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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 아웃 2 그래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2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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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등 4개국, 엽록소 a,b에 숨겨진 비밀 첫 규명

녹색식물이 빛을 흡수하는 엽록소는 a와 b 두 종류가 있다. 엽록소 기능에 대해선 생물학적으로 분자단위 연구도 많이 진행했다. 그러나 왜 이 같이 엽록소가 두 종류로 나뉘어 존재하는지 의문을 던지거나, 규명해 본 적은 없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는 김희태 교수 연구팀이 8년간 국제공동으로 녹색 식물, 녹조류, 남세균 등의 광합성을 담당하는 엽록소 구성 및 위치에 숨겨진 비밀을 최초로 규명,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 연구는 일본(국립기초생물학연구소, 국립분자과학연구소, 니혼대, 도쿄대, 교토대), 오스트리아(공급망연구소), 칠레(탈카대)가 참여했다. 녹색 식물에는 빛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집광안테나복합체 (LHCII)가 있다. 광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광계 (Photosystem) I과 광계II에는 엽록소a만 있는 반면, 집광안테나복합체에서는 특별히 엽록소b도 함께 에너지 전달을 매개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이 두 가지 엽록소들 각각의 물리적, 생화학적 특성을 주로 규명했다. 김희태 교수는 "집광안테나복합체에서 엽록소a와 b가 왜 현재와 같은 비율과 위치로 존재하는지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진화적인 비밀로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에너지 전달 네트워크를 구축해 분석했더니, 자연계 광합성이 최고 효율은 아니지만 상당히 효율적인데다 땡볕과 같은 가혹 조건에서 스스로 광합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나타냈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위해 8년 간 엽록소 에너지 전달률을 수치화했다. 연구팀은 자연 상태 식물과 다양한 가상 식물 시나리오를 비교 분석, 자연계에 존재하는 식물이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형태의 엽록소를 구성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 교수는 "엽록소가 왜 2개 존재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론을 처음 제시한 것"이라며 "녹색 식물 등이 진화적인 선호로 인해 현재와 같이 발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니혼대 김은철 교수는 “지금까지 시도된 적 없는 융합적 접근을 통해 광합성 시스템의 비밀을 밝혀낸 성과"라고 말했다. 김은철 교수는 또 "현재 한국에서는 '인공' 광합성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자연'의 광합성에 대한 기초연구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라며 "이 연구와 앞으로 이어질 국제공동연구가 한국 광합성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학문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드 온라인판(5월9일자)에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부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우수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을 받았다.

2025.05.12 15:50박희범

"지포스 RTX와 쿠다로 무장"…엔비디아 'LM 스튜디오' 성능 폭발

엔비디아가 지포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쿠다를 기반으로 자체 로컬 거대언어모델(LLM) 실행 도구의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로딩·응답 속도 향상과 더불어 개발자 제어 기능을 확장해 로컬 AI 활용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견인하는 전략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LM 스튜디오' 0.3.15 버전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지포스 '레이 트레이싱 익스피리언스(RTX)' GPU 환경에서 성능을 최대 27%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쿠다' 그래프와 플래시 어텐션 최적화를 적용했다. 지포스 'RTX 20' 시리즈부터 최신 블랙웰 GPU까지 폭넓은 하드웨어 호환성도 확보했다. 'LM 스튜디오'는 고성능 추론과 데이터 보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로컬 LLM 실행 도구다. '라마.cpp(llama.cpp)' 기반 런타임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모델 실행이 가능하고 오픈AI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환 엔드포인트로도 작동해 맞춤형 워크플로우에 쉽게 통합된다. 새 버전은 '툴_초이스(tool_choice)' 패러미터를 도입해 도구 호출 방식에 대한 세밀한 제어를 제공한다. 외부 도구 연동 여부를 개발자가 지정하거나 모델이 동적으로 결정하게 할 수 있어 검색 증강 생성(RAG), 에이전트 파이프라인 등에 최적화된 구조를 제공한다. 시스템 프롬프트 편집기도 새롭게 설계돼 복잡하거나 장문 프롬프트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됐다. 프리셋 기반의 다양한 모델과 양자화 방식도 지원되며 '젬마', '라마3', '미스트랄', '오르카' 등 주요 오픈소스 모델이 모두 포함됐다. 이같은 구조는 '옵시디언'과 같은 노트 기반 앱에 플러그인 형태로 연결돼 텍스트 생성, 연구 요약, 노트 검색을 클라우드 없이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 모든 과정은 'LM 스튜디오' 내의 로컬 서버를 통해 이뤄져 빠르고 프라이버시 중심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성능 개선의 핵심은 '라마.cpp' 백엔드에 적용된 쿠다 그래프와 플래시 어텐션이다. 쿠다 그래프는 컴퓨팅처리장치(CPU) 호출 횟수를 줄여 모델 처리량을 최대 35%까지 높였다. 플래시 어텐션은 메모리 부담 없이 긴 컨텍스트 대응 능력을 강화하며 최대 15% 속도 향상을 이끌었다. RTX GPU 사용자라면 별도 설정 없이도 '쿠다 12.8' 기반의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드라이버 호환 시 자동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며 얇은 노트북부터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까지 전 범위 RTX 인공지능(AI) PC에서 효율적인 추론이 가능하다. 'LM 스튜디오'는 윈도우, 맥OS, 리눅스에서 모두 실행 가능하며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 채팅, 오픈AI API 개발자 모드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도 제공된다. 엔비디아 측은 "'LM 스튜디오' 최신 업데이트는 RTX AI PC에서 최고의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로컬 LLM 도입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의 AI 실험과 배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5:33조이환

