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독산 역 맛집【KaKaotalk:Za32】☆통영밤의민족화려한밤트위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5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드라마 스카이캐슬 일본서 리메이크...SLL·TV아사히 협업

SLL(에스엘엘중앙)은 드라마 'SKY 캐슬'이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고 11일 밝혔다. SKY 캐슬이 일본 리메이크판 제작을 결정하고 주연 배우의 캐스팅을 확정, 촬영에 들어갔다. 일본 대표 민영 방송사 TV 아사히가 제작을 맡은 'スカイキャッスル(일본판 타이틀: 스카이캐슬)'은 오는 7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SKY 캐슬'의 일본 리메이크는 지난 5월 17일 SLL과 TV 아사히가 콘텐트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진행된 첫 협업이다. 원작에서는 치열한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이 펼쳐졌다면, 일본판 'SKY 캐슬'은 대학 입시보다 고교 수험이 더 부모의 개입이나 입시가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하여 고등학교 수험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일본판 'SKY 캐슬' 주연들의 캐스팅 라인업도 일부 공개됐다. 한서진(염정아 분) 역은 일본 인기드라마 '게게게의 여보', '겟 레디'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해 존재감을 보여준 여배우 마츠시타 나오가 맡았다. 원작의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 역은 일본 드라마 '너는 펫', '나와 그녀와 그녀가 사는 길', 영화 '올웨이즈-3번가의 석양'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여배우 코유키가 맡았다. 이외에 기무라 후미노(이수임 역), 히가 마나미(노승혜 역), 타카하시 메리준(진진희 역) 등이 참여한다. 박준서 SLL 제작부문 대표는 "TV 아사히와 파트너십 체결에 이어 의미 있는 협업 소식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이번 'SKY 캐슬' 드라마 리메이크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의 기획, 개발, 제작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1 14:48최지연

초록마을, 근린형 출점 본격 확대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근린형 가맹 출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최근 웰니스 트렌드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가장 가까이에서' 시장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초록마을은 11일 서울 신용산역 인근과 하남 감일지구에 신규 가맹점(신용산점, 하남감일점)을 동시 오픈했다. 두 매장이 위치한 곳은 모두 주거 밀집 지역으로, 인근에 동종 업체가 없고 배후 수요가 높은 근거리 상권인 점이 특징이다. 앞서 올해 오픈한 가맹점 '수색DMC점', '시흥장현점', '용현SK점' 등도 고객 이탈 수요가 적은 동네 상권에 출점했다. 도심 곳곳에 진출함으로써 매장기반 당일배송 권역을 더욱 신속하게 넓혀 온·오프라인 접근성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초록마을은 작년부터 상권 분석 및 출점 전략을 고도화함으로써 재정비를 통한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점포당 실적을 높이는데에 가맹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 최다 점포 진출 노하우를 활용해 근린 상권을 적극 공략하고, 입지 선정에 유리한 중소형 규모 매장 출점을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다. 단골 관계 형성을 위한 점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매장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제품 진열을 할 수 있도록 SKU(상품 품목 수) 효율화 작업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객 유치와 안정적인 매출 형성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한 '공동구매'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안전한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방 및 생활용품이 메인 아이템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회차가 높은 인기 속에 조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전소현 초록마을 운영 담당 이사는 “진입 장벽이 높은 친환경·유기농 식품 시장에서 초록마을은 현 기준 가장 적극적으로 신규 출점이 가능한 가맹 사업자“라며 “전국 단위의 도심형 생활밀착 서비스로 거듭 진화하기 위해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0:52안희정

게임문화재단, GXG 2024 9월 판교 개최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경일) 성남시(신상진 시장)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의준 원장)과 함께 주관하는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가 작년에 이어 오는 9월 6일부터 7일 토요일까지 양일간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게임, 문화로 즐기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GXG는 완성된 게임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문화예술 분야로 인정받은 게임의 다양한 요소에 초점을 맞춘 복합 문화축제다. 특히 이번 GXG 2024는 음악을 메인 테마로 하여, 게임을 모티브로 한 창작곡을 겨루는 신규 프로그램 'The 1st GXG SOUND TRACK'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The 1st GXG SOUND TRACK'(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은 게임과 음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상금은 2천1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본 경연대회에서 지정한 게임 중 1개의 게임을 선택하고, 해당 게임에 대한 영감을 담은 창작곡을 제출하면 된다. 이미 발표된 음악일지라도 제시된 게임과의 연관성이 있고, 모든 저작권리를 참가자가 보유하고 있다면 공모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창작곡 제출 시 게임과 창작곡 간 연관성에 대해 구체적인 스토리텔링 작성을 요하며, 지원 횟수의 제한은 없지만 한 곡 당 한 개의 게임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이번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게임사는 총 10개사로,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라이엇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엔에이치엔, 카카오게임즈, 콩스튜디오, 크래프톤, 펄어비스(가나다 순)이며 각 게임사 별 대표 게임 12개가 경연 주제로 지정된다. 경연 주제 게임은 ▲네오위즈(P의 거짓) ▲넥슨코리아(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라이엇게임즈(리그오브레전드) ▲스마일게이트(로스트아크, 에픽세븐) ▲엔씨소프트(리니지) ▲엔에이치엔(모바일 한게임 신맞고, 모바일 한게임 포커) ▲카카오게임즈, 콩스튜디오(가디언 테일즈) ▲크래프톤(PUBG: 배틀그라운드) ▲펄어비스(검은사막) 등이다. 경연 주제로 지정된 게임은 공모 기간 중 추가될 수 있으며, 경연대회에 대한 상세 공고와 FAQ, 업데이트 사항은 GX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 참가자들의 출품작은 주최 측의 예선 심사를 거쳐, 총 6개의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제출한 음원 뿐 아니라 무대 연출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본선 심사에는 전문 심사위원 초청과 더불어 현장 관객 투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집계해 최종 순위 및 대상이 발표된다. 본선 무대는 9월 6일 판교역 야외 광장에 조성되는 'GXG 2024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튿날인 9월 7일에는 본선 진출팀 및 특별 초청팀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게임음악 갈라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GXG 운영사무국은 GXG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및 경연대회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1st GXG SOUND TRACK' 참가 신청은 6월 7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경연대회 및 축제 문의는 GXG 2024 운영사무국을 통해서 가능하다.

