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루틴 🎵𝖼𝖻-𝖼𝗈𝖼𝗈.𝖼𝗈𝗆🎵 🔴코드𝓒𝓞𝓒𝓞🔴 TOTO 캐리비안 올구9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2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카스퍼스키, 랜섬웨어 '건라' 분석...두바이 병원 등 공격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최근 국내 기관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Gunra(건라)' 랜섬웨어에 대한 기술 분석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Gunra'는 올 4월 처음 활동이 포착된 신종 랜섬웨어다. 2022년 유출된 'Conti' 랜섬웨어의 소스코드를 기반으로 파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랜섬웨어는 보건의료, 보험, IT 인프라 관리기업 등 고부가 산업군을 정조준하고 있는 고도화된 위협으로 평가된다고 카스퍼스키는 밝혔다. Conti에서 재탄생한 공격 도구 카스퍼스키의 위협 어트리뷰션 엔진(KTA, Kaspersky Threat Attribution Engine)을 통해 Gunra 랜섬웨어의 주요 구성 코드를 비교한 결과, 약 25% 이상이 과거 콘티(Conti) 랜섬웨어 코드와 구조적으로 유사함을 확인했다. Gunra는 Conti의 특성을 이어받아 다중 스레드 기반 암호화 처리, 서비스 및 보안 프로세스 강제 종료 루틴, 네트워크 공유 탐색 로직을 그대로 계승했다. 암호화 구조: ChaCha20 + RSA-2048의 하이브리드 방식 Gunra는 감염된 시스템 내 모든 파일에 대해 ChaCha20 대칭키 암호화 알고리즘을 사용해 파일 내용을 암호화하고, 그 키를 다시 RSA-2048 공개키로 비대칭 암호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중 암호화 구조로 피해자는 복호화 키 없이는 데이터 복원이 이론상 불가능하다. 모든 암호화 파일의 헤더에는 'GRNC'라는 고유 식별자가 삽입, 감염 여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표식 역할을 한다. 암호화 대상 파일은 문서(.docx, .xlsx), DB 파일(.sql, .sqlite), 가상머신 이미지(.vmdk, .vhdx) 등 기업 핵심 자산이 포함되며, .dll, .lnk, .sys 등 운영체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파일은 의도적으로 제외하여 협상을 유도하는 전략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감염 후: 폴더별 랜섬노트 및 협박 시나리오 실행 감염이 완료되면, Gunra는 시스템 내 각 폴더마다 'R3ADM3.txt'라는 랜섬노트를 자동 생성한다. 이 파일은 피해자가 Tor 기반 협상 사이트(.onion)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며,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크웹 상 자신들의 전용 블로그에 피해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협박 문구를 포함하고 있다. 실제로 Gunra 운영자들은 다크웹에 구축한 인프라를 통해 자신들이 공격에 성공한 기업에 대한 감염 사실을 알리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40TB 이상의 민감한 환자 데이터가 유출된 두바이 내 아메리칸 호스피탈 두바이(American Hospital Dubai)의 피해 사실 또한 해당 블로그에 게시됐다. 감염 경로 및 공격 체인: 취약한 엔드포인트가 주요 진입점 Gunra는 다양한 초기 접근 기법을 사용하며, 스피어 피싱 이메일을 통한 악성 문서 및 매크로 실행, 패치되지 않은 VPN 소프트웨어 및 공개 취약점(CVE) 이용, 인터넷에 노출된 RDP(Remote Desktop Protocol)에 대한 비밀번호 크래킹 또는 취약점 공격 등 세 가지 방법을 자주 활용했다. 카스퍼스키는 Gunra 랜섬웨어 감염을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응을 권고했다. 첫째, RDP 포트 제한 및 다단계 인증(MFA) 활성화 둘째, 전체 시스템 백업 및 오프사이트 백업 저장 셋째, EDR과 NDR 등에 최신 Yara 룰 반영, 넷째, IOC 기반 로그 모니터링 강화 등이다. 또 협박성 다크웹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법적 자문 체계와 데이터 유출 대응 시나리오 수립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Gunra는 RaaS 시장의 또다른 진화된 버전이다. 단순한 포스트-Conti 위협이 아니라, Ransomware-as-a-Service(RaaS) 시장의 실질적인 진화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고급 랜섬웨어 기술 재활용과 정교화는 대형 기관과 기간 산업 등 고위험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 위협이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카스퍼스키(Kaspersky)는 1997년 설립된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프라이버시 기업이다.

2025.07.22 14:28방은주

조이시티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IP 파워 통해 이용자 저변 확대"

