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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건설 첫걸음 뗐다

정부가 핵심광물 국가 전략비축 인프라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규 구축'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한국농어촌공사가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규 구축을 준비해왔다. 핵심광물 전용 신규 비축기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천417억원이 투입되고, 새만금 국가산단 내 부지면적 약 18만㎡(약 5만4천평) 규모에 일반창고 8개 동, 특수창고 4개 동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를 신규 건설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해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는 타 비축기지가 광물과 생활물자 등을 함께 비축하는 것과는 달리 핵심광물만 비축하는 전용창고이고 일반창고뿐만 아니라 특수창고도 구축한다. 특수창고는 온·습도에 민감하고 보관조건이 까다로운 희토류·마그네슘 등을 최적의 품질로 장기간 보관한다. 특수창고에는 항온·항습설비와 가스센서 등을 설치하고 방폭·내진 기능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현재 51일분인 13종의 핵심광물 비축량을 2031년까지 100일분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구축하는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에 향후 확대 예정인 리튬·갈륨·희토류 등 첨단산업의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체계적으로 비축·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 구축하는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는 비축규모가 현재 사용 중인 비축기지보다 3~4배 확대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규 구축을 통해 수급 위기 발생 시 국내 산업의 단기적인 수급 차질을 해소해 산업자원 안보를 확립하고, 핵심광물 비축 확대 정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3.26 17:12주문정

포자랩스, 프랑스 파리 개최 '패션쇼' AI 음원 제작

포자랩스가 프랑스 파리서 열린 '모드 엣 파리' 패션쇼의 음악을 인공지능(AI)로 제작했다. 포자랩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 네이버제트가 후원하는 2024 S/S 패션쇼의 음악을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드 엣 파리는 지난 3월 22일 프랑스 파리 웨스틴 방돔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므아므, 분더카머 등 한국을 대표하는 10팀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가상과 현실 세계가 합쳐진 신개념 크로스오버 무대에서 선보였다. 제페토 휴먼 아바타와 실제 모델이 같은 2024 S/S 컬렉션을 착용한 채 나란히 런웨이를 걷는 독특한 장면을 연출하며 현지 패션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포자랩스는 10개 참여 브랜드의 현대적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컨템퍼러리 브랜드 쇼 음악 100여 곡의 음역대, 주요 악기 등의 정보를 AI 모델에 학습시켰다. 이후 자체 구축한 저작권 걱정 없는 5만 개 이상의 음원 데이터를 활용해 10곡의 쇼 입/퇴장 곡을 완성했다. 추가로 시네마틱, 라운지 등 다채로운 장르의 쇼 배경음악도 4곡 제작됐다. 이는 잠비나이 이일우가 인공지능 생성 음원 샘플을 조합하고, 최종 편곡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파리 패션쇼 음악을 AI로 제작해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잠비나이 이일우는 “AI가 생소한 패션쇼 음악의 창작 모티브를 줘 새로운 작곡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AI의 발전으로 많은 직업이 위협받고 있지만, 이번 협업으로 변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2024.03.26 17:00남혁우

IT 기술 교류의 장 'InnoEX' 4월 개최...규모 2배 커졌다

올해 2회를 맞이한 'InnoEX 2024'가 전년 보다 2배 커진 규모로 4월 13~16일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InnoEX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와 홍콩 무역 발전국(HKTDC) 주관하는 BITWeek(Business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Week) 창립 행사로, 작년보다 두 배 늘어난 13개국 및 지역의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와 HKTDC은 InnoEX뿐 아니라 홍콩 국제 조명 박람회(봄 에디션), 스마트 조명박람회, 홍콩 전자전 등 4개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 조명 박람회와 제15회 국제 조명 박람회(봄에디션)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고, 2회를 맞이한 InnoEX과 홍콩 전자전은 같은달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4개 전시회에는 20여개국 및 지역에서 약 43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제니 구(Jenny Koo) HKTDC 수석 부사무총장은 "HKTDC는 이번 4개의 기술 전시회를 통해 솔루션을 홍보하고 홍콩을 국제 I&T 허브로 육성하고자 한다"라며 "InnoEX는 다양한 혁신 성과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홍콩, 중국 본토, 아시아태평양 정부 대표와 각 기술 분야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스마트시티 발전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논의한다"고 말했다. InnoEX는 지역간 IT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하는 행사다. 출품 업체들은 홍콩, 중국 본토, 캐나다, 프랑스, 인도, 폴란드, 태국, 영국 등 13개국에서 참여한다. 프랑스관은 '소 프렌치 노 이노베이션(So French So Innovative)'이란 주제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비올라(Veolia), 탈레스, Dragages 등 유명 첨단 기업들이 참여하고, 중국 본토관은 베이징, 충칭, 상하이, 안후이, 푸젠, 광동, 장쑤, 장시, 랴오닝, 산둥, 산시, 저장성 및 각 도시에서 온 출품 업체로 구성된다. 캐나다 총영사관도 관을 마련한다. 스마트 홍콩관은 정부 최고정보책임자실(OGCIO) 주관으로 마련된 스마트 홍콩관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참가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0여 개의 인공지능 I&T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의 혁신기술위원회(ITC)도 InnoHK 플랫폼에서 16개 연구센터가 참여해 AI 기반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 AI 칩, 다양한 산업용 로봇 등을 전시한다.기타 참가 단체로는 ITC 산하 5개 연구개발센터, 지역 대학, PTF AreaTech 컴퍼니, NEC 코퍼레이션, 용유(홍콩), 골드팩 그룹 등 첨단 기술기업, B4B 챌린지, 사이버포트, 홍콩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컨소시엄 등 지역관들이다. 아울러 InnoEX는 개막일(4월 13일)에 ASEAN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정부 대표들이 스마트시티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각 분야의 협력 방안과 지속가능발전 실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출품 업체들도 이 지역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잠재적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올해 InnoEX와 전자 박람회에는 인재 육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HKTDC는 주요 채용 플랫폼 Jobsdb, 홍콩 탑 탤런트 서비스 협회와 협력해 인재 매칭 활동을 진행하며, 출품 업체가 인재를 채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직자들은 행사 이틀째인 14일에 채용 중인 출품 업체를 만나 지원할 수 있다. 또 인사 전문가와 업계 전문가들이 홍콩 I&T 부문 진출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InnoEX에서는 스타트업 발전을 지원하는 주제별 활동도 진행된다. 홍콩 가치창출기술 피칭 대회, 멘토와 미팅(Meet the Mentors), 투자 매칭, 스타트업 스마트 런치 세션을 통해 기업가들이 제품과 아이디어를 잠재 구매자 및 투자자에게 홍보할 수 있다. 또한 베이징대 홍콩 동문회가 주관하는 첫 홍콩 세계 청년 과학회의가 열려 빅데이터, AI, 양자컴퓨팅, 바이오 기술, 신소재 등 분야의 혁신기술 최고 인재와 노벨상 수상 석학들이 중요 이슈를 논의한다. 15일에는 '테크 트렌드 심포지엄'이 개최돼 공간 컴퓨팅과 생성 AI의 미래(The Future of Spatial Computing & Generative AI)를 주제로 기술과 장비의 최신 발전 동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 밖에 20회를 맞는 HKTDC 홍콩 전자 박람회(봄에디션)의 주제는 세계 선도 전자제품 마켓플레이스(World's Leading Electronics Marketplace)이다. 전시회에는 명예의 전당, 스타트업 존, 테크 홀 등 3개의 특별 테마존이 마련돼 유명 국제 브랜드와 혁신 기술 기업들의 혁신 전자제품과 기술 솔루션이 전시된다. 제15회 HKTDC 홍콩 국제 조명 박람회(봄에디션)과 HKTDC 스마트 조명 박람회는 상하이 푸동 지능조명협회와 협력 미디어, 쑨리처, 미크레이더, DALI 얼라이언스 등 유명 브랜드의 최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행사의 참가 신청은 InnoEX 공식 홈페이지(https://www.hktdc.com/event/innoex/en)와 홍콩 전자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s://www.hktdc.com/event/hkelectronicsfairse/en)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3.26 16:58이나리