2024.06.10 11:28김한준

삼성전자, 롯데백화점서 '갤럭시 AI' 통역 서비스 운영

삼성전자가 롯데백화점∙아울렛에서 '갤럭시 AI'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이달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롯데백화점∙아울렛과 협업해 외국인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갤럭시 S24 시리즈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준비했다. 통역 서비스는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부산본점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동부산점·의왕점 등 전국 6개 매장에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매장의 ▲안내데스크 ▲택스 리펀드(Tax Refund) 창구 ▲글로벌 컨시어지 등을 방문하면 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총 16개 언어의 통역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갤럭시 AI'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0 09:52이나리

[날씨가 미쳤다] 덴마크 정신병원이 눈꽃 모양인 이유

[헬싱괴르(덴마크)=김양균 기자] 지난달 4일 오전 덴마크 코펜하겐 중앙역(København Hovedb)에 헬싱괴르(Helsingør)행 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서고 있었다. 헬싱괴르는 코펜하겐에서 45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연안도시로, 코펜하겐에서 기차로 한 시간 가량 떨어져 있었다. 덴마크 북동부에 위치한 헬싱괴르는 인구 4만6천여명의 소도시다. 여기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햄릿의 배경이 된 크론보르성(Kronborg)이 있었다. 성과 역 인근 일부 볼거리를 제외하면 관광을 위해 방문하기에는 호불호가 갈린다. 다만, 여기에는 지난 2006년 건립된 헬싱괴르 정신병원(Helsingør Psykiatrisk Center)이 있었다. 기자의 목적지도 이곳이었다. 기차역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Kristinehøjvej역까지 달리자 공동주택이 모여 있었다. 단지를 가로질러 10분여를 걸어 낡은 창고건물을 끼고 돌자 인적이 드문 숲길이었다. 길을 따라 700여 미터를 걷자 나무 사이로 회색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2006년 건립된 헬싱괴르 정신병원은 6천 제곱미터 면적으로, 행정동을 포함해 총 6개의 공간이 가로로 길게 뻗어 있었다. 눈꽃 모양에서 착안한 건축과 내부 특유의 '북유럽식'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의료역량에 비해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가능하겠지만, 나름의 치밀한 계획이 투영돼 있어 보였다. 덴마크 보건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덴마크 정부는 예방에 중점을 둔 10개년 정신건강 계획을 추진해오고 있다. 계획에는 정신적 안녕을 증진하는 '치유 아키텍처(healing architecture)'도 포함돼 있다. 헬싱괴르 정신병원의 독창적 디자인은 바로 이 힐링을 위한 건축 구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였다. 관련해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UN SDSN)가 3월 20일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발표한 올해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 2024)에서 덴마크는 7.583점으로 조사 대상 143국 중 2위에 올랐다. 반면, 우리나라는 52위. 그럼에도 덴마크가 정신건강에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는 그들의 지형적 특징과 이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도 있다. 덴마크 미래 폭풍과 기후재앙·집단 트라우마 덴마크는 4만2천933제곱킬로미터 면적에 해안선의 길이만 7천여 킬로미터에 달한다. 다수의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다 최고봉도 200미터 아래의 낮은 지대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은 기후변화에 취약하다. 덴마크 환경부는 이를 '미래의 폭풍'에 빗대 우려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 시 취약하다는 것이다. 마그누스 호이니케(Magnus Heunicke) 환경부 장관은 “폭풍과 해일이 휩쓴 덴마크의 상당 지역 피해는 심각하다”며 “향후 극단적인 날씨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미래의 폭풍 해일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실 덴마크가 직면한 홍수 등은 자연 및 사회적 요인 모두 재난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일반적으로 해안선 변화나 홍수는 기후변화의 복합 작용에 따른 대표적 재난으로 꼽힌다. 이로 인한 정신건강 영향은 ▲충격·절망·슬픔 ▲적응 문제 및 갈등 ▲집·일터 및 경제·사회지지 자원 상실 ▲일상의 붕괴 및 기능 저하 등이 있다. 그런데 덴마크의 기후재난 위기 상황은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대지진과 같이 뉴스나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로 소식이 생생하게 확산됐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이를 통한 집단 트라우마(Trauma)의 심화, 이른바 '미디어 유발 트라우마(media induced PTSD)'야말로 바로 열거한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다는 이야기다. 관련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다수 국민에게 심리적 트라우마를 유발 위험성을 들어 재난 현장에 대한 이미지와 영상의 공유 자제를 촉구한 적이 있었다. 또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실시한 '보건위기 상황에서의 정신건강: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미디어로 인한 2차 외상 관련 요인 탐색' (Mental health hygiene during a health crisis: Exploring factors associated with media-induced secondary trauma in relation to the COVID-19 pandemic) 연구도 뉴스와 소셜미디어 등이 2차 트라우마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미디어를 통한 트라우마는 편집증과 더 큰 연관이 있다고도 분석했다. 레이철 로저(Rachel F. Rodgers) 노스이스턴대학 응용심리학과 교수는 “모든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으며, 기후 및 환경 위험에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기후염려증은 식욕부진·불면증·공황발작 등을 발생시킨다”라며 “기후변화의 암울한 현실은 무력감·상실감·좌절감을 통해 정신 병리학적 패턴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신건강 패턴은 기후변화 맥락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도 기후변화와 정신건강간 영향에 대해 “환경적 실존의 위기로 인한 불안이 다양하게 파생된다는 보고가 있다”라며 “기후변화를 위한 실제·심리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협력이 이뤄지지 않을 시 우리 미래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라며 “문제는 집단 트라우마 상황에서 사회 전체의 회복을 위한 노력이 어려워지는 측면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기후재난과 관련된 사회전체의 애정과 긍정적 가치관, 정체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강한 유대감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도망갈 곳은 있나 한적한 숲속에 위치한 헬싱괴르 정신병원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환자를 보았다.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그가 다시 병실로 사라질 때까지 뒷모습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다시 코펜하겐으로 돌아가기 전 크론보르성을 방문했다. 프레데리크 2세(Frederik 2)의 위엄이 서린 성은 오후가 되자 해자(moat)에서 쏟아져 나온 모기떼로 뒤덮였다. 이후 허기를 달래고자 방문한 한 식당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폴란드에서 이주했다는 식당 주인의 사연을 들었다. 힐링 아키텍처로 구조화된 우리 정신건강 치유의 공간이란 것이, 더 광범위하고 치밀하게 진행 중인 기후변화의 영향 아래서 과연 존재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도망갈 곳은 과연 있는가.

