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대구 ㄷㅂ남자혼자 대실[TALK:ZA3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3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영현로보틱스, 대구음식산업박람회서 조리로봇 선봬

영현로보틱스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음식산업박람회'에 참여해 휴게소 푸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영현로보틱스는 24시간 운영되는 휴게소를 겨냥해 야간 자동화 조리 시스템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라면 조리 로봇 솔루션과 다양한 푸드 서비스 로봇을 시연했다. 라면 조리 로봇은 간단한 터치스크린 명령으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정교한 온도 관리 기술로 라면을 신속하게 자동 조리했다. 푸드 서비스 로봇은 커피와 디저트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동화했다. 영현로보틱스 조리로봇 기술은 휴게소뿐만 아니라 공항과 병원, 학교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푸드 솔루션은 효율적인 운영과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산업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22:29신영빈

[SP인증 기업] 신라시스템 "모든 SI에 표준 SW 프로세스 적용 경쟁력 높여"

신라시스템은 대구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ICT 융복합 전문 기술기업이다.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20년 가까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의료AI 솔루션과 통합예약 솔루션, 헬스케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솔루션 기반 서비스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9월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SW프로세스 인증이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2009년 1월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 방지를 위해서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주관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 두 종류가 있다. 3등급이 더 높은 등급이다. 신라시스템은 SP인증을 받은 동기에 대해 "크고 작은 다수의 공공기관 SI(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하면서 사업별로 표준화하지 못한 SW 프로세스 때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에, 프로젝트 수행 표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효율적인 수행과 고객 만족을 위한 방안으로 2021년부터 SW프로세스 정립을 위해 사업관리, 개발인력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표준 산출물관리방법부터 품질관리에 대한 소양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SW공학 기술 역량강화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SW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 및 내재화를 바탕으로 실제 수행 사업에 표준 SW 프로세스를 적용. 인증심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SP인증을 받은 이후 회사는 달라졌다. 모든 SI사업을 진행할 때 주요 위험과 이슈 사항 및 사업관리 전반에 표준 SW 프로세스를 적용, 성공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다양한 사업 유형에 탄력적으로 적용 가능한 표준 SW 프로세스 확보를 통해 일정한 품질을 확보한 부분이 가장 큰 성과"라면서 "표준 SW 프로세스에 기반한 단계별 산출물의 내부 공유를 통해 생기는 이해와 공감대 형성은 조직 내에 부가적인 효과로 적용하고 있다. 대구 지역에서 두 번째로 SP인증을 보유 기업이라는 자긍심도 성과"라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사업 수행 중 전문 감리업체에서 타 기업의 수행사업에서 찾기 힘들 정도로 매우 훌륭하게 사업, 개발, 품질관리가 수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SP인증 업체"임을 밝히니 바로 수긍하더라고 들려줬다. 회사는 "표준 SW 프로세스를 기준으로 사업 형태에 따라 유기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수행 인력의 개발 효율성과 품질 높은 개발 결과를 이뤄가고 있다"면서 "프로젝트 수행은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위험 관리 및 품질 관리가 잘 안되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 있는 기업의 경우 표준 SW 프로세스 부제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지 점검하고 SP인증에 도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짚었다. SP인증 획득은 쉽지만은 않았다. 인증심사 자체보다 회사에 맞는 표준 SW 프로세스를 장기간 계획하고 진행하는 준비 과정이 특히 어려웠다. 일반적인 SI사업의 경우 사업관리, 개발관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는데, 가장 중요 부분인 품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데 각 업무파트에서 물리적으로 힘들고 번거롭다는 반응도 있었다. 중소 규모의 SI사업인 경우 감리에서조차 품질 관리에 대한 점검이 생략 되는 경우도 있다. 회사는 "이런 사례에서 보듯 업무 현장에 즉각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성과에 대한 부분은 경영진의 지원을 통한 수행 인력에 대한 관련 교육을 통해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공감대를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인증 후에도 긴장을 놓치 않고 있다. SP인증 준비 단계부터 실제 SP인증 검수 과정에서 정리한 표준 SW 프로세스 산출물과 관리 방법을 현재 수행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또 사업 규모나 유형에 유기적으로 불필요한 일과 필요한 일들을 구분해 적용하는 한편 표준 SW 프로세스 관리에 따른 업무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아직 인증을 취득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인증를 획득하려는 업체는 우선 SW 공학기술 역량강화 지원사업과 같은 사업에 참여해 필요한 교육을 사전에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업체 내부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가장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SI사업 선정과 인증서 취득 담당 전문 수행인력 구성 및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전사적인 지원하에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SP인증 제도에 대한 개선점도 제안했다. "SP인증은 해당 업체의 자체 역량과 개발 효율성에 큰 도움이 된다. SP인증을 받고 유지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지원으로 기술평가 시 SP인증 가산점 제도가 정착했으면 좋겠다"면서 "현재 해당 항목이 반영된 사업 제안요청서가 많지 않다. SP인증 필요성을 인지하고 준비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1천여만 원이 넘는 심사비용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 예산에 따른 환급 지원 정책이 있지만 인증 취득 업체에 대해선 제한 없는 지원이 보장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SW강국코리아에 대한 제안으로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단가 현실화가 시급하다면서 "대규모 공공사업을 수주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합리적인 개발단가가 적용돼야 고품질 사업수행과 함께 고용 안정성을 가져갈 수 있다.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시스템은 설립 이후 2010년대를 거치면서 벤처기업 인증과 경영혁신(Main-Biz), 기술혁신(Inno-Biz)을 인정받았다. 공공부문 통합예약시스템과 통합정보화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주요 사업분야로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고, 다수 공공기관에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통합예약시스템과 통합정보화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자사 솔루션 POMSYS와 SCMS는 GS 인증(1등급)과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인증(2등급, NIPA)도 획득, 신라시스템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품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의료 및 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웰니스 프로덕트 개발 및 보급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작년에 인공지능 기반 진단용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에 매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디지털경영혁신대상(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을 수상했다. 의료기기 제조 및 공급의 품질 적합성 인증(GMP)을 확보했고, 자사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제품인 Pine-DX와 Walnut-DX의 품목 허가를 추진 중에 있으며, 원천 기술과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사업화의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AI의료솔루션 등 크게 여섯 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12.02 22:08방은주

의협 비대위 "정부 의개특위는 허수아비위원회"

