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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사로잡은 코코네,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로

[도쿄(일본)=김인순 기자] 아바타 소셜 서비스로 일본인을 사로잡은 코코네(Cocone). 코코네는 올해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한다. 천양현 코코네 회장은 올해 다시 최고서비스오피서(CSO)로 컴백했다. 처음 일본에서 창업했을 때처럼 글로벌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코코네는 이미 200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에 누적고객 1억3000만명이 쓰는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지만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 확산을 꾀한다. 천 회장은 처음 코코네를 설립했을 때처럼 업무 일선에서 글로벌 확대를 진두지휘한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코코네 본사를 방문해 천양현 회장을 만났다. ■메타버스는 이미 코코네가 만들어 온 길 천양현 회장은 2000년 9월 한게임 재팬을 창업했다. 김범수 현 카카오 의장이 1999년 한게임을 창업한 뒤였다. 이후 천 회장은 2009년까지 NHN 재팬 대표, NHN 글로벌 사업 총괄사장, NHN 재팬 회장을 역임했다. 천 회장은 2008년 일본에 코코네를 설립했다. 그가 일본에서 도전한 시간만 20년이 넘는다. 천 회장은 이제 한국어보다 일본어 발표가 더 편하다. 그는 한국인이지만 코코네를 한국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일본 사용자는 거의 없다. 코코네는 2008년부터 15년 넘게 아바타 소셜 서비스를 했다. 국적과 인종, 성별, 신체에서 벗어나 감성을 표현하는 세상을 만들었다. 가상의 세계에서 또 다른 자아를 만나는 '메타버스'는 이미 코코네가 걸어온 길이다. 코코네는 단순히 디지털 세상에서 캐릭터를 만들고 옷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천 회장은 “아바타는 기능이 아닌 감성 서비스입니다.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개성을 그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색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국적의 개념도 사라집니다. 여러가지 부캐 모습으로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경제가 돌아가면 다른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코코네는 2023년 4분기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차례로 런칭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캐릭터 센테니얼(Centennial)을 시작으로 캣클럽(CAT Club), 토이버스(Toyverse) 등을 북미에 출시한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뜨거워진 '메타버스'. 코코네는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아바타 소셜 서비스'로 메타버스 킬러 서비스를 꿈꾼다. 코코네는 감성에 집중하는 서비스다. 시간과 돈을 지불할만한 가치를 제공하는게 목적이다. 코코네가 북미를 타깃으로 출시한 센테니얼은 몰입형 가상 세계인 '센테니얼 시티'가 중심이다. 센테니얼은 코코네 수석디자이너 마리킴이 만든 다양한 패션과 장식 컬렉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도시를 탐험하면서 자신의 아바타와 패션 컬렉션을 전시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채팅하고, 음악 제작 등의 활동에 참여한다. 코코네는 새로운 기술 시대에 준비된 기업이다. 오랜 아바타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감성적인 메타버스 세상 구축을 목표로 한다. ■ 사람을 이해하는 비즈니스 천 회장은 '인간 본성을 고민하는 창업가'다. 그는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사람에 대한 이해하고 생각한다. 코코네가 일본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도 일본 고객을 이해하고 공감했기 때문이다. 천 회장은 경원대(현 가천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게이오대에서 인지 미디어 언어 프로젝트를 전공했다. 천 회장은 일본에서 사업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인간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다. 매주 연세대 인지과학협동과정 수업을 들으러 비행기를 탔다. 박사과정 등록금보다 비행기값이 더 많이 나왔지만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 노력을 계속했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비즈니스의 시작입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 고민했던 것은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그리고 기업 문화였습니다.” 천 회장의 이런 생각은 코코네 운영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코코네는 마음이란 뜻의 일본어인 '코코로'와 말을 뜻하는 '코토바', 네트워크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사명이다. 코코네 로고는 콩깍지 안에 콩알이 들어 있는 모양이다.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어울어지는 모습을 의미한다. 천 회장은 새로운 기업과 문화, 고객을 만드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삶을 배운다. 천 회장은 기업을 운영하며 삶을 배운다고 말한다.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천 회장이 처음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할 때 여의치 않은 형편이었다. 고된 청소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피곤이 쌓였지만 청소를 하며 생각을 바꿨다. “청소는 그냥 힘든 일이란 생각을 지구를 깨끗이 하는 작업이라고 바꿨습니다. 내가 열심히 설거지 한 그릇에 식사를 하며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했습니다.” 천 회장은 일을 하는데 어떤 마음으로 할 것인가에 따라 태도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런 생각은 코코네에도 그대로 투영된다. 천회장은 “회사에서 최소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했다"며 “사내에서 직원을 무시하거나 왕따시키는 그런 일은 절대 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서 서로 공감하고 인정해주며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려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생각은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 창의력이 샘솟는 사무실 세타가야구에 위치한 코코네 도쿄법인. 사무실에 들어선 순간 마치 일본 만화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코코네는 일본 MZ세대가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로 꼽힌다. 사무실 한쪽 벽에서 암벽등반을 할 수 있다. 업무하다가 스트레칭을 하려면 요가실로, 전문 안마사가 있는 마사지실도 있다. 심지어 회사에서 술도 마실 수 있다. 냉장고에 맥주 정도가 아닌 전문 바텐가 있는 바(Bar)가 있다. 바텐더는 직원이 원하는 음료를 제조해준다. 코코네를 방문한 날은 마침 금요일이었는데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내 식당에서 회식을 하고 있었다. 도쿄 법인 전체 직원은 530명이다. 이 중 디자이너가 46.6%에 달한다. 여성 인력이 58%를 차지한다. 코코네는 가상의 공간에 나를 표현하는 장소를 만드는 기업이다. 코코네 직원이 쾌적한 장소에서 창의성을 발휘해야 가상 공간에도 가치가 전달된다고 믿는다. 코코네는 2008년에 설립된 후 일본 , 한국, 싱가포르, 중국, 에스토니아 , UAE, 미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포켓코로 등 16개 서비스에서 100만 개 이상의 아이템을 만들었고 166억개가 유통되는 시장을 형성했다.