"고착화 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성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싶습니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를 통해 SLG 경쟁 구도에서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습니다." 나일영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조이시티 신작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에 대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조이시티가 가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 역량을 '디즈니' IP(지식재산권)과 결합해 이용자들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는 그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SLG)를 꾸준히 개발해온 엔드림-조이시티 그룹의 베테랑 개발사로 이번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개발을 맡았다. 지난 18일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한국 출시를 앞두고, 개발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게임의 개발 배경과 핵심 콘텐츠, 향후 방향성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에는 나일영 대표와 이관용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 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 협업은 디즈니 IP 작품인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의 성공적인 서비스에서부터 비롯됐다. 이 팀장은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의 서비스를 통해 약 8년간 디즈니와 관계를 이어왔고, 출시 때부터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에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인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도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단일 '디즈니' IP가 아닌 '알라딘', '토이스토리', '인크레더블' 등 다수 IP로 개발됐다. 이에 대해 나 대표는 "디즈니와는 서비스 기간 동안 오랜 신뢰관계가 쌓였다"며 "디즈니는 라이트한 게임 위주였지만 미드코어 이상 이용자도 공략하고 싶어했고, 저희가 SLG에서 경쟁력을 보여왔기에 멀티 IP를 통한 SLG 개발을 제안해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시 초기에는 알라딘과 캐리비안의 해적, 토이스토리2로 시작해 추후 6종의 디즈니 IP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향후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추가되는 신규 디즈니 IP도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게임은 탐험과 타워 디펜스 등이 포함된 MMO SLG 장르로 개발되고 있다. 개발진은 SLG 장르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류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디즈니' IP를 통해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나 대표는 "조이시티는 SLG 장르에서 확실히 국내 탑티어이자,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이라고 자부한다"며 "현재 SLG 장르는 얼마나 많은 이용자를 모으는지가 중요한 시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SLG 경쟁 구도에서 더 많은 이용자 저변을 확보하기 위해 디즈니 IP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멀티 IP 구조를 채택한 만큼 새로운 세계관도 구성했다. 나 대표는 "여러 IP가 어우러지는 독립 세계관 '노이'를 구축했다"며 "여러 디즈니 세계와는 별도로 위기가 닥친 '노이' 세계가 존재하고, 이를 여러 디즈니 영웅과 오리지널 '노이' 세계관 캐릭터들이 헤쳐나간다는 단순하지만 견고한 세계관을 완성했다"고 자신했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세계관은 영웅 캐릭터인 '기사'의 성장을 통해 '노이'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는 형태로 구현됐다. '기사'는 디즈니 캐릭터인 '디즈니 기사'와 노이 세계관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루민 기사'로 나뉘며, 이들을 조합, 성장 시키는 것이 주된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세계관 구축은 철저한 디즈니와의 협업 아래 진행돼 더욱 탄탄하게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나 대표는 "통상적인 IP 홀더들이 개발사와 커뮤니케이션이 빈번하지 않은 반면, 디즈니는 항상 모든 단계에서 함께 협업해왔다"며 "시작부터 최근까지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그 협업은 견고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디즈니와의 유대감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출시에 앞서 싱가폴,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진행한 소프트론칭에서 많은 피드백도 수렴했다. 나 대표는 "소프트론칭에서는 우리 게임을 모르는 이용자에게도 게임을 소개, 이해시키고 진입한 이용자들이 코어 장르인 SLG까지 잘 연결 시켜서 오랜 기간 즐기게 만드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며 "여기에는 디즈니 IP와 머지(merge) 기반의 디펜스 장르 도입이 큰 역할을 했다"고 소회했다. '디즈니'의 브랜드 파워와 다양한 콘텐츠로 초반 유입을 강화하고 디펜스에서 SLG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도록 설계해 이용자 잔존율을 늘렸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사' 캐릭터들의 수집과 성장까지 더해 단계별로 확장하는 성장 구조를 다양화했다. 나 대표는 "디펜스로 초중반의 위기를 극복하다보면 마을의 위기가 일단락되고, 주변의 위기를 둘러보게 되는데 그때부터 SLG 장르로 연결된다"며 "필드 탐험, 점령, 확장 등 4x 게임의 기본 성격에 SLG 안에서 연결된다. 중후반으로 흘러가면서 '길드'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힘을 합치고, '점령전'을 통해 경쟁도 이어가는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주변의 오염지역을 '정화'하는 식으로 영토를 확장시켜나갈 수 있다. 주요한 건물이나 거점을 점령하면 주변도 정화가 되는 식이다. 나 대표는 "희소성 있는 자원을 목표로 영토를 넓혀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경쟁이 유발된다"며 "그럼에도 PvE와 PvP의 밸런스를 확실하게 유지해 신규 이용자의 유입도 고려했다"고 자신했다. 이어 "신규 이용자가 너무 많은 캐릭터, 높은 PvP 장벽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이 가능한 동등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의 수집은 다양한 콘텐츠와 뽑기, 패키지 등으로 제공되며 무과금 이용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에 더해 젊은 이용자층과 여성 이용자층에 소구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나 대표는 "SLG 저변이 확대됐다지만 젋은층과 여성층을 끌어들이기는 아직 부족한게 사실"이라며 "이 부분을 디즈니 IP가 채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여러 SLG 장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현지화에도 힘썼다. 이 팀장은 "영어·한국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다국어 현지화를 준비 중"이라며 "글로벌 원빌드 방식으로, 각 지역 서버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돼 선출시된 지역을 따라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오는 24일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개발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 대표는 "고착화되는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성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싶다"며 "한국 출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최대한 빠르게 반영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2025.07.22 12:02정진성

최휘영 문체장관 후보자 "게임 질병 코드 과학적 근거 충분치 않아…산업 위축 고려해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게임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질병 코드 등재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라는 의견을 냈다. 22일 최 후보자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답변서를 통해 "게임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가문화로 질병으로 규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이라고 볼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고, 학계와 의료계, 산업계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도입을 두고 논란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게임이용장애의 질병 코드 도입 이전에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한다"며 "대표 수출산업인 게임 콘텐츠의 이용이 질병코드로 분류되는 것은 게임산업 및 수출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도 고려돼야한다"고 덧붙였다. WHO는 2018년 게임이용장애를 정신건강 질환으로 분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듬해 5월 제72차 세계보건총회에서 국제질병분류 제11판(ICD-11)에 이를 공식 포함시켰다. ICD-11은 2022년 1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WHO의 결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9년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련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게임이용장애를 포함할지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지속해왔다. 최 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이 문제에 대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P2E(Play to Earn) 게임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최 후보자는 "P2E 게임의 국내 서비스 허용 여부는 금융위에서 이용자 보호 및 가상자산 관리 등을 위한 가상자산 관련 입법체계가 마련된 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규율체계 미비로 게임이용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다. 중국 게임산업의 성장과 반대로 위축되고 있는 한국 게임산업에 대해서도 경쟁력을 키울 것을 약속했다. 최 후보자는 "중국 게임산업은 최근 정부의 문화산업 육성 정책과 대형 게임사의 대규모 자본 투입을 바탕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 IP 발굴을 위한 세제·금융 투자를 확대, 창의적 아이디어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게임 개발할 수 있도록 게임 제작환경의 인공지능 전환, 게임의 수출 전략산업화를 위한 신시장 진출 지원 등 3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등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5.07.22 10:20정진성

