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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고서] AI폰 '갤S24' 실시간 통·번역…"13개국어가 술술"

[새너제이(미국)=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의 가장 큰 특장점은 바로 '인공지능(AI)'을 통한 다양한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히며 AI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신있게 선보인 것이 '실시간 통역' 기능이다. 갤럭시S24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에서도 '실시간 통역' 기능 시연 부스는 취재진의 대기가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체험 후 처음으로 떠오른 소감은 "생각보다 괜찮다"였다. 유창하고 수월하진 않았지만, 구글 번역기보다 준수한 수준으로 통역해 대화가 가능했다. 통화 화면에서 '통화 어시스턴트'를 누르고 '실시간 통역' 메뉴를 선택한 후 원하는 언어를 설정한 후 통화를 할 수 있다. 나는 한국어로 상대방은 영어로 선택한 후 택시 예약을 시도해봤다. 통화가 시작되면 내가 하는 말 혹은 상대방이 하는 말이 먼저 들리고 이후 즉시 순차 통역하는 방식이다. 말한 후 통역까지 이어질 때 약간의 지연이 있어 통화할 때 답답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구사하지 못하는 언어로 말하는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꽤 흥미로운 체험이었다. 아직 서비스 시작 단계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향후 통역 정확도를 개선했을 때 얻게 될 유용함을 생각하니 실망감보다 오히려 기대감이 더 크다. 실시간 통화를 번역하는 것보다 실시간 대면 대화 통역은 더 정확한 퀄리티와 훨씬 빠른 속도로 결과물을 내놓았다. 마찬가지로 온디바이스 AI기 때문에 '에어플레인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통역 시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보안에서 우려할 만한 상황도 없다. 대면 대화 통역 시연을 보여준 삼성 관계자는 "비행기 탑승 시 유용하며,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가지 기능 모두 해외여행이나 해외 출장 등 외국인과 소통할 일이 있을 때 매우 유용해 보였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이상 13개 언어다. '챗어시스트' 기능도 유용해보였다. 채팅 앱을 포함해, 기본 메시지, 이메일 등을 사용하는 중에 챗어시스트를 사용하면 실시간 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카톡, 왓츠앱, 텔레그램, 라인 등 글로벌 주요 채팅 앱 6개를 지원하며, 삼성 키보드를 사용하기만 하면 실시간 번역이 가능했다. 사진 편집 기능들도 AI를 접목하니 한결 간편해졌다. 예를 들어 얼굴에 그림자가 지게 사진이 찍혔을 때 그림자만 제거해 준다거나, 사진 속 피사체 누끼를 따서 위치나 크기를 바꾸는 것도 터치 몇 번이면 가능하다. 포토샵 툴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창문 유리창에 반사돼 비친 내 얼굴을 제거해 주는 '편집 제안' 기능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자주 쓰일 것 같았다. 실내에서 야경을 찍을 때 사진 속 유리창에 반사된 촬영자의 모습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AI를 활용해 손쉽게 반사된 내 모습을 지울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서클 투 서치'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만약 내가 소셜 미디어(SNS)나 웹 서핑을 하다가 예쁜 디자인의 건축물을 발견해 이미지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하단 창에 명칭, 장소 등을 종합한 정보가 바로 뜬다. 이후 검색 창을 활용해 계속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다. 이미지 검색 후 '입장료 얼마'를 대화창에 추가 입력하면 입장료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대화형 검색이 가능한 셈이다. 시연 때는 행사장에 있는 한 화분에 동그라미를 그리니 해당 식물에 대한 정보가 검색됐다. 이는 MZ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인스타에 올라온 핫플레이스나 제품이 궁금할 때 화면에 동그라미만 그리면 바로 검색창으로 이어진다. 뉴스를 보다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로 검색창을 따로 열지 않고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최대 인터넷 포털 업체 구글과의 협력으로 가능한 기능이기 때문에 만약 향후 애플에서 'AI 아이폰'을 선보이더라도 차별점이 될 수 있는 포인트인 듯하다.

