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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 아웃 2 그래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0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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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에이지, 신작 MMORPG '아키텍트' 공식 홈페이지 오픈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는 기존의 티저 사이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메인 화면과 새소식 게시판, 미디어 게시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에 대한 최신 소식과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티저 사이트에서는 전투사제, 전사, 마법사, 암살자, 사냥꾼 등 아키텍트의 주요 캐릭터 5인이 게임의 주 무대가 되는 '거인의 탑'을 배경으로 서있는 신규 키비주얼을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새로운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아키텍트의 주인공들이 새로운 기회의 땅을 향해 나아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실제 게임 속 아키텍트 월드의 지역들을 엿볼 수 있으며, 다양한 특수이동을 활용하는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아키텍트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과 신비롭고 방대한 월드, 깊이 있는 세계관이 특징인 MMORPG다. 활강, 수영, 암벽 등반 등 제한 없는 특수 이동을 통해 광활한 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2025.08.13 13:36이도원

캐나다 의류업체 길단, 美 속옷 브랜드 헤인즈 인수 임박

캐나다 의류업체 길단액티브웨어가 미국의 대표 속옷·내의 제조사 헤인즈브랜드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길단은 헤인즈브랜드를 주당 약 6달러(약 8천302원)에 해당하는 현금·주식 혼합 인수를 추진 중이다. 부채를 포함한 총 인수 규모는 약 45억 달러(약 6조2천억원)로, 이는 길단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다. 양사는 이번 결합으로 연간 2억 달러(약 2천768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과 인프라·물류 효율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길단은 주로 티셔츠, 운동복, 작업복 등 기본 의류를 전 세계 도·소매 브랜드에 공급하는 회사로,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강점이다. 헤인즈브랜드는 헤인즈와 플레이텍스, 메이든폼 등 속옷·양말·스포츠웨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양사가 강점을 지닌 제품군을 결합해 직접 판매 채널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소매 분석가 애비게일 길마틴은“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길단의 소비자 직판 사업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인프라 공유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헤인즈브랜드 주가는 인수설 보도로 하루 만에 26% 급등해 6달러에 거래됐고, 길단 주가는 5.3%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합의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지만, 협상 지연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인수 논의는 지난해 길단 CEO 글렌 차맨디와 이사회 간 갈등의 핵심 사안이었다. 과도한 부채 부담 가능성 때문에 차맨디가 해임됐으나, 이후 주주들의 지지를 받아 경영 일선에 복귀한 바 있다.

2025.08.13 13:31류승현

"AI로 신약·의료기기 개발"…네이버, 제이앤피메디와 '맞손'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이 밖에도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분석해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다. 또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고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해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3:26박서린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40% 인하…"한국만 적용"

노보노디스크제약이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해 최대 40%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본사와의 지속 협의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인하가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위고비에 대해 용량별 차등 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용량별 개략적인 인하율은 ▲0.25mg 40% ▲0.5mg 30% ▲1.0mg 20% ▲1.7mg 10% 등이다. 다만 최고용량 2.4mg은 원가격으로 판매된다. 40%의 인하가가 적용되는 0.25mg 가격은 20만~22만 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결정이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이에 대해 노보노디스크제약 측은 본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며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단일 가격에서 차등 가격제로 변경은 치료 접근성 향상 목적으로 노보노디스크제약이 상당 기간 본사와 협의한 결과”라며 “한국 비만 환자들의 치료 지속성 및 접근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원칙은 치료제의 출고가를 정하는 데에도 적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만 치료에 대한 건강상 부담을 줄이는 것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현재 위고비는 비대면진료 등 온라인을 통한 처방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출시 초반 오남용 우려가 일면서 보건당국이 내린 결정이다. 이에 대해 노보노디스크제약 측은 “대면진료를 통한 처방이 환자 안전에 더 유리하다. 처방 환자 전용 지원 프로그램인 '노보 핏케어'를 통해 환자별 맞춤형 용법과 용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의료진 대상 지속적인 심포지엄을 통해서도 정확한 처방 가이드라인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위고비 가격과 관련해 이른바 가격비교 사이트를 보건당국에 고발하는 등 노력해 왔다”라며 “유통 과정의 모니터링 및 당국과의 즉각적인 소통 체계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비만 환자들은 글로벌과 비교해 더 앞선 서비스를 제공코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08.13 13:16김양균

HD현대 조선소 찾은 외교부 장관 "마스가 성공 확신"

HD현대가 이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성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살폈다. 현장 방문도 이어졌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한·미 양국 이익과 조선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하는 한편,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조선업 재건과 안보 강화 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대 및 미시건대 등과 조선 인재 양성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천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었다.

