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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억 어치 지분 판 한컴, 무슨 일?…"오너家 김연수 지배력은 견고"

한글과컴퓨터가 주요주주인 HCIH가 보유하고 있는 한컴 지분 일부를 장중 매도했다. 투자에 참여했던 일부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금 회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규모가 미미해 지배구조 및 주가 흐름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컴은 HCIH가 보유하고 있는 한컴의 지분 249만2천500주(10.31%) 중 22만9천400주(0.95%)를 장중 매도해 보유 지분이 226만3천100주(9.36%)로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지분 매각가는 58억8천411만원이다. HCIH는 한컴의 김연수 대표가 운영하는 투자사인 다토즈파트너스와 에이치엡실론 사모투자합자회사가 각각 40% 및 60%의 지분 비율로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대표 본인이 직접 보유한 지분과 합해 한컴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HCIH는 지난 2021년 5월에 김상철 회장과 김정실 사내이사 등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약 500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당시 취득단가는 주당 2만원으로 232만9천390주를 장외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고, 추가로 장내매수를 통해 16만3천110주를 주당 1만9천362원에 확보했다. 한컴 측은 "이번 지분 매각이 투자에 참여했던 일부 FI가 투자금 회수를 요청함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대주주 지분매각과는 관련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매각 규모는 발행주식 총수의 1%에 미치지 못한다. 향후 FI의 자금회수를 위한 추가 가능 매도량 역시 3%에 불과하다. 또 HCIH가 보유한 지분 6%는 김연수 대표 지배 하에 지속 보유할 예정이다. HCIH의 이번 지분 매도가 한컴의 지배구조 및 한컴 주가흐름에 끼칠 영향 역시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의 전년 대비 시가총액은 90% 이상, 평균 거래량은 600% 이상 증가했으며 일부 매도로 인한 흐름 변동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한컴의 최대주주는 한컴위드로, 지분율은 21.52%이다. 2대 주주인 HCIH가 9.36%, 김연수 대표가 1.57%를 보유하고 있다. 한컴위드는 김상철 회장이 15.77%, 김연수 대표가 9.07%, 김정실 한컴 사내이사가 3.84%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김연수 대표의 한컴에 대한 지배력은 여전히 확고하다는 평가다. 한컴 측은 "김연수 대표의 AI기업 전환 전략과 과감한 M&A, 공격적인 투자 등이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며 "김연수 대표에 대한 지지 분위기는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김연수 대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배구조 강화와 안정적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의 신규 FI 유치로 자사주 추가 매입 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김 대표는 단순 증여보다는 직접 지분 인수를 통해 지배력을 확보하고, 책임 경영을 통해 주주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무엇보다도 기업 본질의 가치 성장을 위해 국내외 AI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고,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지배력 강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7:10장유미

'한-베 ICT 협의회' 발족···'K-글로벌@베트남 2024' 열려

한-베트남 디지털기업 60개사가 참여한 '한-베 ICT 협의회'가 베트남 현지에서 30일(현지시각) 발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아세안 디지털 수출 개척단 활동 일환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사무국 역할을 하고 추후 회장사 선임을 논의한다. V과기정통부는 30일부터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 정부 간 협력과 민간 비즈니스 활동을 결합해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 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이어 나갔다. 베트남 수출개척단 활동은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양국 간 디지털 분야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포럼 등으로 구성한 '케이(K)-글로벌@베트남'을 중심으로 30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작년에는 이 행사를 통해 총 1.1만 달러(5건) 수출계약 과 1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이런 성과를 확대, 발전될 수 있게 전시상담회, 기업설명회(IR피칭) 등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한-베 정보통신기술(ICT) 협의회' 발족을 통해 양국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게 상시적인 교류의 장을 구축했다. 행사 첫날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한-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주제로 개최한 한-베트남 디지털 기술협력 포럼에는 정부, 기업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비롯한 주요 디지털 기술 동향 및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였다. 첫 해외법인을 베트남에 세우고 현지 시장을 공략해온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제공사인 메가존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베트남 진출 및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고, 양국 디지털 기업이 디지털 분야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등이 진행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행사 개회에 앞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응우옌만 끄엉(Nguyen Manh Cuong) 남부지방청장과 환담을 했다. 그간의 양국 간 협력을 의미 있게 평가하고 양국 인공지능·디지털 기업 간 협력 증진방안,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포럼 행사 직후 송상훈 실장은 베트남 남부지방청장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투자 전시상담회장을 방문해 인공지능·인공지능 반도체·헬스케어 등 주요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 30개사를 베트남 정부에 직접 소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5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됐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이어 양국 디지털 기업 60개사 및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한-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양국 디지털 기업 간 교류의 장을 구축해 동반성장 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협의회 회원사 간 정기 총회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디지털 기업 방문 및 간담회 개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현황을 확인하고, 글로벌 진출의 어려움 및 변화된 수출 패러다임에서 필요한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29일에는 베트남 현지 디지털 인력을 활용해 네이버 웹툰 등 국내 서비스를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네이버 호치민 개발센터를 방문해 협력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어 30일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생활가전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 호치민 가전복합단지(SEHC) 및 첨단가전 R&D센터(SHRD)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일상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전의 온디바이스 AI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기업활동 환경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은 베트남은 기술경쟁력을 갖춘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이 열린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정부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우리 디지털 기업이 국내를 넘어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기업과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30 17:00방은주

