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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데이트대행(Talk:ZA31)24시간 언제든지 전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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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스, '전하 검출 질량 분석 기술' 출시, 차세대 바이오 치료제 개발 가속

헤드라인 Xevo™ CDMS는 분자량이 크고 이질적인 생체분자에 대해 직접적이고 정확한 질량 검출을 지원. 1 검체당 10분 이내에 바이러스 벡터 캡시드 구분 (Empty, Partial, Full) 및 단백질 복합체, 핵산, 유전자 전달체를 정확하게 분석 가능.2 세포 및 핵산 분석 시, 기존 방법에 비해 최대 100배 적은 검체량으로도 분석 가능.3 밀포드, 매사추세츠주, 2025년 10월 15일 /PRNewswire/ -- 워터스 코퍼레이션(Waters Corporation, NYSE: WAT)이 13일 차세대 치료제와 구조 생물학의 핵심인 광범위한 초대형 생체분자를 탁월하게 측정•특성화 분석할 수 있는 'Waters Xevo 전하 검출 질량 분석기(Charge Detection Mass Spectrometer, 이하 'CDMS')'를 공개했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mRNA, 복합 단백질 치료제의 급속한 성장으로 과학자들은 점점 더 크고 이질적인 약물 치료제를 분석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분석 도구는 아주 작은 차이를 구별해낼 수 있는 능력인 분해능(resolution)뿐만 아니라 감도와 규정 준수 대응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Xevo CDMS 시스템은 최대 150 메가달톤(MDa) 이상의 분자에 대해 개별 입자의 질량을 직접 측정함으로써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단백질 복합체, 핵산, 지질 나노입자, 바이러스 벡터 등의 분석을 지원해 이러한 격차를 해소한다. 우딧 바트라(Udit Batra) 워터스 코퍼레이션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워터스는 바이오 분석적 특성화를 위한 첨단 도구가 치료법을 혁신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대형 분자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오늘 우리는 기존에 측정이 불가능했던 분자의 정밀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최초의 Xevo CDMS를 출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Xevo CDMS를 통해 개발 초기 단계에서 대형 분자의 특성을 보다 폭넓게 이해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 치료제 개발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환자가 삶의 질을 바꿔줄 치료법에 보다 쉽게 접근하게 해주는 데 핵심적이다"라고 덧붙였다. Waters Xevo CDMS는 기존 기술을 이용할 때 필요한 수준보다 최대 100배 적은 검체량으로 빈(empty) 캡시드, 부분(partial) 캡시드, 완전(full) 캡시드 등 새로운 치료제를 높은 신뢰도로 분석한다. 또한 1010 vp/mL(바이러스 입자 농도) 수준의 저농도에서도 10분 이내에 결과를 제공한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 덕분에 공정 개발 단계에서 유전자 치료제의 실시간 특성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궁극적으로 첨단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능이 향상된다. 또한 CDMS는 복잡한 분자의 간편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디콘볼루션(deconvolution)이나 분해(digestion)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획기적인 질량 분석 기술의 발전은 신약 발견과 연구부터 공정 개발을 거쳐 규제 승인과 제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응용 분야를 지원한다. 렉세오 테라퓨틱스(Lexeo Therapeutics)의 분석 개발•품질 관리 담당 부사장인 티모시 펜(Timothy Fenn) 박사는 "우리의 사명은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상당히 많은 유전 매개 심혈관 질환과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유전자 치료법 개발을 가속하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우리는CDMS를 통해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덕분에 정확하고 재현 가능한 결과를 몇 분 만에 얻을 수 있으며, 우리의 분석 워크플로에 게임 체인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Xevo CDMS의 핵심은 ELIT로 불리는 정전기 선형 이온 트랩(Electrostatic Linear Ion Trap)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질량 대 전하 비율과 질량을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개별 이온을 직접 측정할 수 있다. 이 획기적인 기술은 마틴 재롤드(Martin Jarrold)와 데이비드 클레머(David Clemmer) 인디애나대학 석좌 교수가 공동 설립한 메가달톤 솔루션스(Megadalton Solutions)와 인디애나대학이 공동 개발했다. 워터스는 2022년 인디애나대학의 기술 자산과 지식재산권을 인수하여 상용화 과정에 박차를 가했다. Waters Xevo CDMS 시스템은 GxP(우수 제조•실험 관리 기준)환경에 대응 가능한 waters_connect™ 소프트웨어로 구동된다. 워터스 코퍼레이션 소개: 워터스 코퍼레이션(NYSE:WAT)은 65년 이상 생명과학, 재료과학, 식품과학, 환경과학 분야를 지원해온 분석 기기, 분리 기술,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워터스는 의약품의 유효성 보장, 식품의 안전 확보, 물의 순도 유지, 그리고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의 품질과 지속 가능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7600명 이상의 열정적인 직원들이 연구실, 제조 현장, 병원 등에서 고객과 협력하여 혁신 과학의 혜택을 신속하게 실현하고 있다. Waters, Xevo 및 waters_connect는 Waters Technologies Corporation의 등록 상표다. 추가 자료 제품 소개 페이지 연락처 몰리 글럭(Molly Gluck)대외 커뮤니케이션 총괄워터스 코퍼레이션molly_gluck@waters.com휴대전화: +1.617.833.8166 참고 사항 1 100 kDa 미만 분자부터 150 MDa 이상의 치쿤구니야(Chikungunya) 바이러스 복합체의 다양한 종에 대한 기기 내 질량 분석 수행 결과. 2 통계적으로 증명된 AAV 특성 규명이 가능한 대표성 있는 이온 수를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 3 검체 준비에 필요한 검체량을 나타내며, 실제 분석 중 소모되는 검체량은 5 µL 미만임. The Waters Xevo CDMS provides confident analysis of new modalities, like empty, partial, and full viral vector capsids, using up to 100-fold less sample volume than that required by current techniques, and delivering results in less than ten minutes.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93817/Waters_Xevo_CDMS.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071755/Waters_Corporation_Logo.jpg?p=medium600

2025.10.15 17:10글로벌뉴스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6년 연속 세계 5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6년 연속 '글로벌 톱(Top) 5' 자리를 지켰다. 15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랜드가치는 905억달러(128조7천272억원)로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이후 지금까지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전 사업 부문에서의 AI 경쟁력 확보 ▲전 제품을 아우르는 AI 홈 경험 제공 ▲AI 관련 반도체 집중 투자 ▲고객 중심 브랜드 전략 수행 등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와 전망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소비자 공감 및 참여, 브랜드 전략, 차별성, 일관성, 신뢰성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 사업 부문에 걸친 향상된 AI 경험과 대중화 선도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이라는 비전 아래 더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확산하고 있다. 모바일의 경우 '갤럭시 AI'를 한층 더 혁신해 확고한 AI 리더십을 구축하고, 올해까지 총 4억대 기기에 '갤럭시 AI' 적용을 추진하는 등 AI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TV와 생활가전은 ▲비전 AI ▲비스포크 AI 등 품목별로 최적화된 AI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해 AI 경쟁력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와의 개방적 협업을 통해 보다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며, '삼성 녹스'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제품과 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고효율 제품과 스마트싱스(Smart Things) 연동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혁신도 추구하고 있다. DS(반도체) 부문은 ▲HBM(고대역폭 메모리) ▲고용량 DDR5 ▲LPDDR5x ▲GDDR7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클라우드 AI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 등 다양한 AI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삼성전자는 AI 혁신과 개방적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안전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가치를 지속 발전시켜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4:31전화평 기자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 SEC 최초 승인 주5일 23시간 증권거래소 출범

