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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흔적 지운다…쌍용레미콘, 티맥스티베로·에스넷시스템 통해 클라우드 전환

쌍용레미콘이 통합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구축을 위해 여러 업체들과 손을 잡아 눈길을 끈다. 그간 쌍용C&E 시스템 내에서 운영되고 있었으나 지난 7월 쌍용C&E 그룹에서 분리 및 매각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넷시스템, 티맥스티베로는 최근 쌍용레미콘의 통합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쌍용레미콘은 기존 쌍용그룹 내에서 운영되던 정보시스템과 출하관리시스템을 독립적으로 분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전환을 추진했다. 해당 시스템은 자재 관리, 생산 및 출하, 영업, 회계 등 주요 업무를 처리하는 1등급 중요 시스템으로, 데이터 유실 방지와 이중화 구성이 필수적이었다. 또 시스템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용 DBMS를 채택해야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사용 중이던 오라클 DBMS와 호환성이 가장 높고 체계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맥스티베로의 DBMS제품 '티베로(Tibero)'가 선정됐다. 이는 레미콘 제조사의 1등급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DB를 전환 구축한 첫 사례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번 사업에서 티베로의 HA(High Availability) 액티브-스탠바이 이중화 구성을 통해 장애 발생 시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하고 정상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해 데이터 유실을 방지하고 가용성을 극대화했다. 티베로 HA 구성은 공유 디스크 기반의 액티브-스탠바이 방식으로, 각 서버에 티베로를 설치한 후 공유 스토리지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한다. 장애 발생 시 클러스터를 통해 서버를 자동으로 스탠바이(Standby) 서버로 전환(Failover)하며 복구 과정이 간단하고 다운타임이 짧아 재해 복구에 적합하다. 쌍용레미콘 관계자는 "전국 공장에서 발생하는 생산, 영업, 매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며 "티베로 도입으로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무중단 정보통신(IT) 시스템을 구현해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희상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티베로가 기업의 1등급 중요 시스템에 적용된 이번 사업은 티맥스티베로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스넷시스템도 지난 4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7개월 간 쌍용레미콘 통합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약 22억원 규모인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쌍용C&E 시스템 내에서 운영 중이던 통합정보시스템과 IT 인프라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이전하고 구축했다. 김병수 에스넷시스템 부사장은 "앞으로도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맞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성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11:06장유미

中 CATL, 美 위구르 제재기업 포함에 화들짝…"우린 관련없다"

최근 미국 국토안보위원회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고션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에 따른 블랙리스트 기업에 추가하자, CATL이 즉각 해당 지역과 관련이 없다는 성명을 냈다. 미국은 2022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을 제정하고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서 생산된 제품을 위구르족을 동원한 강제노동 산물로 간주해 미국 내 수입 금지 대상에 올리고 있다. CATL은 2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난주 제기된 CATL 공급망이 강제 노동과 연관됐다는 의혹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신장비철금속과 신장조인월드는 CATL의 공급업체가 아니며,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씨티그룹이 발표한 중국 배터리 소재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신장 지역은 중국 배터리 공급망에서 매우 미미한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품질과 비용 기준에 부합하는 공급업체를 해당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CATL은 최고 수준 ESG 기준을 준수하며, 모든 시장(미국 포함)에서 자사의 운영과 비즈니스 활동과 관련한 모든 관련 법률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미국 국토안보부는 중국 기업 29곳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에 따른 수입 금지 목록에 추가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CATL과 고션이 국내 신규 시설 건설과 운영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들 시설은 연방과 주 정부의 세금 지원으로 일부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라며 "두 기업 공급망이 신장 지역과 깊이 연계돼 있다는 점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으며, 이제는 세금으로 고션과 CATL과 같은 중국 공산당 연계 배터리 기업과 협력하는 행태를 중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관행은 근거가 없으며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괴롭히는 것으로, 이는 전형적인 경제적 강압 행위"라고 반발했다.

2024.11.27 10:25류은주

젠하이저, 학습관리시스템 플랫폼 '사운드 아카데미' 개설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비즈니스,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요구되는 전문적인 음향 지식을 온라인 환경에서 제공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플랫폼 '사운드 아카데미'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운드 아카데미는 제품 고유한 특징과 이점, 활용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젠하이저 직원뿐만 아니라 제품을 유통하거나 판매하는 파트너, 회의실·교육기관·공연장 등에서 음향 시스템을 설계하는 컨설턴트, 시스템 설치를 담당하는 통합 업체, 최종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새로운 플랫폼은 젠하이저의 오디오·비디오 및 IT 솔루션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역할에 따른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컨설턴트, 시스템 통합업체 등은 젠하이저의 오디오 솔루션을 교육 및 기업 환경에 최적화해 설치하고 구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사운드 아카데미는 제품의 최신 업데이트와 새로운 기술 등을 손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세션을 제공한다. 일부 코스를 완료하면 젠하이저에서 인증하는 기술 전문가 인증(CTS) 크레딧, 소셜 미디어에서 활용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배지 등을 획득해 제품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을 증명할 수 있다. 존 맥그리거 젠하이저 사운드아카데미 관리자는 "우리는 기존 LMS 플랫폼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면밀히 분석해, 학습자 경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강화했다"며 "새로운 플랫폼은 젠하이저의 비즈니스 전략과 학습 목표를 효과적으로 조화시켜 사용자들이 더 쉽게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2024.11.27 10:21신영빈

