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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 아웃 2 그래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9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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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LED TV, 글로벌 주요 테크 매체서 호평 잇따라 받아

삼성 OLED TV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글로벌 테크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고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IT전문 매체인 'T3'는 삼성 OLED S95F 모델을 '올 해 최고의 TV(Best TV of Year)', '최고의 게이밍 TV(Best Gaming TV)"로 선정했다. T3는 S95F 모델에 대해 "게임과 영화를 모두 즐기기 위한 최고의 TV"라며 "밝기가 매우 뛰어나 게임을 더 현실감 있게 만들어준다"고 호평했다. 글로벌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삼성OLED S95F에 대해 "뛰어난 밝기와 색상을 구현해 압도적인 수준의 화질을 갖췄으며, 글레어 프리 2.0 기술로 밝은 실내에서도 효과적으로 빛 반사를 제거한다"고 평가했다. 또, "깊은 블랙과 밝은 화이트, 깊이와 질감을 살린 다양한 명암 톤을 구현해 흑백 대비가 큰 영화도 선명하게 시청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5점 만점을 부여했다. 영국 유명 IT 매체 '익스퍼트 리뷰'는 삼성 OLED S90F를 5점 만점을 부여하며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다. 익스퍼트 리뷰는 "우수한 게임 성능으로 그 어떤 TV보다 만족스러운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게이밍 TV"라고 평가하며 "영화나 TV 프로그램 속 어두운 장면도 탁하거나 뭉개서 표현하지 않고 진정한 블랙을 구현한다"고 언급했다. 또, "삼성 OLED 라인업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S90F 라인은 삼성만의 OLED DNA를 분명하게 전달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북미 OLED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50.3%, 수량 기준 45.2%의 점유율로 OLED TV시장 진출 3년만에 북미 시장 1위를 차지했다.

2025.07.06 11:03전화평

넷마블 신작 '뱀피르', 디렉터스 코멘터리 경쟁편 영상 공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출시 예정 신작 MMORPG '뱀피르'에서 '디렉터스 코멘터리' 경쟁편을 공개하고 게임의 핵심 경쟁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번 '디렉터스 코멘터리'에는 넷마블네오 한기현 '뱀피르' 총괄 PD를 비롯해 개그맨 유민상, 인플루언서 '불도그'와 '수삼' 등이 참여해 경쟁 시스템을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뱀피르'의 경쟁 시스템은 PK에 대한 이용자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설계됐다. 이용자는 서버 내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며, 인터서버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인터서버 필드 '게헨나'는 세 종류의 보스가 등장하는 사냥터에서 여러 서버의 이용자가 격돌하는 전장으로 경쟁만을 위해 설계된 공간이다. 이용자들은 '게헨나'에서 '트리니티'를 비롯한 핵심 성장 재화 획득이 가능하다. 경쟁 구도의 고착화를 방지하고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버 매칭을 교체하는 '셔플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MMORPG의 핵심 콘텐츠인 '쟁탈전'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쟁탈전'은 각 서버 내 최강 클랜을 선발하는 1라운드와 해당 라운드를 통과한 클랜들이 참가하는 2라운드로 구성된다. 쟁탈전의 경우 제한된 시간 동안 특정 거점을 점령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강력한 보스의 존재로 인해 다양한 양상이 펼쳐지는 만큼, 이용자들간의 심리전과 전략적 판단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 밖에도 ▲클랜 간 전투 참여 독려를 위한 기여도 기반의 '패자 보상 시스템' ▲클랜 운영진의 피로도 완화를 위한 입찰 절차 간소화 ▲클랜원 참여 현황 확인 등 편의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쟁에서 승리한 이용자들을 위한 '이권'으로는 '채팅 금지권', '보스 등장 시간 조정', '피의 군주 계승 무기' 등이 있으며 단순한 아이템 보상이 아닌 다양한 이권의 형태로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상대 서버 선택권', '군주 전용 퀘스트', '특수 작위' 등의 기능도 검토 중에 있다.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다. 뱀파이어 컨셉과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연내 정식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디렉터스 코멘터리' 경쟁편 공개를 기념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

2025.07.06 10:23이도원

레드랩게임즈,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 8월 출시...첫 AMA 개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된 '롬: 골든 에이지(ROM: Golden Age)'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위믹스 플레이는 위메이드의 위믹스 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위믹스 코인을 기축통화로 한 다양한 게임 유틸리티 토큰을 제공하고 있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는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의 첫 번째 AMA(Ask Me Anything)를 마련했다. 이번 AMA는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3일 오후 9시에 진행됐다.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대표와 위믹스 플레이 서원일 센터장이 직접 진행하고 코스프레팀 '스파이럴 캣츠'의 타샤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여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롬: 골든 에이지'의 주요 게임 특징 'RPG 토크노믹스 3.0'의 구체적인 구조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실시간 Q&A 시간을 갖고, 위믹스 플레이에서 사용 가능한 유틸리티 토큰 'PLAY 토큰'과 게임 토큰 'CROM 토큰'을 지급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됐다. '롬: 골든 에이지'는 레드랩게임즈의 대표작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ROM: Remember of Majesty)'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게임으로 제한 없는 민팅과 가치 보장, 단순하고 빠른 P2E 구조가 특징인 'RPG 토크노믹스 3.0'을 선보인다. 특히 'RPG 토크노믹스 3.0'은 심플한 구조를 지향하여 'CROM 토큰'과 'CRYSTAL 토큰' 두 가지 게임 토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CROM 토큰'으로 USD 스테이블코인 USDC.e와의 스왑이 가능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P2E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토큰을 매입, 소각하는 전략을 통해 토큰 가치를 방어하고, 민팅 수량을 캐릭터 레벨과 전투력에 따라 차등 적용시켜 무분별한 토큰 발행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롬: 골든 에이지'는 다음 달 초 세계 170여 개국(한국 등 일부 국가 제외)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의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는 일주일 만에 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2025.07.06 10:18이도원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④] AI 코딩 시대...아키텍트 역할 더 중요해져

