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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 아웃 2 그래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7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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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오오티디, 봄 신상품 최대 60% 할인

11번가의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OOTD)'가 봄 시즌을 맞아 트위드 재킷, 집업 카디건, 블라우스, 원피스, 그래픽 티셔츠, 숄더백 등 봄 패션 신상품 250여개를 엄선해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11번가는 봄 옷 쇼핑을 준비하는 2030 여성 고객층을 겨냥한 '#오오티디 설렘가득 봄 신상'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꼼파뇨', '제너럴아이디어', '아뜨랑스', '민지콩', '메이비베이비', '안나앤모드' 등 최근 젊은 여성 고객들에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들과 소호몰들이 참여해 봄 신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 봄에는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더욱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겹쳐 입어 코디하기 좋은 제품들을 특가에 마련했다. 간절기 아우터로 인기인 '아뜨랑스 멜로샤 골드 트위드 재킷'을 최대 혜택 적용 시 기존가 대비 37% 할인된 3만7천530원에, '아뜨랑스 니트 집업 카디건'을 60% 할인된 2만2천6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결 가벼운 옷차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반팔 티셔츠 제품들도 선보인다. 특색 있는 디자인의 그래픽 티셔츠로 유명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꼼파뇨'는 올 봄 신상품 '데이지 피그먼트 반팔티 스모크블랙'(2만1천770원)을 비롯해 행사 참여 전 제품을 58% 할인가에 판매한다. 여기에 '플로럴 패턴'을 살린 '민지콩 크림요거트 플라워 멜빵 원피스'(3만1천270원), 페미닌한 '프릴' 스타일의 '메이비베이비 Riverine 블라우스'(2만5천200원) 등 매년 봄 마다 화사한 분위기로 인기를 끄는 스타일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액세서리를 가방에 매달아 톡톡 튀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백꾸'(가방 꾸미기) 열풍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여성 숄더백, 토트백, 크로스백, 에코백 등 종류별 가방 제품들도 특가에 준비했다. 11번가 신현호 패션∙뷰티∙글로벌담당은 “봄 옷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간절기 시즌에 맞춰, 입점 판매자들과 협업해 최근 구매 트렌드를 고려한 봄 패션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며 “현재 기획전 제품 외에도, '#오오티디' 전문관을 통해 상품 탐색을 돕는 다양한 추천 기능들로 올 봄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6 20:10안희정

아이스크림에듀,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 2' 동유럽편 출간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이윤석)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어린이 세계 역사 교양 시리즈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 2'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 시리즈는 송동훈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송동훈의 그랜드투어'를 초등학생이 쉽고 재미있게 세계사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재구성한 도서다. 역사 공부의 본연에 집중해,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세계사 지식을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유쾌하게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을 다뤘던 1권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의 유명 장소와 역사를 소개한다. 여기에 더해 '송쌤의 리더스 가이드'를 통해 독일의 비스마르크,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요제프 황제 등의 주요 역사 인물 이야기를 통해 올바른 삶의 가치관과 리더의 자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또 '리키의 비밀 다꾸' 코너에서는 유명 예술 작품,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 등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시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는 모든 에피소드마다 독자에게 주제의식을 심어줘 역사 공부는 물론 역사가 주는 교훈과 가치관까지 얻을 수 있는 책”이라며 “이번 2권 역시 동유럽 역사를 통해 사건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통찰력도 기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20:05안희정

국가유산청, 산불에 총력 대응...위기경보 '심각' 발령

대형 산불로 일부 국가유산이 소실된 가운데, 국가유산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안동, 울산 울주 등에 있는 국가유산이 대형 산불로 소실되거나 일부 피해를 입었다. 지난 21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집계 내용을 보면 국가지정 11건(보물 2건, 명승 3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민속문화유산 3건)과 시도지정 4건 (유형문화유산 1건, 기념물 1건, 문화유산자료 2건) 총 15건의 국가유산이 산불을 피해가지 못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지난 22일 강원 정선과 경남 하동에서는 국가지정 명승인 '백운산 칠족령'과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가 일부 소실됐고, '하동 두방재'는 부속건물 2채가 전소됐다. 또 23일 울산 울주에서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인 '울주 목도 상록수림'의 초본류와 관목류 등이 일부 소실됐다고 국가유산청 측은 설명했다. 문화유산자료인 '운화리 성지'의 경우 피해 내용을 파악 중이다. 의성 지역의 보물인 '고운사 연수전'과 '고운사 가운루', 유형문화유산 '청송 만세루', 안동의 민속문화유산 '사남고택' 등도 전소됐다. 의성 민속문화유산 '청송 송소 고택'은 별당 협문과 화장실이 불에 탔다면, '안동 만휴정 원림'은 전면부 송림이 일부 소실됐고, '안동 구리 측백나무숲'은 소나무 등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국가유산청은 산불 피해를 막기 위해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의성 고운사 등 주요 사찰이 소장한 유물 15건을 분산 이동시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북 영주 부석사에 있었던 보물 '고려목판'과 '오불회 괘불탱' 등은 소수박물관으로 이송했다. 국가유산청은 현장에 인력 750여 명을 투입했고, 예찰 및 긴급조치에 나섰다. 국가유산청장과 본청 간부 및 담당자 30여명, 국립문화유산연구원 31명, 문화유산돌봄센터 74명, 안전경비원 190명 등 국가유산청 가용 인원을 동원해 적극 대응 중이다. 국가유산청은 "산불 위험에 총력 대응 중이다.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예방 살수, 방염포 설치, 유물 긴급 이송 등 긴급조치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3.26 19:38이도원

에코프로머티, 3900억 제3자 유상증자 결정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증자 규모는 약 3천900억원이다. 자금 조달 목적으로는 운영자금 약 94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550억원, 기타 자금 2천400억원으로 명시했다. 운영자금은 전구체 원재료비다.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은 인도네시아 MHP 제련소인 그린에코니켈 지분 인수대금으로 쓰인다. 기타자금은 그린에코니켈의 시설투자 및 운영대금 지원을 위한 대여금이다. 그린에코니켈은 중국 GEM이 운영하는 니켈 제련소다. 지난해 9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그린에코니켈 지분을 인수해 제련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원가를 절감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획이다.

