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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이강인 기사'와 챗GPT 시대 저널리즘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대중화되면 기자들의 일 중 상당 부분이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심하게는, 기자의 미래도 불투명하다는 경고를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나는 챗GPT가 기자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란 전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발로 뛰면서 소중한 정보를 길어오는 기자의 역할(shoeleather reporting)은 쉽게 대체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기자나 언론의 미래가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자들이 관행적으로 일 하는 방식 중 상당 부분은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 그 중 많은 일들은 챗GPT를 활용하는 게 훨씬 더 저렴하고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며칠 미친 듯이 쏟아지는 '키워드 이강인' 기사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더 굳히게 됐다. 이런 기사를 쏟아낼 거라면 굳이 '사람 기자'를 쓸 이유를 찾기 힘들었다. '챗GPT 기자'가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기사를 잘 써낼 수 있어 보였다. ■ 독자들의 호기심 노린 교묘한 '키워드 낚시' 기사들 실제로 요즘 '키워드 이강인' 기사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루 동안 이강인 선수가 언급된 기사가 1천53건에 달했다. 100여 포털 다음 제휴사들이 하루 사이에 쏟아낸 기사가 이 정도다. 평균적으로 한 매체당 10건 이상 썼다는 의미다. 그 중 제대로 취재해서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기사는 거의 없었다. 대부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마구 침소봉대한 기사들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했다는 기사였다. 이강인 가족이 에이전시에 갑질했다는 기사도 있었다. 어떤 기사엔 이강인 누나 사진까지 버젓이 올라와 있었다. 감정이 상한 이강인이 요르단과 준결승전 때 손흥민에게 패스도 하지 않았다는 기사도 있었다. 급기야 오늘은 '무속인이 본 이강인 올해 운세' 같은 말도 안 되는 기사까지 등장했다. 그 와중에 '이강인이 조만간 소속팀인 파르 생제르맹(PSG)에서 방출된다'는 허위뉴스는 불과 몇 시간 만에 70만 회 이상의 조회 건수를 기록했다.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쏟아진 것들 중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한 기사는 극히 드물었다. 조선일보 분석에 따르면,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패스하지 않았다는 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톱 작전을 쓰느냐, 투톱 전략으로 임하느냐는 차이에 따른 결과였다. 한국 저널리즘의 문제로 '묻지마식 인용보도'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한국의 많은 언론들은 특정 키워드가 사회적 쟁점이 되면, '맹목적 인용보도'를 마구 쏟아낸다. 이런 보도가 얼마나 큰 사회적 폐해를 몰고 오는 지는 '이선균 사태' 때 충분히 경험했다. 이강인 관련 보도를 통해 한국 언론의 또 다른 치부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했다. (챗GPT 시대가 되면 이런 보도는 모두 생성형 AI가 대신할 테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 챗GPT 시대에 경쟁력 있는 언론이 되려면 생성형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선 기자와 언론이 뼈를 깎는 변신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변신의 중심에는 'AI로 쉽게 대체하기 힘든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언론학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기자의 기본부터 다시 성찰하는 것도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 같다. 미국의 언론학자 미첼 스티븐스는 '비욘드 뉴스-지혜의 저널리즘'을 통해 “언론의 미래는 5W에서 5I로 진화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통 언론의 전유물인 '단순 전달형' 기사는 이제 기자들의 전유물이 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언론은 현명하고(Intelligent), 확실하게 이해를 하고(Informed), 해석적이며(Interpretive), 통찰력(Insight)있는 분석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깨우쳐주는(Illuminating) 기사로 승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티븐스는 이를 '지혜의 저널리즘'이라고 불렀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한국 언론에게 '지혜의 저널리즘'으로 무장하라는 것은 과한 요구일 것 같다. 하루 아침에 돌변하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을 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소한 '이강인 키워드'가 뜬다고 해서 하루에 1천500건 이상 쏟아내는 관행은 버려야 할 것 같다. 지금 당장 챗GPT가 기자들의 일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다. 언론사나 챗GPT 개발사 모두 그 쪽으로 눈을 돌릴 이유도 아직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챗GPT가 언론계, 특히 기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은 결코 작지 않다. 특히 인기 키워드를 갖고 온갖 기사를 쏟아내는 관행을 빨리 탈출하지 않는 한, 챗GPT 시디에 한국 디지털 언론이 설 자리는 그리 넓어보이지 않는다. [덧글]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한 마디 덧붙인다. 칼럼에 '한국 언론'이라고 쓴 데 대해, "그럼 너는?" 혹은 '너희 매체는?"이라고 반문할 분이 있을 것 같다. 편의상 '한국 언론'이라고 쓰긴 했지만, 사실 스스로에 대한 성찰을 위해 쓴 글이다.

