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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노년층 디지털 격차 해소한다..."대리점서 눈높이 교육 진행"

SK텔레콤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에서 노년층 눈높이 맞춘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강화하고, 방문 이용자에 사이버금융범죄보험 1년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니어 친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시니어 이용자들이 스스로 스마트폰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콘텐츠를 제작, 공식인증대리점의 이용자용 태블릿 PC에 지속 노출하고 있다. 초기에는 T크루가 이용자의 이해 속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이후 이용자가 스스로 태블릿에 노출되는 튜토리얼을 따라 내재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콘텐츠는 스마트폰 화면의 글자 크기 조절, 밝기 조절 등 기본적인 기능 설정 방법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 유튜브 링크 공유 등 앱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다. 또한 추가 학습을 원하는 이용자는 자신에게 영상 SMS를 보내 귀가 후에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날부터 한화손해보험과 제휴, 공식인증대리점을 방문하는 자사 이용자에게 사이버금융범죄보험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불법 스팸과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전담조직을 통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불법 스팸 피해 대응에 노력해왔으며, 지난 9월 불법 스팸 문자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사 차원의 전담 TF를 출범하기도 했다. 한화손해보험과의 협업 역시 이용자의 소중한 개인정보와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누구나 다른 서비스 가입 없이 공식인증대리점 방문만으로 한화손해보험의 해당 상품 가입 QR코드를 받을 수 있다. 보험 상품은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사이버 금융 범죄로 인한 부당 인출·결제 피해를 보상한다. 특히, 사이버 금융범죄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시니어 이용자에게는 최대 500만원을 보장해주며, 만 65세 미만 이용자에게는 최대 200만원을 보장해준다. 무상 제공된 보험 보장기간 1년이 경과해도 자동 해지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순수하게 서비스를 누리고 희망하는 경우에만 유상으로 연장해 사용할 수 있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담당은 "SK텔레콤 대리점이 누구든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이용자에게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10.10 16:15최지연

정우현 소프트스퀘어드 CTO "좋은 개발 문화가 좋은 개발자를 부른다"

"좋은 개발자를 발견하는 데 제일 중요한 건 개발 문화를 얼마나 탄탄히 가지고 있는 기업이냐 혹은 가지려고 하는 기업이냐가 핵심입니다." 소프트스퀘어드 정우현 부대표(최고기술책임자)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행사로 열린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CTO는 이날 '스타트업 개발 문화의 그림자: 채용과 근속 모두 어려운 경력직 개발자, 해결의 핵심은 개발 문화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내 기술이 성장할 수 있는지를 개발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개발자는 본인이 기술 성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주말에도 공부하고 하지 말라고 해도 주 60~70시간 일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성장 목표를 채워주는 세팅만 돼 있어도 여러 부과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 CTO는 개발자들이 일할 수 있는 개발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CTO 또는 기술팀장(TL)이 있는 환경일 때 CTO·TL은 ▲수도코드 작성 ▲레포지토리 호흡 나누기 ▲개발문서 작성 등 효율적 업무 지시를 통해 자신을 복제해야 한다"며 "TL의 요구사항이 정리돼야 업무가 중복되지 않으며 개발 시 번복하는 과정이 없으며 담당자가 변경돼도 인수인계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론트 또는 백엔드 개발자에게 요구사항을 바로 전달하면 각 개발 영역에서 사이드 이펙트를 고려하기 힘들기 때문에 갈피를 잡아줄 수 있는 담당자에 꼭 적용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팀 내 경력자가 없는 경우에는 빠르게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개발 문화를 보유한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조 CTO는 "재택근무 등 전문가 선호 문화 도입과 인수를 통한 기술팀 확보 등 기술 전문성을 외부에 의탁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단 재택근무의 경우 개발자 일정이 투명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그릿지와 같은 외주개발업체를 활용할 때는 온라인 개발 문화 정착과 개발 문화 소통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개발 업무처리 체크리스트와 온보딩·오프보딩 프로세스, 프로젝트별 기술 스택 등 기술 품질을 검토해 기술 부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조 CTO는 "기술부채는 나쁜 것이 아니지만,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개발 속도와 시스템 품질 사이의 균형을 맞추고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기술적 완성도 조화를 통해 적절한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0.10 15:55류은주

