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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데이트대행(Talk:ZA31)24시간 언제든지 전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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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정보 즉각 제공"...SKB, 'AI스마트리모컨' 공개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B tv 앱에 TV 시청 상황을 인식하여 궁금한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AI스마트리모컨' 기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TV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 니즈 확산 트렌드를 고려해 TV 시청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모바일 B tv를 통해 매끄럽게(Seamless) 콘텐츠 관련 정보를 알아서 제공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I스마트리모컨은 기존 앱 리모컨 같은 단순 채널 전환 기능을 넘어 실시간 및 VOD 시청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AI 피드(Feed)'에서 즉각 제공한다. AI Feed는 마치 SNS의 피드처럼 B tv 시청 콘텐츠 및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정보 모음이다.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면 현재 인기 있는 채널을 먼저 안내한다. 만약, 볼 만한 방송을 찾지 못하고 계속 채널을 돌리면 AI가 고객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 채널을 추천해준다. 드라마, 예능 등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는 해당 방송의 VOD, 최신 클립 영상 등을 제공하여 고객이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다.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이 VOD를 시청할 경우에는 작품에 대한 궁금한 정보가 생기면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콘텐츠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또 배우가 등장하면 인물 정보와 다른 출연작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배우가 착용한 상품 정보와 비슷한 상품까지 분석하여 안내한다. VOD시청이 끝나는 시점에는 다른 고객의 댓글 정보를 보여주고, 비슷한 콘텐츠도 추천하여 유사한 작품을 쉽게 둘러볼 수 있다. 또 맞춤 정보는 보관함에 따로 저장되어 TV시청 후에도 언제든지 다시 찾아볼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이번 'AI스마트리모컨' 출시로 콘텐츠 시청의 편리함과 몰입도를 새로운 차원으로 한층 더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B tv 에 다양한 AI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6:15최지연 기자

"스미싱 URL 변조까지 막는다"…LGU+, AI 악성 앱 분석 솔루션 구축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주소(URL)를 변조해 공공기관이나 통신사의 접속 차단 조치를 우회하는 스미싱 범행을 막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에 'AI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솔루션이 본격 가동된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6만2천여건에 달하는 URL 변조 사례를 포착하고, 고객들의 개인정보 탈취를 막을 수 있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만일 고객이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 속 악성 URL을 누르고 앱을 설치할 경우, 휴대전화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스미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등과 협력해 스미싱 URL과 악성 앱을 분석하고, 접속을 차단하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의 신고나 유관기관을 통해 수집된 문자 속 스미싱 URL 및 악성 앱을 추출·검토해 고객이 해당 URL을 눌러도 접속할 수 없게 막는 방식이다. 하지만 차단 사실을 알게 된 스미싱 범죄 조직이 악성 URL을 단축·변환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우회하고, 정상적인 사이트인 것처럼 위장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초 'URL 변조 꼼수'를 무력화하기 위한 AI 솔루션을 도입하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 뒤, 지난해 8월부터 실제 차단 조치에 활용하고 있다. 단축·변환된 URL의 정체부터 URL이 도달하는 최종 목적지까지 정밀 분석해 피싱사이트로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거나 악성 앱 존재 여부를 가려내는 방법 등이 쓰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자체 고객피해방지시스템 내에 문자테스트베드(가상의 휴대전화 번호로 스팸 문자를 수집·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스미싱 문자 및 악성 URL 접속을 차단하고, 악성 앱 분석을 진행하는 등 고객 피해 예방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스미싱에 대한 통신사의 대응을 우회하려는 시도가 점차 거세지는 만큼, 추가 대응책을 강화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들이 민생사기 범죄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3:14최지연 기자

KT, 악성 스팸문자 최초 발송자 원천 차단

KT가 스팸문자 최초 발송자를 차단하는 핀셋 제재 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적인 스팸제재 정책은 KT를 비롯한 문자중계사업자와 계약관계에 있는 문자재판매사업자의 스팸 유통량을 관리하는 형태였으나 스팸문자의 발송은 여러 단계의 문자재판매사업자를 통해 이뤄지는 구조로 최초 스팸문자 발송자 추적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월부터 '거짓으로 표시된 전화번호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 예방 등에 관한 고시'를 일부 개정해 대량문자를 최초로 발송하는 사업자에게 고유 코드를 부여하고 해당 고유 코드를 삽입해 문자를 발송하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문자재판매사업자는 최초 발송자일 경우에는 문자 발송할 때 부여받은 고유 코드를 넣어서 발송해야만 한다. KT는 고유 식별 코드를 통한 핀셋 제재를 시행으로 스팸문자 최초 발송자가 다수의 문자재판매사업자를 통해 스팸문자를 분산 발송해 제재를 회피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KT는 문자중계사업자인만큼 여러 재판매사를 통해 배포되는 메시지라도 문자 최초 발신자의 고유 코드를 식별할 수 있어 도박, 불법대출, 의약품(마약 등), 성인과 관련된 4대 악성 등 불법 스팸을 다량으로 유통하는 경우 해당 고유 코드를 기준으로 모든 문자 발송을 차단한다. 이를테면 A사가 최초로 도박 관련 불법 스팸을 여러 단계의 재판매사들을 통해 발송하면, 문자중계사업자인 KT는 A사 고유코드가 포함된 메시지를 확인해 타 문자재판매사업자를 통해 발송되는 건도 모두 차단할 수 있다. 악성 스팸발송사업자를 차단하기 위해 다수의 정상적인 문자가 차단되는 부작용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KT와 KISA는 지난해 9월 불법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ISA 보유 스팸신고 정보를 KT의 'AI클린메시징' 기술로 분석한 뒤 발신번호 블랙리스트를 제공 ▲KISA는 KT가 제공한 블랙리스트 번호를 검증하고 국내 문자중계사업자에게 공유하는 등의 스팸 감축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협약 내용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제재강화 노력과 함께 관련 업계 및 정부와 긴밀히 공유해 스팸 차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KT는 이번 스팸차단 핀셋정책 외에도 기술적, 제도적 측면에서 다양한 스팸 감축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불법 스팸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스팸으로부터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09:01박수형 기자