지난 글들에서 정보기술(IT) 시스템 장애와 보안 문제의 근본 원인을 아키텍처에서 찾았다. 이제 IT 시스템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다음 금융 위기는 잘못된 거래가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을 감당 못하는 낡은 아키텍처에서 올 것"이라는 경고는 현실이 되고 있다. 실제로 AI를 도입한 기업 중 63%가 아키텍처 미정렬(architectural misalignment)로 보안 위험 증가와 프로젝트 지연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SW개발 방식도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심지어 개발자 없이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그루브 코딩(Groove Coding)'으로 대형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마저 존재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일부 이미 확정된 아키텍처 위에서 간단한 기능 구현 정도가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이나 조직의 AI 네이티브(AI Native) 전략은 스타트업(StartUp)이든 기존 기업이든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AI 네이티브 기업을 달성하려면 다양한 모델과 아키텍처가 고도화하고 튜닝 되어야 한다. 한두 개의 AI 모델만으로는 완벽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뜻이다. AI 기술이 통합되면서 발생하는 복잡성은 기존 아키텍처에 막대한 부하를 주며, 새로운 유형의 기술 부채(Technical Dept)를 유발하고 있다. 현재 각 클라우드 기업 간 AI프론티어 모델 개발경쟁은 매우 치열하며 주도권 전쟁이 한창이다. 다양한 업무 에이전트들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영역별 AI 에이전트(AI Agent)는 여전히 어떤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이 최적인지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어떤 비즈니스 모델도 한두 개의 AI 모델로 완벽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여러 모델을 혼용해서 최적의 자신만의 AI모델을 만들어 내야 한다. 최상의 성능을 내던 AI 프론티어모델(챗GPT, 제미나이, 클로드같은 범용 LLM들)도 새로운 데이터나 다른 기술이 등장하면 성능이 무너지곤 한다. 최고의 AI 프론티어 기업들조차 한두 달을 못 버티고 기능이 뒤처지거나 모델 붕괴 현상을 겪는다. 각국은 자국의 AI 소버린(Sovereign) 전략을 세워 자국의 AI 경쟁력을 유지하려고 사활을 걸고 있다. AI 기술은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정치이고 국제 외교다. 이미 미국 빅테크 기업 두세 곳이 아프리카 전체 GDP보다 더 많은 예산을 프론티어 AI모델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년 SW 분야 전체 시장에 맞먹는 연간 20조원을 향후 5년간 100조원의 투자를 한다고 한다. 그만큼 다양한 시도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SW 아키텍트로서 작년 하반기부터 매일 출시되는 AI 모델들을 연구하며 글로벌 전문가들과 'AI 발전 시 SW 개발자는 어떻게 될까?'에 대해 토론해 왔다. 인상적인 결론은 "책임은 분산되지 않고 오히려 집중된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AI가 발전해서 AI가 전체 시스템을 다 코딩할 수 있게 되더라도 결국에 책임은 누군가 전문가 몇 명이 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제는 한 명의 SW아키텍트가 전체를 장악하고 이해하며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전 SW 아키텍트는 전체 아키텍처를 인간 개발자들을 가르쳐서 통일된 아키텍처를 구현해야 했다면, 이제는 AI와 AI 에이전트들을 통해 명확한 SW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 대목이 SW 아키텍트가 새롭게 부각되는 이유다. SW 아키텍트는 비즈니스 전략을 이해하고,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꿰뚫어 거기에 맞는 AI 기술 구조를 정렬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 기술 전략을 모든 사람에게 이해시키고, 큰 그림(Big Picture)으로 그려 조직에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실제로 지난 2년전부터 유럽, 북미를 중심으로 전세계에 SW아키텍트 전문가 인증 자격자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AI 기술들조차 기존 아키텍처 안에서 기술 부채를 최소화하며 고품질 SW를 만들려 노력한다. SW 아키텍트는 AI라는 강력한 조력자를 통해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복잡하고 도전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며, 더욱 혁신적이고 가치 있는 시스템을 창조해 나갈 것이다. 다음 편에서는 AI를 활용해 SW 아키텍트가 어떻게 미래에 일할지 말할 예정이다. ◆ 나희동 대표는...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기술사/CPSA (chris.na@chris.company) -정보관리기술사 (54회), 국제SW아키텍트 (CPSA)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CMU SEEK 1기 MSE, UTD SW MBA 수료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07.06 10:11나희동

HD현대, 국영 조선소 손잡고 인도 해양시장 진출 본격화

HD현대가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와 손잡고 인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SL)와 '조선 분야 장기 협력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 조선소로, 인도 정부가 67.9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 5년간 소형 상선 60척, 함정 10척 등 총 70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친조선소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및 글로벌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 협력 ▲인적 역량 강화 및 교육 훈련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향후 인도 및 해외 시장에서 선박 수주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의 협력은 인도 정부가 발표한 '인도 해양산업 비전 2030', '해양산업 암릿 칼 비전 2047' 등 해양산업 육성 로드맵과도 맞닿아 있다. 인도는 올해 약 2천500억 루피(한화 약 4조원) 규모 해양개발기금을 조성하고, 자국 조선산업과 해양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의 조선산업은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켄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약 9천만 달러 규모였던 인도 선박 건조 및 수리 시장은 2024년 기준 11억 2천만 달러로 12배 이상 성장했으며, 2033년까지 연 평균 6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1위 인구를 보유한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조선사업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HD현대와 코친조선소 모두에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인도의 해양산업 국가 비전 실현을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HD현대의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코친조선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기자재 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인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페루 국영 시마 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하는 등 글로벌 방산 협력을 확대하며 조선 분야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7.06 10:06류은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이더리움 3.2%↑·비트코인 10만8천 달러 회복