몬드리안에이아이, 'B200' 클라우드 공급 개시…AI 학습 성능 '30배↑'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고성능 인공지능(AI)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들의 시급한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클라우드 중개 플랫폼 '런유어 AI(Runyour AI)'를 통해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의 GPU 'B200' 공급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한정된 특별가를 제공하며 제품은 국내 최단 리드타임을 통해 빠르게 전달된다. 'B200'은 총 2천80억개의 트랜지스터와 듀얼 다이(Dual-Die) 구조를 채택해 단일 GPU 기준으로 총 8비트 부동소수점(FP8) 연산성능 20페타플롭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192기가바이트 용량의 고성능대역폭3e(HBM3e) 메모리와 초당 8테라바이트 대역폭이 탑재돼 거대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학습에 최적화됐다. 더불어 최신 NV링크(NVLink) 5세대 인터커넥트도 적용돼 GPU 간 최대 초당 1.8테라바이트 속도로 상호 연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멀티 GPU 환경에서도 학습 성능 저하 없이 연산 분산이 가능하다. 몬드리안에이아이의 '런유어AI'는 GPU 수요자와 소유자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중개형 플랫폼으로, 온디맨드·장기계약 등 유연한 방식으로 GPU 리소스를 제공한다. 이번 'B200' 도입을 통해 대형 모델 학습과 추론 모두 최대 30배 성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인프라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B200' 기반의 클라우드 공급은 기존 대비 4배 이상의 학습·추론 성능을 제공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앞세워 국내 중소 기업·기관의 접근성 확대가 기대된다. 이와 동시에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 부스 방문자는 서비스 시연과 현장 한정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 측은 "'B200'은 기존 대비 AI 학습과 추론 모두에서 4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제공하는 혁신적 제품"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가장 신속하고 경제적인 조건으로 최신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5:32조이환

[ZD 위클리 코인] 이더리움 급등세에 알트코인 지수 22% 상승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5월 5일부터 11일까지의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12일 발표했다. 지난 주 가상자산 시장은 이더리움 급등세와 함께 주요 섹터 및 전략 인덱스 전반이 강하게 반등하며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였다. 업비트 종합 지수는 1만4천843.81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9.99%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5.22% 상승하며 종합 지수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했고 알트코인 지수도 4천349.29포인트로 22.06% 상승했다. 섹터별로는 모듈러 블록체인(34.35% 상승)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데이터 인프라(34.05% 상승)와 밈 섹터(32.47% 상승)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교육/기타 콘텐츠 섹터는 6.67% 상승에 그쳤으며, 스테이블 코인 섹터는 2.64% 하락,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 섹터는 13.11% 하락으로 시장 대비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공포-탐욕 지수는 평균 59.79를 기록하며 '중립' 구간에 머물렀다. 가장 탐욕적인 주요 자산으로는 에스티피가 5.02% 상승(평균 지수 83.25), 버추얼프로토콜은 15.91% 상승(78.41), 아카시네트워크는 24.19% 상승(75.85)을 기록하며 탐욕 또는 매우 탐욕 단계로 분류됐다. 반면, 아르고는 14.06% 하락(28.38), 무브먼트는 21.16% 상승(34.03), 알파쿼크는 1.37% 상승(41.59)으로 공포 또는 중립 상태에 머물렀다. 전략 인덱스도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27.71% 상승했으며, 페페가 63.68% 급등하며 인덱스 상승에 기여했다. 로우볼 Top 5 지수는 13.41% 상승했고, 폴카닷은 26.42% 상승했다. 컨트래리안 Top 5는 3.41% 상승했으며 스트라이크의 4.35%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2025.05.12 15:26김한준

[영상] "화면이 대체 몇 개?"…폴더블 멀티 모니터 '화제'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노트북이나 PC에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노트북에 3개의 디스플레이를 한 번에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이 소개돼 주목되고 있다.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11일(현지시간) USB-C 케이블 하나로 3개의 디스플레이를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아우라 디스플레이(Aura Displays)의 '트리플 부스트 14 프로'라는 제품이다. 1개의 USB-C 연결을 통해 별도 전원 어댑터나 HDMI 케이블 없이 노트북 화면 위와 양 옆에 14인치 디스플레이 3개를 추가할 수 있다. USB-C 케이블을 통해 전원이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 맞춰 조절 가능한 킥스탠드가 내장돼 있다. 각각의 모니터는 14인치 1,920X 1080 해상도에 300니트 화면 밝기, 명암비 1500:1, 6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전체 무게는 약 2.2kg이며 기기를 접으면 13.9인치 너비에 두께 1.38 인치로 가방에 쏙 들어간다. 맨 위에 있는 상단 모니터를 노트북 화면 뒤로 접어 사용할 수 있으며 양쪽 디스플레이는 옆으로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이럴 경우 사람들이 노트북 앞으로 모여 있지 않고도 사방에서 화면을 볼 수 있다. 현재 회사 측은 이 제품을 469달러(약 65만 원)에 예약 주문 받고 있다. 향후 정식 출시 후에는 649달러(약 91만원)로 판매될 예정이다.

