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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자 공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병의원에서 처방받아 가정에서 사용(투약)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의 사업자 선정 계획을 5월22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사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약국에서 수거‧폐기하는 것으로, 오는 6월부터 6개월 동안 6대 광역시 및 경기도(부천시) 지역 약국 약 100개소를 선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중독성이 높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 처방이 많은 대형 종합병원 인근 약국을 중심으로 사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마약류 처방이 많은 종합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복용량과 잔여량을 확인한 후 약국과 연계해 잔량을 수거하는 새로운 모델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마약 중독은 벗어날 수 있는 질병으로 마약류 중독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24시간 마약류 전화상담센터(1342)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4.04.26 09:25조민규

세라젬, 공정 자동화 시스템 첫 도입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국내 생산 헬스케어 가전 신뢰도 향상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첫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세라젬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본체 조립과 포장 등 각 공정별로 분리된 생산 라인을 연결하는 원스톱 자동 생산 라인 체제를 구축했다. 또 조립 단계에 자동 품질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면밀한 제품 테스트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공정 자동화 시스템은 신규 생산 시설이 도입 대상으로 신제품인 마스터 V9 전 제품과 마스터 V7 일부 제품이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공정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작업자 업무·생산 효율성 증대 ▲사전 불량 테스트 강화를 통한 품질 개선 ▲공정 표준화 작업으로 제조 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는 것이 세라젬 측 설명이다. 세라젬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 투자를 통해 생산 전 라인으로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립, 부품 투입, 검사, 포장 등 주요 공정 단계별로도 자동화 시스템을 고도화해 최종적으로 자동화율 62%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세라젬은 생산 설비 확충과 품질·생산 부서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2년에는 품질혁신센터를 개소해 전문인력을 35% 증원했으며, 작년 말부터는 생산계획이나 실적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생산관리 시스템(MES) 기반의 스마트 공장을 가동 중이다. 세라젬 척추 의료기기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 70여개국에 유통되는 제품이 100% 국내에서 생산된다. 유일하게 중국에서 유통되는 제품만 현지 공장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공정 프로세스 자동화 등 국내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품질 관리 시스템도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6 09:12신영빈

알체라, 국내최초 iBeta '얼굴 위변조 탐지 테스트' 통과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자사의 얼굴인식 솔루션 '페이스 트러스트 라이브니스(FACE TRUST LIVENESS)'가 미국 아이베타(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Presentation Attack Detection)'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RGB 카메라를 활용한 인공지능 성능 탐지 방식으로서는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ISO/IEC 30107-3 기준을 준수했다. iBeta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인증한 테스트 기관으로 국제 표준에 맞춰 각종 소프트웨어 성능을 검증한다. 이번 PAD 테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얼굴 위변조 판별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ISO 인증 방식이다. 알체라는 일반 스마트폰에 내장된 RGB 카메라로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고, 위조된 가짜 얼굴을 100% 확률로 판별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보통 카메라 판별 테스트는 크게 △IR(적외선) △3D depth △RGB 카메라 3가지로 나뉜다. IR 카메라는 체온을 통해 열 패턴을 분석해 가짜 얼굴을 탐지하고, 3D depth카메라는 얼굴의 굴곡을 분석해 얼굴을 판별하는 방식이다. 반면 RGB 카메라는 얼굴 색상 정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얼굴 형태 구분이 어렵고, 주변 조명과 환경 영향을 많이 받아 위변조 판별에 있어 최고 난이도로 꼽힌다. 또한 RGB카메라는 IR과 3D depth카메라와 비교해 모바일, PC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에 많이 보급돼 기술 범용성이 크다. 알체라의 '페이스 트러스트 라이브니스'는 현재 약 50여 곳의 국내 금융사에 제공돼 신분 도용 방지에 기여하고, 출입 통제와 보안, 자동화 영역에서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에게 행동을 요구하지 않고 자동으로 얼굴을 감지하는 '패시브(Passive)' 방식으로 높은 정확도와 사용성을 함께 보장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제 '패시브' 방식은 특정 동작이나 명령 수행 없이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위변조를 판별하는데 반해 '액티브(Active)' 방식은 눈 깜박임, 미소, 고개 끄덕임 등 특정 행동을 요구해 위변조를 판별한다. 한편,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이번 iBeta 성능 검증을 위해 1년간 심사를 받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알체라 기술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았다는데 자부심이 크다”며 “세계적으로 보안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알체라의 기술을 적용하고, 사업을 확장해감으로써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6 08:56방은주

