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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에 탄 테슬라 차량…美 정부 "테러나 다름없다"

미국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테슬라 차량이 불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 같은 사고는 일론 머스크의 '친 트럼프 행보'에 대한 불만을 품은 사람들의 방화로 추정돼 미국 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렉트렉,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전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주차된 차량 5대가 화재로 전소됐다. 이중 한 대는 내부 리튬 배터리가 폭발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라스베이거스·캔사스시티 화재…FBI도 투입 CCTV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테슬라 차량 여러 대가 불길에 휩싸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청은 “한 명이 차량에 불을 질렀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직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테슬라 시설에 대한 표적 공격으로 보인다”면서 “연방수사국(FBI) 합동 테러수사대와 함께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캔사스시티 테슬라 매장에서도 사이버트럭 2대가 불에 타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도 방화로 의심되지만 확인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정계에 진출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불만을 가진 미국 시민 일부가 시위에 나서고 테슬라 매장에 테러를 가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 관련 시위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향후 2주 간 100건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법무부 장관, 강력 대응 선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테슬라 매장을 공격하는 이들을 향해 "위대한 미국 회사를 해치고 있다"며 "테슬라에 무슨 짓을 하면 지옥을 겪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그는 당시 테슬라 매장을 공격하는 사람들을 '국내 테러리스트'로 분류해야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18일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테슬라 자산에 대한 일련의 폭력적인 공격은 국내 테러와 다름없다"며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이미 최소 5년 의무 형량을 받은 사건을 포함해 여러 가해자를 기소했다"며 "이러한 공격에 연루된 사람들, 특히 배후에서 이런 범죄를 조직화하고 자금을 대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력 대응을 선언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는 엑스를 통해 "이 수준의 폭력은 미친 짓이고 심각하게 잘못된 일"이라며 "테슬라는 전기차를 만들 뿐이고 이런 사악한 공격을 받을 만한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5.03.19 17:14이정현

레고로 포켓몬 만든다…레고 포켓몬 세트 내년 출시

레고와 포켓몬 컴퍼니가 협력해 내년에 레고 포켓몬 세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고는 자사 웹 사이트를 통해 이 사실을 공개하며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자세한 제품 이미지를 볼 수는 없으나 노란 레고 블록으로 조립된 피카츄의 꼬리가 전기를 모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포켓몬 컴퍼니 인터내셔널은 "레고 그룹과 포켓몬은 상상력, 창의성, 재미라는 강력한 공유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트레이너가 포켓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하고 의미있고 매력적인 방법을 제공하기에는 완벽한 파트너십"이라며, ”2026년에 레고 팬과 포켓몬 커뮤니티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여러 포켓몬 조립 세트가 출시된 바 있지만, 이는 글로벌 완구업체 마텔(Mattel)의 메가 라인을 통해서였다. 엔가젯은 아이들이 레고 조립과 포켓몬 훈련을 좋아하기 때문에 양 사의 협업으로 해당 제품이 수많은 아이들의 쇼핑 위시리스트의 맨 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19 16:55이정현

EVG, MEMS 제조사에 차세대 'GEMINI' 웨이퍼 본딩 시스템 공급

EV그룹(EVG)은 300mm 웨이퍼용 차세대 GEMINI 자동화 생산 웨이퍼 본딩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HVM(대량양산) 웨이퍼 본딩의 글로벌 산업 표준을 기반으로 한 이번 신형 GEMINI 장비 플랫폼은 새롭게 설계된 고압 본딩 챔버를 적용해, 대형 웨이퍼에서 제조되는 MEMS 디바이스의 본딩 품질과 수율을 극대화한다. EVG는 이미 여러 주요 MEMS 제조업체에 새로운 장비 플랫폼을 적용한 GEMINI 시스템을 공급했다. 시장조사업체 욜그룹에 따르면 MEMS 시장은 2023년 146억 달러에서 2029년 20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은 스마트워치, TWS(True Wireless Stereo) 이어폰 및 기타 소비자용 웨어러블 기기에서 점점 더 많이 사용되는 관성 센서, 마이크로폰 및 차세대 MEMS(마이크로 스피커 포함)가 주도하고 있다. 많은 MEMS 디바이스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받거나, 제어된 환경 또는 진공 상태에서만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금속 기반 웨이퍼 본딩은 이러한 MEMS 디바이스의 제조에서 밀폐 봉합 및 압력·진공 캡슐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MEMS 제조업체들은 MEMS 디바이스의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CMOS-MEMS 통합과 같은 새로운 디바이스 통합 방식 및 초음파 MEMS, 마이크로미러와 같은 대형 MEMS 디바이스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200mm에서 300mm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300mm 웨이퍼로의 전환에는 기존 200mm 웨이퍼와 동일한 본딩 압력을 보장하기 위해 훨씬 더 큰 본딩력이 필요하다. EVG의 차세대 300mm용 GEMINI 시스템은 300mm MEMS 제조에 요구되는 사양을 뛰어넘어, 현재 및 미래 세대의 MEMS 디바이스 제조 요구를 충족한다. 정렬된 웨이퍼 본딩을 위한 통합 모듈형 HVM 시스템인 GEMINI 플랫폼은 최대 4개의 본딩 챔버를 지원하며, 조정 가능한 본딩 힘(최대 350kN), 고진공(최대 5 x 10⁻⁶ mbar), 고압(2000mbar abs.)을 제공한다. 또한, 이전 세대 플랫폼의 강점인 완전 자동 광학 정렬, 맞춤형 모듈 구성의 유연성 및 다양한 본딩 공정 지원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025.03.19 16:48장경윤