2025.05.12 15:26이정현

韓 디스플레이, '아이폰17'용 OLED 공급 본격화…美 관세 변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이달부터 애플의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다. 대미 관세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업계에서는 다소 보수적인 출하량 기조에서 추가적인 변동폭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BOE 등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이 어렵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계는 올 2분기부터 아이폰 17 시리즈에 대한 패널 양산 대응을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5~6월경 아이폰 17용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폰 17은 애플이 오는 9월 공개할 예정인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일반·에어·프로·프로맥스 4종으로 구성된다. 애플은 그간 최상위 모델 2종에만 적용해 온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기술을 이번 아이폰 17 시리즈부터 전체 모델에 적용하기로 했다. LTPO는 기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던 저온폴리실리콘(LTPS)의 일부 트랜지스터를 옥사이드로 대체해,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TPO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중국 BOE 등은 아직 애플에 양산 공급한 이력이 없다. 덕분에 아이폰 17 시리즈는 국내 두 패널 업체가 전량 공급하는 체제로 굳혀졌다. 구체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4종 전 모델에, LG디스플레이는 프로를 제외한 3종 모델에 패널을 공급한다. 주요 변수는 아이폰 17의 전체 출하량이다. 최근 미국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고율의 관세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애플의 주요 매출처인 중국과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애플은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관세 정책이 유지될 경우 2025회계연도 3분기(4~6월)에 반영되는 비용이 9억달러(약 1조3천억원)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아이폰 17 출하량은 2억1천만~2억2천만대로 추산된다. 이전 모델인 아이폰 16 출하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해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는 애플이 추가적인 감산 기조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안도하는 분위기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 17 생산량을 크게 조정하려는 움직임은 아직까지 포착되지 않는다"며 "(국내 기업들이)오는 3분기까지는 아이폰 17용 OLED 패널 출하량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5:02장경윤

"AI가 내 일 대신하면 비참할 것"… 글쓰기 전문가 25명의 전망

평균 17년 경력 글쓰기 전문가 25명이 밝힌 생성형 AI 대응 전략 생성형 AI(G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글쓰기 전문가들의 업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뉴욕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글쓰기 전문가들은 생성형 AI를 수용하거나 저항하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자신의 직업 정체성과 업무 방식을 재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생성형 AI 기술에 최소 12개월 이상 노출된 25명의 글쓰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자, 소셜미디어 작가, 법률보조원, 복사 편집자, 기술 작가, 시인, 작가, 극작가 등 다양한 글쓰기 영역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평균 17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직업 조정 이론으로 분석한 글쓰기 전문가들의 4가지 생존 전략 연구진은 '직업 조정(Job Crafting)' 이론을 적용하여 글쓰기 전문가들이 생성형 AI에 대응하는 네 가지 주요 전략을 발견했다. 이 이론은 직원들이 자신의 역할이나 관계 경계를 수정하기 위해 시작하는 상향식 물리적, 인지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첫째, '인간 중심 확장 전략'은 생성형 AI에 저항하는 전문가들이 인간 중심의 작업과 기술을 강화하여 인간 노동의 고유한 가치를 강조하고 생성형 AI 사용자와 자신을 차별화하는 접근법이다. 한 극작가는 "AI가 내 일을 대신하게 하면 정말 비참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일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가 관련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방식대로 이러한 도구들에 반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둘째, '인간 중심 지역화 전략'은 불필요한 인간의 노력을 최소화하면서 핵심 책임을 보호하는 방식이다. 생성형 AI 사용자들과 경쟁하기 위해 작업 흐름에서 일부 단계를 건너뛰거나,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셋째, '생성형 AI 활용 확장 전략'은 AI를 수용하는 전문가들이 자신의 작업을 풍부하게 하고 역할에 혁신적인 요소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한 법률보조원은 "생성형 AI는 나의 업무 수행을 돕고 나를 더 경쟁력 있게 만든다...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심각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넷째, '생성형 AI 위임 전략'은 지루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AI에 위임하여 업무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창의적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AI가 내 일을 대신하면 비참할 것" vs "AI를 사용하지 않으면 심각한 불이익"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저항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전문가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실무 관행 모두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AI를 수용하는 전략은 주로 실무 관행만 형성하는 데 사용되었다. 인간 중심 전략을 사용하는 작가들은 출판물 및 포트폴리오에 자신의 개인적 관점을 더 강조하고, 독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인간 작가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했다. 이들은 또한 지역성이 강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AI가 접근하기 어려운 틈새 영역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생성형 AI를 수용하는 작가들은 AI를 활용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지루한 작업을 줄이면서 "AI 관리 노동"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작업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결과물 검증, AI 결과물 정제 등 보이지 않는 추가 작업이 발생했다. 생성형 AI 저항자는 정체성과 실무를 모두 형성, 수용자는 실무만 형성 흥미로운 점은 생성형 AI를 저항하는 전문가들이 AI와의 '경쟁 관계(rivalry)'를 형성하는 현상이다. 이들은 AI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 영역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거나, AI의 강점에 대응하기 위해 작업 흐름을 조정하는 등의 전략을 사용했다. 한 인터뷰 참가자는 "AI가 내 직업을 위협하는 것에 대적하기 위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쟁 관계는 종종 창의적 동기 부여로 작용했으며, AI를 회피하기보다는 AI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내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과 실무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AI에 대적하기 위한 차별화된 가치 창출" - 글쓰기 전문가들의 AI와의 경쟁 관계 연구는 생성형 AI가 글쓰기 직업 생태계에도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AI를 저항하는 전문가들은 주로 유사한 조직 계층에 있는 보완적인 역할의 기술을 습득하는 방향으로 확장했다. 반면, AI를 수용하는 전문가들은 주로 자신에게 보고하는 역할의 기술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AI를 위임 전략으로 활용하는 일부 전문가들이 지루하고 일상적인 작업뿐만 아니라, 전문적 정체성과 관련된 중요하지만 도전적인 작업까지 AI에 위임하는 경우였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술 감퇴와 탈전문화를 야기할 수 있다. 직업 생태계 변화: 저항자는 보완적 역할 습득, 수용자는 하위 역할 흡수 연구진은 생성형 AI를 저항하는 그룹과 수용하는 그룹 모두에게 공정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서로 다른 실무 관행을 명확히 하고 대화를 촉진하는 '실무 공동체(Communities of Practice)' 형성이 필요하다. 둘째, 최종 사용자를 위한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접근 방식을 통해 AI의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생성형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글쓰기 전문가들의 정체성과 업무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산성과 효율성뿐 아니라 장기적인 가치 창출, 기술 개발, 직업 변화까지 고려한 포괄적인 성과 지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직업의 역사와 창의성 요구도에 따라 달라지는 AI 수용도: 시인 vs 기술 작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술은 글쓰기 직업의 본질을 재정의하고 있다. 더 많은 창의성이 요구되는 직업(극작가, 시인 등)은 AI에 저항하는 전략을 더 자주 채택하는 반면, 기술적 글쓰기 역할(보조금 작가, 기술 작가 등)은 AI를 수용하는 전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디지털화 이전부터 존재한 더 확립된 역할(작가, 기자)이 AI에 더 저항적인 반면, 최근에 등장한 역할(SEO 편집자, UX 작가)은 AI를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직업의 역사적 맥락과 정체성이 AI 수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FAQ Q: 생성형 AI가 글쓰기 전문가들의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생성형 AI는 단기적으로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 관리 노동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보이지 않는 작업이 발생하면서 실제 생산성 향상은 예상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또한 AI를 저항하는 전략은 단기적으로 생산성을 낮추지만 장기적으로 더 가치 있는 틈새 시장을 개척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Q: 생성형 AI를 글쓰기에 활용할 때 가장 흔한 용도는 무엇인가요? A: 연구에 따르면 글쓰기 전문가들은 주로 정보 수집,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창의적 장벽 극복, 대안 탐색, 의사소통 초안 작성 등에 생성형 AI를 활용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뿐 아니라 특정 '목소리'로 글을 작성하는 것과 같은 어려운 작업도 AI에 위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생성형 AI 시대에 글쓰기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떤 기술을 개발해야 할까요? A: 생성형 AI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AI가 잘하지 못하는 지역화된 콘텐츠 작성, 독자와의 강한 연결 구축, 틈새 시장 개발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그래픽 디자인, UX 디자인과 같은 보완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AI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프롬프트 설계 및 AI 결과물 편집 능력이 중요하게 부각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12 14:45AI 에디터