'보안 논란' 딥시크, 안전하게 사용하는 3가지 방법

전세계가 지적하는 딥시크의 보안 문제, 그럼 아예 못 쓰는 건가? 최근 AI 검색 기술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 받는 딥시크(DeepSeek)가 여전히 보안 문제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데이터 유출 위험과 개인정보 보호 우려가 제기된 것인데요. 이에 따라 많은 사용자들이 딥시크 앱이나 웹사이트를 직접 이용하기보다, 국내외 다른 기업들이 딥시크 모델을 자체 서버나 독립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딥시크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 가지 서비스: 퍼플렉시티(Perplexity), 뤼튼(Wrtn), 앨런(Alan)에 대해 살펴봅니다. 보안 이슈, 왜 중요한가? 각국의 잇다른 딥시크 접속 차단 AI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보안 문제가 기업과 개인 모두의 주요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딥시크가 매우 유용한 AI 검색·추론 능력을 제공함에도, “해외 서버, 특히 중국 서버에 데이터가 저장된다”라는 우려가 불거지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일 한국 외교·산업부는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이런 이슈를 피하고 가격 경쟁력 있는 좋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기업들이 독자적인 방식으로 딥시크 모델을 도입,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한국 외교·산업부, 중국 AI 챗봇 '딥시크' 접속 차단… 데이터 유출 우려 [관련 기사] 중국 AI 챗봇 딥시크 사용자, 美서 최대 100만 달러 벌금·20년 징역형 위기 딥시크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3가지 서비스 퍼플렉시티(Perplexity) – 미국 서버 기반으로 강화된 보안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검색 엔진으로 유명합니다. 딥시크 모델(R1)을 내부 시스템에 적용하면서 '보다 정확한 검색과 질의응답'을 표방하고 있죠. 이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모델을 미국 서버에 호스팅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줄였다는 점입니다. 기존 딥시크 앱을 사용할 때보다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전송될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점에서,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 복잡한 질문에 대해 심층 추론을 거친 검색결과 제공 보안 강화 전략: 딥시크 모델을 별도의 미국 서버에서 운영, 국내외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충족 기대 효과: 빠른 검색 속도와 높은 정확도 + 사용자 정보 보호 퍼플렉시티 활용법 바로 가기 뤼튼(Wrtn) – 카카오톡 기반 '안전 모드' 무료 제공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하는 뤼튼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딥시크 R1 모델을 활용한 무료 '안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무제한 무료'라는 점인데요, 보안이 중요하다고 해서 비용까지 반드시 비싸야 한다는 선입견을 깬 사례입니다. 뤼튼은 국내 시장 특성에 맞춰, “가입하지 않고 카카오톡 채팅에서 바로 사용하며, 민감 데이터는 절대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 실시간 채팅형 AI 답변, 일상 대화부터 업무 Q&A까지 폭넓게 대응 보안 강화 전략: 독립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 딥시크 모델을 운영, 이용자 입력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 특징: 사용자들이 카카오톡이라는 익숙한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접근 가능, 개인용·교육용으로 활용하기에 부담이 적음 뤼튼 활용 영상 바로 보기 앨런(Alan) – 이스트소프트의 독자 보안 솔루션 연계 이스트소프트에서 운영하는 AI 검색 엔진 '앨런(Alan)' 역시 딥시크 R1 모델을 도입해 서비스 정확도와 보안을 높였습니다.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자회사인 이스트시큐리티가 보안 솔루션 '알약xLLM'을 개발해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검색 엔진에서 주고받는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기능: 질문 의도를 파악해 다양하고 심층적인 결과 제시 (예: 지역별 면적 비교, 다각도 분석 등) 보안 강화 전략: 독립 클라우드 환경 + 자체 보안 솔루션(알약xLLM)으로 외부 유출 및 왜곡 방지 차별점: 오픈소스 기반 모델을 딥시크와 완전히 분리된 환경에서 운영, 정보 왜곡 및 해외 서버 의존 우려 해소 앨런 주요 기능 바로 보기 앱이나 웹 대신, 왜 이들을 선택해야 할까? 기업이나 개인이 딥시크를 직접 쓰지 않고도 R1 모델의 강점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늘고 있는 배경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독립된 서버에서 모델을 운영하고 자체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면,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또한 해외 서버에 의존하지 않음으로써 국내외 규제에 보다 충실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둘째로, 서비스 안정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퍼플렉시티나 뤼튼, 앨런과 같은 서비스들은 자체적으로 모델을 유지·보수하기 때문에, 서버 과부하나 장애가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오픈AI나 다른 외부 플랫폼에만 의존할 때와 달리, 즉각적인 기술 지원과 문제가 발생한 부분을 직접 점검하는 능력이 강화되는 것이죠. 이는 서비스 중단 위험을 줄이고, 사용자 입장에서도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접근성 측면에서도 사용자 편의가 높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뤼튼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언제든지 메시지로 AI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고, 퍼플렉시티나 앨런은 기존 검색 엔진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낯설음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런 접근성 강화를 통해 AI 활용 문턱이 낮아졌다는 점도, 딥시크 모델을 간접적으로 이용하는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꼽힙니다. 딥시크, 접속하기엔 무섭고 안 쓰기엔 궁금하다면? 기업들이 딥시크 모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앞으로 AI 기술이 더 넓은 분야에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보안 솔루션 강화와 독립된 운영 체계가 없다면 유사한 우려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되겠습니다.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도,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기 전 “이 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모델을 운영하고, 어떤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데이터가 한 번 노출되면 복구가 어렵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딥시크 앱이나 웹사이트를 직접 이용하다가 보안상의 이유로 망설여진다면, 앞서 살펴본 퍼플렉시티, 뤼튼, 앨런 같은 대안 서비스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딥시크의 강력한 AI 검색·추론 성능을 누리면서도, 보안이나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는 한층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1 08:46AI 에디터

개인정보 분쟁 정보통신업종 최다 전체 27%

◆#사례1: 잘못 입력된 내 휴대전화번호 지워주세요(열람·정정·삭제 요구 불응) - A씨는 누군가 자신의 전화번호로 잘못 적어 증권사로부터 광고성 문자메시지를 받는 것에 대해 삭제 요구를 했다. 하지만 거부당해 개인정보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A씨가 손해배상금을 받도록 조정했다. #사례2: 민원신청 결과통지서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졌어요(개인정보 유·노출) - 옴부즈만에 민원을 신청한 B씨는 자신의 성명, 주소가 포함된 민원 결과통지서가 옴부즈만 게시판에 게시,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B씨가 손해배상금을 받도록 조정했다. #사례3: 옆집에서 설치한 CCTV 때문에 불편해요(CCTV 설치·운영 관련) - C씨는 옆집에서 설치한 CCTV 때문에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어, CCTV 각도 조절을 옆집에 요구하였으나 이를 거부당하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CCTV 촬영 각도를 조절하도록 조정했다. #사례4: 전화문의만 했는데 내 휴대전화번호로 회원가입이 됐다구요?(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 D씨는 매장 직원에게 상품 재고 전화 문의 후 해당 매장으로부터 회원가입이 됐다는 문자를 받아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D씨가 손해배상금을 받도록 조정했다. #사례5: 내 성형시술 전·후 사진이 병원 SNS에(개인정보 목적외 이용 또는 제3자 제공) - E씨는 자신의 성형수술 전ㆍ후 사진이 동의나 비식별처리 없이 병원 SNS에 게시된 것에 대해 분쟁조정을 신청하였고, 분쟁조정위원회는 E씨가 손해배상금을 받도록 조정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10일 오후 제55차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강영수, 이하 분쟁조정위) 전체회의를 열어 '2024년 분쟁조정제도 운영성과'를 보고하고 '2025년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작년 한해 주요 운용 실적과 올해 계획은 다음과 같다. ■ '24년 분쟁조정 주요 내용 ◆ 전년 대비 개인정보 분쟁조정 사건, 조정성립율, 손해배상금 증가 분쟁조정 처리 건수는 전년 대비 21.0%포인트(666건→80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정보에 대한 국민 의식이 높아지고, 2023년 9월 개인정보 보호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분쟁조정 의무참여제(모든 개인정보처리자가 분쟁조정에 반드시 응하도록 한 제도)', '수락간주제(분쟁조정위의 조정안을 제시받은 당사자가 15일 이내에 수락 여부를 분쟁조정위에 알리지 않으면 조정안을 수락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 등 분쟁조정 제도가 강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파악됐다. 또 소송보다 신속한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도 신청 건수 증가에 한 몫했다. 이와 함께 조정성립율은 78.5%로 전년 대비 1.2%포인트(p) 상승했고, 손해배상금(합의금 포함) 지급 건은 일부 감소했으나 평균 지급액은 57만 원으로 전년도(28만 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침해 유형별] '동의없는 개인정보 수집' 최다, '안전성 확보조치 미비' 2배 이상 증가 침해유형별로 살펴보면 ① 동의없는 개인정보 수집(210건, 26.1%) ② 개인정보 누설·유출(148건, 18.4%) ③ 개인정보 목적 외 이용·제3자 제공, 정보주체의 열람‧정정‧삭제 등 요구 불응(각 125건, 15.5%) 순으로 많았다. 특히 해킹 등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안전성 확보조치 미비(28건→62건)로 인한 사건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통지 시 분쟁조정 절차 안내를 추가한 것이 실제 분쟁조정 사건 증가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 [피신청기관 유형별] 정보통신업 최다, 공공기관, 금융·보험업 대상 많이 증가 분쟁조정 피신청기관 유형별로는 정보통신업이 177건(22.0%)으로 가장 많았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공공기관(17건→92건)과 금융·보험업(53건→75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소상공인·개인에 대한 사건이 26% 증가했는데, 이는 국민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권리 인식이 증가하여 개인정보 분쟁조정이 일상생활 속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 올해 분쟁조정 중점 추진방향 또한 이날 회의에서 분쟁조정위는 ▲아동·노인·장애인 등 개인정보 취약계층의 분쟁예방 및 피해구제 강화 ▲ 통신·금융·소비자 분쟁조정제도 등 관계 부처·기관 간 협업 확대 ▲ 대국민 인식 제고로 분쟁조정 이용 활성화 등을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정했다. 강영수 분쟁조정위 위원장은 “분쟁조정 사건이 늘어나고 손해배상금(합의금 포함)이 증가하는 등 분쟁조정제도가 개인정보 피해구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권리 침해를 당한 국민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분쟁조정제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1 05:36방은주 기자