2025.08.13 13:01류은주

코로나19 환자, 2주 넘게 지속 증가 예상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입원환자의 수가 앞으로 2주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오후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제6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2025년 31주차까지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한 달 사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상황.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3천526명의 60.0%(2천114명)으로 가장 많았다. 50세~64세는 18.3%(647명), 19~49세가 9.6%(340명) 순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25년 31주차(7.27.~8.2.)까지 최근 4주간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의 바이러스 농도도 지난해 대비 낮은 수준이나 26주 차부터 증가추세를 보인다. 7월 기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NB.1.8.1.이 87.1%로 가장 우세하다. 이 밖에도 XFG와 JN.1 등은 낮은 점유율 보이고 있다. 중국‧태국‧대만‧홍콩 등은 6월 초 이후 지속 감소 중이다. 반면, 미국과 일본 등은 최근 5주간 지속적인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의 7일 기준 국내 재고량은 총 32만 명분이다. 질병청은 팍스로비드 관련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약사회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관련해 식약처는 업체 재고 현황을 모니터링해 유행 확대 시 치료제 조기 수입과 물량 확대를 위한 업체 협의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팍스로비드가 도매상과 약국 등으로 공급되는지 유통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증화 우려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는 6월 2천443명에서 7월 4천124명으로 증가했다. 복지부는 응급실에 내원하는 코로나19 경증 환자 분산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유행 시 협력병원 재가동 필요성을 검토, 호흡기질환 환자를 분산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 복지부는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 270병상, 긴급치료병상 613병상 등 가용 자원과 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입원환자 증가 시에도 단계별로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재고가 현재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25~'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4~'25절기 접종에 사용된 백신(JN.1) 대비 중화항체가가 높은 것으로 확인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백신(LP.8.1)으로 10월 중 접종을 준비 중이다. 세부 계획은 9월 중 안내될 예정이다.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 대비 높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사회 코로나19 발생이 확산하면 빠른 속도로 중증환자가 발생, 의료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특히 개학 이후 학교에서 단체 생활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점을 우려했다. 학생을 대상으로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잘 가리기, 발열,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자는 휴식을 취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실천해달라”라며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는 종사자 및 방문자가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실내 공기를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강화해 달라”라고 전했다.

2025.08.13 12:32김양균

개보위,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개인정보 관련 법률적·기술적 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자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가졌다. 개보위는 지난 12일 한양대학교 모의법정에서 '제3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재 발굴은 물론 개인정보 현안에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함이다. 2023년부터 매년 견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경연대회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처리와 개인정보 안전조치'라는 주체로 개최됐다. 인공지능 학습 및 개발, 맞춤형 광고, 개인정보성 등의 다양한 개인정보 관련 이슈가 논의됐다. 또한 이번 대회는 법학전문대학원생 부문 19개 팀과 대학(원) 부문 29개 팀이 참가해 총 48개 팀이 경쟁했다. 본선에는 4팀이 진출했고, 본선 진출팀은 경연에 앞서 국내외 기업의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국내 대형 법무법인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변론 내용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선 경연은 김종근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재판장 역할을 맡아 진행됐다. 학계 및 법조계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과 지난해 제2회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로 구성한 배심원들의 평가를 종합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법학전문대학원생 부문 대상의 영광은 '락키비키'팀이, 최우수상은 '개보린(이)'팀이 받았다. 대학(원)생 부문에서는 '드라코' 팀이 대상을 받았고, '익명보장'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최우수발표자상은 이소정 씨(락키비키), 박은기 씨(드라코)가 수상했다. 개보위는 이번 경연대회와 관련해 “참가자들이 개인정보 보호 관련한 법률적 통찰력과 능력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방청객들에게도 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기술의 발전은 편리함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오늘 모의재판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법률 전문가로서 미래를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025.08.13 12:00김기찬

장기요양위원회, 2026년 장기요양보험료율 9월 이후 결정

2026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9월 이후 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오후 2025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위원장: 이스란 제1차관)를 열고 2026년도 장기요양 수가 및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제45조)에 따라 매년 장기요양위원회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가 및 보험료율을 심의·의결하고 있으며, 이번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에서 내년도 장기요양보험 수가 및 보험료율 결정에 앞서 재정 여건 및 고려 필요사항 등을 점검하고 향후 논의 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우선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장기요양 수가 운영 방향으로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보장성을 강화하고, 요양보호사 등 돌봄 제공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을 주요 목표로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또 재정 운영과 관련해 장기요양 수급자 규모, 수가 인상률, 시범사업 및 제도개선 등 지출 규모 고려한 적정 수준의 보험료율 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도 지속가능성을 위한 적정 수준의 누적 수지 및 준비금을 유지키로 했다. 2024년 말 기준 장기요양보험 현황을 보면 수입 16조 1천296억원, 지출 15조 2천937억원으로 나타났다. 2026년 수가 및 장기요양보험료율은 이번 위원회에서 정한 수가 및 재정 운영 기본방향에 따라 향후 실무위원회 및 장기요양위원회 논의를 거쳐 9월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위원회는 내년도 장기요양 수가 및 보험료율 결정에 앞서, 합리적인 제도 개선과 지속가능한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안심하고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8.13 11:43조민규

