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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AWS 자리 넘 본다"…오라클, 오픈AI 덕에 클라우드 시장서 존재감 '업'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클라우드에 가려져 그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오라클이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등에 업고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최근 오픈AI의 미국 내 데이터센터에 4.5GW(기가와트) 용량을 추가 임대하는 데 합의했다. 4.5GW 용량은 약 34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원자력 발전소 4기의 발전량을 넘어선다. 계약 규모는 300억 달러(약 40조7천억원) 규모로, 오라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클라우드 계약으로 평가됐다. 이번 신규 계약은 지난 1월 오라클과 오픈AI, 일본 소프트뱅크가 함께 발표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로, 향후 4년간 미국에 최대 5천억 달러(약 677조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일로 오라클은 오픈AI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미국 전역에 다수의 데이터센터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 오픈AI의 대폭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 위해 텍사스주 애빌린에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용량을 당초 1.2GW에서 2GW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추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미시간주, 위스콘신주, 와이오밍주 부지 검토에도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오라클의 주가는 최근 뉴욕 증시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기준 주가는 231.45달러로, 1주일 사이에 7.52%, 1년 새 60.31%나 오른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영리법인 전환과 관련해 최근 MS와 지분율을 두고 갈등을 빚는 등 관계 악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MS 애저 한 곳에 의존하던 컴퓨팅 자원을 오라클, 구글클라우드 등 다른 곳과 협력하며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경쟁사들에겐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지난 달 30일 오라클이 규제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도 언급됐다. 서류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4개 분기를 통틀어 총 103억 달러 정도였던 오라클의 전체 인프라 사업 매출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를 두고 아누라그 라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오라클이 향후 몇 년간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임을 보여주는 거래"라고 평가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후발주자로 평가 받는 오라클은 그간 AWS, MS 애저, 구글클라우드에 비해 점유율이 미미했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점유율은 AWS가 30%로 1위 자리를 지켰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21%, 구글클라우드가 12%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3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라클은 점유율 3%로 5위에 머물렀다. 이처럼 낮은 점유율 속에서도 오픈AI, 메타 등 AI 업체들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오라클은 최근 들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 달 11일 발표된 2025 회계연도 4분기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30억 달러(약 4조800억원)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오라클의 4분기 총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59억 달러(약 21조6천400억원)로 집계됐다. 이 기간 순이익은 1년 전 31억4천300만 달러(약 4조2천800억원)에서 이번에 34억2천700만 달러(약 4조5천500억원)로 상승했다. 업계에선 오라클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꼽았다. 멀티 클라우드는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두 곳 이상 동시에 쓰는 전략으로, 특정 클라우드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서비스별 강점을 조합해 안정성과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클라우드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 국내외 기업에서 AWS와 MS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을 혼합해 사용하는 추세다. 오라클에선 지난 한 해 동안 아마존, 구글, MS의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매출이 이전 분기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23개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향후 12개월 동안 47개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라며 "2026 회계연도에도 세 자릿수 멀티 클라우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픈AI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두텁게 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오픈AI가 '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 정부와 협력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도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는 상태로, 오라클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는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포함한 전체 클라우드 성장률은 2025 회계연도 24%에서 2026 회계연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클라우드 인프라 성장률은 2025 회계연도 50%에서 2026 회계연도 7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7.03 17:06장유미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100일…감사 이벤트 실시

넥슨 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자회사 데브캣(대표 김동건)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정식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함께한 100일, 감사의 선물! 온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환생석 1개 ▲룬의 파편 1천개 ▲강화 재연소 촉매 5개 ▲룬 재설정 프리즘 10개 ▲보석 스킬 세공기 10개가 담긴 '100일 감사 상자'를 지급한다. 또한 이날 정기 점검 이전을 기준으로 캐릭터가 생성돼 있는 이용자에게 1만 M캐시 상당의 '프리미엄 패션 티켓' 50장을 추가로 선물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성장 및 패션 지원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100일 기념 선물 꾸러미'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100일 기념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100일 감사 머리띠 ▲행동: 격식인사3 ▲타이틀: 100일을 함께한 ▲작은 은동전 상자 ▲작은 마족 공물 상자 ▲성장 지원 상자 ▲패션 지원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다. '성장 지원 상자'에는 ▲강화 재연소 촉매 3개 ▲룬의 파편 300개 ▲10만 골드가 들어있으며, '패션 지원 상자'에는 ▲패션 티켓 10장 ▲염색약 10개가 담겨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서정적인 음악을 어디서든 들을 수 있도록 주요 OST가 담긴 디지털 앨범을 정식 발매한다. 원작 '마비노기'의 대표곡인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미래를 손에 쥐다 ▲낙엽의 춤 등 총 33곡의 음악을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멜론, 플로 등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찾을 수 있다.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는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3월 27일 마비노기 모바일을 세상에 선보인 뒤 벌써 1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마비노기 모바일에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를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즐거운 게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03 16:35정진성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아이돌, 현실서도 경쟁 중"

K팝을 소재로 만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아이돌들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인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골든'(Golden)은 각각 77위와 81위에 랭크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도 8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OST 앨범 가운데 첫 '톱 10'이자 가장 높은 순위로 진입한 사례다. 영화 속에서 악마와 싸우는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곡은 '골든', 잘 생기고 멋진 보이 그룹 '사자 보이즈'가 부른 곡은 '유어 아이돌'이다. 이는 최근 개봉한 영화치고는 엄청난 성과이며,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의 진짜 대결이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지 2주 만에 이 곡들은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 영화에 수록된 다른 곡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빌보드는 "발매 후 첫 4일(6월 20일~23일) 동안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12곡은 미국에서 총 1천330만 번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1주일 후인 6월 27일~30일에는 수치가 3배 이상 증가하여 4천280만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어 아이돌'과 '골든'이 1,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 '프리'(Free)" 등 다른 OST들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다가오는 시상식 시즌, 특히 주제가상 부문에서 넷플릭스와 소니픽쳐스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기즈모도는 평했다.