정부의 의료농단 저지 및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는 의료대란 해결 도출을 위해 정부와 날선 견해차를 드러냈다. 의협 비대위는 28일 제2차 회의를 통해 ▲대한의학회 및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 여의정협의체 나올 것 ▲정부의 허수아비위원회로 필수의료 파탄을 해결할 수 없다 ▲정부가 모순된 의료정책을 해결하려는 진정성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필수의료는 파탄 날 것 등을 주장했다. 우선 의협 비대위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경북 국립의대 지지한 것을 문제 삼았다. 비대위는 “지역의료 살리기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병원을 지원하고 충실히 만드는 것이지 의과대학 신설이 아니다”라며 “한동훈 대표의 발언은 여의정협의체가 '알리바이용 협의체'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의협 간)의료현안협의체는 정부의 알리바이용 협의체”라며 “정부와 국민의 힘은 여의정협의체로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의협 비대위는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관련해서도 문제 삼았다. 지난해 3월 19일 119 구급 대원은 전화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후두부 부종 환자 진료가 가능한지 문의했고, 병원 의사는 신경외과 의사가 없어 머리쪽 진료는 안 되고 다른 응급실 진료는 가능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원은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환자는 심정지가 발생, 결국 사망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응급의료를 거부했다”라며 병원에 시정명령 및 보조금 지급 중단 처분을 내렸다. 병원은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9월 26일 법원은 원고 패소 판결을 선고했다. 의협 비대위는 “응급구조사가 전화로 후두부 손상 환자 진료가 가능하냐고 물어 오면 무조건 환자를 데리고 오라고 해야 하느냐”라며 “무조건 환자를 받아 진료하다 문제가 생기면 거액의 배상 판결을 받고 경찰과 검찰에 불려 다녀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들로 채운 대통령실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겠다”라며 “허수아비위원회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2024.11.28 13:15김양균

[인사] 현대해상

◇ 부문장/본부장/실장 전보 (23명) ▲ 윤리경영실장 박계현(朴桂賢) ▲ 기획관리부문장 정규완(鄭圭完) ▲ 기술지원부문장 김택수(金澤秀) ▲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尹義永) ▲ AM영업부문장 전혁(全赫) ▲ 자동차보험부문장 한정근(韓正根) ▲ CISO 서홍원(徐弘源) ▲ 디지털전략본부장 김성재(金成宰) ▲ 브랜드전략본부장 주준형(周駿亨) ▲ 기업영업3본부장 유영철(劉瑛哲) ▲ AM1본부장 이기원(李起元) ▲ AM2본부장 김태우(金泰佑) ▲ 개인마케팅본부장 김호(金湖) ▲ 강북지역본부장 김원준(金垣準) ▲ 강남지역본부장 김한민(金漢珉) ▲ 경인지역본부장 이상억(李相億) ▲ 충청호남지역본부장 길준희(吉俊喜) ▲ 영남지역본부장 김도회(金道會) ▲ 다이렉트영업본부장 박윤정(朴允貞) ▲ 장기업무본부장 채형준(蔡亨準) ▲ 자동차보상본부장 임지훈(林智勳) ▲ 수도권대인보상본부장 이철우(李喆佑) ▲ 지속가능실장 강명관(姜明官) ◇ 부장 전보 (31명) ▲ 기획파트장 조영택(曺泳宅) ▲ 데이터전략파트장 곽종수(郭鍾洙) ▲ 커뮤니케이션파트장 김누릴(金누릴) ▲ 소비자보호부장 이병주(李秉柱) ▲ 일반지원파트장 이준원(李晙源) ▲ 명동AM사업부장 김보현(金甫炫) ▲ 서초AM사업부장 이용진(李容珍) ▲ 대구AM사업부장 박성제(朴成濟) ▲ 부경AM사업부장 강경민(姜炅旼) ▲ 제휴영업지원부장 윤정우(尹正佑) ▲ 중부사업부장 김병훈(金炳勳) ▲ 일산사업부장 손익수(孫翊洙) ▲ 송파사업부장 윤경수(尹敬洙) ▲ 경인본부지원파트장 박희찬(朴喜燦) ▲ 인천사업부장 김덕기(金德起) ▲ 충청호남본부지원파트장 강승오(姜承吾) ▲ 광주사업부장 방정호(房正浩) ▲ 전주사업부장 김종갑(金鍾甲) ▲ 영남본부지원파트장 최정호(崔廷豪) ▲ 동울산사업부장 김병남(金炳男) ▲ 다이렉트지원부장 김문정(金紋廷) ▲ 다이렉트영업1부장 이석(李錫) ▲ 다이렉트장기영업부장 류동철(柳東哲) ▲ 준법감시파트장 이정석(李正錫) ▲ 마케팅지원파트장 조성민(趙星珉) ▲ 장기손사부장 김덕성(金德城) ▲ 자동차업무파트장 구본석(具本錫) ▲ 자동차보험조사파트장 김종훈(金鍾勳) ▲ 강남대인보상부장 김병용(金秉勇) ▲ 강서대인보상부장 안성진(安成鎭) ▲ 수원대인보상부장 도종호(都鍾鎬) ◇ 부장 승진 (60명) ▲ 경리부장 한경종(韓庚鍾) ▲ 정보보호파트장 이종욱(李鍾旭) ▲ 시스템관리파트장 김성일(金成鎰) ▲ 사회공헌파트장 김경숙(金京淑) ▲ CSM전략파트장 김성창(金成昶) ▲ 인사파트장 양정승(梁政乘) ▲ 노사문화파트장 정순교(鄭純敎) ▲ 기업보험마케팅파트장 김성준(金成峻) ▲ 일반상품파트장 김선재(金仙宰) ▲ 일반신시장개발파트장 이주환(李周桓) ▲ 글로벌보험부장 양희원(梁喜源) ▲ 기업보험3부장 변성윤(卞成允) ▲ 기업보험8부장 김진관(金振寬) ▲ 기업보험9부장 김준호(金浚昊) ▲ 법인영업3부장 이준규(李俊揆) ▲ AM마케팅파트장 김효진(金孝進) ▲ 중부AM사업부장 남기호(南基浩) ▲ 호남AM사업부장 노용성(盧勇成) ▲ 강남AM사업부장 최형복(崔瀅復) ▲ 부산AM사업부장 이진호(李鎭鎬) ▲ 방카영업부장 박성준(朴性俊) ▲ 조직성장지원파트장 박문수(朴文洙) ▲ 교차사업부장 이정태(李正太) ▲ 강북본부지원파트장 양명규(梁明圭) ▲ 북부사업부장 서형탁(徐亨卓) ▲ 의정부사업부장 박상진(朴相眞) ▲ 구리사업부장 진성현(陳性賢) ▲ 강남본부지원파트장 박일서(朴一緖) ▲ 영등포사업부장 이정현(李正鉉) ▲ 성남사업부장 이충희(李忠喜) ▲ 강릉사업부장 천재영(千在寧) ▲ 평택사업부장 방수민(方秀敏) ▲ 부평사업부장 함지나(咸志娜) ▲ 안산사업부장 김대화(金旲樺) ▲ 세종사업부장 박재서(朴宰緖) ▲ 순천사업부장 이영주(李英珠) ▲ 동광주사업부장 정진성(鄭陳聲) ▲ 전북사업부장 김형수(金亨洙) ▲ 부산사업부장 석은희(石 熙) ▲ 동래사업부장 홍갑송(洪甲松) ▲ 창원사업부장 양경호(梁京鎬) ▲ 구미사업부장 최필성(崔弼盛) ▲ 포항사업부장 정준무(鄭浚武) ▲ 다이렉트영업2부장 배종철(裵鐘喆) ▲ 플랫폼운영부장 임혁(林爀) ▲ 재무지원파트장 신형근(辛亨根) ▲ 투자심사파트장 이규남(李奎南) ▲ 융자영업부장 이지연(李芝然) ▲ 일반장기송무파트장 이규동(李圭東) ▲ 보험수리1파트장 정승련(鄭勝鍊) ▲ DB마케팅부장 전창민(全敞民) ▲ 장기계약관리파트장 신동훈(申東勳) ▲ 중부권장기손사부장 성정훈(成正勳) ▲ 영남권장기손사부장 이경천(李坰泉) ▲ 자동차손익파트장 현희준(玄熙濬) ▲ 자동차보상기획파트장 변재필(邊在必) ▲ 자동차보상지원파트장 최낙범(崔洛凡) ▲ 충청대인보상부장 최주영(崔周永) ▲ 호남대인보상부장 이상훈(李相勳) ▲ 지방권FG보상부장 김재봉 (金在奉) ◇ 본부장 전보 (2명) ▲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김성민(金成珉) ▲ 주식운용본부장 이동환(李東煥) ◇ 상무 선임 (1명) ▲ 준법감시인 이해근(李海根)