2024.01.29 13:10김인순

"총선 승리해 과학기술 패권국가를"···개혁신당-한국의희망 공식 합당

한국의희망(대표 양향자)과 개혁신당(대표 이준석, 이하 희망신당)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당간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개혁신당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슬로건은 '한국의희망'으로 결정했다. 단 22대 총선 종료 후 전당대회를 통해 당명을 '한국의희망'으로 개명하기로 합의했다. 지도부는 이준석-양향자 투톱 체제다. 개혁신당 대표는 이준석 현 개혁신당 대표가, 원내대표는 양향자 현 한국의희망 대표가 맡는다. 최고위원은 양당이 동수로 구성하고, 사무총장과 부총장은 각각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이 추천한 사람으로 임명한다. 당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정강·정책은 한국의희망의 기존 강령을 전진 배치하고, 당헌은 개혁신당의 것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한국의희망 정치학교인 서울 콜로키움과 정책 씽크탱크인 'HK 연구원'은 기존 한국의희망 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당비와 당원 관리 등의 시스템은 한국의희망 블록체인 시스템을 발전시켜 활용할 전망이다. 한국의희망은 '투명하고 공정한 정당' 실현을 위해 정당 역사상 최초로 블록체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가치와 비전을 중심으로 한 당대당 통합의 모범적인 사례라는 게 두 당 설명이다. 양향자 대표는 "100년 정당을 만든다는 각오로 창당했고, 합당을 결정했다"면서 "새로 태어난 우리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과학기술 패권국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희망이 불꽃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두 당의 합당 절차는 각 당의 추인절차를 거쳐 31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2024.01.29 11:59방은주

이회성 CF연합 회장 "올해 CF연합 글로벌 협의체 도약 원년"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29일 “올해를 CF연합의 글로벌 협의체 도약 원년으로 삼아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확대·발전을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주요 국가들과 함께 CFE 국제표준·인증제도를 설계하고 CFE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개도국 협력 방안을 도출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 의장을 8년간 역임한 후 지난해 10월 출범한 CF연합을 이끌고 있다. CF연합은 국내 산업부문에서 탄소배출 비중 67%를 차지하는 주요 업종 대표 기업 20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합의문에는 COP 역대 최초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수소 등이 주요 탄소 감축수단으로 함께 명기됐고, 재생에너지만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용한 모든 무탄소에너지를 동원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커다란 패러다임 변화가 확인됐다”고 최근 기후변화 관련 글로벌 동향을 전했다. 이 회장은 CFE 이니셔티브가 원전 확대를 위한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재생에너지와 원전은 모두 무탄소에너지인 만큼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다”며 “우리 산업이 탄소중립이라는 더 큰 목표를 최소비용으로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원전·수소·CCUS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포괄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반도체·AI 등 첨단산업은 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해야 수출이 가능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일부 글로벌 기업이 국내 기업에 RE100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자사에 납품하는 비중 만큼'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는 제품 매출 비중이 10%이면 10%만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면 요구 기준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첨단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을 병행 추진하고 있는 미국·영국·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도 대규모 전력 수급을 위해 재생에너지·원전·수소 등 모든 무탄소에너지를 조화롭게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CF연합은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CFE 이니셔티브를 국제사회에 제안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CFE 이니셔티브 ▲RE100 ▲24/7 CFE 컴팩트는 모두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자율적 규범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적이다. 다만, CFE 이니셔티브는 RE100과 달리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모든 무탄소에너지 사용을 인정하고 있다. 24/7 CFE 컴팩트에서 요구하는 실시간 조달 원칙은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은 “CFE 이니셔티브는 산업 발전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우리 산업계의 어려움과 현실적인 고민이 담긴 민관합동의 결과물”이라며 “정부는 이회성 회장을 지난해 10월에 무탄소에너지 특임대사로 임명하여 CFE 이니셔티브를 해외에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우리나라가 CFE 이니셔티브를 국제사회에 제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단기간임에도 영국·프랑스·네덜란드·사우디·UAE 등 주요국이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하고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도 시급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특정 에너지만이 아닌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모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화가 나타나는 등 CFE 이니셔티브가 확산을 위한 좋은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CFE 이니셔티브는 여타 규범과 달리 무탄소 전력사용(scope 2·간접배출) 외에 생산공정(scope 1·직접배출)에서의 실질적인 탄소 감축도 포함하기 때문에 탄소 감축을 위한 기업의 다양한 노력이 함께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CFE 이니셔티브는 초기 주요국 중심 글로벌 규범화 단계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개도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업계의 탄소감축 현실을 반영해 설계되는 만큼 수용성·확장성 측면에서 더욱 설득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1.29 11:22주문정

