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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 아웃 2 그래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0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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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지급 2주 만에 절반 가까이 사용…음식점·마트 중심 매출 '껑충'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 2주 만에 절반 가까이 사용되며 음식점·마트· 의류·잡화 등을 중심으로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 동안 9개 카드사를 통해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체 지급액 5조7천679억원 중 2조6천518억원(46.0%)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대중 음식점으로 총 1조989억원(41.4%)이 결제됐다. 뒤이어 ▲마트·식료품 4천77억원(15.4%) ▲편의점 2천579억원(9.7%) ▲병원·약국 2천148억원(8.1%) ▲의류·잡화 1천60억원(4.0%) ▲학원 1천6억원(3.8%) ▲여가·레저 760억원(2.9%)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달 넷째 주의 전체 카드 가맹점 매출액은 직전 주 대비 19.5%,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지난달 다섯째 주에는 직전 주 대비 8.4%,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특히 업종별로 보면 지난달 셋째 주 대비 넷째 주에 ▲음식점 2천677억원 ▲주유 1천326억원 ▲의류·잡화 1천42억원 ▲마트·식료품 884억원 등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매출 증가율은 학원(33.3%), 의류·잡화(19.7%), 편의점(13.1%), 주유(13.1%) 순으로 높았다. 지난달 다섯째 주 기준으로는 셋째 주 대비 ▲의류·잡화(22.9%) ▲학원(22.8%) ▲여가·레저(19.9%) ▲음식점(16.8%) ▲마트·식료품(16.5%) 등에서 매출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의류·잡화(16.7%) ▲병원·약국(8.5%) ▲학원(8.3%)에서 크게 증가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국민들의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회복 마중물 효과가 지속되고 민생경제가 개선되도록 소비쿠폰의 신속 소비와 추가 소비 진작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4:15한정호

CJ ENM, 2분기 영업이익 286억원

CJ ENM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3천12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콘텐츠 시청률과 화제성 개선,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흑자 전환, 일본 라포네엔터테인먼트 호실적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회복했다.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지속 증가와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미지의 서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등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였으나, 광고 시장 침체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천193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티빙은 지난 6월 공정위 임원겸임 결합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웨이브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웨이브 '더블 이용권', 배달의민족 제휴, 광고형 요금제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신규 가입자 수가 늘었고, KBO 흥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고 매출이 8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해외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와 국내 콘텐츠 해외 유통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42.7% 증가한 4천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축소됐다. 피프스시즌은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 시즌2', '스트라이프 시즌2'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제공하며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음악 부문은 일본에서 아티스트 음반 판매와 콘서트 성공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9.5% 증가한 1천972억원, 영업이익은 248.7% 증가한 1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일본 라포네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최대 매출액인 922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기반의 신규 콘텐츠 IP 인기와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천858억원, 영업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했다. 유튜브, 틱톡 등 외부 채널에서의 숏폼 콘텐츠 확산에 따라 모바일 앱 유입이 증가하며,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47.1% 증가했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 및 충성 고객 확보 차원의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며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2025.08.07 14:10박수형

LG화학, 석화 부진에도 2Q 실적 방어…이차전지·생명과학 선방

미국 관세 이슈와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도 LG화학이 전지·생명과학 부문 선전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4천177억원, 영업이익 4천768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실적이다.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동석 사장은 “2분기는 미국 관세분쟁과 중동 정세불안에 따른 글로벌 수요 약세,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를 앞둔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며 “향후 ▲선제적인 사업·자산 효율화 ▲고성장·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첨단소재부문의 고객 다변화를 통한 유의미한 물량 성장 ▲차별화된 기술력 바탕의 미래 수요 확보 등을 통해 견조한 중장기 성장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6천962억원, 영업손실 9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 및 부정적 환율 효과로 적자가 지속됐다. 3분기는 북미, 아시아 등 주요 제품 신증설 사업 정상화와 코스트 절감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605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 등으로 전지재료 출하가 감소했으나,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은 견조했다. 3분기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조기 종료로 주요 완성차 업체 및 고객사의 보수적 재고 운영이 지속되며 전기차용 전지재료 수요 둔화가 전망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천371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백신, 항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견조했다. 3분기는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아웃 잔여 계약금 수취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자회사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5천654억원, 영업이익 4천922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 기조가 지속되며 매출이 감소했으나, 북미 생산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및 전사의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북미 생산 인센티브를 제외하고도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는 정책 변화에 따른 북미 고객사의 보수적 재고 운영 기조가 예상되지만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 증가 및 전력망 프로젝트 중심으로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본격화가 기대된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2천424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종자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은 견조했으나 원료가 상승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은 하락했다. 하반기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작물보호제 매출 확대로 전년대비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2025.08.07 13:48류은주

[1보] LG화학, 에스테틱 사업 2천억원에 매각

LG화학은 7일 생명과학사업본부 내 에스테틱 사업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2천억원이며 양수법인은 VIG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다. LG화학은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2025.08.07 13:39류은주

[1보] LG화학, 2분기 영업익 4768억원…전년비 21.5%↑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4177억원, 영업이익 476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6.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5%% 증가했다.