2024.01.18 03:00류은주

실시간 통역폰 '갤S24' 공개…삼성 "新 모바일 AI폰 시대 열 것"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 13개 언어 실시간 통역 가능…"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안걱정 없어"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통화 중 '실시간 통역' 기능을 시리즈 최초로 공개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사용자간 전화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통역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클라우드(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는 별도의 앱을 다운받을 필요없이 갤럭시S24 시리즈에 기본 탑재된 '전화' 앱을 통해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로 통역이 이뤄지기 때문에 통화 내용이 휴대폰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도 없어 사용자는 보안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이상 13개 언어다. 갤럭시 AI로 메시지 경험도 발전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기본 '문자' 앱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시리즈 최초로 제공한다. 실시간 번역은 온디바이스 AI의 '삼성 키보드'를 통해 이뤄진다. 지원 언어 수는 '실시간 통역'과 동일하게 13개 언어다. 사용자는 다른 번역 앱의 도움없이 기본 탑재된 '삼성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오타나 잘못된 표현도 수정할 수 있다. 메시지를 보내는 상대나 상황에 따라 문구의 톤을 적절하게 제안하는 기능도 새롭게 소개됐다. 같은 문구라도 공손한 느낌으로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경우, 소셜 미디어에 댓글을 달아야는 경우 등 사용자는 문장을 상황이나 상대방에 맞게 적절한 표현으로 변환할 수 있다. ■ "궁금하면 동그라미를 그리세요"…대화형 검색 가능해져 갤럭시S24 시리즈는 구글과의 협업을 거쳐 탄생한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최초로 탑재하고 새로워진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웹 서핑, SNS, 유튜브 등 사용 중 궁금한 사안이나 정보 확인을 위해 검색이 필요할 경우, 사용자는 여러 개의 검색 앱을 오갈 필요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을 시도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홈 버튼을 길게 누른 뒤 화면의 이미지나 단어 등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검색 결과를 제공하며, 사안에 따라 '생성형 AI'가 정리한 다양한 정보의 개요를 별도로 제공한다. 궁금한 사항은 대화하듯 이어 추가로 검색할 수도 있다. 갤럭시 AI는 업무나 학업의 생산성도 개선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노트 어시스트'는 '삼성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글이나 메모 등을 요약 정리해 주고, 회의록 형식 등 탬플릿에 맞춰 변환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으로 생성된 제목과 짧은 미리 보기 요약 문구가 담긴 커버도 제공해, 사용자는 본인이 저장한 메모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음성 녹음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사용자가 기본 탑재돼 있는 '음성 녹음' 앱으로 회의나 강의를 녹음하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STT 기술을 활용해 A, B, C 등 최대 10명까지 발표자 별로 음성을 분리해 스크립트를 각각 제공해 준다. 이후 사용자는 바로 해당 스크립트를 요약하거나 번역할 수 있다. ■ AI로 줌 기능 개선…저조도 환경도 선명하게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조금 더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S24 울트라는 2배, 3배, 5배, 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을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야간 촬영을 돕는 '나이토그래피' 기능도 향상됐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저조도 환경에서 줌 기능을 활용해도 사진과 영상 모두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갤럭시S24 울트라의 5배 광학 줌 카메라는 전작 대비 약 60% 커진 1.4 마이크로미터(μm) 사이즈의 픽셀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더 넓은 각도를 지원하는 OIS를 통해 손 떨림을 방지한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후면 카메라 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전용 'ISP Block'을 탑재해, 저조도 영상 촬영 환경에서 노이즈를 줄여주고 선명한 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 사진편집에 생성형 AI 접목…HDR 기능도 개선 갤럭시 AI 기반의 '갤러리' 앱은 다양한 편집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편집 제안' 기능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편집 도구를 제안하는 기능이다.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적절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그림자 및 빛 반사 제거' 등 필요한 기능들을 우선적으로 제안하고 한눈에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편집' 기능은 사진이 조금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려나간 경우, AI가 잘려나간 사물의 일부 이미지를 메꾸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해 준다.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하고 싶을 경우에는 해당 피사체를 길게 눌러 편집할 수 있다. 한편,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든 이미지는, 이미지 그 자체와 메타데이터(속성정보) 모두에 '워터마크'가 표기된다. 이를 통해 이미지를 확인하는 누구나 해당 이미지가 AI에 의해 생성 혹은 편집 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영상 감상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촬영된 영상에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을 적용하면, 촬영된 영상의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에 피사체 움직임에 기반한 새로운 프레임을 AI가 추가로 생성해 슬로우 모션 재생 효과를 제공한다. 보다 밝고 선명한 사진 경험을 위한 HDR 기능도 개선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촬영 뿐만 아니라, 갤러리 감상, 소셜 미디어 경험에서도 슈퍼 HDR 화질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카메라의 촬영 셔터를 누르기 전 프리뷰 화면에서부터 촬영 결과물과 동일한 슈퍼 HDR 화질로 피사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촬영 이후 갤러리에서도 실제처럼 선명하고 명암 대비가 어우러진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S24 시리즈는 인스타그램 등 SNS의 앱 내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경우에도, 기본 카메라의 솔루션을 적용해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슈퍼 HDR 화질 그대로 인스타그램 피드나 릴스에 사진과 비디오 공유도 가능해진다. ■ 울트라만 퀄컴 AP…2600니트 밝기·적응형 주사율 세모델 동일 갤럭시S24 울트라는 AI 사용성 극대화를 위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AP를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탑재했다. 갤럭시에 최적화된 이 칩셋은 NPU성능을 제공해 AI 프로세싱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해 준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는 야외 시인성과 내구성을 모두 개선했다.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2천600니트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밝은 화면을 제공하며, '비전 부스터'를 통해 쨍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코닝 고릴라 아머를 신규 적용했다. 새로운 코닝의 글라스는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켜 여러 조명 환경에서 안정된 화면 감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내구성 역시 스크레치 등에 더욱 강하게 견디도록 개선했다. 1-120Hz 적응형 주사율은 갤럭시 S24 울트라 뿐만 아니라, 갤럭시S24+와 갤럭시 S24에도 최초로 탑재돼 더욱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단말기 프레임에 적용해, 내구성은 물론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생산성에 최적화된 화면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전작 대비 두께를 줄여 향상된 그립감을 제공한다. 갤럭시S24+와 갤럭시 S24는 단말 후면과 프레임을 연결하는 원 매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에 더 얇고 균등한 베젤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이고 전작과 유사한 단말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각각 169.1mm (6.7형), 156.4mm (6.2형)로 더 커졌다. 게이밍 경험 역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더욱 향상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울트라 기준 최대 1.9배 커진 베이퍼 챔버로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플러스 모델 베이처 챔버는 전작대비 1.5배 커졌다. 또, 실제와 같은 비주얼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고, 게임 업계 선두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게임 레이블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 재활용 소재 확대…7세대 OS 업그레이드 지원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작에 이어 단말기에 사용하는 재활용 소재 종류를 확대하고 OS 업그레이드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한다. 갤럭시S24 울트라와 갤럭시 S24+에는 재활용 코발트 50%를 적용한 배터리를 사용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스피커에는 재활용 희토류가 100% 적용했고, 재활용 강철은 40% 이상 사용했다. 재활용 TPU는 단말기의 사이드키와 볼륨키에 일부 적용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통해 사용자가 더 오랫동안 최상의 경험을 즐기고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 1월 31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 국내는 19일부터 사전 판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바이올렛', '티타늄 옐로우' 4종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오닉스 블랙', '마블 그레이', '코발트 바이올렛', '앰버 옐로우' 4종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단독 색상이 출시된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그린 ▲티타늄 블루 ▲티타늄 오렌지 3종이,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제이드 그린 ▲사파이어 블루 ▲샌드스톤 오렌지 3종을 단독 색상으로 출시한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을 기본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각각 169만8천400원, 184만1천400원, 212만7천400원이다. 1TB는 삼성 닷컴, 삼성 강남, 삼성스토어를 비롯해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갤럭시S24+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천원, 512GB는 149만6천원이다. 갤럭시S24는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천원, 512GB는 129만8천원이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다.