"프랑스에서 직접 주문해 볼까?"…듀오링고, 여름 휴가철 필수 앱 부상

듀오링고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단기 몰입형 학습자를 위한 휴가철 필수 앱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듀오링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지 언어를 미리 배우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듀오링고의 2024년 3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억1천310만 명, 일간 사용자는 3천72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3% 높다. 한국 사용자들이 많이 배우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중국어, 스페인어 순으로 주요 해외 여행지와 일치했다. 일본에서는 영어 다음으로 한국어가 인기 학습 언어 2위를 4년 연속 유지하며, 한류 콘텐츠와 맞물린 학습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듀오링고는 하루 510분의 짧은 루틴을 반복하는 것이 실용 회화 학습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실제 46주간 학습한 초급자의 90% 이상이 말하기와 쓰기 테스트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였고, 북미 교사 96%가 학생에게 이 앱을 추천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듀오링고는 콘텐츠 수를 2배 이상 늘리며 148개 신규 언어 코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 사용자도 8개 외국어를 직접 학습할 수 있으며, 전 세계 28개 언어 사용자들이 자국어로 한국어를 포함한 인기 언어를 학습할 수 있게 됐다. 듀오링고는 "여름철은 가족 단위 활동이 많은 시기로,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외국어 앱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며 "우리는 초급자 친화적인 콘텐츠 구성과 캐릭터 중심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패밀리 요금제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5.07.22 10:08김미정

"데이터 아키텍트 없어도 된다"…엔코아, AI로 거버넌스 자동화 돌입

엔코아가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과정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 고비용 수작업 중심이었던 표준화 업무를 AI가 대신함으로써 기업이 시간과 비용 모두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엔코아는 회사의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방법론에 AI 기술을 결합한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 '메타샵 에이아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잡한 표준화 절차를 자동화해 메타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그대로 반영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기업이 데이터 거버넌스 환경을 갖추는 데 드는 총소유비용(TCO)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타샵 에이아이'는 기업 내부의 데이터베이스(DB), 문서, 소스코드 같은 자산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자동 식별하고 프로파일링하며 표준 사전을 생성하고 모델까지 현행화한다. 이후 데이터 간 주제를 연결하고 품질 규칙을 정리해 메타데이터 시스템까지 한 번에 연동해주는 방식이다. 과정은 일곱 단계로 구성돼 있다. ▲대상 자동 식별 ▲생성형 AI 기반 분석 ▲표준 사전 구축 ▲모델 자동 현행화 ▲주제 매핑 ▲품질 규칙 설정 ▲메타시스템 반영까지 한 흐름으로 이뤄진다. 모두 자동화돼 있어 클릭 몇 번이면 전체 표준화 결과물이 시스템에 반영되는 구조다. 기술적 편의성만 강조한 제품은 아니다. 그동안 수백 건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엔코아의 데이터 컨설팅 노하우도 내부에 내장됐다. 특정 업종이나 복잡한 데이터 구조도 AI가 스스로 분석하고 적용할 수 있게 설계돼 일종의 'AI 컨설턴트'로도 작동하는 셈이다. 메타샵 에이아이는 엔코아의 메타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인 '데이터웨어(DATAWARE)'와 연동된다. 동시에 회사의 워크플로우 기반 AI 플랫폼 '데이터웨어 AI 파워드 팩(Powered Pack)'과도 연결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자동화 흐름을 하나로 통합하는 오케스트레이션도 가능하다. 명재호 엔코아 대표는 "다양한 기업의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다뤄 온 경험을 기반으로 자체 컨설팅 방법론을 AI에 녹여냈다"며 "'메타샵 에이아이'는 데이터 표준화부터 메타데이터 관리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빠르게 단축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데이터 자산화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1 17:16조이환

코인원, 수수료 무료 소문내기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오는 31일(목)까지 '수수료 무료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수료 무료 소문내기 이벤트'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오는 31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이벤트 코드(2507ICECREAM) 등록 후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개인 SNS에 '코인원 수수료 무료 이벤트' 홍보글을 작성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마련된 신청폼을 통해 게시글 URL을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게시글은 '코인원 수수료 무료 이벤트' 키워드 및 해시태그를 포함해, 공백 포함 100자 이상으로 작성하면 된다. 단, 제출한 URL을 통해 확인이 불가능한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비공개 게시글 등은 당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벤트 선착순 참여자 총 1천 명에게 아이스크림 브랜드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대상자 중 10명을 추첨해 '요아정 3만원 모바일 금액권'을 증정하며, 나머지 990명에게는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 혜택은 8월 6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기타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 입소문을 통해 코인원이 제공하는 신규 가입자 수수료 무료 혜택을 알리고자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 간단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시원한 아이스크림 쿠폰까지 받아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21 16:31김한준

유산균 8515, 변우석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진행

코리아테크의 단계별 대사 유산균 브랜드 '8515(팔오일오)'가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함께 포토카드 증정 및 시크릿 선물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변우석의 특별한 사진이 담긴 포토카드는 총 4종으로, '8515 밸런스' 세트 구매 시 2종, '8515 컷' 세트 구매 시 2종을 제품 구매자 전원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맞춰 건강한 장 환경을 조성하는 '밸런스' 세트에는 변우석의 다정한 모습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컷' 세트에는 시크한 순간이 담겨있다. 포토카드 뒷면 QR코드를 스캔하면 변우석 미공개 8515 촬영 현장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8515는 포토카드 증정 외에도 '그대는 선물입니다'라는 이름의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포토카드 뒷면의 또 다른 QR코드를 통해 시크릿 선물하기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며, 배송비만 지불하면 '8515 밸런스' 체험키트를 주변에 선물할 수 있다. 받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코리아테크 8515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 3월 첫 출시된 이래 8515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선물'을 테마로 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주변 지인들까지 더운 여름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1 15:33안희정