2025.08.07 13:37류은주

'전세계 77대' 한정판 전기 제트보드 주목…"스타일·성능 다 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하이엔드 튜닝 브랜드 '브라부스(Brabus)'와 전기 제트보드의 선두업체 '어웨이크(Awake)'가 협력해 한정판 전기 제트보드를 선보였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협업은 올해 초 출시된 어웨이의 초보자 친화적 모델 '익스플로어(Explore)' 보드에 브라부스 브랜드의 디자인 감성을 추가했다. 단 77대만 한정 생산되는 '섀도우 익스플로어' 전기 제트보드는 기존 모델에 안정성을 위해 PVC/폼 보드와 그립감이 좋은 윗면을 탑재해 제작됐다. 성능이 대폭 개선돼 기존에는 최고 시속 40km였으나 11kW 고토크 엔진을 탑재해 시속 55km까지 속도를 높였다. 독특한 빨간색 LED 조명이 추가돼 스포티한 시각적 효과를 더했고 브라부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광택 나는 블랙과 레드 컬러가 적용됐다. 또, XR4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1시간 동안 물 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드 크기는 길이 1.85m, 너비 0.72m, 두께 18cm다. 맞춤형 대각선 패턴 소프트 데크 패드와 여러 개의 그립 핸들이 특징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추적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가격은 세전 1만5천900유로(약 2천560만원)이며 바퀴 달린 전용 가방이 함께 제공된다. "이번 출시는 고성능 라이딩과 고급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라며, "단순히 새로운 보드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역사를 만들고 싶다. 섀도우 익스플로어는 최첨단 수집품이자 하나의 상징이다.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어웨이크의 마케팅 책임자 크리스토스 니콜라우는 밝혔다.

