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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 선봉장 삼양식품, 식품 대장주 CJ제일제당 넘보나

삼양식품 주가가 불닭 인기를 등에 업으며 고공행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농심을 넘어서면서 30년 만에 라면 대장주가 바뀌기도 했다. 빠른 주가 상승세에 식품업종 대장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년 만에 주가 10만원→50만원대…단기 조정에도 개미들은 '사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삼양식품 주가는 52만5천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 2021년 초와 비교하면 525%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만 123.9% 급등했다. 지난 5월에는 농심이 30년간 지켜오던 라면 대장주 자리를 탈환했다. 8월20일 종가 기준 농심의 시가총액은 2조4천787억원으로 삼양식품(3조9천548억원)과 1조원 넘게 차이난다. 이는 연일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한 4천244억원, 영업이익은 103.2% 늘어난 89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한 3천32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최근에는 조정 국면을 맞았다는 평가다. 이달 들어 삼양식품 주가는 14.8% 내렸다.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거세기 때문이다. 실적을 발표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기관투자자는 총 310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131억원을 순매수했다.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도 삼양식품의 단기 조정을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오지우 LS증권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1분기에 이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강해진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며 “현재 불닭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글로벌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내년 완공될 캐파 증설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으로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만만찮은 식품업종 대장주 CJ제일제당 현재 식품업종 대장주 자리는 CJ제일제당이 차지하고 있다. 2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2천690억원이다. 올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천314억원, 영업이익은 2천6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1% 증가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상승세를 이어갔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2조7천51억원, 영업이익 1천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4.8% 감소했다. 해외 식품사업은 독일, 네덜란드 등 서유럽 중심으로 유통채널 입점을 늘리며 매출 1조3천244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북미는 주력 제품인 만두(28%), 상온 가공밥(24%) 등 글로벌전략제품(GSP)과 피자(12%) 매출이 늘었고 오세아니아는 호주를 중심으로 대형 유통채널인 울워스에서 비비고 냉동김밥, 만두 신제품 등을 선보이는 등 신규 수요를 창출해 매출이 51%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의 시가총액이 삼양식품과 약 1조원 이상 차이나지만 대장주 탈환 가능성을 점치는 배경은 삼양식품의 상승세가 빠르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의 현재 시가총액은 2021년 초(5조7천883억원) 대비 9%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양식품은 7천533억원에서 3조9천548억원으로 425% 늘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식품 매출은 내수소비 위축과 유지 부진 등으로 소폭 감소했고 해외도 미주와 유럽 지역 판매는 견조했지만, 중국과 일본 부진이 지속되며 소폭 성자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 심리 위축세를 고려하면 하반기도 국내 식품 성장 기대감은 다소 제한적”이라며 “다만 미주 지역에서 만두, 피자 등 주력 제품의 높은 지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유럽 내 판매 채널 확대 및 제품 다변화로 해외 식품 모멘텀은 강화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격전지는 유럽 하반기에는 양사 모두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식품은 3분기 중 네덜란드에 유럽 판매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빠른 판매망 구축과 지역별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유럽 수출 실적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다. 삼양식품의 유럽 수출 비중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2021년 11%에서 2022년 13%, 지난해 16%를 기록했다. 지난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수출용 물량이 더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수출용 제품을 생산중인 밀양1공장은 연간 18억개를 생산하고 있다.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7억개 추가 생산이 가능해져 총 25억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CJ제일제당 역시 유럽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파리올림픽이 열린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비비고 시장' 행사를 진행했다. 비비고 시장은 파리 중심부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코리아하우스(Korea House)' 내에 한국식 시장 형태의 부스로 설치됐으며 비비고 떡볶이와 김치를 만두, 주먹밥, 핫도그 등과 곁들인 콤보 메뉴 5종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매일 준비한 500인분이 평균 4시간만에 품절됐다. 또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포함 총 19개 업체에서 60여명의 바이어가 행사를 방문해 준비된 메뉴를 시식하며 만두, K-스트리트 푸드 등에 관심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새로 진출한 프랑스 시장에서 신규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하고, 유럽 식품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에서는 비비고 팝업 스토어, 시식 행사 등을 통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스웨덴, 이탈리아 등 신규 국가로 판로를 넓혀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할 예정이다.

