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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 아웃 2 그래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0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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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2분기 영업익 563억원…"AI 카메라 성장세"

한화비전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천572억원, 영업이익은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큐리티 부문 매출액은 3천284억원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8.0%다. 인공지능(AI) 카메라 제품 성장세가 주효했다. 상반기 AI 기술이 탑재된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0% 늘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성장했다. 상반기 네트워크 카메라 전체 매출 가운데 AI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2.7%에 달했다. 한화비전 AI 기술은 산업현장 업무 효율화, 안전 관리는 물론 쇼핑몰 고객 패턴 분석까지 다양한 현장에 두루 쓰이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화비전은 물류 솔루션과 공장 안전 솔루션 등 AI 기반 영상 솔루션 판매 확대를 통해 AI 카메라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공개한 차세대 AI 칩셋 '와이즈넷9' 기반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CCTV는 보안용 영상기록 장치에서 현장 흐름을 분석하고 위험을 대비하는 종합 솔루션 장비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기술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매출 증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개발 AI 칩셋과 알고리즘을 활용한 객체 분류 등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속적 기술 혁신을 통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로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31 17:28신영빈

청소년 눈높이 맞춘 로봇 축제…'부산로봇경진대회' 개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8월 2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과 동명대학교 해양로봇관에서 '제15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회는 부산시교육청 후원을 받는 대표 지역 로봇행사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KIRO가 주관한다. 올해 15회를 맞아 참가 정원과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KIRO를 중심으로 ▲국립부경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동명대학교 해양로봇교육기술연구소 ▲부경대 R-WeSET사업단 ▲부산로봇교사연구회 ▲초등SW교육공학연구회 ▲부산AI로봇산업협회가 전 과정을 협력 운영한다. 이들 기관은 참가자 중심 체험형·창의형 로봇 교육 콘텐츠를 기획·구성해, 실전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초등, 중등, 대학부를 대상으로 한 8개 경연 종목과 가족 체험 3개 종목이 운영된다. 총 345개 팀, 660여 명이 참가하여 전년 대비 규모가 증가했으며, 특히 이공계 여성 대학생 대상 '해양로봇챌린지' 종목을 신설해 참여 대상을 더욱 넓혔다. 종목은 실무 중심 기술 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부산 해양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콘텐츠로 기획됐다. 대형 수조가 필요한 특성상 동명대학교 해양로봇관에서 진행해 벡스코 메인무대와 이원 생중계를 통해 관람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AI 기술과 산업 동향을 반영한 AI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공지능 로봇 창작, AIoT 실버테크 메이커톤 등 종목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실습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연 외에도 AI 및 로봇 코딩 체험 부스, 가족 참여형 전통놀이 로봇 체험, 초청 특강 등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는 '로봇이 생각하고, 인간이 질문하는 시대' 특강을 진행한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미래기술 강연으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AI 바둑·오목 게임과 자율주행 로봇, DIY 코딩 로봇, 로봇팔 캐리커처 체험 등 총 4개 체험부스와 1개 홍보부스가 현장에 설치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주요 사업과 연구 성과도 함께 소개된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는 미래 인재들이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형 학습의 장"이라며 "학생뿐 아니라 가족과 시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열린 로봇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RO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형 로봇 교육 플랫폼 확대와 청소년 창의교육 강화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로봇 인재 양성과 로봇 문화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2025.07.31 17:26신영빈