인디게임 페스티벌 개막...인디플어워즈 2차 심사작 출격

국내 유망 인디게임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 2024이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최하는 '인디플어워즈2024' 본상 후보작 오프라인 투표도 동시에 진행된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10일과 11일 양일간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 이하 디노2024)'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 전시장 2층 더플라츠홀 쇼룸에서 인디플어워즈 2024 본상 후보작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인디플어워즈2024'의 2차 선정작에는 총 16종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협회 측에 따르면 올해 100여개의 인디게임 개발사가 지원했다. 2차 선정작은 ▲멧돌게임즈 '나이트메어: 더 루나틱' ▲이파리 '타부티' ▲외계인납치작전 '피그로맨스' ▲플레이메피스토왈츠 '포티 나이트 사가' ▲롱플레이스튜디오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 ▲반지하게임즈 '페이크북' ▲아이디어봄버즈 '베스티어리 서바이버즈' ▲퍼니록스 '언스토퍼블: 브레이크아웃' ▲하이퍼센트 '백룸컴퍼니' ▲DevNeo 'NAD' ▲캔들(CandLE) '피그말리온' ▲팀 아네모네 '소희' ▲VIA studio '헤일링 프롬 어비스' ▲슈퍼조이 '와글와글 용사단' ▲프로젝트 램 '소피아' ▲엔지유 '좀비토끼농장'이다. 멧돌게임즈가 개발한 '나이트메어: 더 루나틱'은 액션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이다. 3가지 무기를 쉴 새 없이 바꾸고 특수공격을 활용하고 적의 공격을 피하고 패링 하거나 강력하고 특색 있는 토템들을 수집하여 스스로를 강화할 수 있다. 이파리에서 선보이는 '타부티'는 고래 신의 수호를 받은 마을의 위기를 구하고자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3D 액션 플랫포머로 그려낸 작품이다. 3D 액션 플랫포머의 기본기를 살린 직관적인 조작법에 여러 상호작용을 활용한 퍼즐까지 활용해 고래 신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구현했다. 게임 내에는 바다와 코코넛 나무들로 꾸며졌고, 스테이지가 변하면 낮과 밤이 달라지는 것도 표현됐다. 외계인납치작전이 개발한 '피그로맨스'는 퍼즐 어드벤처 장르 게임으로 소시지가 될 운명으로 태어난 수퇘지들이 소시지 공장에서 탈출해 사랑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담고 있다. 커팅맨으로부터 도망쳐 소시지 공장 곳곳에 도사린 위험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생각하며 퍼즐을 푸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가 개발한 '포티 나이트 사가'는 어려운 레벨 디자인에 중점을 둔 플랫포머 액션 게임이다. 쉽고 단순한 조작과 룰을 지녔으며, 개발사 플레이메피스토왈츠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고 신작을 설명했다. 롱플레이스튜디오가 개발한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은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턴제 생존 오픈월드 샌드박스 게임이다. 전투, 자원 수집, 생존 관리 등의 요소를 턴 기반 시스템에 결합해 전략적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용자는 행동력(AP)을 관리해 자원을 모으거나 좀비와 전투하며 생존을 이어나가야 한다. 배고픔, 갈증, 피로, 체온 등 현실적인 생존 요소가 적용됐다.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오픈월드는 매번 새로운 도전을 제공한다. 반지하게임즈가 개발한 '페이크북'은 포인트앤클릭 형태로 진행되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 속 가상의 SNS '페이크북'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파헤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페이스북, X(구 트위터), 쓰레드(Thread), 인스타그램 등 실제 SNS를 모티브 삼아 이용자에게 실사감을 전하는데 주력했다. 아이디어봄버즈의 '베스티아리 서바이버즈'는 동물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던 대륙 애니마틀라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 로그라이트 핵앤슬래시 롤플레잉 게임이다. 드래곤 종족의 공격에 맞서 동물들은 자신들을 지키고, 잃어버린 고향을 되찾기 위해 싸워야 한다. 퍼니록스가 개발한 '언스토퍼블 브레이크아웃'은 기억을 잃은 채 알 수 없는 건물에 갇힌 주인공이 복제인간 프로젝트의 비밀을 밝히며 탈출하는 소울 액션 게임이다. 게임 배경을 중세가 아닌 현대로 설정한 점과 시점을 탑다운 뷰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퍼센트의 '백룸컴퍼니'는 노클립 현상으로 미지의 이세계에 갇힌다는 배경을 갖고 있는 '더 백룸'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유저는 이전 탐험가들이 남긴 흔적을 추적하고 백룸에서만 발견된 기이한 물건들을 모아, 무사히 메인 컨트롤 룸에 있는 덤웨이터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DevNeo가 개발한 'NAD'는 타워 디펜스 및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이다. 독특한 감성을 넣기 위해 일부 배경 이미지를 제외한 모든 도트 이미지는 자체 제작됐다. 이세계로 넘어간 주인공이 지하 탐험을 통해 발생하는 에피소드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캔들이 제작한 '피그말리온'은 같은 색깔의 블록을 시간 내에 이동시켜 합쳐야 하는 퍼즐 게임이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매우 직관적이다. 처음 게임하는 사람도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으로 설계돼있다. 이 게임은 퍼즐 요소에 풍부한 스토리 요소를 더해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게임의 주제인 색깔을 감정과 연결지어 등장하는 인물마다 제각각 퍼스널 컬러를 부여하기도 했다. 팀 아네모네의 '소희'는 일상적인 순간에서의 감정과 감동을 탐구하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게임이다. 이 게임의 목표는 플레이어가 등장인물들의 일상에 참여하고 그들의 감정을 추론하며 공감하게 만들어, 게임의 주요 메시지와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다. 개발진은 플레이어가 등장인물들의 일상에 참여하고, 그들의 감정을 추론하며 공감하도록 해서 게임의 주요 메시지와 감동을 전달하도록 했다. VIA스튜디오가 개발한 '헤일링 프롬 어비스'는 리듬 게임과 액션을 결합한 어드벤처 리듬게임이다.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끼고 잠든 주인공은 꿈 속에서 과거의 지인들과 혈투를 벌이게 된다. 4키 리듬 게임은 흔하지만 액션과 결합하자 꽤 신선하게 느껴졌다. 작품 내 등장하는 현란한 색감의 픽셀 아트는 키치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게임은 DDR처럼 떨어지는 노트에 맞춰 키를 누르고 적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슈퍼조이가 개발한 '와글와글 용사단'은 동종 병사를 합성해 더 강한 병사를 만드는 머지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방치형 RPG로, 신화 및 역사 속 등장인물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영웅들을 조합하여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제목처럼 귀여운 영웅들과 병사들이 '와글와글' 뒤섞여 난전을 펼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트 램의 '소피아'는 3D 쿼터뷰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한 데커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게임은 개발사의 전작인 기어 하트의 공식 후속작으로, 프로젝트 램 세계관을 공유한다. 엔지유가 개발한 '좀비토끼농장'은 좀비로부터 당근 농장을 지키는 디펜스 게임이다. 세상 모든 생물들이 좀비가 된 세상에서 우연히 당근을 먹고 정신을 차린 한 마리의 좀비 토끼가 동료들을 구원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인디플어워즈2024 2차 투표는 페스티벌 전시장 쇼룸에 공개된 영상 등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현장 관람객은 선착순과 추첨을 통해 게임 굿즈 등을 경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2차 현장 투표는 스마트폰 QR코드로 참여할 수 있고, 16개 작품 중 최소 5개를 선택해야 경품 기회가 제공된다. 경품 추첨은 투표 참여 인증 후 럭키 스크래치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경품은 2층 더플라츠홀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안내데스크에서 수령할 수 있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디노 2024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 기간 올해 최고의 인디게임을 선정하는 2차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누구나 무료로 전시장에 입장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인디플어워즈 2024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했다.

