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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행성서 바다 흔적 찾았다…해안 지하 퇴적층 확인 [여기는 화성]

미국과 중국 연구진이 중국 화성 탐사 로버가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화성 북반구에서 고대 바다의 흔적을 포착했다. 비영리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은 24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대학,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등 공동 연구진이 화성 탐사 로버 주룽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화성에서 오래 전 바다가 존재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실렸다. 2020년 화성으로 발사된 중국 주룽 탐사 로버는 2021~2022년까지 화성 북반구에 있는 큰 분지인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해 탐사 작업을 펼쳤다. 이 곳은 아주 오래 전 바다가 흘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유토피아 평원을 구성하고 있는 암석이 지구 바다의 퇴적물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룽은 유토피아 평원 가장자리에 고대 해안선으로 추정되는 지역 약 1.3km를 따라 자료를 수집했다. 주롱 탐사선은 지표면 아래 약 100m까지 탐사할 수 있는 지표면침투레이더(GPR) 기술을 갖추고 있어 지하 암석을 파악할 수 있다. 조사 결과 해당 지역이 아주 오래 전 바닷가 해안선으로 볼 수 있는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레이더 이미지에서 두꺼운 퇴적층이 확인됐는데 이 퇴적층은 모두 지구의 해안 퇴적층 각도와 거의 동일한 약 15도 각도로 해안선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GPR은 암석이 전기장에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측정했는데, 이를 통해 해당 암석이 화산 흐름이 아닌 퇴적암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밝혀냈다. 연구진은 유토피아 평원의 지하 암석 층을 지구의 다양한 퇴적층을 조사한 레이더 자료와 비교했다. 주룽이 촬영한 유토피아 평원의 암석은 바다 가장자리를 따라 퇴적된 지구 해안 퇴적물과 동일한 특성을 지닌 것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화성에 파도를 일으킬 수 있는 대규모 바다가 존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지구에서 비슷한 해안 퇴적물이 형성되는 속도를 감안할 때, 과거 화성에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수 천 만년 간 지속됐음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2025.02.25 17:29이정현

벡터코리아, '소프트웨어 팩토리' 발표…차량 개발 속도↑

벡터코리아가 새로운 플랫폼을 앞세워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혁신에 나선다. 미래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SDV 개발 속도를 높이고 품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벡터코리아는 차세대 SDV 개발 지원 솔루션인 '벡터 소프트웨어 팩토리'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차량 소프트웨어의 개발, 통합, 배포 및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공급업체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SDV란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기존 차량들이 출고 이후 기능이 고정되는 것과 달리 SDV는 클라우드 기반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벡터 소프트웨어 팩토리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차량 인포테인먼트(IVI), 차량 제어 시스템과 원활한 연동이 가능하며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기반 데이터 교환을 지원해 시스템 간 높은 호환성을 보장한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개발자는 자동 코드 생성 및 라이브러리 구축 기능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의 개발 주기가 단축되고 신속한 기능 구현이 가능해진다. 벡터는 SDV 환경에 최적화된 존 제어기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제공한다. 이 SDK는 여러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가 동일한 제어기 내에서 일관된 환경을 유지하며 소프트웨어를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오토사(AUTOSAR) 확장 모듈인 'SWCluC'와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 기반 하이퍼바이저를 포함해 제어기 개발사가 시스템 아키텍처와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량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가상 검증 환경도 마련됐다. 벡터 소프트웨어 팩토리는 하드웨어 인 더 루프(HIL) 및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IL) 기반의 검증 및 테스트 환경을 지원해 초기 단계에서 버그와 오류를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전체 개발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소프트웨어 배포 이후에도 SDV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 신호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차량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 무선 업데이트(OTA) 시스템도 구축해 새로운 기능 추가 및 보안 패치를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Rust)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진행된다. 러스트는 메모리 안전성과 높은 성능을 제공해 SDV의 복잡한 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적합하다. 멀티스레드 환경에서도 충돌 없이 동작할 수 있어 차량 소프트웨어의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수 벡터코리아 SDV 및 임베디드 솔루션 사업부장은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효율적이고 유연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배포 환경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SDV는 개발자와 자동차 제조사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차량을 선도할 강력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7:29조이환

ZTE, CDP 기후 리더십 A 리스트에 또다시 선정… 글로벌 기후 대응 리더십 강화

선전, 중국 2025년 2월 25일 /PRNewswire/ -- 통합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제공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ZTE 코퍼레이션(0763.HK/000063.SZ)이 2024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 공개에서 기후 대응 선도 기업으로 다시 한번 CDP A 등급을 획득했다. ZTE는 Scope 1, 2, 3 배출량, 배출 저감 이니셔티브, 저탄소 제품, 환경 정책, 리스크 및 기회 공개 등 여러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는 환경 투명성, 지속 가능한 관행, 친환경 개발의 핵심 경쟁력에 대한 ZTE의 확고한 의지를 입증했다. ZTE again makes prestigious CDP A List for leading climate action, reinforcing global climate leadership CDP는 기업, 도시, 주 및 지역을 대상으로 전 세계 환경 공개 시스템을 운영하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CDP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CDP 점수는 투자 및 조달 결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널리 활용된다. 2024년에는 전 세계 시가 총액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2만4800개 이상의 기업이 CDP를 통해 기후 변화, 산림, 수자원 안보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특히 기후 A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은 강력한 전략을 수립하고 과감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인정받는다. 디지털 경제의 동인으로서 ZTE는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AI와 같은 핵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디지털 경로를 개척하고 전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ZTE again makes prestigious CDP A List for leading climate action, reinforcing global climate leadership ZTE는 친환경 운영(Green Operation)을 위해 친환경 사무 환경, 연구 개발, 친환경 제조를 통해 저탄소 개발을 실현하는 그린 스마트 캠퍼스를 개발했다. 2024년에 ZTE는 여러 에너지 절감 및 배출 저감 이니셔티브를 시행해 총 4500만 kWh의 절대 전력량을 절감하고 Scope 1 및 2 탄소 배출량을 전년 대비 13.4% 줄였다. 또한 ZTE의 태양광 시스템은 연간 3000만 kWh의 전력을 생산했다. 자체 개발한 '탄소 가시성 앱'은 주요 탄소 배출 범위와 데이터의 83%를 포괄한다. ZTE는 친환경 공급망(Green Supply Chain)을 위해 SMART 모델을 활용해 전략, 관리, 회계, 감축, 전송의 5가지 차원에 걸쳐 체계적인 탄소 감축 지침을 제공한다. 2024년에는 100개 공급업체의 조직 차원 탄소 감사를 완료하도록 지원했고, 10개 공급업체에 탄소 감축 목표 및 실행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전 세계 160개 이상의 환경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해 글로벌 친환경 재활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Green Digital Infrastructure)의 경우, ZTE의 엔드투엔드 그린 솔루션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네트워크에 배포되어 150만 개 이상의 사이트와 25만 개의 데이터 센터 캐비닛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자가 연간 100억 kWh 이상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4년 ZTE의 시스템 제품은 사용 및 유지관리 단계에서 물리적 강도를 8.39% 줄였고, 단말기 제품은 전체 수명 주기 동안 절대 배출량이 전년 대비 5.02% 감소했다. 2024년 현재 ZTE는 모든 제품 범주를 아우르는 154개 제품에 대해 탄소 발자국 평가를 실시했다. ZTE는 친환경 역량 강화(Green Empowerment)를 위해 자사의 '디지털 네뷸라(Digital Nebula)' 아키텍처와 정밀 그린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진한다. ZTE는 2000개 이상의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철강, 전자 제조, 운송, 에너지 등 15개 주요 부문에서 혁신적인 5G+ 친환경 관행을 구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100개 이상의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를 개발해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 에너지 효율 증대 및 탄소 배출 감소를 가속했다. 친환경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이어가는 ZTE는 2024년 4월 공식적으로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넷제로 기준에 따른 장단기 목표를 달성했다. 이로써 ZTE는 중국 내 대규모 ICT 기술 기업 중 최초로 SBTi의 이중 승인을 받은 동시에 2년 연속 기후 리더십 부문에서 CDP A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ZTE는 지속가능성 우수성을 인정받아 EcoVadis Gold Medal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기업 중 상위 4%, 통신 장비 제조 업계 내 상위 2%에 올랐다. 또한 9년 연속 FTSE4Good 지수 시리즈 종목에 포함됐고, 13년 연속 항셍 기업 지속가능성 지수 시리즈(Hang Seng Corporate Sustainability Index Series) 구성 종목으로 선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제6회 BDO ESG 어워드 2024에서 '테마상'과 'H-Share 기업 우수 ESG 성과'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ZTE는 앞으로도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저탄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미디어 문의:ZTE.press.release@zte.com.cn

