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쭐랄롱꼰 대학교 연구진, 해양 생태계 보존 위한 '지구온난화에 강한 산호' 배양

방콕 2025년 5월 26일 /PRNewswire/ -- 태국 쭐랄롱꼰 대학교 수생자원연구소(Aquatic Resources Research Institute) 연구진이 산호가 지구온난화에 적응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이들은 인공 수정과 초기부터 고온 환경에서 산호 배양을 통해 해수 온도 상승에 견딜 수 있는 산호를 번식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미래 복원을 위해 산호 정자를 동결 보존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Chula Researchers Culture “Global-Warming Resistant Corals” for the Survival of Marine Ecosystems 지구 온난화, 오염, 관광, 어업과 같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전 세계 산호초가 빠르게 황폐해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현재 추세가 계속될 경우, 30년 이내에 전 세계 산호의 90% 이상이 멸종되어 해양 생물 다양성과 전 세계 먹이 사슬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쭐랄롱꼰 대학교 과학대학 해양과학과 소속, 쭐랄롱꼰 대학교 수생자원연구소 부소장 겸 쭐랄 유니서치(Chula Unisearch) 부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수차나 차바니치(Dr. Suchana Chavanich) 교수와 그녀의 연구팀은 2005년부터 산호 번식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은 배양 초기부터 따뜻한 수온(32-34°C)에서 자란 산호가 지구 온난화에 더 잘 적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산호는 '지구 온난화에 맞서는 산호'라고 불리며, 바다에 방류된 이후에도 유의미하게 높은 생존율과 번식률을 보여주었다. 산호는 자연적으로 유성 생식과 무성 생식을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번식 속도가 느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 점점 신뢰할 수 없게 됐다. 연구팀은 보름달 산란 시기에 알과 정자를 채취하여 인공 수정 기술을 개발했다. 수정된 배아는 2년 동안 양식장의 테라코타 벽돌 위에서 길러진 후, 다시 바다에 방류되어 3년간 자연 상태에서 자라난다. 이렇게 기른 산호는 5세가 되면 산란이 가능해져 생존율이 크게 개선된다. 다만 이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든다. 산호 배아 개당 미화 100달러가 소요되는 데 비해 산호 단편화 기법은 미화 1달러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호 백화 현상에 대한 높은 회복력을 고려할 때 이러한 투자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 산호 종의 생존을 더욱 보장하기 위해 연구팀은 대만 과학자들과 협력하여 극저온 기술을 적용했다. 산호 정자는 향후 사용을 위해 성공적으로 동결 보존되었으며, 난자 동결은 아직 개발 중이다. 이 접근법은 해양 환경이 개선될 때 산호를 복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수차나 차바니치 교수는 산호 보존이 산호초 복원, 오염 저감, 대중의 인식 제고, 지속적인 자금 지원을 포함하는 총체적인 노력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직적인 행동이 이루어진다면, 산호 생태계의 복원과 장기적인 생존이 여전히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전체 기사 보기: https://www.chula.ac.th/en/highlight/236355/ 미디어 연락처 : 쭐랄 커뮤니케이션 센터이메일: Pataraporn.r@chula.ac.th