글로벌 투자자에게 미국 주식 연장 시간 거래 제공으로 금융 산업 역사에 한 획 그어 스탬포드, 코네티컷, 2025년 10월 15일 /PRNewswire/ -- 24 익스체인지(24 Exchang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 완전한 규제 감독하에 미국 주식을 평일 23시간 거래하는 최초의 전국 증권 거래소인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24X National Exchange)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 산업에서 이룬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평일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미국 동부 시간)까지 미국 주식 실시간 거래를 제공하며, 이 SEC 승인 거래소에 등록된 브로커-딜러를 통해 전 세계 기관 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에게 전례 없는 미국 주식 시장 접근성을 제공한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특히 시간대 차이로 인해 기존 미국 시장 시간에 접근하기 어려운 아시아 및 기타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연장 거래 시간에 대한 수요를 해결한다. 이 거래소는 이른 아침(미국 프리마켓) 및 저녁 거래 시간을 통해 거래 전략에 대한 유연성 향상, 유동성 개선, 그리고 미국 정규장 종료 후의 글로벌 경제, 기업 또는 정책 뉴스에 대응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 거래소는 SEC 감독하에 연장 거래 시간 동안 완전히 규제되는 국가 증권 거래소로 운영되며, 다른 모든 SEC 승인 전국 거래소와 동일한 투자자 보호 및 시장 무결성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MEMX 테크놀로지스(MEMX Technologies)의 검증된 첨단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원활하고 탄력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거래 경험을 보장한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의 비상장 거래 특권(UTP) 데이터 피드 거래소 코드는 'G'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 설립자인 드미트리 갈리노프(Dmitri Galinov) 최고경영자(CEO)는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의 출범은 미국 주식 시장이 24시간 거래로 진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가 이 길을 개척해 접근성, 투명성, 속도를 높이고 오늘날 경제의 글로벌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지난 2024년 11월 SEC로부터 주식 데이터 계획에 대한 필요한 수정 사항의 이행 및 증권거래법 준수를 확인하는 후속 규정 제출을 조건으로 주5일 23시간 거래 시간 운영 승인을 획득했다. 최종 승인 및 시장 인프라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2026년 하반기 중 주5일 23시간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후부터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일요일 오후 8시부터 금요일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매일 1시간 동안 운영 유지보수를 위해 거래가 중단된다. 갈리노프 CEO는 "이번 출범은 더 편리한 시간에 미국 주식 시장에 접근하려는 글로벌 트레이더들에게 획기적인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년간의 혁신과 규제 기관과의 협력을 거쳐,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24시간 거래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출범은 시작에 불과하다. 전 세계 사람들이 평일 23시간 미국 주식 거래를 실현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것이다"라고 밝혔다. 24 익스체인지 소개 24X 버뮤다 홀딩스 LLC(24X Bermuda Holdings LLC, 이하 "24 익스체인지")는 두 개의 주요 자회사를 보유한 비상장 기업이다. 24X 버뮤다 리미티드(24X Bermuda Limited)는 원활하고 비용 효율적인 환노출 거래를 지원하고,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 LLC(24X National Exchange LL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평일 23시간 운영을 승인받은 최초의 전국 증권 거래소다. 24 익스체인지의 사명은 더 많은 자산군에 대해 24시간 비용 효율적인 거래를 실현하는 것이다. 24 익스체인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산 거래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각 자산군에 맞춤화된 창의적이고 독특한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24exchan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전 세계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공인 브로커-딜러를 통해 미국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equities.24exchange.com/ho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Eric Andrus, KARV24Xmedia@karv.global전화: +1 (212) 333-0275

2025.10.15 14:10글로벌뉴스

콘트론, 통합업체와 개발자가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데 유용한 신형 산업용 컴퓨터 KBox E-430-AML/ADN/AMH/ADH 출시

타이베이 2025년 10월 15일 /PRNewswire/ -- IoT/임베디드 컴퓨터 기술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인 콘트론(Kontron)이 새로운 산업용 컴퓨터인 KBox E-430-AML/ADN/AMH/ADH를 출시했다. 이 컴퓨터는 시스템 통합업체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스마트 제조,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스마트 리테일 등 다양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이상적인 내구성 강한 소형 팬리스 컴퓨팅 플랫폼이다. Kontron KBox E-430-AML/ADN/AMH/ADH Fanless Industrial Computer AI 지원 컴퓨팅 KBox E-430-AML/ADN/AMH/ADH는 중앙 프로세서(Intel® Atom® x7000RE 시리즈, Intel® Core™ i3 N 시리즈 또는 Intel® N 시리즈)에 내장된 AI 가속 기능과 최대 32개의 실행 장치를 갖춘 통합 그래픽을 활용한다. 따라서 이 제품은 적은 전력 소모량으로 에지에서 4K 해상도의 콘텐츠를 처리하고 딥 러닝 및 AI 작업을 가속할 수 있는 경제적인 솔루션이다. 실시간 응답성 모델에 따라 이 컴퓨터는 Intel® TCC(Time Coordinated Computing) 기술과 TSN(Time-Sensitive Networking)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시스템 내부에서 또는 이더넷을 통해 다른 시스템과의 실시간 응답성을 발휘하여 다른 시스템과 조율된 동작, 실시간 제어, 그리고 안전한 소통 및 작동 같은 시간에 민감한 작업을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완료할 수 있다. 산업 등급의 유연성 KBox E-430-AML/ADN/AMH/ADH는 상업용 등급의 작동 온도 범위 외에도 -40°C부터 65°C에 이르는 가혹한 작동 온도 조건에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외부 위험과 위협을 해소한 내구성 강화 매커니즘이 구현되어 있으므로 안정적인 작동이 보장된다. 이 시스템에 채용된 내구성 강화 메커니즘으로는 능동형 팬과 통풍구를 없애 먼지, 이물질, 습기 유입을 방지한 수동 냉각 방식의 설계 구조, 불안정한 전원 공급, 서지 또는 다양한 사용 환경의 저마다 다른 전압 요건에 대응할 수 있는 넓은 입력 전압 범위, 뛰어난 보안을 보장하는 별도의 내장형 TPM 2.0 칩 등이 있다. 두 가지 비디오 출력 I/O 구성 이 컴퓨터에는 두 가지 비디오 출력 I/O 포트가 구성되어 있다. KBox E-430-AML/ADN에는 다중 디스플레이 설정의 편의성을 고려해 두 가지 DisplayPort 커넥터가 장착되어 있다. KBox E-430-AMH/ADH에는 HDMI 커넥터 1개와 DisplayPort 커넥터 1개가 장착되어 있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비디오 인터페이스에 연결할 수 있으므로 시스템 활용도가 극대화된다. 또한 두 제품 모두 DisplayPort Alt 모드를 지원하는 USB Type-C 커넥터를 탑재하고 있어 USB-C 연결 방식의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하나의 USB-C 케이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ontron.com/en/products/kbox-e-430-aml-adn-amh-adh/p18654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트론 소개 콘트론은 출시 시간 단축과 소유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사용 수명을 보장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최첨단 보안 솔루션을 출시해 IoT와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술 통합 분야에서 믿음직한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경우 www.kontron.com을 방문하거나 전화 +886-2-2799-2789 또는 이메일 SalesAsia@kontron.com로 문의하면 된다.