2024.06.10 05:00김양균

컴퓨텍스 2024 폐막... AI PC 힘입어 질적·양적 성장

동북아 최대 규모 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이하 '컴퓨텍스 2024')가 4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컴퓨텍스를 주최하는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8만 5천179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타이트라는 "컴퓨텍스는 B2B 전시회로 'AI 연결'이라는 주제 아래 세계 정상급 바이어를 불러 모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고 자평했다. ■ AI PC 주목 받으며 관심도 급상승 그간 컴퓨텍스는 PC 전시회에 불과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가 상승세를 타던 2015-2017년에는 주목도가 떨어졌다. 주최측인 타이트라는 몇 년간 AI와 IoT(사물인터넷)을 내세웠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PC가 학습과 업무, 여가를 위한 도구로 주목받고 엣지 AI의 마지막 영역으로 남아 있던 PC에 NPU(신경망처리장치)가 투입되며 컴퓨텍스, 그리고 그 뒤에 있는 대만 생태계도 주목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런 추세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과거 컴퓨텍스 역대 관람객 수는 지난 해 최대치인 4만 5천명 가량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행사에는 8만 5천명 이상이 몰려 기록을 갈아치웠다. ■ 폐막 당일에도 인파 집중..."영상 찍기도 힘들다" 컴퓨텍스는 폐막 하루 전(3일째) 오후부터 한산해지기 시작해 마지막날 오전부터는 관람객이 평소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그러나 올해 행사는 모객 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있다. 3일째(6일) 오후에도 사람들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었다. 현장을 찾은 국내외 매체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사람이 너무 몰려 영상을 찍기 어려울 정도"라고 평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컴퓨텍스는 수 년 안에 관람객 10만명을 넘기는 초대형 행사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 주요 글로벌 기업 CEO 기조연설에 총출동 지난 해 컴퓨텍스는 대만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이후 처음 진행되는 행사로 관람객 수는 코로나19 범유행 이전인 2019년 대비 소폭 늘었다. 반면 기조연설 연사나 참가 기업 등 질적인 면에서는 큰 진전이 없었다. 올해는 인텔과 AMD, 퀄컴 등 AI PC 분야 글로벌 기업과 엔비디아, Arm 등 서버용 AI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 CEO가 직접 기조연설에 나서 자사 로드맵과 경쟁력 강조에 여념이 없었다. 컴퓨텍스 개막 이틀 전인 2일 저녁 진행된 엔비디아 기조연설에는 행사 시작(오후 7시) 3시간 전부터 대만 현지 언론 관계자가 몰렸다. CEO 취임 이후 처음 기조연설을 진행한 팻 겔싱어 인텔 CEO가 묵는 호텔에도 현지 취재진이 진을 쳤다. 여기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전문 기업도 컴퓨텍스 기간 중 별도 행사를 진행했다. ■ 컴퓨텍스, CES와 견줄만한 행사로 발전...내년 5월 하순 개최 올해 참가한 모든 국내외 기자들은 "이제 컴퓨텍스는 PC 생태계만 다루던 과거에서 벗어나 CES와 비견할 만한 중요도를 가지는 ICT 행사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컴퓨텍스 2025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진행 예정이다. AI PC를 둘러싸고 컴퓨텍스 무대에서 펼쳐지는 주요 기업들의 경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6.09 12:59권봉석

LGU+ 알뜰폰 공용 유심, 철도역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도 판매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전국 철도역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원칩'은 선후불 관계없이 40여개 U+알뜰폰 사업자 요금제,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의 다이렉트 요금제,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U+ 공용 유심이다. 현재 전국 이마트24 편의점과 지하철역 자판기 등 오프라인 채널과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전국 한국철도공사 관할 철도역 내부에 있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240개점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면서 일평균 326만명의 철도 이용객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말 기준 원칩 판매건수는 60만개로 지난 2년간 연평균 220%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 중 오프라인 채널 판매량이 52만개로 약 88%에 달했다. 특히 전국 지하철역 자판기를 통해 4만개가 넘는 원칩이 판매됐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하철역 자판기 388대에서 원칩을 판매했으며, 이를 자판기 1대당 평균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100개가 넘는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스토리웨이에서 원칩을 구매한 후 공식 U+알뜰폰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에서 5천원 이상 요금제로 셀프 개통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과 맥도날드 베이컨 에그 맥머핀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편의점, 온라인 플랫폼 등 대형 사업자와 직접 제휴가 어려운 중소 사업자들을 대신해 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상담사 없이 고객 스스로 5분 만에 온라인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원칩 구매 시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알뜰폰 사업자들의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도 줄여가고 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동반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판매 채널을 늘려 U+알뜰폰 고객의 편의성도 대폭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U+ 알뜰폰만의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9 09:00박수형

