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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위스키 하이볼로…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신세계L&B 협업

BTS 정국이 추천한 위스키로 유명한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가 하이볼로 출시된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신세계L&B와 협업해 제조한 버번 위스키 '에반 버번 하이볼'을 오는 17일부터 주요 편의점과 마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애플과 레몬 2종으로 용량은 355ml이며 알코올 도수는 5도다. 최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RTD(Ready To Drink) 캔 하이볼 수요가 증가하자 이 수요를 겨냥해 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베이징브루잉컴퍼니는 에반 버번 하이볼 출시·생산·영업 등을 담당하고 신세계L&B는 브랜드 마케팅과 상표 제휴 등을 담당한다. 신제품은 이천 브루어리에서 생산되며 신세계 소속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블렌딩에 참여해 과일 향과 위스키의 밸런스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관계자는 “한국 RTD 주류 시장이 성장하고 이에 대한 고객 수요 또한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에반 윌리엄스를 활용한 RTD 캔 하이볼을 출시하게 됐다”며 “아메리칸 대표 버번 위스키인 에반 윌리엄스 원액을 넣은 하이볼은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반 윌리엄스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버번 위스키다. 지난해 BTS 정국이 팬덤 라이브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하이볼로 타서 먹기 좋은 위스키라고 소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4.07.11 14:48김민아

노비타, 살균비데 판매 60% 늘어…"생산라인 풀가동"

생활가전 전문기업 노비타는 상반기 살균비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비타 관계자는 "늘어난 비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국내 생산 라인을 전부 가동하고 있다"며 "이달까지 전 라인을 가동해 늘어난 고객 수요와 여름철 증가하는 주문량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비타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군을 꼽았다. 자동살균과 청소 용이성을 내세웠고, 세부 모델을 넓혀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것이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비데 교체 수요가 늘어가는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김병일 콜러노비타 마케팅 상무는 "살균비데는 관리의 편의성과 위생성으로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라며 "실제 비데 사용 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고민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7.11 14:34신영빈

KB금융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이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인구의 날은 인구수, 인구 분포, 고령화 등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는 것을 목표로 1989년 UN개발계획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1987년 7월 11일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이번 영상은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1983년 인구 유지의 마지노선인 2.1을 하회한 이후 2023년 0.72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음을 전한다. 저출생 현상은 노동 인구의 부족을 불러오고, 고령화 사회로 이어져 사회보장비용이 커지는 등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무너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더 나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일과 양육을 양립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과 제도적 지원에 힘쓰고 있는 각계각층의 노력을 소개한다. 서경덕 교수가 기획에 참여하였고, 2007년 KB국민은행 광고 모델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KB금융과 함께하며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김연아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KB금융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에 2천265개의 교실'을 신·증설하였고, 2027년까지 29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만들며,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내레이션을 맡은 김연아 전 피겨 선수는 “5년전 초등돌봄교실을 소재로 한 KB금융 광고를 찍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뛰어놀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랐던 기억이 난다”며,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온종일 돌봄사업 지원 등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4.07.11 14:30손희연

"'투닝'과 함께하면 웹툰 창작 더 잘 할 수 있어요"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투닝과 함께하면 웹툰 창작 더 잘 할 수 있어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웹툰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는 상위 100위 창작자의 연평균 수익은 1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평균 10만 달러 이상 수익을 올리는 창작자만 483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숫자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웹툰 산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호영 툰스퀘어 대표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로 웹툰 생태계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직접 창업했다. 툰스퀘어의 사업 방향은 그러나 웹툰엔터테인먼트 같은 거대 플랫폼과 직접 경쟁하는 방식은 아니다. 그보다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로 웹툰 창작을 지원하는 쪽이라 봐야 한다. “툰스퀘어는 웹툰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저작 툴인 '투닝(Tooning)' 공급을 핵심 비즈니스로 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투닝 이용자를 늘리고 이들과 연대함으로써 솔루션과 IP(지적재산권) 기반 회사가 되려고 합니다.”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저작 툴 '투닝(Tooning)' 이 대표는 웹툰의 쓰임새가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에 연재되는 상업용 흥행 웹툰도 있지만, 학교 교육이나 기업의 마케팅 그리고 기관의 캠페인 등에서 웹툰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투닝은 이 모든 것을 지원하기 위한 툴들로 구성돼 있다. “투닝은 웹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툴들을 가리키는 툰스퀘어의 브랜드죠. 구체적으로 투닝 에디터, 투닝 보드, 투닝 GPT, 투닝 매직 등이 있어요. 스토리와 이미지를 만들고 편집하고 공유하는 툴들이죠.” 투닝 에디터는 'AI 기반 스토리텔링 제작 툴'이다. 템플릿을 통해 손쉽게 스토리를 구성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을 이용해 글로 캐릭터를 생성하거나 사진으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투닝 에디터는 주로 교육 현장에서 많이 씁니다. 538개 학교에서 교사 1만2300명과 학생 22만 명이 활용하고 있죠. 간단한 작품을 만들거나 학습 활용에 효과가 크고 AI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아들 하셔요.” 투닝 매직은 '생성형 AI 기반 웹툰 창작 스튜디오'다. “투닝 에디터가 어린 학생용이라면 투닝 매직은 전업 작가용 웹툰 창작 스튜디오죠. 스케치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작가의 화풍을 학습해 전용 캐릭터를 만들어주며, 어떤 각도에서든 일관성 있는 캐릭터를 생성하는 게 특징이죠. 명령어 고민 없이 버튼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요.” 투닝 GPT는 스토리를 써주는 툴이고 투닝 보드는 공유하는 툴이다. ■웹툰 작가를 꿈꾸다 웹툰 툴 회사 대표로 이 대표는 홍익대학교에서 디지털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에 들어가 사용자경험(UX) 디자인을 주로 했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웹툰 전업 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처음엔 취미로 그렸죠. 그런데 웹툰 플랫폼 PD한테 연락이 왔어요. 제대로 해보자고요. 계약까지 맺었죠. 하지만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엔 너무 힘들었어요. 웹툰 연재를 하려면 최소 하루 8시간 주 60시간을 그려야 해요. 결국 전업 작가는 포기하고 말았어요. 삼성전자에는 C-LAB이라는 사내 벤처 프로젝트가 있어요. 웹툰에 대한 미련이 남아 이 프로젝트에 응모했죠. AI를 활용해 웹툰 제작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만드는 아이템을 냈어요. 직접 웹툰을 만들다보니 그 작업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됐고 이를 더 쉽게 해주는 솔루션이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거죠. 그 때가 2017년이었죠. 알파고가 막 알려지던 때여서 AI에 관심이 없진 않았지만 그때만 해도 예측형 모델이 중심이어서 생성형은 크게 관심을 못 받았었죠. 하지만 생성형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그때 우리는 했던 것이죠.” 2019년에 스핀오프 기업으로 선정되고 그해 11월 툰스퀘어가 설립됐다. 툰스퀘어는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고 삼성에서도 함께 근무한 3명의 동료가 공동 창업했다. ■“웹툰 작가의 새로운 생태계를 꿈꿉니다” 툰스퀘어는 웹툰의 쓰임새를 다양하게 생각하는 만큼 수익모델도 여러 가지다. 투닝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만큼 기본적으로 구독료 기반이다. 교육용 툴인 투닝 에디터의 경우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투닝 에디터를 더 많이 찾고 있어요. 학습 효과도 높이고 AI도 체험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듯해요.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기업 비즈니스도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이 웹툰을 활용할 방법은 아주 많다고 봐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소통할 때 문자를 쓰기도 하지만 이미지도 많이 이용하잖아요. 지금도 정형화된 이모티콘이 있지만, 나만의 밈을 만들 수 있다면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다고 봐요. 기업이 고객한테 그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도 진행중이죠.” 툰스퀘어의 궁극적 지향은 자체 웹툰 생태계 확대에 있다. “어려서부터 투닝 에디터를 쓰는 학생들은 툰스퀘어와 계속해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웹툰으로 학습하는 것을 더 재미있어 하기도 하지만 인공지능을 이용해 웹툰으로 무엇이든 만들다보면 창작 욕구가 생길 수 있잖아요. 투닝 에디터를 쓰는 학생 가운데 웹툰 작가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지요. 전업 작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투닝의 여러 툴은 없어선 안 될 솔루션이 될 거고 이들과 툰스퀘어는 더 깊은 관계를 맺을 것입니다. 실제로 웹툰 관련 학과에 다니는 대학생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닝 월드'라는 웹툰 플랫폼도 만들긴 했습니다만 당분간 이 플랫폼을 키우는 것보다는 투닝 툴 이용자 확대와 신인 작가 발굴 지원에 더 집중할 생각입니다. 신인 작가 발굴 및 지원은 IP 확대를 위한 것이죠. 현재 100여개 작품에 대한 IP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투닝 매직 고도화와 신인작가 발굴 지원을 위한 예산을 마련키 위해 현재 투자 유치 작업을 하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우리가 확보할 IP 규모와 영향력에 관심이 큰 것 같아요. 결국은 IP가 사업의 관건이 되는 것이죠.” 덧붙이는 말씀: 이호영 툰스퀘어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전자문서 서비스 스타트업인 자버의 이동욱 대표입니다.

