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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텀-가이아쓰리디, 양자로 교통문제 해결 협력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리엔텀 (대표 방승현)은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가이아쓰리디(대표 신상희) 양자 컴퓨팅을 활용해 교통 분야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간 MOU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역 인근 오리엔텀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교통(traffic) 분야 문제 해결에 양자 컴퓨팅과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데 힘을 모은다. 특히 양자 컴퓨팅이 가진 뛰어난 계산 능력을 이용해 ▲교통 흐름 분석 ▲최적 경로 계산 ▲교통관리시스템 실시간 최적화 ▲신호 동기화 솔루션 개발 등에 협력한다. 두 회사는 "이들 분야는 고전 컴퓨팅에서 막대한 계산량과 시간이 소요되는 대표적 난제 영역"이라고 소개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빅데이터 기반 전국 교통혼잡비용 추정치를 보면 2017년 59조6193억원, 2018년 67조7631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손실이 발생했다. 오리엔톰은 서울시에 교통분야 난제를 양자 컴퓨터를 활용해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중이다. 가이아쓰리디 신상희 대표는 "교통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오리엔텀의 양자컴퓨팅 전문 지식과 가이아쓰리디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교통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교통시뮬레이션 시장은 연 평균 11.9%씩 성장해 2027년 336억 달러, 양자컴퓨팅 시장은 연 평균 33% 고속성장으로 2035년 5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양자 교통(traffic) 알고리즘부터 시작해 양자 클라우드와 하드웨어 플랫폼까지 확장하는 양자 컴퓨터 교통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을 할 예정이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의 양자컴퓨팅 기술이 교통 분야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양사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교통 시스템 최적화와 더불어 교통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미래 교통 수단인 차세대 모빌리티 (UAM)부문에도 적용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02.19 06:00방은주

국가R&D 참여 이공계 대학원생 80만~110만원 지급

국가 R&D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연구생활장학금이 지급된다. KAIST 기준 박사과정 110만 원, 석사과정 80만 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전 ICC 호텔에서 열린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에 참석했다.이날 민생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이공계 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에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연구생활장학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의 수혜자를 매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방법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공계 대학원생 대통령과학장학금 올해 신설전주기 과학장학금 지원체계 확립 차원에서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통령 과학장학금을 신설한다. 올해는 120명 내외를 선발하기로 했다. 또 기존 학부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올해 총 502명 내외를 선발한다. 지난해 대비 157명 정도를 늘려 뽑기로 했다. 또 학부 국가 우수장학금 대상은 올해 2천 45명이 늘어난 6천794명을 선발하기로 했다.석·박사 과정생 및 박사후연구원의 연구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석사과정은 과제 수를 600개 신설한다. 박사과정은 328개에서 822개로 늘린다. 또 박사후연구원은 430개에서 676개, 해외 부문 프로그램은 지원 과제 수를 154개에서 410개로 대폭 늘려 잡았다. 이외에 젊은 연구자의 혁신·도전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초기 연구정착을 위한 실험실 구축도 지원을 강화한다. 예산과 지원 과제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국내외를 합쳐 올해 1천299억 원, 과제 수는 520개다. 지난해 대비 예산은 391억 원이 늘었고, 과제 수는 300개 늘었다. 연구소 벽을 허물기 위한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지원사업도 신설한다. 예산 규모는 1천억 원 정도다. 또 연구기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행정 인력 전문성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 제2연구단지 조성 2027년부터 본격화 윤 대통령은 대전에 제2 연구단지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유성구 교촌 일원)를 연구개발특구로 편입해 이곳을 나노·반도체 산업 중심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산단계획 수립 및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7년 산업단지를 지정한 뒤 이곳을 연구개발특구로 편입하겠다는 복안이다. 편입대상 규모는 530만㎡ 정도다.이와 함께 지역권 광역급행철도(x-TX)도 윤 대통령 임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CTX가 개통되면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15분, 오송역에서 충북도청까지 13분 만에 이동 가능하다. 또 대선 도심 철도 지하화와 원도심 입체적 재구조화도 진행된다. 이는 오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이 토론회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기술연구소 황창용 책임연구원과 김의중 연구소기업협회장, 김수언 한선에스티 대표와 출연연 연구원, 이공계 대학원생 및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장상윤 사회수석·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2024.02.16 14:42박희범