2025.10.15 12:10글로벌뉴스

브로드컴, AI 네트워킹 칩 '토르 울트라' 공개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전용 네트워킹 칩 '토르 울트라(Thor Ultra)'를 공개하며, AI 인프라 시장을 무대로 엔비디아와의 경쟁을 한층 격화시키고 나섰다. 로이터는 AI 모델이 작동하는 데이터센터 내에서 수많은 연산 칩을 서로 연결할 수 있게 해 주는 핵심 연결장치 역할을 맡는다고 현지시간 14일 보도했다. 브로드컴 측은 이 칩이 기존 제품 대비 대역폭을 두 배 이상 강화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이번 발표 직전인 13일 챗GPT 제작사 오픈AI에 대해 2026년 하반기부터 적용할 10GW(기가와트) 규모의 맞춤형 AI 칩을 공급하기로 한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약은 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가진 지배력에 대한 도전으로 풀이된다. 브로드컴 최고경영자 호크 탄은 자사가 AI 관련 사업에서 겨냥하는 2027년 시장 규모로 600억~900억달러(약 85조~128조원)를 제시한 바 있다. 2024 회계연도 브로드컴의 AI 매출은 약 122억달러(17조4천167억원) 수준이었다. 또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맞춤형 칩 수주 규모가 100억 달러에 달하는 새 고객을 확보한 사실도 알려졌다. 네트워킹 칩은 데이터센터 운영에서 '정보의 흐름'을 관리하는 핵심 인프라 요소로, 클라우드 기업들이 대규모 AI 시스템을 구축할 때 필수적이다. 브로드컴은 구글과 협업해 AI 칩 설계에도 참여해 왔으며, 회사는 네트워킹 칩과 AI 칩이라는 두 축으로 수익을 다변화하고 있다. 브로드컴 관계자는 “분산형 클러스터 환경에서 네트워크는 대규모 연결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라며 “GPU 업체가 네트워킹 분야까지 진입하려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1:26전화평 기자

세라젬, 10월 세계 척추의 날 맞아 '우리 가족 자세 바로잡기 챌린지' 진행

세라젬이 '세계 척추의 날'을 맞아 척추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른 자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우리 가족 자세 바로잡기 챌린지'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 가족 자세 바로잡기 챌린지'는 소비자들의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동시에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척추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번 챌린지를 위해 세라젬은 운동·스트레칭 전문 인플루언서이자 약 78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강하나와 함께 '자세 바로잡기 스트레칭'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세라젬 공식몰과 공식 인스타그램, 강하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공개했다. 참여자는 인플루언서 강하나의 스트레칭 영상을 따라한 사진이나 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릴스 또는 게시글로 업로드하면 된다. 업로드 시 필수 해시태그(세라젬, 자세 바로잡기 챌린지, 세계 척추의 날)와 자세 바로잡기 스트레칭이 필요한 지인의 계정을 게시글에 태그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해당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채널로만 참여 가능하다. 풍성한 경품 혜택도 마련했다. 특히 1등에게는 세라젬의 대표 척추 관리 의료기기인 '마스터 V9'을 증정한다. '마스터 V9'은 목부터 골반까지 이어지는 척추 전 구간을 정교하게 관리해 바른 자세 유지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2등에게는 발 부위의 혈류 개선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힐랙스 발마사지기(2명)', 3등에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10명)', 4등에게 '웰카페&라운지 체험쿠폰(1인 2매, 50명)'을 증정한다. 한편, 세계 척추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척추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적절한 예방,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전 세계 각국에서 척추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펼쳐진다. 세라젬은 70여 개국에 진출해 2천500여개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척추 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세계 척추의 날을 함께 기념하고자 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계 척추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척추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가족과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라젬은 27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척추 관리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상 속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1:21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위한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 공개

삼성전자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공개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이 기존 매뉴얼을 통해 가전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 초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보조앱 개발 스타트업 투아트(TUAT)와 협업해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을 개발했다. 새로운 매뉴얼은 삼성닷컴과 AI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뉴얼로 음성 제어·스티커 부착 등으로 접근성 높여 매뉴얼은 화면 읽기 기능을 제공하며, 하단에 위치한 재생버튼을 통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뉴얼은 제품 외관과 조작부 위치 등에 대해 눈앞에 그리듯 상세하게 설명하고 음성 제어나 접근성 기능 사용 방법도 자세히 전달한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스티커 부착 위치도 안내해 접근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먼지필터를 청소해야 하는 경우, 기존 매뉴얼은 해당 부품의 상세한 위치나 조작법이 그림으로 표현됐지만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은 '세탁기 전면부 상단 오른쪽 모서리에 먼지필터 도어가 있습니다'와 같이 상세한 위치를 안내한다. 부품의 외관에 대해서도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문이 먼지필터 도어입니다'와 같이 보다 쉽게 제품을 인지할 수 있는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또 음성인식 Q&A 기능을 탑재하고 목차와 자주 묻는 질문 등을 포함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규 매뉴얼이 시각장애인의 실사용 환경에 적합한지 검증하기 위해 한국접근성평가연구원의 전문 리서치와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시각장애인 임직원의 자문을 받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매뉴얼은 ▲2024년형과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6개 제품에 대해 우선 제공된다. 한국어 버전을 시작으로, 향후 스페인어∙영어∙프랑스어를 비롯한 20개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모든 사용자가 삼성 제품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1:09전화평 기자

LG전자,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 서울' 전시관 오픈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전시관 'SKS 서울'에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새 기준을 제시한다. LG전자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전시관 'SKS 서울'을 오픈했다. 'SKS' 리브랜딩에 맞춰 2017년부터 운영해온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의 논현 쇼룸을 전면 재단장했다. SKS 서울, 580평 공간에 제품 전시...이탈리아 명품 가구 업체와 협력 'SKS 서울'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천918㎡(약 580평) 규모로, 다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연출된 총 10개의 제품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차별화된 성능을 갖춘 'SKS'의 빌트인 가전을 활용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특히 최고급 골프 리조트 '아난티 남해', '세이지우드 골프&리조트' 등으로 유명한 민성진 건축가가 설계를 맡아, 건축물은 본연의 기능과 목적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영감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는 건축 철학을 녹여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어지는 제품 전시 공간에는 총 5개의 'SKS' 전용 공간을 마련, 몰테니앤씨, 아크리니아 등 이탈리아의 대표 명품 가구 업체 등과 협업해 'SKS'의 빌트인 가전들을 배치했다. 고객이 △컬럼 냉장고·냉동고 △컬럼 와인셀러 △얼음정수기 냉장고 △광파오븐 △스팀오븐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는 것은 물론, 별도 상담 공간에서 전문 디자이너에게 설계부터 디자인, 시공, 감리에 이르는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제안 받는 것도 가능하다. 냉장고 핏 앤 맥스 등 생활과전 배치...프리미엄 공간서 이색 경험 제공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활용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주방, 거실, 세탁실 등 다양한 생활 환경에 맞춰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를 비롯한 생활가전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핏 앤 맥스'는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 기술로 제품과 벽 사이의 틈을 4㎜의 간격으로 최소화해 일체감 있는 인테리어를 구현해준다. 이 밖에 4층은 'SKS'의 빌트인 주방 가전을 활용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고급 다이닝 공간으로, LG전자 멤버십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또 5층은 일부 초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리 강연을 진행하는 프라이빗 쿠킹 스튜디오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새롭게 단장하고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고객에게 직관적인 'SKS'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 골자다. 지난 2016년 론칭한 'SKS'는 프리미엄 빌트인 기술력과 고객 신뢰로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정 받는 빌트인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있다. 'SKS 서울' 외에도 △미국 뉴욕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SKS' 빌트인 가전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SKS 서울'은 국내 고객들이 초프리미엄 키친라이프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주방을 하나의 예술적 경험으로 확장하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1:03전화평 기자