2025.03.26 19:12김윤희

센트럴 파타나, 태국의 소매업 환경 변화에 1200억 바트(미화 약 35억 달러) 투자

방콕 2025년 3월 26일 /PRNewswire/ -- 태국에서 지속 가능한 부동산 개발 업계를 선도하는 센트럴 파타나(Central Pattana Plc.)가 소매, 주거, 사무실, 호텔 사업 전반의 매출, 순이익, 주주 수익, 배당금 지급 등 모든 면에서 사상 최고 성과를 거두며 창립 45주년을 맞았다. 센트럴 파타나는 이를 기념해 방콕에 새로운 CBD(Central Business District)를 개발하고 전국적으로 복합 용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5년(2025-2029) 동안 1200억 바트(미화 약 35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구적인 성장과 그 너머(Pioneering Growth & Beyond)' 비전을 발표했다. 새 비전은 회사의 경제적 성장을 촉진할 뿐 아니라 방콕과 태국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럴 파타나, 태국의 소매업 환경 변화에 1200억 바트(미화 약 35억 달러) 투자 센트럴 파타나는 2026년 4분기에 파홀리욧 로드(Phaholyothin Road)에서 '더 센트럴(The Central)'을 선보이며 방콕 북부에 새로운 CBD를 조성할 계획이다. 49라이(rai) 부지에 46만 제곱미터의 소매 공간을 갖춘 이 개발 사업은 기존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 랏프라오(Central Ladprao)를 보완하며 새로운 전략적 상업 지구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8월에는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세계적인 복합 개발 단지인 두짓 센트럴 파크(Dusit Central Park)에서 랜드마크 쇼핑 명소인 센트럴 파크(Central Park)가 센트럴 파크 오피스(Central Park Offices)와 함께 그랜드 오픈한다. 룸피니 공원(Lumpini Park)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업무 공간인 센트럴 파크 오피스는 전 세계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센트럴 파타나는 도시화를 가속화하여 전국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비전을 갖고 2025-2026년 개장을 목표로 태국 전역에서 가장 종합적인 복합 용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논타부리 최대의 복합 용도 개발 사업인 센트럴 노스빌(Central Northville) ▲콘캔에서 추진되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전략적으로 교육 및 의료 시설 인근에 배치한 센트럴 콘캔 캠퍼스(Central Khonkaen Campus) ▲컨벤션 홀, 관광 허브, 다세대 공간(Multi-Generation Space), 태국 북부 최초의 고우 도매시장(Go Wholesale)을 갖출 수 있게 130라이 규모로 확장된 마스터 플랜인 센트럴 치앙마이 공항(Central Chiangmai Airport) ▲2만 제곱미터 규모의 럭셔리 구역(30억 바트 투자)인 센트럴 푸껫(Central Phuket) ▲2025년 10월 개장하는 센트럴 크라비(Central Krabi) 등이다. 신뢰할 수 있는 성장 파트너인 센트럴 파타나는 중요한 통찰력과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 태국 최고 소매 판매처인 이 쇼핑 센터들은 태국에 처음 진출하는 국제 브랜드 80%의 플래그십 스토어 50개를 유치했으며, 그중 다수는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더 1 비즈(The 1 Biz)' CRM 프로그램은 참여 브랜드의 매출을 3배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센트럴 파타나는 연말까지 44개 지역 내 30개 복합용도 개발을 포함해 총 135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센트럴 파타나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기(Imagining better futures for all)'라는 모토 아래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50억 바트 이상을 투자해왔다. 또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태국 도시 경관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2025.03.26 19:10글로벌뉴스

휴니드, 김유진 회장 경영일선 복귀···경영진 재편

방산사업부문 본부장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이하 휴니드)가 김유진 회장의 이사회 복귀와 함께 경영진 전면 교체를 단행했다. 이번 경영진 개편은 급변하는 글로벌 방산·항공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전환점을 마련,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김유진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한다. 김 회장은 2001년, 부도 상태의 대영전자공업(현 휴니드)을 인수한 뒤 대표이사로 취임해 강력한 책임경영을 실천하며 회사를 회생시켰다. 그 결과, 휴니드는 군 전술통신 및 항공 분야에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내 대표 중견 방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6년에는 현재 휴니드의 2대주주인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미국 보잉(Boeing)으로부터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유치하며 항공산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를 통해 휴니드는 글로벌 유수 항공기 제조기업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현재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방산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난 김 회장은 특유의 전략적 통찰력과 과감한 결단력으로 회사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며, 지속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의 복귀로 글로벌 경쟁력 확대는 물론, 신사업 발굴과 같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일선 복귀와 함께 전략, 방산, 항공 각 부문에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방산, 항공, 글로벌 전략 부문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전체 매출의 약 1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수출사업을 향후 3년 내 약 40%까지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시장 점유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교체된 경영진 가운데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철승 본부장은 휴니드의 전략기획 본부장으로서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력을 제공할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 본부장은 코오롱 그룹, 더 클래스 효성 등 대기업에서 CEO를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개발, 전략기획, 운영 관리 등 전방위적인 경영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글로벌 확장 전략과 운영 효율성 강화 측면에서 다수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낸 이력을 보유한 이 본부장의 합류는 휴니드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산사업부문 본부장으로는 해군본부,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핵심 직책을 수행한 뒤, HD현대중공업에서 영업총괄을 맡았던 박문영 예비역 준장이 영입됐다. 박 준장은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30여 년간 군에서 다양한 요직을 수행하며 국내외 군사정책과 무기체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이다. 이후 HD현대중공업에서 국내·외 특수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K-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한 경험은 휴니드의 방산사업 글로벌 확장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항공사업부문에는 SK그룹 출신의 김병권 본부장이 새롭게 참여했다. 김 본부장은 삼성물산, 세계은행 사업개발 전문가 등을 거쳐 SK건설, SK에코플랜트에서 마케팅 본부장, BM 혁신그룹장, 사업그룹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휴니드의 항공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략적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의 경험과 역량은 휴니드의 항공사업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군을 다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니드는 이번 경영진 전면 교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5G, MANET/FANET과 같은 차세대 전술통신 및 드론 관련 시스템 등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휴니드는 "김유진 회장을 비롯한 새 리더십 체제 아래 더욱 견고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방산 및 항공 사업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번 리더십 변화가 휴니드의 미래 성장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3.26 18:45방은주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생산량 증대·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지속 성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가 생산량 증대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올해 주요 과제로 꼽았다. 김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삼양식품의 도약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여전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양적 성장과 질적 혁신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생산량 증대를 통한 핵심 역량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밀양 제2공장의 완공 및 가동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이 증대됨에 따라 글로벌 매출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2027년까지 중국 등 주요국에서의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생산 현지화를 달성해 글로벌 네트워크 및 생산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브랜드 포트폴리아 다각화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라면 외에도 소스, 스낵, 간편식 및 음료 등 주력 포트폴리오 상품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잭앤펄스 등의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한 헬스케어 관련 카테고리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삼양식품만의 확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삼양식품은 김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지난해 사업연도 기준 1주당 배당금 33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전년 대기 약 57% 증가한 규모다. 중간배당을 통해 기지급한 1천500원을 제외한 1천800원을 이익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회사의 발전뿐만 아니라, 매년 당기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주주에게 환원하고자 주당 배당금을 증액해 왔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정 수준의 배당과 함께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합리적인 수준의 배당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3.26 18:22김민아