SK온, 닛산에 배터리 공급…15조 규모 잭팟

SK온이 일본 자동차 기업 닛산 미국 공장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온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19일 배터리 사업 관련 미국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가 닛산의 미국 법인 닛산노스아메리카의 미시시피주 캔턴 자동차 공장에 전기처 배터리 총 99.4GWh 규모를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부터 2033년까지다. 공급 규모는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계약 금액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업계에선 약 15조원 대로 추정하고 있다. SK온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로, 북미 지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닛산이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북미시장용 차세대 전기차 4종에 탑재된다. 회사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중시되는 미국 시장에서의 고에너지 밀도 하이니켈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와 첫 파트너십을 맺는 성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의 공급처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도 덧붙였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22GWh 규모 자체 공장을 가동 중이다. 고객사와 합작법인(JV) 형태로도 조지아주, 켄터키주, 테네시주 등지에 총 4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해당 공장이 모두 완공돼 최대 생산치로 가동될 경우, SK온의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캐파(CAPA)는 180GWh 이상으로 늘어난다. 닛산 역시 안정적인 배터리 조달처를 확보했다는 면에서 전동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닛산은 도요타, 혼다와 더불어 일본 3대 자동차 제조사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4위인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이다. 2010년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 '리프'를 출시해 전기차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향후 3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신차 30종을 출시하고 이 중 16종은 전기차로 내놓을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전기차 전환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오는 2028년부터 SUV 2종, 세단 2종 등 총 4종의 전기차를 미국 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라 밝히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뫼니에 닛산 아메리카 회장은 “이번 계약은 닛산의 북미 지역 내 전동화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며, 미국에 대한 투자 의지의 증거“라며 “SK온의 현지 배터리 생산 역량을 활용해,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 고품질 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SK온의 우수한 배터리 기술력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의 생산 역량 및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동화 파트너들의 성공적 EV 전환을 조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6:45김윤희

폴스타4, 최대 120개월 장기 할부 캠페인 실시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를 최대 120개월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장기 할부 프로그램은 우리금융캐피탈을 통해 최대 12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모터 파일럿팩 기준(6천690만원)으로 선납금 30% 적용 시 5.6% 금리로 월 49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폴스타 4는 ▲최대 511㎞(싱글모터 기준)의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거리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 만에 도달하는 544마력의 강력한 성능(듀얼모터 기준) ▲2천999㎜ 휠베이스의 넓은 실내공간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첨단 주행 보조(ADAS) 및 안전 시스템 등 성능을 갖췄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 4구매 고객의 월 납입 부담을 대폭 낮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의 합리적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고, 프리미엄 전기차 진입 장벽을 허물고자 이번 분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폴스타4는 최근 한국에서 '2025 올해의 차'와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됐으며, 영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이그제큐티브 카', 호주 드라이브닷컴 '10만 달러 이하 올해의 럭셔리 카'로 선정된 바 있다.

2025.03.19 16:38김재성

최태원 "낡은 법·제도 바꾸고 AI 등 기술 수용하는 용기 발휘해야"

