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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록 홈쇼핑협회장 '김건희 라인' 주선 의혹..."특급호텔서 2800만원 사용"

이상록 한국TV홈쇼핑협회장이 '김건희 라인'으로 불리는 대통령실 행정관들과 홈쇼핑 대표 간 비공식 간담회를 주선했다는 의혹과 함께, 특급호텔 등에서 법인카드를 100여 차례 사용한 정황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1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상록 협회장이 업무와 무관한 대통령실 인사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었고, 협회 운영비 또한 사적으로 쓴 흔적이 있다”며 “정상적인 업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간담회에 참석한 대통령 비서실 부속실 소속 최승준 전 선임행정관과 조연경 행정관 등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분류돼 현재 특검 수사를 받고 있다”면서 “이들이 홈쇼핑 대표들과 만나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육촌으로 알려진 최 전 행정관은 통일교 선물 행방 관련 수사를 받은 인물”이라며 “정상적 간담회였다면 과기수석실 등 정책 관련 부서가 주관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이 협회장 취임 이후 간담회 목록을 요구했지만 2023년 10월 20일과 2024년 3월 12일 두 건만 제출됐다”며 “특히 김건희 라인 행정관들이 참석한 3월 12일 간담회를 숨겼다”고 질타했다. 한 의원은 이어 “비공식 간담회가 더 문제”라며 “김건희 씨 관련 홈쇼핑 추진 사업 제보도 있다. 특검을 통해 실체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 운영비 남용 의혹도 나왔다. 한 의원은 “이 협회장이 2023년 10월 취임 이후 2년간 특급호텔에서 법인카드를 104건, 약 2천800만원사용했다. 사용 내용은 거래처 미팅이라고 써있다”며 “이 협회장이 겸임교수로 있는 이화여대 근처 9천원짜리 식당에서 수십만원씩 결제한 내역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록 회장은 “모든 비용은 공적인 업무 목적에 따라 사용했다”며 “협회는 피감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 의원은 “특검 수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2025.10.14 21:14안희정

리멤버 매각에 개인정보 보호 공백 우려…"사전심사·영향평가 도입 검토"

최근 명함 관리 앱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스웨덴 사모펀드에 매각되자, 국내 이용자 개인정보가 해외로 넘어가거나 제3자 마케팅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리멤버의 해외 매각을 두고 “스웨덴 사모펀드에 인수된 이후 회사가 보유한 개인정보가 해외로 이전될 우려가 있다”며 “해외 계열사가 해당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는 지난 8월 스웨덴의 사모펀드 EQT파트너스에 약 5천억원 규모로 매각된 바 있다. 민 의원은 “개인정보 활용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지만, 활용의 전제는 '안전'이어야 한다”며 “리멤버처럼 방대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플랫폼이 해외로 넘어갔을 때 그 정보의 관리·감독은 사실상 공백 상태가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지적하신 대로 개인정보의 경제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양도·양수·합병 과정에서의 이전 문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답했다. 송 위원장은 “현재 사전심사제나 개인정보 영향평가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개인정보가 기업 거래의 일부로 이전될 때도 보호 원칙이 유지되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오는 28일 종합감사 전까지 논의 결과를 공유해 달라”며 “개인정보 해외 이전 관련 입법 필요성에 대해 위원회와 지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7:19류승현

"주방 자동화 본질, 기술 아닌 고객 신뢰"

"주방 자동화는 결국 고객과 현장의 신뢰를 얻는 일입니다." 류건희 피플즈리그 대표는 1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컨퍼런스 2025'에서 "주방은 사업자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기 때문에,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로봇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피플즈리그가 개발한 급식 전용 조리 로봇 '솥봇'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학교 급식은 200가지가 넘는 메뉴를 모두 수작업으로, 한 번에 500인분 이상 조리해야 하는 고강도 현장"이라며 "한식 위주 메뉴는 난이도와 변수도 높아, 로봇이 이를 완전히 대체하려면 다른 접근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피플즈리그는 6축 로봇팔 대신 3축 스카라 구조를 채택했다. 류 대표는 "급식 조리는 정교한 동작보다 안정성과 반복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500kg 수준 조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자유도 대신 내구성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피플즈리그는 단순 동작 자동화를 넘어 AI를 통한 실시간 조리 피드백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류 대표는 "같은 제육볶음이라도 여름과 겨울 재료가 다르고, 숙련된 조리사 판단이 필요하다"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열화상·RGB·토크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음식의 익힘 정도나 식감 스코어를 예측하며 조리 동작을 피드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솥봇은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강화학습을 통해 스스로 개선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잘 익었는지, 탈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며 사람처럼 능동적으로 조리한다"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기술보다 더 큰 과제로 현장 적응 문제를 꼽았다. 그는 "교육청 가이드라인상 30kg만 조리해야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50~60kg을 한 번에 조리해 로봇이 멈춘 적도 있다"며 "편리하다고 생각했던 커스터마이징 기능이나 UI는 현장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리 종사자 평균 연령은 51세로, 터치식 UI보다는 단순성과 직관성이 중요하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며 "조리량이 적은 메뉴의 경우 '세척이 더 번거롭다'는 이유로 수작업을 선호하는 점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이 문제는 연구실 안에서 풀 수 없다고 판단했다. 엔지니어 전원이 최소 일주일 이상 학교 급식소에 상주하며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면서 "급식 주방은 매우 민감한 공간이라, 문제를 직접 겪고 조리해봐야 진짜 문제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빙 로봇은 신입 아르바이트생에게도 맡길 수 있지만, 조리는 다르다"며 "조리에 실패하면 매장 평판이 무너지고, 사업 자체가 흔들린다. 그만큼 주방은 높은 신뢰의 문턱을 가진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동화 기술을 발전시키려면, 고객이 주방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관계를 쌓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기술보다 '신뢰를 설계하는 방식'이 주방 자동화의 성패를 가른다"고 말했다. 피플즈리그는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음성 제어 기능을 개발 중이다. 류 대표는 "조리 중 손이 젖거나 오염된 상태에서는 터치를 자주 바꿔 끼워야 한다"며 "이 문제를 없애려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완전 자율형 조리 로봇을 목표로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맛의 목적지'만 설정하면, 나머지는 로봇이 스스로 알아서 조리하는 수준까지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4 17:18신영빈

