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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 아웃 2 그래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9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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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과 정면승부"…트릴리온랩스, 21B급 LLM 전면 공개

한국어와 같은 저자원 언어를 중심으로 고성능 언어 모델을 설계해온 트릴리온랩스가 거대언어모델(LLN) '트리-21B'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글로벌 중형 LLM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트릴리온랩스는 이번 모델을 기존 모델 대비 세 배 이상 확장된 21B 파라미터로 설계하고 1대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도 작동 가능한 경량 구조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깃허브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추후 70B급 상위 모델 공개도 예고한 상태다. '트리-21B'는 트릴리온랩스가 직접 개발한 완전 사전학습 기반(From-Scratch)의 LLM이다. 대형 GPU팜 없이도 고차원적 추론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수학 벤치마크 '매스(MATH)', 코딩 벤치마크 '엠비피피 플러스(MBPP Plus)', 종합지식 벤치마크 '엠엠엘유(MMLU)'에서 각각 77.89점, 75.4점, 77.93점을 기록했다. 이번 모델은 특히 한국어 특화 성능에 방점을 찍었다. 한국문화 이해도 벤치마크인 '해례(Hae-Rae)'에서 86.62점, 한국어 지식·추론능력 벤치마크인 '케이엠엠엘유(KMMLU)'에서는 CoT 적용 기준 70점을 기록하며 영어 기반 글로벌 중형 모델 대비 독보적 성능을 확보했다. 한국어 외에도 일본어 등 동북아 저자원 언어에 대한 자연스러운 문장 생성도 가능하다. 트릴리온랩스는 이 같은 성능을 '언어 간 상호학습 시스템(XLDA)' 구조를 통해 구현했다. XLDA는 영어 기반 지식을 한국어와 같은 저자원 언어로 전이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12분의 1 수준의 학습 비용 절감 효과를 기록했다. 비용이 민감한 산업군에서도 대형 LLM 도입이 가능해지는 구조다. 모델 구조도 실험적으로 최적화됐다. 플라이휠 구조를 적용해 70B급 모델에서 학습한 특성과 추론 전략을 21B 모델에 효과적으로 전이하는 방식으로, 모델 크기 대비 비약적인 성능 확보를 실현했다. 추론 체계는 '생각의 사슬(CoT)' 방식을 적극 활용해 단계적 사고와 구조적 응답을 가능케 했다. 기술력 확보의 기반은 인력 구성에서 비롯됐다. 트릴리온랩스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X'를 비롯해 옥스포드, UC버클리, 카이스트 출신의 엔지니어들로 구성돼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7B급 프리뷰 모델을, 9월에는 프리시드 라운드에서 약 9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트리-21B'는 모델 크기와 성능, 비용 간 균형에서 가장 이상적인 구조를 구현했다"며 "풀사이즈 포트폴리오로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국산 LLM의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3 16:53조이환

화장실 센서로 '손 씻기' 측정했더니…결과 충격적

화장실 사용 후 손을 닦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영국 서리대학 연구진은 병원 화장실의 변기와 세면대 배관 근처에 센서를 설치해 사람들의 손 씻는 횟수를 추적했다. 연구 결과 변기 사용자의 거의 절반이 물을 내린 후 손 씻기를 건너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과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 사람들에게 손 씻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더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이전 연구들은 병원 등 기타 환경에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 손 씻기를 하는 지 분석하려고 시도했으나 연구 방법이 제한적이었다. 예를 들어, 일부 연구에서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위생 습관을 스스로 보고하도록 요청했는데, 이는 사람들이 진실을 왜곡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때문에 이번에 연구진은 변기와 세면대 파이프에 센서를 설치해 사람들이 손을 씻는 지 파악하도록 했다. 이 센서는 파이프 내부와 주변 공기의 온도를 측정해 찬물이나 뜨거운 물이 파이프를 통과할 때 주변에 비해 온도가 급격히 변하는 것을 파악해 변기에 물이 내려가는 지 세면대에서 손 씻는 지 여부를 알려준다. 연구진은 덴마크 비스페비에르그 병원과 협력해 해당 연구를 수행했다. 19주 동안 병원 내 두 곳의 공중 화장실에서 사람들의 손 씻기 행동을 추적한 결과 총 2천600회 이상의 변기 물내림 횟수를 기록했으나 변기 물을 내린 후 약 44%의 경우, 손 씻기를 하지 않았다. 때로는 손을 씻지 않는 사용자들이 더 많아져 특정 주에는 60% 이상의 사람들이 손을 씻지 않았다. 또한, 아침과 저녁, 그리고 일반적인 식사 시간에 손을 씻지 않는 경우가 더 흔했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 결과를 비영리 기술단체인 오픈사이언스센터(COS)가 운영하는 오픈사이언스프레임워크(OSF)에 최근 발표했다. 서리대학교 경영대학원 인간 통찰 연구실 공동 책임자이자 해당 연구의 주저자 파블로 페레이라-도엘은 "사람들은 이제 손 씻기가 본능적인 습관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특히 병원에서, 코로나19 이후에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저희 데이터는 다른 그림을 그린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손 씻는 비율이 낮으면 의사, 환자, 방문객들이 이미 취약한 환자들에게 의도치 않게 내성 슈퍼박테리아를 포함한 위험한 질병을 전파하기 쉬워진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명확한 안내 표지판과 같은 특정 조치가 일시적으로는 병원에서 손 씻기 비율을 다소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사람들의 손 위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터와 손 소독제 비치를 넘어 더욱 효과적인 행동 전략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서리 대학교 의과대학 임상 기술 책임자이자 연구 저자인 캐리 뉴랜즈는 밝혔다.