노르마·(주)인공지능팩토리, 제1회 퀀텀 AI 경진대회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 www.norma.co.kr)가 AI 기업 ㈜인공지능팩토리(대표 김태영)와 '제1회 퀀텀 AI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퀀텀 AI 경진대회는 양자컴퓨팅과 AI를 융합한 '퀀텀 AI' 기술을 주제로 한 실습형 해커톤(Hackathon)이다. 노르마의 최신 서비스인 양자 클라우드의 경험을 확대하는 동시에 차세대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자 AI 분야에서 풍부한 기술력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노르마는 이번 대회의 예선 및 본선 문제 출제는 물론 심사와 평가, 시상까지 담당한다. 특히 튜토리얼이 제공되기 때문에 비개발자부터 AI 개발자까지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실제 양자컴퓨팅 기반 응용 모델을 설계하고 검증하는 전 과정을 실습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예선은 다음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예선 참가자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낸 상위 5개 팀 또는 개인은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는 본선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본선은 노르마가 지원한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 치러진다. 시상식은 대회 종료일인 18일 노르마 본사에서 열리고 총상금 500만 원이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5일 자정까지로 인공지능팩토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대회 관련 사전설명회 영상과 튜토리얼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양자 AI, 양자 클라우드 등 상용화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기술 저변을 넓히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해커톤을 마련했다”며 “이미 치열한 예선이 진행되고 있고, 결과물의 수준도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의 공동 주최사인 인공지능팩토리는 노코드 기반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어시웍스(AssiWorks)'를 개발한 AI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AI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인공지능팩토리 김태영 대표는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직접 코드를 실험해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이번 대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퀀텀 AI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21 10:48박희범

"일본 여행, 우버 하나면 끝"…한일 공동 행사 시작

우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을 위한 공동 행사를 시작했다. 우버 택시는 21일,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이번 공동 행사를 통해 택시 호출 시 실질적인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첫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모션은 양국 간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신규 이용자의 경우, 한국에서 우버를 처음 사용하고 일본 현지에서 택시에 탑승하면 50% 할인(최대 1천500엔, 2회 제공)이 적용된다. 이후 여행지에서 총 2회 탑승을 완료하면 귀국 후 한국에서도 추가로 75% 할인(최대 1만 원, 2회 제공)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우버 이용자에게는 일본에서 30% 할인(최대 750엔, 2회 제공)이 주어지며, 동일 조건의 할인이 한국 귀국 후에도 이어진다. 해당 행사는 일본과 한국 양국 모두에서 자동으로 적용되며, 신규 사용자는 앱 내 '지갑' 메뉴에서 프로모션 코드(SK2JPRFT)를 입력해 참여할 수 있다. 일본인이 한국에서 우버를 이용할 경우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우버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할인을 넘어 우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고객 경험에 연결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나,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에게 양국의 언어 장벽과 교통 환경에 대한 부담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이동의 편리함은 물론 귀국 후에도 혜택이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글로벌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기사들의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일본인도 전년보다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7.21 10:41류승현

ISTN, 국내 최초로 SAP AI 비서 도입…'쥴 포 컨설턴트'로 업무 효율화

SAP 코리아가 ERP 컨설팅 및 IT 시스템 개발·운영 전문기업 ISTN과 함께 국내 최초로 컨설턴트와 IT 전문가를 위한 인공지능(AI) 비서를 도입하기 위해 나섰다. SAP 코리아는 ISTN에 AI 비서인 '쥴 포 컨설턴트(Joule for Consultants)'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ISTN은 다년간 SAP 기반 ERP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비즈니스 전 과정을 지원해왔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ISTN은 IT 프로젝트와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목해왔으며 SAP 전문 인력과 프로젝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검토해왔다. 그 결과 ISTN은 SAP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기반을 바탕으로 컨설턴트 업무를 지원하는 '쥴 포 컨설턴트'를 도입하게 됐다. 이는 현장 사용자뿐 아니라 IT 전문가들도 AI 도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인식과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는 국내 환경을 반영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번 도입을 통해 ISTN은 내부 컨설턴트와 IT 전문가의 업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컨설팅 과정에서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설계 및 개발 단계에서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한상열 ISTN AI센터장은 "쥴 포 컨설턴트 도입을 통해 내부 컨설팅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고객에게는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 기술로 자리잡은 만큼, 우리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쥴 포 컨설턴트'는 SAP 컨설턴트를 위한 AI 기반 업무 지원 도구다. 이 솔루션은 SAP의 공식 문서, 학습 자료, 자격증 콘텐츠 등 20만 페이지 이상의 방대한 콘텐츠를 포함하며 2TB가 넘는 SAP 커뮤니티 기반의 전문가 선별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SAP 전용 업무에 특화된 구조로 구성돼 있어 사용자에게 빠르고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하며 일상적인 문제 해결과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컨설턴트는 하루 최대 1.5시간까지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쥴은 ABAP 코드 해석 및 생성 업무에서도 생산성을 높인다. 방대한 ABAP 코드 저장소를 기반으로 코드의 목적과 로직, 구조를 간결하게 요약해 제공하며 익숙하지 않은 코드 해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 또 약 2억5천만 라인의 SAP 솔루션 ABAP 코드를 기반으로 자연어 명령을 통한 코드 생성 기능을 지원해 개발 효율도 높인다. 현재 KPMG, PwC, Q.비욘드(beyond), 세이도르(Seidor), 지멘스(Siemens) 등 글로벌 컨설팅 기업들도 이 솔루션을 도입해 컨설턴트의 의사결정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있다. 손지영 SAP코리아 AI 총괄 부문장은 "ISTN은 쥴 포 컨설턴트를 도입한 국내 최초 사례로, 생성형 AI를 실무에 적용해 SAP 컨설팅 업무를 혁신하고 있는 선도적인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SAP의 비즈니스 AI와 코파일럿 쥴을 바탕으로 고객 및 파트너의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1 10:29장유미