이병철·이건희 회장 기업가정신은?···도전과나눔 조찬 포럼 개최

#1983년 2월 8일, 고 이병철 전 삼성 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반도체산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2월 8일은 일본에 있는 한인유학생들이 1919년 이날 동경 한복판에서 조국독립을 선포한 날로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날이기도 하다. '도쿄 선언'을 계기로 삼성은 반도체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어 한국에서 처음이자 세계 네 번째로 반도체를 생산했다. 1994년 9월에는 세계 처음으로 256메가D램을 개발했고 이후 지난 20여년간 세계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974년, 당시 59세인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은 대한민국 첫 자동차인 '포니(Pony)'를 생산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후 현대는 자동차 황무지에서 2년만에 '포니'를 양산했다. '불가능한 속도'로 자동차 양산에 성공한 현대는 곧이어 수출에도 성공했다. 1976년 2월 19일 처음 국내 판매에 나선 '포니' 덕분에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세계서는 16번째 자동차 생산국가가 됐다. 삼성과 현대 창업자 고 이병철, 정주영 회장의 기업가정신을 돌아보는 행사가 사단법인 도전과 나눔(이사장 이금룡) 주최로 14일 서울 역삼역 인근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도전과나눔이 '제 61회 기업가정신 포럼'이란 이름으로 주최한 행사에는 이승한 전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신경영추진팀장이 이병철,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정신을, 이충구 전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이 정주영 회장의 기업가정신을 각각 들려줬다. 반도체와 자동차는 오늘날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일등공신이다.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이기도 하다. 1970년 삼성그룹 공채 11기로 들어간 이승한 전 홈플러스그룹 회장은 2013년 5월까지 14년간 홈플러스 수장으로 있으며 업계 12위였던 홈플러스를 2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드물게 이병철, 이건희 두 회장 모두를 지근거리에서 보필했다. 이날 이승한 회장은 이병철, 이건희 두 회장의 경영 리더십을 비교하며 어록도 함께 소개, 시선을 모았다. 이병철(1910~1987), 이건희(1942~2020) 두 회장이 "한국경제를 만든 두 거인"이라면고 짚은 이승한 회장은 "한마디로 하면 이병철 회장은 사업보국을 꿈꾼 선구자, 이건희 회장은 사업부국을 꿈꾼 선지자"라고 해석했다. 1910년 천석꾼 아들로 태어난 이병철 회장은 1938년 삼성상회를 설립해 기업가 길로 들어섰고, 1942년 태어난 이건희 회장은 1966년 동양방송 이사로 사업에 참여해 1979년 35세에 삼성그룹 부회장이 됐다. 이병철 회장에 대해 이승한 회장은 늘 사업보국을 가슴에 품고 경영을 했다면서 "선구자적 혜안으로 생필품, 중화학, 서비스, 반도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넗혔으며, 국가와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새로운 산업을 최초로 시작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건희 회장은 사업부국을 꿈꾼 선지자로 "세상에서 제일 잘 하는, 사업부국을 만들어야겠다는 뜻을 가진 분"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반도체 역사도 소개했다. 반도체는 위험산업이 아니라 시간산업이라는 이병철 회장의 지론하에 삼성은 1974년 한국반도체 사원 모집에 이어 1975년 삼성반도체로 상호를 변경했고, 1983년 2월 도쿄선언에 이어 1984년 3월 6개월만에 반도체 공장을 완공했다. 이어 1984년 12월 64KD램을 개발했고 1994년 9월에는 256MD램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1998년 11월 반도체 부문을 삼성전자로 흡수, 산업융복합화를 꾀했다. 1983년 '도쿄 선언' 당시 이병철 회장은 "국가를 위한 나의 마지막 사업이자 미래 대들보가 될 사업이다. 반도체 1톤을 생산하면 그 부가가치는 13억원이다"며 반도체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반도체산업을 성공시켜야만 한국의 첨단산업을 꽃 피울 수 있다고 확신한 그는 "증기기관 하나로 세계를 제패한 영국처럼 우리나라도 반도체로 세계 정상에 못 오르겠나?"는 비전을 제시했다. 하지만 당시 우리 정부와 일본은 삼성의 반도체 진출에 부정적이였다. 우리 정부는 불확실하고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며 본업까지 어렵게 한다고 판단했었고, 일본기업가와 연구소는 삼성이 반도체를 할 수 없는 5가지 이유로 ▲작은 내수 시장 ▲취약한 관련 산업 ▲빈약한 기술 ▲부족한 사회인프라 ▲작은 규모의 삼성전자 역량을 내세웠다. "이런 부정 부위기에서 유일하게 찬성한 사람이 청와대 김재익 수석이였다"고 들려준 이승한 회장은 "그래서 반도체가 탄력을 받았고, 도쿄선언까지 나오게 됐다"고 공개했다. 이병철 회장의 사업부국 이념을 계승한 이건희 회장은 1987년 45세 나이에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하며 "1990년때까지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제시했다. 창조적 파괴를 앞세운 이건희 회장 부임 이후 삼성은 1992년 세계D램 시장 1위, 1993년 세계 메모리반도체시장 1위, 1994년 세계 최초 D램 개발 등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가는 삼성의 여정이 마음에 들지 않던 이건희 회장은 49세이던 1993년 6월 13일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하며 "마누라와 자식을 빼고 다 바꾸라"고 주문하며 삼성의 초일류 기업을 재촉했다. 이승한 회장은 두 회장의 차이도 소개했다. "이건희 회장은 메타포, 비유의 달인이다. 이병철 회장과 달리 "버리는 것도 경영"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은 문화예술 인프라에도 관심이 많아 리움 미술관과 로댕 갤러리 등을 세웠다. 두 회장의 경영 스타일 차이에 대해서는 "이병철 회장은 선승구전(先勝求戰)으로 철저한 준비를, 이건희 회장은 착안대국(着眼大局)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강조했다"고 해석했다. 삼성에 인재가 몰리는 이유는 ▲인재제일(人材第一) ▲용인물의(用人勿疑, 맡기면 끝까지 믿는다) ▲최고대우(最高待遇) 등 세가지를 꼽았다. 이병철 회장의 인재 어록도 소개했다. 이 회장은 "내인생의 80%는 인재를 모으고 교육하는데 시간을보냈다" "똑똑한 사람을 데려다 바보를 만들면 기업가가 아니다" "1년에 한두번 사업계획과 사업보고를 들을 뿐 나는 모든일을 사장에게 맡긴다" 등의 어록을 남겼다. 반면 이건희 회장은 "S급인재는 인건비를 아끼지 말고 사장이 삼고초려해 뽑아라" "21세기는 탁월한 천재 한명이 10만~20만 명 직원을 먹여살리는 시대다" 등의 말을 했다. 이승한 회장은 "나는 두 분에게서 통찰경영의 법도를 배웠다"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기업가정신도 밝혔다. 사전적 의미는 재무 위험을 감수하고 이윤추구를 하는 비즈니스 활동이지만 이보다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어떤 변화도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라는 해석에 무게를 두며 "경영은 훌륭한 집을 짓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한 회장은 미래 기업가들이 배울 수 있는 6가지 메시지로 ▲미래변화를 찾아내고 철저히 준비하라 ▲변화중심의 초일류기업 비전과 목표를 세우라 ▲목표를 성취하는 이기는 전략을 구사하라 ▲사업부국을 바탕으로 행동방식을 내재화하라 ▲지구환경과 사회에 작은 도움을 베풀라 ▲자신만의 휴먼리더십을 함양하라 등을 제시했다. 또 표류하고 있습니까? 항해하고 있습니까? 물으며 "나아갈 목표 항구가 없으면 잔잔한 파도에도 표류하고, 나아갈 목표 항구가 있으면 태풍이 불고 큰 파도가 쳐도 항해한다"면서 나아갈 큰 목표를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이날 이승한 회장에 이어 강단에 오른 이충구 전 현대자동차 사장(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명예회장)은 '현대차&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발표, 현대의 자동차 역사와 정주영, 정몽구, 정의선 회장의 경영리더십을 설명했다. 이 전 사장은 "나는 자동차밖에 모른다"면서 선대 회장과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보다 현대 자동차 이야기에 초점을 두겠다며 운을 뗐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 기준 세계자동차 판매량에서 730만대로 도요타(1065만대), 폭스바겐(880만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1개 차종이 최고 모델로 뽑히기도 했다. 이 전 사장은 현대차의 뿌리와 DNA에 대해 "현대차 다움=정주영 선대 회장님"이라고 짚으며 정주영 회장과 피터 드러커간 일화도 들려줬다. 드러커가 한국을 방문해 정주영 회장을 만난 적이 있는데 당시 정 회장을 "호기심 많은 탐험가인데 여기에 실전과 실천까지 겸비했다"고 평했다는 것이다. 이 전 사장 본인은 정주영 회장을 "질문의 귀재다. 질문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 혜안이 있고 이를 종횡무진으로 실현한다"고 평했다. 현대차 성장과정은 ▲독자모델 개발 ▲기술 자립 완성 ▲난관&위기 극복의 세 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이어 "정주영 선대 회장은 고유모델을 하지 않으면 포드나 GM 브랜드의 판매 대리점에 불과하다. 로열티를 지불하고 수출은 불가능하다. 마음대로 수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불가능한 속도로 자동차를 생산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또 스텔라와 소나타가 현대차의 찐고유 모델이라면서 포니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8단계의 현대차 기술자립 역사를 설명하며 현대차 DNA로 ▲사람중심의 창업 실행 정신 ▲새로움에 대한 과감한 도전 정신 ▲소통과 공감에 기반한 창의성 ▲위기를 극복하는 긍정과 끈기를 꼽았다. 이금룡 사단과나눔 이사장은 행사 마무리 말에서 "이병철, 정주영 회장님은 사업보국, 이건희 정몽구 회장님은 사업 부국을 강조했다. 나는 사업풍국, 사업으로 대한민국을 풍요롭게 하는 걸 강조한다"면서 "삼성과 현대같은 대기업과 함께 유니콘기업 500곳이 삼각 체제를 이뤄 대한민국을 G5 국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2024.02.14 17:35방은주