[기고] '유니콘 IP', 콘텐츠 넘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K-콘텐츠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인기만큼 시장도 커졌다. 2022년 연간 한국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약 148조1천607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 드라마, 웹툰, 영화, 게임 등 다양한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했다. 하지만 만족은 이르다. 세계 시장은 광활하기 때문이다. 2022년 기준 전세계 콘텐츠 시장은 출판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성장했으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2조6천865억달러(약 3천700조원)에 달했다. 콘텐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공산이 커 보인다. 확장성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알고 있는 포켓몬스터는 게임으로 먼저 기획됐다. 게임 소재 애니메이션이란 착상에서 뻗은 지식재산권(IP)은 대형 비즈니스로 거듭났다. 주식회사 포켓몬의 거대한 성공을 목도한 후, 하나의 세계관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많은 IP 사업자들의 목표가 됐다. 다수의 프로덕션들은 수십년 전부터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표방하며 시장에서 한차례 성공을 거둔 IP를 다른 장르로 확산하거나, 이종 산업 진출을 위한 매개로 활용해왔다. ◆콘텐츠 수용자가 강력한 IP 팬덤이 되기까지 포켓몬의 성취를 OSMU 전략만으로 설명하긴 어렵다. 수많은 메가 IP 개발 시도가 거듭됐으나, 장르를 초월해 기억되는 거대한 세계관은 여전히 손에 꼽힌다. 최근 OSMU 성공 사례로 언급되는 작품들조차 원작을 다른 장르로 변환해 일회성 인기를 얻은 정도인 경우가 많다. 흥행에 성공했어도 메가 IP로 거듭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는 팬덤의 부재 때문이다. 크로스오버 콘텐츠의 성패는 팬덤 형태와 규모가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IP도 여타 제품처럼 라이프사이클이 존재한다. 하나의 콘텐츠가 인기를 얻는 시점에 동일한 세계관을 이종 장르로 이전시켜야, 시너지를 토대로 IP에 꾸준히 열광할 팬덤 형성이 용이하다. 사업자들은 대개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타 매체로 콘텐츠를 확산하는 작업은 최소 2년 이상 걸린다는 것이 중론이다. 장르 특성에 따라,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단계를 거칠 수밖에 없어서다. 이미 성공한 작품의 파생 콘텐츠를 뒤이어 기획한다면, 골든타임을 놓칠 확률이 크다. 해법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무한 확장을 염두에 둔 IP 개발이다. 포켓몬 역시 초기부터 미디어 믹스를 고려하며 구축된 세계관이다. ◆'멀티유저블 IP'잠재력과 창작 모듈화 그렇다면 기획 과정에서 어떤 미래까지 상상해야 할까? 업계에 종사하며 연쇄적 성공을 담보할 방법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끝에, 콘텐츠를 산업으로 팽창시킬 멀티유저블 IP 비즈니스 모델을 나름 정의해 볼 수 있었다. 전략의 핵심은 동시성이다. IP의 기획 단계에서 유연한 장르 확장을 고려하면서도 세계관 중심을 유지할 바이블을 구축하고, 미디어별 사업 전략까지 구상하는 방식이다. 장르 특성에 맞춰 콘텐츠 고유성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접점 확보할 방안도 사전에 강구하는 형태다. 이를 실현하면 웹툰, 웹소설, 드라마, 게임 등 모든 콘텐츠 영역에서 일관된 IP 경험 제공할 수 있다. 팬층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다. 팬덤이 크게 확장되면 세계관을 공유하는 콘텐츠들이 수천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영원히 기억될 '유니콘 IP'로 진화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다. 연속적 메가 히트를 위해선 여러 창작을 동시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업무 효율화는 필수다. 한두명의 크리에이터 역량을 토대로 구동될 프로젝트는 불확실성이 크다. 블랙박스에 손을 뻗어 역작을 움켜쥐기를 기도하는 것과 다름없다. 콘텐츠 제작의 일정 프로세스들은 규격화 및 반복 가능한 측면이 있고, 조직 차원의 접근도 유효한 부분이 있다. 실제 창업 후 집단지성에 기반해 다양한 IP를 개발해왔다. 실제로 개인에 의존하는 방식 대비 높은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창작의 일부를 충분히 모듈화할 수 있다는 확신도 들었다. ◆혁신 기술은 산업을 재편한다 기술은 모든 변화를 가속화한다. IP만 예외일순 없다. 인공지능(AI)은 선택 아닌 필수가 됐다. 전통 강자 디즈니조차 최신 기법 활용에 적극적이다. 영화 스타워즈 스핀오프로 기획된 디즈니플러스 만달로리안 시즌2에는 AI 기술로 재탄생한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젊은 시절 목소리가 등장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모션그래픽 디자인에도 일찌감치 인공지능이 활용됐다. 디오리진도 자체 AI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콘텐츠 IP 개발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 웹툰 분야 활용도가 높다. 최고 수준의 스튜디오 인력들이 수작업을 진행하는 방식 대비 투입 인원을 3분의 1로 줄이고도 업무 시간을 약 45% 단축할 수 있었다. 시장은 항상 새로운 창조자를 원해왔다. 새 시대를 여는 기술도 꾸준히 등장할 것이다. IP 업계 경쟁 구도 역시 끊임없이 재편될 것이다. 다만, 세대를 넘어 기억되는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루크 스카이워커의 이야기일 테다.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IP 확보를 위해 게임사 블리자드를 인수한 바 있다. 기술적 혁신과 산업간 융합이 거듭되는 지금, 어쩌면 더 방대한 세계관의 탄생을 이끌 유니콘 IP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산업'으로 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4.06.07 13:01정재식

[1분건강] 어셔증후군, 유전형 따라 난청·실명 증상 더 심각

청각과 시각을 함께 상실하는 난치성 유전질환인 '어셔증후군'이 청각학적 및 망막 증상과 중증도가 유전자 돌연변이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는 이상연 서울대병원 소아이비인후과 교수와 조동현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공동연구팀이 실시했다. 연구팀은 국내 어셔증후군Ⅱ 환자를 대상으로 USH2A 유전자의 돌연변이 형태(유전형)와 임상표현형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국내 어셔증후군 환자는 약 8천 명 정도로 추정된다. 어셔증후군은증상과 발병 시기에 따라 3가지 유형(Ⅰ~Ⅲ)으로 분류된다. 가장 흔한 어셔증후군Ⅱ 유형은 소리 감지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중등도 이상의 '감각신경성 난청'이 선천적으로 동반된다. 광수용체 세포 기능 저하로 실명까지 이어지는 '망막색소변성'이 10대 이후 발병된다. 어셔증후군Ⅱ는 주로 USH2A 유전자 돌연변이를 부모 양쪽에서 물려받는 열성 유전을 통해 자녀에게 이어진다. 이 질환을 비롯한 일부 유전질환은 우·열성 위계를 갖는 대립유전자의 계층 구조에 따라 증상과 중증도 등 임상표현형이 달라질 수 있다. 연구팀은 유전형을 파악하기 위해 USH2A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어셔증후군Ⅱ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전장 엑솜 및 유전체 분석을 실시했다. 이후 유전형별로 임상표현형을 분석하기 위해 '절단형 변이' 보유 여부에 따라 환자의 유전형을 구분했다. 절단형 변이란, 단백질 합성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결코돈이 일찍 형성되면서 생성되는 돌연변이다. 심각한 기능소실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 결과, 절단형 변이 보유자들은 난청이 더 일찍 발생했고, 모든 주파수에서 평균 청력 역치가 더 높았다. 특히 절단형 변이 2개 그룹이 1개 그룹보다 평균 청력 역치가 높았다. 이는 절단형 변이가 더 심각한 청력 손실과 관련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USH2A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망막표현형은 16세 이상 환자들에서만 확인됐다. 이들 중 절단형 변이 보유자는 시세포 기능 감소와 시야 축소 등 망막 기능이 더 심하게 저하된 양상을 보였으며 망막의 구조적인 퇴화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구팀은 평균 청력 역치가 높을수록 망막전위도검사(ERG)에서 빛 자극에 대한 광수용체 세포의 반응 시간이 짧아지는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이런 상관성은 절단변이 보유 그룹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상연·조동현 교수는 “연구를 통해 USH2A 대립유전자 계층구조에 따른 어셔증후군Ⅱ 임상표현형의 뚜렷한 차이를 확인했다”라며 “어셔증후군 환자의 맞춤형 치료나 유전자 치료에 있어 이번 연구 결과가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2024.06.06 09:26김양균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시 메르스‧수막구균 감염증 주의