한국레노버,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겨냥 씽크스테이션 P8 출시

한국레노버가 26일 AMD 스레드리퍼 프로 7000 시리즈 탑재 워크스테이션인 '씽크스테이션 P8' 시리즈를 국내 출시했다. 씽크스테이선 P8은 각종 대용량 CG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콘텐츠 제작자, 생성 AI·LLM(거대언어모델) 등 대용량 데이터를 클라우드 없이 처리해야 하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싱글소켓(1CPU) 기반 타워형 제품이다.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스테이션 P8은 AMD 스레드리퍼 프로 기반으로 프로세서 연산 능력과 코어 수 확대로 크게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노버는 AMD와 함께 향후 지속 협업해 업계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20년 첫 AMD 워크스테이션 출시...미디어 업계 보급 한국레노버는 2020년 출시한 AMD 스레드리퍼 기반 첫 워크스테이션인 '씽크스테이션 P620'을 출시했다. 이형우 한국레노버 워크스테이션 사업부 상무는 "당시 첫 시도에 안정성 등에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해당 제품을 많이 채택했다. 헐리우드 유명 영화 중 상당수가 P620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시된 씽크스테이션 P8은 프로세서를 AMD 스레드리퍼 프로 7000 시리즈로 업데이트하고 전작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냉각 계통을 대거 보완했다. 이형우 상무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노하우를 접목했고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랙(Rack) 구성에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 최대 96코어·1TB 메모리 구성 가능 씽크스테이션 P8은 최대 96코어를 내장한 스레드리퍼 프로 7995WX 프로세서, 최대 1TB 메모리(8채널), 대용량 데이터 전송 최적화를 위한 10Gbps 이더넷 등을 기본 지원한다. 김홍필 AMD코리아 이사는 "AMD 스레드리퍼 프로 7000 시리즈는 전 세대 제품 대비 최대 코어 수와 작동 클록, IPC(클록당 명령어 처리 수) 모두 향상됐다. 싱글소켓(단일 CPU) 기반 비교시 전 세대 대비 최대 두 배 성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AI 가속이나 콘텐츠 제작 등 용도에 필요한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등 고성능 GPU는 최대 3개까지 장착 가능하다. 솔리드웍스, 카티아,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 주요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인증도 마쳤다. AMD 스레드리퍼 프로 7945WX(12코어/24스레드), DDR5-4800MHz 16GB 메모리와 512GB SSD, 윈도11 프로만 탑재한 기본 모델은 484만 4천원부터 시작한다(레노버 직판 할인 적용 기준). ■ 한국레노버·AMD코리아 "제품 공급에 문제 없다" 라이젠·스레드리퍼·에픽 등 AMD 프로세서는 최근 수 년간 프로세서 생산량이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현상을 겪었다. 이는 한국레노버 뿐만 아니라 HP, 델테크놀로지스 등 다른 회사도 겪는 공통된 고민이다. 김홍필 AMD코리아 이사는 "코로나19 기간 중 일시적으로 PC, 워크스테이션, 서버용 프로세서 공급 지연이 있었지만 작년부터 수요 정체로 오히려 현재는 (프로세서) 재고가 남는 상황"이라고 반론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도 "레노버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가트너 등 시장조사업체 평가 순위에서도 10위 안에 안착했다. AMD쪽에서 프로세서 납기에 문제가 없다 하니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4.03.26 16:57권봉석

'블루 아카이브', 일본 애니메 재팬 2024 참가 성료

넥슨게임즈는 오는 4월 한국과 일본 등에서 TV 애니메이션 방영을 앞둔 '블루 아카이브'가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전시회 '애니메 재팬(AnimeJapan)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한 애니메이션 PV 상영과 코스프레, DJ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한 층 끌어올렸다. '애니메 재팬'은 지난 2014년부터 매해 3월에 개최되는 애니메이션 전시회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전 세계의 애니메이션, 게임, 완구 관련 업체가 참가하며, 매회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행사 중 하나다. '애니메 재팬 2024'에 출품된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은 '블루 아카이브'의 첫번째 메인 스토리인 '대책위원회편'을 다루며,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학생들이 학교의 폐교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4월 7일부터 'TV도쿄 계열·BS11 외'를 통해 일본 지역에 방영되며, 한국에서는 4월 8일 오전 0시 30분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박스'에서 방영을 시작한다. '블루 아카이브' 부스는 TV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판넬로 장식돼 포토 스팟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아로나', '페로로' 등의 인형탈 캐릭터들과 코스플레이어들도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부스 중앙에 설치된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OST를 작곡한 미츠키요(Mitsukiyo), 노르(Nor), 카루트(KARUT)의 특별한 DJ 공연이 진행되어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에 관한 새로운 소식을 발표하는 '스페셜 스테이지' 토크쇼도 마련되었다.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 목소리를 맡아 연기한 유명 성우들이 직접 출연하여 진행한 토크쇼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메인 캐릭터 '선생님'의 설정화와 담당 성우가 공개되어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 1화의 전반부도 선공개되었다.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의 청량한 분위기와 '시로코', '호시노', '세리카', '노노미', '아야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매력이 살아 움직이는 영상이 끝나자 수많은 팬들의 함성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또 풍성한 마케팅 시책과 컬래버레이션 발표도 이어졌다. 먼저 오는 4월 일본 라디오 방송국 '분카 방송'이 운영하는 인터넷 라디오 채널 '초A&G+'에서 '블루아카 라디오!'가 매주 방송될 예정이다. 일본의 대형 오락실 체인점 '라운드1(ROUND1)'과의 컬레버레이션도 진행한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많은 선생님들께 '블루 아카이브' TV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게 되어 정말로 기쁘고 설렌다”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 게임과 애니메이션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3.26 16:44강한결