2025.05.26 12: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이재명 만난 오픈AI, 韓 진출 본격화…삼성·SK와 AI 협업 논의 속도 붙나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가 한국 법인 설립을 공식화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UAE에 이어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도 확대하기 위해 나선 만큼 한국 지사 설립을 기점으로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측과 만난 후 한국 법인을 공식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몇 달 내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으로, 현지와의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더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오픈AI가 한국 지사 설립 발표 전에 이 후보 측과 만난 것은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호의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오픈AI가 먼저 요청해 이번 미팅이 성사된 것이란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날 미팅에선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올리버 제이 국제비즈니스 총괄(MD·Managing Director), 샌디 쿤바타나간 아시아·태평양 정책 총괄(Head of Policy APAC), 고기석 고문(Senior Policy Advisor) 등 오픈AI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특별위원회 측에선 임문영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특별위원장, 채보건 정책본부 전략기획 담당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번 미팅에서 아시아 지역 투자에 관한 자신들의 계획과 함께 차기 한국 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선대위 AI과학정책본부장을 만나 AI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 국가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픈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한국이 '풀스택 국가'로서의 기술적 역량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특히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다는 점과 인재·교육·연구개발(R&D) 역량이 존재한다는 점, 카카오와 네이버, 크래프톤을 비롯한 민간 기업들이 활발히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꼽혔다. 권 CSO는 "한국이 정말 흥미로운 가능성을 가진 나라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인프라 수준부터 응용 계층까지 전체 스택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들이 해야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으로, 미래에는 인프라가 각국의 상업용 AI 도입, 기술 개발,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만드는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지난해 말에도 한국 지사 설립을 검토 했지만, '12·3 계엄령 사태'로 국내 정세가 극도로 혼란스러워지면서 이 결정을 미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아일랜드 더블린, 싱가포르, 일본 도쿄 등에 지사를 운영 중으로, 지난 22일에는 독일 뮌헨에도 새로운 사무실을 오픈했다. 이는 오픈AI의 글로벌 확장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66억 달러(약 9조2천380억원) 투자를 유치한 후부터 지사 설립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 지사 설립 논의는 올해 초 알트먼 CEO의 방한 이후 본격화됐다. 업계에선 최근 오픈AI가 국내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 활동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지사 설립이 임박했다고 일찌감치 봤다. 알트먼 CEO는 지난 2월 한국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주요 대기업 수장들과 만나 사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특히 카카오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알트먼 CEO는 카카오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카카오와 AI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용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나 생산성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과는 '스타게이트'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를 중심으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 일본의 소프트뱅크 등 민간 기업들이 협력해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투자액은 향후 4년 동안 최대 5천억 달러(약 720조원) 규모로, 오픈AI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한국에서도 투자처를 찾는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일각에선 삼성전자, SK그룹 등 일부 국내 기업이 오픈AI가 아-태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조만간 참여 의사를 밝힐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AI는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5기가 용량의 대규모 데이터 센터 설립을 지원하기로 하는 내용의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아-태 지역에도 이를 추진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알트먼 CEO는 이전에도 한국을 두 차례 찾아 국내 기업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2023년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기업들과의 AI 반도체 공동 개발을 제안했고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월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스타트업 경영진을 만나 AI 반도체 설계·제조 사안을 의논했다.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은 지난해 11월 4일 'SK 서밋'에 모습을 드러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AI 동맹'을 강조하기도 했다. 같은 달에는 오픈AI와 한국산업은행이 한국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주목 받았다. 이는 한국 기업·기관과 맺은 첫 협약으로, 한국 AI 스타트업 지원,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오픈AI가 직접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 투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업계에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시발점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알트먼 CEO가 카카오와의 협업 발표 중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에 참여할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는 점에서도 이번 한국 법인 설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알트먼 CEO는 "발표할 부분은 없지만, 그 부분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알트먼 CEO가 한국 AI 시장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도 향후 오픈AI가 국내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일 것이란 기대감을 키운다. 알트먼 CEO는 "한국의 AI 채택률은 놀라운 수준이고 에너지·반도체 등에서 정말 강력한 AI 채택이 가능한 국가라고 본다"며 "우리에게도 좋은 시장으로, 한국의 사용자를 위해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기업·기관이 AI 투자에 적극적인 국가인 만큼, 오픈AI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 지사를 설립해 AI 규제 논의에 참여하거나 AI 투자에 본격 행보에 나서야 겠다는 판단을 한 듯 하다"며 "이 후보가 대선 1호 정책공약으로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100조원 규모의 국부펀드 조성을 제시한 만큼 집권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오픈AI와의 만남이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짚었다.

2025.05.26 12:03장유미

국가유산청, '수도권 국가정책사업 발굴현장 합동점검단' 운영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6월부터 관계기관과 매장유산 전문가로 이루어진 '수도권 국가정책사업 발굴현장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합동점검단은 ▲ 국가유산청 ▲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인천도시공사(IH) 등 관계기관 ▲ 문화유산위원 및 전문위원 등으로 이루어진 매장유산 자문단으로 구성되며, 개발사업 추진과 매장유산 보호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3기 신도시 조성 등 국가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서 추진하는 11개 지구의 대규모 매장유산 발굴현장이다. 합동점검단은 남양주왕숙1~2 공공주택지구, 용인플랫폼시티,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등 11개 지구에 대해 발굴허가·부분완료·발굴변경 등 매장유산 조사 관련 행정처리 사항, 발굴현장 안전관리 실태, 매장유산 보호 및 보존 관련 현안 사항, 발굴현장 관련 민원 사항 등을 연 2회(상·하반기) 점검한다. 특히 현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도 참여하여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매장유산 발굴현장에 대한 정기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매장유산을 보호하면서 국가정책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26 12:00이도원

누리호 5호기 6월부터 단 조립…4호기는 8월 말 마무리 11월 발사

오는 2026년 올라갈 누리호 5호기 단 조립을 오는 6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비행모델 5호기 단 조립 착수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누리호 5호기의 단 조립 착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우주청 측은 "발사 준비를 위한 총조립 절차 및 계획, 발사체 구성품과 조립 치공구 및 장비 입고 현황, 품질보증 및 안전관리 계획 등을 종합 검토했다"고 밝혔다. 현재,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 발사할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 단 조립을 진행 중이다. 단 조립은 8월께 완료한다. 비행모델 5호기는 오는 6월부터 단 조립에 들어간다. 우주청은 오는 2027년까지 누리호를 연 1회씩 발사 예정이다.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주탑재 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는 본체 조립 및 시험이 정상 진행 중이다. 부탑재 위성인 산‧학‧연 큐브위성은 공모 절차 등이 완료됐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누리호 4호기와 5호기 조립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조립 품질, 작업장 안전, 일정 준수 등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2:00박희범

