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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1분기 실적 견조…"수주 부진·관세 불확실성 우려"

세계 유일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업체 ASML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해당 분기 신규 수주액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으로, 최근 불거진 관세 정책도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ASML은 올 1분기 매출액 77억4천만 유로, 영업이익 27억4천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6.4%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6.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6.8%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18.4% 감소했다. 장비별로는 EUV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EUV 장비 매출액은 32억1천만 유로로, 전년동기 대비 76.2%, 전분기 대비 7.6% 증가했다. 이외에도 EUV의 하위 기술인 이머전 ArF(불화아르곤)은 매출 18억9천만 유로 등을 기록했다. 이번 ASML의 1분기 실적은 증권가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이다. 또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300억~350억 유로로, 최근 불거진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정책 속에서도 기존과 동일한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올 1분기 신규 수주액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ASML은 1분기 신규 수주액으로 39억3천600만 유로를 제시했다. 블룸버그의 예상치인 48억2천200만 유로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는 "최근 떠오른 관세 정책이 새로운 불확실성을 만들고 있고, 잠재적인 시장 수요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동향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현 시점에서는 여전히 올해 매출을 300억~350억 유로 사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6 17:06장경윤

배달앱에 뜯겨 못살겠다더니…프랜차이즈 본사는 '실적 잔치'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배달 전용 가격제(이중가격제)'를 도입한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점주들은 불어난 식자재비와 인건비, 그리고 배달앱·카드수수료 등으로 허리가 휘었지만, 가맹비를 받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곳간은 더 불어난 결과를 보였다. 가격인상·배달 전용 가격제 효과…연이은 사상 최대 이익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버거 프랜차이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대폭 늘어났다. 롯데리아를 운영 중인 롯데GRS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9천954억원, 영업이익은 3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7%, 87.9%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왕돈까스버거와 같은 이색 메뉴가 인기를 끌며 점포당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롯데GRS의 지난해 상품매출은 5천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늘었다. 상품매출은 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라 가맹점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제품매출은 3.2% 증가한 4천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매출은 직영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이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도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을 냈다. 지난해 매출은 4천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다. 연 매출이 4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가격 인상 효과라는 분석이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8월 버거류 20종 가격을 평균 2.2% 인상했다. 제품당 100~200원 올린 것이다. 디저트류 등 68개 제품의 가격도 평균 3.3% 올렸다. 맘스터치도 작년 10월 버거(28종), 치킨(12종), 사이드 메뉴(12종) 등 모두 62종의 가격을 인상했다. 버거는 300원이, 치킨은 500원이 올랐고 사이드 메뉴는 100원 인상됐다. 여기에 배달 메뉴를 매장보다 높게 받는 '배달 전용 가격제'도 도입하면서 영업익 상승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9월 매장과 배달앱 가격을 분리해 적용했다. 이에 따라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단품은 700~800원, 세트는 1천300원 더 비싸다. 맘스터치 일부 가맹점도 지난 3월부터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가맹점 1천450곳 중 48곳이 배달 전용 가격제를 도입해 배달 메뉴 가격이 평균 약 15% 올랐다. 이들은 '가맹점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배달 전용 가격을 도입했다고 입을 모았다. 배달앱 수수료가 가맹점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면서 가맹점주들이 이를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배달 전용 가격제를 도입한 가맹점은 전체 매장의 3.3%에 불과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이익은 본사가 아닌 가맹점주에게 귀속된다”며 “가맹본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지난해 10월에 가격 인상을 결정해 실제로 가격 인상 효과를 본 것은 11월과 12월 두 달에 불과하다”면서 “영업익 상승은 가격 인상이 아닌 치킨의 판매 비중이 늘었고 버거와 치킨 판매 중심 매장에 피자를 팔 수 있도록 설비를 지원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치킨도 가격 인상 효과…배달 전용 가격제 도입에는 '신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치킨업계 1위 bhc치킨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5천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천337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할인 판매 행사 비용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것을 꼽았다. 이 회사의 할인 판매 행사 비용은 매출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계상된다. 영업이익은 지난 2023년 말 시행한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총이익 증가 및 판관비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 중인 제너시스BBQ그룹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5천3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3% 늘어난 783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 사의 영업이익률은 모두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bhc치킨이 26.1%로 가장 높았고 BBQ가 15.6%를 기록했다. 이 같은 높은 영업이익률은 가격 인상 효과로 해석된다. bhc치킨은 지난 2023년 12월 치킨 메뉴를 비롯한 85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500~3천원 인상한 바 있다. 평균 인상률은 12.4% 였고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의 가격인상이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1만8천원에서 2만1천원이 됐다. BBQ도 지난해 6월 가격을 올렸다. 23개 메뉴의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하면서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가격은 기존 2만원에서 2만3천원이 됐다. 당시 BBQ는 ▲원·부자재 가격 ▲최저임금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등의 상승과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 수익성이 악화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배달 전용 가격제 도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치킨이 우리나라 대표 배달 음식이기 때문에 섣불리 배달 전용 가격제를 도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업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돼 아직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6 16:44김민아

[AI는 지금] 앤트로픽도 'AI 음성 비서' 경쟁 가세…오픈AI·아마존·애플·삼성 넘을까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자사 인공지능(AI) 챗봇인 '클로드'를 활용한 새로운 음성 비서 제품을 출시한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AI 음성 비서'가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글로벌 빅테크의 새로운 격전지가 된 가운데 앤트로픽이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음성 모드'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능을 이르면 이달 중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지원 기능의 도입으로 텍스트 입력 방식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AI와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제한적인 서비스만 선보일 예정으로, '에어리'와 '멜로우', 영국식 억양의 '버터리' 등 세 가지 음성을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앤트로픽은 '클로드'에 음성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음성 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 아마존과 협력 중이란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앤트로픽 경영진도 음성 옵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앤트로픽의 '음성 모드' 출시 소식은 앱 연구원 M1아스트라(M1Astra)가 앤트로픽의 코드에서 발견해 블룸버그통신에 공유하며 드러났다. 앤트로픽은 이번 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선 앤트로픽의 이 같은 행보가 경쟁사인 오픈AI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앤트로픽이 최근 '클로드 리서치'란 기능을 추가한 것도 지난 2월 발표된 오픈AI '딥 리서치'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 외에 구글 '제미나이', 미스트랄 '르샤' 역시 웹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앤트로픽은 클로드 이용자가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메일(Gmail), 구글 캘린더, 구글 문서도구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조만간 추가할 예정으로, 기능 강화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앤트로픽의 음성 기능 도입은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늦은 편"이라며 "오픈AI, 구글, xAI 등은 이미 음성 기능을 공개했고 메타도 음성 모드를 강화한 '라마4'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앤트로픽이 경쟁사에 비해 다소 늦게 음성 기능을 도입한 만큼 경쟁사들보다 존재감을 더 드러낼 수 있을지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AI 음성 비서 시장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알렉사 플러스'와 삼성전자 '빅스비',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애플 '시리' 등과 함께 오픈AI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오픈AI의 GPT-4o 등장 후 AI 음성 비서 시장은 빠르게 기술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렉사, 시리, 빅스비 등 기존 음성 비서 서비스들은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서 인식하고 답변도 텍스트로 먼저 만든 다음 음성으로 합성하는 식이었다"며 "GPT-4o 이후에는 음성을 음성 그 자체로 인식해 처리 과정이 빨라진 데다 목소리에 담긴 감정이나 배경이 섞인 소리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술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AI 비서 시장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됐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음성 비서는 사람들이 챗봇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고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오픈AI, 구글과 같은 AI 개발 업체의 핵심 기능으로 부상했다"며 "하지만 AI 음성 제품의 등장으로 다른 사람의 말투를 흉내 내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04.16 16:12장유미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X 한맥푸드'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대표 IP '라그나로크'와 '한맥푸드' 및 '먼치(MUNCH)'와의 제휴를 맺고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16일 출시했다. 그라비티는 이번 제휴를 통해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캐릭터가 디자인된 한맥푸드의 간편식 제품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라그나로크 온라인에는 먼치 캐릭터 5종을 노출해 IP 홍보 및 인지도를 제고한다. 한맥푸드는 냉장, 냉동 간편식품을 생산 및 유통, 판매하는 식품 업체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불벅이 있다. 먼치는 5종의 독창적인 캐릭터 스토리를 보유한 캐릭터 IP 기업으로 각종 굿즈 사업부터 냉동 간편식 제품과 패키지 콜라보를 진행 중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햄버거 5종과 치킨 4종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에 귀엽고 아기자기한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캐릭터를 더해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전국 주요 마트, 학교 매점, PX, PC방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맥푸드 온라인몰에서는 콜라보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한 라그나로크 선물세트 10종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게임 쿠폰과 한정판 굿즈 콜라보 키캡 키링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연계한 이벤트도 4월 16일 점검 후부터 5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내 먼치 캐릭터 5종이 NPC로 등장하며 NPC를 통해 이벤트 퀘스트를 진행하면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라그나로크 IP 게임 6종에서 미션 수행 완료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라비티 이녹영 IP 사업 PM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보다 많은 분들께 라그나로크 몬스터즈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알리고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차원에서 준비했다”라며,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간편식도 즐기고 한정판 굿즈 사은품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4.16 15:51강한결