철강 '깜짝 실적' 포스코홀딩스…하반기 구조개편 가속화

포스코홀딩스가 올 2분기(4~6월)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철강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지며 202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실적이 감소하는 사업이 많아 하반기에는 구조개편을 통해 1조원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31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7조5천560억원, 영업이익 6천70억원, 당기순이익 8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5.5% 급감했다. 김승준 포스코홀딩스 재무IR본부 부사장(CFO)은 "2분기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글로벌 관세 전쟁이 심화한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가중된 시기였다"며 "이러한 가운데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포스코홀딩스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0.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여전히 76.5% 감소해 위기 상황은 여전하다. 김 부사장은 "철강 부문의 개선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와 해외 철강사업 모두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상승했고, 철강석과 원료탄 등 주원료비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며 "포스코는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보인다"고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부문의 이익은 3분기에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1997년에 설립된 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의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은 그동안 견조한 실적을 실현했으나 근래 들어 중국 경쟁사들의 공급 과잉과 현지 정부의 조업량 제한 정책 등 2022년부터 영업 적자를 기록해오고 있었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잔여 절차 완료되는 즉시 연결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차전지는 지난해 말 광양리튬공장과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공장이 완공된 뒤 램프업(생산 안정화 과정) 단계에 들어서면서 비용 증가가 발생했고, 리튬 가격이 하락 영향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김 부사장은 "리튬 가격이 2분기보다 하락하지 않는 한 현 수준에서 적자 규모는 더 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오히려 우량 리튬 자원에 대한 투자 적기라는 판단 아래 우량 리튬 자원 확보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캐나다 '리튬사우스'와 현지 주요 광권 매각을 위한 협약(LOI)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매입 계약 규모는 6천200만달러(865억원) 수준이다. 김승준 부사장은 "저희가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염호에 인접한 광권으로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우수한 염수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당사의 현재 사업장과도 인접해 있기 때문에 최종 성사될 경우 운영 시너지 면에서 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변동성이 높은 업황 사이클을 오히려 우량 자원에 대한 적기 투자의 전략적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높은 수익을 낸 철강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철강 관세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비쳤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의 미국향 매출 포지션은 2% 이내로 판매하는 것 중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물량이 상당 부분 있고, 50% 관세로, 타지역으로 돌려야 하는 물량은 120만톤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주 현지에서 와얄라 제철소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제철소 자체가 (연산) 120만톤 봉형강 위주라 직접적 시너지가 나기 어렵지만 자철광산을 갖고 있어 메리트가 있다"고 했다. 이어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연계하면 중장기적으로 저탄소 원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관심 두고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제철소 합작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실무진 차원에서 정기 협의체가 만들어져 있어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며 "사업 부지나 투자 규모 합작 구조에 대해서 구체화해 가는 단계다. 당초 2031년 준공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이차전지 실적 감소가 일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포스코홀딩스는 "2만5천톤 규모 포항 니켈 정제 사업을 취소했다. 지난해 7월 밸류데이에서 니켈을 4만5천톤 생산한다고 했는데 2만톤으로 줄었다"며 "리튬과 니켈 매출액을 2조2천억원 정도로 말했었는데, 매출액은 5% 정도 빠질 것 같다"고 했다.

2025.07.31 17:12김재성

내년 4인가구 중위소득 6.51% 인상 649만4738원 결정

정부가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 올해 609만7천773원 대비 6.51% 인상된 649만4천738원으로 결정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의 74%(생계급여 수급 가구의 80%)를 차지하는 1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올해 239만2천13원 대비 7.20% 인상된 256만4천238원으로 정해졌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오후 제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급여기준 등에 활용코자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이다. 중위소득은 14개 부처 80개 복지 사업의 선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또 2026년도 급여별 선정 기준 및 최저 보장 수준도 확정됐다. 급여별 선정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대비 일정 비율을 적용해 결정된다. 2026년 급여별 선정 기준은 각각 기준 중위소득의 ▲생계 32% ▲의료 40% ▲주거 48% ▲교육 50% 등으로 올해와 동일하게 결정됐다. 1인 가구 기준으로 급여별 선정 기준은 ▲생계급여 82만556원 ▲의료급여 102만5천695원 ▲주거급여 123만834원 ▲교육급여 128만2천119원 이하다. 생계급여는 선정 기준이 최저 보장 수준이며 1인 가구 기준 올해 76만5천444원에서 2026년 82만556원(7.20%)으로, 4인 가구 기준 올해 195만1천287원에서 2026년 207만8천316원(6.51%)으로 인상했다. 가구별 실제 지원되는 생계 급여액은 가구원 수별 선정기준액에서 해당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차감한 금액이다. 의료급여는 기존과 같이 급여 대상 항목 의료비 중 수급자 본인 부담 금액을 제외한 전액이 지원된다. 2026년 본인부담 기준은 현행 의료급여 법령상 본인부담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주거급여는 임차 가구에 대한 임차급여 지급 상한액인 임차 가구 기준 임대료를 올해 대비 급지·가구별 1.7만 원~3.9만 원 인상한다. 교육급여는 2025년 교육활동 지원비를 연간 ▲초등학교 50만2천원 ▲중학교 69만9천원 ▲고등학교 86만원 등 올해 대비 평균 6% 수준 인상된다. 무상교육 제외 고등학교에 재학 시 입학금 및 수업료, 교과서비는 실비로 지원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위원회에서는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인상하고, 급여별로 의미 있는 제도 개선과 급여 수준 향상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빈곤층의 삶을 보듬고, 국민 모두가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촘촘히 살피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1 17:04김양균

코웨이, 제습기 반값 프로모션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8월 말까지 제습기 인기 제품 4종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 렌탈료 반값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인버터 제습기 23L ▲노블 제습기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 등 4개 모델이다. 해당 제품 신규 렌탈 시 약정 기간에 따라 최대 12개월 동안 렌탈료 50%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해당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구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웨이 제품을 여러 개 구매할 때 제공되는 동시구매 패키지 할인과 중복 적용된다. 2개 이상 제품을 한번에 렌탈 신청 시 신규 고객은 10%, 재렌탈 고객에게는 6% 렌탈료 추가 할인이 주어진다. 코웨이 관계자는 "역대급 폭염과 국지성 호우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뜻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7.31 17:00신영빈