2024.02.20 16:42김익현

'벤처블릭'의 국내 1호 육성기업 '메디씽큐', 메드트로닉과 공급 계약 성과

벤처블릭이 국내 1호 육성기업으로 선정한 메디씽큐가 메드트로닉과 미국 전 지역 병원의 독점 공급계약 및 210만 달러 투자 유치했다. 벤처블릭과 메디씽큐는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 프로그램과 국내 성과를 발표했다. 의료용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기업 메디씽큐는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 전문기업 벤처블릭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 '슈퍼 인큐베이터' 성장 단계(Growth-Stage)에서 지원받고 있는 국내 1호 기업이다.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는 “900여개를 자문했는데 ▲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독보적인 기술력 ▲FDA 및 CE 인증을 완료한 세계 유일 메디컬 상용화 제품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매출 확대 단계 등의 강점이 있는 메디씽큐를 국내 1호 육성기업으로 선정했고, 국내 최초 헬스케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메드테크(MedTech) 혁신을 위한 3가지 핵심 요인은 시장 니즈 초기 단계 파악, 즉시 활용 가능한 리소스 및 전문 지식, 빠른 시장 진입 및 확산”이라며 “벤처블릭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맞춤 원스톱 솔루션 '슈퍼 인큐베이터'를 통해 국내 헬스케어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처블릭은 메드트로닉, 머크, 바이엘 등 글로벌 제약사 및 의료기기 회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을 역임한 이희열 대표가 2022년 설립한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 전문기업이다. 헬스케어 전문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50여개국 2천여명 전문 의료인과 헬스케어 전문가로 구성된 대규모 글로벌 헬스케어 자문 네트워크 'VB Advisory Network'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VB Advisory Network를 바탕으로 성장 단계별 유망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 투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 '슈퍼 인큐베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씽큐는 올해 2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CDMO기업 JLK 테크놀로지로부터 210만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메디씽큐는 현재 상용화된 제품의 제조 생산 독점권을 JLK테크놀로지에 부여했으며, 메디씽큐는 수출 시장에 적합한 JLK 자체 공장을 활용해 안정적인 제조 생산 네트워크 확보와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난 1월 전 글로벌 의료기기기업 메드트로닉에 의료용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스코프아이'(SCOPEYE)를 미국 전 지역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임승준 메디씽큐 대표는 “벤처블릭의 지원으로 최근 다국적 CDMO(위탁개발생산)기업 JLK 테크놀로지로부터 210만 달러(약 28억원) 규모의 전략적 해외 투자를 유치했고, 메드트로닉 미국 본사와 미국 전 지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스마트글라스에 착안해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을 '눈앞의 디스플레이'라고 한다. 눈앞의 영상도 중요하지만 수술실에서 움직임이 자유로워야 하고 이전의 환경과 변화도 없어야 한다”라며 “들라스를 써도 자연스럽게 외부를 볼수 있고 행동에 지장 없이 일상의 편안한 안경처럼 의사의 동선, 행동방식에 집중해 만들었다”며 “아직 우리 제품가 직접 경쟁할 만한 제품은 못 봤다. 메디컬에 특화돼 실제 수술에 사용되는 제품은 유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샘플 매출이 12억원, 올해는 10배 이상인 130억원이 기대된다. 고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들에 제품이 들어가 있다”라며 “2분기에 새 제품도 출시 예정이며, 사업 방식도 스마트폰처럼 제품을 깔고 영업하는 렌탈식 방법 등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코프아이는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의료진이 기존에 사용하던 영상 의료기기를 연결해 눈앞에서 고화질의 생동감 있는 의료 영상을 보며 매우 편안한 자세로 수술‧시술할 수 있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30개국, 60개 이상의 병원으로 수출돼 상용화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22년 메디씽큐가 메드트로닉 본사와 체결한 세일즈 에이전시 계약 이후 1년간 미국 병원 100여 곳에서 제품을 사용하고 현지 의사들의 긍정적 피드백과 평가를 바탕으로 체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 메드트로닉 미국 전 지역 독점 공급 계약에 앞서 2023년 7월 메드트로닉 일본과 세일즈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 시장인 미국과 일본 시장 모두 진출하게 됐다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글로벌 최대 의료기기 회사와 독점 공급 계약까지 진행하는 건 매우 드문 경우인 만큼 이번 성과는 굉장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날 메디씽큐는 신규 시장 진출 계획도 발표했다. 스코프아이와 기존 2D현미경에 광학 솔루션 모듈을 연동해 3D현미경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독일 광학 솔루션 회사와 협업 중인데, 사용자는 고가의 3D 현미경 장비를 새로 구매하지 않고도 2D 이미지를 3D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2.20 16:28조민규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델 공개…순수 전기로 96㎞ 주행

포르쉐AG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를 추가 공개하며 신형 파나메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형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는 연내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파나메라의 디자인은 스포티하고 개성적이다.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기본 사양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수평으로 위치한 추가 에어 인테이크가 특징이다. 후면부는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테일라이트와 프레임이 없는 리어 윈도우, 측면은 실버 컬러 윈도우 트림으로 더욱 돋보인다.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19인치 휠, 블랙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신형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 에어로 디자인의 20인치 휠, 실버 컬러 스포츠 테일파이프 및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가 기본 사양이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개선된 304마력 (PS)의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과 더욱 강력해진 E-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으로 최대 470마력(PS)의 시스템 출력과 66.28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4.1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80㎞/h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96㎞(유럽 기준)로 증가했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높은 회전 범위에서의 지속적인 동력 전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353마력(PS)의 2.9리터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총 544 마력(PS)의 시스템 출력과 76.4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단 3.7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90㎞/h다. 모든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델은 늘어난 전기 주행 거리, 빨라진 충전 속도, 향상된 스로틀 응답, 강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총 용량 25.9 kWh의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는 이전보다 약 45퍼센트 증가했는데도 11kW 온보드 AC 차저로 2시간 39분이면 충전된다.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는 4개의 최적화된 E-하이브리드 주행 모드와 개선된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효율성을 높인다. 모든 모델은 전기 모드인 E-파워 모드에서 시작하며 배터리 잔량이 최소 충전량 이하로 떨어지면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의 모든 모델에 2밸브 댐퍼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를 포함한 어댑티브 2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4S E-하이브리드는 공기 정화 시스템과 파크 어시스트, 최대 15와트 무선 충전 가능한 스마트폰 거치 공간 등 확장된 기본 사양을 제공한다. 또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휠베이스가 더 긴 이그제큐티브 바디 타입 모델은 4존 (four-zone) 자동 온도 제어와 같은 옵션과 대형 센터 콘솔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의 국가 별 특별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각각 12만3천400유로(1억7천777만원), 13만4천400유로(1억 9천362만원),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13만8천200유로(1억9천909만원)부터 시작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0 15:03김재성