질병관리청은 이슬람 성지순례(Hajj, 6월14일부터 19일) 시기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객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이하 메르스) 및 수막구균 감염증을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매년 180여 개국 200만~300만 명이 방문하던 이슬람 성지순례는 2020년부터 3년간 참여 인원이 제한됐으나, 2023년부터 코로나19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및 각국의 출입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많은 인원의 참석이 예상되어 감염 위험이 높아진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메르스는 낙타 접촉 또는 선행감염자와의 접촉이 주요 전파 원인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낙타 타기, 생낙타유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 등의 낙타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진료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중 감염병 관리를 위해 한국이슬람교중앙회 및 성지순례 대행기관의 협조를 통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입국 시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조기발견을 위한 신고를 독려할 예정이다. 우선 출국 전에 메르스 관련 다국어 안내문을 제공하고 중동지역 여행자 주의사항 및 메르스 감염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안내문은 감염경로, 잠복기 등 메르스 관련 기본 정보와 여행 전 주의할 사항, 여행지에서 감염 예방법, 여행 후 증상 발현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신고 등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 입국 시 중동지역(메르스 검역관리지역, 13개국) 입국자 대상 발열 체크 및 건강상태질문서(또는 Q-CODE :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를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즉시 알릴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입국 후 14일 동안 총 4회의 신고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신고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해외 일부 국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Umrah) 후 수막구균 감염증 사례가 보고되고 있음을 고려해 '수막구균 유행지역 여행자나 체류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순례 여행자'는 수막구균 감염증 고위험군에 해당하기 때문에 방문 전(10일 前)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의료기관에서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ITS(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를 통한 해외여행력 확인과 더불어 해당 지역 방문이력이 있는 호흡기 유증상자에 대해서 메르스 및 수막구균 감염증 가능성을 고려한 진료 및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순례 방문지에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하고, 중동지역 방문자 중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 및 호흡기증상 발생 시 24시간 문의와 신고가 가능한 콜센터(1339)로 즉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메르스 유입 사례는 2018년 1명 이후로는 없지만, 중동지역에서 메르스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국내유입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외 현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에 대해서도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5 15:21조민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참여사와 정기 간담회 열어

스테이지엑스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함께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야놀자, 더존비즈온, 휴맥스, 신한투자증권을 비롯한 컨소시엄사를 대상으로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서상원 대표가 주요 성과 및 현안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조직구성 결과와 채용 계획, 로밍 파트너 선정 경과 및 성과, 해외 전략 파트너십 구축 현황, 클라우드 파트너사 선정 경과, 스테이지엑스 테크플랫폼인 엑스플랫폼(X-Platform) 전략, 설립 초기 자본금 이후 자본유치 계획, 중대역 주파수 확보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번 간담회를 정례화해 참여사들간 긴밀한 소통과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4.06.05 15:16최지연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1.0' 탄광문화 연계사업 벤치마킹

강원랜드가 '하이원통합관광(K-HIT) 프로젝트 1.0'의 하나인 '탄광문화 연계사업' 성공을 위한 첫걸음으로 폐광도시에서 세계적 문화도시로 탈바꿈한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방문,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최근 국내 탄광이 연이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 광업 도시의 문화유산 보존·연계관광 활성화와 도시재생 성공사례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탄광의 전통적 문화를 이어가고 활용하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일정에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해 K-HIT프로젝트TF 직원이 참여했다. 폐광지역 4개시·군 사회단체장과 디자인·건축·축제분야 전문가가 동행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자문역할을 맡았다. 첫 번째 방문지인 졸페라인은 독일 최대 규모 탄광단지이자 도시재생 대표 사례다. 현대 건축 개념을 적용한 산업 기념물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연간 약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인근지역인 보훔의 광산 박물관은 길이 2.5km 규모의 광산 갱도체험 프로그램 등이 유명해 연간 40만명 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어 방문하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마을은 세계 최초 소금광산 등을 활용한 연계관광 우수사례로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연간 약 1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 명소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4월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에서 폐광에 따라 사라져 가는 대한민국 탄광문화를 잘 보존해, 국내외에 폐광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폐광문화 연계관광 콘텐츠 발굴에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4일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2024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선 사북에 위치한 동원탄좌의 산업유산에 대한 수집·보전 활동을 높게 평가 받아 '국가기록관리 유공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24.06.05 08:04주문정