"ERP 교육부터 취업까지"…더존비즈온, 'The EJC' 6기 모집

더존비즈온이 전사적자원관리(ERP)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 선정 프로젝트인 'The EJC(ERP 주니어 컨설턴트) 5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6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The EJC 프로그램은 더존비즈온의 ERP 컨설턴트 현장 실습과 한국생산성본부(KPC)의 직무 교육을 병행하는 사업이다. ERP 주니어 컨설턴트 양성에 초점을 맞춘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기관에 선정돼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협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더존비즈온의 ICT 역량과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운영 전문성을 접목한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전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더존비즈온은 이같은 성과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연이어 수상했다. The EJC 5기 교육생 25명은 앞서 3개월 현장 실습에서 더존비즈온 컨설턴트 직원과의 1:1 매칭을 통한 실무를 경험했다. KPC의 회계·인사·생산·물류 등 경영 이론과 ERP 실무, IT 인프라 이해·활용 프로그램, 프로젝트 관리 및 프레젠테이션 스킬, 비즈니스 매너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도 이수했다. The EJC 5기 교육을 수료한 우수 교육생 7명은 현재 더존비즈온에서 인턴십을 진행 중이며 3개월 간의 과정을 마친 우수 인턴은 정규직 전환 기회를 얻게 된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년간 총 100명의 현장 실습생에 대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20여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The EJC 5기에 이어 6기 교육생을 모집하며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경험 기회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는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서류 합격자는 다음 달 14일에 발표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IT 분야 실무역량을 겸비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분야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나눔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실무 제공·청년 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는 일자리 창출의 사다리 역할을 강화하고 ESG 실천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6:49한정호

국과수, AI 기술로 전국 보이싱피스범 잡는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보이스피싱 범죄 척결에 속도를 낸다. 국과수는 'AI 기반 음성 탐색 시스템(AIVOSS)'을 개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전국 수사기관에 본격 제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AIVOSS 시스템은 보이스피싱 담당 수사관들이 수천 건의 보이스피싱 신고 녹음파일을 일일이 청취하느라 겪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음성을 문자로 바꿔 제공해 수사관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건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해 수사의 속도 향상을 지원한다. AIVOSS는 2016년부터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음성 2만5천 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각 음성 파일은 AI 기반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문자로 자동 변환되며 수사관이 특정 단어를 검색해 관련 대화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국과수는 AIVOSS를 2023년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K-VoM)'과 연동해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 유사도를 비교함으로써 동일인 여부를 가려내거나 조직 간 연관성을 찾아내는 기능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현 정부의 공약인 '민생침해 금융범죄 처벌' 이행의 일환이기도 하며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범죄 척결을 위한 수사 혁신 도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봉우 국과수 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AIVOSS는 현장 수사관들의 실제 업무에 직접 도움을 주기 위한 실용적인 AI 활용 사례"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수사의 특성과 신뢰성을 충분히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2025.07.31 16:47한정호

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연결 매출 1619억원 전년比 504.5%↑

SK바이오사이언스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천618억6천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4.5% 상승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373억9천5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과 R&D 및 설비 투자 등에 따른 것이다. 또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천164억1천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5.1%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편입된 IDT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을 늘렸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인수 이후 3분기 연속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 회사는 하반기에도 유럽과 북미 고객 중심의 CDMO 수주 확대와 신규 파트너 확보로 실적 향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지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북반구 물량 출하 준비가 진행 중이다. 다음 달부터 국내에 25-26절기 물량이 공급될 계획이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오는 2027년까지 체결된 범미보건기구(PAHO) 공급 계약에 따라 2분기 중반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3분기부터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는 지자체 공급 확대와 함께 동남아 시장진출을 위한 허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된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은 상반기 공급이 이어졌다. 회사는 영아용 RSV 항체 주사 '베이포투스'의 경우, 하반기 국내 접종 시즌에 맞춰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은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도 임상 시험계획(CTA)을 승인받았다. 회사는 GBP410의 상업 생산을 위한 안동 L HOUSE 증축을 최근 마쳤다. 현재 cGMP 인증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영·유아와 성인용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mRNA 기반 일본뇌염 백신의 글로벌 임상도 진행 중이다.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차세대 독감백신 개발을 비롯해 회사는 질병관리청 주관의 조류독감(H5N1) 백신 개발 정부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

2025.07.31 16:41김양균

15% 관세 타결...K-뷰티 "최악 피했다"

