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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파일럿에서 실제 서비스까지"…AWS,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로 시장 정조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포괄적인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워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패권 장악에 나선다. AWS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서비스까지 신속하게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9개 AWS 리전에서 이용 가능하다. 에이전트코어는 AI 에이전트 개발의 구축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플랫폼이다. 기업은 특정 모델이나 프레임워크에 종속되지 않고 선호하는 프레임워크와 아마존 베드록 안팎의 모델을 자유롭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에이전트 성공을 위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드 인터프리터는 격리된 환경에서 코드를 안전하게 생성·실행하고 브라우저는 대규모 웹 애플리케이션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게이트웨이는 기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AWS 람다 함수를 에이전트 호환 도구로 전환하며 지라 아사나 젠데스크 등 서드파티 비즈니스 툴과도 통합된다. 또 에이전트코어는 컨텍스트를 인식하는 지능형 메모리 기능을 갖췄다. 개발자는 복잡한 인프라 관리 없이 사용자 선호도나 과거 상호작용 등 상세한 맥락을 파악하고 유지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아마존 클라우드워치 기반의 옵저버빌리티 기능은 실시간 대시보드와 상세한 감사 추적을 통해 에이전트의 모든 작업을 추적하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도록 돕는다. 오픈텔레메트리와 호환돼 다이나트레이스, 데이터독 등 기존 모니터링 도구와도 연동된다. 에이전트코어 런타임은 불규칙한 실행 시간에 대응해 필요에 따라 컴퓨팅 세션을 수천 개까지 자동 확장하며 업계 최고 수준인 8시간의 장시간 실행을 보장한다.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와 AWS 프라이빗링크를 지원하고 마이크로VM 기술로 각 세션을 격리해 보안성을 높였다. 엡실론은 캠페인 개인화 솔루션에 에이전트코어를 활용해 실행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 타겟팅 정밀도를 높였다. 아마존 디바이스 운영팀은 수동 제조 공정을 자동화해 객체 감지 모델 미세 조정 시간을 며칠에서 한 시간 이내로 줄였다. 의료 분야에서는 코히어 헬스가 AI 기반 코파일럿을 구축해 건강보험 의료 필요성 검토 시간을 30~40%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마사히로 오바 소니 그룹 AI 가속화 부문 수석 총괄 매니저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그룹 전체 에이전틱 AI 플랫폼의 핵심에 배치했다"며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보안과 확장성을 확보해 신뢰를 바탕으로 AI 혁신을 가속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5.10.17 14:42조이환 기자

15년된 나로우주센터 노후화…"시설·장비 고도화 안하면 발사 불가능"

지난 2009년 준공돼 15년된 나로우주센터가 3차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국가 주력 발사체 임무 달성 등 국가우주개발 계획을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주항공청이 1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도제어시험동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나로우주센터 고도화 사업 기업 간담회에서 센터 고도화(3단계) 사업을 기획한 전략울림 남기원 소장이 이 같이 밝히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19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고도화 사업 추진 필요성 설명에 이어 발사장 구축 시설 및 장비 인프라 등 세부 추진 계획에 대한 업계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기업은 S&K항공, 네오스펙, 단암시스템즈, 덕산넵코어스, 비츠로넥스텍, 스페이스솔루션, 스페이스프로(구 한국화이바), 에너베스트, 이노컴텍, 하이록코리아, 하이즈복합재산업, 한양이엔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대한항공,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현대중공업, 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 컨텍 등 19개 기업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전략울림의 '고도화 사업 필요성 및 사업 구성(안) ▲나로우주센터의 장비·시설 구축 및 활용 방 ▲사업 구성 및 세부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남기원 소장은 나로우주센터 이슈로 △장비 및 시설 노후화 △수요대응용 공공 인프라 부족 △민간기업 상시 발사체 운용 필수 장비 부재 등 3가지를 지적하며 "제대로 지원이 안될 경우 국내 민간 기업 성장 지연 및 발사체 산업 경쟁력 상실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우주청은 우선 항공우주연구원과 내부 TF 협의를 통해 기업 인터뷰 및 외부 의견 수렴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장비와 시설 후보군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나로우주센터 사용 절차 안내서를 이달 내 대외에 공개한다. 또 오는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질의응답 내용은 ▲고도화 예산이 3000억 원 규모인데 민간 참여 부문이 크지 않다는 점 ▲현재 발사장 장비와 민간 발사장 장비 공동 활용(추적 레이더와 텔레메트리 등) ▲고도화 사업 관련 8개 기업에 여론 수렴 중이나 언제든 준비된 기업이 나타나면 추가 가능 ▲민간 발사장 사이즈가 작아 이동용 발사대나 연료공급장치를 발사할 민간 기업이 개별로 가져와야 하는 점 등이 얘기됐다. 우주청 측은 발사 수요에 대해 "누리호 6차 발사 이후 국가우주계획에 포함된 위성 발사 수요가 존재한다"며 "2032년 달착륙선을 시작으로 차세대 발사체는 국가 우주탐사나 위성 발사에 활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주청은 "이 사업 고도화를 통해 단순발사 인프라 구축을 넘어 과학기술적, 정책적인 효과도 기대한다"며 "오는 11월 초~중순 공청회를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주청은 제2우주센터 조성을 위해 오는 2028년께 추진을 목표로 현재 기획을 추진 중이다.