2024.10.10 13:44강한결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 2030년 매출 10兆 달성 목표"

장익환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2030년까지 BS사업본부의 매출액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겠다"며 "지난 66년간 축적해 온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고객과 고객이 거주하는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로 B2B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는 사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 BS사업본부는 10일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한 4대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의 비중을 45%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기존 호텔 및 병원 TV∙사이니지, 프리미엄 노트북 등 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의료용 모니터∙전기차 충전기 등 유망 신사업을 육성해 지속 성장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LG전자는 다양한 B2B 제품과 솔루션을 비롯해 전장,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Built-in) 가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다양한 B2B 사업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실내 공간을 넘어 모빌리티,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사업의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내는 차원이다. 이 가운데 BS사업본부는 호텔, 매장, 기업, 학교 등 다양한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별 맞춤 상업용 디스플레이부터 LG 그램∙모니터 등 IT기기, 상업용 로봇, 전기차(EV) 충전기 등 LG전자의 대표적인 B2B 제품과 솔루션 사업을 리딩하고 있다. 기업간거래(B2B)는 B2C 대비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아 일단 궤도에 오르면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락인(Lock-in) 효과로 고객과 관계를 지속하며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그리는 것도 장점이다. ■ 호텔/병원 TV∙B2B 등 프리미엄 사이니지 두 자릿수 성장세 LG전자는 사이니지(Signage) 및 호텔/병원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9년 이후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은 연평균 7%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 중인 올인원(All-In-One) LED, 마이크로 LED 등 프리미엄 파인피치(Fine-pitch, 픽셀 간격 2mm 이하) LED 사이니지 제품을 중심으로 공간별 맞춤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래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는 ▲회의실용 올인원 타입 ▲버추얼 프로덕션(VP) 전용 ▲프리미엄 홈 시네마용 ▲설치 및 관리가 편리한 전원공급장치(PSU) 분리형 등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최근 4년간 LG 매그니트의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두 배에 육박하는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까지 AI를 적용한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연내 출시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는 AI가 약 2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 및 선별 생산한다. 또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 고객의 잠재 수요를 발굴하고 제품에 소프트웨어(SW)와 공간별 맞춤 솔루션 등을 제공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확보한다. 호텔·병원용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TV에 적용한 구글 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 등 화면 무선공유 기능이 대표적이다. 객실 TV 화면 내 QR 코드만 스캔하면 개인 기기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바로 TV서 이어볼 수 있고 퇴실 시에는 시청 및 TV 연결 이력도 자동 삭제된다. LG전자는 IHG 호텔앤리조트, 하얏트(HYATT) 등 유수의 글로벌 호텔 체인과 협업해 글로벌 호텔·병원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B2B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최근에는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인 리코(Rico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공동 영업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전기차 충전기' 사업도 확대… 글로벌 탑티어(Top-Tier) 업체 입지 구축 BS사업본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차세대 유니콘(Unicorn) 사업으로 육성 중인 전기차(EV) 충전기는 내년 글로벌 시장 본격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관계 구축 및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올 초 美 텍사스에 충전기 생산 거점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 6월 북미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손잡고 ▲유통채널을 활용한 제품 판매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보완 ▲차세대 솔루션 공동 개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 美 호텔/병원 TV, 사이니지 등 B2B 사업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호텔, 쇼핑몰, 매장, 충전소, 차고지 등 다양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요를 공략한다. 이를 기반으로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급속충전기 시장 내 8%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 글로벌 탑티어(Top-Tier)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현재 LG전자가 국내(7kW 2종, 200/100kW) 및 북미(11kW, 175kW) 시장에서 운영 중인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는 총 6종이다. LG전자는 연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350kW 초급속 충전기 생산에 이어, 유럽향 30kW, 7kW급 완속 충전기 2종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에 최근 이슈가 된 화재 등을 비롯한 안전 사고 예방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LG전자 전기차 충전기에 적용된 '충전 제어 시스템'은 화재의 원인이 되는 과충전을 방지한다. 급속의 경우 80% 이상, 완속은 100% 충전 시 차량 배터리에 더 이상 충전되지 않도록 차단한다. 또 쇼핑몰, 마트 등 충전기 설치 공간 내 전력 상황에 따라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부하관리 솔루션'을 탑재해 제한된 전력 용량에도 안정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의료용 모니터 5년 내 글로벌 Top 3 도약 목표 LG전자는 IT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의료용 모니터 분야를 집중 육성, 5년 내 Global Top 3 수준의 의료용 모니터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의료용 모니터는 국가별 의료기기 규격, 의료용 영상 표시 규격인 '다이콤(DICOM) Part 14' 등을 충족하는 높은 화질 정확도와 신뢰성을 필요로 해 진입장벽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자 대표적인 고부가 제품으로 손꼽힌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25억 달러(한화 약 3조3천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는 병원에서 엑스레이, 내시경 등으로 획득한 이미지를 확인할 때 의료용 모니터를 사용하도록 법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향후 시장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의료용 모니터를 처음 선보인 이래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매년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가며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왔다. 현재 임상용·진단용·수술용 등 총 14종의 의료용 모니터와 6종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를 글로벌 50여 개국 의료기관에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맘모그래피 특화 진단용 모니터 ▲화면분할 기능을 갖춘 고해상도 제품 등 다양한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턴키 수주'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 의료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미 지난해 말 프랑스 공립 병원 구매자 연합(CAIH)과 4년간 1천만 유로(한화 약 150억원) 규모 의료용 모니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 역시 드러나고 있다. LG전자는 차후 의료용 모니터 및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에서 획득한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제공에 AI를 적용하는 한편, 의료 이미징 장비 사업으로의 확장 역시 검토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미국 금융서비스 기업과 5년간 맞춤형 고해상도 모니터를 공급하는 대형 수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美 금융미디어 기업에 임직원 및 뉴스 구독자 제공용 '듀얼(Dual) 모니터'를, 글로벌 항공사에는 '기내용(In-flight Entertainment)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등 B2C 모니터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B2B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4.10.10 10:00이나리