한미 간 상호 관세가 예고보다 완화된 15%로 결정되면서, 미국 시장을 공략 중인 K-뷰티 업계가 한숨을 돌렸다. 가장 우려됐던 가격 경쟁력 약화 가능성은 당분간 현실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일본산 제품과의 상대 가격 차이가 커지며 오히려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3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용범 정책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 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밝혔다. “관세 인상, 영향 제한적일 듯…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이번 관세 조정에 대해 K-뷰티 업계는 불확실성 해소에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이다. 대미 화장품 수출액이 꾸준히 상승한 만큼 주요 수출국으로 미국이 떠오른 상황에서 일단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평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10억2천만 달러(1조4천17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전체 화장품 수출액의 18.5%를 차지하는 규모다. 대미 수출액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 인디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관세로 인해 일부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제품 가격 자체가 합리적이라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주요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 공장을 마련해 관세로 인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 다른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ODM 기업이 미국 현지 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해 판매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어 관세로 인한 타격을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향후 가격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당장은 아니지만 상황을 지켜본 뒤 경쟁사들의 가격 변동 추이를 보고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 20%가 넘는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뷰티는 작은 회사들끼리도 경쟁이 치열하고, 대체할 수 있는 브랜드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할 수 있다"며 "미국 내 소비자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해서 가격 인상을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류나 기타 비용을 효율화 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관세로 유럽산 더 비싸져…'가격 경쟁력' 부각 기대 일각에서는 이번 관세 조치가 K-뷰티의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유럽·일본 제품에도 동일하게 관세가 부과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한국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중소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예를 들어 20만원대 유럽산 화장품이 25만원으로 오르면, 3만원대 한국 제품이 3만3천원이 되는 셈”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한국 제품들은 오히려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젊은 소비자들이 더 많은 돈을 내고 유럽 제품을 쓰지 않는다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한국산 제품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며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세포라가 한국 인디 브랜드에게 '다른 브랜드가 더 없느냐'고 요구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반면 고가 전략을 취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형 화장품 기업은 관세 인상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충격을 최소화하고,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 리테일 파트너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대응 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관세 인상으로 인한 미국 사업 전반의 원가 부담 확대에 대해서는 현재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인상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될 경우, 가격 인상 등의 조치도 검토 가능하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 “단순 가격 인상 외에 프로모션 정책 재조정,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 변화 등 수익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31 16:40김민아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65.4%↓…뷰티 사업 적자 전환

LG생활건강의 2분기 뷰티 사업 부문이 적자로 돌아서며 전체 영업이익을 끌어내렸다.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천49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65.4% 감소했다. 북미와 일본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됐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이 더뎌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는 설명이다. 2분기 해외 시장 매출은 북미와 일본이 각각 6.4%, 12.9% 늘었지만, 중국은 8%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전사 매출은 3조3천27억원, 영업이익은 1천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6.3%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2분기 화장품 매출은 6천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6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국내 헬스앤뷰티(H&B)숍과 북미 아마존, 일본 등 주력 채널에서는 성장을 이어갔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원가 부담이 확대된 영향이다. 여기에 면세, 방판 등 전통 채널들의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 생활용품(HDB) 부문의 2분기 매출은 5천420억원,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1% 줄었다. 내수 부진은 지속됐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고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면서 감소했다. 음료 부문은 매출 4천583억원, 영업이익 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8.1% 하락했다. 소비 둔화와 장마 등 날씨 영향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음료 수요가 줄어든 데다 고환율,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이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의 성장과 M&A(인수합병)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기업 가치를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미래 성장을 위해 과거와 동일하게 M&A에 적극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해 11월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방안으로 발표한 '중간배당 및 자사주 소각 계획'을 이행하기로 의결했다. 중간배당은 보통주와 우선주 동일하게 1천원으로 결정하고, 다음 달 18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같은 달 29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중 보통주 31만 5천738주도 다음 달 14일 소각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현재 보통주 95만 8천412주와 우선주 3천438주를 갖고 있다. 소각 후 남은 자사주는 밸류업 방안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2025.07.31 16:37김민아