디캠프, 4월 디데이 28:1 경쟁 뚫은 '7★' 올라...누가 우승할까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아포테케리에서 'B2C 서비스·제품·솔루션'을 주제로 디데이를 개최했다. 본선 무대에는 28:1의 경쟁률을 뚫은 B2C 스타트업 7팀이 올랐다. 이번 디데이는 GS, 카카오, 쿠팡 등 커머스 기업과 협력해 B2C 스타트업에 제휴,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 출전팀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보이는 팝업 전시를 동시 오픈해 고객 검증의 기회도 제공했다. 팝업 전시는 디데이 당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일간 신당동 VA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디캠프·프론트원 우선 입주 기회와 300만원 상당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서비스 연계 혜택을 받을 우승팀은 심사위원 평가와 팝업 전시 기간 취합한 고객 평가를 합산해 다음 달 7일 선정할 계획이다. 4월 디데이의 포문은 디캠프 박영훈 대표가 열었다. 이번 달 1일 자로 신규 취임한 박 대표는 디데이 현장에 참석해 "조금 전 팝업 전시에 들러 7개 팀을 모두 둘러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다양한 비즈니스가 있지만 역시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B2C 제품인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첫 번째로 발표를 진행한 티엠알파운더스(대표 김영호)는 NFC 기반의 테이블 오더 서비스 '태그히어'를 제공한다.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이 테이블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올리면 메뉴 확인과 주문이 가능한 페이지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점주는 태그히어와 연동된 포스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문을 확인할 수 있다. 태블릿을 활용한 기존 서비스와 비교하면 기기 구매나 유지보수, 전기 시공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대폭 절감되며 QR코드 기반의 서비스와 비교하면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키위스튜디오(대표 박천명)는 그림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는 AI 그림분석 플랫폼 '리틀피카소'를 운영한다. 4~7세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1년에 500장 이상의 그림을 그린다고 알려져 있다. 리틀피카소는 방대한 양의 그림을 보관하기 위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한 AI 심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위스튜디오는 AI 객체 탐지 기술 관련 특허 4건, 국내 1위 심리검사 연구개발 기업 '휴노' 등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사업의 신뢰도와 효과성을 강화하고 있다. 콘스탄트(대표 정근식)는 탈모 진단부터 맞춤형 제품 구독, 후속 관리까지 책임지는 탈모 컨시어지 서비스 '리필드'를 운영한다. 리필드의 탈모 개선 제품은 한국, 미국, 중국에서 특허받은 발모 및 육모 성분을 담고 있다. 또 제품 사용 전후로 개인형 두피 스캐너와 AI 분석 기술, 전문가 코칭을 활용한 정량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콘스탄트는 국내 최대 섹슈얼 헬스 케어 브랜드 '바른생각'을 창업한 정근식 대표와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양미경 박사, 헬스케어 플랫폼 '하오닥'을 창업한 이재훈 최고운영책임자가 2020년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에피소든(대표 양현모)은 164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사용되는 동명의 글로벌 화상 대화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에 접속하면 2분 이내에 외국인과의 화상 대화가 시작되는데, 이때 특정 주제 혹은 자유 주제를 선택해 7분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료 티켓을 통해 하루 5회 이상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월 150만 분 이상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루빗(대표 이준영)은 AI를 활용한 자기 관리 앱을 서비스한다. 루빗을 활용해 루틴과 할 일 목록을 관리하고 AI를 활용한 감정 관리를 할 수 있다. 루빗은 동기부여를 위해 게임 요소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일일 미션을 수행하거나 감정이나 루틴을 기록하면 캐릭터를 키우고 캐릭터의 방을 꾸미는 데 필요한 보상을 제공하는 식이다. 또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남기면 AI가 이를 분석해 위로의 메시지나 조언을 제공한다. 루빗은 지난해 팁스 프로그램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어글리랩(대표 서호성)은 생활 쓰레기 처리 서비스 '오늘수거'를 운영한다. 고객이 각종 쓰레기를 모아 문 앞에 두면 이를 수거해 번거로운 분리배출 과정을 대신 처리해 주는 서비스이다. 오후 10시 전에 수거 신청을 하면 당일 수거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 1인 가구와 가사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가 주요 타깃이다. 1회 이용 비용은 3천원부터 시작해 100g당 140원이 추가된다. 어글리랩은 개별 소비자 외에 토스, 패스트파이브 등의 기업 고객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서울 및 경기도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비스랩(대표 황건우)은 축구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량 분석 솔루션 '사커비'를 개발한다. 사커비는 프로 스포츠팀에서 활용하는 GPS기반의 전자 성능 추적시스템(EPTS, 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을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누구나 프로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수준의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 선수를 지망하는 유소년, 대학 선수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며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커비는 2022년 5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외 3만여 명과 180개 이상의 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본선 무대에 오른 총 7개팀은 디캠프 최대 3억원 투자, 디캠프·프론트원 최장 1년 6개월 입주, 6개 심사기관의 투자 검토 혜택을 받게 된다. 심사에는 GS벤처스 홍석현 이사, 쿠팡 도경서 상무, 위벤처스 박정근 부사장, 카카오벤처스 장승룡 이사, 패스트벤처스 조여준 파트너, 크릿벤처스 이종혁 이사,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이 참여했다. 5월 디데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 '스시테크 도쿄'의 공식 부대행사로 다음 달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다. 디캠프의 현지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모크토크'와 연계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2024.04.26 08:56백봉삼

"내연차 비켜!"...中 전기차 新기술 '광풍'

[베이징(중국)=김재성 기자] 중국 전기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북경모터쇼가 4년 만에 문을 열었다. 그동안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이룩했다. 특히 이달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내연기관차를 처음으로 넘어서 그야말로 '전기차 전성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은 자국내 기반이 미약한 내연차보다는 배터리 기술력으로 누구든 뛰어들 수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도약의 발판을 오랜 시간 철저히 다져왔다. 때문에 이번 북경모터쇼는 고도화된 자국 전기차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한껏 뽐내는 자리가 됐다. 25일(현지시간) 북경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2024'는 내연기관차보다는 전기차에 초첨이 맞춰졌다. 올해 오토차이나 슬로건은 '신세대', '신에너지차'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초 공개차 117대, 콘셉트카 41대로 구성됐다. 또한 신에너지(전기차) 모델은 278개로 알려졌다. 특히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면서 자동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휴대폰, 도심항공교통(UAM) 등 디양한 모빌리티 기술이 대중 앞에 공개됐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기업은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이었다. 샤오펑은 전시장에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인 샤오펑 에어로흐트의 프로토타입 모듈형 플라잉카를 전시했다. 이 차는 양산 예정은 없지만, 내년 광저우 모터쇼에서 양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리자동차도 스마트폰 계열사 메이주를 전시장 한쪽에 설치했다. 메이주 휴대폰은 지리자동차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데, 스마트 안경을 사용해 지리차와 끊김이 없이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메이주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통 완성차 제조업체도 전기차 기술력 뽐내기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79년부터 지금까지 부분변경만 거치던 G클래스를 전동화한 전기차를 처음 공개했다. 샤오미 회장이 직접 찾아보기도 했던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최첨단 기능과 고유 외관이 특징이다. 벤츠는 이날 모듈형 아키텍처(MMA) 콘셉트 CLA 클래스, 순수전기 마이바흐 GLS 등을 공개해 전동화 전략을 뽐냈다. 전동화 지각생 일본차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전동화 비전을 제시했다. 토요타는 '비욘드제로'라는 뜻을 줄여 순수전기 bZ 양산차 bZ3C와 bZ3X를 선보였다. 지난해 오토상하이에서 공개한 콘셉트카를 양산에 가깝게 제작한 것으로 연내 출시 계획이다. 혼다는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예(yè)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혼다는 2027년까지 중국에서 Ye 시리즈 모델 6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동화 비전과 보급형 신차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 N'을 필두로 신형 투싼, 싼타페를 공개하고 출시했다. 현지 관계자는 "현대차는 최근 판매량이 줄었지만, 괜찮은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제네시스는 전동화 G80을, 기아는 현지 생산 EV5를 공개했다. 기아 현지 관계자는 "기아는 상대적으로 중급 브랜드지만 EV5를 현지 생산해서 수출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인공지능(AI) 기능도 강조됐다. 지리차가 바이두와 합작한 지위에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지위에01부터 아직 양산전인 지위에07 등을 전시했다. 지위에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가는 레벨4 기능을 탑재했다. 또 지리차가 직접 개발한 차세대 AI디지털플랫폼도 전시됐다. 지리자동차 관계자는 "이 플랫폼은 앞으로 지리차 브랜드부터 볼보, 폴스타 등 모든 브랜드에 들어가는 차세대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6 08:51김재성