2025.10.17 14:30박희범 기자

틱톡, 제타바이트급 10억 이용자 트래픽 관리…"해답은 OCI"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틱톡이 전 세계 10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를 핵심 인프라로 채택했다. 양사는 초대형 데이터 전송과 폭증하는 글로벌 사용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계층까지 통합한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틱톡은 제타바이트(ZB)급 스토리지와 초당 수백 테라비트 퍼 세컨드(Tbps)급 네트워크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5'에서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CEO와 첸 팡페이 바이트댄스 인프라엔지니어링 책임자가 직접 대담을 통해 대규모 트래픽 대응 전략과 양사의 협력 모델을 공개했다. 첸 팡페이 책임자는 "틱톡의 미션은 창의성을 영감하고 즐거움을 전하는 것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이 틱톡을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내만 해도 1억7천만 명의 사용자가 매일 2천만 개 이상의 영상을 생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은 이 같은 폭증하는 사용자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수백만 대의 서버, ZB급 스토리지, 그리고 수백 Tbps의 네트워크 용량을 운영 중이다. 특히 750만 개 이상의 미국 중소기업(SMB)이 틱톡을 마케팅과 커머스 채널로 활용하고 있어, 안정적인 인프라가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틱톡과 오라클은 단순한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넘어 네트워크 계층까지 공동 설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첸 책임자는 "양사는 100Gbps에서 400Gbps로 전송 속도를 높이며, 인프라 성능의 한계를 함께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틱톡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2021년 이후 60% 이상 증가했다. 오라클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간 초고속 전송 경로를 최적화하고, 트래픽 급증 구간에 대한 실시간 확장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첸 책임자는 "오라클과의 네트워크 통합 덕분에 트래픽 폭주 상황에서도 영상 지연이나 서비스 중단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틱톡의 급격한 성장에는 쇼핑 기능과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 첸 팡페이는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대형 쇼핑 이벤트 기간에는 트래픽이 하루 만에 2배 이상 급증한다"며 "이를 예측해 대응할 수 있도록 오라클과 함께 용량 계획(capacity planning)을 세운다"고 설명했다. 이 계획은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Planning)와 유사한 구조로, 특정 시점에 필요한 자원을 정확히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예측이 어려운 트래픽 급변 상황에는 '지능형 부하분산 시스템(Smart Load Balancing)'이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의 텔레메트리 데이터, 데이터센터 온도, 전력 사용량 등 실시간 환경 정보를 결합해 자원을 자동 조정함으로써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한다. 첸 책임자는 "틱톡은 단순히 지연시간으로 인프라 품질을 평가하지 않는다"며 "사용자가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는지, 좋아요를 누르는지 등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은 코드 버그나 케이블 손상 같은 미세한 결함도 전체 서비스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오라클과 공동 안정성 목표(Joint Stability Goals)를 설정하고 양사 최고경영진이 직접 협력체계를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첸은 "문제가 발생하면 두 팀이 같은 대시보드와 화이트보드를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조치한다"며 "비결은 없다. 매일 꾸준히 협력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CEO는 "틱톡 덕분에 오라클도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운영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파트너십에 감사를 전했다. 첸 팡페이는 "틱톡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앱이 아니라 수백만 명의 창작자와 중소기업이 기회를 얻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오라클과의 협력이 그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틱톡의 경제적·사회적 영향력을 담은 '임팩트 리포트'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 브랜드, 사용자 모두에게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6 03:28남혁우 기자

텔레픽스· 레오스페이스· 나라스페이스 등 국내 우주기업 9개 태국서 동남아 교두보 마련

우주항공청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 우주엑스포 2025(Thailand Space eXpo, TSX 2025)'에서 국내 기업 6곳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태국 우주엑스포는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MHESI)와 지리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 주관으로 열리는 동남아시아 대표 우주산업 전시회다. 지역내 정부기관·연구기관·학계·산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관에는 레오스페이스, 스페이스앤빈, 스페이스빔, 스펙스, 피씨엔, 텔레픽스 등 우리나라 6개 우주기업이 위성개발, 위성 탑재체·부품, 위성 데이터 분석, 데이터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선보인다. 참가기업들은 전시와 함께 현지 기관 및 기업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나라스페이스, 스페이스맵 및 코스모비는 독립 부스를 운영한다. 이들은 각각 초소형위성 개발·운용 및 위성데이터 서비스, 우주상황인식(SSA, 우주물체 추적 대응체계), 위성 추진체 등을 중심으로 현지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우주청 이재형 기획조정관은 “태국우주엑스포는 한국 우주기업이 아세안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주청은 민관 협력을 강화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 지원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전략적 연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5 12:00박희범 기자

텔레픽스, 유럽우주국 AI경진대회 2년 연속 우승…"지진 피해 파악 모델 우리가 최고"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유럽우주국(ESA) 주최 지진 대응을 위한 AI(인공지능) 모델 개발 경진대회(AI for Earthquake Response Challenge)에서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 참가팀은 총 261개다. 2위는 벨기에, 3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텔레픽스는 지난해 유럽우주국 주관으로 열린 '맵 유어 시티 챌린지(MapYourCity Challenge)'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유럽우주국 지구 관측 분야 연구 조직인 '파이 랩(Φ-lab)'과 전 세계 주요 재난 대응을 위해 위성 데이터를 지원하는 '우주 및 주요 재난 국제 헌장'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대규모 지진 발생 시 위성 영상을 신속하게 분석, 피해 지역을 파악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들에 주어진 미션은 지진 전과 후의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를 분석, 지진으로 인해 손상된 건물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 이 대회는 2 단계로 나눠 치러졌다. 피해 등급이 표시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건축 피해를 탐지하는 1단계와 공개된 적 없는 지진 현장을 분석하는 2단계 테스트에서 텔레픽스는 신속성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주어진 데이터셋에 최적화한 성능을 넘어 새로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일반화 성능을 보여줬다. 시상식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제54차 우주 및 주요 재난 국제 헌장 총회에서 진행됐다. 텔레픽스 박재완 AI연구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텔레픽스의 역량을 인정받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위성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재난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텔레픽스는 인공위성 탑재체 설계 및 제조부터 AI 기반 위성영상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역량을 가진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환경, 국방,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위성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 '샛챗(SatCHAT)'과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텔레픽스는 AI 기술로 위성영상을 자동으로 비교분석하는 샛챗의 기능을 활용해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 공습 피해, 강릉 가뭄, 남해안 적조 등 국내외 재난재해 상황을 신속하게 분석해 알린 바 있다.