韓美 관세 협상서 제외된 '온플법'…업계 "계속 예의주시"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이 주요 협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국내 플랫폼업계는 한미정상회담이 남았으니 아직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대미 통상 마찰을 우려해 국회가 온플법 입법 논의를 미룬 만큼, 남은 회담에서 미국이 이를 문제삼아 빅테크가 법망을 빠져나간다면 국내 기업만 제재를 받는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3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열린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브리핑에서 “온플법은 협상 단계에 있었으나 최종 테이블에는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온플법은 플랫폼 기업을 사전규제하는 '독점규제법'과 입점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중개거래 공정화법'으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도 미국 정부에서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독점규제법이다. 독점규제법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플랫폼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미리 지정하고 4대 반경쟁행위를 제한한다. 이 때 언급되는 4대 반경쟁행위에는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최혜대우 요구 등이 해당된다. 해외 기업 중에서는 구글, 애플 등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이,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쿠팡 등이 규제 대상이 될 것으로 업계 내에서는 보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는 관세협상 타결이 주된 의제로, 온플법은 논의를 피해갔으나 2주 뒤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다. 미국 정부가 자국 빅테크에 불합리한 규제라고 반발하며 '온플법'에 대한 압박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어서다. 지난 24일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온플법이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법안이 미국 기업에게 미칠 영향을 설명해달라고 촉구했다. 기한은 내달 7일까지다. 트럼프 행정부에 이달에만 두 차례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여당인 공화당 의원 43명과 미국세제개혁(ATR)은 각각 이달 초와 말에 미국의 디지털 기업을 불공정하게 대하는 한국 무역장벽을 해소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이에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동향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돼 온 온플법에 대미 통상 마찰 가능성 제기되면서 입법 논의 재개 시점이 8월 이후로 미뤄진 것이 이유다. 온플법 제정 여부가 8월 임시국회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개입으로 국내 기업에게만 역차별이 올까 걱정이 커진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온플법을 디지털 무역장벽으로 간주하는 미국의 기조상 규제 압박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미국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정책이 조정되면 국내 이커머스의 규제 환경 및 시장 구조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온플법이 이번 협상에서 제외됐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되는 2주까지는 지켜봐야한다.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건”이라며 “빅테크를 규제하려고 했지만 현실화되지 못하면 국내 기업만 규제하는, 이중규제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눈치를 보느라 독점규제법만 빼고 공정화법은 그대로 가겠다고 말하는데 이는 대놓고 해외 사업자를 빼주겠다는 것”이라며 “해외 사업자는 빼고 국내 사업자만 규제하는 것을 천명하는 꼴”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온플법이 이대로 추진되면 국내 플랫폼의 경쟁력은 무조건 해외 플랫폼에 뒤처질 수 밖에 없다. 국내 업체에게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2025.07.31 16:35박서린