HPE, 생성형 AI용 슈퍼컴퓨팅 포트폴리오 출시

HPE는 지난 18일 엔비디아 연례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에서 생성형 AI, 딥러닝,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의 운영 고급화를 위한 업계 가장 통합적인 AI 네이티브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HPE와 엔비디아는 공동 엔지니어링한 풀스택 생성형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HPE 머신러닝 추론 소프트웨어 프리뷰 버전과 엔터프라이즈급 검생증강생성(RAG) 레퍼런스 아키텍처 등도 소개됐다. HPE와 엔비디아는 블랙웰 플랫폼 기반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대규모 AI 모델의 개발 및 훈련을 위해 사전 구성 및 테스트된 풀스택 솔루션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생성형 AI용 HPE 슈퍼컴퓨팅 솔루션이 출시됐다. 고객들이 생성형 AI 및 딥러닝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할 수 있도록 목적 기반의 턴키 솔루션은 엔비디아 칩으로 구동되며 최대 168개의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이 제공된다. 해당 솔루션은 대기업, 연구소 및 정부 기관들이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한 모델 개발 과정을 더욱 단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스택은 고객들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추천 시스템, 벡터 데이터 베이스 등 생성형 AI와 딥러닝 프로젝트를 더욱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설치에서부터 설치까지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는 턴키 솔루션을 이용해 AI 연구 센터와 대기업은 가치 창출까지의 시간을 더욱 단축하고 훈련은 2-3배 더욱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 디스커버 바스셀로나 2023 행사에서 선보였듯 HPE의 생성형 AI용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은 이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을 제공하는HPE 그린레이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공동 엔지니어링해 사전 구성된 미세 조정 및 추론 솔루션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정확한 컴퓨팅,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준다. 이러한 AI 네이티브 풀스택 솔루션은 프라이빗 데이터 기반의 파운데이셔널 모델을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속도, 규모,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 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와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컴퓨팅 클러스터 및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해당 솔루션은 경량 모델 미세조정, RAG, 대규모 추론 등에 이상적이다. 이 솔루션을 실행하는 7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라마 2 모델의 미세 조정 시간은 노드 수에 따라 선형적으로 감소하여 16노드 시스템에서는 6분이 소요된다. 이러한 속도와 성능 덕분에 고객은 버추얼 어시스턴트, 지능형 챗봇, 기업용 검색과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즈니스 생산성을 개선하여 가치 실현을 더욱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솔루션은 HPE 프로라이언트 DL380a Gen11 서버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GPU,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 엔비디아 블루필드-3 DPU로 사전 구성됐다. 이에 더해 HPE의 머신러닝 플랫폼과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생성형 AI 모델 추론용으로 최적화된 엔디비아 NIM 마이크로서비스가 제공되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5.0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버 및 기타 데이터 사이언스와 AI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다. 솔루션 도입 시AI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HPE 서비스 전문가들이 적합한 모델 조정 기술 등을 포함해 솔루션의 설계, 배포부터 관리까지 지원한다. HPE와 엔비디아는 기업들이 AI 및 ML 개념검증 단계에서 실제 애플리케이션 생산으로 넘어갈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 HPE 고객들은 HPE 머신 러닝 추론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프리뷰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업들은 빠르고 안전하게 ML 모델을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다. 프라이빗 데이터를 이용하여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 및 배포해야 하는 기업들을 위해서 HPE는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머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에 기반한 엔터프라이즈 RAG용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해당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 소프트웨어와 파일스토리지용 HPE 그린레이크로부터 추출한 종합적인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이외에도 데이터 준비, AI 훈련 및 추론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솔루션은 HPE 에즈메랄 유니파이드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와 HPE의 AI 소프트웨어에서 모든 오픈소스 툴과 솔루션을 병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HPE 머신 러닝 데이터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HPE 머신 러닝 개발환경 소프트웨어, 신규 HPE 머신러닝 추론 소프트웨어 등도 이에 해당된다. HPE 소프트웨어는 HPE 슈퍼컴퓨팅과 생성형 AI 용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 모두에서 이용가능해 고객은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일정한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다. HPE는 향후 새롭게 발표된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러한 제품은 2세대 트랜스포머 엔진을 통합해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가속한다.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 HGX 200, HGXB100 등이 장착된 HPE 제품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안토니오 네리 HPE 회장 겸 CEO는 “생성형 AI의 미래를 실현하고 AI 생명주기 전반을 다루기 위한 솔루션은 설계부터 하이브리드로 제작되어야 한다”며 “AI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필요한 워크로드로, 온프레미스나 코로케이션 시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AI 모델을 훈련하는 것에서부터 엣지에서의 추론 작업까지 모든 환경에 걸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HPE와 엔비디아는 오랫동안 혁신을 위해 협력해왔다. 양사는 공동 설계한 AI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이 기획에서부터 제작까지 생성형 AI를 가속해서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생성형 AI는 커넥티드 디바이스,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며 전 산업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며 “엔비디아와 HPE의 협력 확대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배포함으로써 전례없는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비즈니스를 새롭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6 16:44김우용