[종합] "KT·LG부터 지드래곤 소속사까지"…MS CEO 방한에 韓 AI 생태계 지각변동 올까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MS AI 투어 인 서울'을 계기로 국내 대기업·금융기관·AI 스타트업 대표들과 이틀에 걸쳐 연쇄 회동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 앞서 조용히 추진된 이 만남들은 MS의 AI 기술을 한국 산업 전반에 이식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지난 25일 입국 직후부터 KT, HD현대,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재계 인사들과 조용한 회동을 가졌다. 공식 일정에 앞서 이뤄진 이 만남들은 장소와 주제가 언론에 사전 고지되지 않은 채로 따로 진행됐다. 이어 행사 당일에는 뤼튼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라이너, 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 5곳과의 비공식 간담회도 이뤄졌다. 이 회동 역시 'MS AI 투어 인 서울' 공식 행사 직후 별도로 마련됐으며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KT·LG·아모레 등과 연쇄 회동…"AI로 韓 산업 전환"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KT였다. 나델라 CEO는 지난 25일 광화문 사옥에서 김영섭 KT 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도 함께 참석해 3자 회동이 성사됐다. 두 기업은 디지털 전환과 한국형 AI 모델 고도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공공시장 진출 등에 대한 협력을 MS와 함께 본격 논의했다. 같은 날 나델라 CEO는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 및 김승환 대표와도 서울 모처에서 별도 회동을 가졌다. AI 기술을 뷰티 산업에 접목하는 방안이 주된 논의 주제로, 아모레퍼시픽이 준비 중인 AI 기반 뷰티테크 사업 전략에 MS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이 검토됐다. 26일에는 본격적인 공식일정인 'MS AI 투어' 행사 중 LG전자와의 회동이 이어졌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와 나델라 CEO는 공동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의 사업화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조 대표는 회동 전날 기자들과 만나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회동 직후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링크드인을 통해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는 AI가 모든 산업을 혁신하고 있는 시기로, 오늘 나델라 CEO와 나눈 생산적인 대화를 통해 이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MS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향후에도 50년, 나아가 100년 동안 혁신의 선두주자로서 보다 나은 미래를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역시 MS의 여정을 최대한 지원하고 함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과의 만남도 성사됐다. 금융권의 AI 도입 확대와 디지털 전환 방향을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협력의 큰 틀에 대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각 회동의 공통 의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기술 접목이다. 기업별로 '코파일럿' 등 MS 기술의 업무 적용, 전사 도입, 클라우드 인프라 협력 등의 형태는 다르지만 핵심은 자사 비즈니스에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를 본격 이식하는 데 있다. 특히 KT와의 협력은 규모 면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다. 두 회사는 향후 5년간 총 2조4천억원을 공동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한국 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및 AI 공공시장 진입 전략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은 AI 기반 맞춤형 뷰티 서비스, LG전자는 가전 융합형 AI 에이전트, HD현대는 산업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접목하는 방안을 각각 검토 중이다. 각 사의 기술 수요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방식도 달리 구성됐다. MS는 행사 당일에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GS리테일, 한화큐셀 등 다양한 국내 산업계와 협력을 발표했다. 오픈AI '챗GPT' 모델에 기반한 자사 AI 서비스 코파일럿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회사들이 대상이었으며 추론 모델을 적용한 코파일럿 AI 에이전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AI는 한국의 일상과 업무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소비재, 에너지,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한국 기업들이 AI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창출해 나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뤼튼부터 지드래곤 회사까지"…나델라, 국내 AI 스타트업과 비공개 간담회 나델라 CEO는 행사 당일인 26일에는 국내 AI 스타트업 5곳과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의 유망 기술 기업들을 조율하는 수순으로 보인다. 이 행사에서 그는 뤼튼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라이너, 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5개 스타트업 대표들과 별도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 간담회는 사전 공지 없이 진행됐으며 참석 스타트업이 개별적으로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정리됐다. 업스테이지는 이날 회동에서 한국어 특화 소형 언어모델을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델 서비스형 플랫폼 '애저 마스(MaaS)'에 탑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나델라 CEO는 이미 해당 기업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멀티모델 전략과 국가별 언어모델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나델라 CEO에게 공동 연구개발 및 연구자 교류 형태의 협력까지 직접 제안했다"며 "그는 모델 파운드리, 모델 컨셉 프로토콜, 멀티모델 스위칭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확실히 인지하며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라이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검색 시스템과 자사 AI 검색 서비스의 연계를 통한 '에이전틱 서치' 고도화 전략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사업 실행 계획은 공유되지 않았지만 기술적 접점을 중심으로 상호 시너지를 모색하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국내 AI 생태계에서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MS 기술과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관련 논의가 향후 어떤 형태의 접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콴다는 교육 특화 AI 플랫폼 '콴다'를 중심으로 MS 오피스365 및 애저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기술적 통합 가능성을 검토했다. 국내외 학습 시장을 타깃으로 한 생성형 AI 솔루션의 효율성과 확장성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드래곤 소속사이자 메타버스 기반 엔터테크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도 참석했다. 이 회사는 내년 라스베이거스 스피어돔에서 열릴 예정인 지드래곤 콘서트에 MS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미 기존 방송제작 역량에 더해 IP·메타버스·KAIST 협업 등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 콘텐츠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MS 역시 해당 영역에서의 기술 융합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공식 간담회에 참석한 5개 기업은 모두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와 코파일럿 기술을 도입한 고객사다. MS는 이들의 활용 경험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자사 생태계에 전략적으로 편입할 수 있을지를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간담회 직후 "MS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AI 생태계 형성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6 18:13조이환