2025.10.13 14:06박희범 기자

젠슨 황 아들 스펜서 황, 韓서 '휴머노이드 미래' 논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의 아들 딸이 국제 로봇 업계에서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행보에 나섰다.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아들 스펜서 황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콘퍼런스 2025' 산업 패널 토론에 참석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미래를 놓고 글로벌 로봇 리더들과 의견을 나눴다. 스펜서는 2022년 엔비디아에 입사해 로보틱스 부문 프로젝트 리드(총괄)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휴머노이드 발전의 핵심은 두 발 보행이 아니라 양손 조작 능력"이라며 산업·창고 현장을 가장 현실적 출발점으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범용성을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는 단계"라고 규정했다. 물류창고의 피킹, 다단계 조립 같은 작업은 손쉽게 성과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쌓는 발판이 된다는 설명이다. 토론에 함께한 글로벌 로봇 리더들도 휴머노이드의 산업 적용 조건을 짚었다. 사회를 맡은 조나단 허스트 애질리티로보틱스 최고로봇책임자(CRO)는 "텔레오퍼레이션은 설탕과 같다. 당장은 달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의존할 수 없다"며 자율성 확보를 강조했다. 또 로봇 학습을 "바이올린 배우기"에 비유하며 데이터 공유를 통한 로봇의 학습 확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프란체스코 페로 팔로보틱스 CEO는 "데모에서 실제 산업 배치로 넘어가는 마지막 10%가 가장 어렵다"며 자금·규제·지속성의 장벽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팔로보틱스가 15개국에서 200대 이상의 인벤토리 로봇을 운영 중이라며 "직원들은 로봇이 지루한 작업을 대신해 오히려 반긴다"고 전했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행동 디렉터는 "휴머노이드의 진짜 가치는 범용성"이라며, 자동차 조립라인 같은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을 이상적 목표로 제시했다. 또 인공지능(AI) 결합 덕분에 "복잡한 코드 대신 자연어·제스처·영상으로 로봇을 다룰 수 있게 된 점이 시장 확대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스펜서 황의 등장은 단순한 패널 토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는 2022년 엔비디아에 합류해 로보틱스 프로젝트 리드를 맡고 있으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장남이다. 이번 방한에는 그의 여동생 매디슨 황도 동행해 삼성전자 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업계에서는 황 CEO 자녀들의 한국 방문을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는 신호로 본다. 두 사람 모두 로보틱스 핵심 조직에서 활동 중인 만큼, 국제 학회 참석을 통해 기술 흐름을 점검하고 국내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2025.10.02 14:06신영빈 기자

휴머노이드 진짜 과제는 '손'…엔비디아도 주목

"양손 조작 능력이야말로 휴머노이드가 풀어야 할 가장 어려운 과제입니다." 스펜서 황 엔비디아 로보틱스 제품 리드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2025' 산업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초기에는 두 발 보행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며 "모바일 베이스(바퀴 이동)와 양손 매니퓰레이터(조작 능력)만으로도 충분한 사용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황 리드는 산업·창고 현장을 현실적인 출발점으로 지목했다. 범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동시에 매출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의 장기적 범용성을 위해 "지금은 데이터 축적의 단계"라고 규정했다. 창고·산업 제조와 같은 반구조화·약구조화 환경은 이미 자동화가 진전된 영역이며, 손쉽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 많다. 픽 앤 플레이스, 다단계 조립 같은 작업을 통해 데이터-합성-정책-일반화로 이어지는 학습 사다리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가정용 휴머노이드는 단기적으로 제한된 과제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예컨대 방 치우기나 장난감 정리 같은 단순 업무 정도가 초기 단계에서 가능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의 생존 조건도 짚었다. "스타트업의 제1법칙은 '현금 태워 죽지 말라'는 것"이라며 "단기 수익이 가능한 반복 작업부터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텔레오퍼레이션(원격조종)에 대해서는 "산업 진입의 문을 여는 쉬운 방법이자 데이터 수집 수단"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강화학습(RL)과 행동 클로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정책으로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리드는 또 "휴머노이드가 사회에 대규모로 보급되려면 모든 사용자가 박사 학위 없이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텍스트 명령, 영상 시연, 멀티모달 입력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춰야 하며, 이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시장 확장성을 좌우하는 관건이라고 짚었다. 스펜서 황의 등장은 단순한 기술 토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의 아들로, 2022년 엔비디아에 합류해 로보틱스 부문 프로젝트 리드를 맡고 있다. 이번 방한에는 그의 누나 매디슨도 동행했다. 매디슨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로서 삼성전자 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황 CEO 자녀들의 한국 방문을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으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로보틱스 핵심 조직에서 활동 중인 만큼, 국제 학회에 참석해 기술 흐름을 점검하고 국내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10.02 09:13신영빈 기자

"휴머노이드 가치 '범용성'…조립라인 대체해야"