'감사실장' 출신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경영 투명성 높일까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된 김윤구 사장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의 경영 투명성을 제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서정식 전 대표의 금품수수 논란 등으로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해진 만큼 '감사실장' 출신인 김 사장이 조직 안정화에 어떻게 나설지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 등을 역임하며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업구조 및 조직 체질 개선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선 김 사장이 현대오토에버의 사법 리스크를 잠재울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최근 서 전 대표의 배임 수재 혐의로 경영 투명성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만큼 김 사장이 해결사로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 전 대표는 2018년 11월~2023년 6월 현대차 고위 임원(ICT본부장)과 현대오토에버 대표로 재직하며 협력 업체 대표 등 3명에게 거래 관계 유지, 납품 편의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법인 카드를 제공받는 등 8억원대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여기에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와 관련된 인물이 건넨 8천만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스파크 거래 물량의 상당 부분을 현대오토에버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 전 대표는 전날 구속 위기를 면했다. 신영희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주거가 일정하다"며 "수사기관의 소환이나 조사에 성실히 응해 온 점에 비춰 보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히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전 대표가 범죄에 직접 얽혀 있다는 점 때문에 업계에선 현대오토에버를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서 전 대표의 배임수재 혐의를 포착하게 된 것도 검찰이 KT그룹 계열사인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고가에 인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는 점도 문제다. 앞서 KT클라우드는 2022년 9월 스파크 지분 100%를 206억8천만원에 사들인 바 있는데, 검찰은 매각 대금이 정상가격보다 너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파크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회장 동서인 박성빈 전 스파크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 매각에는 현대차에 대한 '보은' 성격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현대차가 2021년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해준 일의 보답으로 수십억 원의 프리미엄을 얹어줬다는 판단이다. KT 출신인 서 전 대표는 현대오토에버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던 스파크로부터 원활한 인수를 위해 납품 계약 유지 등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에 현대오토에버는 김 사장 선임 외에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검찰 출신인 이선욱 김앤장 변호사도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이 변호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연수원 동기로,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 3팀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11월부터 김앤장에 합류했다. 현대오토에버가 검찰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사외이사의 회계와 법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은 현대오토에버의 경영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ESG 경영의 실행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6 16:43장유미

세계 유명 車 디자이너, 中 전기차로 속속 이직...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생산에만 집중하던 시기를 지나 디자인 정립에 힘쓰고 있다. 폭발적인 내수 시장이 조정기를 거치면서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통 완성차 제조업체를 이끌던 디자이너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중국 전기차 기업으로 이직하고 있다.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전통 내연기관 완성차 제조업체가 세계 주도권을 가지고 있을 때 업적을 쌓아왔다. 하지만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세계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전기차 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유명 디자이너들은 대략 11명 정도다. 이들은 모두 독일 벤츠, 아우디, BMW 등 프리미엄 자동차에서 경력을 시작해 초호화 슈퍼카 브랜드까지 확장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아우디 R8을 창조한 볼프강 에거 글로벌 디자인 디렉터는 2017년 비야디(BYD)로 향했다. 볼프강 에거 디렉터는 BYD의 패밀리룩을 디자인했다. 특히 BYD 한과 탕 등 왕조(다이너스티) 시리즈를 정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볼프강 에거는 BYD 차량을 100미터 거리에서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컨셉을 정립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 BYD 시리즈를 각인케한 계기가 됐다. 또 유럽 자동차 스타일을 정립한 클라우스 지시오라 폭스바겐 수석 디자이너는 7세대, 8세대 폭스바겐 골프와 전기차 ID.3, ID.버즈 픽업트럭과 ID.4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중국 장안자동차로 떠났다. 다임러와 아우디, 벤틀리 등을 거쳤던 스테판 시엘라프 디자이너도 지리자동차로 지난 2021년 옮겨갔다. 스테판 시엘라프는 지리자동차의 로터스, 지커, 스마트, 볼보, 폴스타 등 브랜드 스타일을 총감독한다. 스테판 시엘라프는 벤틀리 벤테이가와 메르세데스 CLS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은 디자이너도 기아, 볼보, 페라리를 거친 폰터스 폰테우스 디자인 총괄 이사가 브랜드 디자인을 이끌고 있다. 폰투스 폰테우스 이사는 볼보 V40, V60 등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설계한 바 있다. 이처럼 중국 전기차 기업을 향하는 디자이너들이 늘어나는 것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점차 디자인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는 인식에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자동차 디자인은 품질과 성능 다음으로 잠재 고객의 차량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세대교체 주기도 빠르기 때문에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결정 능력도 빨라졌다.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의 신모델 출시부터 부분변경, 완전변경 등 평균 주기는 1년 3개월로 4년 2개월 걸리는 해외 기업보다 빠른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디자인에 대한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며 "중국 내 전기차 경쟁이 격화하면서 디자인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디자이너들을 영입하기 위해 기존 연봉의 2배 이상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전세계 유수 디자이너들에게 '세계 최고 대우'를 약속하고 이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2024.03.26 16:36김재성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GPU 기업에 AI 가속기용 동박 승인 받아

솔루스첨단소재가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의 신제품 인공지능(AI) 가속기에 자사 하이엔드 동박을 탑재하기 위한 첫 승인을 받았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그간 유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고성능 다층 인쇄회로기판용 동박을 공급해왔으나 북미 GPU 기업에 동박 공급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동박적층판(CCL) 제조 고객사를 통해 북미 GPU 기업의 AI 가속기용 동박을 승인받았다. 솔루스첨단소재의 동박은 올해 출시 예정인 신형 AI 가속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AI 가속기란 AI 학습·추론에 특화한 반도체 패키지를 말한다. 이번 승인은 솔루스첨단소재가 제조하는 고성능 다층 인쇄회로기판용 동박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공급이 확정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통상 공급처와 장기간 협력관계를 맺기 때문에 솔루스첨단소재가 중장기적인 먹거리를 확보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GPU 업체가 솔벤더(독점 협력업체)를 통해 CCL을 받다가 공급망을 다각화하기 위해 협력업체를 추가로 채택하고 있다"며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면 중장기 계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업 수익성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 동박은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면의 거칠기(조도)를 0.6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낮춘 '하이엔드' 제품이다. 제품 분류 상으로는 저조도(Low Profile) 동박, 극저조도(Very Low Profile) 동박보다 더 거칠기를 낮춘 초극저조도(Hyper Very Low Profile) 동박에 해당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통합법인 볼타에너지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 VES)의 룩셈부르크 공장에서 동박을 제조한다. 볼타에너지솔루션은 두께 2μm 이하의 초극박부터 표면을 매끄럽고 균일하게 만드는 저조도 동박까지 제품 용도에 맞는 다양한 동박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가속기를 비롯한 고성능 AI 반도체 시장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AI 반도체 매출 올해 671억 달러(90조원)에서 2027년 1194억 달러(155조원)로 3년 만에 3배 가량 커질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의 동박은 AI가속기 외에도 데이터센터, 통신장비 기지국 레이더, 스마트폰 연성기판, IC카드·USIM카드, 항공기, 우주선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세계 최대 통신장비 기업 등 10개 이상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최종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는 전기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 시장 둔화로 최근 2년 연속 적자(2022년 영업손실 452억원, 2023년 영업손실 788억원)를 기록했다. 최근 회사는 동박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늘려감에 따라 올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2024.03.26 16:17이나리