파두, 대만 기업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SSD 생태계 협력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파두(FADU)가 대만 에이데이터(Adata) 및 기가컴퓨팅(Giga Computing)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파두의 혁신 컨트롤러 기술과 에이데이터의 SSD 전문성 그리고 기가컴퓨팅의 첨단 서버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한 에이데이터의 신생 엔터프라이즈 브랜드 '트러스타(TRUSTA)'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재정의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30년까지 AI 추론 데이터량은 훈련 데이터의 3.8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며 에너지 소비 수요도 2023년 대비 1.6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 효율적인 저장 솔루션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가컴퓨팅, 트러스타에 파두 Gen.5 컨트롤러 탑재 기가컴퓨팅 플랫폼에서 검증된 플래그십 신제품 '트러스타 T7P5 PCIe 5.0 SSD'는 고성능과 탁월한 전력 효율을 달성하며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적화한 모델이다. 이 제품에는 파두의 Gen.5 컨트롤러가 탑재됐고 기가컴퓨팅의 최신 서버 플랫폼(인텔 제온 6 및 AMD EPYC 9005 시리즈)을 통해 검증을 마침으로써 고객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SSD 호환성을 입증하는 QVL(공인 공급업체 목록) 인증을 획득한 '트러스타 T7P5 PCIe 5.0 SSD'는 ▲초당 1만3천500 MB 고속 읽기 ▲초당 1만300 MB 고속 쓰기 ▲와트당 447 MB 전송 효율을 갖췄다. 3 DWPD(저장장치의 내구성 지표)의 내구성을 갖춰 AI 훈련 및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대규모 데이터 분석 및 처리(OLTP/OLAP) 등 고강도 컴퓨팅을 처리할 수 있다. 파두-에이데이터, SSD 솔루션·인프라 시너지 모색 실제 파두는 에이데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화이트라벨 SSD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대만 주요 서버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트러스타 Gen5 SSD 샘플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검증 및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SSD 완제품 공급 이후 단계로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도 진행 중이다. 파두의 기업용 SSD 솔루션과 검증된 기술력, 에이데이터가 가진 양산 인프라와 글로벌 고객망을 활용해 양사간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기가컴퓨팅의 주요 플랫폼에서 품질 검증 및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함으로써QVL 등재를 마친 것을 기반으로 파두-에이데이터-기가컴퓨팅 3자간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기회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또 대만 내 다른 주요 서버 제조사들과도 주요 플랫폼에서의 검증 및 호환성 테스트가 진행 중이고 향후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전략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모듈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화이트라벨 SSD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판매 기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서버사 및 데이터센터 고객향 판매 기회 논의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파두는 복수의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에게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컨트롤러를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만 에이데이터, 기가컴퓨팅 등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5 10:47전화평 기자

"셰프 한 사람의 맛, 로봇이 전 세계에 재현"

"셰프 한 사람의 요리를 전 세계 어디서나 그대로 재현하고자 합니다. 레시피를 바꾸지 않고 셰프 모션과 순서를 그대로 학습한 로봇이 같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는 1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컨퍼런스 2025'에서 주방 자동화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셰프 감각을 데이터로 전환해 누구나 30분만 배우면 조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사람의 손맛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이 주방 자동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중식당 운영 경험에서 출발해 만다린로보틱스를 창업했다. 그는 "요리사 숙련 기간이 길고 인건비 부담이 커 프랜차이즈화가 막혀 있었다"며 "중식 조리의 상징인 '웍'을 자동화하지 못하면 인력난은 해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초기엔 일본 '오토웍' 같은 기존 솔루션도 도입했지만 "볶음밥 기계 수준에 머물러 불맛과 풍미를 재현하지 못했다"며 직접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만다린로보틱스가 개발한 '엑스웍(X-WOK)'은 셰프 손맛을 모션 데이터로 기록하고 재현하는 로봇 솔루션이다. 김 대표는 "같은 식재료라도 화력, 절단 형태, 양, 익힘 정도에 따라 웍의 모션이 모두 달라진다"며 "이 미세한 차이를 수백 가지 모션 데이터로 학습시켜 불맛과 질감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로봇은 단순히 움직임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조미료 투입 순서까지 자동으로 제어한다. 만다린로보틱스가 개발한 '엑스레시퍼(X-RECIPER)' 시스템은 설탕과 소금 등 조미 순서를 기억해 맛의 레이어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김 대표는 "셰프가 손으로 하는 순서, 넣는 타이밍 그대로 로봇이 재현한다"며 "복합 소스 없이도 본점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조리로봇이 가장 어려운 건 기능보다 내구성"이라며 "주방은 습도 90%, 온도 50도, 유증기와 물이 가득한 환경이라 반도체 장비보다 혹독하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술로봇과 반도체 장비 출신 엔지니어들과 함께 내열·내습 설계를 적용했다. 결과적으로 2023년부터 상용화된 제품은 현장 출동 없이 전화로 유지보수가 가능할 정도로 안정화됐다. 만다린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은 서울대 급식실, 밀키트 공장, 중식당 등 다양한 현장에서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조리로봇의 진짜 가치는 인건비 절감보다 '맛의 균일성'에 있다"며 "점심과 저녁의 맛이 달라지지 않아 매출이 안정되는 게 현장의 가장 큰 만족 포인트"라고 전했다. 그는 "사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로봇이 대신한다"며 "조리로봇이 셰프의 철학과 레시피를 전 세계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5 10:17신영빈 기자

리벨리온-루닛, 글로벌 AI 사업 협력 "의료AI 혁신"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AI 혁신 및 글로벌 AI 사업개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추론 연산에 최적화된 AI반도체(NPU)를 개발하고 있으며, 루닛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암 진단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의료 특화 AI 모델과 NPU 기반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국내 버티컬 AI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실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우선 양사는 각종 정부 과제에 참여해 루닛의 차별화된 의료AI 모델과 리벨리온의 저전력 고성능 NPU를 결합해 대국민 의료 서비스를 구현하고, 의료AI 접근성과 비용효율성,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힘을 합친다. 특히 각종 정부 과제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버티컬AI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의과학 특화 AI 모델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버티컬 AI의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한, 글로벌 사업개발 협력으로 양사가 구축한 국산 AI솔루션의 해외수출에도 나선다. 루닛의 의료AI 모델들과 리벨리온의 NPU를 하나로 구성한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제품을 공동으로 영업하며, 전 세계 65개국에 AI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인 루닛과 아람코 데이터센터에 NPU를 공급한 리벨리온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모아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국가 암 검진 사업 등 공공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 및 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의료AI 산업의 성장과 확장을 촉진하고,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지속가능한 한국 의료산업을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도약과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범용 모델을 넘어 국민 실생활에 유의미한 특화 AI모델 및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리벨리온은 NPU를 기반으로 특화 AI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왔다. 대한민국 의료AI를 대표하는 루닛과 협력하게 된 만큼, 우리나라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의료 서비스 구축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공공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양사의 이번 협력은 루닛의 의료AI 기술이 보다 폭넓은 산업 생태계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루닛의 정밀진단 알고리즘과 리벨리온의 고성능 NPU의 결합은 국내 버티컬 AI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전 세계 공공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5 10:16전화평 기자

