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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글로벌 공략 박차…상반기 해외전시 5곳 참가

휴롬이 올해 상반기 해외 전시회 5곳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휴롬은 최근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HKEF 2024)'와 '독일 피보 전시회(FIBO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자 박람회다. 20개국 2천8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휴롬은 전시 및 시연부스를 운영하며 신제품 H410을 비롯한 H400, H330, H310 등 착즙기를 선보였다. 특히 휴롬의 저속착즙기술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인 스크루의 발전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또 오이, 생강, 레몬그라스 등 식재료를 활용한 착즙 시연을 진행했다. 독일 피보 전시회는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피트니스 전시회로 웰니스 및 건강 관련 업체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 전시회는 건강을 중시하는 해외 소비자 및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휴롬이 처음으로 참가한 전시다. 휴롬은 독일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유럽권역 매출이 전년대비 9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한 바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 마케팅 확대뿐만 아니라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보다 많은 해외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이번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와 독일 피보 박람회를 통해 휴롬의 핵심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중시하는 국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5 10:55신영빈

현대기아차∙KG모빌리티∙벤츠 등 전기차∙시뮬레이터 11종 안산서 충전 테스트

국내에서 현대기아차∙KG모빌리티∙벤츠∙폭스바겐 등이 생산한 전기차 및 시뮬레이터 11종에 대한 충전 테스트가 시행된다. 아시아를 대표해 국내에서 이 같은 행사가 마련되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은 15일부터 19일까지 안산분원에서 전기차 충전 국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전기차 글로벌 리더스 위크(EV Global Leaders Week)'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크게 세 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개최된다. ■ISO/TC22/SC31/JWG1미팅 국제표준화기구(ISO) 주도로 'ISO/TC22/SC31/JWG1미팅'이 개최된다. 이 미팅은 전기차와 충전기 간 통신 제어와 관련한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모듈(Component) 단계에서 이를 검증하는 회의다. 이 회의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에서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열린다. KERI는 전기차 충전과 관련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대표로 개최하게 됐다.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 주관 '테슽티벌'도 열려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CharIN, 차린)이 주관하는 '테스티벌'도 준비했다. '테스티벌'은 테스트와 페스티벌을 합쳐 놓은 단어다. 전기차 충전기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마련했다. KERI는 차린이 지정한 제1호 공식 시험기관이다. 이번 테스티벌에는 10개 업체에서 생산한 11대의 전기차 및 시뮬레이터를 대상으로 충전 성능을 교차 검증한다. 시험 결과는 각 제조사에 전달돼 충전 오류 해결에 활용한다. 이번 테스티벌에 참여하는 10개 사는 ▲현대기아차 ▲KG모빌리티 ▲벤츠 ▲폭스바겐 ▲LG이노텍 ▲벡터 (Vector) ▲에바(EVAR) ▲제니스코리아 ▲와이제이테크놀로지 ▲코멤소(Comemso) 등이다. 교차 검증하는 충전기 제조사는 ▲이브이시스(EVSIS) ▲현대케피코 ▲ABB ▲벡터(Vector) ▲에바(EVAR) ▲키사이트(Keysight)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 ▲파워 일렉트로닉스 ▲SICON EMI ▲Sinexcel ▲디스페이스(dSpace) 등 모두 11개다. 차린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국제 표준 개발을 촉진하고, 이에 적합한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국제 전기차 충전협의체다. 차린에는 현재 현대·기아·BMW·폭스바겐·GM 등 전 세계 주요 전기차 제조 대기업뿐만 아니라, 충전기 관련 업체까지 총 30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OCA 2024 OCPP 1.6 & 2.0.1 플러그페스트도 열려 개방형충전협의체(OCA)가 주관하는 'OCA 2024 OCPP 1.6 & 2.0.1 플러그페스트'도 개최한다. OCA는 전기차 충전 관련 이해 관계자들이 충전기 관리·운영 통신 표준(OCPP) 개발을 위해 모인 국제 협의체다. 보안성이 좋고, 충전 기술이 우수한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OCPP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50개국 이상이 활용 중이다. 김남균 원장은 “전기차 충전 국제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인 리더들이 한 곳에 모이는 자리”라며 “국제적 표준을 확보한 국가나 기업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 되는데, 그 중심에 KERI가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10:36박희범

삼성전자, 청년 SW 인재 육성...SSAFY 12기 모집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이하 SSAFY)'가 이달 22일부터 5월 7일까지 1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SSAFY 12기는 오는 7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 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SSAFY는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삼성전자의 CSR 프로그램이다. 현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초 교육부터 실전형 프로젝트까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두 학기에 걸쳐 진행되는 SSAFY 프로그램은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1학기는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교육 과정으로 SW(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2학기에는 현업과 유사한 개발 환경에서 SW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전문적인 SW 교육이 무상 지원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되며, 교육생들이 역량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도 지급한다. SSAFY는 교육생들에게 최적의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대비 실전 교육과 개인별 취업 상담·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상주해 상시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취업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취업특강도 매월 진행한다. 특히, SSAFY는 우수 SW기업을 캠퍼스로 초청하는 채용박람회를 열어 교육생들에게 면접과 상담을 통한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SSAFY 채용박람회에서는 청년 취업 경쟁력 제고와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은 5대 은행(KB국민, NH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행)을 비롯해 총 116개의 기업이 참여하여 2700여 명의 교육생을 만났다. 또한, 교육생들은 현업 개발자로 활약하고 있는 SSAFY 수료생과 삼성그룹에서 근무 중인 SW 개발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SW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조언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SSAFY 12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5 10:16이나리