2025.08.07 13:18이정현

[현장] 클라우데라 "지금은 AI 골드러시 시대…프라이빗 AI 완벽 구현 파트너 될 것"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가 왔습니다. 지금부터 기업들의 진짜 경쟁력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달려있을 겁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7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볼브 25 싱가포르(Evolve25 Singapore)' 행사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또 기업의 AI 전략이 기술 중심에서 비즈니스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맞춰 향후 클라우데라의 기술 방향성과 비전을 공개했다. 샌즈버리 CEO는 "과거에는 고객이 데이터 활용 시 '통제'와 '편의성'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둘 다 가능한 시대가 왔다"며 "앞으로는 고객들이 양질의 데이터가 없인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춰 샌즈버리 CEO는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기업들이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갖춤으로써 프라이빗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AI 도입이 전 산업에서 가속화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한 것에 비해 기대만큼의 비즈니스 가치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샌즈버리 CEO는 "클라우드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기업 고객들이 최근 하이브리드 인프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과거에는 가능한 모든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보안 및 통제 등의 이유로 온프레미스를 활용해 AI를 활용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클라우데라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활용해 '프라이빗 AI'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데라 데이터 서비스(Cloudera Data Services) 1.5.5'를 이날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온프레미스에서도 프라이빗 AI를 구축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으로, 방화벽 내부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생성형 AI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재된 거버넌스 기능과 하이브리드 이동성을 기반으로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 확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도 AI 분석, 추론 등을 자체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다. 경쟁사인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등은 클라우드 기반에서만 이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 통제 범위가 클라우데라에 비해 좁다. 또 비용도 온프레미스를 함께 활용하는 것보다 훨씬 비싸다. 더불어 클라우데라는 내년 초부터 공공·민간 클라우드를 구분하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 2.0'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그간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수십 걸렸던 시간을 1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샌즈버리 CEO는 "실제 고객 중 3분의 1은 AI 추론을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수행하길 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기존에는 이를 구현할 방법이 명확하지 않아 이번에 우리가 그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구현하고자 클라우데라는 최근 여러 기업을 인수하며 차분히 준비해왔다. 지난해 6월 AI 운영 플랫폼 회사 베르타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으로, 베르타는 클라우데라의 머신러닝 팀에 합류해 AI 로드맵을 추진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같은 해 11월에 품은 옥토파이도 AI 관련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인수했다. 다차원 데이터 계보와 메타데이터 관리 기술을 제공해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아키텍처를 보완하고 있다. 두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품질 및 신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 클라우데라는 쿠버네틱스 관리 역량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일 체코 쿠버네티스 플랫폼 기업 타이쿤도 인수했다. 이번 일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소버린 클라우드, 폐쇄망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AI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샌즈버리 CEO는 "지난 1년간 여러 기업들을 인수하고 3억 달러 이상을 제품 개선에 투자해 최근 AI 스튜디오, AI 워크벤치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우리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흐름이 '올(All) 클라우드'에서 점차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로 이동 중인 만큼, 고객이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AI 도구를 만드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가장 잘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샌즈버리 CEO는 클라우데라를 'AI 골드러시 시대의 곡괭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키워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또 AI 성공의 열쇠는 '데이터 통제력'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들이 이를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샌즈버리 CEO는 "앞으로 고객들이 AI라는 '금광'을 찾을 수 있도록 그 여정을 돕는 가장 좋은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AI 기술이 등장하든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위에 원하는 AI 모델을 선택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5.08.07 13:05장유미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한자리에...'K-디스플레이' 개막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국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XR(확장현실), 게이밍, 모빌리티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삼성D, 초미세 올레도스 기술로 미래 디스플레이 선도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혁신으로 탐색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OLEDoS(올레도스, OLED on Silicon) ▲마이크로LED ▲QD-OLED ▲무편광판 OLED(LEAD™) ▲폴더블 OLED(MONTFLEX™) 등을 전시했다. 특히 1.3형 4천PPI(1인치당 픽셀 수) 해상도(1만니트, 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 화이트(W) 올레도스 화질을 체험할 수 있는 양안 데모제품을 전시했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Z폴드7 메인 디스플레이의 PPI가 368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신 스마트폰 보다 약 11배가 더 조밀한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밝기가 6천니트에 달하는 차세대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LED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5에서 선보인 4천니트 워치용 마이크로 LED보다 2천니트가 더 밝다. 현재까지 공개된 워치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밝다. 제품의 해상도는 326PPI로, 약 70만개의 RGB칩을 전사했다.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 구현에 적합하다. 전시공간에서는 QD-OLED 기반 게이밍룸이 눈에 띈다. 업계 최초로 500Hz 고주사율을 구현한 27형 QHD OLED 모니터와 27형 UHD 제품, 울트라 와이드 OLED 모니터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최신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엔씨소프트와 협업해 하반기 기대작 '아이온2'와 '브레이커스'를 통해 QD-OLED의 색 표현력과 응답속도를 강조했다. LGD, OLED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공개 LG디스플레이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OLED 혁신 기술 및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한다. 전시 부스 입구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공개한 4세대 OLED 기술이 적용된 83인치 OLED 패널을 만나볼 수 있다. 회사의 4세대 OLED 기술은 업계 최초로 RGB(적녹청)를 모두 독립된 층으로 쌓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최대 밝기는 4천니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OLED 모니터 패널도 이 날 최초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의 540Hz 27인치 OLED 패널(QHD)은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최대 720Hz(HD)의 초고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4세대 OLED 기술을 더해 DCI-P3 색재현율 99.5%, 최대 휘도 1천500니트 등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의 화질까지 갖췄다. 아울러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도 공개했다. SDV에 최적화된 '57인치 필러투필러(P2P, Pillar to Pillar) LCD'와 '차량용 32.6인치 슬라이더블 OLED', '29인치 아웃도어 LCD' 등이 그 주인공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하고 있는 OLED의 기술적 진화가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상용 기술에 대한 완성도뿐만 아니라 미래기술 R&D 역량까지 탄탄히 준비해 지속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미래는 융합과 연결에 달려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 사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미래는 융합과 연결에 달려 있다"며 "단일 기업의 힘만으로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경쟁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계의 기술 개발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의 전략적 지원, 학계의 창의적인 연구, 이들 간의 긴밀한 연계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AI 시대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고민하고 많은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바란다"며 "전시회가 디스플레이에 열정을 가진 분들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연결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8.07 12:52전화평

S2W, '1천225대1' 흥행에도 상장 철회…"기본 절차 놓쳤다"

S2W가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상장 절차를 돌연 중단했다. 코스닥 입성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기본적인 행정 절차를 놓쳐 상장이 잠정 무산된 것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투더블유는 전날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예정됐던 모든 공모 일정이 연기됐다. 상장 중단의 직접적 원인은 전자증권 전환 절차 누락으로 파악됐다. 현행 전자증권법은 주권상장법인의 증권을 전자 등록 방식으로만 발행하고 유통하도록 규정한다. 이 회사는 직전까지 기업 공개(IPO)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역시 희망 범위 상단인 1만3천200원으로 확정된 상태였다. 국내외 기관 2천463곳이 참여해 약 14억주를 신청하는 등 열기도 뜨거웠다. 참여 물량 기준 99.98%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경쟁률은 1천225대1로 집계됐다. 다만 상장 예정일로부터 30일 전까지 전자증권 등록을 마쳐야 한다는 규정을 기한 내 이행하지 못한 점을 뒤늦게 확인한 점이 문제가 됐다. S2W는 상장 재도전 의지를 밝힌 상태다. 약 1개월 내 전환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순까지는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할 방침이다. S2W 관계자는 "수요예측, 청약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즉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2:49조이환