"AI가 판결 도와준다"…대법원, 초대형 사법 AI 구축 착수

대법원이 재판업무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한다. 조달청은 26일 나라장터를 통해 총 145억 100만원 규모의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에 대한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이번 사업은 대법원이 보유한 방대한 사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판결문, 소송기록 등 법률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요약하며, 사건 유형에 따라 유사한 판례를 추천하는 AI 모델이 개발될 예정이다. 사업 범위에는 자연어처리(NLP)를 활용한 법률 문장 처리 기술, 지식그래프 기반의 검색 시스템, 판례-쟁점 매칭 알고리즘이 포함되며, 이들을 통합 운영할 플랫폼 아키텍처도 함께 구축된다. 여기에 데이터 전처리, 비식별화, 라벨링을 포함한 데이터 허브 설계와 기계학습 운영 (MLOps) 기반의 운영·관리 체계,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UI) 설계 등도 포함돼, 단순 시범용이 아닌 실사용 중심의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약 5년간 연차별 계약으로 추진되며, 연도별 예산은 1차 약 38억원, 2차 50억원, 3차 46억원, 4차·5차는 각 5억 원으로 책정됐다. 각 연차는 단계별 평가를 거쳐 계약이 체결되며, 1차 계약은 체결 후 150일 이내 납품을 완료해야 한다. 대법원은 이번 입찰에서 제안서 작성 시 '경쟁사 비방'이나 '허위정보 기재'를 엄격히 금지한다고 명시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감점 또는 입찰 무효 처리될 수 있다. 발표 평가 역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업관리자가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에 응해야 하는 등 실질적 기술 역량 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법원행정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법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AI 기반 예측·보조 기능을 강화해 '미래형 사법행정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공정성과 기술력 중심의 평가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형식보다 실질적 역량을 갖춘 기업에게 낙찰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1:45남혁우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기업들, AI로 '공급망 재설계' 나선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26일 CNBC에 따르면 최근 세일즈포스는 새로운 수입 전문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세관 시스템의 모든 2만 개 제품 범주에 대한 변경 사항을 즉시 처리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많은 기업이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을 시각화하고 있다.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료부터 제품이 어디에서 배송되는지까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관세가 다양한 글로벌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에릭 뢰브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관세 변화의 엄청난 속도와 복잡성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이 이를 수동으로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기업들은 AI 시스템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키낙시스 앤드류 벨 최고제품책임자는 "관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우리의 머신러닝(ML) 기술을 사용 중"이라며 "제품 관련 정보와 외부 데이터를 종합함으로써 관세 영향에 따른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와 키낙시스뿐만 아니라 인도의 IT 대기업 위프로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공급망 분석 SW에 다양한 AI 시스템을 탑재하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의 전 시장 진출 전략 책임자인 잭 카스는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촉발된 불확실성은 AI가 빛을 발할 순간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AI를 통한 자동화를 활용해 공급업체는 전략을 전환하고 무역 경로를 조정하는 등 관세 노출을 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1:34한정호

[ZD e게임] 신월동행, 미스테리한 스토리 돋보이는 서브컬처 기대작

파이어윅 네트워크가 개발하고 가레나가 서비스하는 초자연 미스터리 RPG '신월동행'의 파이널 튜닝 테스트(CBT)가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사전예약자 3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를 모은 이 게임은 이번 CBT를 통해 서브컬처 신작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 '신월동행'의 무대인 가상 도시 '남정'은 현실적인 카페와 편의점 등 익숙한 공간에 기묘한 초자연 현상이 교차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플레이어는 초자연적 사건을 해결하는 '오렌지 블레이드' 특수팀의 리더가 되어 미지의 존재들과 맞서 싸우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도시 곳곳에 숨겨진 비범한 사건들을 파헤치며, 익숙함과 기괴함이 맞물린 경험을 제공한다. 세밀하게 그려진 2D 일러스트와 동적인 컷신 연출은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특히 전투 중 발동되는 '한계 스킬' 컷신은 각 캐릭터의 개성과 전투 역할을 극대화하며, 횡스크롤 배경과 카메라 연출이 조화를 이루어 시각적인 몰입도를 높인다. 기존 미소녀 중심 서브컬처 게임과 달리, 강렬한 색채와 개성 있는 디자인을 통해 독자적인 미학을 완성한 점도 인상 깊다. 스토리 전개도 흥미롭다. '초현상 관리국'을 중심으로 한 메인 스토리와, 누명을 쓰고 추방된 주인공 팀이 독자적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흐름이 긴장감을 더한다. 다양한 서브 퀘스트와 에피소드는 주인공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며, 복잡한 용어나 설정은 인게임 도움말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신규 유저도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하다. 전투는 4인 파티 턴제 방식이지만, 캐릭터 위치 선정, EP(에너지 포인트) 관리, 속성 상성 등 전략적 요소가 핵심을 이룬다. 각 캐릭터는 위치에 따라 공격 범위와 받는 피해량이 달라지고, 인접한 적만을 공격할 수 있어 세밀한 배치가 요구된다. 지원 스킬, 순간 지시 등 다양한 전술이 더해져 깊이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성장 시스템 또한 유저 친화적으로 설계돼 있다. 캐릭터는 경험치와 인증서를 통해 레벨업하고, '돌파'를 통해 추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 육성에 투자한 자원을 100% 회수할 수 있어 자유롭게 캐릭터를 교체하거나 재육성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성장 과정에서 캐릭터와의 유대감이 강화되며, 신뢰도가 쌓이면 특별한 보상이 주어진다. 장비(카세트) 세팅, 임무 및 시설 관리 등 다양한 성장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플레이어의 몰입을 높인다. 종합적으로 볼 때 신월동행은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아트워크,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등 서브컬처 RPG 장르에서 보기 드문 신선함을 갖췄다. CBT에서 드러난 일부 개선점만 보완된다면, 정식 출시 후에는 서브컬처 팬은 물론 전략 RPG를 선호하는 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작품이 될 것이다. 남정의 미스터리한 밤, 그리고 오렌지 블레이드의 활약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해본다.

