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드레드 아웃 2 그래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93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뉴욕에도 롯데호텔이"…롯데호텔앤리조트, 뉴욕 프랜차이즈 호텔 개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뉴욕에 프랜차이즈 호텔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뉴요커 호텔 바이 롯데호텔(이하 더 뉴요커 호텔)'을 재단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더 뉴요커 호텔'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 선보이는 프랜차이즈 1호 호텔이다. 더 뉴요커 호텔은 유명 호텔 그룹 '윈덤'의 프랜차이즈 호텔이었다. 1천50여 개 객실과 5개의 연회장, 3개의 레스토랑, 피트니스 등을 갖췄다. 1930년 개관 이후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뉴욕의 상징적인 호텔로 자리 잡았으며 타임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인접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글로벌 확장에 발맞춰 공식 홈페이지도 개편했다. 사용자 중심의 UI·UX를 개선한 이번 리뉴얼은 회원 가입, 예약, 결제 등 주요 기능의 간소화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회원 가입 시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을 8개에서 3개로 간소화해 이용 효율성을 높였고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완료 가능한 온라인 예약 결제 시스템도 체인별로 순차 도입 중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해 괌, 시카고, 시애틀, 뉴욕 여행을 상품으로 한 총 5차례의 '골든 티켓 투 더 USA' 이벤트도 준비했다. 첫 번째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괌 스위트룸 3박 숙박권과 인천-괌 2인 왕복 항공권(1명) ▲프리미엄 치즈케이크(60명) ▲롯데호텔 김치 4kg(6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8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객실 예약 또는 국내 체인 호텔 레스토랑 및 베이커리 등의 식음업장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리워즈 회원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프랜차이즈 호텔 리브랜딩 오픈과 홈페이지 리뉴얼은 리워즈 회원들의 실질적인 혜택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멤버십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전반의 품질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욱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9 09:59김민아

IDC "2분기 세계 PC 출하량 6840만대, 전년比 6.5% 증가"

올 2분기 세계 완제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6천840만 대로 집계됐다. 미국 이외의 국가와 지역에서는 9% 늘어난 반면 미국 시장은 제자리 걸음에 그쳤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8일(미국 현지시간) 이렇게 밝혔다. 장 필립 부쇼 IDC 연구부사장은 "올 초부터 시작된 재고 증가로 올 3분기 미국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며 상호관세 유예를 앞두고 수요 역시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DC 집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 출하량 증가는 0%에 그친 반면 이외 지역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9% 늘어났다. 그는 "미국 이외 시장은 기존 기기 교체, 윈도11 전환으로 PC 수요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1위 업체는 레노버로 총 1천700만 대를 출하했다. 상위 5개 업체 중 델테크놀로지스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전년 대비 PC 출하량을 늘렸다. 4위 업체인 애플 출하량은 총 620만 대로 전년 동기(510만 대)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 라이언 레이스 IDC 부사장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장 성장이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여러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다. 상반기 PC 판매량 증가로 굳이 재고를 보유하는 것은 위험이 크며 3분기 이후 수요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은 각 제조사 전략에 따라 긴 시간에 걸쳐 여러 시간대에 분산될 것이며, 기존 재고를 처리하는 할인 행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09 09:55권봉석

KT, 여름맞이 할인 제휴 서비스 확대

KT가 여름 시즌을 맞아 신규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까지 전 고객 대상 제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KT는 4월 이후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VIP 등급 이상 고객에게는 롯데렌터카 차량 관리 구독 서비스 '차방정' 1개월 무료, 전 등급 고객에게는 KT알파쇼핑 할인 쿠폰과 런드리고 무료 이용권을 100% 증정한다. 8월부터는 VIP 이상 고객에게 영화 무료 쿠폰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KT는 기존 고객을 위한 멤버십 혜택도 한층 강화했다. 7월부터 파고다, 보그헤어, 김캐디,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밀크T 등 MZ세대와 가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휴처를 늘렸다. 전 고객 대상 7월 달달혜택은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여가, 여행 테마에 집중했다.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하는 '달달초이스'는 ▲폴바셋 룽고(S) 또는 라떼(S) 50% 할인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1천원 할인(2장) ▲SSG.COM 최대 1만2천원 할인, 주간/새벽배송 8천원 할인(2만5천원 이상 구매시) + 휴대폰결제 4천원 할인(1만7천원 이상 결제 시, 2만명) ▲팀홀튼 도너츠 무료 ▲던킨 40% 할인(최대 5천원) ▲공차 인기메뉴 6종 동일음료 2잔 구매 시 50% 할인 ▲샐러디 3천500원 할인(7천원 이상 구매 시) ▲배달의 민족 X 호식이두마리치킨 7천원 할인(2만원 이상 주문 시) ▲롯데시네마 7천원 영화예매권 등을 준비했다. '달달스페셜'에서는 쇼핑라운지, GS SHOP, 크록스 등 쇼핑부터, 스파크랜드, 롯데렌터카, 아고다, kkday, 롯데면세점 등 여행 할인까지 시즌에 맞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멤버십 고객이라면 주렁주렁, 김캐디, 블라이스, 원스토어 등 달달스페셜 혜택을 중복으로 이용 가능하다. 문화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인기 웹툰 원작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전국 시사회를 오는 23일 롯데시네마에서 개최하며, 멤버십 고객 1만명을 초청한다. 응모는 7월 15일까지 멤버십 앱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8월 '알렉스 키토 사진전'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에 대한 응모도 진행 중이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 “KT멤버십은 기존 고객을 위한 상시 혜택을 늘리는 것은 물론, 신규 고객도 만족할 수 있도록 전방위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며 “모든 고객들이 폭넓고 실효성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9 09:55진성우

"뇌는 배고플 때만 칼로리 있는 포도당에 반응…식욕 조절 가능성 제시"

공복 상태인 동물의 뇌가 칼로리 있는 포도당을 선택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식욕 조절이나 대사성 질환 치료 전략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서성배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영균 교수팀, 생명과학과 이승희 교수팀,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과 협력을 통해, 배고픈 상태에 놓인 동물의 뇌는 장내 포도당을 선택적으로 인식, 선호하도록 유도하는 장-뇌 회로 존재를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배고픈 상태에서 칼로리가 있는(통상 1.2킬로칼로리/ml 이상) 포도당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생명과학과 김신혜 박사후연구원은 "기존 연구들은 장내 총열량 정보가 시상하부 배고픔 뉴런(hunger neurons)을 억제함으로써 식욕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 왔으나, 특정 포도당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장-뇌 회로와 이에 반응하는 특정 뇌세포의 존재는 규명되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규명한 장-뇌 회로는 뇌의 '스트레스 반응 세포(CRF 뉴런)'가 배고픔이나 외부 자극뿐만 아니라, 소장에 직접 유입된 특정 열량 영양소에 대해서도 초 단위로 반응하며, 특히 '포도당(D-glucose)'에 선택적으로 반응한다는 점을 처음 입증했다. 연구팀은 실시간 뇌 속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광유전학 기반 신경 활성 조절 및 회로 추적 기법을 활용, 포도당(D-글루코스, L-글루코스,) 아미노산, 지방 등 다양한 영양소의 쥐의 소장 내 직접 주입하고 관찰했다. 그 결과, 뇌 시상하부 '시상하부 시상핵(PVN) 부위'에 있는 CRF 뉴런 중 D-글루코스(glucose) 포도당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며, 다른 당류나 단백질·지방류에는 반응하지 않거나 반대 방향의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뇌가 장내 영양소가 유입 시 반응에 대해 단일 뇌세포 수준에서 어떤 방향성을 유도한다는 것을 처음 확인한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소장의 포도당 감지 신호가 '척수신경'을 거쳐 뇌의 특정 부위(등쪽 외측 팔곁핵)을 통해 PVN의 CRF 뉴런으로 전달되는 특징적인 회로도 밝혀냈다. 김신혜 박사후연구원은 "광유전학적 억제 실험에서도, 공복 상태의 생쥐에서 CRF 뉴런을 억제하면 동물은 더 이상 포도당을 선호하지 않았다"며 "이 회로가 영양소 선택에 있어 포도당 특이적 선호를 유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 연구팀 김진은 박사(KAIST 박사 졸, 현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연수연구원)가 학위과정 중 생쥐 실험을 통해 배고픈 쥐는 장에 주입된 다양한 영양소 중 열량을 지닌 포도당을 선호하며, CRF 뉴런이 빠르고 특이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같은 팀 정원교 연구원(KAIST 학사 졸, 현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박사과정)과 함께 실험과 모델링을 통해 CRF 뉴런의 중요성을 규명했다. 김신혜 박사는 협업을 통해 장-뇌 회로 중 특정 척추 신경세포가 장의 정보를 뇌로 전달 한다는 발견을 입증했다. 김진은 박사와 김신혜 박사는 “장-뇌 연결 회로의 핵심 축인 척수신경 역할을 규명하고 장내 특정 영양소를 감지한 후 이를 뇌에 전달하는 척수 기반 신경 회로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조절과 항상성 유지에 핵심적일 것이라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서성배 교수는 “포도당에 특화된 장-뇌 신호 경로를 규명함으로써, 비만·당뇨병 등 대사 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을 제시할 수 있다”며 “향후 아미노산, 지방 등 다른 필수 영양소를 감지하는 유사 회로의 존재와 그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밝히는 연구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7.09 09:49박희범