'세계선수권 金' 황선우의 키다리 아저씨는 SK텔레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 황선우 선수 뒤에 SK텔레콤이 든든한 후원자로 버팀목 역할을 맡았다. SK텔레콤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를 2022년부터 후원했다. 황선우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75를 기록해 가장 먼저 패드를 찍고 우승했다. SK텔레콤은 황선우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며 뒷배 역할을 해왔다. 한 수영 관계자는 “해외 전지훈련이 잦은 수영 종목 특성상 선수 기량 발전을 위해 꾸준한 후원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세계선수권 첫 정상을 차지한 황선우를 위해 특별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서도 값진 결실을 맺도록 지속해서 후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간 SK텔레콤은 아마추어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후원하고자 자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황선우(수영)와 박혜정(역도), 손지인(리듬체조), 조현주(스케이트보드) 등 아마 스포츠 선수들이 SK텔레콤으로부터 후원받았다. '제2의 장미란'으로 평가받는 한국 여자 역도 스타 박혜정은 설연휴 기간인 지난 9일 아시아선수권에서 여자 최중량급 3관왕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또, 스포츠 유망주의 경우 경기력 우수자와 저소득층 등 조건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거둔 황선우 선수의 값진 성과가 파리올림픽 선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스포츠 꿈나무에 대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후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16:37김성현

日 디지털전환 추진, IT 업계 새로운 시장 떠올라

KOTRA(대표 유정열)는 13일 '일본 디지털전환(DX) 전략과 새로운 진출 기회'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본격화하는 일본 DX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진출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일본 정부의 DX 정책 ▲일본 기업의 DX 추진 전략 ▲주요 산업별 기회요인과 유망품목을 분석했다. KOTRA는 일본 싱크탱크 후지키메라총연의 자료를 인용,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6조5천195억엔(약 58조66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디지털·그린 경제를 뒷받침할 디지털 기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산업 매출액을 2030년까지 15조엔으로 지금보다 3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1년 9월 출범한 디지털청을 중심으로 디지털 정부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면·현장 조사 등을 의무화하는 '아날로그 규제' 조항 9천125개의 99%를 6월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일본 기업의 DX 추진 걸림돌로 IT 인재 부족·시스템 노후화 등의 과제를 꼽았다. 일본정보처리추진기구에 따르면 DX 추진 비율은 대기업 94.8%, 중소기업 39.6%로 격차가 크다. 일본 기업의 디지털 활용 성과는 '업무 효율화'에 성공한 기업 비중은 78.4%로 높지만, '신규 제품·서비스'로 성과를 낸 기업은 24.8%에 그쳤다. KOTRA는 일본의 DX 추진은 IT에 강점을 가진 국내 기업에 다양한 시장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KOTRA는 보고서를 통해 제조업, 물류·운송업, 통신·정보보안, 에듀테크, 노인돌봄 등 5가지 진출 유망 산업에 주목했다. 특히 인구 감소·고령화가 초래할 산업별 문제를 해결할 디지털 기술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제조공정 자동화 솔루션, 산업용 메타버스, 물류 효율화·최적화 기술, 지방 승차 공유, 노인 간병 모니터링 등을 유망 산업으로 꼽았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은 디지털 기술을 초고령화·낮은 노동생산성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꼽고 있다”며 “일본 디지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일본 IT 업계 파트너와의 관계 구축과 현지 전시회·KOTRA 상담회 등으로 레퍼런스를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KOTRA 무역자료실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2024.02.13 11:14주문정

[ZD브리핑] '중동·동남아 출장' 이재용 회장, 신년 구상 눈길...의대정원發 의료계 투쟁 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신년 경영구상 떠났던 이재용 회장 귀국 예정...포드, 7세대 신형 머스탱 공개 불법 경영권 승계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해외 출장길에 나섰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번 주 귀국할 예정입니다. 지난 6일 저녁 김포공항에서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던 이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와 말레이시아 등 중동‧동남아 국가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이 설연휴 동안 올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급변하는 사업 환경과 뉴(NEW) 삼성을 위해 어떤 경영 구상을 했는지 주목됩니다. 한편 검찰은 1심 선고에 대해 지난 8일 항소했습니다. 포드코리아가 이번 주 15일 7세대 머스탱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국내 공식 출시에 들어갑니다. 지난달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올 뉴 포드 머스탱은 2015년 6세대 머스탱 출시 이후 9년 만의 신형 모델입니다. 머스탱은 포드의 상징이자 나아가 미국 머슬카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출시되는 파워트레인은 에코부스트 직렬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코요테 5.0 V8 엔진 등으로 시장내 몇 남지 않은 대배기량의 엔진을 탑재한 세단입니다. 신형 머스탱의 가격은 5천99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카카오, 15일 2023년 실적 발표...'사법 리스크' 대응 방안 관심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가 2023년 4분기·연간 실적을 15일 발표합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8조1천62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8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4천7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4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업계와 증권가는 이번 카카오 실적 발표에서 '사법 리스크'에 관한 경영진의 판단과 향후 대응 방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는 최근 '멜론' 중도해지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입점 업체 갑질 의혹으로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이 공정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정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이 밖에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합병 당시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까지 드라마 제작사 고사 인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업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WC 개막 2주 앞으로 MWC 바르셀로나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과거 새 스마트폰 모델이 발표되고, 차세대 기술 규격의 통신장비가 가득한 MWC를 벗어나는 분위기입니다. 통신업계의 디지털 비전과 AI 미래, 새로운 산업 경계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5년 간의 5G 성과도 주된 논의로 예상됩니다. GSMA는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키노트 스피커를 발표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는 MWC24에 대한 새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 아스달연대기 15일 미디어쇼케이스...클레이튼-핀시아 통합 투표 마무리 넷마블이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출시를 앞두고 오는 15일 구로 사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이날 행사에선 게임 콘텐츠 소개와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넷마블과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입니다. 이 게임은 넷플릭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세계관을 계승한 게 특징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8일까지 홍대역 부근 브런치가에 에픽세븐 오프라인 팝업 카페를 운용합니다. 팝업 카페는 에픽세븐이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업데이트하는 특별 서브 스토리 '미라클 메이드 킹덤'을 콘셉트로 꾸밉니다. 블록체인 클레이튼과 핀시아 합병을 위한 투표도 오는 15일 종료됩니다. 애초 지난 2일 투표가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추가 설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투표일을 조정됐습니다. 핀시아 벨리데이터인 a41은 이번 통합에 강한 반대 의사를 밝힌 만큼 투표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솔리드웍스' 최신 기술 한 자리에...'3D익스피리언스 월드' 개최 다쏘시스템이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를 개최합니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는 다쏘시스템의 3D CAD 대표 브랜드인 '솔리드웍스'의 사용자 연례 컨퍼런스입니다. 매년 6천명 넘는 3D 설계 디자이너, 엔지니어, 제조 전문가, 사용자들이 이 행사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 비전을 공유합니다. 올해는 베르나르 찰스 최고경영자(CEO), 수칫 제인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한 비즈니스 이점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인사이트도 제시합니다. 이 외에도 전 세계 고객사들이 부스를 마련해 솔리드웍스를 활용한 솔루션과 기술 개발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명절 끝, 의료계 투쟁 본격화...의대정원 확대 투쟁 동참 확대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5일 16개 시도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공의들도 오늘 임시총회에서 대응방안을 논의해 투쟁 수위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발표하자 회장이 사퇴했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투쟁모드로 전환한 상황입니다. 최근 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의 회원 담화문을 보면 투쟁 의지를 확연히 볼 수 있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가 사표를 제출하고 집단행동에 나설 뜻을 비치자, 정부는 연일 갖은 협박 수단을 동원해 정당하게 자신의 자유 의지로 행동하는 회원을 위협하고, 면허 취소 등을 언급해 회원들의 분노 불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또 의사협회 대의원회는 비대위 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가 효과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재정과 인력을 지원해 연휴가 끝나고 곧바로 발대식을 갖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전공의와 의대생, 의학회 등 의료계 전반이 투쟁에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어 일부 의사단체의 행동이라며 사태를 축소시키려던 정부로서는 난처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정당한 사유 없는 집단 진료거부, 휴진 등은 국민 보거니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시키는 불법행위로 면허정지 등의 행정처분 및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서를 지역 의사회장 등에 보내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명절 연휴가 마지막날입니다. 의사와 정부의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어 국민이 피해보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불법사금융 추가 대응방안 내놓는다 금융정보분석원이 자금세탁방지 유권해석에 관한 개정판을 최근 낸 가운데 가상자산과 불법사금융에 관해 금융위원회가 14일 대응방안과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 도입 이후 질의가 가장 많은 신고대상 판단 기준에 대한 유권 해석 사례를 추가했습니다. 또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의 매매, 교환, 이전, 보관 또는 관리, 매매·교환, 중개·알선·대행을 영위할 경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대상에 해당하며, 스테이블코인도 가상자산에 해당됩니다. 발행사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의 상환 요구에 응해 스테이블코인을 법정화폐로 상환해줄 경우 신고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2024.02.12 11:13이도원