애플 폴더블 개발 중단설 믿기 어려운 이유

최근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와 관련 패널 내구성 문제로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올해 초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가동한 것은 물론, 관련 부품 테스트를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까다로운 테스트 기준 탓에 일각에서는 개발 중단설도 제기됐지만, 업계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연초부터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애플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개발 현황 및 출시 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패널 공급망으로부터 샘플을 공급받아 여러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최근 들어서는 해당 협업이 더욱 구체화되는 정황이다. 지난달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찾아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과 관련한 신규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올해 초부터 갤럭시Z플립과 같은 클램쉘 형태의 폴더블폰 개발을 심도깊게 논의하고자 국내 패널업체와 활발히 접촉 중"이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발 완료 목표 시기는 오는 2026년"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애플의 폴더블폰 중단설은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폰아레나 등 IT 외신은 중국 IT팁스터 '픽 스드 포커스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기존 폴더블폰 패널로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 결과가 자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프로젝트가 일시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업계 한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가 실망스러울 수는 있으나, 출시 시점이 2년 이상 남은 신제품의 개발 프로젝트를 애플이 벌써 보류한다는 것은 사례가 없는 일"이라며 "업계에서도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폴더블 아이폰이 애플의 신규 폼팩터 제품이니 만큼, 각종 요소에 대한 테스트 기준이 매우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일례로 애플은 폴더블 패널에 대해 펜 드랍 테스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20~50cm 높이에서 낙하 실험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애플은 해당 실험을 1m 높이까지 요구하고 있어 테스트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테스트 결과 실패가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무산으로 와전된 것으로 추측한다"며 "현재도 패널 샘플이 계속 출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24.02.20 14:48장경윤

기계연, 대용량 초저온 냉각기술 첫 개발

■ 영하 100℃에서 10㎾ 냉각성능 시험 성공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고준석 에너지저장연구실장 연구팀은 제로 GWP(지구온난화지수) 냉매를 이용한 터보-브레이튼 냉각시스템을 개발하고, 영하 100℃에서 10㎾ 이상의 냉각용량을 확인하는 운전시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터보-브레이튼 냉각시스템으로 대용량 초저온 냉각기술을 실운전한 사례는 이번이 국내에선 처음이다. 터보-브레이튼 냉각기술은 분당 수만~수십만 회 고속 회전하는 터보기계를 이용하는 냉각시스템이다. 초전도 케이블 냉각, 극저온 유체 과냉각, LNG 재액화 등 제한된 영역에서 주로 사용된다. ■ KRISS, 나노물질 독성 평가 배양법 첫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나노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독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배양법을 처음 개발했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키워 만드는 장기 유사체다. 연구를 책임진 백아름 선임 연구원은 “ 기존 배양법의 한계를 극복한 성과”라며 “나노물질 및 나노의약품 안전성 평가 실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 KIOST, 화장품 제조 미세조류 저비용으로 배양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천연 아스타잔틴(Astaxanthin)이 풍부한 미세조류인 헤마토코쿠스(Haematococcus)를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헤마토코쿠스는 항산화물질인 아스타잔틴을 축적하는 특징을 가진 미세조류다. 축적된 아스타잔틴은 화장품,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소재로 사용된다. 연구 개발은 KIOST 제주연구소 유용균 UST 학생연구원이 속한 연구팀이 주도했다. ■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 사업 접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 공고를 내고, 20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50일간 지원자를 접수한다. 올해 선정 대상은 총 10개 과제다. 지원액은 112억 원이다. 접수처는 범부처 통합 연구지원시스템(https://www.iris.go.kr)을 이용하면 된다. ■ GIST, 'AI 및 챗GPT 교육 챌린지'개최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이 AI 활용 교육의 저변 확대 및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AI 및 챗GPT 교육 챌린지'를 개최한다. 챌린지 일정은 ▲ GIST 교직원 대상 23일 오후 3~5시, 디지털역량연구소 김철수 소장(오룡관 303호) ▲ 직원 및 일반인 대상 26일 오후 2~4시, 고려대학교 송인규 교수(오룡관 101호) ▲ 학생 및 연구원 대상 3월 7일 오후 4~5시 30분, 동국대학교 송은정 교수(대학C동 104호)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오는 26일 강연은 사전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2024.02.20 14:45박희범

에이수스, 14인치 듀얼 OLED 화면 장착 '젠북 듀오' 출시

에이수스가 20일 14인치 듀얼 OLED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노트북 '젠북 듀오'를 국내 출시했다. 젠북 듀오는 지난 1월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된 듀얼 스크린 노트북이며 화면 2개와 탈착식 블루투스 키보드, 내장 킥스탠드를 조합해 총 5개 모드로 작동한다. 화면 전체를 펼치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작동하면 최대 19.8인치 대화면 데스크톱 모드로 작동하며 화면 각도는 40도에서 70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하단 화면을 가상 키보드로 활용하는 듀얼 스크린 모드, 블루투스 키보드를 하단 화면에 올려 기존 노트북처럼 쓰는 랩탑 모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팅시 상대방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 공유 모드도 내장했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9 185H나 코어 울트라7 155H 중 선택 가능하며 내장된 AI 가속 NPU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화상회의, 윈도11 코파일럿 기능 실행시 전력 소모를 줄인다. OLED 화면은 디지털 영화 산업 표준 색공간인 DCI-P3를 100% 충족하며 HDR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2880×1880 화소, 120Hz 디스플레이와 1920×1200 화소, 60Hz 디스플레이 중 선택할 수 있다. 앱 전환, 창 관리, 가상 키보드, 창 최대화 등 화면 레이아웃을 용도에 맞게 변환하는 소프트웨어 '스크린엑스퍼트'가 기본 내장된다. 무게는 키보드 포함 1.65kg이며 디스플레이에 썬더볼트4(USB-C), HDMI 2.1, USB 3.2 Gen.1(USB-A, 5Gbps) 단자를 내장해 주변기기를 변환 어댑터 없이 연결한다. 기본 주변 기기로 블루투스와 출고가는 ▲ 2880×1800 화소 듀얼 스크린, 코어 울트라9 185H 프로세서와 LPDDR5x 32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2TB SSD 내장 모델이 289만 9천원, ▲ 1920×1200 화소 듀얼 스크린, 코어 울트라7 155H 프로세서와 LPDDR5x 16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1TB SSD 내장 모델이 249만 9천원.