SAP코리아 "효과적인 AI 활용, 촘촘한 데이터 연결 필수"

"기업이 인공지능(AI)으로 비즈니스 효과를 보려면 데이터를 잘 연결해야 합니다. SAP의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은 데이터를 촘촘히 연결해 미래 고객 경험에 대한 인사이트를 타사 제품보다 정확히 제공합니다. 올해 국내 제조·유통·서비스 고객을 집중 공략할 방침입니다." SAP코리아 원영선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장은 지난 25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SAP 고객관계관리(CRM) 제품군 특장점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SAP은 생성형 AI '쥴' 기반으로 CRM 제품 기능을 고도화했다. 현재 고객경험(CX) 솔루션 CRM을 비롯한 CX AI 툴킷 등에 적용됐다. 올해 안에 한국어 패치를 100% 완료할 계획이다. 그는 SAP의 CRM 솔루션 특장점을 설명했다. 분야마다 적용되는 생성형 AI 기능이 상이하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고객 목적에 따라 생성형 AI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특히 원 부문장은 "CX AI 툴킷은 세일즈를 비롯한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에 필요한 AI 기능이 통합 형태로 제공된다"며 "고객들은 각 업무에 필요한 AI를 구성함으로써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CX AI 고객이 커머스 부문에 생성형 AI 활용할 경우 물품 검색부터 이미지 추천 등 커머스에 적합한 AI 기능을 맞춤형으로 구축해 활용할 수 있다. 원 부문장은 "영업사원은 단순 업무를 일일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성공적 AI 활용, 촘촘한 데이터 연결 필수" 원영선 부문장은 현재 기업 데이터는 분절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서도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데이터 연결고리가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원 부문장은 "기업은 현재와 과거 데이터를 잘 엮어야 잠재 고객 발굴부터 비즈니스 성과 창출까지 이룰 수 있다"며 "데이터 연결고리, 데이터 표준화가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원영선 부문장은 자사 CRM 제품군에 탑재된 AI 차별점으로 높은 데이터 연결성을 꼽았다. 그는 "한달 후 제품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주문 피크는 어느 시점인지 타사 솔루션보다 정확히 알려준다"며 "단순히 CRM 뒷단에 있는 데이터까지 통합적으로 엮어 비즈니스를 원활히 해준다"고 강조했다. "올해 제조·유통·서비스 분야 고객 공략할 것" 원영선 부문장은 국내 제조, 유통, 서비스 산업 고객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조분야는 그동안 SAP 주요 고객군이 밀집된 분야"라며 "CRM 솔루션은 제조 분야에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유통 기업도 데이터를 한 군데 통합하는 걸 선호하는 추세"라며 "SAP은 여신부터 주문, 물량 관련 데이터까지 엮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일즈 영역부터 서비스 영역을 엔드-투-엔드로 묶는 방식으로 서비스 고객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SAP는 해외 고객사로 토요타를 비롯한 델테크놀로지스, 벨, 뉴에라, 캘러웨이 등 다양한 기업을 둔 상태다. 해당 기업에 CRM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CRM 솔루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신세계아이앤씨와 디지털 마케터용 솔루션 'SAP 이마시스' 사업을 위해 손잡은 바 있다. 원 부문장은 "앞으로 국내 고객 확보 사례를 늘려 CRM 솔루션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6 06:00김미정

노태문 삼성 사장, 구글 부사장 만났다…"갤럭시·AI 협력 논의"

