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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 아웃 2 그래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0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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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 EDA, 인텔 파운드리와 'EMIB-T' 실리콘 브리지 기술 협력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인텔 파운드리와 협력해 EMIB-T(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T) 기술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고성능 패키징 솔루션을 향상시키기 위한 첨단 혁신 기술로, 인텔 18A 공정 노드도 함께 지원한다. AI와 데이터 센터 워크로드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칩렛과 3DIC 간의 안정적인 통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요구를 충족하려면 고속 데이터 전송과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반도체 산업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와 BoW(Bunch of Wires)와 같은 새로운 오픈 표준을 도입하고 있다. 이들 표준은 첨단 2.5D/3D 또는 라미네이트·유기 패키지 내에서 칩렛과 3DIC 간 인터커넥트 프로토콜을 정의해 다양한 설계 플랫폼 간 일관되고 고품질의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키사이트 EDA와 인텔 파운드리는 이러한 표준을 채택하고 칩렛의 규격 준수 및 링크 마진을 검증함으로써 칩렛 상호운용성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개발 비용을 줄이고 위험을 완화하며 반도체 설계의 혁신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키사이트 EDA의 칩렛 PHY 디자이너는 AI 및 데이터 센터 애플리케이션에 맞춘 고속 디지털 칩렛 설계를 위한 최신 솔루션으로, UCIe 2.0 표준에 대한 고급 시뮬레이션 기능과 BoW 표준 지원을 새롭게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시스템 수준의 칩렛 설계와 다이 간(D2D) 설계를 위한 고급 툴로, 실리콘 제작 전 검증을 가능하게 해 테이프아웃까지의 경로를 단축한다. 석 리 인텔 파운드리 생태계 기술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키사이트 EDA와의 EMIB-T 실리콘 브리지 기술 협력은 고성능 패키징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UCIe 2.0과 같은 표준을 통합함으로써 AI 및 데이터 센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칩렛 설계 유연성을 높이고,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며 고객들이 차세대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닐 파셰 키사이트 디자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키사이트 EDA의 혁신적인 칩렛 PHY 디자이너는 실리콘 제작 전 검증을 재정의하며 칩렛 설계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설계 엔지니어들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제조 전에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적인 설계 반복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13 10:46장경윤

PSK홀딩스, 서울대학교병원에 10억원 상당 자사 주식 기부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PSK홀딩스는 회사 대주주가 보유한 자사 주식 10억원 상당을 서울대학교병원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동일 규모(10억 원)의 자사 주식을 기부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된 것으로, 총 20억원이다. 이러한 행보를 통해 의료 연구 환경 개선과 환자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금은 병원발전기금과 연구기금으로 사용돼 진료 환경 개선, 의료 연구 활성화, 미래 의료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PSK그룹은 교육, 의료, 산업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4월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법인과 경영진 명의로 성금을 전달했으며 연합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 정화, 주거 개선 등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또한 미국·중국·대만 등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필요에 맞춘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PSK그룹은 이처럼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기술 혁신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경수 PSK홀딩스 회장은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힘을 보태고자 했다”며 “이번 기부는 그 뜻을 의료와 연구 분야로 확장해, 우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PSK그룹이 기업 문화로서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앞으로도 PSK그룹은 반도체 제조 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함께 이끄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3 10:45장경윤

델, 게이밍 노트북 '에일리언웨어' 신제품 2종 공개

델테크놀로지스가 13일 게임용 고성능 노트북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에일리언웨어 노트북 라인업을 프리미엄급 '에어리어-51'과 일반(메인스트림)급 '오로라'로 통합·단순화했다. 13일 공개한 신제품은 간결한 폼팩터와 고성능 부품을 내장해 게임과 콘텐츠 제작 등 다용도로 쓸 수 있는 메인스트림급 '에일리언웨어 16 오로라', '에일리언웨어 16X 오로라' 등 2종이다. 두 제품은 에일리언웨어 30주년을 기념하는 'AW30' 디자인 컨셉에 따라 우주를 연상시키는 '인터스텔라 인디고' 색상을 적용했다. 에일리언웨어 16 오로라는 인텔 코어 i9, 에일리언웨어 16X 오로라는 인텔 코어 울트라9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GPU, DDR5-5600MHz 32/64GB 메모리, 2/4TB SSD로 고성능 게임과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 16X 오로라는 화면주사율 240Hz, 최대 밝기 500니트의 16인치 QHD+ 디스플레이와 윈도11 얼굴인식 로그온을 지원하는 적외선 카메라를 내장한다. 화면 끊김이나 잘림을 줄이는 엔비디아 지싱크 기술도 지원한다. 구리 소재 히트파이프 3개, 공기 흡입구와 배기구 4개, 이중 블레이드 팬으로 장시간 구동시 열을 효과적으로 식히는 '에일리언웨어 크라이오-챔버' 기술이 적용됐다. 도서관과 교실 등 정숙이 필요한 공간에서 F7 키를 누르면 키보드 백라이트를 흰 색으로 바꾸고 냉각팬 작동 속도를 낮추는 '스텔스 모드'가 작동한다. 에일리언웨어 16 오로라는 이달 말 쿠팡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에일리언웨어 16X 오로라는 9월 출시 예정이며 두 제품 모두 가격은 미정.

