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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 아웃 2 그래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5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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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천800만원"...美 전기픽업 트럭 '슬레이트 오토' 화제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오토(Slateo Auto)'가 2주 만에 저가형 전기 픽업트럭 예약 건수 10만 대를 돌파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레이트 오토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픽업 트럭을 공개한 지 2주 만에 이룬 성과다. 이 픽업 트럭은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액 7천500달러(약 1천만원)를 적용하면 가격이 2만 달러(약 2천800만원)를 넘지 않는다. 회사 측은 미국 인디애나주 워소(Warsaw) 위치한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레미 스나이더 슬레이트 오토 최고영업책임자(CCO)는 "슬레이트 브랜드 출시와 트럭 출시에 대한 미국 반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2022년 설립된 슬레이트 오토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투자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최근 들어선 저가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2주 만에 10만 건의 예약 주문을 확보한 것은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하지만 예약 주문이 그대로 실제 제품 판매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슬레이트는 예약 구매자에게 50달러(약 7만원) 예약금을 받긴 했지만 환불 가능한 금액이다.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과거에 놀라운 예약 판매 실적을 자랑하기도 했으나 이후 실제 판매량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파산한 미국 전기차 회사 피스커의 경우, 한 때 6만 대 이상의 예약 판매를 기록했으나 피스커 오션 SUV 판매량은 수천 대에 불과했다. 또, 지금은 사라진 미국 전기차 회사 로드스타운 모터스도 과거 자사 전기 픽업트럭의 사전 주문 수를 부풀려 투자자들을 오도했다는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소되기도 했다. 슬레이트는 인디애나 공장에서 2027년 말까지 총 15만대 차량을 생산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프 베조스를 비롯해 구겐하임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 마크 월터 등의 큰 손들이 후원하고 있다.

2025.05.13 17:05이정현

적자는 계속됐지만…티빙, KBO 효과로 반등 발판 마련

OTT 플랫폼 티빙이 1분기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을 계기로 트래픽 증가세를 보이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실적 악화 속에서도 스포츠 콘텐츠가 회복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CJ ENM이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티빙은 1분기 매출 889억원, 영업손실 2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확대된 수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종료로 인한 유료 가입자 이탈과 콘텐츠 제작비 증가가 적자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3월 개막한 2025 KBO 리그는 티빙의 트래픽 반등을 견인하며 악화된 실적을 일부 상쇄했다. 이런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KBO 리그 개막 직후인 3월 24일~30일, 티빙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431만 명까지 치솟았다. 4월에도 WAU 390만 명대를 유지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도 개막 직후 206만 명으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월 705만 명으로 반등한 뒤 4월에는 650만명으로 다소 조정된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티빙은 스포츠 콘텐츠 강화를 중심으로 트래픽 회복을 꾀하고 있다. 중계 화면에 특수 카메라와 실시간 그래픽을 적용한 '티빙슈퍼매치'와 야구 특화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티빙은 광고 기반 요금제(AVOD) 중심의 수익화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다. 무료 또는 저가형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 수요를 흡수하며, 실제로 신규 가입자의 39%가 해당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기반으로 티빙은 생활 밀착형 플랫폼과의 제휴도 확대 중이다. 현재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과 유료 멤버십을 결합한 통합 구독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또한 티빙은 국내 OTT 시장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웨이브와의 합병도 추진하고 있다. CJ ENM은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하고, 티빙과 웨이브의 주요 임원 겸임이 가능하도록 사전 정비에 나섰다. 최근에는 이양기 전 티빙 CFO를 웨이브로 파견해 재무구조를 검토하고 있다. 티빙은 웨이브의 중복 이용자 비율이 30% 미만으로 낮은 만큼, 합병 시 콘텐츠와 이용자 기반 모두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주희 대표는 “배달의민족 등과의 광고형 제휴를 논의 중이다. 연내 대형 파트너십을 체결해 AVOD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며 "티빙과 웨이브가 합쳐지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손익분기점(BEP) 도달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6:59최이담

"車 수출입 물류 무인화"…서울로보틱스-교통연구원 MOU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자동차 수출입 전 물류과정에서 완전 무인화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서울로보틱스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자율주행차 선박 선적 및 하역 서비스 기술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차의 선박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 연구 개발 ▲국제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인증제도 마련 ▲항만 야드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 ▲자율주행 기술 물류 분야 적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자동차 공장에서 나온 신차를 항만까지 완전 무인으로 이동시키는 탁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서비스 상용화 이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 악천후에도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군집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 서울로보틱스는 해당 서비스를 독일, 일본, 미국, 한국 등 다양한 국가 내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계약을 맺었다. 국내 자율주행 분야에서 드물게 매년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물류 업체들과의 계약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교통연구원은 앞서 자동차 선박을 본 떠 만든 자율주행차 선박 자동하역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선박하역 기술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세계 2위 자동차 선사인 현대글로비스와, 2022년 세계 4위 자동차 선사 유코카캐리어스와 자율주행차 수출입 지원 업무협약(MOU)을 각각 맺었다. 양 기관은 위성항법신호(GPS)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자동차 운반선 내에서 자율주행차 주행 시 필요한 선내 통신 시설을 구축한다. 실제 환경을 디지털 형태로 완벽히 구현한 디지털 트윈 및 최적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계획대로 기술 실용화에 성공하면 자율주행차를 공장에서 생산한 뒤 자동차 선박에 자동으로 선적하고 해외까지 수송해 외국 항만에서 하역까지 무인으로 수행하는 전체 수출입 물류 과정을 무인화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야드 트랙터를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원하는 위치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옮길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야드 트랙터는 컨테이너 트럭에서 앞쪽 운전석을 따로 떼어낸 것처럼 생긴 주행장치다. 국내 주요 항만에서 야드 크레인은 자동화했지만, 컨테이너를 이동시키는 야드 트랙터는 아직 사람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레벨 4~5 완전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에 대비해, 해당 모빌리티의 선박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교통연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동차 수출입 전 물류과정에서의 완전 무인화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6:58신영빈