2025.07.23 16:45이정현

'트럼프 관세' 부메랑에 몸살 앓는 글로벌 완성차

지난 2분기(3월~6월) 최고 매출을 기록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트럼프 관세'로 이익이 급감했다. 미국내 생산을 독려하고 외국산 자동차의 이익을 급감시키는 '미국산 외 자동차 및 부품'에 25% 관세부가 카드가 되레 자국 자동차 업계를 겨냥한 꼴이된 것이다. 23일 업계예 따르면 GM은 2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은 471억2천만달러(65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고, 순이익은 19억달러(2조6천233억원)로 35% 급감했다고 밝혔다. 세전 조정 영업이익달러는 30억달러(4조원)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다. 이번 이익 감소는 관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GM은 미국 공장에서 차량 생산량을 늘리는 등 관세 충격을 완화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완전히 시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미국산 외 자동차 25% 관세 및 기타 무역 제재에 따른 비용 증가가 수익 저하로 이어졌다고 했다. GM은 관세 여파가 3분기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시장 예상치보다는 높아 연간 실적 전망치는 유지했다. 이미 올해 초 영업이익 전망치를 112억달러~125억달러(17조원)에서 82억달러에서 101억달러(14조)로 낮췄기 때문이다. 폴 제이컵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이 상황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하고 있다"며 "(주요 무역상대국과의) 협정이 체결돼 상황이 정상화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무역 장벽에 가로막힌 미국 브랜드…매출 늘어도 손실 커져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GM은 올해 상반기 12%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완성차 업계 최고치인 수준으로 평균 매출 상승률은 7%대다. 하지만 미국 완성차 제조업체라도 생산기지는 전 세계에 분산돼 있어 판매가 늘어날 수록 손실도 커지는 구조다. GM의 경우 미국에서 지난해 기준 150만대 이상 차량을 생산하고 있지만, 이는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관세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것이 GM일 것이라는 시장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GM이 올해 초 예측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비용 부담이 최대 50억달러(6조9천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약 3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미국에 램(RAM)과 지프 등을 판매해 빅3(GM·포드·스텔란티스)로 불리는 스텔란티스 또한 상반기 매출 743억유로(120조4천억원)를 벌었지만 23억유로(3조7천260억원)의 당기순손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6% 줄었고, 영업이익은 140.9% 감소한 수치이다. 스텔란티스도 실적 저하 원인을 관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미국 외 생산 차량을 수입하는데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그 오스터만 스텔란티스 CFO는 지난 5월 "올해 총관세 부과액이 10억유로(1조5천억원)에서 15억유로(2조2천5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자국 생산 강화를 외친 트럼프 관세는 오히려 자국 산업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기아, 볼보자동차 등 미국 외 기업으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볼보는 올해 2분기 관세 영향으로 매출은 7.8% 감소한 934억9천만크로나(1조2천153억원)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5억1천만크로나(1조848억원)가량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0.4% 감소했다. 볼보는 미국에 판매하는 차량 대부분이 중국 등 해외에서 생산한 뒤 판매해 왔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국향 전기차 수출 대수가 전년 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우회를 위한 현지 생산 확대뿐 아니라 저조한 현지 판매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여기에 올해 판매량까지 저조해지면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오는 24일과 25일 진행한다. 양 사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매출과 영업이익은 선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관세 영향 심화 등 실적 전망치를 조절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5.07.23 16:38김재성

KAIST, AI단과대학 설립 '가속페달'..."공론화 과정 거쳤으면"