벤슨, 서울역·청량리역점 연달아 출점…고객 접점 넓힌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서울역점·청량리역점을 잇달아 개점한다고 9일 밝혔다. 벤슨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다. 벤슨 신규 매장은 서울역과 청량리역의 커넥트플레이스 3층에 각각 위치한다. 커넥트플레이스는 한화커넥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자역사 내 복합문화공간이다. 청량리역점은 지난 2022년에, 서울역점은 2023년에 재단장했다. 서울역점은 오는 11일 문을 열며 매장 규모는 57.5m2(약 17.4평)이다. 매장 인근 약 190석의 공용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역점은 오는 18일 개점한다. 점포 면적은 28.1m2(약 8.5평)이며, 공용 좌석은 약 50석 규모다. 1호점과는 달리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도 선보인다. 교통 거점인 만큼 여러 연령대의 고객 취향을 고려해 음료 구성을 확대했다. 이동 중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류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도 반영했다.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는 ▲라즈베리 루즈소르베 플로트 ▲럼라임&파인애플 플로트 ▲말차&레드빈 쉐이크 등 총 10종으로, 가격대는 6천~7천원대다. 베이커리는 크로와상, 소금빵, 스콘 등을 판매하며 가격대는 3천~4천원대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다양한 공간에서 벤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9 09:28김민아

헥토그룹, 차세대 AI 전문가 키운다

헥토그룹이 주최한 차세대 AI 인재 육성을 위한 헥토 채용 연계형 AI 경진대회 'HAI(하이)! 헥토 AI 챌린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본 대회는 AI 기술 내재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전담 조직인 'HAI본부'를 중심으로 AI 중심 경영체계를 구축 중인 헥토그룹이 미래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유수 대학의 재학생은 물론 현업 직장인·군인까지 총 1천4백여 명이 참가해 중고차 이미지 기반 차종 분류 AI 모델 개발을 주제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가장 창의적이고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모델을 선보인 고려대학교 재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며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서울대∙한양대∙연세대 연합 학생팀, 서울대 학생 팀 등으로 총 5개팀이 수상했다. 실무 적용 가능한 AI역량과 창의성을 고루 갖춘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을 포함한 전체 입상자에게 헥토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실제 채용과 연계된 실질적인 인재 발굴로 이어질 예정이다. 대상을 받은 고려대 김민섭 학생은 “학부 졸업 전 그동안 배운 것들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보며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예상 밖의 높은 성과를 얻어 기쁘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헥토그룹은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서경 대학교 SW학과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는 '서경SW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 모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학기에는 멘토링 참여 학생 중 2명이 '2025 아시아 임팩트 해커톤'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긍정적인 결실을 맺기도 했다. HAI! 헥토 AI 챌린지와 서경 SW 아카데미는 모두 상∙하반기 연 2회 정례적으로 운영된다. 헥토 그룹은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잠재력 있는 AI융합형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그룹내 채용과도 연계해 인재 기반을 강화해가겠다는 목표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AI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HAI 챌린지와 서경SW아카데미 등을 통해 인재 중심 기술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9 09:13백봉삼

[타보고서] 도심 속 색다른 선택지...푸조 3008 하이브리드

푸조의 글로벌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자 국내 판매량 3분의1 가까이를 차지하는 3008이 8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스마트 하이브리드로 돌아왔다. 기존 3008의 단점을 해소하면서도 프랑스 브랜드 특유의 세련된 외관을 갖춰 도심 속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일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GT트림을 타고 서울 송파구 잠실로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휴게소를 거쳐 가평군까지 왕복 108㎞ 가량 주행해봤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신형 3008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GT트림을 8년전 가격인 4천990만원에 출시했다.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전장 4천545㎜, 전폭 1천858㎜, 전고 1천650㎜으로 푸조 특유의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길고 낮은 모양을 갖췄다. 휠베이스는 2천730㎜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지만 2열은 상대적으로 좁다는 느낌도 든다. 플랫폼은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외관은 푸조의 새로운 엠블럼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그라데이션 그릴이 인상적이다. 사자 발톱 형상의 주간 주행등으로 이어지는 경계를 없앤 전면부는 이 차량을 선택한 이유를 더하는 요소다. 올 뉴 3008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스포일러와 양 끝의 디테일로 공기저항계수가 028Cd라는 이례적인 수치를 달성한 것도 특징이다. 3008에서 나아진 점은 실내 공간이다. 신형 3008부터 파노라믹 아이-콕핏이 최초로 적용돼 시야를 크게 방해받지 않고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GT 트림부터 대시보드 위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형태의 '21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최초로 탑재됐는데, 운전자 만족도를 높이는 옵션이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직관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버추얼 아이-토글', 터치 센서가 적용된 콤팩트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옆으로 일체형 기어 셀렉터가 배치됐다. 다만 물리 버튼은 여전히 제한적이라 터치 디스플레이에 이상이 생길 경우 불편할 수 있다. 푸조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은 단연코 스티어링휠이다. 푸조의 스티어링휠은 일반 차량보다 상대적으로 작지만 견고하면서 손에 알맞은 느낌을 준다. 이를 통해 랠리 드라이버가 된 듯한 조향감을 느낄 수 있다. 작고 직관적인 스티어링휠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거나 방해하지 않는다. 내부는 트림에 따라 직물과 가죽(알뤼르), 고급 블랙 나파 가죽(GT)이 적용되며, GT 트림에는 앞좌석 통풍·마사지 기능, 뒷좌석 열선이 제공된다. 급커브 시 상체 쏠림을 줄여주는 '어댑티브 볼스터'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인상적이다. 다만 2열의 리클라이닝 부재는 등받이 각도의 아쉬움을 줬다. 올 뉴 3008은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차량은 1.2L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 클러치(e-DCS6), 48V 배터리로 구성돼 즉각적인 주행성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서서히 속도를 높이며 일상 주행은 충분했다. 실제로 주행하면서 느낀 점은 오르막 곡선 길을 주행하면서 푸조 특유의 스티어링휠과 차량의 조향이 즉각적으로 반응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다만 차량의 전반적인 크기에 비해 시트의 착석 감각이 조금 높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에 따라 어댑티브 볼스터의 기능이 있음에도 급커브 시 불안감이 느껴졌다. 올 뉴 3008은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최고 14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각각 엔진 136ps, 전기 모터 15.6kW의 출력과, 23.5kg·m, 5.2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복합연비 14.6㎞/ℓ, 국내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해 각종 공영 주차장 및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사실상 마일드하이브리드(MHEV)이다. MHEV는 내연기관에 작은 용량의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추가해 연비를 개선하고 배출가스를 줄이는 기술로 전기모터가 엔진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지만, 전기모터만으로는 차량을 구동할 수 없다. 올 뉴 3008에 탑재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심 전기 주행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꽉 막힌 도로를 달리면 10㎞/ℓ대 주행연비도 기록될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푸조 308과 408, 3008까지 주력 모델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신규 라인에 추가한 만큼 다양성이 부족한 도로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불러온다. 한줄평: 정말 예쁘고 좋은 SUV인데…나만 아는 '아쉬움'