시큐리온, 창립 5주년 기념 협력사와 교류의 장 열어

시큐리온(대표 유동훈)이 영업·기술·글로벌 협력사들과 자사 솔루션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큐리온은 지난 2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창립 5주년을 기념해 '2024 파트너스데이'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시큐리온은 2019년 5월 설립된 정보보안 스타트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시큐리온 협력사 관계자들이 솔루션 현장 적용 경험을 나눴다. 영업을 비롯한 기술, 글로벌 등 협력 분야의 파트너사가 나서 시큐리온의 사업 로드맵과 파트너 현황,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그간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앱 위주로 보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 주류였다면, 시큐리온은 앱과 기기 위협에 동시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국내외 고객 확대를 통해 모바일·IoT 보안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시큐리온은 AI 기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백신', 모바일·IoT 종합 보안 솔루션 '온트러스트', AI 악성 앱 자동 분석 시스템 '온앱스캔' 등을 시장에 공급한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특수 단말 약 18만대 규모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군·경을 포함한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도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파트너 지원과 소통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유 대표는 "시큐리온은 AI 기술로 지난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AV-TEST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평가에서 6회 연속 종합탐지율 100%를 기록한 국내에서 유일한 보안 기업"이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30 16:44김미정

"전기차 아닌 테슬라 부진"...美 판매량 꾸준히 ↑

최근 전기차 산업이 시장 초기를 지나 성장 둔화(캐즘) 구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테슬라 등 특정 기업의 부진이 과대 해석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성장 기대치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캐즘을 시사하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는 미국 전기차 제조사 상위 10곳 중 6곳의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28일 이같이 보도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와 블룸버그 그린이 조사한 결과, 현대·기아차, 포드, 리비안, 메르세데스 벤츠, BMW, 토요타 등이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닛산의 경우 판매량 증가세가 1.3%로 미미했다. 반면 테슬라는 13.3%, GM은 20.5%, 폭스바겐은 12.2%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산업 인사이트 디렉터인 스테파니 발데즈-스트레티는 “같은 속도는 아니어도 모든 브랜드에서 (전기차)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테슬라는 신규 모델이 없고, 포드도 출시 예정인 모델이 많지 않은 반면 현대·기아차, BMW, 캐딜락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후발 주자 기업들, 전기차 대량 공급 앞둬 실제로 올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 후발주자로서 미국 시장에 다양한 신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지프와 신형 램 픽업트럭의 전기차 모델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10월부터 조지아주 공장에서 전기차 양산을 시작한다. 혼다는 올초 전기차인 아큐라 ZDX를 공개했고,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오하이오주 공장을 가동한다. 블룸버그는 상대적으로 테슬라와 GM이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배경으로 인기 모델의 판매 중단을 꼽았다. 지난 2월 GM은 쉐보레 볼트 판매를 중단했다. 테슬라는 모델3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주문이 중단됐었다. GM 쉐보레 볼트와 테슬라 모델3를 제외한 1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전세계 시장과 비슷한 추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는 특히 GM이 올해 쉐보레 이쿼녹스와 블레이저, 실버라도, 시에라 픽업트럭 등의 전기차 모델을 판매해 연 단위로는 300% 수준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봤다. 지난해 말 전기차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생하면서 블레이저 전기차 모델 판매를 중단하는 등 시장 공략에 난항을 겪었지만, 올해는 본격적으로 전기차 보급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GM의 올해 전기차 판매량 목표는 20만~30만대로, 지난해 7만5천883대보다 약 3배 이상이다. 이런 시장 동향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시장이 지속 성장한다는 전망이 꾸준하다. 지난달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110만대에서 내년 2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지난해 증가율인 46%보다 낮지만, 이는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성장률이 아니다”라며 “전세계 전기차 시장이 이처럼 '둔화된' 성장을 지속한다면, 10년 후에는 거의 모든 자동차가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위 테슬라 부진 의식 말고 저가 모델로 시장 공략 서둘러야" 블룸버그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1위인 테슬라의 사업 전망에 의문이 더해지면서 전기차 캐즘 장기화 우려가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테슬라가 모델3 세단과 모델Y SUV 단 2종에 판매량의 95%를 의존하고 있고, 1분기 실적 부진이 나타나기 전 판매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가격을 반복적으로 인하하고 있어서다. 다른 완성차 기업들이 다양한 모델을 전기차로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지만 테슬라는 신규 모델 출시 계획이 미진하다는 평가다. 테슬라는 저가 모델인 '모델2'와 슈퍼카 모델 '로드스터' 신형을 각각 내년 초, 연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에는 자율주행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할 예정이다. 즉 2분기까지는 판매량을 추가로 촉진할 요인이 부족한 편이다. 고속 충전 인프라인 '수퍼차저'를 두고 잡음이 불거지는 점도 부정적인 요인이다. 테슬라는 최근 정리해고 차원에서 관련 팀 인력 약 500명을 해고했고, 그 중 일부 직원을 다시 고용했다. 블룸버그NEF의 전기차 애널리스트인 코리 캔터는 테슬라의 부진이 다른 제조사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시장 상황 때문에 일부 기업들이 투자를 보류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저렴한 모델을 공격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5.30 16:26김윤희

게토, '넥슨PC방 프리미엄 플러스' 프로모션 실시

엔미디어플랫폼(대표 송재화)은 30일 '게토' 이용 매장 대상으로 넥슨PC방 프리미엄 플러스(프리미엄 플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플러스'는 1개 PC에서 최대 4개의 넥슨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는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FC 온라인' 등 프리미엄 플러스 대상 게임 10종 중 최대 4개 게임의 PC방 프리미엄 혜택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최대 4개까지 프리미엄 혜택이 제공되고, 1개 게임 기준으로 차감되어 PC방 업주 입장에서도 운영에 부담이 없다. 넥슨은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프리미엄 플러스' 대상 게임을 동시 플레이하면 '넥슨플레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 플레이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며, 선착순 5천명에게 개별 게임의 보상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 30시간 이상 플레이 시 선착순 1만 명에게 '1만5천 플레이포인트'를 선물한다. 엔미디어플랫폼은 같은 기간 '게토' 이용 매장 대상으로 '프리미엄 플러스' 누적 이용시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프리미엄 플러스' 서비스 매장 중 누적 이용 시간이 가장 많은 점주에게 '신세계상품권 200만원'을 지급하고, 그 외에 상위 100개 매장들에게도 순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해당 기간 '프리미엄 플러스' 서비스가 유지만 되어도 추가로 400개 매장을 추첨하여 점주님들께 매장 운영에 유익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엔미디어플랫폼 송재화 대표는 “넥슨에서 기획한 '프리미엄 플러스' 서비스와 이용자 이벤트를 통해 PC방 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게토' 가맹 사장님들께도 추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이를 계기로 게토 가맹PC방으로 좀 더 많은 게임 유저들의 방문을 기대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PC방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5.30 15:47강한결

