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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편리해"...숙취해소제, 음료에서 환·스틱 선호↑

숙취해소제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제품 다변화가 눈에 띈다. 음료에서 환과 스틱 등 비음료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연간 숙취해소제 판매액은 약 3천500억원으로, 전년 약 3천100억원 대비 약 10% 증가했다.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비음료형 제품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짜서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제품의 전체 숙취해소제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21년 하반기 5.1%였지만, 2023년에는 21.1%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비음료 제품 비율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말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 규모를 놓고 보면 음료형이 반, 비음료형이 반 정도”라고 전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필름 형태로 된 제품도 출시되는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제품이 나오고 있다. 기존 음료 제품도 스틱 등 비음료 형태로 재출시되고 있는데 마시는 숙취해소제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컨디션'은 스틱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해 왔다. 닐슨IQ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컨디션의 점유율은 약 42%(약 1천500억원)에 달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음료를 마시던 소비자는 계속 음료를 마시지만, 젊은 세대의 경우 간편한 스틱과 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환, 4종류 스틱 제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삼양사의 환 형태 제품인 '상쾌환'도 스틱으로 출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환으로 시작했지만 물 없이 먹을 수 있는 스틱형 제품이 인기가 좋다”며 “음료·비음료 시장 모두 잡기 위해 음료 제품도 출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내년부터 숙취해소 기능을 임상실험 등으로 구체적으로 입증한 제품만 표시 및 광고가 가능하도록 식약처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시장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HK이노엔, 삼양사 등은 식약처 가이드라인 충족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hy는 임상을 통해 입증한 천연물 성분 '아이스플랜트 복합추출물'을 앞세워 시장에 뛰어들었다. hy의 아이스플랜트 복합추출물은 최근 유한양행이 출시한 숙취해소음료 '내일N'에도 함유돼 있다.

2024.07.01 18:00류승현

NHN, '다키스트 데이즈' 2차 테스트 참여자 모집 시작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2차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지난 3월 국내 이용자 대상의 1차 CBT를 통해 기술 검증을 완료했으며, 2차 CBT에서는 준비한 모든 콘텐츠들을 공개하고 전반적인 게임성을 테스트하게 된다. 2차 CBT는 오는 25일부터 31일 총 7일 간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오늘부터 22일까지 '다키스트 데이즈'공식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3만 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모바일 버전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CBT에서는 지난 CBT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멀티 모드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쟁 지역, 협동 레이드 모드, 익스트랙션 모드까지 최대 32인의 이용자가 협동 혹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3종을 공개한다. 이용자들이 모든 콘텐츠를 7일 내에 경험할 수 있도록 CBT 기간에는 콘텐츠 해금 시점을 앞당겨 빠르게 멀티 모드를 확인할 수 있다. ▲분쟁 지역은 최대 32인의 이용자가 함께 오픈 월드 공간을 즐길 수 있는 모드로, 특정 구역은 PK(플레이어 킬링)가 가능하다. ▲협동 레이드 모드는 32인의 이용자가 힘을 모아 특정 공격 패턴을 지닌 거대한 보스를 상대하고, 처치 기여도에 따라 순위를 겨루는 모드다. ▲익스트랙션 모드는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를 모티브로 하는 32인의 멀티 플레이 모드다. 전 지역 PK가 가능하며, 이용자는 개인에게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여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진행한다. 경쟁자 처치 시, 보유한 아이템을 모두 뺏을 수 있어 가장 스릴감 있는 모드다. CBT 기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정식 출시 이후 공개될 특수 주민과 차량, 그리고 각종 장비들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키스트 데이즈'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100% 경품 당첨 이벤트 등 다양한 운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폰 15프로 맥스, 아이패드 프로 11, 다키스트 데이즈 전용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 중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2차 CBT에는 그래픽과 성장 시스템 등 지난 테스트에서 접수되었던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다키스트 데이즈'의 코어 콘텐츠인 멀티 모드 3종을 가장 먼저 플레이 해볼 수 있는 테스트이니, 많은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황폐해진 세상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슈팅 RPG다. 다양한 총기와 근접 무기, 장애물을 넘어다니는 파쿠르 액션 등을 지원하는 오픈월드 게임으로, 이용자는 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생존에 필요한 전리품들을 획득할 수 있다. ▲생활할 수 있는 거처'쉘터'를 마련하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영입해 ▲'쉘터'의 규모를 키우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2024년정식 출시를 목표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제작 중이며, 모바일 및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2024.07.01 17:38강한결

AI 서버 수요 강세...3분기 낸드 가격 5~10% 인상 전망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으로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힘입어 3분기 낸드플래시 평균가격이 5~10%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3분기 낸드 평균가격은 소비자용 낸드 가격 상승이 주춤하면서 2분기 상승률(15~20%)에 비해 증가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 3분기 낸드 제품별 가격은 엔터프라이즈용 SSD 15~20%, 클라이언트 SSD 3~8%, 소비자용(eMMC, UFS) 낸드는 3~8%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엔터프라이즈용 SSD는 서버 OEM 기업들이 IT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주문이 급격히 늘어났다"라며 "대용량 QLC 엔터프라이즈 SSD는 주로 두 개의 주요 모듈 제조업체에서 공급하고 있다. 반면 다른 제조업체는 하반기에 용량 활용도를 최적화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SSD 주문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이언트 SSD의 경우 하반기 노트북 판매가 전통적인 성수기에 접어들지만 고객 재고는 여전히 보수적이다. PC 최종 제품 가격은 작년의 가격 인상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한 결과, 하반기 낸드 수요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클라이언트 SSD의 가격 인상이 억제되고 있는 이유다. eMMC는 3분기 여전히 수요가 부족하지만 모듈 제조업체는 더 높은 가격으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소한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낸드 생산이 눈에 띄게 증가한 반면 소매 수요가 부진하면서 웨이퍼 현물 가격은 현재 계약 가격 보다 20% 이상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07.01 17:19이나리

STS로보테크, 동아대·파키스탄 대사관과 로봇 인재양성 협력

로봇 SI업체 STS로보테크는 동아대학교, 주한 파키스탄 대사관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TS로보테크는 지난달 28일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MOU 체결식을 가졌다. 김기환 STS로보테크 대표는 이날 나빌 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와 함께 외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도 현장을 방문했다. 참여 기관들은 '동시채용형 계약학과'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동아대는 교육 인프라를 통해 석·박사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주한 파키스탄 대사관은 현지 대학과 협의해 해당 프로그램에 인재를 추천한다. STS로보테크는 첨단 로봇 기술 교육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은 일정 기간 STS로보테크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은 "이번 MOU를 통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파키스탄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빌 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는 "2억 4천만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파키스탄에는 60만 명 이상의 IT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양국 간 인재 교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STS로보테크 대표는 "우수한 인재들이 최신 로봇 기술을 익히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세계적 수준의 로봇·IT 전문가를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일행은 STS로보테크 연구센터 현장을 방문해 협동로봇을 활용한 스마트공장과 로봇 실습 교육장을 둘러보고 실무 경험을 쌓고 있는 파키스탄 근로자 40여 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편 STS로보테크는 로봇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협동로봇을 생산 라인에 운용 중이다. 지금까지 국산 협동로봇 350여 대를 도입하고 기업체에 스마트팩토리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김밥로봇과 함께 치킨로봇, 무인 커피로봇 등을 통해 F&B 분야에도 진출 중이다.