"윤수빈·함예진 참여"…드림에이지, 신작 '아키텍트' FGT 현장 영상 공개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현장을 담은 콘텐츠 영상을 7일 공개했다. 공식 CM으로 활동 중인 윤수빈, 함예진 아나운서가 참여한 이번 영상은 초반 튜토리얼부터 5종 클래스, 시련 및 PvP 콘텐츠까지 체험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두 CM은 개발진과 이용자 사이를 잇는 역할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아키텍트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또한, 지난달 서울 강남구 드림에이지 사옥에서 진행된 FGT 현장도 영상에 포함됐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파티 던전, 보스전, 비행과 탐험 요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으며,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캐릭터 모션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참가자 평점 기준, 캐릭터와 배경 그래픽은 평균 9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논타겟팅 전투, 수동 조작 시스템, 타격감, 로딩 없는 오픈월드 구조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드림에이지는 이번 FGT를 통해 확보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아키텍트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키텍트는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고 아쿠아트리가 개발 중인 대형 MMORPG로,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자유로운 이동 시스템, 오픈월드 탐험 중심의 콘텐츠를 특징으로 한다. 정식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2025.08.07 12:25정진성

엘리스LXP, 1년 새 이용자 수 100만 명 이상 증가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 주요 이용 지표가 1년 동안 큰 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공공·기업 AI 전환 가속화를 이끄는 대표 AI 교육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엘리스LXP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으로 학습자에게 가상화된 실습 환경과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 고도화된 AI 기능을 제공한다. 초중고교, 대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AI·SW 교육을 위해 활발히 도입 중이며 7월 말 기준 도입 기관은 9천500곳을 넘어섰다. 지난 7월 4천여 개에서 1년 만에 2.4배 증가한 성과다. 누적 이용자 수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172만 명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100만 명 이상 늘어 275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부터 AI 교육에 대한 수요가 연령, 전공과 무관하게 학생은 물론 공공기관, 기업 등 재직자 전반으로 확장됨에 따라 엘리스LXP 이용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스그룹은 대기업을 비롯해 광범위한 산업군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설기계, 소재부품 산업 등 제조업 분야를 비롯해 뷰티, 식품, 미디어 등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산업군까지 AI 전환이 필요한 국내 산업 전반에 AI 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국방, 보건의료 등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AI·SW 역량 강화 교육도 수년간 지속해 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2년간 국방 분야 SW·AI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며 약 3천명의 군 장병 디지털 인재를 양성했다. 당시 엘리스LXP로 국방 분야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젝트 교육을 진행해 현장 실무 연계성을 높이고, 4.55(5점 만점)라는 높은 교육 만족도를 달성한 바 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의료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실습 온라인 교육 역시 엘리스LXP로 진행,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업 맞춤형 AI 교육을 개발하고 160명의 의료 AI 인재를 양성했다. 엘리스LXP는 엘리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AI 교육의 전 커리큘럼을 이론부터 실습까지 안정적인 GPU 환경에서 새로운 프로그램 설치 없이 할 수 있다. 엘리스그룹은 AI 교육을 도입하는 기업, 기관 분야가 다양한 만큼, 엘리스LXP 교육 콘텐츠에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 직장인 업무 트렌드에 따라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챗봇 구현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것이 대표 사례다. 이달부터는 영상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제작한 숏폼 방식의 법정의무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지난해부터 사회 곳곳에 AI 활용이 증가하고 AI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엘리스LXP 이용 지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AI 교육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서 학생, 청년, 재직자까지 전 연령대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학습자와 수요 기관을 고려한 최적의 AI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2:12백봉삼

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이익 101억원…전년比 104%↑

데브시스터즈는 2025년도 2분기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5년 2분기 매출 92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각각 3% 및 7%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게임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7% 및 전분기 대비 15% 성장했고, 해외 매출 비중 또한 77%로 높아지는 등 글로벌 성과가 뚜렷하게 확대됐다. 쿠키런: 킹덤이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5월 새로운 비스트 '이터널슈가 쿠키'를 주축으로 한 업데이트로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 한국 1위, 미국 6위 등에 오르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지역 기준으로는 미국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가장 두드러졌다. 올해 들어 매출 및 활성 이용자 수 등 미국 지역의 주요 지표가 상승했고, 2분기 기준 미국이 쿠키런: 킹덤 전체 매출의 약 50%를 견인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1위 시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오리지널 세계관인 용족 서사 중심의 시즌 10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유입 및 매출 확대를 이뤄내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전략적 사업 확장과 투자에 집중하며 IP 경쟁력 다각화에 나선다. 지난 7월 북미에 출시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한 달 만에 약 500개 카드샵에 입점하고, 초기 물량이 3주 이내에 완판되는 등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유통 물량은 현재까지 1천만 장 이상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젠콘(Gen Con) 2025를 비롯해, 4분기 뉴욕 코믹콘, 팍스 언플러그드(PAX Unplugged) 등 북미 주요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 강화도 병행한다. 쿠키런: 킹덤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비스트 쿠키 등장 등으로 유저 몰입도를 높이고 있으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세계관 확장과 함께 9월 '월드 챔피언십 2025'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글로벌 e스포츠화를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2분기 약 10만명 규모의 CBT를 마친 해당 게임은 콘텐츠 확장과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거쳐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도 함께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쿠키런 IP를 활용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8.07 12:06정진성