2024.02.20 14:30권봉석

흑연 '脫중국' 독자공급망 구축 본격화

배터리 구성 요소 중 음극재의 핵심 소재인 흑연에 대한 공급망 재편 준비가 한창이다. 그 동안 90% 이상 물량을 공급해온 중국에 더 이상 의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독자적인 흑연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업계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20일 국내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 흑연과 인조 흑연 물량 확보를 위한 가시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서 90% 넘게 수입…보호무역 고조 속 수급 우려 ↑ 그 동안 우리나라는 사실상 전량에 가까운 흑연을 중국에서 수입해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기준 천연 흑연의 97.7%, 인조 흑연의 94.3%는 중국에서 수입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일찍이 이런 상황을 타개해야 할 것으로 봤다.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도입하는 등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산 원재료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을 계속 고수하기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이런 전망은 지난해 12월 미국이 IRA 제재 대상에 중국을 포함하면서 현실이 됐다. 미국이 중국, 북한, 러시아, 이란 등을 해외우려기관(FEOC) 지역으로 규정하면서, 배터리 핵심 광물의 경우 당장 내년부터 이 지역에서 수급할 경우 IRA 보조금을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음극재 재료인 흑연도 해당된다. 중국이 이런 미국 제재에 대응하기 시작한 점도 고려해야 할 변수다. 지난해 12월부터 천연 흑연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에 대한 수출은 허용하고 있지만, 언제든 제한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非중국 흑연 탐색..."美 IRA 제재 축소해달라" 물밑 노력 병행 보호무역이 강화되면서 흑연 수급 문제가 대두된 만큼, 국내에서 흑연을 공급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이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중국 의존도를 완전히 해소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포스코퓨처엠이 인조 흑연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수요 증가를 고려해 흑연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량을 1만8천톤으로 전년 8천톤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내년에는 이를 3만6천톤까지 늘릴 방침이다. 그럼에도 국내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체들도 음극재에 필요한 흑연을 중국 외 지역에서 확보하는 상황이다. SK온의 경우 지난 13일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로부터 천연흑연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최대 3만4천톤까지 흑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6월 호주 기업인 노보닉스로부터 인조흑연을 공급받기로 했고, 삼성SDI도 호주 기업 시라와 천연 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노력에도 현 상황대로면 내년부터 업계가 비(非)중국산 흑연 부족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전세계 흑연 공급량을 봐도 중국의 비중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산업은행이 발표한 글로벌 공급망 핵심 품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고품질 음극재에 쓰이는 구형흑연의 중국 생산 비중이 91%였다. 때문에 배터리 업계는 IRA 규제 완화 노력도 같이 추진하고 있다. 흑연에 대한 FEOC 적용을 2026년 말 이후로 2년 이상 유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음극재 생산 기업 상위 10곳 중 포스코퓨처엠 한 곳을 빼면 모두 중국 기업"이라며 "중국산이 아닌 흑연으로 음극재를 확보하기엔 기한이 촉박해 유예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IRA 대응이 용이한 양극재에 비해 음극재는 국내 기업으로부터 공급을 받더라도 물량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며 "음극재는 배터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정도로 작기 때문에 업계 차원에서 핵심 광물에서 제외해달라는 요청도 병행되고 있다"고 했다.

2024.02.20 14:22김윤희

이마트24 "양식 도시락 먹고 예스24 상품권도 받으세요"

편의점 이마트24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와 손잡고 이색 협업 상품으로 '눈꽃치즈 함박스테이크 도시락'(6천900원)과 '돈까스&치즈 토마토파스타'(5천900원)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업 상품은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에서 착안해, 책 모양으로 패키지를 디자인하고, 대표적인 양식 메뉴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책 모양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책장을 넘기는 것처럼 패키지를 펼치면 예스24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된 '도둑맞은 집중력'의 일부 문구를 볼 수 있다. 또한 패키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도둑맞은 집중력' 도서 정보를 예스24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협업상품에는 예스24 플랫폼에서 도서와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YES상품권'이 1천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랜덤으로 들어 있다. 눈꽃치즈 함박스테이크 도시락은 눈꽃치즈를 토핑한 부드럽고 촉촉한 함박스테이크와 간장버터밥, 콘샐러드, 오이피클로 구성됐으며, 돈까스&치즈 토마토파스타는 양식의 대표 메뉴인 돈까스와 부드러운 치즈로 풍미를 더한 토마토파스타로 구성됐다. 이마트24와 예스24는 마음의 양식인 책과 음식(양식)을 엮어 일상 속에서 책을 더욱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이색 협업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북 커버 디자인의 도시락을 먹으면서, 책 속의 글귀를 접하고, 책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양사는 '책은 일용할 양식이다'라는 공동 슬로건 하에 이색 협업상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내달 14일까지 이번 협업상품 2종을 구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갤럭시S24+(256GB)'를 선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이마트24 매장에서 협업상품 2종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APP바코드를 스캔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같은 기간 동안 행사카드(BC카드/신한카드)로 해당 상품을 결제 시 50% 할인도 제공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는 지난 해 12월 예스24와 손잡고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북커버 디자인, 책과 음식의 콜라보라는 콘셉트의 도시락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후에도 예스24와 함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2.20 14:20안희정

네오위즈, 인기 인디게임 8종 스팀 할인 진행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20일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인기 인디게임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가 참여하는 스팀의 '2월 할인' 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된다. 할인 게임은 참신함과 게임성을 앞세운 네오위즈의 인디게임 8종으로 구성됐다. 산나비, 영웅모집, 스컬, 아카, 메탈유닛, 언소울드,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가 해당한다. 산나비와 영웅모집은 각각 20%, 30%, 스컬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아카는 6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메탈 유닛, 언소울드,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는 80 % 할인한다. 한편, 네오위즈가 선보이는 인디게임들은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D 액션 게임 '스컬'은 2021년 1월 출시 후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스팀 글로벌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바 있으며, 2023년 11월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에 출시된 '산나비'는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2024.02.20 14:20강한결

비스테이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넘버워 파트너 도약"