2024.07.01 17:18신영빈

'포스트차이나' 베트남 총리 러브콜에 韓 재계 '협력 확대' 화답

국내 기업 총수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과의 협력에 공을 들인다. 베트남 총리는 국내 기업에 투자를 요청하며 규제 합리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자 글로벌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세계의 공장'이라 불렸던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청년층 인구가 많은 베트남이 '포스트차이나'로 불리고 있다. 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한한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주요 기업 총수들과 회동이 예정됐다. 베트남 총리는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에 이은 권력서열 3위며 경제를 총괄한다. 팜 밍 찡 베트남 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국민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며 "베트남은 안정되고 공평한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베트남에 안심하고 투자해도 된다"고 강조하며 국내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양국 간 무역규모가 1천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간소화와 규제 개선 노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을 비롯한 350여명 베트남 투자 의향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한국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146개 국가 중에서 1만여개 프로젝트에 총 8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최대 투자국이다. 팜 밍 찐 총리는 이번 방한 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과도 회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LG·현대차 주요 생산 거점 베트남은 국내 4대 기업들의 주요 생산 요충지이자 연구개발(R&D) 거점이다. 삼성전자는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첫 사무소를 연 뒤 사업장을 지속 확장 중이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 부문 계열사 6개의 생산법인과 1개 판매법인, 연구개발(R&D) 센터를 현지에 두고 있다. 2022년 삼성 베트남 R&D센터 준공식에 이재용 회장이 참석하기도 했다. LG전자는 2013년 하이퐁시에 15억 달러(약 2조원)을 투자해 하이퐁 캠퍼스를 조성했다. 2012년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하이퐁 생산법인을 설립했으며, LG CNS도 올해 베트남에 첫 '빌드센터' 오픈하는 등 베트남 지역에 진출하는 계열사들이 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7년 베트남 탄꽁그룹과 합작법인 HTMV를 세워 현지에 진출한 뒤 동남아 전략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기아는 베트남 쯔엉하이그룹과 합작사 '타코기아'를 만들어 타코 트럭과 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 SK·포스코, 공급망·에너지 협력 확대 모색 SK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에너지 전환 사업과 희토류 등 영구자석 공급망 분야에서 베트남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SK그룹의 경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주사 SK가 보유 중인 마산그룹과 빈그룹 풋옵션 지분 매각으로 대규모 자금을 회수하긴 하지만, SK E&S는 빠르게 늘어나는 베트남 전력 수요에 발맞춰 에너지 사업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날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발표 연사로 나선 유영욱 SK E&S 부사장은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78GW 규모 전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신재생 LNG를 통한 친환경 발전에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지역간 인구 분포와 에너지 분포가 상이한 만큼 지역별 특화된 에너지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SK E&S는 도시 특성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조합을 만들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기존 가스 인프라를 활용하고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추형욱 SK E&S 사장은 베트남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VN)의 르 쉬안 후엔 부사장을 만나 청정수소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MOU를 맺었다. 양사는 베트남 내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희토류 등을 베트남에서 조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베트남을 찾아 희토류 공급 협력을 맺기도 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오는 3일 베트남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 롯데·효성과의 끈끈한 인연 지속 효성과 베트남의 인연도 꽤 오래됐다. 효성그룹은 2007년부터 지난 17년간 소재·섬유·화학 등 분야에 약 40억 달러를 투자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지난해 6월 하노이에서 열린 팜 밍 찐 총리 주재 한국 재벌 총수 간담회에서 "효성은 베트남을 전략 시장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향후 100년 동안 회사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도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효성그룹은 최근 데이터센터와 바이오 신소재 등 여러 분야에서 투자 확대를 모색 중이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이날 열린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서도 양국간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 공급망 협력 분야 강화를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베트남 투자 확대 계획 질문에 "계획한대로 투자를 집행하려고 한다"며 "아직 정확하게 (추가)투자 규모가 정해지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HS효성이 신설 지주로 분할된 만큼 별도 법인별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롯데그룹은 현재 베트남에 롯데쇼핑, 롯데GRS, 롯데호텔 등이 진출해 있다. 롯데는 지난해 기준 베트남에 약 50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1 17:15류은주

게임인재단, AI 활용 한국 문화·역사 창작 콘텐츠 공모전 개최

재단법인 게임인재단(공동이사장 남궁훈, 이나정)은 한국게임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가 주관,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가 후원하는 '2024년 게임인재단 공모전' 접수를 1일 시작했다. 'AI를 활용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우리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창작 콘텐츠를 발굴한다. 작품은 이미지, 영상, 게임 등 자유롭게 제작 가능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7월 31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작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위원단의 심사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8월 30일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상 1인에게는 300만 원, 최우수상 1인에게는 200만 원, 우수상 1인에게는 100만 원, 장려상 2인에게는 각 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게임인재단 측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우리 문화와 역사가 AI 기술과 만나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재단은 IT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1 17:03김한준

작년만 못하네…현대차·기아, 올 상반기 판매 줄었다

올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이 발목을 잡았는데 올해 전체 국내 판매량 저하로 완성차 제조업체의 상반기 성적표가 암울한 결과로 이어졌다. 다만 현대차는 해외에서 전년보다 약 3만대 더 팔았고, 기아는 상반기 총 판매량이 150만대를 한 차례 더 넘겼다. 1일 현대차·기아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 206만1천883대를 판매해 전년(208만1천521대) 대비 0.9% 감소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155만4천32대를 판매해 전년(157만6천016대) 대비 1.4%가량 줄었다. 이에 대해 기아는 국내 시장은 상반기 조업일 감소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K8 부분변경 모델 대기 고객이 발생한 탓이라며 해외 시장은 광명 공장 전동화 전환 공사 영향과 모닝, 리오 등 소형 차종의 판매 감소로 인한 여파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하반기 실적 반등을 주시하고 있다. 기아는 하반기 광명 공장에서 생산하는 볼륨 모델인 'EV3'로 판매 실적을 개선하고 견조한 레저용차(RV) 판매를 통해 점유율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을 하반기에 본격 출시하고 아이오닉 라인업 확대로 전기차 판매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상반기 국내에서 그랜저를 3만3천370대 판매했다. 기아는 쏘렌토를 4만9천588대 판매했다. 쏘렌토는 지난달을 제외하고 1월에서 5월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의 주력 모델이다. 한편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총 398만4천3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만7천465대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판매량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이블레이저 효과를 2년 연속 이어간 한국GM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했다.