"변화의 속도에 뒤처지면 도태될 것이고 더 빠른 속도로 변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에 나설 용기를 발휘해야 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국회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경직된 노동시장 유연화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첫 번째 용기는 낡은 법과 제도를 바꿔내는 결단"이라며 "얽히고설킨 규제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내기에는 시간이 모자라기에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제약하는 규제를 단칼에 잘라내는 과감한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유연한 용기"라며 "수출 주도 경제모델에 더해서 전략적 해외투자 등 투자를 다각화하고 K-콘텐츠들을 활용한 서비스 수출을 확대해 나가야 하며, 경직된 노동시장과 함께 내수 활성화를 위한 해외 시민 유입도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AI 등 기술변화를 수용하는 용기"라며 "경제 전반에 걸친 운영 효율성 개선에 나서야 할 때로, AI와 디지털 전환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는 인식 전환과 함께 생산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조직 문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변화를 수용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 등 전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부·국회 인사를 비롯해 전국 상공인 4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격려하는 한편 도전과 혁신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소철영 램리서치 사장·이이주 삼동 대표, 금탑 영예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은 39년간 현대자동차 그룹에 종사하며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혁신을 이끌었다. 자율주행,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현대모비스를 국내 최고 자동차 부품기업이자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시켰다. 코로나 시기 과감한 경영혁신으로 반도체 수급 이슈를 해결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생산라인 기종 교체시간 30% 단축, 제어 공수 30% 절감 등을 이뤄냈다. 대규모 신규 공장 구축과 라인 증설을 통해 지역 일자리 2천300명 창출에 기여했다. 소철영 램리서치 사장은 첨단 반도체 장비의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고성능 장비의 생산과 공급을 확대하며, 업계의 기술 발전을 견인했다. 지난 8년 동안 국내 반도체 장비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으며, 2023년에는 국내 생산 반도체 장비 10,000호기를 출하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이주 삼동 대표이사는 국내 전기‧전자 소재산업 분야 발전을 이끈 산증인이다. 1977년 삼동금속을 창업해 2012년 매출 1조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00%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압 변압기용 연속전위권선(CTC) 제품의 전량 국산화에 성공했고, 국내 최초로 고순도 구리합금과 무산소동 개발을 이뤄냈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30여개국, 60개 업체에 수출하는 한편, 창사 이래 오롯이 내국인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며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 섰다. 최해태 금창 사장·오정강 엔켐 대표, 은탑…정기옥 LSC푸드 회장·양병호 포스코 부사장, 동탑 은탑산업훈장은 최해태 금창 사장, 오정강 엔켐 대표가 수상했다. 최해태 금창 사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대규모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로 생산설비 자동화에 성공하며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금형수명 30% 연장과 금형 보수건수 45% 감소 등 품질 개선을 이뤄냈다. 오정강 엔켐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전해액 국산화‧상용화에 성공하는 한편,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엔켐을 세계적 수준의 전해액 업체로 성장시켰다. 동탑산업훈장은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과 양병호 포스코 부사장이 수상했다. 정기옥 회장은 1999년 창립 이래 급식 사업의 한우물을 파온 대표 여성경영인이다. 급식업계 선진화를 이루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았다. 엘에스씨푸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학교 급식 1위, 150여개 관공서‧산업체를 운영하는 단체급식 국내 대표 기업으로 올라섰다. 양병호 포스코 부사장은 공급사 상생 프로그램 실천하며, 철강산업 생태계 ESG 경영체계를 확산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제로 칼로리 음료 출시 등 음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끈 조익성 동아오츠카 부사장과 친환경‧디지털 선박 핵심기술 개발로 조선산업 글로벌 1위를 수성에 기여한 주원호 에이치디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첨단 반도체 소재 생산성 향상을 이끈 양승관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 대표와 차별화된 여행상품과 서비스로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인유성 레드캡투어 사장이 받았다. 산업포장은 박영주 아성다이소 부사장, 이성규 아르네코리아 대표, 김용민 후성정공 총괄부회장, 윤시탁 나전 대표, 이성동 에이팩트 대표, 서영율 쁘라따마 아바디 인더스트리 회장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 이광수 비엔스틸라 대표 등 17명이 대통령표창을,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 등 16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김정언 세바 대표 등 150명이 산업부장관표창을 받는 등 총 231명의 상공인 및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5.03.19 16:10류은주

LG전자, 美서 자동차 부문 혁신기업 선정

LG전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자동차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995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경제·경영·기술·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58개 분야별 혁신 기업을 발표했으며, 자동차 부문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한 10곳이 선정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해 자동차 부문 혁신 기업으로 선정했다. LG전자는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준비 차원의 SDV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선정으로 SDV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굳혔다고 평가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한 다양한 SDV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LG전자는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는 등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 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감 있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 ▲기존 차량 운영체제(OS)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베이스웨어 ▲다양한 소프트웨어 통합부터 신규 기술검증, 배포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옵스웨어 등을 포함한다. 또 LG전자는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을 상용 전기차에 최초 적용하며,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실화했다. ACP는 LG전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가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차량 내부로 확장한 개념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SDV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5:54신영빈

"북한 간첩, 한국 정부·방산·반도체·자동차 기밀 노려"

“최근 북한과 관련된 해킹 단체가 한국 방위 산업과 반도체·자동차 산업을 공격했습니다. 돈 벌려고 했다기보다 전통적인 간첩·첩보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기밀이나 산업 지식을 찾는 듯했어요. 한국 정부를 목표로 한 적도 있습니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클라우드 수석연구원은 19일 서울 강남구 구글클라우드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국방비 지출이 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자는 새로운 군사 기술이 어떻게 개발되는지, 누가 쓸지 알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방산의 잠재 구매자가 누군지 북한이 찾고자 할 것”이라며 “방산과 더불어 한국 정부도 목표물”이라고 전했다. 북한 관련 단체가 금전을 갈취할 목적으로 공격하기도 한다. 가상화폐가 생기면서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북한 해킹 단체가 이더리움을 2조원어치 훔친 사실이 드러났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은 암호화폐와 아울러 암호화폐 거래소와 사용자도 표적으로 삼는다”며 “관련 기업이나 거래소는 북한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 해커는 암호화폐를 잘 안다”며 “암호화폐가 혁신할 때마다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북한에서 정보기술(IT)을 공부한 사람이 해커가 되기도 한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 IT 인력이 해킹하거나 취업해 번 돈을 북한 정권으로 보내는 게 목적”이라며 “중개인(Broker)과 공조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브로커는 북한 정권을 위하는 일이라곤 모른 채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북한 IT 인력이 다른 나라에서 취업하게끔 돕거나 은행 계좌 만들기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IT 인력은 브로커에게 수수료 주고, 월급은 다른 계좌 통해 받아 돈세탁한다”며 “이들이 방산업체에서 일하면 스파이가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IT 인력 정체가 들켜 해고돼도 '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민감한 인터넷프로토콜(IP)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메일을 전 직장에 보낸 사례가 있다”며 “면접에서 카메라 녹화를 거부하거나 회사 공식 메일이 아닌 다른 연락처로 취업 서류를 주고받자는 구직자를 기업 인사 담당자는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북한 IT 인력이 한국에서 공격한 일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커는 구글 '제미나이(Gemini)'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이란 지능형 지속 공격(APT) 단체들이 제미나이를 악용한다”며 “정보를 모으고, 보안 취약점을 찾고, 피싱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할 질문을 하거나, 딥페이크 이미지를 만들 때 쓴다”고 분석했다. 그는 “1년 뒤에도 해커가 AI를 지금과 똑같이 쓸지, 다르게 활용할지 구글클라우드가 연구하겠다”며 “보안 담당자가 생성형 AI로 새로운 전술을 알아채고 빠르게 대응한다면 공격자와 격차를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2025.03.19 15:53유혜진