산업부, 미래 에너지산업 선도 혁신 인재 양성 앞장

산업부가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에너지산업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와 미래선도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2024 에너지 혁신인재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최근 에너지 산업계는 탄소중립·에너지 안보 현안 등으로 글로벌 시장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연구수행자와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에너지인력양성 성과교류회'와 '지역실무협의체·에너지기술공유대학 착수회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에너지인력양성 성과교류회에서는 2024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연구자 100여 명이 참여해 연구수행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이어 진행된 개막식 행사에서는 2024년도 신규과제로 선정된 13개 과제 현판식과 성과교류회에서 발굴된 우수성과를 시상했다. 지역실무협의체는 14개 지자체, 인력양성 관련 지역기관 등 지역인력양성 현황과 지역에너지산업 중점 투자분야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지역 인재 양성 에너지기술공유대학 프로그램에 선정된 2개 과제 킥오프 회의도 이어졌다.

2024.05.30 15:23주문정

솔트룩스 "루시아2로 맞춤형 사업 가능…하루 100만 사용자 목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연구실을 넘어 산업 현장에 들어섰다. 솔트룩스는 실질적인 서비스와 사업을 가능케 하는 AI 모델 '루시아2'를 공개한다. 고객은 사람처럼 사고하고 학습할 수 있는 루시아2를 통개 개인화·전문화 서비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30일 강남 GS타워와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한 '솔트룩스 AI 컨퍼런스 2024'에서 자사 AI 모델 루시아 신규 버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루시아2는 한번에 이해, 학습, 생성할 수 있는 콘텐츠 양이 기존 버전보다 32배 증가했다. 이경일 대표는 "얇은 책 한권을 한번에 읽고, 학습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토크나이저 효율성도 늘었다는 입장이다. 그는 "한국어 생성 속도는 메타의 라마3보다 약 18% 이상 향상됐으며, 이용 비용은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학습한 지식을 부분적으로 편집함으로써 보유 지식의 품질을 유지할 수도 있다. 지식 편집 성능은 88.4% 수준이다. 솔트룩스 김재은 이사는 이날 발표를 통해 검색증강생성(RAG)과 관련한 에이전트 루시아와 루시아 임베딩 기능을 설명했다. 에이전트 루시아는 능동적으로 검색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다. 김재은 이사는 "에이전트 루시아는 기존보다 높은 기능을 갖춘 상태"라며 "문서 벡터화에 활용되는 루시아 임베딩은 오픈AI의 임베딩 모델과 비교했을 때, 한국어 검색에서 18.75%, 한국어-영어 교차 검색에서 15.62% 향상된 정확도를 보였다"고 했다. 김 이사는 올해 하루 백만 명 넘는 루시아2 사용자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 루시아2를 100개 넘는 상용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로 미국 진출 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를 소개했다. 구버는 전 세계 웹에서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 추천하고 심층 리포트를 제공하는 에어전트 서비스다. 내달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솔트룩스 조슈아 배 미국 법인장은 "구버는 가장 진보한 경험을 사용자에 제공할 것"이라며 "최근 구글 경쟁자로 주목받은 퍼블렉시티부터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솔트룩스는 정보 유출 우려와 도입 비용을 줄인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을 비롯한 '플루닛 스튜디오 2.0' '워크센터' '손비서'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AI 서비스들을 대거 공개됐다. 이경일 대표는 "솔트룩스는 의료, 보험, 금융 등 각 산업 분야에 조성한 협력 네트워크 토대로 기술과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솔트룩스 사명인 '세상 사람들이 자유롭게 지식 소통하는 세상'을 실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4.05.30 15:10김미정

산업현장 누비는 로봇·드론 일꾼...중대재해 예방 박차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3년 차를 맞았다. 사회적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에 대한 감시와 강조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는 59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2년 기준 644명에 비해서는 소폭 줄었다. 하지만 50억원 이상 대형 건설 현장에선 7명, 50인 미만 제조업체에서는 14명의 사망자가 증가하는 등 특정 분야에서는 오히려 늘어났다. 올해부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처벌대상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다수의 기업이 사업장 안전에 비용과 시간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최근엔 로봇이나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산업 현장의 위험 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특히 제조 공장이나 정유 시설 등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람의 역할을 대신하며 중대 재해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다양하고 복잡한 설비 및 시설로 인해 안전 사고에 대한 보다 철저한 주의가 필요한 공장에서는 최근 청소 로봇을 도입해 근로자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브이디컴퍼니의 산업용 AI청소로봇 '클리버'가 대표적인 예다. 클리버는 습식 및 건식 청소, 쓸기, 걸레질까지 4개의 기능을 모두 수행한다. 별도의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전자동으로 급수 및 배수, 충전이 가능해 대규모 사업장의 고된 청소도 인력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지능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된 전용 앱을 통한 모니터링과 원격 조작으로 공장의 위험 환경에 인력을 노출하지 않고도 최상의 청소 효과를 낸다. 클리버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클래시스 오피스형 공장에서 복도와 포장라인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 단순히 인건비를 절감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근로자와 작업 환경의 안전을 위해 활용 중이다. 이 밖에도 AI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오피스와 호텔 로비의 대리석은 물론 병원이나 공장의 인조 바닥, 사무실 카펫과 주차장의 시멘트 바닥, 운동 시설의 마룻바닥까지 청소할 수 있어 고강도 청소 지역이나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공장 외에도 오피스, 골프장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다. 가스 누출 위험이 있는 정유 공장에서는 4족 보행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현장을 감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사 최초로 생산 현장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로봇 '행독'을 도입했다. 정유·석유화학단지 'SK 울산컴플렉스'의 중질유분해시설(FCC) 공정에서 사람 대신 수소 플랜트(HP)를 하루 6번 순찰한다. 현장에 나와 파이프로 둘러싸인 정유 공장 곳곳을 돌면서 가스 누출 감시, 게이지 측정, 설비 온도 등을 점검하고, 업무 수행 후에는 점검 정보를 관제소에 보낸다.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해 가는 AI가 탑재돼 장애물을 만나면 자동회피 기능을 통해 경로를 스스로 수정해 움직인다. 한 번에 40~50분, 하루 최대 6회에 걸쳐 66만㎡(약 20만 평) 규모의 현장을 살피면서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중앙관제시스템에 알려 준다. 가스 누출 등 위험한 상황에 대한 근로자의 노출을 최소화해 산업 재해 예방에 일조하고 있다. 아파트 건설 현장에는 외벽 품질 관리를 위해 드론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 드론을 활용한 AI 균열 관리 솔루션 '포스비전'을 자체 개발했다. 영상 장비를 장착한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의 균열 인식·오탐지 요소 제거, 균열 폭, 길이, 위치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해 아파트 외벽 품질을 관리한다. 균열 외 축적된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창호 코킹 불량, 콘크리트 파손과 같은 품질 하자도 탐지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아파트는 물론 고속도로 슬래브 공사, 화력발전 저탄장 공사 등 9개 프로젝트에 해당 기술을 도입해 보다 보수 작업을 신속하게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층 아파트와 같이 인력 투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2024.05.30 14:45신영빈