2025.08.13 10:39권봉석

불닭맛 아이스크림 나왔다…CU, 불닭맛 간식 2종 출시

CU가 최근 글로벌 유행 중인 '스와이시(Swicy)' 트렌드에 맞춰 불닭맛을 입힌 이색 간식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와이시는 매운맛(Spicy)과 단맛(Sweet)의 합성어로 최근 해외 Z세대들 사이에서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미식 트렌드다. CU의 최근 3개월 동안(5~7월) 고추장, 치폴레, 불닭 소스로 맛을 낸 스와이시 푸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27.2% 늘었다. 이에 CU는 매운맛과 단맛의 더욱 강력한 조합을 즐길 수 있도록 불닭맛 간식을 선보인다. 불닭 치킨 아이스크림 '아임낫어불닭치킨'은 한국식 치킨의 닭다리 모양으로 불닭맛 볶음면 콘셉트를 적용해 만들었다. 불닭 옥수수 크런치 속을 불닭맛 초콜릿으로 한번 더 코팅한 뒤, 고소하고 달콤한 밀크 아이스크림으로 채웠다. 또 베이크하우스 405 '불닭다리 모양빵'도 출시한다. 닭다리 모양의 부드러운 빵 속에 콘치즈, 계란, 마카로니를 매콤한 불닭 소스에 버무려 넣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최근 SNS를 통해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파급력이 더욱 커지면서 고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이색 제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방위로 상품 역량을 집중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0:37김민아

내년 HBM '완판' 자신한 마이크론…성과급 갈등 빚는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이 내년 최첨단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물량의 완판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글로벌 메모리 빅3 기업 중에선 처음으로 HBM 수율 개선과 고객사 협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셈이다. 반면 성과급 한도를 놓고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SK하이닉스, 여전히 엔비디아에 HBM3E 공급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이 자칫 협상 선점에서 실기할 수 있어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메모리 공급업체들은 내년 주요 고객사용 HBM 공급 규모를 확정하기 위한 협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끌어올린 메모리다. 내년에는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제품인 HBM3E(5세대 HBM) 12단과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양산되는 HBM4(6세대 HBM) 12단이 주력으로 떠오를 전망된다. 특히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가 HBM 핵심 고객사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와의 내년 공급량 협의가 반도체 빅3에게는 향후 사업을 좌지우지할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키뱅크가 주최한 기술 리더십 포럼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내년 HBM 물량에 대해 고객들과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몇달 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HBM 물량을 모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전체 HBM 물량의 판매 가능성을 언급한 건 사실상 마이크론이 처음이다. 이어 HBM3E 12단 수율 역시 상당히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마이크론은 "HBM3E 12단 수율의 램프업(ramp-up)은 이전 HBM3E 8단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됐다"며 "이미 HBM3E 12단 수율이 8단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의 이같은 공격적인 HBM 사업 확장세는 국내 메모리 업계에 경계해야할 위험 요소로 다가온다. 특히 기존 엔비디아에 HBM을 주력으로 공급해 온 SK하이닉스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HBM 공급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현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난해 상반기 "내년 HBM 물량이 이미 솔드아웃(완판) 됐다"고 공언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당초 올해 중반까지 엔비디아와의 내년 HBM 공급량을 확정짓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이달까지도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양사 간 주요 임원진이 수 차례 만남을 가졌음에도 물량 담보와 HBM4 가격 등에서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이 같은 와중에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 한도와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불안 요소다.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임금 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말 성과급 지급률 기준을 1천%에서 1천700%로 상향하고 지급 뒤에도 남은 영업이익 10%의 재원 중 50%를 구성원들의 PS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나머지 절반은 미래 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노조는 영업이익 10%를 전액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며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주력 제품으로 떠오를 HBM4는 이전 세대 대비 I/O(입출력단자) 수가 2배 증가하고, 코어 다이 면적 증가, 베이스(로직) 다이의 TSMC 외주화 등으로 제조 비용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때문에 업계는 HBM4 가격이 HBM3E 12단 대비 약 30% 증가한 500달러 수준을 형성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2025.08.13 10:31장경윤