2024.07.01 16:43김재성

우즈벡 디지털장관, 서울디지털재단 방문··· "서울시 정책 벤치마킹"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지난달 25~26일 이틀간 우즈베키스탄(우즈벡), 말레이시아, 태국 대표단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 정책과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를 소개하며, 각국과의 디지털 협력을 논의했다. 이틀간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을 포함한 5명의 우즈벡 대표단과 말레이시아 12개 정부중앙부처 공무원 대표단, 태국 방콕, 얄라 등 6개 도시 대표단 총 75명이 참석했다. 먼저, 25일에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세르마토프 세르조드 호탐오비치(Shermatov Sherzod Khotamovich) 장관, IT 파크 이브라기모프 파르호드 자이로비치(Ibragimov Farkhod Zairovich) 대표를 포함해 대표단 5명이 참석했다. 이어 26일에는 말레이시아 고등교육부 파리드줄 아딤(Faridzul Adzli bin Mad Adim)부집행관 을 포함한 25명의 말레이시아 대표단, 태국 얄라시 넷차녹 둠롱(Netchanok Dumlong)사무관을 비롯한 45명의 태국 대표단이 함께했다. 특히 25일 열린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대표단 간담회에서는 서울시 정책과 서울디지털재단 사업을 소개했다. 아울러, 올 10월 개최하는 SLW 초대장을 호탐오비치 디지털기술부 장관에게 전달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호탐오비치 기술부 장관은 “서울시 정책과 재단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에서도 벤치마킹할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올 10월 SLW에 우즈벡 정부 대표로 기술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자이로비치 IT파크 대표는 “재단의 AI, 데이터 관련 사업이 매우 흥미롭다. 향후 IT 파크와 공동연구 추진 등 협업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싶다”며 “SLW 글로벌 도시존에 우즈베키스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협력의사를 밝혔다. 같은날, 한국국제산업협력연구원(회장 정옥래)이 주관한 '한-우즈벡 IT 비즈니스 얼라이언스 협정식'도 함께 개최됐고, 넷제로2050재단과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등 19개 유관기관 및 IT 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강요식 이사장이 얼라이언스의 1호 운영위원으로 임명됐다. 26일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대표단이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방문해 공식 견학과 함께 '제 11회 스마트시티 서울 글로벌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디지털 포용 트렌드와 격차해소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서 태국 얄라시의 디지털 포용 정책 사례를 발표한 둠롱 사무관은 “서울의 디지털 포용정책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도시들이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도시 중 하나”라며 “향후 재단과의 논의를 통해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벤치마킹한 사업 센터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아딤 부집행관은 “서울은 스마트도시 기술이 집약된 도시이며, 서울스마트시티센터는 그 기술을 한 번에 체험하고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10월 SLW에 참여해 서울의 혁신 기술을 체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대표단 뿐만 아니라 주한퀘벡정부대표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요식 이사장은 “현재까지 UAE, 덴마크, 사우디에 이어 우즈벡에서 4번째 장관급 인사가 재단을 공식 방문하는 등 SLW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을 만큼, 재단에서도 성공적인 SLW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전 세계가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미래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도록 다양한 글로벌 도시와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스마트시티센터는 2022년 9월 개관 이래 총 56개국, 81개 도시, 175개 기관 관계자 1035명이 방문했는데, 이 곳에는 혁신 기술에 기반한 국내 우수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2024.07.01 16:36방은주

종합유통기업 꿈꾸는 hy, 본업·신규사업 휘청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배달앱 시장에 진출하면서 종합유통기업으로 발을 내딛었지만, 실적은 휘청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업의 수익성이 감소세를 보이고 수익성 다각화를 위해 진출한 신규사업마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hy는 지난달 27일 배달앱 '노크(Knowk)'를 론칭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노크는 서울 강서구에 한해 운영을 시작하며 현재 900개 상점이 입점했다. 노크는 시장 안착을 위해 무료 배달과 업계 최저수수료를 내걸었다. 이용 고객은 상점이 설정한 최소 주문 금액만 충족하면 배달료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점주는 5.8%의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광고비와 가입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hy 관계자는 “노크는 단순 중개 플랫폼이 아닌 hy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로컬 상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거래와 부대 정보를 디지털화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노크 론칭은 지난해 4월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를 인수한 영향이다. 당시 hy는 메쉬코리아 지분 66.7%를 80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이를 통해 종합유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앞서 hy는 2021년 한국야쿠르트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식음료 기업이라는 한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수익성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해 hy의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천191억원으로 전년(1조3천776억원) 대비 10.3% 증가했지만, 27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수익 다각화를 위해 인수 및 신규 설립한 기업들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hy의 주요 계열사로는 ▲교육업체 'NE능률(2009년 인수)' ▲골프장 운영사 '제이레저(2009년 인수)' ▲의료용 수술로봇 기업 '큐렉소'와 '싱크서지컬(2011년 인수)' ▲해외 의료법인 지주사 'HYSG(2019년 설립)' ▲메쉬코리아(2021년 인수) 등이 있다. NE능률은 지난해 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고 제이레저(-12억원), 싱크서지컬(-693억원), HYSG(-596억원) 등도 손실을 기록했다. 부릉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3천848억원) 대비 19.5% 줄어든 3천9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89억원에서 167억원으로 약 400억원 개선됐지만 적자를 벗어나진 못했다. 여기에 hy의 주력 사업인 발효유 사업 부문의 매출도 1조2천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은 6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 hy 관계자는 “부릉 인수 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부 사업을 정리하면서 영업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었고 2년 안에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호실적을 내고 있는 식품업체 대부분은 수출 비중이 높지만, hy는 발효유라는 사업 구조상 수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며 “몇 년간 물류비나 인건비 등이 상승해도 제품 가격은 올리지 않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제품 가격을 올릴 계획은 없다”면서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줄일 수 있는 비용은 감축하는 방법을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2024.07.01 16:18김민아

더인벤션랩, 로보틱스 투자연계 프로그램 출범

초기 스타트업 투자기관 더인벤션랩은 올해 로보틱스 전용 투자 연계 프로그램인 '퓨어 로보틱스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로보틱스 분야에만 집중해 팁스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초기창업기업 투자연계 스카우팅 프로젝트다. 우미, 아주, 국보디자인 등 기존 LP(출자자)들이 함께 20억 원 규모의 전용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한다. 로보틱스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다자간 투자연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주요 3개사 외에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특별기관파트너로 참여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탠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의 기술력 있는 유망 로봇유관 초기창업 스타트업을 위한 것이다. 로봇 간, 로봇과 인간의 초연결성에 방점을 둔 로봇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최소 2억 원 이상의 시드투자와 후속투자 유치 등을 지원받게 된다. 분야는 동작 제어 시스템부터 개인용 서비스 로봇, 특수목적형 서비스 로봇, 산업용 로봇, 서비스 인프라까지 전반적인 로봇 생태계의 밸류체인 내에 있는 로봇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국내 공간·부동산 운영사업자들이 사업-기술제휴 파트너로 참여한다. 공간에 새로운 기술가치인 로보틱스를 더해 함께 상생하고,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더인벤션랩은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로봇 그리퍼 업체 테솔로, 특수목적 산업시설 로봇 칼만, 로봇비전 자동검수솔루션 플로이드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 이외에도 4족보행 로봇 소프트웨어 솔루션 디스펙터와 자폭무인기 다츠에도 투자했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인구절벽, 노동시장의 급변화,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 등에 따라 이제 다양한 산업계에서도 로봇의 활용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6:04신영빈