핸들만 잡아도 딱 좋다던데…혼다, SUV·세단 선택지 다 갖췄다

"혼다 차를 타보면 기계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엔진에 힘이 너무 들어가면 자동차라는 특성상 기계마다 가해지는 힘이 손실돼 완벽하지 않은데 혼다는 이걸 기계적으로 최소화한 것이죠." 최근 만난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자사 차량의 기술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혼다코리아가 지난해 숨고르기를 거치고 올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혼다는 지난해부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각각 가솔린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776대를 판매했다. 상반기가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미 지난해 판매량(1천385대)의 절반을 넘겼다. 혼다코리아 판매량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고객 수요가 높은 주력 모델 라인업을 갖춰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혼다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준중형 SUV부터 세단까지 다양한 차종의 차량을 출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CR-V 터보를 제일 먼저 출시했고 이후 신형 파일럿, CR-V 하이브리드, 신형 어코드,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국내 수요가 높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위주로 파워트레인을 택해 선택지를 늘렸다. 올해 수입차 중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은 전체 판매량의 76%에 달한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국내 고객 접점 늘리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가 지난 4월 27일 경기도 분당 정자역 부근에 오픈한 모빌리티 카페 '더 고'는 혼다 브랜드가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도입한 공간이다. '더 고'는 혼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시승할 수 있고 카페처럼 공간에 머물며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골프 프로 강사가 강의하는 프로그램부터 어린이 안전교통 교육 등 혼다 브랜드의 '안전 철학'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오픈부터 지금까지 약 한달 넘게 4천여명 이상 고객이 방문했다"며 "더 고에서 차량을 시승하는 프로그램도 몇 주간 예약이 가득 차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혼다는 현재 총 6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올 뉴 어코드 터보와 하이브리드, 올 뉴 CR-V 터보·하이브리드, 올 뉴 파일럿, 혼다 오딧세이 등이다. 가격은 CR-V 터보 4천260만원, 하이브리드 5천590만원, 올 뉴 어코드 터보 4천440만원, 하이브리드 5천340만원, 오딧세이 6천50만원, 파일럿 6천940만원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여름을 맞아 차값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딧세이 구매 고객은 휴가비 700만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50만원 유류비, CR-V 하이브리드는 300만원 유류비와 무이자 할부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승 예약 후 전시장에 방문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시승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룰렛 추첨을 통해 1등은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300만원, 2등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3등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권 등 총 157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2024.06.04 17:01김재성

고양·파주·의정부·양주 등 수도권 북부 출퇴근 편리해진다

고양·파주, 의정부·양주 등 수도권 북부 지역과 서울을 연계하는 광역버스와 BRT가 확대된다. 또 지하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환승체계가 강화된다. 고양-양주-의정부를 잇는 교외선이 12월부터 운행 재개한다. 12월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대광위는 광역철도가 연결되지 못하고 버스공급이 부족한 신도시 지역에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 북부 신도시 지역 광역버스 공급 확대 지난 3월부터 의정부 민락지구 교통편의를 위해 도입한 1205번 광역버스(송산동-상봉동)에 더해 수요가 많아 탑승 대기가 긴 양주 1101번(덕정역-서울역) 노선은 기존 출근 2회에 2회를 추가하고 의정부 G6100번(민락·고산지구-잠실역) 노선은 기존 출근 4회에 1회를 추가한다. 광역버스가 부족한 고양 덕은지구(3대)·향동지구(4대), 양주 회천지구(2대) 등 북부권 신도시 지역에 광역똑버스(광역DRT)를 새로 도입한다. ■ 기존 철도 및 도로 운영 개선 지난 2004년 4월 운행이 중지된 교외선의 시설을 개량, 12월부터 하루 20회(잠정) 운행을 재개해 '고양↔양주↔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한다. 교외선 운행을 재개하면 대중교통 기준으로 대곡역-의정부역 이동시간이 현재 9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경의중앙선 '문산-용산' 구간에 4칸 열차로 일 4회 운행되고 있는 출퇴근 전용열차를 2025년 상반기부터 8칸으로 증량한다. '운정BRT(파주 운정1·2지구 초입-대화역)' 및 '화랑로BRT(고양 삼송지구-한국항공대역)' 등 BRT 도로를 2개 신설해 기존 BRT 도로와 연계성을 높이고 버스의 신속성과 정시성을 높인다. ■ 철도역 중심 환승 연계 강화 속도가 빠른 광역철도 역을 중심으로 환승주차장·환승센터 등 환승시설을 확충해 승용차·버스 등과 환승 편의를 높인다. 고양시 내 원흥역·지축역·한국항공대역에는 환승주차장을 조성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승용차 이용자의 대중교통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고양 삼송·원흥지구 등에서 하루 평균 2만842명이 이용하는 3호선 원흥역에 신규 주차장 81면을 올해 연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주차면 수는 149면에서 230면으로 늘어난다. 또 하루 평균 1만2천234명이 이용하는 3호선 지축역에는 130면 규모 환승주차장 설치를 위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올해 9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고양 창릉신도시 남단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에는 100면 규모 환승주차장을 새로 설치한다. 오는 12월 GTX-A 상부(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신설한다. 운정신도시와 파주 외곽지역(적성면·법원읍 등) 등에서 운정역으로 운행하는 시내·마을버스 노선도 확충해 광역철도와의 접근성을 높인다. GTX-A 킨텍스역과 대곡역에도 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 등 연계교통체계를 마련한다.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해 환승센터 계획 수립도 검토할 계획이다. GTX-C 노선이 운행될 예정인 덕정역과 의정부역에도 지역 거주민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한 환승센터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공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 추진 할 계획이다. ■ 중장기 교통 대책의 신속 추진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광역철도와 도로 신설 사업도 신속하게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에는 '옥정-포천(7호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을 착공하고, 일산까지 운행되던 '서해선'을 파주(운정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업무 위·수탁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2순환망의 일부 구간인 '파주-양주 구간' 4차로 고속도로도 올해 연말 개통한다. 교통정체가 심한 국도 3호선의 '덕정사거리-회천지구-양주시청' 구간확장(4→6차로) 사업도 추진한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올 연말 GTX-A 상부 구간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차질 없이 완공하고, 광역버스가 부족한 신도시 지역 위주로 광역버스를 신설하거나 광역DRT 도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5월 발표한 수도권 남부권 교통편의 방안과 이번 북부권 대책에 이어 동·서부권 교통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해 편안한 수도권 출퇴근 교통환경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4 16:20주문정

충청남도, 지역케이블TV 조례 마련...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지역 콘텐츠 제작을 위해 충청남도와 협력한다고 4밝혔다. 충청남도는 지난달 10일 '충청남도 지역종합유선방송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 시켰다. 지역SO의 경쟁력 강화와 공익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위해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은 충청남도 방송권역인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CMB다. 이 지역종합유선방송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는 안종혁 충청남도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이번 조례가 통과된 것은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경상북도에 이어 네 번째다. 앞서 지난 2021년 6월 부산에서 지역SO 발전 지원을 위한 조례가 첫 제정되었고, 이후 같은 해 11월 경남에서, 2023년 12월 경북에서도 같은 내용의 조례가 통과된 바 있다. 케이블TV 업계는 네 번째 조례 통과를 계기로 다른 지역에서도 추진되고 있는 관련 조례 마련이 명분과 관심을 한 층 더 얻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사회 소통과 화합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케이블TV가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 시도가 SO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6.04 14:26최지연