셀퓨전씨 엑스퍼트, '배리덤 MD' 업그레이드 출시

씨엠에스랩(CMS LAB)의 병의원 전용 브랜드인 셀퓨전씨 엑스퍼트가 배리덤 MD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셀퓨전씨 엑스퍼트(Cell Fusion C Expert)는 전국의 종합병원과 병의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고, 이 중 배리덤 MD 라인은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2등급 의료기기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보습을 유지해 피부 장벽 회복을 돕는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배리덤 MD 제품에는 독자 기술력 특허 성분인 'NEO-CMS'(KR Patented 10-1752312)를 비롯해 약산성 특허 성분인 피부 pH 개선 소재 'pHarrier'가 추가 적용돼 ▲pH 4.5약산성 포뮬러 ▲피부 장벽 정상화 지원 ▲피부 지질 구조와 유사한 특허 성분을 통한 집중 케어 ▲무향·무색소 등 네 가지 핵심 요소를 반영해 피부 질환 환자와 의료진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해 셀퓨전씨 엑스퍼트는 14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셀퓨전씨 엑스퍼트 배리덤 MD 업그레이드 출시 미디어 데이'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배리덤 MD를 최초 공개하고, 임상적 근거와 제품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25 셀퓨전씨 엑스퍼트 아보하 희망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아주 보통의 일상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씨엠에스랩(CMS LAB) 셀퓨전씨 엑스퍼트 사업부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아주 보통의 하루를 지키는 여정: 약산성 피부와 배리덤 MD의 만남'을 주제로 배리덤 MD 업그레이드 제품의 개발 배경과 차별화된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셀퓨전씨 김신옥 본부장은 “2019년 3월 첫출시 이후 25년만에 약산성 포뮬라로 진화했다”라며 “10월 리뉴얼은 단순 제형변경이 아닌 기술적 진화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세션에서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피부과 최응호 교수(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가 '약산성 피부 유지가 건강한 피부장벽을 위해 중요한 이유' 주제로,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의무이사)는 '아토피피부염 환자 케어의 핵심: 배리덤 MD의 임상 연구 결과' 등을 각각 발표하며 임상현장에서의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박귀영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환자 데이터를 중심으로 배리덤 MD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배리덤 MD는 2등급 의료기기 메디컬 디바이스로 손상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며 “임상에서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배리덤 크림 MD를 4주간 하루 3회 도포해 피부장병 기능과 염증 지표의 변화를 확인했는데, 피부 수분 함량이 4주 후 뚜렷하게 증가해 피부가 더 촉촉해지고 수분 유지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진수 씨엠에스랩 대표는 “이번 배리덤 MD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제품 개선을 넘어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비롯한 다양한 피부 질환 환자가 겪는 치료의 어려움을 장기적인 전략으로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배리덤 MD 업그레이드 제품은 환자의 생활을 세심하게 고려한 결과물이자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씨엠에스랩은 피부 질환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엠에스랩은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소비자 대상 '아보하 희망 키트' 신청 이벤트를 이달 10월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25.10.14 16:04조민규