2024.07.11 14:02이균성

지코어 CEO "생성형 AI는 엣지에서 꽃 피울 것"

"한국은 IT 강국이면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하는 국가다. 작년 한국 시장에서 AI 칩 수요에 대응하려 AI 인프라를 저변에 구축했다면, 올해는 인프라 구축에서 나아가 유즈케이스를 찾아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이 AI를 실행하는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고 추론이나 엣지의 다방면 서비스를 배포하고 부하를 줄이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도 액체 냉각 역량을 갖춘 데이터센터만 확보되면 바로 도입할 예정이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지코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4년 룩셈부르크에 설립된 지코어는 전세계 180 개 이상의 PoP를 기반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으로 강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확장하며 아태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엔터프라이즈 급 AI GPU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고객 수요의 증가, 그중에서도 엔비디아 기반 머신러닝 트레이닝과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엣지 추론에 대한 필요성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작년 오픈AI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 열풍은 전세계 기업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붐을 일으켰다. 이에 언어모델 훈련에 필수재로 꼽히는 고성능 엔비디아 GPU가 공급부족 현상을 보였다. 지코어는 엔비디아 텐서코어 H100 GPU 기반 데이터센터를 각국에 배포해 기업의 LLM 개발 수요를 지원했다. 한국 기업도 지난 4월15일 H100 GPU 클러스터를 갖춘 지코어 데이터센터를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코어는 또한 지난 6 월 사전 학습된 머신러닝 모델을 지코어 엣지 추론 노드 중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응답할 수 있도록 해 초저지연 추론을 실시간 제공하는 '인퍼런스 앳 더 엣지(Inference at the Edge)' 솔루션을 출시했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CEO는 “한국 투자의 경우 한국 지역 회사 파트너를 더 잘 지원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팀을 더 강화하는 방면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마케팅, 엔지니어링, 파트너십 등의 인력을 계속 공고히하고, 인프라 투자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에 도입한 기술 중 하나는 AI 중심의 콘텐츠를 인지하는 부분”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필터링하고 중재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인지하게 하는 방식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데이터가 잘 보호되고 보안을 지킬 수 있게 하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지코어는 올해 들어 생성형 AI의 흐름이 모델 학습에서 추론 모델 구동 부분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과 유사하게 국내 기업에서도 AI 추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추세에 대응하려 집중하는 부분이 '인퍼런스 앳 더 엣지'다. 이 솔루션은 사전 학습된 머신러닝 모델을 전세계에 분포돼 있는 엣지 추론 노드 중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경로 또는 위치에서 응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활한 실시간 추론을 보장한다. 180 개 이상의 엣지 노드로 구성된 지코어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PoP)에서 실행되며, 모두 지코어의 정교한 저지연 스마트 라우팅 기술로 상호 연결된다. 고성능의 각 노드는 지코어 네트워크 중 최종 사용자와 가까운 엣지에 전략적으로 배치된다. 지코어 각 엣지에서의 AI 추론은, 이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엔비디아 L40S GPU에서 실행된다. 사용자가 요청을 보내면 엣지 노드는 지연 시간이 가장 짧은, 가장 가까운 엣지 추론 노드로 경로를 설정해 일반적으로 30 밀리초(ms) 미만의 응답 시간을 보장한다. 네트워크 간 최대 대역폭도 200Tbps 로 학습 및 추론 능력이 가능하다. 인퍼런스 앳 더 엣지는 광범위한 기본 머신러닝 및 커스텀 모델을 지원한다. 지코어 머신 러닝 모델 허브에서 라마 프로 8B, 미스트랄 7B, 스테이블디퓨전 XL 등의 오픈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여러 형식 또는 여러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해, 모델을 사용 사례에 맞게 선택하고 학습한 후 전 세계에 위치하고 있는 인퍼런스 앳더 엣지 노드에 배포할 수 있다. 인터뷰에 함께 한 파브리스 모이잔 지코어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지코어가 10년 간 공고하게 구축해놓은 CDN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서비스로 보안과 패스트엣지를 갖춘 AI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엣지 AI는 저지연이고 보안도 강화한 기술로, 이미 여러 금융서비스와 금융사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보안과 저지연성은 자율주행차나 휴머노이드 로봇 같은 AI에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동차 제조사 두곳이 있고, 세계적인 통신회사와 통신서비스를 자랑하고 있다”며 “LLM은 이런 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는 유연한 가격구조로 사용한 자원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으며, 디도스 공격에도 머신러닝의 각 엔드포인트를 자동으로 보호하는 내장형 디도스 보호 기능을 갖췄다. 모델 자동확장 기능으로 모델이 항상 최대 수요는 물론 예기치 않은 로드 급증을 지원하고, 진화하는 요구에 맞춰 아마존 S3 호환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FaaS 기반으로 동작되기 때문에, 자체 개발모델을 포함해 어떤 레퍼지토리에 있는 모델이든, 손쉽게 전세계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로드 밸런싱과 부하 증감에 따른 시스템의 변경도 맡겨 둘 수 있다. 개발자는 서비스의 배포를 걱정할 필요없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모델의 크기에 따라서 적절한 가속기와 자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서비스의 확장에 따른 컨테이너의 배포수량도 지역별로 정의할 수가 있다. 손쉬운 서비스는 더 많은 횟수의 서비스 레벨 사전 테스트를 가능케 하므로, 실질적인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CEO는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고객이 전 세계에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데 필요한 비용, 기술, 인프라를 걱정할 필요 없이 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지코어는 엣지가 최고의 성능과 최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믿으며, 모든 고객이 탁월한 규모와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코어의 자랑은 유연성이며, 서비스를 배포할 때 이미 트레이닝된 모델도 제공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LLM을 우리쪽에 배포해서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가능하다”며 “우리의 방식과 고객의 방식 다 제공 가능해서 극강의 유연성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파브리스 모이잔 CRO는 “지코어는 엣지 AI를 생각하고 배포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정말 실행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을 지원할 수 있다”며 “한국 고객사에게 미래로 일컬어지는 엣지 AI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을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퍼런스 앳 더 엣지는 특히 GDPR, PCI DSS, ISO/IEC 27001 등 업계표준을 준수하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을 보장한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CEO는 “특히 많은 사람이 데이터 주도권, 데이터 보안 이슈를 걱정하고 있다”며 “지적재산권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기업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브리스 모이잔 CRO는 “지코어는 유럽 회사기 때문에 GDPR과 전세계 최초의 AI 법에 대응하는 경험을 가졌으며 10년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데이터 보안과 주권에 대해 선도 기업이라 자신하며, 유럽회사로서 더 중립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프라이빗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CEO는 “한국은 매우 빠르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많은 나라기 때문에 한국 기업과 협업하면 세계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있다”며 “그들과 같이 성장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1 13:58김우용