'韓사랑' BMW그룹, 지난해 국내 부품 6조5천억원치 구매

BMW그룹코리아는 BMW그룹이 지난해 약 6조5천350억원 상당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BMW그룹코리아가 한국에서 올린 매출을 넘어선다. BMW그룹은 지난해에만 45억유로어치의 부품을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했다. 이는 BMW그룹코리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인 6조1천66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2022년의 총 구매 비용에 비해 무려 25% 증가한 금액이다. BMW그룹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 협력업체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0년 약 7천119억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BMW그룹이 약 13년간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가격의 누적액은 30조7천800억원에 이른다. BMW그룹은 삼성 SDI와 삼성 디스플레이, LG 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 개의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부품 등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며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담긴 부품을 BMW 모델에 탑재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이러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신시장개척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BMW그룹코리아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올해 안에 전국에 충전기 인프라를 2천100기까지 늘릴 계획이다.

2024.04.15 10:13김재성

[이번 주 안주] 새로 살구 소주에 단짠 홈런볼 소금 우유 한입

지디넷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 중에서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앓고 있다면 월요일 저녁 안주와 함께 한잔 어떠실지요. [편집자주] 해태 '홈런볼 소금 우유' 해태제과는 부드러운 슈 과자에 단맛과 짠맛의 조합를 담은 '홈런볼 소금우유'를 추시. 오리지널 초코맛과 함께 담겨 시즌 한정 제품으로 선보였던 제품이었는데 소비자 요구에 따라 소금 우유맛만 단독으로 내놨다. 프랑스산 우유를 사용했으며 소금은 동해산 청정 소금을 썼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풀무원녹즙, '프레시업' 2종 출시 풀무원녹즙이 '프레시업' 2종(CCA·ABC)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레시업은 물 한 방울 없이 100% 채소와 과일 원물만을 사용한 과채 음료이다. 비가열 초고압 살균 공법 적용으로 유통기한을 최대 18일까지로 늘린게 특징. 프레시업 CCA는 당근(Carrot), 양배추(Cabbage), 사과(Apple), 프레시업 ABC는 사과(Apple), 레드비트(Beet), 당근(Carrot)을 담았다. 제품은 풀무원녹즙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은 한 병(190ml) 당 3천800원. 써브웨이, 새로운 '그린 샐러드 시리즈' 써브웨이 그린 샐러드 시리즈 3종을 한정 기간 동안만 판매한다. 샐러드 3종은 ▲그린 리코타 치즈 샐러드 ▲그린 로티세리 치킨 아보카도 샐러드 ▲그린 아보카도 에그 슬라이스 샐러드 등으로 프리미엄 야채 믹스를 포함한 총 10종의 야채와 베이컨 비츠, 슈레드 치즈가 공통으로 들어간다. 기존 샐러드 재료에 새로운 재료인 프릴아이스, 케일, 적근대, 라디치오 등 프리미엄 야채 믹스 4종과 리코타 치즈 등이 추가됐다. 발사믹 글레이즈와 오리엔탈 소스를 썼다.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 샐러드인 '미니 로티세리 치킨 샐러드'도 함께 출시한다. 롯데칠성음료 '새로 살구'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새로'에 살구 과즙이 첨가된 '새로 살구'를 선보인다.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알코올 도수 12도의 일반 증류주로 기존의 과실주보다 단맛을 줄여 더욱 산뜻해진 맛이 특징.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에 선보인 새로는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억병 돌파, 2023년 기준 연간 매출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부연했다.

2024.04.15 09:58손희연

크몽,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지원 사업 참여

크몽(대표 박현호·김태헌)이 '2024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대표 플랫폼사로 참여하며, 소상공인 전문가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마케팅 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크몽은 2024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크몽 웹과 앱 서비스 내 배너를 통해 소상공인 전문가를 지원받고 항목에 따른 서면평가와 크몽 우수셀러 우대조건 적용 등 심사를 통해 2천 명을 선정한다. 지원자격은 활용 가능한 O2O 플랫폼으로 크몽을 선택한 업체다. 크몽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소상공인 전문가 2천 명에게 최대 100만원 상당의 마케팅 활동과 수수료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크몽 ▲상위노출 광고상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비즈머니 50만원 지급 ▲3개월 간 최대 50만원까지 크몽 이용 수수료 20% 이상 할인 등이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더 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프리랜서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 전문가들이 크몽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제공받는 혜택을 활용해 신규고객 증대 및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5 09:56백봉삼

배터리 톱5, 전체 시장 점유율 80% 육박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865GWh로 시장 규모(팩 기준)로는 1320억달러(약 182조6천억원)로 집계됐다. K-배터리(국내 3사)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M/S)은 LG에너지솔루션이 16.4%로 2위, 삼성SDI가 7.8%로 4위, SK온이 7.5%로 5위를 기록하며 톱5에 안착했다. 중국 CATL은 30.6% 시장점유율(M/S)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으며, 고성장세를 보이는 BYD는 10.6%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5.6%)과 BYD(15.6%)가 각각 1,2위를 기록했으며, K-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14.9%로 3위, SK온이 6.6%로 4위, 삼성SDI가 5.7%로 5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각형 배터리는 합작사인 프라임플래닛에너지앤솔루션(PPES)으로 넘어가고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 셀 판매가 중심이 되면서 매출액과 출하량에서 모두 6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7위에서 11위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던 중국 업체 순위도 서서히 순위가 잡혀 가고 있다. CALB가 최근 고성장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7위에 자리잡았으며, EVE와 궈시안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파라시스와 선우다가 10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배터리 업체별 매출액과 출하량을 살펴보면 규모적인 측면에서 톱10 위상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출하량의 경우 톱10 배터리 업체 비중이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톱5 비중도 78.4%에 달한다. 1티어 배터리 업체 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높아 당분간 이 구도가 쉽게 깨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 하에 전기차의 초기 수요 완결과 자동차 OEM들의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전동화 속도가 둔화하고 있으며, 이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체들은 자동차 OEM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 OEM들 또한 배터리 내재화를 위해 자체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는 등 향후 전기차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주요 전기차 시장들이 모두 완만한 성장세에 들어선 가운데, 2~3년 내 유럽과 북미에서 안정된 공급망을 갖춰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하는 것은 향후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15 09:55류은주