2025.07.09 09:00김재성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제주서 개최…미래 기술 망라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IEVE 2025)'를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0개국 150여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고, 30여개에 달하는 전문 컨퍼런스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어우러져 기술, 정책, 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계EV협의회(GEAN)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탄소 없는 섬 제주 2035'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 거점으로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전기선박 등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 산업의 전방위 기술과 정책을 한 자리에서 조망한다. 이번 행사에 150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해 전기차, 버스, 이륜차, 배터리, 충전기 등 핵심 부품과 소재는 물론 자율주행·로보틱스·스마트농업·신재생에너지·UAM 등 융복합 기술을 총망라한 산업 생태계를 선보였다. 30여개 전문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도 열린다. 전야제인 8일에는 제10회 세계e-모빌리티협의회(GEAN) 총회에서 12개 기업에 IEVE기술혁신상을 시상했고, 9일 오후 2시 대한민국 e-모빌리티 수출 전진기지 선포식과 개막 퍼포먼스, 오후 4시 엑스포 개막식에서는 GEAN어워드로 우진산전 등 3개 기업, 기관이 수상한다. 9일 '글로벌 서밋'을 비롯해 ▲한·유로, 한·아프리카 라운드테이블 ▲그린에너지 컨퍼런스 ▲지속가능 모빌리티 외교 전략 세션 ▲청소년 국제학술컨퍼런스대회 등이 열린다. 10일에는 제3회 국제 친환경 전기선박 엑스포가 개막하며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친환경 전기선박 엑스포 행사에 참석해 해운·항만 분야의 녹색 모빌리티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UAM·드론 포럼, 국제 비즈니스 SRT 포럼,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 글로벌e-모빌리티포럼 등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과 혁신 기술에 초점을 맞춘 세션이 펼쳐진다. '국제 친환경 선박 엑스포'와 자율주행DNA기술포럼·수소 모빌리티 워크숍에서는 해운 및 교통 분야의 녹색전환 기술과 정책 사례가 공유된다. 11일에는 실행과 문화 확산의 날로 꾸며진다. 글로벌 배터리 포럼, 전기차 사용자 인식 개선 포럼, 제주 UAM 상용화 추진전략포럼과 분산형 에너지 교육 세미나 등 산업 실증과 시민 참여를 잇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제주 UAM 인프라 실증 계획도 함께 공개된다. 전시관 외에도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위한 1:1 글로벌 투자·비즈니스 매칭, 기술 실증, 현장 시연, 공동 연구개발 및 계약 체결 등 실질적 B2B 성과 창출에 집중한 프로그램이 주목된다. 제4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제2회 국제 창의AI드론경진대회등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체험형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문대림 국회의원, 김대환 조직위원장, 이희범 상임위원장 및 공동위원장단과 중국, 영국, 이탈리아, 노르웨이, 헝가리, 필리핀, 나이지리아, 남아공. 카타르, 동티모르 등 전 세계 10개국 이상의 대사 등 고위급 인사와 해외 전문가, 학계, 국내 기관 및 우진산전 등 e모빌리티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IEVE 2025는 'e-모빌리티의 다보스 포럼' 별칭처럼 최신 기술 전시를 넘어 정책과 문화, 청년 교육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플랫폼”이라며, “탄소중립과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주에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09 09:00김윤희

오늘의집, 자체 상품·결제 키워…'가격 경쟁력+자금 확보' 기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이 자체 브랜드(PB)에 이어 직영 판매 상품까지 출시하며 자체 유통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의 중개 형태에서 직접 판매로 전환해 유통 구조 간소화에 따른 비용 효율화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9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오늘의집은 직영 판매 방식을 채택한 부엌 시공 특화 상품 '오늘의집 키친'을 출시했다. 전문 키친 디자이너가 공간 설계부터 마감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두 책임지고 시공 후에는 1년간 A/S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PB상품도 확대…생산 단가 조정에 가격 효율성도 확보 오늘의집이 유통 과정을 간소화한 상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늘의집은 지난해 11월 자체 가구 브랜드 '레이어'를 선보인 뒤 이달 2번째 자체 브랜드이자 패브릭 브랜드인 '코브'를 선보인 바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오늘의 집이 직접 기획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제작까지 참여한 PB 상품이다. PB상품은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모두 관리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가격 설정도 상대적으로 유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장점이 최근 들어 오늘의집이 자체 유통 상품을 확대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유통 구조 간소화와 생산 단가 조정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PB상품의 마진율은 일반 브랜드과 비교해 약 5~10%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체결제 서비스로 PG수수료도 줄인다 여기에 페이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절차까지 돌입하며 비용 효율화에 힘을 준다.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는 지난해 4월 자체 결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자회사 오늘의집페이를 설립했다. 이후 최근에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전자지급결제대행업' 등을 마쳤다. 오늘의집이 페이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결제대행(PG)수수료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거래가 이뤄질 경우 대부분은 PG사를 거치게 되며 이 때 PG수수료가 발생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선불결제 수수료율은 대략 1.55%~3.00% 수준인데, 만약 오늘의집이 자체 결제 서비스를 구축하면 이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금 유동성 확보 기대 이처럼 오늘의집이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는 데는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라는 분석이 있다.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사업 전반의 통제력과 수익성 개선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직접 유통·결제를 병행하는 방식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해석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직영 판매를 하게 되면 유통 구조를 간소화시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본사에서 책임지게 돼 안정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다만, 자체 브랜드 상품은 상품을 관리할 물류센터, 관련 인력 등의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해 무조건 비용 효율화를 담보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비용 측면에서만 보면 중개만 하는 것이 이득”이라며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가질 때까지 비용적인 부분에서는 더 들어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5.07.09 08:58박서린

SKT, 티빙 서비스 품었다..."1천원 싸게 구독"

SK텔레콤이 15일부터 OTT 티빙 구독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T우주 티빙 구독 서비스는 광고형 스탠다드(4천500원), 스탠다드(1만2천500원), 프리미엄(1만6천원) 등 세 가지 단품으로 구성된다. 기존 티빙 상품보다 각각 1천원씩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단품 외에 쇼핑, 편의점 등 다양한 생활 혜택이 결합된 'T 우주패스' 형태로도 티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T 우주패스 with 티빙' 상품을 구독할 경우, T우주 티빙 프리미엄 단품에 900원만 추가하면 매달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오15일 OTT 서비스와 통신 요금제 간의 연계 할인을 한층 강화한 티빙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 5GX 프라임플러스(티빙) 요금제(9만9천원)에는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이, 5GX 프리미엄(티빙) 요금제(10만9천원)에는 '스탠다드' 상품이, 5GX 플래티넘(티빙) 요금제(12만5천원)에는 '프리미엄' 상품이 T우주패스 옵션 형태로 각각 제공된다. 모든 전용 요금제는 T우주패스 형태로 제공돼 이용자는 이동통신 서비스, 티빙 외에도 식음료, 콘텐츠 등 다양한 부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상품 론칭을 기념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우주 티빙 단품을 결제하면, 다음 2개월 동안 추가로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은 7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오는 15일 티빙과 네이버웹툰을 결합한 신규 상품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과 네이버웹툰 쿠키 30개(3천원 상당)가 결합된 '티빙&네이버웹툰'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6천500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나서영 SK텔레콤 구독상품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티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T우주 서비스로 즐길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T우주 내 다양한 혜택을 결합해 티빙을 더욱 실속 있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9 08:57박수형