2025.07.03 15:59이정현

캐논코리아, KLPGA 2025 롯데오픈서 체험존 운영

캐논코리아가 오는 6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골프대회 'KLPGA 2025 롯데오픈'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KLPGA 2025 롯데오픈은 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주관하는 행사로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캐논코리아를 비롯해 롯데GRS,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등 롯데그룹 계열사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캐논코리아는 대회 기간 중 유럽 코스 1번홀 잔디 구역에 자리한 '갤러리 플라자'에서 골프 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워샷 골프는 유효 화소수 1천100만 화소, 1/3인치 CMOS 센서와 6배 줌 렌즈를 결합한 거리 측정기로 지난 해 하반기 출시됐다. 부스 주변에 마련된 거리 측정 포인트를 이용해 체험을 마치면 경품 추첨 쿠폰을 증정한다. 관람객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파워샷 골프'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 1인당 최대 3시간까지 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반납 시 촬영한 이미지와 영상이 기록된 마이크로 SD 카드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부스 입구 포토존에서는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셀피 CP1500 포토프린터로 인화해 제공한다. 부스 내 이벤트 참여를 통해 받은 경품 추첨 쿠폰으로 룰렛 이벤트에 도전해 1등 상품인 '파워샷 골프'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찾은 관람객이 라운드의 즐거움을 더해줄 거리측정기를 체험하기 바라며 앞으로도 그룹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며,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3 15:29권봉석

"자식보다 낫다"…시니어 삶 바꾸는 채팅 서비스 '똑비'

60대 여성 A씨는 얼마 전, 미국에서 대학 졸업을 앞둔 딸을 만나기 위해 혼자 여행을 준비했다. 비행기표 예매, 기차표 예약, 딸의 아파트 렌트비 송금, 숙소 예약까지. 복잡한 일정이었지만 A씨는 당황하지 않았다. 자식처럼 꼼꼼하게 챙겨주는 채팅 기반 비서 '똑비'가 있었기 때문이다. 똑똑한 비서라는 뜻을 가진 똑비는 60~70대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상 챗봇 비서 서비스다. 상담사가 직접 응대하거나 AI와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음식점 예약, 공연 예매, 물품 추천 및 구매, 금융 정보 검색까지 일상 전반의 요청을 처리해준다. 자녀에게 부탁하듯 말하면 요청을 수행하는 것이 이 서비스의 핵심 이용자 경험(UX)이다. 현재 똑비의 가입자는 3만명을 조금 넘겼고, 이 중 약 3천명이 유료 구독 중이다. 이용 요금은 월 9천9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디지털 자녀' 역할을 하는 것이 강점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똑비 사무실에서 함동수 대표를 만나 창업 배경, 시니어의 디지털 장벽, 똑비의 서비스 철학에 대해 들었다. 상담에서 출발한 채팅 서비스 함 대표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학 중 빅데이터 기반 시니어 행동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아몬드에이지랩'을 창업했다. 그러나 기존 서베이 방식만으로는 고령층의 실제 니즈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후 창업팀은 부모님의 요청을 직접 돕는 과정에서 '카카오톡 기반 챗봇 비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똑비다. “당시 창업 멤버들이 모두 지방 출신이라, 부모님들의 전화 요청을 자주 받았어요. 그걸 보면서 아이디어가 떠올랐죠.” B2B 측면에선 메트라이프, 삼성화재 등과의 제휴를 통해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고, 비용은 파트너사가 부담하는 구조다. “시니어들은 디지털을 못하는 게 아니라, 두렵고 체력이 부족해서 안 하는 것입니다. 은행 앱에서 로그인 몇 번 실패하면 포기하게 되죠. 시니어는 그런 경험이 반복되면 처음부터 시도하지 않아요. 결국 설계자가 얼마나 신경을 썼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똑비는 공지사항도 영상으로 만들어 전달한다. 텍스트보다 영상에 익숙한 고객 성향을 고려한 것이다. 이 영상에는 함 대표가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맛집부터 여행 계획까지...필요한 경우 직접 내방도 똑비에는 하루 평균 100~150건의 요청이 들어온다. 맛집 추천부터 기차표 예매, 공연 티켓 구매, 환승 위치 안내까지 다양하다. AI가 처리하는 비중은 약 2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상담사나 개발 인력을 포함한 팀원들이 직접 비서 역할을 맡으며, 대표가 직접 응대하기도 한다. AI와 사람이 응대할 때의 고객 반응은 확연히 달랐다. “사람이 응답한다고 알려드리면 태도가 확 달라집니다. 소위 말하는 진상 비율도 줄고, 상담사와 라포도 잘 형성되는 편이죠."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미야코지마 가족여행이다. 한 여성 회원이 유튜브 브이로그를 보고 직접 여행을 기획하고자 했다. 골프장 예약, 숙소 선정, 항공권 예매, 일정 구성까지 전부 똑비를 통해 처리했고, 결과적으로 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며느님이 시어머니에게 '어머님이 이걸 혼자 다 준비하셨냐'며 몇 번이고 되물었다고 하더라고요. 이 경험을 통해 이분은 자신감을 갖게 된 겁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죠.” 또 다른 회원은 당구 심판 자격증을 신청하기 위해 직접 사무실을 찾아와 상담사와 함께 온라인 접수를 마쳤다. 단순한 채팅 서비스가 아닌, 사람 중심의 돌봄과 관계가 똑비의 핵심 가치라는 설명이다.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목표 똑비는 단순한 정보 탐색을 넘어, 여행 패키지 상품도 직접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들의 반복적인 니즈를 반영해 일본 가고시마 한달살기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컨시어지 인력을 포함해 현지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핵심 지표는 '재방문율'이다. 현재 똑비의 재방문율은 약 45%에 달한다. “요청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걸려도, 해결만 되면 만족도가 높은 편 입니다. 시니어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건강, 돈, 여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똑비는 이 세 가지를 도와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되고 싶습니다."