한국정보보호학회, 구글과 협력 '안전한 인터넷' 행동 수칙 발표

한국정보보호학회는 구글과 함께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온라인 사기 예방 및 인터넷 보안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동 수칙을 발표했다. '안전한 인터넷의 날'은 모두가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을 독려하는 날로, 매년 2월 둘째 주 화요일을 지정해 전 세계가 기념하고 있다. 온라인 상의 사기 수법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작년에만 2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온라인 상에서 사기 피해를 입었고, 응답자의 42%가 온라인 사기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민감한 정보를 탈취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 역시 '피싱' '랜섬웨어' '사이버 범죄' 등 보안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했고, 2023년에는 '사기' 검색 관심도가 전년 대비 70% 증가하며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온라인 환경의 사기 피해, 개인정보 유출 등 정보 보안 약화의 심각성을 감지하고 구글과 협력해 온라인 사기 예방 방법 및 온라인 보안 강화 방안을 공표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제안한 이메일 사기 예방을 위한 방법 네 가지는 ▲낯선 사람이 보낸 이메일 주의하기 ▲긴급한 요청이 포함된 이메일일수록 면밀히 검토하기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는 반드시 클릭하기 전 마우스를 가져가 URL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요청하지 않은 비밀번호 재설정 무시 등이 있다. 또 전화와 문자 사기를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적극적으로 질문해 발신자 의도 확인하기 ▲문자 메시지로 전달된 링크는 클릭하지 않기 ▲임시 이용자 인증 정보를 타인과 공유하지 않기 ▲긴급함을 강조하며 행동을 요구하는 경우 수락하지 않기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기본 보호 기능의 경고 메시지를 반드시 확인하기 등을 꼽았다. 웹 검색 중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컨텐츠가 의심스럽다면 '광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버튼을 눌러 사기 광고 여부를 확인하기 ▲익숙하지 않은 링크는 클릭하기 전에 URL 신뢰성을 검사하기 ▲웹페이지나 쇼핑몰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정보 수집하기 ▲공식 출처를 찾아보고 수상한 형식에 유의하기 ▲사업자의 경우 구글 검색에서 고객 지원팀 강조 표시하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사기를 당하거나 개인정보가 탈취됐다면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단계 인증 활성화하기 ▲계좌가 연결된 금융기관에 연락해 계좌 사용을 중단하고 추가 피해 예방하기 ▲지역 당국이나 관련 기관에 신고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정보보호학회 홈페이지 및 구글 홈페이지 시작 화면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동 수칙 구성에 협력한 구글은 AI를 활용해 매일 전 세계 온라인 이용자들을 보호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메일은 매일 99% 이상 피싱 이메일을 차단하며, 1억 건 이상 피싱 시도를 방어하고 있다. 또 크롬 세이프 브라우징은 의심스러운 웹사이트 접속을 기존보다 2.5배 더 효율적으로 차단하며,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는 매일 2000억 개 이상 애플리케이션을 스캔해 위험 요소를 사전 감지, 조치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구글플레이 프로텍트의 사기 방지 기능으로 20만 개 이상 고유 앱을 포함해 3600만 건 이상의 위험한 앱 설치 시도로부터 약 1000만 대의 기기를 보호했다.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인터넷 기술이 우리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줬지만 동시에 온라인 보안과 사기 위협에 노출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도 한다”며 ”안전하고 유용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온라인 보안을 강화하고, 사기 위협에 노출되었을 때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지식과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에 구글과 협력했다. 학회가 구글과 함께 마련한 해당 지침이 널리 알려져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앞으로도 사용자가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방 수칙과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온라인 보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사이버 범죄 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2025.02.10 20:26방은주 기자

모바일에 쏙 들어간 주민등록증, 전국서 활용 가능…"대구부터 단계적 확대"

앞으로는 전국에서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세종, 강원 홍천, 경기 고양, 경남 거창, 대전 서구, 대구 군위, 울산 울주, 전남 여수, 전남 영암 등 9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전국 확대는 기술적·제도적 개선사항 발굴 및 보완, 체계적 민원처리 등을 위해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1단계 대상 지역은 대구·대전·울산·강원·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이달 28일부터 진행되는 2단계 지역은 인천·경기·충북·충남이 해당된다. 3단계인 3월 14일부터는 서울·부산·광주 등이다. 행안부는 "1단계 지역은 도시·농촌 등 주민센터별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의 개선사항 발굴 및 대응, 시범 발급 지자체의 노하우 활용 등을 위해 시범 발급 기초 지자체가 속한 광역 지자체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3단계 대상 지역은 인구 규모가 큰 권역별 거점 특별·광역시로, 다양한 업무환경 및 대량민원 대응 등 1⁓2단계의 경험을 종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3단계 확대 2주 후 3월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의 국민이 원하는 경우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접회로(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폰에 인식하거나 'QR 발급' 등 2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IC 주민등록증이 있으면 휴대폰을 바꾸거나 앱 삭제 시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IC 주민등록증 발급 시에는 1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QR 발급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 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이다. 발급 비용은 무료로,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폰 변경 시에는 재방문해야 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기관, 금융기관, 병원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하는 경우 실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은 모두 정지된다. 통신사에 휴대폰 분실 신고를 하거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하는 경우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만 정지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서 국민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발급 과정에서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개선해 3월 28일부터는 전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0 11:03장유미 기자

KT M&S, CRM 마케팅 서비스 '바로페이지' 출시

KT M&S가 고객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CRM마케팅 서비스 '바로페이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로페이지'는 고객과의 통화시 고객 휴대폰 화면에 현재 매장에서 진행중인 혜택과 캠페인 정보를 자동으로 띄워준다. 고객이 전화를 받지 않더라도 KT대리점의 월별 프로모션 내용을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에 놓칠 수 있었던 정보를 보다 효과적인 전달이 가능하다. 고객은 '바로페이지'를 통해 직관적으로 개인별 맞춤 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리점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회사 관계자는 “바로페이지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대리점에서 진행중인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고객이 쉽게 확인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 과정에서도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AI기반의 고객 맞춤형 정보 추천 기능, 이벤트 알림 예약 기능 등을 추가 도입해 대리점의 마케팅 활동을 더욱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0 09:42박수형 기자

세종네트웍스, 사회적 고립가구 살피는 '세종올케어' 출시

세종네트웍스가 에이지테크 기반의 서비스 세종올케어를 선보이며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세종올케어는 기존의 클로바 케어콜 기반 AI 돌봄 전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돌봄 모니터링 전용 앱을 통한 안부 상시 확인 기능과 출동 서비스를 더해 관제 기능을 더욱 강화한 서비스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상황에서, AI 돌봄 관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에이지테크를 기반으로 사회적 돌봄 대상에게 보다 밀접하고 최적화된 케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종올케어는 독거노인, 경도인지장애 노인, 취약계층 등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자가 전용 앱 'All-care'를 설치해두면 통화 이력, 앱 또는 웹사이트별 체류시간 기록, 휴대폰 충전 이력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대상자의 일상 활동을 감지한다. 지자체 담당자는 All-care 시스템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만약 돌봄 대상자의 생활 반응이 없거나 위기상황으로 판단 시에는 클로바 케어콜이 자동으로 안부전화를 걸고 이후 현장에 직접 출동해 대상자의 안전 확보 및 이후 상황에 따라 119 신고 및 지자체에 연락을 취한다. 강효상 세종네트웍스 통신사업본부 부사장은 “사회관계망 규모 감소, 신체활동 능력 저하 등을 이유로 고립되는 노인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 세종올케어는 이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AI와 데이터를 연계한 서비스”라며 “돌봄 관리 및 감독,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ll-care 앱은 인슈어테크 기업 그레이드헬스체인과 시스템 연동을 통해 개발했다. 주 타겟층을 고려해 안드로이드 버전을 우선 출시했다. 세종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 그레이드헬스체인과 휴대폰 로그 정보 활용을 통한 맞춤형 케어, 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그레이드헬스체인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앱 '로그(LOG)'를 활용해 이용자의 성별, 연령, 건강검진 기록, 처방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중대 질환을 체크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AI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2025.02.10 09:37박수형 기자

초박형 갤럭시S25 엣지, 제품 사양 봤더니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출시를 예고한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의 상세 사양 정보가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판다플래시(@PandaFlashPro)는 엑스에 갤럭시S25 엣지가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갖춘 LTPO 디스플레이 ▲화면 밝기 최대 2,600니트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2 화면 보호 기능 ▲12GB 램 ▲ 갤럭시S25와 동일한 25W 충전속도 ▲와이파이 7 ▲블루투스 5.4 ▲USS 4.0 ▲USB-C 3.2 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세서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갤럭시S25 엣지도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폰아레나는 25W 충전 속도와 12GB 램은 다소 실망스럽게 들릴 수 있으나 이 모델이 더 얇은 폼 팩터로 소비자에게 다른 경험을 주는 초박형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된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뿐 아니라 하드웨어 공간이 줄었음에도 통신 연결 등 다른 기능을 희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 수 있으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휴대전화를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전력 효율을 제공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또, 갤S25 엣지의 화면 베젤은 1.32mm에 불과해 갤럭시S25 울트라의 152mm 베젤보다 더 얇을 것으로 보여 '엣지'라는 이름에 더 걸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02.10 08:3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보안 초짜기자 해킹 체험기] 누구나 해킹?···"아무나 못해"