SKT, AI 사업 성장에 영업익 14% 껑충

SK텔레콤이 유무선 통신사업 가입자 증가와 AI 사업의 성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분기 실적표를 내놨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4천537억원, 영업이익 5천674억원, 당기순이익 3천61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주력 사업의 성장에도 일부 자회사를 매각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8% 증가했는데 AI 사업 성장과 5G 시장의 성숙기 진입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가 감소한 데 따른 수치다. 먼저 이동통신 사업 매출은 3조1천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지만 접속 수익이 감소한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1천724만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에서 5G 가입자 비중은 76%를 기록했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매출은 1조1천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이 4천780억원,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통신이 2천890억원, B2B 사업이 3천460억원 매출을 올렸다. 1분기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721만5천이다.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IPTV 가입자는 681만3천으로 전년 대비 0.8% 늘었고, 케이블TV 가입자는 278만7천으로 같은 기간 1.4% 감소했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0.1%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AI DC 사업은 양주 데이터 센터 오픈과 가동률 상승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분기 매출은 1천20억원으로 연간 11.1%의 성쟁세를 보였다. 분기당 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장 사업으로 자리매김 한 AI DC사업은 중장기적으로 하이퍼스케일급 AI DC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IX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한 45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AI 클라우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B2B 사업도 AI 마케팅 신규 수주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에이닷(A.) 누적 가입자 900만명을 돌파했다. 글로벌 향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스터(Aster)는 3월말 미국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올 하반기 정식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1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으로 결정됐다. 배당기준일은 5월31일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외부 전문가와 고객이 참여하는 '고객 신뢰회복 위원회'를 구성하고 보안 체계와 고객 보호 강화 방안을 지속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고객 보호에 집중해 지난 40여년 간 이어 온 SK텔레콤의 신뢰를 변함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4:16박수형

우리 은하 뼈, 부러졌다...이유는? [우주로 간다]

천문학자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찬드라 X선 관측소와 전파 망원경을 사용해 우리 은하의 거대한 우주 뼈에 골절이 일어난 것을 발견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NASA는 우리 은하에서 230광년에 걸쳐 뻗어 있는 가스와 먼지가 모인 은하 필라멘트 구조인 이 구조물이 기이하게 꺾여 있는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우리 은하의 중심부는 평행하게 뻗어있는 자기장과 소용돌이 치는 고에너지 입자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뼈 모양의 구조물이 자리하고 있다. 지구에서 약 2만 6천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G359.13(뱀 또는 은하의 뼈라고도 불림)은 이런 구조들 중 가장 길고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NASA 찬드라 X선 관측소 자료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미어캣(MeerKAT) 천체 망원경이 촬영한 것으로, G359.13의 기다란 길이에 파열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작년 5월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보에 발표된 논문으로 NASA는 최근 이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뼈 모양의 구조물은 230광년 길이의 거대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움직이고 회전하는 중성자별인 일종의 펄서(Pulsar)와 충돌해 G359.13의 길이가 끊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펄서는 거대한 별의 붕괴와 초신성 폭발 후 형성되는 잔해로 이 폭발로 인해 펄서는 종종 고속으로 날아가면서 빠르게 회전하고 전자기 방사선을 방출한다. 연구진은 빠른 펄서가 시속 160만~320만km의 속도로 G359.13에 충돌해 골절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충돌로 인해 은하 뼈의 자기장이 왜곡됐고 전파 신호도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즈모도는 우리 은하에는 이처럼 격렬한 충돌이 끊이지 않으며, 끊어진 필라멘트는 은하계의 지속적인 혼돈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라고 밝혔다.