"휴머노이드가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모습은 자동차 조립 라인에서 사람이 하는 정교한 작업을 대체하는 것입니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행동 디렉터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2025' 산업 패널 토론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가치와 산업적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로드리게스는 먼저 휴머노이드가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를 '범용성'에서 찾았다. 그는 "사람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에 매료되는 이유는 단순히 인간의 외형을 닮았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인간형 구조 덕분에 다양한 작업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새로운 환경에서도 재구성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진정으로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모습은 자동차 조립라인에서 사람이 수행하는 작업을 대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드리게스는 "예를 들어 로봇이 한 손으로 부품을 집고 다른 손으로 드라이버를 이용해 조립하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면, 이는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산업 현장 전체의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텔레오퍼레이션(원격조종)에 대한 한계도 지적했다. 그는 "당장은 유용하고 데이터 수집에도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 해법은 아니다"라며 "궁극적으로는 자율적 정책 학습과 강화학습 기반의 로봇 제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의 결합이 휴머노이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과거에는 로봇을 제어하기 위해 복잡한 파이썬 API 같은 인터페이스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 덕분에 자연어, 제스처, 영상 시연 같은 직관적 방법으로 로봇을 다룰 수 있게 됐다"며 "시장을 폭넓게 열어줄 전환점"이라고 내다봤다. 로드리게스는 마지막으로 "휴머노이드가 단순히 사람을 닮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 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범용성·경제성·실용성"이라며 "이 세 가지를 충족할 때 로봇은 진정한 혁신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2 09:12신영빈 기자

"로봇 원격조종은 설탕과 같아…진정한 지능 가져야"

"텔레오퍼레이션은 설탕과 같습니다. 달콤하고 당장은 효과적이지만, 결국 지속 불가능한 방식이죠." 조나단 허스트 애질리티 로보틱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로봇책임자(CRO)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2025' 산업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로봇 산업이 자율성 없는 '원격조종'에 머무르지 말고 학습과 데이터 기반의 진정한 지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스트는 로봇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난관으로 '데모와 실제 산업 배치 사이의 간극'을 지적했다. 시뮬레이션이나 전시용 데모는 성공을 전제로 설계돼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작동할 만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허스트는 로봇 학습 과정을 바이올린 배우기에 비유했다. 그는 "처음에는 교사의 시연을 따라 하지만, 결국 수천 시간 연습을 통해야만 진짜 실력이 쌓인다. 로봇도 마찬가지"라며 "다만 차이가 있다면, 로봇은 와이파이를 통해 한 로봇이 배운 것을 수많은 로봇이 동시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로봇 학습은 ▲텔레오퍼레이션(시연 단계) ▲강화학습(반복 훈련) ▲데이터 공유(집단 학습)이라는 단계적 진화를 거치며, 이는 인간 학습과 닮아 있으면서도 훨씬 빠른 확산 속도를 갖는다. 허스트는 로봇의 넘어짐과 같은 실패 상황이 오히려 산업 수용성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봇 자체보다 실패를 연출하고 관리하는 태도가 대중의 신뢰와 인식을 좌우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봇이 넘어졌을 때 중요한 건 로봇이 아니다. 개발자가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사람들의 반응을 결정한다"며 "당황하면 위기처럼 보이지만, 담담하게 넘기면 별일 아닌 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허스트는 인공지능(AI)와 로봇의 결합이 만들어낼 혁신을 가장 큰 메시지로 남겼다. 그는 "스마트폰이나 AI 비서는 뇌만 있는 상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휴머노이드는 그 뇌가 세상 속으로 나오는 순간"이라며 "정보 처리 능력(AI)과 물리적 행위(로봇)가 결합하는 것이 바로 혁신"이라고 분석했다. 허스트는 또 "로봇 폭력을 멈춰야 한다. 로봇을 발로 차거나 때리는 장면은 결국 인간의 태도를 비춘다"며, 로봇을 파트너나 반려동물처럼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5.10.02 01:19신영빈 기자

뉴로메카, 고난도 AX 연구지원 플랫폼 구축한다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추진하는 '고난이도 AX 연구지원 플랫폼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첨단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산학연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고난이도 연구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총 사업비는 36억3천만원 규모다. 이번 과제는 아이브를 주관기관으로 하여 메타엠, 디엑스웍스, 오큐브, 인터텍, 광명테크, 뉴로메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계명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총 9개 참여기관이 함께 수행한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전문기업으로서 플랫폼과 연계된 로봇 실증을 담당한다. 피지컬 AI 구현을 지원하는 모션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제공하며,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학습을 위한 대규모 서버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범용 조작 인터페이스(UMI)를 포함한 다양한 텔레오퍼레이션 디바이스와 연동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시연 기반 학습(LfD) 연구를 지원한다. 아울러 VLA 모델의 작업 특화 전체 파인튜닝 및 저차원 적응(LoRA) 기반 경량 파인튜닝을 수행하고, 데이터 전처리 파이프라인을 마련하여 클라우드 및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 효율적인 추론이 가능하도록 한다. 더불어 엔비디아 아이작 심과 연계한 충돌 회피 시범 모델을 자사 협동로봇(실로봇)에 적용한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자사 로봇 플랫폼이 국가 연구지원 인프라와 긴밀히 연결해, 로봇 실증과 데이터 기반 AI 학습 생태계를 확장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고난이도 AI 연구지원 체계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9:14신영빈 기자