2024.01.18 03:00류은주

[영상] 다재다능 AI폰 '갤S24'…통·번역부터 대화형 검색까지

삼성전자는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년과 동일하게 기본, 플러스, 울트라 등 3종이지만, 울트라 모델은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플랫 디스플레이로 변경됐으며, 티타늄 프레임을 처음으로 탑재하는 등 디자인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AI' 기능입니다. 통화 중 '실시간 통역' 기능을 시리즈 최초로 적용습니다. 실시간 통역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클라우드(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자' 앱에서도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합니다. 갤럭시S24는 구글과의 협업한 '서클 투 서치'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웹 서핑, SNS, 유튜브 등 사용 중 궁금한 사안이나 정보 확인을 위해 검색이 필요할 경우, 사용자는 여러 개의 검색 앱을 오갈 필요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을 시도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AI가 사진 분석 후 맞춤형 편집 도구를 제안하는 '편집 제안' 기능 ▲생성형 AI 기반 '생성형 편집'으로 사물 일부 잘린 부분 보정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 ▲'음성 녹음' 시 최대 10명 발표자 별로 음성 분리해 스크립트 제공 등의 AI 기잔 기능을 새롭게 제공합니다. 자세한 기능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31일부터 갤럭시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합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바이올렛', '티타늄 옐로우'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갤럭시S24+와 갤럭시S24는 '오닉스 블랙', '마블 그레이', '코발트 바이올렛', '앰버 옐로우' 등 색상 4종 입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기본으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각각 169만8천400원, 184만1천400원, 212만7천400원이다. 1TB는 삼성 닷컴, 삼성 강남, 삼성스토어를 비롯해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됩니다. 갤럭시S24+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천원, 512GB는 149만6천000원입니다. 갤럭시S24는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천원, 512GB는 129만8천원입니다.

2024.01.18 03:00류은주

구글, 간편동작 검색 지원 '서클 투 서치' 31일 출시

구글은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멀티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클 투 서치는 안드로이드 휴대폰 사용자가 이미지나 영상을 접하는 동안 궁금한 대상이 생겼을 때 손가락 화면 터치로 원을 그리거나 하이라이트를 하고, 그 대상에 대한 개요와 비슷한 제품, 구입 가능한 웹사이트 등을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별도의 구글 검색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되며 동일한 화면 내에서 검색 결과를 바로 확인하는 게 특징이다. 필요한 정보를 모두 확인했다면, 아래로 화면을 미는 간단한 동작으로 기존 창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서클 투 서치는 오는 31일부터 삼성 갤럭시 S24 등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한 모든 언어로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은 '멀티서치' 기능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커머스 플랫폼에서 보드게임을 구매했는데 게임 설명서가 없다면 이용자는 구글 렌즈를 이용해 보드게임의 사진을 찍은 뒤 하단의 검색창에 '게임 방법을 알려줘' 등의 대화형 질문을 입력한다. 그러면 생성형 AI가 해당 이미지와 관련성이 높은 웹상의 자료를 모아 보여주며 게임 규칙에 개요는 물론 게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링크를 정리해 함께 제공해 이용자는 더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멀티서치는 미국에서 영어로 먼저 출시할 예정이며 추후 더 많은 언어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글의 엘리자베스 리드 부사장은 “궁극적으로 사용자가 어디에서든 원하는 방식으로 검색할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생성형 AI 활용법을 연구해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8 03:00조성진

한화 김동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탈탄소 전환점 될 것"

“한화가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은 글로벌 탈탄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밝혔다. 김 부회장이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해양으로 탈탄소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해양 운송은 글로벌 무역의 90%를 담당하고 각종 에너지원을 운송하는주요 수단이며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를 차지해 탈탄소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시했다. 한화는 100% 암모니아만으로 가동하는 가스터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선박의 내연기관은 암모니아, 메탄올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도 안정적 연소를 위해 약 5~15% 비율의 파일럿 오일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한화가 개발 중인 암모니아 가스 터빈은 100% 암모니아만으로 운항이 가능한 무탄소 기술이다. 또한 한화는 선박의 보조 발전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을 장착해 무탄소 전동화를 실현하고 수소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를 선내에서 생산하기 위해 암모니아 크래커도 탑재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실증 계획도 밝혔다. 한화는 직접 제조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안정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수요를 견인할 예정이다. 선박은 많은 자본을 투자하며 2~3년의 건조 기간을 거쳐 20~30년 동안 운영한다. 때문에 실증을 통한 안정성이 증명되지 않으면 실제 발주로 이어지기 어렵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다보스포럼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FMC에 가입했다. FMC는 철강, 화학, 항공 등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의 유관 기업들이 탈탄소 잠재 기술 수요를 창출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GM, 포드, Maersk, 아마존등 95곳이 가입했다. 한화는 FMC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탈탄소 기술을 개발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계획이다. 롭 반 리에트 FMC 총괄대행은 “한화의 기술 개발과 헌신은 글로벌 탈탄소 여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한화와 협력해 탈탄소를 가속화하는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2010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쟁력 제고와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김 부회장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영글로벌리더에 선정됐다. 또한 2022년에는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정부 다보스 특사단'으로 합류해 민간 외교 활동을 펼쳤다.