"유튜브 보고 따라하면 일반인도 범죄용 인공지능(AI)으로 얼마든지 해킹할 수 있다." 미국 정보보호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의 박상규 한국지사장은 얼마 전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킹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능숙한 전문가들이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반인도 손쉽게 악성코드나 랜섬웨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그럴까. 사실이면 정말 큰일이다. 정보보호(보안) 전문가가 아니어도 별다른 장비 없이 유튜브만 보고 해커가 된다면 세상은 해커 지옥이 되는 것 아닐까. 기자는 서울의 한 대학에서 문과를 다녔고, 보안 기술을 하나도 모른다. 여기에 최근 회사 인사 발령으로 보안을 맡았고, 그야말로 완전 보안 초보 기자다. 이런 기자도 해킹할 수 있을까? '보안'의 '보'자도 모르는 기자가 7일 한나절 동안 직접 해킹을 시도해봤다. 참고로 기자는 영어와 숫자의 조합을 아주 싫어한다. 해킹 시도에 앞서 먼저 해킹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했다. 이 정도로 기자는 해킹에 '무개념'이다. 찾아보니, 프로그램을 제작자 의도와 다르게 바꾸는 모든 행위를 해킹이라고 한다. 해킹 자체가 범죄는 아니지만, 나쁜 의도로 보안을 뚫어 바꾸거나 정보를 탈취하면 범죄가 된다. 해킹 도구를 검색하니 '웜GPT'라는 게 있었다. '이게 맞나?' 싶어 국내 정보보호 기업 스틸리언에 기사 기획 의도를 설명하고 물어보니 스틸리언은 기자 체험용으로 '웜GPT'와 '핵스GPT(Hacx GPT)'를 알려줬다. 스틸리언은 '화이트 해커'로 유명한 박찬암 대표가 세운 회사다. 일반적으로 해커는 나쁜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화이트 해커는 서버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을 막는 착한 해커다. 기자는 해킹이 차라리 안 되길 바라면서 핵스GPT로 보이는 홈페이지에 처음 접속했다. 속으로 '이걸 하다 내 컴퓨터가 망가지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들었다. '회사 일하다 회사 컴퓨터 망가진 거니 회사가 책임지겠지'라는 생각도 했다. 혹시 몰라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와 회사 이메일 등 프로그램은 모두 끄고 인터넷 창만 켰다. 먼저 영어로 된 사이트가 나왔다. 홈페이지를 한국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기능을 이용해 한국말로 바꿔 읽었다. '핵스GPT는 웜GPT의 강력하고 사악한 형제입니다.'라는 말이 떴다. 기사 의도에 맞게 잘 찾아온 듯했다. 참고로, 핵스GPT'는 웜GPT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어 '망가진 AI: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문구가 따라왔다. 해킹을 부추기는 건가? 지금 내가 있는 밝은 사무실이 순간적으로 어두운 방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어 '핵스GPT의 오픈 소스 버전이지 실제 핵스GPT가 아닙니다'라고 쓰인 글의 옆 링크를 누르자 먹통 화면이 나왔다. '어, 안 되는 건가? 내가 못 찾은 건가?' 걱정이 되면서 반면 안도했다. 해킹 시도가 처음이다보니 드는 생각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검색 사이트 '구글'에 다시 웜GPT를 검색했다. 여러 페이지를 눌러보다 '웜GPT.exe'라는 파일을 찾아 손쉽게 설치했다. '와, 이번엔 진짜 되나?' 떨리는 마음으로 실행했다. 검은 화면에 빨간 글씨가 주르륵 쏟아졌다. 정말 악마 같다. 놀이공원에 있는 귀신의집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웜GPT가 나한테 물었다.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 웹사이트를 공격합니다. 2. Osint 사람들과 전화, 이메일... 3. 주입 SQL. 4. 암호화하고 파일을 해독합니다. 5. 악성 파일을 만듭니다. 6. 닫기. 고르세요:' '웜GPT가 내 말을 알아들으려나?' 의심하며 '1'에 이어 자판에서 '입력(Enter)'을 눌렀다. 화면에 '웹사이트 URL 입력:'이 나오면서 웜GPT가 공격할 웹사이트 주소를 쓰라고 했다. '아, 진짜 해킹이 되는 건가? 이러다 잡혀가는 건 아니겠지?'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어 해킹 취재 기사를 지시한 선배 기자에게 물었다. "선배, 제가 해킹 도구 써보고 있는데요. 제가 '웹사이트 공격하자'니까 이게 '웹사이트 주소 쓰라'고 하네요.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주소 쓸까요? 여기서 그만둘까요? 저는 워낙 초보라서 뭔가 진짜 되는 게 아닌지 떨립니다."고 묻자, "계속 해보라"는 답이 돌아왔다. 물 한 모금을 꿀꺽 마시고 자세를 가다듬었다. 이어 해킹할 웹사이트 주소로 'zdnet.co.kr'을 썼다. 그런데, 갑자기 웜GPT가 꺼졌다. 흰 글씨 영어로 뭐라고 몇 줄 쓰였는데 순식간에 사라져 읽지를 못했다. 얼른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를 확인했다. 멀쩡하다. '새로고침'해도 멀쩡하다. 스마트폰으로 봐도 멀쩡하다. 괜한 걱정을 했나? 웜GPT를 다시 켰다. 또 선택하라기에 이번엔 '웹사이트를 공격합니다(Attack The Website.)'라고 썼다. '잘못 입력되었습니다. 다시 시도하십시오.'라는 글이 떴다. 이어 아래와 같은 문구가 나왔다.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 웹사이트를 공격합니다. 2. Osint 사람들과 전화, 이메일... 3. 주입 SQL. 4. 암호화하고 파일을 해독합니다. 5. 악성 파일을 만듭니다. 6. 닫기. 고르세요:' 속으로 '잘못된 입력은 해킹하기 쉽게 만든 너다, 이놈아'라고 코웃음치며 다시 '1'을 썼다. 또 웹사이트 주소를 쓰라기에 'zdnet.co.kr' 입력하길 되풀이했다. 영어로 흰 글씨가 또 뭐라고 몇 줄 쓰였으나 역시 순식간에 웜GPT가 꺼져 못 읽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는 여전히 멀쩡했다. 웜GPT를 또 다시 켰다. 다른 홈페이지 주소를 써보고 싶었지만 진짜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러질 못했다. 그럼 이번엔 악성 파일을 만들어볼까? 설마 만들자마자 이 컴퓨터를 망가뜨리지는 않겠지. 선택지에서 악성 파일을 만든다는 '5'를 골랐다. 잘못 입력했다고 다시 하라는 응답이 나왔다. 다시 '5'를 입력했다. 또 잘못 입력했다고 한다. 이상하다, 내가 뭘 잘못한 거지? 웹사이트를 공격하려고 '1'을 썼을 땐 바로 웹사이트 주소를 물었는데, 악성 파일을 만들려고 '5'를 입력하니 자꾸 잘못했다는 응답만 나왔다. '글로 써주면 알아들을까?' 해서 '악성 파일을 만듭니다(create a malicious file)'라고 입력했다. 하지만 허사였다. 또 잘못 입력했다는 말이 떴다. 방향을 바꿨다. 다시 선택하라고 해서 이번에는 파일을 암호화하고 해독한다는 '4'를 입력했다. 소용없었다. '4'라고 여러 번 눌렀지만 컴퓨터가 못 알아듣었다. 자꾸 선택하라고만 했다. 그래서 다시 '파일을 암호화하고 해독하자(encrypt, decript files)'고 입력했다. 역시, 또 내가 잘못 입력했다며 다시 시도하라고 한다. 2번과 3번 선택지도 있었지만, 이건 내가 전혀 모르는 말이라 명령(입력)하지 못하고 포기했다. '결국 실패한 건가? 내가 사용한 게 순수한 업무용 컴퓨터라 안 되나? 운용체계(OS)를 어둠의 경로로 바꿔놓으면 되려나?' 여러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6번(닫기)'을 입력했다. '프로그램 종료(Exiting the program)'라는 말과 함께 꺼졌고, 기자는 웜GPT에 답장하지 못했다. 해킹 프로그램 설치까지는 쉬웠지만 계속 진행은 어려웠다. 기자가 한나절 체험해보니 박상규 팔로알토네트웍스 한국지사장 말과 달리 누구나 해킹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다'는 말이 있는데, 해킹도 그런 것 같다. 기자의 해킹 실패가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혹시 기자처럼 '해킹'의 '해'자도 모르는 독자가 해킹에 성공했다면 제보해 주시라. 기자가 기사로 고발해 경각심을 일으키겠다. 참, 이미 설치한 웜GPT가 나중에라도 잘못될 지 모르니 기자는 컴퓨터에서 웜GPT.exe를 삭제하고 컴퓨터를 다시 시작했다.