"아이패드냐 맥북이냐"…애플표 대형 폴더블은 무엇?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약 19인치 크기의 대형 폴더블 제품을 개발 중이다. 하지만 이 제품이 폴더블 아이패드인지 폴더블 맥북인지에 대해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의 첫 대형 폴더블 제품을 둘러싼 소문들을 종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폴더블 맥북 일부 분석가들은 애플이 올 디스플레이 디자인의 폴더블 맥북을 개발 중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폴더블 맥북이 기존 맥북과 다른 점은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없이 하나의 디스플레이만 갖춘 것이다. 폴더블 맥북은 반으로 접어서 가상 키보드로 일반 맥북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외부 키보드와 연결해 화면을 펼쳐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의 대형 폴더블 기기를 맥북으로 보고 이 제품이 18.8~20.2인치 화면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과 월스트리트저널도 애플의 폴더블 맥북 출시 가능성에 힘을 보탠 상태다. ■ 폴더블 아이패드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의 대형 폴더블 기기를 아이패드로 칭하며, 20인치 화면이 장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로 포지셔닝 할 20.3인치 폴더블 OLED 아이패드를 개발 중이라고 예상했다. ■ “탑재 OS에 따라 결정될 것” 맥루머스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고려할 때 단일 화면을 갖춘 아이패드를 상상하는 것이 더 쉽다고 밝혔다. 휴대성을 위해 화면을 접어 가지고 다니다 작업을 위해 화면을 펴는 아이패드가 더 구현하기 쉽기 때문이다. 폴더블 맥북의 경우, 아주 익숙한 폼팩터가 아니지만 출시된다면 맥북으로 쓸 수 있고 아이패드로도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GF 증권 제프 푸 분석가는 애플의 대형 폴더블 제품이 아이패드OS가 아닌 맥OS를 실행하는 맥북-아이패드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형태로 나온다면 터치스크린이 지원돼야 하기 때문에 터치 입력을 지원하지 않는 기존 맥 OS에 상당한 변화는 필요하다. 마크 거먼은 올해 애플이 iOS19와 맥OS16 등 운영체제(OS) 통합을 위해 큰 폭의 OS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업데이트가 폴더블 기기와 터치스크린 맥의 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폴더블 하이브리드 제품이 나올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빠르면 2026년, 늦어도 2028년 출시가 목표라고 알려져 있어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빠른 시일 내로 더 많은 소식이 나오지 않는다면, 출시 시기는 2027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맥루머스는 밝혔다.

2025.03.19 15:53이정현

'안전한 고속도로 함께 만들어요'

한국도로공사(대표 함진규)는 오는 4월 11일까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국민참여형 안전활동 'ex-국민안전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국민안전참여단은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물 확인·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기타 위험요소 신고 등 시설물 안전 파트너로서의 활동을 수행한다.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물은 연장 20m 이상 교량, 터널, 높이 30m 연장 100m 이상 절토사면, 높이 5m 연장 100m 이상 옹벽, 주유소·LPG 충전소 등이다. 고속도로 안전활동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총 250명이다. 선정된 참여자는 체험 실습 등 사전교육을 받은 후, 4월부터 12월까지 고속도로 시설물 상시 점검·신고 등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참여실적에 따른 활동비(최대 월 10만원)를 지급하고, 실적이 우수한 참여자 12명에게는 포상금 총 38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방법은 도로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첫 시범에는 유사활동 경력자·안전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수도권 지역 일반 국민 50명이 참여해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물 위험요인 186건을 발굴·개선하는 등 고속도로 노후 시설물 증가에 따른 재해 위험을 줄였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국민 시선에서 고속도로 주요시설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한 고속도로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ex-국민안전참여단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3.19 15:47주문정