"AI 복잡성 해결"…에퀴닉스, 분산형 AI 인프라 공개

에퀴닉스가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더 빠르게 실행하는 분산형 인프라를 내놨다. 에퀴닉스는 에이전틱 AI를 포함한 차세대 AI 혁신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인 분산형 AI 인프라를 AI 서밋서 26일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분산형 AI 구축을 지원하는 AI 사용 가능한 새로운 백본 ▲신규 솔루션을 검증할 수 있는 글로벌 AI 솔루션 랩▲차세대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패브릭 인텔리전스가 포함됐다. 기업이 AI 에이전트와 같은 차세대 AI 툴을 구축하고자 할 때, 기존 IT 아키텍처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 에퀴닉스의 분산형 AI는 정적 모델에서 독립적으로 추론과 행동, 학습이 가능한 자율적 에이전틱 AI로의 진화를 비롯해 현대 지능형 시스템의 규모와 속도, 복잡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AI는 분산되어 있으며, 학습, 추론, 데이터 독립성에 대해 상이한 인프라를 요구한다.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분산되고 상호연결되며 대규모 워크로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일 수 있도록 구축된 새로운 유형의 인프라가 필요하다. 에퀴닉스는 77개 시장에서 270개 넘는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완전히 프로그래밍 가능하고 AI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보유함으로써 지리적 경계를 넘어 이 같은 환경을 통합하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에퀴닉스는 이를 통해 지능형 시스템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신뢰도 높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패브릭 인텔리전스는 온디맨드 글로벌 상호연결 서비스 에퀴닉스 패브릭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SW) 계층이다. 실시간 텔레메트리 기반 가시성을 제공하고 라우팅과 세그먼테이션을 동적으로 조정해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수작업을 줄이고 배포 속도를 높이며 AI의 확장성과 속도에 맞춘 연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패브릭 인텔리전스는 2026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또 에퀴닉스는 10개국 20개 지역에 '글로벌 AI 솔루션 랩'을 열어 기업이 업계 선도 AI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이 공간에서 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고 프로덕션 수준의 AI 구축으로 이어갈 수 있다. 위험을 줄이면서 혁신적인 공동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지는 점도 핵심이다. 에퀴닉스의 AI 에코시스템은 2천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로 구성됐으며 벤더 중립적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은 이 생태계를 통해 최첨단 AI 추론 서비스를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 특히 2026년 1분기 출시 예정인 '그록클라우드'를 포함한 고성능 플랫폼에 직접 접근해 맞춤형 구축 없이 빠르게 AI를 배포하고 확장할 수 있다. 이러한 인프라는 제조 분야의 예측 유지 보수, 리테일 최적화, 금융 사기 탐지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즉각적인 의사결정과 지연 없는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에퀴닉스는 2026년부터 엣지와 리전 전반에서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이고 규정 준수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존 린 에퀴닉스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는 "AI가 점점 더 분산되고 동적으로 진화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대규모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우리 글로벌 플랫폼은 데이터를 사용자 가까이 이동시키고 새로운 기회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무한한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09.26 15:45김미정 기자

"테슬라도 못한 손재주…'로봇 학습' 돌파구 연다"

"테슬라 옵티머스가 걷고 뛰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걸로는 공장에서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일론 머스크도 못 푼 손재주 문제를 우리가 풀겠습니다." 리얼월드가 로봇 학습의 새로운 방법론으로 '4D+ 모션 캡처'를 제시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전략을 공개했다. 텔레오퍼레이션(원격 조작)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짚고, 사람·손·환경을 통합적으로 캡처하는 데이터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로봇 지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 피지컬 AI' 발표에서 "로봇은 결국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그 노동의 본질은 걷기보다 손으로 하는 작업, 즉 덱스터리티(손재주)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독일처럼 자동화가 많이 된 지역에서 대략 75%까지 로봇이 대신 일하고 있지만 나머지 25%는 여전히 사람이 손으로 하는 작업"이라며 "이 부분을 로봇이 대체해야 진짜 부가가치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많은 기업이 로봇 학습을 위해 텔레오퍼레이션(사람이 로봇을 원격 조종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하지만 류 대표는 이 접근법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로봇을 조작할 줄 아는 전문가는 현장 경험이 부족하고, 현장 숙련공은 로봇 조작을 못한다"며 "결국 원하는 산업 노하우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더 큰 문제는 로봇 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데이터를 다시 쌓아야 한다는 점이다. 류 대표는 "로봇도 빠르게 진화하는데, 텔레오퍼레이션 데이터는 기계가 바뀌면 그대로 폐기해야 한다"며 "중국이 '로봇 굴기'라며 대규모 원격조작 데이터를 모으고 있지만, 사실상 '로봇 낭비(웨이스팅)'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리얼월드가 제안하는 대안은 '4D+ 모션 캡처'다. 다수의 카메라(약 12대)를 설치해 사람의 전신 움직임을 3D로 기록하고, 시간축을 더해 동작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여기에 장갑형 센서를 활용해 손가락 20여 자유도의 미세 동작까지 포착하고,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정보까지 포함해 데이터를 쌓는다. 류 대표는 "사람·손·환경 전체를 캡처해야 케이블을 꽂고, 부품을 조립하는 실제 작업 맥락을 학습시킬 수 있다"며 "이 데이터는 특정 로봇에 종속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어, 하드웨어가 바뀌어도 계속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리얼월드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자유도(15자유도 이상) 로봇 손을 제어할 수 있는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류 대표는 “테슬라 옵티머스 같은 로봇은 손 자유도가 6에 불과해 실제 작업에 투입하기 어렵다”며 “우리는 사람 손에 가까운 자유도를 가진 하드웨어와,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실시간 지능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피지컬 AI의 차이도 언급했다. "LLM은 느려도 사람들이 기다려줄 수 있지만, 로봇은 0.1초만 버벅여도 물건을 떨어뜨린다"며 "LLM의 DNA를 그대로 쓴 비전·언어·액션(VLA) 모델은 한계가 있다. 우리는 실시간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류 대표는 "한국은 제조업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가진 나라"라며 "영어에 강한 미국, 인구 규모를 앞세운 중국과 달리 한국의 강점은 '제조'라는 언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는 데 있다. 피지컬 AI야말로 우리가 추월차선으로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9 13:14신영빈 기자