상업용 부동산 양극화...돈 되는 '오피스 미디어' 뜬다

최근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자산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오피스 미디어'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이지스자산운용이 발표한 '이지스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감소하고 있지만 프라임급 오피스 시장은 예외로 나타났다. 전용면적당 임대료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우량 자산일수록 우량 임차인의 수요가 이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지난해 프라임급 오피스 거래가 이뤄진 곳은 삼성SDS타워(8천500억원), 판교 알파돔 타워(7천284억원), 콘코디언 빌딩(6천292억원), 마제스타 시티타워1(5천200억원) 등이다. 부동산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운용사들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금리, 건축비 등의 비용 인상으로 신규 공급에 제한이 있는 만큼 기존에 보유한 자산의 가치를 끌어올릴 방법을 찾고 있다. 서울역 앞 랜드마크 빌딩 서울스퀘어는 외벽 전면에 6만대 LED 패널을 이어 붙인 미디어 캔버스를 설치했다. 서울스퀘어는 미디어 캔버스를 통해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작품을 선보이며 서울의 밤거리를 밝힌다. 미디어와 아트의 접목으로 단순 오피스 건물 이상의 가치를 창출한 것이다. 서울스퀘어는 외부 미디어 캔버스 인기에 힘입어 내부에도 20기 이상의 대형 미디어 패널을 설치해 국내 유수의 갤러리 작품 등 예술 및 정보성 컨텐츠를 송출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오피스 내부 공간의 기능을 확대하고 고품격 콘텐츠를 제공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공간 솔루션이 뜨고 있다. 이른바 오피스 미디어를 통해 리모델링 등 단순히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차원을 벗어나, 빌딩 내 공간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며 실질적 자산 가치를 향상시킨다. 또 프라임오피스는 실내에 미디어와 예술 작품의 전시를 통해 건물 자산의 가치를 높이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스페이스애드가 프라임오피스 미디어를 통해 빌딩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고품격 콘텐츠를 제공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이른바 오피스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여 각광받고 있다. 최근 스페이스애드는 상암에 위치한 중앙일보빌딩과의 계약 등으로 미디어 수주 계약 35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면 만에 75%의 수주 신장을 선보인 것으로 월 평균 15개 이상, 연간 200개 빌딩과 계약을 맺고 있는 셈이다. 스페이스애드는 수준높은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페로탕, 리먼 머핀, 타데우스 로팍,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등의 갤러리와 제휴해 설치된 사이니지를 통해 예술 작품을 선보이거나 포브스, 포츈 등 해외 경제지와의 계약을 통해 콘텐츠를 송출한다. 스페이스애드 관계자는 "빌딩 유휴 공간의 미디어 설치가 내외부 인테리어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운용사들의 문의가 잇따른다"며 "단순한 광고성 영상이 아닌 이용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에 걸맞는 콘텐츠가 송출돼 활기찬 근무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호응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2024.02.12 09:16백봉삼

롯데쇼핑, 7년만에 당기순익 흑자…백화점 최대 매출 기록

롯데쇼핑이 지난해 백화점 역대 최대 연간 매출과 대부분 사업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지난해 롯데쇼핑 주요 성과로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이 꼽힌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에 이뤄낸 성과로, 사업부별 실적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고 손상차손 인식 금액이 대폭 축소된 것이 주효했다. 또한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대부분 사업부에서 수익성을 개선해 연결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9월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 부회장이 'CEO IR DAY'에서 직접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와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 14조5천559억·영업이익 5천84억원...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롯데쇼핑은 8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5.9% 감소한 14조5천559억,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5천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천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을 이뤘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대비 4.1% 감소한 3조6천32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7.4% 증가한 2천24억원을 올렸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564억원으로 전년 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 백화점 부문을 보면 지난해 연간 매출 3조3천33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천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9천31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8% 오른 2천102억원을 올렸다. 이번 백화점 실적은 국내에서 잠실점과 본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이끌고, 해외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짧은 기간 거래액 1천억원을 돌파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한 점이 주효했다. 국내 백화점 연간 매출은 3조2천2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천984억원으로 2.0% 늘었다. 4분기 매출은 9천31억원, 영업이익은 2천253억원으로 각각 3.2%, 26.4% 성장했다. 국내 백화점은 4분기 남성, 스포츠, 식품 상품군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고, 매출총이익률 증가와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해외 백화점에서는 지난해 9월 그랜드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초기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액은 크게 늘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며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어 견고한 중장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롯데마트는 연간 매출 5조7천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80.4% 올랐다. 롯데슈퍼는 매출 1조3천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었고, 영업이익 256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마트가 매출 1조3천4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했다. 슈퍼 매출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3천86억, 영업적자는 17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마트의 경우 국내에서는 연간 매출이 4조2천814억로 전년 보다 5.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72억원으로 같은 기간 123% 늘었다. 해외 연간 매출 1조4천5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늘고, 영업이익도 400억원으로 47.2% 성장했다. 국내 마트와 슈퍼는 기존점에서 영업과 상품 개선을 통해 매출 신장세(마트 +0.8%, 슈퍼 +0.5%)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9월 리뉴얼 오픈한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강북 지역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더 좋은 상품구색과 상품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며 매출총이익률이 1.1%포인트 개선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마트 영업이익(873억원)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규모 흑자며, 슈퍼는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마트는 해외 사업에서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영업이익률이 7%에 달하는 등 이익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커머스 사업 롯데온은 버티컬몰 거래액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천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물류비용과 IT운영비 효율화 노력으로 703억 개선된 85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4억원 개선한 211억원을 거뒀다. 회사는 "e커머스는 2022년 3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 신장세가 이어졌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이마트는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1년만에 흑자전환됐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 2조6천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2억원을 거둬 1년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4분기는 매출 5천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00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상품 재고 건전화,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을 개선했으며, 가전제품 구매 생애 밀착형 케어 서비스인 'HOME 만능해결 서비스' 강화를 통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영향을 끼쳤다. 전반적인 산업 침체를 겪고 있는 홈쇼핑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9천416억으로 전년 대비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같은 기간 89.4% 감소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천601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됐다. 회사는 "적자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컬처웍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5천6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84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4분기 매출은 1천692억원으로 전년 대비 47.3% 증가했지만 영업적자는 27억원으로 전년 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는 "4분기 영화관 관람객수가 증가하며 매출은 증가했으나, 투자배급 작품 흥행 부진 및 고정비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 부회장은 “지난해는 모든 사업부가 지속적으로 고객 중심 사업을 전개해 수익성 개선과 효율성 확대를 통해 7년만의 당기순이익 흑자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롯데쇼핑이 업계의 성장을 주도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서 진정한 고객의 쇼핑 1번지가 되기 위한 '트랜스포메이션 2.0'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16:49최다래