2024.08.22 06:00김민아

LG전자, 유니콘 사업 육성 성공...연매출 '가전구독 1.8조·웹OS 1조' 달성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한 LG전자가 유니콘 사업인 '가전구독, 웹OS(webOS) 플랫폼, 칠러' 부문에서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가전구독은 이미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넘기며 '유니콘 사업' 위상을 확보했고, 올해 1조8천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웹OS 플랫폼 사업은 올해 매출 1조원을 앞두고 있으며, 칠러 사업은 2027년까지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한다. LG전자는 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는 벤처를 유니콘 기업으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연매출 1조 원 이상을 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유니콘 사업'으로 부르고 있다. LG전자는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인베스터 포럼'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 가전 구독 '1호 유니콘 사업'으로 발돋움...올해 매출 1.8조원 LG전자의 가전구독 사업 매출은 2022년 8천500억원을 기록하고, 2023년 전년 보다 33% 성장한 연매출 1조1천341억원을 달성하며 '1호 유니콘 사업'으로 발돋움했다. 올해 가전구독 매출은 상반기에만 8천400억원 이상을 시연했고, 연매출은 전년 보다 60% 가까이 올라 1조8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가전 구독은 가전에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이다. 판매 시점에 일회성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는 제품 중심 사업과는 달리 판매 이후에도 제품에 최적화된 케어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주요 제품인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TV 외에도 서빙로봇, 프리미엄 환기 제품까지 총 23종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성진 HE플랫폼 사업담당 상무는 "최초 가전 구독 사업은 2009년 정수기 렌탈부터 시작해 2022년 하반기부터 에어컨을 시작으로 대형 가전으로 확대했다.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매출 1조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말했다. LG전자 국내 가전매출 가운데 구독 비중은 작년 15%에서 올해 20%를 넘어섰다.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구매고객 중 35%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는 이 숫자를 돌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기세척기 같은 경우는 70%까지 구독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 상무는 "일시불 판매 같은 경우는 평균 8년에서 9년 아주 긴 교체 주기를 가지고,구독을 통해서 재구매를 도래하기 전까지는 고객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구독 사업은 고객과의 접점이 판매, AS 뿐만 아니라 케어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면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가전 구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로 이어진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이 상무는 "2023년 판매 데이터를 보면 가전 구독을 출시한 이후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독 내 프리미엄 비중이 일시불 대비해서 전체 21%포인트 상승했고, 제품마다 TV는 10%P, 주방가전 16%P, 생활가전 22%P 등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구독 사업 비전은 글로벌 확장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의 사업 성과를 시작으로 대만과 태국 등 아시아로 구독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웹OS 외부 판매 누적 1천만 대 돌파...27년까지 1조원 투자 웹OS 기반 광고 및 콘텐츠 사업은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삼아 추가 수익원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웹OS 사업은 2018년부터 연평균 64% 성장하면서 올해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성장하는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LG전자는 이 사업의 고속 성장을 위해 ▲모수(母數) 확대 ▲수익모델 다변화 ▲사업역량 강화 등에 드라이브를 건다. 플랫폼 사업의 특성상 모수에 해당하는 제품이 많을수록 사업 규모가 커진다. LG전자가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천만 대에 이른다. LG전자는 자체 OS가 없는 외부 업체에도 웹OS를 판매하는데, LG전자를 제외한 타 브랜드가 판매한 웹OS TV는 1천만 대를 넘어섰다. 조병하 HE플랫폼 사업담당 전무는 "웹OS는 스마트TV에 더 나아가 자동차, 스마트 모니터, 프로젝터, 디지털 사이니지 등 크로스 디바이스로 외부에서의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유력 완성차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웹OS로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서비스 등의 수익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LG채널'이 대표적이다. 조 전무는 "LG 채널은 현재 미국, 영국, 독일, 브라질,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9개국에서 38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운 고객을 만나기 위해 금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향후 성장성이 큰 게임이나 고객 취향 기반 맞춤형 쇼핑, 건당 개별 결제 콘텐츠인 TVOD(Transactional Video On Demand) 등으로 서비스를 다변화해 나간다. 웹OS 플랫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2027년까지 컨텐츠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전 세계 4천 개 이상 콘텐츠 파트너와 협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2021년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경영권을 인수해 맞춤형 광고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광고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중남미, 아시아 지역에서의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 칠러 사업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 27년 매출 1조 목표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은 1990년대 가정용 에어컨부터 2000년 이후 빌딩, 학교, 공공기관 등의 상업용 에어컨으로 확대했다. 2010년에 들어서며 공장, 발전소 등 산업용 공조시스템, 보일러를 대체하는 히팅 영역으로 영여을 확장해왔다. 2020년 이후에는 제품 판매 이외에 구독, 서비스, 유지보수와 같은 비(Non) 하드웨어 사업 모델로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LG전자의 공조 사업은 커머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1년 대비해서 지난 20여 년간 약 4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AI 열풍에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늘어나며 냉각시설로 활용되는 칠러(Chiller) 사업의 기회가 새롭게 열리는 추세다. 칠러는 냉매로 물을 냉각시켜 차가운 바람을 만들고 대형 건물 등에 냉방을 공급하는 설비다. LG전자 칠러 사업의 최근 3년 연평균성장률은 15%를 넘어서며 HE 사업의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재성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자산 제품 판매 이외에 비하드웨어 매출을 전체 비중 중에서 2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발전소,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사양의 칠러를 공급해 온 경험과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최근 새롭게 대두되는 액침냉각 등의 신규 솔루션도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최적의 공급 체계를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에도 힘쓴다. 글로벌 권역별로 생산 거점을 지속적으로 구축한 결과 한국에서는 창원과 평택, 중국에서는 천진과 청도, 아시아에서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인도에서는 노이다와 푸네, 유럽과 중동에서는 튀르키예와 사우디, 미국, 브라질 등 총 12개의 글로벌 HE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가 생기거나 물류 이슈와 같은 외부 환경이 발생을 해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라며 "예를 들어 중국에서 유럽으로 제품을 수출을 할 때 물류나 환율과 같은 변수가 생겼을 경우, 트뤼키예 공장에서 동일한 제품을 생산해서 공급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지역 특화 제품과 솔루션을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서 HB연구소를 한국 북미, 유럽, 인도의 노이다와 뱅갈루루 전 세계 곳곳에 구축해서 운영을 하고 있다. 또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 해외 53개 법인의 HE 전문 인력을 5년 내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유지보수 전문 법인의 해외 진출로 3년 내 2배로 확대해서 Non-하드웨어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4분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8.21 15:32이나리