SK플래닛 "업튼 스테이션, 이용자가 웹3 시작하는 플래폼으로 다가갈 것"

"업튼 스테이션이 웹3를 시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가가 이용자의 삶을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SK플래닛 정인철 팀장은 11일 서울 용산에서 진행된 어돕션 2024 서울에 연사로 나서 '유저 어돕션을 위한 웹 3.0 서비스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이와 같이 말했다. 쟁글이 주최한 어돕션 2024 서울은 블록체인 산업에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주요 기업 관계자가 자리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컨퍼런스다. 정인철 팀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SK플래닛이 서비스 중인 웹3 서비스 업튼 스테이션 의 향후 청사진을 공개했다. SK플래닛은 지난 2023년 6월 업튼 스테이션 출시 후 NFT 멤버쉽 서비스, 팀원 프리퀀시 서비스, NFT를 활용한 티켓 서비스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정인철 팀장은 "2024년에는 업튼 스테이션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리워드 기반 마케팅을 추진하려 한다. 커뮤니티라고 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내부 에셋을 통한 서비스를 추가하여 고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를 통해 프로젝트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고객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업튼 스테이션은 이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라고 부연했다.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늘려갈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됐다. 정인철 팀장은 "중소벤처기업부나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NFT를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관심이 많다. 소상공인 활성화나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SK플래닛은 중소기업벤처부와 제주도청과 협력해 오는 10월에 제주사랑 NFT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SK플래닛은 생태계 확장 및 국내 게임 마케팅을 통한 혜택 확대를 위해 일본 메이저 메인넷과 협업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24.07.11 11:43김한준

가비아, 'IT 인재 확보' 장애인·경력직 채용 실시

클라우드 전문기업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장애인 및 경력직 사원에 대한 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가비아는 사업 분야 확장에 따라 적합한 인재를 선발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이번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사원 채용 부문은 ▲백엔드개발 ▲프론트엔드개발 ▲영업 ▲서비스 기획 ▲마케팅 ▲시스템 엔지니어 ▲클라우드 엔지니어 ▲보안관제 ▲서비스운영 등 9개 직무다. 서류 마감 기한은 오는 21일까지다. 장애인 채용 전형은 신입과 경력 사원을 모두 모집한다. 공통 지원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 4년제 정규 대학교 졸업자,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 온라인 역량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의 순서를 거쳐 오는 9월 가비아에 입사할 예정이다. 함께 진행되는 경력직 수시 채용은 ▲백엔드개발 ▲클라우드개발 ▲서비스 기획 ▲보안관제 ▲보안장비유지보수 ▲보안시스템 운영 ▲영업 ▲시스템 엔지니어 ▲클라우드 엔지니어 등 9개 직군에서 인재를 선발한다. 수시 채용의 경우 지원자가 가비아 채용 홈페이지에 서류를 접수하면, 접수 2주 내에 검토가 이루어진다. 이후 온라인 역량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공고는 채용 완료 시 마감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가비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덕한 가비아 경영지원팀 이사는 “가비아는 성별·연령·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유능한 인재와 함께 IT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IT 분야에서 성장해 나가고 싶은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가비아는 클라우드, 그룹웨어, DaaS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통합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격주 4일제, 시차 출근제, 건강검진 지원 등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24.07.11 11:00김우용

美 청소년, 익명 질문 앱 'NGL' 이용 못 한다

익명 질문 앱 NGL이 미국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지 못하게 됐다.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NGL에게 18세 미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제공 및 앱 광고를 금지했다. 연방거래위원회가 앱에게 미성년자 서비스 금지 조치를 내린 첫 사례다. NGL은 이용자가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자신의 링크를 게시하면 다른 이용자들이 접속해 익명의 질문을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익명의 힘을 빌려 솔직한 의견을 공유하고 싶어 하는 미성년자들에게 인기를 얻어 왔다. 이번 조치는 NGL이 미성년자 사이 발생하는 사이버 폭력을 방관한다는 문제 제기에서 비롯됐다. NGL은 일부 미성년자들이 괴롭힘 표적인 또래 이용자의 NGL 링크에 접속해 비속어 질문을 보내는 등 사이버 폭력의 수단으로 악용돼왔다. NGL 제작사 NGL랩스는 인공지능(AI)를 통해 콘텐츠를 검토하고 사이버 폭력을 방지했다고 주장했지만, FTC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리나 칸 FTC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NGL은 사이버 폭력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앱을 마케팅했다"며 "NGL이 미성년자의 안전을 무모하게 무시했기 때문에, FTC는 NGL이 미성년자에게 앱을 마케팅하거나 제공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1 10:44조수민

티몬 "상반기 인턴 지원자 2천200여명…최종 정규직 전환 절반 넘어"

티몬이 올해 시작한 상시인턴 제도에 지원한 후보자가 상반기 2천200여명을 넘어섰고,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한 직원들만 두 자리 숫자를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티몬 상시인턴 제도는 3~6개월 근무기간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티몬 채용사이트와 사람인·잡코리아 상시인턴 채용공고에 이력서를 등록하면 채용담당자가 이를 수시로 검토하고 적합한 지원자들에게 별도로 연락을 해 인턴 채용과정을 밟는다. 현재 채용중인 직무는 상품기획자(MD), 마케팅, 경영지원 등이다. 1월부터 시작된 상시인턴 채용공고에 이력서를 등록한 후보자만 2천200여명을 넘었으며, 이중 100명 이상이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을 거쳤다. 면접에서 약 5:1 경쟁을 뚫고 입사한 인턴들은 영업부서(MD)와, 마케팅, 경영지원 등 부서에 배치됐다. 각 부서에서 3~6개월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정규직으로 입사한 인원도 상반기에만 두 자릿수에 달한다. 티몬 인턴제도는 3년에 걸쳐 변화를 거치며 이커머스 산업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업계 진입 징검다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다. 2022년 여름 첫 '체험형 인턴'으로 시작, 지난해에는 '티나는 인턴' 제도를 운영해 50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이 인턴으로 입사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상이 역량과 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된 바 있다. 티몬은 연중 3~4회 특정기간에만 지원하고 입사할 수 있었던 '티나는 인턴' 제도를 보완해 올해부터는 상시 지원가능한 인재풀 형태 인턴십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티몬 경영지원본부 이수현 본부장은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고,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사회진출에 필요하면서도 얻기 힘든 경력을 쌓고 취업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제도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큐텐, 위메프 등 관계사와 연계를 강화하며 꼭 필요한 경력직 외에는 가능한 젊은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 중 하나인 채용과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말했다.