"귀한 엔비디아 'H100' 우리도 쓴다"…kt클라우드, 'AI 트레인'으로 기업 고객 공략

kt클라우드가 엔비디아 GPU(Graphic Processing Unit, 그래픽처리장치)를 적용한 AI 학습 전용 인프라 서비스로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t클라우드는 초거대 AI 분야에서 단기간 집중적으로 대용량, 고사양의 GPU 공급이 필요한 학습 영역에 특화된 'AI 트레인(AI Train)'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AI 트레인은 kt클라우드가 지난 2022년 선보인 HAC(Hyperscale AI Computing)과 동일하게 대규모 GPU 노드 클러스터링과 동적할당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AI트레인은 컨테이너 기반으로 여러 대의 GPU 노드(node)에 컨테이너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고 손쉬운 접속, 네트워킹과 대규모 작업에 용이하다. 실제 GPU를 사용한 시간만 요금이 부과되고, GPU가 유휴 상태인 경우 컨테이너를 자동 반납하는 구조로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AI 트레인은 엔비디아 최신 인프라인 H100을 제공하고 A100, H100 등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과 범용성을 갖췄다. AI 트레인은 지난 2023년 진행된 NIPA 고성능 컴퓨팅 사업∙AI 바우처 사업 등 공공사업에 활용되며 사용 편의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또 kt클라우드는 리벨리온과 협력해 공공 및 기업 고객 대상의 추론 전용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상품인 'AI 서브(SERV) NPU'를 오는 6월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GPU 기반 추론용 인프라 대비 가성비를 개선하고, 자동화 유지보수 기능 및 스케일링을 가능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 kt클라우드는 AI 서브 NPU를 통해 올해 진행 중인 AI 디지털교과서 사업,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의 고성능 컴퓨팅 사업, AI 바우처 사업 등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이 올해 준비 중인 'ATOM 플러스(Plus)' 칩 출시에 맞춰 AI 서브 NPU 성능을 높여가며 라마(Llama)-3와 같은 sLLM(소형거대언어모델) 등 AI 연구를 위한 다양한 언어 모델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kt클라우드는 작년 10월,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 엔비디아 기반 AI 추론 전용 서비스 'AI 서브'를 선보이며 고객 활용도를 높여왔다. 반려동물 AI 서비스 기업인 아지랑랑이랑 관계자는 "초기 GPU 투자 진행을 고민하다 kt클라우드의 AI 서브를 접하게 됐다"며 "자사의 연구 환경에 맞춰 활용하면서 기존 GPU 사용 장수를 줄이고, AI 연구 비용을 약 70% 이상 절감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kt클라우드 남충범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장 내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차별화된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AI 트레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AI 클라우드 분야를 선도하고, 고객 사용성에 맞춘 AI 인프라 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4:44장유미

신한은행, 기업신평사 '테크핀레이팅스' 공식 출범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합작 회사로 설립한 기업신용평가사 '테크핀레이팅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인가를 받아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테크핀레이팅스는 신한은행의 금융 노하우와 더존비즈온의 기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결합해 기업신용평가와 매출 채권 팩토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겠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기업신용평가등급 제공 외에도 각종 회계 데이터 공급, 기업정보조회 플랫폼 구축, 기업신용등급 확인서 발급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매출 채권 팩토링은 신한은행과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 중이다. 중소기업의 최신 성장성 관련 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실시간 재무, 세무 정보를 금융기관에 제공해 신용평가, 대출한도 결정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 특화 CB 플랫폼 사업자로서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모형을 만들어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자금 조달 방식의 혁신적 전환을 통해 중소기업 고객들의 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30 14:42손희연