[미장브리핑] 美 "8월 1일이후 상호관세 유예 없어"…구리에도 관세 부과

◇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44240.7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6225.5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20418.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고한 날짜 8월 1일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해당 시기는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앞서 상호관세 부과 시기와 국가를 공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부과 시기를 유예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지만 이를 번복. ▲구리 수입품에 50%의 관세 부과. 의약품의 경우 최대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도 밝혀. 구리 관세의 구체적 발효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고 의약품의 경우 1년에서 1년 반 정도 시간을 두겠다고 말해. 반도체 관세도 발표할 예정.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이집트·에티오피아·이란·아랍에미리트·인도네시아) 국가에 대해 10% 관세 부과 계획 전해.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2일 정도 후에 관세 서한을 받게 될 것이며, EU는 그동안 무역협상에서 훌륭했다고 평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8월부터 중국과 무역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 ▲구리 관세 부과 발표로 구리 선물가격은 장중 10% 내외 급등. ▲중국 인민일보는 논평을 통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해 무역 긴장을 높이지 않도록 경고. 미국과 협정을 맺으며 중국을 공급망에서 제외하는 국가에 보복하겠다고 밝혀. 관세를 통해 중국에 희생을 강요하는 모든 조치를 강력하게 반대하며 현 상황에서 대화와 협력만이 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부연. ▲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 지수를 6100에서 6600으로 상향하고, 3개월 및 12개월 목표는 6400, 6900으로 제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가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연내 금리 인하가 어렵다고 관측.

2025.07.09 08:44손희연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인도 콕 집은 이유

HD현대그룹이 인도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계 인구 성장률 추이를 예측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2023년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국가가 된 후 2062년 17억명으로 인구 정점을 찍는다는 내용이다. 현재 인도 인구는 14억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증가는 곧 거대한 내수 시장 형성과 경제활동 인구 확대를 의미한다. 지금의 중국이 미국에 맞설 수 있도록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막대한 내수 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인도 역시 인구 대국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시장이다. 이에 발맞춰 HD현대그룹도 신흥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실제로 정 수석부회장이 인도 관련 영상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 코친조선소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향후 인도 및 해외 시장에서의 선박 수주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인도 조선 산업은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켄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약 9천만 달러 규모였던 인도 선박 건조 및 수리 시장은 2024년 기준 11억 2천만 달러로 12배 이상 성장했으며, 2033년까지 연 평균 60% 이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7천500km 해안선, 13개 주요 항만, 200여 개 중소항만 등 해운·물류 인프라가 풍부해 조선업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기도 하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1위 인구를 보유한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조선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 시장은 아직 초 단계지만, 건설기계 시장에서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07년 인도에 진출한 후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굴착기 시장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2023년과 2024년 모두 17%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히타치, JCB와 함께 시장 내 톱티어로 자리잡았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30년까지 인도 1위 건설기계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인도 내 굴착기 판매 증가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1분기 HD현대건설기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공장 평균 가동률이 127.07%에 달한다. 1분기 매출 1천884억원, 당기순이익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1천656억원, 91억원)보다 각각 13.7%, 44%씩 증가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굴착기가 건설기계 품목 중에서도 가장 수익성이 좋고 섹터가 커서 인도에서도 굴착기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며 "실제 시장 내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09 08:39류은주

8일 18시 전력수요 95.7GW 기록…역대 7월 최고

전력거래소는 예년에 비해 짧아진 장마 뒤에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8일 18시에 95.7G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7월 전력수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7월 초부터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 영향으로 이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제4호 태풍 '다나스'가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로 유입시키고, 북동기류에 의한 푄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냉방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수요 증가에도 8일 18시 기준 공급능력은 105.2GW, 예비력은 9.5GW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전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정부·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올 여름철 국민이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장감을 갖고 전력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수도권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현장 설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전례 없는 더위로 7월 초 전력수요가 예상범위를 넘어서고 있지만 예비력 10GW 이상을 유지하며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또 취약계층이 폭염 속에서도 전기요금 부담으로 인해 냉방기기 사용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에너지바우처와 전기요금 할인 제도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바우처는 7월부터 전체 바우처 지원액(최대 70만1천300원)을 일괄 지급했다. 이호현 차관은 “여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서는 핵심설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남은 여름동안 취약계층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차질없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역대급 짧은 장마와 폭염속에 7월부터 9월까지 2만5천 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하는 등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한전은 이날 나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수급 안정은 한전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100년만의 폭염이 유럽을 강타한 만큼 우리도 여름철 전력수급에 차질 없도록 위기감을 갖고 설비점검과 비상 대응에 최선을 다해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폭염 상황관리 ▲폭염 작업관리 ▲폭염 5대 기본수칙 준수 등 철저하고 발 빠른 폭염 예방조치를 실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한난형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난은 올해부터 스마트시스템을 통해 현장 폭염대책이 정상적으로 실시되고 있는지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함으로써 이중·삼중으로 근로자 보호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은 14일부터 전력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 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이 기간 가상 고장훈련과 기상특보 대비 상황관리 훈련을 병행해 긴장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올 여름 역대 최대 전력수요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이 큰 만큼 발전설비 고장과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설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7.09 07:39주문정