테슬라 도조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탄력 받을까

테슬라가 미국 뉴욕 버팔로에 위치한 기가팩토리 뉴욕에 도조 슈퍼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시 호컬(Kathy Hochul) 미 뉴욕주 주지사는 테슬라가 기가팩토리 뉴욕에 버팔로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약 5억 달러(약 6천692억원) 투자한다고 밝혔다. 도조 슈퍼컴퓨터는 테슬라 차량이 수집하는 방대한 데이터와 영상 자료를 처리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컴퓨터다. 도조 프로젝트는 그 동안 상당한 지연을 겪었지만, 작년 여름 슈퍼컴퓨터 생산이 시작됐다고 알려지며 어느 정도 탄력을 받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도조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가네시 벤카타라마난이 작년 말 퇴사했다고 알려지면서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노력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지난 주 테슬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일론 머스크는 도조 프로젝트에 대해 “장기적인관점으로 생각한다며,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다소 회의적인 의견을 표시했다. 때문에 이번 신규 투자 소식은 놀라운 일이라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뉴욕 주지사의 말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5억 달러는 분명히 큰 돈이지만, 엔비디아의 10k H100 시스템의 투자금액과 맞먹는 금액이다”이라며, “테슬라는 올해 엔비디아 하드웨어에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AI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소 연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1.29 11:20이정현

2024 타이베이 게임쇼 마무리…국내 게임사 성과는?

2024 대만 게임쇼(타이베이 게임쇼)가 나흘 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행사가 열린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에는 닌텐도,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코에이테크모 등을 포함한 26개국 377개 업체가 참가했고, 콘솔과 PC, 모바일 등을 아우르는 300종 이상의 게임이 전시됐다. 또한 나흘 기간 동안 총 36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에는 위메이드, 그라비티, 시프트업 등 국내 주요게임사도 참가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위메이드의 경우 토크노믹스가 결합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대만 프로야구(CPBL)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야구게임 '판타스틱 포 베이스볼'을 선보여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위메이드는 3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MMORPG '나이트 크로우'와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단독 전시 부스에서 공개했다. 두 게임 모두 올해 1분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예고됐다. 나이트크로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구현해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한다. 타이베이 게임쇼 현장을 방문한 위메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대만 이용자들이 MMORPG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 나이트크로우가 워낙 국내에서 인기를 끈 만큼 게임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NFT 기반 토크노믹스의 결합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라운드원스튜디오와 손잡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실사 캐릭터를 조작해 즐기는 리얼 야구 게임이다. 그동안 다수의 야구게임이 있었지만, 대만리그 정식 라이선스를 승인받은 게임이 출시된 것은 굉장히 오랜 만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대만도 한국 만큼이나 야구 인기가 높은 국가다. CPBL 정식 라이선스를 받았다는 사실에 야구를 좋아하는 게임 팬들이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라비티는 대만 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를 통해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했다.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는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골프 몬스터즈(골프 몬스터즈)를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이외에도 본사 및 해외 지사에서 발굴한 PC, 콘솔 타이틀 등 총 17종을 출품했다. 대만은 라그나로크 IP 인기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2002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선보인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 역시 라그나로크 팬들이 부스를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그라비티 측은 골프 몬스터즈 부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대만에는 스크린골프 프랜차이즈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지, 관람객들이 많은 호기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라그나로크 이외의 신규 지식재산권(IP)도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를 통해 대만 지역 이용자들에게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라그나로크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PC·콘솔 신작 게임을 즐기면서, 그라비티의 신규 IP를 알게 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는 텐센트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를 통해 게임쇼에 참가한다. 시프트업은 새해맞이 업데이트 이후 대만 앱스토어 매출 3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타이베이 게임쇼 이후 대만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타이베이 게임쇼가 열리는 대만은 국민 중 절반 이상이 게임 이용자일 만큼 게임 문화에 우호적이다. 때문에 주요 글로벌 핵심 게임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지역이다. 특히 한국 게임 이용자들의 성향과 비슷하다는 특성 때문에 국내 게임사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해외 시장이기도 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대만의 게임 시장 규모는 29억7천만 달러(약 3조9천억 원)로 세계 10위 수준이다. 지난 2018년 대만 게임 시장 규모는 13억 달러(약 1조4천억 원) 수준으로 3년 사이 3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 게임 수출 부문으로 봐도 대만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2021년 국내 게임 전체수출의 6.4%를 차지했다. 전체 수출액 86억7천287만 달러(약 10조6천633억 원)의 약 6천825억 원 수준으로 순위는 중국, 동남아, 북미, 유럽, 일본에 이어 여섯 번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만게임쇼에 대한 존재감과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 게임을 우호적으로 느끼는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은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대만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전했다.

2024.01.29 11:18강한결

11번가, 숏폼 쇼핑 콘텐츠 '플레이' 서비스 출시

11번가가 30초 내외 짧은 동영상(숏폼)으로 즐기는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 '플레이(PLAY)'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24일 출시 11번가 플레이는 제품 사용 후기, 추천 상품, 활용법 등 쇼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 생활 관련 꿀팁 등 다양한 형태의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11번가 앱 하단 플레이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최근 유행하는 숏폼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11번가 플레이 서비스에서도 영상 내 댓글·좋아요·공유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영상 내 제품들의 상품 페이지 연결로 영상을 보던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바로 클릭해서 구매할 수 있다. 플레이는 출시일 기준 약 1천500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는 전문 콘텐츠 제작자(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영상, 11번가 판매자 영상, 11번가 자체 제작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11번가와 콘텐츠 제작 계약을 맺은 '11크리에이터'는 현재 100여 명, 향후 500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구매 고객이 직접 제작한 리뷰 영상으로 11크리에이터로 등록해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11번가 곽원태 최고전략책임(CSO)은 “끊임없이 선보이는 다양한 기능과 결합해 11번가를 찾은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단순히 구매의 목적으로만 방문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이 11번가 안에서 다양한 쇼핑 관련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왔다. 업계에서 가장 앞서 선보인 동영상 리뷰 서비스는 일 1~2만 개 자발적인 고객 리뷰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현재 1천600만 개에 달하는 최대 규모 동영상 리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반려동물 용품이나 유아용품, 간편조리식품 등 내가 관심있는 상품군 리뷰 영상을 마치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을 즐겨 보듯 반복 시청하면서 11번가에서는 자연스럽게 쇼핑에 관한 정보나 구매 상품에 대한 리뷰 등을 수십초 내외 짧은 동영상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다음달 12일까지 플레이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드는 영상에 댓글을 남긴 고객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2024.01.29 11:09최다래