"기후·인구·지방소멸, 해답은 '연결'에 있다"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디지털 격차 등 복합적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후위기, 지역소멸, 미래세대, 디지털격차 등 복합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최대 민관 협력행사인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정부·기업·시민사회·학계·청년 등 약 30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페스타에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비영리단체 등 약 180여 개 사회문제 해결 주체들이 전시, 세션, 마켓에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다. 참여기업들은 기후․환경, 청년․아동, 돌봄, 지역소멸, 고용 등 구체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협업 사례들을 현장에서 전시한다. 카카오임팩트의 '돕는 AI' 컨퍼런스, SK 하이닉스의 'AI for 임팩트', 현대해상의 '아이마음' 프로젝트, 가천대 글로벌 창업캠프의 한·일 청년 창업 아이디어 피칭대회 등 다양한 사회 혁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또 사회적가치 연결 플랫폼 SOVAC이 사회적기업․소셜벤처들과 함께 기술과 사람, 지역과 미래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시 홍보부스 230여 개, 사회적가치 마켓 50여 개, 총 26개의 전문 세션과 16개 스페셜 프로그램, 지속가능 먹거리 F&B 공간 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대비 참석기관 수가 1.5배 이상 증가했고, 행사기간도 하루에서 이틀로 늘었다. 또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 카카오임팩트와 KOICA, SM C&C 등 다양한 기관들이 새롭게 공동주관과 후원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실질적인 협업과 연결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비즈니스 네트워킹존'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민관 파트너십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지금 이 시대의 사회문제는 한 기관, 한 사람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이번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기술과 공감, 사람과 연결을 바탕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2:00류은주

"작업장 원천 봉쇄"…넷마블 신작 '뱀피르', 이용자 보호 시스템 구축 '강화'

넷마블이 신작 MMORPG '뱀피르'의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보호 조치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경제 시스템 측면에서 인플레이션과 작업장, 패키지 판매 등 고질적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예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신작 '뱀피르'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AI 기반 작업장 탐지 모델' ▲일원화된 재화 시스템 등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제 환경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뱀피르'는 오는 26일 정식 출시된다. 우선 넷마블은 '뱀피르'의 재화를 일원화했다. 게임의 핵심 재화는 '트리니티'로 이는 ▲빛바랜 유산 던전(골드 던전) ▲월드 보스 ▲업적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장비 제작 ▲장비 세공 ▲규율 ▲부장품 강화 등 주요 성장 과정의 핵심 재화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재화의 가치 하락을 유발하던 과잉 공급 문제를 최소화하고, 유저 간 자산 격차로 인한 불균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리니티' 중심의 통합 경제 구조는 게임 내 소비 활동을 촉진하는 동시에, 재화의 회전율을 높여 자연스러운 순환 체계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운영 측면의 효율성도 함께 제고하고 있다. 실제로 재화가 과도하게 많은 여타 게임들의 경우, 각 재화의 용도와 가치가 불분명해지면서 이용자들의 혼란을 유발하거나, 특정 재화만 과잉 축적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문제가 빈번히 나타난다. 이러한 구조는 재화 간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패치와 리밸런싱을 요구하며, 결과적으로 게임 운영의 부담을 가중시킨다. 반면, '뱀피르'처럼 재화를 단일화하고 그 소비처를 명확히 분산시킨 구조는 유저의 자원 관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경제 흐름을 안정화하는 데 유리한 모델로 평가된다. '다이아 파밍' 역시 '뱀피르'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기존 게임과 달리 이용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설계됐다. 다이아는 거래소를 통해 유통되는 구조가 아니라, 주로 필드나 던전 사냥을 통해 획득되며, 플레이 활동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들은 과금 없이도 인게임 내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라이트 이용자들도 게임 내 상점에서 판매하는 유료 상품이나 다이아 소비처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접근성과 형평성을 높였다. 다이아의 유통을 통제하면서도 실질적 가치를 유지시키는 이 시스템은,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거래소 중심 경제에서 발생하는 불균형 문제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이러한 파밍 구조는 순기능과 별개로 소위 '작업장'이라 불리는 비정상적인 플레이 환경이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누구나 사냥만으로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는 구조는 이용자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동시에 자동화된 반복 작업이나 조직적인 계정 운영을 통해 대량의 다이아를 비정상적으로 수급하는 방식의 악용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넷마블은 'AI 기반 작업장 탐지 모델' 적용을 통해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단속에 나선다. 넷마블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넷마블 게임들에 적용된 AI 기반 작업장 탐지 모델은 현재 최고 수준까지 올라와 있으며 그 효과가 검증됐다. 이를 '뱀피르'에 도입하고 추가적인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작업장의 '트리니티' 획득을 방지하기 위해 주 획득처를 PK 필드인 '게헨나'에서 집중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 준비했다. 앞서 인터뷰를 통해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넷마블에 작업장 전담 탐지 부서가 있다. 레이븐2, 아스달 연대기, RF 온라인 넥스트 등을 서비스해오며 작업장에 대한 탐지 노하우가 쌓였기 때문에 저희가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력과 리소스를 투입해서 최대한 경제에 피해를 주지 않는 쪽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뱀피르'가 수위 높은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관련된 이용자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넷마블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비롯해 인게임 플레이 중 등장하는 연출과 컷신, NPC와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섹슈얼리티를 강조하는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이는 단순히 시각적인 노출을 넘어서 게임의 콘셉트를 강화하는 장치로 활용했다. 다만 노출 수위와 관련된 리소스는 플랫폼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일부 차이를 두고 있으며, 전체적인 게임 경험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도록 동일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글로벌 출시를 고려할 때에도, 각 국가의 심의 기준과 문화적 감수성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을 준비할 예정이며, 현재는 정식 글로벌 출시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본격적인 조정은 출시 일정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2025.08.07 11:58정진성