2025.02.08 22:14유혜진 기자

[유미's 픽] 자체 개발 AI 쓰는 삼성, 국내외 '中 딥시크 금지령'에 평온한 까닭은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금지령이 국내외서 정부·기업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 LG 등 일부 그룹사들은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활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자체 LLM을 바탕으로 임직원 전용 AI 플랫폼을 운영하는 탓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 눈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말부터 업무를 위해 자체 개발한 LLM '가우스'를 임직원들에게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오픈AI나 구글, 네이버, KT 같은 LLM이라기 보다 중소형 언어모델(sLLM)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로, 서비스 용도에 따라 ▲콤팩트 ▲밸런스드 ▲슈프림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가우스' 쓰는 삼성전자, 딥시크·챗GPT 접속 불가…전략 변화 예고 가우스는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코드아이가 대표적인 예다. 코드아이는 사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지원하는 삼성 가우스 모델의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다. 최근에는 '가우스2' 모델로 업그레이드돼 DX부문의 사업부 및 일부 해외 연구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삼성 가우스 포탈은 가우스의 대화형 AI 서비스로, 문서 요약 ▲번역 ▲메일 작성 등 DX부문 직원들의 다양한 사무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해외 법인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하지만 삼성전자 직원들은 사내에서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외부 생성형 AI는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이 지난 2023년 3월 소프트웨어 소스코드의 오류를 확인하고 회의 내용을 요약하는 등의 업무를 위해 챗GPT에 소스코드, 회의 내용 등을 입력했다가 문제가 발생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같은 해 5월부터 회사 내부 기기를 통한 외부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최근 '사법리스크' 족쇄를 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4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난 직후부터 기조 변화는 감지되고 있다. 사업비 730조원 규모의 미국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오픈AI, 소프트뱅크그룹이 참여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오픈AI의 '챗GPT'를 사내에 활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일각에선 이 회장과 샘 알트먼 CEO의 만남 후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DS 사업부에서 '가우스'와 함께 외부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주장했다. 외부 AI를 활용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결함 예측, 수율 개선을 추진, 불량률과 다운타임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관측했다. 일단 사측은 이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일로 삼성전자 리서치센터가 개발해 온 '가우스' 프로젝트 투자가 우선 순위에 밀렸다는 주장이 있지만, 보안 문제 등을 생각하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 "개별 사용이 아닌 가우스를 기반으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LLM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삼성전자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中에 기밀샐라"…각국 정부·기업 '딥시크 공포' 확산 그러나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연결된 기업 정보 등을 중국 정부로 유출할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딥시크는 삼성전자의 외부 AI 활용 방안 검토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국 정부와 국내외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현재 딥시크 금지령을 내린 곳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산업부,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선관위 등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포함됐다. 경찰청도 업무용 PC에서 딥시크 도메인 접근을 차단했고,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권도 고객 정보 유출을 우려해 딥시크 이용을 금지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도 마찬가지다. 기업들도 딥시크 때문에 난리가 났다. 네이버와 카카오,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은 연이어 임직원들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거나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한화그룹도 재계 그룹사 중 처음으로 사내 업무 전산망 및 PC 등의 기기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는 딥시크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연결된 기업 정보 등을 중국 정부로 유출할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어서다. 중국 기업은 중국 법에 따라 중국 당국이 원할 때 언제든지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제정된 중국 국가정보법 제7조에 따르면 모든 조직과 시민은 국가 정보 업무를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 같은 해 시행된 사이버보안법에는 기업이 수집한 데이터를 정부가 필요할 때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에 2021년 시행된 데이터보안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중국 내에서 운영하는 기업은 보유한 데이터를 중국 정부가 요구할 경우 제공해야 한다. 또 중국 내 개인 데이터는 중국 내에 저장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실제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틱톡'의 직원들이 지난 2022년 미국 기자들의 위치 데이터를 불법으로 추적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미국 타임지는 지난 2019년에는 내부 검열 지침에 따라 천안문 사건이나 티베트 독립운동 같은 중국 정부에 민감한 주제와 영상을 삭제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업계에선 딥시크를 통해서도 중국 정부에 중요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딥시크가 중국 국영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소유의 컴퓨터 인프라와 연결되는 코드가 발견됐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에 더 힘을 싣는다. 앞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지난 2019년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정부가 연계돼 있다고 보고, 국가 안보에 대한 '상당한 우려'를 이유로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내 사업 운영권 허가를 거부한 바 있다. 딥시크 약관에서도 불안 요소는 많다. 딥시크는 서버를 중국에 두며 사용자의 프로필,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또는 음성, 프롬프트, 업로드된 파일, 피드백, 채팅 기록 및 기타 콘텐츠를 수집할 수 있다. 이에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약관을 공유하며 "(딥시크가) 수집하는 정보가 매우 광범위하다"며 "미리 주지하고 고려해 사용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 딥시크 차단 조치가 딥시크로 AI 시장 내 타격을 입은 오픈AI의 수장 샘 알트먼 CEO의 방한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요소다. 해외 각국 정부에선 이미 발 빠르게 조치를 취해왔던 상황이지만, 국내에선 알트먼 CEO가 한국에 온 지난 4일부터 딥시크의 보안 문제가 급부상하며 정부와 기업들이 차단 조치에 나섰다. 알트먼 CEO는 한국에서 약 18시간 동안 머물며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에 이어 GS그룹, 코오롱그룹 등 재계 3·4세들 10여 명을 만난 바 있다. 그러나 해외 일부 국가에선 일찌감치 딥시크 금지령이 내려졌다. 호주, 일본, 대만, 미국 텍사스주 등은 정부 소유 기기에서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고 미국 국방부도 딥시크 사용을 막았다. 이탈리아는 아예 앱 마켓에서 전면 차단했고 영국과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은 딥시크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불편한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다만 정부 차원의 공식 반응 대신 관영 매체를 통해 딥시크 사용을 중단한 국가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베이징 우정통신대 인간·기계 상호작용 및 인지공학연구소의 리우웨이 소장은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위 움직임은 기술적 우려가 아니라 이념적 차별에 의해 명백히 주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韓 일부 기업들, 외부 LLM 개별 활용 차단…보안성 ↑ 우리나라 기업들도 반(反) 딥시크 행렬에 점차 동참하고 있다. SK, 롯데, 신세계 등 주요 그룹사들뿐 아니라 KT, 네이버, 카카오 등 ICT 기업들도 잇따라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사내망에 "딥시크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며 "딥시크의 보안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직원 개인 PC를 이용해서도 딥시크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권고했다. 신세계그룹은 사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기존에도 생성형AI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접속을 제한했다. 업무 연관성이 있을 경우만 예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최근 공지를 통해 딥시크에 대해선 예외를 두지 않고 차단하겠다고 공지했다. 다만 삼성전자처럼 내부적으로 생성형 AI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는 곳들은 딥시크에 대한 경계심이 덜한 상황이다. LG그룹의 경우 LG AI 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인 '엑사원 3.5'를 공개한 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용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사내 보안 환경 내에서 내부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무료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챗엑사원' 안에서만 '챗GPT', '제미나이' 등 일부 외부 LLM을 접속할 수 있다. 딥시크는 제외다. 롯데그룹도 자체 생성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통해서만 임직원들이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3', '빙챗'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딥시크 도입은 현재 검토 중으로,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말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사내 AI 챗봇 'H챗'을 일부 계열사에서 활용 중이다. 'H챗'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기반으로, 향후 오픈AI 외에 구글 젬마,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LLM이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딥시크 사용에 대해선 지난 7일 임직원들에게 공문을 통해 막겠다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는 다른 계열사들에게도 해당되며 조만간 해외 사업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의 보안을 우려해 정부에서 공문을 보내는 것은 '챗GPT' 이후 처음"이라며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을 앞세워 AI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긴 했지만, 중국산 AI 모델에 대한 불신이 큰 만큼 정부뿐 아니라 기업들도 이를 활용하는 게 꺼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 LLM이나 AI 플랫폼이 없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관련 지침이 없어 이번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했다"며 "딥시크 여파가 각 기업들의 AI 활용과 관련된 보안 정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2.08 10:00장유미 기자

한국딥러닝 "문맥까지 이해하는 OCR 시대 왔다…업무 자동화 핵심 될 것"