세븐틴 위력, 일본에서도 입증…"역대 최대 성과"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한 달간 열린 '세븐틴 더 시티'가 역대 최대의 성과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여기업과 단체가 40여곳에 달하고 100여 곳에서 이벤트가 펼쳐지며 막대한 경제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세븐틴 더 시티가 명실상부하게 K-팝을 대표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로 자리매김했음을 또 다시 입증한 것이다. 하이브 재팬은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븐틴 앙코르 투어를 맞아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한달 간 전개한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오사카/요코하마의 성과를 30일 공개했다. 앞서 두 도시에서 진행된 스타디움 투어에서 세븐틴은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23만4천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역대 일본 더 시티에서 쌓은 역량과 노하우 집약 세븐틴 더 시티는 일본에서 세 번째로 열렸다. 앞선 더 시티에 비해 이벤트 개최 도시는 2곳으로 줄었음에도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실질적인 행사 규모가 커졌다. 앞선 두차례 더 시티가 잇단 흥행성공을 거두자 일본 현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범위가 넓어졌고, 참여 기업들도 모객효과를 확인하자 각종 이벤트를 추가하면서 더 많은 팬과 관람객이 찾는 흥행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 것이다. 실제 이번 세븐틴 더 시티는 직전 대비 파트너사 10개, 개최 장소 30여 곳이 증가하는 등 규모가 한층 커졌다. 이벤트 현장을 방문해 인증하는 '디지털 스탬프 랠리' 장소 역시 22곳이 늘어났다. 그동안 일본 기업 및 단체와의 파트너십과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결과다. 늘어난 행사 규모에 따라 팬들의 참여도 더 활발해졌다.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된 디지털 스탬프 랠리에 총 7만3천여 명이 참여했고, 일평균 참여자는 4천280여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스탬프 발행 수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99만 개를 기록했고, 참가자 당 발행된 스탬프도 13.6개로 전년 대비 80% 늘었다. 이벤트 기간 참여자가 평균 13.6곳의 이벤트를 방문했다는 뜻으로, 팬들이 지역 곳곳을 관광하며 더 시티 이벤트를 즐겼다는 의미다. 스탬프 5개마다 1장씩 교환되는 세븐틴 포토카드는 17만 장이 배포돼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업 및 단체와의 협업으로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 이번 세븐틴 더 시티는 요코하마시와 공식 협약을 맺고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과 단체가 활발히 참여한게 주효했다. 총 20여 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5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역대 일본 더 시티 중 단일 지역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열렸다. 세븐틴의 공식 색상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빛으로 지역 전체가 물드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요코하마항에 위치한 마린타워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코스모 클락 21, 쇼핑몰 요코하마 해머헤드 등 9개의 주요 시설이 세븐틴 공식 색상으로 라이트업돼 요코하마의 야경을 빛냈다. 요코하마시 관공서에서는 세븐틴 특별 전시가 개최돼 팬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함께 축제를 즐겼다. 오사카에서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에서 더 시티 프로그램들이 운영돼 팬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도톤보리 강변을 따라 세븐틴 테마로 장식된 광고 크루즈를 운항하는가 하면, 도톤보리의 명물인 쿠이다오레 타로 인형에 세븐틴 투어를 기념한 타올을 걸친 장면을 연출했다. 또 파르코 백화점 등 대형 쇼핑몰과 연계한 메시지 월 및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주요 관광 명소에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팬들의 높은 관심으로 요코하마 마린타워의 입장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고, 일본 전국 각지에 체인점을 보유한 음식점 토리키조쿠와의 협업 하에 선보인 특별 기념품은 일본의 X(구 트위터) 트렌드 1위에 등극했다. 요코하마시 관계자는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역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요코하마시 차원의 과제였는데, 세븐틴 더 시티와의 협업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K-팝 아티스트와 공식 협업으로 진행하는 첫 프로젝트였는데 아티스트와 팬이 가진 힘을 느낄 수 있었기에 추후 또 한번 협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이브 재팬 관계자는 “이번 더 시티는 세븐틴의 일본 스타디움 투어라는 기념비적인 이벤트에 맞춰 질적·양적으로 한층 더 확장된 시도를 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내 다양한 기업 및 단체와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사회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30 14:20안희정

세일즈포스, 1분기 매출 예상치 밑돌아…"AI 비즈니스는 장기전"

세일즈포스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보였다. 최근 변화한 소프트웨어(SW) 시장 탓이다. 회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제품 전반에 배치해 실적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세일즈포스가 지난달 마감한 회계연도 2025년 1분기에 매출 91억3천300만 달러(약 12조5천800억원)에 순이익 15억3천만 달러(약 2조1천68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매출과 순익은 각각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1%와 10% 증가했다. 하지만 세일즈포스의 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 시장정보업체 LSEG 전망 매출액은 91억7천만 달러(약 12조6천270억원)였다. 세일즈포스 매출액이 시장 전망에 미달한 건 2006년 후 처음이다. 세일즈포스 브라이언 밀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에서 "회계연도 4분기에 보였던 매출 증가가 1분기에 소폭 줄었다"며 "최근 기업 예산 심사가 엄격해지고 거래 사이클이 증가한 이유"라고 했다. 세일즈포스 위버 에이미 최고재무책임자(CFO)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서 거래가 줄고 프로젝트가 둔화한 탓"이라고 말했다. 올해 데이터 기업 인수 협상이 무산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데이터 클라우드 사업에 드라이브를 충분히 걸지 못했단 설명이다. "향후 10년 내다봐…전 제품에 생성형 AI 배치" 실적 결과에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웨어(SW) 시장 환경이 변했다"고 CNBC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기업들은 팬데믹 동안 SW 제품을 공격적으로 구매했다"며 "현재 이를 업무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고 했다. 기업들이 그동안 구매한 SW에 한창 적응하는 단계이므로 신규 구매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는 "이런 추세는 세일즈포스뿐 아니라 다른 SW 기업이 겪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 실적에 연연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비즈니스 계획에 몰두해야 할 필요성을 알렸다. 베니오프 CEO는 "현재 생성형 AI 붐이 일어났다"며 "SW 기업은 제품에 생성형 AI를 넣어 고객들에게 완전한 업무 혁신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세일즈포스는 고객관계관리(CRM)용 제품을 비롯한 '슬랙', '태블로' 등에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해 왔다. 회사는 지난해 AI 비서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을 제품 전반에 배치했다. 이달 온라인 판매자와 마케터를 위한 코파일럿 솔루션 정식버전을 공개했다. 슬랙은 AI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과 채널 요약, 스레드 핵심 내용을 제공할 수 있다. 태블로는 '태블로 펄스'와 '태블로 코파일럿'도 공개했다. 태블로 펄스는 현업 담당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태블로 코파일럿은 AI 기반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 및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현재 단기적 실적에 연연하는 것보다 내실을 다져 10년 후 수익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30 14:15김미정