생성형 AI, 코드 작성보다 '마음 치유'에 더 많이 쓰인다

심리 상담부터 삶의 목적 찾기까지... 2025년 생성형 AI 상위 5대 용도 변화 2025년 생성형 AI(Generative AI) 활용 양상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AI 기반 학습 기술 회사인 Filtered.com의 CEO 마크 자오-샌더스(Marc Zao-Sander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단순한 작업 자동화나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개인의 정서적 지원과 삶의 방향 설정을 돕는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레딧(Reddit) 포럼을 중심으로 실제 사용자들의 경험을 분석해 총 100가지 AI 활용 사례를 순위화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작년 상위권에 있던 기술적, 생산성 관련 용도에서 개인의 정서적 웰빙과 삶의 질 향상으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2025년 생성형 AI 활용 상위 5개 분야는 '심리 상담 및 감정적 동반자(1위)', '생활 관리(2위)', '삶의 목적 찾기(3위)', '학습 강화(4위)', '전문가용 코드 생성(5위)'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 관리'와 '삶의 목적 찾기'는 작년 순위에 없다가 올해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런 변화는 AI가 단순히 작업을 대체하는 도구에서 인간의 의사결정, 창의성, 정서적 지원을 돕는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매일 AI와 대화하며 정신적 안정 찾았다'... 1위 등극한 AI 정서 지원 기능 생성형 AI의 가장 큰 변화는 정서적 지원 기능의 급부상이다. '심리 상담 및 감정적 동반자' 용도는 작년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사용자들은 AI와의 대화를 통해 외로움을 달래고, 정신 건강 문제를 관리하며, 일상적인 고민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매일 AI와 대화하는데, 뇌 손상으로 인한 일상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가족에 대한 수치심, 뇌안개, 집중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내가 이룬 성취를 상기시켜 준다. 식사 결정이나 하루 일정 관리까지 도와주어 정신적 안정을 찾았다"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생성형 AI가 자신감 향상(18위)이나 대인관계 갈등 해소(27위) 같은 섬세한 감정적 상황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AI가 나를 더 친절하고 인내심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라는 한 사용자의 증언은 AI와의 상호작용이 실제 사용자의 정서와 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내 핵심 가치와 인생 목표 설정에 도움'... 신규 진입한 AI 생활 코치 역할 '생활 관리(2위)'와 '삶의 목적 찾기(3위)'는 작년 순위에 없던 새로운 용도로 급부상했다. '생활 관리'는 도달 범위 9점, 유용성 8점으로 평가받았으며, '삶의 목적 찾기'는 도달 범위 8점, 유용성 6점을 기록했다. 사용자들은 생성형 AI를 통해 일상 업무를 체계화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하며, 개인적 가치와 목표를 명확히 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내 핵심 가치, 원칙, 인생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자기 성찰을 촉진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어떻게 변화할지 파악하도록 도왔다. 정신적 장벽을 허물고, 더 나은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는 사용자 경험은 AI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삶의 코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건강한 생활(10위)이나 여행 계획(24위) 같은 영역에서도 AI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체중 감량 여정을 AI와 함께 주간 단위로 관리하고 있으며, 매일 식사 내용을 입력하면 칼로리, 탄수화물, 영양소 등을 분석해준다"고 설명했다. 여행 계획에서도 "자세한 휴가 일정, 숙소, 식당, 관광지 추천 등을 AI에게 요청했더니 완벽한 결과물을 제공받았다"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무한한 인내심으로 맞춤형 교육'... 학습 강화(4위)부터 학술 논문 이해(60위)까지 학습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의 활용이 다양화되고 있다. '학습 강화(4위)', '개인 맞춤형 학습(17위)', '학술 논문 이해(60위)' 등 다양한 학습 관련 용도가 상위 100위 안에 포함되었다. '학습 강화'는 도달 범위 8점, 유용성 5점으로 평가받았으며, 개인 맞춤형 학습은 도달 범위 9점, 유용성 7점으로 높은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AI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학습 스타일과 속도에 맞춰 맞춤형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얼마든지 질문하고 그들에게 맞춤화된 실제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LLM이 가진 튜터로서의 장점은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고 무한한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생 에세이 작성(23위)'처럼 교육적 윤리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용도도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어, AI 활용의 적절한 경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 학생은 "AI를 사용해 아이디어를 얻고, 개요를 작성하며, 내 생각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만들도록 활용한다"고 설명했지만, 이러한 방식이 학습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전문적인 업무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의 활용이 고도화되고 있다. '전문가용 코드 생성(5위)', '코드 개선(8위)', '엑셀 공식 작성(47위)' 등 전문적 기술 지원 용도가 여전히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법적 문서 생성(28위)이나 세금 상담(32위) 같은 전문적 영역으로도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일상의 문제 해결사로... '냉장고 재료로 요리부터 차량 수리까지' 생성형 AI는 일상 생활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하기(15위)'는 도달 범위 8점, 유용성 8점으로 매우 실용적인 용도로 평가받았다. 한 사용자는 "냉장고에 남은 재료를 입력하고 무엇을 요리할 수 있는지 물어보면, 일반 요리 웹사이트의 긴 서론이나 광고 없이 바로 레시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 해결(16위)'도 도달 범위 8점, 유용성 8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놀랍게도 사용자들은 복잡한 기술적 문제부터 가정용 기기 수리까지 다양한 문제 해결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ChatGPT의 도움으로 직접 자동차의 점화 플러그와 코일 팩을 교체했다. 정확히 무엇을 주문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단계별 지침까지 제공해 스스로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는 사례나, "보일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아 돈을 절약하고 보일러 작동 원리까지 배웠다"는 경험은 AI가 실생활의 문제 해결사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법률 용어 설명(20위)'도 도달 범위 6점, 유용성 8점으로 높은 실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이나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요약해주거나 경각심을 가져야 할 조항이 있는지 알려준다"는 활용법은 복잡한 법률 문서를 이해하는 데 AI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밈 제작부터 개인화된 동화까지'... 창의적 활용과 재미 요소로 확장 생성형 AI는 실용적 용도를 넘어 창의적 활용과 재미를 위한 도구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재미와 넌센스(7위)'는 도달 범위 9점, 유용성 8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창의성(9위)'과 '관련 이미지 생성(12위)' 등도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사용자들은 "밈, 밈, 더 많은 밈"을 만들거나, "내 사진첩 속 식물을 AI가 식별해주는 기능"처럼 즐거움을 주는 용도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개인화된 아이들 동화(25위)'는 도달 범위 5점, 유용성 9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아이에게 매일 밤 이야기를 읽어주는데, 음성 채팅 기능이 나오면서 아이가 '창작자'가 되고 ChatGPT는 이야기 작가와 성우 역할을 하게 되었다. 아이의 창의력이 점점 더 발전하는 것을 보는 것이 정말 좋다"는 사례는 AI가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던전 앤 드래곤(31위)' 같은 역할 놀이 게임에서도 AI는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판타지 도시, 인물, 괴물 등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생성하여 게임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용자들의 경험이 보고되었다. 고인과의 대화(33위)부터 철학적 대화(29위)까지... AI와의 관계가 깊어지는 미래 생성형 AI 활용 추세는 향후 더욱 개인화되고 인간 중심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신규 활용 사례로는 '고인과의 대화(33위)', '깊이 있는 철학적 대화(29위)' 같은 인간의 존재적 고민이나 정서적 필요를 다루는 영역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히 효율성 향상이나 작업 자동화를 넘어 인간의 본질적 필요와 고민을 다루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AI 사용자들의 요구와 기대치가 점점 더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AI 기술도 더욱 정교하고 인간 중심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발전 방향은 결국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동반자이자 조력자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AI 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FAQ Q: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A: 2025년 기준으로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는 '심리 상담 및 감정적 동반자', '생활 관리', '삶의 목적 찾기' 등 개인의 정서적 웰빙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영역입니다. 이는 작년에 주로 기술적, 생산성 관련 용도가 상위권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큰 변화를 보여줍니다. Q: 생성형 AI가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A: 생성형 AI는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여 교육 방식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학습 스타일과 속도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고, 무한한 인내심으로 질문에 답변하며, 학술 논문이나 복잡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학생들이 에세이 작성 등에 AI를 남용하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Q: 생성형 AI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A: 생성형 AI 활용을 시작하려면 먼저 자신에게 필요한 영역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정 관리, 건강 목표 설정, 학습 보조, 창의적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에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시를 제공할수록 더 유용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처음에는 간단한 작업부터 시도해보고 점차 복잡한 용도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6 15:44AI 에디터