케이뱅크, 2분기 순익 347억원…분기 사상 최대

케이뱅크는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42억원으로 전년 842억원 대비 0.3% 감소, 2분기 당기순이익은 682억원으로 전기 대비 323.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 견인은 비이자이익이 이끌었다. 케이뱅크 2분기 이자이익은 1천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286억원과 비교해 19.7% 줄었다. 케이뱅크는 대출 자산이 증가했지만 기준금리 인하와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율 상향에 영향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169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 플랫폼광고 수익은 올해 초 출시한 앱 테크 '용돈받기' 서비스가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가 100만명을 확보할 정도로 인기를 끌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케이뱅크는 다른 앱 테크 서비스에도 광고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케이뱅크의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천억원, 여신 잔액은 전년 대비 10.8% 늘어난 17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여신 중 개인사업자 대출이 올해 2분기에만 잔액이 약 2천700억 원 증가하며, 전체 여신 잔액 증가의 60% 이상을 차지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올 6월 말 잔액 약 3천억원으로 조사됐다.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로 2분기 대손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562억원)과 비교해 26.5% 줄어든 413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 네이버페이스코어, 올해 2월 통신 3사 고객 데이터기반의 대안신용평가모형 '이퀄'을 도입하는 등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삼성카드, 신한카드의 대안신용정보를 대출 심사에 활용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2분기 말 연체율은 0.59%로 1분기 말(0.66%)보다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51%로 5분기 연속 낮아졌다. 2분기말 케이뱅크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5.00%로, 6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전분기 대비 0.61%p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36%로 전 분기 대비 0.05%p 하락했다. 케이뱅크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했다. 케이뱅크의 2분기 중저신용대출 신규취급액 비중은 38.2%로, 전 분기보다 11.9%p 상승했다. 중저신용대출 평균잔액 비중은 34.4%를 기록해 규제비율(30%)을 웃돌았다. 상반기말 케이뱅크의 고객은 1,413만명이었고 현재 1,450만명을 넘어섰다. 상반기에만 140만명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특히 지난 5월 청소년(만14세~17세) 전용 금융 서비스 '알파카드(선불카드)'를 새로 출시하며, 10대 신규 고객 유입이 늘고 있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등 모든 개인사업자 대출 라인업을 갖췄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담보물건을 다양화하는 등 고도화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을 확대해 사장님 보증서대출의 지역도 넓힐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최근 주목받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서도 은행권의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올 4월부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한·일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고, 7월에는 관련 상표권 출원도 완료했다. 최근 사내 전담조직인 '디지털자산TF'도 신설해 관련 연구 및 사업 모델에 매진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확대와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등 개인사업자 대출 성장, 철저한 건전성 관리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정교한 여신 관리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0:25손희연

[유미's 픽] 축하금 2천만원·스톡옵션도 내걸었다…AI 인재 확보에 '난리'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국가대표 AI)' 최종 사업자가 결정된 가운데 기업들이 이를 맡을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AI 역량 강화를 위해 일부 기업은 스톡옵션까지 내세우며 우수 인재를 끌어 들이려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지난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최종 사업자 5팀에 선정된 직후 해당 사업을 맡을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채용 공고를 올렸다. 분야는 ▲AI 리서치 엔지니어 - 비전 언어 모델 ▲AI 리서치 엔지니어 - 거대언어모델(LLM) ▲AI 모델 프로덕션 - LLM 등으로, 채용 규모는 정하지 않았다. 업스테이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서 인재 지원 기업으로도 선정된 상태다. 정부로부터 AI 인재 고용에 필요한 인건비도 지원 받는다. 채용 대상은 LLM 관련 분야의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거나 2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가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엔터프라이즈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모델을 개발하고 AI 컨설팅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정규직도 있지만 3~6개월의 체험형 인턴십을 모집하는 것도 눈에 띈다. 이는 6개월마다 평가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최대 2개 정예팀을 추리는 프로젝트 특성을 고려해 단기간에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올해 12월 말쯤 1차 단계평가를 진행해 5팀 중 1팀을 탈락시킬 예정이다. 최종 5팀으로 선정된 곳은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로, AI 인력 확보가 향후 최종 정예팀 선발에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이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 선정에서 유일하게 인턴십 운영 등 AI 인재 양성 계획을 제시한 LG AI연구원도 최근 석·박사를 대상으로 채용에 나섰다. 채용된 인턴은 학습 데이터 수집, 생성, 가공 방법 연구, 개발 등의 업무를 맡게 되고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능 향상 방법 연구 개발 등에 참여하게 된다. 네이버클라우드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 최종 5팀에 선정된 후 멀티모달 LLM 개발 직무 채용에 돌입했다. 시각 데이터를 처리하는 비전을 넘어 텍스트,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을 통합 처리하는 옴니 모달리티로 LLM을 개발하는데 참여하게 된다. SK텔레콤도 '국책과제 수행 보안 체계 운영 지원 직무' 채용을 시작했다. 또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한 크래프톤도 ▲AI 적용 전문가 ▲에이전틱 AI 개발자 ▲생성형 AI 개발자 ▲AI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물리 기반 AI 에이전트 등 5개의 AI 관련 직무에서 인력 채용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AI 전담 연구 조직인 딥러닝 본부를 중심으로 신입사원 채용뿐만 아니라 연중 수시 채용, 인턴십 프로그램과 AI 펠로우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자회사 NC AI도 ▲AI 엔지니어링 ▲AI 연구·개발(R&D) ▲AI 리서치 ▲오디오 엔지니어링 ▲언어 AI 리서치 ▲비전 AI 리서치 ▲프론트엔드 등 7개 직무에서 인재 영입 시도에 나섰다. 5년 이상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경험이 있는 연구자가 대상자다. 이처럼 각 업체들의 인재 영입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일부 업체는 당근책도 제시했다. 정부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AI 인재 쟁탈전'이 가열되면서 우수 인재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인재 채용에 스톡옵션까지 내걸었다. 오는 9월 30일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할 것이란 사실을 공개하며 빠른 시일 내에 AI 인재들이 회사에 합류하길 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개인의 성장과 보상으로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결국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개인 구성원 덕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퀀텀점프를 향해 회사를 더 성장시켜 줄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한 번 더 전사 스톡옵션을 지급하고자 한다"며 "9월 30일 전에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AI 관련 기술력이 기업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5개 업체를 중심으로 인력 확보 쟁탈전이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으로 봤다. 다른 대기업, 중견·중소기업들도 AI 사업 확대를 위해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우수 인력 확보가 향후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앞서 뤼튼테크놀로지스, 토스 등은 각각 합격 축하금 2천만원, 면접비 1천만원 지급을 내세워 AI 인재 영입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AI 전문 인력의 상당수가 대규모 자금을 앞세운 대기업과 글로벌 IT 기업에 몰려 있어 중소기업은 인력 확보 경쟁에서 더 배제되는 분위기"라며 "인재 편중 현상이 더 심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전략적으로 AI 전문 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중소기업들도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을 더 많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2025.08.13 10:24장유미