2024.07.11 10:39최다래

[유통 픽] 오리온, 수박·멜론 담은 여름한정판 출시 外

오리온이 '초코파이情 수박', '후레쉬베리 멜론', '멜론송이' 등 여름 한정판 3종을 출시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여름 한정판이 큰 인기를 얻으며 완판된 것에 힘입어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과 멜론 맛을 접목해 선보였다. 초코파이情 수박은 마시멜로 속 수박 과즙과 수박씨 모양의 초코칩 함량을 전년 대비 각각 50%, 20% 늘렸다. 후레쉬베리 멜론은 연두색 케이크에 크림과 멜론 과즙으로 멜론의 풍미를 강화했다. 올해 추가된 '멜론송이'는 초코송이 머리 부분에 멜론 과즙을 넣은 화이트초콜릿을 더했다. 초코파이情 수박, 후레쉬베리 멜론 패키지 후면에는 이색 여름 디저트로 즐길 수 있도록 '초코파이 수박 아이스크림', '후레쉬베리 멜론 빙수' 레시피를 담았다. 교촌치킨, 수제맥주 라인업 확장 교촌에프앤비는 자사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의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교촌은 고객들이 주로 선호하는 라거, 에일 등으로 구성된 트레디셔널 라인(Traditional Line) 4종과 화이트와인 스타일 등 독특한 맥주로 구성된 스페셜 라인 (Specialty Line) 2종을 선보였다. 트레디셔널 라인(Traditional Line)은 ▲윈디힐 라거 ▲짙은밤 페일에일 ▲문댄스 골든에일 ▲여름밤 IPA 등 4종이다. 스페셜 라인 (Specialty Line)은 ▲소빈블랑 IPA ▲모스카토스위트에일 등 2종이다. 교촌은 MZ세대 공략을 위해 자연의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디자인과 제품 이름에 담았고 문베어 캐릭터를 내세웠다. 교촌은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8월 말까지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여름밤 IPA와 짙은밤 페일에일로 구성된 '밤밤' 시리즈와 윈디힐 라거, 문댄스 골든에일로 구성된 '윈디문' 시리즈를 묶음 한정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대만 대파크래커·버블티 3종 출시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대파크래커'와 버블티를 RTD(Ready to Drink)캔으로 상품화한 '보바캣버블티' 3종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편의점 인기 상품들을 직소싱해 선보이고고 있다. 현재까지 20여종이 출시됐고 지난달 매출은 출시월 대비 약 4배 상승했다. 대파크래커는 대파 원물이 8% 함유된 크래커 형태 과자로 진하고 담백한 대파의 풍미가 돋보인다. 보바캣버블티는 버블티 원조인 대만 타이중에서 직수입하는 상품으로 대만 버블티 전문 브랜드 '보바캣'에서 제조됐다. 고양이 캐릭터가 패키지에 그려져 있고 직경 1㎝의 버블이 함유됐다. 보바티흑당밀크는 흑당버블티를 캔으로 담아낸 상품으로 달콤한 밀크티에 타피오카펄이 함유됐다. 버블티딸기복숭아와 버블티멜론배는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과일티로 씹으면 톡톡 터지면서 과즙이 나오는 '팝핑보바' 버블이 포함됐다. GS리테일, 전라북도 익산 수해 이재민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GS리테일이 전라북도 익산 지역 수해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생수, 빵, 에너지바 등 5천여개 물량으로 마련된 긴급 구호물품은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소재의 ▲성북초등학교 ▲망성초등학교 2곳의 대피소로 전달됐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외국인 근로자, 구호요원들에게 지급됐다. 전라북도 일대를 담당하는 편의점 GS25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와 대피소 구호 물품 이동 및 정리 등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피해 현장과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데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충청 이남 폭우피해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지원 농심이 최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이머전시 푸드팩 3천세트를 지원했다.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은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복구인력 등에게 전달된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충청 이남 지역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향후 장마전선 이동에 따라 전국적인 폭우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 지원으로 피해지역 국민들에게 빠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 '햇살담은', 임영웅과 함께 한 광고 영상 공개 대상 청정원의 간장 전문 브랜드 '햇살담은'이 가수 임영웅과 함께 제작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캠페인 영상은 간장을 구매하기 위해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햇살담은 영웅라벨'의 임영웅이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골드', '두 번 달여 더 진한 진간장 골드'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번 영상은 청정원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대형마트 오디오 광고, 매대 모니터 등에도 송출한다. 아워홈, 플렉스 테이블 인기…확대 추진 아워홈은 사내식당 차별화 이벤트 '플렉스 테이블(Flex Table)'이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플렉스 테이블'은 아워홈이 2021년부터 사내식당에서 전개하는 이벤트로 셰프를 초청해 직접 조리한 메뉴를 내놓기도 하고 인기 외식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특별 메뉴 제공, 팝업스토어 개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플렉스 테이블 이벤트는 전국 주요 오피스 점포를 중심으로 월 평균 50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약 700회 열렸다. 점포별 이용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7점 이상을 기록했다. 아워홈은 45개 이상의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는 ▲고피자 ▲매드포갈릭 ▲번패티번 등 트렌디한 외식 브랜드부터 ▲유가네 ▲한촌설렁탕 ▲만족오향족발 ▲순대실록 등이다. 최근에는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과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디저트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달에는 쉐이크쉑, 닥터로빈, bhc치킨 등 인기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해 기존 사내식당에서 맛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역 맛집과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한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 등 다양한 브랜드와도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물냉·비냉 한 번에…오리온, 신제품 출시 오뚜기가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한 번에 즐기는 2인분 구성의 '물냉비냉' 신제품을 출시했다. '물냉비냉'은 두 가지 냉면을 소용량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기존 4인 세트 양이 많다고 느낀 소비자도 각 1인분씩 들어있는 세트로 적당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김장동치미 물냉면'과 '함흥 비빔냉면'으로 구성되며 김장동치미 물냉면은 국내산 무와 오이, 배 등을 사용해 직접 담근 동치미 냉면육수와 동치미 겨자소스가 들어있다. 함흥 비빔냉면은 매콤달콤한 태양초 비빔장에 초절임무를 얹었다.