"100% 업무 자동화"…구글, AI 코딩 에이전트 '쥴스' 출시

구글이 코딩 완전 자동화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AI 코딩 에이전트 '쥴스(Jules)' 베타 테스트 종료 후 정식 출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기존 코딩 에이전트와 달리 완전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쥴스는 구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2.5 프로' 기반으로 작동한다. 깃허브와도 통합돼 코드 수정부터 브랜치 생성, 버그 패치 등을 자동 수행한다. 이 에이전트는 기존 코드베이스를 복사해 구글클라우드의 가상머신(VM)에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개발자 대신 클라우드 환경에서 코딩 작업을 자동 처리할 수 있다. 커서, 윈드서프 등 실시간 대화형 프롬프트가 반드시 필요한 에이전트와 다른 이유다. 구글은 해당 에이전트에 풀 리퀘스트 자동 생성과 환경 스냅샷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의존성·설치 스크립트를 저장해 일관된 작업 재사용도 돕는다. 구글은 이번 정식 출시와 함께 쥴스 요금제도 새롭게 구성했다. 무료 플랜은 하루 15개 작업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료 플랜인 AI 프로와 울트라는 각각 월 19.99달러(약 2만7천600원), 124.99(약 17만3천원)달러다. 사용량도 무료버전보다 5배, 20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쥴스는 베타 기간 중 14만 건 넘는 코드 개선을 생성하며 개발자들의 실무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베타 기간 동안 228만 건의 방문이 기록됐고, 전체의 45%는 모바일 접속이었다. 현재 구글은 내부 프로젝트에도 쥴스를 이미 적용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사내 업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쥴스는 향후 계속 발전하고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개발자가 쥴스를 실제 프로젝트에 신속히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2025.08.07 11:57김미정

한국타이어,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신차 타이어 공급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 주니퍼'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와 전기차 전용 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온 에보 AS SUV'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특화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설계로 저소음, 뛰어난 전비 효율과 마일리지, 낮은 회전 저항, 탁월한 주행 성능 등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며 고성능 전기 SUV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저소음 특화 패턴 디자인은 주행 시 노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을 크게 낮춰 우수한 정숙성을 제공하고, 친환경 소재가 결합된 최신 컴파운드는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탁월한 그립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벤투스 S1 에보3 ev'는 고출력 전기차 최적 설계로 강력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하는 점이 핵심이다.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섬유로 만들어진 2중 카카스와 고강성 비드는 고출력∙고하중 차량의 높은 순간 출력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고속 주행 시 탁월한 핸들링 성능도 제공한다. 또한, 톱니가 맞물린 듯한 형태의 그루브 디자인은 뛰어난 접지력으로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젖은 노면과 빗길에서 뛰어난 코너링 성능도 발휘한다. 최신 EV 컴파운드는 전기차 주행 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을 크게 낮춤으로써 이상적인 전비 효율과 내구성을 제공하는 등 고성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극대화 시킨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모델 Y'를 비롯해 '모델 3' 등 브랜드 주력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혁신 EV 타이어 테크놀로지와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25.08.07 11:48김재성