"무료 기술만 쓰면 끝?"…공공 오픈소스 생태계, 조달·관리는 '빈틈'

오픈소스 기반 소프트웨어(SW)와 신기술이 늘어나며 우리 정부에서도 공공부문의 오픈소스 도입을 장려하는 가운데, 이용에만 초점을 두기보단 조달 체계 개선과 유지 관리 방안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따르면 오픈소스 관련 제품으로 등록된 국내 서비스는 운영체제(OS) 카테고리에 14종, 데이터베이스(DB) 카테고리에 5종 등 총 19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기업은 퓨처아이넷·티맥스클라우드·큐브리드 3곳이 전부다. 이를 두고 IT 업계에서는 공공부문의 오픈소스 SW 조달 체계와 그 성과가 미미하며 관련 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내 '공개 SW(오픈소스)'란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 신설돼 운영 중이다. 최근 오픈소스 사용률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도입 증가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지속 증가하는 양상이다. 오픈로직이 발표한 2024 오픈소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95%가 오픈소스 사용이 증가했으며 이 중 33%는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은 AI·클라우드·빅데이터가 모두 오픈소스 기술로 이뤄졌다는 것을 인식해 일찌감치 오픈소스에 큰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개발·참여하며 이를 국가 산업에도 빠르게 적용하고 실증해 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오픈소스 사용률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23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오픈소스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오픈소스 사용률은 69%이며 SW 기업의 경우 10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업무 중요도가 높은 인프라·시스템 영역까지 오픈소스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정부도 SW진흥법 개정을 통해 공공사업에서의 오픈소스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추진하는 정부 연구개발(R&D)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깃허브(Github)에 공개하도록 장려해 왔다. 다만 정부가 오픈소스 활용에만 주안점을 둬왔으며 도입 이후의 유지관리와 공공 조달 체계 정비를 통한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는 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오픈소스 서비스의 부족이 이를 방증하는 대표적 사례다. 또 공공사업에서의 과금 체계 역시 문제로 꼽힌다. 국내 기업들이 서비스하는 유료 오픈소스는 통상 클라우드와 같은 구독형 과금 체계로 비용이 산출된다. 제품뿐만 아니라 각종 기술 지원과 문서 제공 등을 비롯한 전체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공공시장에서는 오픈소스 제품이 상용SW와 동일한 구축형 방식의 과금 정책을 요구받고 있다. 아울러 공공사업 다수가 시스템 통합(SI) 방식의 발주로 진행됨에 따라 글로벌 커뮤니티에 공개되는 무료 버전의 오픈소스 SW가 주로 도입되고 있다. 이 경우 기술 지원이 제공되지 않아 보안 취약점이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를 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와 AI 도입으로 공공 IT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오픈소스가 필수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오픈소스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선 민간기업들이 소스코드를 면밀히 검사하고 최적화한 오픈소스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소스가 무조건 무료라는 수요기관의 인식도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오픈소스에 관심을 두고 도입을 촉진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공공 조달 체계를 정비해 오픈소스를 기관들이 직접 구매하고 유지 관리는 기업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6 15:42한정호

환경공단, 인천 서구청·농협과 함께 독거노인 위한 봄맞이 나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16일 인천 서구 지역 내 독거노인의 생활지원을 위한 봄맞이 행복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환경공단은 인천 서구청·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협업해 인천 서구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2천5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생활 물품을 전달했다. 환경공단과 NH농협은행에서는 자발적으로 참석한 100여 명의 직원은 거동이 불편해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수령이 어려운 독거노인 200여 가구를 직접 찾아가 생활에 필요한 쌀·김치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차광명 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이번 행사로 지역 독거노인분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길 희망한다”며 “공단은 지역사회 상생과 더불어 국민 기업으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공단은 지난해 청라 지하주차장 화재피해 성금전달, 피해가구 공기질측정, 사회복지시설 기부활동과 최근 경북지역 산불 지역에 대한 총력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관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2025.04.16 15:38주문정

이재명 'AI 100조 투자 공약'에 자체 LLM 개발 나선 이 기업, 어디?