2025.05.26 11:29강한결

"미국인이 사랑한 대형 SUV"…폭스바겐, 6천만원대 '아틀라스'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새로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아틀라스'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틀라스는 2017년 미국 시장 전략 모델로 처음 선보인 대형 SUV로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빚어낸 탄탄한 완성도와 미국 시장에서 입증된 여유로운 공간 활용도 및 실용성을 고루 갖춘 모델이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으로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형 아틀라스의 가격은 ▲ R-Line 7인승 6천770만원 ▲ R-Line 6인승 6천848만원이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모델 중 티구안 LWB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4.1% 의 높은 판매 성장을 달성하는 등 대형 SUV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SUV이다. 특히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SUV로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 대형 SUV에 요구되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첨단 사양을 갖췄다. 신형 아틀라스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R-Line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는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LED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으며, 차체 중앙의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로고'와 함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연결돼 일체감을 주는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장착되며, 테일램프의 중앙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리어 로고가 유니크한 그래픽을 완성한다. 차체 하단부는 바디 컬러의 리어 범퍼와 크롬 듀얼 배기구로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신형 아틀라스는 대형 SUV의 중후함과 활동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는 ▲오로라 레드 ▲마운틴 레이크 블루 ▲아보카도 그린 펄 ▲플래티넘 그레이 메탈릭 ▲딥 블랙 펄 ▲실버 미스트 메탈릭 ▲퓨어 그레이 ▲퓨어 화이트 등 총 8가지의 다양한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 퀼팅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인 프리미엄 '비엔나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되며, 8-Way 전동 조절, 열선 및 통풍, 마사지 및 전동 럼버 서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앞좌석 시트가 장착된다. 신형 아틀라스는 '2+3+2' 구성의 7인승과 '2+2+2' 구성의 6인승 등 두 가지 시트 타입을 제공한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60:40 폴딩을 지원하는 3인승 벤치 타입 시트가 장착돼 많은 승객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6인승 모델의 2열 캡틴 시트는 안락한 착좌감으로 2열 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열에도 열선 시트 및 독립적으로 뒷좌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을 탑재헀으며, 45W의 고출력 USB-C 충전 포트를 장착하여 다양한 디바이스 활용이 가능하다. 50:50 폴딩을 지원하는 3열 시트는 충분한 레그룸과 간편한 탑승 및 하차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최대 6~7명의 성인이 탑승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실내 공간이 제공되며, 상황에 따라 2~3열 시트를 일부 또는 전부 폴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아틀라스는 우수한 충돌 안전성과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갖췄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됐다. 또한 아틀라스에 탑재된 IQ.드라이브 시스템은 0-200km/h의 속도 영역에서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가솔린 엔진과 전자식 AWD 시스템을 탑재했다.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국내 공인연비 복합 8.5㎞/ℓ 갖췄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기존에 타던 차량을 트레이드-인 방식으로 매각할 경우 최대 200만원, 기존에 폭스바겐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형 아틀라스를 구매할 경우 재구매 혜택 100만원 등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아틀라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든든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한국 대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11:28김재성

스낵,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낵스텝' 7기 데모데이 성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낵(대표 조하은)이 자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낵스텝'(NAACst STEP) 7기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데모데이에는 낵스텝 프로그램 6개 참가사가 참여해 IR 피칭을 진행했다. ▲디스플레이용 점착제 개발 기업 비즈큐어 ▲웹소설 AI 번역 및 수출 기업 인피닉션 ▲이커머스 상품 페이지 AI 디자인툴 개발사 테르밋 ▲소형 화물 쉐어링 플랫폼 '셀프용달' 운영사 어셈 ▲인플루언서 시딩 마케팅 AI 에이전트 개발사 오초크리에이트 ▲모바일 머니퓰레이터 개발 기업 로맨틱로보틱스가 11대 1 경쟁률을 뚫고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심사에는 5개 VC 심사역이 참여했다. 카카오벤처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사제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GS리테일이다. 심사위원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두 기업에게는 시상을 진행했다. 상금 2천만원에 달하는 대상은 인피닉션, 최우수상 500만원은 비즈큐어가 가져갔다.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은 낵스텝은 초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스낵은 프로젝트 기간 8주 동안 각 참여 기업과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그로스 파트너'를 1:1로 배정하며, VC 및 법무·특허·세무·회계 법인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멘토링도 함께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조하은 스낵 대표는 "올해 스낵은 스타트업 업계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해, 각 구성원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낵스텝 참가 기업뿐 아니라 더 많은 창업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스낵은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주도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지분 투자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2025.05.26 11:16백봉삼