"주행 중 고장 미리 막는다"…미니코리아, 신규 차량 관리 서비스 도입

미니코리아가 고객의 안전한 운행과 편리한 차량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 차량 관리 서비스 '프로액티브 케어'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액티브 케어는 차량 데이터를 원격으로 수집 및 분석해 타이어, 배터리, 오일 등 일반 정비 항목은 물론 고장이나 사고에 이르기까지 차량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적시에 조치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차량 상태의 긴급 수준에 따라 전화, 미니 앱, 문자메시지 등 가장 효과적인 채널로 필요한 조치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소모품 교환 시기 역시 차량 내 센서와 특수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시점을 예측해 알려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다. 필요시에는 견인이나 긴급 출동 서비스, 서비스센터 입고 안내 및 예약도 함께 지원한다. 미니 앱을 통해서도 언제든지 차량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상담 및 서비스 예약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원격으로 오류 코드를 확인해 필요한 부품을 미리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비 및 수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고객은 상황에 따라 진단을 위한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에 필요한 작업을 받을 수 있어, 서비스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액티브 케어는 2024년 3월 이후 생산된 모델부터 제공된다. 동력계와 관계없이 내연기관차와 순수전기차 모두 서비스되며, 특히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과열 및 충전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원격 점검해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2025.07.21 10:13김재성

'커서'로 깃허브 제칠까…애니스피어, AI 인재 영입 시동

애니스피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에 맞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인재를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애니스피어가 이같은 목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스타트업 코알라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스피어는 AI 기반 코딩 플랫폼인 '커서'를 개발·운영하는 기업이다. 애니스피어는 코알라 핵심 엔지니어와 팀을 꾸려 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다만 양사 솔루션을 통합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코알라는 오는 9월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밝혔다. 이번 발표는 코알라가 지난 2월 찰스 리버 벤처스(CRV) 주도로 1천500만 달러(약 209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지 다섯 달 만에 나왔다. 당시 투자 라운드에는 허브스팟 벤처스(HubSpot Ventures), 리콜 캐피탈(Recall Capital), 어포어(Afore)도 참여했다. 코알라는 약 4년 전 설립됐으며, 링크드인 기준 직원 수는 약 30명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버셀(Vercel)과 스탯시그(Statsig), 리툴(Retool) 등이다. 테크크런치 등 다수 외신은 애니스피어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업 고객을 위한 AI 코딩툴 경쟁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커서는 깃허브 코파일럿과 마찬가지로 코드 자동 완성을 비롯한 오류 수정, 문맥 기반 제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전체 코드베이스를 이해하고 복잡한 작업 흐름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능적 유사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제품 모두 IT·개발 조직 생산성을 높이려는 고객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이 '코파일럿 포 비즈니스'를 앞세워 기업 시장에 나선 것처럼 커서 역시 엔터프라이즈 전담 조직을 구성해 대응에 나선 것이다. 테크크런치는 "커서가 중위권 AI 스타트업 인재를 적극 흡수하며 기업용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는 깃허브 코파일럿을 정면 겨냥한 공격적 행보"라고 평가했다.

2025.07.20 13:03김미정

"오징어야 문어야?"…촉수 흔드는 AI 로봇 나왔다

마치 오징어나 문어 촉수처럼 움직이며 사람의 목소리나 동작에 반응하는 인공지능(AI) 로봇이 등장했다고 IT매체 기가진이 최근 보도했다. 이 AI 탑재 촉수 로봇의 이름은 '쇼고스 미니(Shoggoth Mini)'로 귀여움과 섬뜩함을 동시에 주는 모습이다. 이 제품은 개발자 마티유 르 코쇼아(Matthieu Le Cauchois)가 2025년 애플이 공개한 탁상 램프 모양의 로봇 시제품을 보고 이에 착안해 개발했다. 그는 해당 로봇의 소스코드와 하드웨어 설계를 개발자 커뮤니티 깃허브에 최근 공개했다. 로봇 제어에는 챗GPT의 GPT-4o의 실시간 API가 활용됐다. 이를 통해 로봇은 사용자의 음성에 실시간으로 반응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손을 흔들면 이에 함께 촉수를 흔들며 반응하고 사용자와 하이파이브도 가능하다. 또, “너는 로봇이니?”하고 물으면 아니라며 촉수를 양 옆으로 흔들지만 “너는 쇼고스니?”하고 물으면 앞으로 흔들면서 그렇다는 의사를 표시하기도 하며 안경을 잡았다 놓는 등 다양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코슈아는 이 로봇을 개발하면서 쇼고스 미니의 표현능력은 계속 풍부해졌지만, 점차 로봇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실제 생명체와 같은 느낌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5.07.20 10:01이정현