"모든 업무 자연스레 AI 통합"…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360' 공개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세일즈포스가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차세대 에이전트 생태계를 공개했다. 기업이 AI를 일하는 모든 과정에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세일즈포스는 14~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연례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5'에서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 360'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AI 에이전트를 설계·배포·관리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며, 데이터·앱·슬랙까지 전 생태계에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전트포스 360의 핵심은 '예측 가능하고 인간적인' 에이전트를 구현한다는 점이다. 자연어 기반의 개발 환경, 음성 인터페이스, 하이브리드 추론 기능이 결합돼 AI가 단순 작업을 넘어 판단과 실행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관찰성' 대시보드를 통해 에이전트의 추론 과정과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어 운영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에이전트포스 360은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 ▲데이터 360 ▲커스터머 360으로 이뤄졌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플랫폼이 지난 1년 동안 고객사와 협력해 만든 결과라고 재차 강조했다. 우선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은 대화형 개발, 음성 기능, 비정형 데이터 처리 등 주요 기능을 한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세일즈포스는 해당 플랫폼 핵심으로 에이전트 동작을 프로그래밍 수준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이전트 스크립트'를 꼽았다. 이 기능은 조건문과 툴 활용 규칙을 명시할 수 있는 표현 언어를 통해 에이전트 행동을 정확히 정의하고, 구조화된 비즈니스 로직과 생성형 AI의 창의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론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예측 가능한 동작과 높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AI 음성 기능인 '에이전트포스 보이스'는 기업 고유의 브랜드 톤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한다. 전화 상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고객 문의를 실시간 대화형 경험으로 전환하고, 고객관계관리(CRM) 기록 업데이트나 API 호출까지 음성 기반으로 자동화한다. 아마존 커넥트, 파이브나인, 보나지 등 주요 콜센터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에이전트포스 빌더'는 빌드·테스트·배포 과정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문서형 에디터와 로우코드 캔버스, 스크립트 뷰를 오가며 실시간 디버깅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며, 모든 에이전트는 이식 가능한 JSON 파일로 컴파일된다. '인텔리전트 컨텍스트'는 기업의 비정형 데이터를 업무 맥락으로 전환한다. PDF나 표, 이미지, 다이어그램 등에서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에이전트의 추론 기반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비정형 데이터 처리 시간을 수일에서 수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에이전트포스 보이스와 컨텍스트 인덱싱은 이달 정식 출시되며 에이전트 스크립트와 새 빌더는 내달부터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음성 기능의 SIP·WebRTC·디지털 채널 지원은 12월 파일럿으로 진행된다. 데이터 활용성·워크플로 강화…슬랙 기능 확장 세일즈포스는 플랫폼의 데이터 활용성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360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 맥락을 제공하며, PDF나 다이어그램 같은 자료도 에이전트가 직접 이해하고 분석한다. 또 '태블로 시맨틱'을 통해 지표를 비즈니스 언어로 변환하고 클라우드 전반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스터머 360 앱은 각 부서별 워크플로에 에이전트를 직접 통합한다. 영업에서는 고객 발굴부터 견적 산출까지 자동화하고 마케팅에서는 캠페인 운영 전반을 관리한다. 서비스·필드 서비스·레베뉴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을 수행하며 IT 부문에서는 슬랙을 포함한 전 업무 환경에서 24시간 대화형 지원을 제공한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360 핵심 축으로 슬랙을 '에이전틱 운영체제(Agentic OS)'로 재정의했다고 밝혔다. AI가 주도적으로 분석과 실행을 담당하는 새로운 업무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변화는 슬랙이 업무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슬랙 퍼스트 앱'을 통해 에이전트포스 세일즈, IT 서비스, 인사(HR) 서비스, 태블로 넥스트 등 주요 세일즈포스 앱을 슬랙 안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플랫폼을 이동하지 않고도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분석 결과를 확인하며, 즉시 업무를 완료할 수 있다. 지식 검색과 정보 탐색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채널 엑스퍼트 에이전트'는 채널 내부에서 상시적으로 전문가 역할을 수행하며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엔터프라이즈 서치'는 구글 드라이브와 깃허브, 지라 등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동돼 자연어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찾아주며 업무 탐색 시간을 단축한다. 슬랙봇도 기존의 단순한 명령어 처리 기능에서 벗어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메시지를 요약하고, 글쓰기를 도와주거나 회의 내용을 정리한 '허들 노트'를 자동 작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협업 과정에서 반복되는 관리·정리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로 슬랙과 앤트로픽, 드롭박스, 오픈AI 등을 통합했다. 이제 슬랙은 조직 내외부 지식을 자동으로 연결하고 워크플로를 자동화해 복잡한 업무 환경에서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는 파트너 생태계를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고객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과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GPT-5 등 다양한 모델을 선택해 업무에 맞게 통합할 수 있다. 또 '슬랙 네이티브 에이전트익스체인지'를 통해 수백 개의 파트너가 개발한 앱과 에이전트를 검색·설치할 수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는 "우리는 지금 AI가 인간의 잠재력을 전례 없이 확장시키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에이전트포스 360은 사람과 에이전트, 데이터를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연결해, 모든 직원과 기업이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성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2025.10.15 01:32김미정 기자

줌, AI 앞세워 1천만 이용자 흡수…통신시장 '블랙홀'로

줌이 인공지능(AI) 기반 전화 솔루션을 앞세워 기업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한다. 줌 커뮤니케이션스는 AI-퍼스트 클라우드 전화 솔루션 '줌 폰'이 전 세계 사용자 1천만 석을 넘어섰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줌 폰은 이로써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전화 서비스 중 하나로 입지를 굳혔다. 줌 폰의 성장은 기존 사설 교환기(PBX)나 분산된 통신 시스템에서 통합형 AI 솔루션으로 이동하는 시장의 흐름을 명확히 보여준다. 기업들이 줌의 안정적이고 개방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업 방식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도입 기업들은 통신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드니 영화제는 줌 폰 도입 후 축제 기간 통신비를 81%나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성과는 줌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줌은 전화뿐 아니라 화상회의, 메시징, 컨택센터 등 모든 기능을 하나의 유연한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운영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크리스 모스 줌 폰 총괄 매니저는 "1천만 석 돌파는 기업들이 전화 시스템을 비즈니스의 전략적 자산으로 새롭게 보고 있다는 증거"라며 "줌 폰은 AI로 구현된 더 스마트한 상호작용을 통해 현대 업무 환경에서 지능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4 18:02조이환 기자

국감서 '배달앱' 집중 포화…배민·쿠팡이츠 "불공정 개선·안전 강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국정감사에서 자영업자 부담, 라이더 안전 문제 등이 제기되자 제도·기술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4년 쿠팡이츠가 무료 배달을 시작하며 배달앱 경쟁이 과열됐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자율규제를 도입했지만 오히려 플랫폼의 갑질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액주문 할인과 소비자 혜택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자영업자에게 20% 이상 할인 부담을 강제하고, 할인 전 금액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정무위원회는 이날 증인으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와, 쿠팡이츠 김명규 대표를 소환했다. 이 의원은 “일부 상담원이 업주에게 가격을 20% 올리고 20% 할인하라고 유도한 녹취가 3건 확인됐다”며 “두 회사 모두 과점적 지위를 이용해 영세 자영업자의 희생을 기반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배달의민족이 도입한 '로드러너' 시스템이 거리 제한을 두면서, 거리 밖 가게는 사실상 사라지는 것과 같다”면서 “이는 배달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 가게 문을 닫게 만드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배민이 독일 본사 딜리버리히어로(DH)에 2023~2024년 누적 약 1조원을 송금하고, 5천327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이중이익을 챙겼다”며 “로열티를 붙여 로드러너를 강제 도입하는 것은 약탈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배달노동자 처우에 대해서는 “스케줄 고정·등급제로 라이더들이 식사·화장실 시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이라면서 “사실상 고용된 노동자처럼 일하지만 수당·4대 보험이 없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또 “수락시간을 60초에서 40초로 줄이고, 미응답을 '거절'로 처리해 라이더가 운전 중 휴대폰을 조작하도록 유도하는 위험한 제도”라고도 덧붙였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끼워팔기 혐의로 공정위 조사가 진행된 배민이 최근에도 '최대우대'와 관련한 불공정 행위를 반복했다”며 “가격 조작과 입점업체 차별 의혹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공정위 조사 도중에도 할인율과 수수료 체계 조정을 통해 특정 업체를 우대한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배민 경영진이 이를 몰랐다고 답변하는 것은 책임 회피이자 위증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라이더 안전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국내에서 산업재 발생이 가장 많은 사업장”이라며 “속도 경쟁을 유도하는 수수료 구조와 일방적 약관 변경이 라이더를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올해 7월 배민이 수락시간을 60초에서 40초로 줄이고, 미응답을 '거절'로 간주하면서 수락률을 떨어뜨렸다”며 “운전 중 휴대전화 조작을 강요하는 구조가 사고로 직결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 “2021년 약속한 배달 위탁 표준계약서도 여전히 작성되지 않았고, 배민은 약관으로만 계약을 대체하고 있다”면서 “이는 약관법 위반이자 노동자 보호 의무 회피”라고 했다. 이에 김범석 대표는 “로드러너는 시범 운영 중이며,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검토하고 기술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라이더 안전과 근무 여건 개선 방안도 검토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도입 중단 여부에 대해선 “공정위 조사와 함께 살펴보겠다”고 답다. 김명규 대표는 “지적된 부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부분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10.14 16:58류승현 기자