"'휴먼 클라우드'를 만드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휴먼 클라우드'를 만드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 과거에 여러 번 망했던 사람은 앞으로 또 다시 망할 가능성이 더 높을까 아니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을까. 박현호 크몽 대표를 보고 혼자 떠올린 생각이다. 그는 대학생이던 1998년에 처음 창업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도 인터넷이 알려지고 조금씩 확산되던 때다. 네이버가 삼성SDS에서 사내 벤처로 자립을 모색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그 때부터 창업을 시작한 뒤 10번 이상 망했다.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창업과 실패를 반복한 세월이 무려 13년이다. 신기한 것은 크몽이 설립된 게 2012년이고 지금이 2024년이니 꼭 13년째 안 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 망했을 뿐더러 오히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망하는 사람은 그가 아니라 그와 비슷한 사업을 시작한 다른 사업자들이었다. “크몽은 '프리랜서 마켓'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경쟁업체 수십 개가 대부분 사라지고 지금은 우리가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오랜 세월 차근차근 다져온 결과라고 생각해요.” ■13년간 10여 번 창업과 실패를 반복하다 크몽은 박 대표가 여러 차례 사업에 실패한 뒤 수억 원대 빚만 안고 지리산 자락에 있는 산청 집에 내려가 이것저것 생계를 꾸리다 혼자서 시험 삼아 해본 실험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몇몇 외국 사이트에서 힌트를 얻어 '재능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과거에도 주로 플랫폼 사업을 했었기 때문에 낯선 분야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낙관적인 희망을 가졌던 것도 아니다. “출발할 때 마음가짐이 달랐던 것 같아요. 젊었을 때는 솔직히 '대박'을 염두에 두고 시작했지만 크몽 때는 '이게 과연 될까' 하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일률적으로 5천원에 재능을 사고팔 수 있게 했어요. 신기하게도 조금씩 움직임이 있더라구요. 캐리커처 그리기 등 일부 재능이 사고 팔리는 거예요. 입소문이 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어느 시점에 5천원 가격 제한을 풀었어요. 더 능력 있는 전문가들이 활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봐야죠.” 박 대표는 크몽을 설립하고부터 비즈니스에 대한 철학이 바뀌었다. 그전에는 한 방에 대박이 날 무엇인가를 찾아 다녔다. 그러나 이제는 10년, 20년 지속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의 복리에 대한 관점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주식 투자로 비유하자면 급등하는 종목을 찾아 올인하는 전략보다 우량주에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시간을 사는 투자전략인 셈이다. ■대박의 꿈보다는 지속성장의 길을 모색하다 지속성장을 위해 크몽은 뼈대로서의 업의 본질을 명확히 하고 조금씩 살을 덧붙여 나갔다. “재능을 사고팔기 위해서는 이를 상품화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재능은 형태가 없는 무형이잖아요. 이를 가능한 한 객관화하는 게 우리의 업(業)의 핵심적인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재능을 잘 정의(定義)하는 일이죠. 프리랜서 마켓은 사람을 사고파는 게 아니라 전문가의 상품화된 재능을 사고팔기 때문이죠.” 박 대표에 따르면 크몽의 핵심 경쟁력이 그것이다. “재능을 잘 정의하는 건 생각보다 더 중요하고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 그게 잘 돼야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분쟁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고 오랜 관찰을 통한 노하우가 생겨야 정의의 수준을 높일 수 있어서 쉽지 않은 것이죠. 크몽이 오랫동안 조금씩 성장한 이유가 그거죠.” 크몽은 현재 디자인·IT·마케팅·영상·사진·통번역·비즈니스 컨설팅 등 700개 이상의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 이야기는 이 카테고리는 어느 순간 확 늘린 게 아니라는 뜻이다. 활동가들이 조금씩 늘어날 때마다 한 개 한 개 공을 들여 재능을 잘 정의하면서 붙여왔다는 이야기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오래 해야 하는 일어서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고 그래서 경쟁력이 생겼다는 뜻이다. 기반을 오래 다진 만큼 사업에도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크몽의 매출은 대부분 거래 중개수수료입니다. 수수료는 거래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요. 지난해 매출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전년대비 44% 성장한 411억원을 기록했어요.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고요. 특히 올해 들어 처음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넘기고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하게 묵묵하게 걷다가 발견한 비전 사업이 조금씩 커지고 안정되면서 분명한 비전도 생겼다. “크몽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잘 될까 싶었는데 지금은 이 일이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세상이 발전하면서 노동의 형태가 변하고 있잖아요. 직장으로서의 직업(job)보다 일로서의 워크(work)가 더 강조되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봐요. 우리는 이 흐름에 맞춰 세상의 모든 전문성을 상품화(혹은 데이터화)하고 이를 비즈니스에게 유연하게 제공하는 '휴먼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그 꿈처럼 '휴먼 클라우드'는 점차 커지고 있다. “크몽의 초기 사용자는 주로 스타트업들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아니에요. 대기업은 물론이고 관공서 소상공인 등 수요 집단이 폭넓게 늘어나고 있어요. 수년 전만해도 절대 크몽을 이용하지 않을 것 같았던 대형 금융기관도 크몽을 쓰기 시작했어요. 특히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할 때 크몽 도움이 큰 것 같아요.” 크몽에서는 프리랜서를 '원하는 일을,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만큼 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직장인은 약 2100만 명이고 이중 상당수는 기회가 있을 경우 프리랜서를 희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규직과 프리랜서는 장단점이 있잖아요. 정규직에 비해 프리랜서가 더 좋다는 뜻은 아니에요.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프리랜서를 희망하는 경우도 있는 거잖아요. 크몽은 그 분들이 더 나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크몽에 프리랜서로 등록하신 분은 약 50만 명 정도이고 적극 활동하시는 분은 10만 명이 조금 안 됩니다. 우리는 크몽에서 적극 활동하시는 분이 약 200만 명 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국내 직장인의 약 10% 정도를 잠재 고객으로 생각하는 거죠.” 박 대표는 짐 콜린스의 책 'Good to great'에서 적잖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그 책이 강조하는 '단순하게, 꾸준하게, 묵묵히'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한다. 대박을 꿈꾸며 10번 이상 망해본 사람이 찾은 결론인 셈이다. 크몽은 지난 13년간 그렇게 꾸준하게 조금씩 커왔다. 덧붙이는 말씀: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 연재는 박현호 크몽 대표를 끝으로 마칩니다. 그동안 이 연재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2024.08.21 13:09이균성

슬릭플로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서 700만 달러 투자 유치

싱가포르 기반의 옴니채널 대화형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슬릭플로우(대표 헨슨 차이)'가 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고비파트너스 GBA가 운용하는 AEF Greater Bay Area Fund와 트랜센드캐피탈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또 전 골드만삭스그룹의 제너럴파트너이자 전 골드만삭스 아시아 LLC 회장 모세스 창이 새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슬릭플로우는 총 1천500만 달러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2019년 설립된 슬릭플로우는 기업이 다양한 메시징 채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 문의를 하나의 통합된 인터페이스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옴니채널 대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위챗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의 문의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일원화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AI를 통해 고객의 문의 사항을 분석하고 이를 조직 내의 적합한 팀에게 전달하며, 문의에 대한 자동 답변을 생성하는 등 빠르고 편리한 고객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과의 대화는 물론, 대화 중 제품 추천 및 판매, 그리고 결제까지 매끄럽게 연결돼 기업 입장에서는 매출 향상의 효과가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편리하고 빠르게 제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슬릭플로우는 이번 라운드에서 확보한 투자금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홍콩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시장을 넘어 중동과 유럽 지역으로까지 적극적으로 고객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의 필요에 맞춰, 고객 분석 및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등 AI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헨슨 차이 슬릭플로우 대표는 "슬릭플로우는 최근 링크드인 차이나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인 가오 레이를 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하며 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 대화형 AI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보험, 헬스케어, 통신,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이 가능한 완전 자동화된 옴니채널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를 이끌고 있는 나민형 이사는 "슬릭플로우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CRM 시장 안에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아시아를 넘어 중동 및 남미 등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슬릭플로우의 글로벌 확장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1 11:27백봉삼