'퀄컴 칩 탑재' 갤럭시S26 엣지 등장..."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성능↑"

삼성전자가 내년 공개하는 2세대 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S26 엣지'의 성능 테스트 결과가 유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샘모바일,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벤치마크 성능 사이트 긱벤치6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S26 엣지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도했다. 포착된 모델은 모델명 SM-S947U으로, 갤럭시S26 엣지의 미국 모델로 추정되며 퀄컴의 최신 칩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 2세대 칩을 탑재했다. 이 칩은 4.74Ghz 클럭의 프라임 코어 2개, 3.63GHz 클럭의 성능 코어로 구성된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CPU)에 아드레노 84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췄다. 그 밖에도 2GB 램, 안드로이드 16(원UI 8.0)을 탑재했다. 성능 테스트 결과 갤럭시S26 엣지의 단일 코어 성능 점수는 3천393점, 멀티 코어 성능 점수는 1만1천515점으로 이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탑재 갤럭시S25의 2천869점(단일 코어), 9천495점)에 비해 크게 향상된 수치를 보였다. 또한 애플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보였다. 이번 테스트는 클럭을 4.05Ghz 정도로 제한한 상태에서 진행돼 최대 클럭을 4.74Ghz까지 올릴 경우 이보다 더 나은 결과 값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6 엣지에는 6.7인치 120Hz OLED 화면에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억화소 기본 후면 카메라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GB 램 ▲256GB/512GB 스토리지 ▲45W 고속 충전이 가능한 4천20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8.13 10:23이정현

크래프톤 '인조이', PS5로 즐긴다...2026년 상반기 발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플레이스테이션5(PS5) 버전을 내년 상반기에 발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조이 PS5 버전은 PS5 환경에 최적화되어 이용자들이 콘솔 플랫폼에서도 PC와 동일한 수준의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6월 인조이의 맥(Mac) 버전 사전 예약을 실시하고 오는 20일 맥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버전은 애플 맥 앱스토어와 스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애플 실리콘 기반의 애플 M2칩 이상 및 16GB 이상의 통합 메모리가 탑재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인조이의 첫 번째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섬으로 떠나요'를 게임스컴 2025의 개막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인조이는 지난 3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조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발 노력과 플랫폼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8.13 10:21이도원

올 상반기 전기차 분리막 50% 성장…中 점유율 90%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 적재량이 지난해 보다 약 50% 성장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 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분리막 총적재량은 76억9천만㎡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27.1% 성장한 22억7천200만㎡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확장세를 유지했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면서도 리튬이온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소재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분리막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6월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는 주요 공급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셈코프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19억9천300만㎡를 기록하며 시장 내 우위를 이어갔다. 시니어(+65.3%), 시노마(+39.4%), 겔렉(+59.9%) 등 중국계 주요 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이외에 ZIMT, CMZF 등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한편, 한국의 SK아이테크놀로지는 전년 대비 51.1% 증가한 21억㎡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적별 점유율 측면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 약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간다. 2023년 3분기 이후 일본과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며, 올 2분기에는 일본 7.3%, 한국 4.4%로 집계됐다.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분리막 시장 내 비(非)중국 기업들과의 양극화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분리막 시장은 기술 고도화, 공급망 강화, 지속가능성 대응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조적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라 분리막 코팅 시장 성장세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세라믹, 알루미나 등 고기능성 코팅 소재를 적용한 고내열성 분리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분리막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코팅 제품군을 강화하며 제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분리막 원재료인 PE·PP 수지 생산이 특정 지역에 집중된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 불균형 우려가 점차 부각되고 있다. 특히 중국 산둥성 등 일부 지역에 편중된 공급 구조는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이 조달처 다변화와 현지화된 소재 확보 전략을 강화하는 주요 배경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의 재활용 비율 의무화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분리막 산업 전반에도 순환 경제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분리막 제품의 구조 개선, 소재 회수 체계 구축 등 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 전략이 시장 내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SNE리서치는 "분리막 시장은 기술력, 공급망 안정성, 지속가능성을 복합적으로 요구하는 고도화된 경쟁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이 중장기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8.13 10:19류은주