김승연 140억·김동관 92억…계열사 적자에도 보수·RSU↑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4개 계열사로부터 약 140억원 보수를 받고,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3개 계열사로부터 92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18일 공시한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계열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의 작년 보수는 총 139억9천만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화 42억원 ▲한화시스템 43억2천만원 ▲한화솔루션에서 4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12억6천만원 보수를 각각 수령했다. 전년도 전체 보수 108억 200만원보다 약 31억 7천만원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실적 악화로 인해 적자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의 보수는 늘었다. 김 회장이 2022년 한화솔루션에서 받은 보수는 36억 100만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42억원으로 16.3% 증가했다.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는 92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30억5천800만원 ▲한화솔루션 30억8천300만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0억5천800만원을 수령했다. 김 부회장은 김 회장과 달리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보상을 별도로 받고 있다. 김 부회장이 2023년 받은 RSU는 ▲한화 16만6천4주 ▲한화솔루션 9만6천202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만5천2주였다. 지난해 받은 RSU는 각각 ▲한화 23만9천492주▲한화솔루션 17만7천360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만7천482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한 계열사의 보상 규모가 늘었다. RSU는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성과보상제도다. 김 회장과 마찬가지로 한화솔루션 실적이 악화됐지만 성과 보상은 오히려 증가한 셈이다. 올해 지급된 RUS 최종 가치는 2034년 2월(지급시점) 전년도 12월 주식시장 평균종가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보수 책정 규정과 관련해 "이사 보수 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외이사(4인)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원회에서 등기이사 보수의 한도 등을 심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9 15:47류은주

집안싸움 난 한화…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에 손배소 제기

한화그룹 계열사간 법정 다툼이 벌어졌다. 1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8월 한화솔루션을 상대로 147억7천500만원 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발단은 한화솔루션의 고순도 크레졸 공장 가동 지연이다. 이 공장에 스팀(열에너지)을 공급하기로 했던 한화에너지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고순도 크레졸은 헬스케어, 플라스틱 첨가제, 합성 향료, 농화학, 전자 재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화학소재다. 한화솔루션은 이를 신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인해 추가 투자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현재까지도 공장 가동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한화솔루션은 화학과 신재생에너지 주력 사업 모두 부진한 상황으로, 지난해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조3천940억원, 영업손실 3천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같은 그룹 내 계열사 간 투자 지연 문제를 소송으로까지 가져가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특히, 한화에너지가 오너 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김동관 50%, 김동원 25%, 김동선 25%)이 전량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만약 한화에너지가 이번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화솔루션의 실적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소송이 다른 계약 업체들의 추가 손해배상 청구로 이어질 경우 한화솔루션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 내부에서도 자칫 '팀 킬'(내부 경쟁으로 인한 피해)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회사 측은 컴플라이언스(내부 통제) 준수 차원에서 소송이 적절했다는 반응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계약 관계에 의해 이뤄지는 비즈니스기 때문에 아무리 계열사더라도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맞다"며 "내부에서 불투명하게 협의하는 것보다는 소송이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도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도 "열 공급 계약에 의거해 관계사 여부를 떠나 계약 미준수에 따른 손해가 발생해 소송을 진행한 것"이라며 "준법경영 차원에서 적절한 절차"라고 밝혔다.

2025.03.19 15:30류은주

"흑백 요리사 물렀거라"…아침 준비하는 로봇 셰프 '화제'

중국 로봇 회사 두봇(Dobot)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요리 기술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봇이 공개한 영상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톰(Atom)'은 빵을 굽고 소시지를 요리하며 세심한 손재주를 보여준다. 이 로봇은 우유를 따르고, 과일을 접시에 놓고 빵을 굽는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손님에게 접대할 수 있다. 아톰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토스트의 바삭함이나 음료 선호도를 기억해 사용자 맞춤형 요리를 선보일 수 있다. 키는 153cm, 무게는 62kg, 28개의 자유도로 ±0.05mm의 정밀도를 갖춰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톰은 700~1000mm 높이의 작업대에서 능숙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학습해 100여 가지의 복잡한 임무를 할 수 있다. 또, 무릎을 펴고 걷는 보행 기술이 탑재돼 기존 이족보행 로봇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42% 줄이는 동시에 어려운 지형도 효과적으로 걸을 수 있다. 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구조화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자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 해당 매체는 두봇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은 역동적인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전했다. 또, 두봇은 아톰의 목표 시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나, 영상에서 가정용 로봇으로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했다.

2025.03.19 15:28이정현

'침' 등 한의치료, 진통제 등 약물치료 대비 효과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는 허리통증뿐만 아니라 하반신 감각이상 증상까지 동반돼 일상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한다. 자생한방병원 임상연구센터 김두리 원장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창현 박사 연구팀은 허리디스크에 대한 약물치료와 침치료, 추나요법 등 한의치료의 효과 및 경제성을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3.0)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3개월 이상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으며, 중증 이상의 허리 통증 및 하지 방사통을 겪고 있는 환자 36명을 모집했다. 이후 약물치료군과 한의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주 2회씩 8주간 치료를 시행한 뒤 27주에 걸친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약물치료군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신경차단술, 주사치료 등이 포함된 적극적 약물 치료를 받았으며, 한의치료군은 침‧전침을 포함한 침구치료, 추나요법, 부항 치료 등을 받았다. 도 약물치료군에 배정된 환자의 40%가 평균 3.4회의 신경차단술을 받고, 28%가 평균 2.5회의 주사치료를 받는 등 적극적인 시술이 진행됐다. 치료 시작 당시 한의치료군과 약물치료군의 허리통증 평균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는 중증 이상에 해당하는 6.25와 6.65로 비슷했다. 하지만 치료 종료 직후인 9주차에 한의치료군은 2.45로 크게 감소했으며 약물치료군은 4.33을 기록해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27주차에도 한의치료군(2.36)이 약물치료군(4.24)보다 지속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보였다. 하지방사통 NRS 역시 치료 전 6.11에서 한의치료군은 2.03, 약물치료군은 3.54로, 한의치료군이 약 50% 더 크게 개선됐다. 27주차 추적관찰에서도 한의치료군(2.21)이 약물치료군(3.50)보다 높은 호전세를 유지했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기능적 장애를 평가하는 허리기능장애지수(ODI; 0~100점)에서도 치료 시작 당시 평균 41.31점으로 중등도에 해당됐지만, 치료 종료 후 한의치료군은 20.62점, 약물치료군은 25.79점으로 개선돼 5.17의 차이를 보였다. 6개월 후에도 한의치료군 17.35점, 약물치료군 23.91점으로 한의치료군의 개선폭이 더 컸다. 경제성 평가에서도 비약물 한의치료가 약물치료 대비 더 경제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됐다. 한의치료가 의료이용에 수반되는 모든 비용 및 결근, 생산성저하로 인한 비용 등을 포함한 사회적관점 비용 측면에서 약물치료 대비 약 990달러(약 142만원) 적게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임상연구센터 김두리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치료가 허리디스크 증상에 있어 효과적이면서 비용효과적인 치료 전략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결과가 향후 대규모 연구 설계와 허리디스크 치료의 새로운 방향성 제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국에서는 수술‧약물 치료와 비수술‧비약물 치료가 병행되고 있지만, 미국내과학회(ACP) 등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에선 급성‧만성 요통환자에게 침 치료와 같은 비약물치료를 우선 권장하고 있다.