KAIST가 인공지능(AI) 단과대학 개설에 가속페달을 밟고 나섰다. 현정부 정책 선점이라는 호평도 있지만, 내부 공론화 등 민주적 절차의 아쉬움에 대한 지적도 일부에서 제기됐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에 따르면 최근 KAIST는 수차례 전체 학과장 회의를 열고, 1개 학부와 2개 학과를 포함하는 AI 단과대학 설립안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AIST 이균민 교학부총장은 "준비 위원장을 맡아 단과대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다음 달께로 임명이 예상되는 차기 총장이 AI교육혁신 추진위원장을 선임해 이 업무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AI교육혁신추진위원장은 당초 KAIST 내부 공고를 통해 지난 7일 임명할 계획이었으나, 교내외 여론에 따라 차기 총장 몫으로 순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KAIST가 최종 결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된 안은 1학부 2학과로 AI단과대학을 구성하고, 기존 김재철 AI대학원을 이 단과대학에 흡수하는 안이다. 이 안에는 ▲AI학부 ▲AX학과 ▲FX과 등으로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KAIST는 AI 교육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3개 안을 준비했다. 1안은 AI대학 산하에 5개 학과(전산,전기및전자,기계, 산업및디자인 등) 및 AX대학원을 두는 방안, 2안은 전산학부를 AI전산학부로 변경하는 안, 3안은 MIT 모델 벤치마킹 등이다. 그러나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내부 반발 여론도 감지됐다. 예산 확보와 최근 추세에 따른 재학생 인력 편중, 수월성 교육 방안 등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입장에서 보면 KAIST를 포함한 GIST와 DGIST, UNIST 등도 끌어안고 가야할 상황이고, 예산확보 등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KAIST는 신입생 무학제 시스템이기 때문에 학부 2년차에 학과를 선택하게 되는데, 유행따라 AI 쪽으로만 인재가 몰릴 개연성에 대해서도 대안을 찾아야 한다. 수월성 교육도 풀어야할 숙제다. KAIST 특성에 맞는 커리큘럼 없이 먼저 단과대학부터 만들어 추후 재정리하면, 그 혼란과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이 떠안아야 한다. KAIST 학사조직 시행 요령에 따르면 단과대학 설립은 학과장 회의와 학사·연구심의위원회 심의, 이사회 통과 등의 절차와 단계 외에도 교재개발 등 할 일도 많다. 이에 대해 류석영 전산학부장은 "학교 집행부와 전체 학과장이 논의, 이번주 학교안을 만들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을 문자로 보내왔다. 김 정 기계공학과장은 "AI 교육에 도움되는 학교 방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1개월 뒤 새 총장이 와서 방향을 다시 정리하지 않겠나. 여튼 우리는 적극 협조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기계공학은 AX 분야여서 커리큘럼상 3~4학년 때 교과목에 편성될 공산이 커 시간적 여유가 다소 있다는 평도 나왔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세부 안은 검토 단계고, 예산은 혁신본부 등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라며 "선후만 다를 뿐 GIST와 DGIST, UNIST 등도 함께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교과 운영 방안 등을 연말까지 만들 계획"이라며 "내년 3월 개설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AIST 현 총장 임기는 지난 2월 말 종료됐다. 현재 KAIST 김정호 교수와 이광형 현 총장, 이용훈 전 UNIST 총장이 3배수 후보로 오른 상태서 인사선발 프로세스가 6개월 째 멈춰있다.

2025.07.23 16:32박희범

[컨콜] LG CNS "스테이블코인 사업 적극 대응할 것…기술력은 이미 보유"

LG CNS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및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 성장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피력했다. LG CNS 김홍근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23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CBDC 관련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은행 고도화 사업이 예정돼 있다"며 "기존의 프로젝트 한강이 주로 오프라인 지급 결제와 관련된 사안이라면 후속 고도화 과제는 CBDC 담보, 스테이블 코인 발행 연구 등 고속 처리 가능한 블록체인으로의 전환 PoC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술은 CBDC 플랫폼 구축에서 요구되는 기술력과 대부분 동일하다"며 "우리는 이미 예금 토큰의 발행 및 결제까지의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기회를 전략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먼저 은행권에서 자체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구축 사업 기회들이 있을 것"이라며 "CBDC 시스템을 재활용한 발행 및 유통 시스템으로 우리가 상용화한 기술력과 경험이 강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카드사와 PG사, 간편 결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발행 및 결제 시스템 구축 사업도 향후 솔루션 구축과 SaaS화를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미래에셋투자증권에 STO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이 있으며 코스콤과 함께 구축한 STO 플랫폼을 활용한 증권사 관련 사업 모델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6:32한정호

[컨콜] LG CNS "글로벌 거점화 단계적 확대…M&A는 검토 중"