베이글코드, 2024년 '벤처천억기업' 선정

베이글코드(대표 김준영, 윤일환)가 지난해 매출 1천6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6일 열린 2024년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벤처천억기업'은 전년도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기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2005년부터 수상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지난 5년간 연평균 6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 대표 게임 클럽베가스가 누적 매출 2억5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후속작 캐시빌리네어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78% 증가하며 성과를 더했다. 베이글코드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200여 개국에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매출 100%를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장르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꾸준한 공개채용으로 다양한 역량과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아울러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기술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하여,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준영, 윤일환 베이글코드 대표는 "베이글코드가 10여년 넘게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기술 투자와 창의적인 인재 영입을 지속하며 전 세계 이용자에게 독창적이고 즐거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10:15김한준

카카오엔터,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 펀딩 88억 달성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패러블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이하 이세돌)을 소재로 한 웹툰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이하 차세돌)' 단행본과 굿즈 크라우드 펀딩이 지난 22일 88억으로 최종 마감해 펀딩 역사상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차세돌 펀딩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지난 10월 23일 18시부터 11월 22일 자정까지 진행됐다. 웹툰 단행본과 특별 화보집, 피규어, 키보드 등 각종 굿즈 판매가 이뤄졌다. 펀딩 단행본 및 굿즈는 20년 이상의 출판 노하우를 가진 디앤씨미디어와 협업을 통해 제작돼 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차세돌' IP는 최종 모금액 88억원을 기록했다. 총 3만5천여 명의 후원자가 참여해 평균적으로 1인당 약 25만원을 후원했다. 당초 목표 금액이었던 2천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차세돌 펀딩은 펀딩 시작 6시간 만에 64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약 42억원으로 최고 모금액이자, 이세돌 세계관을 공유하는 카카오엔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이하 마세돌)' 펀딩 성과를 자체 경신한 수치다. 최종 모금액 기준으로는 약 46억원의 격차가 벌어진다. 이에 카카오엔터 IP가 역대 국내 크라우드 펀딩 최고 모금액 1, 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펀딩의 기반이 된 웹툰 '차세돌'과 '마세돌'은 카카오엔터와 유튜버 '우왁굳', 소속사 패러블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기획, 제작 투자해 만든 콜라보 프로젝트다. '우왁굳'이 결성한 6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돌'을 소재로 하며, 웹툰 작가 공개 모집에만 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카카오엔터 측은 '차세돌'과 '마세돌'이 강력한 이세돌 팬덤을 기반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웹툰 '마세돌'은 지난 6월 21일 공개 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모두에서 1시간 만에 매출 기록 1위를 달성했다. 7월 20일 공개한 웹툰 '차세돌' 역시 카카오페이지에서 지난 7월 20일 공개 2시간 만에 당일 매출 1위, 카카오웹툰에서 공개 당일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마세돌' 웹툰 공개를 기념해 제작된 OST 'LOCKDOWN'은 발매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버추얼 아티스트 최초로 '멜론의 전당'에 올랐다. 웹툰 출시에 맞춰 제작된 카카오 이모티콘도 공개와 동시에 랭킹 1위에 올랐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카카오엔터는 '데못죽' 팝업스토어나 '이세돌' 펀딩 등 강력한 IP 팬덤을 기반으로 한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IP 비즈니스의 성공 공식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P 팬덤 비즈니스의 최중심에서 기발하고, 다채로운 IP들을 지속 발굴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패러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세계아이돌에 대한 많은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팬분들에게 더욱 재미 있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10:10조수민

에이수스, 엔비디아 젯슨 기반 IoT 시스템 국내 공급

에이수스코리아가 27일 엔비디아 젯슨 기반 산업용 임베디드 컴퓨팅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PE2100N/2101N은 젯슨 AGX 오린(Orin) 기반으로 최대 275 TOPS(1초당 1조 번 연산) AI 성능을 이용해 AI 추론과 생성 AI 등 기능을 로컬에서 실행한다. 입력 전압 범위 9-36V, 작동 온도는 -25도에서 70도로 다양한 환경에서 구동된다. PE1101N/PE1100N은 젯슨 오린 나노/오린 NX 기반이며 본체 크기를 줄여 스마트 시티, 운송, 제조 등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최대 100 TOPS 처리가 가능하다. 네 제품 모두 내구성 높은 구조로 설계됐고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기와 연결을 위한 입출력단자와 인터페이스를 내장했다. 소프트웨어개발킷과 지원 자료를 이용해 응용프로그램 개발시 시간 단축을 돕는다. 젯슨 기반 IoT 컴퓨팅 시스템은 국내 대리점인 피앤티링크가 공급한다. 피앤티링크는 서버 및 산업용 PC를 비롯해 IoT 기반의 IT 인프라 구축 전문 기업이다.