2025.03.19 15:13조민규

삼성전자 "올해 근원적 경쟁력 회복…HBM 공급량 2배 확대"

삼성전자가 올해를 근원전 경쟁력 회복의 해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단 공정 기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적기에 개발해 차세대 인공지능(AI)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HBM 공급량은 공급량을 전년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은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고 도전과 몰입의 반도체 조직문화를 강화하겠다"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성장성과 수익성 두 가지 축을 바탕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도 수립했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성장을 위해 차세대 기술과 제품 역량을 강화해 반도체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고성장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공정 수익성 제고를 통해 고수익 사업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익성 관점에서는 HBM 공급량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커스텀 HBM 준비를 통해 고수익 반도체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낸드의 경우 고성능 고용량 SSD 등 고부가 차별화 제품 강화를 통해 사업의 질을 제고한다. 시스템 LSI 사업부는 고수익 AI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구조 개선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을 구축한다. 온디바이스 생성형 AI용 SoC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극저조 등 차별화된 이미지센서 기술을 개발해 플래그십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파운드리 사업은 누설 전류를 줄이는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차세대 D램, 첨단 패키징 기술을 연계해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고성능컴퓨팅(HPC)용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를 공급하고, 차량용은 고객 맞춤형 공정 솔루션을 제공해 고성장 분야에 대응한다. 첨단 공정 소비전력·성능·면적(PPA)을 개선해 고객을 확대함과 동시에 초도·성숙 수율을 개선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레거시 공정은 고객 맞춤 대응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가동률 개선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고정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전 부회장은 "미래 성장 강화를 위한 시설투자와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올해 성장성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어떤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미래형 사업구조 전환과 과감한 성장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기능과 로봇 등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키운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제품에 직접 탑재할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온디바이스 AI의 강점을 활용하고, 구글 등 빅테크의 AI와도 협력해 차세대 AI 혁신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또 "사업장 내 제조봇·키친봇 추진으로 확보한 핵심기술과 데이터를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에 활용하는 '개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발 빠른 기술 검증과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로봇 AI와 휴머노이드 분야의 국내외 우수 업체, 학계와 협력하고 유망 기술에 대한 투자와 인수도 지속 추진한다"고 말했다. 메드텍 분야는 의료·건강관리와 IT기술을 접목한 토탈 헬스케어 사업 확장으로 추진 중이다. 초음파 진단 기기 외 사업 영역 확대를 검토하고 AI 혁신을 기반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도 강화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무풍 솔루션과 히트펌프 등으로 차별화된 공조 경험을 제공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유통채널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전장 분야에서는 차량용 디지털 콕핏과 카오디오 분야를 지속 선도하고, 차량내 디스플레이도 한층 강화하는 등 차세대 전장 사업의 성장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2025.03.19 14:10신영빈