재능교육, '재능스스로교실' 직영 선생님 모집

재능교육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공부방'인 '재능스스로교실' 사업을 함께 키워 나갈 창업주이자 직영 선생님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능스스로교실은 재능교육이 새롭게 선보이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공부방이다. 아이도 학부모도 선생님도 모두 'Win-Win-Win'하는 공부방 재능스스로교실은 개인별 맞춤 학습이 가능한 '스스로학습시스템' 기반의 공부방이다. 스스로학습 시스템에 따라 아이의 학습량과 진도가 개인별로 딱 맞게 조절되기 때문에, 선생님의 학습 관리 부담이 적다. 또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자신의 학습 속도와 능력에 딱 맞게 조절된 학습량을 공부하기 때문에, 학습에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학교 공부를 더 잘할 수 있게 된다. 아이가 학습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학교 공부를 잘하게 되니, 학부모의 만족도는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높은 만족도는 사업의 성공과 효과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져, 아이와 학부모와 선생님이 모두 'Win-Win-Win'할 수 있다는 게 재능교육 측의 설명이다. 내 집에서 적은 비용으로 창업 가능 재능스스로교실 창업을 위한 물품은 보증금 없이 재능교육에서 적극 지원한다. 재능교육 본사 직영 체제이기 때문에 가맹비 역시 없다. 또 첨단 교실 운영 시스템을 지원함은 물론, 사업과 학습 관리에 필요한 모든 체계적인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더불어 회원 모집을 위한 마케팅 지원 역시 제공되며, 동일 지역 내 다른 재능스스로교실 개설 불가 등 담당 지역 내 영업권도 보장한다. '스마트 출결 시스템' 등으로 선생님 관리 부담 최소화 재능스스로교실에서 선생님의 역할은 스스로학습시스템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도록 '코칭'하는 일이다. 여기에 아이들 학습에 필요한 기본, 심화 학습 자료는 물론 학교 공부 점검 자료까지 체계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학원 선생님과 달리 '티칭'에 대한 부담이 적다. 교실 관리 측면에서도 학습 일정과 등하원 스케줄을 관리해 주는 재능스스로교실 자체 출결 시스템인 '스마트 출결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출석 관리가 매우 간편하다. 또 선생님의 음성 인식을 통해 교실 운영 매뉴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선생님도 교실 운영에 문제가 없다. 고객에게 검증받은 우수 학습 프로그램, 아이의 발달 단계 맞게 구성 재능스스로교실은 오랜 기간 고객으로부터 그 우수성을 검증 받아온 재능교육의 '사고력 프로그램', '문해력 프로그램', '학교 대비 프로그램', '영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아이의 발달 단계와 학습 필요성에 맞게 제공한다. 또 학교 공부를 꽉 잡아 주는 든든한 부가 학습 프로그램인 '학교 공부 다지기'도 정기적으로 공굽한다. 재능교육 백규태 COO는 “재능스스로교실은 개인별 맞춤 학습으로 공부에 재미와 자신감을 심어 준다. 또 규칙적인 학습을 통해 올바른 학습 습관이 형성되어 아이가 좋아서, 쉬워서, 스스로 공부하도록 돕는다”면서 “또한 아이들의 인성과 감성 발달을 위한 커리큘럼도 향후 제공할 예정이다. 선생님은 사업의 성공과 더불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성장시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21 10:29백봉삼

넷플릭스 주가 3년 만에 최고치...올 들어서 40% 폭등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전거래일보다 약 1.5% 오른 698.54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한때 주가가 711.33달러까지 오르면서 역대 장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종전 넷플릭스 주가 역대 최고치는 코로나19가 정점이던 2021년 11월에 기록한 700.99달러였다. 이날 넷플릭스가 2023년 대비 올해 선불광고 판매 약정이 15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회사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다니엘 모건은 "투자자들이 넷플릭스의 전략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며, "과거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잉여현금 흐름은 마이너스고 부채를 발행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며 큰 변화를 가져왔다. 넷플릭스는 이 분야에서 정말 앞서 나가고 있으며, 그 일관성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주가는 한때 2021년 최고치에서 75% 이상이 하락하며 흔들렸으나, 사용자 계정 공유 단속과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주가가 최저치 대비 4배 가량 올랐다. 재정적인 개선 외에도 넷플릭스는 지난 분기에 '브리저튼'(Bridgerton)의 새 시즌, 깜짝 히트작 베이비 레인디어(Baby Reindeer) 같은 콘텐츠가 히트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 또, 스포츠와 라이브 이벤트에도 진출했으며, 2분기에는 805만 명의 신규고객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 들어 40% 이상 상승했다. 해당 기간 월트 디즈니(-1.07%),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33.36%), 파라마운트 글로벌(-24.03%) 등 경쟁사가 부진한 성과를 낸 것과 대조적이며, 올해 나스닥지수가 20.66%가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며 넷플릭스의 주가 상승은 주목할 만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8.21 10:27이정현

에이블리, 쇼핑몰 창업 솔루션 누적 창업 셀러 1만 돌파

에이블리는 'N잡'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쇼핑몰 창업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창업한 셀러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은 셀러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코디해 사진만 찍어 올리면 ▲사입 ▲판매 ▲배송 ▲고객 서비스(CS) ▲마케팅 전 과정을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운영에 필요한 모든 물류 과정은 서울 성수동 에이블리 자체 풀필먼트 센터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에이블리 일본 쇼핑 앱 '아무드' 연동을 통해 셀러의 글로벌 진출까지 돕는 서비스로 확장했다. 에이블리 파트너스 전 상품은 아무드에 자동 연동되며, 상품 상세 페이지 번역부터 결제, 통관, 물류, 고객 커뮤니케이션, 현지 마케팅 등 일본 판매에 필요한 전 과정을 에이블리가 담당한다. 에이블리는 파트너스 솔루션의 손쉬운 쇼핑몰 창업 프로세스가 청년층부터 40대까지 다양한 'N잡러'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셀러 연령 분석 결과, 20대 비중이 46%로 가장 높았다. 올해 7월까지 창업한 셀러 중 30대가 30%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40대 이상도 28% 늘었다. 나이, 직업, 창업 경험 등에 관계없이 간소화된 쇼핑몰 운영 프로세스를 통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재능 있는 마이크로 셀러의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이끌었다. 창업 초기 또는 중소형 셀러를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파트너스 셀러 증가 원동력으로 꼽힌다. 에이블리는 25억 개의 스타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셀러가 팬층을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매출을 낼 수 있는 다양한 행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월 억대 거래액을 달성한 파트너스 셀러 수는 2023년 하반기 대비 50% 증가했다. 7월, '인더메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1배(5천995%) 늘었으며, '지브'도 51배 이상(5천2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피깁'은 약 27.3배(2천629%), '룩스유'는 약 23.4배(2천239%), '뉴앤비'는 17배 이상(1천627%)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N잡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가운데,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은 셀러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소득 창출까지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성 있는 파트너스 셀러가 늘며 상품력이 강화되고, 이는 곧 유저 증가 및 셀러 매출 증대로 다시 이어지는 동반 성장 구조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10:15백봉삼