아크릴, 과기정통부 115억 'AI스타펠로우십' 참여..."AgentOps 선보일 것"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AI스타펠로우십지원사업'에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선정, 차세대 AI 에어전트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Human×AI 동반자적 협업을 위한 협력 지능형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목표로 올 7월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 5년 6개월간 진행한다. 정부 지원금 110억원을 포함해 총 115.5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아크릴은 이번 과제를 통애 이미 보유한 LLMOps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한 국내 유일의 'AgentOps' 플랫폼으로의 고도화를 진행한다. 특히, 모델 관리·배포 중심의 전통적 서비스 체계를 넘어, 자율적 특성을 갖는 에이전트들의 구성, 조율, 협력을 빠르게 구성가능한 'Synergistic AI Multi-Agent 기술'을 구현한 본격적인 'AgentOps 시스템'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아크릴은 "우리 회사의 LLMOps 플랫폼 조나단은 이미 고객사의 개발 비용과 구축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키고, GPU 효율화를 통해 LLM 학습 속도를 53% 이상 향상시켜 '2024년 AI 서비스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검증된 기술"이라며 "이를 AgentOps로 확장해 분산 멀티 에이전트의 워크플로우 구성 및 운영 자동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의료 AI 플랫폼 '나디아'와의 시너지 창출도 추진 아크릴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제4병원 등에서 글로벌 운영 중인 의료 AI 특화 플랫폼 '나디아(NADIA)'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할 'Synergistic AI Multi-Agent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멀티 도메인 상용 의료 특화 플랫폼 활용 및 에이전트 AI 서비스 개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는 휴머노이드 체화형 동반자 에이전트 기술 개발 ▲이기종 AI 시스템 간 연동을 위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및 통신 프로토콜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역할 기반 멀티 에이전트 협력 구조' 구현이다. 돌봄 등 실세계 시나리오에 맞춰 진단-응답-모니터링 역할의 에이전트 분업 구조를 설계하고, 외부 시스템 연계 기반 실시간 운영 데이터 처리 및 에이전트 조율 기술을' AgentOps' 플랫폼으로 진화할 '조나단'에 통합해 글로벌 병원들에서 운영중인 '나디아'의 의료 지능을 강화하고 원내 업무 자동화의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의료 부문을 중심으로 Agentic AI 기술의 국내외 리더쉽 강화 아크릴은 이미 Agentic AI 분야에서 차별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NeurIPS, EMNLP 등 세계 최상위 학회에서 체화형 에이전트를 위한 LLM RAG 확장 기술과 LLM 기반 계층적 태스크 계획과 관련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으며, 한국어 대규모 언어모델 '아름'(A-LLM)은 W&B의 '호랑이 리더보드'의 오픈소스 부문 1위를 4개월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크릴은 "이번 국책 사업 수행을 통해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실사용 중심 관점에서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과 핵심 인재들을 확보할 것"이라며 "특히 동반 진화형 Carevo(Care+evolution)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삶의 변화와 니즈에 적응하며 함께 성장하는 AI 헬스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크릴은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으며, 최근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심사를 진행 중이다. 통일부, 보훈부 등 중앙부처부터 LG전자 등 대기업에 이르는 8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2023년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SW제품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25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관하는 'Emerging AI+X Top 100'에 5년 연속 선정되고, 포브스코리아(ForbesKorea)가 발표한 '대한민국 AI 50'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025.08.13 10:08방은주

KGM, 16년 연속 무분규 타결…임급협상 조인식 개최

KG모빌리티(이하 KGM)가 2025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12일 평택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KGM 황기영 대표이사와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으며, 합의안에 대한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경 문화 정착을 위한 화합을 다졌다. KGM 노경(노동조합 및 경영진)은 소중한 일터와 일자리를 지키고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경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발씩 양보하며 상호간의 견해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 KGM은 이번 협상 타결로 지난 2010년 이후 16년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경 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한편, KGM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해 7월 30일 마무리된 15차 협상을 통해 ▲기본급 7만5천원 ▲생산 장려금(P) 등 총 350만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31일 투표 참여 조합원(2천941명)의 64.5%(1천897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2025.08.13 10:00류은주

붉은 행성 골짜기·계곡 들여다봤더니 [여기는 화성]

20년 넘게 화성을 촬영해 온 유럽우주국(ESA)의 마스익스프레스(Mars Express) 궤도선이 고해상도 화성 사진을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궤도선이 촬영한 곳은 화성 북반구에 위치한 길고 좁은 균열 지역인 '아케론 포세(Acheron Fossae)'다. 이 곳은 단층과 수로가 표면을 가로지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질학에서는 2개 이상의 정단층이 힘에 의해 뒤틀리면서 밑으로 가라앉은 부분을 '지구(地溝, grabens)', 높게 올라간 부분을 '지루(地壘, horst)'라고 부른다. 여기서는 두 지형이 합쳐져 골짜기와 계곡을 만들며 긴 흉터 같이 보인다. ESA에 따르면 이 곳은 약 37억 년 전 화성의 지질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에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다. 지각 아래의 녹은 암석이 위로 솟아오르면서 표면을 잡아당기고 갈라놓아 긴 균열을 만들어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케론 포세의 지질학적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바위, 모래, 얼음이 뒤섞인 거대한 암석 빙하가 수천 년에 걸쳐 이 곳을 지나면서 이 지형을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 위 사진 속 우측은 암석 빙하가 느리게 움직이며 둥근 언덕과 평평한 고원을 만들어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위 이미지는 오른쪽으로는 저지대 평야, 왼쪽으로는 고지대 평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지역을 멀리서 보면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인 올림푸스 몬스까지 이어진다. 올림푸스 몬스 화산의 높이는 약 22km로 아케론 포세 지역에서 서쪽으로 약 1천200km 떨어져 있다. 화성의 지질 활동만이 이 지형을 형성한 것은 아니다. 이미지에는 수십 개의 충돌 분화구가 점처럼 흩어져 있다. 이 분화구들은 다양한 침식 상태를 보여주며, 다양한 연대를 시사한다. 이는 화성이 우주 암석의 폭격을 계속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SA는 2003년 발사된 마스익스프레스가 내년 말 이후까지 운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궤도선이 촬영하는 화성의 고해상도 사진은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08.13 09:56이정현