국정자원 화재 책임 두고 여야 충돌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의 책임을 두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소속 여야 의원들은 14일 행정안전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공방을 이어갔다. 야당은 "부실한 관리·감독과 대통령 리더십 부재가 초대형 정보 대란을 불렀다"며 정부 책임을 따졌고, 여당은 "정쟁이 아닌 복구가 우선"이라며 맞섰다.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는 지난달 26일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던 중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정부 전산망 700여 개가 마비되며 전국 행정서비스가 차질을 빚었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국정자원은 배터리 이설 공사를 맡길 때 공사 매뉴얼조차 없이 경험 부족한 초급 기술자 위주의 업체를 일반경쟁입찰로 선정했다"며 "국가계약법상 경험 있는 업체를 제한경쟁입찰로 선정할 수 있음에도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리업무 일지를 보면 충전량 확인이나 전원 차단 등 기본적인 사전 조치 내용이 전혀 없었다"며 "이설공사가 규정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업체 선정과 계약 조건, 입찰 방식 등에서 배터리 이설공사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복기해 보면 배터리를 옮기는 작업에 대해 제도적으로나 인식 상으로 취약했던 부분이 있었으며 이런 부분들은 고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공·감리업체 선정부터 계약, 감독까지 더 세밀했어야 하며 관련 매뉴얼이 존재하지 않았던 점도 문제로 인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호중 행안부 장관도 인사말을 통해 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에 공식 사과했다. 장애 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시스템 관리 체계 재설계 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사안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대응 시점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화재 다음 날인 27일 대통령실 움직임이 없었고 38시간이 지난 28일에야 대통령 주재 회의가 열렸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왜 이렇게 늦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공사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전기 공사업체, 감리업무를 방기한 감리업체, 사고 당시 현장 인력과 피해 현황이 오락가락한 행안부, 예능 촬영은 했지만 사고 현장 방문은 2주 만에 한 대통령의 리더십이 문제"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이던 시절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은 어디 있었느냐'고 비판했던 바로 그 인물이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대통령께서는 화재 당시 유엔총회에서 귀국 중이었고 새벽부터 진화에 총력을 기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세월호 사고와 비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여당은 대통령의 예능 출연을 빌미로 본질을 흐리는 것은 정치공세라며 야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대통령은 총리를 포함한 전 내각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지시했고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상황을 챙겼다"며 "지금은 정쟁이 아니라 복구에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5.10.14 15:49한정호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 2기' 출범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소위원회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2기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 2기는 문옥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의장을, 서구일 모델로피부과 대표원장이 위원장을,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사무총장을 맡는다. 또 송기훈 국립암센터 피부과 과장과 김규봉 단국대학교 약학과 교수가 학술위원을, 노미령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와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대표원장이 교육위원을, 안호림 인천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홍보위원을 맡았다. 2기 위원회는 국내 올바른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의 최고 권위자로서 보툴리눔 톡신으로 사각턱을 갸름하게 하는 시술, 종아리를 축소하는 시술 등을 개발해 보급한 서구일 위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을 처음 접하는 연령은 점차 어려지고 있지만 내성 등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저조한 상황”이라며 “국내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 문화 정착을 위해 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송기훈, 김규봉 위원은 각각 피부외과 영역과 독성학 분야의 전문가로, 학술위원으로서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가이드라인 확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노미령, 박제영 위원은 교육위원으로서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대중에 영향력 있는 매체, 인사들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간담회를 진행해 안전한 보툴리눔 사용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허창훈 사무총장과 안호림 홍보위원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2개년도 소비자 설문조사에 이어 3번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3개년도 조사 결과 리포트를 발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환경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문옥륜 의장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국내 가장 대중화된 미용시술이지만 안전한 시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필요하다”며 “1기에 이어 2기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 또한 보툴리눔 톡신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국내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지난 2023년 10월 출범 이후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규제 및 관리 현황을 조사하고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또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험자 총 2000명을 대상으로 2회의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환경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환경 마련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5.10.14 13:49조민규

솔루엠, 브라질 마나우스 CKD 생산라인 준공

글로벌 전자가격표시기(ESL) 기업 솔루엠은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서 완전분해수출(CKD)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파트너사 테크플람과 함께 진행했다. 브라질 연방정부 기관 수프라마, 주정부 산하 세파즈·세덱치, 산업연합 시이암 등 주요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기준의 생산기술을 보유한 파트너 테크플람은 전자보드 제조, UV 본딩, 자동화 검사 공정, MES 시스템 운영을 기반으로 브라질 내에서 경쟁력 있는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로써 솔루엠은 ESL의 현지 조립, 검사, 출하를 브라질 내부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돼 고객사 대상 납기 단축과 공급 안정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마나우스 생산라인은 브라질 정부의 세제 혜택 및 산업 정책과 연계해 브라질산 인증을 확보한 ESL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사스바이아, 파구에 메노스, 페스티발 등 주요 리테일 체인과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루엠 중남미총괄은 기념사에서 "마나우스 CKD 라인은 단순한 조립라인을 넘어 브라질을 거점으로 남미 전체 시장에 디지털 리테일 혁신을 확산시키는 핵심 기반"이라며 "테크플람과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 ESL 품질을 현지에서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수프라마와 아마조나스 주정부 기관 관계자들은 "솔루엠의 투자가 마나우스 산업단지 생태계와 리테일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 협회 시이암은 "국제 선도기업의 현지 생산 정착이 지역 고용 창출과 기술 이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솔루엠은 이번 준공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전체 시장을 아우르는 ESL 공급망을 구축했다. 디지털 사이니지, EV 충전 모듈 등 신사업 역시 브라질에서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브라질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핵심 회원국이다. 역내 교역 시 관세 혜택과 통관 간소화가 적용된다. 브라질에서 생산한 ESL 제품은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등 인접국까지 무관세 혹은 저관세 공급을 받을 수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생산라인은 브라질을 거점으로 남미 전체에 스마트 리테일 혁신을 전파하는 핵심 전초기지"라며 "메르코수르 무역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남미 전역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1:07신영빈