[신간소개] 현대원의 'AIX: 인공지능 대전환의 시대'

'넷스케이프' 창업자로 유명한 마크 앤드리슨은 지난 2011년 "SW가 세상을 삼키고 있다"고 선언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당시 그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농업에서 국방까지 모든 분야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14년. 이젠 앤드리슨의 저 말에서 'SW'를 인공지능(AI)으로 바꿔 읽어도 크게 어색하지 않다. AI는 이미 세상을 집어 삼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창작 무대까지 바꾸고 있다. 현대원의 'AIX: 인공지능 대전환의 시대'는 이런 거대한 전환의 흐름을 기술적·사회적 관점에서 정교하게 톺아준다. 저자는 AI를 인간의 상상력을 단순히 보조하는 존재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AI는 아이디어를 해석하고 확장하며 구체화하는 '공동 창작자'로서, 인간과 함께 창작의 문법 자체를 새롭게 쓰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AI-인간 공동창작(AI-Human Co-Creation, AHCC)'에 주목한다. AI는 이제 단순히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이미 전체 가상 환경, 캐릭터, 시나리오, 영상까지 창작하는 독자적 주체로 등장한다. 그런 관점에서 AI와 인간의 협업 모델이 등장한다. (인간) 사용자는 아이디어를 던지는 '기획-촉발자', AI는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해석자이자 구현자가 된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이런 창작 생태계는 수직적 창작자-소비자 모델을 넘어, 수평적 '공동 창작 네트워크'로 재편되고 있다. 누구나 프롬프트 한 줄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초개인화된 감성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대다. 생성형 AI는 정서, 문화 코드, 사용자 성향을 반영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창작은 더 이상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자가 AI 기술 기술 진보를 무작정 찬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AI가 초래할 여러 가지 문제점과 쟁점도 꼼꼼하게 짚어준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다. AI가 만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귀속되는가? 인간 창작자의 기여도는 어떻게 평가할까? 물론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도 제시한다. 저자는 '공동창작 기반 저작권 모델'과 'AI 생성물 투명성 원칙' 등을 제안하며, 기술의 민주화를 넘어 책임의 민주화로 나아갈 것을 주문한다. 'AIX: 인공지능 대전환의 시대'는 기술 설명서이면서도, 인간 사회가 맞이할 미래를 통찰하는 진지한 설계도다. 창작의 정의를 다시 묻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필요한 사유의 장을 열어줄 것이다. 저자 현대원 교수는 지난 25년간 ICT 정책 수립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국내 대표 ICT 전략 전문가다. 대통령 비서실 미래전략수석으로 재직하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의 국가 정책을 총괄했으며, 민간 위원회, 산업 협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정부·산업·시민사회 전반에 걸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헬스 2.0: 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초지능의 물결' 'AI의 도전' 등을 저술했다.

2025.05.26 11:10김익현

로보락, 팔 달린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출시…219만원

중국 로보락은 세계 최초 5축 로봇 팔을 탑재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자동 진공·물걸레 청소에 더해 로봇 팔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정리하는 기능을 새롭게 갖췄다. 접이식 5축 로봇 팔 '옴니그립'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 조명이 장착됐다. 로봇이 집고자 하는 사물의 위치, 주변 환경, 무게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양말이나 휴지, 슬리퍼 등 최대 300g의 생활 소품을 들어 지정된 위치로 옮길 수 있다. 사전 학습된 108개의 물체 외에도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최대 50개의 새로운 물체를 추가로 학습시킬 수 있다. 사로스 Z70은 두께 7.98c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가구 아래와 같은 낮은 공간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2만2천Pa(파스칼)의 하이퍼포스 흡입력과 듀얼 엉킴 방지 시스템, 듀얼 회전 물걸레 기능으로 바닥의 먼지와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청소 환경에 맞춰 브러시와 물걸레, 본체 높이를 조절하는 적응형 높이 조절 기능, 전방 휠을 들어 올리는 섀시 리프트 시스템 기능으로 최대 4cm의 이중 문턱을 부드럽게 넘나든다.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과 버티빔 측면 장애물 회피 기능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경로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청소를 도와준다. 앱을 통해 실시간 청소 현황 모니터링과 청소구역 설정, 스케줄 관리 등 기능을 지원한다. 멀티 기능 도킹 스테이션 4.0은 ▲자동 먼지 비움 ▲80℃ 온수 물걸레 세탁 ▲80℃ 온수 도크 셀프 세척 ▲55 ℃ 온풍 건조 ▲2.5시간 고속 충전 ▲자동 세제 디스펜서 등 전자동 유지 관리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홈 표준 프로토콜인 매터 1.4 호환을 통해 애플홈,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신제품의 무상 보증 및 AS 기간은 5년이다. 한편 로보락은 사로스 Z70 공식 출시를 기념해 주요 온라인 플랫폼 할인 프로모션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 오프라인 팝업, 인플루언서 협업 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보락 관계자는 "사로스 Z70은 바닥 청소를 넘어 물건 정리까지 가능해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사 자동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혁신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1:08신영빈