2025.02.25 17:10글로벌뉴스

위뱅크, 2025년 아시안 뱅커 소매 금융 서비스 우수상 시상식에서 3개 부문 수상

도쿄 2025년 2월 25일 /PRNewswire/ -- 중국 최초의 디지털 은행 위뱅크(WeBank)가 최근 아시안 뱅커(The Asian Banker) 주최로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년 은행 혁신 연례 회의 및 소매 금융 서비스 글로벌 우수상 시상식(2025 Banking Innovation Annual Meeting and Global Excellence in Retail Financial Services Awards Ceremony)에서 3개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상들은 '아시아•태평양 최고 디지털 은행(Best Digital Bank in Asia Pacific)', '중국 최고 디지털 은행(Best Digital Bank in China), '아시아•태평양 중소기업 마케팅 이니셔티브 부문 최고 AI/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Best AI/Gen AI Application in SME Marketing Initiative in Asia Pacific)' 부문 상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위뱅크가 포용적 금융과 중소기업 금융에 금융 기술을 혁신적으로 적용하는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았다. 아시안 뱅커상은 세계 금융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상 중 하나이다. 위뱅크는 여러 국제 수상식에서 수상함으로써 포용적이고 디지털화된 금융 관행 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올리며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시상식에 참가한 팡젠위(Fang Zhenyu) 위뱅크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위뱅크는 설립된 지 불과 10년 만에 4억 명이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디지털 기술 덕분이다. 최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AI 모델 도구의 적용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러한 영향이 금융 산업과 그 모델에 혁신적인 돌파구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 위뱅크는 전 세계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과 기술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변화를 주도하고 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시아•태평양 최고 디지털 은행상' 6회 수상하며 포용적 금융 관행 인정받아 아시안 뱅커는 2021년부터 고객 기반, 시장/제품 범위, 수익성, 자산 및 예금 성장, 자금 조달이라는 5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42개 시장에서 활동 중인 160여 개 디지털 은행을 평가해왔다. 이 평가를 기반으로 매년 발표되는 '글로벌 100대 디지털 은행 순위(Global Top 100 Digital-only Banks Ranking)'는 디지털 은행들의 시장 리더십을 인정하면서 지역별, 국가별, 글로벌 차원에서 업계의 성공을 측정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상식에서 위뱅크는 2025년 글로벌 100대 디지털 은행 순위에서 '아시아•태평양 최고 디지털 은행'과 '중국 최고 디지털 은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위뱅크가 아시안 뱅커로부터 '아시아•태평양 최고 디지털 은행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이다. WeBank was named “Best Digital Bank in Asia Pacific” 아시안 뱅커는 전 세계 최대 고객 기반을 가진 위뱅크가 광범위한 개인 고객과 중소기업의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위뱅크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뱅크는 기술 중심의 핵심 전략을 계속 유지하면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의 연구개발(R&D)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4000건 넘는 특허를 출원하고, 38차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광범위한 기술 역량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위뱅크는 설립 이후 수억 명의 고객과 높은 동시성 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분산형 핵심 뱅킹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 시스템은 계좌당 연간 IT 유지보수(O&M) 비용을 국내외 경쟁사들의 10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30센트 미만으로 낮췄다. 또한 14억 건을 초과하는 일일 최대 거래량은 은행이 포용적 금융과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위뱅크는 디지털 뱅킹의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을 모색해오면서 포용적 디지털 금융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위뱅크는 개인 고객과 중소기업 전용 금융 상품인 Weilidai, Weiyedai, WeBank Wealth+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가운데 신용, 자산 관리, 예금, 계좌 서비스 같은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 최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4년 6월 말 기준 위뱅크는 4억 명이 넘는 개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500만 곳 이상의 중소기업이 은행에 대출을 신청했다. 지능형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강화 위뱅크는 아시안 뱅커의 소매 금융 서비스 부문 글로벌 우수상 시상식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소기업 마케팅 이니셔티브 부문 최고 AI/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상도 수상했다. 아시아 뱅커는 "위뱅크는 수백 개의 도메인 훈련을 거친 생성형 AI 모델을 배치함으로써 비즈니스 사이클에 맞춘 계절적 신용 연장 등 정확한 상품 추천을 통해 중소기업이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받을 수 있게 돕는다. 이 이니셔티브는 자금 지원 외에도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킴으로써 문제 해결 속도를 크게 개선하고 처리 시간을 단축한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은 마케팅 효과를 크게 높여줌으로써 중소기업 중심의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 은행이 리더십을 강화하는 토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아시안 뱅커에 따르면 위뱅크는 고객 경험에 금융을 접목함으로써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 고객 여정, 고객 경험을 이해하고 충족하는 데뿐만 아니라 효율성과 참여를 촉진하는 디지털화 및 AI와 디지털 생태계의 적용 면에서도 지역 및 현지 경쟁사들을 능가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위뱅크는 혁신적인 발전 성과를 거둔 생성형 AI 기술을 포괄적 금융 사업에 적용했다. 위뱅크의 중소기업 금융 사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업 고객들은 더 높은 수준의 운영 수준 향상, 디지털화, 지능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뱅크의 중소기업 금융팀은 '데이터 + 생성형 AI'라는 이차원적 접근 방식을 개발해 지능형 마케팅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중소기업 커버리지, 제품 매칭 정확도, 고객 만족도를 모두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 위뱅크 소개 2014년에 출범한 위뱅크는 중국 최초의 디지털 은행이다. 위뱅크는 중소기업과 일반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구체적인 니즈에 맞춰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위뱅크는 아시안 뱅커가 선정한 '2025년 글로벌 100대 디지털 은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위뱅크는 2024년 6월 기준 4억 명이 넘는 개인 고객과 500만 곳의 중소기업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뱅크는 혁신과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위뱅크는 설립 이후 기술 인력 비중을 50% 이상으로 유지해 왔으며, 매출의 약 10%를 R&D 비용으로 할당해 왔다. 위뱅크는 현재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업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5.02.25 17:10글로벌뉴스