중소·벤처기업 M&A 평가비 2천만원까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인수·합병(M&A) 활성화 지원 사업'을 26일 공고했다. 중기부는 '기술보증기금 민·관 협력 M&A 플랫폼'을 열었다. M&A 수요 발굴부터 자문, 중개, 금융까지 한 번에 도와준다. 'M&A 정보망'에서 M&A 법률과 계약, 세무·회계, 실사와 기업 가치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를 팔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M&A 기업 가치 평가 수수료를 일부 지원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실사 비용이 부담이라고 전했다. M&A 정보망에 등록된 자문기관이나 기술보증기금 민·관 협력 M&A 플랫폼에 등록된 M&A 파트너스와 M&A 자문 계약을 맺은 매출액 400억원 이하 중소·벤처기업이 해당한다. 중소기업은 1천500만원 내에서 평가 수수료의 40%를, 벤처기업은 2천만원 내에서 수수료의 60%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받으려면 M&A 정보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예산이 떨어지면 마감될 수 있다.

2025.03.26 18:10유혜진

로봇부품기업협의회 닻 올렸다..."기계·전자 투트랙 육성"

국산 로봇부품 업계가 산업을 키우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6일 서울 용산 협회 대회의실에서 로봇부품기업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초대 협의회장을 선출했다. 협의회는 기계와 전자 2개 부문으로 나눠 회장을 뽑았다. 기계 쪽에서는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가, 전자에서는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가 공동 협의회장을 맡았다.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알에스오토메이션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부품기업 간 적절한 관계도를 설계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에 특화된 기술적 요소에 집중해 운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로봇부품기업협의회는 로봇협회가 로봇 산업을 7개 분야로 나눠 키우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지난해 출범한 푸드테크와 국방로봇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협의회는 로봇부품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로봇부품의 실 수요처를 확대하고 부품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킥오프 회의에는 로봇부품기업 등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모션컨트롤산업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로봇 유관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국가에서 밀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게 부품인 만큼 힘을 뭉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협의회장에게 협회장 권한을 전적으로 넘길 것"이라며 "리드 그룹을 형성해 산업 육성을 주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태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서비스로봇본부장은 "로봇 부품산업을 육성해야 완제품 시장도 키울 수 있다"며 "진흥원이 정책개발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송진일 파스텍 대표는 "로봇 부품 업체간 공동 상품 기획과 개발, 리소스 공유, 공동 마케팅과 고객 발굴 등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2025.03.26 17:58신영빈

정부, 반도체 생태계펀드 1200억원 추가조성…원전산업성장펀드 1천억원 신설

정부가 올해부터 재정투입 펀드로 발전한 '반도체 생태계펀드'를 올해 1천200억원 규모 신규조성해 총 3천200억원의 자금을 투자중심으로 공급한다. 또 국내 원전생태계를 강화하고 소형원자로 산업의 선제적 육성을 위해 원전산업에 특화한 1천억원 규모 원전산업성장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소부장 및 원전 등 개별산업을 위한 재정투입펀드 운용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 가운데 하나인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조기집행 현황도 점검했다. 올해부터는 반도체 팹리스 기업과 소부장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생태계펀드'가 1조1천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2023년 6월 제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된 후 3년간 3천억원 규모로 조성·운영돼 온 반도체생태계펀드는 지난해 6월 관계부처 합동 '반도체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에 의해 재정이 투입된 펀드로 발전했다. 규모도 기존 3천억원에서 8천억원 증액된 1조1천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말 국회에서 반도체 생태계펀드를 위한 예산이 반영·확정됨에 따라 올해분 1천200억원을 신규 조성하기로 했다. 신규 조성에는 특정 분야를 위해 투자되는 섹터펀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애초 계획보다 기업은행에서 100억원, 성장사다리2펀드에서 100억원, 산업은행에서 50억원 등 총 250억원의 자금을 공공영역에서 추가로 출자(300억원→550억원)해 빠른 펀드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투자에 협조해 주신 기업은행과 특허청 등에 감사한다”며 “민간자금유치 부담이 경감된 만큼 신속하게 결성·투자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올해에는 또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업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전생태계 발전을 위해 1천억원 규모 원전산업성장펀드를 신설한다. 재정 350억원, 산업은행 50억원, 한국수력원자력 300억원 등 총 700억원의 자금을 마중물로 민간자금 300억원 이상을 유치해 총 1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원전생태계의 발전에 투자한다. 원전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주된 투자목적이다. SMR 관련 기업에 일정 수준 이상 투자하도록 유도해 원전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한다. 김 부위원장은 “원전은 우리 경제의 유망한 수출산업인만큼 재정과 산은·한수원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조기집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산은·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소속 4개기관과 수출입은행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지난 21일까지 총 75조8천억원의 자금을 공급, 지난해보다 13% 많은 자금을 공급했다. 특히 17일부터 한 주간에만 13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재무제표가 점차 확정되면서 자금집행이 가속화했다. 5개 정책금융기관은 4월 말까지는 예년(2023년 기준 109조3천억원) 보다 13조원 확대된 122조원 이상의 자금을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정책금융기관 연간 공급계획의 60%를 상반기 내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5.03.26 17:55주문정