[ZD SW 투데이] 콕스웨이브,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콕스웨이브,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참가 콕스웨이브가 엔비디아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대만에서 열리는 'GTC 타이베이'에 참가한다. 현장에서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선보이며 생성형 AI 기반 성능 개선 솔루션을 소개한다. 콕스웨이브는 인도에 이어 동아시아 시장으로도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엔비디아와의 기술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이냅소프트, 이노티움에 '사이냅 문서뷰어' 공급 사이냅소프트가 이노티움의 문서중앙화 시스템 '이노ECM'에 '사이냅 문서뷰어'를 공급했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문서 보안 강화와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조치다. 이로써 사용자는 모바일에서 문서를 다운로드 없이 열람할 수 있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주요 기업과 기관에 폭넓게 도입됐으며 AI 응답 신뢰성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로도 활용되고 있다. ◆비즈플레이, SSG닷컴에 모바일식권 'bzp비플식권' 제공 비즈플레이가 SSG닷컴에 모바일식권 솔루션 'bzp비플식권 서비스'를 공급했다. 전국 80만 제로페이 가맹점과 배달앱 연계를 통해 사용처를 넓히고 직원 복지 만족도와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사용내역 확인, 자동 정산, 회계 연동 등 맞춤형 자동화 기능을 제공해 식대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현재 1천여 개 기업에서 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출장, 복지 등 다양한 B2E 솔루션으로 확장 중이다. ◆GS네오텍, 'AWS 서밋 서울'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 GS네오텍이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AWS 서밋 서울 2025'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제조, 미디어, 이커머스 등 산업별 생성형 AI 솔루션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빌더옵스 플랫폼을 공개하며 실전형 AI 전략을 제시한다. 현장 체험존에서는 음성인식 영상 요약, 위치 기반 추천, 휴머노이드 상담사, 자동 번역·광고 생성, 음성 변환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또 경량화 모델 증류 전략에 관한 기술 발표를 통해 기업 맞춤형 AI 도입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사업 수주 이스트소프트가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공모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총 90억원 규모로 내년까지 진행되며 4개사 컨소시엄이 운영을 맡는다. 컨소시엄은 취업률 80%, AI 자격증 200건 이상, 프로젝트 25건 이상 수행을 목표로 하며 수료생 60% 이상을 지역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총 1천300시간 과정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 연계 프로젝트를 포함해 AI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틱스, '올댓트래블 2025' 참가 스마틱스가 '올댓트래블 2025'에 참가해 날짜·시간형, 좌석형, 상시형 등 자사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공개했다. QR코드와 키오스크 기반 실시간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현장 실무진과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체험형 전시는 B2B 신뢰 확보에 효과를 보였으며 스마틱스는 소규모 시설과 자영업자 대상 구독형 예약 서비스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 예약 기술 대중화를 통해 현장형 시스템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5.13 16:57조이환

"알고리즘으로 정전 막자"…매스웍스, 美 포춘500 전력사 손잡고 전력망 시뮬

매스웍스가 포춘 500 전력 기업과 함께 수백만 개 전력망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매스웍스는 에버소스 에너지와 함께 재생에너지 통합을 위한 시스템 계획 프로세스를 구축해 전력망 불확실성 해소와 인프라 투자 효율화 효과를 노린다고 13일 밝혔다. 에버소스는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하나로, 뉴잉글랜드 최대 전력 유틸리티다. 에버소스는 태양광 패널, 전기차, 히트펌프 등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배전망 수요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확률론적 조류 계산(PLF)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수백만 개의 전력망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각 시나리오의 확률과 리스크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향후 2년간 약 48기가와트(GW)의 태양광 설비가 새로 설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버소스는 기존 시나리오 기반 모델링 방식으로는 이러한 속도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시뮬레이션 전 과정을 PLF 기반으로 자동화했다. 새 시스템의 구현은 매스웍스의 기술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에버소스는 매트랩을 개발 환경으로 활용해 수치 연산 병렬 처리와 대규모 시뮬레이션 수행을 가능케 했다. 컴퓨팅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기반 병렬 처리를 통해 시뮬레이션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확률 변수 기반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데 필수적인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도 매트랩 내에서 구성됐다. 자산 분포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무작위 입력값을 생성하고 이 결과를 시각화 도구로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에버소스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뮬레이션 시간을 95% 단축했으며 배전망의 신뢰도 평가와 인프라 투자 우선순위 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했다. 또 전력 시스템의 취약 지점을 조기 식별하고 사전 대응 역량을 확보했다. 토니 레논 매스웍스 심스케이프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에버소스는 매트랩과 매스웍스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 투자 전략을 최적화했다"며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 파악해 안정적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존 크레소 에버소스 고급 예측 및 모델링 수석 엔지니어는 "뉴잉글랜드의 에너지 전환 속도는 배전망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며 "새롭게 구축한 PLF 솔루션을 통해 시뮬레이션 속도를 단축하고 전력망의 신뢰도를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5.05.13 16:57조이환