넥슨, kt wiz와 '메이플스토리' 브랜드데이 6월 20일부터 3일간 실시

넥슨 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kt wiz 프로야구단(대표이사 이호식)과 협업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브랜드데이 경기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IP 최초로 스포츠와 협업해 선보이는 '메이플스토리 데이'는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다. 메이플스토리 IP의 대표 캐릭터인 핑크빈을 중심으로 다양한 '메이플스토리' 캐릭터가 경기장 곳곳에 녹아든 색다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기념해 오는 5월 30일 kt wiz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메이플스토리 데이 콘셉트의 응원 타올, 응원봉, 응원 배트, 콜드컵 등 다양한 MD 굿즈가 출시된다. 더불어, 브랜드데이가 본격 시작되는 6월 20일부터 더욱 다채로운 2차 MD 굿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kt wiz 프로야구단 브랜드데이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핑크빈'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6 11:07강한결

고객 직접 소통 원칙 깬다…스타벅스, 키오스크 도입

스타벅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한국에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를 도입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주 서울·제주 지역 매장 10여 곳에 키오스크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도입 지역과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 매장에 이번 주 중 우선 설치한다. 고객들은 다음 달 초부터 키오스크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주 일부 매장에도 키오스크가 도입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조적인 수단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원칙에 따라 그동안 키오스크를 도입하지 않았다. 이에 점원이 주문받고 고객의 별명이나 대기 번호를 부르는 방식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점심시간 등 고객이 몰려 매장이 혼잡할 때 점원이 고객을 부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일부 매장에 진동벨을 도입했다. 현재 국내 2천여개 매장 중 150개가 넘는 매장에서 진동벨을 사용 중이다.

2025.05.26 11:06김민아

화성여행 시간 확 줄이는 핵융합 로켓, 이렇게 작동한다 [우주로 간다]

영국 항공우주 스타트업 '펄사 퓨전'(Pulsar Fusion)이 핵융합 로켓 '선버드(Sunbird)' 콘셉트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이 로켓은 역사상 가장 빠른 시속 52만9천km 속도로 운행 가능해 화성여행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화성 근처와 지구 저궤도에 우주 정거장을 건설한 다음 선버드 로켓이 두 정거장 사이를 왕복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영상에는 여러 로켓 중 하나가 우주정거장에서 분리돼 운항 중인 큰 우주선에 부착된 뒤 화성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나와 있다. 화성에 도착하면 선버드 로켓은 다시 우주선에서 분리돼 대기하고 있는 우주 정거장에 도킹한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이 로켓은 우주선을 심우주로 보낼 수 있다. 리차드 디난(Richard Dinan) 펄사 퓨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상 발사기지에서 발사되는 기존 로켓과 달리 선버드는 최대 5개를 수용하도록 설계된 거대한 궤도 도킹스테이션에 보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버드 로켓은 태양 같은 항성이 에너지를 생성하는 핵융합 기술을 사용하는 '이중 직접 핵융합 추진(DDFD)' 엔진을 사용한다. 핵융합은 원자핵이 결합하며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과정으로, 이론적으로 기존 엔진보다 연료 효율이 훨씬 뛰어나다. 회사 측은 이 엔진이 초당 약 500km의 배기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회사는 올해 말 전력 시스템 구성 요소를 시연하고, 다음 단계로 궤도 테스트를 진행한 후 2027년까지 핵융합 로켓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 2년 만에 핵융합 로켓을 발사하는 것은 엄청난 목표이지만 펄사 퓨전은 핵융합 기반 추진에 대한 관심 증가로 개발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로켓으로 주거지, 로버, 보급품 등 1천~2천kg의 상업용 화물을 6개월 이내에 화성으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화성 탐사 외에도 태양계 전역으로 탐사선을 운반하고, 소행성 채굴 임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리차드 디난은 로켓 상업 출시 비용이 비교적 높은 약 7천만 달러(약 9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궤도 물류, 심우주 과학 임무, 또는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1~2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6 11:05이정현