해외게임사 인력감축 소식에 韓게임산업 긴장감↑

예년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거둔 게임업계가 체질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던 와중에 긴장감을 더하는 소식이 전해진다.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게임기업에서 연이어 전해지는 인력감축 소식에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 기간 소송을 거치며 천신만고 끝에 액티비전블리자드를 품에 안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액티비전블리자드, 베데스다, 엑스박스 등 게임 부문 인력을 대상으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정리해고 대상자는 약 2만2천 명에 달하는 게임 인력 중 1천900명에 달한다. MS 필 스펜서 엑스박스 게이밍 총괄 부사장은 사내 메일을 통해 MS게이밍과 액티비전블리자드의 리더십은 성장하는 비즈니스 전체를 지원할 지속 가능한 비용 구조에 맞춰 전략과 실행 계획을 조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니티테크놀로지(유니티)는 신년 초에 전체 인력의 약 25%에 달하는 1천8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했다. 유니티가 밝힌 정리해고 사유는 핵심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및 재집중. 장기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입지 마련이다. 이번 정리해고는 사전에 예정된 것이었음에도 그 규모 면에서 놀라움을 전했다. 유니티는 지난해 11월에 직원 265명을 해고하고 주주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추가 정리해고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직원 530여 명을 해고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사내메일로 통보했다. 최근 몇년 사이 확장한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 함에 따라 핵심개발 조직에 힘을 싣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 라이엇게임즈의 입장이다. 이번 정리해고로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20년 출시된 카드배틀 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의 기능을 축소해 PvE 모드에 집중한다. 또한 인디게임 레이블인 라이엇포지도 문을 닫게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완구 기업 해즈브로가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직원 1천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당시 정리해고에서 가장 많이 포함된 직원은 던전앤드래곤 시리즈 판권을 지니고 있는 TRPG 개발사 위저드오브더코스트 직원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트위치, 플레이티카, 디스코드, 피플캔플라이, 블랙포레스트 게임 등 크고 작은 게임기업도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런 정리해고 흐름이 올해 내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는 점이다. 미국 게임매체 코타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게임업계에서 정리해고 된 인원은 약 6천명 가량인데 올해에만 최소 5천959명(1월 25일 기준)이 정리해고 대상이 됐다. 국내 게임업계는 이런 글로벌 시장 분위기를 눈여겨 보는 모습이다. 최근 1~2년 사이 부진을 겪고 있는 게임사가 늘어난데다가 확률형아이템 법적 규제, 한국형 MMORPG에 대한 피로감 등 기존 국내 게임산업의 주요 수익원이 근간부터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이유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년 좋은 이야기가 나온 적 없는 게임산업이라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유독 을씨년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구조조정을 진행한 게임사 소식도 전해지면서 이런 분위기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형 게임사의 경우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성적을 냈더라도 당장 인력을 줄이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중소규모 게임사의 경우는 이런 분위기가 더욱 강하게 드러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복지혜택을 줄이거나 라인업 조정 등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는 말을 하는 이들도 많다. 게임 개발에 AI가 도입되고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장르인 MMORPG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 같지 않다는 여론도 힘을 얻고 있다. 여러모로 개발인력 감축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4.01.29 11:08김한준