"中, 카메라로 韓 일상 훔쳐보는데"…국회, 개보위 정보보호 대응 질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민 사생활 노출과 디지털 범죄 대응을 미흡하게 추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에 상응하는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개인정보위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정보보호법과 제도 개선을 요청받았다. 이번 국정감사는 국민 정보보호 방안 중심으로 질의가 진행됐다. CCTV를 통한 사생활 노출, 생체정보 보호 방안, 디지털 범죄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반면 테무 과징금 부과, 공개 데이터 활용 안내서, 구글·메타 등 빅테크와 국내 기업 간 규제 차이 극복 방안 등은 논의되지 않았다. 中, CCTV로 韓 일상 훔쳐봐…"생체 정보 법률 체계 명확해야" 이날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개인정보위가 CCTV로 인한 사생활 노출·생체 정보 보호 대책 마련을 미흡하게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CCTV를 통해 국민 사생활 노출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인터넷으로 중계하는 불법 웹사이트가 중국서 등장한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사이트 운영자는 국내 쇼핑몰, 사무실, 식당 등 실시간 영상을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영상정보 영역에 대한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CCTV나 IP 카메라 등 데이터 수집 기기에 대한 인증제도를 지난해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시범 사업으로 진행 중이지만 향후 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정보 영역에 대한 법 개정이나 영상정보처리법 마련도 별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명구 의원은 개인정보위가 생체 정보보호를 미흡하게 추진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신기술 발전으로 생체 정보 활용이 늘었지만 이에 대한 규제나 보호책 마련이 허술하다고 했다. 고 위원장은 생체 정보에 대한 명확한 법률 체계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문이나 얼굴 인식, 홍채, 음성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생체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데 있어 구체적이고 일관된 법적 규제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현재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생체 정보는 민감정보로 분류됐다. 기업·기관은 민감정보를 수집할 때 본인 동의를 받아야 하고, 법령에 따라 조처해야 한다. 반면 생체 정보와 관련된 세부 규제는 마련되지 않았다. 생체 정보 수집 방식부터 저장 기간, 관리 방법, 누출 시 책임 범위 등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고 위원장은 "안전한 생체 정보 활용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택배 배송 시 개인정보 노출 문제를 지적하면서 개인정보위의 소극적인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택배 회사 간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엄격한 벌금이나 규제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당근마켓 피해 사례 급증...개인정보위가 면책 특권 줘" 이날 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해당 대응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당근마켓 피해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당근마켓은 실명인증을 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피해자 구제·수사 착수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이용 피해 사례가 늘었다는 점도 덧붙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87건이던 당근마켓 관련 수사 요청 건수는 올해 4천건을 넘어섰다. 김 의원은 "당근마켓은 실명 인증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피해자 구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고 거래 플랫폼 특성상 피해 금액이 경미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피해 금액 상위 10개 사례 중 10억원대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며 "당근마켓이 부동산과 자동차 거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선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 원인을 개인정보위 탓으로 돌렸다. 2021년 개인정보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자상거래법 전부 개정안'에 반대 의견을 내 개인 판매자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수집 의무화를 막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이유로 당근마켓은 실명인증 없이 이용자들에게 거래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용자 정보 수집을 하지 않아 불법 행위자를 처벌하기도 힘든 상태다. 김 의원은 "당근마켓은 개인정보위의 면책 특권을 방패 삼아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 희생으로 당근마켓이 흑자 전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인야후 사태 대응 미흡"...韓 개인정보 해외로도 샌다 여야 의원들은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된 사건도 언급하면서 개인정보위 대응 방식을 질타했다. 이들은 라인야후 사태를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알리·테무 과징금 이슈를 비롯한 사후 대책, 카카오 유출 사태에 대한 질의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됐다. 이에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51만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일본 개인정보위가 해당 관련 조사를 위해 한국 개인정보위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당시 한국 개인정보위는 협조문에 답변하지 않았다"며 "향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시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고학수 위원장은 "당시 일본은 라인야후에 대한 모든 행정처분을 마친 후 한국 네이버클라우드를 들여다보겠다는 목적으로 보낸 메일"이었다며 답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피해 입지 않도록 엄격한 처벌과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09 13:11김미정

"34세 이하 어른이들 모여라"...KT, 롯데월드 팝업스토어 오픈

KT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만 34세 이하 KT 멤버십 청년 이용자들을 위한 'Y포차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Y는 KT의 만 34세 이하 청년 이용자를 지칭한다. Y라면 누구나 1포인트만 차감해 누릴 수 있다는 의미로, 매월 진행되는 영(Young) 타겟 KT 멤버십 이벤트다. 13일까지 진행되는 KT 멤버십 Y포차 팝업스토어는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 백설공주의 성에 마련됐다. KT 멤버십 앱 또는 QR코드를 통해 Y포차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입장권을 다운로드하면 동반 1인과 함께 팝업스토어에 입장 가능하다. KT 멤버십을 통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도 5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이용자에게는 웰컴스낵을 제공하며, 도토리 캐리커쳐 무료 체험,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인화까지 가능한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또한 KT OTT 제휴구독 상품 체험코너에선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권, 스타벅스 무료 커피 쿠폰, 굿즈와 각종 캐릭터 상품 등을 100% 당첨 받을 수 있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KT Y고객들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KT 멤버십을 경험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Y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멤버십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10:08최지연

허깅페이스 "코드 몇 줄만으로 AI 웹앱 완성"

허깅페이스가 몇 줄의 코드만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웹 앱을 만들 수 있는 개발 도구를 공개했다. 간단한 코드로 오픈AI의 AI모델을 적용한 앱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만큼 스타트업이나 중소, 중견기업도 AI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허깅페이스는 최근 파이썬 패키지 '오픈AI-그라디오'를 공개했다. 오픈AI-그라디오 패키지는 오픈AI의 API와 기계학습 인터페이스 제작 플랫폼 그라디오를 통합한 패키지다. 몇 줄의 간단한 코드만으로 그라디오 인터페이스를 오픈AI의 GPT-4 터보 모델에 연결해 웹 앱애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도구는 복잡한 백엔드 인프라 관리나 모델 호스팅 등 AI 개발 과정의 복잡한 업무를 단순화해 대규모 엔지니어링 팀이나 클라우드 인프라 없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덕분에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IT역랑이 부족한 기업이나 개인사용자도 필요한 AI 기반 도구나 서비스를 만들어 업무에 적용하거나 서비스에 연계할 수 있다. 허깅페이스는 누구나 AI서비스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AI민주화를 강조하고 있다. 업계에선 오픈AI-그라디오 패키지 역시 이러한 활동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했다.

2024.10.09 09:04남혁우

위메이드커넥트 '로스트 소드', 파이널 테스트 참가자 모집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코드캣(대표 김재헌)과 개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서브컬처 기반 모바일 RPG '로스트 소드'의 베타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로스트 소드'의 이번 테스트는 7월 진행한 1차 테스트에서 취합한 이용자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 콘텐츠 부문에서 삭제, 변경 등 대대적인 개편 버전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반복 사냥을 통한 수집, 육성을 삭제하고 도입한 방치형 시스템과 일부 육성 시스템을 제외하고 무게를 덜어낸 성장 시스템 등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과감한 개편 사안으로 꼽힌다. 또한 콘텐츠 곳곳에 마련된 자동 모드와 서브컬처라는 장르적 특성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사건, 인과관계를 확장한 스토리 라인으로 정서적 배경을 확대한 점도 주목할 변화로 관심을 모은다. 코드캣 김재헌 대표는 “업데이트에 따른 검수나 반응 조사가 아닌 이용자들과 함께 만드는 서브컬처 RPG라는 목표와 고객 접점에 대한 점검에 중점을 두고 준비한 테스트”라며 의미를 전했다. 개성 넘치는 게임들을 선보여온 개발사 코드캣과 '에브리타운', '어비스리움' 등 글로벌 흥행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커넥트의 협업작 '로스트소드'의 테스트 참가는 10월 8일부터 10일간, 공식 카페와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4.10.08 14:48강한결