LG전자, 2030 미래비전' 1년차 성과 공유...유니콘 사업 1조 매출 조기 달성

LG전자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가전구독, webOS 플랫폼, 칠러 등 신사업에서 매출 목표를 조기 달성에 성공했다. LG전자는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인베스터 포럼'을 열었다. 조주완 CEO가 지난해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 이후 1년여간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경과와 방향을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는 사업 비전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LG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도 동시에 열렸다.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위해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7·7·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이다. LG전자는 행사 서두에 2030 미래비전의 재무적 목표의 중간 진척상황을 공유했다. 올 상반기 경영실적(LG이노텍 제외)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8%, 영업이익률은 6%, EV/EBITDA 멀티플은 4배 수준이다. 조 CEO는 “지난 1년여간 미래비전 달성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 오는 가운데,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강한 자신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일관성 있고 강력한 전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혁신 전략의 4대 방향성 제시 조 CEO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방향과 경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LG전자는 ▲기존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전략 방향 아래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기존사업의 성장 극대화는 가전, TV 등 성숙단계에 접어든 주력사업의 한계를 돌파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시도다. 일회성 판매에 그치던 가전 사업에 서비스를 결합해 구독 사업을 펼치는 것이나 D2C(소비자직접판매) 확대로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LG전자 국내 가전매출은 한국 가전시장의 두 자릿수 이상 역성장에도 가전구독 등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며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가격 커버리지 및 D2C 확대에 힘입어 최근 3년간 가전매출이 전체 시장 대비 1.5배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은 전 세계에 판매된 수억 대 제품을 일종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콘텐츠, 광고,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의미한다. TV 사업의 지향점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하고 webOS 광고·콘텐츠 사업을 가속화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8년 이후 webOS 플랫폼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 연평균성장률은 64%에 이른다. B2B 가속화의 경우 디지털화, 전기화 등 시장 변곡점과 연계해 자동차부품, 냉난방공조(HVAC),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27% 수준이던 B2B 비중은 올 상반기 35%까지 올라갔다. 전장 사업은 수주잔고 100조원 이상을 확보했다. 디지털 콕핏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으며 사업 확장을 위한 글로벌 생산지 투자도 활발하다. 냉난방공조 사업은 인버터, 히트펌프 등 기술력을 앞세워 고효율, 친환경 시장을 주도하는 한편, 최근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에 칠러 등 냉각시스템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고속 성장을 추진해 나간다. 최근 본격화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60여년의 제조 노하우에 AI, 로봇 등을 접목, 그간 LG그룹 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검증된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말 기준 수주액은 2천500억 원 이상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미래성장의 기반이 될 유망 신사업 영역 투자도 지속한다. 상업용 로봇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SDR: Software Defined Robotics) 역량 확보, 전기차 충전사업은 글로벌 유력 파트너와 협업해 사업기회 확보에 매진한다. ■ 가전구독·webOS·칠러 '유니콘 사업' 성장세 이어 LG전자는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며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몇 가지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성장 비전을 상세히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 CEO는 “LG전자는 시장에서 1조 원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는 벤처를 유니콘 기업으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연매출 1조 원 이상을 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유니콘 사업'으로 부르고 있다”며 “가전구독의 경우 이미 지난해 연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유니콘 사업' 위상을 확보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또 다른 유니콘 사업 등극이 기대되는 시드(Seed) 사업군들도 본격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1조1천341억원으로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올랐다. 직전 년도 대비 33% 성장한 수치다. 올 들어서는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다. 올해 가전구독 매출은 60% 가까이 올라 1조8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LG전자는 가전에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으로 가전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판매 시점에 일회성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는 제품 중심 사업과는 달리 판매 이후에도 제품에 최적화된 케어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고객과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다. 고객들의 반응이 구독 사업의 높은 가치를 방증한다. LG전자 국내 가전매출 가운데 구독 비중은 작년 15%에서 올해 20%를 넘어섰다.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구매고객 중 35%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삼아 추가 수익원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성장하는 1조 원을 넘길 전망이다. LG전자는 이 사업의 고속 성장을 위해 ▲모수(母數) 확대 ▲수익모델 다변화 ▲사업역량 강화 등에 드라이브를 건다. 플랫폼 사업의 특성상 모수에 해당하는 제품이 많을수록 사업 규모가 커진다. LG전자가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천만 대에 이른다. LG전자는 자체 OS가 없는 외부 업체에도 webOS를 판매하는데, LG전자를 제외한 타 브랜드가 판매한 webOS TV는 1천만 대를 넘어섰다. webOS 탑재 기기는 TV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 가전 등으로 확장해 나간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유력 완성차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LG전자는 webOS로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서비스 등의 수익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29개국에 3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LG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향후 성장성이 큰 게임이나 고객 취향 기반 맞춤형 쇼핑, 건당 개별 결제 콘텐츠인 TVOD(Transactional Video On Demand) 등으로 서비스를 다변화해 나간다. webOS 플랫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 전 세계 4천 개 이상 콘텐츠 파트너와 협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맞춤형 광고 솔루션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AI 열풍에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늘어나며 냉각시설로 활용되는 칠러(Chiller) 사업의 기회가 새롭게 열리는 추세다. 칠러는 냉매로 물을 냉각시켜 차가운 바람을 만들고 대형 건물 등에 냉방을 공급하는 설비다. LG전자 칠러 사업의 최근 3년 연평균성장률은 15%를 넘어선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은 가정용 에어컨부터 빌딩, 학교, 공공기관 등의 상업용 에어컨, 공장, 발전소 등에 들어가는 산업용 공조시스템, 보일러를 대체하는 히팅 영역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탈탄소, 전기화 등의 시장 변화 흐름을 타고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 B2B, 플랫폼 기반 서비스에서 전사 매출 50%, 영업이익 75% 달성 목표 LG전자는 중·장기 목표인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 이를 통해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확대 ▲B2B 전환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중점 추진 영역에서 오는 2030년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CEO는 “이미 이러한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며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변화를 추진하며 LG전자의 가치를 보다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10:15이나리

포스페이스랩, 님블리 테크놀로지스와 싱가포르 진출

포스페이스랩(대표 승영욱)이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본격화한다. 포스페이스랩은 님블리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싱가포르 외식업계 데이터 관리 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각 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F&B 기업이 해외 진출 시 현지 트렌드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에게도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페이스랩은 외식업을 위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프랜차이즈 경영관리 시스템인 '데이터퓨레'를 통해 매출 및 매입 데이터 관리, 물류 효율 분석, 배달 경쟁사 분석, 마케팅 효율 분석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본사 영업관리 시스템(CRM)인 '퓨레링크'는 고객사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매장 정보와 계약서, 영업 리드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님블리는 아시아 태평양과 미국 전역의 KFC, 세븐일레븐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기업에 실시간 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SaaS 기업이다.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를 비롯한 20개 이상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님블리의 매장 운영 플랫폼은 매장 관리, 고객 피드백 관리, 실무자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통해 각 지점의 운영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스페이스랩은 님블리의 솔루션을 통합해 매장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와 매장 관리자는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승영욱 포스페이스랩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사에게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님블리와의 견고한 협력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09:54남혁우

유튜버 권리 지킨다...이해민 의원,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 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권리보호와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육성을 위한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분야는 2022년 기준 매출액 4조1천억원, 종사자 3만5천명으로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크리에이터산업 종사자 중 65%가 30 대 이하로 나타나는 등 크리에이터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았다. 다만 국내 크리에이터 사업체는 대부분 영세하고 크리에이터는 1인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5인 사업장 기준의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터가 소속사나 광고주와의 거래 계약에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최근 쯔양 논란에서도 소속사 대표가 크리에이터와 수익 배분을 7대 3 으로 나누는 불공정 계약을 체결하고, 수십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 제정안은 △▲교육훈련, 사업화, 해외시장진출, 금융, 작업환경의 개선 등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과 ▲표준계약서 마련, 전담기관 지원센터 지정을 통한 관리 감독 등 공정한 계약과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근거 규정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초등학생 장래희망 1 순위가 유튜버로 꼽힐만큼 크리에이터는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이 되었고, 잘 만들어진 K콘텐츠는 반도체 , 이차전지 등 첨단기술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만큼 어엿한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초년생들이 도전하기 쉬운 분야인 만큼 청년들이 프리랜서로서 노동권 저작권 등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제정안을 통해 창작자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반영된 가치있는 창작물들이 플랫폼 위에서 잘 유통되고, 관련 산업들도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8.21 09:46박수형