이번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대체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의 6일 데이터에 따르면 기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상당수가 주간 기준 1% 이상 상승하며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세 상승그룹: 이더리움, 트론, 엑스알피, 바이낸스 코인,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3.2% 상승하며 약 2천514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ETF 승인 이후로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온체인 활동 증가가 지속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도 동일한 상승률(3.2%)을 보이며 약 2천5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3% 상승해 약 0.2831달러에 도달했다. 소액결제 및 탈중앙화 서비스 도입 확대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엑스알피는 1.3% 상승해 약 2.2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낸스 코인은 1.2% 상승한 약 656달러를 기록했으며,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생태계의 유동성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세 보합그룹: 비트코인, 도지코인,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은 0.8% 상승하며 약 10만8천147달러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0.2% 오르며 약 0.164달러를 나타냈다. 테더(USDT)와 USDC는 0.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1달러 선을 그대로 유지했다. 시세 하락그룹: 솔라나 솔라나는 2.3% 하락해 약 147.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25.07.06 09:55김한준

BBQ 올리버스, 구로초등학교 벽화 봉사…"밝은 학습 환경 위해 구슬땀"

BBQ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가 서울 구로구 구로초등학교를 찾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올리버스는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1950년 개교한 구로초는 비교적 노후된 공립 초등학교로, 이번 봉사활동은 실내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올리버스 3기 단원들은 총 3개 층 복도 벽면에 각각 가로 2m, 세로 3m 크기로 벽화를 그리고 페인트 칠을 진행했다. 벽화 디자인은 밝은 색상과 층별 숫자 타이포그래피, 귀여운 캐릭터 이미지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BBQ 측은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공간에 생기를 더하고, 일상에서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올리버스는 '올리브(Olive)'와 '우리(us)'의 합성어로, 'BBQ와 함께 하나되어'라는 의미를 담았다. 청년 세대의 따뜻한 봉사 정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벽화 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따뜻한 공간에서 꿈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BBQ는 향후에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상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06 09:54류승현

"음식물처리기 시장 1조원까지 큰다"…中 제품 가세

음식물처리기가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새로운 필수 가전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시장도 빠른 성장세다. 중국 프리미엄 제품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음식물처리기는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와 함께 '이모님 가전' 반열에 올랐다. 악취로 골칫거리인 음식물 쓰레기를 빠르고 쾌적하게 처리할 수 있어 여름철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은 2023년 1천850억원 수준에서 올해 5천8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오는 2027년에는 1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제품보다 기능이 개선되면서 교체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에 따르면 지난 1~3월 음식물처리기 검색량은 전년 대비 46.4% 증가했다. 스마트 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리지는 이달 음식물처리기 '리보'를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했다. 수요가 높은 한국 시장을 우선 고려한 결정으로 이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가전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리보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센서를 탑재해 음식물 처리 효율을 높였다. 초당 4회 음식물 수분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음식물 양과 상태에 따라 최적의 건조 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최대 120°C 고온 건조 과정은 음식물의 습기를 빠르게 제거해 무더운 여름날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를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2.5L 대용량 처리 공간을 갖췄다. 세척 가능한 고성능 탈취 필터로 최대 6개월까지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 5월 듀얼 처리모드와 고성능 모터를 탑재한 소형 음식물처리기 '400프로X'를 선보였다. 지난해 출시된 '블레이드X'의 강력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표준모드와 강력모드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2세대 히팅 플레이트와 결합된 기술로 평균 2.5~4시간 내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95%까지 감량한다. 쾌적한 주방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기능도 유지됐다. 앳홈 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지난 3월 풀 오토케어 '더 플렌더 프로'를 출시했다. 자동 처리와 자동 절전·자동 보관이 가능한 풀 오토케어 기능을 탑재했다. 2~3인 가족 기준 하루 평균 음식물 배출량인 700g에 도달하면 센서가 음식물 양을 감지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처리한다. 작동 중에도 음식물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으며, 음식물이 없을 때는 자동 절전모드로 전환되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가정을 비롯한 실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길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6 09:40신영빈

팻 겔싱어 "인텔 퇴임은 어려운 결단...AI 영향력 과소평가"

인텔 퇴임 후 미국 팔로알토 기반 벤처캐피털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에서 반도체 부문 투자 책임자로 활동하는 팻 겔싱어가 최근 닛케이아시아, 임프레스 PC워치 등 인터뷰에서 인텔 관련 견해를 밝혔다. 팻 겔싱어는 2021년 2월 15일 취임 후 3년 10개월만인 지난 해 12월 초 인텔을 퇴임했다. 이후 올 3월 말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의 반도체 부문 투자 책임자로 취임했다. 일본 임프레스 PC워치에 따르면 팻 겔싱어는 "인텔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어려운 결단이었고 스스로 시작한 일을 직접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해 출시한 AI 가속기 '가우디3' 부진,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서버용 GPU 가속기 '팰콘 쇼어'(Falcon Shore) 출시 중단 등으로 AI 관련 분야에서 상당 부분 경쟁력을 상실한 상황이다. 팻 겔싱어는 닛케이 아시아와 인터뷰에서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AI가 미칠 영향력을 과소평가했다. 오늘날 AI 반도체는 AI에 필요한 연산 성능을 계속 향상시키고 있지만 이들 반도체의 전력 효율은 3세대에 가까이 변화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 "한 회사가 반도체 제조와 생산 시설을 동시에 제조하는 것은 여전히 옳은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팻 겔싱어는 취임 후 '반도체종합기업(IDM) 2.0' 슬로건 아래 내부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 외부 파운드리 활용 등을 내세워 체질 개선에 앞장섰다. 지난 해 1분기부터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와 반도체 제조 기술 관련 부문을 한데 묶어 '인텔 파운드리' 그룹으로, 반도체 설계와 상품화 관련 조직을 '인텔 프로덕트' 그룹으로 분리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도 분리했다. 그러나 인텔이 외부 고객사 확보 핵심으로 꼽은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공정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국방부 등 극히 소수 고객사만 확보했다. 최근에는 립부 탄 현 CEO가 인텔 18A 공정 외부 고객사 확대를 중단하는 대신 이후 공정인 '인텔 14A'(Intel 14A)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인텔 14A 공정은 일러도 2027년에야 실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07.06 09:36권봉석