ADI, 지능형 엣지 개발 SW '코드퓨션 스튜디오' 출시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지능형 엣지 개발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코드퓨션 스튜디오(CodeFusion Studio)'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코드퓨션 스튜디오는 마이크로소프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으로, ADI 최초의 완전 통합형 소프트웨어 및 보안 솔루션이다. 코드퓨션 스튜디오는 최신 통합 개발 환경(IDE) 및 명령 라인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며, 오픈 소스 설정 및 프로파일링 도구를 통합함으로써 이종 프로세서 상에서 개발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 지능형 엣지 장치에서 보안을 구현할 수 있도록 ADI 어슈어 트러스티드 엣지 보안 아키텍처(ADI Assure Trusted Edge Security Architecture)를 지원한다. ADI의 일부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원하며, 후속 버전에는 더 많은 디지털 솔루션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IDE,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설정 및 생산성 도구가 포함된다. 이 환경은 이기종 프로세서 상에서 개발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추상화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ADI 글로벌 사업 부문 사장은 "엣지에서의 임베디드 개발의 복잡성은 점점 더 심화하고 있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보안에 대한 전문성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며 "ADI는 다양한 시장에서 통합 및 수직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해 혁신을 더 빠르고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실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코드퓨전 스튜디오는 ADI의 개발자 포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4.10.08 14:03이나리

"AI 에이전트 '알리' 각광…한·미·일 시장 동시 공략"

올거나이즈코리아가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은 뛰어난 미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디지털 분야 대표 어워드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에서 열린다. 올거나이즈는 자연어 이해(NLU) AI 기술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에 LLM(거대언어모델)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7년 한·미·일에서 동시에 사업을 시작해 2018년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올거나이즈의 핵심 제품은 AI 태스크봇인 '알리(Alli)'다. 기업 내 많은 문서·텍스트 데이터를 분류 및 추출·검색해, 직원들의 업무 자동화를 돕는다. 현재 올거나이즈는 자체 개발한 산업 특화 LLM부터 기업 맞춤형 LLM 등 LLM의 전 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알리 앱 마켓에서 직군별 업무 자동화 앱을 골라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업종별 전문 용어가 반영된 업무 생산성 앱을 노코드(No-Code) 형태로 직접 구축할 수도 있다. 또한 알파-인스트럭트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금융 LLM 리더보드 및 RAG 리더보드의 테스트 데이터셋도 공개해 AI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코리아 대표는 "회사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지난 6년간 실제 고객사들의 문서를 다뤄온 경험과 노하우를 '에이전트 RAG(검색증강생성)'로 녹여냈다는 점"이라며 "LLM을 기업에서 사용할 때 환각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환각을 줄이면서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RAG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AG은 외부 리소스를 LLM에 연결해 생성형 AI 모델의 출력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올거나이즈의 에이전트 RAG는 기존 RAG와 다르게 일회성으로 답변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면서 더 나은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에이전트가 직접 계획부터 실행까지 진행한다. 이 대표는 "운영 비용을 최소화해야하는 기업들은 반복적인 기능을 자동화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효과적인 대안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를 점점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며 "올거나이즈의 AI 에이전트는 많은 문의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더 빠른 대응과 복잡한 문제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거나이즈코리아는 2025년 말 일본 도쿄거래소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AI 워크 에이전트의 유망한 성장세에 주목해 주요 시장인 한·미·일 3개국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시장은 2024년 51억 달러에서 2030년 471억 달러로 연평균 44.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현재 금융, 공공기관의 온프레미스 AI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해 왔는데, 올거나이즈 제품은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SaaS 형태로 모두 제공 가능하다"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SaaS 제품이 더 많이 팔리고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도 SaaS 제품을 좀 더 공격적으로 마케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거나이즈의 비전은 전 세계적인 AI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며 "스타트업의 유전자(DNA)를 가진 AI 자회사들을 여럿 만들어 다양한 일을 해 보고 싶다. 매출보다 영향력이 큰 회사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8 09:33장경윤

원티드랩, 직장인 영감 충전소 '오프로드 스테이션 2024' 개최

원티드랩이 급변하는 업무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모색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한 영감 충전소 '오프로드 스테이션 2024'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11월 9~10일 이틀간 서울 성동구 도원 성수에서 열린다. 오프로드 스테이션 2024는 직장인을 위한 지식 토크, 커리어 개척자들의 이야기와 공연으로 가득한 원티드만의 컬쳐 프로젝트다. 많은 직장인들이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원티드랩은 이번 행사를 통해 커리어를 개척한 사람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다양한 일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행사는 'FILL UP DAY'와 'BOOST UP NIGHT' 세션으로 나뉘어 양일 모두 진행된다. FILL UP DAY 세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직장인들이 커리어와 삶에서 새로운 스킬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강연과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BOOST UP NIGHT에서는 공연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연사들의 강연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FILL UP DAY 세션은 직장인의 주요 관심사인 재테크와 커리어를 주요 주제로 다룬다. 첫날에는 ▲파인드어스 교육본부장 이재용 회계사의 '이제는 재무를 봐야할 때' ▲경제적 자유 스쿨 '도약' CEO 100억 꿈나무의 '요즘 똑똑한 직장인들이 돈 불리는 방법' ▲썬데이파더스클럽 작가 강혁진과 박정우가 들려주는 '불안시대, 아빠라는 이름의 의미' ▲유튜버 면접왕 이형의 '30대 직장인이 꼭 정리해야 하는 것, 커리어 로드맵'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둘째 날에는 ▲'월급쟁이부자들' 부동산 강사 및 코치 권유디의 '부동산에 관한 오해와 진실' ▲국내 1세대 인공지능 연구자 한상기의 'AGI의 시대 : AI가 바꾸는 일상에서 우리가 가야 할 방향' ▲KBS 예능 PD 구민정의 '지구를 구하는 상상력'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직장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인 '건강'을 주제로도 다채로운 강연이 마련돼 있다. 첫날에는 ▲요가 컴퍼니 썬데이나마스떼의 '책상 앞에서 건강해지는 움직임' 강연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어쩌다정신과의사' 저자 정신과 전문의 김지용의 '일 잘한다는 말을 듣는데도 늘 불안하다면?'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장동선 뇌과학자의 '나를 마주하다: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나의 길을 찾는 법' 강연이 열린다. FILL UP DAY 세션은 ▲'내가 사랑한 화가들' 저자 정우철 도슨트의 '내 인생을 바꾼 명화 한 점'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BOOST UP NIGHT 세션은 '오프로드'를 주제로 보다 생생한 커리어 개척자들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유튜버 자취남의 '1인 가구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의 '오프로더의 비밀코드를 풀어라' ▲유튜버 김계란의 '평범한 한 남자의 안되는 이유보다 되는 방법을 찾기' ▲네이버 퓨처AI센터장 하정우의 'K-AI를 대표하다' ▲KBS 21기 공채 성우 강수진의 '천의 목소리로 쌓은 길'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둘째 날에는 ▲독립출판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 대표 강영규의 '독립책방으로 독립하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이자 법의학자 유성호의 '가지 않은 길' ▲주식회사 피치스그룹코리아 대표 여인택의 '무한한 가능성의 무릉도원을 열다' ▲파괴연구소 PD 사내뷰공업의 '나는 인류학자' 등의 강연이 열린다. 이틀 동안 이어지는 BOOST UP NIGHT 세션은 MZ세대에게 실험적인 음악으로 정평이 나있는 밴드 '실리카겔'과, 한국 록의 영원한 전설을 상징하는 '김창완 밴드'의 공연으로 각각 마무리될 예정이다. 티켓은 오프로드 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10월 7일부터 선착순 판매되며, 티켓 가격은 FILL UP DAY 4만5천원, BOOST UP NIGHT 6만5천원, 종일권 10만원이다. 원티드에서 최종 합격한 유저 전원에게 지급되는 합격 보상 포인트로도 특별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이달 13일까지 원티드에서 채용 공고에 지원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오프로드 스테이션 입장권 2매를 무작위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오프로드 스테이션 2024는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현시대에서 직장인들이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연사들의 경험과 식견을 통해 참석자들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와 영감을 얻고, 나아가 앞으로의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힘을 얻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8 09:07백봉삼