309만원 페라가모 가방이 199만원...이랜드, NC픽스 송파점 가보니

“해외 아울렛을 그대로 들여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격만큼은 타사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말할 수 있다.” 26일 이랜드리테일 담당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NC픽스 송파점을 두고 이렇게 자신했다. NC픽스는 브랜드 의류를 상시 할인해 판매하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PC)로, 해외에서는 100조원 가량의 시장대를 형성 중이나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다. 이랜드리테일 외에도 신세계의 신세계팩토리, 현대백화점의 오프웍스 등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NC픽스 송파점은 지난 19일 리뉴얼을 단행했다. 기존 대비 규모는 2배 이상 늘었고, 상품 규모는 3배 가량 증가했다. 회사 담당자는 “과거와 달리 공격적인 마케팅과 상품 규모를 늘려 재개장했다”며 “할인 규모 등도 증가해 소비자에게 가격적인 이점이 늘어났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 진열된 브랜드는 총 240여 개, 품목은 4천여 가지다. ▲나이키 ▲메종키츠네 ▲아미 ▲프라다 등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전 품목이 50~80% 할인된 것이 특징으로, 실제로 매장에서는 정가 309만원인 페라가모 가방이 199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롯데쇼핑의 패션 자회사 롯데GFR이 다음 달부터 국내에 정식 유통하는 스포티앤리치 제품도 눈에 띄었다. 해당 제품은 정가 28만5천원이지만, 매장에서는 5만9천900원으로 약 79% 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판매 중인 상품들은 이랜드리테일이 직접 병행수입을 진행하며,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에 의해 검수를 마쳐 정품 논란에도 자유롭다. 저렴한 가격의 이유는 매입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회사가 직접 진행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해외 벤더사를 끼고 매입하는 타사와는 달리, 이랜드리테일은 직접 상표권자와 계약을 통해 의류를 구매해 자사 채널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 과정에서 중간 수수료가 생략돼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할 수 있다고 담당자는 설명했다. NC픽스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전용으로만 운영된다. 이에 대해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오프라인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온라인에 비해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유통형 SPA 브랜드 NC베이직 매장을 열고, 자사에서 운영하는 명품 편집샵 럭셔리 갤러리의 상품을 NC픽스에 통합하는 등 오프라인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NC픽스는 송파점과 뉴코아아울렛 천호점, NC 강서점 등 세 곳이 있으며, 이랜드리테일은 지속적인 출점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26 17:39류승현

[유미's 픽] 오픈AI 新 무기 출격에 한숨 쉬는 美 기업, 주가 또 흔들릴까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오픈AI·구글·xAI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위기에 몰렸다.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전문가 못지 않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존재감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어도비의 최근 1년간 주가는 무려 19.98%나 하락해 오후 4시 45분 현재 403.64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한 때 주가가 597.7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경쟁사들의 잇따른 등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AI 비즈니스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한 까닭이다. 앞서 어도비는 지난 2023년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직후 AI 사진 편집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파이어플라이'를 출시했다. 이후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어도비 스톡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들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 특히 포토샵에는 '제너레이티브 필(Generative Fill)', 어도비 스톡에서는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일러스트레이터에는 '제너레이티브 리컬러(Generative Recolor)' 등 AI 기반 기능이 출시됐다. 올해 초에는 파이어플레이 비디오 티어 등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제출한 텍스트나 이미지 기반으로 비디오부터 3D 그래픽, 2D 애니메이션을 생성한다. 이를 시장에 확산시키고자 어도비는 서비스 내 생성형 AI 일부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승부수를 걸었다. 확장 기능이나 상업적 사용을 위해서만 유로 플랜을 서비스에 적용한 상태로, 사용자 기반이 넓어지면 서비스 유료 전환을 순차적으로 유도하려는 전략도 세웠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가 접목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인 '브랜드 컨시어지'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기존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화된 콘텐츠 등을 추천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어도비가 AI 에이전트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어도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사용자들은 비용을 지불할 정도로 어도비의 AI 기능들이 가치가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경쟁사들의 기술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서다. 실제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미드저니나 오픈AI의 '소라'는 텍스트와 사진 몇장 만으로도 AI 기반 이미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제공자들은 영상과 오디오, 사진 편집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런웨이AI, 메타, 아마존 등도 잇따라 동영상 생성 AI 도구를 선보이며 어도비를 위협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픈AI가 지난 25일 '챗GPT-4o 이미지 생성(ChatGPT-4o Image Generation) 모델'을 출시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맥락과 그리는 대상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더 높아져 이전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게 돼서다. 새 모델은 오픈AI의 시그니처 멀티모달 AI 모델인 챗GPT-4o와 결합한 이미지 생성 모델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통합한 첫 모델이다. '그림'만 학습한 기존 이미지 모델에 GPT-4o 언어 모델이 결합하며 목적에 맞는 이미지를 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 모델은 현재 유료 구독자들은 물론 무료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기존에 '달리(DALL·E)'를 앞세워 이미지 생성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이를 사용했을 땐 숫자와 문자가 '그림'으로 해석돼 그려져 삐뚤게 이미지에서 표현됐지만, 새 모델은 언어 모델을 이해한 후 그림을 만들어 내 보다 정확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삼각형 바퀴를 가진 자전거'를 그려달라고 하면 기존 모델은 훈련되지 않은 데이터여서 결과물을 내놓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 모델은 가능해졌다. 동영상 생성 AI인 '소라'에도 새 모델의 언어 이해가 적용돼 더 자연스러운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는 서비스 경쟁력 개선에 나선 오픈AI의 노력의 일환이다. 오픈AI 관계자는 "GPT-4o의 언어 지식과 이미지 지능이 결합된 모델"이라며 "기존 모델이 참신했다면 이 모델은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오픈AI 외에도 구글은 제미나이에서 '이마젠' 이미지 생성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딥시크도 '야누스'라는 이름의 이미지 생성 모델을 출시했다. 동영상 생성 AI 시장에선 미드저니와 런웨이AI, 메타, 아마존 등도 잇따라 서비스를 선보이며 어도비를 위협하고 있다. RBC 애널리스트 매튜 스완슨은 "어도비가 생성형 AI 제품 로드맵을 잘 따라가고 있지만, 명확한 수익화 지표가 부족한 상태"라며 "투자자들이 어도비 진행 상황을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치뱅크 브래드 젤닉 애널리스트 역시 "어도비 경영진은 파이어플라이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재무적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던 클라인 미즈호 애널리스트는 "어도비 플랫폼에서 점유율을 차지할 새로운 AI 기반 비디오 제작 엔진이 (투자자들에게) 우려 사항으로 남아 있다"며 "어도비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가장 논쟁이 많은 주식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2025.03.26 17:21장유미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GPU 지원 서버 제품군 확대…"AI 모델 추론 극대화"