"화제의 상품 한 곳에 모았다"…11번가, 전문관 '제철코어' 개소

11번가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화제의 상품군들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전문관 '제철코어'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 '제철코어' 전문관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매달 상품군이 새롭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에는 ▲'컵빙수' ▲'말차' ▲'복숭아' ▲'토마토' ▲'저속노화' 총 5가지 상품군을 꼽아 소개한다.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 e쿠폰(4천350원)을 포함해, 제철과일인 망고가 얹어진 '메가MGC커피 망빙 파르페' e쿠폰(4천350원), '이디야커피 망고 그래놀라 1인 빙수' e쿠폰(6천170원) 등을 준비했다. '말차' 관련 제품들도 선보인다. 차광재배로 생산한 고품질 찻잎으로 만든 '아름다원 유기농 보성 말차'(300g, 2만8천 원), '홋카이도 마차 밀크캔디'(81g, 1천870원), '오설록 말차 프레첼'(70gx4개, 2만1천600원) 등을 마련했다. 또 여름철 과일 '복숭아'를 활용한 상품(백도·천도 복숭아, 복숭아 맛 곤약젤리, 피치 컬러 메이크업 상품 등)과 제철을 맞은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토마토'와 관련된 제품(찰토마토, 방울토마토 모양 키링, 토마토 그래픽 티셔츠, 토마토 잎향 룸 스프레이 등)도 선보인다. '저속노화'와 연관된 상품들도 소개한다. 피부 주름 개선을 돕는 '안티에이징 크림', 기미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앰플' 등 뷰티제품부터 혈당케어 영양제·멀티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실내에서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기구 '스텝퍼'까지 전문관을 통해 큐레이션해 제안한다. 11번가는 내달에도 쇼핑 트렌드와 이슈를 이끄는 새로운 상품군들을 선정해 '제철코어' 전문관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제철코어 전문관이 별도의 탐색 과정 없이도 요즘 소비 트렌드에 가장 최적화된 상품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쇼핑 가이드'가 되길 기대한다”며 “단순한 제품 나열이 아닌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1:30박서린