에너자이, 스스로 추론하는 AI 엔진 '옵티미움' 베타 테스트

에너자이(대표 장한힘)가 인공지능(AI) 자동 추론 최적화 엔진 '옵티미움'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점차 커지고 있는 온디바이스AI 시장 공략 준비에 나섰다. 국내 엣지AI 솔루션 기업 에너자이는 개발된 AI 모델의 편리한 배포를 지원하는 자동 추론 최적화 엔진 옵티미움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중앙처리장치(CPU)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 비전 모델의 추론 최적화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이 회사는 CPU 환경 내 컴퓨터 비전 모델 추론 최적화에 대한 니즈를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 자동차, 가상현실, 보안, 로보틱스, 노트북·PC, 가전 등 다양한 분야 내 주요 업체들이 베타 테스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에너자이가 자동 추론 엔진 개발에 나선 것은 최근 AI 모델이 스마트폰, 자동차, CCTV를 포함한 일상 속 다양한 디바이스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추세여서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온디바이스 AI 기능 구현에도 AI 추론 최적화 기술이 활용됐으며, 점차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 고성능 AI 모델이 적용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AI 추론 최적화 기술의 중요성 또한 커질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옵티미움을 통해 학습된 AI 모델의 정확도를 보존하면서 배포 대상 하드웨어 환경 내 추론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하드웨어 환경별로 다른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기존 추론 최적화 엔진들과는 다르게 옴티미움 하나로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 AI 모델을 배포하는 것이 가능하다. 옵티미움에 연동된 기존 추론 최적화 엔진들 기반으로 배포 대상 하드웨어의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장한힘 에너자이 대표는 "2~3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하드웨어, 데이터 유형, 연산자 등 최적화 지원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옴티미움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 알리고,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추론 최적화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완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26 16:15김미정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전 과정 투명해진다

환경부는 5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과 함께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회사는 성일하이텍, 에코프로씨엔지, 포스코HY클린메탈, SK에코플랜트, 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다. 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품을 생산할 때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황산코발트, 황산니켈, 수산화리튬, 탄산리튬 등 재생원료를 생산하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을 통해 재활용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재생원료 인증 방법 등을 구체화해 인증 제도 마련 및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여한 5개 기업의 시범사업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폐기물관리시스템인 '올바로 시스템'을 활용해 재생원료 추출 등 재활용 공정 과정을 검증한다. 이 시스템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폐기물의 배출부터 운반 및 최종 처리까지 전 과정을 인터넷, 무선인식(RFID)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하게 된다. 재활용 업체들은 폐배터리 재생원료 정보를 이미 이 시스템에 입력하고 있기 때문에 새 시스템 필요 없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재생원료 인증이 가능하며, 객관적인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재생원료 인증제도를 마련해 순환경제 실현뿐만 아니라 희소금속 공급망 안전성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국내 재활용 기업과 배터리 제조사의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와 협력해 폐배터리 순환 이용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배터리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제품 등 여러 분야에도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해 순환경제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6 16:00김윤희

에코백스, '디봇 T30 프로옴니' 출시 앞두고 이벤트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디봇 T30프로 옴니' 출시를 앞두고 관심고객 알림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T30 프로 옴니'는 바깥으로 확장되는 물걸레를 가진 에코백스 최초의 로봇청소기다. 모서리 약 1mm까지 가까이 다가가 사각지대 없는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 한층 강화된 1만1천Pa 흡입력과 더불어 물걸레, 자동비움, 열풍건조, 물걸레 자동 리프팅까지 지원한다. 제품은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에코백스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과 블로그 게시글의 링크를 통해 연결되는 신청서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참여 가능하다. 관심 고객을 등록하면 신제품 소식을 바로 접할 수 있다. 선착순 한정 수량에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프라이즈 사전 예약 일정은 물론 신제품의 정확한 출시 일정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상시 운영되는 세일 프로모션과 라이브 방송 사전 알림 등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기간 내 알림받기 등록 시 추첨으로 커피 교환권을 100명에게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이다.

2024.03.26 15:00신영빈

포르쉐 닮은 샤오미 첫 전기차, 9천만원대 출시

샤오미가 첫 전기차 가격을 확정했다. 세계 5대 자동차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샤오미는 신형 전기차를 테슬라 모델S보다 멀리 가면서도 저렴한 가격대로 설정했다. 샤오미는 테슬라와 포르쉐보다 더 나은 기술력을 자랑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SU7(스피드 울트라7)의 가격을 50만위안(9천244만원)으로 책정하고 오는 27일부터 주문을 받겠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해 12월 SU7을 공개하면서 세계 5대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레이쥔 CEO는 SU7이 테슬라와 포르쉐보다 기술력이 우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테슬라 모델S는 중국에서 75만4천900위안(1억4천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SU7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668㎞(415마일)인 모델과 최대 800㎞인 모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테슬라의 모델S는 최대 650㎞의 달릴 수 있다. 샤오미 SU7은 중국 29개 도시에 있는 76개 샤오미 매장에 전시됐다. 한편 샤오미는 10년간 자동차에 100억달러(13조원)규모로 투자할 방침이다. 샤오미는 중국 전기차 공급 과잉에도 정부의 전기차 생산 승인을 받았다. 현재 SU7은 베이징차(BAIC) 그룹의 한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2024.03.26 14:45김재성