"회복 탄력성 새 기준"시스코, AI 에이전트로 옵저버빌리티 강화

시스코가 고객의 회복 탄력성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시스코는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네트워크와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전반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AI 에이전트를 전 과정에 배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 인사이트의 상관관계를 확보하고 디지털 자산의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새 포트폴리오는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클라우드와 앱다이나믹스에 AI 트러블슈팅 에이전트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인시던트를 자동 분석하고 근본 원인을 제시한다. 또 이벤트 iQ와 ITSI 에피소드 요약 기능으로 알림 상관관계를 자동화해 소음을 줄이고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인다. 시스코는 앱다이나믹스와 옵저버빌리티 클라우드를 결합해 3계층 및 마이크로서비스 환경 전반에서 통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우전드아이즈와의 통합을 강화해 네트워크가 사용자 경험과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에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애널리틱스, 하이브리드 앱 트랜잭션 모니터링, 실제 사용자 세션 리플레이, 오픈텔레메트리 기반 데이터 수집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로써 기업은 비즈니스와 고객 경험의 전 과정을 가시화할 수 있다. 패트릭 린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수석부사장은 "기업이 핵심 애플리케이션과 디지털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커지기 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혁신은 옵저버빌리티 투자가 기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5.09.18 16:56김미정 기자

AI·로봇에서 우주산업까지...LG, 'ABC' 전략 가속화

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LG는 오늘(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의 미래 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 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는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 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천800여 곳에 이른다. LG는 이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이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 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두드러진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린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 소재를 전시한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 우주로 가는 LG 부품…누리호 4차·5차에 탑재 예정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대표 조남석)'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이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 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기술 협력을 모색한다.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전시에 참여한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스타트업의 창의적 혁신과 자유로운 도전, 변화를 만들어가는 '슈퍼스타트 데이'는 융합 R&D 기지인 LG사이언스파크의 핵심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라며 “앞으로 '슈퍼스타트 데이'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의 스타트업 전시존)'처럼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는 지난 6월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천900억 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 1천억 달러(약 1천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한다. 3주간 5개의 세부 행사로 진행되는 LG 스파크는 지난주 ▲각 계열사의 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전문가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행사 'LG 테크페어(9월 8일~9일)' ▲각 계열사의 AI 전환(transformation) 성과를 공유하는 'LG AX페어(9월 11일~12일)'에 이어 ▲이번주 'LG 슈퍼스타트 데이(9월 17일~18일)'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주에는 ▲LG의 전체 개발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9월 23일~25일) ▲LG 구성원과 산학인재 등이 참여하는 '컬처위크(9월 24일~26일)'가 연이어 열린다.

2025.09.17 16:35장경윤 기자

바퀴 휴머노이드, 韓 제조현장 바꾼다

국내 로봇 업계가 '세미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족 보행 대신 바퀴를 채택해 이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양팔 로봇으로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아 제조 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돼 주목된다. 로봇 업계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가장 먼저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왔다. 작년 상반기 공개된 이후 삼성전자, MIT, UC버클리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연구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100대를 넘어섰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와 휴머노이드 2025 학회에서 RB-Y1의 후속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용자 조작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 RB-Y1C와 함께, 마스터암을 이용한 텔레오퍼레이션과 새로운 기능이 공개된다. 로보티즈는 세미 휴머노이드 플랫폼 'AI 워커'를 고정형·이동형에 이어 파워형까지 세 가지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이동형 모델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바퀴형 구조로, 라이다 센서와 관성측정장치(IMU)를 탑재해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로보티즈는 AI 워커를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100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판매 목표는 200여대 이상이다. 또 내년에는 중량 작업이 가능한 파워형 모델을 출시해 산업 현장 투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손 기술을 통합한 세미 휴머노이드도 등장했다.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위로보틱스는 정밀한 손을 탑재한 세미 휴머노이드 '알렉스(ALLEX)'를 공개했다. 48자유도 상반신 구조와 15자유도 손을 통해 팔짱을 끼거나 하트를 만드는 등 인간과 유사한 동작이 가능하다. 에이로봇은 바퀴 기반 휴머노이드 '앨리스 M1'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이족보행 모델 '앨리스 4'의 상체와 팔을 유지하면서, 하부를 자율이동로봇(AMR) 플랫폼으로 교체한 형태다. 한재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했다"며 "조만간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오랫동안 '사람처럼 걷는 것'에 집중돼 왔지만, 바퀴형 세미 휴머노이드는 보다 현실적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리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양팔을 활용해 조립·이송·포장 등 제조 현장의 세밀한 작업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행 로봇은 기술적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비용과 안전성 문제로 현장 도입에는 제약이 많다"며 "바퀴형 세미 휴머노이드는 비교적 빠르게 상용화가 가능해 한국 제조 현장에 변화를 일으킬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08:56신영빈 기자