2025.05.12 14:14이정현

한국앤컴퍼니, 1분기 영업익 1269억원…사상 최대 달성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연결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매출 3천887억원, 영업이익 1천269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1.5%, 1.1%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2천702억원을 달성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프리미엄 라인인 AGM 배터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증가했고, 북미 시장에서의 AGM 배터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 가량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며,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AGM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그룹 고유의 '한국' 브랜드를 활용하여 '한국 배터리'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5년 연속으로 차량배터리 부문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에도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리튬이온배터리(LIB)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 배터리는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AGM 비중을 높여가며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또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4:01김재성

"한화 주식 헐값 매각"…영풍·MBK, 최윤범 회장 등 손배소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중인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이번엔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 대표이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고려아연 최대주주 MBK파트너스 자회사 한국기업홀딩스는 12일 한화 주식 헐값처분으로 입은 1천억원대 손해를 배상하라며 최 회장과 박기덕 대표를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손해배상)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과 박 대표가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의도 없이 고려아연이 보유 중이던 한화 주식(발행주식총수의 7.25%)를 저가로 처분함으로써 고려아연에 손해를 입힌 데 따른 주주권리 행사의 일환이라는 것이 한국기업홀딩스 측의 설명이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MBK 파트너스가 설립한 고려아연 투자목적회사다. 한국투자홀딩스는 이미 한달여 전 고려아연 감사위원회에 대해 한화 주식 저가 처분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최 회장 등 손해 발생에 책임있는 자들에게 배상 청구를 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한달이 넘게 지나도록 회사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대주주가 직접 행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마땅히 프리미엄을 받아야 할 한화 주식을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 대표가 독단적으로 헐값에 처분해 고려아연은 물론 주주들에게 큰 재산적 손해를 끼쳤다”면서 “최 회장은 이같은 손해를 잘 알면서도 당시 경영권 박탈 위기에 몰리자 주요주주인 한화 계열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모든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고려아연 대주주로서 회사의 피해 회복을 위해 주주대표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풍·MBK는 "손해배상액은 196억원을 최소 규모로 일단 청구하지만, 처분하지 않고 계속 보유할 경우를 가정한 기대가치의 훼손을 반영하면 배상 규모는 1천억원을 훌쩍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화의 현재 주가는 처분 당시에 비해 80%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회장과 박 대표가 처분한 주당 2만7천950원에 최근 한화에너지가 한화 공개매수 때 적용했던 할증률 12.92%를 적용한 차액 만큼은 손해배상으로 우선 청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5.12 13:59류은주

"2027년 애플 르네상스 온다…신제품 대거 출시"

애플이 2027년 출시 목표로 여러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2년 후인 2027년까지 폴더블 아이폰, 스마트 안경 등을 쏟아내면서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폴더블 아이폰으로, 이 제품은 주름 없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견고한 티타늄 프레임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에 이어 애플은 아이폰 출시 20주년 기념으로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준 아이폰을 2027년 말 선보일 예정이다. 마크 거먼은 이 제품에 대해 “디스플레이에 컷아웃이 전혀 없는 유리 소재의 곡면형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2027년에는 애플 최초의 스마트 글래스도 선보일 전망이다. 이 제품은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과 유사하게 작동하며 애플이 오디오 및 소형화, 디자인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강점을 고려할 때 메타가 스마트 안경 분야에서 애플을 앞지른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했다. 이 안경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돼 카메라를 사용해 사용자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는 최신 아이폰에 적용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과 유사하다. 또한, 애플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카메라가 장착된 새로운 에어팟과 스마트워치를 계획 중이며 이 제품들에도 스마트 안경과 비슷한 인공지능(AI)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제품 외에도 2027년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 프로젝트가 최소 두 개 있다. 애플은 AI 서버용 강력한 신형 칩을 개발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며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시리의 향상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리는 더욱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로봇 공학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로봇 팔이 달린 테이블톱 기기'가 포함될 예정인데 이 제품에는 고유한 성격을 지닌 AI 비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의 향후 제품 로드맵에는 폴더블 아이패드와 터치 스크린 맥을 결합한 제품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은 2028년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제품들의 출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마크 거먼은 위 제품들의 출시 시기를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3:49이정현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38.2% 급증