슈퍼마이크로가 인공지능(AI) 워크로드 처리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엔비디아 GPU 지원 제품군을 선보인다. 슈퍼마이크로는 새로운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지원과 워크로드 최적화 GPU 서버·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을 확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제품군은 엔비디아 블랙웰 세대 PCIe GPU에 최적화돼 더 많은 기업이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미세조정 ▲에이전틱 AI ▲시각화 ▲그래픽·렌더링 ▲가상화 등에 가속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의 많은 GPU 최적화 시스템은 엔비디아 인증을 획득했으며 AI 개발과 프로세스 단순화를 위해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호환성과 지원을 보장한다. 찰스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자사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구축할 수 있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GPU 서버 제품군을 매우 짧은 리드타임으로 제공한다"며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지원함으로써 데이터센터부터 지능형 엣지까지 최신 가속 컴퓨팅 기능을 구현하려는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광범위한 PCIe GPU 최적화 서버는 엔비디아 2-웨이(way) 및 4-웨이 NV링크 환경에서 엔비디아 H200 NVL을 지원한다"며 "최첨단 AI 모델의 추론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를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은 AI와 그래픽 워크로드 모두에 최적화된 범용 GPU다. 기존 엔비디아 L40S 대비 GDDR7 메모리 속도가 빨라지고 메모리 용량이 두배로 늘어나는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또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GPU와 CPU 사이의 통신 속도도 빨라졌다. 새로운 멀티 인스턴스 GPU 기능을 통해 GPU 하나를 공유할 수 있는 완전 분리된 인스턴스 수도 최대 4개까지 확장됐다. 슈퍼마이크로 GPU 최적화 서버는 블루필드-3와 커넥트X-8과 같은 엔비디아 슈퍼NIC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엔비디아의 퀀텀 인피니밴드와 스펙트럼 이더넷을 활용해 인프라 확장과 GPU 클러스터링을 제공한다. 밥 피트(Bob Pette)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담당 부사장은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은 AI와 비주얼 컴퓨팅을 위한 최고의 데이터센터 GPU"라며 "가장 까다로운 워크로드에서도 전례 없는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마이크로의 광범위한 엔비디아 가속 시스템에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이 추가됨으로써 AI 개발·추론을 포함한 대부분의 워크로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5.03.26 17:19한정호

[ZD SW 투데이] 시엑스알, LLM 기반 건설 현장 위험성 평가 시스템 개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시엑스알, LLM 기반 건설 현장 위험성 평가 시스템 개발 시엑스알이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위험성 평가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고객 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추론 능력을 기반으로 한 사고 예측 프레임워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더욱 중요해진 건설 현장 안전관리 지침 준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엑스알의 LLM 기반 솔루션은 실제 건설 현장의 작업 내용을 포함한 고도화된 위험성 평가를 가능케 하고 자동화 기술을 통해 작성 시간과 인적 오류를 줄이는 기술적 수단을 제공한다. 시엑스알의 솔루션은 현장 작업 지시서, 이미지, KRAS 표준위험성 평가와 SIF 고위험요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분석한다. ◆KERIS-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 디지털 교육 공감대 확산 협력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가 지난 20일 학부모의 디지털 교육 정책 공감대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학부모 정책 발전과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학부모 대상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 공동 발굴과 확산에 나선다. 또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학부모의 디지털 교육 공감대와 인식 확산을 위한 세미나‧포럼 등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경남연구원, 데이터 기반 지역 정책 활성화 맞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난 25일 경남연구원과 데이터 기반 지역 정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발원이 보유한 지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원의 지역 발전과 정책 연구를 지원하고 개발원의 재정·행정 분야 등 다양한 지역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데이터 기반 지역 정책 활성화 방안 공동 연구 ▲지방재정 중장기 발전 방안 마련 ▲디지털 정책 관련 상호협력 및 학술교류 ▲'정책도움e' 기능 강화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비아이매트릭스, '아우디 데브 데이 2025' 성료 비아이매트릭스가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AI시대 개발자를 위한 '아우디 데브 데이(AUD DEV DAY)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UI 개발 자동화 기술을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베이스(DB) 기반의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업무 시스템 UI 개발 생산성을 5배 향상시키는 기술 ▲방대한 DB속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UI로 구현하는 방법 ▲엑셀 기반 업무를 웹 시스템으로 자동화하는 솔루션 등 실무 중심의 개발 시연 세션이 연이어 진행됐다. ◆구름, 수도전기공고와 실전형 AI 교육 개시 구름이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와 손잡고 4차 산업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지난 1월 21일 체결된 양 기관 간 MOU를 바탕으로 26일부터 수도전기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AI·SW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름과 수도전기공고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전 AI 프로그래밍 기초 과정 ▲전력 그룹사 입사 대비 AI 산업 특화 프로젝트 과정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생성형 AI 기술 습득·실습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 과정 ▲판교 소재 IT 기업 탐방을 통한 현업 전문가와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사이냅 문서뷰어 2025, 대화형 AI 에이전트 구축 도구로 주목 사이냅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사이냅 문서뷰어 2025'가 대화형 AI 에이전트 구축 도구로 많은 기업과 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다양한 문서를 웹 환경에서 열람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으로 7천여 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기관·지자체의 85% 이상이 공공 서비스의 첨부 문서 바로보기 용도로 이용하고 있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대화형 AI 에이전트가 제공하는 답변의 근거가 되는 정보의 소스를 확인할 수 있게 제공한다. 또 해당 문서를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브라우저에서 즉시 열람할 수 있게 함으로써 AI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바이브컴퍼니, 오는 27일 SW마켓페어 참가 바이브컴퍼니가 오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W마켓페어'에 참가해 식약처가 도입한 AI RAG 솔루션 '바이브 서치'를 선보인다. 또 AI 챗봇 솔루션인 '바이브 챗봇'과 AI 리서치 솔루션인 '바이브 에어'도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브서치는 사용자가 정확한 용어를 모르더라도 AI가 질문의도를 이해하고 답변을 제공해 공공 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바이브컴퍼니의 파운데이션 모델(FM) '바이브 젬 2'가 탑재돼 높은 정확도의 검증 가능한 답변을 얻을 수 있고 내·외부 DB에서정확한 정보를 찾아내는 업무에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2025.03.26 17:19한정호