2024.01.18 01:03류은주

LG헬로비전 헬로렌탈, 웹어워드코리아 대상 수상

LG헬로비전 헬로렌탈이 이용자 중심 직영몰 서비스로 '웹어워드코리아 2023' 대상을 받아, 이를 기념해 감사를 전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헬로렌탈은 지난해 12월 웹어워드코리아 2023 생활쇼핑몰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웹어워드코리아는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웹 평가 시상식이다. 회사는 직영몰 사용자인터페이스/경험(UI/UX) 개편을 통해 ▲인테리어 매거진 형태로 직관성을 높인 고급스러운 UI ▲이용 친화적 구매 가이드 ▲차별화한 UX로 구매 여정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헬로렌탈은 이달 말까지 직영몰을 통해 제품을 두 개 이상 가입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장 최근에 가입한 제품 월 렌탈료 7% 할인 기회를 제공한다. 기간 내 헬로렌탈 제품 가입을 완료한 이용자 10명을 추첨해,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인기상품인 1등급 한우세트도 선물한다. 지난해 헬로렌탈은 자사 직영몰에 이용자 관점의 문제해결 방법론인 에이스 캠프(ACE CAMP)를 도입했다. 회사는 2만여명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670여명 이용자와 대면 인터뷰, 조사를 진행해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직영몰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고, 고객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94점을 기록했다. 박혜경 LG헬로비전 디지털마케팅담당은 “이번 수상의 주인공은 애정 어린 목소리로 헬로렌탈 성장에 힘을 보태주신 이용자들”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진정 원하는 상품 라인업과 서비스 발굴에 집중해 차별화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7 17:12김성현

수이 재단 "AI와 블록체인 결합 지켜보고 있다"

가상자산 '수이'를 발행하는 수이 재단이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수이 재단은 17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 강남에서 미디어 공동 인터뷰 열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입장과 신뢰도 강화,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공동 인터뷰에는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를 비롯해 수이 재단 관계자가 자리했다.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는 수이 재단 네트워크가 빠른 성장을 거뒀으며 현재 글로벌 대기업 파트너사를 비롯해 200개 넘는 프로젝트가 온보딩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시장은 이전부터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으로 더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 산업 종사자에게 글로벌 파트너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수이 재단은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 중이며 터키, 스위스 등에도 지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라며 "한국 프로젝트와 개발사를 비롯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고려 중인 이들에게 글로벌 파트너로서 여러 협업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꾸준한 영역 확장을 통해 클린에너지 인증, 탄소배출 관련 디지털 자산에 대해서도 재단 기술과 맞물려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고 소개하고 AI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검증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수이 재단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무엇이며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한국 시장에 여러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해온 것의 일환이다. 수이 커뮤니티도 직접 만나보고 파트너십을 통한 기회도 있었다. 예를 들자면 카이스트에 아카데미 어워드를 수여한 바 있는데 학계와 관련한 활동을 포함해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인력과 자원을 한국에 투자할 예정인가?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한국 개발자들에게 여러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국 개발사 혹은 기업과 체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실제적으로 금융적인 투자가 엮인 사례도 많다" (게이브 파인버그 리걸 헤드) "한국 내에서의 추가적인 채용도 있었고 글로벌 팀이 온다는 자체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보는데 수이 재단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비트코인 ETF 승인 자체가 규제 환경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본다. 온라인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서비스나 소비가 될 것 같고 디지털 화폐가 보호받는 틀 안에서 사용이 더 잘 될 것이고 이를 차용해 여러 사업을 확장하는 기업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미국에서의 승인은 타 지역 승인 작업에도 좋은 의미를 부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이 유통량이 문제가 됐을 당시 수이 재단의 지갑 주소를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를 해본다고 했었다. 결정난 것이 있나?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웹3 핵심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과 프라이버시에 있다. 유통량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최신 API를 공개하고 있다. 다만 특정 주소를 오픈하는 것은 보안과 안정성, 웹3 산업의 정체성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게이브 파인버그 리걸 헤드) "수이 네트워크 상의 모든 거래와 지갑 관련 정보와 그 안에서의 토큰 이동은 공개가 되어있는 정보다. 이런 걸 재단 측에서 특정 주소를 공개하는 것이 개인 프라이버시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게임 외에 디파이나, 이커머스 등 분야에서도 협업을 계획 중인 게 있나?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게임 파트너십에 더 집중하거나 우선적으로 발표가 된 것은 블록체인 혹은 수이 기술이 게임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워낙 게임에서 쓰임새가 확고한 점도 있고 한국에서는 게임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리딩 포지션을 가져가는 파트너사가 많기에 복합적으로 파트너십을 집중했던 것 같다. 페이먼트나 이커머스 등에서도 협업을 고려 중인데 여기서도 게임 요소가 도입된 것이 관찰되고 있다. AI와 블록체인의 결합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AI 기술을 많이 사용하는 프로덕트가 나오고 있는데 그 결과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수이는 이를 검증하는데 적합한 블록체인이라 생각한다.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 혹은 결과물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도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수이는 이를 해결하는데 적합한 블록체인이다. 다른 건 믿기 어려워도 코드는 신뢰할 수 있다" -한국 가상자산 규제가 점점 촘촘해진다는 의견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규제가 굉장히 중요하며 많이 논의가 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진전이 있다는 것도 느낀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으나 그 방향과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는 것 같다. 여러 산업 종사자가 이야기 하는 것이 투자자와 소비자에 대한 보호방안이다. 이런 논의가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인적자원과 기술, 관련 시장과 글로벌 인지도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블록체인 분야에서 허브, 리더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한다.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수이는 최상의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며 전세계 많은 이들의 생활을 바꾸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이는 궁극적으로 사회의 여러 잉여를 증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4.01.17 15:55김한준