2024.11.27 10:04권봉석

항공권 취소·환불도 클릭으로…인터파크 투어, 자동환불 서비스 확대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항공서비스 고도화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항공권 자동환불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자동환불 기능이 적용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루프트한자, 싱가폴항공 등 총 40개 항공사다. 지난 9월 이후 전체 환불 요청건수 가운데 72%가 자동환불 서비스를 통해 처리됐다. 인터파크 투어는 내달 대한항공 등 적용 항공사를 더 확대해 이용자 대부분이 자동환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국내 온라인여행사(OTA)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한 이용자가 이를 취소하고 환불을 받으려면 일대일 문의나 전화 상담을 받아야 했다. 또 이용자와 일대일 상담이 필요한 업무의 특성 때문에 공휴일에는 환불처리가 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이용자가 정확한 취소·환불 수수료를 미리 알기 어렵고 절차도 복잡해, 환불처리는 온라인여행사 이용시 가장 큰 불편사항 중 하나였다. 자동환불 기능 도입으로 인터파크 투어 항공권 구매자는 별도 상담절차 없이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웹페이지에서 '예약 취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취소수수료가 안내된다. 이어 카드번호 등을 입력하면 환불 절차가 완료된다. 인터파크 투어의 항공권 자동환불 기능은 차세대 항공예약 시스템 출시에 따른 항공예약 서비스 고도화 작업의 일환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달 초 차세대 항공예약 시스템 적용을 마무리했다. 인터파크 투어의 차세대 항공예약 시스템은 전 세계 항공사와 온라인여행사를 연결하는 항공예약발권시스템(GDS) 업체 3곳과 연동돼 있고 직접 연동한 항공사도 총 4곳으로, 기존 시스템보다 더 다양한 스케줄, 더 저렴한 운임을 제공한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차세대 항공예약 시스템 구축에 따라 자동환불 기능 뿐만 아니라 수화물·기내식·좌석 지정 등의 부가서비스 판매나 자동재발행 기능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인공지능(AI)에게 요금 규정을 학습시켜 고객이 챗봇으로 변경·취소 수수료를 스스로 알아 볼 수 있게 하는 등 AI 에이전트 기능도 더욱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09:59조수민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ASMR 콘서트 개최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운영하고 있는 국가유산채널은 구독자를 대상으로 '국가유산 ASMR 콘서트 – 소리로 담아낸 국가유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오는 다음달 13일과 14일에 열린다. 국가유산 ASMR 콘서트는 국가유산의 아름다운 가치를 전하는 '국가유산채널'의 고품격 영상과 공간 음향*을 함께 담아낸 신개념 콘서트이다. 이번 콘서트는 국가유산채널의 K-ASMR 영상에 담긴 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싶어 하는 구독자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기획됐다. 국가유산채널 K-ASMR 시리즈는 무형유산 명인들의 손을 거쳐 공예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생생한 영상미와 소리로 구현한 영상이다. '필장, 붓을 매다(69만회)', '매듭장, 다회치기(43만회)', '지화장, 종이꽃을 만들다(37만회)' 등의 ⌜K-ASMR⌟ 시리즈는 총 2,91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이 되어주는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ASMR 콘서트에서는 국가유산채널의 소리에 특화된 영상을 시청할 뿐만 아니라, K-ASMR 시리즈의 주인공인 무형유산 명인을 직접 초청하여 진행되는 시연과 대담도 포함된다. 콘서트는 ▲문화유산(궁능) ASMR 영상 시청 ▲무형유산(종묘제례악) 영상 시청 ▲자연유산(명승) ASMR 영상 시청 ▲무형유산 3인의 공예 시연과 대담(박선경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전승교육사, 석용 스님 경기무형유산 지화장 보유자, 유필무 충북무형유산 증평 필장 보유자) ▲K-ASMR 영상 시청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한국의집 민속극장의 대형 LED 전광판과 23개의 스피커로 조성한 공간 음향 시스템으로 ASMR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성하여,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ASMR 콘서트는 국가유산채널 유튜브 구독자를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거쳐 관람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되며, 회당 50명씩 총 150명을 초청한다. 콘서트 이후에는 관람객 대상 사후 이벤트를 통해, 무형유산 명인이 직접 제작한 한정판 기념품을 제공한다. 국가유산채널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2010년부터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보급, 활용하고 있다. 국가유산채널 유튜브는 2024년 11월 기준 구독자수 173만 명, 누적 조회수 1억 4천456만 회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채널로, 지난해 7월에는 구독자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골드버튼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1.27 09:54강한결