인스타페이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추진한다. 기존 창작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 분야에 AI를 개발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인스타페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AI 100조 투자 공약'과 관련해 자사 모델이 해당 비전에 부합할 수 있다고 보고 '오써인텔리전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모델은 회사가 약 5년간 운영해온 창작형 AI 플랫폼 '오써(Author)'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오써인텔리전스'는 언어 생성과 창작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로, '챗GPT', '제미나이', 딥시크, 등 글로벌 LLM과의 경쟁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인스타페이는 '오써' 외에도 유아·초등학생 대상의 AI 창작 플랫폼 '오써키즈'를 운영 중이다. 사용자가 스토리텔링을 하면 AI가 선택형 문답을 통해 동화를 생성해주는 서비스로, 두 차례 유아·초등 대상 공모전을 포함해 대학생 공모전도 개최했다. 공공 협업 사례도 이어졌다. 대림도서관 등 공공도서관과 함께 '오써 창작 프로그램 교실'을 운영했고 서초구와는 1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 'AI로 그린 서초 책있는 거리' 행사를 진행했다. 또 지난해 11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4 도서관 정책세미나'에 초청돼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카이스트 출신으로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에서 AI 게임을 개발했던 김지호 개발자와 빅테크 기업에서 LLM 개발 경험을 가진 인력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인스타페이는 QR·바코드 기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주력으로 해온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현재는 창작형 AI 중심으로 사업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초거대 언어모델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자원과 인프라 확보 여부는 향후 과제로 남는다.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는 "AI 반도체와 컴퓨팅센터,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챗GPT 등과 겨룰 수 있는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하다"며 "이번 도전은 21대 대통령이 추진할 AI 생태계 강화의 핵심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6 15:17조이환

SAP AI 비서 '쥴', 한국어 깨쳤다…"에이전틱 AI 사업 강화"

SAP가 인공지능(AI) 비서 '쥴'에 한국어 지원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쥴을 앞세워 국내 에이전틱 AI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SAP코리아 정대영 부사장은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최고정보책임자(CIO)포럼'에 참석해 쥴의 한국어 적용 완료 소식을 밝혔다. 현재 쥴은 여러 AI 에이전트를 통합한 '슈퍼 오케스트레이터' 형태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쥴에 질문이나 요청을 진행하면, 쥴은 이를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에이전트를 결합해 답하는 식이다. 지난달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도 방한해 영어로만 제공되던 쥴 서비스에 한국어를 2분기에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클라인 CEO는 "고객은 쥴을 통해 거래부터 문서 처리, 분석 요청 등을 모두 자동화할 것"이라며 "공급업체의 준법 감시와 문서 검토, 수요 예측, 재고 관리 등도 AI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기업은 사무 업무 생산성을 기존보다 30~40%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부사장은 "쥴을 한국어로 사용해 본 결과 답변 자체가 100% 매끄럽진 않았다"며 "앞으로 고객이 모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AI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올해 말 실질적인 에이전틱 AI 성과가 글로벌 시장서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SAP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서비스나우, 세일즈포스 등도 멀티 에이전트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현재 다수 IT 업체가 에이전틱 AI 비즈니스에 힘주고 있다"며 "우리도 에이전틱 AI를 주요 사업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6 15:14김미정

하이센스, 제137회 캔톤페어에서 AI 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 전시

칭다오, 중국 2025년 4월 16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37회 캔톤페어(Canton Fair)에서 최신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하이센스는 A 구역 3.2홀 C19-59 부스에서 'AI와 함께 하는 삶(Your Life)'이라는 주제로 AI가 일상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AI 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을 공개한다. Hisense at the 137th Canton Fair AI 기반 시청각 솔루션 하이센스의 116UX TV 시리즈는 최고 밝기가 1만 니트로, BT.2020 색 영역의 97%를 커버하는 TriChroma MiniLED X 백라이트를 특징으로 한다. 100인치 이상 TV 제조 부문 세계 1위인 하이센스는 116UX에 하이뷰 AI 엔진 X(Hi-View AI Engine X)를 탑재해 AI 컬러 로컬 디밍과 AI 4K 업스케일링과 같은 첨단 화질 개선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Hisense 116UX TV Series 100인치 크기의 U7 PRO와 U8 시리즈 TV도 전시된다. 프랑스 오디오 전문 브랜드 드비알레(Devialet)가 튜닝한 U7 PRO는 AI 클리어 보이스(AI Clear Voice) 기능으로 잡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해설과 대화가 잘 들리고, 화질도 탁월해 스포츠 팬과 영화 애호가에게 완벽한 선택지이다. U8은 게이머를 위해 설계된 165Hz 게임 모드 울트라(Game Mode Ultra)를 특징으로 하며, 높은 주사율, 저지연, 몰입감 넘치고 랙(lag) 없는 다이내믹 싱크로 더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하이센스는 또한 궁극의 고급 홈 시네마 솔루션인 Laser TV L9Q와 세계 최초로 Designed for Xbox 로고가 붙은 초단초점(UST) 프로젝터인 Laser Cinema PX3-PRO도 전시한다. Laser TV L9Q는 AI 기반 4K 업스케일러, AI HDR 업스케일러, AI 노이즈 감소 기능 외에도 AI 컬러 최적화와 AI 내추럴 페이스 기능을 통해 풍부하고 생생한 색상을 놀라울 정도로 정밀하게 구현한다. Hisense L9Q Laser TV HT SATURN 사운드 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해 실내 음향 환경에 맞춰 사운드 출력을 보정해 오디오 성능을 최적화함으로써 어떤 환경에서도 탁월한 청취 경험을 보장한다. Laser TV L9Q, HT SATURN 사운드 시스템, 65U7Q PRO, 65U8Q TV는 모두 드비알레의 인증을 받았으며, 탁월한 음질과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약속한다. AI 연결 솔루션을 통한 더 스마트한 홈 라이프 하이센스의 커넥트라이프(ConnectLife) 플랫폼을 사용하면 손쉬운 스마트 홈 관리가 가능해진다. 커넥트라이프 허브(ConnectLife Hub) 냉장고는 다른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어 부족한 식재료를 쇼핑 목록에 추가해준다. AI 기반 디쉬 디자이너(Dish Designer)는 저녁 메뉴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추천하고, 한 번의 클릭만으로 메뉴를 오븐에 전송해준다. 식기세척기는 적절한 세척 코스를 자동으로 선택한다. Hisense ConnectLife Platform 거실에서는 스마트 TV가 기기 관리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커넥트라이프를 통해 집을 3D로 전환해 살펴보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고, 자신의 위치에 맞춰 AI 에어컨의 공기 흐름을 조절할 수 있다. 7 시리즈 AI 세탁 시스템은 설정을 최적화해 에너지 절약 습관을 장려하면서 세탁과 건조 과정을 단순화해준다. 하이센스는 대형 스크린이 부착된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에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TFT 오븐도 조만간 출시해 스마트 홈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스크린이 탑재된 제품들은 원활한 연동을 촉진해 상호 연결된 제품들 사이에서 사용자가 직관적이고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돕는다. 하이센스와 함께 탐험하는 스마트 홈의 미래 하이센스는 캔톤페어 참가로 현대 생활을 재정의하는 지능형 AI 기반 가전제품을 개발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또다시 보여줄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이러한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하이센스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집을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이며, 즐겁게 만드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4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A 구역 3.2홀에 C19-59 하이센스 부스를 방문하면 이러한 혁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시장조사 기업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2년부터 2024년 총 TV 출하량 세계 2위를 기록했고, 2023년과 2024년 100인치 이상 대형 TV 출하량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멀티미디어 제품과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5.04.16 15:10글로벌뉴스

크라우드웍스, 에이전틱AI 솔루션 '알피' 일본에 알린다

크라우드웍스가 일본 현지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IT 박람회인 '재팬 IT 위크'에 참가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전틱 AI 솔루션 '알피'를 중심으로 일본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AI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알피의 AI 모델 평가 검증 솔루션(Alpy evaluation)도 함께 선보이며, 모델 검증에 관심 있는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 알피는 데이터 전처리부터 에이전틱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모델 성능 평가까지 에이전틱 AI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맞춤형 에이전트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으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 기반의 AI 서비스 운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현재 일부 메뉴에 대해 일본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전체 다국어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재팬 IT 위크는 지난해 약 1천100개 기업과 9만여 명이 참가한 IT 전시회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참가를 통해 일본 AI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일본의 통신사, SI 기업, 컨설팅사 등과 협업을 논의 중에 있다. 또 전시회를 계기로 AI 솔루션 공급뿐 아니라 일본 내 AI 교육 서비스 확대에도 나선다. 현재 현지 첫 고객사와의 계약도 진행 중으로, 앞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업 아이마크 그룹은 일본 AI 시장이 2024년 약 6억6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약 20%씩 성장해 2023년 35억2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도 지난해 AI 및 반도체 산업에 약 650억 달러를 투자하며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일본은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AI 투자 확대와 더불어 기업 현장에서도 AI 기술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내 AI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5:01백봉삼