삼성전자와 구글이 AI(인공지능)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할 전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구글에서 플랫폼·디바이스 사업을 총괄하는 릭 오스터로(Rick Osterloh) 부사장을 만나 갤럭시와 구글의 AI 협력을 논의했다. 릭 오스터로 부사장은 노태문 사장을 만나 찍은 사진을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TM(노태문)과 리더십에 관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다"라며 "우리의 파트너십은 이전보다 견고하고, AI에 대한 양사의 협력과 앞으로 다가올 많은 기회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은 릭 부사장의 글을 공유(리트윗)하면서 "구글과 함께 디바이스에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제공하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며 협력을 지속할 것"라며 "AI 기반 안드로이드와 갤럭시 경험의 미래에 흥미로운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릭 부사장이 언급한 삼성전자와 AI 협력은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구글의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나노' 버전2를 적용한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앞서 조철민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모바일AP SW개발팀장)는 이달 17일 열린 인공지능반도체포럼에 참석해 "멀티모달을 지원하는 제미나이 나노 버전2를 온디바이스 AI로 어떻게 구현할지 구글과 논의를 시작했다"며 “갤럭시S25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글 AI 언어모델 제미나이는 ▲제미나이 울트라 ▲제미나이 프로 ▲제미나이 나노로 나뉜다. 제미나이 나노는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한 모델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24는 이미 구글과 협업을 통해 제미나이 나노 버전1 기반으로 메세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은 2010년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이후 양사는 모바일 기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앱 개발 및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왔다. 올해 AI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와 구글은 AI 분야로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또한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16에 생성형 AI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은 지난해부터 독자 개발한 애플GPT가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구글과 협력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당장 자사의 AI를 아이폰에 탑재하기 어렵자, 구글의 제미나이를 탑재하겠다는 구상이다. 또는 애플이 독자 생성형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차지는 비중은 올해 11%에 이르며, 2027년에는 43%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26 03:22이나리

美, 마이크론에 반도체 보조금 8.3조원 지급..."메모리 주도권 되찾자"

미국 상무부가 자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에 반도체 보조금으로 8조4547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이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인 뉴욕주 시러큐스를 찾아 보조금 지원 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마이크론이 건설 중인 뉴욕 팹, 아이다호 팹 등 2곳에 총 61억4000만 달러(8조4547억원)을 지급하고, 최대 75억달러(약 10조3000억원)의 대출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뉴욕주에 4개의 팹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총 1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1만35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뉴욕주 4개의 공장 각각에는 60만 제곱피트(5만5천740㎡), 총 240만 제곱피트(약 22만3천㎡)의 클린룸이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 발표된 클린룸 중 가장 큰 규모이자 축구장 40개 크기다. 또 마이크론은 아이다호 보이시에 있는 D램 팹은 2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6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다호 팹은 약 60만 제곱피트 규모의 클린룸을 갖춘 대량생산(HVM) 공장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백악관은 "마이크론의 총 1250억 달러의 투자는 뉴욕과 아이다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가 될 것이며 직접 건설 및 제조업 일자리 2만개와 간접 일자리 수만개를 포함해 7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마이크론의 프로젝트는 강력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20년 만에 처음으로 첨단 메모리 제조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투자는 향후 20년간 D램 반도체의 약 40%를 미국 내에서 생산한다는 마이크론의 계획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1위 삼성전자, 2위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론이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반도체 보조금은 미국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의 일환이다. 미국 정부가 2022년에 만든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저리 대출 및 대출보증도 750억달러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미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량의 20% 차지를 목표로 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미국 인텔(85억 달러), 대만 TSMC(66억 달러), 삼성전자(64억 달러) 보조금을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론은 4번째로 많은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게 됐다.

2024.04.26 01:53이나리

스탠다드에너지, 전기차 충전기 업체 '채비'와 협력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서비스 업체인 채비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공동 개발 및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과 채비의 초급속 충전기 기술 및 충전 사업 노하우를 협력에 활용한다. 대규모 초급속 충전소의 전력 부하 관리를 위한 최적화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할 예정이다. 특히 아파트 단지, 도심 주거 지역과 같은 대규모 완속 충전기 설치 장소에 대한 전력 보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판매 모델을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수치상으로는 나쁘지 않다. 지난해 말 전기차 등록 대수는 약 54만대인데, 충전기는 약 31만대가 보급돼 전기차 1.8대에 충전기 1기 비율이다. 세계 평균은 10대 수준이다. 하지만 완속 충전기의 비중이 높고, 수도권에 충전기가 집중되어 있는 점이 불편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국내에 보급된 완속 충전기는 약 27만대로 약 3만대인 급속 충전기 대비 8~9배 수준이다. 전체 충전기의 49%가 수도권에 있다. 양사 협력은 초급속 충전기 확대와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한 충전 인프라 구축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가령 300kW급 초급속 충전기로 15분 간 충전을 할 경우 약1천 가구가 해당 시간에 사용하는 규모의 전력량이 요구되는데, 이를 기존 전력망으로 감당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완속 충전기도 동시에 전기차 여러 대가 충전할 경우 해당 지역의 전력망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망을 위해 ESS가 역할을 해야 한다. ESS에 저장된 전력을 전기차 충전 외에도 주변 시설의 전력 안정화 등 전력 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전기차 충전소가 도심 속 가상발전소와 같은 전력 거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고도 강조했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양사 간 협력은 충전기와 전력 공급이라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하여 국내 전기차 보급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음은 물론, 해외 전기차 인프라 시장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9:46김윤희

KAI, 이순신 방위산업전서 '해군 미래 항공전력'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4일부터 27일까지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해 해군의 미래 항공전력을 선보였다. YIDEX는 해군과 창원시가 주관하는 해양무기체계 중심의 방위산업전이다. 2019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40여 개국의 대표단과 국내외 150여 개 방산업체들이 참여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해군의 주력 해상헬기와 미래 전쟁에 핵심이 될 유무인복합체계(MUMT)가 적용된 LAH, K-방산 수출의 핵심기종인 다목적 전투기 FA-50을 전시했다. 특히 전시장을 찾은 주한미해군사령관에게 T-50계열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운용 효율성을 설명하는 등 미 해군 고등·전술입문기(UJTS) 사업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FA-50에 대한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이번 YIDEX에는 한국 해군과 해병대의 핵심 항공 전력이 될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가 각국 해군 대표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AH는 해병대의 상륙공격헬기로 보조연료탱크, 내해수 처리 등해상 및 함상 운용능력이 입증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을 기반으로 무장시스템이 통합됐다. 2026년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MCH는 수중에 설치된 적 기뢰를 신속하게 탐지 제거함으로써 해군 전투함의 기동 환경을 개척하는 소해헬기다. 레이저기뢰탐색장비(ALMDS),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 무인기뢰처리장비(AMNS) 등 임무 장비가 탑재된다. 2026년 말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전력화 11주년을 맞이한 수리온(KUH-1)은 국내에서 다양한 군·관용 파생헬기로 운용되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동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어 올해 첫 수출이 기대된다. 최종원 KAI 전략수출본부장은 "기존 공군 중심 항공전력을 넘어 해군과 육군의 항공전력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수리온 첫 수출과 함께 FA-50의 미 해군 고등훈련기사업(UJTS) 도전도 반드시 성공해 대한민국이 세계 4대 방산강국 반열에 오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17:15신영빈