2024.11.27 16:19손희연

경북도-경북문화재단 콘진원, 해양 콘텐츠산업 육성 나선다

경상북도가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 자원과 문화·관광 등 콘텐츠 산업 연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해양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콘텐츠산업 육성 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4개 핵심 정책과제를 국비 지원사업으로 정식 제안하고, K-한류 세계화를 위한 경북 해양 콘텐츠산업의 방향과 육성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는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상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했으며, 김석기 국회의원와 박형수 국회의원이 축전을 전했다. 주요 참석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대신한 김학홍 부지사와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 등이다. 발표된 4가지 핵심 과제는 ▲해양 SF스토리 콘텐츠팩토리 조성 ▲해양관광·레저 스포츠특화지역 조성 ▲해양 로봇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조성 ▲해양관광 K-FOOD 클러스터 조성이다. 이를 정책화하기 위해 추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토론했다는 게 경상북도 측의 설명이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해양은 육지의 4.5배에 달해 우리 눈에 보이는 바다는 지극히 일부”라며 “경북도는 동해안 등 무한성장의 원천인 바다에 다양한 콘텐츠를 입혀 고부가가치 산업인 문화콘텐츠 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더불어 문화·관광 레저 등 관련 산업 동반성장 효과 등을 노려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키워드를 선제적으로 거머쥘 수 있게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의 포럼 경과보고와 토론회 순으로 마련했다. 토론회 좌장은 최영호 고려대 교수가 맡았고, 박주홍 포스텍 교수·김재홍 경북대 교수·박진영 대구한의대 교수·이현민 덱스터스튜디오 본부장·최재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포럼 각 분과 위원을 비롯해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위프코의 김시로 부사장, 허현 스마스월드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9월 12일 해양콘텐츠와 관련한 4개 분야(해양 스토리, 해양 관광·레저, 해양기술, 해양유통) 전문가 80여 명을 포럼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후 분과별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해양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4개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한 상태다. ICT 칼럼니스트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한국만의 해양문화 스토리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게임, 음악, 웹툰, 영화 등 K콘텐츠로 창‧제작할 수 있는 기반과 함께 해양콘텐츠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실감영상관 조성은 경북관광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한 해양 콘텐츠 분야 국비 확보 건의를 계기로 도내 문화콘텐츠 육성 차원의 후속 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등 향후 정책개발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2024.11.26 15:45이도원