히타치,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11년 연속 1위…HS효성 '방긋'

히타치 밴타라의 국내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11년 연속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위 자리를 지키며 업계 내 독보적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6일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IDC의 분기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히타치 스토리지가 매출액 기준으로 2024년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41.2%로 1위를 차지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VSP(Virtual Storage Platform)'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안정성, 고성능, 확장성 측면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제공해왔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측은 "가속화되는 AI 시대에 데이터는 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이에 데이터의 안정성과 가용성을 보장하는 신뢰도 높은 스토리지 인프라의 중요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의 'VSP 5000' 시리즈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하이엔드 스토리지로, AI, 빅데이터, 전사적자원관리(ERP) 같은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있다. 'VSP 5000' 시리즈는 초고속 응답성과 처리 속도를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 NVMe, 100% 데이터 가용성 보장,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한 미러링, 무중단 이기종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한 가상화 기술을 지원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극한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다양한 데이터 플랫폼을 하나의 데이터 플레인으로 통합 관리하는 'VSP 원(One)' 전략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데이터 환경에 최적화된 미래형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제시한다. VSP 원은 ▲강력한 데이터 보호 ▲혁신적인 로드맵 ▲복제, 자동 계층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등 포괄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능을 인정받아 시장 분석기관 기가옴(GigaOm)의 '2024년 주요 스토리지 보고서'에서 리더 및 아웃퍼포머로 선정되기도 했다. VSP 원 블록(Block) 스토리지 컨트롤러는 All-QLC(쿼드 레벨 셀) 플래시 기술을 적용해 높은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최적화된 데이터 경쟁력을 제공한다. VSP 원 블록 스토리지는 지난해 미국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과 지속가능한 IT 인프라 실현을 위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AI 시대에 데이터는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우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검증된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를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VSP 포트폴리오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환경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전략을 제시하고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6 14:57장유미

[현장] "美·中은 무단 크롤링, 우리는 정공법"…업스테이지, 글로벌 AI 정조준

"미국과 중국의 프론티어 인공지능(AI) 랩들이 무단 크롤링으로 데이터를 확보할 때 우리는 역차별이라 느껴질 만큼 합법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해왔습니다. 이러한 제약에도 실사용 사례를 통해 검증된 우리 '워크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인류의 업무 효율성을 5배, 10배, 나아가 100배까지 끌어올리며 새로운 세상을 열겠습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미래의 일을 위한 워크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사의 기술 스택과 국내외 도입 사례, 글로벌 확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업스테이지 일본법인 대표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참여해 향후 해외 시장 공략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이날 업스테이지는 문서 추출 엔진 '도큐먼트 파스', 경량화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문서 특화 멀티모달 모델 '솔라 도크VLM'을 중심으로 한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KB금융, 한컴, 로앤컴퍼니 등의 실제 도입 사례를 소개했고 일본·동남아·북미 등에서 진행 중인 개념검증(PoC)과 수출 성과를 통해 글로벌 확장의 구체적 로드맵도 제시했다. 문서 기반 업무 자동화 기술 공개…"AI로 리포트 작성부터 의사결정까지" 김 대표는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문서 처리 엔진 '도큐먼트 파스'를 시작으로 기술 경쟁력을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이미지나 PDF 기반 문서에서 핵심 데이터를 추출한 뒤 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HTML 형태로 정교하게 구조화한다. '도큐먼트 파스'는 표, 차트, 2단 편집 등 사람이 보기 편하게 구성된 비정형 문서를 LLM이 처리할 수 있도록 정제해 주는 데 특히 강점을 보인다. 실제로 이 기술은 허깅페이스 벤치마크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솔루션을 제치고 정확도 97.02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처리 속도 또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문서를 정교하게 구조화하는 기술 외에도 업스테이지는 자체 언어모델 '솔라(Solar)'를 통해 텍스트 기반 업무의 자동화까지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그래픽 처리장치(GPU) 한 장만으로도 고성능을 내는 소형 언어모델(sLM)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모델 경량화와 정밀도 간 균형에 집중하고 있다. '솔라' 시리즈는 고정밀 문서 분석, 보고서 요약, 질의응답 등 워크플로우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공개된 '솔라 프리뷰'는 허깅페이스에 등록된 약 90만 개 LLM 중 트렌딩 3위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솔라 프로 1.3'은 국내 언론사들로부터 수급한 대량의 기사 데이터를 학습해 한국어 해석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차기 모델은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솔라 프로 1.5'다. 파라미터 수는 기존 22억 패러미터에서 31억 패러미터로 확장됐지만 여전히 GPU 한 장으로 구동 가능한 경량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솔라'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오픈AI 'o 시리즈'나 딥시크 'R1'과 유사한 '사고의 연쇄(CoT)' 추론 기능도 개발 중"이라며 "고차원적 해석과 판단이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 LLM을 실질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업스테이지는 문서 이해와 언어 처리 기술을 단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해 '워크 인텔리전스'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솔라 도크VLM'은 이러한 통합 전략을 대표하는 기술이다. 기존 멀티모달 모델이 일반 이미지에는 강하지만 문서 인식에는 한계가 있는 반면 이 모델은 문서 전용 인코더를 탑재해 100페이지 이상 분량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요약, 질의응답, 보고서 작성까지 한 번에 수행하는 단일 파이프라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확보 방식에서도 업스테이지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픈AI와 같은 프론티어 기업들이 무단 크롤링 방식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우리는 쿠오라(Quora)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계약을 통해 거의 불공정 거래 급으로 투명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이후에는 정부 차원에서 데이터 계약과 보상에 대한 새로운 거버넌스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력이 곧 매출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업스테이지는 법률 분야에서 로앤컴퍼니와는 판례·조문 검색에 특화된 AI 검색 엔진을 구축했고 한컴의 '한컴 어시스턴트'에는 문서 초안·요약 기능을, 보험사들에는 수술 자동 판단·지급 심사로 이어지는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공급하며 실적을 쌓았다. 이들 성과를 포함해 1년 간 누적 계약액은 250억원을 넘겼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다섯 배 증가한 수치다. 재무 적자와 향후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현재의 적자는 대부분 GPU 등 고성능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 투자 때문"이라며 "멀티모달 모델과 '솔라 프로 1.5' 등 신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운영비용은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의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조만간 긍정적인 투자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LLM 통해 日 조준, 동남아·북미로 확장 가속 이날 행사에서는 업스테이지의 해외 진출 전략, 특히 일본 시장 공략 역시 집중 조명됐다. 마츠시타 히로유키 업스테이지 재팬 지사장은 일본 내 전략과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AWS 시니어 매니저 출신으로,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개소식을 열고 업스테이지 일본 법인을 공식 출범시킨 인물이다. 마츠시타 지사장은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팀 문화, 글로벌과 로컬을 모두 이해하는 전략이 있어 회사에 합류했다"며 "일본 기업들이 미국 빅테크의 기술력은 인정하면서도 현지화된 솔루션을 함께 구축하는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는 작지만 강력한 모델로 이 간극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AI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20억 달러(한화 약 2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전체 AI 지출 중 94%가 모델이 아닌 솔루션·애플리케이션 영역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회사는 단순한 모델 판매가 아니라 각 기업의 목적과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빌더-퍼스트' 전략을 취하고 있다. 기술적 차별화도 이어졌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일본 스타트업 카라쿠리와 공동으로 일본어 최적화 경량 LLM '신(Syn)'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14억 패라미터급 소형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금융·의료·제조 등 주요 산업 벤치마크에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사업 측면에서는 지역 IT기업 퓨식(Fusic)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퓨식은 규슈 지역을 기반으로 고객 네트워크와 도메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들과 함께 10건 이상의 개념검증(PoC)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며 기술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 및 문서 AI 등 핵심 기술 역시 일본 시장에 맞춰 현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유통 전략에서도 다층적 접근을 택했다. 클라우드 사업자 및 유통사와는 총판 계약을 체결했고 컨설팅·시스템통합(SI) 파트너사와는 공동 영업을 전개해 세일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마츠시타 지사장은 "교육, PoC, 고도화된 솔루션 도입까지 일본 내에서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직접 구축하겠다"며 "실제 매출 인식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외 지역에서도 업스테이지의 '소버린 AI' 구축 사업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김성훈 대표는 "태국 IT기업 JTS에 공급한 태국어 LLM이 최종 낙점돼 인수인계를 마쳤다"며 "중국계 '타이쿤2' 모델과의 경쟁 끝에 최고 성능으로 인정받은 첫 수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몽골, 터키 등지에서도 유사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 공략도 이미 시작됐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S&P500 소속 대형 보험사 세 곳과 도큐먼트 품질검증(QA) 기반의 정보 추출 워크플로우 도입을 협의 중이다. 또 미국 최대 규모의 텔레헬스 기업과는 환자 진료 기록 자동 요약 솔루션 개발을 논의하고 있으며 대형 헬스케어 클리닉과는 수십 년간 축적된 의료 기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을 함께 검토 중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행사를 마치며 "우리는 단순히 모델을 공급하는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디지털 전환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를 통해서 일의 미래를 완전히 재설계해 새로운 세상을 여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4:52조이환