KT,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입주 스타트업 성과 공유

KT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사옥 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11곳의 유망 벤처 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KT 그룹과의 실질적 사업협력 개시를 축하하는 'DB-Bell 세리머니'를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입주기업은 각종 지원 과제 선정, 사업 수주 및 KT와의 사업협력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KT와의 사업 협력은 지난 개소식 이후 KT 사업부서들이 필요한 기술을 입주기업들에게 설명하고 협력을 제안하는 리버스 피칭의 결실로 KT는 유망 벤처 스타트업 간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디바이스본부와 함께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협력을 밀리의 서재와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페보의 김상현 대표는 “KT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KT와의 공동사업을 가속화했다”며 “12월 성과 공유회에서 반드시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사업협력 본격화와 함께 벤처 스타트업과 함께 새 시대의 물결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의미를 담아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KT 퓨처웨이브'로 정하고 센터 입주기업과 협력 육성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벤처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한편 입주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위하여 전문 엑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와 함께 1대1 멘토링 프로그램과 외부 투자유치를 위한 IR데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철기 KT 구매실 오픈이노베이션담당 상무는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하여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나아가 KT도 벤처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1 09:32박수형

IPTV 3사, 실시간TV 통합 광고플랫폼 공동 출시

한국IPTV방송협회는 전국 IPTV 2천100만 가입자 대상 원스톱 타기팅 광고 집행이 가능한 'IPTV 3사 실시간TV 통합 광고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IPTV 3사 큐톤광고를 오디언스 타기팅과 빅데이터 기반 효과분석이 가능한 어드레서블TV 기술로 전환하고, 3사간 상이했던 큐톤광고 상품명을 '어드레서블 TV 베이직'으로 통일했다. 한국IPTV방송협회 중심으로 공동개발한 '통합 광고플랫폼'은 기존 각사별로 청약이 이뤄지고 개별적 리포트를 받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원스톱으로 더욱 쉽고 편리하게 청약, 심의, 송출, 리포팅, 정산을 지원한다. 또한 광고주가 적은 예산으로도 원하는 잠재 고객에게 정확히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타기팅 세그먼트를 100여개 이상 준비했다. IPTV 시청 이력 기반의 고객 성향 분석뿐만 아니라 모바일 행태 데이터까지 결합해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타기팅 광고를 가능토록 했다. 어드레서블 TV 베이직 통합상품은 IPTV 3사가 보유한 전수 시청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청자가 광고를 완전히 시청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광고 도달을 보장하는 상품과 광고를 보지 않은 가구를 선별하여 집중 노출하는 상품 등 기존 방송매체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데이터 기반 정밀한 타기팅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요소로 볼 수 있다. 예컨대 광고주가 파리 올림픽 생중계 시청시간에 광고를 집행했을 때, 미처 광고를 보지 못했던 시청자를 추출하고 이를 대상으로만 광고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적은 예산으로 광고 도달률을 올릴 수 있다. 또한 3사 AI 기반 빅데이터 접목을 통해 고도화된 관심사 타기팅 및 광고 전환 효과분석 제공 등 더욱 스마트해진 IPTV광고로서 시장내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강윤묵 한국IPTV방송협회 사무총장은 “IPTV 3사 통합 광고플랫폼 출시가 IPTV광고 진화의 시발점"이라며 "IPTV 3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기반 타기팅 및 효과분석을 통해 기존 TV광고 매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마케팅 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21 09:16박수형

알테어, LG전자와 제품 수명을 늘리는 통합 손상 해석 솔루션 개발

복잡한 피로 해석 단축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부품 개발 시간 20% 이상 단축 전장 부품 수명 예측하는 기계 •열 충격, 진동 해석, 누적 손상 해석 기법 지원 자동차, 철도, 항공, 선박 등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활용 가능 사진: 알테어 옵티스트럭트 올인원 해석 프로세스 개념도 TROY, Mich., 2024년 8월 21일 /PRNewswire/ --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알테어가 LG전자 VS사업본부(이하 LG전자)와 협력해 제품 수명 연장을 위한 통합 손상 해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제품 개발 시 피로 손상 평가에 여러 해석 소프트웨어와 모델이 사용되었으나, 해석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모델 관리가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를 위해 알테어와 LG전자는 협업을 통해 구조 해석툴인 '알테어 옵티스트럭트(OptiStruct)'를 활용한 다물리 기반 피로 해석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에 사용하던 다수의 해석 툴들을 '옵티스트럭트'라는 하나의 툴로 통합하여 기계 충격 해석, 열 충격 해석, 진동 해석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해석 시간이 단축되고 모델 관리가 용이하며, 누적 손상을 고려한 피로 수명 예측이 가능하다. 특히 LG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차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부품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케이스를 제공하여 소프트웨어 기능을 학습하고 개발을 진행하면서 정확도와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설계 단계에서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어 제품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 또한 통합된 해석 프로세스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응력과 변형률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설계를 도출함으로써 제품의 내구성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을 통해 다중 물리학 기반의 누적 손상 해석 프로세스가 개발되면서 LG전자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부품 개발 시간을 기존 대비 약 20% 이상 단축할 수 있었다. 알테어는 단일 해석 툴 기반의 통합 해석 프로세스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자동차, 철도, 항공, 선박 등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샘 마할링감 알테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내구성 예측을 향상시키고, 전자 부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산업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번 협력은 알테어가 전자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객이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하고, 아이디어 구상부터 생산까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상용 LG전자 VS사업본부 연구소장은 "자동차 부품을 개발함에 있어 고객인 완성차 업체들에게 더욱 안전한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시험, 해석과 검증 과정을 거친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그 동안의 LG전자의 노하우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결합하여 경쟁력있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알테어의 구조 해석 솔루션 '옵티스트럭트'는 정적 및 동적 해석, 진동, 음향, 피로, 열 전달, 다중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기업들은 옵티스트럭트를 활용해 설계를 최적화하고 구조적 성능을 검증하며, 제품의 경량화와 구조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알테어 소개 (Nasdaq: ALTR)알테어는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알테어는 자동차, 항공우주, 하이테크, 금융, 의료 등 16,000개 이상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스마트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알테어는 1985년 미국에서 설립한 IT 기업으로 전 세계 29개국에 81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3,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2017년 나스닥(Nasdaq: ALTR)에 상장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비즈니스를 시작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altair.co.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 마케팅팀 정이슬 010-7339-0740 iseul@altair.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85695/1.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21069/4867962/Altair_Logo.jpg?p=medium600

2024.08.21 09:10글로벌뉴스

아이폰16 시리즈 홍보 자료 유출…진짜 맞아?