AI 데이터센터 전문가 협의회 출범...표준화 수립 논의 시동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한국컴퓨팅산업협회와 12일 'AI 데이터센터 전문가 협의회' 출범회의를 열고 국내 AI 데이터센터 표준화 전략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속화되면서, 범용성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고집적 고효율 컴퓨팅 환경을 요구하는 AI 데이터센터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성능 저하를 유발하는 '열폭탄' 문제와 함께 상호운용성, 에너지 효율성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신규 기술 표준에 대한 수요 또한 커지고 있다. 이 협의회는 표준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AI 기술 주권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SK텔레콤, 오케스트로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핵심 기업 8개사를 비롯해 ISO IEC JTC 1/SC 39 등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활동 중인 학계, 연구기관 및 관련 협회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향후 국내 표준화 논의를 함께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협의회는 나연묵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향후 구체적인 운영 계획과 핵심 연구 분야를 확정했다. 협의회는 올해 12월까지 ▲에너지 효율화 등 전 세계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전력, 냉각) 기술 뿐만 아니라 ▲고성능 AI 연산 처리를 위한 HW(컴퓨팅, 스토리지), ▲AI 모델의 효율적 개발과 운영을 위한 SW(AI 프레임워크, MLOps) 등 3대 핵심 분야의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의 입장을 반영한 표준을 개발하고, 이를 위해 월 1~2회의 정기 회의와 공개 기술 세미나를 병행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협의회 활동을 확대한 가칭 AI 데이터센터 포럼 신설을 추진에도 뜻을 모았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는 여러 기술이 집약된 만큼,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회가 산업 현장의 요구를 기민하게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표준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핵심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8.13 09:51박수형

미국, IMO 회원국에 경고…"탄소중립 지지하면 보복할 것"

미국이 국제해사기구(IMO)가 추진하는 '넷제로 프레임워크' 채택에 강력 반대 입장을 밝히고, 이를 지지하는 국가에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넷제로 프레임워크는 해운 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채택한 규제 체계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 루비오 국무장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숀 더피 교통장관은 공동 성명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는 IMO에 제출된 이 제안을 단호하게 거부하며, 국민·에너지공급업체·해운사와 고객, 관광객에게 비용을 늘리는 어떠한 조치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조치에 반대하는 IMO 회원국들의 지지를 구할 것이며, 이러한 시도가 실패할 경우 자국민 보호를 위한 보복이나 대응책을 모색하는 것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미 지난 4월 넷제로 프레임워크에 관한 IMO 협상에서 탈퇴했으며, 로이터통신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다른 회원국에도 지지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중국, 브라질, 유럽연합(EU)을 포함한 63개 회원국이 찬성표를 던졌고, 단 16개국만이 반대표를 던졌다. 최종 채택을 앞두고 미국이 회원국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0월 예정된 투표에서 해상 오염 감축을 목표로 하는 핵심 법안을 비준한 108개 회원국 3분의2 이상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IMO는 회원국 간 규정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만 투표를 실시한다. 해운은 전 세계 교역량 약 90%를 운송하며,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3%를 차지한다. 환경단체와 투자자들은 탄소부과금 도입을 포함한 보다 구체적이고 강력한 감축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IMO 회원국은 총 176개국이다. 머스크와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등 대형 해운사를 대표하는 세계해운협의회(WSC)는 논평을 거부했지만, 다수 회원사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이미 약속한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는 화석연료 산업을 지지하고,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탄소중립 정책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담은 파리기후협정 탈퇴 방침을 재확인했으며, 현재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한 협상에도 참여 중이다. 다만 특정 화학물질 사용 금지나 플라스틱 오염 상한 설정이 포함된 협정에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25.08.13 09:50류은주