[AI는 지금] 韓도 세계도 'AI 민간 인재' 전면 배치…"기술이 정책 만든다"

민간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의 공공 진출이 글로벌 흐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한국 정부도 네이버와 LG 출신 인재를 요직에 기용하며 이 대열에 합류했다. 기술력이 곧 국력이라는 인식 아래 민간 기술을 거버넌스에 접목하는 국가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지난달 네이버와 LG AI 연구 책임자 출신 인재들을 각각 대통령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발탁했다. 하정우 네이버 AI랩 센터장은 대통령실 AI미래전략수석에,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은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는 AI 3대 강국 도약을 국정 방향으로 삼은 이 대통령의 정책 기조에 따른 인사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은 팔란티어, 메타, 오픈AI 등 민간 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들을 육군 예비역 중령 자격으로 위촉해 기술 기반의 군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이들은 AI와 가상현실 등 기술의 작전 투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장 통합 전략 수립에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는 미국의 사례만이 아니다. 영국은 이미 지난해부터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앙트프러너스 퍼스트'의 공동창업자인 맷 클리포드를 총리 직속 AI 기회 자문관에 임명한 바 있다. 일본 디지털청은 전체 1천200명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600명을 민간 출신으로 구성하며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데 무게를 뒀다. 인도 역시 민간 AI 전문가를 공공 영역에 배치했다.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출신인 프라나브 미스트리는 AI 스타트업 투플랫폼의 대표로, 현재 인도 내무부 사이버보안 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REAIM 고위급 회의'에도 참여해 국방 AI 윤리에 대한 국제 논의에 참석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국경 보안과 디지털 인프라 보호 정책 자문에 나선다. 한국 정부는 이 같은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국내 AI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기구 격인 국정기획위원회는 최근 리벨리온, 마음AI 등 스타트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금 조달, 인재 양성 등 지원책을 논의했다. 공공조달, 정책 개발 등 스타트업 대상 제도적 연계 가능성도 거론됐다. 더불어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 컨소시엄을 모집했다. 대기업과 자체 모델 보유 스타트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정부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등 기반 자원을 제공해 글로벌 수준 모델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 "AI 분야에서의 민관 협력은 한국과 인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가적인 AI 역량을 높이고 참여하는 기업, 특히 스타트업들은 든든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6 09:35조이환

로봇 키워야 하는데…주요 기관 리더십 '공백'

정부가 로봇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하고 본격 육성에 시동을 걸었지만, 정책 지원을 뒷받침할 주요 기관들이 대부분 리더십 공백을 겪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로봇산업 진흥을 총괄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최근 강철호 원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임하면서 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진흥원은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라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국내 로봇 관련 정책 수립과 지원사업 등을 관장하고 있다. 로봇 산업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맡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도 올해 초 여준구 전 원장이 자리를 떠난 이후 5개월째 공석이 이어졌다. 연구원은 오는 7일까지 신임 원장 공모를 위해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 생산기술 연구소다.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설립됐다. 로봇직업혁신센터를 운영하며 연 1천명 이상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산·학·연 협력과 업계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하는 한국로봇산업협회는 김진오 제11대 회장이 작년 2월 취임해 조직을 이끌고 있다. 임기는 2026년 2월까지로 대략 반년이 남았다. 다만 로봇협회 실무 총괄을 맡아야 할 상근부회장은 공석이다. 지난해 8월 박철완 상근부회장이 임명됐으나 약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후임 인선 없이 반년 넘게 공석이 이어지고 있다. 정책 지원 중심이 돼야 할 기관들이 잇따라 공백 상태에 놓이면서 업계에선 주요 사업 동력이 약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새 정부가 장관 인선을 마무리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산하 기관장 공석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로봇이 미래 산업 핵심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며 "정부도 방향성을 잘 설정한 만큼 정책을 구체화하고 산업에 적용시킬 수 있는 실행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06 09:33신영빈