미래 전기차 승부는 리튬…공급망 서두르는 완성차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공급망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장기화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발 위기까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중 핵심인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 대응에 나서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 중국 리튬 공급사 성신리튬에너지와 2027년까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전세계 리튬 생산국 5위에 꼽히는 국가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안전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현지 업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현재 리튬을 생산하는 국가들은 호주, 칠레, 중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이 있다. 중국 전기차 회사인 비야디(BYD)는 지난해 테슬라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그룹으로 질주하고 있다. BYD는 전기차 생산뿐만 아니라 배터리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재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BYD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전기차 판매 점유율 72%를 달성했다. 이에 리튬생산국이자 성장가능성 있는 시장이라는 것에 베팅을 걸은 것이다. BYD는 30억헤알(8천193억원)을 들여 아시아 이외 지역에 최초로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YD는 최근 리튬 채굴업체 시그마리튬과 리튬 공급계약과 인수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시그마리튬은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주요 사업은 브라질에서 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선택한 방법으로 보인다. 특히 시그마리튬은 테슬라가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을 만큼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시그마리튬을 탐내는 기업은 폭스바겐과 중국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CATL)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배터리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전고체 배터리 상용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주요 완성차 관계자들은 LFP 배터리가 꾸준히 대세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 리튬 공급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미디어 인터뷰에서 "LFP배터리의 발전이 예상보다 훨씬 빨라 미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가 자율주행과 같이 쉽게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르쿠스 쉐퍼 CTO는 "두 기술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1위 완성차 업체 토요타도 전고체 배터리 양산과 함께 LFP배터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해 1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 80억달러(10조7천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이곳에 들어갈 리튬은 토요타의 전세계 공급망에서 공급되지만, 현재 미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킹스마운틴 리튬 광산이 2026년 말까지 재개장되면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으로 역할을 할 가능성도 보인다.

2024.01.17 15:49김재성

법카에 표절···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 잇단 의혹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대한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한국대학교수협의회와 한국대학교수연대 교수노조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조 차관의 박사학위 논문과 그 전후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 반복적인 표절 행위가 발견된다"라며 박사 학위 박탈을 요구했다. 조 차관은 2012년 '에너지믹스 이해관계자의 스키마 유형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고려대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런데 이 논문과 조 차관이 앞서 2011년 10월 한국주관성연구학회 학술지 '주관성 연구'에 게재한 논문 사이 표절률이 48%로 나타났다는 것이 이들 단체의 주장이다. 또 박사 학위 논문을 낸 후 다른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에서도 박사 학위 논문의 자기 표절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 차관의) 학위 논문과 학술 논문에 두 논문 사이의 연관성이나 참고문헌 표시 등이 의도적으로 빠졌다"라며 "해당 내용이 일부 어휘만 같은 게 아니고 문장 전체가 같기 때문에 자기 표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당시 고려대는 박사 학위를 받으려면 해외 저명 학술지나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논문을 실었다는 증명서를 요구했기 떄문에, 조 차관이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는 주장이다. 이들 단체는 조 차관의 아주대 박사 학위 심사위원이었던 과학기술처 전 장관 A와의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조 차관은 2005년 당시 A 전 장관이 총장으로 근무하던 명지대에 교수로 임용됐다. 두 단체는 앞서 조 차관 가족의 사교육 기업 주식 보유를 문제 삼아 조 차관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조 차관은 법인카드를 집 근처 고급 식당에서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고, 실제와 다르게 사용 내역을 신고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에서 실제 음식 가격과 인원이 신고한 내역과 맞지 않는 경우가 다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연구노조)은 16일 성명서를 내고 "연구현장 카르텔을 지적한 조 차관이 위법하게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라며 조 차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조 차관은 고려대 식량자원학과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2003년 아주대에서 에너지공학 박사 학위를, 2012년 고려대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2년 5월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과학기술비서관에 임명됐고, 작년 6월 과기정통부 1차관으로 부임했다.

2024.01.17 15:25한세희

안경없이 2D·3D 볼 수 있는 삼성 모니터 나온다

삼성전자가 게이밍 시장을 겨냥한 '3D 모니터'를 출시한다. 약 13년 만에 3D 모니터 시장 재진출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중으로 2D와 3D를 전환할 수 있는 3D 모니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3D 전용 안경 없이도 3D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모니터다. 삼상전자의 3D 모니터는 패널 내부에 넣은 특수 레이어를 통해 양쪽 눈에 다른 이미지를 투사함으로써 안경 없이도 3D를 구현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영상을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어 게이밍, 스포츠 경기,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에이서, 레노버, ZTE, 하이센 등 중국 및 대만 업체들도 3D 모니터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2D와 3D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기술을 차별화로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쟁사의 3D 모니터는 3D 콘텐츠를 보는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의 제품은 2D와 3D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서 장점"이라며 "전 세계에 해당 기술을 보유한 세트 업체는 삼성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3D 모니터는 평소엔 2D로 사용하면서 문서 작업, 인터넷 검색 등의 용도로 사용하다가 게임할 때는 3D로 화면을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AI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의 머리와 눈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조정해주고, 최적화된 픽셀 배열을 사용자의 위치에서 매핑(구현)해 준다. 앞서 2011년 삼성전자는 안경을 착용하고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3D 모니터를 출시하면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1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LG전자 또한 3D 모니터를 출시하면서 업계에서는 3D 모니터 시장이 커진다는 기대감이 돌았다. 하지만 반드시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는 불편함과 높은 가격, 기술 제약, 콘텐츠 제공의 한계 등의 이유로 3D 모니터는 보급 및 대중화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글로벌 전시회인 MWC, IFA, CES 등에서 여러 IT 업체들이 3D 모니터, 태블릿, 노트북 등을 데모로 선보이면서 다시 시장이 열린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GII)에 따르면 3D 모니터를 포함한 3D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3년부터 연평균 19% 성장해 2030년 413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GII는 "게임 업계에서는 3D 기술을 사용해 완전한 게임 경험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3D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17 15:18이나리