LG CNS가 글로벌 사업 가속화를 위해 현지 거점 확대와 M&A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LG CNS 김희석 재정담당은 23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우리의 글로벌 사업은 국내에서 검증된 선도 오퍼링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또 현지 파트너십 기반의 사업성 검증을 통해 거점화 및 사업 지속 확장 가능성을 판단해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합작 법인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금융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 중"이라며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사업에서도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인 '퍼펙트윈'의 확산을 북미와 일본 등 현지 파트너 협업 강화를 통해 가속화 중이며 디지털 마케팅 최적화 솔루션인 '옵타팩스'도 북미향 제품 출시 이후 고객 확대와 상품성 강화에 주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보틱스 전환 영역에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해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AI 로봇 기업인 스킬드 AI와의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및 투자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지 사업화 역량과 고객 기반 확보를 위한 M&A를 검토해 추진 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성과 대상과 계획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보다 구체화되는 단계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6:32한정호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GS 주식 50만주 증여받는다

허서홍 GS리테일 대표가 부친인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으로부터 GS 주식 50만주를 증여받는다. 23일 허광수 회장은 9월 20일까지 GS 주식 50만주(0.53%)를 아들인 허서홍 대표에서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전일 종가 기준 약 260억원 규모다. 증여 절차가 마무리되면 허서홍 대표의 GS 지분은 기존 2.11%에서 2.64%로 늘어난다. 허 회장의 지분은 2.15%에서 1.62%로 줄어든다. 허 대표는 지난해 11월 용퇴한 허연수 전 GS리테일 대표(부회장)의 뒤를 이어 GS리테일 대표 직을 수행하고 있다.

2025.07.23 16:30김민아

LG이노텍, 대외 경영 악재에 '어닝 쇼크'

국내 전자 부품기업 LG이노텍이 1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어닝쇼크에 빠졌다. 이는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10분의 1에 불과한 실적이다. 당초 시장 전망치보다도 300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회사는 환율과 대미(對美) 관세 등 대외 환경 리스크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23일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5%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421억원과 비교해도 300억원 가량 부족한 실적이다. 매출 역시 급감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6% 쪼그라든 분기 매출로 3조9천3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증권가 컨센서스였던 3조8천183억원과 비교해 1천억원 가량 높다. 부진한 성적표의 원인으로는 대외 경영 환경이 지목된다. 환율, 미국 관세 리스크 등 요인이 실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비우호적 환율과 대미 관세 리스크에 의한 1분기 풀인(Pull-in, 선구매) 수요 등 대외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는 주요 고객사 신모델의 양산이 본격화하며, 카메라 모듈을 비롯해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차량 통신∙조명 등 기존에 수주했던 고부가 전장부품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효자 '카메라 모듈' 실적 발목 잡아...기판·전장은 견조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의 실적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해당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3조5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카메라모듈 등 회사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부서다. 올해 2분기 실적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데다 환율 하락, 관세 리스크로 인한 1분기 풀인 수요 등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천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RF-SiP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기판의 안정적 공급이 매출을 견인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2%, 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4천6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등 전방 산업 성장세가 둔화되며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던 영향이다. 다만, 차량 통신 및 조명 모듈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과 비중은 늘었다는 게 LG이노텍의 설명이다. FC-BGA·차량용 AP로 반등 노려 LG이노텍은 신사업을 통해 하반기 반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차량용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모듈과 같은 반도체용 부품,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부품에 이어 로봇 부품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하반기 베트남, 멕시코 신공장 증설 완료를 기점으로 전략적 글로벌 생산지 운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AX(AI Transformation)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6:19전화평