DGB금융서 iM금융그룹으로

옛 DGB금융그룹이 iM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6일 iM금융그룹은 대구 북구에 소재한 iM뱅크 제2본점 1층 광장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사명 변경을 공식화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특별하고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 'iM'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룹의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다가가고자 한다”라며 “금융권 최초의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 금융그룹으로서 iM금융그룹이라는 일체화된 브랜드로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의 상호 변경을 완료하고 신규 CI를 적용했으며, 이번 그룹사 사명 변경까지 마무리했다.

2025.03.26 17:16손희연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현재진행형…폐쇄해야"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이전과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임미애 의원을 비롯해 환경운동연합, 영풍제련소 주변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 공동대책위원회가 함께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살아가는 주민과 제련소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노동자를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위원으로서 낙동강 최상류에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도록 입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 소장은 영풍 석포제련소로 인한 산림, 하천, 토양, 지하수 등 환경 피해 심각성을 역설했다. 김 소장은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대기와 토양을 통해 지속 진행되고 있다”며 “카드뮴, 아연, 비소 등 중금속의 배출이 수계와 산림, 토양 등에 누적되고 있고, 유입된 중금속은 하천 퇴적물 및 어류 조직에서도 높은 농도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석포제련소 사업장 부지 오염이 심하게 돼 있어 오염토양 복원을 하지 않으면 지하수를 통한 오염물질의 낙동강 유입은 피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호장 단국대 교수는 석포제련소 주민들의 건강피해 실태를 설명했다. 석포면 주민 771명 대상 검진 결과 소변이상, 신장질환, 간장질환이 대조군과 견줘 높은 빈도로 관찰됐고 혈중 카드뮴과 납 농도 또한 다른 지역민 평균치보다 높게 측정됐다. 권 교수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중금속에 노출된 지역민 가운데 피해자를 정밀하게 확인하려면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한 차례 더 실시해야 한다”며 “생체모니터링 자료 혹은 거주력, 거주지역을 근거로 삼아 피해인정기준을 제정하면서 잠재적인 피해주민 범위를 특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들도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를 촉구했다. 유종준 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 추진과 관련해 1989년에 문을 닫은 충남 장항제련소 사례를 따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0년 당시 환경부는 건강영향조사를 수행해지역민 발병 실태를 파악했다. 2017년 이래 지난해까지 주민 493명의 환경오염 피해를 인정하고 의료비, 요양생활수당 등 27억원규모 구제급여를 지급했다. 그는 “석포 지역도 환경 책임보험 제도나 주민 집단소송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하다"며 “주민 건강 영향 조사를 바탕으로 피해자를 특정하고 제도적 지원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호장 단국대 교수도 장항제련소의 사례를 들어 피해 구제의 구체적 방식을 제안했다. 장항의 경우, 중금속 노출 수준과 건강 이상 여부에 따라 피해 인정기준을 설정하고, 1·2차에 걸친 정부 구제를 통해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윤경효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이사도 영풍 석포제련소를 폐쇄해 자연 상태로 복원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변호사는 “영풍은 환경오염 및 조업정지 처분에 대해 반복적으로 소송을 제기하며 규제 준수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윤리·준법 경영을 강조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용과 상충되고 지배구조 측면에서 신뢰받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2025.03.26 17:15김윤희

라인스튜디오 오마카세 레인저스,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과 컬래레이션

라인스튜디오(대표 이정원)가 캐주얼 방치형 게임 '오마카세 레인저스'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오마카세 레인저스는 라인스튜디오의 대표작 라인 레인저스의 차기작으로,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와 홍콩에 2024년 11월 정식 출시했다. 오마카세 레인저스는 친숙한 라인 캐릭터로 구성된 다양한 레인저들을 성장시키고, 사용자들이 특별한 조작 없이도 재화를 획득하며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방치형 게임이다. 이번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오마카세 레인저스의 첫 콜라보레이션으로서, 기간 내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은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일곱 개의 대죄' 기사단과 공주가 왕국을 탈환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의 캐릭터 '멜리오다스', '다이엔', '킹', '에스카놀', '트리스탄'이 한정 레인저로 게임 내에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콜라보레이션 기념 라인 스티커(총 8종)를 선물하고, 3월 31일까지 로그인만 해도 사용자 모두가 콜라보 레인저의 '트리스탄'을 획득할 수 있는 로그인 이벤트도 진행하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벤트 및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마카세 레인저스 게임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라인스튜디오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캐주얼 게임들을 개발 및 제작하여 대만, 태국, 홍콩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라인 레인저스, 라인 버블 2, 라인 셰프 등이 1억 명 이상의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에 대해 연구하며, 전 세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2025.03.26 17:09강한결