벤츠 E350 4MATIC 등 엔진제어장치 SW 오류 시동꺼짐…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현대자동차·만트럭버스코리아·르노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21개 차종 2만4천55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벤츠 E 350 4MATIC 차종 1만6천957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EQE 350 4MATIC 등 5개 차종 523대는 고전압배터리 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각각 지난달 2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 쏠라티 등 2개 차종 5천974대는 휠 고정용 너트 체결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너트 풀림과 휠 이탈 발생 가능성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만트럭 TGM 카고 등 11개 차종 643대는 방향지시등 작동 후 주간주행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르노 SM6 등 2개 차종 458대는 진공펌프 제조 불량으로 인해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으로 11일부터 시정조치 받을 수 있다. 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5.08.07 11:34주문정

11번가, 9개월만에 '11번가플러스' 가입자 100만 돌파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이 출시 9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구독료 없이 실속 있는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가입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11번가플러스는 고객이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11번가에서 함께 구매하면, 매월 다양한 혜택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패밀리와 함께 구매 목표를 달성하면 '11페이 포인트'를 받게 되고, ▲마트('11페이 포인트' 최대 7% 적립) ▲뷰티(인기 뷰티 브랜드 최대 25% 할인) ▲캠퍼스(학생 인증 시 디지털 특가 상품 쇼핑 혜택) 등 카테고리별 혜택과 '7% 장바구니 할인쿠폰' 등도 누릴 수 있다. 지난 9개월간 11번가 고객의 구매 형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11번가플러스' 고객은 더 자주 사고, 더 많이 샀다. 지난 7월 기준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의 재구매율은 미가입 고객 대비 80% 가까이 높았으며, 인당 구매상품 수도 미가입 고객 보다 90% 이상 많았다. 고물가 속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 고객의 꾸준한 방문과 구매를 이끌어내며 록인(Lock-in) 효과를 높였다. 고객이 결합하는 '패밀리' 인원이 많을수록 혜택을 받기 위한 구매 참여도 활발했다. 지난 7월 한 달 간, 5명이 결합한 '패밀리'의 구매 목표 달성율은 2명이 결합한 '패밀리' 대비 약 80% 높아 많은 고객이 모일수록 목표 달성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 11번가플러스 고객들은 멤버십 혜택 중 '마트' 혜택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비중이 가장 높은 고객층은 '40대 여성'이었다. 11번가가 주 고객층의 니즈에 맞춰, 고물가에도 자주 구매해야 하는 식품·생필품 카테고리와 연계한 혜택을 제공한 것이 고객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5월 '마트' 카테고리 혜택을 강화한 직후 두 달간(5~6월) '11번가플러스'의 일평균 신규 가입 고객 수가 직전 기간(3~4월) 대비 60% 이상 증가하는 등 더욱 빠른 속도로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이영진 마케팅담당은 "고물가 시대,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 요구에 발맞춰 가입비 부담 없이 실질적 혜택에 집중한 전략으로 '단골 고객 확보' 효과를 얻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멤버십 프로그램을 지속 고도화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14일부터 11번가플러스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이 상품 구매 시 11페이 포인트를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2025.08.07 11:33백봉삼

오픈AI, 690조 규모 주식 매각 추진…스페이스X 넘어서나

오픈AI(OpenAI)가 약 5천억 달러(약 690조원) 규모의 전·현직 직원 보유 주식 매각을 추진하며 세계 최고 가치의 비상장 기술기업 등극을 노리고 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기업가치는 기존보다 3분의 2 이상 상승해 스페이스X(SpaceX)를 넘어설 전망이다. 업계에선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매각이 직원 유인책이자 기업공개(IPO) 전 단계라는 분석이 맞물리며 주목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오픈AI가 내부 관계자들로부터 투자 논의를 브리핑받았으며 매각 방식은 세컨더리 세일(Secondary Sale) 형태라고 보도했다. 이는 회사가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현재나 과거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외부 투자자에게 직접 매각하는 방식이다. 지분 구조에는 변화가 없지만 직원은 현금을 확보하고 투자자는 고성장 AI 기업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미국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인재 보상 수단으로 자주 활용된다. 오픈AI도 이 방식을 통해 시장의 높은 투자 수요를 활용하면서 핵심 인력에게 단기 유동성이라는 실질적 보상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거래가 계획대로 성사될 경우 참여 직원들은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 규모의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메타(Meta)가 연봉 1억 달러에 달하는 조건으로 AI 인재를 영입하는 것과 비교하면 단위는 작을 수 있지만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실현 보상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또한 주식 매각 참여에 재직 요건, 지분 일부만 매각 가능, 추가 근속 시 차등 보상 제공 등의 조건이 붙을 경우, 이는 핵심 인력 이탈을 방지하는 유효한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일부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매각을 단순한 보상 수단이 아닌 기업공개(IPO) 전 사전 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구조를 정비한 뒤 공모에 나서는 것은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상장 전략이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지난 3월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400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에서 3천억 달러 가치로 평가됐으며 이후 2차 분으로 83억 달러를 조기 조달했다. 해당 라운드는 목표액의 5배 이상이 몰릴 정도로 과열된 투자 열기를 보였다. 오픈AI는 이번 주 챗GPT(Chat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가 7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월 말 5억 명에서 불과 몇 달 만에 2억 명이 늘어난 수치다. 하루 평균 메시지 전송량은 30억 건을 넘어섰으며 차세대 모델 GPT-5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한편 오픈AI는 현재 '이익 상한(capped-profit)'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어떤 법인 형태로 전환할지에 대한 논의가 수개월째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약 137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기술 및 지적재산(IP)에 대한 우선 사용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오픈AI가 기업 구조를 변경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분율과 기술 접근 권한 조정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에 현재 관계 재정립을 협의 중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이번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기밀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1:28남혁우