韓 지도 반출 60일 유예 얻은 구글, 어떤 카드에 기댈까

정부가 구글의 한국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요청에 대한 결정을 한 차례 더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처리 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구글에게는 60일간의 시간이 추가적으로 주어지게 되면서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서는 기존에 정부가 제안했던 방법 중 하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원은 지난 8일 “국외반출협의체 회의 결과 구글이 신청한 고정밀 국가기본도에 대한 국외반출 결정을 한 번 더 유보하고 처리 기간을 60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구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고정밀 국가기본도의 국외반출에 따른 안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및 대책과 관련해 추가 검토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당초 정부는 지난 5월 연장 외 추가 연장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청인의 동의로 국내 지도의 해외 반출 여부에 대한 결정을 한 번 더 연장하기로 했다. 여기서 정부가 언급한 고정밀 국가기본도는 1대 5천 축적의 고정밀지도로 구글은 지난 2월 해당 지도의 해외 반출을 요청했다. 앞선 2011년과 2016년에도 구글은 국내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요구한 바 있다. 현재 구글 맵에서 지원하는 지도는 1대 2만5천 축적으로, 구글은 해당 지도 데이터 위에 항공, 위성사진을 결합한 한국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요청 당시 정부는 지도에서 보안시설을 블러·위장·저해상도 처리, 좌표 삭제, 보안시설 노출 시 바로 시정 조치할 수 있도록 국내에 서버를 두는 등 세 가지 안을 지켜줄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후 구글은 “한국 내 안보상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하려면 원본사진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가림 처리한 국내 위성사진을 구매하겠다고 역제안했다. 그러나 가림 처리한 위성사진을 이용해도 구글이 요청한 고정밀지도와 대조 시 안보상 중요 시설을 특정할 수 있다는 비판에 직면한 상태다. 또 국내에 서버(데이터센터)를 두면 정부가 제공하는 고정밀지도를 해외 반출 없이 가져다 쓸 수 있지만, 법인세 납부와 국내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해 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진다. 국내에 서버를 두면 사업장을 설립한 것으로 간주돼 세금과 국내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 정부 제안 中 하나 택할 가능성 높아” 이에 전문가들은 구글이 역제안할 수 있는 선택지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정부가 제시했던 안건 중 일부를 수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 어려운만큼 보안 시설에 대한 블러와 좌표 삭제를 다시 고려해보는 것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진무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는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두겠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두게 되면 (구글이 고정밀지도를 반출 요청한)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도 이를 당연히 요구할 것이다. 일본도 규정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구글 입장에서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에는 이미 지도 내 안보상 중요 시설을 가림처리하는 보안업체들이 있다. 이들을 활용해 중요 시설을 가림처리하고 이를 구글 지도에 활용하라는 것이 한국 정부의 요구였다”며 “당시 구글은 생각해본다고 답했었고, 해당 제안을 생각해봤더니 한국 정부 요구를 들어줄 수 있다고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구글이 역제안 시 첨단산업에 대한 이야기는 불가피한데 이런 제안의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구글이 역제안하려면 자율주행, 로봇배송과 같은 첨단산업 이야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하지만 이는 구글이 숨은 내심을 드러내야하기에 이같은 제안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한미정상회담이 답?…“韓, 안보 사수해야” 양국의 대통령이 만나는 한미정상회담이 2주도 채 남지 않으면서 이 때 언급될 안건 중 하나에 편승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정부의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불허용을 '디지털 비관세 장벽'으로 규정하고 있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지도와)클라우드, 온플법이 '디지털 비관세 장벽'으로 함께 묶여있다. 구글이 전략상 가림 처리 위성사진 구매 이야기를 하면서, 미국 정보의 압박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계산을 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25일 진행될 한미정상회담에서 구글의 지도 해외 반출 요청이 주요 의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전문가들은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선에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교수는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에 대해 정부가 내걸었던 조건을 잘 준수하기 위해 서버라도 한국에 설치하라는 조건으로 마지막 협상을 해야한다”며 “서버 설치를 통해 사후 관리를 한국 정부와 구글 양측에서 모두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최 교수도 “통상 압박 때문에 한 발 물러서야 한다면 길 안내를 위한 레이어를 뽑아 1대 2만5천 축적 수준으로 제공해 줄 테니 서비스하라는 방식으로 협상안을 (한국 정부가) 제시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지도 관련해 고안하고 있는 새로운 역제안은 한국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사와의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5.08.13 11:29박서린

크래프톤 'PUBG: 블라인드스팟', 신규 체험판 공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는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C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PUBG: BLINDSPOT, 이하 블라인드스팟)'의 신규 체험판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험판은 내일(14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총 3주간 제공된다. 신규 체험판은 지난 2월에 공개된 첫 체험판 대비 콘텐츠와 시스템이 확장됐다. 우선 새롭게 추가되는 ▲윌슨(Wilson) ▲골드버그(Goldberg) ▲패치(Patch) ▲휘슬(Whistle) 캐릭터 4종을 체험할 수 있다. 전용 무기와 고유 가젯을 갖추고 있어 기존의 캐릭터에 더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전략적 조합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일반전에서 공격과 방어 시 선택할 수 있는 전용 캐릭터 시스템이 도입됐다. 에이펙스, 휘슬, 버디, 윌슨, 골드버그는 공격팀만, 드롭아웃, 패너틱, 콜리전, 패치, 헤이즈는 방어팀만 선택할 수 있으며 카약, 젠, 카니발, 클라리스는 공격팀과 방어팀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전에 실력 기반의 랭크 시스템도 적용됐다. 총 7단계로 구성된 랭크는 승패에 따라 변동되며, 랭크 아이콘 및 프로필 테두리 등 랭크에 맞는 전용 보상도 획득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승리를 위한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캐릭터가 장애물을 뛰어넘는 '볼팅' 액션이 도입돼 이제 이동과 위치 선정 시 보다 매끄럽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됐다. 블라인드스팟을 처음 플레이하는 이용자는 튜토리얼 모드를 통해 게임의 기본을 쉽게 익히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카메라 조작 방식 및 앉아 있는 적을 사격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초심자의 불편 사항들을 개선했다. 게임 도중에 팀원이 이탈할 경우 자동으로 새로운 이용자가 합류하는 '난입 시스템'이 적용돼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매칭 및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대상의 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스마트 핑, 웨이포인트 지정 기능, 인게임 보이스 채팅 등 팀원 간 빠르고 정확한 소통과 전술적인 협업을 돕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아나운서 및 캐릭터 보이스도 추가돼 전투 중의 상황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더 넓은 공간과 불규칙한 구조의 신규 맵 '요트'가 추가돼 보다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기존의 '병원'과 '쇼핑몰'을 포함한 모든 맵에서 조명 및 캐릭터 표현이 개선되는 등 전체적인 그래픽 품질이 향상됐다. 'PUBG: 블라인드스팟'은 5대5 팀 기반의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으로, 기존 탑다운 뷰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경쾌한 페이스로 구현했다. 슈팅 게임 특유의 타격감과 액션성을 살린 총격전을 즐기는 동시에, 탑다운 뷰의 장점을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라인드스팟의 개발을 이끌고 있는 양승명 PD는 "이번 체험판은 지난 2월 첫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며 "특히 신규 캐릭터와 랭크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전략적이고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13 11:22이도원