현대차, 美 전기차 공략 강화…10월부터 현지서 아이오닉5 생산

현대자동차가 미국 판매량 강화에 나선다. 오는 4분기 현대차그룹 조지아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세액 공제를 받는 아이오닉5가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는 리스 소비자에게만 보조금을 받아 판매하고 있지만 현지생산으로 개인 소비자 시장도 확대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오는 4분기 중인 10월 무렵부터 조지아 사바나에 위치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메타플랜트에서 아이오닉5를 생산하면서 7천500달러(1천만원) 연방 세액 공제 자격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아이오닉5를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탓에 세액공제에는 제외돼 상업용 리스 판매에만 의지하고 있었다. 현대차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대응으로 상업용 리스 비중을 늘렸고 실제로도 효과를 봤다. 현대차 전기차 리스 비중은 IRA 발효 전 5%에 불과했지만, 지난 3월 기준 40%를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 3월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리스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 예외'를 발간하며 현대차를 지적했다. 특히 CRS는 현대차가 북미 생산 아이오닉5를 리스 고객들에게 '전기차 리스 보너스 7천500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하는 것을 거론하며 현대차의 전략을 견제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이 같은 위기설에도 현대차 미국법인 지난달 총판매량이 7만8천485대를 판매해 견고한 성장률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아이오닉5는 82%, 아이오닉6는 13%가량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아이오닉5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호조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토모티브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큰 성장은 전기차에서 나왔다. 업계가 약 3% 성장할 때 우리는 51%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시장을 능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아이오닉5에 SK온이 생산한 유럽산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이 가동되면 배터리까지 포함한 모든 부품을 현지화로 전량 세액 공제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플랜트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까지 총 6개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30만대 전기차 생산량을 가지고 있지만 수요에 따라 최대 5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신공장이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향상을 내다봤다. 호세 무뇨스 COO는 "우리는 아직 30만대 생산규모 1단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생산되지 않겠지만 운영이 원활하게 증가하면 이후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생산과 공급이 안정돼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다면 우리는 작년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4.06.03 17:26김재성

이토엔, 오타니 쇼헤이와 '오이오차' 글로벌 옥외 광고 캠페인 진행

글로벌 차&음료 기업 이토엔(ITO EN)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가 등장하는 대규모 글로벌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옥외 광고 캠페인은 한국, 일본, 미국, 대만 등 세계 88곳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6월 한 달간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 강남역 인근 시티빌딩, 규정빌딩 대형 전광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타니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대로를 비롯해 오타니 선수가 뉴욕 양키스와의 시리즈 경기를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8일~ 10일(현지시간)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도 광고가 게재된다. 일본에서는 오타니 선수의 고향인 이와테현을 시작으로, 도쿄, 삿포로, 나고야, 오사카 등 82곳에서 진행된다. 대형 전광판 속에 등장한 오타니 선수는 푸르른 웅장한 녹차밭에서 위엄 있게 선 모습으로, 녹차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녹차로 지구의 미래에 기여하겠다는 강렬한 눈빛을 보여준다. 이토엔의 녹차 음료 브랜드인 '오이오차'가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토엔은 오타니 선수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특히 야구 인기가 높은 한국, 미국,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차 문화에 익숙한 동아시아권은 물론 녹차가 '건강 음료'로 알려지며, 북미,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주된 이유다. 이토엔은 “차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오타니 선수와 회사의 공통된 바람을 전달하기 위해, 최초로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대규모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오타니 선수와 함께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녹차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6.03 17:19안희정

레드포스 PC아레나, 로지텍-네이버페이-피카플레이 현장 구매 프로모션 진행

레드포스 PC아레나는 3일(월) 오는 6월 30일까지 현장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에는 로지텍과 네이버페이, 피카플레이가 참여하며, 레드포스 PC아레나에서 독점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레드포스 PC아레나에서 피카플레이로 회원 로그인 후, 네이버페이로 '로지텍 프로 X 슈퍼라이트 2' 제품을 구매하면 사은품이 증정되는 방식이다. 사은품은 ▲로지텍 G240 마우스패드 ▲레드포스 PC아레나 5시간 이용권 ▲네이버페이 2만 포인트로, 선착순 구매자 100명에 한정해 지급된다. 더불어, 매장별 우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레드포스 PC아레나에서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로 누적 결제금액 1위 달성시 로지텍 G640 마우스패드와 네이버페이 5만원 상품권이 증정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레드포스 PC아레나 매장 중 로지텍 제품 매대를 운영 중인 12개 매장(잠실새내, 왕십리, 미아, 서울대입구, 사당, 서강대, 노원역, 김포구래, 인천구월동, 청주율량점, 부산서면, 부산대점)에서 진행된다. 6월 오픈이 예정된 강남, 연신내, 안성, 천안불당점에서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간편결제와 관리 프로그램, 게이밍 기어를 연계한 새로운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중이다. 실제로 레드포스 PC아레나는 이번 프로모션 외에도 유명 게임 IP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독점 메뉴와 굿즈를 판매하는 등 새로운 프로모션 방식을 선보여온 바 있다. 레드포스 PC아레나는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매장 수익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드포스 PC아레나의 한 관계자는 “레드포스 PC아레나는 PC방 최초로 로지텍과 오프라인 판매샵을 매장에 오픈하여 소비자 체험과 다양한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100개의 로지텍 판매샵과 체험존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6.03 17:15강한결

카카오모빌리티, '녹색 이동' 위한 환경 메시지 전파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 사회적 책임 경영 방안의 일환으로 '201 캠페인'을 선포하고 서비스 파트너, 지역사회, 지구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캠페인 선포 이후 처음으로 도래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이동'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세계 환경의 날과 여행가는 달인 6월을 함께 기념해, 휴가지에서의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콘텐츠 공유 캠페인을 3일부터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 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한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서 환경 지표종이라 불리는 바다거북 '또롱이' 캐릭터를 통해 ▲해변에서의 분리수거 중요성 ▲탄소배출 절감 운전방법 등 환경보호 팁을 안내하고, '공유하기' 기능으로 주변인에게도 전달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그동안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진행되어 온 사내 걷기대회 프로그램에 플로깅(plogging, 줍다와 조깅하다의 스웨덴 합성어) 미션을 더해 운영한 '판교 클린업 워킹데이'가 지난달 21일부터 10일간 열렸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판교역 일대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번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구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뜻깊은 가치를 이용자들과 나누고, 임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어 보람차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바이크 운영, 택시 종이영수증 미발급 등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으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도 친환경 서비스 플랫폼 구축은 물론,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06.03 13:11안희정