KB국민은행, 경영진 책무구조도 마련 돌입

KB국민은행이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응해 경영진 책무구조도 마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은행은 올해 12월 이내에 책무구조도를 마련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임원에게 내부통제에 대한 관리조치 의무를 부여하고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을 명확히 구체화해야 한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전 본부부서가 참여하는 '내부통제 제도개선 TFT'를 구성해 15일 부서장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추진을 시작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책무구조도 작성·관리 방안과 이행 점검을 위한 시스템 설계, 임원 자격요건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 활동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자율적 내부통제 준수 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KB국민은행은 올해 1월 준법추진부 소속 '내부통제 전담인력 조직'을 신설했다. 전국 13개 지역그룹에 부점장급과 팀장급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각 1명씩, 총 26명을 배치했다. 내부통제 전담인력은 관할 지역그룹 영업점의 내부통제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수행한다. 영업 현장의 실제 내부통제 현황을 파악하고 상시 점검해 현장 밀착형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영업점을 순회하며 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내부통제 교육도 진행한다. 이상원 준법감시인은 “책무구조도 작성이 경영진과 직원 스스로 '내부통제 주체'라는 인식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내부통제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또한 내부통제 전담인력 조직 신설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에 따른 준법감시인력도 확대해 KB국민은행이 실행력 있는 현장중심 내부통제 체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14:37손희연

대중교통비 53%까지 절감…K-패스 5월 조기 시행

대중교통비를 최대 53%까지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도입시기가 애초보다 2개월 빠른 5월로 당겨진다.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비의 20~53%를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사업을 5월부터 시행해 서민·청년층 등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정기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겠다고 17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의 이용 불편은 개선하고 혜택은 확대한 사업이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도보나 자전거 등 이동거리(출도착 기록 필요)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환급해 주는 반면에 K-패스는 이동거리에 관계없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준다. 출도착 기록도 필요 없다. 국토부에 따르면 매월 대중교통비로 평균 7만원을 지출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인은 1만4천원, 청년은 2만1천원, 저소득층은 3만7천원을 절감한다. 연간 기준으로는 17~44만원까지 아낄 수 있다.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최대 10%)을 고려하면 교통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별도 카드 재발급 없이 기존에 발급받은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5월부터 K-패스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또는 11개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11개 카드사는 신한, 하나, 우리, 현대, 삼성, BC, KB국민, NH농협, 티머니,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 등이다. 국토부는 애초 7월 시행을 목표로 K-패스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국민 교통비 부담을 신속하게 완화하기 위해 사업 전환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5월부터 조기 시행하고, 최소 이용 횟수 조건도 월 21회에서 15회로 줄여 이용 장벽을 낮추기로 했다. 또 일반 시내버스나 지하철 외에도 GTX-A·광역버스 등 고비용 교통수단에도 K-패스 혜택을 제공해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이용자 부담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K-패스에 참여하는 지역도 현재 176개 지자체에서 5월부터는 189개 지자체로 확대한다. 인구수 10만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강희업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전국적으로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돼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커졌으나, K-패스를 사용하면 전국 어디에서든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카드사 등 관계기관 협의, 시스템·앱 개발 등 사업준비 절차를 빈틈없이 이행해 5월에 K-패스를 차질없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7 14:01주문정

"EU, 애플·구글 등 DMA 준수 철저히 감시해야"

해외 주요 기술·미디어 기업들이 유럽연합(EU)에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플랫폼 사업자들도 DMA 준수를 위해선 서드파티 기업들과 충분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검색엔진사 에코시아와 퀀트, 보안 메세징 앱 엘리먼트 등 24개 주요 기술·미디어 분야 기업들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24개 기업들은 이 서한에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와 유럽의회 등이 모든 권한을 총동원해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을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3월 7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DMA는 디지털서비스법(DSA)과 함께 EU의 대표적인 플랫폼 규제법이다. DMA는 서비스 월간활성 사용자 4천500만명 이상, 시가총액 750억 유로(약 109조원)가 넘는 기업을 게이트키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제한다. 구글과 아마존, 애플, 메타 등이 대표적인 게이트키퍼 기업들이다. 이 법에 따르면 게이트키퍼들은 하드웨어 내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거나 사용 강제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따라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사전 탑재할 경우 법 위반에 해당된다. 또 구글, 애플 같은 기업들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 외에 경쟁업체의 앱 장터도 허용해야만 한다. 경쟁사 메신저 앱도 자사 서비스와 똑 같은 조건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개 서한을 발표한 24개 기업들은 이런 전제 조건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DMA가 시행될 경우 구글같은 게이트키퍼 기업의 지배력이 더 강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크리스티안 크롤 에코시아 대표는 “구글이 자사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검색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을 제안했다”며 “공정하게 설계된 화면이 아니라면, 시장 점유율 변화를 볼 수 없으며 오히려 구글과 같은 게이트키퍼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DMA는 규정을 위반한 게이트키퍼들에게는 전 세계 연간 매출의 10%까지 과징금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반복 위반할 경우 과징금은 연간매출의 20%까지 늘어난다.

2024.01.17 13:41조성진

한국토요타·토요타파이낸셜, 안나의 집에 8천만원 후원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기부금 8천만 원을 전달하고 무료 급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은 올해 첫 봉사 활동으로 562명의 노숙인을 위해 무료 급식을 배식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들과 함께 '안나의 집'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12월 1일에는 안나의 집을 포함한 전국 11개소 복지관에서 토요타 및 렉서스 딜러 임직원들 200여 명이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후원 활동에 참여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임직원 봉사를 비롯한 '안나의 집' 후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는 “추운 겨울을 지내는 이웃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사랑받는 기업 시민으로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7 12:29김재성