中 고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확대 착수…2GWh 규모

중국 기업 고션하이테크가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2GWh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IT홈, 카뉴스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고션은 투자자들에게 자체 전고체 배터리 '진시 배터리'에 대한 파일럿 생산 라인을 연간 생산능력(CAPA) 2GWh로 구축하기 위한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라인 확대 관련 투자 금액과 설립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채택한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는 크게 높이고, 화재 위험을 대폭 낮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전 속도와 사용 환경도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크게 개선되는 등 잠재력이 풍부해 주요 기업들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고션이 발표한 전고체 배터리 성능은 다소 떨어졌다. 고션은 지난해 5월 350Wh/kg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확보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250~350Wh/kg이고, 전고체 배터리가 약 400~600Wh/kg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비해 낮은 수치다. 지난 5월 고션은 0.2GWh 규모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수율을 90%로 안정화했을 뿐 아니라 황화물 전해질의 이온 전도도를 60% 가량 향상시켰고. 셀 용량은 150% 늘린 70Ah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8월에는 전고체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525Wh/kg까지 높였다고 발표했다. 그 외 압착 및 200% 열 챔버, 못 관통 등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고션은 오는 2027년 일부 소수 전기차 모델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를 시작하고, 2030년에는 대량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이 고션의 지분 24.45%를 보유한 만큼 폭스바겐이나 아우디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025.10.14 10:59김윤희

저스템, 'K-HERO 육성' 국책과제 선정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저스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K-HERO 육성·지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원되는 '글로벌 선도연구소 육성' 사업부문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저스템은 상기지원사업에서 '고집적 반도체 웨이퍼 수율 향상을 위한 EFEM고도화 기술개발'을 주제로 과제를 수행한다. 'K-HERO 육성 지원사업'은 국가전략기술분야에서 우수 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연구소를 발굴해 중점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이 중 '글로벌 선도연구소 육성사업' 은 세계 최고, 최초의 기술력 확보가 목표인 기업연구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스템은 이번에 상기 과제 수행으로 총 31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저스템이 수행할 과제는 웨이퍼의 수율 향상을 위해 반도체 제조 공정장비인 EFEM(Equipment Front End Module)을 고도화하는 기술개발이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수율 향상은 필수적인 과제인데 최근 회로가 극도로 미세화 됨에 따라 습도제어를 통한 수율 향상은 HBM시대에 이르러 더욱 필수불가결한 공정이슈가 되고 있다. 레거시공정 뿐만 아니라 초미세 공정에서 미세한 습도나 오염물까지도 수율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저스템은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습도 문제를 해결하는 습도 제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1세대 솔루션인 N2 LPM(Load Port Module)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2세대 제품 JFS(Justem Flow Straightener)도 현재 HBM 생산라인을 포함,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이같은 선행 기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이력을 바탕으로 이번 평가에서도 기술개발계획, 상용화계획, 파급효과 등 여러 지표에서 평가를 받아 과제 주관사로 선정됐다. 저스템은 이번 과제를 통해 공동연구개발기관인 명지대, 특허법인 명신과 협력해 2028년까지 반도체공정 습도제어관련 시제품 4종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저스템은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전체 직원의 30%가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특허는 총 340여 건에 달한다. 저스템은 2023년에는 중소기업 최초로 과기부로부터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으며, 2024년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산업기술상인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태서 저스템 부사장은 “저스템의 기술역량을 국가에서 인정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 며 “본 과제 수행으로 관련 반도체 장비산업의 국가 기술력과 경쟁력이 한단계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4 10:01전화평

마이크로칩, 업계 최초 3나노 공정 PCIe Gen 6 스위치 출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차세대 스위치텍(Switchtec) Gen 6 PCIe 스위치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위치텍 Gen 6 제품군은 업계 최초로 3나노미터(3nm) 공정으로 제조된 PCIe Gen 6 스위치로, 전력 소비를 줄이고 고밀도 AI 시스템 연결을 위해 최대 160레인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하드웨어 루트 오브 트러스트와 보안 부팅 등 고급 보안 기능을 포함하며, CNSA 2.0(상업용 국가보안알고리즘)을 준수하는 포스트 퀀텀 안전(Post-Quantum Safe) 암호 기술을 채택해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의 PCIe 기술은 CPU, GPU, 메모리, 스토리지 간 데이터 전송에서 대역폭 병목 현상을 일으켜 데이터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불필요한 연산 사이클이 발생하는 문제를 초래했다. 새로운 PCIe 6.0 표준은 PCIe 5.0 대비 두 배인 레인당 64GT/s의 대역폭을 제공해, 가장 강력한 AI 액셀러레이터(AI Accelerator)에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는 필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 스위치텍 Gen 6 PCle 스위치는 CPU, GPU, SoC, AI 액셀러레이터, 스토리지 간의 고속 연결을 구현하며, 데이터센터 설계자들이 차세대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라이언 멕카슨 마이크로칩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은 “AI 시대의 급속한 혁신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가 기존의 전통적 설계에서 벗어나, 컴퓨팅 자원을 공유하는 풀 기반 아키텍처로 전환하도록 이끌고 있다”고 말하며 “마이크로칩은 검증된 스위치텍 제품 라인을 PCIe 6.0으로 확장함으로써 주요 컴퓨팅 리소스 간의 직접적 통신이 용이해지도록 변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생산한 것 중 전례 없는 가장 강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스위치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위치텍 Gen 6 스위치는 고성능 인터커넥트로서 서버 랙에서 GPU 간 간단하고 직접적인 연결을 가능케 해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AI 패브릭이 요구하는 낮은 지연시간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PCIe 6.0 표준은 플로우 컨트롤 유닛(FLIT) 모드, 경량 순방향 오류 수정(FEC) 시스템, 동적 자원 할당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특히 AI 워크로드에서 흔한 소규모 패킷의 데이터 전송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그 결과 전체 처리량은 증가하고, 실효 지연은 감소한다. 스위치텍 Gen 6 PCIe 스위치는 20개의 포트와 10개의 스택을 갖추고 있으며, 각 포트는 핫플러그 및 서프라이즈 플러그 컨트롤러를 내장하고 있다. 또한 멀티 호스트 도메인을 연결하고 분리할 수 있는 논트랜스페어런트 브리징(NTB)과 단일 도메인 내 1:N 데이터 분배를 위한 멀티캐스트도 지원한다. 이 스위치는 고급 오류 격리 기능, 종합적인 진단 및 디버깅 기능, 다양한 I/O 인터페이스, 그리고 x8 및 x16 분기 옵션을 제공하는 통합 MIPS 프로세서로 설계되었다. 입출력 기준 클록은 각 스택별로 4개의 입력 클록을 사용하는 PCIe 스택 기반이다. 마이크로칩의 전체 PCIe 스위치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5.10.14 09:44장경윤