정신병원 격리·강박, 최소화·중단 하려면 대책부터 마련돼야

지난해 강원 춘천과 부천에 있는 정신의료기관들에서 강박에 의한 환자 사망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신질환 당사자에게 실시되는 격리·강박 제도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신과 의사들도 강박을 금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화영 순천향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말이다. 이 교수는 25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마련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격리·강박 과정은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큰 상처”라고 설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2015년 정신병원 격리·강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의료진이 격리·강박을 시행하는 이유는 환자의 타해가 68.1%, 자해가 25.3%였다. 환자는 격리·강박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설명 없는 격리 및 강박 수행 ▲격리·강박 중 환자 존엄성 침해 ▲욕설 및 심리적 인격 훼손 ▲격리·강박 과정에서 과도한 신체적 폭력 등을 토로했다. 의료진도 ▲격리·강박 환자에 대한 과도한 신체적 압박(21.4%) ▲격리·강박 중 환자 존엄성 침해(18.6%) ▲편의·처벌 목적으로 시행(17.2%) ▲설명 없는 격리·강박 수행(14.7%) ▲욕설 심리적인 인격 훼손(11.7%) 등을 호소했다. 앞선 사망 사건 이후 격리·강박을 축소하거나 아예 금지하는 정신건강복지법 개정법률안 여러 건이 국회에 제출된 상황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개정안들이 과연 치료 현실을 반영하고 있느냐는 다른 이야기다. 이화영 교수는 “당장 격리·강박을 법으로 누르면 자·타해 환자 치료가 일시에 위축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환자는 격리·강박에 대한 트라우마로 보호병동 입원과 치료를 거부하는 상황”이며 “낮은 진료비로 유지하려다 보니 정신건강 진료 환경이 열악해지는데 (격리·강박 행위를) 처벌로 막겠다면 그나마 남은 시스템 전부가 무너질 위험이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 교수와 같은 전문가들은 정신의료기관에서 고질적인 인력 부족과 제도 미비, 낮은 수가 등으로 인한 격리·강박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대책 없이 격리·강박을 중단하거나 처벌하는 것만으로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즉, 비강압치료 등 대체치료 확대와 같은 해결책 마련을 위해서는 감시 체계 구축과 연구 시범사업 정신병동 근무 현실화, 수가 현실화 등이 요구된다는 이야기다. 이해우 강원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살시도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신체적 손상의 원인이 정신과 질환임에도 정신 및 신체 의료체계의 연계가 끊어지면서 환자가 신체 치료 후 퇴원해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대비가 이뤄지지 않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강박·격리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이려면 강박·격리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격리 및 강박 장소에 응급 장비가 갖춰지고 24시간 모니터링 할 의료인력이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격리·강박을 대체하려면 충분한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급성기 환자에 대응할 전문인력이 붙으면 아무리 환자 상태가 심각하더라도 폭력 행동을 훨씬 줄일 수 있다”라며 “중증 정신질환에 대한 100병상에 3천억 원을 투입한 덴마크 정신의료기관 사례를 보면, 결국 사람과 공간, 병실 환경 등은 국내 정신건강 분야의 숙제”라고 말했다. 김주경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장도 “격리·강박 최소 시행 원칙을 실현하며 제도화하는 노력이 요구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격리(Seclusion)는 입원 환자치료의 일환으로 환자가 자·타해나 심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응급상황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나 임상적인 상태의 조절을 위해 제한된 공간에서 일정 시간 동안 행동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강박은 환자의 신체운동을 제한하는 행위다. 손목이나 발목을 끈이나 가죽 등의 강박대로 고정하거나 벨트 및 보호복 착용, 의자에 고정하는 방법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2025.02.25 17:01김양균

병렬? 직병렬?…하이브리드 구동방식은 어떻게 다를까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 4대 중 1대가 하이브리드차일 정도로 한국은 '하이브리드 열풍'이다.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와 유가에 이동수단에 드는 비용이라도 줄이겠다는 소비 패턴이다. 하지만 연비 효율이 좋다는 것 외에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설명은 어렵다. 지디넷코리아가 직접 정리해봤다. 내연기관과 배터리, 전기모터로 구성된 동력 시스템을 갖춘 차량을 하이브리드차라고 부른다. 현재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형식은 병렬과 직병렬로 나눠진다. 병렬 형식은 현대자동차가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이고, 직병렬은 토요타, 혼다, 르노 E-테크 등 대다수 완성차 제조업체가 채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통상 연비를 20㎞/ℓ를 이룰 수 있는 파워트레인이라고 부른다. 전기차와 비슷하지만, 내연기관 엔진이 없으면 구동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현대차와 기아, 토요타 등이 하이브리드에 오랜 투자 끝에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고 미래 동력을 키울 수 있었던 '황금열쇠'인 것이다. 어려운 하이브리드 종류…어떤 차이점? 크게 하이브리드는 직렬형과 병렬형, 두가지 장점을 합친 직병렬형으로 구성돼 있다. 직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엔진은 전기모터를 구동하고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만 한다. 이를 통해 차량을 직접 구동하는 동력은 전기모터가 개입하는 방식이다. 병렬형 시스템은 엔진과 모터가 각각 휠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모터가 엔진의 힘을 어시스트하는 타입과 모터 구동력이 엔진과 별개로 휠을 구동하는 방식 두가지로 나눠지는데, 모터 크기에 따라 제약이 생긴다. 모터와 엔진이 각각 차량을 구동하지만, 필요에 따라 동력을 나눠 쓰는 방식이다.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직렬과 병렬의 장점만 모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병렬형과 같이 차량을 움직일 때 엔진과 모터를 개별로 구동할 수 있다. 또 운전 모드에 따라 엔진을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한개의 엔진에 두개의 모터를 탑재한 시스템이다. 병렬형과는 다르게 변속기를 모터에 일체형으로 사용할 수 있어 모터 크기의 제약이 없어진다.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 모터가 차량을 구동과 발전을 함께 하고, 엔진도 차량 구동을 발전기 역할을 함께 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전기 모터와 엔진이 함께 구동해 연비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차가 일반 내연기관보다 연비효율이 높은 이유는 이 방식에 있다. 저속 시에는 엔진보다는 전기 모터를 사용해 높은 토크를 활용하고, 속도가 빨라지면 엔진과 모터를 병행으로 사용해 효율적인 주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회생제동을 통해 배터리 충전을 자체적으로 해 연료 사용을 줄인다. 브랜드마다 다른 하이브리드 시스템…병렬과 직병렬 대세 국내 하이브리드 기술력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현대차그룹은 1995년 프로 엑센트를 기반으로 제작한 첫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FGV-1가 시초다. 이후 오랜 노력 끝에 2011년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을 탑재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를 내놨다. 당시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보다 높은 연비효율을 자랑하기도 했다. 병렬형 하이브리드를 끊임없이 개발해 낸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차세대 TMED-2를 탑재한다. TMED-2는 기존 TMED-1보다 엔진 구동을 보조하는 전기모터가 한 개 추가돼 더 큰 힘을 내고 더 많은 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게 개발됐다. 또 전기차와 같이 V2L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차량 내부에 220V 코트를 꼽아 전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토요타는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대명사 같은 존재다. 1997년 프리우스 1세대 모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고 이후 계속 발전하고 개선해 왔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든 차종에 적용하면서 공용화했다. 직병렬형을 독자적으로 발전한 혼다는 i-MMD라는 명칭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사용한다. 혼다와 토요타의 차이점은 토요타는 엔진과 2개 전기모터를 모두 동시에 사용하지만, 혼다는 가장 효율적일때에만 작동한다. 혼다 i-MMD 시스템은 구동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저속의 경우 발전용 모터로 충전해 엔진 부하를 높이고 엔진을 최고 효율점에서 작동시킨다. 강한 가속의 경우에는 주행용 모터의 보조로 엔진 부하를 줄여주는데, 이 역시 엔진의 최고 효율점에서 엔진을 작동시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토요타는 수많은 차종에 동일한 주행을 위해서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효율을 신경 써서 개발해왔고 혼다의 경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합하게 설계한 것이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직병렬 방식이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는 100kW의 구동 전기 모터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스타트 모터(60kW)로 이뤄진 듀얼 모터 시스템을 장착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특히 동급 모델 중 최고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로만 달릴 수 있는 거리도 길다. 한편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 둔화에 따라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개발을 연장하고 있다. 토요타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 강화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로 탑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에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5.02.25 16:55김재성