IBM, 양자 프로그래밍 언어로 파이썬 이어 C언어 지원

이제 C 언어로도 양자 회로를 생성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됐다. IBM은 오픈소스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키스킷(Qiskit)'에 C 언어 지원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파이썬 기반 환경에 더해,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인 C에서도 키스킷 회로를 직접 생성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IBM은 이번 확장을 통해 양자 컴퓨팅과 고성능 컴퓨팅(HPC) 간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언어 생태계와의 통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키스킷 2.1 버전의 핵심 변화는 C 언어에서 양자 회로를 직접 생성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도입됐다는 점이다. IBM은 러스트기반으로 재설계한 키스킷의 핵심 컴포넌트를 외부에 C API 형태로 공개해, 파이썬 외 언어 환경에서도 내부 기능을 호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제 개발자는 파이썬을 사용하지 않고도, C 언어만으로 양자 회로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양자 비트를 섞거나 상태를 뒤바꾸는 기본적인 연산인 하다마드 게이트(Hadamard gate) 나 한 큐비트의 상태에 따라 다른 큐비트를 바꾸는 CX 게이트 같은 기본 양자 연산을 C 언어 코드로 직접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양자 회로가 어떤 양자 컴퓨터에서 실행될지를 지정하는 타깃 객체'도 C 언어 환경에서 직접 만들고 설정할 수 있다. 회로 설계뿐 아니라 실행 조건까지 C 코드로 제어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IBM은 이번 C API 도입을 키스킷과 HPC 및 슈퍼컴퓨터 환경 간 통합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설명했다. 파이썬 인터프리터 기반의 성능 제약을 극복하고, 시스템 언어 수준에서 보다 빠르고 정밀한 제어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향후 트랜스파일러(transpiler)와 시뮬레이터(simulator) 기능까지 러스트및 C 기반으로 확장해 더 높은 수준의 최적화 성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IBM 측은 "이번 업데이트는 키스킷을 다중 언어 기반 프레임워크로 진화시키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키스킷 2.1에는 C API 도입 외에도 여러 기능이 함께 개선됐다. 회로 안에 주석을 달 수 있는 기능이 새로 생겨 박스오피(BoxOp) 명령어를 사용할 때 회로 구성에 대한 설명을 코드 안에 직접 남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스트레치 딜레이(stretch delay) 기능이 추가돼, 게이트 사이의 시간 간격을 더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시간 제어 표현력이 향상됐다. 회로 최적화 측면에서는 클리포드 플러스 티(Clifford+T) 게이트를 사용하는 회로를 더 효율적으로 변환할 수 있게 됐고, 여러 개의 제어 조건이 붙은 복잡한 게이트도 더 간단하게 바꿔주는 새로운 합성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또한, 양자 회로를 구성할 때 복잡한 연산을 단순한 게이트들로 바꿔주는 솔로베이-키타예프(Solovay-Kitaev) 알고리즘은 러스트언어로 다시 구현돼, 속도와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한편 이번 릴리스부터 키스킷은 파이썬 3.9에 대한 지원을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2.3 버전부터는 파이썬 3.9가 완전히 제외된다. IBM은 기존 키스킷 1.x 사용자를 위한 장기 지원 버전(LTS)인 v1.4를 별도로 제공하며 해당 버전은 9월까지 버그 수정, 2026년 3월까지 보안 패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IBM은 키스킷팀은 "양자 우위의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실질적인 양자 우위가 반박할 수 없는 방식으로 입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양자 및 고성능 컴퓨팅(HPC) 커뮤니티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이유로 최근 Qiskit SDK의 C API 지원 확장에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7.06 09:32남혁우

[타보고서] 거대하고 육중한 4톤 허머 EV SUV…"허공 나는 듯한 승차감"

[디트로이트(미국)=김재성 기자] 길고 긴 미시간주의 한 도로에 들어서자 지평선 너머까지 아스팔트가 보였다. 일반 승용차라면 보이지 않을 도로 끝은 전고가 2미터에 달하는 GMC 허머 EV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운전석에서 고개를 길게 빼지 않아도 한눈에 담겼다.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빅레이크 로드 일대에서 허머 EV SUV를 타고 달렸다. 시승 모델은 2X SC 전자식 사륜 시스템(e4WD)을 탑재한 트림으로 보이드 블랙 색상으로 마감됐다. 246kWh 용량의 얼티엄 배터리를 탑재한 허머 EV는 총출력 625마력을 발휘한다. 1980년 미국 군용차량 험비(HMMWV)에서 시작한 허머는 미국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구매하고 주행한 차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거대한 차량의 외관과 오프로드 성능으로 럭셔리 오프로드 SUV 상징으로 부상했던 허머는 2008년 금융위기와 고유가 시대에 뒤처지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허머는 대표적인 비싸지만 실용성 없는 럭셔리 SUV였다. 그런 허머가 지난 2020년 GMC로 재탄생했다. 특히 전동화 모델로 재출시하면서 복합 주행 기준 1리터(ℓ) 5㎞를 달리는 '기름 먹는 하마'라는 별명에서도 벗어났다. 허머 EV SUV는 1kWh에 3㎞를 달려 전체적인 주행거리는 비슷하지만, 전기차 특유의 경제성으로 그나마 해결점을 찾았다. 허머 EV SUV는 각종 첨단 장비와 전동화로 인한 강력한 출력, 크고 높은 차량 특성에 필요한 조향 보조 성능 등 가솔린 허머에 필요한 기능들을 모두 탑재했다. 허머 EV SUV는 전장 5천250㎜, 전폭 2천197㎜, 전고 1천976㎜, 휠베이스 3천218㎜로 미국의 넓은 도로도 가득 채울 정도다. 배터리는 246kWh의 크기로 탑재됐다. 유럽 인증 기준(WLTP) 최대 주행거리는 482㎞로 거대한 크기의 배터리치고는 주행거리가 짧다. 이는 허머 EV SUV의 무게가 4천㎏에 달하기 때문이다. 다만 최대 350kW DC 급속 충전을 사용할 경우 10%에서 80%까지 44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허머 EV SUV를 타려면 올라타야 한다. 실제로 탑승하면 한국 도로에서는 버스 운전자와 비슷한 높이에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전기차로 변하면서 차량은 부드럽게 달려나갔다. 주행 성능은 허공을 나르는 듯한 기분을 줬다. 높게 떠 있는 차체 특성상 노면 느낌이 더욱 독특하게 느껴졌다. 허머 EV는 최고출력 625마력에 최대토크 1천150Nm 성능을 발휘한다. 3톤 트레일러 정도는 거뜬하게 끌 수 있는 정도다. 여기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6초에 도달하는 속력을 가지고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71㎞로 알려져 있다. 허머가 전기차로 재탄생하면서 첨단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대표적으로 전동식 사륜 조항으로 차량을 대각선으로 이동해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회전할 수 있는 크랩워크가 탑재됐다. 지상고를 최대 400㎜까지 올려주는 험지탈출(Extract) 모드도 특징이다. 가솔린 허머 대비 두배에 달하는 지상고를 확보할 수 있다. 허머 EV SUV는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돼 주행 상태에 따른 자동 높이 조절을 제공해 준다. 앞서 허공을 달리는 듯한 승차감이 여기서 나온 것이다. 또한 제너럴모터스(GM)가 개발한 SAE 레벨2 플러스 단계인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술은 슈퍼크루즈도 제공된다. 허머 EV SUV는 럭셔리 오프로드 SUV 대명사다. 첨단 기능이 가장 먼저 탑재돼야 한다는 뜻이다. 실내에는 13.4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이 적용됐다. 오디오는 보스 14 스피커 시스템이 탑재됐다. 험로 주파에 조작 실수를 대비한 물리버튼도 적용됐다. 다만 허머 EV SUV는 무겁고 큰 차체로 인해 장거리를 장시간 험로로 달리는 주행은 적합하지 않다. 큰 배터리로도 주행거리가 길지 않고 충전 인프라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배터리 기술력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러한 단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0마일(16㎞)을 주행한 뒤 사용한 전기량은 6.3kWh로 이를 전비로 환산하면 2.56km/kWh이다. GM은 GMC를 럭셔리 전기 오프로드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다. 고소득 직장인이 도심 주변을 달리기 좋은 모델이라는 뜻이다. 허머 EV SUV는 미국 시장에서 9만8천845달러(1억3천469만원)부터 시작한다. 한국 시장에서 출시한다면 이는 더욱 비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줄평: 3.6초만에 튀어 나가는 4톤 괴물…이제는 전기 먹는 공룡으로 부활