'AI 강자' 알에스엔, '글로벌 MI' 첫 출격…내년 상장 추진 '가속'

알에스엔이 생성형 AI 기반 글로벌 마켓 동향 분석 플랫폼 '글로벌 MI(Market Intelligence)'를 앞세워 신규 고객 확보에 본격 나선다. 고객 니즈에 맞춘 새로운 플랫폼으로 좋은 성과를 거둬 내년 기업상장(IPO)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알에스엔은 오는 5월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4(AI EXPO KOREA 2024)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알에스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MI'를 첫 공개한다. '글로벌 MI' 서비스는 글로벌 마켓 분석을 목적으로 학습시킨 전용 소규모 파운데이션 모델(sLLM)을 적용해 정확도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벡터 유사도를 반영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반의 생성형 질의응답 AI 솔루션 '루시 트렌드(Lucy Trend) GPT'가 적용돼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제거함으로써 실제 사실 기반으로 자유로운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서비스다. 알에스엔 관계자는 "RAG 기술이 적용돼 의미 있는 요약된 데이터만을 활용한다"며 "덕분에 데이터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데이터 신뢰도는 더욱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MI'는 경영전략과 애자일(Agile) 의사결정에 필요한 온라인 비정형 빅데이터에서 실시간 글로벌 마켓 동향 분석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의 온라인상 방대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AI 분석하고, 지능형 시각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추가로 GPT 기반의 자동 요약 리포트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주요 이슈를 통찰력 있게 분석하고, 글로벌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대응 및 미래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알에스엔은 AI 기반의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년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에 국내 대표 투자사로부터 프리 IPO 100억원을 투자 유치했으며 2025년에 기업공개할 예정이다.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지 않는 선기술 개발 투자로 적자인 AI 상장사가 많다"며 "자사는 분명한 시장과 고객 친화적인 AI 기술 개발을 통해 내년에 AI 상장사 중 흑자 경영을 하는 대한민국 AI 대표 주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25 17:13장유미

의료개혁특위, 출범부터 삐걱…산업계 인사가 왜 위원장?

25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가 출발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위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제도 건의·쟁점 조정 등을 통한 의료개혁 과제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위원장으로 6개 부처 장관 및 공급자단체·수요자단체·관계부처 추천 민간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특위 구성이 공개되자마자 논란이 일었다. 노연홍 위원장은 현재 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보건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 대표자다. 이런 그가 보건의료체계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행사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 과연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윤석열 정부는 필수·중증·지역 의료 활성화를 의료개혁의 기치로 내걸고 있다. 그런데 산업계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않은 노 위원장의 임명은 윤 정부의 의료개혁이 보건산업 육성 방향에 무게를 싣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지역과 필수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진정한 개혁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노조도 “정부 입맛대로 정부가 하고 싶은 의료개혁방안에 손을 들어주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의 한계를 드러낼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관련해 지난 1일 윤 대통령은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바이오·신약·의료기기 등 의사를 필요로 하는 시장도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며 “의료서비스의 수출과 의료 바이오의 해외 시장 개척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더 크고,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하며 보건사업 육성 의지를 설파한 바 있다. 노 위원장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총 3개의 사전질의를 수렴했다. 세 번째 사전질의가 바로 노 위원장 임명에 대한 것이었고, 노 위원장은 두 번째 질문의 답변을 하고는 그대로 브리핑장을 떠났다. 이후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노 위원장을 대신해 “(노 위원장의) 경력을 보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보건의료정책 본부장 역임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역임하고, 대통령실에서 고용복지 수석비서관도 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의 경력과 학계에서도 대학 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각계의 의견을 조율할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노 위원장이) 지금 제약바이오협회장을 하고 있지만 대통령 직속 보건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도 있는데, (의료개혁특위의) 주요 4가지 핵심 과제 내용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그 부분은 걱정을 안 해도 될 것”이라며 “전체 위원회 운영을 전문가로서, 또 의견을 잘 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하면, 노 위원장이 대통령 직속 보건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에 속해 있고, 해당 위원회의 어젠다가 의료개혁특위와 겹치지 않기 때문에 노 위원장이 의료개혁특위에서 산업적 방향을 내세우지 않으리란 이야기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현재도 적극적으로 노 위원장이 보건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하고 있음을 복지부가 재확인시켜준 셈이나 마찬가지다. 때문에 그가 만약 의료개혁특위 활동을 계속하려면 산업계의 이익 대변 활동을 정리하는 등 중립성을 지키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노 위원장은 이날 “특위가 최대한 균형과 중립을 유지하면서 오직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그런 식으로 방안이 채택되도록 운영을 하겠다”며 중립성을 강조했다. 한편, 그럼에도 보건의료체계 개혁에 의료계의 역할이 배제돼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가능하다. 현재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전병왕 실장은 “의료계에서 부위원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의료계가 100% 다 들어와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부위원장을 결정하지 않았다”라며 “의협이 참여를 하게 되면 부위원장 위촉은 의료계분 중에서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5 16:33김양균