"광학문자인식(OCR)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문서 디지털화로 OCR 역할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럴수록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OCR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한국딥러닝은 자체 모델 '딥 이미지'를 통해 이런 OCR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OCR을 단순히 문서 인식하는 기술이 아닌 업무 자동화 핵심으로 만들 것입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자사 OCR 서비스 특장점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지현 대표는 2019년 한국딥러닝을 설립했다. 22세 대학생이던 때다. 학창 시절부터 개발자 부모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코딩을 접했다. 스타트업에서 대학생 인턴으로 근무하며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당시 딥러닝 기술이 확산하던 때"였다며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스며들 것으로 판단해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창업 전부터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음성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자체 거대비전언어모델(LVLM) 딥 이미지를 내놨다. 딥 이미지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이미지 데이터가 상호작용하며 분석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멀티모달 모델과 다르다. 이 모델은 현재 1억 장 넘는 이미지를 학습했다. 이를 기반으로 광학문자인식(OCR)을 비롯한 객체 검출, 영상 이해, 이미지 생성, 3D 모델 생성 등 다양한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딥러닝은 모델 개발과 운영을 위해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분산처리시스템을 온프레미스 형태로 갖췄다. 김 대표는 "모델 초기 투자비와 유지비 부담이 컸다"며 "고효율 분산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비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는 스케일아웃 방식으로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비용 문제는 고객사와 기술협력·장기계약을 통해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정확도·보안·유연성 높아" 김지현 대표는 자사 OCR 특장점으로 높은 정확도, 유연성, 보안성을 꼽았다. 한국딥러닝은 각 태스크와 프로젝트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OCR을 제공한다. 단순히 글자를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서 맥락과 레이아웃을 고려해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추출하는 것이 강점이다. 김 대표는 "문서 폼이 다양하면 OCR 인식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이는 OCR 기술이 주로 정형화된 폼에만 최적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딥이미지의 OCR은 다양한 폼의 문서 수십만 건을 분석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일관성 있게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사 OCR이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프레미스 형태로 OC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이에 문서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고 기업 내부에서 처리된다. 반면 타사 OCR 서비스는 인터넷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한다. 사용자가 문서 파일을 외부 서비스에 올려야 한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민감 정보가 외부로 전송될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온프레미스 외에도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상에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OCR 서비스가 키-밸류 추출과 맞춤형 폼 변환 기능을 통해 높은 유연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키-밸류 추출은 문서에서 중요한 정보(키)와 그에 해당하는 값(밸류)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신청서에서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가 키다. 여기에 입력된 내용이 밸류다. 김지현 대표는 "보통 OCR은 문서 속 텍스트만 인식한다"며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 OCR은 문서 구조를 분석해 필요한 정보만 정확히 추출한다"며 "고객은 원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OCR 잠재력 무한대"…이미지 분석으로 해외 공략 김지현 대표는 OCR 사업 확장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문서는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될 것"이라며 "OCR이 이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이 발전하면서 OCR과 챗봇, 에이전트 연계 활용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OCR 사업 확장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솔루션을 해외 시장에 적극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건설사에 도로와 터널 균열을 감지하는 이미지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언어 장벽이 있는 OCR 대신 이미지 디텍션, 세그멘테이션, 분류 서비스로 해외 시장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딥러닝은 올해 OCR 기반 데이터 수집·정제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OCR로 변환한 문서를 디지털화한 후 챗봇이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OCR을 단순히 문서를 인식하는 기술이 아닌 업무 자동화 핵심 요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7 15:07김미정 기자

"수정만 약 서른 번"...정희원 교수 '편의점 간편식' 탄생 뒷이야기

“6개월간 제품 출시를 위해 30번이 넘는 수정을 거쳤어요. '건강식은 맛없다'라는 편견을 깨고 싶습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저속노화' 열풍이 불고 있다. 정제곡물과 단순당 섭취를 줄이는 저당·저염식단으로 '느리게 늙기'를 실천하고 있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이 열풍의 중심에 서있다. 세븐일레븐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었다. 회사는 정 교수의 저서를 통해 '저속노화' 트렌드를 처음 접하면서 올바르고 건강한 식문화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간편하고 맛있다는 것에 머물러 있는 편의점 식품의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었다. 이런 고민의 결과로 세븐일레븐은 정희원 교수와 협업해 다섯 가지 간편식을 내놓게 됐다. 이 같은 아이디어와 제품 개발은 누가 주도했는지, 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 최근 유은미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저서로 '저속노화' 트렌드 접해…30회 이상 테스트 거쳐 출시 유은미 푸드팀 MD는 “편의점 도시락하면 선입견이 있는데 건강한 제품으로 이를 타파하고 싶었다”며 “이런 고민을 하던 중에 정 교수님이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건강한 식단을 강조하고 관련 저서를 접하면서 협업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협업 요청 전화를 드렸을 때 흔쾌히 수락하셔서 바로 만나 미팅을 진행했다”며 “교수님이 제시한 기준이 있어 6개월의 개발 기간 중 30회 이상의 테스트를 거치며 이를 맞춰나갔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정 교수와 협업해 나온 제품은 ▲닭가슴살 스테이크 도시락 ▲더커진 닭가슴살 잡곡밥 삼각김밥 ▲홀그레인 머스타드 닭가슴살 김밥 ▲닭가슴살 잡곡 샌드위치 ▲렌틸콩 유부초밥&에그 샐러드 등 5종이다. 세븐일레븐이 생각하는 건강한 도시락의 구성으로 1차 구성을 만들고 정 교수의 의견과 저서에 담긴 레시피를 활용해 5종으로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유 MD는 “첫 미팅 때는 닭가슴살뿐 아니라 연어가 올라간 도시락도 만들었지만, 단가나 공정에서 실현이 가능한 부분을 반영해 최종 5종으로 결정됐다”고 답했다. “잡곡 비율 결정이 가장 힘들어…맛도 놓치지 않아” 그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잡곡 비율과 나트륨양을 낮추는 것을 꼽았다. 대부분의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은 1천㎎을 초과하는데, 이를 한 끼의 평균 권장량인 700~800㎎로 맞추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유 MD는 “교수님께서 요청하신 부분은 나트륨 함량이 낮았으면 좋겠다는 것과 잡곡 함량이 높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며 “1300~1400㎎정도가 돼야 일반적으로 맛있다고 느끼는 도시락인데 이를 낮추기 위해 노력했고 닭가슴살이나 두부튀김 등을 활용해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밸런스를 맞추는 것을 우선으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렌틸콩 밥에 가장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5종 중 '닭가슴살 스테이크 도시락'과 '더커진 닭가슴살 잡곡밥 삼각김밥'에는 렌틸콩, 현미, 백미를 함께 섞은 밥이 들어간다. 그는 첫 샘플을 선보이는 미팅 자리에서 정 교수가 '이게 최선이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렌틸콩 반, 밥 반의 비율을 요청했지만, 식감이나 찰기 때문에 이 비율을 조율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입했다는 설명이다. 통상 편의점 간편식에서는 백미가 주로 활용된다. 세븐일레븐 역시 렌틸콩을 활용한 제품을 만들어 본 적이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딱딱한 콩의 식감을 보완하기 위에 별도로 불리는 공정을 거친 뒤 백미밥과 함께 취사했다. 백미밥 대비 2~3배의 추가 공정이 들어가는 셈이다. 여기에 기존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포인트를 더했다. 닭가슴살 스테이크 도시락의 경우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감자 샐러드와 찍어 먹을 수 있는 양념 치킨 소스를 소량 동봉해 '건강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힘썼다. 샌드위치의 경우 잡곡 함량이 높은 멀티그레인 잡곡 식빵을 사용했고 내용물인 샐러드에는 요거트 드레싱을 활용해 새콤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일상 속 건강=세븐일레븐' 정착 기대 그는 '건강'을 내세운 제품을 내놨지만 반신반의하며 출시했다고 말했다. 건강식이라고 표현한 제품은 가격대와 관계없이 고객층이 두텁지 않아서다. 유 MD는 “최근에 이런 트렌드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았고 교수님이 SNS에서 관련 내용을 꾸준히 올려 큰 영향력을 갖고 있었다”며 “X(엑스·옛 트위터)에 한 마디 하실 때마다 리트윗이 몇만 회가 되는 등 관심이 높은 분야라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내부적으로도 건강을 강조한 제품 개발을 지원했다. 세븐일레븐 푸드가 지향하는 목표와 부합해 해당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반대 의견은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정 교수님과 협업한 상품을 시작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일반도시락에서도 대체당을 사용한 양념육으로 교체하는 등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군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올해의 방향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식을 너무 강조한 제품은 소수를 타깃으로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도시락 속에서 소소한 건강 포인트를 적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강식을 만들고 싶다”며 “일상에서 편하게 건강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은 세븐일레븐이라는 인식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02.07 10:18김민아 기자