[현장] 국방 AI, 범용 넘어 '특화'로…'데이터 절벽' 넘는 실전 전략 공유

'범용 인공지능(AI)'을 넘어 국방 환경의 특수성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한 '버티컬 AI(Vertical AI)'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국방 현장의 제약을 극복하고 운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와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은 23일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제25-6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 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기빈 올거나이즈 최고AI책임자(CAIO)가 금융권 사례를 통해 국방 특화 AI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김득화 펀진 대표는 데이터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제 군 훈련에 적용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심승배 KIDA 연구실장은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국방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발전된 장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행사가 군사 AI의 발전을 위한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제로 환경, AI로 답을 찾다"…펀진, '실전 AI' 성공사례 공개 이날 발표에서 김득화 펀진 대표는 '데이터가 없다'는 국방 분야의 근본적인 한계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국방 AI의 성패가 적 데이터는 없고 아군 데이터는 보안에 묶인 '데이터 절벽'이라는 현실을 극복하는 데 달렸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이 '데이터 절벽'을 넘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두 가지 기술을 꺼내 들었다. 하나는 인간이 사진 몇 장만으로 사물을 구분하듯 극소량의 데이터만으로 AI를 학습시키는 '퓨샷 러닝(Few-Shot Learning)'이다. 다른 하나는 AI로 학습 데이터를 직접 대량 생성하는 '합성 데이터' 기술로, 펀진은 자체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를 통해 데이터 확보의 한계와 비용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들이 단순한 개념에 그치지 않음을 증명한 구체적 사례로 김 대표는 펀진의 'AI 전투지휘결심지원체계(KWM, Kill-Web Matching)'를 소개했다. KWM은 실시간 표적 인식과 최적 무기 할당을 통해 지휘관의 결심을 돕는 'AI 참모' 시스템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지난 6월 육군의 '아미 타이거 부스트 프로젝트(Army TIGER Boost Project)'에서 성공적으로 시범 운용을 마친 것이다. 이 시범 운용에서 KWM은 단 3일 만에 13종에 달하는 다수 표적을 식별하는 AI 모델을 현장에 적용하는 기동성을 보였다. 특히 정찰 드론이 표적을 식별하자 KWM이 즉시 최적의 공격 방책을 추천하고 타격 명령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이 2~3분 간격으로 가능해져 기존 수 분 이상 소요되던 지휘 결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결과를 현장에서 입증했다. 김 대표는 "현실의 제약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할 기술을 실전에 적용해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KWM을 화력, 방공, 전자기전 등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초거대 KWM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나아가 물리 법칙을 AI 학습에 통합하는 '물리 AI'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딩 AI 성공 공식, 국방에 적용해야"…올거나이즈, '전문가 협력' 강조 이날 또다른 발제를 맡은 신기빈 올거나이즈 최고AI책임자(CAIO)는 생성형 AI의 담론이 모델 자체의 성능을 넘어 이를 특정 산업에 어떻게 적용해 '완성된 제품'으로 만드느냐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성공의 척도는 이제 기술이 아닌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의 가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신 CAIO는 이러한 주장의 핵심 근거로 '코딩 AI'의 성공 사례를 들었다. 과거의 AI가 단편적인 코드 생성에 그쳤다면 최신 코딩 AI는 개발자의 전체 업무 흐름을 이해하고 지원한다. 그는 "코딩 분야가 버티컬 AI의 선두에 선 이유는 LLM 개발자와 사용자가 동일한 도메인 전문가이기 때문"이라며 "사용자의 맥락에 대한 깊은 이해가 AI를 단순한 도구를 넘어 완성된 솔루션으로 만든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성공 공식을 국방 분야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핵심 제안이다. 기술 기업이 AI 모델만 제공하는 방식으로는 국방 특유의 복잡성과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AI 기술 전문가와 국방 도메인 전문가가 장기적 파트너십을 맺고 실제 작전과 업무 절차를 혁신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기빈 CAIO는 발표를 마치며 "버티컬 AI의 성패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력"이라며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데 달려있다"고 말했다.

2025.07.23 16:18조이환

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현장 CO2 흡수해 산소 만드는 미생조류 개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고농도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미세조류 생물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세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만들어내는 미생물로, 식물보다 뛰어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지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생물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광합성으로 성장하는 미세조류에 직접 공급해 흡수시키는 기술이다. 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에는 대기(0.04%)보다 수백 배 높은 농도의 이산화탄소가 들어 있어서 일반적인 미세조류는 이런 환경에서 성장이 억제되는 문제가 있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고농도 이산화탄소 내성 미세조류 개량화 연구'를 추진,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미세조류를 발굴하고 개량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연구 결과, 30% 수준의 고농도 이산화탄소 환경(대기 중의 약 750배)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미세조류 개발에 최근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미세조류는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KGH2-7'의 개량종으로, 적응진화 기법을 통해 이산화탄소 내성을 크게 개선했다. 산업 현장 수준의 고농도 이산화탄소 환경에서도 생장이 억제되지 않았고, 개량 전보다 탄소고정량이 약 1.8배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고농도 이산화탄소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미세조류는 산업체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흡수해 생물 기반 탄소저감 기술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은 앞으로 이 미세조류를 산업 현장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의진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개량종 개발은 생물소재 기반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의 실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3 16:17주문정