중고차도 이젠 '라방'이 대세…"신뢰도 올리니 판매도 쑥쑥"

넓은 주차장 같은 차고지에 다양한 종류의 중고차가 세워져 있다. 오후 4시쯤 김신령 리본카 세일즈매니저가 카메라 앞에 나서 차고지를 이리저리 누비며 중고차를 소개한다. 시청자는 약 40~50명. 일과 시간이 한창인 화요일에도 중고차에 대한 문의는 쏟아진다. 지난달 18일 리본카가 운영하는 '리본카 라이브' 채널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청라지점 전시장 털기' 방송의 한 장면이다. 이날 방송 라이브 댓글에서는 "엔진 보여줄 수 있냐"는 문의가 나왔고 김신령 매니저는 보닛을 열고 단 한 차례의 막힘없이 차량에 대한 상태를 소개했다. 리본카는 주5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업계에서도 유명한데, 중고차 직영업체가 운영하는 유튜브 중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수(20만명)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본카는 매주 화요일 '청라지점 전시장 털기'를 방송하고 매주 수요일 '수퍼데이'를 진행한다. 이날 지켜본 '청라지점 전시장 털기'는 한시간 안에 전시장에 있는 차량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한시간 동안 소개된 차량 모델은 총 12종이었다. 시청자의 요청에 따라 김신령 매니저는 520만원인 쉐보레 스파크부터 1억원대 포르쉐 카이엔까지 폭넓은 가격대 차량을 소개했다. 김신령 매니저는 "고객들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격"이라며 "외관을 보여주는 것은 신차 리뷰어들이 워낙 많이 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엔진소리, 인터넷상에서 볼 수 없는 스톤칩이라든지 타이어트레드 이런 것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중고차는 사고이력이 있는 경우가 간혹 있다. 사고이력이 있는 차라면 볼트가 마모된 부분을 보여주고 풀었던 부분과 풀지 않았던 부분을 비교하며 고객이 눈으로 보고 살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처럼 리본카는 직접 차량을 보러 갈 수 없는 고객을 위한 차량 안내 방식으로 라이브로 택했다. 중고차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는 요소로도 작용했다. 리본카에 따르면 라이브 판매가 시작되고 라이브를 통한 중고차 판매량은 2023년 전년 대비 10배 이상 판매량이 성장했고 올해까지는 월평균 판매대수가 2배 이상 성장했다. 중고차 재고대수도 업계 평균보다 빠르게 소진됐다. 김 매니저는 "우선 당장 오늘 판매가 되지 않아도 그 차가 1~2주일 안에 콘텐츠로 남아 있고 다시 보기가 돼서 결국에 판매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서병원 PD는 "소매 판매량의 10% 정도가 라이브로 판매된다"고 부연했다. 중고차는 누군가 사용했던 재산이기 때문에 상태나 신뢰도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 때문인지 중고차 상사에서 처음 차량을 판매했던 김신령 매니저는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라이브로 나갔을 때는 설마 이렇게 큰 회사가 거짓말하겠냐 생각하고 또 얼굴이 직접 나오기 때문에 저 차는 진짜구나 하는 그런 측면에서 신뢰하는 것 같다"며 "차의 판매 속도는 느릴지 몰라도 내 얼굴과 차량의 모든 것을 영상으로 하니 신뢰도가 높아 판매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중고차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판매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전체 중고차 거래 증가율은 지난해 중고차 거래가 2013년 대비 7.2% 증가했다. 경기침체가 깊어지고 완성차 업체들이 직접 인증 중고차 시장에 나서면서 중고차 시장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이 개선된 것에 따른 것이다. 중고차 시장이 떠올랐지만, 판매 방식은 여전히 케이카, 리본카 등을 제외하면 중고차 딜러나 딜러들이 참여하는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다. 리본카는 이러한 고착된 판매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김신령 매니저는 "혼자 유튜브(아는 누님)를 했을 때는 차를 라이브방송(라방)으로 판다는 것이 고객에게 익숙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라방이 활성화되기도 했고 리본카라는 브랜드, 기업 안에 속해있다 보니 다르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2024.07.01 15:51김재성

보다나, '컴팩트 물결고데기 38mm' 출시

헤어브랜드 보다나가 컴팩트한 사이즈로 간편하게 버블 물결펌을 완성해주는 '컴팩트 물결고데기 38mm'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보다나에서 처음 선보이는 물결 열판 크기로 글램한 물결웨이브 연출을 손쉽게 완성해주는 제품이다. 당사 '트리플 플로우 물결고데기'에 휴대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며, 지난해 출시된 '컴팩트 물결고데기 32mm' 보다 더욱 넓어진 38mm의 열판 사이즈로 보다 볼륨감 있는 물결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 세라믹 코팅 열판을 적용해 모발 손상은 최소화하는 동시에 큐티클을 정리한다. 제품 길이는 230mm로 컴팩트하게 제작됐다. 원버튼 방식으로 3단계 온도조절이 간편하게 설정 가능하다. 자동 전원 차단 시스템과 프리볼트를 적용해 안전성도 높였다. 색상은 아이보리 무드와 새로운 쿨 그레이 컬러를 적용했다. 가격은 5만6천원이다. 보다나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보다나 공식 홈페이지와 무신사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무신사 스토어에서 해당 제품 구매 시 약 13% 할인을 제공하며, 해당 제품 구매 시 '헤어 스크런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보다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제품 할인과 '헤어핀' 및 '헤어 픽서 100ml' 2종을 증정한다.