'위성 호출 탑재'...화웨이 '메이트 X6·70' 발표

중국 화웨이가 자체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을 적용한 '메이트 70'과 '메이트 X6'를 발표했다. 하모니OS 넥스트는 구글 앱과 호환되지 않는 자체 OS 버전이란 점에서 화웨이의 완전한 'OS 독립'이 시작됐다. 이어 내년에는 다른 기기에서도 독립이 시도된다. 26일 화웨이는 메이트 70 시리즈와 메이트 X6 시리즈를 발표하고 내년 화웨이가 출시하는 모든 태블릿PC에도 하모니OS 넥스트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메이트 70과 메이트 X6를 기점으로, 내년 화웨이의 다른 기기도 구글 앱과 호환되지 않는 독자적 OS로 운영되는 셈이다. 다만 화웨이는 이날 메이트 70과 메이트 X6을 내놓으면서 사용자가 '하모니 4.3' 버전과 네이티브 하모니라고 불리는 '하모니 5.0' 버전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출고시 하모니 4.3이 탑재되지만 사용자가 제품 수령 후 하모니 5.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내년 출시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부터는 모두 정식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인 하모니 5.0 버전이 탑재된다. 하모니 5.0 버전(하모니OS 넥스트)은 완전한 자체 OS로서 최초의 중국산 모바일 OS이기도 하다. 커널,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래밍 언어, AI 초거대 모델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탑재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구글 앱과도 호환되지 않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세계 시장에서 화웨이가 가진 점유율을 고려했을 때, 안드로이드OS와 iOS에 이어 제3의 OS가 된다. I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화웨이의 글로벌 태블릿PC 점유율은 애플(31.7%), 삼성전자(17.9%), 아마존(11.6%)에 이어 세계 4위로 8.2%다. 지난해 대비 출하량이 44.1% 증가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6과 메이트 70 시리즈에서는 강화된 위성 통신 기능이 눈에 띈다. 메이트 70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위성 호출' 기능이 탑재됐다. 위성 호출 기능은 120도의 초광각 위성 각도를 달성해 위성 위치를 탐색할 필요가 없다. 9초 만에 초고속 위성 연결이 가능하며 0.7초의 초저지연 시간을 통해 연락이 끊길 염려없이 중요한 순간에 위성 통신을 연결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특히 신호가 약한 오지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며, 더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한다. 한 차례 연결만으로 안정적으로 연결돼 재접속 필요가 없다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메이트 X6은 세계 초초로 '트리플 네트워크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베이더우 위성, 톈퉁 위성, 그리고 저궤도 위성 인터넷 등 세 개의 위성을 연결했다. 저궤도 위성 시스템은 테스트 중으로 내년 하반기에 시범 적용이 이뤄진다. 메이트 70 시리즈는 메이트 70, 메이트 70 프로, 메이트 70 프로 플러스 모델로 출시됐으며, 기기 내구성을 크게 높였다고 소개됐다. 와이파이 7을 지원하면서 5천700mAh 배터리가 100W 유선 충전과 8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 X6 시리즈는 외부 화면(6.45인치), 내부 화면(7.93인치)을 갖추고 힌지 내구성을 높였다고 소개됐다. 화웨이에 따르면 힌지 재료 강도가 27% 높아졌다. IPX8 방수 기능에 5천20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66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2024.11.27 09:53유효정

현대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구독 서비스 개시

현대자동차는 28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자동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현대차의 카 라이프 앱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서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가입 고객은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와 현대차가 운영하는 288개 EV 충전소의 518개 EV 충전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충전 필요량에 맞춰 충전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50kWh, 100kWh, 250kWh 세가지 충전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정된 충전 용량을 다 사용했을 경우에는 추가 결제를 통해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다. 올해 9월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이용 시 1년간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카드 보급이 늦은 인도네시아의 특수성을 고려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입 고객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이용 시 카드나 모바일 등 원하는 결제 수단을 등록해 충전기를 사용할 때마다 결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서로 다른 충전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다.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를 늘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타사 전기차 고객도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 가입할 수 있게 해 현대자동차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주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는 아직 형성 초기 단계이지만 이번 구독 서비스와 같은 혁신 서비스와 EV 충전 인프라 확장을 통해 인니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7 09:51김재성

