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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역풍…새해 첫 분기 기업 체감경기 또 기준치 아래

수출기업 경기전망이 반등했지만, 고환율·고비용 부담이 이어지면서 새해 초 기업 체감경기는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2천20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새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는 직전 분기(74)보다 3p 오른 77로 집계됐다. BSI는 2021년 3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관세 충격으로 급락했던 수출기업 전망지수는 16p 상승한 90을 기록했지만, 내수기업은 74에 그치며 전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전망지수가 75로 대기업(88), 중견기업(88)보다 낮았다. 수출 비중이 높은 대기업은 관세 불확실성 완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반면, 내수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은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조달비용 부담이 커지며 체감경기가 정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14개 조사대상 가운데 반도체와 화장품 2개 업종만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반도체는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HBM 수요 증가,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겹치며 전 분기 대비 22p 오른 120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북미·일본·중국 등에서 K-뷰티 위상 강화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가장 큰 폭(+52p) 상승했다. 조선은 대형 조선사를 중심으로 3년 치 수주잔량과 고부가 선박 수주 확대 기대가 반영돼 19p 오른 96으로 기준치에 근접했다. 자동차도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국내 전기차 신공장 가동에 따른 공급능력 확대가 호재로 작용해 17p 상승했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속에 77에 머물렀다. 반면 고환율로 원가 부담이 커진 업종은 전망이 부진했다.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은 식음료는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14p 하락한 84를 기록했고, 전기업종은 구리값 상승 여파로 채산성 악화가 예상되며 21p 하락한 72에 그쳤다. 비금속광물도 건설경기 침체에 고환율 부담이 겹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미 관세율 50%가 유지 중인 철강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고환율 부담까지 겹치며 5분기 연속 전망지수 70선 이하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 1천400원대가 3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고환율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보다 '부정' 응답이 4배 이상 많았다. '실적이 악화됐다'는 응답은 38.1%였고, 이 중 원부자재 수입이 많은 내수기업이 23.8%, 수출 비중이 높아도 수입원가 상승이 더 크다는 기업이 14.3%였다. 반면 '수출 실적이 개선됐다'는 응답은 8.3%에 그쳤다. '영향이 크지 않다'는 응답은 48.2%였는데, 환율 영향이 없다는 기업이 37.0%, 긍·부정 효과가 상쇄된다는 기업이 11.2%였다. 올해 경영성과도 목표치에 미달했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매출은 65.1%가 연초 목표 대비 미달(10% 이상 미달 32.5%, 10% 이내 미달 32.6%)했다고 답했고, 목표 달성은 26.4%, 초과 달성은 8.5%였다. 영업이익은 비용 압박이 커지며 미달 비중이 68.0%로 더 높았고, 달성 25.4%, 초과 달성 6.6%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달성의 부담요인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변동(65.7%), 인건비 상승(53.7%), 환율 요인(27.5%), 관세·통상 비용(14.0%) 순으로 꼽혔다(복수응답).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통상 불확실성 완화와 주력 품목 수출 호조로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지만, 고환율 지속과 내수 회복 지연으로 기업 부담은 여전히 크다”며 “성장지향형 제도 도입과 규제 완화, 고비용 구조 개혁을 통한 체질 개선과 함께 위기 산업 재편 및 AI 등 미래산업 인센티브로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28 12:00류은주 기자

올해 T맵 인기 목적지...수도권은 쇼핑몰, 지역은 관광지

국민 내비게이션 T맵 이용자의 인기 목적지가 공개됐다. 올해 수도권에선 대형 쇼핑몰, 비수도권에선 지역 주요 관광지를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사람들이 방문한 장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공개했다. 올해 수도권 방문 인기 순위 1, 2, 3위는 모두 공항이 차지했다. 인천공항 제1 여객 터미널, 제2 여객 터미널, 김포공항 국내선 순이다. 5위 광명역, 7위 에버랜드, 8위 서울역을 제외하면 대형 쇼핑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4위는 스타필드 하남, 6위는 스타필드 수원, 9위는 스타필드 고양, 10위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다. 이밖에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파주·시흥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파주·이천·의왕점 등도 50위 내 순위권에 들었다. 비수도권에서는 1위 속초관광수산시장, 4위 성심당 본점, 10위 전주한옥마을 등 지역 랜드마크가 방문 인기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2위 김해국제공항, 3위 대전역, 5위 제주국제공항, 6위 동대구역, 8위 청주국제공항, 9위 부산역 등 주요 지역의 교통 허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역 별로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광명역, 대전역, 오송역 등 교통 요지가 각 시도별 방문 순위 1위에 올랐다. 이 외 지역 별 1위는 대표 관광지가 차지했다. 강원도 속초관광수산시장, 경상북도 불국사, 전라북도 전주한옥마을, 전라남도 순천만국가정원 등이다. 연령별로 20~40대는 스타필드 하남·수원·고양 3개 지점이 모두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30~40대에선 가족 단위 방문의 영향으로 에버랜드가 상위권에 등장했다. 40대부터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기관이 순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티맵(TMAP)은 월간 사용자 수 1천562만 명, 목적지 검색 수 25억 회, 고객당 일평균 이동 거리 50km 등을 기록했다.

2025.12.28 11:11홍지후 기자

정부, 'AI 국가대표' 기술력 가른다…전문 심사 시작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심사를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대국민 발표회를 진행한다. 지난 8월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정예팀이 무대 발표와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는 각 팀이 약 4개월간 개발한 AI 모델과 서비스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평가에는 직접 반영되지 않지만, 각 컨소시엄 기술 방향과 완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첫 공개 무대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평가와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다. 당초 현장 반응을 점수에 반영하는 대국민 콘테스트 방식이 검토됐으나, 기업 규모나 브랜드 인지도에 따른 결과 왜곡 우려로 이번 단계에서는 제외됐다. 이에 따라 1차 단계 평가는 전문가 중심으로 진행된다. 모델 성능과 기술 완성도, 향후 확장성, 상용화 계획 등을 종합 점검해 5개 팀 가운데 4개 팀만 다음 단계로 압축한다. 특히 성능 목표는 고정 기준이 아닌 '무빙 타깃' 방식이 적용된다. 각 팀은 평가 시점 기준 최근 6개월 내 공개된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을 달성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단순 성능 수치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 구조와 로드맵이 평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 성과뿐 아니라 중장기 경쟁력까지 검증하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발표회 직후 평가 절차에 착수해 15일 이내 1차 단계 평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부 종합 과정을 거쳐 이르면 새해 1월 19일께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각 팀은 서로 다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텍스트, 코딩, 검색 기능과 포털, 쇼핑, 지도 연계 에이전트를 내세웠다. 업스테이지는 문서 요약, 계약서 리뷰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로 글로벌 확장성을 강조했다. 향후 3년간 1천만 명 사용자 확보가 목표다. SK텔레콤은 500B급 초거대 모델 로드맵과 한국어 특화 대화, 콘텐츠 생성 역량을 앞세웠다. 정확성, 신뢰성, 확장성, 범용성, 효율성 등 5대 경쟁력을 강조한다. NC AI는 54개 산학연 컨소시엄 기반으로 3D, 애니메이션 생성, 방송 콘텐츠 제작, 제조, 물류 최적화 등 산업 AX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LG AI연구원은 차세대 엑사원 기반 복합 추론과 생성 능력을 시연한다. 프론티어급 기술력과 기업 간 거래 활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2025.12.28 09:05김미정 기자