엽기 토끼 등장?…美, 검은 뿔 달린 토끼 '공포'

미국 콜로라도주 주민들이 공포 영화에 나올 법한 얼굴에 검은 뿔을 여러 개 지닌 토끼들을 목격하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은 제일 처음 지난 주 금요일 현지매체 9뉴스를 통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미국 콜로라도 공원·야생동물국 관계자들은 이 토끼들이 얼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생기는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 주민 수잔 맨스필드는 이 토끼를 보고 “입 주변에 검은 깃털 펜이나 이쑤시개가 튀어나와 있는 것 같았다"며, "지난 겨울에 죽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왔고 더 자랐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토끼를 이렇게 바꾼 바이러스는 '쇼프 파필로마 바이러스(SPV, SHOPE PAPILLOMAVIRUS)'로, 인체유두종 바이러스(HPV)의 사촌격이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모기나 진드기와 같은 절지동물 매개체를 통해 전파되지만, 감염된 체액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끼는 온 몸에 뿔과 같은 돌기들이 자라는데 이 돌기는 단단한 종양들이다. 토끼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생존에는 문제가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돌기들이 커져 음식물 섭취를 방해할 수 있으며 신체 다른 부위로 퍼지는 악성 종양으로 변하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1930년대에 발견된 이 바이러스는 특정 바이러스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HPV 관련 암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실험실 모델로 사용해왔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끼는 사람에게 무해할 수 있지만, 미국 콜로라도 공원•야생동물국은 SPV에 감염된 야생 토끼를 피할 것을 주문했다.

2025.08.13 11:18이정현

"창업 생태계 질적 성장하려면 KPI 탈피 다양성 확보해야"

공익법인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순열)'는 오는 2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한국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션 제목은 '한국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 공백을 메우는 공존의 이야기'다.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관점에서 문제 정의, 창업분야, 창업자 배경, 사업모델 및 육성 프로그램 다양성까지 함께 조명한다. 현재 공공 지원 프로그램 포함 대부분의 육성 프로그램은 획일화된 성과지표와 이를 바탕으로 한 핵심성과지표(KPI) 달성에만 집중하는 지원 구조 등으로 인해, 다양한 창업가의 문제의식과 사업모델이 지원받기 어려운 한계를 안고 있다. 이번 세션은 특정 집단의 진입 장벽을 넘어서, 창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성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서 '다양성'을 재정의한다. 세션 진행은 한국사회투자 이혜미 이사가 맡는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의 키노트 발표로 시작된다. 이순열 대표는 '왜 창업 생태계에서 다양성이 중요한가'를 주제로, 단순한 형평성을 넘어선 DEI의 전략적 가치와 투자 현장에서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사례 발표에는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 중인 연사들이 참여해, 제도 밖에서 마주한 현실과 포용적 지원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조수원 투아트 대표는 '여성 창업가가 장애인 솔루션으로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은'을 주제로, 권기정 씨티엔에스 대표는 '기후테크 기업인 우리는 왜 미국으로 가려고 하는가'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재단 프로그램 '아산상회'를 중심으로 창업 다양성에 주목한 사례를,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스타트업 육성에서 DEI 기반 접근이 어떻게 설계되는지를 사례로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이승화 심산벤처스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DEI 트렌드와 국내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순열 대표는 “이번 세션은 단지 다양한 '대상'을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양성이야말로 창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이자 사회적 포용성이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진행되는 논의”라고 말했다.