넥슨 민트로켓, 팀 대전 액션 '프로젝트TB' 명칭 '웨이크러너'로 확정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17일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신규 PC 팀 대전 액션 게임 '프로젝트TB'의 정식 명칭을 '웨이크러너(Wakerunners)'로 확정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웨이크러너'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재의 팀 대전 액션 게임으로, '탑뷰(Top View)' 시점에서 느낄 수 있는 가감속의 쾌감, 캐릭터별 매력을 부각한 차별화된 액션성이 특징이다. 정식 명칭 '웨이크러너'는 생체 정보를 지닌 새로운 능력의 인간을 뜻하는 '웨이커(Waker)'와 가감속을 이용한 액션성을 나타내는 '러너(Runner)'의 조합으로, 게임 세계관 내 핵심 설정의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신규 티저 영상을 선보이고 '웨이크러너' 캐릭터의 모습 및 주요 특징을 최초로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넥슨 측은 다음 달 스팀의 신작 소개 이벤트 기간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 참여해 '웨이크러너'의 첫 체험판 플레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테스트 일정 및 참여 방법과 관련한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웨이크러너' 개발을 맡고 있는 임채현 디렉터는 “웨이크러너는 빠른 속도감에서 느껴지는 공격의 쾌감과 캐릭터별 고유의 액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라며 “민트로켓 개발 기조에 따라 참신하고 신선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웨이크러너만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은 재미와 참신함을 우선시한 게임을 선보인다는 목표와, 초기 단계부터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개발 전략을 갖고 있다. 첫 타이틀로 글로벌 흥행 싱글 패키지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를 선보인 데 이어 좀비 아포칼립스 소재의 파밍 탈출 서바이벌 '낙원: LAST PARADISE', 팀 대전 액션 '웨이크러너'를 개발 중에 있다.

2024.01.17 11:11이도원

LG전자, 국내 최대 22kg 건조 용량 '트롬 워시타워' 출시...449만원

LG전자가 많은 양의 빨래와 이불을 한 번에 건조하는 국내 최대 22kg 용량 건조기를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를 23일 출시한다. LG전자는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건조 알고리즘을 최적화 국내 가정용 건조기 중 최초로 22kg 용량을 구현했다.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의 하단 세탁기 용량은 25kg이다. 신제품은 세탁 알고리즘을 개선해 에너지효율을 더욱 높였다. 기존 동급 세탁기 대비 표준코스로 1회 세탁 시 소비전력량을 639wh에서 550wh로 약 15% 줄였다.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34종과 함께 25kg 용량 트롬 세탁기 7종, 22kg 용량 건조기 7종도 함께 선보인다. 트롬 건조기 신제품은 세탁기에 이어 건조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를 플라스틱 소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보다 강화했다. LG전자는 'AI(인공지능) DD(Direct Drive) 모터'를 통해 초기 세탁통이 움직일 때 의류 재질에 따라 발생하는 전류 크기와 전류 파형 등 전류 데이터를 세탁기에 학습시켰다. AI DD 모터를 탑재한 세탁기는 딥러닝을 통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AI DD 모터 탑재 건조기는 건조 과정에서 변화하는 의류 무게와 습도를 인식한다. 블라우스와 같이 건조가 빠른 섬세한 재질은 건조 시간을 줄이고,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의류는 건조 시간과 온도를 높여 골고루 건조한다. LG 세탁·건조가전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은 2022년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신제품의 트루스팀은 의류의 탈취, 살균, 구김에도 효과적이다. 최근 공인시험인증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 실험결과 세탁기의 알러지케어코스나 건조기의 스팀살균코스 사용 시 빈대까지 살충하는 효과를 검증했다.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LG 씽큐(LG ThinQ) 앱으로 업그레이드하는 UP가전이다. 합성섬유 손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비롯해 ▲종료 후 세탁물 케어 ▲펫케어 코스 등 혁신적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하거나, 분리형 서랍을 결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자체 고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새롭게 선정된 신규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네이처 크림 그레이 ▲네이처 네이비를 선보인다. 고객은 ▲네이처 베이지 ▲네이처 그린 ▲릴리 화이트 ▲스페이스 블랙 등 6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워시타워의 경우 릴리 화이트와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4가지 색상으로 위 아래 원하는 대로 조합하면 된다. 가격은 트롬 워시타워 449만원, 트롬 세탁기 205만원, 트롬 건조기 229만원이다.

2024.01.17 11:00이나리

KT,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중소형마트 상생 플랫폼 협력

KT가 마트 통합시스템 솔루션 운영사인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중소마트 상생 플랫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지난 2020년 유통 시장에 런칭한 차세대 마트 통합솔루션 '토마토(TOMATO)'를 제공하고 있는 운영사로 전국 지역마트에 4천여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제공하는 마트 통합시스템 '토마토솔루션' 경쟁력 강화 ▲마트 창업과 운용의 통합서비스 제공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토마토솔루션을 이용하는 중소형마트가 고객관리활동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스마트메시지와 RCS 등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고 토마토솔루션 외 유무선통신, 보안, 전기차 충전기 등 마트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DX솔루션 제공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은 “유통시장에서 중소형마트가 경쟁력을 가지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KT가 보유한 다양한 디지털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KT는 전국 4,000여 고객사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리테일앤인사이트와 함께 중소형마트 동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준경 리테일앤인사이트 대표는 “지난 2021년 토마토를 시장에 선보인 후 업계 최단기 4천개 사용점을 돌파한 주요한 이유는 유통기술의 핵심인 포스, ERP, SCM, 앱, 키오스크가 일체화된 토마토솔루션에 있다”며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토마토솔루션 기반의 B2C B2B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중소마트에 차별화된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만큼 KT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통합문자 서비스와 오프라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마트와의 상생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1.17 10:29박수형

뤼튼, 연세대에 생성형 AI 교육 시스템 제공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학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세대 총학생회와 손잡았다고 17일 밝혔다. 뤼튼은 연세대 총학생회에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뤼튼 서비스 내 연세대 학생을 위한 별도 기능을 개발한다. 향후 전국 대학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함형진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뤼튼과 AI 기반으로 학생 편의성 개선에 나서게 됐다"며 "향후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연세대 사례에서 보듯 올해는 낯설던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우리 삶 속에 일상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뤼튼은 '뤼튼 캠퍼스 디렉터'도 개최한다. 생성형 AI 프롬프톤과 아이디어톤 프로그램을 각 대학 단위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또 10~20대 대상으로 AI 전파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할 '뤼튼 대학생 에이전트'도 이달 말부터 공모한다. 대학생 학회 및 창업동아리 파트너십 체결로 생성형 AI 커리큘럼과 산학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2024.01.17 10:12김미정