"폼폼푸린 아니고 폼폼동주"...KBO 팬심, 브랜드로 스며든다

야구가 젠지세대 사이에서 스포츠를 넘어, 응원문화, 덕질, 밈, SNS 등 포괄하는 '플레이테인먼트'로 떠오르면서, KBO를 둘러싼 브랜드 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뷰티, 패션, 캐릭터 IP 등 KBO와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이 활발히 전개되며, 야구는 더이상 특정 팬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일상 속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는 것. 특히 MZ세대가 열광하는 인기 캐릭터와 KBO의 결합은 '선수-캐릭터-브랜드' 간 연결고리를 만들며 새로운 팬덤 유입을 이끄는 계기로 자리 잡았다. 캐릭터에 대한 팬심이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거나, 컬래버 콘텐츠를 통해 KBO에 입덕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중이다. 트러블 강자 X 대전 왕자… 브링그린, '폼폼동주'로 KBO 입덕 부른 뷰티 협업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가 '브링그린'이다. 액티브 스킨케어 브랜드 '브링그린'은 피부 진정과 트러블 케어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무더위 여름 뜨거운 그라운드에서 투혼을 펼치는 선수들의 이미지와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KBO와 컬래버레이션을 전개, 유저와 팬 사이에서 온라인 입소문을 일으키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브링그린은 '트러블 강자 브링그린 X 대전 왕자 문동주'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다. 브링그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을 통해 배포한 문동주 이모티콘 3.7만 개는 단 이틀 만에 조기 소진됐으며, 최근 진행된 '오늘의 특가' 이벤트에서는 문동주 부채 굿즈가 판매 개시 직후 품절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현재 대전 지역 약 40개 올리브영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문동주 부채 굿즈와 사철쑥 팩투폼을 1:1 증정하는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특히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 선수는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까지 브링그린 캠페인 모델로 참여 중인 가운데, 브링그린이 동시에 협업 중인 산리오캐릭터즈의 '폼폼푸린'이 문동주 선수와 닮았다며 SNS 중심으로 '#폼폼동주', '#트러블에강한문동주' 등 해시태그와 함께 재치있는 바이럴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 두산과 망그러진 곰의 'FA 재계약'… 팬심 저격 팝업스토어 운영 MZ세대에게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망그러진 곰'도 KBO와의 협업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 망그러진 곰과의 컬래버레이션을 'FA 재계약' 형식으로 발표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협업의 일환으로 최근 서울 중구 두타몰에서 '코드명 썸머캠프: 망곰이의 훈련기'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가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신상품 티셔츠와 응원타월을 포함한 총 21종의 협업 상품이 판매됐으며, 유니폼 및 잡화류 상품에 대해서는 1인당 구매 수량 제한을 적용해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더했다. 팝업스토어 사전 예약 입장객 전원에게는 두타몰 F&B 할인 쿠폰, 망곰이 포토카드, 콜라보 부채가 증정됐으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에어볼 추첨 기회도 주어져 이목을 끌었다. 경품으로는 선수단 친필 사인 유니폼, 망곰베어스데이 테이블석 입장권 등이 마련됐다. 미키와 KBO의 만남… 온 가족 즐기는 '디즈니 컬렉션' KBO는 최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KBO I 미키와 친구들 컬렉션'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중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미키 마우스가 야구를 즐기는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미키마우스 아트워크에 KBO리그 10개 구단의 고유 정체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라인업으로는 각 구단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미키 마우스 인형을 비롯해 키링, 동전지갑 등 일상 용품부터 티켓 홀더, 보스턴백, 클래퍼, 머리띠 등 다양한 응원 굿즈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지난 10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단독 판매됐으며, 이후 KBO 마켓, 롯데온, 세븐일레븐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5.07.20 08:00안희정

쏟아지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 SF-현실 경계 무너져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한 스포츠 행사에서 두 휴머노이드 로봇이 농구 코드에서 복싱을 겨루는 이벤트가 열려 화제가 됐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경기에 참여한 로봇들은 360도 발차기를 하다 혼자 넘어지기도 했고, 복싱 경기이지만 두 로봇이 서로 만나지도 못한 채 허공에 주먹질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벌이는 복싱 경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킥복싱 경기에서 격돌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두 로봇 모두 링 위에서 멋진 펀치를 날리며 인간과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 중국에서는 로봇이 참여하는 스포츠 경기 등 일반인 대상의 로봇 공개 행사가 경쟁적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달에는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 대회가 열렸고, 얼마 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중국 푸젠성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 등장에 학위를 받기도 했는데 이 행사에서 로봇은 생동감 넘치고 예의 바른 몸짓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이 로봇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공상과학(SF) 소설과 현실의 경계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 과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번 복싱 경기처럼 종종 실수를 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이는 동시에 기술 진보의 강력한 상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로봇들이 매번 넘어지고 다시 일어설 때마다 엔지니어들은 로봇의 안정성, 반응 시간, 대인 관계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는 로봇 기술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7.19 10:20이정현

[AI는 지금] '커서' 요금제 논란에 핵심 인재 2명 이탈?…AI 코딩 시장 기싸움 '치열'