애플이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의 홍보 사진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lakhwinder086는 자신의 엑스에 아이폰16 시리즈의 홍보 이미지가 유출됐다며 관련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이폰16 표준 모델의 후면 카메라 렌즈가 대각선이 아니라 수직으로 장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16 표준 모델에 대한 사양 정보도 담겨있는데 A18 칩, 비전 프로 영상 촬영을 위한 4천800만 화소 카메라, USB-C 포트가 탑재된다고 표기돼 있다. 아이폰16 프로의 홍보 이미지의 경우, 새로운 4천800만 화소 카메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A18 프로 칩으로 구동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해당 팁스터가 유출한 자료가 중국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폰16 프로에 적용된 색상의 경우 최근 나왔던 색상 정보와 달라 의구심이 일기도 한다. 최근 나온 전망에 따르면, 아이폰16 프로에는 전작의 블루 티타늄 컬러를 대체해 새롭게 데저트 티타늄 색상이 적용되며, ▲ 화이트 티타늄 ▲ 블랙 티타늄 ▲ 내추럴 티타늄 색상이 함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유출된 자료에서 언급된 제품 사양이 그럴 듯하나, 이전 아이폰 랜더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마케팅 자료를 만들어 진짜인 것처럼 공개할 수도 있다며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제기했다. 애플은 오는 10일 아이폰16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워치10, 애플워치SE 3, 애플워치 울트라 3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4세대 에어팟 2개 모델도 공개될 가능성이 많다. 에어팟 하나는 기본 모델이고 다른 하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포함된 모델이다. 아이폰16 시리즈의 사전 주문은 9월 13일에 시작되며, 9월 20일 공식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8.21 08:54이정현

SK텔레콤·우리은행·공영홈쇼핑 등 신입 뽑는다

진학사 캐치가 주요 기업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SK텔레콤·우리은행·대한제당·유한킴벌리·공영홈쇼핑·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다. SK텔레콤은 28일까지 '2024 하반기 주니어 탤런트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고객, 인프라, 스태프로 2025년 1월 입사 가능한 자, 석사 이하인 자, 24년 졸업 또는 25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지원접수 ▲필기전형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입사순으로 모든 지원자가 필기전형을 치르게 되며 자기소개서는 서류 전형에서 제출한다. 우리은행은 이달 29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디지털/IT, 기업금융/개인금융 등으로 직무별 두 자리에서 세 자릿수 대규모 채용이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2025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한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학력, 연령,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코딩테스트 ▲2차면접/인성검사 ▲최종면접 ▲합격자발표 ▲건강검진 순이다. 대한제당은 29일까지 '2024년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경영관리, IT, 인천공장, 영업, 구매, 마케팅으로 직무별 두 자릿수 규모 채용이다. 근무지는 서울과 인천으로 4년제 학사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임원면접 ▲채용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유한킴벌리는 다음 달 1일까지 '2024년 신입/경력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B2B사업, 제조생산 등으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영어 능통자는 우대하여 채용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직무적성검사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다. 공영홈쇼핑은 이달 29일까지 '2024년 신입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일반, IT, 방송직, 비서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병역 기피사실이 없는 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응시자격이 정지되지 아니한 자 등 자격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인사위원회 순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4년 통상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계열은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로 채용 인원은 총 40명이다. 해외시장개척, 시장정보조사, 외국인투자유치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근무지는 국내 및 해외이다. 채용 절차는 ▲채용공고 및 원서접수 ▲예비소집 ▲필기시험 ▲인성 및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외국어회화테스트 및 역량면접 ▲최종면접 ▲합격자발표 순이다.

2024.08.21 08:54백봉삼

"이 요금제가 더 낫네?"…LGU+ 멤버십 앱, CJ올리브네트웍스 덕에 더 똑똑해진다

앞으로 LG유플러스 통합 멤버십 앱이 CJ올리브네트웍스 덕에 고객들에게 더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마케팅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브레이즈(Braze)'를 LG유플러스 통합 멤버십 앱 'U+멤버십 앱'에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브레이즈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한 글로벌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이다. 고객의 프로필과 온라인상의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인앱 메시지, 푸시, 문자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에서 개인 맞춤형 마케팅 메시지를 발송한다. 브레이즈의 가장 큰 차별점은 개인화다.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고객 행동을 기반으로 메시지 내용, 노출 채널, 시간 등을 타겟 고객에 맞게 설계하고 캠페인 결과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낸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멤버십 서비스 사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U+멤버십 앱에 브레이즈 솔루션을 도입한다.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추천, 제휴 이벤트 안내, 쿠폰 제공 등 맞춤형 통신 서비스 정보와 멤버십 혜택을 회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브레이즈 솔루션을 도입하면 제휴 브랜드에서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한 회원에게 관련 이벤트나 제품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푸시 알림을 보낼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브레이즈 도입을 제안한 CJ올리브네트웍스 '팀 맥소노미(Team Maxonomy)'는 2017년부터 브레이즈의 국내 공식 리셀링 파트너로 솔루션 유통을 담당해왔다.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 맥소노미'는 글로벌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선스 공급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레이즈 외에도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앰플리튜드 (Amplitude)'와 고객 경험 분석 솔루션 '콘텐츠스퀘어(Contentsquare)'의 공식 파트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팀 맥소노미가 보유한 솔루션과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를 LG유플러스 멤버십 앱의 고객 행태 데이터와 결합해 LG유플러스 고객의 멤버십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지원한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3천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원(ONE)을 운영하고 있어 LG유플러스의 멤버십 앱 서비스 활성화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디지털마케팅담당은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자사 마케팅 솔루션 서비스와 CJ 원 운영 역량을 발휘해 LG유플러스 회원들이 멤버십 앱의 다채로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08:35장유미