2025.07.06 09:31김재성

中 BOE, 애플 맥북용 LCD 사업 약진…점유율 첫 1위 전망

중국 BOE가 올해 애플 맥북용 LCD 패널 공급량을 확대하면서,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BOE가 주력으로 공급하는 맥북 에어 모델의 견조한 수요세 덕분이다. 다만 애플이 내년부터 맥북에도 OLED를 적용할 예정인 만큼,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도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BOE는 올해 애플 맥북용 LCD 패널 공급량의 51%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맥북은 애플의 노트북 시리즈로, 에어 및 프로 2종으로 출시된다. 에어는 경량 및 휴대성에, 프로는 고성능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애플의 올해 맥북용 패널 구매량은 총 2천250만대로 전년 대비 1%의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맥북용 LCD 패널의 주요 공급사로는 LG디스플레이, 샤프, BOE 등이 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맥북용 LCD 패널 출하량을 전반적으로 늘렸으나, 올해 2분기에는 올해 2분기에는 BOE의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이 BOE에 맥북 에어용 패널 주문을 적극 늘린 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따라 BOE는 올해 애플에 1천150만대의 맥북용 LC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점유율은 51%로, 전년 대비 12%p가량 확대된다. 반면 기존 애플의 최대 맥북용 패널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35%로 전년 대비 9%p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량은 848만 대로 전년 대비 12.2% 줄어들 전망이다. 옴디아는 "애플이 13.6인치, 15.3인치 등 인기 있는 맥북 에어 모델을 중심으로 BOE에 주문량을 확대하면서, BOE는 처음으로 맥북용 패널 주문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반면 맥북 프로용 패널 수요 약화로 다른 업체들의 전망은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의 약진이 기대된다. 애플이 내년 맥북 프로 모델에 처음으로 탠덤 OLED 패널을 처음 적용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복수로 쌓는 기술이다. 기존 단일층 OLED에 비해 수명과 밝기 향상에 유리하며, 소비전력도 저감시킬 수 있다. 옴디아는 "뛰어난 디스플레이 성능과 더 얇고 가벼운 폼팩터를 갖춘 OLED 기술이 내년 맥북에 도입될 것"이라며 "이 때 삼성디스플레이가 맥북 공급망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으며, 관련 시장이 LCD에서 OLED로 전환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6 09:29장경윤

버터값 고공행진…EU·뉴질랜드 공급 부족인데 수요는 급증

글로벌 버터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과 뉴질랜드의 공급 감소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상승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를 인용해 “전 세계 버터 수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유럽과 뉴질랜드는 2025년 초 기준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의 재고를 기록했다”며 “이로 따라 국제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유럽연합(EU) 낙농업체들이 치즈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 버터 생산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유 생산 자체도 감소세다. 유럽 내에서는 고물가와 가축 질병 확산 등으로 낙농업이 위축되며 젖소 수가 줄고 감염병 확산으로 유량 감소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반면 전 세계 소비는 증가세다. USDA에 따르면 올해 버터 소비는 전년 대비 2.7% 증가해 생산량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버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은 1년 새 6%, 대만은 4%, 인도는 3% 증가했다. FAO는 “전 세계적 공급 불안과 기상이변이 맞물릴 경우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07.06 09:17김민아

"U+보안전문매장 운영 이후 소액결체 차단 가입자 급증"

LG유플러스가 전국 1천800여개 매장에서 스미싱 피싱 피해 상담을 통해 피해방지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가 2주 만에 약 2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6일부터 운영 중인 'U+보안전문매장'에서는 스미싱 피싱 피해가 우려되는 방문객에게 맞춤형 상담과 악성 앱 탐지, 휴대폰 결제 차단 등 조치를 제공하고 있다. 각 매장에는 1명 이상의 직원을 'U+보안 전문 상담사'로 지정해, 보안 상담을 위해 매장을 맞춤형 상담과 조치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자체적으로 U+보안전문매장의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무료로 제공되는 소액결제 차단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가 2주 만에 2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U+보안전문매장 개편 이전에 비해 약 26%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안심을 강화하기 위해 U+보안전문상담사로 지정된 직원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청 등과 협의해 신규 스미싱 피싱 범죄에 대한 징후 및 대응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함으로써 보안 상담에 특화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스미싱 피싱 등 범죄에 대해 이해하고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U+안심통신생활 안내' 리플릿도 배포하고 있다. U+안심통신생활 안내는 나날이 발전하는 통신 기반의 디지털 범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예방법, 피해 발생 시 구제 방법 등 내용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청의 자문을 받아 리플릿을 제작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고객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안티딥보이스'를 탑재하고, 악성 앱이 감지될 경우 고객에게 알림톡을 전달하는 등 기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길 LG유플러스 영업운영담당은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U+보안전문매장을 통해 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보안 전문 상담 직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들의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AI 기반의 다양한 보안 기능과 서비스를 통해 LG유플러스가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6 09:00박수형