옛 세계 무역·교류 중심 대륙, 이제는 중고차 성지로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최근 몽골은 여행과 투자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징기스칸의 후예로 불리며 광활한 대초원과 역동적인 역사적 배경을 가진 몽골은 역사적으로 세계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나라입니다. 13세기 징기스칸의 몽골 제국 시절에는 유라시아 대륙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군림하며 유라시아 무역로를 통합하고, '비단길'이라 불리는 실크로드를 통해 세계 무역과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몽골 제국은 14세기 이후 분열과 내전으로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같은 강대국의 압력 속에서 주변부로 밀려나며 17세기 청나라의 지배와 20세기 소련의 영향력 속에서 오랜 기간 독립적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외부 강대국의 통제를 받았습니다. 1990년대 이후, 몽골은 민주화와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몽골은 경제적 자립과 글로벌 통합을 추구했지만, 심각한 경제난과 사회 불안정이 뒤따랐습니다. 경제 구조는 여전히 유목 생활과 농업 중심에 머물러 있었고, 인프라 부족과 고립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국제 경제와의 연계성도 제한적이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 몽골은 자원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세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몽골 경제는 자원 개발과 국제 투자를 통한 산업화의 길을 걸으며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광물 자원 수출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관광, 무역, 교통, 에너지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에 따르면 몽골의 경제 성장률은 2023년 약 5.2%로 잠재력이 풍부한 신흥 시장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몽골 경제 성장과 자동차 시장의 변화 몽골의 경제 성장은 국민 생활의 수준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도시화와 인프라 개발의 촉진으로 자동차 시장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몽골의 자동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2022년 기준 몽골 내 등록된 자동차 수는 약 80만 대로, 인구 대비 자동차 보유율은 약 100명당 20대에 그칩니다. 이는 인구 1,000명당 200대 수준으로, 한국(460대), 일본(591대) 등과 비교해 보유율이 크게 낮습니다. 인구밀도가 낮고, 대부분의 도로가 비포장 상태라는 몽골 특유의 지형적 요인과 국민의 경제적 여건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빠른 경제 성장에 따라 자동차 소유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차량의 60% 이상이 집중돼 있으며, 도시화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몽골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다수의 차량은 일본에서 수입된 중고차로, 오른쪽 핸들 차량이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브랜드 역시 일본의 토요타 입니다. 토요타는 몽골 시장에서 전체 중고차 점유율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외 닛산과 미쓰비시 등 일본 브랜드가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몽골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종은 SUV와 픽업트럭입니다. 몽골 도로의 약 80%는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오프로드로, 도심 지역을 제외하고는 비포장 도로가 대다수입니다. 이 때문에 거친 도로 환경과 혹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내구성이 높은 오프로드카에 대한 선호도가 높습니다. 특히 일본산 SUV인 토요타 프라도(Toyota Prado), 랜드크루저(Land Cruiser)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2년 기준, 약 8,000대의 한국산 자동차가 몽골에 수입된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일본 자동차 대비 시장 점유율에서는 열세하지만, 두드러진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차에 대한 선호는 일본차와 비교해 성능과 가격에서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 투싼과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와 쏘렌토 같은 SUV 모델들은 몽골 도심과 시골 모두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산 부품의 접근성도 증가하면서 유지보수와 부품 교체의 용이성을 중시하는 몽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심 지역에서는 세단과 해치백 모델도 조금씩 늘어나면서, 몽골의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몽골 중고차 시장에서의 기회 몽골의 중고차 시장은 신차 시장보다 훨씬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몽골 자동차 시장의 약 90%가 중고차로, 들어오는 중고차의 대부분은 일본, 한국, 미국에서 수입된 차량입니다. 특히 일본에서 연간 약 3만 대 이상의 중고차가 몽골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몽골 중고차 시장은 현재 연평균 7~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경제적 이유로 인해 신규 차량 구매가 제한적인 소비층에게 중고차가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몽골 내 중고차 수요는 광산업과 같은 특수 업종에서 일하는 인력들에게 필수적인 이동 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과거 몽골에서는 차량 수입 규제가 비교적 느슨해 다양한 연식의 차량이 쉽게 시장에 유입되었습니다. 하지만, 몽골 정부는 최근 차량 수입 규제를 강화하여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과 교통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향후 몽골 중고차 시장은 비교적 연식이 짧고, 상태가 양호한 중고차로 수요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몽골 시장에 불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차량 플랫폼 서비스 몽골은 2020년대 들어 디지털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은 2022년 기준 74%를 기록했습니다. 몽골 국민은 모바일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등 디지털 친숙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몽골 내에서도 차량 구매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차량 거래 플랫폼으로는 오토베이(Autobay), 유비오토(UB Auto), 비드모터스(Bid Motors0 등이 있으머, 이들은 주로 개인간 중고차 거래와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토베이는 차량 검색, 대출, 보험, 차량 검사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몽골 정부는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디지털 기반의 차량 거래 및 유지보수와 관련된 온라인 플랫폼들이 출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흥 시장의 중심에서 찾는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도전과 기회 몽골은 빠르게 성장하는 잠재력 있는 신흥 시장으로, 국내 자동차·모빌리티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 확장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한 지정학적 요충지로, 이웃 국가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열어주는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몽골 시장에서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과 차량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운영한다면,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차봇모빌리티는 8년여간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와 B2B 중고차 사업의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사업자로서, 몽골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꾸준히 증가하는 몽골의 중고차 수요에 맞춰 한국과 일본산 중고 차량을 주요 상품으로 제공하며 현지 판매사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품질 보증과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수 있고, 동시에 B2C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 직접 판매를 병행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몽골에서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플랫폼 기반의 차량 구매와 관리 서비스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거래 방식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가격 비교, 차량 상태 확인, 유지보수, 보험, 금융 서비스를 통합한 디지털 플랫폼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몽골에서의 성공은 단순히 하나의 해외 시장 진출을 넘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혁신의 주역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중고차 시장, 디지털 플랫폼,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몽골의 경제 성장과 도시화 추세에 발맞춘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몽골은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이상적인 테스트베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11.27 09:48이성미

"너무 올랐나?"....한 때 비트코인 9만 달러선도 위협

10만 달러 진입을 앞뒀던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26일 오후 비트코인 가격은 4% 이상 하락해 9만999달러(약 1억 2천700만원)에 거래됐다. 그 이전에는 9만702달러(약 1억 2천600만원)까지 떨어지며 9만 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시세를 나타내는 대표 주식인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이 날 6%, 12% 하락했다. 리서치 회사인 퀀텀 이코노믹스의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CEO)인 마티 그린스펀은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은 거의 없었으나 10만 달러선은 여전히 강력한 심리적 장벽이다"며 "지금 돌파한다면 주요한 강세 신호가 될 수도 있지만 다음 상승 시도 전 모멘텀을 모으기 위해 잠시 하락이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CNBC는 미국 대선 이후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소 주춤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로 10만 달러 진입에서 더 멀어졌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이번 달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장기 보유자들이 현물 시장에서 점점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 그 매도 압력은 지금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매입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됐다고 CNBC는 덧붙였다. 디지털 자산 관리·지갑 설루션 제공업체 비트고(BitGo) 브레트 리브스 분석가는 ″역사적으로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면 일반적으로 추가 상승하기 전에 통합 기간이 있다”며, "새로운 기관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으며 상장지수펀드(ETF)와 거래소를 통해 개인 소매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긍정적인 거시경제 및 규제 관련 뉴스가 나오면 가격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대선 이후 약 30% 이상 상승했고 올해에만 114% 상승했다.