해외직구 등 부당광고 모니터링부터 개선까지 소비자 자율감시활동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의 자율감시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제3기 식의약 소비자감시단 '컨슈머아이즈'(consumer Eyes) 발대식을 개최했다. 컨슈머아이즈'는 식품‧의약품 온라인 안전에 대한 자율감시기능과 소비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단체 소속 회원을 위촉해 식약처와 소비자단체 협력사업으로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는 해외직구식품 등 온라인 판매 제품의 허위·과대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감시단 인원을 84명으로 확대했으며, 원활한 활동을 위해 전년도 감시단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감시단은 5월부터 약 3개월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인기제품 등 소비자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허위·과대광고를 모니터링(맘카페, 중고거래 플랫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하고, 소비자 신고나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위해 우려가 예상되는 제품을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추진한다. 소비자감시단 활동 결과로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업체에 개선을 요청하는 등 소비자가 모니터링부터 사후조치까지 감시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위해한 해외식품으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 차단된 원료·성분이 사용된 해외직구 위해식품(2024년 4월 기준 3393개)의 판매 사이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지난 2년간 컨슈머아이즈 활동으로 온라인 판매 제품 허위·과대 광고 행위가 감소되는 등 소기의 목적이 달성됐다”며 “올해는 식약처와 함께 해외직구 분야까지 자율감시 활동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컨슈머아이즈 활동을 계기로 소비자가 주도하는 식의약 안전관리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소비환경에서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단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6:29조민규

신생 車 샤오미 '레이쥔' 회장, 벤츠 회장 만나 '찰칵'

[베이징(중국)=김재성 기자] 중국 북경 모터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이 메르세데스-벤츠 부스를 찾아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과 이사회 멤버 마르크스 쉐퍼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레이쥔 회장은 25일(현지시간) 북경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에 일정 문제로 조금 뒤늦게 찾은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을 만나러 벤츠 부스를 찾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첫번째 전동화 G클래스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살펴보던 레이쥔 회장을 맞은 올라 회장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별도로 전시된 공간에서 마르쿠스 쉐퍼 CTO, 프레드 두안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 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샤오미는 '오토차이나2024'에 출시 약 한달이 돼 가는 SU-7을 전시해 전세계 미디어의 집중을 받았다. 레이쥔 회장은 전시장 탐방 전 샤오미 부스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지금까지 성과를 발표해 미디어의 박수 세례가 끊이지 않았다. 다만 끊임없이 품질 문제로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이미지도 있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벤츠의 전동화 노하우를 탐방하러 온 것으로 분석된다.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레이쥔 회장을 만난 것에 대해 "모터쇼에 오면 고등학교 동창회에 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2024.04.25 16:28김재성

코오롱베니트,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공정 어떻게 고도화했나

코오롱베니트(대표 강이구)가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의 제조 공정에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사례를 소개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산업용 섬유 전시회 '2024 테크텍스틸(Techtextil)'에 참가해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알린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테크텍스틸은 혁신적인 소재와 기술을 소개하는 산업용 섬유전시회다. 1986년 처음 개최된 이래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전세계 48개국 1천3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인더 아라미드 공정에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사례를 글로벌 제조 및 섬유화학 기업에게 선보인다.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공정에 기반한 코오롱베니트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이 제조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가 선보이는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은 ▲생산설비 데이터 수집 · 분석 솔루션 '히스토리안' ▲제조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의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조실행시스템(MES)' ▲시장의 수요에 즉각 대응이 가능한 생산계획시스템 '스픽(SPIC)' ▲친환경 공장 구현을 위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S)' 등으로 구성된 전문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현장 설비 및 작업자의 생산성 향상, 품질수준 강화, 에너지 절감 등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결해 경영진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도 지원한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DX사업본부장은 "코오롱베니트가 그룹 내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 중이며, 본 전시회에서 코오롱인더 아라미드의 우수성에 기여한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중점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는 방탄복, 광케이블, 전기차타이어, 브레이크패드 등 다양한 첨단 분야의 핵심소재로 활용된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2월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더블업(Double-up) 증설 시기에 맞춰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완료했다.

2024.04.25 16:14남혁우

식품 등 온라인 상습·반복 불법·부당광고 행정처분 등 강력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작년 한해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소통망(SNS)에서 불법·부당광고를 반복 상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소비자 기만 또는 거짓‧과장 광고 등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불법 게시물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위반업체는 행정처분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작년에도 지자체와 함께 온라인상의 상습 불법·부당광고 행위를 186건 적발한 바 있다.

2024.04.25 15:59조민규

양방향문자 '텔톡', 원데이 클래스 개인정보 노출 문제 해결

양방향문자서비스가 꽃꽂이, 가죽공예, 베이킹 등 원데이 클래스의 개인정보 유출이나 스팸, 사생활 노출 등의 문제를 해결해 주목받고 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양방향문자서비스 텔톡으로 원데이클래스 강사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텔톡은 휴대폰번호 대신 KT 일반전화번호로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강사는 이를 활용해 휴대폰 번호 대신 학원이나 업체 전화번호로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개인 연락처를 공개하지 않아도 문자로 교육 신청을 받을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수업 관련 공지나 문의사항 등을 문자로 전달할 수 있어 수강생들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수강생들의 교육 신청 및 취소 등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는 한 강사는 "텔톡을 이용하면서 수강생들의 교육 신청 및 취소 등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고, 수강생들과의 소통도 더욱 원활해졌다"며 "앞으로도 텔톡을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5:55남혁우