웨카, 엑사스케일 AI 배포를 위한 NeuralMesh Axon 출시

새로운 스토리지 시스템 - 코히어,코어위브, 엔비디아와 같은 업계 AI 선도 기업들이 활용하는 독특한 융합 아키텍처 제공, 대규모 AI 훈련 및 추론 워크로드에서 획기적인 성능 향상 및 인프라 요구 사항 감소 파리 및 캘리포니아주 캠벨, 2025년 7월 9일 /PRNewswire/ -- 웨카(WEKA)가 RAISE 서밋 2025(RAISE SUMMIT 2025)에서 혁신적 융합 아키텍처 기반의 스토리지 시스템 'NeuralMesh Axon'을 선보였다. 엑사스케일 AI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 실행의 근본적 과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NeuralMesh Axon은 GPU 서버 및 AI 팩토리와 원활하게 통합되어 배포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AI 워크로드 응답성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활용도가 낮은 GPU 리소스를 통합된 고성능 인프라 계층으로 전환한다. WEKA's NeuralMesh Axon delivers an innovative fusion architecture designed to address the fundamental challenges of running exascale AI applications and workloads. 이 새로운 서비스는 최근 발표된 NeuralMesh 스토리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강력한 임베디드 기능을 통해 컨테이너화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AI 선도 기업, AI 클라우드, 네오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는 초대규모로 AI 모델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특히 고급 모델 훈련 및 추론 최적화를 위한 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 스택과 결합될 때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NeuralMesh Axon은 실시간 추론을 지원하며, 첫 토큰 생성 시간(time-to-first-token) 및 전체 토큰 처리량(token throughput)을 크게 개선하여 고객은 자사 혁신을 더욱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 엑사스케일 시대 , AI 인프라 장애물 가중 대규모 언어 모델(LLM) 훈련 및 추론 워크로드에서 성능은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특히 엑사스케일 수준의 환경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 그러나 현재 많은 조직이 복제 기반의 기존 스토리지 아키텍처에 의존하고 있어, NVMe 용량 낭비, 비효율적인 자원 활용, 불안정한 성능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기존 아키텍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저장하도록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키텍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및 AI 워크플로에 지연 시간과 병목 현상을 발생시켜 엑사스케일 AI 배포를 마비시킬 수 있다. 활용도가 낮은 GPU 서버와 노후화된 데이터 아키텍처는 고가의 하드웨어를 유휴 자본으로 만들어 훈련 워크로드에 막대한 비용의 다운타임을 초래한다. 추론 워크로드 또한 메모리 병목이라는 장애물에 부딪힌다. 특히 KV(키-값) 캐시와 핫 데이터 관련 문제가 발생하면서 처리량이 감소하고 인프라 부담은 증가한다. KV 캐시의 오프로드 용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데이터 접근에 병목이 생기고, 들어오는 프롬프트에 대한 리소스 할당을 복잡하게 한다. 이는 곧 운영 비용 및 인사이트 도출 시간(time-to-insight)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많은 조직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와 함께 NVIDIA 가속 컴퓨팅 서버로 전환하고 있지만, 현대적인 스토리지 통합 없이는 여전히 파이프라인 효율성 및 전반적인 GPU 활용도에서 상당한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고성능 가속 컴퓨팅 환경을 위한 설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euralMesh Axon의 고성능, 탄력적인 스토리지 패브릭은 로컬 NVMe, 여유 CPU 코어 및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가속 컴퓨팅 서버에 직접 통합된다. 이 통합된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 및 스토리지 계층은 로컬 및 원격 워크로드 모두에 대해 일관된 마이크로초 단위의 짧은 지연 시간을 제공한다. 이는 NFS와 같은 기존 로컬 프로토콜을 능가한다. 또한 WEKA의 증강 메모리 그리드(Augmented Memory Grid) 기능을 활용하면, 대규모 환경에서도 KV 캐시 로드를 메모리급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전체 용량을 낭비하고 장애 발생 시 시스템이 쉽게 무너지는 기존 복제 중심의 접근 방식과 달리, NeuralMesh Axon는 고유한 이레이저 코딩(erasure coding) 설계를 통해 최대 4개 노드의 동시 장애를 견디고, 재구성 중에도 전체 처리량을 유지한다. 또한 기존 NVMe, CPU 코어 및 네트워킹 리소스 전반에 걸쳐 사전 정의된 리소스 할당을 가능하게 하여 개별 디스크를 엑사스케일 이상에서도 메모리처럼 작동하는 스토리지 풀로 전환하는 동시에 주소 지정 가능한 모든 데이터에 대해 일관된 저지연 접근성을 제공한다. 엑사스케일 수준에서 운영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와 AI 혁신 기업들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모델 복잡성과 데이터셋 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NeuralMesh Axon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시간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아닌, 즉각적인 초대규모 성능을 필요로 하는 AI 혁신 선도 기업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솔루션이다. 여기에는 AI 클라우드 및 네오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 개발 기업, 지역 거점형 AI 팩토리, 기업 고객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 가장 까다로운 AI 추론 및 훈련 솔루션을 배포하며 급속한 혁신 주기를 지원하기 위해 AI 인프라 투자를 민첩하게 확장하고 최적화해야 하는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조직 등이 포함된다. 게임 체인저 -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혁신적인 성능 제공업계 최고의 보안 우선 엔터프라이즈 AI 기업인 코히어(Cohere)를 포함한 초기 도입 기업들은 이미 혁신적인 결과를 보고 있다. 코히어는 AI 모델 훈련 및 추론 워크로드를 강화하기 위해 NeuralMesh Axon을 도입한 웨카의 첫 고객 중 하나다. 높은 혁신 비용, 데이터 전송 병목, GPU 활용 저조 문제에 직면했던 코히어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NeuralMesh Axon을 배치해 AI 스택을 통합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어텀 멀더(Autumn Moulder) 코히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AI 모델 개발자에게 속도, GPU 최적화 및 비용 효율성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용량을 기다리거나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할 필요 없이 더 적은 하드웨어로 더 많은 토큰을 생성하고 더 많은 모델을 실행한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그는 "웨카의 NeuralMesh Axon을 GPU 서버에 내장함으로써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AI 파이프라인의 모든 단계를 가속화할 수 있었다. 그 결과는 말 그대로 게임 체인저였다. 과거 5분 걸리던 추론 배포가 15초 만에 완료됐으며, 체크포인팅 속도는 10배가 빨라졌다. 이제 우리 팀은 North와 같은 혁신적인 새로운 AI 모델을 전례 없는 속도로 반복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코히어는 자사의 보안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North의 훈련을 개선하고 개발하기 위해 CoreWeave Cloud에 웨카의 NeuralMesh Axon을 배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추론을 지원하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고, 최종 사용자에게 뛰어난 AI 경험을 제공한다. 피터 살란키(Peter Salanki) 코어위브(CoreWeave)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공동 창립자는 "우리는 AI 발전이 단순한 연산 능력을 넘어 지능적인 인프라 설계에 의해 좌우되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며 "코어위브는 대규모 AI를 제약하는 복잡성을 제거함으로써 AI 선도 기업들이 스케일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웨카의 NeuralMesh Axon이 코어위브의 AI 클라우드 인프라에 원활하게 통합됨으로써, 우리는 처리 능력을 데이터에 직접 연결하여 I/O 대기 시간을 줄이는 마이크로초 단위의 짧은 지연 시간을 달성하고, 개별 GPU 서버에 초당 30GB 이상의 읽기, 12GB 쓰기, 100만 IOPS 처리 능력을 구현했다. 이 획기적인 접근 방식은 GPU 활용도를 높이고 코히어가 초고속 추론 성능을 확보해 고도화된 AI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마크 해밀턴(Marc Hamilton) 엔비디아(NVIDIA) 솔루션 아키텍처 및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AI 팩토리는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및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AI 인프라의 미래를 정의하고 있다"며 "GPU에 근접한 위치에 초저지연 NVMe 스토리지를 임베딩하고 추론을 최적화함으로써, 조직은 데이터 용량과 관계없이 on-GPU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며 대역폭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코어위브와 함께 배포되는 웨카의 NeuralMesh Axon과 같은 파트너 솔루션은 초고속 추론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제공하는 동시에 탁월한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차세대 AI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AI 혁신을 위한 스토리지와 컴퓨팅 융합의 이점 NeuralMesh Axon은 엑사스케일에서 운영되는 AI 개발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다음과 같은 즉각적이고 측정 가능한 성능 개선을 제공한다. 가속화된 토큰 처리량을 통한 메모리 확장: 웨카의 증강 메모리 그리드 기술과 긴밀하게 통합되어 GPU 메모리를 토큰 저장소로 활용하여 확장한다. 이를 통해 다수의 고객 사례에서 첫 토큰 생성 시간이 20배 향상됐으며, 더 큰 컨텍스트 윈도우 지원과 추론 중심 워크로드에서의 토큰 처리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NeuralMesh Axon을 통해 고객은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를 동적으로 조정하고 Just-In-Time 훈련 및 Just-In-Time 추론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다. GPU 가속화 및 효율성 대폭 향상: NeuralMesh Axon을 통해 고객은 AI 모델 훈련 워크로드에서 90%를 초과(업계 평균 대비 3배 이상)하는 극적인 성능 및 GPU 활용도 개선을 달성했다. NeuralMesh Axon은 또한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서 필요한 랙 공간, 전력, 냉각 요구 사항을 줄여 기존 서버 리소스를 활용함으로써 인프라 비용과 복잡성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대규모 AI 워크플로를 위한 즉각적인 확장성: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방식이 아닌, 즉각적이고 초대규모 스케일이 필요한 AI 혁신 기업을 위해 설계됐다. NeuralMesh Axon의 컨테이너화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는 조직이 스토리지 성능과 용량을 독립적으로 확장하면서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성능 특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이 인프라가 아닌 AI 구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하이브리드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원활하게 실행되며, 기존 쿠버네티스 및 컨테이너 환경과 통합되어 외부 스토리지 인프라의 필요성을 없애고 복잡성을 줄인다. 아제이 싱(Ajay Singh) 웨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엑사스케일 AI의 인프라 문제는 업계가 이전에 직면했던 그 어떤 것과도 다르다"며 "웨카는 많은 기업이 훈련 중 낮은 GPU 활용률, 추론 중 GPU 과부하, 모델 및 에이전트당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AI 비용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GPU부터 AI 인프라의 모든 계층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NeuralMesh Axon을 설계한 이유다. 이제 AI 우선 조직은 엑사스케일 이상으로 실행될 때 경쟁력 있는 AI 혁신에 필요한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출시 예정 NeuralMesh Axon은 현재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AI 및 네오클라우드 고객을 위해 한정 출시됐다. 일반 출시는 2025년 가을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품 페이지: https://www.weka.io/product/neuralmesh-axon/ 솔루션 개요: https://www.weka.io/resources/solution-brief/weka-neuralmesh-axon-solution-brief 블로그 게시: https://www.weka.io/blog/ai-ml/neuralmesh-axon-reinvents-ai-infrastructure-economics-for-the-largest-workloads/ 웨카 (WEKA) 소개 웨카는 지능형•적응형 메시 스토리지 시스템인 NeuralMesh™를 통해 조직이 AI 워크플로를 구축, 실행, 확장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 데이터 인프라가 AI 환경이 확장될수록 더 취약해지는 것과 달리, NeuralMesh는 확장될수록 더욱 빠르고 강력하며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이 솔루션은 AI 환경과 함께 성장하며 엔터프라이즈 AI 및 에이전틱 AI 혁신을 위한 유연한 기반을 제공한다. 포춘 50대 기업 중 30%, 세계 유수의 네오클라우드 및 AI 혁신 기업들이 신뢰하는 NeuralMesh는 GPU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첫 토큰 생성 시간을 단축하며, AI 혁신 비용을 절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weka.io 또는 링크드인 및 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웨카와 W 로고는 WekaIO, Inc.의 등록 상표다. 본 문서에 언급된 다른 상표명은 해당 소유자의 상표일 수 있다. WEKA: The Foundation for Enterprise AI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26225/WEKA_og_pr_wire_neuralmesh_axon.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796062/WEKA_v1_Logo_new.jpg?p=medium600