AI로 성장 발판 마련한 네카오…새해엔 '수익화' 시험대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16개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AI를 통해 본업 성장 동력을 재확인했다. 체류시간 확대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앞세운 AI 전략은 실적으로 이어졌고, 양사 모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새해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AI를 '수익화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용자의 행동을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를 두고 양사의 전략적 선택이 엇갈린다. 네이버가 수익화 중심의 전략을 구체화한 반면, 카카오는 생태계 확장에 무게를 두면서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다. 네카오, 올해 본업+AI로 이용자 '꽉' 잡았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AI를 본업에 접목하는 동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용자 체류시간과 서비스 활용도를 끌어올렸고, 이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먼저 네이버는 올해 본업인 검색과 커머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검색 영역에서는 AI 브리핑 도입 이후 체류시간과 콘텐츠 클릭 수가 동시에 증가하며, AI가 이용자 경험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지표 변화로 이어졌다는 점을 입증했다. 커머스 부문에서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네이버페이를 중심으로 플랫폼과 결제·광고를 결합한 구조를 강화하며 수익 기반을 다졌다. 이는 단순 거래 중개를 넘어 판매자와 소비자를 잇는 커머스 인프라로의 전환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여기에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을 선언하며 웹3·AI·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확장 구상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올해 AI를 본업에 깊이 연결하는 데 성공하면서, 내년 에이전틱 AI 전략의 실행 가능성에서도 비교적 유리한 출발선에 섰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카카오 역시 올해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로 전환하는 등 체질 개선에도 나섰다. 지난해 10월에는 카카오톡에 '챗GPT 포 카카오'를 정식 도입하며 메신저와 생성형 AI의 결합을 본격화했다. 대화 기반 AI를 카카오톡 안으로 끌어들인 이 실험은 이후 숏폼 강화, 탭 개편과 함께 체류시간 확대 전략의 한 축으로 작용했다. 다만 AI 전략 측면에서는 서비스 고도화 단계에 머물며, 본업과 직결된 성과를 보여주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용자 경험을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지난 9월, 15년 만에 단행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은 체류시간 확대와 콘텐츠 소비 강화를 목표로 했지만, 익숙한 사용 환경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일부 이용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이후 카카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이달 16일 친구탭 기본 화면을 '목록형'으로 되돌리되, '피드형'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사법 리스크 측면에서는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2023년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았던 김범수 창업자와 카카오 법인에 대해 1심 무죄가 선고되면서, 장기간 이어졌던 불확실성이 일단락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판결이 카카오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투자 판단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새해는 '에이전틱 AI' 시대…수익 모델 확보가 관건 네이버와 카카오는 AI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는 '에이전틱 AI'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양사 모두 본업인 검색과 메신저에서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회사 정체성을 재정립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네이버는 모든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맞춤형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을 차세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내년 1분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를,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인다. 네이버가 자사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수익화에 기여하는 반면 카카오는 자체 AI 서비스 출시, 외부 서비스와의 협력을 내년도 방향성으로 설정함에 따라 수익성 확보가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내년에 출시될 카나나 서치와 에이전트 AI 초기 모델인 카카오 툴스에 금융, 모빌리티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외부 연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만으로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M&A·오너리스크 문제없다…지속가능성 중심으로 플랫폼 규제 환경 설계해야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우 기업 결합과 해소되지 못한 오너 리스크가 내년도 제약으로 거론되지만,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으로 시장 지배적 지위를 갖게 된다는 점을 입증하기 어렵고, 김 창업자의 재판은 검사의 항소에도 증거가 부족한 국면이기 때문이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상자산은 아직 금융으로 보지 않아 두나무는 금융사업자가 아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전자금융거래법이고, 두나무는 특금법의 적용을 받는다”며 “김 창업자의 재판은 그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시하고 행했는지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오히려 에이전틱 AI 시대로 전환하는 것이 플랫폼에게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 변호사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플랫폼의 활용도가 떨어진다. 플랫폼 종말이 가까운 세상”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공정위가 어떤 규제 정책을 가져가야 할지 지켜봐야 한다. AI를 (플랫폼과)같은 시장으로 보지 않으면 시장 지배적 사업자와 같은 기존 독점 규제는 작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를 잘 바라보고 토종 플랫폼의 지속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 입법에 속도를 내는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과 관련해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김태오 창원대 법학과 교수는 “지난 정부 말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하려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 같지만, 직접적인 플랫폼 규제는 부담스러워하는 기류도 감지된다”면서 “기존에 나온 여러 방안 중 현실적으로 취할 수 있는 규제를 선별해 가지고 갈지 여부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규제를 한다면 지금까지 논의되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을 쓰기는 어려울 것 같고, 지금까지 논의된 방안 중 플랫폼 사업의 혁신성이 저해되지 않는 수단을 고르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서종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온플법은 문제를 일으켰던 기업들이 얼마나 현명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비자 관용을 이끌어내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규제가 지나친 기우일 수 있다는 분위기를 이끌어내면 규제도 다시 재검토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규제 공백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솔직하게 알리고 그 다음 진정성 있게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28 08:46박서린 기자