한경협, 국무총리실에 한시적 규제유예 과제 59건 건의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시행령·시행규칙이나 행정규칙(훈령·예규·고시) 단계에서 기업 경영에 애로를 초래하는 총 59건의 '한시적 규제유예 과제'의 개선을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 한시적 규제유예 과제란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되 상황 변화 등을 감안해 일정기간 규제를 중단·완화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무조정실은 경제난 타개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특단의 규제혁신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각 부처가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시행령 이하 단위의 규제개선과제 발굴을 요청했다. 이에 한경협은 경제현장 최일선에서 기업 발목을 잡는 규제 59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경협이 회원사를 대상으로 규제 애로를 조사한 결과, 규제 준수를 위한 기술이 개발되기도 전에 규제부터 덜컥 도입하는 사례가 있었다. 예를 들어, 국토부는 아파트 층간소음이 사회문제가 되면서 건설사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시공을 의무화하고 기준 미달시 아예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공동주책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문제는 정작 강화된 기준을 기업들이 충족시킬 수 있는 공법이나 기술개발이 없다는 점이다. 한경협은 소음방지 보완기술도 상용화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자칫 사용승인 보류가 날 경우 업체들은 막대한 손해배상에 시달리게 될 수 있다면서, 규제 기준에 맞춘 소음방지 및 보완 기술이 개발해 상용 가능할 때까지 규제를 유예해줄 것을 건의했다. 기술·산업 발전이나 산업간 융·복합 추세에도 불구하고, 기존 법·제도들은 이러한 변화를 미처 반영하지 못해서 기업 발목을 잡는 규제들도 있다. 무인선박 자율운항이 대표적인 사례다. 조선사들은 선원 승선 없이 원격제어로 선박을 운항할 수 있는 자율운항기술을 개발 중인데, 이를 위해서는 실제 해역에서의 실험 운항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유인선박에 적용하던 현행법상의 규제를 무인선박에 적용할 경우 관련 기술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협은 무인 자율운항 선박의 실제 운행에 관한 규정이 아직 미비한 상황으로 관련 제도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건의했다. 기업의 신사업 진출이나 서비스투자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존 규제들이 기업의 영업범위나 사업 가능성을 축소시키는 규제도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받고 이상 징후 시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연계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보험회사의 경우 보험법 시행령(제59조제3항제14호)에 따라 '건강 유지·증진 또는 질병의 사전예방 등을 위해 수행하는 업무'를 영위하는 자회사 설립과 소유가 허용된다. 그러나 현행 의료법(제27조제3항)은 영리 목적의 의료기관·의료인 소개·알선·유인 행위를 금지하기 때문에, 보험회사의 자회사가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을 제공하면서 고객에게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을 소개하는 행위는 의료법 위반 행위가 될 소지가 있다. 한경협은 의료법이 앞으로 새로 생겨날 수요자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의 출현을 막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관련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기업이 준수하기 어려운 과도한 행정기준을 강제하거나, 규제목적 대비 과도한 행정절차로 기업에 불필요한 준수 의무를 부과하는 규제도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하면서,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이하 CPO)의 자격요건을 관련경력 6년 이상으로 규정했다. 한경협은 국내 CPO의 자격요건이 EU의 데이터보호관리자(DPO)에 비해 경력 기간 등이 과도해 기업부담이 크다면서, 기업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적용시기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건의했다. 한경협은 방위사업청장의 허가를 받아 수출을 완료한 무기와 관련, 구매국 요청으로 정비용 수리부속을 공급해야 하는 경우에 건별로 수출허가를 일일이 다시 받아야 하는 행정절차도 간소화시킬 것을 건의했다. 구매국 요청으로 해당 방산물자를 사용하는 것이 명확히 입증된 만큼 부품에 대한 개별수출허가를 면제하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한경협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은 “법·시행령 뿐만 아니라 훈령·예규·고시 등의 행정규칙들, 여기에 부처 내규와 지차제 각종 조례들까지 무수히 많은 단계에서 기업규제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업들에게는 법령 못지않게 행정규칙 이하 단계의 규제도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 국무조정실이 적극 주도해서 기업 최일선에 적용하는 불합리한 현장 규제들을 적극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4.01.29 11:00류은주

쿠팡, 로켓배송 지역 확대..."강원도 폐광촌도 쿠세권"

쿠팡은 최근 수 년간 꾸준히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해 가면서 인구 감소 위기에 놓인 도서산간 지역과 소도시까지 로켓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지역(관심 지역 포함)인 ▲강원 강릉·동해·삼척과 ▲경남 통영·사천 ▲경북 안동·영천·영주·경주 ▲전남 영암과 전북 김제 ▲충남 공주·논산·보령·예산 ▲경기 가평 등 16곳으로 쿠세권을 확대했다. 또 쿠팡은 ▲경남 거제·진주 ▲전남 순천·여수·목포·나주 ▲충북 음성·증평·진천 등 지방 여러 시군구 지역에서도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읍면동 단위로 계속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지역 경제가 어려움에 놓인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이 대표적이다. 해발고도 1천m가 넘는 태백산맥 고봉들로 둘러 쌓인 도계읍은 다양한 생필품과 식품을 수시로 구하기에 불편이 컸다. 1970년대만 해도 인구가 5만명에 육박한 탄광촌이었지만 탈석탄 정책 영향으로 최근 인구는 9천명대로 크게 줄었다. 로켓배송 진출 한 달만에 고객 주문 건수가 5천건에 이르며 지역에 활기가 돋고 있다. 도계읍 토박이 쿠팡 고객 이성호(62)씨는 “도계읍은 과거 온라인 쇼핑을 하면 물건을 받기까지 일주일 이상 걸리는 물류 낙후지대였다”며 "로켓배송을 이용하면서 오전 10시에 로션을 주문하니 당일 오후 6시에 도착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8살 자녀를 둔 도계읍 주민 강선희(31)씨는 “쿠팡이 들어오기 전엔 차를 타고 1시간가량 달려 강릉이나 삼척 등 도심으로 나가 장을 봐야 했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사라졌다”며 “어린 자녀를 위한 장난감부터 생활필수품과 먹거리를 쿠팡에서 구한다”고 언급했다. 어린 자녀를 둔 2040 젊은 가구들이 많은 작은 신도시에서도 쿠팡 로켓배송 인기가 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로켓배송을 시작한 경남 사송신도시가 대표 사례로 뽑힌다. 약 7천가구가 입주한 이 신도시는 신축 아파트가 대부분으로, 다양한 생필품과 식품을 구할 곳이 많지 않다. 현재 쿠팡 로켓배송 도입 이후 매일 약 1천여건이 넘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사송신도시에 거주하는 고객 김모 씨도 “아파트만 많았지, 생활에 필요한 의류부터 공산품을 구하기 어려운 '장보기 사막' 같은 곳이었는데 쿠팡이 주민들의 삶을 바꿔놨다”고 했다. 쿠팡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국내 물류 인프라 확보에 6조2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쿠세권을 확대해왔다. 특히 2021년 미국 증시 상장 이후 2년간 약 19억 달러(2조3천억원)을 미국 시장에서 조달해 한국에 투자했다. 쿠팡이 미국에서 조달해 2년간 한국에 투자한 19억 달러는 같은 기간 미국이 한국에 투자한 전체 외국인 직접 투자액(54억6천100만 달러) 35%에 이른다. 배송 출발부터 고객의 제품 수령까지 책임지는 독자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풀필먼트 시스템을 강화해 전국 곳곳에 모세혈관 같은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쿠팡의 전국 물류망 구축은 기존에 수도권에 국한됐던 로켓배송 혜택을 소외된 지방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1.29 10:50최다래