삼성, 자립준비청년 위한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

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 가정, 가정 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뜻한다.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 자립 체험관 5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다. 충북센터 운영은 충북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조만간 종료되는 만 15~18세 청소년들도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준비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 자립준비청년 총 3만7천840명 이용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26일 개소한 충북센터까지 총 12개 지방자치단체에 센터 15곳으로 늘어났다. 내년에는 인천센터가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센터에서는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 교육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단기 자립체험 등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자립준비청년과 청소년은 2016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3만7천840명에 달한다.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에 입주했던 A씨는 센터 입주 직후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 A씨는 센터 관계자들과 동료 입주 청년들의 따뜻한 관심과 세심한 지원으로 항암치료까지 마칠 수 있었다. 전북센터는 A씨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병원 통원을 지원하고 식단 조절에 필요한 음식까지 별도로 확인해 제공했다. A씨는 "항암치료 당시 혼자였으면 절대 이겨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희망디딤돌 센터라는 '나를 위한 울타리'가 세상에 있었기 때문에 암 치료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 '희망디딤돌 2.0' 출범 1년, 교육생 취업률 약 50% 달성 삼성은 2023년 8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출범시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 제공, 정서 안정 뿐만 아니라,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취업을 위한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디딤돌 2.0은 ▲전자/IT 제조 ▲선박제조 ▲IT서비스 ▲제과/제빵 ▲반도체 정밀배관 ▲온라인광고/홍보 실무자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등 총 9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자립준비청년들은 본인이 종사하고 싶은 직무 분야를 신청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희망디딤돌 2.0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교육생 91명 중 43명(누적 취업률 47.3%)이 취업에 성공했다. 희망디딤돌 2.0 직무교육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삼성은 희망디딤돌 2.0 교육 과정을 마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문 취업 컨설턴트의 1대 1 맞춤 상담을 제공하거나 삼성전자가 매년 진행하는 협력사 채용 박람회에 초청하는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은 희망디딤돌 2.0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온전히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기숙사(경기 용인)와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경남 거제) 등을 개방해 교육기간 동안 숙소와 식사도 제공했다. 자립준비청년 B씨는 올해 7월 중장비운전기능사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한 물류기업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 B씨는 "이전 직장이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하다가 평소 관심있던 중장비 운전 직무 교육이 있다고 들어 희망디딤돌 2.0에 참여했다"며 "교육 과정을 통해 몸에 익을 정도로 충분한 연습을 거치고 나니 '문제없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들어 시험도 가뿐히 치렀다. 같이 교육받은 동기들도 대부분 좋은 성적으로 합격했다"고 말했다. ■ 자립준비청년 돕는 전담기관도 삼성이 지원 희망디딤돌은 자립준비청년 뿐 아니라 전국의 자립지원 전담기관 종사자들도 지원하면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울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2022년부터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 및 지자체의 위탁을 받아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자립지원 전담기관 종사자들에 대해 역량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워크숍 및 힐링캠프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지원 강화 방안과 사각지대 보완 대책 등을 논의하고 보다 전문적으로 자립준비청년을 도울 수 있도록 교육도 받는다. 또 힐링캠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업무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고 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와 자립지원 전담기관 종사자 총 257명이 워크숍 및 힐링캠프에 참여했다. ■ 삼성 임직원의 희망디딤돌 재능기부, 내년부터 全 관계사로 확대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 활동이다. '삼성희망디딤돌'이라는 이름도 임직원들이 지었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들여 2015년 부산과 대구, 강원도에서 동시에 설립 준비를 시작했다. 2016년 가장 먼저 부산센터가 개소되면서 사업이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기부금 뿐 아니라, 2022년부터 희망디딤돌에 직접 멘토로 참여해 꾸준히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자립준비청년들과 나누고 일상의 고민 해결부터 진로·직업까지 다양하게 멘토링을 해주는 재능 기부 활동도 참여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전 관계사 임직원이 희망디딤돌 재능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2025년부터 희망디딤돌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희망디딤돌 2.0에 입과한 청년들을 위한 자기소개서 첨삭 및 모의면접과 피드백 등 취업 지원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 "희망디딤돌 센터,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거점” 26일 열린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식에는 충북센터에 입주한 자립준비청년들을 비롯해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권현숙 충북아동복지협회 회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 희망디딤돌 캠페인 자문위원 허수연 한양대 교수,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희망디딤돌 사업의 주요 발자취를 보여주는 영상 상영과 충북센터 시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충북센터 입주 청년 대표로 참석해 소감을 발표한 C씨는 "시설에서 보호기간이 끝나 처음 사회에 나갔을 때 '보호 울타리가 없는 사람'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내며 나의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아나가고 싶다. 자신감 있는 한 명의 사회 구성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희망디딤돌 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이 주거에 대한 걱정없이 자립을 위한 준비에 매진하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연희 의원은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2년간 거주하는 '집'을 넘어, 실제 자립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경험하고 해결해보며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자립통합서비스'"라며 "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는 단단하면서도 푹신한 디딤돌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재봉 의원은 "한 명의 청년 인재가 소중한 시대에 희망디딤돌은 주거지원에 더해 취업에 필요한 직무교육도 제공하며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자립 필수 요소들을 갖춰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희 의원은 영상으로 전한 축사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이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먹고사는 걱정없이 힘차게 세상으로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를 계기로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충북도가 더욱 노력하겠다"며, "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중요한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회장은 "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자립을 앞둔 청년들에게 안정적이고 든든한 보금자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충북지역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꿈을 펼치며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4:00장경윤

정부,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5년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사업 공모를 내달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 수행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맡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공공서비스의 다양한 분야에 선도 적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공공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하며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자유 공모 또는 지정 공모 분야의 사업 아이템을 발굴 기획하고, 민간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AI 일상화 조기 실현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목표에 부합하는 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내년 사업은 자유 공모 3개, 지정 공모(성범죄 해결) 1개 등 총 4개 내외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추진 방향과 구체적 지원 내용, 과제 선정 절차 등 세부 사항 안내를 위해 12월2일 NIA 대구 본원에서 공모 설명회가 열린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 현안 해결을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AI 일상화 조기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디플정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디플정위는 인공지능 등 민간의 혁신기술을 활용하여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등 사회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1.26 12:36박수형

주민등록증, 56년만에 모바일 시대 활짝…"휴대폰만 있으면 OK"

앞으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을 한 달여 앞두고 발급절차, 보안대책 등 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령 개정에 따라 12월 27일부터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국민은 희망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함께 실물 주민등록증도 유효하게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를 촬영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은 발급 편의를 위해 새로 도입된 실물 주민등록증이며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시 IC(집적회로)칩을 포함해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사람은 주민등록증을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를 바꿔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주민센터를 찾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재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17세가 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사람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2025년 주민등록증을 처음으로 발급받는 대상자부터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게 된다. 2025년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인 2008년 출생자는 46만8천773명이다. 행안부는 개인정보 유출, 부정사용 등에 대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명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발급 가능하며 최신 보안기술 적용을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을 정지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분실 신고는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9개 지자체를 선정해 12월 27일부터 약 2개월간 시범 발급 기간을 운영한 후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는 세종과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등이다. 시범기간에는 시범발급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된 주민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968년 11월 21일 실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한 이후 꾸준히 개선된 주민등록증이 약 56년 만에 처음으로 실물 형태를 벗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혁신됐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시범 발급에서 개선 필요사항을 찾아 보완해 모든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1:16장유미

산단공, '산업단지 행복트럭'으로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서와 소방서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행복트럭 시즌3'를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 인근 경찰서와 소방서(대구달성경찰서·중앙119본부, 대구동부경찰서·소방서)를 대상으로 커피와 간식을 제공하며, 이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을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와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는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단지 행복트럭'사업은 2022년부터 산업단지공단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시즌별로 지원 대상을 달리하고 있다.