5천억 파라미터 韓AI모델...5천만 국민 생활 바꾼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 매개변수 5천억 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공개한다. SK텔레콤 정예팀의 'A.X K1'은 국내 최초의 초거대 모델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AI 3강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AI 모델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체급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A.X K1은 총 5천190억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되며, 사용자 요청에 의해 추론 작업을 할 때에는 약 330억개의 매개변수가 활성화되는 구조다. 초거대 규모로 학습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한 가벼운 사양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선 글로벌 사례들에 따르면 500B급 이상의 초거대 모델은 복잡한 수학적 추론과 다국어 이해 같은 능력이 중소형 모델보다 안정되고, 이를 바탕으로 고난이도 코딩과 에이전트 작업 수행 등 확장성이 큰 기능도 보다 강력해진다. 에이전트 작업이란 인공지능 모델이 마치 똑똑한 비서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처리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AI가 알아서 이메일을 보내거나 문서를 만들고,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추가 정보를 물어보면서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또 초거대 모델 단계부터는 단순히 지식을 소비하는 모델이 아니라 70B급 이하 모델들에 지식을 공급하는 '교사(Teacher) 모델'로서 AI 생태계를 지탱하는 디지털 사회간접자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SK텔레콤 정예팀은 A.X K1이 다양한 소형·특화 모델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도록 연구를 확장, 국민의 일상과 대한민국의 산업을 혁신하는 모델로 활용할 예정이다. A.X K1은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다른 인공지능들과 달리 처음부터 한국어로 학습하도록 설계되어 한국어 입력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런 한국어 특화 능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문화, 경제, 역사를 잘 아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 B2C·B2B 양방향 확산...국민 생활, 산업 혁신 주도 SK텔레콤 정예팀은 대국민 AI 접근성 강화 측면에서 가입자 1천만 이상인 에이닷을 기반으로 A.X K1을 제공해 전국민이 전화, 문자, 웹, 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쉽게 AI를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정예팀 참여사인 라이너 또한 세계적으로 1천100만명 이상의 글로벌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문지식 검색을 운영하면서 다국어 측면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의 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대전환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닷비즈 ▲기업의 생산 공정 개선을 위한 제조 AI 솔루션 ▲크래프톤의 게임 AI를 통한 실시간 캐릭터 대화 및 자율 행동 구현 ▲AI 모델을 물리 행동 영역으로 확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등으로 활용 분야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A.X K1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성능 검증에 엄청난 데이터 규모와 데이터 전송 속도가 요구되는 만큼 최신 AI반도체 성능 검증 시 초거대 LLM 모델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등 주요 관계사와 AI 밸류체인 완성 SK텔레콤 정예팀은 SK텔레콤,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KAIST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AI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AI 모델, AI 서비스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을 독자 기술로 구축한 '풀스택 소버린 AI'를 완성했다. 정예팀은 지난 2018년부터 순수 자체 개발을 진행해온 SK텔레콤의 LLM 개발 경험과 각 기관의 고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델의 완성도를 높였다. 라이너는 전문 지식 정보 검색 기술로 정확성을, 셀렉트스타는 대규모 데이터 구축·검증 기술로 신뢰성을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멀티모달 R&D 경험으로 확장성을, 포티투닷은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범용성을, 리벨리온은 국산 NPU 기술로 효율성을 각각 담당했다. 이렇게 완성된 A.X K1 모델은 단순한 기술 성과에 그치지 않고 SK 그룹사와 컨소시엄 참여사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나아가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 AX,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관계사, 최종현학술원,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포함하여 20여 개 기관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과 검증을 함께 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정예팀은 A.X K1을 국내 AI 생태계의 다양한 기업들에 오픈소스로 개방할 계획이다. 주요 개발 커뮤니티 및 SK텔레콤 서비스를 통해 오픈소스와 API를 공개하고, 국내 기업 대상 AI 에이전트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AI 모델 구축을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 구축과 함께 모델 개발에 활용된 학습 데이터의 일부를 공공과 민간 플랫폼에 공개해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B급 모델 개발로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3강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AI 기업으로서 모두의 AI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8 08:19박수형 기자

추위도 못 막은 팬심…'SOOP 스트리머 대상' 앞두고 팬들 집결

한 손에 삼각대를 든 스트리머가 다가오자 팬들의 발걸음이 한쪽으로 몰렸다. 한 팬은 스트리머에게 주기 위한 꽃을 들고 있었고, 또 다른 팬은 망원렌즈가 달린 카메라를 들고 연신 셔터를 눌렀다. 27일 오후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SOOP 스트리머 대상' 현장을 가보니 강추위 속에서도 행사 시작 전 이른 시간부터 여러 스트리머들과 관람객들이 모였다. 이날 본 시상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포토부스 촬영 등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됐고, '스트리머 대상 함께 보기' 등 관람객 참여형 부스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스트리머와 팬이 직접 소통하는 팬사인회 시간도 운영됐다. 이 자리에서 한 관람객이 스트리머 류하에게 “이성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질문하는 등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홍대에서 왔다는 2001년생 관람객은 이날 무대에 오르는 버추얼 아이돌 '하데스'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가방에 장식한 하데스 관련 굿즈를 소개하며 “이세계아이돌 때부터 버추얼 아이돌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시상식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중간중간 진행되는 공연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리머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대표적으로 이날 행사장을 찾은 스트리머 뀨알과 사진을 찍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줄을 섰다. 뀨알은 줄을 선 팬들과 순서대로 사진을 찍고, 선물을 가져온 팬과 인사를 나눴다. 인천에서 약 1시간을 걸려 왔다는 한 관람객은 기자에게 뀨알에 대해 “예전에는 FC온라인 방송을 했고 지금은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하고 있다”고 스트리머의 이력을 줄줄 설명하며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 SOOP 스트리머 대상' 본 행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시상식은 총 3부로 구성돼 올해의 수상 스트리머와 신인상, 특별상, 부문별 대상 등이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2025.12.27 17:33류승현 기자