뉴튠, 믹스오디오 'AI 리믹스' 기능 공개

AI(인공지능) 음악 기술 기업 뉴튠(대표 이종필)이 아티스트 음악을 리믹스하고 2차 활용할 수 있는 'AI 리믹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AI 리믹스 기능은 AI 음악 생성 서비스 '믹스오디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음악 지식이 없더라도 원하는 음악에 대해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이미지, 레퍼런스 음악을 입력하여 2~3초만에 리믹스를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스(SINCE)의 이모 힙합 스타일 트랙 '렛잇고(Let It Go)'를 택해 프롬프트로 '재즈힙합 스타일로 바꿔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재즈힙합 스타일의 리믹스를 생성해주는 식이다. 레퍼런스 음악을 유튜브에서 검색해 그 링크를 입력하면 유사한 스타일로 리믹스를 생성할 수도 있다. '한스 짐머'의 음악 링크를 입력하면 어떤 곡이든 그 영화음악 스타일의 리믹스가 생성되는 식이다. 생성한 리믹스 트랙은 저작권 문제없이 자신의 콘텐츠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뉴튠은 국내 유수의 아티스트들과 직접 협업 음원을 제작하고, AI 리믹스 등 2차 창작을 위한 별도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저작권 문제를 해결했다. 넉살, 도끼, 신스 등 최정상 힙합아티스트를 비롯 수란, 마샬 등 알앤비 아티스트들과 덤파운데드, 스티뮬레이터 존스, 니콜 등 해외 인디 뮤지션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카달로그를 구축했다. 아티스트와 진행한 협업 음원은 단순히 하나의 곡으로 제작되는데 그치지 않고, 곡으로 구성될 수 있는 스템 수준의 음악블록 세트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향후 팬들과 상호작용 가능한 인터랙티브 트랙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및 NFT의 형태로도 구체화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러한 AI Remix 기능과 함께 AI Radio 기능도 추가됐다. AI 라디오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무드나 테마를 입력하면 거기에 맞는 음악들을 연속적으로 무한히 스트리밍해주는 기능이다. '집중할 때 들을 만한 감성 가득 사운드' 라거나 '체육관에서 운동하며 들을 에너제틱한 음악' 등을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이에 맞는 음악이 연속적으로 재생되는 식이다. 이종필 뉴튠 대표는 '믹스오디오를 통해 단순히 저작권 없는 음악을 생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IP를 가진 아티스트의 음악을 AI를 통해 리믹스해 듣거나, 2차 활용하는 새로운 가치사슬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는 개인이 자신의 무드에 맞게 아티스트의 음악을 변형해 듣거나, 자신만의 창작물로 자유롭게 재탄생시키는 시대가 될 것'이라 말했다.

2024.01.17 10:12백봉삼

스플렁크, 2024년 예측 보고서 발표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스플렁크는 고위 경영진과 기술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2024 년 예측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이 올해 비즈니스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에 대해 다룬 해당 보고서는 기업이 새로운 AI 시대를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경영진, 보안, 옵저버빌리티 총 세가지 핵심 영역의 향후 트렌드를 예측했다. 전 세계 각국 정부가 회복탄력성을 의무화함에 따라 회복탄력성은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규제 당국은 새로운 위협 증가와 디지털 시스템이 경제 생산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불리한 상황에 대비하고 운영하는 방식에 대한 강력한 규정 준수 프레임워크와 엄격한 거버넌스를 제정하기 시작했다. AI 붐에 힘입어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가 가속화될 것이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 가속화로 인해 많은 기존 기업들이 특정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되거나 더 이상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사이먼 데이비스(Simon Davies) 스플렁크 아태지역 수석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전 세계 각국 정부는 업계가 데이터 프라이버시 관련 의무를 준수하도록 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의 경우 AI가 보안 업무를 담당해 기술 격차와 인재 부족을 완화할 것이다. AI는 일자리를 대체하는 대신 반복적이고 일상적이며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인간의 보조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협은 더욱 분산되고 민주화될 것이다. 2024년에는 AI를 넘어 보다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형태의 공격을 가능케 하는 다른 유형의 위협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G는 보안이 보장되지 않은 방법으로 공격 범위를 확장하여 사이버 범죄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협업과 통합이 중요해질 것이다. 스플렁크의 2023 보안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2%(전년도 응답률 54% 대비 증가)는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인해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한 달에 약 1~2회 중단됐다고 답했다. 사이버 사고로 인한 다운타임을 방지하기 위해 팀 간의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2024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것이다. 2024년에 랜섬웨어가 더 파괴적으로 진화하진 않더라도, 사이버 범죄자들은 계속해서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기술과 공격 대상을 찾고 제로데이 위협에 점점 더 의존하여 네트워크에 침투할 것이다. 옵저버빌리티의 경우 도구의 통합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모니터링 도구를 단일 옵저빌리리티 시스템으로 통합할 경우 엔지니어와 시스템 관리자와 같은 인재들이 조직의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오픈텔레메트리는 떠오르는 혁신 솔루션으로 올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의 CIO와 CTO는 올해 아키텍처 및 인프라 지출을 삭감해 보다 신중하게 예산을 관리하고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를 통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4년에 스플렁크 에지 솔루션의 활용 사례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첫째, 소비자 사용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둘째, 에지 솔루션의 사용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통, 은행, 미디어 분야의 IT 개발 및 보안 부서의 화두의 솔루션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최원식 스플렁크코리아 지사장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위험과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따라 디지털 회복탄력성을 확보하는 것은 조직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며 “따라서 기술 리더들은 디지털 디스럽션 속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해 모범 사례를 채택해야 하며, AI 기반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 애플리케이션에 크게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플렁크의 2024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방어자 및 공격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어 양날의 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AI 기반의 공격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안 리더들은 조직 환경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고 팀 간의 협력과 융합을 최우선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7 10:01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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