"AI 쓰니 오진 16% 줄었다"…환자 4만 명 대상 연구 결과

아프리카 케냐의 한 병원 네트워크에서 AI가 의사들의 진료를 도와 실제로 의료 실수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나이로비에 있는 펜다 헬스(Penda Health) 병원 15곳에서 39,8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AI 도우미를 사용한 의사들이 그렇지 않은 의사들보다 훨씬 적은 실수를 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펜다 헬스는 2012년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하루 1,000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 대형 의료 네트워크다. 오픈AI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2025년 1월 30일부터 4월 18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총 106명의 임상의사가 참여했다. AI를 사용한 그룹 57명과 사용하지 않은 그룹 49명으로 나뉘어 진료 결과를 비교했다. 이번 연구는 AI가 실제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한 첫 번째 대규모 연구다. 그동안 AI 의료 기술은 실험실에서만 테스트됐지만, 이번에는 진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제 상황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3초 안에 분석하는 AI, 신호등처럼 빨강-노랑-초록으로 경고 이 AI 시스템의 이름은 'AI 컨설트(AI Consult)'다. GPT-4o 모델을 사용하며, 빠른 응답 속도를 위해 선택됐다. 의사가 환자의 주요 증상, 진료 기록, 검사, 진단, 처방 등 중요한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AI가 뒤에서 자동으로 분석한다. 평균 3초 이내에 결과를 내놓는다. AI는 마치 신호등처럼 초록불(문제없음), 노란불(주의필요), 빨간불(즉시 확인)로 표시해서 의사들이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케냐의 임상 가이드라인과 현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 정보를 미리 학습시켜서 현지 상황에 맞는 조언을 제공한다. 연구 결과, AI 도우미를 사용한 의사들은 그렇지 않은 의사들에 비해 병 진단을 잘못할 확률이 16% 줄었고, 치료를 잘못할 확률도 13% 감소했다. 환자에게 어떤 병이 있는지 묻고 진찰하는 과정에서 실수할 확률은 32%나 줄었다. 필요한 검사를 빼먹는 실수도 10% 줄었다. 만약 이 AI 시스템을 펜다 헬스의 연간 40만 명 환자 모두에게 적용한다면, 1년에 약 22,000건의 잘못된 진단과 28,880건의 잘못된 치료를 막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계산했다. 의사들 "AI가 옆에서 도와주는 선배 의사 같다", 해로운 사례는 0건 AI를 사용한 의사들 전원(100%)이 "AI 덕분에 환자 치료가 더 좋아졌다"고 답했다. 이 중 75%는 "매우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AI에 대한 추천 점수도 78점으로, 일반적인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의 평균 만족도 33점을 크게 웃돌았다. 한 의사는 "AI가 마치 경험 많은 선배 의사가 옆에서 조언해주는 것 같다"며 "우리가 놓치기 쉬운 작은 문제들을 항상 잡아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사는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게 되고 실력이 늘었다"고 했다. "매우 유익하고 지식을 넓혀주며 기술을 연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도 있었다. 다만 의사들은 개선점도 제시했다. 현지 의료 환경에 맞는 약물 정보 업데이트와 너무 많은 알림으로 인한 피로감 해결이 필요하다고 했다. AI 사용 그룹의 진료 시간이 평균 16.43분으로 비사용 그룹의 13.01분보다 길었는데, 이는 AI 권고사항을 검토하는 시간 때문이었다. 중요한 점은 연구 기간 동안 총 12건의 환자 안전 관련 보고서가 접수됐지만, AI가 직접적으로 해를 끼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AI가 미리 경고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들이 여러 건 있었다. 단순히 AI만 설치하면 안 돼, 의사들이 잘 쓰도록 도와야 연구진은 AI 시스템을 그냥 설치하기만 해서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 초기 1-2월의 "유도 기간"에는 치료 오류 감소가 4.3%에 그쳤지만, 3-4월의 "본격 도입 기간"에는 12.7%로 크게 늘었다. 병원 측은 세 가지 전략을 사용했다. 첫째, 연결(Connection) 전략으로 AI를 잘 사용하는 의사들을 동료 챔피언으로 임명해 다른 의사들에게 일대일 코칭을 제공했다. 둘째, 측정(Measurement) 전략으로 "빨간 신호로 남겨진" 비율을 핵심 지표로 정해 개별 의사들의 AI 활용도를 확인했다. 셋째, 인센티브(Incentives) 전략으로 AI 활용 우수 의료진과 클리닉에 인정 제도를 마련했다. 그 결과 AI가 "빨간불"로 경고했는데도 문제를 고치지 않은 진료 건수가 AI 사용 그룹에서는 40%에서 20%로 줄었다. 반면 AI를 사용하지 않은 그룹은 계속 40%를 유지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의사들이 AI의 도움 없이도 실수를 덜 하게 됐다는 것이다. AI 사용 그룹에서 처음부터 "빨간불"이 켜지는 비율이 45%에서 35%로 줄었지만, 비사용 그룹은 45-50%를 유지했다. 즉, AI가 단순히 실수를 막아주는 것을 넘어서 의사들의 실력 자체를 향상시키는 교육 효과까지 있었다. AI 평가 정확도는 의사보다 높아 흥미롭게도 AI(GPT-4.1, o3)가 의사들의 진료를 평가한 결과가 사람 의사들끼리 평가한 것보다 더 일치했다. AI 평가에서는 치료 오류 감소 효과가 19-22%로 더 크게 나타났다. 이는 AI가 진료 평가에서도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실수들이 줄었는지도 확인했다. AI 사용 그룹에서는 부적절한 약물 처방, 누락된 환자 교육 및 추적 계획, 중요한 병력 세부사항 누락, 핵심 검사 누락 등이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반대로 AI 사용 그룹에서 더 많아진 실수 유형은 하나도 없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AI 시스템이 신중하게 임상 업무에 통합될 때 진료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능한 모델, 임상에 맞는 구현, 적극적인 도입 전략 모두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결론지었다. FAQ Q: AI 컨설트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A: AI 컨설트는 전자의무기록에 통합되어 의료진이 환자 정보를 입력할 때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신호등 시스템(녹색-문제없음, 노란색-검토권장, 빨간색-필수검토)으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최종 의료 결정은 항상 의료진이 내립니다. Q: 이 연구 결과를 다른 의료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나요? A: 이번 연구는 케냐의 1차 진료 환경에서 진행되었지만,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의 효과를 실증한 첫 번째 대규모 실제 임상 연구입니다. 다만 다른 의료 환경에 적용하려면 현지 임상 가이드라인과 의료 환경에 맞는 맞춤화가 필요합니다. Q: AI 시스템이 의료진을 대체할 위험은 없나요? A: AI 컨설트는 의료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최종 의료 결정은 의료진이 내리며, AI는 안전망 역할을 통해 의료진이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연구 결과 의료진들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31 16:28AI 에디터

[컨콜] 삼성SDI "4Q 흑자전환 목표"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 관세 부과 등 정책 변동이 매우 컸고 배터리 수요가 감소해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하반기는 소형 배터리와 전자재료 중심 수요가 호전되는 등 4분기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했다. 김종성 부사장은 "중대형 배터리는 유럽 주요 OEM향 판매 증가와 2분기 지연된 전기차 배터리 판매,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호조 지속 등으로 적자 폭 축소가 예상되나 관세 부과는 수익성 둔화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전기차 외 애플리케이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전자재료 사업도 성장세로 4분기 흑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31 16:19김윤희