"AI가 취업 망친다"...능력 있는 구직자, 오히려 19% 덜 뽑힌다

생성형 AI가 구직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미국 다트머스대와 프린스턴대 연구진이 270만 건의 지원서를 분석한 결과, AI 면접 준비 도구가 오히려 우수한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진은 AI로 인해 지원서의 차별화가 사라지면서, 최상위 20% 능력자는 19% 덜 고용되고 최하위 20%는 14% 더 고용되는 '역차별' 현상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270만 건 분석했더니... AI 이후 지원서 가치 급락 이번 연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리랜서 구인 플랫폼인 프리랜서닷컴(Freelancer.com)의 실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2021년 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61,000개의 채용 공고와 약 270만 건의 지원서, 212,000명의 구직자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했다. 분석 결과, 챗GPT 출시 이전인 2022년 11월까지는 맞춤형 지원서가 강력한 무기였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잘 쓴 지원서를 제출한 지원자는 그렇지 않은 지원자보다 26달러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과 같은 효과를 봤다. 쉽게 말해, 좋은 지원서 하나가 26달러의 가격 할인과 맞먹는 가치를 지녔다는 뜻이다. 이 플랫폼에서 프리랜서들이 제시하는 금액이 보통 30달러에서 250달러 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영향력이다. 그러나 2023년 4월 프리랜서닷컴이 자체 AI 작문 도구를 도입한 이후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연구진은 "LLM 도입 이후 고용주들이 잘 쓴 지원서에 대해 더 이상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않게 됐다"며 "플랫폼의 AI 도구로 작성된 지원서는 실제 노력과 무관하게 좋아 보였고, 좋은 지원서가 더 이상 업무를 잘 완수할지를 예측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실력 좋은 사람 19% 덜 뽑히고, 실력 낮은 사람 14% 더 뽑혀 연구진은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관계만 분석한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제학 이론 모델을 만들어 분석했다. 이 모델은 197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마이클 스펜스(Michael Spence)가 제시한 '신호 이론'을 기반으로 한다. 신호 이론의 핵심은 간단하다. 실력 있는 사람일수록 좋은 지원서를 쓰는 데 드는 노력이 적게 들어, 자연스럽게 더 좋은 지원서를 제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분석 결과, 고용주들은 구직자의 실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실력이 조금만 올라가도 평균 52달러를 더 지불할 의향이 있었다. 또한 상위 20%에 속하는 실력자를 하위 20%에 속하는 사람보다 97달러나 더 가치 있게 평가했다. 중요한 발견은 지원서 품질과 실제 실력 간의 관계가 매우 강했다는 점이다. 통계적으로 0.55라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1에 가까울수록 강한 관계). 반면 평판이나 경력 같은 겉으로 드러나는 정보는 실제 실력을 거의 예측하지 못했다. 이런 겉으로 보이는 정보로는 실력 차이의 단 3%만 설명할 수 있었다. 연구진이 AI로 인해 지원서의 차별화가 완전히 사라진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실력이 최하위 20%에 속하는 구직자는 14% 더 자주 뽑힌 반면, 최상위 20% 실력자는 19% 덜 뽑혔다. 왜 이런 '역차별'이 발생할까? 세 가지 이유 이런 역설적인 결과는 세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첫째, 고용주들이 예전에는 지원서를 보고 실력을 판단했는데, 지원서로 구분할 수 없게 되면서 누가 실력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기 어려워졌다. 둘째, 흥미롭게도 실력 있는 사람일수록 일을 맡는 데 드는 비용도 높은 경향이 있었다. 지원서로 차별화할 수 없게 되자 가격 경쟁이 심해졌고, 결과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들이 뽑히는데, 이들이 대체로 실력이 낮은 사람들이었다. 셋째, 앞서 언급했듯이 평판이나 경력 같은 겉으로 보이는 정보는 실제 실력을 거의 예측하지 못한다. 그래서 고용주는 실력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거의 구분할 수 없게 됐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낳는다. 평균 임금은 5% 떨어지고, 채용 공고당 실제 채용되는 비율은 1.5% 줄어들며, 구직자가 얻는 이익은 4% 감소하고, 고용주가 얻는 이익은 1% 미만으로 소폭 증가한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덜 효율적이고 실력보다는 운에 좌우되는 시장이 되며, 시장 전체의 이익은 1% 줄어들고 실력 있는 사람보다 실력 없는 사람에게 유리한 구조로 바뀐다. 연구진은 "만약 실력 있는 사람이 항상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면 지원서가 없어도 문제없겠지만, 우리 연구에서는 실력 있는 사람일수록 일을 맡는 비용이 높았다"며 "결과적으로 구직자들이 지원서로 실력을 보여줄 수 없게 되면, 실력 있는 사람은 가격만으로 경쟁하기 어려워져서 덜 실력 중심적인 채용 결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지원서가 실력의 증거였다는 첫 실증 연구 이번 연구는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생성형 AI가 구직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최근 연구들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기존 연구들이 설문조사나 실험을 통해 AI가 업무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면, 이 연구는 실제 시장 전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줬다. 특히 지원서의 차별화가 사라지는 것이 채용 결과와 구직자·고용주의 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인 숫자로 정량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둘째, 노동시장의 '신호'에 관한 오랜 경제학 이론을 현실에서 검증했다. 1973년 스펜스의 연구 이후 경제학자들은 주로 학력이 어떻게 실력의 신호로 작용하는지 연구해왔다. 이번 연구는 구직자와 고용주 사이의 실제 커뮤니케이션, 즉 지원서 자체가 신호로 작용한다는 것을 경제학 모델로 분석했다. 셋째, 프리랜서 플랫폼 같은 온라인 구인 시장의 경제학 연구에도 기여한다. 연구진은 "생성형 AI가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구인 플랫폼에서 매칭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원서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을 구체적인 숫자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제학에서 '신호 이론'을 실제 데이터로 분석하는 방법론에도 기여한다. 기존 연구들이 금리 설정이나 제안 거부 같은 명확한 행동을 신호로 다뤘다면, 이 연구는 실제 글을 직접 분석해 신호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이 연구는 실험인가요, 아니면 실제 데이터 분석인가요? A. 실험이 아닙니다. 프리랜서닷컴이라는 실제 디지털 노동 플랫폼의 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관찰 연구입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61,000개의 실제 채용 공고와 270만 건의 지원서를 분석했으며, 챗GPT 출시 전후(2022년 11월 30일 기준)를 비교했습니다. Q. AI 도구를 사용하면 왜 오히려 능력 있는 사람이 불리해지나요? A. AI가 모든 지원자의 지원서를 비슷하게 좋아 보이게 만들면서 고용주가 진짜 실력 있는 사람을 구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실력 있는 사람일수록 일을 맡는 데 드는 비용도 높은 경향이 있어서, 지원서로 차별화할 수 없게 되고 가격 경쟁만 남으면 오히려 경쟁에서 밀리게 됩니다. Q. 이 연구 결과가 일반 구직자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요? A. 연구는 프리랜서 플랫폼을 대상으로 했지만, AI로 인해 전통적인 증거(잘 쓴 지원서, 이력서)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은 모든 구직 시장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AI로 쉽게 만들 수 없는 실제 성과나 포트폴리오가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26 21:19AI 에디터