유쾌한프로젝트 '클라이피', 대치동에 멘탈케어 센터 오픈

멘탈케어 솔루션업체 유쾌한프로젝트가 참여형 멘탈케어 플랫폼 '클라이피'의 브랜드를 출범하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대치센터를 공식으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대치 센터는 상담 센터와 검진센터, 인지연구소로 나누어 운영한다. 방문자는 여유로운 멘탈케어 서비스 공간과 사회구성원간 소통을 돕는 라이프 커넥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이피 대치 센터를 맡은 김형준 클라이피 심리연구소장은 "의미와 재미를 더하면 이미 행복이다.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함께 하고자 한다"며 "클라이피 대치 센터는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동반자가 되어 드린다는 마음으로 준비된 통합형 멘탈케어 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출범한 클라이피는 참여형 멘탈케어 플랫폼이다. 심리 상담의 유연한 대중화와 조직 문화 이노베이션의 선구자가 되겠다는 사명감을 기반으로 출발했다. 클라이피(Clify)는 '당신을 위해 연결된 삶(Connected Life For You)'의 줄임말로 소통을 통해 유쾌한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 간의 연결을 통해 '인간적 신뢰'를 만드는 서비스를 창출한다. 유쾌한프로젝트는 국내외 정신과 의사 22명이 엔젤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12억원을 투자받았다. 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는 "우리의 시도가 초스피드에 당황하는 기업들을 행복 경영으로 이끌고, 잔혹한 교육 경쟁 환경에서 고통받는 입시생들을 유쾌한 입시과정의 길로 들어서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4:02정석규

'12기통 830마력' 페라리 12칠린드리, 한국서 亞 최초 공개

"한국은 아시아 경쟁 시장과 비교하면 신차 수요가 많은 지역입니다. 지난해 페라리 우니 베르소 전시와 12기통 SUV 푸로산게를 아시아 첫 공개장소로 한국을 택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죠." 페라리가 프론트 미드 12기통 2인승 모델 페라리 12칠린드리를 미국에서 처음 공개한 이후 한달 만에 한국을 찾았다.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공개하는 것으로 페라리가 매년 1천대 이상 판매되는 경쟁 시장인 일본보다 한국을 두번 연속 먼저 찾으면서 신규 고객 유치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페라리는 30일 인천 인스파이어에서 페라리 12칠린드리 아시아 프리미어 개최했다. 12칠린드리은 페라리의 마지막 12기통 모델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페라리는 한국에 지난해 339대를 판매했다. 매년 300대 이상 판매된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112대를 판매했다. 경쟁 시장인 일본은 페라리의 역사가 깊다. 페라리는 2008년 일본에 자회사를 만들었다. 그전부터 매년 300대가량 판매돼 왔기 때문에 자회사 설립으로 고객 유치에 더 앞장섰다. 지난해 페라리는 일본에서만 1천395대 판매했다. 일본은 올해 4월까지 470대를 팔았다. 한국의 3배 이상 판매한 것이다. 페라리가 연이은 아시아 최초 행사를 한국에서 여는 것은 국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포석인 것이다. 300대가량 판매량을 유지하던 일본은 자회사 설립 후 10여년 만에 1천대 판매량으로 올라섰다. 국내 시장도 배정 물량을 완판하며 구매력을 보이고 있다. '칠린드리(Cilindri)'는 '실린더(Cylinder)'의 이탈리아어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차량의 특징과 페라리의 특유 파워트레인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12칠린드리는 12기통 특유의 감성과 페라리의 DNA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페라리에 대해 높은 비전과 기준을 가진 소수만을 위한 차량이다. 12칠린드리는 이미 국내 배정 물량을 전부 판매했다. 고객인도는 글로벌 4분기, 한국은 내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12칠린드리는 1950년대와 60년대의 그랜드투어러에서 영감을 받았다. 능동적 공기역학 장치, 엔진룸의 조형적, 기계적 아름다움을 보다 자세히 볼 수 있는 프론트힌지 보닛, 페라리 12기통 차량의 시그니처인 2개의 트윈 테일파이프 등 고도의 기능을 담은 정밀한 선들이 차량에 통합됐다. 차체와 매끈하게 결합되며 볼륨과 존재감을 줄인 가로 블레이드형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는 형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능과 기술을 담아내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또한 윈드∙리어스크린과 캐빈 프레임의 블랙스크린 효과를 통해 공상과학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100% 알루미늄과 2차 합금을 사용해 제작된 새로운 섀시는 비틀림 강도 개선 및 중량 감소뿐 아니라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1947년 탄생한 12기통 페라리 엔진은 발전을 거듭했다. 12칠린드리의 6.5리터 자연흡기 프론트 미드 12기통 엔진은 83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최대회전수는 9천500rpm이다. 2천500rpm부터는 최대토크의 80%를 발휘해 저속에서도 매우 즉각적인 반응과 레드라인(최대 RPM)까지 끊임없는 파워를 느낄 수 있다. 812 컴페티치오네에서 파생된 파워트레인은 슬라이딩 핑거 팔로워 방식의 밸브트레인 등 F1 기술을 차용해 성능 및 기계 효율을 극대화했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흡기식 토크 쉐이핑을 통해 레이싱 엔진을 기반으로 했음에도 일상에서 운전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12칠린드리는 흡기 및 배기라인을 최적화해 페라리 12기통 특유의 선명하고 풍성한 고주파 사운드와 모든 음역대에서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차량의 공기역학 및 동역학 성능은 첨단기술을 통해 보다 정교해졌다. 엠마뉴엘레 카란도 페라리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은 “12칠린드리는 최고 수준의 편안함, 혁신기술로 탄생한 뛰어난 성능 그리고 순수한 운전의 스릴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차량으로 스포츠카 드라이버와 레이싱 드라이버 모두를 만족시키는, 페라리 포지셔닝 맵에서 중간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페라리 관계자는 12칠린드리를 세계 두번째로 한국에 공개한 이유에 대해 "페라리에 있어서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아시아에서 가장 세련됐으며 럭셔리를 사랑하는 매니아 층이 매우 두터운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테크 기술과 전통이 공존하는 한국 시장이, 예술을 사랑하지만 첨단 기술을 지향하고 있는 페라리의 습성과 매우 닮은 구석이 있다"며 "이런 이유로 인해 이번 12칠린드리도 세계에서 두번째, 아시아에서는 첫번째로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5.30 14:00김재성