[1분건강] 장염인줄 알았는데 B형 독감…방치하면 병 키운다

유행 정점에 있는 B형 독감. 고위험군은 적극 치료에 나서야 한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의 신상엽 연구위원에 따르면, 독감은 A·B·C형 등의 종류가 있다.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주로 A·B형이다. A형 독감은 변이가 잘 일어나고 증상도 심하고 인수공통감염병을 일으킨다. B형 독감은 변이가 드물고 증상도 상대적으로 경미하며 사람만 감염시킨다. 북반구에서는 한겨울에 A형 독감이 유행하고 봄에는 B형 독감이 유행한다. 이번 시즌 독감의 국내 유행 양상도 유사하다. 작년 12월 초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 A형 독감이 대유행했다. 3월 초부터 B형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해 현재 B형 독감 유행의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다. A형 독감은 발열·두통·근육통이 심한 경우가 많아 병을 인지할 수 있다. 반면, B형 독감은 전신 증상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고 대신 소화기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다. B형 독감에 걸린 소아는 밥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면서 시름시름 앓는 모습이 관찰된다. 때문에 B형 독감은 증상은 심하지는 않지만 장염이나 몸살로 오인해 조기진단에 실패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B형 독감의 진단이 늦어지면 고위험군의 경우 폐렴 및 기타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증상 발생 후 48시간 이내 타미플루·페라미플루·조플루자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증상의 기간과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독감 백신은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지금은 백신 접종 권장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신상엽 연구위원은 “손 씻기·마스크 착용·기침 예절·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독감의 종류에 상관없이 예방 및 대응이 가능하다”라며 “B형 독감은 장염 등으로 오인하기 쉬우므로 지금과 같이 B형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소아나 고령의 어르신 등 독감 고위험군은 더욱 적극적으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025.05.13 16:57김양균

SSG닷컴도 선택한 '비플식권'…비즈플레이, 식대 관리 혁신 속도 낸다

비즈플레이가 맞춤형 자동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식대 관리 프로세스의 혁신을 지속 확산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SSG닷컴에 모바일 식권 솔루션 'bzp비플식권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SSG닷컴이 기존 전자 식권 서비스의 부족한 사용처 문제를 해소하고 임직원들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가맹점 수가 많은 bzp비플식권 서비스를 채택한 사례다. 이를 통해 폭넓은 가맹점 이용으로 직원들의 복지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며 기업은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식권 솔루션으로, 약 80만 개 제로페이 가맹점과 편의점 및 대형 프랜차이즈 등의 제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배달앱 '요기요'와 연계해 배달 및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 이처럼 폭넓은 가맹점을 기반으로 사무실 근무를 비롯해 재택·외근 등 여러 근무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식대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기업의 식대 관리 측면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사용 한도 및 사용처 등 맞춤형 식권 규정 설정 ▲사용 내역 실시간 확인 ▲편리한 정산과 회계 연동 등을 통해 관리 업무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투명한 식대 예산 운영을 지원한다.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1천여 개 기업이 도입한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현재 약 8만 명의 임직원이 사용 중이다. 대기업·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처럼 규모가 큰 기관은 물론 중소기업과 개인병원 등 소규모 기관의 도입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기업의 효율적인 복지 예산 관리를 위한 대표적인 B2E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앞으로 식권 외에도 출장·복지 등 다양한 B2E 솔루션을 통해 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단순한 식대 제공을 넘어 직원들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과 기업의 비용 관리 효율화에 기여한다"며 "기업과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6:56한정호

넥슨, 1분기 영업익 3천952억원…전년比 43%↑

넥슨이 인기 프랜차이즈 3종 게임과 '마비노기 모바일'·'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 신작 영향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넥슨은 13일 1분기 매출 1조820억원(1천139억엔), 영업이익이 3천952억원(416억엔), 순이익은 2천495억원(263억엔)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4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7% 감소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온라인' 등 주요 프랜차이즈의 안정적인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PC '던전앤파이터'는 신년 업데이트 호조와 게임 내 경제 밸런스 개선의 효과가 나타났고, 국내에서는 중천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반등 모멘텀을 확보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지표가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매출로 전망치를 상회했다. 서구권 시장에서도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3월 말 출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도 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배경으로 한 PC·콘솔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스팀과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는 설명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국내 양대 마켓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유지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넥슨은 프랜차이즈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함께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들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두 번째 테크니컬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 하반기 스토리 DLC '인 더 정글'을 선보이며 콘텐츠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오는 6월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낙원: Last Paradise',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 신작들도 대기 중이다.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1분기 핵심 프랜차이즈가 회복세를 나타낸 가운데 신작들이 호평을 얻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아크 레이더스를 비롯해 보유한 IP 프랜차이즈, 라이브 서비스 역량,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지난 2월 향후 1년간 1천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고, 500억엔(약 4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우선 시행했다. 4월 말 기준 약 303억엔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나머지 197억엔을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 2월까지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나머지 500억엔의 매입을 이어간다.