공무원 10명 중 9명 "AI 못 읽는 HWP·PDF 쓴다"…AI 정부 전환 '걸림돌'

행정문서 대부분이 인공지능(AI)이 읽지 못하는 형식에 묶여 있어 AI 정부 전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공문서를 AI-레디(Ready) 포맷으로 전환하고 메타데이터·API 연계를 통해 호환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13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공공분야 AI 활용 현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행정기관 종사자 1만4천208명 중 91.1%가 보고서·계획서 등 행정문서를 주로 HWP(한글)나 이미지·스캔 PDF 등 AI가 인식하기 어려운 형식으로 작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존 HWP, PDF 등의 파일 형태는 일반 텍스트가 아닌 이진법 형태인 바이너리 형태로 저장되는 특성으로 인해 기계가 직접 읽고 처리하기 어렵다. 이에 한컴에선 지난 2020년 정부의 행정 문서 데이터화 추진 계획을 시작으로 이듬해에 표준 형식을 'HWP' 파일에서 'HWPX'로 전환했다. 끝자리에 'X'가 새로 붙게 된 'HWPX'는 기존 'HWP'와 달리 개방형 XML 기반의 형식으로, 해당 포맷은 문서 내 콘텐츠를 기계가 판독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가 사용하는 'DOCX' 포맷과 데이터 추출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및 민간 전문위원회의 자문도 받았다. 행정안전부 또한 공공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AI-레디' 개념을 공공 데이터에 도입하고 세부 기준과 관리 체계 마련에 나섰다. 행안부는 AI가 학습, 분석, 추론 등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공공 데이터는 AI가 바로 읽고 활용할 수 있는 형식으로 제공하고, 요약 통계와 갱신 주기, 변경 이력 등 풍부한 속성 정보를 메타데이터로 함께 담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지난 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중앙부처, 광역·기초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선 10명 중 7명이 실제 업무에 AI을 활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도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68.9%는 챗GPT, 클로드, 코파일럿, 제미나이,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인터넷망 등 외부 개방망을 통한 사용 비율이 높아 정보 유출 우려도 제기됐다. AI를 사용하는 공무원 1만2천738명 중 인터넷망(개방형 망)에서 사용한다는 응답은 54.5%로 절반을 넘었다.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병행한다는 응답(12.9%)까지 포함하면 외부망 활용 비율은 67.5%에 달했다. AI 활용 용도(복수응답)는 ▲자료 검색·정리(41.5%) ▲행정문서 작성·요약(30.8%)▲회의록·보고서 요약(14.1%) ▲녹취록 요약(5.6%) 순이었다. AI 활용을 위한 교육 기반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프롬프트 작성법 등 AI 도구 활용 역량을 위한 교육을 연 4회 이상 이수한다고 답한 공무원은 전체(1만4천208명)의 1.3%에 불과했고, 가끔 이수(연 1~3회)는 39.4%, 교육을 받은 적 없다는 응답은 59.4%에 달했다. 개인정보 보호·윤리·보안 등 가이드라인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39.6%에 그쳤다. 위 의원은 "폐쇄망 기반의 행정 전용 AI 환경을 마련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며 "실무형 교육과 제도적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3 17:56장유미

테슬라, 경기도 화성서 반도체 인재 채용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라인이 있는 경기도 화성에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반도체 엔지니어 모집에 나서 주목된다. 최근 삼성 파운드리와 차세대 칩 'AI6' 생산 계약을 맺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테슬라가 향후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3일 링크드인에 게시된 채용 공고에 따르면 테슬라는 화성 지역에서 근무할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SoC(시스템 온 칩) 회로 설계 및 검증 담당자 등 복수의 직무를 모집 중이다. 자격 요건은 관련 경력 3~7년 이상의 전자·전기·반도체공학 전공자다. 주요 업무는 ASIC(주문형반도체) 및 SoC 설계, 전력 제어 회로 설계, 시뮬레이션·검증·테스트, 시스템 통합 등이다. 이는 테슬라가 한국 내 기술 거점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 내재화 전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 전력 제어, 배터리 관리 등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생산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반도체 엔지니어 채용은 이 같은 기술 내재화 전략의 연장선으로, 차량용 반도체 설계 능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반도체 수급 불안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2025.10.13 17:26전화평