2025.08.13 11:17박희범

"美관세 불확실성에도"...반도체 수출 4개월 연속 최대 실적

지난달 ICT 수출이 역대 7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예고와 같은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룬 성과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지난 4월부터 넉달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7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221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ICT 수입액은 133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ICT 무역 수지는 88억7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휴대폰, 디스플레이,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분야 수출이 31.2%나 늘었다. 월간 147억2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의 고정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HBM,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 기록을 쓰게 됐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7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8.9% 감소했다. OLED 패널 적용 확대에도 전방 수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이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9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7% 줄었다. 1분기에 활발하게 이뤄진 부분품의 선구매 수요가 둔화됐으나, 완제품 시장에서는 신제품 수출 호조로 감소폭을 축소시켰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10억9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SSD 수출 급증과 상반기 재고 확보 영향으로 일시적인 수요 둔화에 따라 수출액이 줄었다. 2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통신장비 분야는 미국의 전장용 수요와 일본의 5G 장비 수요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11.9%↑), 베트남(16.4%↑), 유럽연합(18.0%↑), 일본(23.9%↑) 등에서는 수출이 증가한 것과 달리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서는 수출이 감소했다. 한편 컴퓨터 주변기기 수입이 급증한 점이 눈에 띈다. 데이터센터 GPU 수입이 6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749.7% 증가한 수치다.

2025.08.13 11:05박수형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3', 최상급 5성 캐릭터 무료 대여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우상준)는 모바일게임 '애니팡3' 이용자에게 게임 내 최고 등급인 5성 캐릭터를 무료로 대여하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고객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준비한 '애니팡3'의 캐릭터 대여는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5성 캐릭터 4종 중 1종을 이용자가 선택해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5성 캐릭터가 없는 신규 및 복귀, 일부 기존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대여되는 5성 캐릭터는 체리 애니와 사천당문 믹키를 비롯해 댄싱머신 핑키, 귀족영애 루시 등 인기 캐릭터 4종이다. 이들 캐릭터는 13일부터 대여 서비스 해당 고객이 접속 시, 자동으로 캐릭터와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무료 대여가 안내될 예정이다. 이용자의 퍼즐 플레이 조력자로 750여 종의 애니팡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애니팡3'에서 5성 캐릭터는 다양한 공격, 지원 스킬로 협업 퍼즐 플레이를 선사하고 있는 '애니팡3'만의 재미요소다. '애니팡3'에서 출시한 45종의 5성 캐릭터 중 선별된 이번 대여 캐릭터 4종은 퍼즐판의 넓은 영역을 타격하는 공격형 캐릭터로 빠르고 적극적인 퍼즐의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위메이드플레이 이중현 PD는 "무료 대여 서비스가 이용자의 퍼즐 전략과 함께 캐릭터로 만드는 협업 플레이의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파격적이고 다양한 애니팡3만의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애니팡3'는 오리지널 애니팡 시리즈 4편 중 유일하게 캐릭터 합성 등으로 상위 캐릭터 만들기를 선보이고 있는 위메이드플레이의 간판 모바일 퍼즐 게임이다. 출시 이래 3개 시즌에서 9천800여 개 정규 퍼즐을 선보이고 있는 '애니팡3'는 이번 무료 서비스와 함께 세번째 시즌의 5620번째 퍼즐 스테이지를 개설했다.

2025.08.13 11:05이도원

기아, 하반기 기대작 'EV5' 먼저 보는 얼리 체크인 실시

기아가 올해 출시 예정인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5'를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는 다음 달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되는 'EV5 얼리 체크인' 이벤트 참여 고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EV5 얼리 체크인은 ▲'EV5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초청 이벤트 ▲집으로 찾아가는 EV5 가격표+카탈로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날부터 24일까지 기아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이 많을 경우에는 추첨을 진행한다. EV5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9월 6일과 7일에 전국 15개 기아 거점에서 각 300명씩 총 4천500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프리뷰 행사에서는 EV5 실차를 관람하고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EV5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초청 이벤트 혜택으로 ▲전문 도슨트 프레젠테이션 ▲초청 고객 전용 EV5 브랜딩 기념품 증정 ▲디즈니 디스플레이 테마 1종 무료 제공(25년 이내 출고하는 개인/개인사업자 고객 한정) ▲EV5 2박 3일 시승 혜택(10명 추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기아 EV5는 전장 4천615㎜, 전폭 1천875㎜, 전고 1천715㎜, 휠베이스 2천750㎜의 크기를 갖추고 최고출력 217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중국 CATL의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460㎞를 달릴 수 있다.

2025.08.13 11:04김재성

"TSMC, 6인치 웨이퍼 생산 2년 내 전면 중단"…효율성 강화 포석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향후 2년 내에 6인치 웨이퍼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8인치 웨이퍼 생산으로 재편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TSMC가 6인치 팹의 기능을 8인치 팹으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12일 보도했다. 현재 TSMC는 대만 내 6인치 팹 1곳, 8인치 팹 4곳, 그리고 12인치 팹을 운영 중이다. 이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적 결정이다. TSMC 측은 “시장 여건과 장기 전략에 부합하는 조치”라며 “고객과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조치가 기존 실적 목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6인치 웨이퍼 수요가 일부 아날로그·전력반도체 분야에 남아있지만, 첨단 공정 확대 흐름 속에서 투자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폐지 결정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편 회사는 7월 기준 올해 글로벌 매출이 약 3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밝혔다. 초기 예상치(24~26%)를 웃도는 수치로, AI 수요 증가 및 고성능 컴퓨팅 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25.08.13 10:57전화평