이마트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7조2천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8.2% 급증한 1천593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6천258억원, 영업이익은 1천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3.1% 증가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 급등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가격 ▲상품 ▲공간 등 전방위 혁신을 통한 본업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구축한 통합 매입 체계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을 고객 혜택으로 재투자하며 고객 수 증가와 실적 상승을 이뤘다. 지난해부터 주요 생필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 '가격파격 선언'과 올 1월부터 진행한 '고래잇 페스타'는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이마트의 공간 혁신 전략도 고객 수 증가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 스타필드 마켓 죽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고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문현, 용산, 목동점 또한 각 35%, 11%, 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할인점 부문 1분기 고객 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7% 급증한 778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9% 늘어난 423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고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늘었다. 지난 2월 문을 연 마곡점은 개점 직후 3일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 3월 말까지 트레이더스 23개 점포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에 동참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천619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 늘어난 351억원으로 나타났다. 멤버십 고객의 지속적인 확대 및 프리미엄 매장 런칭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신세계푸드도 원가절감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3천58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33억원 개선된 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24의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4천658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손실은 27억원 개선되며 적자폭을 줄였다. 노브랜드 연계 매장 확대와 효율 중심의 신규 출점을 통해 내실경영에 집중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커머스 계열사는 적자가 확대됐다. SSG닷컴의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3천56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42억원 확대된 181억원이다. 지마켓의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2천6억원을, 영업손실은 36억원 확대된 1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3:48김민아

산업부, 팹리스 맞춤형 인프라 사업 박차

산업통상자원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맞춤형 인프라 사업들을 신규 착수한다. 산업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사업공모 절차를 거쳐 '팹리스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을,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검사·검증 지원 사업'에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팹리스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451억원(국비 322억원)을 투입, 국내 중소 팹리스가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 설계·성능 검증 장비를 구축해 팹리스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주관기관으로 KETI가, 참여기관으로 성남산업진흥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선정됐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제2판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에 칩 설계·성능 검증을 위한 첨단장비가 도입된다. 시제품 칩 제작 전, 칩의 실제 동작 여부를 가상환경에서 미리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뮬레이터를 포함해 시제품 칩 제작 후에는 PCIe 등 100Gbps 이상 고속 인터페이스 성능평가와 표준 적합성 검증을 할 수 있는 고성능 계측 장비와 분석 시스템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팹리스가 원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안 서버실, 고신뢰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 재직자 대상 장비 활용 교육과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첨단장비 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2025년 예산 95억1천만원이 반영(애초 본예산 보다 23억원 증가)된 만큼, 올해 7월까지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 사업은 2029년까지 총 사업비 217억5천만원(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자동차·로봇·의료기기 등 첨단 산업에서 요구하는 칩 신뢰성을 확보하고, 칩 설계 단계에서 검증과 확인(V&V)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비수도권에 마련하는 사업이다. 주관기관으로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참여기관으로 한국팹리스산업협회·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선정됐다. 대구시청 별관 내 팹리스 기업 전용 검증공간이 마련된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17억5천만원(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기능 안전성 검사·검증 가능한 전문 툴과 장비를 구축한다. 또 팹리스 기업의 V&V 프로세스 확립 지원과 반도체 V&V 지원, 검증용 IP 활용 지원, 시제품 V&V 검증 및 기술지원, 검증·확인 기술전문 교육 등 팹리스의 고신뢰 반도체 개발·상용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가 장비 도입이 어려운 중소 팹리스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딘 검증지원사업을 비수도권까지 확산해 비수도권에 소재한 팹리스도 반도체 설계 성능분석과 기능 안전성 검증·확인을 더욱 수월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2 13:28주문정

하이센스, FIFA 클럽 월드컵 2025™ 후원 기념 '순간을 내 것으로' 캠페인 개시

칭다오, 중국 2025년 5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선도 기업인 하이센스(Hisense)가 '순간을 내 것으로(Own the Moment)'라는 주제로 새로운 캠페인에 착수했다. 이 캠페인은 FIFA 클럽 월드컵 2025(FIFA Club World Cup 2025)™와 같은 기대감이 높은 행사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경험이 우리를 하나로 연결하고, 삶에 기쁨을 더해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의 '순간을 내 것으로' 캠페인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혁신적 기술 개발에 힘쓰면서 챔피언 정신을 추구하겠다는 회사의 의지와 맥을 같이한다. 하이센스는 오랫동안 '아름다운 게임'을 축하해 왔다. 하이센스는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공식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FIFA 월드컵(FIFA World Cups)™에서 두 차례 글로벌 스폰서로, UEFA 유럽 챔피언십(UEFA European Championships)에서 세 차례 파트너로 각각 활동했다. FIFA와의 이러한 협업은 일상생활을 개선할 가전제품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하이센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Hisense “Own the Moment” Campaign 이번 '순간을 내 것으로' 캠페인은 하이센스가 개발한 혁신적 최첨단 제품과 기술이 전 세계 팬들의 특별한 순간을 어떻게 향상시키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팬들은 Hisense 100" U7 TV와 Hisense C2 Ultra Projector를 통해 경기장의 열기와 에너지를 집에서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다. Hisense 100" U7 TV의 초고화질 색상과 몰입감 넘치는 시청각 기능, C2 Ultra 프로젝터의 생생한 색상과 선명한 디테일은 토너먼트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해주며 마치 경기장의 최고 좌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스포츠 팬들은 편리한 얼음 및 물 디스펜서가 장착된 PureFlat Smart Series 냉장고를 좋아할 것이다. 친구와 가족이 모여 좋아하는 팀의 경기를 시청할 때는 간식을 넉넉히 보관할 수 있다. Hisense Uni Series 에어컨은 스마트 아이(Smart Eye) 및 TMS 제어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온도, 습도, 공기 흐름 속도 및 방향을 자동 조정하여 시원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브랜드를 확장 중인 하이센스는 팬들이 '순간을 내 것'으로 만들고, 2025 FIFA 클럽 월드컵™을 즐기도록 돕고 있다.   '순간을 내 것으로' 캠페인: https://youtu.be/xkFiT7zB6ow?si=Eu_cw6f4aNxXCalM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된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2022-2024)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4)에서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5.12 12:10글로벌뉴스