SKT 유심 해킹이후 유출 개인정보 악용 보이스피싱 시도 기승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여전히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악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FakeFinder)'를 통해 확인된 최근 2~3주간의 모니터링 내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사태 초기와 동일한 공격 패턴이 반복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앞서 지난 8일 'SKT 해킹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악용한 피싱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관련 사례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피해구제국''SK쉴더스' 등을 사칭한 악성앱이 원격제어 앱과 함께 설치돼 10분 만에 피해자 기기에 침투하는 시나리오가 실제 포착되며 주목받았다. 에버스핀은 이후 약 2주간 추가로 수집된 패턴을 분석한 결과, 동일한 방식의 악성앱 유포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기존과 유사한 사회공학적 접근 방식으로 설치가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5월 1~2주차 탐지 내역에서도 기존과 같은 AnyDesk·알집·사칭 앱 순으로 설치된 로그가 여러 차례 확인됐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스마트세이프''한국소비자원' 등 기관명을 사칭한 악성앱도 새로 발견됐다. '한국소비자원' 사칭 앱은 SKT 사태 직후인 5월 초 탐지 빈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사태 이후 이를 구제해 준다며 접근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과거에도 유사 명칭 악성앱은 꾸준히 탐지된 바 있지만, 최근 수치는 명백히 특정 이슈에 편승한 조직적 유포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악성앱들은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전화 가로채기·추가 악성앱 설치 유도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피해자 본인이 공격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점이 특징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현재 관련 악성앱·설치 패턴에 대한 정보를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유하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보이스피싱은 사회적 이슈에 따라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지속적인 주의와 경각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버스핀은 이러한 추이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페이크파인더'가 국내 53개 주요 금융사 앱에 In-App SDK 형태로 내장돼 있고 약 4천300만 금융 사용자의 기기를 실시간으로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우리카드 등과 연동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방대한 악성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특히 SKT 해킹 이후 급증한 금융 피싱 사고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 금융사 중 한 곳에서라도 악성앱이 탐지될 경우, 해당 기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다른 금융사와 공유해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RTAS(Real-time Threat Alarm Service)'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5.05.26 11:05주문정

쏘카, 한국전력과 차량 공유 활성화 맞손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과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궁호 쏘카 CBO와 안중은 한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업으로 한전은 별도의 법인 차량 대신 출장, 외근 등 모든 업무용 이동에 쏘카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먼저, 한전 임직원은 쏘카의 법인 전용 상품 '쏘카비즈니스'를 통해 전국 2만 5천대 쏘카 차량 대여 시 주중 60%, 주말 50%의 상시 할인을 적용받는다. 쏘카는 한전 임직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전국 52개 한전 사업소에 신규 쏘카존을 설치하고 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사업소 내에 쏘카존을 신규 설치하고, 쏘카비즈니스를 통해 업무용 이동을 쏘카 차량으로 대체한 공기업은 한전이 처음이다. 쏘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전이 연간 약 8억 9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은 차량 구매 및 유지관리, 보험 등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유연한 차량 운용으로 공공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전 쏘카존 내 차량은 한전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지역 내 교통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중은 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전의 전반적인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작은 수익까지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구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업무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비용 절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호 쏘카 CBO는 “한전과의 협업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공유 모빌리티가 공공 부문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1:03안희정

리버티랩스, 13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

리버티랩스(대표 정재문)가 1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보이저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벤처스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으며, 정재문 대표 또한 30억원을 추가 투자했고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리버티랩스는 연쇄 인수를 통해 장기 보유·운영 혁신을 실현해온 글로벌 사례들을 벤치마킹해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M&A 전문기업이다. 2023년 설립 이후, 상속세 부담과 후계자 부재 등으로 존속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을 직접 인수하고, 각 기업의 독립성과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한 채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모델을 운영 중이다. 일반적인 사모펀드와 달리 인수한 기업을 매각하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산업 생태계의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또 인수 이후에는 각 기업의 내재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무, 인사 등 핵심 내부 기능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 고용의 81%를 차지하지만 그중 52.6%가 후계자 부재로 인한 폐업 위기에 놓여 있다. 리버티랩스는 현재까지 2개의 기업을 인수했으며, 올해 안에 최소 4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추가로 인수해 기업의 영속성과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재문 대표는 "효율적인 자본 배분과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어가며,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끈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의 버크셔 해서웨이, 다나허와 같은 회사를 만들어 한국 자본시장에서 모범적인 자본 배분자의 선례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6 10:59백봉삼