하이브, 지난해 매출 2조원 유지했지만…영업익 38%↓

하이브가 견조한 음반원 성적, 공연·MD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넘었다. 매출은 2조원대를 유지했지만, 방탄소년단 팀 활동 공백과 인프라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두 자리수 하락했다. 올해는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의 군 전역이 예정돼 있는 만큼 아티스트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25일 2024년 연결 기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 늘어난 2조2천5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최고 수치다. 직접 참여형 매출은 전년 대비 1.8% 하락한 1조4천453억원이며 같은 기간 간접 참여형 매출은 14.5% 상승한 8천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접 참여형 매출은 비중이 큰 음반원 부문이 전년 대비 11.3% 하락했지만, 공연 부문이 25.6%라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팬데믹 종식 이후,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팬들의 소비 패턴이 다양화된 것으로 보인다. 음반 부문에선 하이브 국내 아티스트들의 연간 써클차트 점유율이 전년 38%에서 2%p 상승한 40%로 집계됐다. 세븐틴이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천만장 이상의 누적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연간 써클차트 톱 10 안에 2개 앨범이 진입했고, 작년 발매한 앨범 3장이 모두 일본 오리콘 연말 결산 차트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545만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미국과 일본의 연간 앨범 차트에 각각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뉴진스는 3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판매량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공개한 '오늘만 I LOVE YOU'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1년 반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음원 부문에서도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빛났다.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 사용량을 망라하는 써클차트 '글로벌 K-팝 차트' 톱 20 내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곡이 15곡 오르며 막강한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 지민, 뷔, 정국의 솔로곡과 RM이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더 스탤리언의 '네바 플레이'가 각각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렸으며 르세라핌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EASY'와 'CRAZY'로 빌보드 '핫 100'에 차트인 했다. 지난해 데뷔한 TWS(투어스)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멜론 연간 차트 1위에 등극했고, 아일릿은 'Magnetic'으로 K-팝 데뷔곡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입성했다. 지난해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은 147회 콘서트와 25회의 팬미팅을 진행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공연 매출을 기록했다. 빌보드가 발표한 '2024년 K-팝 공연 매출 차트'에 따르면 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Top 3를 석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공연매출은 1천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냈다. 간접 참여형 매출을 살펴보면 공연 부문과 상승효과를 보인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9.1% 증가한 4천2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대규모 월드 투어를 진행함에 따라 공연 관련 MD와 응원봉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각 그룹의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이브 아메리카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인 빅머신 레이블 그룹 아티스트들은 총 10개의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 중 칼리 피어스는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 다른 하이브 아메리카 레이블 QC 뮤직은 퀘이보(Quavo), 릴 베이비(Lil Baby), 릴 야티(Lil Yachty)와 같은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갔다. 릴 베이비는 올해 1월 초 발매한 'WHAM'이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며, 최근 발매한 4개의 앨범 모두 해당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 SB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어셔, 저스틴 팀버레이크,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와 같은 미국 유명 가수들을 담당한 케이드 허드슨(Cade Hudson)을 최근 영입하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을 강화했다. 하이브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우선 방탄소년단의 병역 의무 이행에 따른 팀 활동 공백과 다수의 신인 그룹 데뷔로 인한 아티스트별 매출 비중 변화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의 캣츠아이 데뷔 투자,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설립 후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인력 및 인프라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 발생도 이익률 감소 요인이 됐다. 또한 위버스, 게임 등을 포함하는 신성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행 투자 비용이 집행됐다. 회사는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이 컴백하는 데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고른 성장으로 발생할 규모의 경제 효과, 케이드 허드슨 영입을 통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법인의 매출 발생 등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성장 사업 부문 성과도 수익률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위버스 디지털 멤버십 관련 매출은 무료 사용 기간이 끝나는 올해 1월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이브IM은 '2024 지스타'에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은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신작 등을 통해 퍼블리싱 라인업을 강화한다.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을 포함해 다수의 자체 개발 타이틀도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은 '수퍼톤 시프트', '수퍼톤 플레이'를 연이어 정식 출시했다. 수퍼톤 시프트는 사용자의 목소리를 캐릭터 목소리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로 현재 약 35만명이 가입했다. 수퍼톤 플레이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 기술을 적용해 150가지 목소리를 3개 언어로 지원하며 AI 챗봇 등 형식으로 B2B 납품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올해 미국, 일본, 라틴 등 지역에서 신규 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하이브는 K-팝 시스템과 노하우를 해외 현지 문화와 특성에 접목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으로 시장의 혁신을 이끈다는 목표다. 미국에선 비욘세, 아델, 에드 시런 등의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한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와 새로운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 YX LABELS(와이엑스 레이블즈, 옛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는 &TEAM을 잇는 새로운 제너레이션의 J-팝 그룹을 선보인다.

2025.02.25 16:18안희정

공단기, '평생 프리미엄 프리패스' 3월4일까지 한정 판매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평생 프리미엄 프리패스'를 3월4일까지만 한정 판매한다. 공단기의 평생 프리패스는 공무원 시험 전 과목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올인원 학습 패키지로, 합격할 때까지 자동 연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수험 기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합격 시 수강료를 100% 환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공단기는 합격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습 솔루션, '패스 메이커'가 결합된 평생 프리미엄 프리패스를 선보였다. 평생 프리미엄 프리패스는 기출 모의고사, 위치 확인 서비스, 개인 맞춤형 학습 진단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합격자 멘토링과 공단기의 10년 노하우가 담긴 시크릿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공단기는 그동안 수험생들로부터 평생 패스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을 받아왔으며, 이에 평생 프리미엄 프리패스를 한정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상품은 3월4일까지만 판매되며, 이후에는 신규 구매가 불가능하다. 공단기와 기술단기의 합산 누적 환급액은 약 568억원으로, 많은 수험생들이 실제로 혜택을 받은 만큼 환급형 패스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불합격 시 자동 연장되는 시스템은 학업이나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수험생들에게 더욱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15만원 할인 쿠폰(평생/26대비 프리패스)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역시 프리패스 판매 종료와 함께 마감된다. 에스티유니타스의 관계자는 "평생 프리미엄 프리패스는 수험생들의 불안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라며 "환급형 평생 프리패스 상품은 추후 출시 계획이 없기에,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5 16:07백봉삼