KT '희망나눔인상'에 15특수임무비행단, 강릉 소방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해온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과 김만하 강릉소방서 소방관(58세)을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15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봉사 동아리를 10년 넘게 운영 중이다. 동아리 소속 장병들은 매주 화요일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 세곡나눔장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일대일 학습 멘토링을 진행한다. 장병들은 '군인 선생님'으로 변신해 기초 과목 지도부터 입시 전략, 진로 상담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을 부대로 초청해 항공·우주 분야의 꿈을 심어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는 2012년 강남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래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와 누적 봉사 시간이 1천780시간에 달한다.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봉사자 선발 과정을 까다롭게 진행해, 지원자들은 영어·수학 시험을 거쳐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는 올해 강남구청장으로부터 구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희망나눔인상 공동수상자인 김만하 소방관은 약 20년간 2천100회 이상, 총 1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또한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며 나눔의 일상화를 실천해왔다. 김 씨는 2013년부터 '사랑의 밥차' 봉사단에서 활동하며 매주 화요일 휴무마다 소외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는 강릉시 가족봉사단 '세살버릇팀'의 일원으로 독거노인, 보육원, 요양원, 장애인 시설을 정기 방문하며 목욕, 청소, 말벗,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그의 봉사 정신은 국가적 재난 현장에서도 빛났다. 2018년 강릉 KTX 탈선 사고와 2019년, 2023년 고성·강릉 산불 등 재난 현장에서 구조 작업자와 피해 주민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김 씨가 봉사를 시작한 계기는 대학 등록금이 부족해 학업을 포기하려던 때, 인당 월급이 20만원도 안 되던 회사 동료들이 십시일반으로 50만원을 모아 지원해 준 일이었다. 그는 당시 자신이 받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주겠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헌신해왔다. 이처럼 꾸준한 활동으로 김씨는 강원도지사 자원봉사 유공 표창(2008),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2023), 강원도 자원봉사 명장(2024) 등을 수상했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 반장을 맡고 있는 이형준 상병은 “동아리 역사가 길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보람이 크다 보니 부대 내에서 매우 많은 장병들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든든한 멘토로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만하 소방관은 “20살 때 받았던 따뜻한 손길이 수많은 이웃에게 이어지길 바라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정년 퇴직 이후에도 꾸준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태성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희망나눔인상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본업을 넘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건네 온 두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희망을 전하는 분들을 찾아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선행, 사연과 함께 수상자를 추천받는다.

2025.07.06 09:00진성우

러닝족 취향 저격…LGU+ 가민·샥즈 할부금 할인해준다

LG유플러스가 러닝, 자전거, 등산, 트레킹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할부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민·샥즈 콜라보팩'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러닝 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운동 기록 관리와 음악 감상 등 야외 활동 중 활용 가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야외 활동에 필요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콜라보팩을 기획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러닝과 피트니스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민과 샥즈의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구성했다. 할인 대상 디바이스는 가민의 '포러너 265(정가 58만9천원)', '포러너 55(정가 23만9천원)', 샥즈의 '오픈런 프로2(정가 24만9천원)' 등 총 3종이다. LG유플러스의 무약정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너겟' 요금제 중 '너겟59·65·69' 요금제 또는 일반 5G 요금제 중 5G 시그니처·프리미어 슈퍼·프리미어 플러스 이용 고객들은 콜라보팩 혜택을 통해 원하는 디바이스 1종을 선택해 할부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연 5.9% 할부 수수료는 별도로 청구된다. 심박변이도(HRV)·러닝 파워 등 다양한 운동 데이터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트레이닝 기능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춘 '포러너 265'는 '너겟65·69' 요금제 사용자가 콜라보팩을 선택하면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월 할부금이 전액 할인된다. '너겟59' 요금제 이용 고객과 5G 시그니처·프리미어 슈퍼·프리미어 플러스 고객은 할인 혜택을 받아 24개월 할부 기준 월 평균 1만722원에 디바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러닝 입문자용 GPS 스마트워치인 '포러너 55'와 야외 러닝 중에도 주변 소리를 들으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형 골전도 이어폰 '샥즈 오픈런 프로2'는 '너겟59·65·69' 요금제와 5G 시그니처·프리미어 슈퍼·프리미어 플러스 요금제 이용 고객이 콜라보팩 혜택을 선택할 경우 모두 24개월간 할부금 전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그간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디바이스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태블릿, 워치 등 다양한 기기를 디바이스팩 혜택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러닝을 비롯한 야외 운동을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실제 활용도 높은 디바이스 혜택을 제공하고자 '가민·샥즈 콜라보팩'을 기획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피트니스 브랜드 및 디바이스 제조사와의 협업을 적극 검토하고, 혜택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외국인사업담당은 “러닝, 라이딩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민, 샥즈와 협업을 통해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혜택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루틴과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 및 제조사와 지속 협업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6 09:00진성우