IPX, 케이팝스퀘어 홍대서 에이티즈 '마이티즈' 팝업 진행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대세 그룹 에이티즈(ATEEZ)와 함께 만든 캐릭터 IP '마이티즈(MIGHTEEZ)' 팝업스토어를 케이팝스퀘어 홍대점에서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난 6월 공개된 에이티즈 멤버들의 개성과 무드를 IPX의 크리에이티브로 재해석한 캐릭터 IP '마이티즈'를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팝업스토어다. '마이티즈'는 에이티즈 멤버들이 각 요정에게 고유한 초능력을 하나하나 선물해 특별함을 더한 캐릭터로, 무한한 가능성과 에이티즈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한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운영되는 '프레스, 스타트! 엔터 더 마이티즈 팝업'은 K-POP 팬과 방문객이 마이티즈의 세계관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연결점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마이티즈의 특별한 능력치와 어울리는 '게임' 컨셉으로, 팬들은 마치 게임 속 스테이지를 탐험하듯 마이티즈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캠코더 실시간 송출 TV를 활용한 메인 포토존, 부드러운 촉감의 스태츄, 멤버들이 직접 전한 메세지 존과 사인이 담긴 핸드 프린팅 존 등이 마련돼 몰입감을 높였다. 이번 팝업은 IPX와 에이티즈가 함께 장기적으로 전개할 마이티즈 IP 비즈니스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6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진행한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한 차례 진행했던 바, 탄탄한 K팝 IP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IPX와 글로벌 팬덤을 지닌 에이티즈의 만남으로 팬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렇기에 마이티즈 팝업 역시 공개 전부터 에이티즈 멤버들이 관심을 표현해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에이티즈 산(SAN)이 콘서트에서 사니요(saniyo) 키링을 착용하고 등장하는가 하며, 팬들과의 소통에서도 직접적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언급하는 등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에이티즈와 팬들의 진심이 더해져 지난 2일 열린 팝업 방문 사전 예약은 약 5분만에 마감되었다. IPX는 '케이팝스퀘어 홍대점'을 거점으로 K-POP 아티스트들과의 폭넓은 협업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함께한 '제로니(zeroni) 홈 파티' 팝업을 필두로 7월에는 G-DRAGON 특유의 상상력과 개성을 담은 공식 IP '조앤프렌즈(ZO&FRIENDS)' 팝업, 9월에는 트레저(TREASURE)의 컴백 기념 트루즈(TRUZ)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어 NCT DREAM과 함께한 공식 협업 캐릭터 IP '드리미즈(Dreamiez)' 팝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K-POP IP 사업 분야의 역량을 입증했다. 마이티즈 역시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IPX는 이를 통해 K-POP 팬덤과 함께 성장하는 차별화된 IP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프레스, 스타트! 엔터 더 마이티즈 팝업'은 케이팝스퀘어 홍대점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향후 중국, 홍콩, 미국, 일본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팝업을 통해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IPX 관계자는 “이번 '프레스, 스타트! 엔터 더 마이티즈 팝업'을 통해 팬들이 마이티즈의 독창적인 세계관 안에서 아티스트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며, “마이티즈가 만들어갈 특별한 이야기들이 전 세계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즐거움으로 전달되기를 바라며, IPX는 계속해서 국내외 K-POP 팬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IP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3 16:18안희정

TSMC, 내년 매출 역대 최대 전망…'2나노 효과' 본격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의 내년 매출이 3조 대만달러(약 140조원)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초미세공정인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칩 생산 확대로 인한 성과다. 이코노믹데일리뉴스,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TSMC가 주요 고객사들과 내년도 2나노 생산 물량을 대부분 선계약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매체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엔비디아·AMD·미디어텍 등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이 2025년 생산량 전부를 예약한 상태로, 내년 중반부터 2나노 생산라인이 풀가동된다”고 전했다. 또 첨단 패키징 수요 확대로 패키징 주문도 포화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른 소식통은 북부 신주과학단지의 바오산 지역 20 팹(fab·반도체 생산공장)과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의 22 팹에서 2나노 제품의 시험생산과 검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본격적인 양산을 앞둔 최첨단 2나노 반도체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이 70%에 도달해 이르면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며 내년 중반부터 해당 제품 생산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대만 언론은 TSMC가 내년도 자본지출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린다면 연 매출 20% 이상 고속 성장을 유지해 내년도 매출이 3조 대만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10.13 15:43전화평