韓은 C-패션에 밀리고, 中은 K-패션에 빠졌다

국내 패션업계가 저가 중국산 의류에 밀려 고전하면서, 중국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중국산 의류 수입 금액은 21억3천508만 달러(2조9천471억원)로 전년 상반기(19억6천825만 달러·2조7천164억원) 대비 8.5% 증가했다. 중국산 의류 수입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29억3천803만 달러(4조548억원)를 기록했고 ▲2021년 36억2천908만 달러(5조85억원) ▲2022년 41억6천541만 달러(5조7천487억원) ▲2023년 41억7천324만 달러(5조7천616억원) ▲2024년 46억612만 달러(6조3천59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량도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산 의류 수입 중량은 12만5천569톤으로 전년 동기(11만5천166톤) 대비 9.1% 늘었다. 2020년에는 18만4천695톤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7만7천706톤으로 5년 만에 50.4%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불리는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 의류를 직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알테쉬의 앱 사용자 수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현재까지 3년간 증가했다. 각 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6월 기준 알리 905만명, 테무 800만명, 쉬인 220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알리의 경우 쿠팡(3천395만명)에 이어 종합몰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전통 패션 브랜드들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1분기 매출은 5천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8% 줄어든 34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운영하는 패션기업 한섬 역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3천803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줄었다. 국내 패션업계가 중국산 제품에 밀려 부진을 겪는 반면, 중국 내에서는 K-패션의 인기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올해 2분기 중국인 거래액은 지난 1분기 대비 257% 증가했다. 해당 매장은 지난해 9월 개점한 외국인·여성 고객 타깃 매장이다. 서울 홍대입구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중국인 고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이에 중국 본토 진출에 속도를 내는 K-패션 브랜드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3마'로 불리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마르디 메크르디·마뗑킴 등 신진 브랜드들이 그 중심에 있다.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가 중국 유통을 맡고 있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이달 초 중국 상하이의 백화점인 신천지에 1호 매장을 열었다. 미스토홀딩스는 이번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베이징·항저우 등 주요 도시에 3개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꽃 모양 로고로 유명한 마르디 메크르디 역시 지난 2023년 8월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개점한 이후 현재 중국 내 10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마뗑킴도 지난해 홍콩에 진출한 데 이어 중국 본토 진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종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도 중국에서 영토 확장을 진행 중이다. 젝시믹스는 중국 스포츠그룹과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을 10개 개점했고 올해 안에 30~4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K-패션은 국내 컨슈머 업종 내에서 새로운 성장의 축”이라며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명품보다 합리적인 가격, SPA보다 독자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MZ세대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3 16:16김민아

스페이스X, 인터넷 위성 2기 발사…"올해 들어 89번째"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팰컨9 로켓에 통신 위성 2기를 실어 우주로 발사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날 오후 5시 경 펠컨9 로켓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이륙해 위성통신 업체 SES의 O3b mPOWER 9·10 위성을 지구 상공 약 8천km의 중간 지구 궤도(MEO)로 운반했다. 이번 발사는 팰컨9의 올해 89번째 임무였다. 이번 위성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 늦어졌다. 스페이스X는 당초 21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발사 11초 전에 중단한 후 일정을 하루 늦췄다. 팰컨9 로켓의 1단계 추진체는 발사 후 약 8.5분 만에 대서양에 정박해 있던 스페이스X의 드론 선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SES의 mPOWER 통신 위성은 현재 8개의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위성들은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 네 차례의 팰컨9 로켓 발사를 통해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하지만, 스페이스X에게 즐거운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22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을 추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골든돔은 중국과 러시아 등 잠재적인 적대국의 공격으로부터 미국 전역을 방어하기 위해 400~1천 기의 관측•추적용 인공위성과 200기의 공격용 인공위성을 띄우겠다는 프로젝트다. 지금까진 스페이스X가 이 같은 방어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가 틀어져 미 국방부가 골든돔 계획에서 스페이스X 이외의 민간기업의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2025.07.23 16:13이정현

2025 국제 기초과학대회, 베이징서 개막

베이징 2025년 7월 23일 /PRNewswire/ -- 2025 국제 기초과학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Basic Science•ICBS)가 7월 13일 베이징 중국 국가 컨벤션 센터에서 공식 개막했다. 과학 분야 세계 최고 석학들이 모이는 이번 2주간의 특별 행사에는 필즈상 수상자 4명과 노벨상 수상자 3명 및 싱퉁야우(Shing-Tung Yau)와 앤드루 야오(Andrew Chi-Chih Yao) 등 튜링상 수상자 2명을 포함해 세계 주요 기관에서 온 80여 명의 학자와 약 1000명의 연구진이 참석했다. 리루밍(Li Luming) 칭화대학교 총장은 전 세계에서 온 과학자들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ICBS가 글로벌 과학자들이 활발히 대화하며 협력을 도모하는 최고의 플랫폼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칭화대학교는 싱퉁야우 교수의 기초과학 발전 노력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전 세계 과학자들과 협력해 기초연구를 강화하고, 과학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사회경제적 발전을 도모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공동으로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필즈상 수상자인 싱퉁야우 칭화대학교 석좌교수 겸 현 ICBS 회장은 최근 수학, 물리학, 정보과학 분야에서 일어난 혁신들에 주목하며 획기적 이론과 기술적 혁신에 의해 주도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올해 ICBS에서는 사무엘 C.C. 팅(Samuel C.C. Ting), 스티븐 추(Steven Chu), 데이비드 그로스(David Gross), 로버트 타잔(Robert Tarjan), 모리 시게후미(Shigefumi Mori), 조지 루슈티그(George Lusztig) 등 6명의 선구적인 과학자가 기초과학 분야에 기여한 과학자들을 기리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2025 기초과학 평생 공헌상(2025 Basic Science Lifetime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선 또 수학, 물리학, 정보과학 분야에서 총 118개의 과학 프런티어상(Frontiers of Science Awards•FSA)이 수여됐으며, 수상자는 20여 개 국가에서 선정됐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분야 리더인 오픈AI(OpenAI)와 메타(Meta)의 FAIR 팀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싱퉁야우 교수가 창설한 ICBS는 '인류를 위한 과학의 발전(Advancing Science for Humanity)'를 주제로 매년 개최된다. 향후 2주 동안 세계 최고 과학자 400여 명을 포함해 약 1000명의 학자와 학생이 베이징 수리과학 응용 연구소(Beijing Institute of Mathematical Sciences and Applications)에서 모일 예정이다. 앞으로 열릴 500여 개의 세션에서는 최첨단 AI 연구, 학제 간 혁신, 획기적이고 혁신적 이론을 중심으로 수학, 물리학, 정보과학 및 공학 분야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ICBS는 학술 교류 외에도 7월 19일 '칭화 데이(Tsinghua Day)' 특별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ICBS 2025는 글로벌 과학 발전에서의 국제 협력과 학술 교류를 기념한다. 싱퉁야우 교수는 "과학은 협력을 통해 번성한다"면서 "이곳에서 미래를 여는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6:10글로벌뉴스