고장난 세탁기 버리기 어렵다면?…행안부가 추천한 공공서비스로 해결 가능

#. 새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A씨는 이삿집을 정리하다 기존에 쓰던 오래된 가전제품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 됐다. A씨는 아파트 관리실에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고, 관리실 직원은 "아파트 관리 앱으로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고 알려줬다. 직원 말대로 아파트 관리 앱에 들어가 보니 '폐가전 무상 수거' 신청란이 있었다. 이후 수거할 제품과 수거 날짜 등을 입력하자 곧바로 예약이 확정돼 수거까지 간편하게 이뤄졌다. 행정안전부는 입학과 전학, 인사이동 등으로 이사가 많아지는 2월을 맞아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와 이사 후 이전 주소지로 간 우편물을 현 주소지로 배송해 주는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를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먼저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 및 가전제품 제작·판매사가 협력해 부품 재활용은 늘리고, 폐기물 배출은 줄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2014년부터 시행한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 또는 전화로 회원가입 없이도 간단한 절차를 거쳐 날짜와 장소 등을 등록해 신청만 하면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공동주택(아파트) 거주자는 월 관리비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는 '아파트아이, 아파트리, 아파트너' 등의 아파트 관리 앱에서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아파트 관리 앱을 통한 신청은 한국환경공단과 아파트 관리 운영사의 민·관 협업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범정부 혁신사례 경진대회인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은 1개부터 수거가 가능하며 에어컨, 벽걸이 TV 등 설치제품은 미리 분리해야 한다. 다만 사다리차 등 인력 외 장비가 필요한 경우는 수거 신청이 불가능하다. 또 핸드폰, 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은 5개 이상부터 무상 수거 신청할 수 있으며 집 근처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서도 버릴 수 있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실천플랫폼-내집 앞 폐가전 수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우정사업본부)'는 이사 뒤에 이전 주소지로 발송된 우편물을 현 거주지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이사 이후 주소 변경을 바로 하지 않아 자주 발생하는 오배송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새 주소지가 전 주소지와 동일권역이면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연장(3개월 단위)할 때는 별도의 비용(개인 4천원, 단체 5만3천원)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같은 시·도 내이거나 광주-전남, 대전-세종 등의 이사는 동일권역으로 석 달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나, 대전에서 충북 청주시로 이사 가는 경우 권역이 달라 유료로 이용해야 한다.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는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체국 누리집, '정부24-전입신고'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은행·카드·통신사 등 행정서비스 외 주소 변경이 필요한 경우 'KT무빙 원클릭 서비스'로 한 번에 주소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정부는 더 나은 국민 일상을 위한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통해 국민 불편은 줄이고, 편의는 더욱 높이는 정부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5:38장유미 기자

[조수민의 스타럽] "포스텔러, 누구나 주인공되는 운세 앱"

스타트업은 '세상을 혁신한다'는 꿈과 열정에서 출발한다. 아직 작고 성과는 미미할지라도, 그 꿈과 열정이 모여 혁신은 시작된다. 은 혁신 스타트업, 그중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애정을 가진 'Startup+Luv'을 발굴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운세의 핵심은 공감입니다. 단순히 앞으로 벌어질 일을 O·X로 맞추는 것을 넘어, 자아를 함께 들여다보고 미래를 응원해주는 것. 운세는 이런 공감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점술 신드롬.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사주·타로 등 운세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홍대에 위치한 유명 타로 가게 앞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1시간이 넘도록 줄을 선다. 운세 관련 유튜브 채널은 2천 개를 넘어섰다. 취업난과 고물가가 장기화되며, 불확실한 현재와 미래를 운세로 점쳐 보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운세가 모든 사람의 실제 상황과 100% 일치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운세가 갖는 공감의 힘으로 불안을 완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다. 포스텔러는 이러한 이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앱 중 하나다. 포스텔러는 사주, 타로, 별자리 등 동서양의 운세를 현대식으로 풀이해주는 콘텐츠 서비스 앱이다. 오늘의 운세, 연애, 진로, 건강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운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평소 사주에 관심이 많던 심경진 대표는 같은 카카오 출신 김상현 대표와 함께 2017년 포스텔러 운영사 운칠기삼을 공동 창업했다. 포스텔러는 2017년 출시 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누적 가입자 860만명을 기록했다.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캡스톤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벤처스,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85억원을 투자받았다. 이용자 수 증가와 함께 유료 운세 서비스 판매 기반 매출도 증가했다. 2023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3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운칠기삼 사무실에서 두 대표를 만났다. Q. 운칠기삼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원래도 취미로 사주를 공부했다. 그래서 김 대표와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사주가 떠올랐다. 사주 풀이 관련 시장은 초기 개발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앞으로 대기업이 진입할 가능성이 낮은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단순 사주 풀이보다는,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와 김 대표 둘 다 콘텐츠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있었다." (심 대표) "처음 사업을 고민할 때는 신기술 개발 위주로 아이템을 떠올렸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서 원래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혁신도 좋지만, 이미 존재하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을 이뤄내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 점에서, 오래 전부터 존재해온 운세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김 대표) Q. 운세 서비스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근거는. "한국의 복채(점을 쳐 준 점쟁이에게 주는 돈) 문화가 유료 운세 서비스 판매를 용이하게 한다고 느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운세 서비스 시장에서는 최소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의 운세 섹션에서 유료 결제를 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피처폰에서 디지털 운세 서비스를 소액 결제로 구매해 이용하는 이들도 제법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모바일 앱 시대로 완전히 전환된 후 운세 서비스 영역이 쪼그라들었다. 포털은 핵심 서비스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며 운세 섹션을 축소했다. 뚜렷한 운세 앱을 내놓는 사업자도 없었다. 유료 운세 서비스 판매가 가능함이 확인된 동시에 명확한 경쟁사가 없는 상황은 포스텔러가 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포스텔러 출시 후 매출은 한번도 꺾이지 않고 매년 성장하고 있다." (심 대표) Q. 타 운세 앱 대비 포스텔러만의 차별점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매월 22편의 신규 운세를 발간한다. '오늘의 운세', '올해의 운세' 등 보통 운세 앱이 제공하는 풀이 뿐 아니라 '발렌타이를 함께할 연인이 생길까?'(타로), '우리 같이 사업 해볼까? 재물 궁합'(궁합) 등 여러 주제의 운세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이 때문에 타 운세 앱보다 포스텔러 이용자의 평균 이용 시간이 더 길다. 이용자가 앱에 접속한 후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심 대표) "현대식 풀이다. 사주 풀이에는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곤 한다. 반면 포스텔러는 귀여운 캐릭터가 나와 부드럽고 쉬운 단어로 운세를 설명해준다." (김 대표) Q. 포스텔러의 주요 고객층은. "MZ세대 여성이다. 현재 이용자의 83%가 MZ세대, 75%가 여성이다.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들이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중 86%가 운세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데, 고관여 이용자의 비중은 2030 여성이 가장 높다. 타인이 아닌 본인에 집중하는 MZ세대의 특성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것을 좋아하는 여성의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텔러는 가부장적 풀이를 최대한 배제하고 여성에게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심 대표) Q. 이용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운세 테마는. "평균적으로는 '솔로 연애운'이 가장 인기가 많다. 다만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연말과 연초에는 '이별 재회운'의 이용률이 높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헤어지는 커플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집에서 자아성찰을 할 시간이 많던 코로나 시기에는 연애보다는 '진로운'이 주목받기도 했다." (심 대표) Q. 운세 풀이는 무엇을 기반으로 하는가. "운세를 보는 규칙이 존재한다. 사주 팔자 각 글자의 관계, 대운, 60갑자 등 운세의 기본 규칙이 기존 책, 논문, 데이터에 서술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되 포스텔러만의 철학으로 해석한다. 해석에 대해서는 운세 풀이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완성한 풀이를 함수화하고 로직화해 이용자에 제공한다." (심 대표) Q. 풀이의 정확도는. "정확도를 숫자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포스텔러에서 같은 풀이 결과가 나오더라도, 각 이용자의 성향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에게서 포스텔러에서 본 운세가 점집에서 비싼 돈을 내고 본 운세와 비슷하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 (김 대표) Q.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포스텔러가 이름을 더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협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와 협업해 '운명패 테스트'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세븐일레븐과 함께 '더커진신년운세만두삼각김밥', '신년운세떡만둣국', '세븐셀렉트 인절미찰떡크림빵'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 기관과 협업을 통해 어디에서나 포스텔러가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심 대표) "포스텔러AI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본인이 궁금한 주제를 앱에 입력하면 AI가 운세를 봐주는 서비스다. 현재 내부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 Q. 향후 목표와 비전은. "목표는 계속하여 매년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비전은 모두가 주인공으로서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SNS에는 공감보다는 평가가 넘쳐나고, 들어주는 사람보다 말하는 이가 많은 시대다. 포스텔러가 이용자에게 '내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응원해주는 친구, 나만의 운세를 볼 줄 아는 존재'로 각인되길 바란다." (심 대표) Q. 포스텔러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내 손 안에 용한 점집. 최근에는 포스텔러에서 자사 개발 운세 서비스 뿐 아니라 열다섯 명의 운세 전문가를 통해 풀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영역을 확장해가며 포스텔러가 언제든지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점집이 되길 소망한다." (심 대표) "May the Force be with you(포스가 함께 하기를). 영화 '스타워즈'의 명대사다. 이용자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바란다." (김 대표) [김상현 대표] 만 48세.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중퇴했다. 2002년부터 NHN 비즈니스 플랫폼 광고 플랫폼 개발 팀장, NHN VOD 서비스 개발팀 서버개발자, 유저스퀘어 개발 실장, 카카오 AD 사업부 개발 팀장 등으로 일했다. 이후 2014년 스타트업 포퓰러스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다, 2017년 운칠기삼을 공동 설립했다. 취미는 게임과 산책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넘치는 인물이다. [심경진 대표] 만 48세.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2년 씨넷코리아 서비스 운영 팀장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5년부터 NHN 비즈니스 플랫폼 전략사업실, NHN 전략기획실 소속으로 일하다 2011년 카카오 AD 사업부 기획 팀장을, 2014년 포퓰러스 기획이사를 맡았다. 2017년 운칠기삼을 공동 설립해 김 대표와 함께 이끌고 있다. 취미는 와인, 요리, 맛집, 사주 등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2025.02.06 10:00조수민 기자