2024.07.11 10:15김민아

"부모님 허락받고 와"...메타, 미성년 VR '퀘스트' 사용 확대

메타가 10세~12세 아이들의 퀘스트 사용을 허용한다. 앞으로 부모의 허락을 받은 아이들은 퀘스트를 통해 전화하고, 채팅하는 등의 가상현실(VR)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10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곧 아이들이 가상 현실(VR)에서 다른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다만 부모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부모는 10~12세 사이의 어린이가 퀘스트에서 전화하고 채팅하고 VR 경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사용자를 개별적으로 승인할 수 있다. 과거 메타는 해당 연령대의 아이들이 채팅을 사용하거나 전화를 걸거나 다른 사람을 게임에 초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메타는 지난해 퀘스트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들의 최소 연령을 13세→10세로 낮췄다. 이 연령대의 아이들은 헤드셋에 대한 메타 계정을 만들기 위해 부모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이들 계정은 부모가 통제할 수 있다. 메타는 또한 기본적으로 이러한 계정에 광고를 표시하지 않으며 연령에 맞는 게임과 앱만 추천한다. 이번 변화는 연방 정부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스냅챗, 디스코드와 같은 플랫폼에서 어린이 안전에 대한 정밀 조사를 강화함에 따른 조치다. 더버지는 지난 2월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청문회 도중 상원에 출석해 정부가 온라인 아동 안전 관련 법안을 심사하는 동안 수백만 달러를 로비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2024.07.11 09:51최지연

에어스메디컬, 시리즈 C 펀딩을 통해 2천만 달러를 확보하여 AI 기반의 예방 의료 솔루션을 발전

서울, 한국, 2024년 7월 11일/PRNewswire/ -- 의료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분야를 선도하는 에어스메디컬(AIRS Medical)은 오늘 한국의 7개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2 천만 달러를 확보한 시리즈 C 펀딩 라운드가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BSK인베스트먼트와 신영증권이 주도한 이 투자는 동사의 주력 제품인 스위프트MR( SwiftMR™ )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을 통해 예방 의료에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더 큰 사명에 대한 자신감을 부각한다. MRI를 혁신스위프트MR™은 딥러닝 기술을 사용하여 자기공명영상(MRI) 장비의 스캔 속도를 진료 표준 대비 50%까지 향상시킨다.* 스위프트MR™을 적용한 영상의학센터와 병원들은 평균적으로 처리 환자수를 38% 늘리고 업무 시간을 22% 줄임으로써 월 44,000 달러의 추가 수익과 월 8,000 달러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스위프트MR™은 전체 펄스 시퀀스 커버리지와 진정한 초고해상도를 갖춘 스캔 시간 단축 솔루션이다. 이 최첨단 기술은 진단 영상의 표준을 확립하여 긴 환자 대기 시간과 진단 지연의 다운스트림 효과와 같이 영상의학센터와 병원들이 직면한 중요한 장애물들을 해결해주었다. 환자 치료 개선 의료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는 환자에 대한 진단이 지연된다는 것이며 종종 증상이 진행된 다음에 이루어진다. 이는 리소스 부족과 함께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에어스메디컬은 질병이 생기기 전에 사전 예방적으로 질병을 감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에어스메디컬은 AI와 로보틱스를 통해 최고의 진단과 예후를 민주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MRI 스캔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치매, 뇌졸중 및 암과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조기 진단을 받고 더 건강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진료 기회 확대에어스메디컬은 최고 품질의 예방 진료를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추구하면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스위프트MR™은 유능한 팀의 지원을 받아 2021년 한국에서 처음 출시되었다. 2023년 이 기술은 미국과 유럽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현재 이들 시장에서 동사의 연간 반복 매출(ARR)의 절반 이상이 발생한다.에어스메디컬 이혜성 CEO는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이 자금을 통해 예방 의료 서비스 이용을 확대하고 전세계 사람들을 위해 더 건강한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은 미래 구축에어스메디컬은 이 최근의 펀딩 라운드를 통해 수상 경력이 있는 스위프트MR™를 넘어 성장을 가속하고 혁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 동사는 국제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궁극적으로 전세계 환자 치료를 개선할 계획이다.에어스메디컬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airsmed.com/en/ 을 방문하기 바란다. * 미국, 한국, 캐나다, 브라질,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UAE,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외의 국가에서는 조사 목적으로 사용된다. 미국에서 스캔 시간을 최대 50% 단축한 영상 지원으로 FDA 510(k) 절차를 마쳤다.언론사 문의 혹은 본 보도자료에 대한 문의가 있을 경우 연락처: Ashley Guidace 에어스메디컬 글로벌 마케팅 담당 디렉터 ashley.guidace@airsmed.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57674/airs_logo_new_Logo.jpg?p=medium600

2024.07.11 09:23글로벌뉴스

코지마, 여름맞이 '리퍼 마사지기 대전'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건강 관리가 필요한 여름을 맞아 우수한 컨디션의 A급 리퍼 제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리퍼 마사지기 대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과 코지마 여주물류센터에서 진행한다. 인기 안마의자와 신체 부위 별 소형 마사지기 등 코지마의 주요 리퍼 제품을 최대 65%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코지마는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에서 오는 17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인기모델을 특별 혜택으로 선보인다. '더블모션'과 '뉴에라' 등 대표 안마의자 4종과 발 마사지기 '코지스툴'의 A급 리퍼 제품을 최대 46% 할인한다. 또 목·어깨 마사지기 '트랜스터', 쿠션형 멀티 마사지기 '코지백', 종아리 마사지기 '코지스키니' 3종의 새 제품도 판매한다. 팝업 내 모든 제품은 구매 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10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금액대별 3%에 해당하는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한다. 여주에 위치한 코지마 물류센터의 리퍼 전시실에서는 오는 21일까지 21종의 제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안마의자 15종과 '코지스툴', 진동운동기 '비토' 등 소형 마사지기 6종이 대상이다. 안마의자는 최대 57%, 소형 마사지기는 최대 6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이번 리퍼 마사지기 대전은 모두 검수 과정을 거친 A급 제품으로 구성했다. 리퍼 제품에도 새 제품과 동일한 A/S 보증 정책이 적용된다. 안마의자는 12개월까지, 소형 마사지기는 6개월까지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코지마의 리퍼 제품은 단순 변심 등으로 회수된 제품을 전문가가 철저하게 검수해 탁월한 컨디션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구매 혜택을 강화한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1 08:59신영빈