AI, 신약개발 앞당긴다…헬스 분야도 'AI 바람'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엔비디아는 지난 3월 18일(현지시간) 확장형 인공지능(AI) 모델 '바이오네모(BioNeMo)'를 공개했다. 바이오네모는 단백질 구조와 분자도킹 예측을 가속화해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다보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100여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미 이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너나할 것 없이 AI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암젠의 경우, 항체에 대한 자체 보유 데이터를 토대로 앞선 바이오네모의 ESM 모델을 사전에 학습시켜 물질 스크리닝 및 최적화를 5개 모델에 훈련시키는 시간을 3개월에서 수주로 대폭 단축하기도 했다. 이처럼 생성형 AI가 ▲신약개발 가속화 ▲디지털 수술 및 생물학 ▲디지털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도 AI 신약개발 분야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가장 많은 AI 신약개발 기업이 설립됐다. 아직은 미국 주도가 두드러진다. AI 신약개발 기업은 미국에 55.7%가, 영국 9.8%, 캐나다 4.7%가 위치해 있다. 작년까지 관련 투자도 총 603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9년 동안 약 27배 투자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와 AI기업 간 협업도 크게 늘어 지난해만 232건의 파트너십이 체결됐다. 현재 AI를 통해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개발되고 있으며, 타깃 선정부터 약물 디자인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 신약 파이프라인도 보고된 바 있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은 지난 2015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2018년 가장 많은 기업이 설립됐다. 제약바이오기업은 ▲AI 전담부서 설치 ▲자체 AI 플랫폼 구축 ▲AI 기업 간 협업 및 지분투자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국내 기업이 AI를 활용해 임상단계에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6건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해가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한 헬스케어 대변혁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카르도 바티스타 레이테(Ricardo Baptista Leite) 헬스AI(HealthAI) 대표는, 이런 국제적 흐름을 빠르게 올라타지 않으면 순식간에 디지털 격차가 발생해 뒤쳐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헬스AI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는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디넷코리아에 “한국은 보건의료 기술 선도국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글로벌 모범사례였고, 진일보된 AI 기술력과 역량,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 등의 국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써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 우리나라가 글로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미래 AI 기술 활용·규제 중추 역할 가능” 헬스AI(HealthAI)는 스위스 제네바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책임감 있는 AI 사용에 초점을 맞춘 여러 활동을 추진해온 조직이다. 이들은 건강 분야의 국가별 AI 역량 확대를 촉진하는 활동을 주로 실시하며, 세계보건기구(WHO) 및 글로벌 헬스케어 기관, 각국 정부와 협력해 AI 거버넌스 및 규제 정립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감염내과 의사 출신으로 포르투갈에서 다선 국회의원을 지낸 리카르도 바티스타 레이테 대표는 지난해 5월 헬스AI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기존 질병 중심의 의료 시스템에서 AI가 삶의 질을 증진하는 시스템 구축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우리나라의 역할에 주목하는 주요 이유는 글로벌 헬스AI 수준이 아직 비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의료AI는 과도기 상황으로, 환자 치료 활용은 아직 제자리걸음이다. 한국은 헬스테크 선도국으로 높은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헬스AI와의 협력 가능성도 높다. 한국은 헬스AI 활용에 열려있고 적극적이다. 한국이 보건의료분야 AI 활용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글로벌 디지털 격차 감소에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의 말처럼 현재 우리 정부와 산업계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6월 '보건의료 데이터·인공지능 혁신전략'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보건의료데이터가 흐르는 혁신 생태계 창출'이란 비전은 우리 정부의 의료데이터 활용 정책 방향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8년까지 348억원을 투입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achine Learning Ledger Orchestration for Drug Discovery, K-멜로디)'도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이란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거나 공유하지 않고 분산된 기기에서 알고리즘 학습을 시키는 방법이다. 의료 분야처럼 개인정보가 특히 민감한 영역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학습방법으로 꼽힌다. K-멜로디 프로젝트는 연합학습을 활용해 제약사 등 개별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키되, 결과물은 중앙 플랫폼에 집적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기업의 데이터는 보호하면서 신약개발 관련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럽은 연합학습 기술이 신약개발의 걸림돌로 꼽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우리보다 먼저 그 유용성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20년 암젠 등 10개 유럽의 글로벌 제약사와 대학, 스타트업 등이 참여한 EU-멜로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그 결과, 연합학습 기반 AI 모델이 단독 AI 모델에 비해 성능개선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K-멜로디 사업단장인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장(강원대 교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AI를 신약개발에 실제로 적용하는 구체적인 도구를 확보하고 기업 간 협력과 경쟁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핵심은 데이터·인력·글로벌 네트워크 데이터는 머신러닝 과정에서도 요구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신약개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일단 관련 법과 제도는 일정 부분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 이른바 데이터3법 개정안 가결 및 국무회의 공포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법적 여건은 충족된 상태다. 문제는 데이터 확보 과정의 번거로움과 표준화 문제다. 이 부분은 AI 신약 개발을 위해선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예를 들어 의료기관이 보유한 건강정보를 연구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려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를 통과해야 한다. 이후 제공되는 건강정보는 표준화되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여기에 데이터 소유권 문제나 각 병원별 보상 기준도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건강정보로 AI를 학습시켜 산업적 이득을 보았다면, 이익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규정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란 이야기다. 이런 이유로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은 번거롭고 유출 우려가 존재하는 건강정보 제공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인식이나 활성화는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며 “우리나라는 신약개발 시 외국과 비교해 데이터 수가 적고,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민간에서는 신규 및 타깃에 적합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병원 소속으로 의료 데이터를 연구하고 있는 A 교수는 "같은 의료원 소속 병원조차 서로 다른 형태의 의료데이터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양질의' 데이터 활용은 표준화라는 길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 전문인력 확보도 필요하다. 앞선 관계자는 “기업들이 활용 가능하고, 빠른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가능케 하려면 전문 인력 양성 노력을 서둘러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헬스AI가 '우물 안 개구리' 또는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글로벌 네트워크도 요구된다. 이를 위해 리카르도 바티스타 레이테 헬스AI 대표는 “헬스AI에 대한 한국 규제기관의 인증 공신력을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규제기관의 인증 기준이 국제표준에 맞게 적용되려면 헬스AI 등과의 협업을 통한 국제 네트워크 참여가 도움이 된다”며 “만약 AI 기술의 오용에 대한 조기 경보 등이 발생할 시 한국의 기술이 이를 검출해내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25 15:53김양균