갤북에도 퀄컴 두뇌 심었다…맥북 이길 무기는 바로 'AI'

"갤럭시북 최초 코파일럿+ PC 출시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퀄컴이 3년간 준비한 프로젝트입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함 개선을 시작 단계서부터 강조했고, 오랜 노력을 통해 상당수 문제를 해결했으며 지속적으로 ARM 기반으로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 박준호 상무는 '갤럭시북4 엣지' 출시를 앞두고 열린 30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가 ARM 기반 PC를 처음 내놓았는데, 기존 인텔 CPU(x86) 기반 앱들과 호환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한 것이다. 퀄컴 역시 거의 모든 앱이 호환성 테스르를 통과했다고 자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박지성 부사장은 "거의 모든 앱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 보면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 갤럭시북4 엣지는 내달 3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구매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고객이 실제 제품을 구입할 경우 네이버페이 5만원권을 증정한다. 공식 출시일은 내달 18일이다. 가격은 35.6cm(14인치)는 215만원, 40.6cm(16인치)는 235만원과 265만원 2종으로 출시된다. 국내뿐 아니라 10여개 국에 동시 출시해 해외 시장을 노린다. 100만원 중후반대 M3 맥북 에어보다 가격이 비싸다. 다만, M3 맥북은 AI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 AI 폰 자신감 얻은 삼성, AI PC로 분위기 이어가나 삼성전자는 AI P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놨다. 박준호 상무는 "갤럭시북4 엣지 출시로 국내 AI PC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 AI 노트 PC 시장에서 3대중 2대가 갤럭시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AI 사용성을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텔 CPU 시장점유율이 높은 상황에서 퀄컴 CPU 경쟁력에 대해 묻자 "자동차를 구매할 때 디자인과 가격도 보지만, 엔진에 따라 전기차와 가솔린차, 디젤차 등을 선택한다"며 "각 (CPU의) 장단점이 있기에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사용시간과 효율성 측면 등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지성 퀄컴 부사장은 "갤럭시북4 엣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AI PC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업계 선두의 성능과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AI 성능을 구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AI PC 쏟아지는데…기존 PC와 뭐가 다를까? 올해 경쟁사에서도 다양한 AI PC를 출시하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대동소이한 기능을 내세우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북4 엣지의 차별성으로 '초경량'과 '연결성'을 내세운다. 박준호 상무는 "다른 제조사 제품도 많이 나왔지만, 초경량·초박형 디자인으로 갤럭시북4 엣지가 가장 가볍다"며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이며,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심리스한 연동 경험이 한 단계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북4 엣지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로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기능을 스마트폰뿐 아니라 PC 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스마트폰의 '서클 투 서치' 검색 결과를 갤럭시북4엣지 디스플레이에 미러링하면, PC에서 작업 중인 문서에 검색 결과를 바로 붙여 넣을 수 있었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이나 번역을 진행하고, 이후 이메일에 붙여 넣기를 하는 등 기기간 연동도 가능했다.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 갤럭시북4 엣지에 탑재된 '리콜' 기능도 소개했다.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이 기능은,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해 준다. 업무 효율과 창작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기능도 선보였다. '페인트'의 '코크리에이터'는 AI를 통해 간단한 아이디어나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바꾸거나 단 몇 줄의 명령어만으로도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는 온디바이스 AI로 구동되는 PC 카메라 필터와 배경 효과를 줄 수 있다. 음성 초점, 인물 모드, 배경 흐림, 초점 맞춤 등 실용적인 기능도 제공한다. 화상 회의 때 실시간 음성을 번역해 자막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2024.05.30 13:32류은주

삼성전자, 14나노 eMRAM 개발 완료…"8나노도 마무리 단계"

"자동차, 고성능컴퓨팅, AI 등에서 내장형 MRAM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도 14나노미터(nm) 공정 개발을 완료했고, 8나노 공정도 거의 완료가 된 상태다." 정기태 삼성전자 부사장은 30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I-PIM 반도체 워크샵'에서 회사의 파운드리 개발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부사장은 "파운드리 기술은 트랜지스터 구조 진화나 새로운 소자, 물질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며 "삼성전자도 지난 2022년 첫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양산을 시작했고, 2세대 공정이 올해 말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AA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에서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면을 모두 감싸는 기술이다. 기존 3개면을 감싸는 핀펫(FinFET) 구조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 전력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GAA 기술을 최선단 공정인 3나노에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매그네틱 기반의 eMRAM(embedded Magnetic Random Access Memory)에 주목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시스템반도체에도 내부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임베디드 메모리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도 플래시와 매그네틱(Magnetic) 두 분야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MARM은 낸드와 같이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유지되는 동시에, 낸드 대비 데이터 쓰기 속도가 약 1천배 빠르고 전력 소모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28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eMRAM을 양산해, 스마트워치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향후에는 2027년까지 14나노, 8나노, 5나노로 공정 미세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14나노 공정은 개발 완료됐고, 8나노도 거의 완료가 된 상태"라며 "이를 기반으로 5나노까지 계속 기술 개발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완료를 목표로 AEC-Q100(자동차 안전 규격) 그레이드(Grade) 1에 맞춰 핀펫(FinFET) 공정 기반 14나노 eMRAM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해당 로드맵을 순탄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정 부사장은 "eMRAM의 주요 기술 개발 방향 중 하나는 온도에 대한 동작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첫 제품은 85도였으나, 현재 개발된 제품은 150~160도까지 대응이 가능해 자동차에도 들어갈 수 있는 정도가 됐다"고 덧붙였다.