과기정통부, 메타·로블록스 손잡고 '가상융합 개발자' 키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국내 가상융합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개발자와 창작자를 겨냥한 대규모 경진대회를 연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XR) 기술 기반 콘텐츠의 발굴과 상용화를 통해 민간 중심의 디지털 대전환을 유도하는 행보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공동 주관하며 메타, 로블록스, 퀄컴 등 17개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기존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에서 명칭을 바꿔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용어에 맞춰 개편됐다. 이번 대회는 '개발자 부문'과 '크리에이터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성인과 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설립 1년 이내 신생법인도 처음으로 참가 자격을 부여받았다. 참가자들은 지정과제 또는 자유과제를 선택해 콘텐츠를 개발하며 과제는 메타 퀘스트, 로블록스,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스, 메이플스토리월드 등 플랫폼 기반 콘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회는 다음달 1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오는 8월 12일까지 출품작을 접수받고 1차 심사를 거쳐 약 70개 팀을 본선에 올릴 예정이다. 이후 본선 심사를 통해 오는 9월 최종 수상작 38개를 선정한다. 개발자 부문에서는 성인 14팀, 학생 6팀이, 크리에이터 부문에서는 성인 8팀, 학생 10팀이 각각 뽑힌다. 시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4점,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 4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 4점을 포함해 총 38점이 수여된다. 상금 규모는 총 1억2천800만원이다. 상금 외에도 수상자에게는 후원기업 인턴십, 창업컨설팅, 개발 공간 지원, IR자료 제작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진다. 대회는 교육과 실습 환경도 적극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170여 개 이상의 온라인 개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고 메타 '퀘스트3', 애플 '비전 프로' 등 고급 장비도 제공된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개발 고도화 및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기회도 주어진다. 후원 기업도 글로벌 빅테크가 다수 포함됐다. 메타, 로블록스, 퀄컴, 유니티 등 글로벌 플랫폼 운영사가 대거 참여했고 젭, 미타운, 벌스워크,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등 국내 가상융합 스타트업도 힘을 보탰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환경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누구나 쉽게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창작자들이 가상융합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2 12:00조이환

양자컴퓨팅 주가, 일제히 급등…실적호조→상용화 기대감 고조

양자컴퓨팅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기술 상용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디웨이브 퀀텀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고, 아이온큐도 주요 계약 성사와 풍부한 현금 보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며 관련 기업 주가도 동반 상승 중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IonQ)와 디웨이브 퀀텀은 양자컴퓨팅 시장이 단순연구 단계를 넘어 비즈니스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적과 기술 성과를 발표했다. 이와 맞물려 양자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디웨이브 퀀텀은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1천5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배에 가까운 증가율이며, 팩트셋 기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천5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순손실은 540만 달러로 전년 동기(1,730만 달러)보다 대폭 개선됐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주가도 실적 발표 후 5일 만에 40% 이상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실적 호조는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센터에 1,220만 달러 규모의 어드밴티지 양자 시스템을 판매한 데 따른 것이다. 디웨이브는 양자 하드웨어 외에도 반복적인 수익 기반인 양자서비스(QaaS)도 확대하고 있으며, 마스터카드와 NTT도코모 등 기존 고객사 외에 항공, 게임, 금융 분야 신규 파트너십도 논의 중이다. 현금 보유액은 3억430만 달러로, 당분간 자금 부담 없이 흑자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상태다. 아이온큐는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76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이던스 중간값을 상회했다. 순손실은 3,230만 달러, 삼각전 영업이익(EBITDA) 손실은 3천580만 달러였다. 특히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억9천710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중 3억7천260만 달러 규모의 ATM 지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결과다. 이와 함께 EPB와 체결한 2천2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통해 세계 최초의 상업용 양자컴퓨팅·네트워킹 허브를 테네시주에 설립하며 양자컴퓨터 '포르테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판매했다. 또한, 양자인터넷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해 ID 콴티크와 카펠라 스페이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하버드대 기반 스타트업인 라이트싱크 테트놀로지 인수 추진을 공식화하며, 광자 기반 양자 메모리와 리피터 기술 확보를 통한 장거리 양자 네트워크 청사진도 제시했다. 해당 기술은 수백 킬로미터 간격의 리피터 배치를 가능케 하며, 미래 양자인터넷 상용화에 핵심으로 꼽힌다. 실적 발표 이후 아이온큐는 주가가 9.3%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니콜로 드 마시 CEO는 "양자컴퓨팅과 네트워킹 두 분야 모두에서 현실적 가치를 창출하며, 상용화와 확장 이정표를 하나씩 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리게티는 주가 또한 10%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받고 있다. 현재 이 업체는 중간 규모 큐비트 장치 개발과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 상장 전인 기업들도 다양한 성과를 제시하며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싸이퀀텀은 지난 3월 7억5천만 달러의 시리즈 D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기업가치 6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광자 기반 양자컴퓨팅을 추진 중인 이 회사는 로스앤젤레스 외곽에 양자 팹을 건설 중이며, 수백만 큐비트 수준의 상용 시스템 'Q1' 구축을 목표로 한다. 중립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 중인 아톰컴퓨팅은 1천 큐비트 이상의 시스템 개발을 내세우며 양자볼륨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미 국방부 연구지원 사업에도 일부 참여 중으로 알려져 있다. 양자컴퓨팅 관계자는 "양자컴퓨팅 시장이 점차 본격화되고 상용화 시기가 가시화 되며 관련 기업들의 성장이 주목되고 있다"며 특히 디웨이브의 실적 상승과 아이온큐의 적극적인 인수 전략은 양자컴퓨팅 산업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1:54남혁우