한미마이크로닉스, ML-420 BTF 블랙 리뉴얼 제품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3일 BTF 방식 빅타워 데스크톱PC 케이스 'ML-420 BTF 블랙'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ML-420 BTF 블랙은 지난 해 1월 출시 제품이며 좌측면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부에 설치된 RGB LED와 일체형 수랭식 냉각장치 LCD 패널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출시 리뉴얼 제품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어 전면 패널 각 면마다 다른 농도 색상을 입혔다. 420mm 규격 일체형 수랭식 냉각장치를 케이스 상단과 측면에 각각 1개씩 최대 2개 배치할 수 있다. 기본 제공 냉각팬은 aRGB 대신 전면 패널 디자인과 색감의 통일성을 해치지 않는 140mm 규격 블랙 색상 4개로 변경됐다. 각종 전원 커넥터를 메인보드 뒤로 배치할 수 있는 BTF 규격을 지원해 각종 케이블을 후면 선정리 공간에 수납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455mm 길이를 지원하며 2.5인치 SSD는 최대 7개,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최대 3개 장착 가능하다. 케이스 상단에 USB-C(USB 3.2 Gen.2) 1개, USB-A 2개 등 총 3개 USB 단자를 내장해 외부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이외 기능이나 성능은 기존 출시 제품과 같다. 가격은 14만 5천원(한미마이크로닉스 공식몰 기준).

2025.08.13 10:53권봉석

[ZD SW 투데이] 무하유, 공유 저작물 AI 분석 기술 개발 과제 수주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무하유, 공유 저작물 AI 분석 기술 개발 과제 수주 무하유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유 저작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콘텐츠 분석 및 유형정보 판단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내년 12월까지 21개월간 진행되며 숭실대와 에이치엠컴퍼니가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AI로 공유저작물의 진위 여부와 유사성을 자동 판별하고 이미지, 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표절 중복 등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공 민간의 2차 활용을 확대해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팀뷰어, 2025 PAC 레이다 '현장 작업자용 디지털 플랫폼' 최우수 선정 팀뷰어가 영국 시장조사기관 피에이씨(PAC)의 '2025년 유럽 산업별 디지털 플랫폼 및 서비스 공급업체' 평가에서 '현장 작업자용 디지털 플랫폼' 부문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2년 연속 리더로 인정받은 팀뷰어는 물류 제조 현장 서비스 분야의 수작업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증강현실 플랫폼 '프론트라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론트라인'은 스마트 글래스 등 다양한 기기와 주요 산업 시스템과의 통합을 지원하며 실시간 데이터 확인과 원격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물류 운영 개선과 교육 최적화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AI 기반 기능 확장으로 언어 장벽 해소, 자동 워크플로우 생성 등 현장 인력 효율성과 운영 속도 향상을 돕고 있다. ◆메이아이, 포카스팟에 매장 분석 AI '매쉬' 공급 메이아이가 인플루디오와 계약을 맺고 K팝 아이돌 포토카드 전문샵 포카스팟 전 지점에 매장 분석 AI 솔루션 '매쉬'를 공급한다. 매쉬는 유동인구와 방문객 수, 성별·연령대 등 데이터를 수집해 구매 여정과 전환율을 분석하며 지점별 운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포카스팟 명동점 기술검증(PoC)에서는 층별 방문 동선과 고객 유형에 따른 구매 전환율을 측정하고 Z세대·외국인 고객 특성에 맞춘 전용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현재 매쉬보드를 통해 매출 변동 원인과 고객 행동을 분석하며 고객 만족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매장 운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솔로몬랩스, 두나무앤파트너스·베이스벤처스 시드 투자 유치 솔로몬랩스가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베이스벤처스로부터 467만 달러(한화 약 63억원)를 투자받으며 시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달 미국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가 참여한 동일 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솔로몬랩스는 세금 신고 자동화 솔루션 '솔로몬 AI'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문서 수집부터 신고서 작성까지 AI가 처리해 업무 시간을 5시간 이상에서 30분으로 단축한다. ◆딥브레인AI, 광복 80주년 맞아 안중근 의사 AI 영상 복원 딥브레인AI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중근 의사의 흑백사진을 고품질 컬러 영상으로 복원했다. AI 스튜디오의 이미지·영상 복원 기술로 사진을 컬러화하고 얼굴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스러운 입모양과 제스처를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념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복원 영상, 전후 비교, '나만의 기념 영상 만들기' 기능을 제공한다. 딥브레인AI는 지난 2021년과 2023년에도 독립운동가 영상 복원 작업에 참여하며 역사 기록물의 디지털 보존과 활용 가능성을 넓혀왔다. ◆소프트스퀘어드-디캠프, '2025 너디너리 페스티벌' 개최 디캠프와 소프트스퀘어드가 '2025 너디너리 페스티벌'을 오는 22부터 이틀간 디캠프 마포에서 개최한다. 전국 16개 대학 동아리와 현업자 등 1천200여 명이 모여 AI와 함께하는 개발자의 미래를 논의한다. 행사는 개발자 데모데이, 강연 프로그램 '너드콘', 기업간거래(B2B) 교류 '커넥트 데이' 등으로 구성되며 AI 도구 활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채용·커리어 상담 등이 진행된다. 25개 솔루션 기업이 참여해 AI 시대 개발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자에게는 추첨 경품이 제공된다. ◆커먼컴퓨터, '워커힐 AI 라운지' 개장 커먼컴퓨터가 AI와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 '워커힐 AI 라운지'를 공개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1층에 위치한 이 공간은 AI 매니저 '해리스'와의 음성 대화, 미술 작품 탐색형 '아트 미션' 등 인터랙티브 체험을 제공하며 24시간 무인 운영된다. 라운지에는 언커먼 갤러리 소속 작가들의 디지털 아트와 전통 식재료를 재해석한 아트 콜라보 작품이 전시돼 있다. 고객은 작품 퀴즈를 풀며 예술적 몰입을 경험하고 미션 완료 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5.08.13 10:48조이환