시스원, 필리핀 스마텍과 MOU…모바일 ID·결제시장 진출 박차

시스원(대표 이상훈, 서일종)이 필리핀 결제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현지 금융 IT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스원은 지난 8일 필리핀 클락에 설치된 현지법인 시스원 필리핀을 통해 온라인 통합 결제 시스템 전문업체 스마텍(SMARTECH)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MARTECH은 필리핀에서 신분증과 서비스 제휴카드 공급사로 출발해 현재는 필리핀 중앙은행의 결제 시스템 운영 사업자로 자리잡았다. 신용·직불카드 결제는 물론 G캐시, 엔트러스트, 폴라로이드, 페이마야 등 주요 온라인 결제 수단을 통합 운영하는 현지 최상위 결제 솔루션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시스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안면인식 기반 생체인식 기술을 SMARTECH의 결제 인프라와 접목할 계획이다. 이민우 시스원 전무는 간편결제, 텔레뱅킹, 모바일 뱅킹, P2P 금융, 간편 송금 플랫폼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금융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헨리 스마텍 대표는 필리핀 경찰청, 은퇴청, 지방정부가 모바일 ID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불법 유통되는 ID 문제 해결을 위해 시스원의 모바일 ID 원천 기술과 경험을 결합하면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시스원 부회장은 양사가 이미 결제 플랫폼, 보안 모듈, 모바일 ID 사업을 중심으로 실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필리핀 지방정부와 연계한 모바일 ID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15 15:43남혁우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학회 잇달아 참가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연달아 개최되는 글로벌 로봇 학술대회에 참가해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휴머노이드 2025'가 각각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RB, 양팔로봇 RB-Y1, 사족보행로봇 RBQ 등 3개 제품의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과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공개한다. 누적 판매량 100대를 돌파한 양팔로봇 RB-Y1은 사용자 조작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 RB-Y1C와 함께, 마스터암을 이용한 텔레오퍼레이션과 새로운 기능이 공개된다. 협동로봇 RB는 플라잎과 협력해 자동차 헤드램프 조립 자동화 솔루션을 시연한다. 사족보행로봇 RBQ-10은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AI 보행 기술을 선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두 학회 기간 동안 그랜드볼룸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두 행사가 연달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연속적인 전시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연구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주가 기조 강연에 나선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황금기'라는 주제로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발전 흐름과 실제 응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국산 로봇으로 글로벌 무대에 참여해 한국 로봇 기술력의 위상을 제고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글로벌 학술 무대에서 한국 로봇 기술 위상을 알리고 연구·산업 협력을 이끄는 자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9:32신영빈 기자

블루본 위성 이미지, AI로 분석해보니…남해안 적조 광범위 "양식장 피해 경고"

국내 우주 스타트업의 큐브 위성이 보내온 이미지 분석결과 남해안 적조 현상이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양식장이 밀집해 어패류 등 피해도 우려됐다.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는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이 지난 3일 보내온 남해안 일대 적조 피해현장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적조가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퍼져 양식장 피해 등이 예상된다고 11일 경고했다. 남해안 이미지를 보내온 블루본은 6U급 초소형 큐브위성이다. 4.5m급 해상도를 갖췄다. 특히, 정하방에서 벗어난 각도로 위성 센서를 조작하는 틸트 촬영이 가능하다. 텔레픽스 공개한 이미지는 남해군 서부 해역 일대다. 텔레픽스 측은 태양 섬광(sun glint) 현상을 최소화하고 적조 현상을 뚜렷하게 관측하기 위해 위성 센서를 17.5도 기울여 촬영했다. 또 적색 경계 밴드(Red edge band)를 조합한 분광분석을 통해 일반적인 천연색(RGB) 위성 이미지에서 탐지 및 분석이 어려운 적조 농도를 시각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적조 농도가 높을수록 적색으로, 낮을수록 청색으로 표현된다. 텔레픽스는 이 이미지를 에이전틱 AI 솔루션 샛챗(SatCHAT)으로 분석한 결과, 남해군 관할 섬 인근에서부터 육지와 떨어진 해역까지 적조가 넓게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위성 영상에서 확인된 적조 표면 면적은 약 18.3 km² 규모로, 이곳은 양식장이 밀집한 해역과 겹칠 가능성이 높아 어패류 피해 위험이 클 것으로 예측했다. 공개된 위성 이미지 좌측 하단은 주요 적조 핵심지로, 남해군과 여수시 사이에 위치한 여수해만에 해당된다. 동서 약 8km, 남북 약 5km 범위에 걸쳐 적조가 비교적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작은 섬과 곶, 만이 많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양식장이 밀집해 있다. 실제로 남해안 수산업의 중심지로도 불린다.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남해대교 인근에도 길이 약 3.1km의 선형 적조띠가 관측됐다. 남해대교 아래에 위치한 하동군의 노량항은 참숭어 양식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텔레픽스의 위성 영상 분석팀은 “위성 영상을 통해 적조를 관측하면 보다 넓은 지역의 분포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다만 이번 영상 촬영 시 구름으로 가려진 일부 해역은 판별할 수 없었으며, 추가 관측 결과에 따라 실제 적조 범위가 15% 이상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랑크톤 등 적조를 일으키는 생물 종은 물속에서 위아래로 움직이고 급속히 번식하기 때문에 적조가 관측되지 않은 인접 해역에서도 새롭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제 미래혁신기술연구소장은 “블루본 위성은 세 개의 적색 경계 밴드를 가지고 있어 적조 탐지에 적합하다"며 "직하방향으로만 촬영되는 여타 다른 큐브위성과 달리 틸트(tilt) 촬영이 가능해 특정 지역을 의도대로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위성체 설계 및 제조와 위성영상 활용 솔루션 등 위성 산업 전 주기에 걸쳐 비즈니스 영역을 가진 위성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큐브위성인 블루본과 위성 영상 AI 분석 솔루션 샛챗을 결합해 재난 대응, 국방,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우주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9.11 08:31박희범 기자