日 기업 3곳 중 1곳 "AI 에이전트 쓸 것"…1년 내 도입 의지도 강해

일본 내 중견 이상 기업 중 3곳 중 1곳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했거나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전반의 자동화를 위한 실질 도구로 AI 에이전트를 채택하려는 수요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2일 올거나이즈 자체 설문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을 계획 중인 응답자 중 58.3%가 현재 근무 중인 회사가 "1년 내 도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3개월 이내'가 4.9%, '6개월 이내'가 16.8%, '1년 이내'가 36.6%로 나타났다. '도입 시점 미정'과 '모르겠다'는 각각 8%, 8.5%였다.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도 AI 에이전트를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78.1%에 달했다. '기술 구조는 모르지만 생성형 AI와 차이 정도는 안다'는 답변이 26.6%로 가장 많았고 '단어만 들어봤다', '기본 개념은 안다', '자세히 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모른다는 응답은 21.9%였다. AI 에이전트의 도입 현황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미 도입'이 12.8%, '도입 검토 중'이 11.7%, '도입 결정 후 준비 중'이 10.4%, '파일럿 테스트 단계'가 9.9%였다. 이들을 포함한 도입 또는 도입 준비 기업 비율은 전체의 51.6%로 과반을 넘겼다. 도입 목적에 대해서는 '업무 시간 단축 및 잔업 감소'가 3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력 부족 해소'가 33.2%, '데이터 활용 촉진' 32.2%, '업무 편중 해소' 27.7%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 자동화를 통해 실질적인 인력 효율화 기대가 읽힌다. AI 에이전트 활용에 있어 중요 요소로는 '사내 시스템 연동성'이 39.5%로 가장 많이 꼽혔다. '운영 편의성', '보안성', '구축 용이성' 등은 그 뒤를 이었다. 시스템 내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면서도 기존 IT 자산과의 결합이 가능한지가 관건으로 부각됐다. 이미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기업 128명을 대상으로 용도를 묻자 절반 가까이가 '데이터 수집, 분석, 탐색'이라고 응답했다. 생성형 AI가 단순 생성 기능에 집중됐다면 에이전트는 반복 업무 자동화와 조직 내 의사결정 지원 등 실질적 도구로 활용되고 있었다. 해당 설문 조사는 올거나이즈의 일본 고객사 소속 임직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전원 임직원 수 100명 이상 기업 소속으로, 생성형 AI를 활용 중인 회사에 한정됐다. 올거나이즈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AI 에이전트 도입 확산을 뒷받침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통합 솔루션 '알리(Alli)'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콘(MCP) 기반 AI 에이전트 빌더' 기능을 추가했다. 이 솔루션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일본 시장에서 실행 가능한 전략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내 기업도 AI 에이전트 도입 자체보다 어떤 업무를 자동화할지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 단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2 11:53조이환

아이템매니아, 빗썸 신규 가입 이벤트 마련…최대 9만 원 혜택 제공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신규 회원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두 가지로, 25년 12월 말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빗썸에 신규 가입하는 아이템매니아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빗썸 생애 최초 회원가입'으로, 빗썸 앱이나 웹에서 빗썸에 신규 가입하고 아이템매니아 이벤트 페이지 내 쿠폰 코드를 빗썸 앱 이벤트 쿠폰 페이지에 입력하면 아이템매니아 3만 마일리지와 빗썸 포인트 4만원, 총 7만원 상당의 혜택이 지급된다. 쿠폰 등록을 위해서는 고객 확인 및 계좌 연결을 완료해야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빗썸 웰컴 미션'이다. 미션은 빗썸에서 수행 가능하며, ▲회원가입 ▲고객확인(KYC) ▲계좌 연결 ▲원화 입금 ▲첫 거래 완료로 총 5개로 진행된다. 해당 미션들을 모두 완료 후 미션 페이지에서 '보상받기'를 누르면 총 2만원 상당 빗썸 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아이템매니아 관계자는 “이번 빗썸과의 협업 이벤트는 회원분들께 더 큰 혜택을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신규 가입 이벤트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아이템매니아와 빗썸 양사 서비스를 경험하시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5.12 11:44이도원

"두산 베어스 팬 모여”...놀유니버스, 공연·스포츠 티켓 이벤트 진행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NOL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파격 혜택을 담은 공연·스포츠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NOL은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마다 두산 베어스 홈경기 중앙VIP석 티켓(1인 2매)을 추첨해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선보인다. 20~22일 SSG랜더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7월1~3일 삼성라이온즈 경기까지 21개 두산 베어스 홈경기를 대상으로 총 42명의 당첨자를 선정한다. NOL 회원이라면 누구나 회차마다 무료로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각 회차별 응모 종료 이후 오후 1시에 공개한다. NOL 티켓은 12일부터 18일까지 인기 뮤지컬 공연을 엄선해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밤 11시 59분까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알라딘', '태양의서커스 쿠자 – 부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원스', '도리안 그레이' 티켓을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이고, 중복 적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티켓 이벤트를 통해 여행, 여가를 넘어 문화 경험까지 혁신하는 온리원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플랫폼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다채롭게 채울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놀유니버스는 야놀자 플랫폼을 'NOL'로, 인터파크 티켓은 'NOL 티켓', 인터파크 투어는 'NOL 인터파크투어'로 플랫폼명을 개편했다.

2025.05.12 11:4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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