2024.05.30 13:25장경윤

전공의 이탈 100일·병원 적자 눈더미…정부 "복귀하면 불이익 최소화"

의대정원 증원이 확정됐지만 전공의의 수련병원 복귀는 기약이 없어 보인다. 의사단체는 이날 대정부투쟁 집회를 열 것으로 예고하면서 의정갈등 해결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극단의 대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은 30일 오전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등 의료대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관련해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4개의 전문위원회를 운영하며 의료개혁 논의를 진행 중이다. 주요 논의 내용은 전문의 중심 상급종합병원 전환을 위한 인프라·인력·진료협력 기준·보상방안 논의를 비롯해 ▲의료사고 감정과 조정·중재 절차 개선방안 ▲책임보험과 종합보험·공제 등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체계 강화 방안 등이다. 이처럼 정부는 의료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전공의 미복귀가 장기화되면서 추진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불이익 최소화를, 장기적으로 전공의 처우개선을 실시하겠다며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조규홍 장관은 이날 “전공의가 병원을 비운지 100일이 경과하면서 국민의 고통과 피해뿐만 아니라 전공의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라며 “남아서 현장을 지키는 의사들도 지쳐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연속근무 단축 등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책임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투자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복귀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구체적인 구제책을 마련해나가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은 눈 더미처럼 쌓이는 경영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한 병원 관계자는 “천문학적인 적자가 쌓이면서 향후 희망퇴직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전국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대정부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예고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집회에서) 총파업 등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1:47김양균

소니코리아, 스터디헤드폰 퀴즈 이벤트

소니코리아는 스터디헤드폰 'WH-1000XM5' 광고 영상을 시청 후 퀴즈를 맞히면 경품을 증정하는 '공부할 땐 스터디헤드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부할 땐 스터디헤드폰 이벤트는 학업 집중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스터디헤드폰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WH-1000XM5 정품 등록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20세 이하 학생층 구매자의 45%가 공부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결과에서 착안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참여 가능하다. WH-1000XM5 광고 영상을 본 후 7개의 객관식 퀴즈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해당 광고는 콘텐츠 제작사 '돌고래유괴단'과 협업한 작품이다. 배우 홍경이 출연해 공부할 때 누구나 공감 가능한 에피소드를 위트 있게 그려냈다. 해당 광고 영상에서 퀴즈 정답에 대한 힌트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퀴즈 정답자에 한하여 추첨을 통해 ▲1등 스터디헤드폰 WH-1000XM5(10명) ▲2등 윌라 통합 멤버십 3개월 이용권(100명) ▲3등 메가MGC커피 교환권(1천명) 경품을 제공한다. 퀴즈 이벤트 당첨자는 7월 17일에 발표된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공부 집중이 필요한 학생들 사이에서 학업 필수템으로 수요가 높다. 특히 WH-1000XM5는 업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을 구현해 언제 어디서든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8개의 마이크와 2개의 고성능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가 주변 소음을 차단한다. 또 헤드폰을 오랜 시간 착용한 채 공부해도 불편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소프트 핏 레더 소재 이어패드와 얇은 헤드밴드를 적용했다. 약 250g 무게로 귀와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적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한 번 완충으로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두 대의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 가능한 멀티 포인트 기능을 통해 태블릿 PC로 공부하다가 전화가 오면 바로 휴대전화를 받을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스터디헤드폰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WH-1000XM5가 최근 광고까지 화제를 모으면서 이번 퀴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1000XM5 시리즈 정품 등록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6월 30일까지 소니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스터디헤드폰 'WH-1000XM5'와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5'을 구매한 경우, 7월 9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에서 정품 등록 후 사은품을 신청하면 최대 5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2024.05.30 11:26신영빈

휴맥스모빌리티 투루카, 제주도 달린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가 제주도에 비대면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투루카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30일부터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에서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에게 카셰어링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상생 기반으로 차량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투루카는 2030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준중형 세단을 우선 도입한 후 차량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투루카는 제주도에 위치한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 주차장 거점을 연계해 연내 편도 서비스 '리턴프리'까지 사업을 확장해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공항 앞에 개설한 '투루존'은 도보로 15분 이내, 셔틀버스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셔틀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해 제주도에서 투루카 차량을 예약하는 고객의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태훈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올여름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 렌터카 업체와 상생 모델로 투루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내륙에서 자차로 이동하시는 고객이라면 김포공항 공식 주차대행 투루발렛부터 제주도 투루카까지 끊김 없는 이동 경험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투루카는 제주도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개시한 기념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제주도 전용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4.05.30 11:26정석규

메타, 가짜 페북 계정 운영 이스라엘 마케팅 업체 적발

메타가 수백 개 가짜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는 이스라엘 마케팅 업체를 적발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9일(현지시간) 메타가 미국, 캐나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가짜 계정을 운영한 업체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총 510개 가짜 페북 계정, 11개 페이지, 32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했다. 이 계정들은 유대인 학생, 아프리카계 아메리칸 등으로 가장하며 이스라엘 군대를 옹호하고 난민구호기구(UNRWA), 대학 시위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또한 이들은 "급진적인 이슬람은 캐나다의 자유주의 가치에 위협이 된다"며 이슬람 혐오 발언도 퍼뜨렸다. 메타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가짜 계정들이 대규모 팔로워를 확보하기 전 비활성화했다. 이 계정들은 약 500명 페이스북 팔로워, 약 2천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한 상태였다. 또한 메타는 이 계정들이 정치인, 언론 단체, 공인 등 페이지에 많은 댓글을 작성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2024.05.30 11:21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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