산단공, 산업단지 디지털·저탄소화 전환 사업 발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위한 '2024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 공모에 따라 7일 대전역에서 지자체·민간사업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산단공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18개 스마트그린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구축 및 운영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 사업 등 8개 사업 분야에 대한 사업 주관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18개 스마트그린산단은 반월시화, 경남창원, 인천남동, 경북구미, 광주첨단, 전남여수, 대구성서, 울산미포, 부산녹산, 전북군산, 충북청주, 충남천안, 경북포항, 전남대불, 대전, 광양, 인천주안부평, 부산신평장림 등이다. 산단공은 공모를 통해 스마트그린산단 8개 사업에 990억원 규모 신규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계속사업 1천20억원 규모를 포함해 앞으로 4년간 총 2천10억원의 국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3월 12일까지 산단공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통합공모 사업 신청기간·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 홈페이지나 산단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디지털·무탄소 전환은 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 성장을 위한 디지털전환·무탄소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08 13:16주문정

설 연휴 71개 갓길차로 개방…9~12일 고속道 통행료 면제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 원활한 도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71개 갓길차로를 개방한다. 또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국가교통정보센터(정부세종청사)에서 설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산하기관별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성남시)에 마련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방문, 특별교통대책을 점검한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으로 설 연휴 기간 중 원활한 도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71개 갓길차로를 개방하여 운영하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하여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집중 관리한다. 또 도로 혼잡을 최소화하고 교통편을 다양화하기 위해 철도·버스·항공 등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기존 10만6천807회에서 11만8천489회로 늘리고 공급좌석도 781만석에서 864만9천석으로 확대한다. 특히, 설 연휴 첫날인 9일부터 대체 공휴일인 12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하고, 철도를 이용하는 역귀성객이나 4인 가족동반석 승객은 철도운임을 최대 30% 할인한다. 철도역이나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수화물을 운송해주는 짐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공항 출국장 조기운영, 스마트 항공권 등의 공항서비스도 시행해 귀성·귀경·여행객의 이동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품질과 가격 관리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3천500원 이하 알뜰간식 판매(10종 이상), 간식 꾸러미 할인 판매(최대 33%)도 추진한다. 오창(남이), 치악(춘천), 음성(하남), 충주(창원), 고창고인돌(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옥산(부산), 예산(대전), 천안호두(부산), 망향(부산) 등 11개 휴게소에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 전기차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특별교통대책 추진현황 점검회의에서 “명절기간 졸음운전·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관련 안내를 철저히 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써주고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2024.02.08 12:57주문정

수원대, '2024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본사업' 선정

수원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한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시범사업 운영에 이어 '2024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본 사업에도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본사업은 창의 아이디어와 지역자원의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또 로컬창업에 필요한 체계적 계획과 현장 경험을 갖춘 잠재력 있는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것으로, 청년 로컬창업자가 충분한 준비 후 창업할 수 있게 '대학'을 혁신창업기지로 활용하는 현장형 교육 및 창업 사업이다. 총 2년간 운영된다. 수원대학교는 이번 본사업을 위해 6개 학부(디지털콘텐츠/호텔관광/패션디자인/스포츠과학/공예디자인/음악대학)가 참여했다. 오는 1학기부터 로컬 마이크로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향후 로컬콘텐츠 융복합 전공, 글로벌창업대학원 내 로컬창업학 전공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마이크로 전공(디그리)은 학사학위와 별개로 취득하는 소학위제로 소정의 학점(9학저)을 따면 졸업시 학위에 마이크로전공 이수가 명기된다. 이를 위해 수원대학교는 화성시 및 지역사회 내 유관단체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걸 추진중이다. 특히, 본 사업에서 수원대학교는 정조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콘텐츠와, 전곡마리나를 중심으로 한 해양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화성시 고유의 로컬콘텐츠를 발굴해 상품화하기 위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또 로컬 창업 활성화를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과 앵커샵 등 상시나 비상시 판매 및 전시 공간도 확보해 실전 창업을 경험할 수 있게 비교과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선홍 부총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지난 2017년 창업지원단 발족과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2022년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선정 이후 창업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 인력,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유망 예비창업자 및 초기기업을 발굴함은 물론 경기남부 권역의 8개 대학(G-HOP, 수원대, 수원과학대, 오산대, 장안대, 한신대, 평택대, 한경대가 참여하는 경기남부권 8개대학 연합체 구축)이 연합해 지역 내 유망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본사업을 통해 대학 차원에서 지역 창업 활성화를 기획 및 주도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과 글로벌 창업대학원 뿐 아니라 창업 중심대학으로 도약, 명실상부 글로컬 창업선도대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7 21:33방은주

OTT 웨이브 "설연휴 추천작 '재벌X형사' '강심장' 둘러보세요"

웨이브가 설 연휴를 맞아 드라마 '재벌X형사'부터 예능 '강심장VS' 등 추천작 15편을 7일 공개했다. 강력팀 형사가 된 재벌3세 이야기를 담은 재벌X형사는 배우 안보현이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을 맡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SBS 드라마다. '원 더 우먼'은 기억을 잃고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이 바뀐 비리 검사가 재벌가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드라마로, 배우 이하늬가 1인2역 호연을 펼쳤다.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모범택시' 시리즈도 웨이브에서 접할 수 있다. 예능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매일 투표로 선출되는 리더가 커뮤니티를 지배하는 영향력을 지녀 공존할 수 없는 이념을 지닌 이들과 연합하는 예능이다.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방송인 김구라, 서장훈, 김숙, 이지혜를 비롯해 매주 스페셜 출연진이 패널로 참석해 보는 맛을 더한다. SBS 전통 인기 토크쇼 '강심장' 세 번째 시리즈, '강심장 VS'도 연휴 기간 즐길만한 콘텐츠로 꼽힌다. '밸런스게임'을 소재로 방송인 전현무, 문세윤과 조현아, 엄지윤이 출연해 강력한 재미를 예고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필모그래피 전편도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불러일으킨 '스즈메의 문단속'이 웨이브에서 독점 스트리밍 중이다.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재난 3부작을 완성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언어의 정원'은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가 비가 내리던 어느 날 큰 상처를 받고 직장 대신 정원으로 도망쳐 온 유키노를 우연히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에 빛나는 영화 '초속 5센티미터'는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좋아하는 친구와 헤어지게 된 타카키의 사랑과 그리움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BBC 대표 드라마 '셜록' 전 시즌도 웨이브 추천작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로 친숙한 배우 배네딕트 컴버배치가 셜록을, 마틴 프리먼이 단짝 왓슨을 각각 맡아 환상의 콤비를 자랑한다. 명작 하이틴 '가십걸'은 세계 최고 부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최상류층 자제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이를 주시하는 익명의 블로거 이야기다. 1990년부터 제작된 미국 대표 장수 드라마 '로앤오더'의 경우, 설 연휴 웨이브에서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 시즌24'가 첫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아따맘마' 시리즈,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안녕 자두야' 등 애니메이션도 웨이브에 준비됐다. 웨이브는 설날을 맞이해 편성되는 배너를 클릭하면 랜덤으로 추천되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건강, 연애, 우정 등 올 한 해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을 가득 담아 웨이브에서 '설'레는 콘텐츠 뽑기를 해볼 수 있다.