개막 앞둔 컴퓨텍스 2024, AI PC 바람에 관심 집중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매년 개최하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이하 컴퓨텍스 2024)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열린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범유행 종식을 선언한 후 완전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된 작년 행사는 26개 나라에서 총 1천 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했다. 또 150개 나라에서 4만 7천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관람하는 등 2019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해 말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1 프로세서(메테오레이크) 출시 이후로 AI PC 바람이 거세다. 올해 컴퓨텍스 주제도 이에 맞춰 'AI 컴퓨팅'을 선정하고 기조연설에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사를 대거 초청했다. ■ 올해 컴퓨텍스 기조연설 연사 CEO 일색 인텔, AMD, 퀄컴 등 AI PC용 프로세서 공급업체는 올 하반기부터 투입할 신제품 관련 정보와 향후 로드앱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사장이나 총괄 등 실무 담당 최고 책임자가 연사로 나서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이들 기업 모두 CEO를 전면에 내세웠다.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기조연설 등록은 관련 업계 종사자나 관람객, 각국 언론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개막 2주를 앞둔 시점에서 마감됐다. 등록 시기를 놓친 관람객은 당일 타이트라가 유튜브로 제공하는 온라인 중계에 의존해야 한다. 서버용 AI GPU와 프로세서 성장세로 대표 AI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한 엔비디아는 오는 2일 저녁 컴퓨텍스와 별개로 국립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역대 최대 규모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 엔비디아, 개막 2일 전 역대 최대 규모 기조연설 진행 코로나19 이후 각종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도구로 PC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컴퓨텍스에 대한 관심도 자연히 커지자 기조연설 등 행사를 진행할 장소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등장했다. 엔비디아 역시 컴퓨텍스 2024 공식 개막보다 이틀 앞선 오는 2일 저녁 7시부터 국립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기조연설을 진행 예정이다. 마땅한 시간과 장소를 확보하지 못한 결과라는 속사정이 숨었다. 엔터프라이즈/데이터센터용 AI 애플리케이션과 일반 PC용 GPU인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특히 대만 현지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기업 중 하나다. 창업자 중 한 명인 젠슨 황 CEO가 대만계 미국인이라는 배경을 지녔으며 컴퓨텍스 기간 중 그의 행보는 많은 주목을 받는다. 이날 기조연설 역시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 AMD, 컴퓨텍스 개막 하루 앞두고 공식 기조연설 AMD는 PC용 라이젠·서버용 에픽(EPYC) 프로세서가 궤도에 오른 2019년부터 타이트라가 진행하는 컴퓨텍스 공식 기조연설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컴퓨텍스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오전 9시 30분에 리사 수 AMD CEO가 공식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AMD는 올 하반기 새로운 아키텍처 '젠5'(Zen 5) 기반 데스크톱PC·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출시 예정이다. 아키텍처 전환으로 CPU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 향상을 통해 AI PC 관련 시장에서 최대 경쟁사 인텔의 빈 자리를 노린다. AMD가 올해 출시할 노트북용 새 프로세서부터 AI 처리 능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명명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끊이지 않는다. 실제로 AMD는 지난 주 진행 예정이던 컴퓨텍스 사전 브리핑을 '내부 사정'을 이유로 갑자기 취소하기도 했다. ■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로 AI PC 첫 걸음 퀄컴은 2022년 10월 첫 공개 이후 1년 반만인 이달 중순부터 윈도 PC용 새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제품을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 이들 프로세서는 최근 진행된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행사에서도 윈도 11의 새로운 AI 기반 기능 '리콜' 등을 가장 먼저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PC'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퀄컴은 3일 오후 기조연설을 통해 AI PC 혁신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인사도 본부장급(작년)에서 올해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직접 진행하는 방식으로 격상했다. 퀄컴은 기조연설 이후 컴퓨텍스 기간 중 타이베이 시청 인근 W호텔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PC도 전시/시연할 예정이다. ■ 인텔, 차세대 프로세서 '루나레이크' 상세 정보 공개 예정 인텔은 2016년을 기점으로 컴퓨텍스 전시장에 직접 부스를 차린 적이 없다. 2019년에는 타이베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르메르디앙호텔을 거점으로 소규모 전시장을 운영했다. 또 지난 해에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에 내장된 NPU 관련 기능을 주제로 각국 기자단 대상 1:1 브리핑을 진행했다. 반면 올해는 거의 10년만에 난강전람관에 전시 부스를 개설하고 각종 기술 전시에 나선다. 기조연설 연사로는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직접 등판한다. 올해 기조연설 주제로는 3분기 이후 시장에 공급될 모바일(노트북)용 새 프로세서, '루나레이크'(Lunar Lake), 4분기 이후 출시할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애로우레이크'(Arrow Lake) 등이 예상된다. 인텔은 컴퓨텍스 전 주인 5월 말 타이베이 현지에서 연례 행사인 '테크투어'를 진행하고 각국 기자단 대상으로 각종 브리핑과 시연도 진행했다. 기조연설 당일을 기점으로 관련 내용이 일제히 공개될 예정이라 주목을 모은다. ■ Arm 르네 하스 CEO, 컴퓨텍스서 PC 프로세서 공개하나 Arm은 지난 해 뉴욕 나스닥에 상장을 마친 데 이어 Arm IP 기반 PC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면서 최근 크게 주목받는 반도체 IP 기업 중 하나다. Arm은 이번 주 AI에 특화된 컴퓨팅 서브시스템(CSS)을 공개했다. 다음 주 컴퓨텍스에서는 스마트폰 등 고성능 기기를 위한 IP인 코어텍스(Cortex) X5 아키텍처가 공개될 가능성도 크다. Arm은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르네 하스 CEO의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단 행사장은 난강전람관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인 하이라이 호텔로 결정됐다. 같은 날 오전 진행되는 리사 수 AMD CEO 기조연설 후 30분만에 이동해야 한다는 난제가 남았다.

2024.06.01 07:36권봉석

  Prev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정부, 'AI 기본사회' 선언…"AI·에너지 고속도로로 新성장 견인"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40% 인하…"한국만 적용"

홈플러스, 15개 점포 문 닫는다…생존경영 체제 돌입

내년 HBM '완판' 자신한 마이크론…성과급 갈등 빚는 SK하이닉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