2025.07.03 15:26류승현

인피니언, 300mm GaN 반도체 올 4분기 고객사에 첫 샘플 제공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확장 가능한 300mm 웨이퍼 기반의 갈륨 나이트라이드(GaN)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전력 시스템 분야를 선도하는 인피니언은 실리콘(Si), 실리콘 카바이드(SiC), 질화 갈륨(GaN)의 세 가지 주요 반도체 재료를 모두 제공한다. GaN 반도체는 더 높은 전력 밀도, 더 빠른 스위칭 속도, 더 낮은 전력 손실을 통해 스마트폰 충전기, 산업용 및 휴머노이드 로봇, 태양광 인버터와 같은 전자 기기의 소형화를 가능하게 하며, 에너지 소비와 열 발생을 줄인다. 인피니언은 "올 4분기에 고객들에게 첫 샘플을 제공하면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선도적인 GaN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피니언의 제조 전략은 주로 IDM(종합 반도체 업체)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는 설계부터 제조, 최종 제품 판매까지 반도체 생산 공정을 자체적으로 소유하는 것이다. 인피니언의 인하우스 생산 전략은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로, 고품질, 빠른 시장 출시 기간, 우수한 설계, 개발 유연성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인피니언은 GaN 고객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GaN 전력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인피니언은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존 양산 인프라 내에서 300mm GaN 전력 웨이퍼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반도체 업체이다. 300mm 웨이퍼를 이용한 칩 생산은 기존 200mm 웨이퍼보다 기술적으로 더욱 발전되었으며, 웨이퍼 직경이 더 커서 웨이퍼 당 2.3배 더 많은 칩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전력 애플리케이션용 GaN 매출이 2030년까지 연간 36% 성장해 약 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 능력과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인피니언은 지난 1년간 40개 이상의 새로운 GaN 제품을 출시하며, 고품질 GaN 솔루션을 찾는 고객들에게 선호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7.03 15:25장경윤

SK매직,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

SK매직은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SK매직 화성캠퍼스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자율적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곽재욱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권정열 SK매직 생산·개발본부장, 정호채 휴먼필텍 대표, 강석현 매직칼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기업과의 상생 방안과 실질적 지원책을 논의했다. SK매직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부터 3년간 총 100억원 규모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항목은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안전관리 강화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출퇴근 버스를 운영하고, 안전관리를 위한 교육 및 교육장 지원, 사업장 위험성 평가,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 혁신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연구·개발(R&D)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노력하는 한편, 임금 인상과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신규 고용 확대 등 자발적인 상생 노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권정열 SK매직 생산·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5:18신영빈

"이젠 AI 에이전트 뱅킹 시대"…웹케시, NH농협과 금융 AI 서비스 혁신 이끈다

최근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제2의 창업을 선언한 웹케시그룹이 NH농협은행과 손잡고 금융권 내 생성형 AI 기술 도입 확장에 앞장선다. 웹케시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NH농협은행과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시도다. 양사는 ▲AI 브랜치, AI 뱅킹 등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공동 구축 ▲양사 핵심역량 기반 AI 전환 파트너십 구축 ▲대 고객 AI 서비스 확산을 포함 뱅킹, 자금관리, 경영정보 등 전 분야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을 할 계획이다. 특히 올 9월에는 AI 엔진을 탑재한 'AI 기업 통합자금관리서비스(하나로브랜치)'를 출시하고 연내에 'AI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회계담당자들은 이전에는 해당 메뉴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것과 달리 자연어 형태로 "이번 달 급여 내역 보여줘"라고 음성이나 텍스트로 지시하면 되는 혁신적인 대화형 금융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 2015년 웹케시그룹과 함께 국내 최초 금융 오픈 API 기반 핀테크 오픈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핀테크 혁신의 주역으로 평가 받아 왔다. 이번 협약은 NH농협은행과 웹케시그룹이 함께 다시 한 번 그 혁신의 DNA를 잇고 AI 에이전트 금융서비스에서도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읽힌다. 더불어 웹케시는 지난 6월 10일 개최한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재창업을 선언한 바 있다. 금융 업무 전반의 지능화와 자동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로, 이번 NH농협은행과의 협력으로 힘 있게 스타트 라인을 출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웹케시그룹은 '챗GPT' 등장 전인 2021년부터 AI 관련 R&D에 약 100억원을 투입해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금융 분야에 특화된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번에 선보인 AI 에이전트 뱅킹은 기존 금융권의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고도 적용 가능하다. 또 기존 뱅킹 시스템 구축 대비 80~90% 적은 개발 인력 투여만으로도 6개월 내 구축 가능한 혁신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웹케시그룹 관계자는 "우리는 과거 국내 금융기관의 약 70%에 e금융 시스템을 제공했던 이 분야의 압도적인 기술 중심의 선도 기업이었다"며 "하지만 산업에 혁신 요소가 사라지면서 연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포기하고 2016년 전격 철수했지만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복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우리는 지금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넘어 AI 에이전트 뱅킹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우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일 NH농협만의 AI 뱅킹 서비스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인프라와 경험을 투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5:11장유미

블로키스, '빛의 여정: 울트라맨 60주년 기념전'의 단독 전략 파트너로 선정

상하이 2025년 7월 3일 /PRNewswire/ -- 7월 2일, 많은 기대를 모았던 '빛의 여정: 울트라맨 60주년 기념전(Journey of Light: A Glimpse into Ultraman's 60th Anniversary)'의 언론 시사회가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7월 5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울트라맨 테마 전시의 단독 전략 파트너로는 중국 조립식 캐릭터 완구 브랜드 블로키스(Blokees)가 참여하여, 새로운 블로키스 울트라맨 모델 키트 시리즈를 공개했다. 또한, BFC의 울트라맨 테마 작품 약 100점을 전시해 울트라맨 IP와의 강력하고 오랜 파트너십 관계를 드러냈다. 블로키스는 2021년 중국 본토에서 '울트라맨' 시리즈의 독점 라이선스 에이전트인 뉴 크리에이션(New Crea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델 키트' 카테고리에 진출했다. 2022년에 최초의 울트라맨 클래식 모델 키트를 출시하며 울트라맨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4년간 블로키스는 울트라맨 IP를 HERO10, Legend, preCOOL 등 3개의 핵심 제품 시리즈에 적용해 왔으며, 지금까지 140개 이상의 다양한 울트라맨 캐릭터를 대표하는 10종 이상의 주요 에디션과 80종 이상의 울트라맨 모델 키트를 제작했다. 블로키스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5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소비자를 위한 혁신적인 캐릭터 기반 제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블로키스는 전용 전시 구역에서 약 100점의 울트라맨 테마 BFC 작품을 선보이며, 울트라맨 60주년 테마 전시에서 오리지널 유저 창작물을 선보인 최초의 중국 브랜드가 됐다. 이 작품들은 BFC 창작자들이 직접 제작했다. 현장에서는 울트라맨 테마의 BFC 창작 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은 BFC 창작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창작자들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울트라맨 세계를 구축하며 조립 문화의 재미와 매력을 전달했다. 블로키스는 'BFC 창작 문화'에 지속적으로 주력해 왔으며, 매년 BFC 창작 대회(BFC Creative Competition)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블로키스 모델 키트를 사용하여 독창적인 창작물을 조립한다. 수상작은 블로키스와 함께 국제 전시회에 출품될 기회도 주어진다. 현재 BFC 커뮤니티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을 연결하고, 브랜드의 창의적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블로키스는 강력한 R&D 역량과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보편적 매력, 단계적 가격 책정, 글로벌 홍보(Universally appealing, Stepwise pricing, Globally promoting)'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 앞으로도 블로키스는 혁신적인 제품과 커뮤니티 문화를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을 계속 연결해 나갈 예정이다.