한미마이크로닉스, ATX 3.1 지원 전원공급장치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9일 ATX 3.1 규격을 적용한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 '아스트로Ⅱ PT 1300W'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그래픽카드 등 고출력 장치 전원공급용 단자를 12VHPWR(PCI 익스프레스 5.0)에서 12V-2x6(PCI 익스프레스 5.1)으로 교체해 안전성을 높였다. 최대 지원 출력은 600W이며 커넥터와 케이블은 두 개로 멀티 GPU에도 적용 가능하다. 80플러스 플래티넘 115V 인증으로 20~100% 부하 구간에서 최고 92% 효율을 구현했다.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가 주로 이용하는 +12V 전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2세대 GPU-VR, PC 종료 후 냉각팬 회전으로 열을 배출하는 애프터쿨링 2세대 기술이 적용됐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일부터 10년간이며 제품 이상 발생시 새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가격은 30만 9천원.

2024.01.29 10:27권봉석

삼성, 설 명절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 2조1400억 조기 지급

삼성은 설 명절에 앞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 회장은 평소 "우리 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라며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강조해 왔다.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1400억원이다. 작년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삼성은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협력회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명절 맞이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고 ▲전국 농특산품 ▲자매마을 상품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상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은 그동안 매년 명절마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으며 작년 설과 추석에는 70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했다. 직원들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 ▲관계사 자매마을 농수산물 및 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는 ▲한우 선물세트 ▲수산물 세트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각 관계사 노사협의회도 임직원들이 온라인 장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환경 개선을 돕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3200여 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작년부터는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스마트공장을 더욱 고도화시키는 '스마트공장 3.0'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삼성은 협력회사가 아닌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 완화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삼성 임직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2.3%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만족도는 86.2%에서 92.3%로 5년 연속 상승했다.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15.6%는 매출이 평균 31억9000만원 증가했으며, 참여기업의 14.4%는 고용 인력이 평균 8.8명 늘었다.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 펀드 및 물대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상생·물대 펀드 규모는 2010년 2조3천억 원에서 현재 3조4천억 원으로 약 50% 증가했다. 협력회사들은 조성된 펀드를 활용해 시설투자, R&D 등 회사발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2024.01.29 10:24이나리

지그재그 "휴양지룩 거래액 3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1월 들어 휴양지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3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비치원피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래시가드는 72% 늘었다. 수영복과 비키니 거래액도 각각 54%, 25% 증가했다.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은 검색어 순위에도 나타나고 있다. '수영복'은 1월(1/1~24) 지그재그 전체 검색어 순위 6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수영복 검색량만 29만 건에 달한다. '휴양지룩' 검색량은 약 16만 건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7배(473%) 급증한 수치다. '휴양지원피스' 검색량도 작년보다 약 4배(298%) 증가한 17만 건을 기록했다. 지그재그는 설 연휴에 가까워질수록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통해 휴양지룩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직진배송은 전 지역 오늘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하는 서비스로,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당일/새벽배송도 가능하다. 해외여행 수요에 대비해 사계절 내내 '비치웨어'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직진배송에서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설 연휴 전에 도착하는 휴양지룩 모음' 기획전을 진행한다. 스윔웨어 및 비치웨어 전문 브랜드인 '비키니밴더'와 비키니, 비치원피스 전문 쇼핑몰인 '하바나선데이'를 비롯해 약 100개 규모의 패션 브랜드와 쇼핑몰이 참여해 휴양지룩을 최대 81% 할인 판매한다. 최대 3만원 쿠폰팩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원로그 페이 모노키니', '비키비키 비키니 원피스 수영복', '비바럽 터치 타올 셋업 비키니', '비키니밴더 클레망스 리본 모노키니' 등이 있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급히 구매하는 고객들도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폭넓은 품목과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준비했다. 설 연휴 직전 물량이 급증할 수 있어 2월 7일은 밤 9시에 주문을 마감할 예정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여행 업계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여행을 더욱 설레게 해줄 패션 아이템도 덩달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휴양지룩은 겨울철 오프라인에서 쉽게 볼 수 없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은 편인데, 패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설 연휴 직전까지 빠른 배송으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9 10:11안희정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전환사채 채권자와 채무조정 전격 합의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7회차, 8회차 사모 전환사채(CB)에 대해 채권자와 채무조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된 내용에 따라 EDGC는 7회차, 8회차 전환사채 보유 잔액 268억원의 8%인 21억5천만원을 조기에 상환하고, 7회차 8회차 채권자들은 보유 잔액의 50% 이상인 141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한다. 남은 잔액 106억원에 대해서는 조기상환 기한을 2025년 1월로 연기하는 것으로 합의를 마쳤다. 회사 측은 이번 채권자 합의를 통해 채무가 자본으로 전환되고 액면가 기준 160억원 이상의 부채가 감소할 예정으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회사의 현금 유동성 및 재무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DGC 관계자는 “채권자의 출자전환 및 조기상환 기한 연장 결정은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채권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EDGC유전체 분석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믿어 준 결과다”며 “이번 합의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영쇄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EDGC는 신기술개발 등을 목적으로 최근 3년간 총 660억원('21년 7회차 CB 300억원, 8회차 CB 100억원, '22년 9회차 EB 60억원, '23년 10회차 BW 200억원)의 주식연계사채를 발행했으며, 채권자의 주식전환 및 이번 합의 등을 통해 총 사채 채무액은 약 240억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2024.01.29 10:05조민규

LG전자 올레드 에보, AI로 '스테파니 딘킨스' 작품 선보여

LG전자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 LG전자는 97형 올레드 에보를 비롯해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해 세계적인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 딘킨스는 AI, AR·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이자 미국 타임(TIME)지로부터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됐다.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면 AI가 올레드 TV의 화면을 통해 대답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또 전시장 한편에서는 AI가 그린 예술 작품도 압도적 올레드 화질로 생생하게 선보였다. LG전자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올해 LG 올레드 에보는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11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등 AI 성능이 한 차원 진화했다.