인공지능(AI) 코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테크 기업 경쟁이 불 붙고 있는 가운데 인재 확보를 위한 눈치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19일 디인포메이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과 애니스피어는 최근 핵심 기술 인재 2명을 두고 기싸움을 벌였다. 앤트로픽의 AI 코딩 제품 '클로드 코드' 팀에 있던 보리스 체르니, 캣 우 등 2명이 주인공으로, 이들은 애니스피어에 합류한 지 2주 만인 지난 16일 다시 앤트로픽으로 복귀했다. 체르니는 클로드 코드 개발을 이끈 인물로, 이달 초 애니스피어에 최고 설계 책임자 겸 엔지니어링 총괄로 합류했다. 함께 이동했던 우는 앤트로픽에서 클로드 코드의 프로덕트 매니저로, 애니스피어에서 제품 총괄을 맡았다. 하지만 최근 애니스피어가 '커서'의 요금제 변경과 관련해 적절치 않은 대응으로 논란에 휩싸인 것이 이들의 마음이 빠르게 돌아서게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실제 애니스피어는 지난 달 16일 '커서 프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던 500회 고속 응답 혜택을 없애고 API 요금으로 청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고성능 AI 모델 사용료를 사용자에게 전가하는 구조로 바꾼 것이다. 이전에는 '커서 프로' 사용자가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하이엔드AI 모델에서 500개 빠른 응답을 받을 후 더 느린 속도로 무제한 응답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금 방식 변경으로 20달러 한도에 도달할 때까지만 사용 할 수 있게 했고, 더 사용하기 위해선 추가 크레딧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이 탓에 앤프로픽 '클로드'처럼 토큰 사용량이 많은 고성능 모델을 사용하면 몇 번의 요청만으로도 한도가 소진됐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애니스피어는 AI 모델 사용량 급증에 따른 운영 비용 부담 여파로 요금제를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전 고지 부족과 혼란스러운 과금 체계로 일부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경쟁 서비스인 레플릿도 고성능 모델의 사용 비용이 커지자 최근 요금을 인상했다가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이에 마이클 트루엘 애니스피어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를 통해 "요금제 변경에 대해 제대로 소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용자들에게 사과했지만, 앤트로픽에서 영입한 인재들의 이탈을 붙잡진 못했다. 업계에선 두 리더의 앤트로픽 재합류가 '클로드 코드'의 경쟁력 유지와 향후 발전에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앤트로픽은 지난 2월 '클로드 코드'를 독립형 AI 코딩 도우미로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후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클로드 코드'의 연 매출은 2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의 앤트로픽 이탈과 복귀는 AI 인재 쟁탈전이 여전히 치열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앤트로픽이 인재 유치 경쟁에서 좀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오픈AI, 구글, 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AI 코딩 시장을 노리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구글은 오픈AI가 노렸던 윈드서프에서 핵심 인재를 데려오며 사실상 인수 효과를 얻었다. 바룬 모한 윈드서프 CEO와 공동창업자 더글라스 첸 및 주요 연구자 등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애니스피어와 AI 코딩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윈드서프는 이전에 '코디움'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지난해 12억5천만 달러였던 기업가치는 올해 30억 달러까지 급등했다. 구글 측은 "윈드서프 팀의 최고 AI 코딩 인재들이 구글 딥마인드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이들이 우리의 '에이전트 기반 코딩' 연구를 더욱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SJ는 "(구글이) 우수 AI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 인수가 아닌 인력 채용과 기술 라이선스 중심의 어크하이어(acquihire·인수와 채용의 결합 방식)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픈AI는 윈드서프를 약 30억 달러(한화 4조2천510억원)에 인수하려 했으나, 최근 실패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갈등이 요인이 됐을 것으로 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현재 오픈AI의 모든 지식재산(IP)에 접근할 수 있지만, 오픈AI는 MS가 윈드서프의 AI 코딩 기술까지 확보하는 것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오픈AI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윈드서프는 최근 경쟁사인 코그니션 품에 안겼다. 코그니션은 윈드서프의 지식재산권, 제품, 상표, 브랜드 및 인재를 인수했다. 코그니션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는 AI 코딩 에이전트 '데빈'으로 잘 알려진 AI 스타트업으로, 지난 3월 약 4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수 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아마존도 이 시장을 노리고 최근 코딩 보조 프로그램인 아마존 Q 디벨로퍼를 내놓은 데 이어 차세대 AI 코딩 도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자체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인 'X코드'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앤트로픽과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에 AI를 탑재한 '깃허브 코파일럿'을 2021년 출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누적 사용자는 이달 들어 1천500만 명을 넘겼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 4월 자사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라마의 코드를 12~18개월 이내에 AI가 대부분 작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크기업의 AI 코딩 투자는 AI 학습의 재료인 데이터부터 프로그램 개발, AI에이전트를 아우르는 AI 생태계를 장악하기 위한 의도"라며 "파이선이 코딩 프로그램 최강자로 등극한 이후 개발 생태계가 파이선을 중심으로 조성됐듯 AI 코딩 시장에서도 선점 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이 더 치열해질 듯 하다"고 전망했다.

2025.07.19 09:00장유미

[ZD SW 투데이] 모두의연구소-디자인씽킹코리아, AI 융합 인재 양성 협약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모두의연구소-디자인씽킹코리아, AI 융합 인재 양성 협약 체결 모두의연구소와 디자인씽킹코리아가 지난 17일 AI 기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 상상력, 실행력을 갖춘 실무형 교육 체계 개발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실무 적용이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및 운영하고 교육 공간과 네트워크 자원을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모두의연구소는 주요 기업과 협력 중이며 리더 대상 전략형 AI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HPE, 엔비디아와 'AI앳 하이퍼스케일 2025' 성료 한국 HPE가 엔비디아와 지난 1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AI앳 하이퍼스케일 2025'를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AI 인프라 구축, 서비스 개발, 추론 성능 최적화 등 최신 엔터프라이즈 AI 기술과 현업 중심 전략이 소개됐다. HPE와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물리 기반 AI를 포함한 주요 기술 동향과 AI 팩토리, 직접 수냉 방식 등 인프라 최적화 방안을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효율적 데이터센터 설계, 대규모 학습 최적화, 고속 스토리지 운영 사례 등이 공유됐다. ◆인공지능팩토리, 'AF3 기술 세미나' 개최 인공지능팩토리가 오는 24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대덕특구재단, 이노폴리스, 에이아이프렌즈와 함께 'AF3 기술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AI 전문가들이 모여 에이전트 AI 트렌드와 활용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어시웍스 등 실무 중심의 최신 기술이 소개된다. 어시웍스는 노코드 기반 에이전트AI 시스템으로 자동화와 AI 적용을 지원한다. 세미나는 사전 신청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혜움, 유니포스트와 전략적 제휴 혜움이 지난 17일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 기업 유니포스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중·소상공인을 위한 회계·세무 통합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마케팅 채널 공유를 시작으로 대시보드, 챗봇 연동 등 시스템 및 데이터 통합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영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장기적 협업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데이터노우즈, 한국토지신탁에 'AI MAS' 첫 공급 데이터노우즈가 한국토지신탁과 AI 기반 부동산 분석 솔루션 'AI 엠에이에스(MA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부동산 신탁업무에 AI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는 첫 사례로, 금융·신탁업계의 AI 확산 가능성을 시사한다. 'AI 엠에이에스'는 수요 분석, 분양가 산정, 청약경쟁률 예측 등 사업성 평가 기능과 더불어 체크리스트, 데이터룸 등 실무 활용도를 높이는 도구들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지 평가가 가능하다.