네덜란드, 中 반도체 기업 경영 통제…기술 유출 우려

로이터는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 자본이 소유한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Nexperia)의 경영에 직접 개입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현지시간 13일 보도했다.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민간 반도체 기업에 개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유럽 내 기술주권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재화 이용 가능성 법'을 근거로, 넥스페리아의 중국 모회사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로 핵심 기술이 이전될 가능성을 우려해 개입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정부는 회사의 소유권을 직접 인수하지는 않지만, 국가 안보나 경제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경영 판단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무효화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로이터는 네덜란드 정부가 해당 법을 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외국 자본의 기술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상징적 조치”라고 전했다. 넥스페리아·윙테크 “지나친 정부 개입” 반발 이에 윙테크 측은 “지정학적 편향에 따른 과도한 개입”이라며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상업법원은 지난 1일 장쉐정 윙테크 CEO를 넥스페리아 이사직에서 정지시키고, 네덜란드인 귀도 디에릭을 대신 임명하도록 명령했다. 법원은 “경영이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윙테크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번 결정으로 넥스페리아의 경영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넥스페리아는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등 전통적 소자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기·AI 서버용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기술도 일부 보유하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 기술이 중국으로 이전될 경우 자국 및 유럽의 경제·산업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는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와 맞물려, 유럽이 자체적으로 기술 자산을 방어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윙테크는 지난해 12월 미국 상무부의 '엔터티 리스트(Entity List)'에 포함된 바 있다.

2025.10.14 15:47전화평 기자

로옴, 차세대 800VDC 아키텍처 전원 솔루션 제시

반도체 전문기업 로옴(ROHM)이 차세대 800VDC 아키텍처를 적용한 AI 데이터센터용 전원 솔루션을 다룬 화이트페이퍼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6월 공개한 엔비디아와 협업의 일환으로, 기가와트(GW)급 AI 팩토리 실현을 목표로 하는 고효율 전력 공급 시스템을 제시한다. 로옴은 실리콘(Si)뿐 아니라 실리콘카바이드(SiC)와 질화갈륨(GaN) 기반의 파워 디바이스를 폭넓게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최적화하는 아날로그 IC 기술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번 화이트페이퍼에는 열 설계 시뮬레이션, 보드 설계, 실제 채용 사례 등이 함께 담겼다. AI 데이터센터, '800VDC'로 전환 가속 기존 48V·12V DC 전원 구조로는 급증하는 서버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 800VDC 아키텍처는 전력 효율, 전력 밀도, 지속 가능성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어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구조에서는 AC-DC 변환이 독립된 파워랙에서 이뤄지며, IT 랙 내부의 DC-DC 변환은 GPU 밀집도를 높이는 고전력밀도 설계가 중요하다. 로옴은 이 과정에 SiC·GaN 디바이스를 활용해 고효율·저소음·소형화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coSiC™·EcoGaN™ 기술로 고효율 실현 로옴 EcoSiC™ 시리즈는 낮은 ON 저항과 상면 방열 타입 모듈로 고전력 밀도화를 구현한다. EcoGaN™ 시리즈는 초고속 제어 기술 'Nano Pulse Control™'과 아날로그 IC 기술을 결합해 고주파 제어 안정성을 확보했다. 로옴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리더 및 전원장치 제조사들과 협업을 확대 중”이라며 “특히 2022년 델타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기술 기반의 고효율 전원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0.14 15:03전화평 기자

LG전자, 인도법인 상장...1.8조원 현금 확보

LG전자가 인도법인(LGEIL)를 현지 증권시장에 상장시키며 세계 최대 인구대국에서 '국민 기업'으로 도약하는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이번 상장은 신주 발행 없이 구주 매각 방식으로 진행돼, 본사에 1조8천억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된다. LG전자는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신주 없이 구주 매각… 1.8조원 현금 확보 LG전자는 현지시간 14일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조주완 CEO(최고경영책임자), 김창태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181만5천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공모가는 주당 1천140루피(한화 약 1만8천원)로 책정됐다. 청약에는 공모 주식수의 54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릴 정도로 흥행,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공모가 기준 LG전자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는 약 12조원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약 1조8천억원의 현금을 국내로 환수한다. 이번 IPO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도법인 지분 희석 없이 본사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대규모 현금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신주 발행 시처럼 인도법인 자본금이 늘어나지는 않지만, 모회사인 LG전자가 직접 현금을 확보해 재무건전성 개선과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이 가능해졌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달 자금은 미래 성장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에 폭넓게 활용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금융비용이나 차입금 비율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대규모 현금이 유입돼 재무건정성이 큰 폭으로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단기 주가엔 '양날의 검'...중장기적으론 '숨은 자산가치' 드러나는 계기 다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해석 리스크가 존재한다. 구주 매각이 현금 확보로 읽히기보다 '지분 매도'나 '이익 실현' 신호로 해석될 경우, 본사 주가에 일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LG전자가 인도법인으로부터 받는 배당금 규모가 상장 이후 달라질 수 있고, 현지 투자자 중심의 독립 경영 구조가 강화되면 연결 이익의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LG전자의 숨은 가치가 드러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법인은 LG전자의 해외사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축이다. 인도법인은 LG전자의 해외 법인 중 매출 3조원대, 순이익 2천억원 규모로 단일 시장으로는 최대 수준의 실적을 내고 있다. 상장을 통해 인도법인의 가치가 시장에서 독립적으로 평가되면, 본사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던 '자회사 가치 할인(holding discount)'이 완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회사 가치 할인은 지주회사나 모회사가 보유한 자회사들의 가치를 시장이 온전히 반영하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인도법인의 가치가 시장에서 12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만큼, 본사 내재가치 역시 재평가될 여지가 생긴 셈이다. LG전자 “인도는 글로벌 사우스 전략의 핵심 거점” LG전자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인도를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전략의 거점 국가로 육성한다는 중장기 비전도 밝혔다. 현재 인도법인은 생산, R&D, 판매, 서비스 전 밸류체인을 현지에 구축했으며, 노이다·푸네에 이어 스리시티 지역에 6억 달러 규모의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인도 내 연간 생산능력을 ▲냉장고 360만대 ▲세탁기 375만대 ▲에어컨 47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주완 CEO는 “이번 상장으로 인도는 LG전자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LG전자와 인도법인의 동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4:51전화평 기자