2024.02.07 16:53김성현

설 연휴 지원하기 좋은 '신입 채용공고' 어디?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 현대엘리베이터, SPC삼립, 도루코, 유라 등이 있다. 현대모비스에서 이달 18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반도체사업담당의 성장전략, 영업/마케팅, 재경/원가이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공인어학성적 보유자, 최종합격 후 회사에서 지정하는 날짜에 입사 가능한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박사 학위 소지자는 경력 선발 전형으로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지원서 접수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채용 검진 ▲입사 순이다. 2차 면접 시 영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이달 12일까지 '2024년 1분기 2차 사원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품질관리, 교육운영, 재정 등이다. 근무지역은 모집부문별로 서울, 충주이다.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은 모집부문별로 상이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SPC삼립에서 이달 12일까지 '정규 전환형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영업, 마케팅(PM), 경영지원이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공인어학성적 보유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전공은 무관하다. 영업 직무는 운전자면허증 보유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채용검진 ▲인턴생활 ▲최종평가(과제발표 및 최종면접) ▲정규전환 ▲입사 순이다. 인턴은 3~5월 동안 진행 예정이다. 도루코에서 이달 18일까지 '2024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해외영업(유럽/중동), 무역, 제품디자인, 구매, 기계개발, 기술개발 등이다. 모집기간 내 1개 부문만 지원 가능하다. 근무지역은 서울 또는 용인이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신체검사 ▲입사준비 순이다. 유라에서 이달 14일까지 '2024 상반기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원가, 영업, IT 등이다. 학력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격은 모집부문별로 상이하다. 신입지원자는 지원자의 역량에 따라 지원분야가 변경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면접 ▲건강검진 ▲합격발표 및 입사 순이다. 입사 후 3개월의 수습기간 적용 예정이다.

2024.02.07 09:56백봉삼

"목숨 걸고 수주···사우디 타이프 전역에 디지털 전광판 설치"

국내 ICT 중소기업이 연초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큰 사건'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3D와 메타버스 전문기업 쓰리디팩토리.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사우디 중앙정부와 대규모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 공공조달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본계약으로 쓰리디팩토리는 사우디에 있는 자치 정부 중 하나인 타이프시(市)에 12종류의 총 185개 디지털 전광판(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다. 배경 설명을 듣기 위해 6일 인터뷰차 만난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는 "타이프시 산악에 사이니지를 설치할 수 있는 알아보기 위해 아찔한 타이프시 산악지형을 구두 신고 넥타이 맨 채로 수십번 올랐다"면서 "이번 공공조달 사업을 따려고 목숨걸고 덤볐다"고 들려줬다. 이어 사우디에 이런 규모로 ICT 사업을 수주한 건 국내 ICT 기업으로는 쓰리디팩토리가 처음일 것이라면서 "향후 사우디 정부의 주요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오는 2030년 사우디에서 열리는 월드엑스포의 대형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이번 본 계약에 앞서 쓰리디팩토리는 지난해 11월 16일 사우디 중앙정부(자치행정주택부)가 발주한 '타이프시(市) 전체에 대한 광고 계획 및 실행' 사업의 사업자로 이미 선정됐다. 이어 1월 29일 타이프 주지사이자 초대 알사우드 국왕 손자인 사우드 빈 나하르 왕자가 참석한 가운데 본 계약을 체결했다. 쓰리디팩토리가 공급하는 사이니지 12종 185개 사이니지는 종류가 다양하다. 제일 큰 건 세로와 가로가 수십미터에 달한다. 185개 사이니지는 타이프시 수백 곳 공원과 도로변, 시 청사, 고속도로 주위 산악지형에 설치된다. 이 사업은 쓰리디팩토리가 타이프시(자치정부)와 맺은 25년 사업권 협약 중 10년간 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이중 1차 사업이 1억9000만달러 규모로 우선 진행된다. 타이프 자치정부는 사우디에 중요한 관광지다. 20억 명에 달하는 이슬람 교도가 성지순례를 위해 한번은 방문해야 하는 메카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천혜의 관광지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집중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터뷰 첫머리에 오병기 대표는 "정주영 회장 같았다"고 했다. 종이지폐 거북선으로 선박을 수주한 고 정주영 회장의 불가능에 가까운 무모함처럼, 본인도 간절한 PT와 동영상을 보내 불가능할 것 같았던 대규모 사업을 수주했다는 것이다. 이들 PT 챠트와 동영상을 보여준 그는 "해외 사업장에서 온몸을 불사르며 헌신했던 선배 기업인들과 최근 양국 정부의 우호적인 관계가 이번 계약이 성사되는데 밑바탕이 됐다"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오 대표 계획대로 되면 사우디의 중요 도시인 타이프 곳곳에 우리나라 중소 ICT기업이 공급한 디지털 사이니지가 대규모로 설치된다. 아래는 오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타이프시와의 본계약 체결을 축하한다. 어떤 의미가 있는 사업인가?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다.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대통령은 물론 각계 각층에서 사우디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IT나 바이오 같은 첨단 분야의 경우 일회성 협약이나 계약 체결로 시가총액을 올리려는 홍보마케팅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사우디 사업에 대한 불신이 국내에 있는 듯 하다한데, 우리는 이런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사우디 중앙정부의 글로벌 조달 프로세스에 직접 참여해 공식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언제 공급하나? 생산은 누가? "타이프 별칭이 두개 있다. 하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미 산지 중 하나로 '장미의 도시'다, 또 하나는 해발 2000 미터 고도에 위치한 덕분에 여름에도 시원한 곳으로 왕궁을 보유한 '여름 수도'라고도 불린다. 보통 7월경 여름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등이 타이프에서 일하며 업무를 본다. 이에 우리 회사와 타이프시 목표는 7월이 오기 전 6월까지 중요한 사이니지 한 두개를 설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보게 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삼성역에 설치된 3D 사이니지와 같은 게 아직 사우디에는 없는데, 이런 첨단 IT 시설과 콘텐츠를 6월 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3D 사이니지 이외에 다양한 185개의 사이니지를 설치해야 하는데, 하나의 생산자에게서 이런 제품을 다 공급 받기는 어려울 듯 하다. 우리나라 LG전자나 삼성전자에서 3D 사이니지와 같은 고품질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겠지만,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는 중국 업체에게서도 제품을 공급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실제 중국의 스카이워스와 같은 경우 품질에도 자신 있다면서 파격적인 가격을 제안했다." =사우디와는 어떤 인연이 있으며, 어떻게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나? "현재 우리 주력인 메타버스에서 가시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전에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캐시카우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 사업과 신규 시장을 찾고 있었다. 그 결과, 메타버스 사업을 진행하면서 강력한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시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오프라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우디에서 열리는 스페인 슈퍼컵(Supercopa de España) 메인 스폰서 활동을 기초로 사우디에서 영업활동을 진행해왔다. 예컨대, 지난해 1월 16일에는 사우디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슈퍼컵 결승전 현장에서 호날두가 소속된 축구클럽 알나스르의 모하메드 알아브둘카림 마케팅 본부장을 만나 미팅을 갖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해 2월 26일에는 사우디 현지에서 국부펀드(PIF) 스포츠 마케팅 매니지먼트 회사인 SELA의 아흐메드 회장과 이브라힘 모흐타셉 대표를 만났다. 어어 지난해 6월에는 타이프 주지사인 사우드 빈 나하르 빈 사우드 알사우드 (Saud bin Nahar bin Saud Al-Saud) 왕자를 처음으로 만나 사업 협력 논의를 했다. 사우드 빈 나하르 왕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이후 차기 국왕 후보 중에 한 명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현지 주지사로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권한도 갖고 있다." =사업을 시행하는 타이프는 어떤 지역인가? 또 어디에 설치하나? "타이프(Taif) 자치정부(Municipality)는 20억 명의 이슬람 교도가 평생 한번은 꼭 방문해야 하는 메카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천혜의 관광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 2030' 일환으로 관광 자원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메카에 방문하는 순례자들이 진입해야 하는 입구인 5곳의 미카(Miqat) 중 2곳이 위치하고 있어 8억명의 이슬람 교도가 꼭 통과해야 하는 곳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순례자들에게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관광 인프라와 기반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이미 개발된 두바이나 카타르와 달리, 심지어 사우디의 리야드나 제다와 달리 타이프는 지금까지 제대로 개발된 적이 없어 사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원석과 같은 기회의 땅으로 사우디 엑스포가 열리는 2030년까지 막대한 관광자원이 개발될 수 밖에 없다. 이슬람 문화권인 타이프는 시민공원이 중요한데 타이프 공원 수백 곳과 신구 청사, 도로변, 산악지형 등에 설치한다." =작년 9월 사우디정부에서 투자 라이선스를 받았다.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한국에서 이 라이선스를 받은 곳이 있나? "한국 회사가 사우디에서 사업을 하려면 사우디 지사(Branch Office)가 반드시 필요하다. 당연히 사우디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 대기업들은 지사 설립을 위한 투자 라이센스를 받았을 것이다. 이런 라이선스를 받는 게 대기업에도 쉽지 않다. 우리같은 중소기업은 어떻겠나. 당연히 엄청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 이런 어려운 과정을 통해 지사(Branch Office) 설립을 위한 투자 라이선스를 받았지만 이것만으로는 중앙정부와 계약 하는데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해 추가로 사우디 회사를 인수할 수 있는 투자 라이선스도 별도로 받아 현지 법인도 인수했다." =그동안 쓰리디팩토리는 주목받는 메타버스기업이었다. 사업 방향을 바꾼 건가? "아니다. 메타버스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단지, 최근 사우디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에 가려져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홍보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아 시장에서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사업 방향이 바뀐적이 없다. 단지 메타버스로는 단기간 내에 수익을 내기 어려우므로 미래를 보고 꾸준히 투자하고 있을 뿐이다. 2~3년 후에는 어느 사업보다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애플이 비전프로를 상용화해 메타버스 사업에 참전했으므로 메타버스 성장 속도가 좀 더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이프시 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나? "우리 회사는 사우디 중앙정부 공공조달의 모든 요구조건을 충족, 담당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향후 사우디 정부의 주요 공공사업에 모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실제, 타이프를 계기로 성지순례지인 메카와 주요 도시인 제다에서도 동일 사업에 대한 PT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우리 회사는 이제 '2030 월드엑스포'의 대형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고, 향후 세계 최대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무캅(리야드에 세워질 가로 세로 높이 400미터에 달하는 마천루)과 같은 프로젝트에도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이번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제안서에 추가로 제안한 태양광과 이차전지를 이용해 해발 2100m 산악에 실감미디어 파사드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 도시 곳곳에 설치하는 가로등의 사이니지를 통해 스마트 교통인프라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대형 해외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우리는 한국에 소재지가 있고 투자자 대부분이 한국 사람임에도 사실 매출 타겟이 국내에 있지 않다. 작년 12월 우리가 베타 오픈한 메타버스의 경우 광고홍보 비용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100만명 정도의 해외 고객이 다운로드를 했다. 이 중 한국 고객은 2%도 되지 않는다.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도 사우디를 시작으로 UAE, 이라크 등 아랍 지역을 우선 공략하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시장은 한국 시장보다 훨씬 치열한 전쟁터다. 우리는 이러한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적은 인원과 리소스로 이런 싸움에 온갖 시간과 노력을 쏟다 보니 투자자들에게 소홀하고 정부 프로토콜에도 맞추지 못하는 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조금만 더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면 좋겠다. 세계가 주목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4.02.07 09:54방은주