2024.01.29 10:00이나리

공영홈쇼핑, 설 특집 'TV하나로마트' 진행

공영홈쇼핑(대표 조성호)이 새해 설 명절을 맞아 우리 먹거리를 집중 편성한 설 특집 'TV하나로마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월 30일과 2월 6일 양일간 선보이는 설 특집 'TV하나로마트'에서는 명절 선물용으로 특별 구성한 우리 먹거리를 판매한다. 'TV하나로마트'는 국내생산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는 공영홈쇼핑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집은 1월 30일 ▲청도 반건시(오전 8시20분, 이하 방송일시) ▲귤로장생(16시40분) ▲김규흔 명인한과(21시45분)을 판매한다. 오는 2월 6일은 ▲철원 오대쌀(오전 8시20분) ▲과일혼합세트(16시 40분) ▲김규흔 하루한끼영양바(21시 45분)가 방송된다. 청도 반건시'는 경북 청도군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100% 국내산 감을 사용한다. 감압건조시설에서 건조하고 방부제와 색소, 설탕 등의 첨가 물은 일체 없는 원물만을 사용했다. 수분이 많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특 히 씨가 없어 노약자도 섭취가 용의하며 선물용·제수용 모두 적합하다. 1박스 당 60g내외 20개 구성으로 1+1혜택을 적용해 총2박스 5만6천900원에 판매한다. '귤로장생'은 제주농협이 기획한 감귤 브랜드로서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공영홈쇼핑의 대표적인 만감류이다. 레드향 4kg을 3만8천900원에 판매, 자동주문전화 시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사과, 배로 구성한 과일혼합세트, 오대쌀, 한과 등 우리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영몰 앱과 웹에서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설맞이 우리 농축산물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해당기간 중 사과와 배 등에 30% 할인 '농할쿠폰'을 발급한다. 공영홈쇼핑 방송제작2팀 이진혁PD는 “공영홈쇼핑이 준비한 설 맞이 우수 우리 농산물로 제수용 또는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용으로 장만하기에 최적”이라며, “가성비, 가심비 모두 충족시키는 이번 설 특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9 09:59안희정

KT알파 기프티쇼 비즈, 수신자에게 상품 선택권 제공하는 쿠폰 출시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기업전용 모바일 쿠폰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고객 선택형 쿠폰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선택형 쿠폰'은 선물 받은 사람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다. 기존 모바일 쿠폰은 교환 가능한 브랜드와 상품이 특정돼, 선호하지 않는 상품을 받거나 근처에 교환처가 없어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한 경우가 있었다. 기프티쇼 비즈는 '선택형 쿠폰'을 출시해 이러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 담당자 및 수신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선물 경험을 제공한다. '선택형 쿠폰'은 카테고리 및 금액대에 상관없이 최대 20개의 상품으로 구성할 수 있다. 수신자는 최초 수신한 문자 내 URL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해당 상품을 다시 받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상품 리스트 중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선택하게 되면, 해당 모바일 쿠폰이 추가로 발송 된다. 기업 담당자는 상품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고, 수신자는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특히, 기업 담당자는 ▲마케팅, 복지 등 상황별 구매 목적에 따라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정해진 예산 내 수신자 모두를 만족시켜야 하는 경우 ▲수신자의 연령대가 다양해 상품 선택에 고민이 되는 경우 등에 선택형 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선택형 쿠폰은 상품 리스트 중 최고 상품가 기준으로 결제금액이 산정, 결제된다. 수신자가 선택한 상품 금액이 최고 상품가보다 낮을 경우 차액은 비즈머니로 환급된다. 수신자가 7일 내 상품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업 담당자가 미리 지정한 대체 상품으로 발송된다. 회사는 선택형 쿠폰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택형 쿠폰 50만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이마트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KT알파 이석훈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지난해 유효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데 이어 상품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라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통해 모바일 쿠폰 사용률을 높이고, 기업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4.01.29 09:54안희정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초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는 '2024년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에 지원할 초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뉴패러다임은 의약품 유통 기업 블루엠텍의 초기 투자에서부터 코스닥 상장(IPO)에 이르기까지 발굴·투자·성장·회수 전 과정에 대한 성공 사례를 배출하면서 높은 투자수익을 거뒀다. 뉴패러다임은 '제2의 블루엠텍'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본 프로그램은 ▲ICT 분야(AI, 빅데이터, SaaS,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등) ▲반려동물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전문시장) ▲메타버스 등 4차산업분야 전반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로봇, 친환경, 에너지 등 딥테크 기술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포함해 연간 10~15개사를 선발해 집중지원과 신속투자를 해주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1월29일부터 4월30일까지 모집하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식 홈페이지 안내 확인 후 온라인 신청 및 접수를 하면 된다. 초기성장지표를 보유한 기업가치 50억원 이내 초기 스타트업이 우선 대상이 된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대표는 "아기유니콘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최대 7억원을 지원하는 팁스까지 빠르게 추천을 진행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기 단계 투자뿐만 아니라 아기유니콘 성장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더욱 적극 후속 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빠른 시간 내에 아기유니콘의 반열에 오르기 원하는 꿈 많고 열정 넘치는 창업자들의 많은 참여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4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초기투자 최대 5억원 ▲기술 고도화를 위한 팁스(TIPS) 추천으로 5~7억원, 딥테크 팁스 추천으로 15억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성장지표에 따라 ▲후속투자 최대 10억원 ▲연계투자 20억원 등 연속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최대 팀당 50억원 이상을 받게 된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올해 투자 예정 금액은 100억원이며, 최대 15개사에 대한 신규투자와 10개사 이상의 후속투자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2024.01.29 09:19백봉삼