2025.05.13 16:49강한결

식약처, 의약품 특허대응 컨설팅 지원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기존 의약품 특허에 도전해 의약품을 개발·출시하고자 하는 중소 제약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의약품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의 참여 희망 기업 및 컨설팅 수행기관(특허법인 등)을 6월4일까지 모집한다. 올해에는 7개소 이내의 중소제약기업을 선정해 ▲개발 목표 의약품 관련 국내·외 출원 특허조사 ▲특허분석을 통한 연구개발 방향 제시 등의 특허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업별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최근 2년 평균 매출액이 천오백억 원 이하인 중소제약기업이며, 참여 기업은 해당 컨설팅을 수행할 기관을 직접 지정해 동반 신청이 가능하다. 미지정 시 본 사업에 등록된 컨설팅 수행기관 목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중소 제약사의 특허 대응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의약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총 54개 기업, 97개 과제에 의약품 특허 관련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참여기업은 우선판매품목허가권 획득 및 수출·해외 시장 진입 전략 구체화 등의 성과를 획득한 바 있다.

2025.05.13 16:46조민규

"고성능 뚝심 통했다"…콧대 높은 글로벌 완성차에 '한타' 각인

"조현범 회장이 실무진에 있을때부터 모터스포츠와 고성능(제품)에 대한 의지가 상당했습니다. 당시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들이 당장 수익에만 집중할 때 고성능으로 나아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비전이 있다고 본 것이죠."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 모 인사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018년 그룹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조 회장이 모터스포츠 프로젝트에 대한 뜻을 밝힌 뒤 7년만에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WRC·F1·나스카) 독점 공급사에 오른 배경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 4조9천636억원, 영업이익 3천5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 1월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기업 한온시스템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133.3% 늘었다. 타이어 부문만 놓고는 매출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의 이 같은 실적은 고성능과 연관된다. 조현범 회장의 경영 판단으로 진행된 모터스포츠 사업은 그동안 미쉐린, 피렐리, 브리지스톤 등 이미 세계 톱티어 타이어 제조업체의 영역이었다. 조 회장은 연구개발(R&D) 인력을 늘리고 투자를 강화해 취임 첫해 투자 비용만 2천억원 달했다. 이를 통해 2019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전세계 45개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에서 50여개로 늘렸고,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통해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기아 'EV9', 테슬라 '모델Y', '모델3', BYD '송 맥스', '위안' 등 전기차 공급도 확대했다. 고성능 시장에서의 브랜드 각인은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도 이끌었다. 조 회장의 취임 첫 해 2018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천954억원, 영업이익 7천37억원이다. 지난해는 매출 9조4천119억원, 영업이익 1조7천623억원으로 2018년 대비 각각 38.5%, 150%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타이어가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면서 국내 재계 순위 30대 그룹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조 회장은 최근 사내 메시지를 통해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제 5만여 임직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로 이어지는 미래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확보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성과에도 대내외적인 관세 영향, 원자재값 인상 등이 겹치면서 2분기부터 실적 악화를 우려하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타이어는 지난 1분기 10%대 매출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3천336억원에 그쳤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고심도 크다. 북미 매출 비중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8개 생산기지를 운영 중으로 현재 한국과 미국 등 일부 공장은 원가 개선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연간 550만개 타이어를 생산하는 미국 테네시 공장을 포함해 연간 생산 능력을 내년까지 1천100만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같은 위기 헷징 노력에도 절반에 가까운 물량은 관세 영향을 받는다. 타이어 업계 관계자는 "타이어 공장은 자동차 공장처럼 라인이 비거나 할 때 생산 라인을 멈추거나 하는 방식이 아니라 24시간 계속 가동해야 한다"며 "생산 과정 중 고무 특성 때문에 완성품의 효율(수율)을 위해서라도 가동해야 하는데 미국 공장의 노동자들은 인건비 문제도 있고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2025.05.13 16:41김재성

컬리, 연결기준 분기 첫 흑자…거래액도 15%↑

컬리가 올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고 매출 또한 같은 기간 8% 늘었다. 컬리는 13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한 5천8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9억4천900만원 개선된 17억6천100만 원으로 창립 10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컬리는 지난해 1분기 별도 기준 5억2천570만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15% 늘어난 8천4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올 1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거래액 기준2.6%)을 6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다. 첫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대해 회사측은 식품과 뷰티 등 중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다각화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식품 카테고리 경우 1분기 거래액은 1년 새 16% 증가했다. 뷰티컬리 역시 명품과 럭셔리, 인디 브랜드 등의 판매 호조로 고른 성장을 유지했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판매자배송 상품(3P)과 풀필먼트 서비스(FBK), 물류대행 등도 전체 거래액 증대에 기여했다. 3P의 경우 올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FBK는 생활·주방 카테고리 내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입점사를 늘리며 사업 규모를 키웠다. 컬리는 향후 3P와 FBK의 카테고리를 다각도로 확장할 계획이다. 컬리는 영업이익 흑자와 함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에서도 흑자를 이뤄냈다. 올 1분기 EBITDA는 67억 원으로 24년 1분기 대비 2.3% 개선됐다. 같은 기간 현금성자산은 2,200억 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지속했다. 컬리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10주년 맞이한 올 1분기에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2분기부터는 마케팅과 고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공격적 IMC 진행을 통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6:41안희정