셀리맥스, 상반기 에이블리 뷰티 어워즈 선크림·클렌징폼 부문 1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리맥스(대표 김민석)가 자사의 '하트핑크 톤업 선크림'과 '베이킹 소다 딥 포어 지우개 폼 클렌징(이하 지우개 폼클렌징)'이 2025 상반기 에이블리 뷰티 어워즈에서 각각 선크림, 클렌징폼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블리 뷰티 어워즈는 1천만 이용자의 구매·리뷰·만족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기마다 카테고리별 인기 제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하트핑크 톤업 선크림과 지우개 폼클렌징은 자극을 줄이고 본연의 건강한 피부를 중시하는 '클린 코어(Clean Core)' 트렌드에 부합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하트핑크 톤업 선크림은 에이블리에서 8천100건 이상의 리뷰와 95%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어워즈 1위에 올랐다. 10가지 히알루론산과 어성초 성분이 수분을 채워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톤을 연출하고, 듀얼 차단 시스템이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피부를 보호한다. 지우개 폼클렌징은 에이블리에서 6천700건 이상의 리뷰와 98%의 만족도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셀리맥스 대표 클렌징폼으로, 베이킹소다가 모공 속 노폐물을 부드럽게 흡착해 딥 클렌징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병풀추출물이 함유돼 클렌징과 동시에 피부 진정 효과를 선사하며, 풍성하고 탄력 있는 거품이 자극 없이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한다. 김민석 셀리맥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셀리맥스가 언제나 고객의 실제 경험에 귀 기울이고, 그 목소리를 제품 개발의 출발점으로 삼아 온 노력의 결과이자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피부에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6:08안희정

[컨콜] LG CNS "금융권 대형 차세대·유지보수 사업 수주 지속…글로벌 사업도 활발"

LG CNS가 공공·금융권의 대규모 차세대 및 유지보수 사업을 지속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며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점진적 회복 발판을 마련했다. LG CNS 김홍근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23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공공 대형 프로젝트 종료의 영향으로 디지털 비스니스 서비스 매출이 일시적으로 정체됐으나 2분기에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대규모 구축 사업과 유지 관리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영역에서 1분기에 이어 증권·보험 중심의 대형 차세대 사업을 지속 수주했으며 특히 신규 고객의 유지 관리 사업 수주를 통해 향후 전략 고객화 대상을 확보했다"며 "이 외에도 공수처, 외교부의 구축 사업, 법원행정처 유지 관리 사업의 재계약, 유통·제조 영역에서의 대규모 구축 사업 수주 및 유지 관리 사업의 재계약 성과 등을 통해 하반기 점진적 회복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 사업은 일본 미즈호 은행과의 협력 확대에 따라 해당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은행 및 카드 오퍼링을 활용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보험 분야에서도 디지털 보험 솔루션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금융사를 대상으로 사업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고객사의 AI 전환 니즈가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만큼 전 사업권에 걸쳐 다양한 유즈 케이스의 발굴과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 솔루션을 자율적인 추론과 판단이 가능한 에이전틱 AI 솔루션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업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하반기에도 차세대 시스템 연계 사업 발굴을 지속해 사업의 확장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해외 고객 대상의 사업 제안도 병행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5.07.23 16:01한정호

[1보] LG이노텍, 2Q 영업익 114억원...전년比 92.5% 감소

LG이노텍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5%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2025.07.23 16:00전화평