중기부 "AI유니콘 제로서 3곳, AI 국내투자 1조원으로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현재 제로인 AI유니콘을 오는 2027년까지 3곳으로, 또 AI 국내 투자 규모는 2027년까지 1조원(2023년 현재 0.4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기부는 10일 오전,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생성AI스타트업 협회, AI 초격차 스타트업 및 관련 대기업 임직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AI 스타트업 링크업(Linkup)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LevelUp)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중기부는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AI스타트업의 '레벨업'을 위한 11대 전략을 마련, 공개했다. 중기부가 현재 선정한 초격차AI기업(초격차 1000+ 프로젝트)은 35곳으로 전체(407개사)의 8.6%에 달한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3월 '온디바이스(On-Device) AI 챌린지' 출범식에서 AI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만들자는 오영주 장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성AI 스타트업 협회와 LG전자, KT, SK, 인텔코리아 등에서 참석했다. 이번 '레벨업 전략'은 ➀AI 스타트업 高성장 5개 분야 전략 지원 ➁국내시장 수요를 활용한 성장 강화 ③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 동력 확대 ④전문인력 활용 제고 및 거버넌스 구축 등 총 4개 전략과제(11개 액션 플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AI 스타트업 高성장 5개 분야 전략적 지원 온디바이스(On-Device) AI에 최적화한 sLLM 스타트업과 AI 반도체 개발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특성에 맞는 상용화, 제품 검증, 스케일업 등을 특화 지원한다. 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은 경량화 언어 모델을 말하고, 온디바이스(On-Device) AI는 AI 반도체 활용을 클라우드 없이 스마트기기내 AI서 수행하는 걸 말한다. 또 AI와 융합해여 경제 및 사회적으로 혁신적 성과 창출이 가능한 ①제조 ②헬스케어 ③콘텐츠 등 3대 유망 산업 분야의 AX(AI Transformation, AI를 통한 산업 대전환) 스타트업을 선발해 산업별 특성에 특화된 AI 공정 솔루션 기술 고도화, 기술이전 촉진, 데이터 수집 비용 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② 국내시장 수요 활용 성장 강화 대기업 등이 만든 스마트 기기에 스타트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한 AI 기술을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챌린지'를 현재 진행 중인 노트북 기기 외에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확대한다. 제조, 헬스케어, 콘텐츠 분야에서 AI 스타트업과 AI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대기업 및 협력사, 산업별 협·단체, 마케팅 에이전시 등과 협업을 지원해 AI 융합 기술 보급 및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지역 특화 제조AI센터를 통해 AI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제조 중소기업을 매칭하고 AI 솔루션 등을 제공, AI 스타트업은 기술 상용화와 판로를 확보하고, 중소기업은 AI 기술 도입을 통해 제조공정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B2B에 특화한 sLLM 스타트업과 AI 기술 수요 스타트업 간 매칭을 통해 AI 공급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 수요 스타트업은 AI를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 가치 극대화(Value up)를 추진한다. 공공기관에서 AI 스타트업의 기술 등에 대한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AI 스타트업이 보유한 서비스 중 우수 AI 서비스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등록하며, 공공기관과 AI 스타트업 간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지자체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별 주력산업과 AI 스타트업 간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신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주력산업 대표 중소기업 커뮤니티와 스타트업 간 수요 매칭과 협업 사업화 등을 지원하여 판로를 확보한다. ③ 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동력 확대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유명 AI 학회와 전시회 참여 지원을 확대하여 바이어 발굴, 수출 계약 등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26년 시행 예정인 EU 규제법(AI Act) 등 주요국 AI 규제 기반 글로벌 인증과 인허가 획득을 지원한다. 글로벌 펀드 출자를 통해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해외 VC 펀드를 조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AI 스타트업의 해외 VC 투자 유치를 지원하며, 투자 유치 성공 스타트업에는 K-글로벌스타 펀드 매칭 투자, 글로벌 TIPS, 기술 보증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대기업에서 구매·세일즈 업무 위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현직 임원과 AI 스타트업에 투자한 VC, AC 등으로 멘토단을 구성하여 마케팅 전략 자문, IR 등을 통한 해외 수요처 발굴 등을 추진한다.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AI 전문 엑셀러레이터를 도입해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 등 AI 기술 수요처와 AI 스타트업 간 기술 교류를 위해 국가별 에이전트(기술거래사)를 시범 운영하며, 글로벌 법률 분쟁 대응 강화를 위해 법률자문과 기술보호 정책 보험료를 지원한다. ④ 전문인력 활용 제고 및 거버넌스 구축 고급 인재의 창업 유도를 위해 AI 대학원의 석박사를 대상으로 고성장 AI 분야 창업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또 인도, 베트남 등 우수한 해외 AI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발굴해 AI 스타트업과 취업을 연계하고,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AI 스타트업으로 유입되도록 AI 스타트업과 유학생간 매칭을 확대하고 비자 발급을 지원하는 등 AI 전문인력 채용을 다각도로 뒷받침한다. 청년층의 AI 스타트업 취업 촉진 역시 AI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부분이므로, AI가 많이 접목되는 바이오 분야 등에 대한 특화 전문교육을 확대하고, AI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대학교 학부생과 유망 AI 스타트업 간 청년 인턴 활동과 취업을 돕는다. AI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AI 스타트업 관련 협·단체 중심으로 대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업을 논의하고, 국내 AI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기 포럼을 개최하여 AI 정책 발굴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발표한 '레벨업 전략' 추진 과제 중 하나인 '2024년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추진 경과를 LG전자에서 발표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총 10개 선정 규모에 128개사가 신청해 12.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수요기업 및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LG전자 등 대기업과 기술검증(PoC) 등 협업을 9월까지 진행한다. 협업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LG전자에서 향후 출시할 차세대 'LG 노트북'에 탑재해 유망 AI 스타트업의 매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참석한 AI 스타트업 및 전문가 건의사항과 '레벨업 전략'에 대한 의견에 대해 답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AI의 영향력은 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미래성장동력"이라면서 "이번 레벨업 전략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고성장 분야의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여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1 08:48방은주

애플, '아이폰16' 재고 상향...폭스콘도 직원 모집

애플이 교체주기 도래 등에 힘입은 '아이폰16' 시리즈의 판매 호조를 예상하며 비축 재고량을 늘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생산 인력 채용도 한창이며 생산 기업으로 BYD가 합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10일 중국 증권 뉴스 앱 중정진니우쭈어는 애플 협력사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 재고 비축량 목표치를 다소 상향했다고 보도했다. 상향 이후 아이폰16 시리즈의 올해 재고 비축 목표량은 9천 만대 수준이다. 매체가 인용한 또 다른 애플의 협력사 관계자 역시 아이폰16 시리즈 재고량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애플은 6월 중국의 상반기 전자상거래 쇼핑 절기로 꼽히는 '6.18' 기간, 애플은 가격 인하 마케팅 전략을 택해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을 낮추면서 판매량을 높였다. 이러한 움직임이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판매량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이같은 애플의 재고 상향에 맞춰 협력사인 폭스콘도 생산 직원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 언론 완뎬차이징에 따르면, 정저우 소재 폭스콘 공장의 최근 시급은 25위안(약 4천750원)으로 지난해 대비 상향됐다. 만약 직원이 리베이트 모델을 선택하면, 고용 90일 이후 7천500위안(약 142만 4천 원)의 추가 보너스를 받는다. 매체는 이같은 시급이 지난해 폭스콘이 가장 바쁠 때 매겼던 피크 시급인 30위안(약 5천700원)에는 못 미쳐도 통상의 중국 생산직 임금 대비 높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폭스콘의 선전 룽화 공장 역시 대규모 직원 채용을 시작했으며, 먼지없는 옷을 입고 카메라 모듈을 생산해야하는 3W 사업그룹의 경우 시간당 25위안을 받고, 다른 부문은 21위안(약 3천990원)을 받는다. 생산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폭스콘의 물량을 BYD가 나눠가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난 8일 중국 언론 CNMO가 인용한 업계 관계자는 BYD가 애플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생산의 주요 파트너가 됐으며, 폭스콘의 대량 주문을 분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유명 유출 블로거(@딩차오수마)는 소셜미디어에서 "아이폰16 시리즈 조립이 대부분 중국에서 이뤄지는데, 심지어 하이엔드 시리즈의 경우 상당 물량이 폭스콘에서 BYD로 이관됐다"고 밝혔다.