"AI, 제로 트러스트 완성한다"…체크포인트, '인피니티' 플랫폼 강화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가 '인피니티' 플랫폼의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인공지능(AI) 해킹의 증가와 보안 솔루션의 다변화로 기업 보안팀에 가중되는 부담을 해결하고 보안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체크포인트는 '인피니티' 플랫폼에 새로운 보안 기능 6가지를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통합 아이덴티티 및 정책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 ▲퀀텀 폴리시 오디터 ▲인피니티 아이덴티티 ▲협업 위협 방지 ▲운영 단순화가 포함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보안 정책의 단절을 해소하고 네트워크·엔드포인트·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보안 운영을 '단순화(Simplify)'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사이버 공격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가운데 지나치게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기업 보안팀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이 이번 조치의 배경이 됐다. '통합 아이덴티티 및 정책'은 AI와 아이덴티티 인식을 기반으로 보안 정책을 세분화해 승인된 사용자만 주요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보안팀은 환경 전반에서 정책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안 하이진 및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는 기존 정책을 분석하고 변경을 권장해 보안 태세를 개선하며 지나치게 관대한 액세스 권한과 충돌 정책을 제거해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한다. '퀀텀 폴리시 오디터'는 기업의 보안 지침 준수를 돕는 기능이다. 정책 시각화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해 조직 지침을 위반하는 정책을 쉽게 식별하고 수천 개의 보안 규칙을 몇 초 만에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써 보안 및 감사팀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작업을 단축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인피니티 아이덴티티'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중앙 집중형 아이덴티티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마이크로소프트 '인튠', 체크포인트 '하모니 엔드포인트' 등 새로운 아이덴티티 소스를 지원한다. 또 서드파티 아이덴티티 제공업체와의 원활한 통합도 가능하다. AI를 활용한 '협업 위협 방지'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실시간으로 여러 실행 지점에서 위협을 식별하고 차단하며 인적 오류를 줄이고 복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기능의 핵심인 '인피니티 플레이블록'은 보안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하며 위협 예방과 자동 수정, 보고 등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기본 플레이블록을 지원한다. 운영 단순화 영역에서는 '인피니티 AI운영(AIOps)'와 '인피니티AI 코파일럿'이 추가됐다. '인피니티 AI운영'은 에이전트를 활용해 보안 게이트웨이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장애를 예측 및 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보안 인프라의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시스템 다운타임을 줄인다. '인피니티AI 코파일럿'은 채팅 기반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로, 조직의 정책, 액세스 규칙, 객체 및 로그뿐 아니라 모든 제품 설명서를 숙지하고 보안 관리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보안 운영 속도를 높이고 인시던트 대응 및 완화를 개선할 수 있다. 나탈리 크래머 체크포인트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는 "매일 새로운 사이버 위협이 등장하는 초연결된 디지털 환경에서 보안팀은 복잡하고 분절된 보안 솔루션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AI 기반 보안 혁신은 통합 보안 관리를 강화하고 고객이 보다 향상된 위협 예방과 원활한 협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5:56조이환

[ZD SW 투데이] 라이너,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서 글로벌 1위 차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라이너,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서 글로벌 1위 차지 라이너가 AI 답변 정확성을 평가하는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에서 93.7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퍼플렉시티 프로'의 90.6점, '제미나이 2.0 플래시'의 84점, 'GPT-4o'의 38.4점을 상회하는 점수다. 라이너는 검색어 생성 기술과 정교한 검색 과정 설계를 통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AI 검색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글로벌 사용자 1천100만 명을 보유한 회사는 북미 및 유럽에서 95%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해 글로벌 AI 검색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플리토,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서 AI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 제공 플리토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행사장과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호텔 5곳에 AI 기반 대화형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공급한다. 회사의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최대 37개 언어를 지원해 2천명 이상의 참가자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해당 솔루션은 APEC 관련 용어와 경주 유적지 등 고유명사를 학습해 번역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행사장과 숙소에서 안내 직원과 참석자들이 각자의 언어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엠클라우드브리지, AI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 선정 엠클라우드브리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AI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등의 언어 모델을 통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AI 업무 플랫폼 'Ai 365 메쉬'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쉬'는 법무,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기반 계약서 작성, 고객 설문 분석, 제조 결함 탐지 기능을 지원한다. 또 기업 표준 정책 및 법규 검색 기능을 갖췄다. ◆링크브릭스 호라이즌 에이아이, 오픈 리더보드서 韓 모델 최고 순위 기록 링크브릭스 호라이즌 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통합 플랫폼 '호라이즌 AI' 기반 경량화 모델로 글로벌 오픈 LLM 리더보드 시즌 2에서 한국 모델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32B 이하 모델 부문에서 세계 2위에 올랐다. 호라이즌 AI 모델은 국내 오픈 '케이오(KO)-LLM' 리더보드와 일본 오픈 '제이피(JP)-LLM' 리더보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의료, 국방,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특화형 모델을 개발하며 AI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몬드리안AI, 고려대 GPU 클라우드에 AI 연구 플랫폼 제공 몬드리안AI가 고려대학교 GPU 클라우드 서비스에 회사의 AI 솔루션인 '예니퍼(Yennefer)' 기반 AI 연구 플랫폼을 공급했다. 이를 통해 연구자와 관리자는 고성능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웹 기반 환경에서 AI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다. '예니퍼'는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며 데이터 통합 관리와 협업 기능을 제공해 연구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고려대는 이번 GPU 클라우드 서비스 개소를 통해 AI 연구 환경을 강화하고 연구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엔소프트, AI 대화형 코스웨어 '알공 수학' 출시 디엔소프트가 AI와 대화하며 개념을 익히는 초등 수학 코스웨어 '알공 수학'을 오는 27일 출시한다. 기존 문제 풀이형 AI 학습과 달리 AI가 학생과 직접 대화하며 개념을 이해시키고 맞춤형 문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고력 중심 학습을 지원한다. '알공 수학'은 디지털 교구와 AI 맞춤 복습 기능을 결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며 지난해 디지털서비스 인증과 조달청 등록을 통해 공교육 도입이 용이해졌다.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2.25 15:56조이환

MS 데이터센터 임차 취소에 AI 거품론 또 고개…과잉 투자 논란 속 관련주 '흔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임차해 오던 데이터센터 2건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인공지능(AI) 수혜주들이 출렁이고 있다. 공격적으로 데이터센터를 확장해왔던 MS가 투자 전략에 변화를 주는 모습을 보이자 시장에선 AI 거품론이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25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TD 코헨은 지난 21일 보고서에서 MS가 미국에서 최소 2곳의 사설 데이터센터 운영자와 임차 계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세계 2위 클라우드 업체인 MS는 자체 보유 데이터센터 외에 외부 업체의 데이터센터도 빌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S가 이번에 사용하지 않기로 한 2곳의 데이터센터 용량은 수백 메가와트(㎿)로, 일반 데이터센터 2개 이상과 맞먹는 규모다. MS는 임차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데이터센터의 자격 증명서를 정식 임대차 계약서로 전환하는 것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데이터센터 임차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으나, 일각에선 MS의 이번 움직임을 두고 공급이 과잉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TD 코헨은 두 번째 보고서를 통해 오픈AI가 새로운 파트너십 차원에서 MS에서 실행하던 AI 모델 훈련을 오라클로 이전하는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MS가 데이터센터 확장에 선뜻 나서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AI 관련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MS 주가는 전일 대비 1.03% 하락했고 슈퍼마이크로(1.24%), 델테크놀로지스(0.37%), 엔비디아(3.09%) 등의 주가도 떨어졌다. TD 코헨도 MS의 데이터센터가 과잉 공급 상태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AI 컴퓨팅 용량을 필요 이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AI 분야 선두 주자인 빅테크 기업 중 하나가 AI 수요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MS가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AI 인프라 구축을 너무 공격적으로 진행했다고 판단해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에 대해 MS 측은 "일부 지역에서 인프라 투자 속도를 조정하거나 조절할 수 있지만, 모든 지역에서 강력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회계연도에 (AI 인프라에 800억 달러를 지출하는) 투자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2025.02.25 15:56장유미