2024.11.25 11:47주문정

한일 경제계, 에너지·공급망·첨단기술 협력 뜻 모아

일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공급망·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양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만난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5일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위기극복을 위한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등 한국 기업인 14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미쓰비시상사 상담역), 도리이 신고 오사카상의 회장(산토리홀딩스 부회장), 시마오 다다시 나고야상의 회장(다이도특수강 상담역), 우에노 다카시 요코하마상의 회장(우에노트랜스테크 회장) 등 9개 지역상의 회장을 비롯해 기타자와 도시후미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상담역, 호소다 야스베이 에이타로소혼포 회장, 히로세 교코 히로세제작소 사장 등 일본 기업인 13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과거 60년간의 양국 경제협력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을 제안한다"며 "양국 경제계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포럼 개최와 더불어 그간 경제협력 역사와 성공사례를 담은 전시회를 통해서 6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 국민들에게 협력의 가치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며 경제인 특별 시상식도 제안했다. 이날 양국 상의는 에너지, 공급망, 첨단기술 등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경제협력 유망분야를 모색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상의 간 협력모델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회의에 참석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한일 경제협력과 경제계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밖으로는 불안한 국제정세, 안으로는 구조적 성장한계 직면이라는 내우외환의 상황에서 민간 경제협력만이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며 “민간이 주도해 구체적 협력분야를 제시하고 국민들에게 협력의 이익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한일 경제협력 유망분야로 수소산업, 첨단제조업, 관광업을 꼽았다. 또한, 미중갈등 속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제조업 분야 협력과 지난해 상호 방문 1위를 기록한 관광 분야 협력 필요성도 제시했다. 도리이 신고 오사카상의 회장도 발표에서 “한일 양국의 강점을 활용해 제3국에서 에너지·자원개발, SOC,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다”며 “이외에도 양자 컴퓨팅, 의료·헬스케어, 문화 교류 등에서 한일 연계 높은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수소는 에너지 관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달성에 핵심적인 수단이며, 산업적 관점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중요성이 높다”며 “양국은 수소 생태계 전반의 공고한 협력을 위해 교류를 지속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국 상의는 협력의 동력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양국 기업들이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누리고 협력의 온기가 국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양국 상의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양국이 직면한 공통의 경제·사회적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의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공동성명에는 ▲경제적 실익을 가져올 수 있는 협력유망 분야 발굴 ▲관광, 문화교류 등 국민교류 확대 ▲2025 APEC CEO 서밋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등이 담겼다. 내년 제14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11.25 10:30류은주

전통시장 화재 피해 예방…정부, 보험 공동인수제 도입

전통시장 상인들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정부는 전통시장 상인의 화재보험 가입을 위한 공동 인수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동 인수 제도는 인수가 거부되는 물건을 화재보험협회가 인수하고 이를 보험사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방식이다. 전통시장은 노후된 점포, 낡은 전기배선 등으로 화재에 매우 취약한 구조였으나 보험사의 자체 계약 인수 기준에 따라 화재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사례가 많았다. 실제로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30% 미만 수준이다. 그렇지만 올초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65억 피해가 발생했으며 ▲제일평화시장(716억원) ▲대구서문시장(469억원) 등 피해가 컸다. 정부는 공동 인수 제도를 통해 전통시장을 포함한 상점가와 상권 활성화 구역 등까지 화재보험을 통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시장 상인분들께서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화재보험 가입 문제가 해결된 만큼 화재보험에 적극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24 09:00손희연

니콘이미징코리아, 오는 12월 'Z50 Ⅱ' 세미나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오는 12월 지방 3개 도시에서 카메라 신제품을 소개하는 '터치&트라이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12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4일 대구 엑스코, 15일 부산 벡스코 등 3개 도시에서 열린다. 최근 공개한 DX 포맷(APS-C) 센서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 'Z50 Ⅱ'를 주제로 한 전문 사진작가의 강의, 제품 체험과 모델 촬영, 럭키 드로우 이벤트로 구성됐다. Z50 Ⅱ는 영상처리엔진을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Z9'에 적용된 것과 같은 엑스피드7(EXPEED 7)로 교체해 2019년 출시된 전작인 Z50 대비 화질과 처리 속도를 강화했다. 오는 28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참가 신청 가능하며 '니콘 리유저블백', '니콘 크리에이터스 수첩'으로 구성된 니콘 크리에이터스 굿즈를 증정한다. 지역별 3명을 추첨해 렌즈와 메모리카드, 스트랩 등을 추가 증정한다.

2024.11.22 10:23권봉석

금융권 신입·인턴 공채 모아보니...우리은행·하나손보 등 진행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금융권 주요기업에서 신입 및 인턴 공채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우리은행, 하나손해보험,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미래에셋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등이다. 우리은행은 29일까지 '2024년 체험형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일반, 디지털/IT 부문으로 총 두 자릿수 규모다. 인턴 근무 기간 동안 전일 근무 가능한 자,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 등 자격 요건을 갖췄다면 학력,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전형/인성검사 ▲합격자 발표 ▲인턴십 순으로, 인턴 수료자는 평가 결과에 따라 서류전형 면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내달 1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부문은 영업관리, 손해사정, 보험업무, IT개발, 재무기획, 자산운용, 리스크관리로 직무별 두 자릿수 단위로 채용할 예정이다. 국내외 4년제 학사 이상인 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인적성 ▲면접 ▲채용 순으로 인턴십 기간 중 근무 부서 평가 및 임원 면접을 거처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이달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2025년 신입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일반, IT 부문으로 일반 직군은 지역연고자를 대상으로 지역할당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25년 3월부터 근무 가능한 자,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채용 건강검진 순이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28일까지 '2024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개인영업마케팅, 파트너스마케팅, 전략영업총괄으로 근무지는 서울 및 수도권,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이다.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 25년 1월부터 정상근무 가능한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입사 순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까지 '정규직 전환형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주식트레이딩이며 근무지는 서울이다.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이상, 영어 능력 Intermediate 이상으로 관련 인턴 경험이나 자격증 보유자, 자산운용업 및 경영, 경제, 회계 지식 보유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인성검사 및 2차 면접 ▲최종 면접 ▲입사 순으로 3개월 인턴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우리자산운용은 26일까지 '2025년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전통 및 대체 자산 운용 부문으로 채용 규모는 한 자릿수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25년 1월부터 출근 가능한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금융, OA 관련 자격증 보유자, 공인 어학성적 우수자 등은 우대하여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채용 검진 ▲최종 발표 순이다.

2024.11.22 09:13백봉삼

국방에 들어선 클라우드…"확장성·데이터 주권 확보 필수"