2025.07.09 03:10글로벌뉴스

힐코 인더스트리얼, 일본 JFE 스틸과 동일본 제철소(게이힌), 오기시마, 미즈에카와사키 철강 생산 라인 매각 계약 체결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2025년 7월 9일 /PRNewswire/ -- 전 세계 산업 자산 매각과 자문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는 힐코 인더스트리얼(Hilco Industrial)이 실스(SEALS Co., Ltd)와 함께 JFE 스틸을 상대로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동일본제철이 운영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주요 생산 라인의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온 계약이다. 매각 대상 자산은 와이드핫 스트립 밀, 코일 아연 도금 2라인과 3라인(모두 스킨 패스 밀 포함), 코일 전처리 라인, 산세 라인과 탠덤 콜드 밀 등이다. 힐코 인더스트리얼과 SEALS는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장에서 이 대규모 자산의 구매자를 찾을 계획이다. 세계 철강 기업들로서는 글로벌 철강 시장에 정통한 두 기업이 리드하는 거래인 만큼 고성능, 대용량 산업용 장비를 확보하기에 좋은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전 세계 철강 기업에게는 좋은 기회 JFE의 동일본제철소(게이힌)가 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철강 업계에는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생산 라인은 대규모 운영 능력이 검증된 시설로 제조 인프라를 개발하거나 확장하려는 기업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매물이다. 마이클 볼랜드(Michael Bouland) 힐코 인더스트리얼 부사장은 "이번에 인연이 닿아 실즈, JFE 스틸과 함께 좋은 철강 생산 시설을 매물로 내놓게 되었습니다. 철강 제조사로서는 좋은 장비를 좋은 가격에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무라야마 실즈 이사는 "이번에 힐코 인더스트리얼과 제휴하여 글로벌 철강 산업의 발전을 함께 지원하게 되었다. 우리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거래다. 비공개지만 좋은 자산이 좋은 가격에 새 주인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매각 대상 자산: 연속 아연 도금 2라인과 3라인 - 대용량 용광로, 에어 나이프 와이핑 시스템, 스킨 패스 밀로 구성. 고품질 아연 도금 공정용으로 철강 제품의 내식성을 높여 준다. 코일 전처리 라인 - 전단, 용접, 직선화, 트리밍 기능 등 강철 코일 전처리에 기본이 되는 장비. 후속 제조 공정의 품질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 핫 스트립 밀 - 여러 가지 철강 제품을 정밀하게 생산할 수 있는 폭 2.300mm의 강력한 열간 압연 시스템. 산세 라인 및 탠덤 콜드밀 - 5스탠드 콜드밀과 결합해 고품질 철강을 생산하는 최첨단 산세 라인. 홈페이지 링크: https://bit.ly/44PJwmi 이번 계약으로 산업 자산 매각 분야에서 힐코 인더스트리얼의 리더십이 부각되고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이미지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덧붙이는 말: 이번 매각 결정은 좋은 자산을 좋은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철강 산업 전문가, 플랜트 관리자, 투자 회사라면 충분히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매각 및 자산 현황과 관련 문의처 미구엘 펄라네토(Miguel Furlaneto) mfurlaneto@hilcoglobal.com 회사: +31(0)20 470 0989 Whatsapp: +31 65 119 9492 힐코 인더스트리얼 소개 힐코 인더스트리얼은 글로벌 산업 자산 인수와 매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높은 전문성을 통해 여러 산업에서 고품질 장비의 효율적인 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힐코 글로벌의 운영사로서 방대한 네트워크와 인력를 활용하여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에게 좋은 물건을 좋은 값으로 제공하고 있다. 힐코 글로벌 소개 힐코 글로벌은 종합 금융 서비스 기업이자 비즈니스 자산 가치의 극대화를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이다. 운영사를 통해 자산 평가, 자문, 수익화, 자본 솔루션 등 각종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The assets to be made available for sale include the Wide Hot Strip Mill, Coil Galvanizing Line No. 2 and 3 (both with Skin-Pass Mill), Coil Preparation Line, and Pickling Line & Tandem Cold Mill.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6229/Hilco_Industrial_4_Color_Logo.jpg?p=medium600Photo - https://mma.prnasia.com/media2/2726230/JFE_Main__002.jpg?p=medium600

2025.07.09 01:10글로벌뉴스

류 차관 보안업계와 첫 만남..."보안은 그룹 운명 좌우 중차대한 일"