中 DUV 공정 고도화…국내 부품업계도 매출 확대 '수혜'

중국 메모리·파운드리 업계가 DUV(심자외선) 공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프에스티, 에스앤에스텍 등 국내 주요 반도체 부품업계도 지난해 중국향 매출이 확대되는 수혜를 입은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국내 DUV 공정용 부품을 적극 주문하고 있다. DUV는 반도체에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에 활용되는 광원이다. 반도체 업계 전반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소재로, 특히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DUV 기반의 공정 고도화 및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EUV(극자외선)와 같은 첨단 공정에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일례로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올해 초 'G5' 공정을 통해 16나노급 DDR5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전 세대인 G4(18나노급) 대비 선폭을 크게 줄였다. 또한 CXMT는 D램 생산능력을 지난 2022년 월 7만장 수준에서 지난해 월 20만장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도 중국 상하이 지역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의 최대 생산능력은 월 10만장 정도로 추산된다. 중국 주요 파운드리 SMIC 역시 지난해 연 매출이 80억3천만 달러(한화 약 11조6천억원)로 전년 대비 27% 급증한 바 있다. 이 회사는 DUV 공정만으로 화웨이의 7나노 시스템반도체 양산하는 등, 기술력을 빠르게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반도체 부품업계도 최근까지 중국향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에프에스티는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매출 약 2천37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 증가했으며,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주력 사업인 DUV 펠리클(반도체 마스크를 보호하는 얇은 막) 및 칠러 장비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에프에스티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DUV 공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제품군이 다양화되면서 펠리클에 대한 주문도 더 늘어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으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국내 또 다른 부품기업 에스앤에스텍도 중국향 DUV 블랭크마스크(반도체에 회로를 새기는 마스크의 본 판) 매출이 지속 견조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고객사들로부터 로우·미들엔드급 DUV 블랭크마스크 물량을 선제적으로 수주 받았다. 이에 특정 제품의 경우 가격을 50% 이상 인상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에스앤에스텍은 올 3분기까지 블랭크마스크 누적 수출액을 601억원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620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2025.02.25 15:29장경윤

자소설닷컴, '자소서 첨삭' 등 취준생 도움 준다

리멤버앤컴퍼니(대표 최재호)가 운영하는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 본격적인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시즌을 맞아 '2025 상반기 합격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기화된 취업난 속에 지친 취업준비생들의 상반기 신입 공채 최종 합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자소설닷컴이 취준생들의 서류·인적성·면접 등 채용 전형에 어려운 관문을 뚫고 채용합격을 위한 지름길로 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자 한다. 2025 상반기 합격로드 캠페인은 신입 공채 채용 전형 단계에 맞춰 ▲자기소개서 첨삭 ▲인적성 도서 ▲면접 자료 배포 등 실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벤트 위주로 구성됐다. 먼저, 자기소개서 첨삭 이벤트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벤트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자소설닷컴 신규회원으로 가입 후, 지원 희망 기업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기만 하면 된다. 총 100명의 당첨자를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되면 취업 전문 컨설턴트의 유료 첨삭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인적성 도서 이벤트와 면접 자료 배포 이벤트도 각각 3월 중순, 3월 말에 순차 오픈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공채에 처음 도전하는 신입 구직자들을 위한 자소설닷컴만의 특별 무료 혜택도 준비했다. 자소설닷컴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주간 인기 공고 ▲직무별 자격증 추천 ▲주요 대기업 합격 후기 ▲2024년 상반기 대기업 20개사 자소서 문항 모음집 등을 제공한다.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마케팅팀 이선정 팀장은 "어려운 채용전형 관문을 뚫어야 하는 구직자들이 무사히 합격역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면서 "취업난이 길어지며 장기 취준생들이 누적되고 있는 만큼 첫 공채를 준비하는 신입 구직자들이 자소설닷컴과 함께 더 전략적으로 취업을 준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25 15:24백봉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에도 봄은 오는가

한·중·일은 지금 첨단 반도체 기술 전쟁이 한창이다. 인공지능(AI) 가속기에 쓰이는 HBM(고대역폭메모리)를 비롯해 집적도가 장점인 차세대 낸드플래시(NAND Flash)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낸드 분야는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누가 더 높이 쌓느냐가 관건인데, 아직까지 200~300단급 고층 쌓기 경쟁에서는 한국이 우위에 있다. 그런데 400단 이상을 쌓아야 하는 10세대(V10) 부터는 얘기가 좀 달라질 듯하다.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반도체(YMTC)가 보유한 특허 기술을 라이선싱 하면서 새로운 경쟁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이 차세대 낸드인 V10 개발에 새롭게 채용되는 첨단 패키징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 특허를 빌려 쓰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YTMC 측에 손을 내밀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지금 당장 특허를 회피할 만한 기술 역량이 부족하고, 향후 특허 분쟁 등 있을 지 모를 잡음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오히려 전략상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YMTC는 4년 전부터 3D 낸드에 하이브리드 본딩을 처음 적용한 이 분야 선도 기업이다. 또한 2년 전 미국 마이크론을 상대로 자사 3D 낸드 관련 디자인, 제조 및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할 정도로 3D 낸드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 비전을 갖고 있다. 첨단 산업분야에서 기업 간 필요한 특허를 서로 공유하거나 헷징하는 일은 비즈니스에 가깝다. 기업이 모든 특허를 보유할 수 없는 이상 특정 특허를 빌려 쓴다고 해서 당장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향후 미래 기술 변곡점에 도래할 경쟁이 훨씬 더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경고임에는 틀림없다. 우리의 경쟁력을 냉정히 되짚어봐야 한다. 10, 20년 후 YMTC 같은 기업이 수십, 수백에 달할 것이 뻔한데, 그때는 어찌하겠는가.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업계 5위권 밖에 있는 중국 기업의 특허기술을 빌려 써야한다니, 씁쓸하다.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최근 수년간 반도체를 비롯해 AI, 로봇, 전기차·배터리 등 고부가 첨단 산업 분야에서 중국 기업의 기술 성장과 추격은 무서우리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이미 AI 산업에서 고성능 가속기와 결합돼 사용되는 HBM 생산 초기 단계에 진입하고 메모리 빅3를 추격 중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중국 최대 D램 반도체 회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연내 15나노 D램 개발을 목전에 두고 삼성·SK를 쫓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상용화한 첫 DDR5 제품엔 17나노 대신, 한층 진보된 16나노를 채용해 주목 받기도 했다. 3D 낸드에서 YTMC 역시 최근 미세공정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첨단 제품에 대한 양산 체제를 하나 둘씩 구축해가고 있다. 마치 '우공이산'(愚公移山)처럼 말이다. 우리가 애써 자위하던 반도체 '초격차'라는 말은 이미 공염불이 됐는지 모른다. 우리를 가둬둔 허상일 수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 K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고 육성해야 하는 반도체특별법은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여러 핵심 지원책 중에서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소득 근로자의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 조항을 둘러싼 여야 의견 대립으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주 52시간제는 지난 2018년 3월 시행됐다. 햇수로 7년째다. 모든 업종, 모든 사무직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다보니 연구원들도 R&D에 집중하다 시간되면 퇴근을 해야 한다.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R&D 연구원들도 근무 시간 규제를 받고 있다. 그래서 우리 수출 경제의 주축이자 핵심인 반도체 산업만이라도 예외적으로 총 노동시간제는 그대로 두고 목표 지향적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해보자는 게 이번 법조항의 취지다. 세계 반도체 산업이 격변기인만큼 노사 합의와 본인이 원할 경우에 예외를 두자는데 굳이 법을 앞세워 막을 이유가 뭐가 있는가. 노동계 주장처럼 주52시간제 때문에 반도체 산업이 위기라는 것은 비약일 수 있다. 그럼에도 경영계가 주52시간 예외 규정을 요구하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 반도체 산업이 벼랑 끝에 서 있을 만큼 절박하다는 증표가 아닐까 싶다. 획일적인 평등주의는 자칫 큰 경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세상이 바뀌는 데도 원칙만 고수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예외 규정을 둔다고 노동계나 시민사회가 우려하는 것처럼 노동자의 삶과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거나 과거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법제도 근간을 잘 지키고 초과근무에 대한 추가보상 등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적용해 보면 된다. '주4일제'가 거론되는 있는 마당에 모두가 생각의 차이를 좁히고 대승적인 합의를 이루는 게 시급하다. 기술 혁신에 소홀한 국가와 기업은 경쟁에서 도태된다는 것은 진리에 가깝다. 작금의 세계 정치·경제는 더 이상 과거의 질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 트럼프 정부가 잘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우리의 정치 지체가 경제 지체로 이어져선 곤란하다. 혈을 뚫어주려면 빨리 뚫어줘야 한다. 그래야 빈사의 우리 경제가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지 않겠는가. 반도체 산업은 타이밍이다. 죽은 자식 들여다보고 후회해야 소용없다. 지난 수년간 경쟁자들이 서서히 성장해 이제 우리 앞에 서게 됐다. 그럼에도 우리가 다시 뛸 시간은 아직 남아 있다. 바로 지금이다.

