로세스인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녹색 전환(GX)와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통해 초격차 원가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위험·고강도 작업을 AI·로봇으로 대체함으로써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리튬·니켈 등 원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소재기술 개발까지 풀 밸류 체인 완성과 조기 상업화를 위한 흔들림 없는 투자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통적인 제조업 이미지가 강한 철강산업에 젊고 역동적인 기업 조직문화 확산과 Gen Z 등 미래 세대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공유하며, 대표적 사례로 지난해 포스코가 온라인 게임업계와 협업해 선보인 애니메이션 광고 '판타스틸'을 소개했다. 판타스틸은 광고는 총 조회수가 3천 4백만회에 달했다. 장 회장은 끝으로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혁신적 소재로 업을 확장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으로 초일류 미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글로벌 철강산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탄소중립 등 당면과제를 함께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조연설 후 향후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한 필립 엥글린 WSD 회장 질문에 장 회장은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캐즘의 시기를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WSD는 2002년부터 매년 전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를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06.19 09:06류은주

카페24,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 출시

카페24가 콘텐츠와 커머스의 경계를 다시 한번 허문다. 유튜브 쇼핑의 시작이 더 쉽고 더 간편해진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누구나 더 손쉽게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는 복잡한 개발이나 디자인 작업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개설 후 유튜브 쇼핑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기존과 달리 카페24 자사몰이 없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유튜브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의 개설부터 제품 등록, 채널 연결 등 유튜브 쇼핑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절차는 간단하다. 구글 계정으로 간단한 회원가입을 거치면 즉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가 만들어진다. 개설 후에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조건을 만족하는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이나 파트너 유튜브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지 않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 더욱 쉬워진다. 스토어 관리자 페이지에서는 고객 관리부터 주문, 배송 등 사업 전 과정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결제 수단 연결, 통신판매업 신고, 카카오 알림톡 신청 등 기본 절차도 클릭 몇 번 만으로 완료될만큼 편리하다. 특히 유튜브 쇼핑에 특화한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장점이다. 크리에이터나 사업자는 ▲기간 ▲채널 ▲콘텐츠 ▲상품별 상세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콘텐츠별' 데이터를 살펴보는 경우, 특정 콘텐츠에서 유입된 고객 수와 실제 구매 수, 구매 전환율과 콘텐츠별 매출액 등 자세한 정보를 표나 그래프로 확인하며 효과적인 마케팅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영상 시청자가 상품을 주문하는 과정도 한층 더 간편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는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주문자명, 주소, 연락처 등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카페24 페이먼츠 기반으로 카드결제, 계좌이체, 가상계좌, 간편결제(삼성페이, 애플페이, 토스) 등 다양한 결제수단까지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크리에이터나 사업자의 구매 전환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카페24는 누구나 더 쉽고 효과적으로 유튜브 쇼핑을 시작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유튜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크리에이터가 제휴사 제품을 소개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의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은 앞으로 이커머스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전략이며, 유튜브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와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카페24는 대한민국 이커머스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생태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9 08:56백봉삼

메디큐브앱 '에이지알'에 게임 추가…미션 완료하면 선물도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메디큐브 브랜드의 모바일 앱 '에이지알'에 신규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최근 '에이지알' 앱을 업데이트하고 앱 내 신규 콘텐츠 '코끼리 게임'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에이지알 앱에서 첫선을 보인 '코끼리 게임'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은 에이지알 앱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게임 목표를 달성하면 메디큐브 제품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응모권을 제공해 앱테크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코끼리 게임은 에이지알 앱이 새롭게 선보이는 뷰티 앱테크 서비스로, 앱 사용자가 게임이나 이벤트 참여, 광고 시청 등을 통해 보상을 얻는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를 뷰티 분야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공적인 앱테크 콘텐츠는 사용자의 앱 의존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 시간을 개선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앱 활용도를 증대하고 앱 내 쇼핑 등을 통한 매출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에이피알의 코끼리 게임은 같은 종류의 동물들을 합쳐 더 큰 동물을 만드는 것이 게임의 목표로, 게임의 최종 미션인 코끼리 만들기에 성공하면 자동으로 메디큐브 제품 증정 추첨 응모권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게임 종료 시 진행 상황에 따른 적정 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코인으로 코끼리 게임 추가 도전권을 구매할 수도 있다. 게임 랭킹과 응모 가능한 제품은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되고, 추첨 결과는 매주 화요일 에이지알 앱 내 개별 안내를 통해 공지된다. 에이피알은 코끼리 게임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다양한 앱테크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만 이용 가능한 코끼리 게임을 빠른 시일 내 다른 국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재미있는 뷰티 앱테크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개발을 총괄한 에이피알 김동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코끼리 게임 출시 후 고객들의 앱 사용 시간이 100%가량 증가하는 등 사용자 참여 유도와 앱 경험 향상에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서비스 지속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뷰티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 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9 08:18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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