"SKT가 큰 규모의 보안 투자를 공언했다. 하지만 SKT 하나로 끝나서는 안된다. 모든 통신사들과 플랫폼 기업, 또 핵심 사업군 기업들이 보안 투자를 늘려야 한다. (보안이) 그룹 전체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일이라는 걸 모든 기업의 오너와 CEO분들이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은 8일 열린 정보보호(보안) 기업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주요기업들이) 적절한 보안 투자를 하는지 앞으로 계속 점검하겠다"고 강한 목소리로 말했다. 류 차관은 일주일전 정보보호를 관할하는 네트워크실장에서 차관에 임명됐다. 이어 며칠전 과기정통부를 포함한 정부 조사단이 두달 이상 진행한 SKT 해킹 사태 조사 결과를 류 차관이 직접 발표했다. 그가 네트워크 실장일때 SKT 해킹 사태가 발생, 지난 두 달간 정부 조사에 간여했기 때문이다. 류 차관은 기업의 보안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예산을 쥔) CFO와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이 CISO가 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차관은 열악한 중소기업의 보안 투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예산당국과 논의하고 있다"면서 "지방 중소기업은 정부 예산을 들여서라도 취약점을 점검해주고 적절한 보안 투자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파구 가락동 소재 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류 차관이 차관이 된 이후 첫번째 현장 행보로 마련한 행사다. 앞서 보안기업들보다 2시간 먼저 AI와 SW기업 대표들과도 같은 장소에서 현장간담회를 했다. 이날 보안업계와의 현장 간담회에는 조영철 KISIA 회장을 비롯해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대표,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 이중연 케이티엔에프(KTNF) 대표, 이상국 안랩 전무, 정일옥 이글루시큐리티 실장, 박기담 윈스테크넷 부사장, 김대환 소만사 대표, 이대효 지니언스 상무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김연진 정보보호기획과장과 최영선 정보보호산업 과장이 배석했다. 류 차관은 보안업계가 보안 중추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항상 음지에서 일하는 측면이 있다는 걸 네트워크 실장할 때 알게됐다고 위로하면서 "앞으로 석 달에 한 번은 보안인들과 만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보안인에 대한 당부도 했다. 보안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킹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책임 의식을 갖고 보안업계가 어떤 공격에도 뚫리지 않는, 이런 노력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보안기업들은 류 차관에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확대 등 산업발전 방안들을 제안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보안없이 안전한 AI와 AI강국이 없다면서 K팝, K푸드, K컬처처럼 K시큐리티가 글로벌경쟁력을 갖추는데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정부의 여러 사업이 시작전에 반드시 보안을 먼저 고려하는 '시큐리티 바이 디자인'이 정착돼야 한다"고 짚었다.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대표는 정보보호 공시제도 강화를 주문했다. 상장사의 보안 투자가 우리나라는 6%인데, 선진국이나 OECD는 7%라면서 "우리도 올려야 한다. 그러면 그 혜택을 산업계가 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보안 제품의 유지보수율을 글로벌기업이 받는 것처럼 20%로 올려야 한다면서 "국내 기업이 역차별을 받는 느낌"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보안 제품의 유지보수율은 10%가 채 안되는 실정이다. 해외 수출을 강조한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국내 시장 규모가 글로벌 전체의 2%밖에 안된다면서 국내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둔 정책을 해외 진출 확대 쪽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효 지니언스 상무는 공공이 마중물 역할을 해줘야 한다면서 "신기술 및 신제품의 공공 도입 확대를 위한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실증은 많이 하고 있는데 막상 공공에서 도입을 하려면 근거가 없어 공공 판매가 힘들다는 것이다. 박기담 윈스테크넷 부사장은 AI컴퓨팅과 GPU가 국가사업으로 뜨고 있다면서 "AI구축 사업에 보안이 반드시 한 꼭지는 들어가야 한다. RFP에 이를 넣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이중연 케이티엔에프(KTNF) 대표는 "다소 결이 다른 이야기"라고 전제하며 "K클라우드와 AI반도체 드라이브에서 놓치고 있는 게 있다. 시스템 아키텍처, 서버 부분이다. 서버가 중요한데 아무도 터치 안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서버를 얼마나 중요하게 보는 지 의문이다. 차관님이 봐달라"고 건의했다. 이 대표는 외산 박스를 들여와 국산이라고 한다면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국산의 기준을 명확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AI보안 선두주자인 이로운앤컴퍼니 윤두식 대표는 소버린AI가 확산되면 SOC가 될 것 같다면서 국내 AI모델 개발시 보안을 먼저 생각하는 디자인 바이 시큐리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내 보안기업도 소버린AI를 기반으로 해외에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상국 안랩 전무는 국내 경쟁보다 글로벌 톱티어와의 경쟁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조선 등 타산업과 보안산업간 얼라이언스(협력)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 기업을 예로 들며 "글로벌 레퍼런스를 갖게 정부가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대환 소만사 대표는 보안에 여러 문제가 있고 그만큼 답이 있다면서 "10년전부터 내가 생각해온 답은 하나다. 공공기관에 정보보호책임관을 두는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 국토부 등 몇 곳 밖에 정보보호책임관이 없다. 교육부, 국세청, 외교부 등은 심하게 말해 보안 투자 무풍지대다"고 지적했다. 컨트롤타워 부재와 인증 문제도 나왔다. 이영택 이노티움 대표는 해커의 공격 체계와 비교해 방어 체계가 미흡하다면서 이는 국정원 등으로 거버넌스가 나눠져 그렇다고 해석했다. 인증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해보니 (인증 받는데) 1년 6개월 걸렸다. 그 사이에 엄청난 기술 발전이 이뤄진다. 인증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우린 영원히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제조 쪽이 거의 보안인식 없다면서 "당하고 나면 망하겠다고 느낄 거다. 이를 깨워줘야 한다. 과기정통부가 선제적으로 이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이버보안 펀드도 거론됐다. 정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사이버보안 전용 펀드을 조성한 바 있다. 2년차인 올해는 정부가 100억원을 모태펀드에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 자펀드 1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사이버보안 펀드가 2,3년내 수익이 나는 곳을 투자처로 찾는다. VC도 엑싯을 해야 하니 그렇겠지만, 스타트업은 바로 수익을 내는 구조가 아니다. 이 부분을 챙겨봐달라"고 제안했다.

2025.07.08 23:27방은주

쿠팡, 대만 수출 공로로 산업부 장관 표창 받아

쿠팡이 8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해외 네트워크와 수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정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이후, 대만 시장에서 K-푸드와 K-뷰티 등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가속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반 유통기업으로 유일하게 표창을 받았다. 쿠팡은 중소상공인 제품을 국내에서 직매입한 뒤 대만에서 로켓배송으로 제공한다. 해외 배송, 번역, 통관, 현지 마케팅 등 수출에 필요한 비용은 쿠팡이 전액 부담해 중소상공인의 대만 진출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쿠팡은 이번 표창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출 보험 40% 할인, 수출보증 한도 1.5배 확대 등 전문무역상사 지원 혜택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대만 수출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K-뷰티, K-패션 등의 입지를 넓혀갈 방침이다. 전문무역상사 지정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2022년 10월 대만에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쿠팡은 1년 만에 1만2천여 개 중소기업의 대만 수출을 지원했다. 단일 유통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2023년 기준 쿠팡을 통해 대만에 상품을 수출하고 있는 소상공인 파트너 수는 전년 대비 140% 이상 증가했고, 거래액은 2,600% 급증했다. 쿠팡과 거래하는 전체 판매자의 약 70%가 소상공인으로, K-뷰티(젤네일, 마스크팩), K-푸드(홍삼, 콤부차) 등을 수출하는 소상공인들의 대만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30개 중소기업의 대만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상품 등록, 마케팅, 물류, 통관, 고객 응대뿐 아니라 수출 필수 요건인 시험성적서 발급 비용까지 지원해 중소기업의 초기 진출 부담을 덜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쿠팡은 K-푸드와 K-뷰티 등 중소기업 제품이 대만 시장에서 K-트렌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직매입과 물류 혁신으로 판로를 개척해왔다”며 “이번 표창을 계기로 정부와 협력해 K-상품의 대만 수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8 23:12안희정

아이스크림에듀, '달달곰 과자 가게' 2권 출간

아이스크림에듀(대표 박기석)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며 수학의 핵심 개념은 물론 수학적 사고력과 문해력까지 키울 수 있는 도서 '달달곰 과자 가게' 2편 '빙산빙수 & 슈크림빵'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달달곰 과자 가게'는 쌍둥이 곰 남매인 '아웅이'와 '다웅이'가 빵과 과자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 초등 수학의 개념과 성질을 쉽게 익히도록 구성한 동화책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가 이야기 속에서 수학의 핵심 개념을 단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나온 2편 '빙산빙수 & 슈크림빵'은 무더위에 지쳐 밴드 연주를 멈춘 펭귄 오 형제를 위해 아웅이와 다웅이가 남극에서 가져온 얼음으로 빙수를 만드는 이야기 등 재미난 에피소드와 수학 개념을 녹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흥미로운 이야기로 상상력을, 이야기 속 '수학퀴즈'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팥빙수 만들기', '슈크림빵 만들기' 등 실제 레시피도 있어 체험학습도 가능하다. 저자는 역사 동화 '호랑이 빵집' 시리즈로 유명한 서지원 작가다.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 집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통방통 수학', '신비아파트 수학귀신' 등 250여 종의 아동 도서를 집필한 바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달달곰 과자 가게'는 귀여운 곰 캐릭터와 밝은 그림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가 편하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을 습득할 수 있는 도서”라며 “수학에 대한 친근감과 호감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8 22:38안희정