"작지만 강력"…'닥스훈트' 닮은 아이코닉 바이크, 韓 상륙

"창립자 혼다 소이치로는 모터사이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바이크, 지금까지 이 세상에 없던 바이크를 만들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의지를 반영한 모델이 바로 이 ST125 닥스(Dax)입니다." 혼다가 1969년 출시했던 오리지널 닥스는 50cc와 70cc 소형 엔진을 달았던 모델이다. 이후 1995년까지 90cc와 50cc 엔진을 탑재해 오다 아이코닉 시리즈로 재해석되면서 125cc로 탑재돼 지난 2023년 돌아왔다. ST125는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성능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혼다코리아는 2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더고'에서 아이코닉 시리즈 'ST125 닥스'를 국내 첫 공개 하고 출시한다고 밝혔다. ST125는 내달 초 본격적인 인도가 이뤄진다. 국내 출시 가격은 478만원이다. 판매 색상은 펄 블랙, 펄 그레이, 블루 등 3개의 선택지로 제공한다. ST125의 닥스라는 별명은 차량 모습이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닥스훈트' 견종을 닮은 것에서 유래됐다. 혼다는 닥스훈트의 긴 몸통을 연상하는 T자형 프레스 프레임을 적용하고 측면에는 닥스훈트모양 로고와 별칭 로고도 부착했다. 시동을 켜면 TFT 미터에 윙크모션을 표현해 반려 바이크로 느끼도록 했다. ST125의 콘셉트는 '닥스와 함께 기분 좋은 산책(We like Dax & Relax)'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자동 원심식 4단 리턴 클러치를 채용했으며 더블 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작고 낮은 바이크임에도 2인승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 77년 역사 중 가장 상징적인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모델로 아주 귀여운 닥스훈트에 어울린다"며 "이런 멋진 모델을 혼자 타기 아깝다는 생각에 같이 탈 수 있는 2인승으로 재탄생했으며 누구나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자동변속기 클러치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ST125는 강화된 환경규제 유로 5+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된 124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시트고는 778㎜로 낮게 설계해 발 착지성을 높였다. 스포크 휠에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하고, 3축 IMU가 연동된 1채널 ABS, 와이드 타이어를 채용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혼다는 창립부터 77년간 출시했던 역사적인 모델을 재해석하는 아이코닉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에는 몽키125, CT125, C125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고객을 충족하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코닉 시리즈의 판매량은 지난해 약 2천500대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ST125는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 출시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레저용 바이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모델로 탄생해 수출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지홍 대표는 "일본, 북미, 유럽 등 모든 곳에서 인기가 많은 모델"이라며 "태국 등 동남아시장에서도 마니아 시장이 있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판매 영역 확대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혼다코리아는 차량 모델의 경우 어코드, CR-V, 오딧세이, 파일럿 등 세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미니밴까지 전차종을 갖췄다. 바이크 모델은 커브, 스포츠, 투어러, 크루저, 어드벤처, 스쿠터, 네이키드 등 선택지를 넓혔다. 이지홍 대표이사는 "서비스가 고객의 100%를 전부 커버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며 "네트워크의 확충을 통해서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협의하는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국내 바이크 시장에서 4만대 판매를 목표로 정했다. 이 중 슈퍼커브, 몽키125, CT125, C125, ST125 등을 포함한 아이코닉 시리즈는 1만대로 설정했다. ST125는 올해 600대 판매 목표하고 초도물량은 약 200대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ST125 출시 기념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 및 판매점에 방문해 구매 상담을 받고 QR 설문 응답을 완료한 고객 선착순 1천명에게 ST125(닥스) 키링을, 그리고 시승까지 완료한 선착순 1천명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ST125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해당 고객 증정 이벤트는 중복 참여 가능하다.

2025.03.26 17:02김재성

김창한 크래프톤 "AI 신작 '인조이', 글로벌 공략 본격화…장기 프랜차이즈 목표"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성장세를 바탕으로 AI·자체 개발·신규 프랜차이즈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창한 대표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과 함께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외 불확실성과 게임 산업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갔다”며 “그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IP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지난해 매출 2조7천98억원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은 크래프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빅 IP 프랜차이즈 확보와 게임 사업 성장이라는 두 가지 핵심 방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30개 이상 스튜디오에 투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자체 제작 역량을 더욱 확대해 퍼블리싱 중심에서 직접 개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김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고,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PC·콘솔뿐 아니라 모바일까지 IP 전체의 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술 투자 역시 본격화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적용된 대표 사례로 '인조이'를 꼽을 수 있다”며 “게임성 확장을 실험 중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장르와 유저층을 겨냥한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된 질의도 이어졌다. 주주들은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현금배당 안건이 상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배동근 CFO는 “크래프톤은 상장 이후 3개년에 걸쳐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골자로 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해 왔다”며 “올해는 그 마지막 해로, 주총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자사주 소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시장 변화에 발맞춰 배당 도입도 검토하고 있으며, 연내 이사회 논의를 거쳐 내년 주총에서 새로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부진과 관련된 지적에 대해 배 CFO는 “주가가 누군가의 말로 통제될 수는 없지만, 회사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사업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익 측면에서는 전년 대비 50% 이상 개선됐고, 공모가 회복을 위해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다양한 신규 IP 출시와 성공에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크래프톤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5년 안에 매출 7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배틀그라운드 IP의 프랜차이즈화로 60%, 신규 IP로 40%를 채우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30개 이상의 글로벌 스튜디오에 마이너 투자했으며, 이 중 유망 프로젝트는 크래프톤의 퍼블리싱 체계와 연계해 스케일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 투자 확대 계획도 밝혔다. 김 대표는 “작년 신규 개발에 약 1천400억원을 투자했으며, 연간 최대 3천억원, 5년간 최대 1조5천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보다 더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프랜차이즈 IP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조이'에 대한 시장 반응과 전략에 대해서는 “출시 전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 중이며, 이는 고무적인 신호”라며 “심즈와 유사한 유저층을 겨냥한 장르로 장기적 관점에서 프랜차이즈화가 가능한 프로젝트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대작인 '눈물을 마시는 새'와 관련해서는 “현재 순조롭게 개발 중이며, 글로벌 성과를 내기 위한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라며 “기존 방식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게임플레이를 재정비하고 있고, 일정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대표는 “게임 개발은 초기에는 성과 예측이 어렵지만,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배틀그라운드처럼 다시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며 “올해는 연간 15~20개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이를 기반으로 퍼블리싱 단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IP 기업으로 거듭나 상장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6 16:56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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