고객사의 팬덤 비즈니스 성공을 돕는 비마이프렌즈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넘버원 파트너' 도약을 선언했다. 비마이프렌즈는 '2024 비스테이지 미디어 데이: 팬덤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첫 미디어 데이를 20일 개최했다.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마이프렌즈의 첫 미디어 데이에서는 지난 3년간의 활동과 성과, 글로벌 역량 등이 데이터, 사례와 함께 공개됐다. 첫 발표에 나선 이기영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 3년의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공격적으로 고객사를 확보하며 팬덤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 성과를 중점적으로 얘기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그 동안 전 세계 224개국의 팬덤이 비스테이지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중 비스테이지를 통해 굿즈 등 다양한 팬덤 관련 기획 상품 및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한 국가는 155개국에 달한다.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고객사들의 팬덤 플랫폼의 누적 페이지 뷰(PV)도 1.8억 회를 넘기며 비스테이지가 글로벌 팬덤과 아티스트의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특히 이 대표는 3년간 팬덤 비즈니스 사업을 고도화한 결과 비스테이지를 도입하는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비스테이지로 팬덤 플랫폼을 구축한 고객사의 사례가 100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 고객사의 41% 이상이 비스테이지에서 멤버십 또는 이커머스 기능을 활용해 적극적인 수익화 단계에 진입, 비스테이지를 통한 이커머스 및 물류 운영 계약 체결 비중은 900% 이상 신장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누구나 무언가의 팬이다'는 믿음으로 K-POP, e스포츠, 크리에이터,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와 함께 팬덤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알려왔다"며 "3년간 고객 성공 사례를 확장하고 글로벌 사업성을 증명하며 비스테이지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비스테이지로 본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 주제 발표에 나선 배상훈 CSO(최고전략책임자) 겸 일본법인대표는 다양한 고객 성공 사례와 비스테이지 데이터로 본 2024 팬덤 트렌드를 소개했다. 배 CSO는 비스테이지가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만들어졌으며, 5개 국어 지원이나 전 세계 210개국 이상에서 구축한 결제 및 배송 시스템 등 글로벌 사용성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고객사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팬덤 확보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배CSO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개 사례로 e스포츠, K-POP 등을 소개했다. T1,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DRX 등 유수의 e스포츠 구단들이 비스테이지를 통해 전세계 팬덤과 적극 소통하고, '현장수령' 등 기능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등 고도화된 팬덤 경험을 제공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비스테이지가 e스포츠 구단의 팬덤 소통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배 CSO는 1세대 아이돌부터 데뷔를 앞둔 5세대 아이돌까지 다양한 K-POP 아티스트가 비스테이지를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데뷔 전부터 비스테이지로 팬덤 허브를 구축해 글로벌 팬덤을 결집시키고 있는 흐름을 통해 비스테이지가 K-POP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점해나가고 있음을 알렸다. 배 CSO는 "비스테이지는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으로써 고객사에게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AB6IX가 성수동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도 비스테이지가 기획·운영을 모두 담당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알렸다. 또 비스테이지가 콘텐츠 IP의 팬덤 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리베란테, 포르테나, 크레즐이 탄생한 '팬텀싱어4' 등 콘텐츠 IP가 비스테이지의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팬덤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우석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파트너'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서 대표는 "비스테이지와 함께하게 된 100여개 IP는 현 시점에 관리하고 있는 전체 세일즈 리드의 5% 수준이다"며 "3년 내 비스테이지의 글로벌 고객사 비중이 5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 대표는 최근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한 일본 사업 본격화에 대해서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J-POP 아티스트와 셀럽,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신인 아티스트 등이 타깃이라며, 현지화된 IT솔루션과 인프라 제공으로 더욱 비스테이지 사업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경우, 에이전트 중심의 세일즈 리드를 통해 플랫폼 연동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비스테이지를 통한 브랜딩, 허브 플랫폼, 데이터 솔루션 등 고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대형 레이블과 협력해 성장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우석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는 컨설팅, IP 비즈니스, 이커머스, 데이터랩스 등이 집약된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이다. 팬덤과의 상호작용으로 팬덤의 니즈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팬덤 경험을 고도화하며, 적정한 수익 모델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더한다"며 "이를 통해 많은 팬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 브랜드, 크리에이터 등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특별한 팬덤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0 13:59백봉삼

전기차 보조금 현대 아이오닉5·6 690만원, 테슬라 모델Y 195만원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됐다. 5천500만원 미만 차량에 최대 650만원을 지급하는 올해 국고 보조금은 사실상 중형·대형 전기차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를 금지하라는 선언이다. 경형·소형 전기차를 제외하면 LFP 배터리 탑재 차량은 보조금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20일 환경부는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확정하고 보조금 지침에 따라 산정한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을 공개했다. 실구매가를 예측해 보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6, 기아 EV6 등 현대차·기아의 주력 모델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조금을 받게된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2WD를 구매할 경우 19인치 기본 모델은 제조사 할인을 포함해 최대 690만원을 받는다.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가 짧은 스탠다드는 최저 606만원 지원금 수령이 가능하다. 지난해 아이오닉5 보조금은 680만원으로 올해도 지자체 보조금과 합하면 최대 1천만원대 보조금을 받을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19인치 690만원 ▲아이오닉5 AWD 롱레인지 19인치 673만원 ▲아이오닉5 2WD 스탠다드 19인치 630만원 ▲아이오닉5 AWD 스탠다드 19인치 606만원 등이다. 이같은 지원금 수준은 아이오닉6와 기아 EV6도 비슷하다. 다만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5와 롱레인지, 스탠다드 보조금이 비슷하지만, EV6는 최대 684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국고 보조금은 최대 650만원이지만 각 기업이 차량 가격 할인을 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때문에 최대 100만원이 추가 지급되는 것이다. 이와 달리 테슬라 모델Y RWD, 기아 레이 EV 등 LFP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지원금이 대폭 삭감됐다. 특히 모델Y의 경우 보조금을 맞추려 200만원을 인하했음에도 195만원만 받게됐다. 지자체 보조금을 받아도 지난해 약 1천만원 가까이 받던 것과는 차이가 벌어졌다. 기아 레이EV의 경우 국비 보조금 452만원이다. 경형차는 성능보조금은 제외됐지만 주행거리에서 깎인 것으로 보인다. 1천만원 이상 할인 받을 수 있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지자체 포함해도 1천만원 이하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기트럭 포터 일렉트릭은 1천50만원을 받는다. 소형 트럭의 경우 최대 1천100만원을 받지만, 충전 속도로 50만원 차감됐다. GS글로벌이 수입한 T4K는 포터 일렉트릭보다 1회 충전 최대 26㎞(상온 기준) 멀리 가지만 LFP 배터리를 탑재해 462만원만 받는다. 국내 버스의 경우 니켈·망간·코발트(NCM) 배터리를 탑재한 버스는 성능 최대 보조금(6천만원)을 전액 받는다. 현대차 일렉시티는 배터리안전보조금 1천만원까지 포함해 7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국내 기업인 KG커머셜 SMART 110E의 경우 주행거리로 최대 5천950만원을 받는다. 국내 버스보다 멀리 가지만 LFP배터리를 탑재한 비야디(BYD) eBUS-12 지원금은 2천180만원이다. 중국 LFP배터리를 탑재한 전기버스는 대부분 2천만원대에서 1천만원 후반대로 국내 전기버스가 가격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전기차 보조금 책정 요인을 ▲성능이 좋고 안전한 전기차 중심 보급 ▲배터리 기술혁신으로 전기차 친환경성 제고 ▲전기차 사후관리·충전여건 개선 ▲다양한 계층의 전기차 진입장벽 완화로 정리했다. 특히 전액지원 기준을 충족하거나 가격 할인 인센티브를 지급해서 제작사가 차량 가격을 합리적으로 만들도록 유도하고자 했다. 전기차 보조금이 책정된 이후 일부 기업들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200만원가량 인하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제작사와 수입사가 좋고 저렴한 전기차를 국내에 내놓아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런 방향으로 유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0 12:00김재성