바이오기업 만난 박민수 차관, 신규 모달리티 개발 지원 약속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국내 바이오기업을 만나 지원을 약속했다. 박 2차관은 13일 오후 대전 유성 소재 리가켐바이오를 방문했다. 이 자리는 신규 모달리티 기반 바이오벤처를 격려하기 위한 것. 모달리티란, 약물의 구조·작용 기전·전달 방식 등 특정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치료 접근 방식이나 기술 유형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총 3,233개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특히 신규 모달리티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해 2022년~2024년 신규 모달리티 분야 기술 이전액은 15조9천108억 원으로 전체 기술이전 금액의 70.1%에 달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리가켐바이오 ▲아리바이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오름테라퓨틱 ▲입셀 ▲큐어버스 ▲큐로셀 등이 참석해 주요 파이프라인과 성과를 발표했다. 박 2차관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려면 신규 모달리티 개발과 확보가 핵심”이라며 “바이오벤처가 성장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등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3 16:37김양균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 대폭 강화···올해 182곳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13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올해 새로 선정된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그간 지원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정책 등을 발표한 '25년 초격차 스타트업 Renovation Day'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초격차 스타트업, 글로벌 대기업, 주관기관, 전문가, VC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식과 선정 경과 보고, 지원 성과 공유, 초격차 신규 지원 정책 발표, 초격차 스타트업 우수사례 발표, 세리머니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신산업 분야별 딥테크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부 유일 다년차 기술사업화 사업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이하 초격차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초격차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케일업 사업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결과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는 2023부터 2027년까지 5년간 AI, 시스템반도체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작년까지 407개사를 선정해 육성 중이다. 올해 일반공모와 민간검증, 부처추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했고, 13.7:1의 높은 경쟁률(일반공모 기준)을 뚫고 최종 182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별도 평가를 거쳐 최대 6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분야별 전문기관을 통해 연구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촉진, 대기업 등과 협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기존 2020년부터 3년간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중 별도 평가를 통해 매출‧고용‧투자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 15개사를 후속지원 사업 대상자(Beyond-초격차)로 선정했다. 후속지원에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은 향후 2년 동안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자금을 후속으로 지원받는다. ■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 성과 10'23년부터 추진한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총 407개의 초격차 스타트업 중 리벨리온 등 2개의 딥테크 유니콘이 탄생했고, 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 15개사를 창출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또 '23~'24년 선정한 407개의 초격차 스타트업에 대한 성과 조사 결과, 지원 전 대비 매출액은 4.4%, 고용 18.5%, 누적투자유치액은 43.2%가 상승하는 등 경영 성과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투자유치 및 스케일업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7개 스타트업이 3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9개사가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35개사가 CES 2024,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정책 초격차 분야 중 협업 수요가 높고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바이오와 헬스, 미래모빌리티, 로봇, 친환경에너지 등 4개 분야에서 분야별 대기업 등 앵커기관과 초격차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판로,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초격차 링크업' 프로그램을 신설해 추진한다. 미래모빌리티의 경우, 완성차 및 1차 협력사와 PoC 등 완료 후 글로벌 판매망 활용 판로를 지원하고, 로봇(피지컬AI) 분야는 중공업 대기업 등과 AI 기술을 물리적 환경에 적용, 판로를 지원한다. 로봇 서비스 분야는 플랫폼 및 건설 대기업과 서비스 로봇 환경을 구축, 판로를 돕는다. 또 초격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주요 딥테크 분야 펀드 등을 보유한 VC, CVC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인 '초격차 VC 멤버십'을 신설해 정기적인 투자 유치 행사 개최, 개방형 혁신 기회 제공, 네트워킹 등을 추진한다. 초격차 VC 멤버십은 총 20개사로 구성하는데 VC 9개사, CVC 11개사다. 이외에 IPO 주관사인 대형 증권사, 중소‧벤처기업 전문 증권사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초격차 스타트업의 IPO를 중점 지원하여 글로벌 스케일업을 강화하는 '초격차 Tech-IPO Connect' 프로그램도 신설, 추진한다. IPO 협의체는 총 8개사로 구성됐다. ■ 초격차 스타트업 리노베이션 데이(Renovation Day) 이날 행사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망고부스트 등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올해 선정된 대표 초격차 스타트업 10개사에 대한 오영주 장관의 현판 수여식을 시작으로, 초격차 평가 위원 대표의 선정 경과 보고, 지원 성과 발표, 신규지원 정책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어진 순서에서 2023년에 초격차 스타트업에 선정된 하이퍼엑셀 김주영 대표의 스케일업 지원 우수사례 발표와 신규로 선정된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의 비전 발표가 있었다. 오영주 장관은 “지난 2년간 중기부의 초격차 프로젝트가 딥테크 스타트업의 많은 성과를 창출했으나, 여전히 현장에서는 더 많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중기부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딥테크 스타트업이 초격차 프로젝트를 발판삼아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6:33방은주