퍼플렉시티, 크롬 인수 전격 제안…"48조원에 사겠다"

미국 인공지능(AI) 검색 강자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웹 브라우저 '크롬' 인수 제안가로 345억 달러(약 47조8천억 원)를 제시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공동 창업자는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제안은 크롬을 역량 있는 독립 운영자에게 맡겨 반독점 시정 조치를 충족시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미국 연방법원은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을 완화하기 위해 크롬을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크롬 인수 제안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AI 검색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퍼플렉시티는 올해 초 500억 달러(약 69조2천750억 원) 규모로 틱톡 인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퍼플렉시티의 틱톡 인수는 성사되지 않았다. 퍼플렉시티가 인수 가격으로 제안한 345억 달러는 크롬 기업 가치의 두 배 수준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크롬의 기업가치는 180억 달러(약 24조9천228억원) 수준이다. 이에 대해 퍼플렉시티는 “여러 대형 벤처캐피털(VC) 펀드가 전액 현금 거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투자자가 참여할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퍼플렉시티 측은 “이번 제안은 농담이 아니다"면서 "크롬을 잘 관리할 자신이 있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누구와도 맞설 것이다”고 밝혔다. 반면 알파벳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알파벳이 이번 제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방법원, 구글 검색 독점 인정…시정 조치 곧 나올듯 현재 구글은 온라인 검색 독점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뒤 연방 법원의 시정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아밋 메타 판사는 지난해 구글이 수십억 달러를 지출해 이동통신사, 브라우저 개발사, 기기 제조사들과 독점 계약을 체결해 온라인 검색 시장 장악력을 유지했다고 판결했다. 시정 조치에서 알파벳은 경쟁사들이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검색 엔진 데이터를 더 많이 공유하도록 명령받을 가능성이 있다. 구글의 검색 점유율은 약 90%에 달한다. 그러나 구글은 이같은 시정 조치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항소를 하게 되면 크롬 매각 절차는 수년간 지연될 수 있다. 피차이 CEO는 "법무부의 분할 요구는 광범위하고 비상식적”이라며 사용자 데이터 보안에 위험을 초래하고 사실상 자사 지식재산권(IP)를 무료로 넘기라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2022년 설립된 퍼플렉시티는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끌며 구글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투자한 회사로, 월간 활성 사용자(MAU) 3천만 명, 월간 질의 7억8천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구글의 하루 검색량은 137억 건에 달한다. 구글 크롬은 전 세계에서 가장 쓰이는 브라우저로 구글이 매각에 나선다면 수많은 인수 후보가 몰릴 전망이다. 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 임원은 오픈AI 또한 크롬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아울러, 경쟁사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포함해 다수의 브라우저가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크로미엄'을 이번 거래에 포함해 인수하기를 원하고 있다. 스라니바스 공동 창업자는 구글에 보낸 서한에서 크로미엄을 계속 오픈소스로 유지하고 구글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남겨두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직원 대다수를 유지하고 2년간 30억 달러(4조1천52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확언했다.

2025.08.13 10:48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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