국방부가 정보화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키로 한 가운데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방 분야의 클라우드 활용 방안과 전략을 제시했다. 단순히 보안성뿐 아니라 클라우드 확장성, 데이터 주권을 철저히 지키면서 클라우드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SDS 정우용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상무는 21일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열린 '국방 데이터 혁신 네트워크'에서 효과적인 클라우드 활용 방안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국방부는 올해 7월 정보화시스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방정보체계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전략 연구' 사업 제안요청서(RFP)도 제출한 상태다. 사업예산은 2천999만원이다. 2030년까지 국방정보화 특수성을 반영한 도입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정우용 상무는 국방 분야가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확장성과 보안성, 클라우드 주권을 철저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상무는 "그동안 국가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일정 기간 사용한 후 재구축·고도화하는 방식을 취했다"며 "이런 방식으로는 클라우드 확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클라우드를 통한 확장성에 대한 고민을 민간 클라우드 사에 위임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안 측면에서는 CSO 분류 방식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등급 분류는 기밀(C), 민감(S), 공개(O)로 이뤄졌다. 이 중 각 기관이 지정한 비공개 정보들은 기밀·민감 등급에 속해 접근이 통제·제한된다. 공개 등급은 일반적인 행정 정보와 가명 처리된 민감 정보 등이다. 여러 등급 정보가 섞였을 경우 상위 등급 기준으로 분류된다. 정 상무는 "군 민감정보는 상위 보안 영역에 포함될 수는 있지만 이는 낮은 클라우드 비용 효율을 야기할 수 있다"며 "프라이빗 클라우드보다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이를 배치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 데이터와 정보가 한국 법에 따라 관리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방산 클라우드 예시로 대구 데이터센터에 구축된 자사 모델을 소개했다. 현재 이 모델은 업무 특성에 따라 망이 3개로 분리됐다. 망별로 다른 컨트롤 플레인을 갖췄다. 해당 모델 뒤에는 삼성SDS와 통하는 케이블이 연결됐다. 그는 "API를 통해서만 접근 가능하다"며 "최소한의 접근성만 허용"했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삼성SDS의 목표도 알렸다. 향후 목표 모델로는 군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민군협력형 클라우드(PPP)와 방산업 전용 방산클라우드를 국내 보안 기준에 맞춰 실시간, 대용량, 양방향으로 데이터 연계하는 것을 제시했다. 그는 "국정원에서 제시하는 군 전용 보안 솔루션을 탑재하고, 다층 보안 체계를 적용할 것"이라며 "제로 트러스트 개념 기반의 보안 클라우드를 구성해 민군 사용자 접근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뉴로클라우드 기능 이미 검증"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미 뉴로클라우드를 통해 기밀 데이터를 학습·분석한 경험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뉴로클라우드 적용 사례를 국방 분야로 확장하겠단 각오다. 현재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미 삼성전자에 뉴로클라우드를 공급해 반도체 설비와 공정 설계 등 국가 비밀 데이터 학습을 내부 환경서 제공하고 있다. 이날 네이버클라우드 강민석 공공사업부문 이사는 뉴로클라우드에서 민감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비결로 머신러닝 플랫폼 'CL옵스'를 꼽았다. CL옵스는 중앙처리장치(GPU) 멀티 클러스터링 기반 대규모 학습을 돕는다는 플랫폼이다. 그는 "CLOps는 국방 분야의 민감한 데이터를 활용한 추가 학습을 지원할 수 있다"며 "국방 분야의 민감 정보 등급에서 추가 학습을 할 수 있어 간부들이나 해당 당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1.21 17:39김미정

LG엔솔, 14명 임원 승진 "경쟁 우위·미래 준비"

LG에너지솔루션이 한웅재 부사장을 비롯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을 포함한 총 14명의 2025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 2025년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지난해 24명(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급 19명) 대비 대폭 축소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근본적 경쟁 우위 확보와 미래 준비 강화를 위한 ▲R&D 경쟁력 제고 ▲제품, 품질 경쟁 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기술 및 사업모델 혁신 관점의 조직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승진자 중 한웅재 부사장은 지난 200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 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LG화학 법무담당으로 입사 후 2020년부터 법무실장을 맡으며 다양한 법률 서비스 제공 및 소송·분쟁에 적극 대응하면서 당사 법적 리스크 최소화에 기여했다. 은기 전무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GM JV 생산법인장을 맡으며 법인 조직 체계 구축 및 설비 운영 안정화를 주도했다. 북미 고객과의 JV경험을 바탕으로 타 JV 설립 지원에도 적극 기여해왔다. 이한선 전무는 2020년 특허담당, 2022년 특허센터장을 맡아 특허출원 증대 및 핵심 특허 확보, 특허 활용 전략 수립 및 소송 대응 등을 총괄하며 당사 특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2024.11.21 15:00김윤희

[프로필] 한웅재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LG에너지솔루션이 21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한웅재(韓雄在) 법무실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한웅재 부사장은 200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 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LG화학 법무담당으로 입사 후 2020년부터 법무실장을 맡으며 다양한 법률 서비스 제공 및 소송·분쟁에 적극 대응하면서 당사 법적 리스크 최소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다음은 한웅재 부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1970년생- 서울대(사법학) 학사- 서울대(법학) 석사- (美)컬럼비아대(법학) 석사- '19년: 법무담당- '20년~현재: 법무실장

2024.11.21 14:59이나리

엔젤로보틱스, 국가유공자에 웨어러블 로봇 전달

엔젤로보틱스는 보행 재활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을 보훈병원 4개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날 포스코센터 서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에 참여했다. 행사는 따뜻한동행과 포스코1%나눔재단이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 포스코1%나눔재단 장인화 이사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윤종진 이사장,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대표 및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중앙보훈병원과 대전보훈병원, 대구보훈병원, 부산보훈병원 등 총 4곳의 보훈병원에 '엔젤렉스 M20'을 지원했다. 더 많은 상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최첨단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젤렉스 M20은 보행 재활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불완전 하지마비 환자의 하지 근육 재건, 관절 운동 회복 등 재활·치료를 위해 주로 병원과 요양원 같은 전문기관에서 사용된다. 환자의 보행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힘 보조력을 계산해 제공함으로써 재활 보행 훈련을 돕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지난 7월 소아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재활의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다양한 방향으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더 많은 국가유공자 및 보행 장애인을 돕는 다양한 사업들에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1.21 10:34신영빈