[영상] IBM, 세계 최대 양자 데이터센터 구축…AI·과학혁신 가속

IBM이 미국 뉴욕 포킵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양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며 인공지능(AI)와 과학기술 혁신 가속에 박차를 가한다. IBM의 표창희 퀀텀 아시아 퍼시픽 총괄 상무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차세대 모듈형 양자컴퓨터와 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는 "IBM의 목표는 단순히 큐빗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더 긴 회로와 복잡한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오류 내성' 단계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2026년 '양자우위'를 달성하고, 2029년에는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스탈링(Starling)'을 실용화하며, 2033년에는 2천 논리 큐빗을 지원하는 '블루제이(Blue Jay)'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스탈링은 미국 뉴욕 포킵시(Poughkeepsie)에 있는 IBM 퀀텀 데이터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영상을 통해 표창희 상무가 소개한 IBM 퀀텀 시스템 2는 IBM이 설계한 차세대 초전도식 양자컴퓨터다. 기존 시스템과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듈형' 구조다. 이는 크라이오(극저온) 스택 하나에 칩 하나를 넣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크라이오 스택과 복수의 칩을 서로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칩처럼 동작하게 한다. 모듈 간 연결은 '커플러(Coupler)' 같은 정밀 신호 전송 기술을 통해 이뤄지며, 불필요한 간섭과 오류를 줄여 더 큰 계산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이 구조 덕분에 한 번에 제조할 수 있는 칩의 크기와 배선 한계를 넘어, 필요한 만큼의 큐빗 자원을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시스템 2가 처리할 수 있는 연산 범위를 넘어서는 대규모 문제는 여러 모듈을 조합해 풀 수 있다. 이는 앞으로 양자컴퓨터가 실용적으로 쓰이기 위해 필수적인 확장성 전략이다. 국내에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시스템 2 모형이 설치돼 있다. 초전도 칩은 영하 약 273도의 극저온에서 저항이 0에 가까운 안정적인 상태로 작동하며, 이를 위해 딜루션 냉동기 안에 여러 단계로 배치해 온도를 점진적으로 낮춘다. 내부 배선은 칩에서 생성된 미세 신호를 상위 제어 장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IBM은 미국 뉴욕주 포킵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양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이곳은 IBM의 차세대 양자컴퓨터가 설치·운영되는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연구자와 기업들이 IBM 클라우드를 통해 접속해 양자 자원을 활용하는 '양자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표창희 상무는 "2025년에는 시스템 2 네 대를 연동해 1천 큐빗 이상의 연산을 지원하고, 동시에 1만5천 개의 작업을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장비를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각 시스템이 상호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양자 클러스터처럼 작동하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하나의 장비로는 불가능한 대규모 시뮬레이션과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풀 수 있다. 2029년에는 이 포킵시 데이터센터에서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스탈링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스탈링은 약 200개의 논리 큐빗을 제공하며, 이는 기존 물리 큐빗 대비 훨씬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연산을 가능하게 한다. 2033년에는 2천 논리 큐빗과 10억회 이상의 동시 연산을 목표로 한 블루제이가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IBM은 2022년 127큐빗 '이글'을 발표한 후, 2024년에는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헤런' 계열을 선보였다. 2026년에는 모듈형 프로세서 '쿠카부라'로 양자우위를 달성하고, 2027년에는 모듈 간 얽힘 확장을 위한 '코카투' 실험이 예정돼 있다. 2029년에는 오류 내성의 스탈링, 2033년에는 초대형 블루제이로 이어진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시스템 2 모형 설치는 국내 연구자와 학생들이 실제 양자 장비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직접 관찰하고 학습할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IBM 클라우드 기반의 양자 리소스 접근성이 높아져, 신약 개발, 신소재 연구, 금융·물류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적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표창희 상무는 "IB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양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연구와 산업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이곳에서 2029년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스탈링'을 본격 가동해, AI·신약·신소재 연구 등 초대형 연산이 필요한 분야의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것이 IBM의 목표"라고 밝혔다.

2025.08.13 09:50남혁우

웹젠, 신작 MMORPG 'R2 ORIGIN' 티저 홈페이지 공개

웹젠(대표 김태영)은 신작 MMORPG 'R2 ORIGIN(Reign of Revolution ORIGIN, 알투 오리진)'의 티저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본격 출시 준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R2 ORIGIN은 스테디셀러IP 'R2(Reign of Revolution)'의 게임성을 계승한 MMORPG 신작으로 웹젠의 자회사 웹젠레드코어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오늘 오후 2시에 오픈하는 티저 홈페이지는 게임 그래픽과 세계관의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는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구성한다. 해당 게임은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한층 진화한 그래픽으로 원작 'R2'를 재현한 작품이다. R2의 평행 세계에서 펼쳐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원작에 등장하는 영지와 대표 캐릭터 등 R2의 세계관을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 플랫폼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원작의 독창성과 정통성을 계승한 다양한 콘텐츠도 도입한다. 통합 서버 경쟁을 확대해 R2의 특징인 경쟁 요소를 강조하고, 다양한 길드 협력 콘텐츠를 통해 R2 ORIGIN만의 색다른 재미를 전달한다. 이 외에도 최근 MMORPG 트렌드에 맞춰 게임 내 플레이가 캐릭터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플레이 목적성을 높였으며, 과금 의존도를 낮춰 부담 없는 플레이를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웹젠은 "향후 일정에 따라 공식 커뮤니티와 브랜드 페이지를 공개하고 세부 게임 정보 공개와 사전예약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웹젠은 'R2 ORIGIN' 외에도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와 '뮤(MU)'IP 기반 신작 방치형게임 '뮤: 포켓 나이츠'의 연내(2025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2025.08.13 09:49이도원