"질병 미리 막는다"…삼성, 웨어러블 헬스케어 미래 제시

"워치 센서 기술로 사용자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헬스케어의 미래를 선도하며 더 나은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하드웨어 개발그룹 최종민 상무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센서 기술 혁신과 삼성 헬스케어 기술 혁신을 소개했다. 최 상무는 "삼성 헬스는 예방 중심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가 일상생활 중 얻을 수 있는 라이프 로그 데이터들과 병원 데이터가 합쳐졌을 때 굉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웨어러블 센서와 알고리즘 개발을 시작해 갤럭시 기어에 처음으로 탑재했다. 웨어러블의 센서는 심박수,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해 복잡하고 흩어져 있는 건강 정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갤럭시 워치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신체 위험 신호를 조기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센서를 더 작고 정교하게 설계해,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했다. 2021년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기존의 3가지 센서인 ▲광학심박센서(PPG) ▲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센서(BIA)를 1개의 칩으로 통합한 '3-in-1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하며 웨어러블 센서를 혁신했다. 삼성전자는 3개의 센서를 1개의 칩으로 통합하기 위해 센서 레이아웃을 재설계했고, 이를 통해 갤럭시 워치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지표 측정과 심층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 2022년에는 비접촉식 적외선 기반의 피부 온도 감지 기술을 도입했으며, 작년에는 새로운 LED 색상을 추가해 최종당화산물을 비롯한 건강 지표 모니터링을 지원했다. 올해는 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워치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했다. 삼성전자 센서 기술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다. 특히 BIA 센서는 스페이스X 우주비행사들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더욱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예방적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취침 시간 가이드 기능은 '이중 프로세스' 수면 모델이라는 원리를 활용해 사용자가 3일간 워치를 착용하고 수면을 기록하면 생체 리듬(생체 시계) 및 수면 욕구(피로도) 분석을 기반으로 최적의 취침 시간을 계산해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이 기능은 KAIST 연구팀과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고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임상 검증을 거쳤다. 수집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안한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 워치에서 선보인 항산화 지수 측정 기능은 업그레이드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로 5초 만에 체내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수준을 측정해 부족 혹은 적정 수준을 표시해 준다. 피부 카로티노이드는 채소 과일 섭취 지표로서 이는 암이나 각종 만성 질환 예방에 참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표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지표는 채소 및 과일 섭취 식습관, 자외선, 음주, 스트레스 등이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예를 들어 꾸준히 샐러드를 먹으면 칭찬하고 과음에 대해서는 주의를 주는 방식이다. 이러한 직관적인 피드백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주며, 사용자가 일상에서 매 순간 더 건강한 선택을 하도록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심혈관 건강에 대한 인사이트 기능도 강화했다. 혈관 스트레스는 수면 중 혈액 흐름과 관련된 광학 신호인 광혈류 측정(PPG) 신호를 측정해 혈관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한다. 혈액의 양과 혈관 경직도를 측정하며, 혈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각 개인의 초기 상태 대비 증가 혹은 감소에 대한 변화 정보를 제공한다. 이 수치는 식습관, 스트레스, 휴식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므로,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갤럭시 워치8 시리즈 향상된 심전도(ECG) 모니터링 기능은 이소성 박동을 감지한다. 이소성 박동은 정기 검진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빈도가 높을 경우 심방세동으로 이어져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이소성 박동의 빈도까지 계산해, 이제는 진료실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검사 결과를 손목 위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위험 신호를 포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소성 심장 박동을 감지해 검출된 불규칙한 심장 박동의 세분화된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심장 건강 관리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해 파트너와의 협력과 임상 검증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 포괄적이고 예방적인 접근 방식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5.08.07 11:1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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