GS25, 미나리 활용한 PB 야쿠르트·이균 참외미나리주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봄 제철 식재료 '미나리'를 활용한 신개념 야쿠르트와 주류 등을 연이어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20일, GS25 스테디셀러 PB 시리즈인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의 신규 라인업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 미나리'를 출시한다. 야쿠르트 고유의 맛에 돌미나리 특유의 향긋함과 상큼함이 조화를 이뤄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며, 가격은 1천700원이다.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는 지난 2015년 GS25가 hy와 손잡고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280ml 대용량 발효유 시리즈다. 3월 기준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 시리즈 누적 판매수량은 1억 5천만 병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GS25는 꾸준한 인기 비결로 웰니스 트렌드에 '발효유'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특히 대용량 구성의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가 가성비와 가잼비를 모두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상품은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제철 채소를 활용해 출시된 상품이기도 하다. 양사는 최근 소비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펀슈머'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이색 조합을 기획했다. 실제로 펀슈머는 구매력이 높고 상품이 재밌다고 느껴지면 SNS를 통해 제품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특징이 있어, 화제성과 매출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는 23일에는 '이균 참외미나리주' 3차 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한다. 이균 참외미나리주는 작년 말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보여 호평을 받은 주류를 정식 상품화한 것이다. 100% 국산 쌀에 달콤한 참외와 향긋한 미나리를 함께 빚어 참외의 은은한 달콤함과 미나리의 상쾌한 감칠맛 그리고 쌀 향이 조화를 이룬다. 인공 감미료 없이 쌀로만 단맛을 내 재료 고유의 풍미가 살아있으며 알코올 도수는 6도, 가격은 5천500원이다.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것이 알려지며 앞서 2차례 우리동네GS앱 사전예약과 2차례 오프라인 판매 기간 동안 준비수량 약 6만 4천병이 순식간에 완판됐다. GS25는 이번 3차 오프라인 판매에도 우리동네GS앱에서 재고를 조회하는 '광클족'부터 오프라인 현장 '줄서기족'까지 또 한 번 '오픈런'이 벌어질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엄유현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봄을 맞아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봄 제철 미나리를 활용한 야쿠르트, 주류 등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소비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즐기는 펀슈머들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GS25에서는 앞으로도 관련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4:08안희정

고려아연-한화에너지, 호주 BESS 공급계약 체결…"첫 상업화 협업"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고려아연은 아크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리치몬드 밸리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 공급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너지는 아크에너지에 배터리와 인버터를 포함한 BESS 시스템을 공급하고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크에너지는 2023년 1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와 BESS 장기 에너지 공급 계약(LTESA)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상업운전 개시 이후 NSW 주정부 측 지원과 함께 운영된다. 아크에너지는 사업과 관련해 호주 전력사업을 이해하고, 까다로운 규정과 인증 기준을 충족하며 충전 이후 8시간 동안 방전이 가능한 2천200MWh 규모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를 찾고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한화에너지를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패키지 공급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양사는 11월 말부터 TF를 구성해 세부조건을 논의해왔다. 그리고 12일 양사 간 공급 본계약 체결이 이뤄진 만큼, 향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협력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BESS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카지노시 남부에 위치한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으로, 현재 호주 내 ESS 사업 중에서도 대규모 사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아크에너지는 한화에너지가 공급하는 출력 용량 275MW, 저장 용량 2천200MWh BESS를 활용해 전력망 안정화 및 전력충방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리치몬드 밸리 BESS는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연속 운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아크에너지는 시드니가 위치하며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주정부 지원을 포함해 에너지 차익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과 협력은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와 함께 최근 호주 정부 주도로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글로벌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치몬드밸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은 고려아연 미래 성장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한화그룹과 호주에서 상업화를 하는 첫 사례로, 양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5.03.19 14:02류은주

액토즈소프트 '파이널판타지14', 미지와의 해후 업데이트 실시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에서 V7.1 '미지와의 해후'를 지난 18일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다. V7.1 '미지와의 해후'에서는 평화가 찾아온 '투랄' 대륙에서 밝혀지지 않은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모험가 일행의 흥미진진한 신규 시나리오를 선보이고, 신규 인스턴스 던전 '유웨야와타', 신규 연대기 퀘스트 '바나딜의 반향', 신규 24인 연합 레이드 '쥬노: 첫 번째 반향세계'와 함께 고난이도 레이드 콘텐츠인 신규 극 토벌전 '극 이터널 퀸 토벌전', 신규 환 토벌전 '환 백호 토벌전'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우선 V7.0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에 이어 그래픽 업데이트를 추가 적용하며 캐릭터, 아이템, 풍경 등의 표현이 한층 더 풍부해졌다. 또, 기본적인 전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초보자의 집'의 '전술 훈련'이 업데이트되어 다양한 공격에 대한 대응 방법을 훈련할 수 있다. 더불어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까지 주요 퀘스트에 등장하는 인스턴스 던전을 NPC와 함께 공략할 수 있는 임무 지원 던전 2종을 추가해 혼자서도 부담 없이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신규 머리 모양, 감정 표현, 탈 것, 꼬마 친구, 패션 소품, 하우징 소품 등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V7.1 '미지와의 해후'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오는 4월 14일(화)까지 진행한다. 먼저, 신규 이용자에게는 우대 서버인 '펜리르' 서버에서 플레이 시 89레벨까지 경험치 증가 버프와 함께 은빛 초코보 깃털 10개를 지급하며, 신규 가입 후 7일간 접속만 해도 레벨별 장비 세트, '꿀빵', '전송망 이용권' 등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과 꼬마 친구 '깜장시바', 탈 것 '원조 뚱보초코보' 등 푸짐한 아이템을 조건 없이 선물한다. 더불어 신규 이용자는 '30일 정액제 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용권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7일 추가 무료 이용권, 90레벨 점핑 아이템 2종과 90레벨 장신구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매일 접속만 해도 100레벨 장비 세트, 연기 교본 '축제의 춤', '초승달 의상 세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복귀 이용자는 '복귀 전용 30일 이용권 패키지' 구매 시 '집사 3인 30일 고용권', '초코보 가방 30일 이용권', '전송망 이용권 30개', '알라그 백금화 30개' 등 인기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동안 정액제 이용권을 구매한 모든 복귀 이용자에게는 최신 콘텐츠를 막힘 없이 즐길 수 있는 '아이템 레벨 700 신왕궁 장비' 풀세트, 3일 추가 무료 이용권, 7일 누적 접속 시 '검은 뚱보초코보' 또는 탈 것 '초코잎 요정'을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이어 이벤트 기간 동안 매주 금, 토, 일 한정으로 PC방 포인트를 2배로 지급하는 가맹 PC방 한정 버닝 이벤트를 진행하며, 획득한 가맹 PC방 포인트는 V7.1 '미지와의 해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파란깃 스라소니 피리', '오케스트리온 악보: A Long Fall' 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V7.1 메인 퀘스트 완료, '파이널판타지14' 주요 콘텐츠인 '무작위: 레벨링',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등을 플레이하면, '무예인 의상' 세트, 탈 것 '검은 페가수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며, 이벤트 참여 시 'ASUS 그래픽카드'에 자동으로 응모되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또한, V7.1 '미지와의 해후' 업데이트 기념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21일까지 대한민국 대표 1세대 치킨 브랜드 '처갓집양념치킨'에서 '파이널판타지14' 스페셜 세트 메뉴 3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스페셜 세트 메뉴 주문 시 '파이널판타지14' 전용 치킨 박스와 함께 '연기 교본: 치킨 먹기', 'MGP 골드카드'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한정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연기 교본: 치킨 먹기' 아이템을 게임 내에서 사용 후 인증 스크린 샷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파이널판타지14' 한정 굿즈, '처갓집양념치킨 상품 교환권'을 추가로 선물한다.