CGV, 2024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상영한다

“CGV에서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화제의 후보작들을 감상해보자.” CGV가 2024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이달 1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후보에 오른 16편의 작품들을 상영하는 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3월 10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는 '오펜하이머', '바비', '추락의 해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플라워 킬링 문', '티처스 라운지', '엘리멘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이터널 메모리' 등 기개봉작부터 '가여운 것들', '로봇 드림', '메이 디셈버', '바튼 아카데미', '퍼펙트 데이즈', '패스트 라이브즈' 등 국내 미개봉작도 상영된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으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됐다. 전 세계에서 1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흥행작 바비,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는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은 20세기 초 석유로 갑작스럽게 막대한 부를 거머쥐게 된 오세이지족 원주민들에게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후보에 오른 독일의 티처스 라운지는 신임 교사가 교내 연쇄 도난 사건을 직접 해결하려다 겪는 시련을 그린 스릴러다. 국내 미개봉작으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충만하게 살아가는 도쿄의 화장실 청소부 이야기 퍼펙트 데이즈도 처음으로 상영된다. 칠레 다큐멘터리 이터널 메모리는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면서도 매 순간 서로의 존재를 기억하고 확인하는 노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오른 작품도 볼 수 있다. 국내 7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사랑받은 엘리멘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파이더맨 세계관과 멀티버스를 담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상영된다. 뉴욕 맨해튼에 혼자 사는 도그에게 어느 날 단짝 반려 로봇이 생기며 벌어지는 꿈같은 일상을 담은 로봇 드림도 프리미어로 만난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전 세계 영화제에서 돌풍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작품으로 엠마 스톤이 경이로운 연기를 펼친 가여운 것들과 나탈리 포트만, 줄리안 무어 주연의 메이 디셈버는 토드 헤인즈의 차기작으로 일찌감치 영화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970년 겨울, 바튼 아카데미에서 원하지 않는 동고동락을 하게 된 이들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바튼 아카데미도 처음 상영된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은 CGV강변,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오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 청주율량, 춘천 등 전국 15개 아트하우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CGV 여광진 콘텐츠편성팀장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는 CGV의 아카데미 기획전은 매년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극장에서 감상하며, 나만의 수상작도 뽑아보는 즐거운 시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7 09:48백봉삼

"부진 사업 철수 효과 봤다"…GS리테일, 지난해 매출·영업익 동반 상승

GS리테일이 지난해 편의점이나 수퍼 등 주력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 성장했다. GS프레시몰과 텐바이텐 등 비주력 사업을 철수하며 수익성 위주 경영을 한 것도 성장에 한몫한 결과로 작용됐다. 6일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간 매출 11조6천125억원, 영업이익 4천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12.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 2조9천317억원, 영업이익 9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올랐지만 영업이익이 13.7% 떨어졌다. 먼저 4분기 실적에서 편의점부터 살펴보면, GS25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조662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 늘어난 529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점포 수를 늘리고, 차별화 상품 매출 상승이 호실적 이유로 꼽힌다. 영업이익은 광고판촉비와 같은 판관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해 전년비 상승했다. 수퍼인 GS더프레시 역시 신규 점포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며 3천58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억원 오른 57억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은 의류와 식품,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 매출 하락으로 매출 2천9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비 8%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증가와 기저효과로 3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35% 감소했다. 호텔 부문은 나인트리 및 제주호텔 등의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한 1천35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2.5% 줄어 267억원을 기록했다. 개발사업은 기존 개발 사업장 자문 수수료 미발생 및 PJT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감소했다. 공통 및 기타 영역 역시에서는 프레시몰 사업 철수 및 텐바이텐 지분 매각, 어바웃펫 등 자회사 비용 효율화 등으로 매출이 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영업손실 폭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208억원 적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으로 편의점, 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의 호실적을 낼 수 있었고, 홈쇼핑은 어려운 사업 환경하에서도 모바일 중심의 역량 강화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4:41안희정