넷마블 레이븐2, 'HK이노엔 헛개수·컨디션환' 제휴 이벤트 진행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MORPG '레이븐2(개발사 넷마블몬스터)' 출시 1주년을 맞아 'HK이노엔 헛개수·컨디션환'과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5월 28일~8월 27일 진행하는 이번 제휴 이벤트는 '헛개수'와 '컨디션환 레이븐2 스페셜 팩' 구매 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헛개수' 구매 시 '레이븐2' 헛개수 특별 쿠폰을 지급한다. 이용자들은 특별 쿠폰을 통해 '헛개수 깜짝 상자', '헛개수', '헛개 열매' 등의 인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보상으로 지급하는 '헛개 열매 아이템'을 모아 '영웅 소환 선택 상자', '+2 희귀 레오 룬 선택 상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컨디션환 레이븐2 스페셜 팩' 구매 시에는 '레이븐2' 컨디션 스페셜 쿠폰을 제공한다. 스페셜 쿠폰을 통해서는 '행운의 소환 상자: 전설', '최상급 사역마·성의 소환서 5개', '각성석 조각 20개' 등 풍성한 보상을 모두 획득할 수 있다. '컨디션환 레이븐2 스페셜 팩'은 HK이노엔 온라인몰(이노엔몰)에서 28일 오후 12시부터 1000개 한정 판매한다. 이외에도 제휴를 기념해 이벤트 퀘스트와 이벤트 던전을 5월 28~6월 25일 운영, 미션 수행 시 '감정 표현: 갈증 해소' 기능, '헛개수 원액'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쿠폰 이벤트는 한국 리전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레이븐2' 공식 포럼 및 HK이노엔 온라인몰(이노엔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26 10:59강한결

CJ제일제당, 명동·홍대에 '비비고-세븐틴' 팝업 연다

CJ제일제당은 호텔에서 열리는 세븐틴 데뷔 10주년 생일파티를 컨셉으로 '비비고 호텔(bibigo Hotel)' 올리브영 팝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올리브영 명동역점'에서 이날부터 6월 8일까지 2주간,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 오는 30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세븐틴의 팀 컬러와 로고를 패키지에 적용한 비비고 김스낵·컵떡볶이·고추장·쌈장을 판매한다. 지난 23일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출시된 제품으로, 이번 팝업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명동역점 팝업은 매장 내부의 'K-팝 존'을 호텔 컨시어지처럼 만들고 한정판 비비고 제품과 세븐틴 10주년 기념 앨범을 함께 판매한다. 호텔 본관 컨셉으로 꾸민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는 식품 브랜드 최초로 비비고가 매장 전체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는 세븐틴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포토존과 세븐틴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월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스페셜 패키지 비비고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비비고-세븐틴' 장바구니를, 3만원 이상 구매 시 피크닉 매트를 증정한다. 명동역점·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 팝업과 온라인몰에서 행사 제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하면 '비비고-세븐틴' 스냅포토를 받을 수 있다. 팝업을 방문한 후 SNS에 인증샷을 남기면 비비고 스티커와 세안밴드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에는 외국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세븐틴 with 비비고 쿠킹클래스'도 운영한다. 다양한 한식 메뉴를 직접 요리해보고 맛볼 수 있는 행사로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1층에 위치한 'CJ 더 키친(CJ THE KITCHEN)'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팝업 행사에 대해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비고-세븐틴' 콜라보 제품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비비고와 K-푸드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0:41김민아

IBM-록히드, 양자컴퓨터로 복잡 분자 계산 성공…실용성 '입증'

IBM과 록히드마틴이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로는 정확하게 계산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화학 문제를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이론 검증을 넘어 양자컴퓨팅이 실제 과학 문제 해결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26일 퀀텀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IBM과 록히드 마틴은 미국화학회(ACS)에 '메틸렌 싱글렛 및 트리플렛 상태에 대한 양자중심 계산 연구(Quantum-Centric Computational Study of Methylene Singlet and Triplet States)'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메틸렌(CH₂) 분자의 서로 다른 두 양자상태 사이의 에너지 차이를 양자컴퓨터로 정밀하게 예측한 것이다. 메틸렌은 탄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2개로 구성된 단순한 분자지만, 전자가 짝을 이루지 않은 개방껍질(open-shell)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구조는 전자 간 상호작용이 매우 복잡해 일반적인 고성능 컴퓨팅(HPC) 방식으로는 정밀한 계산이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IBM의 양자중심 슈퍼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샘플 기반 양자대각화(SQD) 기법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양자컴퓨터가 복잡한 전자 상태를 여러 차례 측정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고전 컴퓨터가 이를 수학적으로 정리해 최종 에너지 값을 도출하는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계산 구조다. 양자컴퓨터가 측정에 활용된 이유는 전자의 중첩(superposition)과 얽힘(entanglement) 같은 양자특성을 고전 컴퓨터로는 직접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양자컴퓨터는 이러한 복잡한 양자상태를 물리적으로 구현하고 관측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연구팀은 이 방식으로 계산한 메틸렌의 에너지 차이가 실험값은 물론, 고전 계산 방식 중에서도 가장 정밀한 것으로 알려진 선택적 구성 상호작용(SCI) 결과와도 거의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알고리즘 검증을 넘어 양자컴퓨터가 복잡한 분자의 전자 구조를 실제로 계산하고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관련 업계에선 양자화학 분야의 본격적인 실용화를 앞당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IBM 연구원인 하비에르 로블레도-모레노, 개빈 존스, 로베르토 로 나르도, 로버트 데이비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연구는 양자화학뿐 아니라 항공우주, 센서, 소재 설계 같은 분야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SQD는 고성능 양자컴퓨터와 고성능 고전 컴퓨터의 장점을 결합한 기법으로, 가까운 미래에 양자우위를 입증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6 10:29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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