카카오페이손보, 여행 취소 보험 내놓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여행 취소 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15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과 전략적 업무 협업을 맺었으며, 첫 상품으로 여행 취소 보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여행 취소 보험은 여행 취소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보장해 주는 상품으로 기상악화 등 타의에 의한 여행 취소는 물론 고객 변심에 따른 여행 취소 수수료도 보장된다. 해외여행 중에 발생한 사고만 보장하는 기존 여행자 보험과 달리, 여행 계획 단계부터 사용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향후 두 회사는 항공 이용 트렌드 및 운항 정보 등 사용자 맞춤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며 새로운 보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여행 취소 보험은 엔데믹 이후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사용자 편의를 위해 처음 선보이는 상품으로, 이를 통해 유례없는 속도로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한 당사 해외여행보험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면서, “향후에도 인터파크트리플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보장의 사각지대 없는 사용자 중심 보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5 08:48손희연

신세계백화점, 대구신세계 식품관 슈퍼마켓 새 단장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신세계 식품관 내 슈퍼마켓 '신세계푸드마켓'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신세계 신세계푸드마켓은 '초(超)신선' 프리미엄 식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식재료 손질·소분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대구신세계는 2016년 개점 이후 처음으로 지하 1층 식품관을 새 단장하고 있다. 지난 2월 와인 전문 매장을 기존보다 30% 넓히고 프리미엄 와인 600여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슈퍼마켓 새 단장을 통해 대구·경북 로컬 식재료부터 도심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초신선 해산물과 집밥을 다채롭게 해줄 세계 각국 식료품까지 아우른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신세계는 8월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잇는 디저트 전문관을 열며 식·음료(F&B) 성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구신세계는 최정상급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대구·경북 랜드마크 백화점으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새 단장한 슈퍼마켓 농산 코너에서는 신세계가 산지부터 유통까지 엄격하게 관리하는 '셀렉트팜(지정산지)' 최상급 과일뿐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400여 농가에서 수확한 채소를 24시간 내 판매하는 '문양로컬푸드'가 입점해 초신선 제철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정육 코너에서는 유통사 유일의 한우 자체개발(PL)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부위를 다양하게 늘리고, 삼각살과 보섭살 등 특수 부위를 활용한 시즈닝 스테이크 상품도 새롭게 개발해 내놓는다. 수요가 많은 샤브샤브와 스테이크용 고기는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소포장 전용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동안 내륙 도심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식재료도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희소한 어패류와 고급 해산물을 제철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주요 포구에서 직송 받아 판매하고, 식탁에 다채로움을 더해줄 샬롯, 파스닙, 릭 등 수입 채소 전문 코너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 초신선 대표 상품인 '이달의 참기름'도 서울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 달 단 하루, 새벽에 착유해 당일 100병 한정으로 입고되는 참기름이다. 또한 해당 매장은 집밥 수고를 덜어주는 식재료 손질 서비스도 시작한다. 고기와 생선·갑각류 등 구입한 식재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절단하거나 손질해주는 서비스로,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편리미엄' 수요를 겨냥했다. 차례상에 쓰이는 제수용 생선의 경우, 미리 주문하면 특수한 품목이라도 공수해 조리법에 맞게 손질해 제공하는 주문 제작 서비스도 선보인다. 청과 코너에 마련된 '퀵 앤 프레시(Quick and Fresh)' 존에서는 먹기 좋게 썰어놓은 '과일 도시락'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고, 생과일을 즉석에서 착즙해 주스로 가져갈 수도 있다. 특히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인 '청담아실'이 지역 백화점 최초로 진출, 퀵 앤 프레시 운영을 맡기로 해 고당도·고품질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5월부터는 수박 등 손질하기 어려운 큰 과일을 즉석에서 잘라 소분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신세계는 슈퍼마켓 새 단장을 기념해 15일부터 28일까지 과일과 한우, 수산물, 그로서리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21일까지 성주 참외와 청도 미나리, 대구축협 브랜드인 대구팔공참한우 등 대구·경북 지역 특산물 행사도 선보인다. 대구신세계 점장 김은 전무는 “신세계 프리미엄 식품 경쟁력과 우수한 지역 농축산물을 겸비한 새로운 슈퍼마켓을 대구에 선보인다”며 “대구·경북 랜드마크 백화점 위상에 걸맞게 고객 눈높이를 충족하는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08:35최다래