조승래 의원 "개인정보위, 라인야후 사태 무책임 대응"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라인야후 사태에 무책임하게 대응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8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 개보위가 라인야후 건으로 메일을 보냈음에도 한국 개보위가 끝내 답을 하지 않았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저자세 외교의 연장"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이 개보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 개보위 실무자는 올해 4월 9일 2가지 질문을 담은 메일을 국내 개보위 실무자에게 보냈다. 메일 내용은 한국 개보위가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해 어떤 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과 향후 요청을 받으면 한국 개보위가 네이버클라우드를 조사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이었다. 해당 질의에 대해 개보위는 답변을 고려하던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상의해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 악성코드 감염 사건 이후 과기정통부·한국인터넷진흥원은 침해사고 분석을 실시한 후 5가지 보완 대책을 권고했고, 네이버는 올해 4월까지 필수 대책을 이행한 상태였다"며 "해당 내용만이라도 자세하게 일본 개보위에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했더라면 라인야후 사태가 그렇게까지 확대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가 강 건너 불구경식으로 대응하다 보니 현재 라인야후는 사실상 네이버의 손발이 다 잘린 상태나 마찬가지"라며 "개보위가 개인정보 이슈를 책임지고 있는 기관인 만큼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이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8 09:01김미정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생명현상 관여하는 'miRNA' 분야서 나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 RNA(mi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빅토르 암브로스 매사추세츠 의대 교수(71)와 게리 루브쿤 하바드대 교수(72)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이들 두 사람을 선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수상자 선정 이유로 "인간 등 다중세포 생명체에 필수적인 유전자 제어 원리를 규명했다. 현재 인간 게놈이 1000개가 넘는 마이크로RNA를 코드화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마이크로RNA는 생명체의 성장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수상자인 빅토르 암브로스는 1953년 미국 뉴햄프셔주 하노버에서 태어났다. MIT에서 1979년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5년부터 미 하바드대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이어 인근 아이비리그인 다트머스 대학에서 1992년~2000년까지 의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에서 자연과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게리 루브쿤은 195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태어났다. 1982년 하바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및 하바드대 의대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 같은 대학에서 유전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들이 연구한 miRNA는 생물 유전자 발현에 관여하는 비암호 RNA 분자다. 1993년 빅터 앰브로스 등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예쁜 꼬마선충의 유충 성장을 조절하는 린-4유전자를 격리시켰을 때,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mRNA를 생산하는 대신에 암호화되지 않은 RNA를 생산해내는 것을 발견했다. miRNA는 핵산을 이루는 단위체인 뉴클레오타이드 약 22개로 구성된 나노단위의 작은 RNA다. 단백질을 만드는 메신저RNA(mRNA)와 결합해 특정 유전자 발현을 선택적으로 막는데 관여한다. 세포 증식과 분화, 면역 반응, 노화와 질병에 이르기까지 생명 현상의 모든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자는 상금 1천100만 스웨덴 크로나(한화 약 13억4천만 원)을 받는다. 수상자가 2인일 경우 서로 나눠 갖는다. 노벨생리의학상은 생리학 또는 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을 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1901년 노벨상이 제정된 이후 2023년까지 총 114차례 227명이 수상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2024.10.07 20:14박희범