환경부, 올해 전기차 보조금 확정…5천500만원 미만 최대 650만원

올해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을 얼리어답터에서 일반 소비자로 확대하기 위해 전기차 보조금을 개편했다. 환경부는 지난 6일 5천500만원 미만 전기차에 최대 보조금을 650만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차량 할인폭에 따라 100만원 추가 지급을 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환경부는 20일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보조금 지침)을 확정하고 이날부터 보조금 지침에 따라 산정한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보급 강화를 위해 제시한 방안을 다음과 같다. 우선 성능 좋고 안전한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1회충전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속도가 빠른 차량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며 차량정보수집장치 탑재로 안전점검이 용이한 차량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배터리 기술혁신 유도로 전기차 친환경성 제고성능 대비 하중이 가볍고 재활용 가치가 높아 환경부담이 적은 배터리 장착 차량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사후관리·충전여건 개선을 위한 제작사 노력 유도전기차 제작사 사후관리 역량에 따른 보조금 차등을 강화하고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대한 혜택(인센티브)을 확대해 민간 차원에서도 전기차 사용 편의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도록 유도한다. 환경부는 경제적 취약계층·청년 및 소상공인 전기차 진입장벽 완화해당 계층에 추가지원금을 지급하고 전액지원 기준 강화, 가격 할인폭에 비례한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전기차 실구매가를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행정예고 기간동안 제작·수입사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차종별 보조금 산정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취합해 반영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보조금 지침과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차량가격 할인폭에 비례한 추가 인센티브도 반영된 금액)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게재된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보조금 지침이 확정된 만큼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 자금 배정 적시 실시, 공고절차 신속 진행 독려 등 전기차 보조금 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2.20 12:00김재성

전공의 55% 사직서 제출…25%는 근무지 이탈

전체 전공의의 절반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 가운데 25%가 병원을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기준 전체 전공의의 수는 1만3천명이다. 전체의 95%가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55%(6천415명)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를 제출한 6천415명 중 1천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이탈자가 많았다는 게 중수본의 설명이다. 중수본 소속 공무원들이 10개소 수련병원에서 현장 확인을 한 결과도 공개됐다. 19일 오후 10시 기준 1천91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 중 757명이 출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업무개시명령을 한 29명을 제외한 나머지 728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공의를 향해 “본인 뜻을 표현하기 위해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일은 정말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정부 명령을 회피하고, 법적 제재를 피하는 법률 공부에 열을 올릴 때가 아니라 의술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는 19일 오후 6시 기준 총 34건의 피해 상담 사례가 접수된다. '수술 취소'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진료예약 취소 4건 ▲진료 거절 3건 ▲입원 지연 2건 순이었다. 박민수 부본부장은 “1년 전 예약된 자녀의 수술을 위해 보호자가 회사도 휴직했지만 입원이 지연된 사례도 있었다”라며 “본인 요청에 따라 법률 서비스 지원을 위해 법률구조공단으로 연계했고, 환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지원하고 필요 시 소송 지원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0 11:18김양균

MLCC 올 1분기 출하량 7% 감소…전방산업 악화 영향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이 전방산업 부진으로 올 1분기에도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MLCC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7% 감소할 전망이다. MLCC는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아주는 부품이다. 스마트폰, PC를 비롯한 가전제품과 서버,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두루 쓰인다. MLCC 시장은 IT 산업의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올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효과 및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1조1천103억 개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생산국가인 일본, 한국, 대만, 중국 모두 출하량 감소세가 예견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AI 서버는 엔비디아·AMD 등의 공급망 확대로 ODM 업체들의 AI 서버 조달 활동이 증가했다. 덕분에 삼성전기, 무라타, 다이요유덴 등 주요 MLCC 업체의 제품 수요가 늘었다. 반면 스마트폰, PC, 노트북, 일반 서버용 MLCC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4분기부터 수급을 늘렸으나, 동시에 애플의 스마트폰 주문량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 하반기에는 고사양 노트북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인텔의 신규 프로세서인 메테오 레이크를 탑재한 노트북은 전력 소모량 및 고온 환경으로 더 많은 MLCC가 탑재돼야 한다"며 "전체 노트북 주문량이 동일하더라도 신제품 비중 확대로 MLCC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0 11:13장경윤