2025.03.19 13:18강한결

젭, 태국 공식 진출… 동남아 에듀테크 시장 공략 '잰걸음'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젭(ZEP, 대표 김원배, 김상엽)'이 태국에 공식 진출하며 동남아시아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 11일 인도네시아 공식 진출에 이은 빠른 행보다. 젭은 태국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젭 기반의 에듀테크 플랫폼 '젭 퀴즈(ZEP QUIZ)'를 필두로 ▲강한 교육열 ▲높은 인터넷 보급률 ▲많은 총 학령 인구를 갖춘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에듀테크 시장에 선 진출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태국 모바일 가입자 수는 약 1억2900만명이며, 보급률은 188%에 달해 '모바일 퍼스트' 국가에 해당한다. 또, 태국 공교육에서는 정부가 디지털 교육 도입 및 스마트 교실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에듀테크 시장 잠재력이 크다. 아울러, 최근 태국에서는 게임 요소를 비게임 상황에 적용하여 참여를 독려하고 즐거움을 높이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에듀테크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게임을 하듯 퀴즈를 풀며 학습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젭 퀴즈'와 유사해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젭은 태국의 높은 모바일 보급률과 게이미피케이션 에듀테크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달간 현지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기간 젭 퀴즈 태국 누적 이용자는 50만명을 기록했고 플레이 횟수는 100만회에 달했다. 현지의 높은 관심과 유의미한 지표를 확인한 뒤 공식 진출을 확정한 것. 베타 서비스 기간 젭 퀴즈를 이용한 현지 교사는 “젭 퀴즈와 함께한 게임 기반 학습 덕에 학생들이 공부를 지루하게 느끼지 않게 되었다”라며 “퀴즈 제작 기능은 물론 학생들과 함께 함께 모일 수 있는 대기 공간까지 제공되어 사용하는데 매우 편리했다”라고 전했다. 젭은 태국 공식 진출과 함께 서비스 현지화에 집중한다. 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젭 내 아바타 코스튬으로 태국 전통 의상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현지 콘셉트의 사원, 야시장 맵을 무료 제공한다. 이후로도 태국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맵과 오브젝트를 지속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엽 젭 대표는 “태국은 '1학생 1태블릿' 정책을 추진할 만큼 정부 차원에서 교육 혁신을 위해 공교육 내 ICT 교육과 디지털 도구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에듀테크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라며 “인도네시아, 태국 진출에 이어 글로벌 시장으로 지속해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19 13:13강한결

日 기준금리 0.5%로 동결…가상자산 시장 하락세 '일단 멈춤'

일본은행(BOJ)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경기 부양을 지속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일본은행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며 연이은 하락세를 이어가던 가상자산 시장은 한숨 돌리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리 발표 후 비트코인(BTC)은 0.3% 상승해 약 8만2천900달러 선에 거래 중이며 이더리움(ETH) 별다른 하락 없이 약 1천93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1.5% 상승한 수치다. 또한 금리 발표 직후 엑스알피(XRP)는 2.28달러로 0.2% 상승, 솔라나는 124.81달러 선을 지키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은 글로벌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지난 2월 기준 일본 가상자산 시장 일일 거래량은 약 3억 1천100만 달러 수준으로 엔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일본의 금리 정책 변화는 현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투자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본 기준금리가 낮게 유지되면 일본 투자자들은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가상자산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은행이 초저금리를 유지하면 엔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가치 보존을 위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선택하는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거래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행 금리 동결이 가상자산 시장에 직접적인 상승 요인이 되기보다는 일시적인 하락세를 멈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만 가상자산 시장 향후 행보를 이것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앞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나 트럼프 정부의 관세 및 가상자산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5.03.19 12:2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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