디노티시아, 국회 회의록 AI 의미 검색 서비스 '폴리큐' 베타 출시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가 공공 기록과 정책 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의미 기반 정책 서비스 시리즈 '폴리큐(PoliQ)'의 첫 번째 서비스로서 '국회 회의록 의미 검색 서비스'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국회의 본회의 및 각종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과 발언을 검색할 수 있으며, 약 3만 건의 회의록을 바탕으로 사용자 질의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 요약·제시하고 원문 출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웹사이트(poliq.dnotitia.ai)를 통해 오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폴리큐'는 'Policy'와 'QnA'를 결합한 이름으로, 정책을 묻고 답하는 새로운 방식의 의미 기반 검색 서비스를 지향한다. 디노티시아는 폴리큐 시리즈를 통해 국회 회의록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형 검색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폴리큐'는 디노티시아가 자체 개발한 '씨홀스(Seahorse)'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DNA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Agentic RAG 기술을 적용해 구축됐다. 회의록 전문을 벡터 데이터로 변환해 자연어 질의에 최적화된 검색을 구현, 기존 키워드 매칭의 한계를 넘어 발언의 맥락과 핵심 내용을 함께 제시한다. 국회 회의록은 정책 결정의 근거이자 사회 변화의 기록이지만, 방대한 분량과 단순한 발언의 순차적 기록으로 인해 필요한 내용을 찾기 어려웠다. 디노티시아는 공공 기록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며, 누구나 정책과 입법 정보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AI 검색 환경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정책 연구자, 입법 관련 종사자, 언론인, 시민 등 폭넓은 이용층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정책 논의 과정을 분석하거나 법안의 주요 쟁점을 이해하고, 과거 의정 활동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디노티시아는 베타 기간 동안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향후 지방 의회 회의록까지 검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디노티시아는 AI 전문 기업으로서 기술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찾고 있다”며, “이번 국회 회의록 의미검색 서비스는 국민이 민주주의의 기록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돕는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자사의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0:03전화평 기자

저스템, 'K-HERO 육성' 국책과제 선정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저스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K-HERO 육성·지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원되는 '글로벌 선도연구소 육성' 사업부문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저스템은 상기지원사업에서 '고집적 반도체 웨이퍼 수율 향상을 위한 EFEM고도화 기술개발'을 주제로 과제를 수행한다. 'K-HERO 육성 지원사업'은 국가전략기술분야에서 우수 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연구소를 발굴해 중점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이 중 '글로벌 선도연구소 육성사업' 은 세계 최고, 최초의 기술력 확보가 목표인 기업연구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스템은 이번에 상기 과제 수행으로 총 31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저스템이 수행할 과제는 웨이퍼의 수율 향상을 위해 반도체 제조 공정장비인 EFEM(Equipment Front End Module)을 고도화하는 기술개발이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수율 향상은 필수적인 과제인데 최근 회로가 극도로 미세화 됨에 따라 습도제어를 통한 수율 향상은 HBM시대에 이르러 더욱 필수불가결한 공정이슈가 되고 있다. 레거시공정 뿐만 아니라 초미세 공정에서 미세한 습도나 오염물까지도 수율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저스템은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습도 문제를 해결하는 습도 제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1세대 솔루션인 N2 LPM(Load Port Module)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2세대 제품 JFS(Justem Flow Straightener)도 현재 HBM 생산라인을 포함,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이같은 선행 기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이력을 바탕으로 이번 평가에서도 기술개발계획, 상용화계획, 파급효과 등 여러 지표에서 평가를 받아 과제 주관사로 선정됐다. 저스템은 이번 과제를 통해 공동연구개발기관인 명지대, 특허법인 명신과 협력해 2028년까지 반도체공정 습도제어관련 시제품 4종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저스템은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전체 직원의 30%가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특허는 총 340여 건에 달한다. 저스템은 2023년에는 중소기업 최초로 과기부로부터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으며, 2024년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산업기술상인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태서 저스템 부사장은 “저스템의 기술역량을 국가에서 인정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 며 “본 과제 수행으로 관련 반도체 장비산업의 국가 기술력과 경쟁력이 한단계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4 10:01전화평 기자