홍콩H지수 펀드 불완전판매에 금감원 국민·하나·신한은행 순으로 과태료 제재

금융감독원이 홍콩 HSCEI지수 포함 주가연계신탁(ELT) 판매 의무를 위반한 KB국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에게 과태료 제재를 내렸다. 26일 금감원 은행검사1국은 홍콩 H지수 ELT 판매 시 녹취 의무 등을 다하지 않은 이 세 은행에 대해 다른 과태료 제재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과태료는 KB국민은행 3천600만원·하나은행 2천400만원·신한은행은 1천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 정도나 금융소비자의 투자 규모 등 사안에 따라 이 과태료 수준이 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은행의 경우에는 세 은행 중 가장 높은 금액의 과태료 제재를 받았는데, 70세 이상인 투자자에게 받아야 하는 녹취를 하지 않은 데다가 투자자로부터 설명받은 투자 내용을 이해했다는 서명 등의 방법으로 확인하지 않은 케이스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고령 투자자가 아닌 일반 투자자에게 H지수 ELT를 판매하고 계약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녹취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문제가 됐다. 특히 금감원의 제재심의서에 따르면 체결 과정을 녹취하지 않거나 투자자 요청 시 녹취된 파일을 제공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하나은행은 이를 위배한 것으로 보인다. 70세 이상의 고령 투자자에게 H지수 ELT 을 판매하면서 신탁 계약 체결 과정만 녹취하지 않은 신한은행 상대적으로 낮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받았다. 금감원 측은 판매안내음성만 녹취되고 판매 직원 및 고객의 음성이 녹취되지 않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2025.12.26 16:52손희연 기자

CGTN: 중국의 반부패 운동이 멈추지 않는 이유

CGTN은 중국의 지속적인 반부패 운동에 관한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중국의 접근 방식이 서구 모델과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고, 엄격한 당의 자기 규율을 강조한다. 또한 이러한 반부패 노력이 궁극적으로 국민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베이징 2025년 12월 26일 /PRNewswire/ --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25일 2026년 당내 기율 검사 업무 검토 및 중점 과제를 설정하며, 중국의 부패 척결이 멈추거나 후퇴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시사했다. 회의를 주재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는 올해 주요 회의에 참석하고 시찰하는 과정에서 당의 업무 방식 개선, 청렴한 통치 강화, 부패 척결은 끝나지 않는 여정임을 거듭 강조해왔다. 더 높은 기준으로 당의 자기 규율 강화 이 날 회의에서 당은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하며,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2026-2030) 동안 경제•사회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더 높은 기준과 보다 효과적인 조치를 통해 당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자기 규율(self-governance)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러한 기조는 시 주석의 엄격한 당 자기 규율 사상의 핵심을 이루며, 그가 반복해 강조해 온 "중국의 성공은 당에 달려 있으며, 따라서 당이 모든 면에서 엄격한 자기 규율을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는 보다 광범위한 원칙을 반영한다. 세부 사항까지 규율 강화 회의는 당과 정부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중국 공산당의 '8항 규정(八項規定)'의 이행 강화 필요성을 재확인하며, 공직자의 행동강령을 더욱 표준화하고 제도화하기로 했다. '8항 규정'은 공직자가 누리는 특권과 호화로운 연회 등 고질적인 관료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12월 당 지도부가 채택한 일련의 규칙이다. 이 규정은 시찰, 회의, 공식 문서 작성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규칙을 설정했으며, 이후 모든 당원의 기강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규율로 확대 적용되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서구의 통치 모델과는 대조를 이룬다. 존 로스(John Ross) 중국 인민대학교 중양금융연구소(Chongyang Institute for Financial Studies) 선임연구원은 "8항 규정은 부패 대응에 있어 중국의 접근과 그러한 메커니즘이 부족한 서구 시스템 간의 차이를 분명히 보여준다"면서 "중대한 사안부터 공무원의 식사나 출장 같은 세부 사항까지 규정이 얼마나 철저하게 지켜지는지를 보더라도 두 체제의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 스스로도 모범을 보였다. 제18차 당 대회 이후 100여 차례에 걸친 국내 시찰에서 그는 특별 대우를 일관되게 거부하고 현지 관습을 따르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예를 들어, '8항 규정' 발표 3일 후 중국 남부 광둥성을 시찰할 당시 그는 최고급 스위트룸 대신 호텔의 일반 스위트룸에 머물기로 했다. 시 주석은 호텔에서 간단한 뷔페를 선택했으며 20분도 채 안 되어 식사를 끝마쳤다. 민중을 위한 반부패 시 주석은 "일반 국민이 당풍 건설을 평가할 때 회의나 연설, 문서의 양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문제가 해결되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에게 반부패 운동은 당에 위임된 권력이 온전히 국민을 위해 사용되도록 보장하는 수단이다. 목요일 회의에서는 국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비리와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달성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러한 의지는 구체적 사례로 증명되고 있다.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에서는 데이터 기반 감독 모델을 통해 직업훈련 보조금 유용 사례를 적발했다. 서남부 충칭시에서는 감독 강화로 초중등학교의 급식 안전과 자금 관리를 보호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노인 돌봄 및 의료 지원에 대한 감독이 개선되면서 공공 자금이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확실히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 https://news.cgtn.com/news/2025-12-25/Why-China-s-anti-corruption-drive-never-stops-1JoDug14mVG/p.html