2024.11.27 09:36이정현

효성중공업,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 돌파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중전기기 업체 중 최초 기록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6일 창원공장에서 '차단기 생산 10조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권기영 차단기 사업 총괄 전무, 김진호 창원공장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차단기는 송전선로, 변전소 등에서 고장 또는 이상 전류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전류를 차단해 전력 기기를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 전력기기다. 효성중공업은 1977년 첫 차단기 생산을 시작한 이래 1997년 차단기 누적 생산액 1조원을 넘어섰고, 2013년에 5조원, 올해 10조원을 돌파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50여년간 전력송전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단행했다. 효성중공업은 1978년 170kV GCB(가스차단기) 독자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세계 최초 800kV 2점절 GIS(가스절연개폐기), 2004년 국내 최초 362kV GIS, 2007년 국내 최초 및 세계 두번째 2점절 1100kV GIS 등을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초고압차단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초고압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해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효성중공업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력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세계 40여개국에 차단기를 공급하며 글로벌 주요 차단기 브랜드로 자리잡은 효성중공업은 2016년 인도 푸네 차단기 공장 본격 가동으로 해외 공략에 속도를 더했다. 중동과 북미시장을 비롯 최근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유럽 시장에 대규모 GIS를 공급했고, 특히 올해 아이슬란드 국영 전력회사와 유럽 GIS 단일 공급 최대 실적 220억원 규모 차단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수주 확대 노력으로 효성중공업이 차단기 생산 10조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차단기,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 외에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HVDC(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 등 미래 전력 솔루션 제품 생산도 더욱 확대해 글로벌 톱티어 전력기기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09:23류은주

엔켐, AESC 中 공장에 ESS 배터리용 전해액 공급

전해액 기업 엔켐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AESC로부터 중국 어얼둬쓰 공장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해액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엔켐은 AESC의 북미 공장에도 ESS LFP 배터리용 전해액 공급을 시작한 바 있다. AESC는 일본계 중국 배터리 제조 기업으로 일본, 영국,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에 걸쳐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SS뿐만 아니라 전기차(EV)용 배터리도 생산하고 있으며 닛산,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엔켐은 이번 선정에 따라 어얼둬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체 ESS용 배터리 물량 중 약 70%에 해당하는 전해액을 공급할 계획이다. 엔켐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며 ESS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추가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엔켐 관계자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엔켐의 높은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포스트 캐즘 시대에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계 업체들이 주도하는 중국 시장에서 신규 수주와 고객사 확대를 이뤄낸 것은 엔켐의 꾸준한 노력과 전략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엔켐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발빠른 투자와 전략적 행보를 지속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노력은 이차전지 산업이 다시 호황기를 맞이했을 때 남들보다 더 큰 성과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7 09:12김윤희

최태원 회장, 장남·장녀 대동하고 인재론 설파..."사람을 알아야 미래 계획"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장녀 윤정씨(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과 장남 인근씨(SK E&S 패스키 매니저)와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함께 모습을 드러내 주변의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데,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식'에 두 자녀가 동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자녀들을 공식 행사에 처음 대동한 소감을 묻자 "이런 행사를 보고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를 자꾸 보며 사람들을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다음에 자기들이 미래세대를 계획해야 하므로 의무적으로 참석하라고 했다"고 했다. 최 회장의 장녀와 장남 모두 주요 공식 행사에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오너일가 4세의 경영 수업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있다. 최 회장의 자녀들 중 현재 계열사에 재직 중인 것은 두 사람뿐이다. 최윤정 본부장은 지난해 연말 SK그룹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 6월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도 참석하는 등 그룹 내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인근 매니저는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지난해 4월부터 패스키로 자리를 옮겨 일하고 있다. 패스키는 SK E&S 손자회사로 SK E&S 아메리카가 지분 100%를 소유한 현지 투자 법인이다. SK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으로 그룹 내 패스키의 위치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최윤정 본부장과 최인근 매니저는 아직 SK그룹 지주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4세 승계 구도는 시기상조라는 해석도 있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고(故) 최종현 SK 선대 회장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현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 속 최종현 선대회장은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마음에 씨앗을 심어라'라고 했는데 큰 나무로 성장하는 꿈을 가지라는 뜻도 있었지만 조급해 하지 말고 공부에만 전념하라는 뜻이었다”며 “우리는 자네가 심은 씨앗이 나무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최 선대회장은 “가능성을 따져볼 시간에 남들보다 먼저 도전을 시작하고 가끔 흔들려도 절대 꺾이지 않는 굳건한 나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한 뒤 “50년 전에 내가 꿈꿨던 이상으로 재단을 성장시켜준 최태원 이사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상 속 선대회장 등장에 행사에 참석한 일부 관계자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최 회장 역시 울컥하는 마음을 다잡고 기념사를 전했다. 최태원 회장은 "영상 속 선대회장은 '최태원 회장 수고했네'라고 하셨지만, 사실 실제로는 절대 그런 얘기할 분은 아니다"며 "오히려 '이것밖에 못하냐, 조금 더 잘해라'라고 하셨을 것 같다"고 말하자 청중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러면서 "나도 언젠가는 저 자리에 AI로 등장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AI를 잘 만들어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1974년 최종현 선대회장이 사재 5천540만원으로 설립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까지 대(代)를 이어 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지난 50년간 장학생 5천여명과 미국 하버드대 등 박사 1천여명을 배출했다.