[ZD SW 투데이] 위베어소프트, 경기도 창업공모전 우수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위베어소프트, 경기도 창업공모전 우수상 수상 위베어소프트가 '2024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공모전 창업리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위베어소프트는 보안 기반 API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총 421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모니터랩, 하반기 인재 채용 실시 모니터랩은 7일부터 '2024 하반기 신입·경력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부문별 상세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 ▲기술지원 ▲보안관제 ▲품질보증 ▲영업 ▲경영기획 ▲마케팅 총 7개 부문 16개 직무에서 지원자를 뽑는다. 이번 공개 채용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서비스나우, 가트너 시장 점유율 조사서 5개 부문 1위 서비스나우가 지난해 가트너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서 기술 워크플로우 5개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부문은 ▲IT옵스(Ops) ▲IT에스엠(SM) ▲인공지능(AI) 활용 IT옵스 플랫폼 ▲IT 자산관리 및 소프트웨어(SW) 자산 관리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PPM)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이다. 또 서비스나우는 기타 보안 SW 부문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인포뱅크, '2024 K-글로벌 이노비스타 데모데이' 개최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이 '2024 K-글로벌 이노비스타 데모데이'를 오는 10일 역삼 핏플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4년 K-Global 액셀러레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데모데이에는 ▲비욘드메디슨 ▲스텝하우 ▲제트에이아이(블럭스) ▲젠트리 ▲호라이존테크놀로지 총 5개 사가 참가하며 이 중 1개 기업에 대해 인포뱅크가 연내 직접 투자한다. ◆미라콤아이앤씨,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4' 개최 미라콤아이앤씨가 오는 17일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4'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삼성SDS타워 마젤란홀·파스칼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디지털 트윈, 자동화 등 차세대 제조 혁신을 위한 획기적 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사전 등록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마인즈앤컴퍼니, GS인증 1등급 획득 마인즈앤컴퍼니의 '젠오에스(GenOS) 코드어시스턴드'가 GS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 인증을 획득한 젠오에스 코드어시스턴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코드 자동 생성, 코드 수정, 코드 관련 질의응답 챗봇 등을 통해 코딩 작업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마인즈앤컴퍼니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금융권과 민간에 집중돼 있던 공급 시장을 공공 분야에서도 확대할 계획이다. ◆플랜티엠, 갤럭시 탭 S10 시리즈에 '모아진' 탑재 플랜티엠의 잡지 스트리밍 서비스 '모아진'이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 탭 S10 시리즈'에 제휴 앱으로 탑재됐다. 모아진은 지난 4일 국내 출시 된 갤럭시 탭 S10, S10 플러스, S10 울트라 등 시리즈에 기본 탑재 돼 제공된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 추가 다운로드 없이 1천600여 종의 국내외 다양한 잡지를 읽을 수 있다.

2024.10.07 17:12양정민

퀸텟시스템즈, 스웨덴 침대 기업 '덕시아나' 고객관리 체계 전환

퀸텟시스템즈(대표 박성용)가 스웨덴 침대 브랜드 기업 덕시아나(DUXIANA)의 국내 VIP 고객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전환(DX)했다. 퀸텟시스템즈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칼스 CRM 스위트(CALS CRM Suite)'를 덕시아나에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덕시아나는 1926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로, 독창적인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수면을 최적화해주는 침대 '덕스 베드(DUX BED)'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외산 클라우드 솔루션을 사용해왔지만 한국의 고객 관리 체계를 수용하는데 현실적인 한계와 개발 및 운영 비용 이슈와 재무적 부담으로 전환을 고려했다. 이에 국내시장 환경에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퀸텟시스템의 칼스 CRM 스위트를 선택했다. 칼스 CRM 스위트는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VIP 고객 관리를 위한 매출 및 계약 관리, 고객상담 관리 등 영업 관리와 재고, AS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칼스 CALS 애널리틱스(CALS Analytics)'를 활용해 럭셔리 비즈니스 특성상 가장 필요한 고객 분석, 매출 분석 등 강력한 분석툴을 제공한다. 퀸텟시스템즈는 생성형 AI 제품인 '카이(CAI)'를 적용해 향후 마케팅과 멤버십 관리 분야에까지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디지덕시아나 관계자는 "그동안 사용해왔던 글로벌 제품과 오랜 시간 비교 검토 후 퀸텟시스템즈의 전문성과 우수한 기술력, 커스터마이징 능력을 높이 평가해 솔루션을 선택했으며, 더욱 적극적인 영업과 고객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CALS CRM 스위트로 고객관리와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향후 VIP 멤버십 관리 부분까지 확장해 한국 프리미엄 침대 시장에서 선두적인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용석 퀸텟시스템즈 부사장은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맞춤형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덕시아나의 성장을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본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외산 SW 사용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윈백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7 17:05남혁우

한전KDN, '빛가람 에너지밸리 ICT&보안 컨퍼런스' 사전 접수 개시

한전KDN(대표 김장현)은 오는 31일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개최하는 '2024 빛가람에너지밸리 ICT&보안 컨퍼런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컨퍼런스는 에너지 ICT 분야 최신 기술 발전과 AI·클라우드·운영기술 보안 등 기술 트렌드와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로 참가비용은 무료다. 한전KDN은 올해 컨퍼런스 주제를 'AI로 그리는 전력ICT 미래 Vision'으로 정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전력 산업에 어떻게 융합돼 발전할 수 있는지 조명한다. 컨퍼런스는 에너지 ICT와 AI·보안 기술 관련 기조 강연과 다수 세미나, 한전KDN을 비롯한 31개 참여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 전시,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통한 지역 연관 기업 간 소통의 장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를 관람하는 지역대학과 취준생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해 관련 기업에 취업을 돕고 지역 상생마켓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참가 접수는 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전용 홈페이지나 QR 코드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ICT와 보안 기술의 최신 동향을 업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석자에게 최신 글로벌 기술 흐름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해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7 14:52주문정

인디게임 투표하고 경품 받는다...'2024인디플어워즈' 투표 참가는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올해 최고의 인디게임을 뽑는 '인디플어워즈2024' 본상 후보작 오프라인 투표에 나선다. 이번 투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여개의 풍성한 경품이 주어진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오는 10일부터 11일 양일간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 이하 디노2024)'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 전시장 2층 더플라츠홀 쇼룸에서 인디플어워즈 2024 본상 후보작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인디플어워즈2024'의 2차 선정작에는 총 16종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협회 측에 따르면 올해 100여개의 인디게임 개발사가 지원했다. 2차 선정작은 ▲멧돌게임즈 '나이트메어: 더 루나틱' ▲이파리 '타부티' ▲외계인납치작전 '피그로맨스' ▲플레이메피스토왈츠 '포티 나이트 사가' ▲롱플레이스튜디오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 ▲반지하게임즈 '페이크북' ▲아이디어봄버즈 '베스티어리 서바이버즈' ▲퍼니록스 '언스토퍼블: 브레이크아웃' ▲하이퍼센트 '백룸컴퍼니' ▲DevNeo 'NAD' ▲캔들(CandLE) '피그말리온' ▲팀 아네모네 '소희' ▲VIA studio '헤일링 프롬 어비스' ▲슈퍼조이 '와글와글 용사단' ▲프로젝트 램 '소피아' ▲엔지유 '좀비토끼농장'이다. 인디플어워즈2024 2차 투표는 페스티벌 전시장 쇼룸에 공개된 영상 등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현장 관람객은 선착순과 추첨을 통해 게임 굿즈 등을 경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2차 현장 투표는 스마트폰 QR코드로 참여할 수 있고, 16개 작품 중 최소 5개를 선택해야 경품 기회가 제공된다. 경품 추첨은 투표 참여 인증 후 럭키 스크래치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경품은 2층 더플라츠홀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안내데스크에서 수령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브릭 콜렉션 킹덤 쿠키성 ▲스타워즈&마블 테마 게이밍 드라이브 ▲모바일 오피스 파우치 ▲브레이브 어드벤처 틴가방(여권 케이스 포함) ▲용감한 쿠키 베이직 인형 ▲콜렉터블 피규어 브레이브 에디션 세트 ▲레전더리 마그넷 등이 준비됐다. 별도의 선착순 이벤도 진행한다. 선착순 방문객 100명은 ▲서머너즈 워 캐릭터 키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브레이브 어드벤치 틴가방(100번째 투표 참가자) ▲스타워즈&마블 테마 게이밍 드라이브(200·400번째 투표 참가자) ▲콜렉터블 피규어 브레이브 에디션 세트(300번째 투표 참가자) 등 추가 선착순 경품도 마련했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디노 2024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 기간 올해 최고의 인디게임을 선정하는 2차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누구나 무료로 전시장에 입장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인디플어워즈 2024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했다.