2025.12.26 16:10글로벌뉴스

"챗GPT는 토론을 못한다"...AI 시대, 암기 교육의 종말

브라질 인텔리 기술리더십연구소 연구팀이 생성형 AI 시대의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 리포트를 발표했다. 챗GPT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시험에서 인간을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암기와 요약 위주의 기존 교육 방식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현재 LLM 기술의 근본적인 약점을 분석하고, 인간만이 가진 강점을 키우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제안했다. 완벽한 문장 뒤 숨은 치명적 결함, 챗GPT는 토론을 못한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문법적으로 완벽한 글을 쓰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심각한 문제가 있다. 감정 표현이 없고 단조로우며 독창성도 떨어진다. 특히 토론이나 논쟁이 필요한 상황에서 챗GPT는 훨씬 더 단순한 BERT 기반 AI 모델보다도 성능이 낮았다. 연구팀이 챗GPT와 긴 대화를 나눠본 결과, 이 모델은 같은 말을 빙빙 돌리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질문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행동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들이다. 더 큰 문제는 챗GPT가 확신 없이 작동한다는 점이다. 대화 상대가 압박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면 쉽게 의견을 바꾼다. 자신이 틀렸는지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계속 수정만 반복한다. 실제로 사이버 공격에서 사용되는 속임수 전략을 찾아내는 작업에서도 챗GPT는 오래된 단순 BERT 모델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LLM 전반의 문제는 더 광범위하다. 수학 문제 풀기, 논리적 사고는 물론, 감정 표현, 유머, 윤리적 판단, 사실 확인, 편견 회피 등 여러 영역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머신러닝(ML) 기술 자체의 한계도 있다. 해석 가능성 부족, 진정한 이해의 결여,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치명적 노화와 망각' 현상 등이 그것이다. LLM은 자율성도 없고, 언어의 구조적 표현도 없으며, 통합된 세계관도 갖추지 못했다. LLM이 언어를 이해하는 방식의 근본적 한계 현재 LLM이 가진 문제는 언어를 처리하는 방식 자체에서 비롯된다. 기존 자연어 처리 기술은 단어들을 숫자 공간에 배치하는 'Bag-of-Words' 알고리즘을 사용하는데, 문장의 구조를 무시한다. 예를 들어 "개가 사람을 문다"와 "사람이 개를 문다"를 같은 것으로 인식하는 식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BERT 같은 맥락적 토큰화 기술이다. 단어의 앞뒤 맥락을 함께 고려하지만, 처리해야 할 정보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계산이 매우 복잡해진다. 이것이 바로 현대 LLM의 엄청난 계산 복잡성과 규모가 커진 핵심 이유다. 또한 현재 LLM은 '마스크 언어모델(MLM)' 방식으로 학습한다. 문장에서 일부 단어를 가리고 그 자리에 들어갈 가장 그럴듯한 단어를 확률로 예측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문장의 구조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게 아니라 통계적으로 추측하는 것에 가깝다. 긴 문장의 맥락을 처리하기 위해 '어텐션 메커니즘'과 '트랜스포머' 기술이 개발됐지만, 이 역시 본질적으로 확률적 접근법이다. 언어학자 촘스키가 강조했듯이, 사람의 언어는 순서대로 나열된 게 아니라 복잡한 계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직관적으로, 나는 새들이 헤엄친다고 생각한다"라는 문장에서 '직관적으로'는 '헤엄친다'가 아니라 전체 문장과 연결된다. 하지만 LLM은 이런 복잡한 관계를 평면적인 단어 나열로 바꾸면서 중요한 의미를 놓친다. 연구팀은 LLM의 현재 한계가 인간 언어의 복잡한 구조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언어학 이론에 기반한 새로운 모델링 방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피아제와 비고츠키가 제시한 해법, 학생이 스스로 지식을 만든다 전통적인 교육은 선생님이 가진 지식을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심리학자 피아제와 비고츠키가 발전시킨 구성주의 교육 이론은 다르다. 학습이란 학생이 스스로 세상에 대한 지식을 만들어가는 능동적인 과정이라는 것이다. 선생님의 역할은 이 과정을 돕고 안내하는 것이며, 진짜 힘은 학생 본인의 의지와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나온다. 비고츠키는 '근접발달영역(ZPD)'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학생이 혼자 할 수 있는 것과 도움을 받으면 할 수 있는 것 사이의 영역에서 진짜 배움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이런 교육 방식은 선생님에게 훨씬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 단순히 교과서 내용을 전달하고 암기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서, 각 학생의 특성에 맞춰 개별적으로 상호작용해야 한다. 연구팀은 러시아 모스크바 방법론학파의 '생각-행동(Thought-Action)' 이론을 소개했다. 이는 생각-성찰, 생각-소통, 생각-행동이라는 세 층이 서로 연결돼 작동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흥미롭게도 연구팀은 이 중 생각-소통 층만 따로 떨어지면 "행동도 없고 의미도 없는 말, 순수한 단어의 유희로 전락한다"고 설명했는데, LLM 연구자나 일반 사용자라면 이 묘사가 현재 LLM의 문제점을 정확히 표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 감시 강화 아닌 평가 방식 자체를 바꿔야 코로나19 때 대학들이 도입한 디지털 감시 시스템—출석 추적, 표절 탐지, 침입적 온라인 감독, 줌 녹화—은 공식적으로는 학생을 돌보는 행위로 제시됐지만, 실제로는 불신 환경을 조성하고 심리적 피해를 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반대로 감독 없는 폐쇄형 시험은 점수 부풀리기를 초래했다. 연구팀은 침입적 감시를 강화하는 대신 평가 전략 자체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예를 들어 오픈북 시험은 학생들이 외부 자료를 자유롭게 참고할 수 있게 하는데, 특히 고급 과목에서 교육적 이점이 크다는 광범위한 연구가 있다. 더 나아가 전통적인 시험을 완전히 대체해 논문 리뷰나 연구 포트폴리오 같은 연구 지향적 평가 방식을 도입할 수도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간 방법도 있다. '시험 디자인하기' 접근법으로, 학생과 교수가 협력해 각 사례에 가장 적합한 지식 구축 및 평가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다. 일부 학생은 암기에, 다른 학생은 분석적 추론이나 종합에 뛰어나다. 현명한 교육자라면 객관식 문제는 틀렸지만 깊은 개념적 이해를 보이는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주거나, 반대로 형식적 시험에서는 잘했지만 진정한 이해가 부족한 학생을 간파할 수 있다. 이러한 유연성은 높은 수준의 신뢰와 교육자의 상당한 자율성을 요구하며, 주관성, 공정성, 학생-교사 관계의 사회적 역학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학생이 LLM으로 생성한 에세이로 '부정행위'를 하거나 교사가 불공정하게 행동하는 것은, 비고츠키가 말한 근접발달영역에 도달하지 못한 것일 뿐이다. 누구의 실패인가? 아마 둘 다일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피아제-비고츠키 패러다임에서 실패는 붕괴가 아니라 성장의 예상된 단계라는 점이다. 부정행위, 자유, 신뢰는 본질적으로 사회적 구성물이며, 따라서 처벌적 해결책이 아니라 사회적 해결책이 필요하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챗GPT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가장 큰 문제는 뭔가요? A. LLM은 확률로 언어를 처리하기 때문에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확신 없이 작동해서 상대방의 압박에 쉽게 의견을 바꾸고, 자신의 실수를 알아채지 못하는 근본적 한계가 있습니다. 챗GPT는 토론이나 논쟁 상황에서 더 단순한 AI 모델보다도 성능이 낮습니다. Q2. AI 시대에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요? A. 암기와 표준화된 시험 중심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학생이 능동적으로 지식을 만들어가고, 선생님은 이를 돕고 안내하는 구성주의 교육 방식이 필요합니다. Q3. 학생들이 LLM을 사용하는 걸 막아야 하나요? A. 오히려 AI 도구를 활용하되, 자료 참고가 가능한 오픈북 시험이나 연구 결과물 평가 같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감시를 강화하는 게 아니라 학생과 선생님 사이에 신뢰를 쌓고 배움 과정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것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26 14:57AI 에디터