"환경개선 매년 1천억 투입 과장"..."충당부채 미설정 금액 함께 봐야"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이 올해 수익성 악화 원인 중 하나로 환경개선 사업 투자 비용을 이유로 들었는데, 실제로 올해 환경개선 사업에 투자한 비용이 저조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영풍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천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영업손실 17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말 공장 가동률은 53.4%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영풍은 실적과 관련해 "지난 2021년부터 약 7천억원 규모 환경개선 혁신 계획을 수립해 매년 1천억원 이상 환경개선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수치상으로 보이는 실적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풍은 실적을 포기하고 환경 개선에 진심”이라며 "현재 저조한 실적은 조만간 사업이 완료되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풍 사업보고서 내 환경 개선 분야 충당부채 추이 따르면 2021년부터 환경 개선 사업에 매년 1천억원 이상씩 투자했다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업계의 지적도 있다. 충당부채란 지출 시기와 규모는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지출 자체는 확정된 부채를 의미한다. 충당부채를 설정하면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익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영풍 사업보고서를 보면 환경 개선 투자와 관련해 충당부채로 비용 처리한 규모가 영풍이 밝힌 규모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영풍은 2020년에 처음으로 토지 정화와 석포제련소 주변 하천 복구를 위해 총 608억원 충당부채를 설정했다. 사업보고서 기준 최근에 밝힌 시점(2021년)보다 한 해 앞서 환경 개선 사업에 투자금을 책정했다. 이후 환경오염물질 처리와 지하수 정화·복구 비용이 추가되면서 2021년에 806억원, 2022년에 1천36억원, 2023년에 853억원, 2024년에 약 1억원 수준 충당부채를 추가로 설정했다. 2020년부터 설정한 환경 개선 분야 충당부채는 총 3천305억원으로, 연평균 661억원 규모다. 영풍이 언급한 '매년 1천억원 이상'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영풍이 추가로 설정한 충당부채는 1억원에 그쳤다.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투자 때문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하기에는 새롭게 비용으로 반영된 환경 개선 충당부채 규모가 작다는 것이다. 영풍의 환경 개선 관련 지적은 정치권에서도 제기됐다.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포제련소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8개월간 처리한 제련 잔재물 비중은 전체 잔재물 23.7%에 불과하다. 지난 2022년 말 환경부는 석포제련소에 통합환경허가를 내주면서 내년 말까지 제련 잔재물을 모두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석포제련소는 이달 초 대구지방환경청 수시 점검 때 황산가스 감지기를 끄고 조업을 한 사실이 적발돼 60일 조업 정지에 이어 추가로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고려아연 측은 "영풍은 석포제련소 환경 오염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환경 개선 사업에 7천억원 투자하고 있다'는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숫자를 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며 "어떤 과정을 통해 환경 개선 사업비를 7천억원으로 책정했는지, 매년 어디에 쓰고 있는지, 그 효과는 무엇인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지적에 영풍 측은 "충당부채보다 실제 쓴 비용은 훨씬 많다"며 "충당금으로 미설정된 비용들이 있기 때문에 다 합하면 연간 1천억원씩 투입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2024.11.20 15:06류은주

SKT,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막는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보안 역량을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전자금융거래 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신한카드의 FDS에 SK텔레콤의 'FAME'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FAME 솔루션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 이동 데이터와 전화 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로 금융사의 인증 체계 및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안정성을 더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분실 혹은 도난당한 신용카드 사용이 확인되면, 고객의 동의 하에 승인된 가맹점과 고객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자동 보상 판정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카드사에서 고객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지만, 추가 확인 과정 없이 고객에게 보상할 수 있다. 또 동일한 신용카드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원격지에서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결제를 시도할 경우 휴대폰 위치 정보를 교차 검증해 이상 거래 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보이스피싱 번호와 통화한 이력이 있다면 카드 결제나 계좌 이체를 일시 정지하고, 고객에게 경고 알람을 발송할 수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협력과제 선정 및 점검, 개발에 나서며, 내년 상반기 중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규식 SK텔레콤 AI Contact사업 담당은 "AI 기술을 금융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미싱과 같은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를 줄이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집중하여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0:48박수형