프리미엄 가전 '쇠테리어 트렌드' 재조명

은빛 금속 소재의 가구나 소품으로 공간을 장식하는 '쇠테리어' 트렌드가 유행하며 메탈 가전도 재조명되고 있다. 메탈 가전은 모던한 감성을 더해주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고 금속 특유의 강한 내구성과 내부식성 덕분에 실용성 역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기에 장기간 사용하는 가전제품 특성과도 잘 어울린다. 주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간결미가 돋보이는 북유럽 스타일 주방을 꿈꿔봤을 것이다.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의 식기세척기 '얼티밋케어 900'은 실버 톤의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채택해 모던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주방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깔끔한 외관과 심플한 구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실용성을 중시하는 북유럽 감성을 제공한다. 기능은 한국인 식습관에 최적화되어 있다. 더욱 넓고 깊어진 커틀러리 서랍에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국자, 집게 등 부피가 큰 커틀러리류를 다양하게 적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자형 날개 대비 최대 3배 더 깨끗하게 세척하는 360도 회전휠과 5중 멀티 분사 시스템으로 까다로운 오염물도 손쉽게 제거해낸다. 세척 후 자동으로 도어가 열려 최대 5.9배 더 완벽하게 건조하는 에어드라이(AirDry) 기능을 비롯해 제품 내부 세척, 유리 전용 세척 등 다양한 기능으로 더욱 청결하게 주방을 유지해준다. 얼티밋케어 900은 14인용 제품으로, 110개의 식기를 적재할 수 있는 큰 내부 공간 덕분에 곰솥 등 대형 식기도 무리 없이 세척할 수 있다. 일렉트로룩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컴포트 리프트 기술을 적용, 하단 바스켓을 25cm 높이까지 들어 올려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식기를 넣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70℃의 고온수를 10분 이상 분사, 유해균과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하는 집중 살균 기능도 탑재했다. 메탈은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데다 시간이 지나도 품질이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프리미엄 가전에 애용되는 소재다. 특히 집안 분위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형 가전제품의 경우 메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LG전자의 프리미엄 모델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로 외관을 덮어 고급스럽고 정제된 공간을 연출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세탁물을 번거롭게 꺼낼 필요가 없고, 건조기를 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 제품 전면의 7인치 와이드 LCD 화면에서 세탁기, 건조기, 미니워시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옷감보호에 유리하고,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점도 장점이다.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세탁·건조 예상 시간을 알려주거나, 탈수 시 세탁물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딥러닝 AI 기술도 탑재했다. 메탈 고유의 깔끔한 매력은 유지하면서도 다채로운 컬러로 포인트를 준 제품도 있다. 영국 주방 가전 브랜드 켄우드의 반죽기 '뉴 셰프 베이커 키친머신'은 본체는 우아함이 느껴지는 실버 컬러 스테인리스를 사용했지만, 상단 커버는 사용자의 취향이나 주방 인테리어에 따라 비스포크 형태로 갈아 끼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창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반죽기 본연의 성능에도 충실했다. 1천200W 모터의 강력한 파워로 많은 양의 재료도 섬세하게 혼합·반죽 작업할 수 있으며, 속도 조절 다이얼을 통해 정밀하게 모터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본체 리프트 버튼을 누르면 헤드가 가볍게 열려 베이킹 도중에도 재료를 추가할 수 있고, 튐 방지 덮개를 통해 내용물이 튀거나 넘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섬세한 편의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다. 또한 저울과 타이머가 내장돼 있어 초보자도 번거로운 조리 시간 및 무게 계산에 대한 부담감 없이 효율적으로 베이킹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7L 대용량 용기와 5L 여분 용기가 함께 제공돼 필요에 따라 나눠 사용할 수 있고, 별도 액세서리를 이용해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인테리어의 퀄리티는 디테일에서 결정되는 법이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소형 빌트인 가전에도 메탈 소재를 사용했다. 쿠쿠홈시스 '스팀 100 빌트인 정수기'는 은반무광 메탈 소재에 루미 화이트 및 루미 다크 실버 컬러를 적용했다. 본체 하부는 싱크대 하부에 수납하고 약 30cm의 출수구만 외부로 노출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기존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은 물론, 조리 공간을 더 넓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물을 따로 끓일 필요 없이 뜨거운 물을 바로 출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빌트인 정수기라는 점이다. 터치형 디스플레이에서 40도에서 100도까지 원하는 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1.5L까지 연속 출수가 가능한 이지모드, 각종 식품의 표준 조리법에 따라 출수되는 스마트 모드, 50ml 단위로 세밀하게 출수할 수 있는 셰프모드 등 3가지 출수 모드를 지원한다. 체계적인 위생 시스템으로 언제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오염에 취약한 코크부터 물이 지나가는 모든 관로는 5일에 한 번씩 전기 분해 살균수로 세척되며, 자동 유로 비움 기능으로 관로에 남아있는 물을 4시간마다 배출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7단계로 정수하는 2중 필터가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2024.03.26 14:25신영빈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브랜드 평가 25년째 1위

위니아는 자사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와 국내 유일 브랜드 가치 평가기관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25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주요 산업의 제품 및 서비스 등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각 브랜드가 지닌 영향력과 인지도를 지수화했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성향과 태도를 분석하는 소비자 브랜드 주가지수와 각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 호감, 만족 등 소비자 주가지수를 결합 브랜드 가치를 측정 선정하는 제도다. 위니아는 지난 1995년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한 이후 독립냉각 기술과 발효과학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올해 신제품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고메 팬트리'를 적용했다. 박은광 위니아 영업전략실장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며 "위니아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사 및 협력업체가 하나되어 1등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4:18신영빈

글로벌 TOP 연구단 14개 통과… "누가 살아남을까"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14개가 서류 단계를 통과했다. 향후 1차평가와 연구계획 보완, 2차 평가를 거쳐 5월께 최종 확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 이하 NST)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51개 가운데 9개 분야에서 총 14개 제안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제안서에 대한 심층 평가 및 컨설팅을 수행하기 위해 26일 연구개발계획서 제출 공고를 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포괄적으로 정부의 12대 전략품목 범주에 들어 있다. 주요 전략연구단 주제를 보면 양자부문에서 ▲멀티플랫폼 분산형 양자시스템 하나가 올라 왔다. 반도체나 AI 부문도 ▲초거대 계산 처리를 위한 차세대 컴퓨팅 반도체 개발 ▲지능형 로봇 실험실 기반의 소재 산업 AI 활용 혁신생태계 구축 등이 각각 올랐다. 수소부문에선 ▲효율 20%, 내구성 2배 향상된 국산 수전해 모듈 등 모두 2개, 첨단 바이오 부문에선 ▲희귀·난치질환 극복 글로벌탑 K-유전자치료 기술 개발 등 총 2건, 우주항공 부문에서도 ▲달 현지자원활용 지상 인프라 구축 및 달 남극 산소 추출기술 개발 등 2건, 차세대 원자력 부문에서도 ▲차세대 원전 구조물용 혁신형 콘크리트(IPC) 개발 및 적용성 확보 등 2건이 이름을 올렸다. 제안서 평가는 51개 과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51개 제안서 상의 수요 예산을 모두 합치면 5천 억원 가량 된다. 과제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과제당 대략 100억 원 전후 규모에 6~7개 정도 선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산·학·연 최고의 전문가 45인이 평가 평가위원들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기업 CTO, 논문 고피인용 연구자(HCR), 리더연구자 등 산·학·연 최고의 전문가 45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안 연구 주제에 대한 국가적 필요성·탁월성, 성과에 대한 국민적 체감 가능성, 수행 체계의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선정된 제안서는 이번 연구개발계획서 제출 공고에 따라 구체적인 연구개발계획을 수립하고 1차 평가와 이를 심층적으로 평가·보완하는 단계, 2차 평가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제 제안서 단계에서 1개 과제 병합 지적이 있었다"며 "지출 예산 1천억 원이 찰 때까지 선정된 과제 순위대로 지원할 계획이지만, 예산 규모가 정해지지 않아 최종 몇 개가 선정될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서 평가에 참여한 평가위원들은 “국가적인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출연연들이 어떻게 기관 간 칸막이를 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수행할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출연연이 자발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혁신적 연구개발 체계를 바탕으로, 이번에 선정되는 전략연구단이 마무리되는 5년 후에는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대형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단 구성을 위해 산·학·연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국가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는 한편, 출연연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이를 구체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련의 과정이 함께 이루어지는 방식”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연구개발계획 평가를 통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4:08박희범