"수지도서관서 미디어숲 힐링"...스페이스몸, 31일까지 행사

예술치유 전문기업 스페이스몸이 지역 거점 문화공간인 용인시 수지도서관과 협력해 실감미디어 기반 예술치유 체험전시 '디지털숲 명상 오디세이'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연말을 맞아 바쁜 일상을 보내는 도시인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도심 속 도서관을 심리적 휴식 공간으로 전환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VR을 포함한 XR(확장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미디어를 결합한 실감형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내 확충된 미디어 시설을 시민 대상 예술치유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페이스몸은 전주대학교, 훈아티스와 함께 지난 8월 수지도서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예술-기술 융합 특화 플랫폼 아트코리아랩 졸업기업 성과를 바탕으로 9월부터 차별화한 실감미디어 기반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정작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에게 이번 전시는 '25분의 마음여행'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낯선 디지털 기술을 시민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가족 명상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 "스트레스 가득했던 생각의 스위치를 끄고 가족과 평화를 찾았다"는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실감미디어 체험 전시는 목소리 안내가 체험을 이끄는 나레이션 버전으로, 수지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상적인 도서관 공간에서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전시는, 연말 시민들의 심리적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페이스몸은 지난해 '디지털숲 명상 오디세이' 개발을 계기로, '실감형 문화관광 지산학 얼라이언스'에 공식 참여하며 광범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수지도서관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기업·대학·지역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예술치유 콘텐츠 개발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전국 공공기관 및 도서관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스페이스몸은 "도심 속 도서관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완벽한 휴식처로 변모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일상에서 누구나 명상과 웰니스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12.26 13:55방은주 기자

관악구,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개원

청년수도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형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를 지난달 개원,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관악구는 '청년친화도시' 지정 이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관악형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를 청년정책의 핵심 앵커사업으로 마련했다. '관악 청년들의 꿈이 모이는 곳, 관악 드림온 아카데미'를 슬로건으로 지역 거주 및 활동 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 실질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 교육을 넘어 ▲취업 트랙과 ▲창업 트랙으로 구성된 체계적 로드맵을 기반으로 운영된다.두 트랙 모두 관악S밸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 창업 인프라와 AI·딥테크·R&D 등 관악구의 특화 산업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 관악구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청년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데미 운영을 맡은 오픈놀은 관악청년청에 전문 운영 인력을 상주시켜 상시적인 진로 상담과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또 오픈놀은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미니인턴'(기업 실무 프로젝트 기반 인재 매칭 서비스)을 적극 활용, 창업 트랙의 유망 스타트업과 취업 트랙의 인재를 매칭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의 청년친화 환경과 지역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한 아카데미를 통해 관악 청년들이 관악S밸리와 지역 기업으로 실질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대학생·재직자·취업준비자 등)이라면 누구나 아카데미를 이용할 수 있다. 1월부터 취업·창업 트랙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사전 신청 시 1:1 진로 상담도 제공한다.

2025.12.26 13:30방은주 기자

코웨이, 경영인증원 'AI 인증' 11개 제품 선정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스마트매트리스 등 11개 제품이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2025 My, AI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My, AI' 인증은 AI 기술이 탑재된 제품과 서비스의 실제 생활 기여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소비자 조사를 통해 유용성과 편의성, 신뢰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코웨이는 올해 '2025 My, AI 인증' 평가에서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스마트 매트리스 전 제품군에서 총 11개 제품이 대거 선정됐다. 수상 제품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 ▲아이콘 정수기2 ▲엘리트 빌트인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2 ▲룰루 더블케어 비데2 시리즈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시리즈 2종 등이다. 코웨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아이오케어 플러스(IoCare+)'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 관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일상을 관찰하고, 분석, 진단해 최적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케어 플랫폼이다.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제어하고 소모품 상태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해결 방법까지 안내하는 '스마트 진단 기능'을 주요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26 13:17신영빈 기자

수도권매립지공사, 재난관리 역량 전국 최고 수준 입증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대표 송병억)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 분야 주요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공사의 재난대응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년 실시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전국 336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이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평가단이 참여해 기관별 재난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평가를 병행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10월 인천 서구청·검단소방서 등 12개 지역 유관기관·단체, 총 2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매립지 슬러지자원화 시설에서 화재·폭발과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 과정에서 그동안의 재난대비 훈련 경험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바탕으로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신속한 초동대처와 비상대응,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 체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전형 훈련 운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또 행안부가 주관한 '2025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하며 2019년부터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 최근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는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된 11개 분야 144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호계획 수립, 중점위험 선정 및 관리전략, 재난 발생 시 기능연속성 유지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7년부터 환경분야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돼,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시설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재난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동시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공사의 현장 중심 재난대응 체계가 실효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난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6 11:19주문정 기자