보안도 장애 대응도 'AI 자동화'…레드햇 앤서블 전략 한자리에

레드햇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IT 운영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전략을 국내 고객에게 선보였다. 레드햇은 지난 2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열린 '앤서블 오토메이트 2025'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3일 밝혔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트 2025는 '데이 2 운영 혁신을 위한 실시간 IT 자동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활용한 보안·운영·애플리케이션 간 자동화 구현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앤서블 오토메이션을 통해 데이 2 운영 환경을 효율적으로 자동화하는 방법과 더불어 ▲ AWX 리디자인 및 보안 자동화 ▲이벤트 기반 자동화를 통한 실시간 대응 전략 ▲IT 운영과 보안 관리 자동화 ▲가상화 및 AI옵스(Ops) 환경을 위한 자동화 전략 등에 관한 전문적인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레드햇 김종민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AI 기반 대규모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면서 AI옵스의 가치를 실현한다"며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인 레드햇 앤서블은 AI 기반 인사이트를 실행 가능한 자동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분산돼 있던 다양한 도구와 프로세스를 하나의 통합된 워크플로우로 연결해 주고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표준화하며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롯데카드 최성봉 상무와 한국레드햇 박진연 부사장이 '자동화 도입과 IT 운영 현대화의 필요성: 데이2 운영 혁신의 로드맵'을 주제로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자동화 도입 경험과 현대화 전략을 공유했다. 세션 발표에서는 기존 모놀리식 구조에서 벗어나 저장소 분리와 오퍼레이터 변경 등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로 전환 중인 AWX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레드햇 오픈시프트 사용 환경에 미치는 실제 영향과 향후 자동화 기술의 진화 방향이 공유됐다. 또한 이벤트 기반 앤서블을 중심으로 장애나 보안 위협과 같은 이벤트 발생 시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플레이북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구조가 소개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운영체제 업데이트, 보안 패치, 취약점 대응 등 반복적이지만 필수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아울러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 기반의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AI 인프라 구축 등 AI옵스 환경에 필요한 자동화 적용 사례와 함께 생성형 AI 기반의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도 소개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시간 대응력, 보안 강화, 반복 작업 효율화 등 전략적 자동화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체감했다. 레드햇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반 실시간 자동화를 통해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민첩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객·파트너와의 협업을 지속하고 자동화 기술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3 15:58한정호

[컨콜] LG CNS "시장 전반 위축에도 스마트 엔지니어링 성장 기반 확보"

LG CNS가 스마트 엔지니어링·팩토리·물류 영역의 일시적인 매출 감소 흐름에도 불구하고 신규 산업 분야 수주를 통해 사업 확대 및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LG CNS 최성훈 스마트 팩토리 사업부장은 23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1분기에 이어 시장 전반의 환경 영향으로 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의 일시적인 매출 감소 흐름이 지속됐지만, 새로운 고객 확보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주가 가시화되며 하반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방산 스마트 팩토리 기술 수요가 증가하며 신규 수주 성과를 창출했고 디지털 트윈 사업과 강원도의 스마트 팩토리 팜 사업을 수주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를 통해 상반기 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의 논 캡티브 수주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시장 전반의 위축 분위기에서도 고객 다변화와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를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해 오퍼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라며 "중소 고객을 위한 경량형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개발 및 공급도 추진하며 신규 하드웨어 사업 진입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로보틱스와 AI를 융합한 로보틱스 트랜스포메이션(RX)도 본격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는 자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물류 외 공항,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으로 로봇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5:58한정호

OCI, 2분기 영업손실 22억원…적자전환

OCI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23억원을 잠정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천2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

2025.07.23 15:38류은주

우리銀, 네이버페이와 최대 연 4% 통장 3분기 출시

우리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제휴해 선불충전금 'Npay 머니' 전용 통장인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오는 3분기에 75만좌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Npay 간편결제 계좌로 등록하고 Npay 머니를 통장에 예치하면 최대 2백만원까지 연 3.0% 금리가 적용된다. 신규 가입 후 6개월 이내 선착순 30만명에게는 연 1.0%%p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되어 최대 연 4.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Npay로 결제 시 ▲온라인 최대 3%p ▲오프라인 랜덤포인트 2배 적립 등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선착순 20만명에게는 연 4.5% 금리의 특판 적금 가입 기회도 주어진다. 네이버페이 앱과 웹을 통해 사전 출시 알림 신청도 진행된다. 우리은행 신사업제휴플랫폼부 박용진 부부장은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한 이번 상품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는 생활금융 혁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디지털 금융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Npay 머니 우리 통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은행 예금 금리와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금융상품”이라며 “3분기 정식 출시와 함께 다양한 추가 프로모션도 마련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7.23 15:35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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