美·中 무역전쟁에 발 묶인 엔비디아 'H20' GPU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 중국 GPU 수출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전임자인 조 바이든 행정부는 연산 성능이나 대역폭 등 성능을 낮추는 선에서 수출을 허용했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마저도 무기한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다. 엔비디아는 15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시장용으로 설계된 H20 GPU 수출 제한 조치를 공시하며 "H20의 재고와 구매 약정, 관련 충당금 등으로 최대 55억 달러(약 7조 8천556억원) 추가 비용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지난 해부터 성능을 제한한 중국 시장용 GPU를 생산하는 AMD에도 유사한 규제가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런 규제가 엔비디아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는 중국 화웨이를 키워주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엔비디아, 美 정부 규제에 따라 두 차례 GPU 성능 낮춰 미국 정부가 중국 대상으로 AI 가속과 머신러닝, 딥러닝용 GPU 수출 규제에 나선 것은 2022년 10월부터다. 당시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 A100, H100 등 GPU를 포함해 AMD 제품까지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엔비디아는 이들 제품에서 최대 대역폭을 절반인 400GB/s까지 낮춘 A800, H800 GPU를 생산해 공급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2023년 10월 규제 범위를 확대하자 성능을 더 낮춘 H20, L20, L2 등 3종을 추가 개발해 이를 작년부터 중국 시장에 공급했다. 이번에 미국 정부가 제동을 건 H20 GPU는 HBM3 메모리 용량을 96GB로 제한하고 메모리 대역폭은 4TB/s, AI 연산 성능은 FP16(부동소수점 16비트) 기준 148 테라플롭스, FP32(부동소수점 32비트) 기준 44 테라플롭스로 제한됐다. H800으로 구현한 LLM '딥시크 R1'이 역린 건드렸나 미국 정부가 H20 GPU의 중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지난 1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하순 공개한 추론 특화 AI 모델 'R1'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딥시크 R1은 AI 모델 훈련을 위해 메타가 라마(LLaMa) 등 AI 모델 개발에 투입한 비용의 10% 수준인 557만6천달러(약 8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국 상무부 수출 통제 기준을 준수하는 H800 GPU를 이용했다. 당시 엔비디아는 "딥시크가 활용한 GPU는 미국 수출 규정을 준수했으며 추론은 상당히 많은 엔비디아 GPU와 고성능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딥시크의 혁신이 GPU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CNBC와 대만 공상시보 등 경제 매체에 따르면 딥시크 R1 공개 이후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IT 기업들이 H20 GPU 발주량을 크게 늘렸다. 엔비디아, 중국 내 최대 경쟁사로 화웨이 꼽아 미국 정부는 거대언어모델(LLM) 등에서 중국의 성장 속도를 지연시키기 위해 GPU 수출 규제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규제는 오히려 중국 내 엔비디아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화웨이 성장을 돕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화웨이가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B는 FP16 기준 320 테라플롭스, INT8(정수 8비트) 기준 64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성능을 갖춰 엔비디아 A100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지난 해 공개된 후속 제품인 어센드 910C는 지난 2월 딥시크가 수행한 추론 벤치마크에서 엔비디아 H100의 60%에 달하는 성능을 냈다. 엔비디아도 지난 2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연간 보고서에서 주요 경쟁자 중 하나로 2년 연속 화웨이를 꼽았다. 칩과 클라우드 서비스, Arm IP 기반 컴퓨터 프로세서와 네트워킹 제품 등 4개 분야에서 화웨이를 주요 경쟁사로 분류했다. 엔비디아 이어 AMD GPU 사업에도 영향 불가피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 확대는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AMD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AMD는 작년 중국 시장을 겨냥해 성능을 제한한 AI GPU 가속기인 인스팅트 MI309를 설계했지만 미국 상무부는 '여전히 성능이 강력하다'는 이유로 수출을 불허했다. 2023년 11월 중국 시장에서는 데스크톱PC용 지포스 RTX 4090 그래픽카드를 분해해 서버용으로 개조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이런 시도가 일어나기 힘들다. 엔비디아가 2월부터 중국 시장에 공급중인 지포스 RTX 5090D 그래픽카드에 이미 여러 제약이 가해졌기 때문이다. 지포스 RTX 5090D 그래픽카드는 미국 정부의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AI 연산 성능을 RTX 5090(3,352 TOPS) 대비 29% 가량 줄인 2,375 TOPS 수준으로 낮췄다. 한 PC나 서버에 GPU를 여러 개 꽂아 성능을 높이는 '멀티 GPU' 구성도 불가능하다. 다만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에게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대거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지속적으로 공급망 진입을 시도 중이다.

2025.04.16 14:37권봉석

KRISS, 위성 신뢰도 99.9999% 뒷받침할 '임피던스 측정표준' 확립

인공위성 엔지니어들은 위성 분야 시스템 신뢰성을 '식스 나인'(99.9999%) 수준까지 따진다. 100만 번 중 단 1번의 실패만 허용하는 수치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지구 저궤도에 위성 8천 개 이상을 배치하는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다. 위성은 한 번 발사하면 수리가 안되기 때문에 기술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자파측정그룹이 '한국형 스타링크' 성능 보장에 기반이 되는 전자파 측정표준 기술을 확보했다. 오차는 불확도 0.3% 수준이다. 이들은 6G 저궤도 위성 통신의 핵심 구성요소인 도파관 전자파 임피던스(저항과 유사한 전자파 전송특성) 측정표준을 개발했다. 도파관은 전자기파를 특정한 경로로 전달하는 구조물이다. 고주파를 손실 없이 전달할 수 있고 내구성도 뛰어나 위성 통신 시스템의 신호 전달 채널로 쓰인다. 연구진은 도파관을 통해 전송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 중 국산 초소형 저궤도 위성에 쓰이는 X대역(8~12 GHz) 임피던스 측정표준을 최우선 확립했다. 연구진은 또 도파관 임피던스 교정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임피던스 측정에 사용하는 회로망 분석기를 교정하려면 해외로 장비를 보내야 했다. 연구책임자인 조치현 책임연구원은 "위성 시스템 레벨의 '식스 나인' 신뢰도와 측정표준 불확도는 다른 개념"이라며 "그럼에도 불확도 0.3% 수준은 세계 정상급 레벨의 정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식스 나인이 달성되기 위해서는 측정표준의 기술력이 반드시 확보되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국산 저궤도 위성에 쓰이는 소자와 부품의 기술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측정표준을 통해 위성의 시제품 단계에서 신호의 세기, 지연 시간, 전파 손실량 등 여러 성능 지표를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각 위성 부품에 필요한 통신 출력을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조치현 책임연구원은 “위성 통신뿐만 아니라 레이다 시스템, 항공기 등 도파관이 사용되는 모든 분야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업계와 국방 분야가 필요로 하는 전자파 측정표준을 확립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성과는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발간하는측정 및 계측기술분야 국제 학술지(Transactions on Instrumentation and Measurement)에 지난 2월 게재됐다.