정부, R&D 예산 검토 전문가 165명 신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10개 기술분야별 전문위원 165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임기는 오는 2027년 6월까지 2년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는 매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기술분야별 투자전략 마련, 정부연구개발사업 예산 검토 등 정부의 연구개발 정책 및 투자 안건과 사업 자문 및 검토를 수행한다. 이번에 새로 구성한 전문위원회는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양자 등 기술 발전 심화에 따른 기술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현행 ICT·융합 전문위원회에서 인공지능·ICT전문위원회, 양자·반도체전문위원회 등으로 세분화(기존 8개 → 변경 11개)했다. 이로 인해 전문위원 수도 기존 131명에서 165명으로 대폭 늘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5일 서울 엘타워에서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기술패권시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기술경쟁에 직면해 있지만, 딥시크처럼 대한민국도 빅테크에 맞서 언제든지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류 본부장은 또 "혁신을 위해서는 국가 전략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필요한 곳에 선택과 집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5.02.05 10:30박희범 기자

애플, 이벤트 초대장 앱 '애플 인바이츠' 출시…유료 구독 강화

애플이 4일(현지시간) 이벤트 초대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앱 '애플 인바이츠'(Apple Invites)를 출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용자는 생일, 졸업, 집들이 등의 이벤트 초대장을 만들어 앱을 통해 연락처에 있는 지인들에게 보내고 답장과 게스트 목록을 관리할 수 있다. 애플 인바이츠는 웹 사이트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참석 여부에 회신하기 위해서 아이폰이 꼭 필요하지 않으나, 초대장을 보내려면 유료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구독이 필요하다. 아이클라우드 플러스는 저장공간 50GB에 대해 월 1달러에 과금하고 최대 월 38달러의 구독료를 내면 애플 TV, 애플 뮤직, 게임, 피트니스 수업, 뉴스 이용이 가능한 유료 서비스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플러스의 구독자 수를 공개하지 않는다. 애플은 지난 주에 구독자가 10억 명이라고 밝혔으나, 이 수치에는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구독 외에도 앱스토어를 통한 앱 구독이 포함된다. 이번 애플 인바이츠 출시는 약 23억 5천만 대의 애플 활성 기기 기반으로 새로운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애플 서비스 전략의 최신 사례다. 해당 서비스는 2020년 설립된 이벤트 초대장 앱 스타트업 '파티풀'(Partiful)과 유사해 경쟁이 예상된다. 파티풀은 4일 공식 소셜 미디어에 애플 인바이츠가 '카피캣'이라는 농담을 올리며, 자사 제품은 플랫폼에 구애 받고 사용자 또는 초대받은 사람의 휴대전화 종류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애플 인바이츠에는 애플의 AI 소프트웨어 제품군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포함되어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초대장 이미지를 생성하고 쓰기 도구를 활용해 초대장을 작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게스트 목록과 사진 앨범이나 재생 목록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2025.02.05 08: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주요 부가통신사, 온라인 고객센터 실시간 상담 운영 의무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요 부가통신사업자의 이용자 요구사항 처리시스템 개선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부가통신사는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의 일평균 국내 이용자 수 100만명 이상이고, 일평균 국내 트래픽 발생량의 비중이 1%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사업자가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즉시 처리하도록 하고 있고, 주요 부가통신사업자는 영업시간 중에 이용자 요구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온라인 또는 전화자동응답 처리시스템(ARS) 등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일부 사업자는 온라인과 ARS 고객센터를 통해 형식적인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이용자 요구사항 처리시스템이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사업자에게 이용자의 요구사항 처리를 위한 온라인과 전화(ARS) 상담 창구를 모두 운영하도록 해 이용자가 상담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자에게 영업시간 중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접수하고 답변하도록 해 이용자가 직접적으로 신속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업자가 이용자 요구사항을 영업시간 중 실시간으로 처리하지 못할 때는 접수한 날부터 3영업일 이내 처리하도록 구체적인 처리 기한을 명시했으며 3영업일 이내에 처리가 곤란한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그 사유와 처리 일정을 이용자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김남철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용자의 요구사항이나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개선해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과 권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2.04 11:42박수형 기자

'승리의 여신: 니케', 새해도 알찬 콘텐츠로 이용자 만난다

시프트업에서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미소녀 건슈팅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2025년 첫 개발자 노트를 통해 올해 로드맵을 발표했다. 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지난달 말 개발자 노트를 통해 “지난해 니케와 함께한 많은 지휘관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도 지휘관들의 하루하루가 행복과 승리로 가득 차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니케는 올해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유니온 레이드는 하드 웨이브를 기존 10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레이드 횟수 차감 방식 변경 및 최종 웨이브 보스 HP 무한화를 통해 유니온 레이드 관제의 피로도를 낮출 예정이다. 보스 HP 무한화는 2월 중에 적용된다. 또한 일부 캠페인 콘텐츠에 빠른 전투 기능을 추가해 플레이 편의성을 강화한다. 캠페인에서 요구하는 권장 전투력을 달성하면 사용할 수 있어 전투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해당 기능은 오는 3월 중에 업데이트된다. 3월에는 스페셜 아레나 상위 랭커끼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는 시뮬레이션형 아레나 콘텐츠 ▲챔피언 아레나가 오픈한다. 2분기에는 SD 스쿼드로 3D 맵을 탐험하고, 거점을 방어하는 시뮬레이션형 신규 콘텐츠 ▲지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협동작전의 매치메이킹을 개선하고 보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3분기에는 ▲솔로 레이드 시즌 오픈과 함께 추가 콘텐츠 명예의 전당(가제)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이벤트를 아카이브화하여 언제든지 다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지금까지 아카이브화가 진행되지 않았던 만우절 이벤트의 경우 3월 중에 아카이브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많은 지휘관이 바라던 코스튬 재판매도 진행된다. 주로 출시 시기가 오래된 코스튬이 우선적으로 재판매되며, 드레이크의 '메이드 포 빌런'이 첫 재판매 코스튬으로 선정됐다. 재판매 방식이 안정화되면 더 다양한 코스튬의 복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니케는 올해부터 이용자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도 늘릴 계획이다. 우선 오는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 'MELODIES OF VICTORY'가 진행된다. 이번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음악 디렉터는 히로시가 맡았으며, 편곡은 카네마츠 슈우가 담당했다. 현장에서는 니케 사운드 디렉터 주종현이 제작한 'WE RISE'를 비롯해 니케의 오프닝 곡, 각 버전의 테마곡, 스토리 음악 'SO PLAYFUL'과 'In Neverland'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애니버서리 곡인 'THE RED HOOD'와 'Satellites'를 포함한 오리지널 애프터 스토리도 함께 준비 중이다. 니케는 지난 2022년 11월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탄탄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니케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605억원)를 달성했다. 니케 매출은 중국 서비스가 시작되는 올해 상반기에 다시 한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지난달 니케의 현지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흥행 예열에 나선 상태로, 목표 사전예약자 800만명을 달성할 경우 게임 내 인기 캐릭터인 '디젤'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텐센트 큐큐 기준 사전예약자는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2025.02.04 10:51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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