2025.07.03 15:10글로벌뉴스

지난달 수입차는 '모델Y' 홀릭…한달간 6천대 팔려

테슬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가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올라섰다. 기본 모델Y와 모델Y 롱레인지의 판매량을 합산하면 6천100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2만8천189대보다 1.5% 감소했지만 전년 2만5천300대보다 9.8% 증가한 2만7천779대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13만8천120대로 전년 12만5천652대보다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브랜드별로 판매량 1위는 BMW로 6천553대를 판매했다. 뒤를 이어 테슬라는 6천377대, 메르세데스-벤츠가 6천37대, 렉서스 1천230대, 볼보 1천67대 순이다. 포르쉐와 아우디는 각각 1천56대, 1천42대를 팔았고 토요타 809대, 미니 775대, 폭스바겐 717대 등 신규 등록됐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4천916대(53.7%), 전기 9천125대(32.8%), 가솔린 3천470대(12.5%), 디젤 268대(1.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7천779대 중 개인구매가 1만8천215대로 65.6%, 법인구매가 9천564대로 34.4%였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2천281대),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2천88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천569대) 순이다. 모델Y의 경우 합산 판매량이 6천162대로 테슬라 총 판매량의 96.62%를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하며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상반기는 다양한 신차 및 원활한 물량수급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07.03 15:09김재성

롯데이노베이트, '아이멤버 3.0' 내달 출시

롯데이노베이트가 기업 현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고도화해 대외 AI 사업 경쟁에 가세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다음 달 초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고도화한 '아이멤버 3.0'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체계를 갖추고 실제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탑재하는 것이다. 아이멤버 3.0은 지난해 8월 공개된 아이멤버 2.0의 후속 모델이다. 아이멤버는 유통·식품·화학 등 롯데 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돼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유연성과 편의성을 지속 강화해 왔다. 현재까지 대내외 100여 개 고객사에 도입돼 산업 특성에 맞는 AI를 제공하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아이멤버 3.0 모델은 비즈니스에 특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로서 ▲외부 침입 차단 및 데이터 유출 방지 기능을 갖춘 보안 구조 ▲검색·보고서 및 회의록 작성, 이미지 생성 등 업무 목적별로 설계된 6종의 서비스 ▲일정·루틴 등 사용자 행동 기반의 맞춤형 퍼스널 AI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구현된 에이전트 기능은 보안성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고려해 설계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체 AI 기술 내재화를 통해 아이멤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멤버 플랫폼 내 '아이멤버 챗'을 통해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리더보드에서 최장기 1위를 기록했고 재정정보 AI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망분리가 필수적인 금융 분야에서도 자체 구축형 AI 플랫폼을 도입해 공공성과 신뢰성이 중시되는 환경에서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특히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초 추론 기능 '두뇌풀가동'을 빠르게 선보이며 기술력도 과시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언어뿐만 아니라 비전·음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모델을 구축하며 AI 기술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국가 주도의 초거대 AI 개발 프로젝트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참여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달 18일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대외 고객사·파트너사·그룹사 등을 대상으로 롯데 AI 기술 경쟁력을 알리는 '롯데 AI 쇼케이스 2025'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아이멤버 3.0이 공식 발표된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아이멤버 3.0은 단순한 생성형 AI가 아닌 기업 현장에 특화된 퍼스널 에이전트 플랫폼"이라며 "향후 국가대표 AI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목표로 공공성과 실효성을 겸비한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4:56한정호

세라젬, '디커플링' 테이셰이라 교수 초청…기업 전략 논의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세계적인 마케팅 전략가 테이셰이라 교수와 기업 혁신적인 경영 사례에 대해서 논의하고 디커플링 전략 관점에서 의견을 나눴다. 테이셰이라 교수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한 후,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이다. 고객 경험 분석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권위자인 테이셰이라 교수는 특히 소비자 구매 여정을 단순화하는 '디커플링' 이론을 주창하며 세계 유수 기업들의 전략 자문을 맡아왔다. 이날 행사에는 세라젬 이경수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과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디지털 전환과 고객 경험 중심 전략이 기업 경쟁력 핵심으로 부상한 흐름 속에서, 세라젬이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을 구축하고 이를 온라인 구매 여정과 연계한 통합 마케팅 전략에 대해 교수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또한 '7-HABIT' 기반 제품 확대 등 세라젬 경영 사례를 중심으로 테이셰이라 교수와 의견을 교환했다. 세라젬은 단순한 의료기기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헬스케어 시장 내 고객이 필요한 케어를 위해 거쳐야 했던 복잡한 구조를 개선하고자 힘쓰고 있다. 그동안 단절된 시스템 속에서 고객이 겪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집 안에서 필요한 케어만을 골라 경험할 수 있도록 '7케어 솔루션' 기반 건강한 미래의 집'을 실현하기 위해 디커플링 전략을 현실화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원하지 않는 단계는 생략하고, 원하는 가치만 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여정을 재설계한 디커플링의 대표 사례로 볼 수있다. 테이셰이라 교수는 "최근 미국 소비 트렌드는 의료, 교통, 엔터테인먼트 지출은 줄어드는 반면 헬스케어, 주택, 교육 분야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경향이 가정 예산에도 반영돼 가정 내 헬스케어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높은 편의성과 스스로 가치를 선택하고 조정할 수 있는 구조를 원하고, 세라젬은 고객 사용 여정을 정교하게 설계해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와 연결되기 위한 체험 기반 전략을 훌륭하게 구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점점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양질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추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라젬은 개인 웰니스와 건강을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제안하고 있다. 또한 7케어와 같은 통합 솔루션을 통해 장기적인 만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자신의 자원을 헬스케어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게 되면서, 세라젬 제품과 서비스가 이를 뒷받침하는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라젬 관계자는 "고객 경험 전략을 세계적 마케팅 프레임으로 점검하고, 글로벌 확장의 정교한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본질적인 가치를 기반으로 시장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라젬과 테이셰이라 교수의 인연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시작됐다. 당시 테이셰이라 교수는 세라젬 전시 부스를 직접 방문해 제품과 마케팅 전략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세라젬이 지향하는 고객 중심 철학에 깊은 공감을 표한 바 있다.