하이브 "민희진, 주술경영 정황 발견…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이브는 25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키로 한 민희진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 대화록에는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은 무당인 '지영님 0814'가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며 민대표에게 “언니야”라고 호칭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한다. 무속인은 “앞으로 딱 3년간 언냐를 돕겠다” 그러면서 “딱3년만에 (민 대표가 설립할 신규 레이블을) 기업합병 되듯 가져오는거야, 딱 3년안에 모든것을 해낼거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 대표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 스톡옵션, 신규레이블 설립 방안 등을 무속인에게 검토 받는다. 실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 시점이 무당이 코치한 시점과 일치한다. 민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의 매도 시점도 무속인과 논의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무속인과 의견을 나눴다. 민 대표가 “bts 군대 갈까 안갈까”라고 묻자 무속인은 “가겠다”라고 답한다. 이어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방탄 군대가는게 나한테 더 나을꺼같애 보내라 ㅋㅋㅋ”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니 생각엔 어때?”라고 묻자 무속인은 “보낼려고. 금메달 딴것두 아니고”라며 주술행위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다. 그러자 민 대표는 “걔들이 없는게 나한테 이득일꺼같아서”라고 다시 한번 요청한다.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깊이 개입하면서 인사관련 비위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된 비위는 인사청탁 및 인사이동 정보유출, 입사 지원자의 개인정보 유출 등이다. 무속인은 손님 중 하나인 9*년생 박 모씨의 입사지원서를 민 대표의 개인 이메일로 전달했고, 민 대표는 부대표 신 모씨를 통해 박씨에 대한 채용 전형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민 대표는 문제가 될 것임을 직감하고 “눈치가 있는데 M업소(무속인의 상호명)에서 소개받았다고 쓰냐 그냥 쓱 이메일을 보내야지. 바보같이 이렇게 소개로 연락한다고 메일을 보내다니..”라고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채용 전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자 민 대표는 경영과 신인 걸그룹 매니저 가운데 어떤 직무를 박씨에게 맡길지를 놓고 무속인과 상의하기도 했다. 면접 절차가 진행 중인 지원자들에 대한 평가도 무속인과 함께 진행했다. 무속인이 긍정 평가를 내놓은 지원자들은 대부분 채용 전형에 합격, 일부는 어도어에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타 부서에 재직 중이던 일부 하이브 직원들의 전환배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대상자들의 신상 정보를 무속인과 공유하며 함께 평가를 진행했다. 민 대표와 무속인이 하이브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주술활동을 한 대목도 등장한다. 무속인이 민 대표 자택으로 '머리 모양으로 빚은' 떡을 보낸다고 하자 민 대표는 “이거먹음 애새끼들 좀 트이냐 어떤 도움이 있지”라고 물었다. 이에 무속인은 “아주많이 정신차림”이라고 대답했다. 경영진에 대한 비하 발언도 등장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민 대표는 “아니 기본기가 너무 없고 순전히 모방, 베끼기”라고 하자 무속인은 “베껴두 돈되게 하니까 배워”라고 조언했다. 무속인이 “방가놈두 지가 대표아닌데 지가 기획해서 여기까지 된거 아냐?”라고 물을 때에는 “사실 내꺼 베끼다가 여기까지 온거지 ㅋㅋㅋㅋ”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대화가 2021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당시 가장 성공가도를 달리던 방탄소년단이 본인을 모방해 만든 팀이라는 주장을 한 셈이다. 어도어라는 사명에 대해서도 무속인의 검토를 받았다. 당초 올조이와 어도어 두 가지 이름을 놓고 고민하던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여러차례 문의를 했고, 무속인이 어도어가 낫다고 하자 곧바로 채택했다. 무속인을 상대로 자신들이 육성할 연습생들에 대한 비하발언도 일삼았다. 한 연습생을 놓고 민 대표가 “바보들이 설마 내말은 잘듣겠지 기어먹는 애들은 없겠지?”라고 묻자 무속인은 “읎어”라고 답변했다. 대화록에 따르면 민 대표는 강남 역삼동에 소재한 M 무속업소의 '지영님0814'를 2017년 이전부터 알게됐다. 이후 SNS 대화를 통해 경영코치를 받는다. 대화 상대방은 무속인과 친족의 혼령을 수시로 오가며 민 대표를 코치한다. M무속업소는 2021년 8월 M파트너스라는 법인을 출범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무속인은 이 법인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업체 대표이사 이씨는 같은 이름의 M컨설팅이라는 이름의 용역업체도 운영하고 있다. M컨설팅은 민 대표의 개인 작업실 청소용역 관련 비용을 어도어에 청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는 앞서 지난 22일 민 대표측에 보낸 감사질의서에도 이에 대한 사실확인을 요구했으나, 민 대표는 24일 보내온 답변서에서 이를 모두 부인했다. 하이브는 제보에 의해 입수한 사실을 정보자산 감사 과정에서 장문의 대화록을 통해 실제 확인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밝힐 수 없는 범죄행위를 포함해 더 이상 경영활동을 맡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 발견되는데도 민 대표가 해임요구 등에 일체 응하지 않아 어도어 경영 정상화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5 15:31안희정

[컨콜] 삼성SDS "빅테크 견줘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식 AI 경쟁력 있어"

삼성SDS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열고 "빅테크 기업의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당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더욱 경쟁력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부터 CES를 통해 100여개 기업들의 니즈를 파악했다"며 "업종마다 비슷하지만 패브릭스 서비스 활용하려는 기업들은 혁신을 가장 원했다"고 설명했다.

2024.04.25 14:55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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