플레이위드코리아, 신작 모바일 슈팅 '드래곤 플라이트2' 사전예약 시작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슈팅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2'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공식 브랜드 페이지, 카카오 게임 페이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홍보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원작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문구와 함께 '우리가 함께 날던 저 하늘'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미소녀 캐릭터 아리아와 아델린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후속작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게임 이용자에게는 히아신스 캐릭터와 200 하트를 증정한다. 또 달성자 단계별로 자석, 크리스탈, 골드, 100 하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이어 스토어 사전예약 보상과 영상 공유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에게 추가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드래곤 플라이트2'는 라인게임즈 주식회사(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의 인기작 '드래곤 플라이트'의 후속 작으로, 미소녀 캐릭터와 각 캐릭터의 서사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컨트롤 시스템이 특징이다. 캐릭터의 위치에 따라 속도가 달라지는 특색 있는 게임 방식과, 고퀄리티의 음성 및 음악 연출로 새로운 모바일 슈팅 게임의 경험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게임 정보, OST, 관련 굿즈 등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5.10.13 11:15이도원

1~8월 K배터리 '전기차' 시장 점유율 16.8%…전년비 3.8%p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691.3GWh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8%p 하락한 16.8%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성장한 67.4GWh로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20.3% 성장한 29.2GWh로 5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9.1% 감소한 20GWh로 8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GM,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들은 판매량 부진으로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기아 EV3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GM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쉐보레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EV의 북미 판매 확대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평가됐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아이오닉5와 EV6의 탑재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폭스바겐 ID.4, ID.7의 견조한 판매량도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둔화됐지만 익스플로러 EV의 판매량 호조로 포드향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등의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의 삼성SDI 배터리 탑재 차량 모두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리비안은 중국 고션의 LFP 배터리를 적용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새롭게 출시되며 삼성SDI의 공급 비중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우디는 PPE 플랫폼 기반 Q6 이트론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9%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기록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5.8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성장한 254.5GWh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50.3% 성장한 124.8GWh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확장세가 두드러지며, 올해 상반기 유럽 내 BYD 배터리 사용량은 8.6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10.13 11:12김윤희

스타벅스, 한글 사용한 원두 '별빛 블렌드'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글을 원두명에 사용한 '별빛 블렌드'를 13일 국내 단독 출시한다. 2021년 '별다방 블렌드' 이후 4년 만의 신제품이다. 이번 원두는 스타벅스 코리아 개점 26주년을 맞아 국내 MD팀이 기획하고, 글로벌 커피 개발자들과 1년 6개월간 공동 개발했다. 이름에는 한국 고유의 단어 '별빛'을 사용했다. 패키지에는 경복궁, 한옥, 서울 스카이라인, 스타벅스 이대 1호점 등 한국의 상징을 담았다. '별빛 블렌드'는 콜롬비아 단일 원산지 원두로, 블론드 로스트(연한 로스팅) 방식이 적용됐다. 딸기와 한라봉의 풍미가 어우러진 밝고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별빛 블렌드'를 시음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오후 3시에는 드립커피 시음 샘플을 제공하며,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 커피'로도 판매한다. 리워드 회원은 13일부터 19일까지 별 40개로 '별빛 블렌드' 또는 '별다방 블렌드' 중 1종을 교환할 수 있다. 두 제품을 함께 구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10월 20~31일). 스타벅스 조윤숙 MD팀장은 “별빛 블렌드는 한국 고객을 위해 기획된 원두로, 향후에도 한국 시장 전용 커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3 11:08류승현

이랜드 미쏘, Y2K 감성 담은 '러프 엣지, 젠틀 코어' 캠페인 공개

이랜드월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MIXXO)가 13일 새 캠페인 '러프 엣지, 젠틀 코어(Rough Edges, Gentle Core)'를 공개했다. 캠페인 이름처럼 거칠지만 부드러운 콘셉트를 내세운 이번 컬렉션은 데미지, 스터드, 체인 장식 등 스트릿 요소에 레이스와 시스루 소재의 페미닌한 무드를 결합했다. 인디고·블랙 계열의 강한 색감과 소프트 핑크·아이보리·베이지 톤을 함께 배치해 대비의 미학을 강조한 점도 특징이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경쾌한 크롭 기장에 버튼 포인트를 더한 '크롭 블루종', 체크 겉감과 솔리드 패턴을 배색한 '체크 후드 점퍼', 주머니 참 장식이 돋보이는 '스트라이프 후드 집업', 어깨에서 밑단까지 이어지는 버튼 라인이 특징인 '스터드 후드 집업' 등이 포함됐다. 미쏘는 이번 컬렉션 공개와 함께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 서지수와 협업한 룩북을 선보였다. 브랜드 특유의 젊고 유연한 감각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Y2K 스타일의 확장판”이라며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찾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러프 엣지, 젠틀 코어' 컬렉션은 이날부터 미쏘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10.13 10:21류승현