2024.07.01 15:48신영빈

사이버보안 기업 진앤현시큐리티, 드론 사업 진출

진앤현시큐리티(대표 김병익)가 보안에 이어 생활 드론 사업에 진출한다. 진핸현시큐리티는 다양한 생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드론 서비스 '유콜(U-cal)'을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진앤현시큐리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투지원, 방제, 건물 및 태양광 청소, 배송, 정비 등 다양한 서비스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예약하면 숙련된 드론 조종사와 기술 인력이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드론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산 드론 기체를 활용한다. 이 서비스는 진앤현시큐리티만 강점을 활용하여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진단 및 디지털 트윈 기반의 국토교통물류데이터 사회기반시설 서비스 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진앤현시큐리티는 유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중심 거점인 드론운영센터 '유콜 센터'를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숙련된 드론 조종사와 기술 인력이 상주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드론 운영을 지원한다. 고객문의 처리, 서비스 관리,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진앤현시큐리티는 서비스를 위해 국내 주요 드론 제조업체와 협력해 고품질의 국산 드론 기체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 관련 기술 개발에 투자하여 국산 드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진앤현시큐리티가 보유하고 있는 드론 탐지, 추적, 무력화가 가능한 안티드론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안티드론 솔루션의 확대 적용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료월간지인 가칭 월간드론도 창간할 계획이다. 국산 드론업체, 드론기술, 드론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관련 이슈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앤현시큐리티 김병익 대표이사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활 드론 사업에서도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국산 드론 기체를 활용하여 국내 드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5:36남혁우

에누리 가격비교, 상반기 '히트브랜드' 발표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닷컴'이 올해 상반기 각 분야별 히트브랜드를 선정·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히트브랜드는 2016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선정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매출, 판매량, 고객 상품 만족도, 에누리 전문 CM평가 등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디지털, 가전, 라이프, 컴퓨터 등 4개 부문 16개 카테고리에서 ▲아이피타임 ▲이스트라 ▲캐논 ▲한미마이크로닉스 ▲로지텍 ▲하이얼전자판매 등 6개 브랜드가 히트브랜드로 선정됐다. 에누리는 히트브랜드 선정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잭팟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위해서는 히트브랜드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히트스탬프'를 클릭해 응모권(1일 2장)을 획득하고 슬롯머신을 누르면 된다. 이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와 코인(최소 1코인부터 최대 100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e머니로는 하루 최대 5장까지 응모권 교환이 가능하다. 응모권으로 참여할 때마다 1코인씩 잭팟에 적립된다. 잭팟에 당첨되면 모든 코인은 당첨자에게로 지급된다. 수집한 코인으로는 다이슨 무선 진공청소기 싸이클론 V10, SK매직 에어프라이어 오븐 EON-C221F, GS25 모바일 금액권 중 선택해 스페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에누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누리를 찾아 주시는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5:17조수민

SSG닷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위크' 진행

SSG닷컴은 7일까지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위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간 기존 3만원이었던 연회비를 1만원으로 낮춘다. 신규 고객은 65% 인하된 가격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즉시 바로 SSG머니 1만원을 적립 받는다. 추가로 2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과 쓱배송 '이날 아무때나' 장보기 무료배송 쿠폰 4장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최대 10% 할인 쿠폰 최대 8장, 백화점 상품 반품비용 캐시백, 전용 할인딜 등을 제공한다. 지마켓,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관계사 멤버십도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신규 고객 및 기존 회원 모두에게는 100% 당첨 최대 1만원 쇼핑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프레쉬 향수 1+1', '필립스 스팀다리미', '실크테라피 에센스' 등 멤버십 전용 특가딜을 진행한다. 별도로 7월 한 달간 진행하는 신한카드 단독 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있다. 주문당 3만원 이상 신한카드로 결제 시 신한 SOL Pay 앱 내 스탬프 적립·마이신한포인트 최대 1만1천p를 제공한다. SSG닷컴 임정환 그로스전략담당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고객은 SSG닷컴에서 월 평균 8만1천100원을 할인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사실상 체감 가입비가 0원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를 활용해 여름철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1 15:05최다래

[제약바이오] 대웅제약-LG화학,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 출시 外

대웅제약이 1일 LG화학의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젤렌카(Xelenka)'를 국내 출시했다. 앞서 대웅제약과 LG화학은 젤렌카의 국내 유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젤렌카 공급을, 대웅제약은 약품의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맡는다. 젤렌카는 보험급여가 적용돼 40mg에 22만390원으로 판매된다. 출시 제형은 주사기 내 내용물이 미리 충전돼 있는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와 펜 형태의 기기를 통해 내용물을 자동으로 피부에 주입할 수 있는 오토인젝터(Autoinjector) 등이다. 특히 젤렌카에는 LG화학이 도입한 환자친화적 디자인의 오토인젝터가 적용됐다. 또 개발·임상 연구·품목 허가·생산 등 과정이 국내에서 진행됐다. 때문에 품질 관리와 비용 절감 등에서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 유통 과정에서 온도 관리나 저장 조건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젤렌카 적응증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성인 및 소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포도막염 ▲화농성 한선염 ▲소아 특발성관절염 ▲소아 판상 건선 등으로, 휴미라와 동일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젤렌카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새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K이노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HK이노엔이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발표한 국제회계기준(IFRS)의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공시를 위한 일반사항과 기후 관련 공시사항을 기준으로 구성됐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10대 원칙과 함께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및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권고안이 반영됐다. 