티에스이, 국내 최초 'STO-ML' 개발 성공

반도체 및 OLED 검사 전문기업 티에스이는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 2024'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STO-ML(Space Transformer Organic-Multi Layer) 등 다양한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제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STO-ML는 CPU, GPU, HBM 등 초고속 반도체 검사용 버티컬 프로브 카드 및 테스트 인터페이스 보드에 필요한 초미세 피치의 기판이다. 티에스이는 자회사인 타이거일렉과 협력해 50um 피치의 STO-ML을 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티에스이는 2021년도에 STO-ML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자회사인 타이거일렉과 함께 베트남에 초정밀 빌드업 기판 공정 능력을 가진 메가일렉을 설립하고, STO-ML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양산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 생산된 STO-ML은 티에스이의 버티컬 프로브 카드에 자체 적용될 뿐만 아니라, 전세계 버티컬 프로브 카드 제작사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티에스이가 개발 성공한 50마이크로미터(um) 피치 STO-ML은 해외 몇 회사만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티에스이가 금번 자회사인 타이거일렉과 함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소재 부품에 대한 대외 의존에서 벗어나게 됐다. 티에스이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4'에서 STO-ML을 소개한다. 티에스이 전시장 부스는 1층 A홍 A704에 위치한다. 한편 티에스이는 1994년 당시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하던 메모리 반도체 검사용 테스트 인터페이스 보드, 테스트 소켓 및 핸들러 체인지 키트 국산화를 위해 설립됐다. 2006년 이후 테스트 인터페이스 보드 분야 국내 40% 이상의 시장점유율과 점유순위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2011년 이후에는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 영역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다. 티에스이는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장치의 2022년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0% 넘게 성장했고, 올해에도 50% 이상의 고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 5년간 테스트 인터페이스 보드, 테스트 소켓, 프로브카드 등의 분야에서 100여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29 09:04장경윤

키오시아·WDC 합병 논의 재개되나…"美 베인, SK하이닉스와 교섭"

낸드 제조업체인 일본 키오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C) 간 합병 논의가 다시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교도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오시아의 대주주인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은 키오시아·WDC의 경영 통합 논의을 재개하기 위해 SK하이닉스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키오시아와 WDC는 지난 2021년부터 합병을 논의해 왔다. 양사는 각각 전 세계 낸드 시장에서 1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실제 합병 시 낸드 시장 질서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양사 간 합병 논의는 키오시아의 경쟁사이자 투자자인 SK하이닉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털이 키오시아 인수를 위해 결성한 한미일 컨소시엄에 약 4조원을 투자해, 키오시아 지분을 최대 15% 확보할 수 있는 전환사채(CB)를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키오시아에 투자한 자산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합병 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사유와 이와 관련된 합병 진행 과정에 대한 내용은 당사와 배인캐피털 간 비밀유지 계약으로 인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WDC는 키오시아에 합병 협상 중단을 통보했으나, 최근 베인캐피털이 해당 논의를 다시 이끌어가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교도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SK하이닉스가 키오시아에 대한 영향력 약화를 경계해 어떠한 형태로든 합병에 관여하고 싶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와의 연계 방안도 모색하고 있으나, 독점금지법을 저촉할 위험이 있어 과제도 많다"고 밝혔다.

2024.01.29 08:52장경윤

타다 새 대표에 '강희수' 전 요기요 플랫폼사업본부장 선임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이하 타다)는 강희수 전 요기요 플랫폼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강 대표의 업무는 오늘부터며 임기는 2년이다. 강 대표는 IT 및 플랫폼 비즈니스에 특화된 전문가다. 아마존, 쿠팡, 빔모빌리티코리아 등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이달까지 2년간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의 플랫폼 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강 대표가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조직 운영 경험과 사업 개발 역량은 타다의 운영 효율화와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대표는 "타다는 드라이버와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선보이며,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해 왔다. 타다의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존 타다팀과 함께 다양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다는 2022년 4월 스타리아, 카니발 등 대형 승합차 기반 프리미엄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넥스트'를 정식 출시했다.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서비스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최근 3개월간 타다의 신규 회원 수는 457% 성장했으며, 택시 호출 수와 거래액은 각각 70%, 29%가량 늘어났다. 작년 말 기준 타다 누적 가입자는 300만 명에 이른다. 아울러 작년 12월부터 2천6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택시타기 서비스에서 타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타다는 올해 서비스 공급 및 수요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강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작년 말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였으며, 토스가 이달 중 모두 인수한 바 있다. [강희수 대표이사 프로필] -요기요 플랫폼사업 본부장 (2022-2024) -빔모빌리티코리아 사장 (2020-2022) -쿠팡 마켓플레이스 Local/Global AM 총괄 (2018-2020) -아마존 글로벌셀링 사업개발 팀장 (2016-2018) -두산 두타면세점 온라인사업 총괄 (2013-2016)

2024.01.29 08:4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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