와이바이오로직스, 리가켐바이오와 '면역항암기전 신규 항체' 기술이전 계약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주목받고 있는 면역조절항체접합체'(이하 AIC) 개발을 위한 '면역항암기전 신규 항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선급금과 단기 마일스톤,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그리고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까지 받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리가켐바이오에게 '면역항암기전 신규 항체'의 글로벌 ADC 개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이전하기로 했다. 면역항암기전 항체는 암세포가 면역체계를 회피하는 것을 막거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항체를 의미한다. 현재까지 암세포를 표적하되 세포독성 약물이 아닌 면역체계 활성화 약물을 접합시킨 ADC가 상용화되지 않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앞다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기술이전 계약에 앞서 물질이전계약(MTA)을 맺고,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1천억종 이상의 국내 최대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에서 발굴한 '면역항암기전 신규 항체' 후보물질 중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결합에 최적화된 항체를 발굴하는 상호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형암에서 고발현되고, 면역체계 활성화에 직접 관여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한 '면역항암기전 항체'를 기술이전 물질로 최종 선택했다. 해당 항체에 면역 활성 약물을 결합한 ADC는 이중으로 면역을 활성화시켜 항암 작용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대해 리가켐바이오는 폐암, 대장암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적응증을 타겟하는 ADC 시장 내 퍼스트 인 클래스(First in Class, 계열 내 최초) 신약 개발을 위한 중요한 항체 타깃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최초로 개발하고자 하는 AIC에 해당 항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C는 기존에 효능이 제한적이었던 ADC 타깃 혹은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증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DC의 내성까지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ADC 모달리티(Modality, 치료접근법)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2건의 기술이전 계약에 이어 올해도 리가켐바이오와의 계약을 통해 기술이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기존 ADC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약을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자신하는 '면역항암기전 신규 항체'를 글로벌 ADC 기업으로 도약한 리가켐바이오가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하고, 기술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또 “기존 승인받은 항체 면역항암제들이 지닌 낮은 환자 반응률과 내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유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기존 페이로드(약물) 외에 다른 작용 기전의 신규 페이로드를 장착하는 ADC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이미 오랜 기간 준비하고, 구축해놓은 다수의 미공개 항체 포트플리오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원년이 될 것이라 자신하고, 국내외 ADC 기업들과의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이어나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외부에 공개된 자체 개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외에도 다수의 미공개 항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복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사업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참가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신규 타겟 항체를 활용한 ADC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로부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표한 pH-감응 항체 기반의 차세대 ADC 연구 성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25.05.13 16:32조민규

게임위, 스마트 사후관리 시스템 고도화…이용자 권익 보호 실적 확대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게임위)는 올해 3월 조직 개편 이후 사후관리 중심 체계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주요 실적 발표에 따르면 불법게임물 근절과 이용자 권익 보호 분야에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행정조치를 집행하는 등 조직 개편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행정조치 누적 건수는 총 2만2천236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9천513건)보다 약 133.7% 증가했다. 주요 조치 대상은 사설서버 1만5천592건, 불법 환전행위 4천266건, 대리게임 4천849건으로, 게임 생태계 혼란을 유발하는 핵심 불법행위에 집중됐다. 이 같은 성과는 스마트 사후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효율성 제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도 강화됐다. 게임위는 4월까지 총 2천105건의 게임물에 대해 확률정보 공개 여부를 점검하고, 부적절한 확률표시 302건에 대해 시정을 요청했다. 이용자가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준수율을 높이고 있으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관련 기준도 지속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등과 협업해 이용자 권익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도 경찰청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경찰과의 합동 단속은 총 67건(198종, 1천758대) 이뤄졌으며, 510건의 경찰 단속에 대한 감정지원을 제공했다. 단속기법 교육도 16회에 걸쳐 20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조직 개편을 통해 유기적인 업무 체계를 갖추고, 스마트 사후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투명한 사후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지속 가능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게임사, 이용자, 정책 당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사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위는 2분기에도 합동 기획 조사, 제도 정비, 민원 대응 체계 개선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13 16:32김한준

쏘카, 창사 후 1분기 첫 흑자…영업익 14억원

쏘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쏘카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5.2% 증가한 1천31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07억 적자에서 121억원이 개선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사업별로 보면 단기카셰어링·쏘카플랜 등을 포함한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중고차 부문은 지난해 2억6천만원에서 올해 426억원으로 늘었고, 플랫폼 부문 매출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65억원)보다 9.8% 줄었다. 쏘카는 1분기에 흑자를 달성한 주요 배경으로 ▲쏘카플랜의 성장 ▲차량 LTV 극대화 ▲자산 효율성 제고 등을 꼽았다. 차량의 LTV를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에 따라 최적의 매각시기가 도래한 차량을 판매하며 1분기 중고차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쏘카 관계자는 “2023년 대비 현재 차량 평균 보유기간이 12개월 이상 증가했고 차량 매각으로 매출과 이익을 확보해 비수기에도 수익을 내는 구조를 만들어냈다”며 “연내 계획된 잔여 매각대상 차량들을 수요, 공급 상황에 따라 이익을 극대화하는 시점에 매각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단기카셰어링과 쏘카플랜간 유연한 차량 전환과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따른 자산효율성을 높인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단기카셰어링은 올해 1분기 매출 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고, 쏘카플랜은 지난해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모션 종료로 매출이 하락했지만 매출총이익(GP)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쏘카플랜은 전년 동기 대비 월 평균 계약수가 93.9% 늘어나며 평균 약 4천여대의 계약규모를 유지했다. 또 가격 정상화로 3분기 연속 매출총이익(GP) 흑자를 기록, 수익성을 입증하며 핵심 사업모델로 부상했다. 주차정보 플랫폼 서비스인 모두의주차장은 1분기 매출 23억원으로 1년새 20% 성장했고,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인 쏘카일레클은 1분기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쏘카는 올해 차량 운용 전략을 고도화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3월부터 시작한 이동지원금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이용자 유입 및 활성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쏘카항공을 통한 카셰어링 교차사용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쏘카 2.0 전략의 결실로 차량 1대당 매출액,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이익중심 경영을 통해 남은 분기에도 규모감 있는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6:17김민아