회사는 ▲환경을 고려한 비즈니스 운영(Climate Action) ▲구성원의 성장을 고려한 성장(Collective Growth) ▲지역사회를 위한 임팩트 창출(Community Impact) ▲컴플라이언스 기반 리스크 관리 강화(Compliance Management) 등 ESG 전략 방향인 '4C'에 맞춰 9대 중점 영역을 설정했다. 또 산업특화주제로 '의약품 접근성'을 선정해 관련 활동과 전략을 공개했다. 관련해 회사는 지난해 기업의 모든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약속하는 자발적 이니셔티브인 '한국형 RE100(K-RE100)'에 지난해 가입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을 달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기도 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2023년 배출량 대비 3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곽달원 대표는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상반기 ESG평가에서 올해도 'AA' 등급을 획득했다”라며 “자산규모 5천억 원 이상 2조원 미만의 기업 중 규모등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 TG-C의 DMOAD 가능성 발표 코오롱티슈진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글로벌 골관절염 학회(이하 IWOAI)에서 자사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시 '근본적 치료제(DMOAD)'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구조적 개선의 측정지표로써 이미지 정보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노문종 대표는 '임상시험–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인가'란 세션에서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관련 토론에 참여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임상시험 제2상에서 TG-C의 DMOAD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1천2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실시되고 있다. 현재는 환자등록 마무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 대표는 “MRI, X-ray 등 이미징(Imaging) 데이터를 활용한 접근법으로 미 FDA로부터 DMOAD까지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휴젤-베네브, 美 진출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휴젤이 미국의 베네브'社(BENEV)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휴젤은 작년 8월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의 미국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논의를 해왔다. 베네브는 엑소좀·PDO실·고주파 마이크로 니들 등 미용의료 제품을 연구·제조·판매하는 에스테틱 기업이다. 베네브를 통해 현지 판매가 이뤄지지만, 판매 및 유통 권리를 모두 위임받는 형식은 아니다. 두 회사는 영업·마케팅·교육·연구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또 휴젤의 학술 마케팅 역량과 호주·캐나다에서의 톡신 사업 성공 전략도 공유한다는 계획. 휴젤은 미국에서 3년 내에 약 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해 회사는 27일~30일 미국 라스케이거스에서 열린 현지 에스테틱 쇼에서 레티보 출시를 발표했다. 현재 미국 진출을 위한 초도 물량 생산도 완료한 상태다. 이달 말 첫 출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GC녹십자, 환경 보호 사회공헌 활동 실시 GC녹십자가 환경 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폈다. 회사는 전 계열사가 참여한 '리액션(Reaction)' 활동은, 연례 실시해 오고 있다. 이는 기후 변화 등 환경 보호에 대한 이슈에 선 대응하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환경보호에 대한 서약 카드를 작성,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3가지 필수 활동을 실천하게 된다. 이는 ▲환경보호 실천 활동 재고의 '재고하기(Remind)' ▲일회용품 감소 및 다회용기 재사용 '줄이기(Reduce)' ▲재활용(Recycle)' 등 3가지다. 세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취약계층에 후원됐다. 회사 관계자는 “리액션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화약품, 2025 가송 예술상 공모전 실시 동화약품이 2025 가송 예술상 공모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주제'와 '콜라보레이션' 등 2개 부문이다. 주제 부문은 '접선(摺扇)'의 의미를 재해석한 내용을 주제로 한 시각예술 전 부문에서 지원 가능하다. 콜라보레이션 부문의 경우, 부채 장인과 협업 가능한 작품으로 장르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49세 이하의 최근 3년 이내에 개인전이나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2차 프레젠테이션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작가 10인이 선정된다. 이후 3차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3인을 가리게 된다. 2차 예선 심사에 통과한 선정 작가 10인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고 그룹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최종 수상자 3인에게는 상금 및 상패가 수여된다. 지원 희망자는 '2025 가송 예술상'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각 부문 접수양식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오는 8월 4일까지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유유제약, 충북과 공동브랜딩 콜라보 유유제약이 충청북도의 민관 협력 공동브랜딩 협업기업으로 선정돼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유유제약·에어로케이항공·한국도자기 등 총 14개 기업이 협업기업으로 선정됐다. 협업사들은 충청북도 CI와 BI를 자사 제품과 포장 패키지 개발에 무상 사용할 수 있다. 또 충청북도로부터 상품화를 위한 개발비·디자인 컨설팅·협업상품에 대한 홍보 및 판로 개척도 지원받게 된다. 충청북도 심벌마크(CI)는 충북의 한글 초성 'ㅊ'과 'ㅂ'을 활용해 총 11개의 획수로 구성된 디자인이다. 이는 충북의 11개 시·군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소통하며 미래로 나가는 모습을 상징한다. 충북도의 브랜드 슬로건(BI)인 '중심에 서다'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비상하는 의미다. 박노용 대표는 “충북도와 공동브랜딩 협업으로 유유제약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충북 향토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애브비, 제11회 가능성 주간 성료 한국애브비가 전 세계 애브비 직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제 11회 가능성 주간(Week of Possibilities)'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가능성 주간은 2013년 창립 이후 계속되고 있는 애브비의 대표적인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행사에는 임직원 209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와 '공기 정화식물 모자이크' 등의 활동을 폈다. 강운식 한국자원봉사문화 이사장은 “임직원의 높은 참여율·자발성·긍정적인 에너지가 인상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으로 우리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소영 대표는 “올 해 건강 형평성을 주제로 열린 가능성 주간이 내실 있게 완료됐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갤러리서 8일까지 '우남 이승만 사진전' 열려 우남 이승만 사진전이 오는 8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유타이티드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전은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홀리웨이브가 주최해 마련됐다. 전시 주제는 '생각과 말, 행동과 인생'으로, 사진 48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8일 이후에는 경기도 곤지암 소재 히스토리캠퍼스에서 상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정아 도서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록을 생생히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1 15:03김양균