블루바이저시스템즈, GPT 스토어에 재테크·면접 서비스 등록

오픈AI의 'GPT 스토어'에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재테크 서비스와 면접 연습 서비스가 등록됐다. AI 개발사 블루바이저시스템즈(대표 황용국)는 AI 재테크 서비스 '하이버프 재테크'와 AI 비대면 면접 서비스 '하이버프 인터뷰'를 오픈AI GPT 스토어에 올렸다고 20일 발표했다. 하이버프 재테크는 직접 투자의 스트레스 및 돈이 묶이고 수수료가 발생하는 간접 투자 문제 해결을 돕는 솔루션이다. 금융위원회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테스트베드에서 대형 투자 운용사의 알고리즘을 제치고 수익률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뉴욕 패밀리 오피스 챌린지에서 2천400대 1로 우승했다. GS인증 1등급 및 재테크 정보 제공 방법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하이버프 재테크 GPT는 AI로 투자 포트폴리오 도출부터 자산 배분·투자 실행·모니터링·리밸런싱까지 전체 투자 과정을 AI로 자동 처리하는 하이버프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하이버프 재테크 GPT를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 테마 정보, 뉴스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하이버프 인터뷰는 HR 플랫폼과 연계된 비대면 면접 서비스다. AI 리포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30분 내 300명의 지원자를 심사할 수 있으며, 이력서 검토에서 면접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구직자는 인터뷰 콘텐츠를 기업에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인재와 기업 간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이버프 인터뷰 GPT는 가상의 면접관 역할을 해 사용자가 다양한 면접 상황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질문에 대해 연습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가 GPT의 질문에 답변 하며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상황 판단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3가지 주요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대응을 분석하고, 100점 만점의 종합 점수와 함께 면접 답변을 보완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황용국 블루바이저시스템즈 대표는 "하이버프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 고객들에게 무료 체험을 제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검증받고 있다"며 "기업간거래(B2B) 모델 개발과 유료화 모델 개발에 활용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 스토어 시장에서 활용돼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0 11:09김미정

녹스는 사이버트럭 논란...테슬라 "표면 오염일 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비를 맞을 경우, 스테인리스 스틸 패널에 주황색 반점이 생기며 녹이 슨다는 주장에 대해 테슬라 측이 입장을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스 모릴 사이버트럭 엔지니어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스테인리스 스틸 자체가 녹스는 게 아니라 스테인리스는 반응성이 있어 그 위에 철가루 같은 것들 묻어 녹이 발생한 것”이라며, “이는 표면 오염일 뿐이며 쉽게 닦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도 "그렇다"고 답하며 동조했다. 지난 주 일부 사이버트럭 소유자들이 “자신의 차량 외부에 지속적으로 주황색 얼룩이 생기고 있다”며, “사이버트럭이 비를 맞으면 주황색으로 녹슨 자국이 생기므로 차량을 광택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비어드 테슬라 가이'(Bearded Tesla Guy)는 지난 16일 사이버트럭 녹 문제를 다룬 영상을 통해 "녹처럼 보이는 주황색 반점은 트럭 표면에 떨어진 쇳가루나 여러 입자가 박힌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uDXec6) 이어 "이 문제는 기차 선로나 자동차 공장의 최종 연마과정을 거치는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공기 중 작은 금속 조각이 차량에 쌓여 시간이 지나면서 녹이 슬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스테인리스 스틸 외관이 더 먼지가 더 쌓이기 쉬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유튜브는 여러 광택제로 사이버트럭을 닦는 등 시도를 했다. 그는 "광택제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깎아내는 것과 같은 일"이라며 "광택제를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이버트럭은 1983년 드로리언(Delorean) 생산 이후,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최초의 생산 차량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는 모양을 잡기 어렵고 얼룩이기 쉬워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업체는 이를 기피해 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2024.02.20 10:27이정현

[포토] 지구로 추락 중인 고장 난 위성…"무게 2천kg"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 중인 고장 난 위성 모습이 사진으로 촬영됐다. 호주 영상업체 HEO로보틱스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고장난 지구 원격관측위성 ERS-2가 지구를 향해 추락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9일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의 지구 원격관측위성 ERS-2는 지난 1995년에 발사돼 2011년 임무가 종료될 때까지 16년 간 우주에서 지구를 관찰했다. ERS-2는 유럽이 개발하고 발사한 가장 정교한 지구 관측 우주선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게는 약 2천294kg로 우주 잔해 치고는 꽤 큰 편이다. ESA는 그 동안 ERS-2를 지구 대기권에 안전하게 추락시키기 위해 수십 차례 궤도 이탈 작업을 수행했고 드디어 위성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ESA는 18일 ERS-2 위성이 오는 21일 오전 10시 19분(미 동부 표준시) 추락시킬 계획이라며, 추락 예측 시기 오차는 19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지구 대기의 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할 수 없는 태양 활동의 영향 때문으로, 위성이 하강하는 동안 항력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됐다. 위성의 추락 위치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SA는 이런 위성 재진입 기동이 완벽하게 정상적이고 안전하다고 밝혔다. ERS-2 위성은 2011년 궤도 이탈 기동 중 남은 연료를 모두 소진했고, 다른 우주선이나 우주 잔해와 충돌하지 않도록 하강도 신중하게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 "수명이 다한 위성의 궤도를 이탈시켜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시키는 과정은 복잡한 우주에서 고장 난 위성을 제거하고 궤도 충돌을 방지하며 추가적인 우주쓰레기 발생을 완화하는데 필수적인 수단이다”고 설명했다. ERS-2 위성은 지구 상공 약 80km에 도달하면 더 작은 조각으로 부서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은 지구 대기권에서 불에 탈 예정이다. 일부는 지구 표면에 떨어질 수 있으나 바다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SA는 "이 파편 중 어느 것도 독성이나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0 10:19이정현