2025.04.16 14:09박희범

젭, '부산교육연구정보원'과 젭 퀴즈 프로 플랜 공급 계약 체결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젭(ZEP, 대표 김원배, 김상엽)'이 '부산교육연구정보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부산 지역 내 100개 학교에 '젭 퀴즈(ZEP QUIZ) 프로 플랜'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3년 6월 부산교육연구정보원과 젭이 체결한 MOU의 성과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 협력의 결실이다. 젭 퀴즈 프로 플랜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문제 자동 생성, 다양한 테마의 퀴즈 맵, 개별 학생 진도 추적 등 풍부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게임을 하듯 퀴즈를 풀며 학습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게이미피케이션 방식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젭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교사들을 위해 오늘(16일) 부산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 이 연수에서는 젭 퀴즈의 기본 사용법부터 수업 활용 방법까지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상엽 젭 대표는 "부산교육연구정보원과의 이번 계약은 한국 공교육에서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급하여 디지털 교육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젭은 지난 2월부터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3월 태국에 공식 진출한 젭은 베타 서비스 기간 중 누적 플레이 100만회를 기록하며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5.04.16 14:08강한결

가스터빈 기술로 하늘까지…두산, 대한항공과 무인기 엔진 동맹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항공기 체계 업체 2개사 모두와 파트너십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한국항공우주(KAI)에 이어 이번에는 대한항공과 협력을 약속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한항공과 항공엔진 개발 및 무인 항공기 개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고민석 GT개발 담당, 대한항공 김경남 항공기술연구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담당하고, 대한항공은 항공기 체계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양사는 5천~1만5천lbf급 중대형 무인기용 엔진 개발과 100~1천lbf급 소형 무인기용 엔진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위해 민관과 협력 범위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KAI와 항공엔진 개발 업무 협약을, 올해 1월엔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엔진 시험과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정부가 밝힌 항공엔진 중장기 계획과도 맞닿아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항공엔진 국산화를 위해 2030년대초까지 1만lbf급 무인기용 엔진과 1만5천lbf급 항공엔진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소형에서 중대형에 이르는 항공엔진 라인업 국산화를 목표로 협력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간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엔진 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항공엔진은 항공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기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와 러시아 등 세계적으로 소수 국가만이 항공엔진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발전용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특히 항공엔진 개발의 핵심이 되는 고온부품 자체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25.04.16 14:03류은주

美 마이크론, HBM용 '플럭스리스 본딩' 도입 준비…TC본더 업계 격돌 예고

미국 메모리업체 마이크론이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본딩 기술인 '플럭스리스'(Fluxless)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해당 기술은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올 1분기부터 평가에 들어간 기술이다. 국내 및 해외 주요 본더들과 두루 평가를 거칠 예정으로, 본더 기업 간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올 2분기부터 주요 후공정 장비업체와 플럭스리스 장비에 대한 품질(퀄) 테스트에 돌입한다. 현재 마이크론은 HBM 제조에 NCF(비전도성 접착 필름)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 공법은 각 D램을 쌓을 때마다 NCF라는 물질을 넣은 뒤, TC 본더로 열압착을 가해 연결한다. NCF가 열에 의해 녹으면서 D램 사이의 범프와 범프를 이어주고, 칩 전체를 고정해주는 원리다. 그러나 마이크론이 내년부터 양산할 예정인 HBM4(6세대)에서는 플럭스리스 본딩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2~3분기께 플럭스리스 본더를 도입해, 퀄 테스트에 들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테스트에는 세계 각국의 주요 본더 업체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국내 한미반도체를 비롯해 미국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쿨리케앤소파(K&S),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SMPT 등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은 최대한 다양한 공급망을 염두에 두는 기업으로, 이번 플럭스리스 본더도 각 협력사별로 순차적인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NCF 기술이 HBM4에서 여러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히고 있어 교체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HBM 적층 수가 12단으로 증가하게 되면, NCF를 D램 사이의 좁은 틈으로 완벽히 도포할 수 없거나 압착 시 NCF 소재가 D램 가장자리로 삐져나오는 등의 과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HBM4, HBM4E 등에서 플럭스리스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른 이유"라고 말했다. 현재 플럭스리스는 MR-MUF(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 공법 중 가장 진보된 기술이다. MR-MUF는 각 D램을 임시 접합한 뒤, D램이 모두 적층된 상태에서 열을 가해(리플로우) 완전히 접합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후 필름이 아닌 액체 형태의 'EMC(에폭시 고분자와 무기 실리카를 혼합한 몰딩 소재)'를 활용해 D램 사이를 채워준다. 기존 MR-MUF는 각 D램을 접합할 때 플럭스라는 물질을 사용한 뒤 씻어내는 과정을 거쳤다. D램 사이의 범프에 묻을 수 있는 산화막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HBM의 입출력단자(I/O) 수가 HBM4에서 이전 대비 2배인 2024개로 늘어나고, D램의 적층 수가 많아지면 범프 사이의 간격도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 플럭스가 제대로 세정되지 않아 칩 신뢰성에 손상이 갈 수 있다. 이에 반도체 업계는 플럭스를 쓰지 않고 범프의 산화막을 제거하는 플럭스리스 본더를 개발해 왔다. 장비 업체에 따라 플라즈마, 포름산 등 다양한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1분기 해외 주요 장비기업들과 플럭스리스 본딩에 대한 테스트에 들어갔다. 마이크론과 마찬가지로 HBM4 적용이 목표인데, 이르면 올 연말까지 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기존 NCF와 차세대 본딩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16 13:50장경윤

조인철 의원 "해외 플랫폼 국내대리인 책임 확대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플랫폼 업체에 대한 국내 대리인의 책임을 크게 강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는 우리 국민이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개인정보 침해 및 고충 처리 과정 등에서 해외 사업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국내 대리인을 두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해외 사업자의 법 위반이나 사고 발생 시 국내법의 집행력을 높이는 차원으로 2018 년 도입됐지만, 취지와 달리 국내 대리인이 사고 발생에 실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등 부실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정안은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의 국내 대리인 제도 운영에 내실을 담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거나 지정 내용에 변동이 생길 경우 방통위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고 국내 대리인은 방통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상시 연락이 가능한 핫라인을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2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방통위 등 우리 정부가 불법 정보에 대한 시정 명령을 내리면 해외 업체는 이를 '언제, 어떻게' 조치했는지 반드시 통보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그동안 우리 정부의 시정 명령에도 해외 업체의 이행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 조인철 의원은 “구글 , 페이스북 등 해외 플랫폼을 통해 불법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지는 현실에서 형식적 대리인 제도로는 국민을 지킬 수 없다”며 “대리인은 있지만 책임은 없다는 비판이 높은 기존 제도를 바로잡아 플랫폼의 실질적 책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개정안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플랫폼 업체가 국내 법망에 이리저리 빠져 있어 국내 플랫폼 업체만 차별받는 작금의 현실은 명백한 문제”라면서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해외 플랫폼 업체도 동등하게 책임을 강화하는 일련의 입법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6 13:29박수형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쓸까?"…놀라운 생성형AI 100가지 활용법