분만비 300% 인상 등 산부인과 수가 현실화 필요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이하 '직선제 산과개원의')가 산부인과 전반에 대한 현실화와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4일 직선제 산과개원의는 제17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산모에 대한 분만비 300% 인상안을 모든 산모에게 확대하고, 분만실을 특수 병상으로 지정하고 정당한 수가를 신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산부인과 초음파 7회 보험 적용횟수의 폐지, 신생아실 입원료 인상 등도 촉구했다. 김재유 직선제 산과개원의사회장은 “산과계는 내과계에 비해 진료시간이 길고, 기구 삽입이 필요해 소독비 및 삽입기술이 필요하다”며 “기본진찰료 수가체계 개편, 신설 또는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유 회장은 “질강처치료 80% 급여제도는 재진환자가 초진 때 보다 높은 본인 부담금으로 갈등을 유발하며 미원이 생기고 있는 잘못된 제도로 폐지해야 한다”라며 “우리가 10여년 동안 개선을 요구해왔는데 첫회는 건강보험되지만 2-~3회부터는 환자부담 80%, 4회부터는 지원이 안돼 일부 환자의 경우 초진보다 부담이 더 커진다. 전회에 대해 급여를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산부인과 처치 및 수술과 동시 산정된 질강처치는 현재 삭감되고 있다. 하지만 주처치 및 수술 일련의 과정이 아니고 개별 처치행위에 해당돼 추가 0.5 산정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검체 채취료 신설도 요구했다. 김금석 부회장은 “검체 채취에 요구되는 인건비와 위험도, 일회용품 사용비의 보상은 저절하게 이뤄져야 한다. 정맥혈, 동맥혈, 소변, 대변, 객담, 정액, 질분비물 등의 검체 채취료, PAP 등 세포병리검사 채취료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임신 관련 약물복용 상담, 임신 및 태아 관련 상담료, 분만교육 상담료, 산후 관리 및 모유수유 상담료, 불임 상담료, 피임 상담료, 유전상담, 폐경상담, 성상담 등 긴시간을 상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진료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상담료 신설 등 진료수가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직선제 산과개원의는 분만 지역수가제의 단계적 폐지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26일 열린 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분만수가 인상안에 따르면 특별‧광역시 등 대도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분만기관에 대해 ▲지역수가(55만원) 산정 ▲산부인과 전문의 상근 및 분만실을 보유한 의료기관에 안전정책수가(55만원) 신설 ▲고위험분만 가산 인상(자연분만 현행 30%에서 100~200% 인상) 및 고위험분만마취 정액수가911만원) 신설 ▲응급분만수가(55만원) 신설 등을 담고 있다. 김재유 회장은 “최근 분만사고 소송에서 손해배상 금액이 10억원대를 넘어가는 상황을 고려하면 아직 분만수가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분만수가 인상안에도 불구하고 초산 제왕절개 분만비의 경우 약 300~350만원으로 2017년 기준 미국 약 1천500만원, 영국 약 1천200만원에 비해 턱없이 낮다. 우리나라 분만수가도 미국 기준으로 설정해 힘들더라도 보람과 보상을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되어야 한다. 또 저출산으로 분만실 운영이 힘들어지고 있어 단계적으로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전반적인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4.15 05:00조민규

과학기술인 실버타운 사이언스빌리지 '인기'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김성수)가 운영하는 과학기술인 실버타운 '사이언스빌리지'가 인기다. 복지 시설과 관리 등의 품질이 전국 실버타운 대비 상위권인데다 입주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입소문을 나면서 지난 9일 기준 입주 대기자만 130명을 넘겼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사이언스빌리지는 초기 입주 대상을 과학기술인으로 한정했다. 그러나 과학기술인 실버타운이 국내에선 처음 지어진데다 이에 대한 인식과 개념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입주율이 15% 정도로 낮았다. 이에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입주 문호를 과학기술인 부모와 배우자 부모까지 확대하는 등 공실을 줄이기 위해 입주자 모집에 애를 태웠다. 정금만 사이언스빌리지 대표는 "2년 전 입주율이 35%에서 지난 해 말 85%에 이르러 대기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사이언스빌리지가 비용대비 관리수준이 상위 클래스라는 인식이 형성되기 시작한데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넘어가면서 수요가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사이언스빌리지는 240세대 가운데 현재 211세대가 입주해 있다. 29세대는 숙소 등 예비용 게스트룸으로 활용한다. 차량 증가로 주차장이 좁은 편이다. 입주자를 더 받을 경우 식당이나 헬스 기구 등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따르고, 입주자의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어 현재 입주율을 유지 중이다. 사이언스빌리지 측은 "향후 검토를 거쳐 새로운 방침이 정해지면 입주율 수치와 입주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당분간은 입주율 85%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 대상도 과학기술인으로 한정했다. 정금만 대표는 "서울서 근무하다 대전으로 내려오면서 사이언스빌리지 입주 목표를 85%로 정했었는데, 지난해 모두 달성했다"며 "현재 입주자 평균 연령이 75세다. 식사나 시설 및 건강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언스빌리지는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7천553㎡의 건물에 1인실 100세대, 2인실 140세대 등 총 240세대로 구성돼 있다. 연구실을 겸한 도서관과 세미나실, 건강관리센터, 영화나 바둑, 골프 게임 등이 가능한 문화·여가 및 운동시설, 정원,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간호사 3명이 낮에 근무하며 입주자 건강을 돌본다. 충남대병원과 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선병원 등 종합병원도 5~20분 거리에 있다. 한편 과학기술인공제회는 15일자로 사이언스빌리지 대표를 김형철 대표로 교체한다.