2024.10.07 11:57강한결

AI 후발 주자 애플, '이것' 없이 '아이폰16' 흥행 힘들다…뭐길래?

'아이폰' 제조사인 미국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앱 개발자들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을 위해 3천400만 명에 달하는 앱 개발자를 활용하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16'의 핵심 기능으로, 이달 중 iOS 18.1 버전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AI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꼽히는 애플은 현재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과 비교 시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델의 크기도 프론티어급에 못 미치는 데다 노래를 부르거나 박수를 치는 등 다양한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애플은 이메일을 보내거나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등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에 AI 기술을 집중하고 있다. 일상에 필요한 기술로 애플 인텔리전스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애플은 최근 '시리(Siri)'를 AI 에이전트로 만들기 위해 앱 개발자들에게 연동 기술을 제공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시리'가 인간 대신 모바일 앱을 자유롭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서드 파티 개발자들의 기술 지원이 필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CNBC는 "애플은 외부 개발자, 즉 서드파티 개발자와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애플은 자체 앱에서는 AI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지만, '앱 인텐트'라고 불리는 서드파티 앱 수 백만 개와 상호작용하려면 개발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앱을 프로그래밍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애플은 개발자들이 API와 유사한 '앱 인텐트'로 불리는 추가 코드 스니펫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시리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앱 인텐트'를 통해 자동으로 요청과 관련된 일련의 앱의 동작을 트리거하고 실행한다. 음악 앱 내에서 '재생 목록에 추가', '음악 재생', '음악 선택'과 같은 작업을 포함해 약 10개가 구축됐다. 앱 인텐트를 사용하면 앱이 애플의 시스템 검색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에서 특정 이메일이나 세부적인 데이터 등도 표시할 수 있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앱 인텐트를 작성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몇줄의 코드 추가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생산성 앱 '포커스드 워크(Focused Work)'의 개발자인 마이클 티가스는 "이전에는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에 앱 인텐트를 적용할 것을 권장했다"며 "이제는 일반적인 작업에서도 앱 인텐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앱 인텐트 구축에 참여하고 시리가 계획대로 작동하게 되면 AI 경쟁에서 애플이 가지는 가장 크고 지속적인 이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개발자들은 이같은 계획에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사용자들이 앱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을 뿐더러 결국 애플 인텔리전스와 그들이 직접 개발한 AI 기능을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메일 앱 '스파크'를 이끄는 이고르 자다노프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들의 제품이 '시리'를 구동하는 도구로 축소될 수 있다"며 "이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분명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선 애플 인텔리전스가 최신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아직은 전체 '아이폰' 사용자 중 소수만 AI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게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시리가 개발자들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아이폰'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고객들이 경쟁사의 음성 비서를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 신작 '아이폰 16' 시리즈는 이미 기대치를 밑도는 AI 기능, 높은 출고가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설문 조사 결과 '아이폰 16' 시리즈의 리드타임(주문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난 5년 간 출시된 모든 아이폰 중 가장 짧은 14일이다. 전작인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프로 맥스는 43.5일, 프로는 32.5일이었다. 통상 리드타임이 짧을수록 수요가 낮고 흥행 확률이 낮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AI 기능을 '아이폰 16'과 '아이폰 15 프로'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아직은 대중을 위한 기술을 구축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24.10.07 10:20장유미

KT, 오픈소스 SW 보안 관리 국제 표준 'ISO/IEC 18974′ 획득

KT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 표준 'ISO/IEC 18974′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IEC 18974는 리눅스 재단 산하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국제 표준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보안 관리 체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 코드가 공개돼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지만, 보안 취약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 이러한 보안 취약점이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공급망에 유통되면 전체 시스템의 보안성이 저하될 위험이 있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공급망 내 참여자 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규정된 보안 기준을 충족한 조직에게 ISO/IEC 18974 인증을 부여한다. 이를 획득한 조직은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KT는 이번 ISO/IEC 18974 인증을 통해 오픈소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 작년에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 표준 'ISO/IEC 5230′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인증으로 오픈소스 보안 관리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KT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해 오픈소스 관리 포털을 통해 라이선스 및 보안 점검, 추적 관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사내에 'OSRB'를 구성해 오픈소스 사용과 관련된 법무·보안 이슈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올바른 오픈소스 사용 방법을 체득하고, IT 개발 시에도 오픈소스 활용 및 관리 프로세스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2024.10.07 10:12최지연

KB리브모바일 "통신비·생활비 둘다 절감하세요"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이 편의점 CU 상품을 20% 할인 받을 수 있는 요금제 5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상품은 KT망을 활용한 것이다. ▲LTE 15GB+ ▲LTE 15GB+(100분) ▲LTE 15GB+(300분) ▲LTE 71GB+ ▲LTE 100GB+ 요금제 5종이다. 최대 할인 적용 시 요금제는 2만400원부터 3만6천600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CU편의점에서 20% 할인이 최대 월 5천원 한도에서 제공되고, CU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2% CU편의점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요금제는 KB리브모바일 웹·앱·전국 영업점에서 개통 또는 CU편의점에서 유심 구매 후 개통 할 수 있다. 개통 후 문자로 받은 인증코드를 포켓CU 앱에서 최초 1회 인증을 받고 즉시 CU할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B리브모바일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10월부터 통신비 할인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LTE CU할인 요금제를 개통(신규·번호이동)한 고객에게 금융거래실적에 따라 4천400원 할인이 적용되는 KB든든할인을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적용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가 높은 생활혜택인 편의점 할인을 통해 합리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CU할인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KB리브모바일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7 09:48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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