전산망의 불이 꺼지면, 국가는 멈춘다

코로나19 시절,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할 만큼 빠르게 디지털 행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백신 예약, 재난지원금 지급, 원격수업 등이 모두 전산망 위에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그 편리함의 이면에는 구조적 취약이 도사리고 있었다. 백신 예약 서버는 트래픽 폭주로 마비됐고, 학교 온라인망은 접속 장애가 반복됐다. 당시 정부는 '트래픽 과부하'를 원인으로 든 바 있지만, 진짜 문제는 과부하가 아니라 단일 집중형 시스템, 저가 외주, 책임 공백이 복합적으로 작동한 구조적 취약이었다. 2025년,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그 불안을 현실로 드러냈다. 원인으로는 리튬이온 배터리 과열과 협소한 전산실 구조가 지목됐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의 센터에 모든 정부 기능이 집중된 설계였다. 한 곳이 멈추자 600여 개 행정 시스템이 동시에 정지했다. 이는 기술의 실패가 아니라 운영 문화와 제도의 실패였다. 지금, 대한민국의 전산망은 근본부터 새롭게 설계돼야 한다. ① 단일 집중형에서 분산·이중화로 국가는 권역별 백업 센터를 설치하고, 서로 다른 지역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백업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화재나 정전 한 번으로 행정 전체가 멈춰서는 안 된다. 데이터를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가 병행하는 구조로 운영해 '이중 회복성(Resilience)'을 확보해야 한다. ② 공공·민간 클라우드의 균형 전략 공공은 '보안'을 이유로 폐쇄적 경향이 강하고, 민간은 효율 추구로 해외 플랫폼에 의존하는 구조가 많다. 이 탓에 인프라 비용은 이중으로 들고, 데이터는 해외 의존도가 커진다. 이제는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연결된 이원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FedRAMP+Zero Trust'로 공공·민간을 통합 인증하고, 유럽연합(EU)은 'Gaia-X 프로젝트'로 공통 데이터 거버넌스 표준을 만들고 있다. 한국도 한국은 공공·민간 클라우드 사이의 경계를 허물되, 보안 수준과 자주성(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민간 클라우드가 일정 보안·규제 기준을 충족하면 공공 데이터 일부를 처리하게 허용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중복 투자를 줄이고, 기술 자립도를 강화해야 한다. ③ 운영 거버넌스와 책임 체계의 전문화 지금의 시스템은 부처별로 흩어져 있고, 운영 주체가 불명확하다. 장애가 발생하면 책임이 위탁사·하도급·감리·발주처사이를 떠돌고, 최종 책임을 지는 주체가 모호하다. 해결을 위해 각 부처에 정보책임관(CIO)과 보안책임관(CISO)을 각각 두고, 예산과 인사권을 독립시키며, 시스템 단위 책임 기술자(RE, Responsible Engineer)를 지정해야 한다. ④ 최저가 입찰제의 관행의 전환 현재의 발주 제도는 '최저가' 중심으로 되어 있어 사실상 '가장 위험한' 선택을 낳는다. 예산 절감 논리가 우선되면서 품질과 안전이 뒷전으로 밀린다. 이를 개선하려면, 가격 비중을 축소하고 성능·복구·안정성 중심의 평가제로 전환해야 한다. 예컨대 가격 30%, 품질과 안전성 평가는 70% 정도로 조정하고, 복구 시나리오·이중화 설계·훈련 실적을 정량화에 평가 지표로 삼아야 한다. ⑤ 대기업·금융기관 IT회사와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공공사업 참여 방식도 공동 참임형 구조로 바꿔야 한다. 대기업은 보안·품질·아키텍처를, 중소기업은 AI·데이터·서비스 혁신을 담당하는 구조를 마련하자. 정부는 공동 책임 계약제를 도입해 하도급 전가를 막고, 중소기업 기술력에 가점을 부여해야 한다. 또한 금융기관 IT 자회사는 공공 전산망 사업을 단독 수행하지 못하게 하고, 반드시 외부 기업과의 공동 수행을 의무화해야 한다. 미국은 Regulation W로 은행과 자회사 거래 제한을 두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CRD V·VI 등 규제를 통해 금융지주회사의 비금융 자회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도 '금산 IT 분리' 원칙을 도입해 금융·공공·IT 간 벽을 세우는 방향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⑥ 소프트웨어 품셈제 개혁…'시간'이 아니라 '가치'로 평가 현 제도는 개발자를 단순히 '인건비 일당'으로 환산해 비용을 책정한다. 이 방식은 창의적 설계와 품질 개선을 저해하고, “빨리·싸게”만 남게 만든다. 해외 선진국은 이미 성과·가치 기반(Value-based) 단가 체계로 전환하는 추세다. 미국에서 는 Function Point 기반 비용 산정이 일부 적용되며, 영국은 총소유비용(TCO)을 중시하고, EU는 'MEAT(가장 경제적으로 유리한 제안)' 원칙으로 품질 중심 평가를 강조한다. 한국도 이제 '얼마나 오래 앉아 있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잘 만들었는가'로 개발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 ⑦ 외국산 제품·소프트웨어 의존의 부작용 전산망 안정화를 이유로 서버·DB·보안장비·운영체계·클라우드 플랫폼을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는 관행이 굳어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안정성은 확보되지만, 장기적으로 기술 주권 상실·비용 급증·보안 리스크를 불러온다. 해외 벤더의 라이선스 정책이 바뀌면 예산 폭등이 발생하고, 소스코드 접근이 제한되면 장애 원인조차 분석이 어렵다. EU는 '디지털 주권(Digital Sovereignty)' 원칙을 강조하며 핵심 인프라의 자체 개발·운영을 독려하고 있다. 미국 또한 개방형 표준(Open Standard)을 중심으로 자국 생태계 보호 전략을 펴고 있다. 한국 역시 외산 의존을 줄이고, 핵심 인프라의 국산화 및 공개 표준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⑧ AI 기반 예측 정비 체계 구축 서버 온도, 전력 부하, 트래픽 이상 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장애를 예측하는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 산업 현장에서 예지 보전(Predictive Maintenance) 기법이 사고를 줄인 것처럼, 국가 전산망도 데이터 기반 예방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 AI가 분석한 이상 패턴을 즉각 경보로 전환하고, 복구 이력과 자동화된 대응 시나리오가 누적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⑨ AI 시대 보안·사이버전 대응 - 새 방패가 필요하다. AI는 행정을 효율화하지만, 동시에 해킹의 수단이 될 수 있다. 해커는 서버를 뚫지 대신, AI 모델을 속이고 잘못된 의사결정을 유도할 수 있다. 데이터 조작, 학습 과정에 악성 코드 삽입 등을 통해 시스템 전체를 마비시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AI 기반 보안(AI Security)'과 '보안을 위한 AI(AI for Security)'가 함께 가야 한다. 연속 공격 수준의 사이버전에서도 즉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보안은 IT 부속 업무가 아니라 국가 안보 전략의 핵심이 돼야 한다. ⑩ 국가 전산망 업그레이드 제안대회 - 국민이 만드는 디지털 안전망 이제 이 과제는 정부만의 몫이 아니다. 국민 전체가 함께 혁신을 이끄는 구조가 필요하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국가 전산망 업그레이드 제안대회'를 열어보자. AI 개발자,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생, 공무원까지 누구나 전산망 안정·복구·보안·서비스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출하게 하자. 우수 제안은 실제 공공 시스템에 반영하고, 산학연이 협력해 시제품(POC)을 형태로 발전시키는 구조로 확장하자. 이 제안대회는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 국가의 디지털 두뇌를 깨우는 실험장이 돼야 한다.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금융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민간 클라우드·보안·AI 기업이 후원하는 형태로 추진하면 '국가 전산망'은 단순한 행정 인프라를 넘어 국민 협력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다. 한국은 위기 때마다 국민의 창의력으로 일어섰다. 이번에는 그것이 디지털 안전망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 전산망은 단순한 시스템이 아니다. 국가의 신경망이다. 한 줄이 끊기면 행정이 마비되고, 복지·의료·금융이 동시에 정지한다. 이제는 속도보다 안전이 우선이고, 단가보다 신뢰가 우선이다. 독점보다 협력이 우선이고, 기술 자립, 연결, 그리고 국민의 참여가 우선되어야 한다. 국가의 디지털 인프라를 '싸게'가 아니라 '잘', '닫힌' 것이 아니라 '함께 열린', '편리함'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할 때, 대한민국은 다시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청와대, 강원도 도지사, 국회사무총장을 지내며 수많은 공직자와 함께 일해봤다. 대한민국 공직자들은 우수하다. 더 우수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떠오른다. 1993년, 퍼스널컴퓨터 보급이 본격화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지방자치실무연구소'를 할 때 “한국은 왜 똑같은 재난이 반복되는가? 매뉴얼이 없어서다. 전산화가 안 돼서다. 모든 것을 전산화로 해 놓으면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과제가 어디에 있는지, 사람이 바뀌어도 금방 해결할 수 있다”고 하셨다. 다음 말씀은 걸작이었다. "내가 자네들을 언제든지 해고해도 일이 지장이 없도록 전산화하라." 파일링시스템, 랜으로 연결 기반 업무 체계를 구축하며 일했는데, 정치인 중에는 최초였다. 그 집념은 청와대 이지원 시스템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후 정권에서는 정보통신부를 없앴다. 정보통신부를 없애고 4대강 사업으로 방향이 전환됐다. 기술을 알고, 기술의 중요성을 알고, 기술의 진보를 이루는 지도자가 많아져야 한다. AI, 양자컴퓨터, 블록체인 등 기술은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다. 기술고시를 행정고시 인력만큼 확대해야 하지 않을까? 노무현 대통령 시절 고시 인력을 이공계 5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 있었지만 아직 요원하다. 현재 행정고시 219명, 기술고시 90명이다. 국회사무총장 시절, 입법고시에서 이공계 출신 정원을 1명 늘리는 것도 엄청난 설득 끝에 겨우 성사시켰다. 공무원 시험에서도 이공계생이 이공계 공부 내용과 행정 과목을 같이 보는 방식이 도입되면 행정 역량이 더욱 풍부해지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이공계생이 토목, 건축, 전산직 등으로만 제한되어 있다. 시대착오적이다. 금융기관에서는 주로 전산직 분야에서 이공계생이 취업하고 있으며, 시중 은행의 약 10%가 이공계생이다. 기술금융 투자자와 핀테크 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대기업 CEO에 이공계 출신이 많이 발탁된다. 중국 지도자 중에도 이공계 출신이 많다. 기술 굴기를 밀어붙이고 있다. 반면, 페이팔, 팔란티어 창업자 중 철학 전공자도 있다. 문과 계열도 많다. 문과와 이과 구분 자체가 이미 시대착오적이다. '문송'이란 자조 섞인 말이 있다. "문과라서 죄송합니다" 라는 의미다. 이젠 고등학교 교육체계에서부터 이공계 경계를 허무는 개혁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모방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질문하는 '대한문국(大韓問國)'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2025.10.14 09:38이광재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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