2025.02.25 15:19정진호

COMPUTEX 2025: AI 혁신기술 선도 - 참관 사전등록 시작

타이베이 2025년 2월 25일 /PRNewswire/ -- COMPUTEX 2025가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 1,2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AI Next'를 주제로, 전 세계 주요 IT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AI 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참관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며, 업계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와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보도자료 사진】참관객으로 붐비는 2024 COMPUTEX 현장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의 미래 게시 COMPUTEX 2025는 글로벌 AIoT 및 혁신 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스마트 컴퓨팅 & 로보틱스', '차세대 기술', '미래 모빌리티'라는 세 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ASUS, Acer, MSI, GIGABYTE, BenQ, MediaTek, ASRock, Vertiv Taiwan, G.SKILL, KIOXIA Taiwan, Foxconn, Pegatron, Pro Gamersware, QCT, Auras, Intel, Realtek, Advantech, ADATA, ITRI(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Delta, Inventec, LITEON, MiTAC, Transcend, Silicon Power, Innodisk, Wistron 등 약 1,400개 글로벌 IT 기업이 참가하며, 4,800개 부스, 80,000㎡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글로벌 기술 전문가, 벤처 캐피탈, 전문 바이어 및 국내외 미디어와 함께 미래 산업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AI 기술의 산업 적용과 실용적인 솔루션을 강조하며, 'AI 서비스 테크 존', '로보틱스 및 드론 존', '스마트 비즈니스 솔루션 존' , '시스템 및 솔루션 존', 'e스포츠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존' 등을 신설하였다. 또한 'InnoVEX 스타트업 존'은 글로벌 스타트업, 벤처 투자자, 액셀러레이터가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으로, 혁신 기술 자원과 투자 자본이 결집해 기업 간 국제 협력 및 혁신 역량 교류를 촉진하며, 기술 생태계에 활력을 더욱 불어넣을 것이다. InnoVEX는 이미 세계적인 스타트업 전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글로벌 기술 혁신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COMPUTEX Keynote & Forum의 화려한 귀환,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더욱 풍성한 참관 경험 선사 전 세계가 주목하는 COMPUTEX Keynote와 COMPUTEX Forum이 올해 AI Next를 주제로, AI 공급망의 상•중•하류는 물론, 응용 분야까지 아우르는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산업 동향과 심도 있는 기술적 통찰을 공유하며 AI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전시 참가업체와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최상의 전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최 측은 다양한 부대 행사도 계획하였다. 구매상담회, 테마별 전시투어, ESG Go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 스타트업 경진대회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며, 글로벌 미디어 및 글로벌 IT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전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COMPUTEX 2025는 대만의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글로벌 주요 기업, 업계 리더, 스타트업, 전문 바이어를 하나로 결합하며, 함께 무한한 기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시회 참관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computexonline.com.tw/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많은 전시 관련 정보는 아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COMPUTEX 공식 홈페이지: https://www.computextaipei.com.tw/ InnoVEX 공식 홈페이지: https://www.innovex.com.tw/ COMPUTEX에 관하여 1981년부터 시작된 COMPUTEX는 40년간 전 세계 ICT 산업과 함께 성장하며, 산업의 발전과 변화를 지켜봐 왔다. 매년 4만 명 이상의 국제 바이어가 참관하고 소싱하는 등, 혁신적 제품을 발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만은 온전한 글로벌 정보 통신 산업 체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만을 기반으로 하는 COMPUTEX는 중화민국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aipei Computer Association, TCA)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COMPUTEX는 전 세계 테크놀로지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아, 혁신 서비스의 크로스오버 통합이 강력한 동력이 되어, 글로벌 테크놀로지 자원 통합의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을 기대한다. TAITRA에 관하여 중화민국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는 대만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 촉진 기관으로, 경제부와 민간 상공 단체의 협력하에 기업의 대외 무역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현재 TAITRA는 1,300여 명의 국내외 전문 무역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이베이 본부를 포함하여 타오위엔, 신주, 타이중, 타이난 및 가오슝 등 국내 5개 사무소와 전 세계에 60개 이상의 해외 사무소 및 협력 협정을 체결한 국제 무역 진흥 자매단체 300여 곳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TAITRA는 시차와 국경 없는 실시간 서비스로 완벽한 무역 서비스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만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으므로, TAITRA는 대만기업의 해외시장 확장에 있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다. 2020년, 50주년을 맞이한 TAITRA는 기업, 대학, 관광, 전시회, 도시, 공공 단체 및 해외 대만 업체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 국제 협력,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통합적이고 디지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smart integrator로 새롭게 재정비되었다. TAITRA는 대만의 "디지털 경제 및 무역의 선두자"이자 "혁신 모델의 추진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2025.02.25 15:10글로벌뉴스

'AI 지각생' 애플, 챗GPT 이어 제미나이도 품나…협업 통해 경쟁력 강화 '총력'

'아이폰'이 오픈AI '챗GPT'에 이어 구글 '제미나이'까지 지원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자사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음성비서 '시리'와 '챗GPT'를 연동시킨 상황에서 '제미나이'까지 추가시키게 되면 AI 지각생이란 오명에서도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공개한 iOS 18.4 개발자 베타 버전 코드에 '시리'의 타사 AI 모델 옵션으로 구글과 오픈AI을 모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 '제미나이'가 실제 언제 도입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iOS 18 이후 버전에서 추가될 것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이미 지난해 6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구글 '제미나이'를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아이폰16'과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오픈AI와의 협업 사실도 함께 발표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챗GPT는 우리 옵션 중 하나"라며 "제미나이와 같은 다른 모델 접목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외에도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를 탑재하기 위해 이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AI 모델 '라마' 탑재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샘모바일은 "애플이 과거 WWDC에서 구글 제미나이를 포함한 다른 AI 모델과의 통합을 제안했던 만큼, 이번 소식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최근 삼성의 AI 기능이 애플보다 우수하다고 동의한 의견이 많은 상황에서 구글 제미나이가 도입됨에 따라 애플 인텔리전스는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애플은 오는 10월 새로운 '아이폰' 출시와 함께 발표될 iOS 19에 자체 개발한 대화형 시리 모델인 '시리LLM'을 추가할 예정이다. 개편된 시리는 사람처럼 상호 작용하고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에 더 가까운 방식으로 작업을 처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폐쇄적 생태계를 유지해왔지만, AI 분야에선 다른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AI 후발 주자인 애플이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선 상황으로, 이 같은 전략이 AI 경쟁력을 회복할 묘수가 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2.25 15:09장유미