2025.07.03 14:53신영빈

엔씨 리니지 리마스터, 신규 업데이트 '투혼' 사전예약 실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는 PC 온라인 MMORPG '리니지 리마스터(이하 리니지)'의 신규 업데이트 '투혼'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리니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양손 '피스트'를 사용하는 만능형 근거리 클래스 '투사'를 새롭게 선보인다. 함께 열리는 시즌 서버 '게렝'은 리니지 최초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정액제 형태로 제공하는 6개월제 시즌 서버다. 엔씨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투혼' 업데이트 특전 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9일 정기점검 이후 쿠폰을 사용하면 게임 내에서 특전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특전 쿠폰은 공통 보상과 서버에 따른 개별 보상으로 구성됐다. 공통 보상에는 ▲전 레벨 경험치 100% 증가 및 강화 효과를 지닌 '투혼의 가호' ▲신규 클래스 '투사' 전용 클래스 체인지 코인 ▲성장 아이템을 하루 한 번 무작위로 지급하는 '투혼의 무한 큐브' 등이 포함된다. 서버별 보상으로는 시즌 서버에서 '아인하사드의 가호(30일)(이벤트)'를 선물하며, 본 서버와 특화 서버에서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대량으로 충전하는 '투혼의 아인하사드 축복배지(30회)'와 경험치 100% 보너스를 적용하는 '빛나는 성장의 물약(이벤트)' 100개 등을 각각 제공한다. 엔씨는 '캐릭터 선물하기' 이벤트와 함께 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성장 및 전투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헤오스 월드에 등장하는 '발록의 성채'는 전 서버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타 서버와 경쟁하는 콘텐츠로 결투를 이겨내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025.07.03 14:52정진성

메타의 공격적 AI 인재 사냥, 핵심은 '데이터 전쟁'