장인화 회장, 캐즘 속 승부수…이차전지소재 3사에 9천억 투입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핵심 자회사 3곳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3일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회사 유상증자에 총 9천226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유상증자에 각각 5천256억원, 3천280억원, 690억원 참여를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캐즘 이후 시장의 본격 성장에 대비해 사업회사 투자사업을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유상증자 참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 유상증자에 5천256억원을 출자해 지분율(59.7%)만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00%를 인수한다. 같은날(13일) 오전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홀딩스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총 1조1천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등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사업을 완결해 이차전지소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리튬과 리사이클링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에도 자금을 출자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법인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 운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필바라미네랄즈가 각각 82%, 18%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회사인 포스코HY클린메탈 지주회사로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각각 51%, 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결정에 앞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과 GM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 '얼티엄캠' 공사 현장을 찾아 글로벌 이차전지소재사업 현황을 직접 챙겼다. 장 회장은 생산·정비·품질 등 전 분야 진행상황과 함께 현지 직원들의 생활 환경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지속적인 공사기간 관리와 완벽한 조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차전지소재 시장이 되살아 나는 시점에 맞춰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건설부터 원료·물류까지 글로컬라이제이션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과 AI를 활용한 생산성 혁신을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2코어+ 뉴엔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및 신사업에 그룹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전기차 캐즘을 경쟁력 제고 기회로 삼아 국내외 신규 가동 공장들의 정상 조업도를 조기에 달성하고, 고객사 제품 인증 확대 등을 통해 안정된 수익 기반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남미 지역 리튬 염수 및 호주 리튬 광산 등 우량 자원 추가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5.05.13 16:13류은주

곰블게임즈, 111퍼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Web3 기반 캐주얼 게임 생태계를 선도하는 곰블게임즈가 111퍼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게임 개발 협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111퍼센트 자회사로 출발했던 곰블게임즈가 최근 독립 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성사된 첫 협력 사례다. 양사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곰블게임즈가 추진 중인 Web3 게임 프로젝트에 111퍼센트가 Web2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략적 자문을 제공하는 형태로 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곰블게임즈는 기획, UX, 콘텐츠 밸런싱 등 개발 완성도를 제고하고, 보다 폭넓은 글로벌 유저층에 적합한 게임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111퍼센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Web3 사업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퍼블리싱 경험과 수억 명의 유저 대상 운영 역량을 공유하며 협업에 기여한다. 양사는 향후 게임 퍼블리싱 기회 모색, 곰블 생태계 확장 활동,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곰블게임즈는 'EggDrop'을 통해 300만 MAU를 기록했으며, 커뮤니티 참여형 보상 시스템 '곰블 스쿼드'를 중심으로 Web3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발행한 GM 토큰을 Binance Alpha, Bitget, Gate.io, Coinone 등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하며 생태계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 중이다. 곰블게임즈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Web2의 대중성과 Web3의 기술 혁신을 결합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과 보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05.13 16:12강한결