APEC 디지털 위크 '전파 워크숍'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 위크 일환으로 '전파 워크숍'을 31일 개최했다. 워크숍은 'AI와 함께하는 전파 정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참석한 APEC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ICT 산업을 활성화하고 전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한국의 주요 전파 정책과 제도개선 사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남상욱 서울대 명예교수는 기조연설을 맡아 전파 활용 범위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므로 전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AI 기술들을 적극 도입하고 AI 기술이 전파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개선하고 이를 위한 정책들을 다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은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파 혁신'과 '디지털 시대의 안전한 전파 환경 구축'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은 통신 인프라의 주요 구성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위성통신에 대한 활성화 전략으로 시작했다.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APEC 관계자들과 기술 및 공급망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과기정통부가 무선충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왔던 제도개선 사례들과 관련 신기술이 신속하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험 설비 인프라 구축 계획을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이음5G 서비스 사례들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미인증 기자재 단속 시스템 구축 계획, 5G 무선국의 전자파 예측 기술 개발 계획 등 전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들이 소개되고 세계 각국과 진행하는 국제공동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경우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기획과장은 “전파는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주요 인프라로서 AI와 결합된 ICT 기기가 확산되고 통신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전파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AI가 이끄는 디지털 시대에 핵심 국가 자원인 전파가 효율적으로 관리돼 ICT 기술 발전과 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1 16:15박수형

우체국 매일 이자 파킹통장 출시...최고 연 2.0% 금리

우정사업본부는 8월1일부터 최고 연 2.0%(세전) 금리를 주는 신상품 '우체국 매일 이자 파킹통장'을 10만 계좌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매일 이자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롭고 매일 잔액의 1천만 원까지 기본금리 연 1.6%에 우대금리 연 0.4%p를 더해 최고 세전 연 2.0%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수시입출식 예금 첫 거래 고객 ▲50세 이상 고객 ▲수시입출식 월평균 잔액 30만 원 이상 핵심고객 ▲우체국 통합멤버십(잇다머니) 가입 고객 ▲기부 참여 고객 등에게 적용된다. 기존 파킹통장이 이자를 매월 한 번만 지급했던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계좌에 하루만 예치해도 일 복리 방식으로 이자를 지급한다. 매일 이자 받기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으로 단기 여유 자금 운용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일 이자 파킹통장' 가입자 중 1천원 이상 기부에 동참한 고객에게 0.2%p의 우대금리를 준다. 기부금은 우체국공익재단을 통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액 전달되며 희귀질환 환우들의 치료비에 사용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매일 이자 파킹통장 가입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 고객 중 1천711명을 추첨해 갤럭시S25 울트라1TB(1명), 골드바(10명), 우체국쇼핑 상품권(300명), 백화점·편의점 등 모바일 상품권(1,400명)을 제공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단기 운용 자금에 대한 최적의 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의 자금 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매일 이자 파킹통장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금융 상품 개발과 함께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공적 역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7.31 16:05박수형

삼성SDI, 2Q 영업손실 3978억…전기차 수요 부진

삼성SDI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 1천794억원, 영업손실 3천97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단 지난해 9월 매각전 편광필름 사업이 반영된 실적과 비교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0.1%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8.4% 줄었다. 북미 현지 생산에 따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664억원이 이번 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고객사 전기차 사업 부진·ESS 관세 타격…전자재료 사업은 성장세 배터리 부문 매출은 2조 9천6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천30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8%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배터리백업유닛(BBU)용 매출이 증가했으나 주요 고객의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회복 지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지속과, 관세 영향으로 인한 ESS용 배터리 수익성 하락 등에도 소형 배터리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손실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천1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4%, 전년 동기 대비 2.4%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OLED 소재 판매와 반도체 웨이퍼 생산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46파이' 전기차 고객사 확보…연내 美 ESS 양산 계획 올 상반기 삼성SDI는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에선 유럽의 글로벌 OEM과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마이크로모빌리티향 공급 소식을 알린 데 이어 전기차 고객사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미국과 유럽의 다른 OEM들과 리튬인산철(LFP) 및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각형 배터리 프로젝트 수주 협의도 지속하고 있다. ESS용 배터리 부문에선 최근 진행된 국내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미국 내 전력용 ESS 프로젝트 수주 계약도 체결해 4분기부터 현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수익성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은 미국 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의 라인 운영 효율화로 수요 변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각형 LFP 배터리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 신제품으로 보급형 전기차 시장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SS용 배터리 부문에선 미국 내 현지 양산 체제를 확보해 연내 생산을 개시하고, 국내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 등에 대응해 전력용 LFP 및 무정전전원장치(UPS)용 초고출력 배터리의 수주도 적극 추진한다. 소형 배터리 부문은 BBU용 고출력 배터리의 매출을 확대하고, 신규 탭리스 원통형 배터리를 출시해 전동공구용 배터리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전자재료 부문은 OLED 및 반도체 소재의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신규 플랫폼에 적기 공급하고 신제품 진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07.31 16:03김윤희