2024.11.27 09:10류은주

LGU+, 임직원 참여 헌혈 봉사활동

LG유플러스는 'ESG 데이'를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 참여 'U+생명나눔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용산사옥과 마곡사옥에서 전날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00명의 LG유플러스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했다. 참여 직원들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완료한 후,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버스에서 안전하게 채혈 절차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적인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헌혈은 생명을 구하는 가장 소중한 나눔의 실천이다"라며 "LG유플러스는 임직원과 함께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을 'ESG 데이'로 지정해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및 환경·사회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ESG 활동에 동참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11.27 09:10최지연

반세기 이어온 SK家 인재사랑…"나무를 가꾸듯 사람을 키우다"

“음수사원(물을 마시면 근원을 기억하라)이라는 말을 항상 되새기면서,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론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인재가 돼 주길 바랍니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물을 처음으로 판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날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언젠가는 여러분도 우물을 새롭게 파는 것과 근원에 대해 생각하면서 받은 혜택을 환원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의 신념으로 설립했다. 최태원 회장은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선대회장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에 더해 비슷한 방식 아이디어로 플랫폼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과학기술 분야에 매진하고 있으며, 사회적가치연구원을 통해 학문적인 내용을 현실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한국 인재들을 세계 수준 학자로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지속해왔다. 세계 유수 대학 박사 1천여 명과 5천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재단 1호 유학 장학생인 원로 정치학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현 태재대 총장), 김용학 전 연세대 총장, 한국인 최초 미국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하버드대 화학 및 물리학과 석좌교수, 미국 예일대 첫 아시아인 학장인 천명우 심리학과 교수 등이 재단 장학생 출신이다. 염재호 총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1974년 일인당 국민소득이 400달러에 불과했는데 당시 작은 단독 주택 한 채 값에 달하는 미국 사립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매년 재단 장학생들에게 지원했다"며 "신문 광고를 통해 장학생을 모집했는데 SK 단어를 쓰지 않아 사이비 종교 단체나 중앙정보부 같은 데서 돈을 주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재단은 장학생들에게 의무조항이나 SK 입사 등 조건을 부여하지 않았으며, 이들이 세계 유수의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5년간 등록금과 생활비 전액을 지원했다. 1997년 외환위기를 비롯해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도 장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문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실력만 보고 장학생을 선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재단을 이끄는 최태원 회장은 '복잡한 사회문제를 풀 수 있는 디자인 능력을 지닌 인재'를 미래인재상으로 그리고 있다. 지난 50년간 인재를 적극 해왔듯이 향후 50년에도 인재 양성에 힘을 싣는다. 그는 지난 10월 열린 재단 장학생들의 홈커밍데이에서 “'경영의 처음이자 마지막은 사람'이라는 선대회장 뜻을 이어받아, 다음 50년에도 도움을 받은 분들이 재능이나 지식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날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는 “나무를 가꾸듯 사람을 키우고 인재의 숲으로 인류 공영에 기여한다”는 재단의 새 미션과 함께 "시대를 이끄는 KFAS형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포용적 지식 공동체를 구축한다"는 새로운 비전도 선포했다. KFAS는 다학제적 지식 갖추어 초융합시대를 선도하고(Knowledge-driven), 확장적 사고로 미래 사회 문제를 정의하며(Forward-thinking), 협력과 창의성을 통해 도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Action-oriented), 자발적 기여로 포용적 공동체를 형성하는(Socially-conscious) 인재를 의미한다. KFAS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영어 약자기도 하다. 김 대표는 "재단이 양성한 많은 인재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그들이 받은 혜택을 자발적으로 사회에 돌려주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정립한 미션과 비전 그리고 인재상을 바탕으로 재단은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열린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 최 회장은 재단이 새롭게 추진 중인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인재림'을 소개하며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인재가 진로를 셀프 디자인하면, 재단이 이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재열 초대 사무총장, 박인국 전 사무총장, 최병일 전 사무총장 등 재단 및 SK 관계자, 장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 장학생 출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024.11.27 09:00류은주