'관세 직격탄' 애플, 아이폰17 가격 얼마나 올릴까

'트럼프 관세' 직격탄을 맞은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 가격을 인살할 것이란 전망이 여러 군데에서 나온 상태다.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위해 부품을 여러 국가에서 수입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아이폰17 시리즈 가격 인상 가능성을 분석한 기사를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GF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고,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아이폰17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모두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달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아이폰17 프로 가격이 50달러 오를 예정이라며, 대신 기본 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7월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아이폰17 라인업이 전체적으로 50달러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CNBC는 아이폰 가격이 17~18%,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터리서치는 30% 인상을 예상했다.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아이폰17 가격 인상에 대한 전망은 다소 오래돼 지금 상황과 동떨어져 있다고 밝히며, 가장 구체적인 루머는 아이폰17 전체 라인업이 약 50달러 오를 것이라는 제프리스의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애플 제품, 반도체 관세서 예외 적용될 수도” 지난 4월 중국, 인도, 베트남 등에 높은 상호 관세 정책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애플이 막대한 관세를 물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이후 관세 인상이 연기되면서 협상이 진행됐고 현재 애플은 최소한의 관세만 부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이번 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칩과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미국에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거나 건설을 약속한 기업은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미국 1천억 달러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애플 제품에 대한 관세 예외 적용을 시사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1기 미중 무역전쟁 당시에도 중국에 공장을 둔 애플의 제품에는 관세 예외를 적용했었다. 다른 관세 영향은? 애플이 반도체 관련 관세를 면제받아도 다른 관세는 납부해야 한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시행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20% 펜타닐 관세와 면제 대상이 아닌 제품에 대한 관세가 포함된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7월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애플이 지난 분기 관세로 8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했고 3분기에는 11억 달러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추정치는 현재 관세 상황에 변화가 없고 추가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계산된 것이다. 아이폰17 가격은 어떻게 될까? 2024년 4분기 아이폰 매출은 460억 달러였다. 같은 기간 관세 지출 비용 11억 달러를 적용하면 관세는 아이폰 매출의 약 2.4%를 차지하게 된다. 이를 메우려면 애플은 아이폰 한 대당 20달러의 비용을 인상하면 된다. 소문대로 아이폰17 프로의 가격을 50달러 인상하면 애플이 모든 기기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도 비용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물론 이는 관세가 변동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계산된 것이며, 잠재적인 부품 비용 상승도 고려하지 않은 수치다. 애플이 일부 관세를 면제받는다고 해서 애플 공급사들이 관세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 동안 나온 전망들을 종합해 봤을 때 애플이 지난 5년간 기본 아이폰 모델 가격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도 기본 모델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또, 애플이 아이폰17 에어의 가격을 조정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 제품은 완전히 새로운 기기이고 비교할 기존 모델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가격은 899달러로, 아이폰16 플러스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08.13 09:46이정현

더블유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 543억원...전년比 19%↓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719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6.2% 증가하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4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26억 원으로 36.6% 줄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7월 독일 소재 소셜카지노 전문 개발사인 와우게임 인수를 완료하며, 북미 중심의 소셜카지노 사업을 유럽 지역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는 소셜카지노 포트폴리오 강화 및 지역적 매출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2023년 1분기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한 이번 2분기 실적은 소셜카지노, 아이게이밍, 캐주얼 게임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며 "슈퍼네이션과 팍시게임즈 등 신사업 부문의 톱라인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586억 원 달성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025.08.13 09:44김한준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일 2026년 1분기로 조정...이유는

펄어비스가 AAA급 신작 게임 '붉은사막' 출시일을 내년(2026년) 1분기로 조정했다. 이는 PC·콘솔 버전 동시 출시를 위한 잘 짜인 유통 계획 수립 등에 준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오히려 이러한 판단이 '붉은사막'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3일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붉은사막 출시는 기존 공개한 일정보다 1분기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약속했던 올 4분기 출시 일정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AAA급 PC콘솔 게임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오프라인 유통과 인증, 파트너사와의 협업 등에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일은 내부적으로 확정했지만, 게임스컴2025에서 출시일을 발표하기보다 사업적 판단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계획이다"며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성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니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개발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해 출시일이 더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정에 업계 일각은 오히려 다행일 수 있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더 철저한 유통 계획을 통해 단기간 글로벌 흥행을 시도하는 것이 사업적으로 유리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펄어비스가 실적 개선을 위해 무리하게 '붉은사막'을 출시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 게임사는 완성도가 낮은 게임을 출시해 실적을 개선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지만,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게임사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고, 장기간 이용자에게 외면받을 수 있어서다. 이 회사는 '붉은사막' 출시일 조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8월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과 9월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현지 이용자와 소통에도 나선다. 관전 포인트는 펄어비스가 내년 1분기 '붉은사막' 출시일을 지킬 수 있을지다. 또 실적 방어와 주주가치 제고에 어떤 묘수를 꺼낼지에도 시장의 관심은 쏠릴 전망이다. '붉은사막'은 AAA급 오픈월드 액션 어드밴처 장르다. 이 게임은 펄어비스 자체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에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접목했고, 호쾌한 액션성과 방대한 콘텐츠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수년간 게임 전시 시연 버전을 통해 게임성을 인정받아 흥행 기대작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붉은사막의 출시일 조정 이유를 보면 오히려 전략적으로 잘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을 위해 출시를 강행했다면 결과는 좋지 않았을 것"이라며 "PC·콘솔 버전 동시 출시를 준비하다 보니 여러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붉은사막 외에도 다른 신작 타이틀 확보에도 속도를 내야한다. 너무 붉은사막에만 의지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2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9%,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2025.08.13 09:38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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