OTT 웨이브, tvN 새 월화드라마 동시 공개

OTT 웨이브가 8월4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동시 공개를 확정했다. tvN 신작 드라마 동시 공개는 웨이브의 첫 사례다. 웨이브는 최근 JTBC 드라마 '굿보이'와 주요 예능, OCN 오리지널 드라마, CJ ENM 영화, 홈초이스 영화, 웹 예능 등에 이어, tvN 드라마까지 추가하며 유력 콘텐츠 파트너들과 협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염정아, 박해준 주연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웨이브는 다양한 방송, 영화, 웹 콘텐츠를 대폭 추가하는 한편, 오리지널 드라마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 'S라인'을 연이어 공개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5.07.31 16:01박수형

디지털리얼티,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AI·클라우드 수요 탄력"

디지털리얼티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 확산으로 역대급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31일 디지털리얼티는 2025년 2분기 매출 14억9천300만 달러(약 2조2천99억원), 순이익 10억4천700만 달러(약 1조4천525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4억 달러(약 1조9천422억원)보다 10%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7천467만 달러(약 1천35조7천475억원)보다 1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주당 순이익(EPS)는 2.94달러(약 4천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0.20달러(약 277원)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 조정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8억2300만 달러(약 1조1천415억원)로 13% 증가했다. 주당 운영현금흐름(FFO)는 1.75달러, 코어 FFO는 1.87달러를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13% 올랐다. 디지털리얼티는 "1메가와트(MW) 이하·상호연결 상품군에서 사상 최대 신규 임대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MW 이하 상품군은 일반 중소·중견용 서비스다. 상호연결 상품군은 데이터센터 안에서 서버 간 연결 또는 고객·클라우드 간 고속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로 인한 연간 미국 회계기준(GAAP) 임대수익은 총 1억7700만 달러(약 2천455억원)로, 디지털 리얼티 몫만 1억3500만 달러(약 1천87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3백만 달러는 1메가와트 이하, 17백만 달러는 상호연결 부문에서 발생했다. 임대 갱신 시 임대료는 현금 기준 7.3%, GAAP 기준 9.9% 인상돼 수익성 강화에도 기여했다. 아직 임대가 시작되지 않은 계약분은 분기 말 기준 8억2600만 달러(약 1조1천458억원)로 집계됐다. 디지털리얼티는 미국 애틀랜타·댈러스·시카고 지역에서 신규 부지 3곳을 확보하며 하이퍼스케일 수요에 대응하는 확장 전략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200MW 이상 규모의 IT 인프라를 추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됐다. 2025년 코어 FFO 가이던스는 기존 7.1달러에서 7.2달러로 올랐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기준으로는 7.10~7.20달러로 상향됐다. 앤디 파워 디지털리얼티 최고경영자(CEO)는 "1MW 이하 상품군에서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하며 풀스펙트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미국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펀드는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해 자본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2025.07.31 15:59김미정

폭염에 내몰린 집배원...우정사업본부, 안전 확보 우선

우정사업본부는 여름철 폭염, 폭우, 태풍 등 자연재해 상황에서 집배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여름철 작은 배려, 큰 안전' 대국민 캠페인을 오는 10월2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일부 지역에서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음을 안내하며 국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대국민 캠페인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우편법에 따라 근로자가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을 반영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폭염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 급박한 위험이 발생 시 집배원 및 소포위탁배달원이 업무를 즉시 중지할 수 있도록 '업무정지권'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폭염 시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12~16시) 온열질환 자가 진단과 휴식 시간 활용 등도 적극 권유 중이다. 우체국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편물 접수 시 집배원 및 소포위탁배달원의'업무정지권'이 사용되고 있는 지역의 지연배달 가능성을 안내하고 있다. 또 배달 지역 상황 등도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배달 지연 안내에 대한 대국민 양해를 구하기 위해 우체국 홈페이지 및 공식 SNS 등 디지털 채널, 우체국 창구 등 오프라인 채널, 집배원 휴대 단말기(PDA) 및 고객센터의 통화연결음 등 다양한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의 안전만큼이나 현장에서 일하는 집배원의 건강과 생명도 소중하다”며 “부득이한 배달 지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의 너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31 15:56박수형

[1보] 삼성SDI, 2Q 영업손실 3978억…전년비 적자전환

삼성SDI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 1천794억원, 영업손실 3천978억원, 순손실 1천667억원을 거뒀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실적에는 지난해 9월 매각한 편광필름 사업이 반영돼 있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0.1% 늘고 영업손실 규모는 8.4%, 순손실 규모는 22.8% 줄었다. 북미 현지 생산에 따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664억원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2025.07.31 15:46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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