메타와 마크 저커버그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무차별 인공지능(AI) 인력 사냥으로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지난 주말엔 챗GPT로 유명한 오픈AI 인력을 무더기 영입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달 28일 메타가 자오성자, 런훙위, 위자후이, 비수차오 등 오픈AI 인재 4명을 한꺼번에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오픈AI 취리히 연구원 등 4명을 영입한 데 이어 또 다시 핵심 인재를 빼간 것이다. 그러자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 일부 직원들에게 메타가 최대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보상 패키지'를 제시했다”고 폭로했다. 데이터 라벨링 전문가가 메타 초지능연구소 이끌어 국내외 많은 언론들은 오픈AI와 메타 간의 AI 인력 전쟁에 관심을 보였다. 과열된 AI 경쟁 상황을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사례는 찾기 힘들 터이기 때문이다. 천문학적인 인재 스카우트 전쟁은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도대체 어떤 인재들을 그렇게 쓸어담고 있느냐”는 점이다. 최근 메타가 공들여 인수한 인재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데이터 전문가'들을 집중 영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메타의 이런 행보는 이번 주 야심적으로 출범한 '메타 초지능 연구소(MSL)'만 봐도 알 수 있다. MSL은 '모든 사람을 위한 초지능을 개발한다'는 메타의 비전을 실현할 싱크탱크다. 사실상 메타 AI 전략의 핵심 기지인 셈이다. MSL의 책임자는 알렉산드르 왕이다. 1997년생인 알렉산드르 왕은 메타가 지난 달 인수한 스케일AI 설립자다. 2016년 출범한 스케일AI는 AI 모델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미지·텍스트 등을 가공하고 정리하는 '데이터 라벨링'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유명하다. 메타는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스케일AI 지분 49%를 인수하기 위해 143억 달러(약 19조6천억원)를 투자했다. 페이스북 시절인 2014년 190억 달러에 왓츠앱을 합병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당시 메타가 스케일AI에 과감하게 투자한 데는 창업자인 알렉산더 왕 때문이었다. 스케일AI를 '데이터 주석 허브'로 키워낸 왕의 노하우는 차세대 AI 경쟁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는 것이다. 메타에 합류한 알렉산드르 왕은 ▲라마 등 거대언어모델(LLM) 성능 개선 ▲초지능 AI 전략 수립 ▲AI 인력 영입 전략 등을 담당하다가 MSL 책임자를 맡게 됐다. '데이터 라벨링' 전문가가 MSL 책임자를 맡게 됐다는 건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합성 데이터·멀티 모달 전문가도 대거 영입 왕과 함께 MSL을 이끌 냇 프리드먼도 주목할만한 인물이다. 깃허브 CEO로 '깃허브 코파일럿' 개발을 주도했던 프리드먼은 오래 전부터 메타 외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깃허브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이후 'AI 기능'에 초점을 맞춘 변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낸 것으로 유명하다. 프리드먼이 AI에 초점을 맞춘 NFDG란 펀드 공동 설립자란 점도 주목해 볼 부분이다. 메타가 AI 스타트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AI 지형도에 위상을 구축하는 발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픈AI 핵심 연구원인 트라핏 반살도 MSL에 합류했다. 2022년부터 오픈AI에 근무했던 반살은 공동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와 함께 강화학습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인물이다. 특히 반살은 오픈AI 첫 추론 모델인 o1 개발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주말 오픈AI 퇴사 사실이 공개된 인재 4명도 데이터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들이다. 위자후이는 오픈AI 03, 04-미니, GPT-4.1, GPT-4o 공동 개발자다. 이전에는 오픈Al에서 '인지' 팀을 이끌었다. 런홍위는 o1-미니, o3-미니, 03, o4-미니 공동 개발자다. 특히 그는 오픈Al에서 사후 학습 그룹을 이끌었다. 정교한 데이터 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분야다. 더 눈길을 끄는 인물은 자오성자다. 챗GPT, GPT-4를 비롯한 다양한 모델 공동 개발자인 자오성자는 오픈Al에서 합성 데이터 부문을 이끌었다. 이들 외에도 구글 딥마인드 출신인 잭 래, AI 음성 스타트업 머신러닝 부분 리더인 요한 살비크도 합류했다. 후발 주자인 메타는 왜 데이터 전문가를 대거 영입할까? LLM 개발 경쟁이 속도를 내면서 '데이터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확보와 정제 작업에서 한 발 앞서 나가지 않으면 경쟁 우위를 갖기 힘들다. 특히 최근 제기되고 있는 '데이터 고갈' 위험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AI 모델들이 학습할 고품질 데이터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 지금부터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6년엔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고갈" 경고 나오기도 시장 조사업체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AI 학습 데이터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27.7%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4년 28억2천만 달러 수준이던 학습 데이터 시장 규모는 2029년에는 95억 8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데이터 고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데이터 생성 속도보다 학습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찾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AI 전문 연구기관인 에포크AI의 전망은 좀 더 충격적이다. 에포크AI는 "2026년부터는 고품질 인공지능(AI) 데이터가 고갈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데이터 생산 속도가 학습 속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성형 AI 모델들이 무서운 속도로 학습하면서, 쓸만한 데이터가 사라지고 있다는 경고였다. 여기에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AI의 개인정보 침해 문제를 거론하면서 '양질의 데이터 확보'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마켓앤마켓은 이런 상황을 타개할 해법으로 합성 데이터와 멀티모달(multi modal) 데이터를 꼽았다. 합성 데이터란 실제 데이터에서 뽑아내 인위적으로 생성한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와 함께 기존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메타가 왜 '데이터 주석 허브'인 스케일AI를 만든 알렉산더 왕을 공들여 영입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메타가 최근 오픈AI에서 '합성 데이터'와 '멀티모달' 전문가를 데려간 것 역시 비슷한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 데이터는 21세기의 석유다…문제는 정교한 정제와 가공 요즘 '데이터는 21세기의 석유다'는 말이 널리 회자되고 있다. 석유가 20세기 경제 성장을 주도했던 것처럼, 21세기는 데이터가 경제 성장의 촉매가 될 것이란 주장이다. "데이터는 새로운 석유"란 말은 2006년 영국 데이터 과학자 겸 수학자인 클라이브 험비가 미국 전국광고주협회(ANA) 컨퍼런스에서 처음 사용했다. 하지만 이 말은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017년 5월 6일자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대중적인 금언으로 자리잡았다. 험비는 석유와 데이터는 각각 원유(crude oil)와 가공되지 않은 자료(raw data)에서 만들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원유를 정제해야만 가치 있는 석유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처럼, 데이터 역시 가공되지 않은 자료를 정교하게 가공하고 처리해야만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메타의 탐욕스러운 AI 인재 사냥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데이터를 찾아내고, 정교하게 가공하는 기업이 AI 경쟁의 최종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행보이기 때문이다.

2025.07.03 14:44김익현

불닭 생산량 35억개로…삼양식품, 중국 생산기지 착공

삼양식품이 첫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했다. 삼양식품은 3일 중국 절강성 자싱시 마자방로에서 '삼양식품(절강) 자싱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2천14억원을 투자한 자싱공장은 대지면적 5만5천43㎡, 연면적 5만8천378㎡에 지상 3층 규모로 총 6개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에 국제 표준에 기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중국 '식품안전법'에 따른 기준을 준수해 원료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투명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 1월 자싱공장이 완공되면 이 공장에서만 연간 최대 8억4천만개의 불닭볶음면이 만들어진다. 자싱공장 생산제품은 모두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된다. 국내 공장 4곳(원주, 익산, 밀양)은 미주, 유럽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의 수요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자싱공장 완공 시 국내외 5개 공장의 연간 불닭볶음면 생산량은 35억2천만개로 늘어난다. 김동찬 대표는 기념사에서 “단지 '맛있는 음식' 그 자체를 넘어 가족과 친구가 함께하는 순간, 그리고 세대와 지역을 잇는 문화의 매개체가 되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삼양식품은 맛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식탁 위에서는 행복과 즐거움을 나누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종합식품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03 14:44김민아

국내기업 수출 돕는다...우본, 국제우편 요금할인 지원

우정사업본부와 KOTRA가 국내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국내기업에 대해 국제우편 요금 할인을 지원한다. EMS, EMS프리미엄은 최소 12%에서 최대 40%, K-Packet과 등기소형포장물은 최소 5%에서 최대 20% 각각 할인된다. EMS는 100여 개, EMS프리미엄은 200여 개 국가로 발송 가능한 국제특송 상품을 말하며, K-Packet은 20개, 등기소형포장물은 210여 개 국가로 발송할 수 있는 2㎏ 이하의 저중량 소형물품에 특화된 국제우편이다. 협약을 통해 국내기업은 전국 3천300여 개의 우체국에서 저렴한 요금으로 국제우편물을 전 세계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TRA는 국내기업에 대해 국제우편 계약과 요금할인을 홍보하고 기업들에 대한 각 국가의 수입제도와 통관정책 등 수출에 따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양 기관 협심의 결과로 앞으로 국내기업이 수출을 확대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KOTRA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기업이 우수 수출 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큰 결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물류비 부담은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애로사항 중 하나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하게 됐다”며 “국제 물류비를 낮춰 우리 기업이 더 쉽고 효율적으로 세계 시장에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3 14:00박수형