2025.07.18 17:01조이환

"복잡한 개발도 한 번에"…구글,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업그레이드

구글이 인공지능(AI) 코딩 도우미에 '에이전트 모드'를 도입해 개발 환경을 강화했다. 구글은 18일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업그레이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개발자는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플러그인이나 젯브레인 통합 개발 환경(IDE)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이전트 모드는 기존 코드 어시스트보다 한 단계 발전된 형태다. 전체 코드베이스를 분석해 복잡한 다중 파일 작업을 자동으로 계획·실행한다. 단순한 파일 기반 제안에서 벗어나 애플리케이션의 구조와 패턴, 의존성을 종합적으로 모델링해 맥락 인식 기반 제안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새 인증 방식으로 모든 API를 업데이트해줘" 또는 "사용자 설정 페이지를 새로 만들어줘" 등 자연어로 요청하면, 에이전트 모드가 작업을 자동 처리하는 식이다. 기존처럼 파일마다 요청을 보내고 수동 통합하는 과정이 사라진 셈이다. 또 에이전트는 코드를 자동으로 수정하지 않고, 작업 전 구체적 변경 계획을 사용자에게 제안한 뒤 수락 여부를 받는다. 사용자는 변경될 파일 목록과 계획 요약을 검토한 뒤 설명 요청이나 대안 제시, 일부 수정 거부 등 직접 통제할 수 있다. 구글은 "이같은 사용자 통제 기반 협업 구조는 AI의 작업 속도와 사용자의 설계 의도를 결합할 수 있다"며 "최종 코드 품질과 일관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롤백 기능도 추가돼 실험 도중 원래 상태로 복구할 수도 있다"며 "개발자가 다양한 시도를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의 에디터 경험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gitignore 자동 적용, .aiexlude 파일 생성을 통한 민감 파일 제외, 특정 코드 조각에 대한 초점 지정 기능이 추가돼 컨텍스트 제어가 정밀해졌다. 로그나 출력은 채팅창에 직접 첨부할 수 있어 디버깅 시 로그 복사 없이 질문이 가능하다. 채팅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으로 개편됐다. 코드 제안은 미리보기 블록으로 표시되며 접거나 펼칠 수 있다. 응답 중단 기능, 자동 스크롤 해제 등 사용자가 유저인터페이스(UI)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작업 흐름이 기존보다 매끄러워졌다. 구글은 "우리는 실제 개발 작업을 위임할 수 있는 에이전트로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AI 제안과 사용자 협업 기반으로 생산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8 16:41김미정

"삼성 트리폴드폰, 스냅드래곤 8 엘리트칩 탑재"

삼성전자가 올해 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에 퀄컴의 최신 칩셋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삼성 원UI 8 내부 베타버전 소스 코드에서 삼성 트리폴드폰의 코드명과 칩셋 모델 번호가 포착됐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UI 8 내부 버전에서 'siop_q7mq_sm8750'라는 코드 문자열이 발견됐다. 여기서 'q7mq'는 트리폴드폰의 코드명이며, sm8750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칩의 모델 번호다. 이를 통해 이 제품에 퀄컴의 최신 칩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삼성은 올해 안에 3단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이 제품은 10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갤럭시Z폴드 7과 유사한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되고 가격은 4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초기에는 한국과 중국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2025.07.18 14:40이정현

"복날엔 삼계탕, 휴일엔 장어"…캐치테이블, 여름 보양식 소비 트렌드 발표

복날을 맞아 원기 회복과 기분 전환을 위한 '보양 미식 소비'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여름철 보양식 트렌드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요일에 따라 보양식 소비 성향이 달라지고, 삼계탕·장어 외에도 치킨·오리백숙 등 색다른 메뉴를 찾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캐치테이블 운영사 와드에 따르면, 2024년 7~8월 기준 플랫폼에 등록된 보양식 매장 중 닭 요리 전문점이 전체 웨이팅의 79%를 차지해 전통적인 삼계탕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날 기간에는 삼계탕 검색량이 평소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장어 요리 역시 웨이팅이 26.4% 늘었고, 말복이 포함된 8월 2주차에는 장어가 보양식 키워드 검색량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요일별 소비 패턴에서는 흥미로운 차이를 보였다. 평일이었던 지난해 초복 당일(7월 15일)에는 점심시간을 중심으로 삼계탕이나 치킨 등 간편한 닭 요리 수요가 집중됐고, 이어진 주말(7월 19~21일)에는 가족 단위 외식이 가능한 장어 맛집 예약이 크게 늘었다. 캐치테이블은 이러한 차이를 '요일별 보양식 루틴'이라 표현하며, 계획형 외식과 즉흥적인 외식의 메뉴 선택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보양식의 종류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닭' 키워드 검색량은 삼계탕보다 5배 높았으며, 이는 찜닭·닭갈비·야키토리 등 다양한 닭 요리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 보양식인 장어 외에도 오리 백숙이 가족 외식 메뉴로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에도 이러한 보양식 소비 형태는 지속되고 있다.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캐치테이블 내 보양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삼계탕 176%, 장어 37%, 북경오리 23% 증가했으며, 해당 메뉴를 취급하는 식당들의 웨이팅도 닭 요리 9.8%, 장어 11.6%, 오리 18.2% 늘어났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전통적인 복날 메뉴 외에도 치킨이나 오리백숙 등 색다른 보양식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가족 단위 외식 수요와 함께 요일별 소비 루틴이 뚜렷해지는 점도 흥미로운 변화”라고 설명했다.

2025.07.18 14:40류승현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HBM4 '1C D램' 생산 확대...P4 설비·전환투자 속도

AI 시대 인재·성장·협업 모든 것 'HR테크 리더스 데이 4' 열린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잘 나가네…롯데마트 ‘맥스’는?

"한 곳만 참여해도 유찰 없다"…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추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