해성디에스,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획득

반도체 부품 전문 제조기업 해성디에스는 회사의 창원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1894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에서 실시하는 평가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인증(80%이상) 등의 등급을 부여한다. 해성디에스 창원사업장은 2021년 98%, 2022년 99% 수준의 자원순환율을 선보이며 국내 평균 자원순환율(한국폐기물협회 2022년 기준 86.8%)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으로 골드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세부 목표를 세우고, 시설투자 및 혁신활동을 추진해 2023년 약 1만 2천 톤의 폐기물을 100% 재활용하여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해성디에스는 제품생산 등에서 발생하는 폐수 슬러지와 염화동 폐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은, 구리를 추출해 재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량 매립되던 폐유리를 유리 원료로 재활용 전환함으로써 매립되는 폐기물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금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성디에스는 생물종다양성증진 활동 참여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녹색기업 지정 등 지속적으로 녹색경영을 이행하여 2023년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2024.07.01 14:43장경윤

딥브레인AI "2년내 글로벌 AI아바타 시장서 선두"

"AI휴먼 글로벌기업이요? 우리가 해야죠. 2년내 세계 AI아바타시장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설립자 겸 대표는 1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AI휴먼이라고 부르지만 미국에서는 이를 AI아바타라고 부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딥브레인AI는 국내 AI아바타 산업 선발주자다. 2016년 6월 머니브레인이라는 사명으로 출발했다. AI기반 영상 합성과 음성 합성 모두에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 AI아바타와 대통령 후보 윤석열 AI아바타를 만들어 화제를 모았었다. 김주하 아나운서 AI아바타도 이 회사 작품이다. 작년 1월 글로벌 250대 '제너러티브 AI 스타트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사 주력 상품은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비롯해 ▲대화형 AI ▲AI추모서비스 '리메모리'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3D 초현실 아바타 ▲2D AI 휴먼 등이다. 이 중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글로벌 SaaS 서비스다. 최신 버전인 3.0을 작년 9월 론칭했다. 활용 분야는 교육, 뉴스, 홍보 등 다양하다. 가격은 개인용이 월 30달러,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용은 사용 규모에 따라 다르다. ■ 텍스트를 넣으면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글로벌 SaaS 'AI 스튜디오스' 주목 장세영 대표는 "원하는 내용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영상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누구나 유튜버가 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예를들어 "클레오 파트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줘"라고 하면 알아서 이를 영상으로 만들어준다. 간단한 자막을 붙이는 것과 백그라운드 편집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AI아바타 시장 1위는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신세시아(Synthesia)다.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신세시아 외에 미국 스타트업 헤이젠(HeyGen)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D대시ID(D-ID)가 글로벌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장 대표는 "아이템이 좋다보니 해외시장에서도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서는 우리회사가 유일하게 글로벌 3강안에 든다. 명확히 누가 3등이라고 정해준 건 아니다. 투자 규모나 매출 규모로 봤을 때 우리가 그 정도 된다고 보고 있다"고 짚었다. 딥브레인AI 시선은 국내를 넘어 해외를 정조준하고 있다. 장 대표가 최근 2년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머문 이유도 이 때문이다. 딥브레인AI가 기술력은 글로벌 1등과 비교해 뒤지지 않지만 영업과 마케팅, 자본 조달, 여기에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있어 아직은 글로벌 톱이 되기 역부족이라는게 장 대표 판단이다. 장 대표는 "글로벌시장서 성장하는게 AI스타트업으로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미국에 2년 있으며 많은 걸 배웠다. 마케팅만 해도 한국과 완전히 다르더라. 이런 걸 깨닫는 데 1~2년 걸렸다. 그동안 많은 수업료를 내고 열심히 배웠으니 이제 앞으로 2년간 글로벌 1등에 도전하겠다"며 글로벌 1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 미국과 중국 두 곳에 해외법인..."미국서 성공하면 다른 나라는 쉬워" 딥브레인AI는 현재 미국과 중국 두 곳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미국 법인은 2022년 2월 실리콘밸리 팔로알토(Palo Alto)에, 중국 법인은 2020년 6월 상하이에 각각 설립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AI 스튜디오스'와 'AI 휴먼(방송국 아나운서)'이다. 미국 법인이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을 관할하고 있고 중국은 국가 특성상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한국은 주로 연구개발(R&D)을 담당한다. 장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먼저 소문이 나야 전세계로 뻗어가나기 쉽다. 그래서 현재는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이 회사의 글로벌시장 매출은 작년 기준 전체 매출(80억)의 약 27%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대부분은 AI기반 영상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에서 발생했다. 'AI 스튜디오스' 외에 레노버에 공급하는 '대화형 AI'와 AKA 뱅크 대화형 AI 모더레이터, 2D와 3D 캐릭터 등에서도 해외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했다. 장 대표는 "지난 1년간 총 111개국에서 'AI 스튜디오스'를 사용했다. 미국이 45.2%로 가장 많다. 이어 한국(15.44%), 멕시코(4.10%), 호주(3.28%) 순으로 고객이 많다"면서 "캐나다와 영국, 독일, 일본, 인도 등에서도 'AI 스튜디오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딥브레인AI의 주목할만한 해외 고객사 중 하나는 레노버다. 양방향으로 AI랑 대화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레노버가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 사업의 AI아바타 파트너가 딥브레인AI다. 올해 두 회사간 협력이 본격 이뤄졌고,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미국 전역 유통매장에서 한국 벤처기업이 만든 AI제품을 사용하는 날이 멀지 않은 것이다. 딥브레인AI는 레노버 외에 세계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미국 AWS와도 레노버와 비슷한 방식으로 협업하고 있다. AWS와 협력에 대해 장 대표는 "높은 수준 파트너십으로 공동 영업을 하고 있다. AWS 망을 타고 7개 지역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AWS가 최근 독일에서 자동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했는데 이 행사에도 우리가 초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딥브레인AI의 기술력에 대해 장 대표는 "립싱크 기술이 강점이다. 실제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입모양을 구현해 오류를 최소화했다. 타사에 비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제스처를 표현할 수 있어 AI아바타의 리얼리티가 뛰어나다"면서 "타 기업은 LLM, 버추얼 휴먼, 메타버스 등 한 가지 서비스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딥브레인AI는 대화형 AI와 TTV(Text to Video) 기반 생성형 AI 두 분야서 사업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톱3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 10개 이상 언어로 서비스...아바타가 구현하는 언어는 100개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딥브레인AI는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개 이상 언어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서비스 내 아바타가 구현할 수 있는 언어가 총 100개 이상이다. 장 대표는 "커스텀 아바타와 드림 아바타 같은 기술을 통해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딥브레인AI는 전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톱을 꿈꾸고 있는 딥브레인AI는 앞으로 해외 마케팅과 영업에 보다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업 인지도 향상과 서비스 사용자 확보를 위해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도 진행중이다. 인건비와 기술력 등을 감안하면 해외 시장 진출은 결코 쉽지 않다. 장 대표는 "미국에서 직원을 채용해 운영하려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코스닥 상장사라도 해외 시장 공략이 쉽지 않다. 다행히 우리 회사는 상장 전에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이에, 해외서 한번 승부를 해보겠다는 거다. 특히 AI는 기본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비용 문제 외에 리스크도 있다. 우리가 중국에서 법인을 만드는데 6개월이나 걸렸다. 여기에 서비스를 승인 받는데 또 1년이 걸렸다. 그럼에도 우리가 해외에 나가는 건 한국에서만 AI사업을 성장시키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계 스타트업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 사람들은 똑똑하고 열정적"이라고 말한다. 장 대표도 같은 생각이다. 그래서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딥브레인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공 관건은 역시 사람, 구성원에 달려 있다. 장 대표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이 회사가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는 이유다. ■ 내년 상장 목표 주관사 삼성증권 선정...누적 600억 투자 유치 장 대표는 "경쟁력 있는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속한 보상'을 위해 분기별 성과 평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또 회사와 구성원간 동반 성장을 위해 스톡옵션도 부여했다. 특허 출원 및 등록때 각각 50만 원의 보상금도 준다. 논문을 저널에 게재할 경우 저널 영향력에 따라 최소 2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보상한다. 이외에도 부모님 용돈과 주거비 지원, 패밀리데이, 인재 추천 지원금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물질적 보상외에 내가 만든 기술이 글로벌 현장 곳곳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만족해 하는 엔지니어들이 많다"고 들려줬다. 딥브레인AI는 내년에 상장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로 작년에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그동안 시드머니를 포함해 세 차례에 걸쳐 투자를 유치했다. 시드머니는 약 30억으로 벤처 투자 조합에서 투자했다. 또 70억 규모 시리즈A 투자에는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케이비인베스트먼트, 동훈인베스트먼트, 아이디지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가 참여했고, 500억 규모 시리즈 B투자에는 신규 투자자로 KDB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노앤파트너스가 참여했고 기존투자자인 포스코기술투자, L&S벤처투자, 산은캐피탈도 동참했다. 장 대표는 "지금 생성AI 시장은 어떻게 보면 초창기다.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면 한국 증시 상장에도 충분히 밸류가 있다. 상장 이후에도 2~3년은 성장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딥브레인AI가 공략 1순위로 보는 시장은 교육 분야다. 글로벌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사내 교육용으로 대기업들이 교육 비디오를 많이 만든다. 영국 신세시아도 이 시장에서 몇 백억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예전에는 몇 십 억원 들여 회사들이 각자 촬영했지만 지금은 AI가 다 만들어준다. 기업 입장에서도 AI덕분에 훨씬 적은 비용으로 교육 비디오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면서 "교육 시장 외에 생명보험과 유튜브 크레이터 시장도 수요가 증가세"라고 분석했다. 다른 회사와 차별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영상물 하나를 만들려면 그 안에 챗GPT가 들어가야하고 음성도 들어가야 하고 아바타도 있어야 한다. 이런 여러 가지가 필요하다. 우리는 AI에 관한 걸 다 제공한다. 'AI 스튜디오스'가 대표적이다. 진짜 스튜디오 같은 제품"이라면서 "AI아바타 완성이 이전과 달리 적은 데이터로도 가능해졌다. 예전처럼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딥브레인AI는 제스처도 합성할 수 있는 제품을 곧 내놓을 예정이다. 장 대표는 "아직 자세한 걸 공개할 수 없다. 제스처도 AI로 합성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과 관련해서는 "5대 메이저 은행에 우리 제품을 다 공급했다. 보험사와 증권사들도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AI아바타 부문 국내 정상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 같다"면서 "국내 AI아바타 기업 중 우리처럼 해외에서 성과를 내거나 적극적으로 진출한 곳은 아직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7.01 13:00방은주