2024.04.14 15:15박희범

"SW마켓페어 세종서 개최 큰 호응···민관 모두 만족"

"앞으로도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는 매년 초 정부행정중심도시 세종에서 'SW 마켓 페어(SW Market Fair)'를 개최해 공공과 민간 네트워킹 강화 계기로 삼겠습니다. 사업화·파트너 발굴의 장도 공공 현장에서 함께 마련함과 동시에 민관의 원활한 네트워킹을 위해 지속적으로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이를 통해 SW 제값받기 추진 일환으로 상용SW 직접구매 비율 확대와 공공분야 서비스형 SW(SaaS) 전환 활성화에 주력함은 물론 SaaS까지 직접구매하도록 제도를 확대할 수 있게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송광헌 한국상용SW협회장(피씨엔 대표)는 지난달 협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SW 마켓 페어(SW Market Fair)' 행사 소감을 최근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우수한 소프트웨어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달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회장사인 피씨엔도 자사의 여러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해 호응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했고 'ICT 융합의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핵심은 SW'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2023년 처음으로 개최한 이 행사는 공공 SW 업계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송 회장은 "유관 부처(조달청, NIPA, NIA,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 등)도 전폭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SW전시회로 자리잡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은 미래 선도형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SW 기술 확산과 함께 SW기반 서비스화로 시장을 개편하고 있다. 특히 SW가 디지털경제 심화 시대를 맞아 산업과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짚은 송 회장은 "급변하는 SW 생태계 환경에 적기 대응함은 물론 새로운 SW 문화확산 통해 SW중심의 고부가 산업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최근 핵심 트렌드와 SW산업 미래비전 제시, 공공 대상 민간의 우수한 상용SW 신제품과 신기술 발표 및 전시로 진행됐다. 국내 상용SW 도입 촉진과 공공 SaaS 전환 확대 등 기술과 정보공유를 통한 민관 네트워킹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2024년 제2회 SW Market Fair'는 작년에 이어 정부·공공·지자체(약 400여명)와 민간 기업(약 40개 업체, 200여명) 합쳐 600명 이상아 참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지역 부·처 및 인근 대전 정부 종합청사 소재 기관(청)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공공기관·지자체·군(육군, 공군, 정보통신학교, 기타 군 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작년에 비해 SW 인재육성 기관인 교육부 산하 연구 및 대학에서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송 회장은 "세종 정부행정중심 도시에서 개최하다 보니 정보화 관련 담당자 외에 비전공 분야와 다양한 업무 관계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기획전시장에는 SW업계 신제품과 신기술은 물론 다양한 전시 이벤트도 열려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들려줬다. 공대 출신인 송 회장은 피씨엔을 2001년 설립해 이루 20년 이상 SW 한 우물만 파왔다. 송 회장은 AI 일상화 시대를 맞아 기술은 인간의 삶을 설계하고 또 인간의 지능과 경쟁하며, 심지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기술 접근이 불가능한 영역이 새롭게 열리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SW 업계도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우리 SW산업인들의 저력을 믿고 정부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줬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협회는 국내 SW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도 여러 행사를 추진한다. 대표적인 게 다음달 시행하는 '제 4회 공공부문 SW 어워드(SW AWARD)'다. 정부와 공공분야 정보화 사업에 크게 기여한 상용SW와 공공 SaaS 제품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 SW업계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다년간 추진해 온 '제10회 글로벌 상용SW 명품 대전'을 11월에 개최한다. 송 회장은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가 대한민국 SW산업의 선도적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피씨엔은 회장사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4.04.14 14:26방은주

몬스타엑스 '아이엠' 팝업, 비스테이지가 운영…팬덤 편의성↑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가 12일부터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I.M)'의 팝업 스토어 'IMVITATION - on the low'의 기획∙운영부터 굿즈 개발 및 판매를 총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아이엠 소속사 소니뮤직코리아가 비스테이지 IPX와의 협업으로 아티스트의 팬덤 플랫폼과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을 연계해 새로운 팬덤 경험을 제공하는 만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엠의 세 번째 미니앨범 'Off The Beat(오프 더 비트)' 발매를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아이엠만의 브랜딩이 가득한 공간에 팬덤을 초대하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아이엠의 팝업 스토어는 21일까지 신사역 인근에서 진행되며, 아이엠 비스테이지(imnameim.com)를 통해 입장 티켓을 예매하는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아이엠의 독보적인 무드와 타이틀곡 '루어(LURE)'의 유니크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엠이 직접 참여한 독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1층에 마련된 '보이스 메일 존(VOICE MAIL ZONE)'에서는 아이엠의 팬들을 향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음성 메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리플라이 존(REPLY ZONE)'에서는 팬들이 아이엠에게 하고싶은 말을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해, 팬과 아이엠의 색다른 소통 경험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팝업 스토어에서만 단독으로 공개되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미디어 룸(MEDIA ROOM)'과 새 앨범 타이틀 곡 '루어(LURE)'를 트랙별로 감상할 수 있는 '트랙 룸(TRACK ROOM)' 등의 공간이 마련돼 팬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아이엠 비스테이지와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이 연계된 이번 팝업 스토어는 비스테이지 IPX가 기획∙운영을 총괄했다. 또한, 비스테이지 IPX가 기획∙제작한 인형 키링부터 진주 목걸이, 스트랩 파우치, 팔로산토 세트 등 팝업 스토어 '공식 MD' 상품도 판매된다. 공식 MD 상품들은 모두 아이엠 비스테이지 '숍'을 통해 사전에 구매하고, 팝업 스토어 현장에 방문해 바로 수령할 수 있는 비스테이지의 '현장수령' 기능을 통해 판매된다. 이를 통해, 팬들이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에서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 없이, 미리 상품을 구매하고 현장에서 수령하는 시스템으로 보다 편리한 팬덤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비스테이지 하세정 CIPO는 “비스테이지는 '팬덤 테크'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IT 인프라부터 IP 비즈니스, 커머스 등 팬덤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든 방면에서 팬덤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며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고객사의 팬덤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4 14:00안희정