한수원, 폴란드 원전 예정지역 봉사·문화교류 활동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사장 염진수)과 지난달 말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와 한수원이 참여하는 원전 예정지역인 코닌시에서 봉사 활동에 나섰다. 봉사활동에는 국내외 대학생 24명, 한수원 직원 6명 등 총 30명이 참여해 지역 독거노인과 노숙인·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600여 개를 만들고 바르샤바 대학과 코닌의 초중등학교, NGO 기관 등에서 태권도·풍물·K-pop 댄스 등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이들 학교 총 3곳에 1천300만원 상당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이 폴란드 바르샤바 사회복지시설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태권도 공연과 품새도 지도했다. 김은수 한수원 사회공헌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폴란드 현지 주민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교류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폴란드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등 폴란드와의 우호적인 우호적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한수원은 2022년 10월 말 폴란드 민간발전사인 ZE PAK 및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폴란드에 한국형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4.02.06 11:10주문정

플리토 "AI로 실시간 통역…사람보다 50% 저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11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999만5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9% 증가했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국제 컨퍼런스 같은 각종 이벤트도 재활성화하는 추세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제 이벤트가 증가하면서 전문 통역사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이처럼 통역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다고 해서 해당기업이나 기관들이 곧바로 전문 인력을 확대 투입하기는 쉽지 않다. 관광지에 외국어 가능한 인력을 두거나, 1회에 100만원 드는 컨퍼런스 동시 통역사를 상시 배치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동시 통역 기술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문자 뿐 아니라 음성까지 다국어로 실시간 번역하는 서비스가 생겼다. 플리토가 지난 달부터 제공하고 있는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대표적인 AI 번역 서비스 중 하나다. "실시간 AI 번역기, 인간 통역사보다 빠르고 저렴"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대형 행사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발표자와 청중이 모국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음성 인식과 AI 번역 기술로 발표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청중이 모바일 기기로 QR 코드를 스캔한 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발표자의 실시간 발화 내용을 원하는 해당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적용할 수 있는 언어는 영어를 비롯한 중국어, 일본어 등 11개다. 한 컨퍼런스장에서 11개국 동시통역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실시간 번역기는 일반 통역사보다 더 빠르게 번역하면서도 사용료가 저렴한 것이 강점이라고 플리토 측이 설명했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연사의 발언을 0.55초~1.25초 내로 번역해서 제공한다. 인간 통역사보다 더 빠르게 내용을 제공할 수 있다. 플리토 관계자는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으로 행사할 때, 진행비가 통역사를 고용하는 경우보다 50%~70% 가량 낮아진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컨퍼런스 행사에 통역사를 고용하려면 100만원 이상 든다. 전문 기술을 다루는 컨퍼런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번역 부스와 인이어 설치도 필요하다. 반면,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번역 규모에 따라 비용을 산정한다. 월간이나 주간 단위로 구독할 수도 있지만 시간당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다. 특히 3개 국어 이상 번역이 필요할 경우엔 통역사 3명을 채용하는 것보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플리토는 강조했다. 전문적 내용을 다루는 컨퍼런스 때는 특히 통역사의 전문성이 중요하다. 플리토 측은 "이 때는 사전에 관련 데이터를 AI 엔진에 학습시키면 된다"고 강조했다. 번역기는 해당 데이터에 기반해 관련 분야 기반으로 문맥을 파악해 번역을 제공한다. "관광지에 나타난 AI 안내원...지역명 틀리게 말해도 인식" 플리토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실시간 AI 안내 서비스 '챗 트랜스레이션'도 출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광화문 관광안내소와 서울관광플라자 2곳에 설치된 상태다. 서울시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서비스 원리는 간단하다. 관광객이 외국어로 질문하면 번역기가 이를 한국어로 번역해 안내원에게 알려준다. 안내원이 한국어로 답하면 서비스는 이를 외국어로 번역해서 관광객에 알린다. 현재 번역 가능한 언어는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11개 국어다. 플리토 관계자는 한국어 발음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진해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외국인은 한국 지하철역이나 식당명 발음을 다르게 부른다. 예를 들어, 미국인과 아랍인은 '명동'이라는 발음을 '밍동'이나 '면동'으로 다르게 부를 수 있다. 플리토는 해당 언어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11개국 원어민들로부터 음성 데이터를 모은다고 했다. 이를 위한 언어 수집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외국인이 해당 플랫폼에 명동이라는 단어 발음을 녹음해 제출하면, 플리토는 이를 수집해 AI 언어 엔진에 넣는다. 해당 엔진은 해당 훈련을 통해 다양한 발음의 명동 단어를 인식할 수 있다. 플리토 관계자는 "명동 등 발음하기 힘든 지역명은 번역 서비스에서 낮은 인식률을 보일 수 있다"며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대상으로 음성 녹음 이벤트 등의 아케이드를 통한 음성 데이터 수집을 한다"고 전했다.

2024.02.05 17:21김미정

뉴욕시, 로봇경찰 도입 시도 결국 실패

미국 뉴욕시가 야심차게 도입했던 지하철역 로봇 경찰 도입이 중단된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작년 로봇 개발사 나이트스코프(Knightscope)와 로봇 K5 시범 사용 계약을 맺은 후 뉴욕시 타임스퀘어 지하철역 순찰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뉴욕경찰국(NYPD)은 최근 “뉴욕시에서 경찰 로봇 K5의 시험 운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K5 로봇은 4개의 HD 카메라, 1개의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5개의 라이다 센서와 7개의 소나 센서를 탑재해 자율적으로 돌아다닌다. K5의 최고속도는 시속 4.8km, 무게는 180kg이며, 높이는 약 159cm다. 이 로봇은 24시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충전할 수 있고 카메라로 주변을 지나다니는 행인들의 모습을 촬영해 범죄나 사고 발생 시 이를 경찰관에게 알릴 수 있다. 하지만, 시범운행을 하는 동안 K5 로봇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지하철역을 순찰했지만 치안 유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계단을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없었고 로봇 충전에 많은 시간이 걸렸으며, 보통 경찰관들과 함께 배치되어 있어 인력 절감 효과도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애덤스 뉴욕 시장은 “K5는 시간당 9달러(약 1만2천 원)로 운영할 수 있다”며, “인간과 달리 화장실도 가지 않고, 쉬는 시간이나 식사 시간도 필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K5 로봇 도입 당시 개인정보 보호 옹호자들은 이 로봇에 안면 인식 및 기타 감시 도구가 탑재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해 카메라의 안면인식 기능을 사용하지 못했다. 때문에 순찰 기능에도 한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05 10:18이정현

SKT, 설 연휴 서비스 집중관리…근무인력 7천여명 투입

SK텔레콤은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천400여명의 자회사, 관계사, 협력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 연휴 근무 인력은 연인원 7천여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이용자들이 귀성, 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 에이닷 등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회사는 설 당일인 10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상시 대비 약 14% 증가해 연휴기간을 통틀어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로 가족 간에 안부를 묻는 이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기간(9~12일)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은 설 연휴기간 평시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안 측면에서도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집중 분석할 예정이며, 연휴기간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모니터링 역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성진수 SK텔레콤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연휴기간 이용자들이 편안한 휴식 속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09:37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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