카카오,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출간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도서로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카카오가 2015년부터 매해 진행하고 있는 도서 출판 공모전이다. 브런치스토리에 게재된 수많은 원작 브런치북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출간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누적 응모작만 5만3천여 편에 달하며, 총 327명의 수상자와 349편의 수상작이 탄생했다. 지난해 8월부터 두 달간 열린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의 응모작은 이전 회차 대비 8% 늘어난 8천800여 편이다. 김영사, 시공사 등 10곳의 파트너 출판사가 이 중 각 1편씩 대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은 총 10편으로 ▲100만원 마케팅(김건우, 한빛미디어) ▲디스 이즈 브랜딩(김도환, 알에이치코리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시드니, 시공사) ▲시골, 여자, 축구(노해원, 흐름출판) ▲엄마 없는 농담(김현민, 안온북스) ▲오늘도 혼자 클럽에서(소람, 수오서재)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이도훈, 이야기장수) ▲인생은 방탈출(오지은, 김영사) ▲작은 도시 봉급 생활자(조여름, 미디어창비) ▲태어나는 말들(조소연, 북하우스)이다. 출간 기념 기획전과 북토크도 진행한다. 오늘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기획전을 연다. 예스24에서는 9월까지 역대 브런치북 수상작 구매 시 브런치스토리 블랙 모나미펜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이달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매주 월, 수)과 북데이423 카카오판교아지트점(매주 수, 금)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릴레이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후 전시회 등 작가와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예정이다. 브런치스토리 관계자는 "글의 힘을 믿으며 독자에게 위로와 희망, 영감을 주는 작가들이 있기에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브런치 작가들이 출간 작가의 꿈을 이루고 지속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2:45백봉삼

로앤컴퍼니, 법률 AI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 공식 출시

로앤컴퍼니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법률 비서 서비스를 출시하고, 국내 법률 AI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로펌과 기업 법무팀 소속 누구나 '슈퍼로이어'에 가입만 하면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로앤컴퍼니 대화형 법률 AI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는 생성형 AI와 법률 데이터를 이용해 변호사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가 자체 설계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복수의 상용 거대언어모델(LLM)로 구현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슈퍼로이어 주요 스킬은 ▲법률 리서치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문서 기반 대화 ▲사건 기반 대화 등이다. 모든 스킬은 채팅 방식으로 구동된다. 일례로 “주거침입 사안에서 캠핑카나 차량은 주거침입죄의 객체가 되지 않는다고 보아 무죄를 선고한 판례를 찾아줘”와 같은 구체적 사안에 대한 판례 검색부터 “첨부한 소장에 대한 답변서 초안을 써줘”, “첨부한 준비서면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그 핵심내용을 요약해줘” 등 법률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슈퍼로이어 개발을 총괄한 안기순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장(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은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법률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잠재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리도 슈퍼로이어를 통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어 법률 AI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슈퍼로이어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캔 PDF 지원 등 다양한 문서 처리 기술 적용 로앤컴퍼니 슈퍼로이어는 자체 설계 시스템에 다양한 문서 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서류를 검토하고 문서를 작성하는 데 특히 많은 시간을 쓰는 변호사를 돕는다. 슈퍼로이어는 한글이나 워드, 엑셀 파일뿐만 아니라 스캔된 PDF 파일도 지원해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미지 PDF를 텍스트 변환 과정 없이 바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국내 AI 서비스 중 슈퍼로이어가 유일하며, 현재 챗GPT나 클로드도 지원하지 않는다. 법률업무 시 정확도 높은 답변을 위해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입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슈퍼로이어는 수천 자에 이르는 긴 문장도 질문으로 입력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질문에 필요한 문서는 최대 5개까지 동시에 업로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정 사건과 연관된 대량의 파일을 하나의 폴더에 업로드 후, 문서 정보 관련 문답이 가능한 사건 기반 대화 기능도 있다. 개별 사건과 관련된 문서가 많은 업무 특성을 고려해 여러 문서에 흩어진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손쉽게 문서에 인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슈퍼로이어 이용에 활용된 모든 데이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환경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고도의 암호화 처리를 통해 철저하게 보호되는 것은 물론 슈퍼로이어 AI 학습에도 이용자 데이터를 이용하지 않는다. 방대한 법률 데이터에 기반 답변…철저한 검증 통해 할루시네이션 최소화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458만 건의 국내 최다 판례 데이터를 포함해, ▲법령 ▲행정규칙 ▲유권해석 ▲결정례 ▲기타 공공저작물 등 방대한 양의 자료를 답변 생성에 활용한다. 특히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을 활용해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변호사 업무 효율을 고려해 근거 자료도 하이퍼링크 형태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최종 답변을 제공하기 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근거한 정보인지 한 번 더 확인하는 팩트체커를 구축해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실제 이 과정에서 로앤컴퍼니는 허위 정보 생성 방지와 관련한 3건 특허를 출원했으며, 꾸준한 기술 고도화로 할루시네이션 0%를 달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100만 페이지 분량 법률서적 콘텐츠 독점 공급으로 답변을 더 똑똑하게 법률 업무의 신뢰성과 경쟁력은 자료가 더욱 구체적으로 뒷받침될수록 강화된다. 이에 로앤컴퍼니는 법률 AI 성능 고도화를 위해 법률서적 전문 출판사인 '박영사'와 법률서비스 영역 콘텐츠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천350종, 100만 페이지 분량 법률 분야 콘텐츠를 확보했다. 박영사 데이터는 슈퍼로이어 AI에 학습되는 과정을 거친 후 답변에 곧 활용될 예정이다. 슈퍼로이어는 변호사 자격을 갖춘 법조인 등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사용량에 따라 스탠더드(9만9천원), 프로페셔널(19만8천원) 두 가지 월 구독형 요금제로 구성된다. 로앤컴퍼니는 서비스 공식 출시를 기념해 대대적인 무료 이용 기획전을 마련한다. 슈퍼로이어 회원으로 가입하면 7월 한 달간 법률사무소·법무법인과 기업 법무팀 소속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혜택은 가입 시점에 관계없이 31일까지 동일하게 제공된다. 한편 로앤컴퍼니는 로펌, 기업 법무팀, 정부기관을 위한 '슈퍼로이어 엔터프라이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엔터프라이즈에는 글로벌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공동 개발 중인 '솔라 리걸'이 활용된다. 솔라 리걸은 국내 최초의 한국 법률 특화 LLM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슈퍼로이어는 로펌과 기업 법무팀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고성능 법률 AI 어시스턴트”라며, “차별화된 AI 기술력으로 국내 법률 AI 시장을 선도하고, 변호사의 법률업무 혁신과 편의 제고에 꾸준히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07.01 11:47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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