2024.07.11 07:31유효정

삼성, 파리 올림픽 선수단에 올림픽 에디션 '플립6' 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1만 7천여 명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쏜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했다.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얇고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갤럭시Z플립6 옐로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졌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플립수트 케이스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개막식 의상을 디자인한 LVMH 그룹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벨루티만의 가죽 염색 기술인 파티나 기법과 올림픽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색 조합을 더한 디자인으로 올림픽 정신과 화합의 가치를 표현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들에게 신제품 갤럭시Z플립6을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선수들이 갤럭시 AI로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전세계 팬들과 생생하게 공유해, 이전에 없던 색다른 올림픽 경험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올림픽 에디션 최초로 갤럭시 AI가 탑재됐다. 각국 선수들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이나 통화 중 '실시간 음성 통역'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포토 어시스트'를 활용해 경기 준비과정과 올림픽 현지 분위기를 촬영하고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올림픽 파트너사와 협력해 선수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파리 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 오렌지와 협업해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SIM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한 2년간 국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선수들이 올림픽 이후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올림픽 에디션 기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올림픽 에디션 기기에는 최신 올림픽 정보를 제공하는 '에슬릿 365', 파리 올림픽 경기 관련 정보와 파리 시내 관광·생활 정보를 담은 '파리스 2024' 등 선수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올림픽 공식 앱이 기본 설치된다. 삼성 월렛에는 선수촌에 설치된 코카콜라 음료수 자판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인앱패스'가 탑재되고, 파리 일대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일 드 프랑스 모빌리티' 교통카드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되었으나, '빅토리 셀피'를 통해 선수들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승리의 감동을 직접 담아낼 수 있게 됐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에슬릿365' 앱에 실시간 연동돼, 선수들이 자신의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파트너로 함께하며 최신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세계 선수들과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데 기여해왔다.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2024.07.10 23:00류은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잘못된 배민 수혈 전략

배달의민족이 '업계 최저수수료' 카드를 버렸다. 장기화되는 출혈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란 설명이다. 경쟁 상황이 급박하니 고객인 점주들로부터 수혈하겠다는 뜻인지. 배민이 발표한 새 중개 수수료는 기존 6.8%에서 3%p 인상한 9.8%다. 이는 정확히 쿠팡이츠 수수료와 일치하며, 요기요(12.5%)보다 2.7%p 낮은 수치다. 중개 수수료 인상만큼은 시기적으로 보나, 전략적으로 보나 딜리버리히어로가 건너지 말았어야 할 강이었다. 수수료 인상안을 내놓으면서 배민도 업주들의 반발을 예상했다. 당근책으로 여러 지원책을 꺼낸 걸 보면 알 수 있다. 배민은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를 최소 100원에서 최대 900원 인하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서울 지역 업주 부담 배달비는 기존 3천2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낮아진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된 포장 주문 서비스 중개 이용료(6.8%)는 내년 3월까지 50% 할인한 3.4%를 적용한다. 뿐만 아니라 신규 업주 중 매장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는 업주에 대해 포장 고객 할인비용의 50% 페이백,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 포장 활성화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배민배달과 가게배달을 같이 쓰는 업주의 가게배달 월 주문수가 50건 이하면 정액제 주문중개 서비스인 울트라콜의 월 요금(월 8만원)의 20%를 환급해준다. 부가 혜택들이 대폭 늘었음에도 '조삼모사'란 비판이 나온다. 나머지 혜택을 다 더해도 결국 높아진 수수료를 상쇄하기 힘들 거란 예상 때문이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속이 훤히 보이는 정책에 불과하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아서다. 2019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합병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기업 결합은 공정위 승인 절차를 거쳐 2021년경 이뤄졌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배달의민족을 가리켜 '게르만 민족', '배다른 민족'이라며 비아냥 댔다.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회수(엑시트)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외산 기업에 토종 기업을 내줬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당시엔 이런 삐딱한 시각에 크게 공감하지 못했다. 창업자인 김봉진 전 의장의 성공을 높이 봤고, 우리나라 기업도 선진국 기업들로부터 주목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굳이 안 좋게만 볼 필요 없지 않나 싶었다. 많은 이들이 그랬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배민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과 인식이 달라진 분위기다. 예전의 참신함은 사라졌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부정적 평이 늘었다. 1위 사업자가 후발주자(쿠팡)의 그림자만 밟아가는 전략이 딜리버리히어로의 유일한 전략인가 싶을 정도다. 얼마 전 이국환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를 갑작스레 관뒀다. 이유는 비공개고, 새로 내정된 대표도 베일에 가려졌다. 심지어 새 대표의 국적도 비밀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추측들이 나돈다. 수익 압박으로 인한 독일 본사와의 불화설, 새 대표는 한국인이 아닐 것이다 등 여러 설들이 그럴듯하게 쓰이고 있다. 이국환 전 대표가 중개수수료를 인상하라는 본사의 요구를 계속 반대하다 쫓겨났다는 소문도 있다. 그러다 며칠 만에 수수료 인상안이 발표됐으니 소문이 사실에 가깝지 않겠느냐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음식점주들 앞에 놓인 높아진 배민의 중개수수료다. 싫다고 끊을 수도 없고, 밉다고 도긴개긴인 쿠팡이츠만 쓸 수도 없는 상황. 그렇다고 높아진 인건비 탓에 예전처럼 전단지를 돌리거나, 배달기사를 직원으로 채용하기도 버거운 현실이다. 여러 정황상 배민은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에 완전 경영 잠식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행히도 본사는 한국 시장의 특성과 이용자들의 정서에 깊이 공감할 의사가 현재까진 별로 없는 듯하다. 석 달쯤 후면 국회 국정감사가 열린다. 올해는 누가 증인 출석 요구를 받게 될까. 8월 이사회를 거쳐 선임돼 업무 파악도 채 되지 않은 신임 대표가 될지, 아니면 지금까지 버텨온 내부 대관 총괄 임원이 될지 모르겠다. 그 어느 국감 때보다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배민은 지난 3월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2천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약속했다. 발표는 이국환 전 대표가 맡았었다. 이 전 대표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으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과 다짐이 여전히 유효한지 의문스럽다. 해외 자본 투자 유치를 바라는 후배 기업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진 않을지까지 생각이 미친다.