KIIT, 타임즈 고등교육 최초의 '학제 간 과학 순위 2025'에서 인도 최고 4위, 전 세계 92위에 올라

부바네스와르, 인도, 2024년 11월 27일 /PRNewswire/ -- KIIT-DU(https://kiit.ac.in/)는 학제 간 과학 연구 분야의 탁월한 대학을 선정하는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 최초의 학제 간 과학 순위 2025에서 인상적인 인도 4위에 올랐다. 특기할 만한 내용은 전 세계 상위 100위 안에 든 인도 대학들은 사립과 공립을 합쳐 단 4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며, KIIT는 그 중 하나로 전 세계 92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KIIT University 최근 발표된 순위에서 인도는 상위 100위 안에 든 7개 대학을 포함해 65개 대학이 포함되어 있어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안나 대학교(Anna University)는 인도 대학 중 선두를 차지하며 전 세계 41위에 올랐다. 이러한 선정은 학제 간 연구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KIIT 대학의 헌신을 부각한다. KIIT는 인도 대학들 안에서 전 세계 학제 간 과학 지형에서 인도의 위상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최고의 성과를 거둔 대학 중 하나이다. KIIT와 KISS 설립자 아추타 사만타(Achyuta Samanta) 박사는 이 역사적인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학제 간 과학 연구 대학 내 KIIT의 입지는 이 대학이 연구 개발 분야에 수 십년 동안 막대하게 기여한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KIIT는 교육 기관으로 설립된 지 27년에 불과하고 대학으로 인정받은 지는 2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양질의 연구, 혁신, 출판물을 통해 이 순위를 가능하게 한 연구원과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이 성과를 달성했다. 그는 KIIT-DU 교수회, 교직원과 학생들이 거둔 이 특별한 업적을 축하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67408/KIIT_University.jpg?p=medium600로고L: https://mma.prnewswire.com/media/2234144/5048235/KIIT_Logo.jpg

2024.11.27 02:10글로벌뉴스

천억 벤처 작년 첫 900곳 돌파···총 매출 235조 재계 2위 수준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26일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2023년도 결산 기준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의 성과를 축하하고 벤처기업 위상을 홍보하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3년 벤처천억기업 수는 908개사로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벤처천억기업 조사('05년~) 이래 꾸준히 증가, 올해 900개사를 돌파했다. 벤처천억기업 수는('18)587→('19)617→('20)633→('21)739→('22)869→('23)908로 늘었다. 2023년 벤처천억기업들은 작년 대비 약 1만명이 증가(3.0%)한 33만명을 고용, 4대 대기업 집단보다 더 많은 고용을 창출했다. 실제 삼성(27.8만), 현대차(19.8만), LG(15.5만), SK(11.5만)보다 많다. 또 총매출액은 작년 대비 약 8조원이 증가(3.7%)한 235조원으로, 재계 2위인 현대차(275조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재계 1위인 삼성은 295조, SK는 201조, LG는 135조원이다. 3년 연속 신규 벤처천억기업 100개 이상...업력 10년 이하 비중 24.3% 벤처천억기업 조사결과 3년('21~'23년) 연속 신규 벤처천억기업이 100개 이상씩 새로 진입했다. 연도별 신규천억기업(개사)은 ('19) 62 → ('20) 62 → ('21) 108 → ('22) 134 → ('23) 103개로 매년 늘었다. 특히 업력 10년 이하 신규 벤처천억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8년 17.2%(10개사)에서 '23년 24.3%(25개사)로 7.1%p 증가, 중소벤처기업부 출범('17년) 이후 창업, 벤처, R&D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우리 창업·벤처 생태계가 벤처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천억기업 중 10년 이하 기업 비중은 ('18) 17.2% → ('19) 21.0% → ('20) 21.0% → ('21) 22.2% → ('22) 20.9% → ('23) 24.3%였다. 또 연 매출 1천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중 벤처천억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업 수의 32.4%, 매출액의 24.9%, 종사자 수의 2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벤처로 시작해 성장한 벤처천억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요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벤처천억기업이 이룬 성과는 다른 많은 벤처·스타트업에게 지향점과 본보기가 되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창업한 벤처기업이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우리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도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1.26 22:31방은주

데크라, 글로벌 경제 및 정치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

--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100주년을 맞이하다 슈투트가르트, 독일 2024년 11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데크라(DEKRA)가 창립 100주년의 해를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탄력적인 기반에서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비상장 시험, 검사 및 인증 기업인 데크라는 2023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40억 유로를 돌파한 데 이어 2024년에도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첫 10개월 동안 매출은 약 5% 증가했으며, 핵심 TIC(Testing, Inspections & Certification) 비즈니스는 7% 이상 성장했다. 데크라 e.V. 및 데크라 SE의 스탄 주르키에비츠(Stan Zurkiewicz)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슈투트가르트 본사에서 열린 연례 검토에서 "2024년을 한 자릿수 중반의 매출 증가로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데크라의 본거지인 독일의 경기 침체와 유럽 전역의 숙련 인력 부족 지속과 같은 매우 어려운 외부 조건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TIC 사업 전 영역이 이러한 성공에 기여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특히 독일에서 임시 인력 부문이 유일하게 매출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주르키에비츠 최고경영자는 "이 분야에서는 현재 경제 위축과 유럽 자동차 산업에 닥친 위기의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핵심 사업에서 7% 이상의 매출 증가와 새로운 주력 분야에서의 강력한 수요로 이를 상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계연도에 데크라는 미주(약 14%), 북서유럽(약 9%), 아시아태평양 지역(약 9%)에서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본거지인 독일에서는 핵심 사업이 약 7% 성장했다. 미래 모빌리티, 지속 가능성, 사이버 보안 및 인공 지능과 관련된 새로운 전략 사업 분야도 이러한 성공에 기여했다. 데크라는 내년 여름에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러한 이정표를 고려할 때 지정학적 및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도 성장 궤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크라는 100주년이 되는 해에도 역시 한 자릿수 중반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체 기사: https://www.dekra.kr/en/entering-the-centenary-year-with-sustained-sales-growth/

2024.11.26 19: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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