Verkada, 김기훈 신임 한국 지사장 선임

김기훈 지사장, 신임 한국 지사장으로 합류해 시장 확장 및 지역 운영 총괄 샌머테이오, 캘리포니아, 2025년 10월 13일 /PRNewswire/ -- AI 기반 물리 보안 기술 선도 기업 (Verkada)는 오늘, 김기훈(Edward Kim) 사장을 한국 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장은 버카다의 시장 진출 전략, 영업 운영, 한국 내 사업 확장을 총괄하며, 버카다가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 기술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Edward Kim, Country Manager for Korea, Verkada 조나손 딕슨(Jonathon Dixon) 버카다 JAPAC 부사장 겸 전무이사는 "한국은 많은 조직들이 물리 보안 인프라 강화를 위해 현대적인 AI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시장으로, 버카다에 매우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며 "고성장 비즈니스를 이끌어온 김 지사장의 탁월한 경력과 한국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는 버카다가 지역 내 성장세를 가속화하는 데 이상적인 조건"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영업 리더십, 채널 관리, 컨설팅, 엔지니어링 등 25년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빔 소프트웨어 코리아(Veeam Software Korea)의 지사장으로 재직하며, 4년 연속 한국을 빔의 최고 실적 국가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그의 리더십 아래 빔 코리아는 초기 소수 고객에서 출발해 1300건 이상의 설치 실적을 기록하며, 한국 내 주요 데이터 관리 솔루션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김기훈 버카다 한국 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빠르게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보안 분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버카다의 플랫폼을 통해 학교, 병원, 기업들이 현대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사용하기 쉬운 솔루션으로 가장 중요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장의 임명은 버카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 확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버카다는 지난 1년간 이 지역에서 고객 기반을 60% 이상 성장시켰으며, SK쉴더스(SK Shieldus), LG CNS, LS사우타(LS Sauter) 등 주요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세를 강화하고 있다. 버카다 소개 | 비디오 보안 카메라, 출입 통제, 환경 센서, 알람, 작업 공간, 인터콤 등 여섯 가지 제품은 단순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돼 통합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탁월한 건물 보안을 약속한다. 포춘 500대 기업 96곳을 포함해 전 세계 93개국 33000여 조직이 물리 보안 관리의 핵심 계층으로 버카다를 신뢰하며, 관리 용이성, 지능적 제어, 확장 가능한 구축 환경을 실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verkad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93568/VKD_Headshot.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640210/image0_ID_16ac0026ee69_Logo.jpg?p=medium600

2025.10.13 10:10글로벌뉴스

"해양플랜트연구소, 북한 추정 해킹에도 '피해 없음' 보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강명구 의원(국민의힘·구미시을)은 해양수산부 소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2022년 북한으로 추정되는 공격자로부터 내부 서버 7개 계정이 탈취됐는데도 해양수산부와의 협의 끝에 '피해 없음'으로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13일 밝혔다. 해킹의 통로가 된 서버 유지보수 업체와의 계약은 현재까지도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는 2022년 11월 1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4차례의 사이버침해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최초 사고보고서에서는 외부에서 내부망으로 접근할 수 있는 SSL-VPN 서버의 계정이 탈취됐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으나, 후속 결과보고서에서는 해당 내용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자료 유출이 확인되지 않아 피해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피해 내역에서 이를 제외했다고 진단했다. VPN은 인터넷을 통해 원격 사용자가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강 의원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익명을 요구한 한 사이버침해 대응 전문가는 '데이터 유출은 단순히 파일이 외부에 반출됐다는 기록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계정이 탈취됐다면 내부 서버 자료를 열람하거나 화면을 캡쳐할 수 있는데 이 역시 '간접 유출'로 간주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공격자 IP와 공격 패턴, 공격 당한 유지보수 업체 등을 고려하면 2022년 북한발 해양·조선 방산업체 해킹 사태와 유사한 양상'이라며 '북한의 '킴수키(Kimsuky)' 등 해킹 조직과의 연관성이 찾아진 만큼 면밀한 피해 조사가 필요했으나,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결론 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사고 이후의 사후 조치도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또 "연구소는 사고 당시 망 분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데, 침해 사고 발생 뒤에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망 분리 사업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군과 중요 안보 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국가 연구기관인 만큼, 북한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철저한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었어야 했다. 이처럼 안이한 태도로 침해 사고를 축소하거나 은폐하려 든다면 또다시 북한의 '해킹 맛집'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 의원은 "현재 공공기관의 사이버침해 사고는 피해 기준이 구체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아 사건 축소나 은폐가 손쉽게 가능한 구조"라며 "국정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이버침해 피해 기준을 명확히 하고 공공기관의 보안 대응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연구소는 13일 "해킹사건 발생 이후 사이버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즉시 신고했고, 관계기관의 보고 및 조사가 진행됐고, 조사 결과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는 정식 절차에 따른 조사 결과로 “피해없음”으로 축소 처리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핵심 연구자료는 별도의 보안 체계에서 관리되고 있어, 문제가 된 본 외부망 탈취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해킹 시도 이후 보안컨설팅 결과에 따라 망분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연구소는 국방핵심기술개발부서에 대해 우선적으로 망분리를 실시('24)했고, 전체 적용을 위해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및 망분리를 추진 중('25~'27, 총 22억원)이다. 이어 연구소는 "또 최초 사고보고서는 초동 대응 단계에서의 잠정 분석으로, 공격자가 SSL-VPN(원격접속)을 통해 연구소 내부 시스템에 접속한 정황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SSL-VPN은 연구소 외부에서 내부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한 통로일 뿐 연구자료나 개인정보 등을 저장하는 공간이 아니다"면서 "이후 세부 조사 결과, 공격자가 SSL-VPN(원격접속) 서버를 탈취한 것이 아니라, 단지 특정 ID와 패스워드(PW)를 이용해 일시적인 접속을 한 것으로 확인돼 후속 결과보고서 상 '서버 탈취 항목'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2025.10.13 09:48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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