"가정의 달 롯데백화점으로 오세요"…올해는 '킨더유니버스' 이벤트 풍성

롯데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행복을 소재로한 테마 '슈퍼해피'를 통해 전 지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 롯데백화점은 가정의 달 행사 '슈퍼해피'를 진행하며 롯데백화점에서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해 16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 점을 장식한다고 밝혔다. '킨더유니버스'는 올해 출시한 롯데백화점 키즈관 브랜드로, 상상의 숲속에서 노는 아이와 동식물, 장난감 등이 어우러진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관을 의미한다. 불안과 걱정을 먹는 이끼인 '모가나', 척척박사 덩쿨 '더스틴', 미래형 로봇 '스티븐', 무계획의 귀여운 요정 '루카' 등 총 9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슈퍼해피' 테마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외관 및 매장 곳곳에서 '킨더유니버스'의 귀여운 캐릭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한 앱 게임 및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22일부터 5월 12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 '킨더유니버스 9 Days 챌린지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킨더유니버스 캐릭터 9종의 이름과 특징을 맞추는 퀴즈 챌린지 성공 시 최대 10% 금액할인권 등 단계별 리워드를 제공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부터 5일까지 백화점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킨더 유니버스 캐릭터 풍선'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26일부터 당일 7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한 '친환경 펄프 수세미 등의 감사품도 지급한다. 동탄점 에서는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컬러링 체험존' 등도 운영한다. 연중 최대 구매 할인을 제공하는 '슈퍼 뷰티 기프트 페스타(Super Beauty Gift Festa)'도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점에서 뷰티 전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30% 할인을 제공하며 '설화수', '에스티로더', '입생로랑' 등의 브랜드에서는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기획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에스티로더 나이트 리페어 2병 구매 시 1병을 추가 증정한다. 기간 중 롯데/국민/현대카드로 뷰티 상품군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도 '슈퍼해피'한 혜택을 만나 볼 수 있다. 4월16일 부터 21일까지 가정의 달 인기 선물 상품군인 뷰티, 키즈, 라이프스타일 상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5만원 할인되는 15% 할인 쿠폰을 상품군 별로 선착순 5천명에게 발급하며, 롯데카드로 결제 시 추가로 최대 10% 할인(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완구행사도 진행된다. 먼저 4월 26일 롯데월드몰에 약265㎡(약 8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레고 매장을 오픈한다. 오픈 당일 매장 내부에 롯데월드타워를 3m 높이로 축소한 디오라마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동탄점에서는 유아킥보드 브랜드 '스쿳앤라이드' 기획전을 진행하고 평촌점에서 독일 대표 완구 '플레이모빌' 패밀리 대전을 진행해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등 풍성한 쇼핑 행사도 준비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선물 상품을 제안하는 롯데백화점 유튜브 콘텐츠 '롯백 선물연구소'를 통해서도 선물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가정의 달에는 약 8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가수 이지혜가 두 딸의 엄마이자, 아내, 딸, 며느리의 입장에서 가족들을 위한 선물 아이템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최신 선물 트렌드 소개와 함께 다양한 선물 상품들을 제안하며 선착순 5천명에게는 뷰티, 키즈, 주방식기 상품군 20만원 이상 구매 시 쇼핑지원금 1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상품군별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 26부터 5월7일 건강 상품군에서 20/4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정관장'에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 '킨더유니버스 클럽' 가입 고객 대상으로 키즈 상품군 20/4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올해 '슈퍼해피'는 부모님, 자녀들에게 인기 있는 선물 상품들을 다양하게 제안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롯데백화점의 '슈퍼해피'가 가정의 달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4.14 13:30안희정

식약처, 무신고 수입 야채탈수기 회수 조치

신고하지 않고 수입한 야채탈수기가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 '크리에이티브커브(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가 식약처에 수입신고하지 않고 '야채탈수기'를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중국에서 제조하고 '크리에이티브커브'(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가 수입‧판매한 식품용 기구 '에키보 야채탈수기 한손조작 펌프형 6리터 대용량 미끄럼방지 원터치스탑' 제품이다. 2023년 8월17일부터 2024년 3월8일까지 반입된 제품 1천936개이다.