한샘, '코리아빌드' 박람회서 부엌·욕실·수납 신상품 소개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에 참가해 부엌∙욕실∙수납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8월에도 코리아빌드에 참여해 총 1천400여건 상담을 진행하는 등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40개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이 부스에 참여해 전시와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샘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225㎡(약 68평) 부스를 마련하고 ▲프리미엄 붙박이장 '시그니처(Signature)' ▲나무와 대리석 등 천연 소재의 질감과 패턴을 그대로 재현한 서재형 부엌 '유로300 오리진(Euro300 Origin)' ▲우아한 클래식 스타일의 인기 욕실 '프리모 화이트(Primo White)' 등을 선보인다. 맞춤형 인테리어 상담도 제공한다. 홈 인테리어 전문가 RD(Rehaus Designer)가 상담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부엌과 욕실, 수납, 건재 등을 제안하고,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로 인테리어 공사 후 변화된 집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부스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20일까지 한샘몰에서 코리아빌드 상담 신청을 예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또 부스에서 한샘 인테리어 공사 상담만 해도 사은품을 증정하며, 계약 시에는 금액에 따라 최대 1천만원 할인과 추가 사은품을 제공한다.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장 김윤희 전무는 "이번 코리아빌드에서 한샘은 최신 트렌드와 업계 1위로서의 노하우가 반영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맞춤형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 상담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으니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0 09:52최다래

ST, 에너지 절감형 신제품 STM32 MCU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전용 그래픽 가속기를 갖춘 새로운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초저전력 STM32U5F9/G9 및 STM32U5F7/G7 MCU는 3MB의 대용량 다이나믹 스토리지(SRAM)를 갖췄다. 그래픽 디스플레이용으로 여러 프레임 버퍼를 저장해 외부 메모리 IC 사용을 줄여준다. 또한 ST의 네오크롬VG(NeoChromVG) GPU가 내장돼 일반적으로 고비용 하이엔드 마이크로프로세서 기반 제품에서 지원되는 그래픽 효과를 처리한다. 네오크롬VG가 탑재된 이 MCU들은 하드웨어 가속 벡터 연산 기능을 지원하는 최초의 STM32 MCU로, SVG 및 벡터 폰트 렌더링에 유용하다. 전용 GPU를 통해 회전, 알파 블렌딩, 텍스처 매핑과 같은 원근감 있는 고급 이미지 효과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MJPEG 영화를 처리할 수 있는 JPEG 코덱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제품 개발자는 스마트 가전기기, 스마트 홈 컨트롤러, 전기자전거, 산업용 단말기에서 애니메이션 로고, 다양한 글꼴 크기, 확대 및 축소 가능한 맵, 비디오 재생 등의 기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이고 흥미로우며 이해하고 사용하기 쉬운 새로운 차세대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설계자들은 고집적 및 대용량의 RAM을 통해 외부 메모리 IC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성능 그래픽 서브 시스템을 구현하면서, PCB 공간을 절감하고 고속 오프칩 시그널링(Off-Chip Signaling)을 제거할 수 있다. 3MB의 SRAM와 함께 온칩 4MB의 플래시 메모리를 통해 코드 및 데이터를 위한 비휘발성 스토리지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또한 모든 회로들이 경제적인 100핀 QFP(Quad-Flat Package) MCU 내에 통합돼 간단한 4-레이어 PCB 설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호 라우팅 및 전자파 적합성(EMC)과 연관된 일반적 문제들을 방지해준다. ST는 이러한 MCU 전용 그래픽 개발 키트인 STM32U5G9J-DK2로 그 접근방식을 시연했으며, 이를 개발자들이 하드웨어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사용하면 출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새로운 MCU들은 효율적인 첨단 Arm Cortex-M33 코어가 내장된 STM32U5 초저전력 제품 라인에 속하며, 160MHz에서 최대 240DMIPS의 성능을 제공한다. ULPMark-CP(CoreProfile)는 464 스코어를 획득했다. 200nA의 대기 모드, 부분적 RAM 보존 및 빠른 웨이크업 기능의 다중 정지 모드, 실행 모드 시 16µA/MHz의 효율적 동작으로 유연성을 향상시켜 전력 절감 및 성능을 최적화한다. STM32U5F9/G9 및 STM32U5F7/G7은 현재 100핀 LQFP 패키지로 공급 중이며, 가격은 1000개 구매 시 8.58달러다. STM32U5G9J-DK1/2 그래픽 개발 키트의 가격은 89달러에서 시작한다.

2024.02.20 09:49장경윤

올해도 中 주도…전기차 인도량 전년비 19.1% 성장 전망

올해 1천675만대 전기차가 판매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천407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예측치(1천377만대)보다 약 30만대 높은 수치다. 2022년 대비 성장률 역시 30.6%에서 33.5%으로 상향 조정됐다. 올해 전기차 인도량 전망치는 상향됐으나, 성장률은 19.1%로 전년 대비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기존 전망치보다 상향된 부분은 대부분 중국지역이다. 작년보다는 성장률이 둔화됐으나, 하반기에도 BYD와 SAIC을 필두로 여전히 중국 현지기업들의 고성장세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특히 BYD의 가격인하 정책으로 PHEV의 성장률은 88%를 기록하며 예측치를 뛰어넘는 841만대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올해는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 악화와 시장 포화로 상대적으로 낮은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968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조금 감축 및 강력한 탄소규제가 이뤄지고 있는 유럽 역시 올해 15.9%의 성장률로 시장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대폭 강화되는 탄소규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말부터 전기차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지역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지난해 4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까지는 높은 금리와 강화되고 있는 IRA 적응단계로 기존 전망보다는 낮은 33.8%의 성장률로 전망됐다. IRA로 인한 현지기업의 강세가 예상되며, 상반기 이후 이뤄질 금리동결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상저하고의 흐름이 전망된다. SNE리서치는 "지난해까지 팬데믹 기간 대기 수요로 인한 효과가 올해 들어 미미해졌고, 그동안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함께 쌓이는 재고, 에너지 가격 변동성, 충전 인프라 부족과 같은 경쟁 과열로 인한 문제점들이 수면위로 드러나며 성장률 둔화에 가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각국의 친환경 정책들이 아직 확실하게 정립되지 않았고 그 정책들의 실효성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이러한 요인들을 다듬고 풀어나가는 숨 고르기 단계가 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2.20 09:46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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