2024.07.10 20:33백봉삼

"웹3 산업, 한·일 기업이 협력하면 윈윈"

[도쿄(일본)=정석규 기자] "일본의 웹쓰리 산업은 한국 기업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양국 기업이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이루길 희망합니다." 장경필 쟁글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지난 9일 도쿄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웹쓰리(Web3, 이하 웹3) B2B 콘퍼런스 '쟁글 어돕션 2024'의 세션 발표를 맡아 한국과 일본의 웹3 기업 간 협력을 권했다. 웹3란 기존처럼 웹 사용자의 개인정보 등 데이터가 플랫폼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소유하며, 사용자가 데이터 소유권을 갖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로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여러 컴퓨터에 나뉘어 저장되고 암호화되기에, 데이터를 관리할 회사가 없어도 되는 원리다. 웹3 산업계에서 일본은 주목받는 요충지다. 가장 먼저 가상자산을 받아들인 국가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다만, 거래소들의 연이은 해킹 사태로 인해 가상자산 산업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이후 일본은 가상자산 투자를 원천 금지하기보다 안전하게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법적 기틀을 마련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지난 2022년 7월 일본 경제산업성은 '웹3 정책추진실'을 설립해 웹3 기업들의 일본 내 사업을 지원 중이다. 일본 게임사, 금융사 등 기업들도 웹3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게임 업체인 스퀘어 에닉스는 지난해부터 여러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 중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 구미는 한국 게임사 위메이드의 웹3 생태계인 '위믹스 3.0 노드' 운영자를 맡기도 했다. 온체인 데이터 기반 인프라 제공업체 쟁글이 일본에 주목한 이유다. 쟁글은 이번 어돕션에서 ▲커뮤니티 ▲지식재산(IP)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규제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웹3 기술이 금융·게임·엔터·유통·제조·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창출하는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도쿄 어돕션의 주제는 ▲최신 웹3 트렌드 ▲지속 가능한 웹3 생태계 탐색 ▲건전한 웹3 생태계 구축이다. 웨스틴호텔에 모인 참가 기업들은 주제별 세션 발표를 통해 서로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쟁글은 어돕션 참가 기업 간의 의사소통을 돕고, 협업을 논의할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했다. 장 CSO는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투자 성향'을 한국 웹3 산업의 특징으로 꼽았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한국 거래소에 상장만 돼도 가격이 오르는 소위 '김치프리미엄' 현상도 언급했다. 그는 "웹3 상품을 높은 가격에 거래할 수 있기에 해외 웹3 프로젝트는 한국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량은 일본 최대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의 20배가 넘는다. 오아시스 등 일본의 대표 웹3 프로젝트도 지금 한국시장에 상장돼 있다"고 말했다. 웹3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주목도는 기업 진출의 교두보가 됐다. 장 CSO는 위메이드의 웹3 생태계 '위믹스'와 넥슨의 블록체인 사업을 예로 들어 한국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장 CSO는 한국 시장의 매력을 소개함과 동시에 웹3 산업의 또다른 특징으로 '리테일(소매) 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한국의 웹3 사업은 현재 리테일 유저를 겨냥한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대기업이 추진하는 '가상자산지갑'이나 탈중앙화 인프라 서비스는 아직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CSO는 "일본 기업들은 자사의 인프라 서비스를 사용해 한국 웹3 사용자들에게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서비스 교류가 양국의 웹3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한일 기업 간 협력을 권했다. 일본 웹3 기업은 한국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고, 한국 웹3 시장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받으니 양자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는 분석이다. 이날 세션 발표에는 ▲하이브의 자회사 바이너리코리아 ▲루이비통·모에샹동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HM) ▲주류기업 산토리 홀딩스 등 여러 기업의 임원이 웹3 산업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 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는 웹3 기술을 통한 아이돌 팬덤의 생태계 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우선 웹2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뒤 이를 기반으로 웹3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진정한 IP는 팬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우리는 팬 중심의 접근이 미래 IP산업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웹3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샤 로월드(Sascha Rowold) LVMH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독점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명품 사업 내 웹3 기술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웹3 서비스 중 하나인 '대체불가토큰(NFT)'이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상호작용을 활발히 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선택·분류·육성하는 완벽한 통로"라고 강조했다. LVMH 상품의 NFT를 구매한 고객들을 상대로 특별전 초대권을 보내거나, 한정판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보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샤 CMO는 "NFT는 우리 브랜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고객과의 소통수단"이라며 "럭셔리 브랜드가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미래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07.10 19:24정석규

롯데홈쇼핑 벨리곰, 대만·일본도 진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태국에 이어 대만, 일본 현지 기업과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 사업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지 6개월 만에 현지 SNS 구독자 2만 명을 확보했다. 올해 중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그룹', 로레알 그룹의 뷰티 브랜드 '가르니에' 등과 협업해 20여 종의 현지 라이선스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태국에서 동남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대만, 일본 진출을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9일 대만 최대 완구 유통사이자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E 인터내셔널(L.E International Corp)과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은 한류 문화 선호도가 높고 문화 콘텐츠 시장 규모가 약 40조 원에 달할 만큼 캐릭터 시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대만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L.E 인터내셔널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 셜록 루 L.E 인터내셔널 마케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IP 활용 라이선스 상품 개발 ▲오프라인 매장 입점 ▲대만 현지 SNS 운영 및 마케팅 등에 관해 합의했다. 1974년에 설립된 L.E 인터내셔널은 글로벌 IP와 협업해 대만 1위 완구 체인점인 '펀박스' 등 90개 이상 오프라인 채널에 라이선스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펀박스' 등에 벨리곰 굿즈를 입점하고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4월에는 주식회사 롯데홀딩스(Lotte Holdings)와 벨리곰의 일본 활동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진출 첫 공식 활동으로 이달 초 일본 최대 규모 콘텐츠 박람회 '라이선싱 재팬 2024'에 롯데그룹 대표 캐릭터로 참여했다. 향후 현지 젊은층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팝업 스토어를 열고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벨리곰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 '비드콘 2024'에 한국 대표 인플루언서로 참가해 2천500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았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태국 진출에 이어 콘텐츠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대만 최대 완구 유통사, 일본 롯데홀딩스와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현지에서 라이선스 상품을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며 벨리곰 인지도를 높이고, 팬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8:47안희정

원티드랩, 관광기업 전용관 운영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다시 활기를 띠는 관광업계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관광기업 전용관'(이하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우수 관광기업과 관광업종에서 일하고 싶은 구직자를 연결하려는 취지다. 올해 들어 관광산업이 눈에 띄게 활성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주요 방한 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4년 5월 방한 외래 관광객 수는 약 14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64% 증가했다. 또한 한국 내 국민의 해외여행도 크게 늘었다. 2024년 5월 국민 해외 관광객 수는 약 227만 명으로 집계되며 2019년 동월 대비 약 94% 수준으로 회복됐다. 국내외 여행 정상화에 맞춰 여행업계도 대규모 공채 등을 통해 인력 충원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이번 전용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관광 일자리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관광업종에서 일하고 싶은 구직자들에게 국내 주요 관광기업들의 채용 정보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취업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원티드랩 전용관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전국의 유망 관광기업들이 참여하며, 경영⋅기획,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30여 개의 채용공고가 열린다. 경영⋅기획 직군에서는 사업 기획 담당자, 서비스 기획자 등을 모집하며 개발 직군에서는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등을 채용한다. 비개발 직군에서는 사업 및 서비스 기획자, 프로덕트 디자이너, 브랜드 및 퍼포먼스 마케터와 호텔 식음 및 고객서비스 담당자 등을 모집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관광시장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으면서 우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진 만큼, 이번 전용관이 관광업종에서 일하고 싶은 원티드 유저들의 커리어 성장에 좋은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8:2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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