2024.04.14 12:59조민규

"소상공인 매장 선점하자"…통신사, 소호 '결합상품' 경쟁

이동통신 3사가 중소상공인(소호, SOHO)을 겨냥한 결합 상품으로 새로운 먹거리 경쟁에 나섰다.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을 내세워 소호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행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소호 이용자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출시했다. 현재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 산재된 매장관리 솔루션들을 통합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전화, 예약 ▲웨이팅 ▲키오스크 ▲오더 ▲포스로 구성됐다. 소상공인들은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전체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각자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도 한 번에 모아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도 기업처럼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한 것. LG유플러스 AI 전화, 예약은 AI를 기반으로 손님들의 단순 문의와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다. 한 명이 매장 내 요리, 서빙, 카운터 등 여러 역할을 병행할 때 유용하다. AI 전화에는 AI콜봇이 탑재돼 있어 매장 위치, 영업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I예약은 AI가 매장 테이블 수나 영업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하게 접수되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상반기 내 AI 전화, 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사후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입장을 기다리는 이용자에게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대기를 취소한 이용자에게는 인사 메시지 전송, 매장 이벤트를 안내할 수 있다. 키오스크와 오더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잘못된 주문을 줄일 수 있고 즉시 결제도 가능하다. 포스의 경우,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과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한다. KT는 기존 소상공인 결합상품을 '으랏차차 패키지'로 개편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소상공인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 전화, 모바일, 가게정보알림메시지 등 통신상품 외 폐쇄회로(CC)TV, 카드결제서비스 부가통신망(VAN) 등 매장 솔루션 중 필요한 것만 골라서 할인받는 결합상품이다. 상품 구조는 필수 상품과 기본, 추가 선택 3단계에서 필수 상품, 기본 선택 2단계로 간소화하고 소상공인들이 많이 찾는 상품으로 재구성했다. KT는 이번 개편 시 매장으로 걸려 오는 문의 전화를 AI가 응대하고 가게 홍보부터 관리까지 가능한 AI 링고전화와 자율주행 기술로 서빙, 매장 방역을 책임지는 AI로봇을 패키지에 추가했다. 매장 방문 이용자가 기다리지 않고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인 '하이오더'도 지난달부터 결합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가령 고객이 으랏차차 패키지로 인터넷과 하이오더를 가입하면 인터넷 5천500원, 하이오더 5천500원을 각각 할인받아 월 1만1천원(3년 약정)씩 결합 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AI 서빙로봇 1대를 추가 가입하면 월 3만3천원(3년 약정)이 할인돼 총 4만4천원을 매달 할인 받아 연간 총 52만8천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는 인터넷, TV를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다이렉트 1년 약정 할인 프로모션을 최근 실시했다.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약정 조건을 찾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1년만 써도 3년 약정 수준의 할인가로 인터넷이나 TV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인터넷, TV 일반상품의 1년 약정과 대비해 인터넷 에센스(1기가) 요금제는 매월 1만4천300원이 절감되고, 지니 TV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5천655원이 절감돼 두 상품을 함께 이용할 때 기존 대비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와이파이 6D 월 1천100원 6개월 할인 기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반 문자 마케팅 고객 서비스 티딜에 인공지능(AI) 추천 방식을 적용하며 가입자를 끌어올리고 있다. 티딜은 팬데믹 확산으로 중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던 당시 상생 플랫폼으로 평가받으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티딜은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 기반으로 중소상공인들을 분류하고 생성형 AI에 최적의 상품 카테고리를 추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대비 문자 클릭률을 20% 이상 증대시켰다. 티딜은 요일, 주말특가, 원플러스원(1+1) 딜, 9천900원 딜 등 여러 기획전을 신규 개설해 중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친환경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티딜에서 지난해 중순까지 판매된 친환경 상품은 2천6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성장했다. 또 신규 입점한 상품에 대한 이용 반응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상품 마케팅에 반영해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파트너 회원가입, 전자계약 등 입점 신청 절차를 개선해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문턱을 낮춰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장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상권분석, 성우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2024.04.14 10:24김성현

"김치 세계화 속도↑"…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호주·북미서 생산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며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해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춰 빠른 속도로 김치 현지화를 통해 세계화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CJ제일제당이 따르면, 이 회사는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기존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하는 김치도 리뉴얼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지 생산 김치는 갓 담근 김치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그동안 호주에서는 한국에서 수출된 김치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제품 출시로 현지 원재료로 생산된 호주산 김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주산 김치는400g, 900g 2종으로 출시돼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에 입점됐다. 기존 수출 김치 제품 10종도 리뉴얼했다. CJ제일제당은 김치의 신선함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발효 기술력으로 식감을 살리고 최적의 숙성도를 구현해냈다. 리뉴얼된 제품은 지난 2월 현지 에스닉 마켓에 입점됐으며, 이 달부터 현지 대표 메인스트림 채널인 울워스(Woolworths)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비비고 김치 세계화의 일환으로 오세아니아에서도 현지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에서도 현지 생산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현지 김치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자체 생산 역량을 갖췄다.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메인스트림 채널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를 미국, 일본, 베트남,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김치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일본 31%, 유럽 25% 등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현지 김치 시장에서 62%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안정적 품질의 상온김치를 기반으로 코스트코 등 주요 채널에 입점하는 성과도 거뒀다. 임희정 CJ제일제당 김치 담당은 “비비고 김치의 인기 요인으로는 특허 받은 유산균과 엄선한 재료를 활용해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맛을 살린 것을 꼽을 수 있다”며 “고수 김치,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김치 등 각 국가별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현지화 제품군을 확보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2024.04.14 10:03안희정

이차전지 소부장 상장 랠리 속 청약사기 '주의보'

이차전지 소부장(소재·장비·부품) 업체들의 코스닥 상장 도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만 세 곳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이차전지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약 사기도 기승을 부려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소부장 기업 민테크, 제일엠앤에스, 코칩 등은 이달 중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차전지 믹싱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오는 18~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접수한 후 이달 30일 상장 예정이다. 배터리 진단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민테크는 12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23일과 24일 일반청약을 접수한 후 내달 2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기업 코칩은 오는 15~19일간 수요 예측을 진행한 뒤, 24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접수해 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대중화 이전 일시적 수요 정체)현상을 맞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과 이차전지 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사세를 확장 중이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이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사기꾼들이 훼방을 놓고 있다.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사칭하며 투자에 혼선을 준다. 민테크와 코칩 등은 사기 예방을 위해 자사 홈페이지에 '회사를 사칭한 IPO 공모주 청약 사기 주의'라는 안내글을 공지했다. 구주매매 사전 청약 권유 등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직원의 사진과 명의를 도용하고 유사 홈페이지까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코칩은 홈페이지 안내창에서 "별도 문자메시지 등으로 투자를 권유하지 않고 있다"며 "아래와 같은 문자를 수신한다면 해당 문자를 삭제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공지했다. 마치 직원이 보낸 듯한 문자와 실제 홈페이지와 유사한 코칩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전공모 신청하기' 클릭를 유도하기도 한다. 금융감독원 측도 이같은 사기 방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IPO 공모주 청약이 과열되자 회사를 사칭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 측은 "증권신고서 등의 공시 없이 기존 주식에 대한 투자의 권유는 불법"이라며 "전화, 문자 등을 통한 투자의 권유에 응해서는 안된다"고 권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화나 문자로 사전 청약을 권유하고, 입금을 요구하는 형태로 발행사 사칭 공모주 청약 사기 사례가 자주 발견되고 있다"며 "상장 절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투자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발행사들은 청약 사기 주의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4 09:46류은주