"美 함정 MRO는 은밀하게…한국형 항공모함은 속도감있게"

"요즘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하면 향후 군함 건조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국민들 사이에서 크다.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쉽지 않다. 미국은 동맹국에도 절대 군함 건조와 관련 기술 노하우를 노출시키지 않는다." 정호섭 전 해군 참모총장(대해군협회 회장)은 8일 유용원 의원실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형 유·무인 전력 탑재 항공모함 건조와 무인 해양전력 건설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일본에서 전투함 수리를 하다가 유사 시 중국 미사일 타격 가능성을 우려해 지금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며 "MRO 사업은 조용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수익성은 낮은데 리스크만 커져 자칫 외화내빈(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빈약함)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당장 많이 필요로 하는 상선 중심 협상과 현금으로 제공되는 방위비 대신 미국 또는 미국이 지정한 제3자에 선박·장비를 납품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그는 "방위분담금 합의 시 현금 지불을 함선 건조로 대체하거나, 유럽으로 가는 LNG 선박 유지·개조·정비를 통해 미국 에너지 물류 지원이 가능하다"며 "미국이 지금 중국과 일전을 불사할 정비 태세를 구축하는 상황에서 서태평양 기지 부족으로 필리핀·오키나와 등 도서 연안에 플로팅 드라이 도크가 더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를 건조해 방위 분담금 증액분 일부를 이를 통해 충당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유·무인 복합정 체계는 아직 걸음마 수준으로 우리군은 아직 실시간 네트워크도 구축이 안 돼 있다"며 "유·무인 복합 전술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즉 인공지능(AI)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공군과 해병대가 빅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한국형 항공모함 필요성 한목소리 이날 세미나에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방산 업체들이 참석해 한국형 항공모함 개발 방향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일홍 한화오션 상무는 "차세대 항모 개념 설계 건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 대안 중 하나가 착륙군 지원을 위한 웰독이라든지 육상 차량을 탑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래쪽에 존재하고 추가로 상부에 다수의 무인기 또는 유인 헬기를 격납할 수 있는 공간, 또 데크도 직선과 경사 두 방향으로 동시에 이륙할 수 있는 함형도 검토하고 있으며, 예상 규모는 약 4만5천톤"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함께 다양한 기종의 무인기들을 저희 함에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수·다종의 무인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휘통제 기술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정수 HD현대중공업 전무는 "한국형 항공모함 획득사업은 잠정 중단 상태지만, 3척을 보유한 중국은 6척을 목표로 하며 2척을 보유한 일본은 차기 항공모함을 논의 중"이라며 "북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주변국 항모 증강을 고려해 경항모 2척, 중형항모 2척 체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중국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무인기 탑재 항공모함을 진수했으며, 미국은 스텔스 무인기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며 "KAI가 KF-21 기반 무인 전투기 및 다목적 무인기 전투기 개발을 자체 추진하고 있기에 우리 기술로도 무인기 탑재 항공모함 개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천 전무는 "첫 항공모함 설계·건조이기 때문에 위험은 최소화하고 점진적 고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경항모를 우선 획득하고 이후에 중대형 항공모함으로 규모를 키우고, 향후 기술적 발전 수준을 고려해 무인기 탑재 항공 모함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해군 "전투용 무인기 확보가 관건...드론 항공모함, 2040년 개발 전망" 항공모함 수요처인 해군 관계자도 세미나에 참석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해군본부 기참과장 전성환 대령은 "가장 큰 도전 요인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전투용 무인기 확보의 불확실성"이라며 "수직이착륙기를 대체할 수 있는 하이급 전투용 무인기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데, 독자적으로 해상에서 작전할 수 있는 무인기를 2040년 경에 개발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 초반에는 해상 초계 무인기를 비롯해 단계적으로 기종이나 수량을 확대하고, 감시나 정찰 임무로 운용하다가 점진적으로 전투용으로 임무를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많은 데이터 학습이 필요한데, 해상전 게임을 통해 AI가 이를 학습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해군은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등 첨단 전력을 함정에 탑재해 작전을 수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목적 유·무인 전력 지휘함(MuM-T 캐리어·드론 항공모함) 확보 세부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MuM-T 캐리어는 3만톤급 규모로, 건조 비용만 2조원 중후반대(유·무인 전력 비용 별도 소요)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 대령은 "지난 2월 창설된 기동함대 하에 3개 기동 부대가 있는데 각 부대에 유·무인 해양전투단 또는 유·무인 강습상륙단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임진왜란 시 거북선이 조선을 지켰고 6·25 전쟁 때 백두산함이 대한민국을 지켰듯이, MuM-T 캐리어가 미래전에서 대한민국 안보와 번영을 지킬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8 22:33류은주

NHN데이터 '소셜비즈'가 본 2분기 인스타 마케팅 트렌드는?

NHN데이터(대표 이진수)는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를 통해 분석한 2025년 2분기 인스타그램 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4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2천300여 개의 소셜비즈 고객 계정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활동 패턴, 콘텐츠 반응, 시간대 및 키워드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소셜비즈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자동화 기능을 중심으로 메타와 협업해 개발한 마케팅 솔루션으로 초개인화된 마케팅 시대에 최적화된 마케팅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분기별 트렌드 분석을 통해 DM 자동화 운영 전략, 인스타그램 사용자 행동 패턴, DM 마케팅 공략법 등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의 DM 마케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2분기는 사회적 현안, 변덕스러운 날씨, 징검다리 연휴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이 인스타그램 사용 패턴에 영향을 준 시기였다. 분석 결과, DM 발송량이 가장 많았던 요일은 '일요일'로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 비가 내린 일요일에는 전체 평균 DM 발송량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화요일'은 대체 휴일과 대통령 선거 등 주요 일정으로 평일임에도 두 번째로 높은 발송량을 보였다. 반면 '금요일'은 가장 낮은 발송량을 기록했으며, 지난 4월 4일 대통령 탄핵 이슈가 보도된 당일에는 전일 대비 DM 발송량이 8%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분석에서는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저녁 시간대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오후 8시부터 사용자 반응이 급증하며, 오후 10시에 정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여가 시간과 인스타그램 접속 패턴이 일치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소셜비즈는 저녁 시간대를 공략한 DM 자동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DM 발송 상위 10개 계정을 분석한 결과, 분야는 남성패션, 여행, 생활정보, 다이어트, 교육, 세무, 뷰티, 육아, 재테크 등 다양하며 업종별로 차별화된 DM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남성패션 분야는 전체 DM 중 약 80%가 팔로워 대상으로 발송되며,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기존 고객과의 관계 강화를 중시한 전략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생활정보 분야는 팔로워가 아닌 비중이 76%로 신규 팔로워 유입과 콘텐츠 확산에 주력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DM 자동화 발송 규모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분석 기간 중 가장 많은 DM이 발송된 게시물은 43,000건에 달했으며, 상위 10개 게시물의 평균 발송량은 35,914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개인 계정에서 수작업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규모의 발송을 소셜비즈를 통해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DM 발송을 관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사용자 반응을 유도한 키워드 분석 결과, ▲정보, ▲링크, ▲알림, ▲궁금 같은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계절과 트렌드를 반영한 키워드로는 '벚꽃', '여름', '계곡', '하객룩', '티셔츠', '원피스' 등이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AI'와 같은 기술 주제도 신규 마케팅 키워드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NHN데이터 이진수 대표는 “DM 자동화는 단순한 메시지 전달을 넘어 사용자와 실시간 소통을 이뤄내고, 강한 신뢰 관계를 쌓는데 필수 마케팅 채널”이라며 “소셜비즈는 앞으로도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8 22:24안희정

  Prev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트럼프 만난 이 대통령, 대미 투자 발표 주목…국회 결산 논의

레벨4 자율주행차 시대 막 오른다

노란봉투법, 결국 본회의 통과…다음은 '더 센' 상법 개정

게임스컴 2025, 韓 게임 경쟁력 재확인…나날이 커지는 中 비중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