BMW, '뉴 iX 부분변경' 사전예약 실시…1억250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3일 오후 3시부터 한층 진보한 플래그십 순수전기 SAV 'BMW 뉴 iX'의 사전 예약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분 변경을 거치며 새롭게 거듭난 뉴 iX는 전기화 브랜드인 BMW i의 전용 모델로, 혁신적인 전기 파워트레인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유로운 실내, 그리고 BMW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뉴 iX는 최신 전기화 시스템을 적용한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뉴 iX는 올해 3분기 중 국내 공식 출시하며, 가격은 뉴 iX xDrive45가 트림 별로 1억2천500만원~1억3천만원, 뉴 iX xDrive60이 1억5천만원~1억5천500만원, 뉴 iX M70 xDrive가 1억7천500만원~1억8천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뉴 iX는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인상이 더욱 강인해졌다. 전면부의 세로형 BMW 키드니 그릴에는 새로운 대각선 무늬와 함께 테두리를 따라 빛을 발하는 'BMW 키드니 글로우' 기능을 추가했으며, 여기에 세로형 주간주행등을 장착해 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뉴 iX는 M 스포츠 패키지와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트림을 새롭게 도입하며 스포티한 감성이 한층 강화됐다. 과감하게 확장한 전면 공기흡입구와 리어 디퓨저가 돋보이는 앞뒤 범퍼가 적용됐으며, 트림에 따라 파란색 혹은 빨간색 캘리퍼가 장착된 M 스포츠 브레이크가 탑재된다. 또한, 고성능 모델인 뉴 iX M70 xDrive에는 M 로고와 가로 바(bar)가 적용된 M 전용 키드니 그릴, 검정색 사이드미러 캡, 23인치 휠 등을 더해 차별화했다. 뉴 iX는 최신 전기화 시스템을 적용해 전반적인 출력이 크게 향상됐다. 기본형인 뉴 iX xDrive45는 기존의 기본형보다 82마력 증가한 408마력의 최고출력과 7.2㎏·m 강해진 71.4㎏·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뉴 iX xDrive60는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78.0㎏·m를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iX M70 xDrive의 경우 스포츠 모드에서 최고출력 659마력, 론치 컨트롤 활성화 시 최대토크 112.2㎏·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만에 가속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새로운 배터리 셀 기술 도입으로 뉴 iX xDrive45의 경우 이전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이 약 30% 증가하는 한편, 혁신적인 인버터 기술과 부품 최적화까지 더해 주행 가능 거리가 WLTP 기준 약 40% 늘어났다. BMW코리아는 사전 예약 개시와 함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전국 주요 BMW 전시장에 뉴 iX를 전시해 방문객들이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직접 살펴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2025.07.03 13:41김재성

수소생산 경제성 확보한 신개념 촉매 개발…"실용화 연구 진행"

청정수소를 더 효율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신개념 촉매가 개발됐다. 기존 나노 촉매 대비 암모니아 분해 성능이 3배 정도 더 높아 수소 생성률이 1.7배 이상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에너지연)은 수소연구단 구기영 박사 연구팀이 기존보다 경제성이 향상된 신개념 암모니아 분해 촉매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를 활용하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더 효율적으로 분해할 수 있다. 이때문에 수소 경제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암모니아는 3개의 수소 원자와 1개의 질소 원자로 구성된다. 수소 함량이 높아 수소의 장거리 운송과 대용량 저장에서 운반체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운송 이후 수요지에서 암모니아를 분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은 초기 개발 단계다. 이에 연구팀은 원자번호 71번, 루테늄(Ru)에 주목했다. 루테늄이 다른 촉매보다 100도 이상 낮은 500도~600도 조건에서도 암모니아를 빠르게 분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루테늄이 소수 국가에만 존재하는 매우 희귀한 금속이라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루테늄을 적게 쓰면서도 수소를 분해할 방법으로 나노 촉매를 만들어 쓰는데, 이는 대량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제조 비용도 많이 든다. 구기영 책임연구원은 "촉매 경제성 확보를 위해 폴리올 공정 기반의 신개념 루테늄 촉매 합성법을 개발했다"며 "이는 기존 촉매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암모니아 분해 성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활용한 폴리올 공정은 주로 금속을 나노 입자로 합성하는 데 쓰인다. 기존 공정에서는 입자끼리 뭉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안정화제를 넣는데, 이로 인해 공정이 복잡해지고 비용도 증가한다. 연구진은 이에 '탄소사슬'이라 불리는 유기 분자 길이가 입자의 응집 정도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했다. 탄소사슬 구조와 길이를 조절하면 첨가제 없이도 나노 입자의 응집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본 것. 실험결과 탄소사슬 길이가 긴 부틸렌글리콜을 활용하면 안정화제 없이도 2.5nm 크기의 루테늄 입자가 균일하게 분산되고 수소 생성 반응이 일어나는 'B5 사이트'(반응성이 좋은 류테늄 원자 위치 형태)가 형성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구기영 책임은 "이렇게 만든 촉매는 부틸렌글리콜을 사용하지 않은 기존 루테늄 촉매와 비교했을 때, 활성화 에너지는 약 20% 낮아졌고 수소 생성률은 1.7배 증가했다"며 "기존 합성법 대비 3배 이상 뛰어난 경제성을 보였다"고 부연 설명했다. 구 책임은 "향후 암모니아 분해 촉매 기술 국산화와 실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수행중인 과기정통부 글로벌 톱 과제를 통해 펠릿 형태로 만드는 실용화 연구와 성증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 학술지 '스몰(Small, IF 12.1)'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으로 수행했다.