폴스타3, 출고 전 과정에서 8.5톤의 온실가스 줄여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대형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Polestar 3)의 수명 주기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s)를 26일 발표했다. 폴스타 3는 '출고 전 과정'에서 총 24.7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데, 이는 2020년 폴스타 2 출시 당시 발표한 26.1 톤보다 낮은 수치이다. 폴스타 3 수명 주기 평가에 따르면 온실가스의 대부분은 알루미늄, 강철, 배터리 세 가지 구성 요소로 구성된 다양한 재료의 추출 및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다. 재료의 생산 및 정제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이 전체의 68%를 차지하며 이중 알루미늄은 24%, 철과 강철은 17%, 그리고 배터리 모듈 생산이 24%를 차지한다. 폴스타 3의 야심찬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는 출시 이후 출고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여온 폴스타 2에서 영감을 얻었다. 폴스타 3의 전체 알루미늄 생산 중 81%, 그리고 리튬 이온 배터리 셀 모듈 생산과 양극 및 음극재 생산 과정의 경우 100% 재생 전력을 사용해 총 8.5톤의 온실가스(CO2e)를 줄일 수 있었다. 폴스타는 재생 가능한 전기로 생산한 알루미늄을 구매하고 있으며, 그 범위를 강철까지 확대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전자장치와 타이어, 그리고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관련된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서도 탄소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폴스타 3는 중국 볼보자동차 청두(Chengdu) 공장에서 생산되며, 추가적인 생산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에서도 2024년 중반에 시작될 예정이다. 두 제조 공장 모두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며,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명 주기 평가(LCA)가 이뤄질 예정이다. 프레드리카 클라렌(Fredrika Klarén) 폴스타의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은 재료를 추출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며 “생산 관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남아 있고 혁신과 기후 솔루션으로서의 전기 자동차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폴스타3가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번 폴스타 수명 주기 평가에서는 최초로 차량 유지 관리 계산이 포함됐다. 수명 주기 동안의 차량을 충전하는데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은 사용된 전기에 따라 최소 28.5톤부터 최대 44.5톤이다. 폴스타 수명 주기 평가는 글로벌 전략 및 환경 및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리카르도가 최초로 검토했으며 수명 주기 평가와 제품 지속 가능성 선언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폴스타 3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추후 공개 예정이다.

2024.03.26 14:02김재성

조주완 LG전자 CEO "전장·B2B·XR로 2030년 매출 100조원 달성"

LG전자가 플랫폼 기반 서비스, B2B(기업간 거래), 전장·로봇·XR(확장현실) 등 미래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2030년 매출 100조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전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작년 사업 결과와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는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 조 CEO는 "지난 66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서 성장한 LG전자는 '가전은 역시 LG'라는 명성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라며 "이제 LG전자는 가전 회사라는 부분을 넘어서 차량을 포함한 이동수단, 더 나아가서 가상 공간까지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큰 B2B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XR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LG전자는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사업을 확장한다. 단발성 판매를 벗어나서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가치를 제공해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조 CEO는 "웹OS 사업과 광고 콘텐츠 기반의 매출은 작년에 15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무난하게 1조원 달성이 예상된다"라며 "지금까지 웹OS의 운영 체계는 TV에만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스마트 모니터, 자동차 뒷좌석에 달린 모니터 등에도 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B2B 사업이다. LG전자의 전체 매출에서 B2B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에 35%을 기록하고 올해 40%를 향해 가고 있다. 그 중 전장 사업은 지난 10년간 매출이 매년 30% 이상씩 성장한 결과 작년에 10조원을 넘었고, 전체 매출 비중이 작년에 10% 넘어 올해 12%가 예상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장 매출 20조원 이상을 달성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탑 플레이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조 CEO는 "전장은 LG전자의 미래를 위해서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라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핵심 영역인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 지능형 램프사업 세 가지를 통해 자동차 부품의 3대 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CEO는 이달 초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에서 벤츠와 LG그룹 임원진의 미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뵈블링겐 공장 내 이노베르크 전시장에서 'LG 테크데이 2024'를 열고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해 벤츠 측에 LG의 전장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CEO는 "우리의 전장 기술과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벤츠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부분에서 LG전자의 통신,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여러 기술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 같다"며 "양사의 후속 협력이 이어질 것 같다"며 덧붙였다. LG전자는 공조 사업(HVAC)도 B2B로 확대한다. HVAC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300조 원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이다. LG전자의 공조사업은 8년 연속 성장한 결과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 성장해 2조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공조 제품과 관련해 글로벌 생산 체계가 구배돼 있고, 등대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차별화된 역량도 보유를 하고 있다. 조 CEO는 "LG전자의 공조 사업은 지난 3년간 시장 성장률보다 빠른 12% 성장률을 기록했다"라며 "공조 사업에서 인수합병(M&A)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메타버스를 두 축으로 하는 신사업도 본격화한다. 조 CEO는 "전기차 충전은 미래가 확실히 보장되는 영역이다"라며 "저희가 볼 때 전기차와 충전기의 적정 비율이 4대1인데, 미국은 17대 1로 여전히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국내서 GS, 이마트와 함께 사업을 시작했고, 유럽과 아시아에도 진출 계획을 모색 및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는 북미 중심의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사업과 관련해서는 빅테크 기업인 메타와 협력해 XR 헤드셋을 개발 중인 한편, 다른 정보기술(IT) 기업과도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조 CEO는 "지난 2년간 메타와 개발을 해왔고, 최근에는 헤드셋 기기부터 양사의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좀 더 미래지향적인 사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에는 메타 외에도 글로벌 IT 기업들이 먼저 저희를 찾아오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업체와 가상공간 시장 기회를 탐색하고, 구체화하는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목표로 하는 ESG 경영활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다시금 강조했다.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으로 글로벌 상위 10% 기업에 선정되고 있다. 한편,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 CEO는 "그동안 고객에 대한 가치 많이 얘기했지만 주주에 가치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대한 부분 그간 소홀했다는 생각에 반성했다"라며 "많은 내부 회의를 거쳐 소통을 투명하게 하고, 다른 산업 내에 회사들이 부족한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도 많지는 않지만 우리가 첫 발걸음을 떼자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도 주주를 위해서 제가 소통을 강화하는 그런 회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장인 조 CEO 외에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이 두루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내이사 선임(김창태 부사장) △감사위원 선임(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2024.03.26 12:14이나리