텔레픽스 위성정보 AI검색 모델 "오픈AI보다 15% 우수"

국내에서 개발된 위성정보 맞춤형 AI 검색모델이 답변 정확도 면에서 오픈AI나 알리바바 대비 15~13%가량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우주 분야를 비롯한 전문 기술 영역에 특화된 최첨단 AI(인공지능) 검색모델 '픽시' 시리즈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픽시(PIXIE)는 LLM(대규모 언어모델)이 최종 답변을 생성하기 전, 기술 문서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아주는 AI 검색모델이다. 특히 위성 및 우주 분야를 비롯한 고도의 전문 기술 영역에 최적화돼 답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이 모델은 자사 위성영상 분석 AI 에이전트 솔루션인 샛챗(SatCHAT)의 성능 고도화를 위해 개발됐다. 샛챗은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올린 문서나 사내 기술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한다. 기존 범용 검색 모델은 전문 용어나 문맥 이해에 한계가 있고, 참고한 데이터의 설명 가능성이 불분명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기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텔레픽스는 항공우주, 위성, 국방 등 기술 문서에 특화된 자체 고성능 임베딩 모델을 직접 개발했다. 픽시 시리즈는 ▲픽시 스플라드 ▲픽시 룬 ▲픽시 스펠 0.6B ▲픽시 스펠 1.7B 등 총 4가지의 모델로 구성돼 있다. 픽시 스플라드(PIXIE-Splade)는 한국어 전용 희소 벡터 모델이다. 대규모 문서에서 특정 단어가 포함된 문서를 빠르게 찾고 기존 검색 엔진과도 호환된다. 픽시 룬(PIXIE-Rune)은 한국어 및 영어로 학습된 인코더 기반 임베딩 모델이다. 검색어와 관련된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해 제공하는 시맨틱 검색에 최적화돼 복잡한 기술 문서 이해에 특화됐다. 픽시 스펠(PIXIE-Spell)은 디코더 기반 임베딩 모델로, 유연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정밀하게 의미를 포착하고 다국어 검색을 지원한다. 이 모델은 규모에 따라 6억 개(0.6B), 17억 개(1.7B) 파라미터를 가진 2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이들 4가지 모델 모두 샛챗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장 관련성 높은 정보를 검색한다. 이렇게 분류된 핵심 정보를 바탕으로 LLM이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생성한다. 픽시는 또 한국어와 영어 검색 벤치마크에서 모두 우수한 NDCG(Normalized Discounted Cumulative Gain) 점수를 기록했다. NDCG는 사용자 의도에 부합하는 검색 결과를 상위에 배치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지표로, 텔레픽스의 픽시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고위험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수준의 신뢰도 높은 검색 성능을 보유했다고 입증된 것이다. 실제 픽시는 오픈AI나 알리바바 등 글로벌 모델과 검색 성능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픽시 벤치마크 점수는 모델에 따라 최대 0.7567에서 0.7253, 오픈AI는 0.6465, 알리바바는 0.6679로 15~13%의 정확도 격차를 보였다. 텔레픽스는 이번 픽시 시리즈를 AI 모델 공유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국내 우주기업 가운데 자체 개발 핵심 기술인 AI 임베딩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은 이번 픽시가 최초이다. 박재완 AI연구팀장은 “픽시 모델의 검색 성능은 샛챗이 생성하는 응답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조성익 대표는 "다른 분야에 비해 AI 기술 발전이 더딘 우주산업계 전반의 AI 기술 발전을 가속화해 국내 우주 AI 기술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열고 우주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텔레픽스 샛챗은 위성 기반의 방대한 우주 빅데이터를 학습한 AI 에이전트다. 사용자가 자연어 형태의 질의를 입력하면 답변 생성, 지도 표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자사의 큐브위성인 '블루본' 위성영상과 함께 폴란드 위성기업에 수출했다.

2025.09.05 07:27박희범 기자

엔닷라이트, 크라우드웍스와 제조AI 데이터 솔루션 개발 나서

3D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엔닷라이트는 AI 테크기업 크라우드웍스와 3D 제조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로봇·국방 및 향후 피지컬 AI 분야에서 고질적으로 제기되어 온 데이터 부족, 높은 데이터 구축 비용, 데이터 관리 플랫폼 부재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엔닷라이트의 자체 AI 기반 3D CAD·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 '트리닉스'와 크라우드웍스의 AI 기반 데이터 구축 솔루션 '워크스테이지', 고품질 LLM·비전 데이터 구축 역량을 결합해 산업 전반에 필요한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생성부터 라벨링, 품질 검증, 데이터 전달로 이어지는 AI 엔드투엔드 체인을 구축한다. 고객은 결과적으로 단순 소스가 아닌 '완제품 데이터셋'을 공급받게 된다. 특히 이번 협력은 CAD 기반 합성 데이터에 텔레오퍼레이션 행동 데이터, 센서 피드백 데이터, 영상 및 음성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융합해 행동·환경·센서·언어가 결합된 차세대 로봇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양사는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해 시장 내 입지도 강화한다. 제조·국방·로봇 및 피지컬 AI 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AI 전문성을 활용한 컨설팅·기술 서비스 사업 개발 등 신규 사업기회 발굴에도 협력한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트리닉스 CAD 시뮬레이션 데이터에 행동·센서 기반 멀티모달 데이터가 결합되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풀스택 로봇 학습 3D 데이터셋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9 16:47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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