헬스케어 가전 어쩌나…20%대 역성장에 '사업 다각화·글로벌' 절실

헬스케어 가전업계가 지난해 가전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 속 실적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해는 제품의 첨단 기능을 강화하거나 타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재편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정비로 다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국내 헬스케어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은 지난해 매출이 약 20%대 하락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전년보다 약 23% 내린 4천197억원, 세라젬은 22.1% 감소한 5천8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양사가 비슷한 폭으로 하락했다. 바디프랜드는 전년 대비 63% 하락한 167억원, 세라젬은 62.7% 줄어든 189억원을 냈다. 두 업체는 지난해 헬스케어 가전 시장에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점을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또 연구 개발과 함께 시장 확대를 위해 투자를 이어간 점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필두로 마사지 소파·베드 확대" 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 간 1천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종에 이르는 제품을 쏟아내며 안마의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효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천60억 원, 200억 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46%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외에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군을 신속히 확대해 나가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또 원천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업체 10여 곳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올 1분기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뤄냈다”며 “최성수기인 2분기에는 더욱 의미있는 영업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세라젬 "웰니스 솔루션 기업 도약…뷰티·밸런스워터 등 확대" 세라젬도 지난해 189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이 일환으로 작년 12월에는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 통합 연구·개발(R&D)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을 개소하고,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적극적인 선행기술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세라젬은 1998년 창립 이래로 '척추 의료기기'에 집중하던 사업 영역을 안마의자와 건강 기능식품, 이온수기 등 각종 웰니스 솔루션으로 대폭 확장하고자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중이다. 세라젬은 지난 2021년 기술연구와 임상, 디자인, 오픈이노베이션 등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22년에는 약 240억 원을 투입하면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약 700억원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뷰티 브랜드인 셀루닉의 신규 디바이스를 비롯해 이온수기 밸런스워터, 요실금 치료기, 안마의자, 각종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7% 성장한 1천84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매출이 1천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5% 성장했으며 인도와 동남아시아,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2022년부터 전략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 시장의 경우 약 75% 매출이 증가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해 대내외적 사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확대와 새로운 사업 영역에 꾸준히 투자해왔다”며 “올해 이온수기나 뷰티, 신규 가정용 의료기기 등 새로운 영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4 09:44신영빈

"AI가 준 피해,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나"…정부, AI 서울 정상회의서 논의

"인공지능(AI) 위험성 범위는 무한대다. 인류는 AI로 인한 피해를 어디까지 감수할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각국 정부가 'AI 리스크 용납 범위'를 정해야 하는 이유다. 이는 내달 서울서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 주요 주제다." 크리스 메세롤 프론티어모델포럼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AI 레드팀 챌린지' 기조연설을 통해 내달 한국과 영국이 공동 진행하는 AI 서울 정상회의 핵심 주제를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내달 21일부터 이틀간 AI 서울 정상회의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 영국서 처음 열린 행사다. 각국 정부는 행사에서 AI 안전 역량 강화 방안 공유,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안에 협의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안전성 논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크리스 메세롤 대표가 미리 귀띔한 셈이다. 메세롤 대표는 "AI 위험성이 언제, 어느 시점에서 나타날지 모른다"며 "사람은 100% 안전한 AI를 활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국 정부는 AI로 인한 위험을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는지 범위를 정해야 한다"며 "'AI 리스크 임계값' 설정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AI 리스크 임계값이란 인류가 현재 용인할 수 있는 AI 위험성 최대 수준을 뜻한다. 현대사회가 어느 범위까지 AI 위험성을 감수할 수 있는지 알린다. 예를 들어, 임계값이 10으로 정해졌을 경우, 현재 인류는 지표 10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AI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뜻이다. 10을 넘으면 인류는 AI로 인해 피해를 크게 입는다. 크리스 메세롤 대표는 올바른 AI법 규정을 위해서라도 AI 위험성 용납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단 임계값이 정해지면, 사람은 정해진 범위 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상할 수 있다"며 "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AI법이나 정책을 정확히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기업, AI 취약점 공유 채널 만들어야...모델 상용화 가능 기준도" 메세롤 대표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AI 위험성을 실시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채널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기업은 AI 보안 취약점을 미리 공유하는 채널이 필요하다"며 "일반 사용자에게 취약점을 공개하기 전에 정부와 기업이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해커는 공개된 취약점을 볼모로 삼아 AI 제품이나 서비스를 악용한다"며 "선 수정, 후 공지가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돕는다"고 했다. AI 모델 시장 진출 가능 범위도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지나치게 위험한 AI 모델이 상용화되지 못하도록 막는 조치다. 메세롤 대표는 "AI 모델은 믿을 수 없이 강력해지고 있다"며 "특수한 역량을 갖춘 모델이 무분별하게 시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특정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적인 사회적 접근법을 통해 각국 정부와 기업이 AI 위험성에 대한 범위 설정에 합의를 봐야 한다"며 "이는 5월 AI 서울 정상회의서 깊게 다뤄질 내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론티어모델포럼은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이 모여 지난해 출범한 포럼이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보장하는 그룹이다. AI 잠재적 위험성을 파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게 임무다. 이를 통해 AI 안전 표준을 마련한다.

2024.04.14 09:15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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