배달의민족, 강남 일대 B마트 로봇배달 서비스 시작

배달의민족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무인 자율주행 로봇배달을 시작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5일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역삼동 내 일부 지역에서 배민B마트 로봇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년간 제한된 공간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배민은 사람과 차량이 자유롭게 오가는 이면도로를 누비는 고도화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17년 배달로봇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2019년 건국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2020년에는 광교 앨리웨이 주상복합 단지에서 도어투도어 로봇배달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2023년에는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배달로봇으로 음식배달을 진행하며 자율주행 로봇배달을 위한 기술과 데이터를 쌓았다. 이번에 회사가 자체 기술로 선보이는 로봇배달 서비스는 강남 지역 내 B마트 도심형 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장보기와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기준 최대 1.5km 반경 내 300여 개의 건물 입구까지 30분 내외로 배달하며, 5월 이후 1천여곳 이상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로봇배달 서비스는 평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B마트를 통해 주문할 상품을 담고 배달 방법에서 로봇배달을 선택하면 된다. 로봇이 도착 100m 전 거리를 지나면 주문자에게 도착 알림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며, 주문자는 로봇이 배달지에 도착했을 때 상품수령 페이지를 통해 적재함을 열고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배민의 로봇배달 서비스는 운영 인력의 현장 동행 없이 무인으로 운영된다. 회사는 수년간 쌓은 자율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배달로봇 딜리는 최대 2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비슷한 초속 1.5m의 속도로 운행한다. 우아한형제들 황현규 로봇프로덕트전략팀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퀵커머스 시장에 자체 개발한 배달 로봇을 투입해 고객의 배달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푸드 배달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로봇 배달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4:46류승현

'AI 전환' 이끄는 포시에스 박미경, 하이서울기업협회 수장 됐다

기업 환경이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된 가운데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하이서울기업협회 제7대 협회장 자리에 올라 기술 혁신을 통한 회원사 성장 전략 모색에 나선다. 포시에스는 박미경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하이서울기업협회 협회장으로 임명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협회 회원사, 협단체 대표, 서울시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 신임 협회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하이서울기업협회는 서울특별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지원하는 중소기업 네트워크로, 현재 1천100개 이상의 하이서울인증 기업들이 가입돼 있다. 하이서울기업들은 일반 벤처기업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업력, 수출, 고용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박 협회장은 포시에스가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AI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경영자(CEO) 및 관리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회원사들이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회원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서울시 및 정부와 협력해 정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회원사 전용 복지몰을 구축해 하이서울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회원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회원사 간 실질적인 상생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협회장은 30년 넘게 국내 전자문서·전자계약 업계를 선도해 온 포시에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AI 시대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미경 하이서울기업협회장은 "김진석 전임 회장이 다져온 협회의 발전 토대를 바탕으로 AI 혁신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5 14:11조이환

영풍, 고려아연 경영진에 4005억원 손배 소송 제기

영풍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노진수 부회장, 박기덕 사장 등 3명을 상대로 회사에 4천5억원을 배상하라는 주주대표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윤범 회장이 선관주의 의무를 위반해 비정상적인 투자와 독단적인 경영 행태로 고려아연에 천문학적인 손실을 끼쳤다는 것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주장이다. 노 부회장과 박 사장은 전현직 대표이사로 최 회장의 부당한 업무지시를 그대로 집행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고소 대상에 포함됐다. 최 회장에 대해선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영하는 8개 펀드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이사회 승인 없이 독단적인 판단으로 5천600여억원을 투자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전체 운용자산(AUM) 약 6천억원 중 고려아연 출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87%다. 고려아연 자금이 100% 가까이 투자된 '하바나1호' 펀드는 SM테인먼트 주가 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바나 1호를 포함해 원아시아파트너스의 펀드들은 현재 1천억원 이상의 투자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원아시아파트너스 각 펀드의 관리 보수가 연 2~2.5%로 글로벌 순위권 대형 펀드의 일반적인 관리 보수의 2배 이상이라고도 주장했다. 하바나 1호의 경우 최소 수익률에 대한 조건 없이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수익금의 30%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정한 것도 문제삼았다. 최 회장 측이 미국의 신생 전자폐기물 재활용업체 이그니오홀딩스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임을 알면서 초고가로 인수했다고도 비판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를 통해 약 5천800억원을 들여 이그니오를 인수했다. 고려아연의 인수 이후 이그니오홀딩스는 매년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적자 누적액도 1천100억원을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이그니오홀딩스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음을 알면서도 다른 목적을 위해 인수를 강행했거나, 실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투자위험 평가를 소홀히 해서 인수를 한 것이기에 선관주의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판단이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단순한 손해배상 요구를 넘어 고려아연 경영의 정상화와 투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최대주주로서 최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의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하며 독단적인 경영의 책임을 지게 하고, 일반 주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3:32김윤희

"AI가 '나만의 설계법' 제시…기업 IP 보호 확실"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이 설계 산업 핵심 요소로 자리하려면 사용자 작업 방식을 학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맞춤형 AI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업 지식재산(IP) 보호도 확실해야 합니다. 기업은 자사 IP 보호가 분명해야 설계에 속도 낼 수 있습니다." 다쏘시스템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 겸 연구개발(R&D) 부사장은 23~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쿠마 CEO는 AI와 버추얼 트윈으로 설계 작업 속도를 올리는 '아우라(AURA)'를 소개했다. 아우라는 AI 기반 설계 비서다. 아우라의 AI는 사용자 설계 패턴과 성향을 학습한 뒤 해당 정보 기반으로 작동한다. 설계 도구에서 사용자 맞춤형 설계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다쏘시스템 플랫폼 사용자 경험을 올린다. 현재 아우라는 베타 테스트 최종 단계에 있다. 빠르면 올해 7월 솔리드웍스 등 다쏘시스템 플랫폼을 통해 배포된다. 쿠마 CEO는 아우라가 기업 IP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솔리드웍스 관련 지식과 모범 사례, 건강 관련 문서 등 기업 정보를 모두 특수 보안 환경서 학습·관리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내부 지식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 맞춤형 답변·출처를 받을 수 있다. 쿠마 CEO는 "생성형 AI 환경에서 아우라 수준의 보안·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이 없다"며 "AI를 통한 설계 작업 방식을 전체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그는 3D익스피리언스 기반 솔루션 'CPQ(Configure·Price·Quote)'도 소개했다. 제품 관리자를 비롯한 디자이너, 영업 엔지니어가 함께 이용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제품 구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쿠마 CEO는 CPQ 특장점으로 제조 부품 관리 간소화를 꼽았다. 제조에 필요한 수백만 가지 옵션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어서다. 이에 창고 제조업체 등 여러 제조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쿠마 CEO는 "기술 혁신은 더 이상 가상 실험에서 그치지 않는다"며 "기업 IP를 보호하면서 실제 개발 제품 속도까지 올려야 하는 있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과 버추얼 트윈을 활용한 설계·생산 프로세스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5 13:0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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