2025.07.03 13:07박희범

FITUR 2026, '지식 허브' 도입으로 기술적 차원 확대

국제관광박람회 ,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IFEMA 마드리드에서 개최, Hall 12 를 관광 혁신의 중심지로 삼아 최고 박람회로서의 위상 강화 '프로페셔널 데이' 기간 동안 '지식 허브'는 트래블 테크놀로지(전년 대비 35% 이상 규모 확대) 구역, FITUR 노하우 및 수출, FITUR 스포츠, FITUR인재, FITUR TechY 및 FITURNEXT 옵저버토리 등 콘텐츠 통합 운영 마드리드, 2025년 7월 3일 /PRNewswire/ -- 2026년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IFEMA 마드리드(IFEMA MADRID)에서 개최되는 국제관광박람회(International Tourism Trade Fair, FITUR)가 지식 허브(Knowledge Hub)의 도입을 통해 관광 발전의 핵심 중추로서 기술적 차원을 강화한다. Hall 12에 마련된 '지식 허브'는 전 세계 디지털 생태계의 미래 지향적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는 공간으로, 업계의 미래를 정의하는 영향력 있고 시의적절한 콘텐츠를 한데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FITUR/IFEMA MADRID 박람회의 '프로페셔널 데이(professional days)' 기간인 1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Hall 12에서 국제 전문가들이 수백 건의 세션에 참여해 경험을 공유하고 업계의 모범 사례를 나누며 관광 산업의 트렌드를 이끄는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FITUR는 지식과 기술 확산에 대한 약속을 강화하고, 기업과 관광지, 전문가들이 최신 정보에 접근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식 허브', 트래블 테크놀로지의 중심 - 35% 이상 성장 '지식 허브'에는 작년 대비 35% 성장한 트래블 테크놀로지(Travel Technology) 구역이 마련됐다. 여기에 20개국에서 온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여 관광 산업의 변화에서 기술이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 강조한다. 또한 이 공간에서는 스페인 호텔 기술 연구소(Spanish Hotel Technology Institute, ITH)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FITUR TechY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에 따라 FITUR는 Hall 12를 통해 아마데우스(Amadeus), 트래블게이트(Travelgate), 베온X(BeonX), 듀에토(Duetto), 레이트호크(Ratehawk), 미라이(Mirai) 등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집결하게 되며, 이번 국제관광박람회의 핵심 신규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식 허브'는 회의 기능도 강화하며 'FITUR 노하우 및 수출', 'FITUR 스포츠', 'FITUR 인재', 'FITURNEXT 지속 가능성 옵저버토리' 등 가장 시의적절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Hall 12 , IFEMA 마드리드 전시장 남동쪽에서 FITUR로 향하는 전략적 위치 '지식 허브'는 전시장 남동쪽에 전략적으로 위치하며, FITUR로 바로 연결되는 입구가 있어 Hall 4와 Hall 12를 잇는 새로운 동선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전문 방문객의 흐름이 원활하게 분산된다. 접근성이 뛰어난 이러한 연결 구조는 '지식 허브'를 박람회의 주요 기능 중 하나로서의 역할을 더욱 부각시키며, 접근성과 활동성이 높은 공간으로서 참가 기업과 여러 프로그램의 가시성과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전문 방문객을 위한 동선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전시장 구성 방식은 관광 산업 전문가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매력적이며 특별한 환경을 조성한다. 해당 구역은 평일에만 개방되고 주말에는 다른 8개의 전시관에서 일반 대중을 위한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FITUR 2026, 관광 산업 발전과 긍정적 영향력을 선보이는 9개의 전시관 제 46회 FITUR는 총 9개의 전시관(Hall 3, Hall 4, Hall 5, Hall 6, Hall 7, Hall 8, Hall 9, Hall 10, Hall 12)에서 진행되며, 여행지, 숙박, 에이전시, 여행사, 기술 기업, 교통수단, 기타 서비스와 연결된 공공 및 민간 기관을 아우르는 관광 가치 사슬 전반을 대표하는 기관 및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Hall 3 은 미주 , 4번 전시관은 유럽 및 FITUR 크루즈( FITUR Cruises), Hall 5 , Hall 7 , Hall 9 는 스페인 ( Hall 9 는 FITUR LGTB+ 동시 진행), Hall 6은 중동 및 아프리카, Hall 8은 아시아태평양 및 글로벌 비즈니스, Hall 10은 글로벌 비즈니스 및 FITUR 4all, FITUR 링구아, FITUR 스크린, FITUR 우먼, 지식 허브이자 Hall 12는FITUR TechY, FITUR 노하우 및 수출, FITUR 스포츠, FITUR 인재, FITURNEXT 옵저버토르, 트래블 테크놀로지 기업 등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FITUR 2026은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IFEMA 마드리에서 개최된다. 미디어 연락처: 엘레나 발레라(Elena Valera), evalera@ifema.es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22933/Layout_map_FITUR.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2929/FITUR_Logo.jpg?p=medium600

2025.07.03 12:10글로벌뉴스

OTT 웨이브, 티빙 합병 효과 '솔솔'…콘텐츠 라인업 확대

OTT 웨이브가 CJ ENM의 티빙과의 합병을 앞두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드라마, 예능,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인기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양사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웨이브는 CJ ENM 영화, OCN 오리지널 시리즈, 홈초이스 영화, 웹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콘텐츠를 대폭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지난 3월부터 매달 선보인 CJ ENM 인기 영화 라인업을 확대한다. 현재 '아가씨', '타짜', '전우치', '남한산성', '사바하', '올드보이' 등 명작을 제공 중이며, 7월 중 '불한당', '이끼', '박쥐' 등 작품을 추가해 총 100편의 CJ ENM 영화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OCN의 웰메이드 시리즈도 순차 제공한다. 오늘부터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나쁜 녀석들', '타인은 지옥이다'가 업데이트되며, 다음 주에는 '보이스2', '나쁜녀석들 : 악의 도시', '동네의 영웅', 'WATCHER' 등 인기작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오는 9월까지 총 45개 OCN 작품이 웨이브에 소개된다. 홈초이스와의 협업을 통해 '존 윅 3: 파라벨룸', '육사오', '더 플랫폼' 등을 포함한 총 135편을 추가한다. 시리즈, 영화뿐만 아니라 숏폼 콘텐츠 서비스도 진행하며, 웹 예능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나래식', '할명수',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운동부 둘이 왔어요', '스브스 뉴스' 등 인기 웹 콘텐츠를 지속 확대 중이다. '여의도 육퇴클럽', '동네스타K'도 새롭게 콘텐츠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인화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웨이브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영화·드라마·웹 예능은 이미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작이지만, 웨이브 이용자들에게 또 다른 흥미를 안겨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수급을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51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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