시어스랩, 신개념 소셜 워킹 앱 '스텝어스' 출시

증강현실 전문 기업 시어스랩(대표 정진욱)이 신개념 소셜 워킹 앱 '스텝어스(StepEarth)' 서비스를 21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에 앞서 4개월간의 베타 서비스를 거쳤다. '스텝어스' 출시 기념으로 앱 내 가상 지도를 이용한 '전국민 보물 찾기' 이벤트도 시행한다. '스텝 어스'는 앱 내에 지구 전체 가상 지도를 구현, 유저들과 함께 땅을 따먹으면서 걷기 운동을 하는 서비스다. 올 3월부터 4개월간 베타서비스를 진행했다. 이 기간중 별다른 유료 마케팅없이 베타 이용자들 입소문만으로 5만 다운로드와 평균 평점 4.7점을 돌파했다. 하루 활성 사용자 수(DAU)도 1만 이상을 기록했고, 사용자들 호평이 이어지면서 다수의 기업과 브랜드에서 제휴 요청을 받고 있다고 시어스랩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 단순한 만보기 앱이 아닌 주변 사람들과 함께 실제 걸으면서 가상의 땅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또 획득한 포인트로 다양한 상품 구매도 가능, 운동과 재미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각종 SNS와 유튜브를 통해 유저들의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시어스랩은 밝혔다. 걷기를 즐겨 하는 젊은 유저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들 관심을 받고 있으며, MZ세대 이용률이 40%이상으로 높은 것이 관련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시어스랩은 해석했다. '스텝어스'는 2016년 출시한 위치 기반 증강현실 앱 '포켓몬고(Pokemon GO)'처럼 위치 기반으로 유저들이 걸으면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셀단위 땅도 차지, 친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소셜 워킹(Social Walking)'이라는 신개념 콘셉으로 설계했다. MZ세대들에게 '포켓몬고' 게임을 하는 것과 유사한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용자들에게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걷는 동기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진단했다. 시어스랩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스텝어스'를 올해 말까지 글로벌 200여개국에 출시,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피트니스 및 만보기 앱들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앱내 배너 광고를 최소화하고, 지도 기반 광고와 데일리 미션 등의 기능을 제공, 앱 리텐션(Retension)이 30%에 육박하고 유저들의 실시간 위치 기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전개가 가능, 제휴 브랜드 및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마케팅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시어스랩의 김형원 프로덕트매니저는 “지난 베타서비스 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스텝어스'를 공식 론칭하게돼 기쁘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스텝어스를 이용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매니저는 “향후 스텝어스는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걷기를 즐길 수 있는 소셜 기능 및 획득한 땅을 서로 뺏고 뺏을 수 있는 기능 등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를 진행해 위치기반 서비스 원조 격인 '포켓몬고'에 버금가는 대형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어스랩은 공식 론칭과 함께 '스텝어스' 앱 내 지도를 기반으로 한 '전국민 보물 찾기'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번 보물찾기 이벤트는 스텝어스 앱 내 지도에 표시한 보물 상자를 찾아 획득하고, 획득한 보물 상자 안에 백화점 상품권, 애플 경품 제품 등 경품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300만원 이상의 경품이 달려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스텝어스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앱 다운로드 후 이번달 31일까지 '전국민 보물찾기' 이벤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론칭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텝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8.20 23:27방은주

페이히어, 150억원 투자 유치

포스(POS)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대표 박준기)가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4월 완료된 시리즈 B 투자의 연장선으로,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과 SBVA가 후속 참여했다. 16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페이히어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500억 원을 넘어섰다. 탄탄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추가 투자도 진행 중이다. 페이히어는 2020년 2월, 클라우드 기반의 포스(POS) 서비스를 출시했다. 포스기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보유한 태블릿, 스마트폰, PC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된다. 창업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며,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업계 최다 가맹점을 확보했다. 같은 해 11월, 페이히어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되어, 업계 최초로 '비대면 카드사 가맹점 가입'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에 대면이나 우편으로 진행하던 복잡한 카드 가맹 절차를 비대면으로 혁신해 자영업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나아가 페이히어는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웨이팅, 마케팅, 예약 등 파편화된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매장 관리 솔루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업종과 규모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효율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전에 없던 새로운 혁신으로, 페이히어는 가맹점 수 6만 개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카페, 음식점, 도소매,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교촌치킨, 호치킨 등 프랜차이즈와 업무 제휴를 맺고 통합 멤버십, 지점 관리, 대시보드 등 기능을 고도화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페이히어는 매장 관리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자영업자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주력해 왔다”며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넘어서 수십, 수백 개의 지점을 클릭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확장하며, 매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8:12안희정

인스피언,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화

인스피언(대표 최정규)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나선다, 인스피언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225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8천원~1만원, 총 공모금액은 180억원~225억원이다.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인스피언은 EAI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IT인프라 전문기업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조직이 고도화됨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인스피언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확장시켰다. SAP의 구축 파트너로 SAP PO, SAP IS 등 SAP 통합 솔루션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에 EAI컨설팅을 지원해왔다. 개인정보보호 등 보안 문제가 중요해지면서 인스피언은 SAP 보안솔루션을 비롯해 빅데이터 보안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보안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0년 클라우드 EDI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커넥트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인스피언은 다양한 산업군의 200여개 이상 우량 고객사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14.1%로 지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69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인스피언을 글로벌 SaaS 플랫폼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운영자금과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솔루션의 SaaS 전환과 신규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연구개발 및 매출 성장을 위해 연구소와 영업 인력 충원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및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및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은 인스피언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6:49남혁우

불법 스팸문자 기승에...통신 3사 총력대응

불법 스팸문자가 올해 지난해 보다 약 70%가 넘게 증가하면서 정부와 이동통신사가 불법 스팸 메시지 차단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팸 문자 신고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2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3억 건에 달하던 신고 건수가 6개월만에 지난해 신고 건수의 70%를 넘어서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불법 스팸 문자를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자 재판매 사업자의 등록 요건을 자본금 5천만원에서 3억원 수준으로 상향했다. 또 같은 명의의 이용자가 여러 개의 휴대폰을 개통할 경우 가입 제한 기간을 180일로 늘렸다. 불법 스팸 관련 행정처분을 담당하는 주무부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도 제도 정비에 나섰다. 방통위는 지난 6월 문자 재판매 사업자에 대해 긴급 조사를 벌였다. 이를 토대로 과태료 부과·수사 의뢰, 원인 분석과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를 도입했다. 대량문자 전송 사업자는 전송자격인증을 받은 뒤 문자전송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고, 기존 문자재판매사업자업자도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통 3사도 불법 스팸 메시지 차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AI를 도입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거를 뿐만 아니라 고객 스스로도 스팸을 좀더 편리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발신 차단을 위해 2021년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메시지 필터링 시스템을 운용해, 8개월만에 약 3억 4천만 건의 문자 스팸, 약 474만 건의 스미싱 문자, 약 34만 개의 음성 스팸 번호를 차단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달 앱 패스(PASS)에 'T스팸필터링' 기능을 결합한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T스팸필터링 앱은 문자, 번호, 국번 기준으로 차단이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문자열도 차단할 수 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온디바이스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모델'도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 3월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AI 스팸 차단의 정확도는 99% 수준으로, 스팸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최근 KT는 '마이케이티' 앱에 스팸 차단 서비스를 직접 조회·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가 직접 스팸 전화번호와 문구를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나아가 문자 및 메신저로 오는 불법 웹사이트 주소(URL)를 차단하고 주의 여부를 안내하는 '스미싱지킴이'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스팸 메시지, 악성 URL, 악성 앱 등을 차단한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LG유플러스의 휴대전화 스팸 문자 발송량은 전 분기 대비 80.5%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U+스팸 차단' 앱을 제공해 사용자가 스팸 번호와 특정 문구를 직접 설정해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대량 문자 발송 사업자가 불법 스팸을 지속 발송하면 계정을 정지하는 '삼진 아웃제'도 도입했다. 특히 악성 스팸의 경우 확인 즉시 발신 번호와 ID를 차단한다.

2024.08.20 16:32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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