[현장] 금융권 IT 리더 한자리에…삼성SDS가 제시한 미래 금융 혁신 전략은

삼성SDS가 장기 경기침체, 트럼프노믹스에 의한 불확실성 증대 등 국내 금융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SDS 박정미 금융컨설팅팀장은 13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금융 산업은 ▲금융 채널의 전환 ▲금융과 비금융의 모호한 경계 ▲AI 등 신기술 출현 ▲기반 기술의 진화 ▲금융 규제의 변화 ▲IT 전문가 감소 등의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를 해결하려면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SDS가 금융권을 지원하는 주요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국내 주요 IT 리더 13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 팀장은 통합·연결·민첩·책임·효율 등 다섯 가지 키워드를 미래 금융 혁신의 가치관으로 소개하며 최신 기술을 반영한 금융 아키텍처 적용과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위한 데이터 통합을 강조했다. 또 AI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 등 금융권 망분리 규제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박 팀장은 "우리는 금융 고객 대상으로 AI 전환을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AI를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자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그리고 30년 이상의 IT 아웃소싱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중국·인도·베트남 세 거점의 글로벌 딜리버리 센터(GDC) 서비스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퍼 오토메이션 전략 공개…금융권 AI 에이전트 혁신 가속 삼성SDS 채종훈 금융컨설턴트는 '금융 분야의 하이퍼 오토메이션 전략'을 주제로 금융권의 생성형 AI 현안과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하이퍼 오토메이션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시스템·데이터, 이용자와의 연결을 통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기업의 효율과 성장을 이뤄 나가는 과정으로 정의된다. 채 컨설턴트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통해 금융권의 업무 효율화와 성과 향상, 조직 체질의 스마트한 진화,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하이퍼 오토메이션은 단순 업무 자동화에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기능·범위 확장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더 나아가 AI가 자율적으로 판단·행동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이 점차 확산되는 상황이다. 채 컨설턴트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고려하는 금융권이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업무 담당자와 개발자의 밀착 수행 ▲업무 맞춤 프롬프팅 기법 적용 ▲각 AI 에이전트 간 구성 설계 및 역할·관계 할당을 꼽았다. 실무 과제를 구체화해 업무 노하우를 AI에 적용해야 하고 금융권에 적합한 프롬프팅 기법을 선정해 설계·테스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권에 맞춤화된 아키텍처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내부망에서의 생성형 AI와 SaaS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이에 따른 강화된 보안 대책도 요구되고 있다. 삼성SDS는 이같은 보안 규제를 모두 준수하는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금융권에 공급하고, 나아가 금융사의 AI 거버넌스 체계 수립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채 컨설턴트는 "우리는 1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80개 이상의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며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AI 에이전트 기반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현실화한다"고 말했다. AI부터 보안까지 지원…금융권 클라우드도 'SCP'로 승부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삼성SDS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활용한 금융권 인프라 지원 방안도 소개했다. 삼성SDS 정우용 SCP사업팀장은 설문을 인용하며 금융권이 비용 절감과 AI 도입을 목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금융 경쟁력 강화에 맞춤화된 SCP 서비스를 발표하며 업무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개발 확산, 내부 통제 고도화 등을 주요 강점으로 공유했다. 먼저 삼성SDS는 AI 서비스 개발·활용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서비스형 GPU(GPU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금융사가 직접 큰 자본을 투자해 인프라를 설치하지 않고 구독형으로 GPU를 임대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또 금융권의 보안 강화와 규제 대응을 위해 물리적으로 분리된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성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금융보안원 주관 클라우드 서비스 안전성 평가를 모두 충족하고 국내외 다수의 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안전한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발표 이후 패널 토의에 나선 삼성카드 송진회 IT인프라팀장과 흥국화재 문일평 IT운영팀장은 SCP 서비스를 활용하며 체감한 효용과 개선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카드는 SCP를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채널 업무 시스템을 고도화했으며 흥국화재는 액티브 재해복구(DR) 센터를 구성했다. 송 팀장은 "SCP는 기술적인 안정성과 CSP·MSP 역량을 모두 보유한 삼성SDS의 유기적인 서비스 체계, 그리고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선택했다"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와 같은 고가용 DB 환경을 지원하는 폭넓은 기능 확장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팀장은 "클라우드 설계·구축·운영 전 영역에서 다른 CSP 대비 SCP의 기술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선택했다"며 "내부 AI 모델 구축 프로젝트도 추진한다면 SCP의 GPUaaS 서비스를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권 IT 인력난, 'GDC' 전략으로 돌파하라" 이날 행사에서는 GDC 서비스도 주요 전략으로 발표됐다. GDC는 IT 서비스의 오프쇼어 개발을 지원하는 삼성SDS의 전략으로, 국내 전문 개발 인력의 부족 이슈에 대응해 가격 경쟁력과 역량을 갖춘 타국에서 수행하는 서비스 개발을 의미한다. 현재 금융권을 비롯한 전 산업군에서는 IT 운영·개발 인력 공급이 부족해 기존 인력의 인건비가 지속 상승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웃소싱 전략을 활용하더라도 보안과 품질 수준이 저하되는 문제도 주요 우려 사항으로 꼽힌다. 이에 삼성SDS는 단순 인력 공급 해결을 넘어 안정된 인력 운영과 운영 체계를 제공하는 검증된 GDC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삼성SDS는 2013년부터 중국을 첫 GDC 거점으로 시작해 IT 아웃소싱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 현재 중국을 포함한 베트남·인도 등 3개국에서 3천400여 명의 GDC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삼성 관계사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운영을, 중국은 전사적자원관리(ERP) 특화 운영을, 인도는 미국·싱가포르·유럽 고객 대상의 IT 운영 서비스 등 국가별 다양한 특화 기술 역량을 제공 중이다. 이러한 GDC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SDS는 국내 금융권의 시스템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운영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SDS 김지훈 GDC 실행팀장은 "GDC는 고객사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업무 효율화를 개선하는 방안"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권의 IT 체계 혁신을 지원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3 16:08한정호

뷰노, 연결기준 1분기 매출 75억3천770만 원…전년동기比 36%↑

뷰노가 13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75억3천77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4억2천800만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 개선된 수치. 1분기 영업비용은 약 110억 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하다. 인허가 및 임상 비용은 전 분기 대비 약 31% 줄었다.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 메드 딥카스(Med-DeepCARS)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딥카스는 국내 의료기관 약 6만2천 병상에서 사용 중이다. 회사는 딥카스와 HATIV P30의 CE-MDR을 통한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난 3월 코어라인소프트와 'VUNO Med-LungCT' 양도 계약으로 30억 원의 대금이 발생했다. 이 돈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 3분기 수익으로 잡힐 예정이다.

2025.05.13 16:07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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