어드밴텍-마키나락스, AI용 임베디드 서버 공동 개발 MOU 체결

어드밴텍케이알(대표 정준교)는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와 AI 플랫폼 임베디드 서버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양사는 기술력과 전문 지식을 결합해 제조 산업에 특화된 혁신적인 AI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드밴텍 엣지 AI 하드웨어와 마키나락스의 AI 플랫폼 '런웨이' 를 결합한 새로운 어플라이언스 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 및 사업적 협력을 포함한다. 양 사는 이 협력을 통해 제조 산업에서의 AI 모델 활용을 더욱 간편하게 만들어 강화하고, AI 플랫폼에서 노코드·로우코드로 손쉽게 이상 탐지, 최적 제어, 믈류 스케줄링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MOU는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마키나락스 사옥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업체들이 AI를 활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조업의 스마트화여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어드밴텍케이알 정준교 대표는 “스마트 공장에서 AI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우리는 마키나락스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 현장에서 AI를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어드밴텍의 고성능 엣지 AI 개발부터 배포까지의 과정을 더욱 더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는 “어드밴텍과의 협력은 AI 모델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런웨이'는 기업들이 AI/ML 모델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어드밴텍의 하드웨어와의 결합은 이러한 프로세스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6 11:23김우용

퀀텀, AI 모델 개발 지원하는 테이프 스토리지 출시

퀀텀은 대규모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해,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최신 테이프 스토리지인 '스칼라 i7 랩터'를 26일 발표했다. 스칼라 i7 랩터는 초대규모 하이퍼스케일 고객, MSP 및 대기업을 위한 고급 AI 워크플로우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고밀도와 높은 확장성을 갖춘 테이프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AI 모델을 구동하려 대규모 데이터를 보유하고자 하는 조직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스칼라 i7 랩터는 매우 적은 비용으로 친환경적이면서 안전하게 데이터 레이크,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칼라 i7 랩터는 시중에 출시된 테이프 솔루션 중 가장 높은 스토리지 집적도를 제공하며, 사이버 복원력이 뛰어난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테이프 차단과 같은 고유한 랜섬웨어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40년 이상 테이프 스토리지 업계를 선도해온 퀀텀의 스칼라 i7 랩터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 및 관리하고,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대규모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여 AI 기술 적용 모델을 구동 및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보호할 수 있는 고용량 테이프 스토리지로서, 퀀텀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일련의 혁신 중 가장 최신의 제품이다. 퀀텀 스칼라 i7 랩터는 AI 기반 예측 분석 기능 제공, 최신 S3 인터페이스 지원, 최대 집적도, 성능 및 효율성으로 최저 총소유비용(TCO) 실현, 탁월한 지속 가능성 달성, 간소화된 배포 및 유지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능을 활용하여 분석 기능을 제공하여 간편한 관리와 지속적인 가용성을 보장한다. 이 솔루션은 드라이브-미디어 상호 작용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고장을 예측하며, 중요한 시스템 데이터를 수집하여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성능을 분석 및 개선할 수 있는 자동화된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은 탁월한 안정성과 가용성을 보장하여 지속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보장한다. 스칼라 i7 랩터는 AI를 활용해 대화형 문서 및 지원 도구를 제공하여 사용 및 관리의 편의성을 개선한다. 스칼라 i7 랩터는 퀀텀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인 액티브스케일과 함께 사용하면, 최신 S3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므로 AI 업무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설계는 기존 테이프 스토리지와 관련된 복잡성을 제거하여 사용자의 추가작업을 최소화한다. 액티브스케일과 스칼라 i7 랩터를 함께 사용하면 기업이 생성된 모든 데이터를 보관하여 포괄적인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가장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구축하여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월별 사용량을 기반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운영 비용 모델과 다양한 조직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과도한 테이프 교체가 필요한 복잡한 기계적 설계를 피함으로써 데이터 액세스 시간을 최적화하고 업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스토리지 용량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라이브러리 수가 적기 때문에 시스템을 수용하는 데 필요한 고가의 데이터 센터 공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제 고객은 스칼라 i7 랩터가 제공하는 고밀도, 성능 및 스토리지 효율성을 활용하여 총소유비용(TCO)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속 가능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환경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최저 수준의 전력 소비를 자랑하며 제조부터 배송, 운영, 유지보수, 폐기에 이르기까지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재료와 프로세스를 사용한다. 따라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조직의 CO2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도크에서 데이터센터로 빠른 시간 내에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고객이 100% 교체할 수 있는 구성 요소를 제공하며 데이터센터 기술자가 특별한 교육 없이도 제품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간편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은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스칼라 i7 랩터는 내년 초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올해 늦가을까지 고객 테스트 및 인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브루노 할드 퀀텀 2차 스토리지 부문 부사장은 "AI 및 기타 고성능 워크로드의 증가로 인해 비정형 데이터가 무한대로 증가함에 따라, 대기업은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백본 역할을 하고 데이터 레이크를 생성하여 AI 모델 및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저비용 고보안 아카이브 스토리지 시스템을 찾고 있다”며 "퀀텀은 테이프 기술의 선구자로서 전문성과 주요 하이퍼스케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다양한 업무에 활용 가능하도록 가장 혁신적인 테이프 솔루션을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2024.03.26 11:19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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