[유미's 픽] 알리바바 큐원 탑재한 SKT '에이닷엑스 4.0'…藥일까 毒일까

"2023년 12월 획득한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정책에도 한국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다는 게 필수입니다. 한국 데이터는 해외로 유출되지 않습니다." 지난 달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처럼 강조했던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큐원'을 앞세워 SK텔레콤을 등에 업고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올 초 오픈AI를 긴장하게 만든 딥시크에 이어 알리바바 '큐원'까지 영역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중국 기업의 데이터 유출 우려 때문에 국내 시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 3일 공개한 AI 모델 '에이닷엑스 4.0'에는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인 '큐원 2.5'가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어에 맞게 SKT가 개량한 '에이닷엑스 4.0'은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I 서비스'를 만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LLM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이 공개됐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중국 기업의 AI 모델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국외 정보 유출에 대한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SKT가 개인정보보호정책에 ▲이용자의 메시지나 답변은 저장하지 않는다 ▲이용자의 쿠키를 수집·저장하지 않는다 ▲기술적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 등의 문구를 삽입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우려를 불식시키기엔 미흡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SKT를 활용하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소식을 접하고 '에이닷' 어플을 바로 삭제했다", "중국산 AI 모델에 한국어를 학습시켰다고?", "중국 묻은 SKT, 빨리 탈출해야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으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SKT가 유심 해킹 사건으로 고객들의 많은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굳이 이미지가 좋지 않은 중국 AI 모델을 기반으로 파인튜닝 했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것이 과연 득이 될 지 모르겠다"며 "한국어를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잘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이를 내놓은 것이 도움될 것 같진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SKT는 'A.X 4.0'을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방식으로 제공하는 만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보안에서 강점을 지녔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역시 지난 달 기자 간담회를 통해 중국계 기업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신뢰 받는 글로벌 파트너'로의 입지를 국내에서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히며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후 2022년 3월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달 서울에 또 다른 데이터센터를 가동한 상태다. 임종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는 "중국의 데이터 보호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기준 150개 이상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잠재 고객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알리바바는 고객사들이 '큐원' 중심의 AI 오픈소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길 원했다. 또 SKT 외에도 자사 AI 모델을 활용한 사례를 공개하며 협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대표적인 곳이 AI 솔루션 기업 유니바다. 이곳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큐원 모델을 활용해 비용은 30% 절감하면서 한국어 처리 정확도를 45%에서 95%까지 끌어올린 에이전트 AI를 공개했다. 네이버 '스노우'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비디오 생성 모델 '완(Wan)'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개인화된 이미지 스타일링 기능을 제공 중이다. 라라스테이션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손잡고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개발해 동남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또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메가존소프트·이테크시스템과도 협력 중이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메가존소프트와 이테크시스템 외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 대기업군 SI(시스템통합) 업체들도 파트너 에코에 이미 합류해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큐원'이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의 '라마(LLaMA)'와 중국 딥시크 'R1' 모델을 제치고 사실상 전 세계 LLM 생태계에서 가장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SKT와 알리바바의 협업을 부정적으로만 봐선 안된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 '큐원' 모델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억 건 이상 다운로드됐고 13만 개 이상의 파생 모델이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신 모델 '큐원3-8B'의 지난 달 다운로드 수는 메타의 '라마-3.1-8B'를 거의 2배 앞섰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딥시크의 'R1'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최신 모델 '딥시크-R1-0528'에 비해서는 약 10배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큐원은 한국어 처리 능력과 온프레미스 버전에서 최적화가 가능해 산업별 맞춤형으로 튜닝을 거쳐 기업 차원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국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며 "민간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금융에서도 온프레미스로 튜닝해 개발하거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서도 다양하게 튜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딥시크에 이어 큐원까지 중국 AI가 국내 산업 기반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국내 기업 기술 완성도가 높아지더라도 기존 기술 장벽과 가격 등에서 후순위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 AI 생태계에 종속될 것이란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06 09:00장유미

제13차 세계평화포럼, 베이징서 개최…글로벌 평화 실현 위한 공동 책임의 중요성 강조

베이징 2025년 7월 5일 /PRNewswire/ -- 이번 주 베이징에서는 80여개 국가 외교관, 학자, 정책 입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세계평화포럼(World Peace Forum)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평화와 번영 증진: 공동의 책임•이익•성취(Advancing Global Peace and Prosperity: Shared Responsibility, Benefit, and Achievement)'라는 주제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대화와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The opening ceremony of the 13th World Peace Forum at Tsinghua University in Beijing 7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이번 포럼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비정부 간 국제 안보 대화 플랫폼이다. 칭화대학교와 중국인민외교학회(Chinese People's Institute of Foreign Affairs)가 공동으로 주최했고, 다양한 글로벌 도전 과제를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4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한정(Han Zheng) 중국 부주석은 3일 열린 개막식 연설을 통해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촉구하며 네 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첫째, 역사로부터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전후 국제 질서와 국제 공정성 및 정의를 함께 수호하자는 것이다. 둘째,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단결과 협력에 매진하자는 것이다. 셋째, 글로벌 번영과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게 개방과 협력을 촉진하자는 것이다. 넷째, 굳건히 단결하여 현대화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것이다. 개막식에는 추융(Qiu Yong) 칭화대학교 공산당위원회 서기가 참석했고, 리루밍(Li Luming) 칭화대학교 총장 겸 세계평화포럼 의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또한 포럼에는 하토야마 유키오(Yukio Hatoyama) 전 일본 총리, 헤르만 판 롬퐈위(Herman van Rompuy) 전 벨기에 총리이자 전 유럽 이사회(European Council) 상임의장, 중국 주재 외교 사절단, 유명 전문가, 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4개의 전체 회의와 18개의 패널 토론으로 구성되어 국제 경제 질서의 안정부터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영향력 증대와 중국과 유럽 관계의 변화상 등과 관련된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포럼 참석자들은 무장 충돌 시 인공지능(AI)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라는 새로운 위협을 탐구하면서 포럼의 주요 이슈가 현존하는 지정학적 긴장과 현대적 안보 딜레마에 있음을 잘 보여줬다. 국제 안보 대화를 위한 주요 플랫폼 중 하나인 세계평화포럼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이해와 상호 대응을 촉진한다. 포럼은 특히 공동 책임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권력 구조의 변화 속에서도 다자간 협력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포럼은 80여개 국가에서 200명 이상의 기자가 참석할 만큼 언론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세계평화포럼은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국제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평화, 안정,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2025.07.06 00: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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