클라우드산업협회장 "당국이 '레퍼런스 아키텍처' 제시해야 민간 혼란 없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당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프라와 기술 역량 확보입니다. 클라우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데이터 센터 자원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지 못하면 글로벌 수준 서비스 제공에 제약이 생깁니다. 둘째, 전문 인력 부족입니다. 클라우드 산업은 아키텍처 설계, 관리, 보안 등 다양한 전문성을 요구하지만, 아직 국내 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력 부족 문제는 기업이 혁신을 주도하고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제약을 초래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산업 성장 잠재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KT클라우드 대표)는 19일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역 인근 KT클라우드 본사에서 출입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올 4월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보다 한달 앞서 3월말 KT클라우드 대표로 선임됐다. 동국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레드햇, BEA시스템즈,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글로벌 컴퓨팅 기업과 국내 SW기업 오픈소스컨설팅에서 일했다. 기술을 잘 아는 CEO로 꼽힌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정부가 규제 완화와 인프라 지원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특히 지역별로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해 클라우드 산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협회는 산업과 정부 간 소통 창구로서, 이러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최 대표와 기자간 일문일답. -정부의 망분리 완화 정책과 국정원의 다층보안체계(MLS) 도입 계획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글로벌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기업)들의 공공 진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MLS와 기존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와의 중첩 문제도 있다 "MLS와 CSP는 목적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CSP는 데이터 보안하고 관리 체계를, 클라우드를 공공기관이 도입했을 때 문제 없다는 관리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게 목적이고, MLS는 망 분리를 기반으로 데이터에 접근해 그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기술적으로 보면 둘은 다른데 엮어서 보는 경우가 있다. 아시다시피, 현재 MLS 도입에 따른 세부 지침이나 규정이 수립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한 기관별, 상황별 지침이나 현장에서 판단이 모호할 수 있는 세부 지침 등 명확한 가이드가 아직 확보되지 않아 명확히 말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현 시점에서 외산 CSP 진입이 본격화하고 새로운 보안 지침에 따라 기존 CSAP 무용지물 가능성을 우려하는 부분도 이해한다. 산업계에 큰 폭풍 하나가 지나가는 것과 같은 타격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면, 이제 막 CSAP를 어렵게 획득한 중소기업이나 현재 인증을 앞둔 기업 입장에서는 현 상황이 엄청난 난항일 것이다. 앞으로 공공 진출을 위해 이중부담을 감래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할 수도 있으니, 이 또한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앞서 말한 것 처럼 현시점에서는 MLS 도입이 예고만 됐을 뿐 구체적인 지침이나 조항, 관련 가이드가 마련되지 않은 만큼, 더 이상 산업계의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민, 관, 그리고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 충분한 고민을 통해 명확한 가이드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당국이 명확한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만들어 민간에 제시해야 한다.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성하는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것으로, 무엇 무엇이 들어가야 하는 지, 반대로 무엇은 들어가면 안되는 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거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이게 7가지로 돼 있다." -내년 클라우드 시장 수요와 상황은 어떻게 보나 "내년은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하고, 특히 국방과 금융, 헬스케어 등 보안과 서비스 연속성이 중요한 부문에서 클라우드 솔루션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 현재 국방 부문의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이 예고돼 있다. 국방 분야는 시스템 연속성과 높은 수준 보안이 중요한 만큼, 미국 국방부가 멀티클라우드를 통해 보안성과 유연성을 확보한 것처럼, 국내도 멀티클라우드 전략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국내 IaaS와 PaaS, 보안 분야에서 높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이 이뤄진다면, 국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금융권은 규제와 보안 이슈로 클라우드 도입이 신중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데이터 분석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본다. 특히, 금융업계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보안과 혁신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할 것이다. 이에 따라 민감한 금융 데이터 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과 관리 플랫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 또 환자 데이터 관리와 원격 의료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저장과 분석 시스템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특히, AI를 통한 의료 분석과 예측 서비스를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면서 의료 보안, 데이터 보호 기술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대구센터와 같은 민관협력사업(PPP) 모델과 이의 확산에 대해 협회는 어떻게 보나 " (잠시 생각 후) PPP는 진짜 양날이다. PPP 모델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추진하면서 그 책임을 나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큰 사업이다. 현재 업계가 조금 우려를 하고 있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국정원이 발표한 MLS 도입 관련 사항에 따르면, 국가 공공기관 데이터를 중요도에 따라 C(기밀), S(민감), O(오픈) 등 3등급으로 분류해 각각 적합한 보안정책을 적용한다고 한다. 사실상, 지난해 CSAP 등급제 개편 발표와 올해 MLS 개편 발표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은 정체된 상태로 봐도 무리가 아니다. 국가 공공기관 대부분이 새로운 보안정책이 온전히 시행되기 전까지 사업 추진을 미룰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주요 클라우드 관련 사업은 대구센터 PPP향으로 추진중이라는 것이 업계 대부분이 아는 사항인데, 이러한 시점에서 글로벌 CSP가 민간 시장을 넘어 공공시장 진출까지 앞두고 있다. 공공시장 수요마저 PPP모델 사업으로 몰리는 상황이 발생하면, 사실상 국내 CSP들은 큰 난항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는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활용을 기본 방침으로 삼고 있고, 국정원의 MLS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이 가능한 O등급 데이터 비중이 전체의 60%에 달한다고 하는데, O등급에 대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PPP 모델 이용을 허용한다는 점이 업계에서우려하는 또 다른 문제다." -협회는 지속적으로 상용 PaaS 활성화를 위해 힘써 왔다. 최근 발표된 과기정통부의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도 상용 PaaS 생태계 내용이 담겼다. 상용 PaaS 활성화를 위한 협회 차원의 입장과 내년 지원 방향은 "제 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 상용 PaaS 관련 내용이 담겼으나, 아직 구체적인 사업이나 예산 지원 면에서 세부적인 내용이 나와있지 않다. 협회는 PaaS 산업 지원을 위해 국내서 유일하게 민간 상용 PaaS 분과를 구성,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나무기술이 회장사로 나무기술을 포함해 총 24개 기업이 PaaS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서 태스크포스(TF) 활동을 하며 민간 상용 PaaS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내년에도 국내 PaaS 생태계가 경쟁력을 갖고 또 시장이 확대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분과위원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해 지난 6월 많은 관심을 받은 'K-AI PaaS Summit 2024'를 내년에도 3회차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PaaS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정부가 '민간 클라우드 퍼스트'를 내세우고 있지만, 지난해도 실제 기관들은 민간 클라우드보다 정부 데이터센터, G-클라우드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민간 클라우드 퍼스트는 2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서 시작, 매번 클라우드 계획을 수립할 때마다 등장하는 단어다. 그런데 정부가 수립하는 계획 대비 실제 시행 단계서는 항상 민간이 제외돼 온 것이 현실이다. 다만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는 기존 정부 주도의 클라우드 정책에서 민간이 주도하고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역동 생태계를 지원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한번 더 민간 주도형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기대를 가져보려 한다." -국내 클라우드산업에서 나름 경쟁력 있는 부분이 PaaS다. 하지만 시장 규모가 작다. 또 오픈소스를 사용하면서도 오픈소스 재단 참여 활동이 부족하다. PaaS 영역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이 마련돼야 할 것 같은데... "우선 PaaS 생태계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민간 상용 PaaS 전문기업들과 소통을 더 많이, 또 필수로 해야 한다. 정부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면서도, 그 중심이되는 기술인 PaaS에 대한 지원이 낮다는 것이 이해가 잘 안간다. PaaS 산업계에서 어떤 부분을 필요로하는 지 업계 요구사항을 한 번쯤은 심도있게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PaaS 업계는 SW 분리발주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SW 분리발주를 위한 방법론을 다방면으로 PaaS 지원분과위원회와 논의중에 있다. 관련해 PaaS 기업의 공공 진출 지원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또 추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 수요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부터는 PaaS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추진계획도 함께 강구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속하는 IaaS는 공공기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 외에 민간 SaaS 이용 규모는 적은 것으로 안다. 국내 IaaS 분야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 "IaaS 분야 성장을 위해서는 공공뿐 아니라 민간 기업의 수요를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에 적합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크게 두 가지가 있을 것 같다.우선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활용 성공 사례를 민간에 확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들도 IaaS 효율성과 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전반적인 수요를 확대할 수 있다. 둘째는 여러 클라우드 환경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많은 기업들에게 매력적이다. IaaS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를 조절하고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야한다. 특히 국내외 클라우드 플랫폼 간 상호 운용성을 강화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IaaS 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정부의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완전 전환 시기가 점차 미뤄지고 있다.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기조 자체가 변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해서 100% 전환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정부의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목표 시기가 점차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협회도 인지하고 있다. 원래 목표가 2025년에서 최근에는 2030년으로 연기됐고, 전환 예산도 2024년 기준 740억 원으로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이는 정부 예산 감축이 계획 수정의 근본적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이며, 예산 축소에 따른 계획 지연과 축소 가능성은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가 매년 공공 클라우드 전환과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를 주요 정책 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계획된 목표와 일정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꾸준한 실행과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다. 클라우드 전환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조건이며,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필수 과제이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다. 협회는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기조가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체계적인 전환 계획과 실질적인 실행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예산과 관련한 문제가 매번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정부와 산업계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전환 계획이 시작만 하고 끝이 흐지부지되는 일이 없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 -AI도 그렇지만 클라우드 분야도 인력도 많이 부족하다. 클라우드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은 잘 되고 있다고 보나 "아쉬운 부분이 많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게 필요하다.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바로 쓸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이런 프로그램을 정부가 앞장서 만들었으면 좋겠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클라우드 분야 부족 인원은 1만8천명 정도다."

2024.11.19 22:44방은주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또 유찰된 국가 AI컴퓨팅센터…업계 "불확실·비현실적 사업 구조 개선해야"

여름 무더위 시작…유통가는 ‘수박 전쟁’ 돌입

‘제2의 창업’이라는데...더본코리아 조직 개편 통할까

케이뱅크, KT와 손잡고 ‘AI 금융 혁신’ 속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