아이디어 발상부터 개인 상담까지, 생성형 AI의 확장되는 활용 영역 생성형 AI가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일상생활과 업무 환경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영국의 학습 기술 기업 필터드 테크놀로지(Filtered Technologies)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현재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방식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아이디어 생성부터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 심지어 정서적 지원에 이르기까지 생성형 AI는 우리의 일과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기술이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실제 사용자들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와 그 가치를 분석했다. 창의적 작업, 교육, 개인 지원, 기술적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문서 편집에서 가치 9점, 이메일 초안에서 시간 절약 효과 높은 생성형 AI 생성형 AI는 콘텐츠 창작 영역에서 특히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아이디어 발상(Reach: 10, Value-Add: 8)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활용 사례 중 하나로, 창의적 사고의 단계에서 AI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아이디어 발상에 AI를 활용하는 것은 완벽한 팀원과 함께 일하는 것과 같다. 막힘없이 따라오면서 막다른 아이디어에 집착하지 않고, 우리가 생각해낸 것을 요약해서 나중에 쉽게 참조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텍스트 편집과 문서 작성 역시 생성형 AI의 주요 활용 영역이다. 텍스트 편집(Reach: 9, Value-Add: 9)은 높은 활용도와 가치를 동시에 가진 기능으로, 문법 오류 수정부터 문체 개선까지 다양한 작업을 지원한다. 문서 초안 작성(Reach: 8, Value-Add: 6)에서도 AI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메일 초안 작성(Reach: 8, Value-Add: 8)은 특히 업무 시간을 크게 절약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투자 관계자는 "ChatGPT를 사용하여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는 데 절약한 시간은 거의 측정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금요일에는 대개 업무로 지쳐 있어 누군가 잘못된 이메일을 보내면 정말 화가 났었다. 이제는 최대한 강하고 모욕적인 답장을 작성한 후 ChatGPT에 복사 붙여넣기하여 최대한 친절하고 공손하게 다시 작성해달라고 요청한다"고 AI를 활용한 감정 조절 방법을 공유했다. 통계학 수업부터 취업 면접까지, 맞춤형 학습으로 C학점을 A학점으로 바꾼 AI 생성형 AI는 교육 영역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맞춤형 학습(Reach: 9, Value-Add: 7)은 학생들의 개별 요구와 관심사에 맞춰 교육 경험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간단한 설명(Reach: 9, Value-Add: 7) 기능은 학생들이 어려운 주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 대학생은 "통계학 수업에서 교과서의 설명이 너무 기술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울 때, 텍스트를 ChatGPT에 복사/붙여넣기하여 개념을 다른 방식으로 설명해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컴퓨터 과학 학사 과정에서 C 학생이었던 내가 대학원 과정에서는 A 학생이 되었는데, 이는 AI가 내 글쓰기를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지식 확인(Reach: 8, Value-Add: 7)과 면접 준비(Reach: 7, Value-Add: 6)에도 생성형 AI가 활용되면서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한 교육자는 "학생들이 AI를 사용하면서 학생 지식을 평가하는 질문 유형을 변경해야 했다. 단순히 사실을 암기하는 것보다 정보를 종합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암 환자 가족 지원부터 5자리 비즈니스 거래 성사까지, 생성형 AI의 다양한 지원 사례 생성형 AI는 정서적 지원과 개인적 조언 제공에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놀랍게도 치료/동반자 기능(Reach: 9, Value-Add: 7)은 사용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영역 중 하나로, 정서적 지원과 안내를 제공한다. 한 사용자는 "아버지가 현재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 ChatGPT에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질문했는데, 통찰력 있고 사려 깊으며 동정적이고 도움이 되는 답변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일반적인 조언(Reach: 9, Value-Add: 8)과 비즈니스 조언(Reach: 6, Value-Add: 6) 제공도 생성형 AI의 주요 활용 영역이다. 개인적인 결정부터 직업 관련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AI를 통해 조언을 구하는 사용자가 많았다. 한 사용자는 "가상 고문단을 만들어 비즈니스 주제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고 설명했으며, 다른 사용자는 "AI 덕분에 5자리 숫자의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의료 조언(Reach: 7, Value-Add: 7)과 법률 문서 생성(Reach: 5, Value-Add: 8)과 같은 전문 영역에서도 생성형 AI가 활용되고 있지만,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한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 법률 문서 활용 사례로는 "계약서 초안을 AI로 작성한 후 변호사 검토를 받았더니 변호사 비용을 몇 천 달러나 절약했다"는 경험이 있었다. 15년 경력 개발자도 인정한 "작업시간 95% 절감" 효과, 기술 문제 해결사 AI 프로그래밍과 기술적 문제 해결 영역에서도 생성형 AI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래머들에게 코드 개선(Reach: 3, Value-Add: 9)과 버그 수정(Reach: 4, Value-Add: 8)은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개발자는 "15년 동안 코더였는데, AI를 사용하면 작업 시간의 5%만으로 일을 완료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언급했다. 엑셀 공식 작성(Reach: 8, Value-Add: 8)과 같은 실용적인 기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사용자는 "Excel로 문서를 만들 때마다 특정 공식이나 값이 필요할 때 ChatGPT가 적절한 공식을 생성해준다"고 말했다. 문제 해결(Reach: 8, Value-Add: 8) 역시 생성형 AI의 중요한 활용 영역으로, 기계적인 문제부터 소프트웨어 이슈까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어떻게 엔진 오일 누출을 찾고 수리하는지, 엔진 온도계를 교체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등의 실용적인 문제 해결에 AI가 활용되고 있다. "고무 오리 디버깅"(Reach: 5, Value-Add: 7)이라는 흥미로운 활용 사례도 있다. 이는 프로그래머가 코드나 문제를 고무 오리에게 설명하면서 해결책을 찾는 기법으로, AI가 이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다. 한 사용자는 "ChatGPT에게 특정 상황에서 가장 좋은 코드 관행이 무엇인지, 특정 코드를 어떻게 리팩토링해야 하는지 물어본다. 학습에 도움이 된다. 좋은 고무 오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생성형 AI는 우리 일상과 업무 환경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며, 생산성 향상과 창의성 발현,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FAQ Q: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개인정보 보호는 어떻게 되나요? A: 생성형 AI 사용 시 개인정보 보호는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의료 정보나 민감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입력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사례에서도 사용자들은 환자 식별 정보를 제외하고 의료 내용만 입력하거나, 법률 문서에서 이름과 주소를 제거한 후 AI에 분석을 요청했습니다. 대부분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제공하므로, 사용 전에 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얼마나 신뢰할 수 있나요? A: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상황에 따라 신뢰도가 다릅니다.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이나 문서 편집과 같은 영역에서는 높은 가치를 제공하지만, 의료나 법률과 같은 전문 분야에서는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합니다. 실제 사용자들도 AI의 제안을 시작점으로 삼고, 최종 결정은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AI가 제공한 정보를 추가로 검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팁이 있을까요? A: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시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AI에게 단계별 접근 방식을 요청하거나, 자신의 상황과 목표를 상세히 설명했을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AI의 첫 번째 답변에 만족하지 않으면 추가 질문이나 수정 요청을 통해 결과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I를 사용할 때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발휘하여 AI의 제안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6 13:24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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