선 긋고 사진 넣고 한 줄 쓰면 영상 완성...그림판처럼 쉬운 AI 영상 제작 기술 등장

AI로 영상을 만들 때 이제는 복잡한 설명 대신 간단하게 할 수 있다. 화면에 선을 그어서 움직임을 보여주고, 넣고 싶은 사람이나 동물 사진을 넣고, "공 잡는다" 같은 짧은 설명만 쓰면 된다. 중국 앤트그룹과 홍콩과기대 연구팀이 만든 '월드캔버스(WorldCanvas)'는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AI 프레임워크다. 말로만 하면 AI가 헷갈린다... 그림·사진·글 함께 써야 기존 이미지-투-비디오 생성 모델들은 "자동차가 급정거한다"처럼 글로만 설명을 받았다. 하지만 정확히 언제, 어디서, 얼마나 빨리 멈추는지는 글만으로는 알려주기 어렵다. 월드캔버스는 세 가지 방법을 조합해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첫째, 궤적으로 '언제'와 '어디서'를 정한다. 선 위의 점 위치는 움직이는 길을, 점 간격은 속도를, 점이 보이고 안 보이는 정보는 가려지거나 화면 밖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나타낸다. 둘째, 참조 이미지로 '누가' 나올지 정해서 나오는 대상의 생김새와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정의한다. 셋째, 텍스트로 '무엇을' 하는지 설명해서 상호작용, 목표, 인과 구조 같은 이벤트의 이야기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기존 방식의 세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전체 영상을 설명하는 하나의 글로는 여러 대상이 각자 다른 행동을 할 때 특정 설명을 특정 궤적과 연결할 방법이 없다. 궤적을 단순한 좌표 나열로만 처리해서 타이밍, 속도, 가시성 정보를 잃어버린다. 참조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영상에 통합하는 강력한 메커니즘이 부족하다. 28만 개 영상으로 연습... 색깔로 누가 뭘 하는지 구분 연구팀은 AI를 가르치기 위해 28만 개의 특별한 영상 자료를 만들었다. 공개된 영상들을 모은 다음, 장면이 바뀌는 부분마다 잘라서 분석했다. 영상에서 사람이나 물건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영상 전체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따라갔다. 영상을 임의로 잘라내서 물건이 화면 밖에 있다가 갑자기 들어오는 상황도 만들어서 연습시켰다. 중요한 건 움직임을 설명하는 글을 만드는 방법이다. 움직이는 것마다 다른 색깔 선으로 표시한 영상을 만들었다. 같은 물건의 모든 선은 같은 색으로 칠했다. 이 색깔 영상을 최신 AI에게 보여주고 각 색깔 선이 뭘 하는지 자세히 설명하라고 했다. 색깔이 영상과 글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해서 누가 뭘 하는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사진은 첫 장면에 나오는 사람이나 물건을 조금 돌리거나 크기를 바꾼 버전들을 여러 개 만들었다. 나중에 사용자가 사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하려고 이렇게 했다. 여러 명 동시에 움직여도 안 헷갈리는 기술 월드캔버스의 핵심은 화면의 특정 부분과 그 부분을 설명하는 글을 정확히 연결해주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앞 소녀가 운다"와 "뒤 소녀가 앉는다" 두 가지 설명이 있을 때, AI는 화면 앞쪽에서 우는 장면과 "앞 소녀가 운다"를 연결하고, 뒤쪽에서 앉는 장면과 "뒤 소녀가 앉는다"를 연결해야 한다. 월드캔버스는 각 선이 지나가는 화면 영역과 그 선을 설명하는 글의 연결을 약 30배 강하게 만든다. 그래서 헷갈리지 않고 정확히 누가 뭘 하는지 만들어낼 수 있다. 기존 AI보다 훨씬 정확해졌다 연구팀은 100개 테스트로 성능을 비교했다. 월드캔버스는 사용자가 그린 선과 AI가 만든 영상의 움직임이 가장 비슷했다. 나와야 할 타이밍에 정확히 나타나는 비율도 85.17%로 가장 높았다. 실제 만든 영상을 보면 더 확실하다. 노인이 자동차를 보고 뒤로 물러나고 차가 급정거하는 장면, 남자가 문 열고 나와서 인사하고 불 끄는 장면, 남자가 북극곰 타고 가는데 하늘에서 금색 용이 날아가는 장면을 정확하게 만들었다. 앞 소녀가 울면서 눈물 닦고, 뒤 소녀가 쪼그려 앉아 손 드는 복잡한 장면도 정확했다. 고양이가 들어와 골대로 가고, 개가 들어와 골대로 가는 장면도 각각 구분해서 만들었다. 기존 AI들은 이런 복잡한 장면에서 행동이 뒤바뀌거나 한 개체만 만들거나 설명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화면 밖 나갔다 와도 똑같은 모습 유지 월드캔버스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무언가가 화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도 똑같은 모습을 유지한다. 농구공이 튀다가 화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때, 여자가 웃다가 화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때, 강아지가 카메라 쪽으로 와서 안 보이다가 카메라가 아래로 내려가서 다시 보일 때 모두 똑같다. 더 신기한 건 원인과 결과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도미노 하나를 쓰러뜨리면 옆의 도미노들이 차례대로 쓰러진다. 불붙은 횃불을 종이에 대면 종이가 탄다. 음료병을 넘어뜨리면 액체가 흘러나온다. 책을 당기면 위에 놓인 컵이 함께 움직인다. 이런 걸 모두 제대로 만들어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장면도 만들 수 있다. 상어가 모래에서 점프하고 들어가고 다시 나오는 장면, 강아지가 날개가 생겨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도 만들었다. 사람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도 1등 15명(연구자, 예술가, 일반인)에게 여러 AI가 만든 영상을 보여주고 투표하게 했다. 월드캔버스가 모든 항목에서 1위를 했다. "그린 선대로 움직이나요?" 75.33%, "설명한 대로 만들어지나요?" 73.67%, "여러 명이 동시에 움직일 때 각자 행동을 구분하나요?" 89.00%, "넣은 사진과 똑같이 생겼나요?" 92.67%, "영상 품질이 좋나요?" 69.33%로 모두 압도적 1위였다. 다른 AI들은 대부분 10% 이하였다. 핵심 기술을 빼고 테스트하면 점수가 떨어졌다. 실제로 여러 명이 각자 다른 행동을 할 때 누가 뭘 하는지 뒤바뀌거나 일부가 빠지는 문제가 생겼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월드캔버스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A: 화면에 선을 그어서 어떻게 움직일지 보여주고, 나오게 하고 싶은 사람이나 동물 사진을 넣고, "공 잡는다" 같은 짧은 설명을 쓰면 됩니다. 선을 촘촘하게 그으면 천천히, 듬성듬성 그으면 빠르게 움직입니다. Q2. 기존 AI 영상 제작과 뭐가 다른가요? A: 기존에는 "강아지가 공을 잡는다"라고 글로만 썼다면, 월드캔버스는 강아지가 움직일 길을 선으로 직접 그어주고, 원하는 강아지 사진을 넣고, "점프해서 공 잡는다"고 설명합니다. 훨씬 정확하게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Q3. 어디에 쓸 수 있나요? A: 영화나 드라마 만들 때 미리 장면을 만들어보거나, 게임 만들기, 교육용 영상, 광고 영상 등에 쓸 수 있습니다. 복잡한 장비 없이 컴퓨터로 바로 만들 수 있어서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26 11:00AI 에디터

파리바게뜨 '24시간 운영 하이브리드 매장' 도입...심야·새벽에 무인 전환

파리바게뜨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하이브리드 매장'은 주간에는 직원들이 상주해 일반 매장과 같이 운영하고, 심야·새벽 시간대에는 무인 시스템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24시간 매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시간 제약 없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다. 고객은 간단한 신용카드 인증을 통해 무인 운영 시간대에 매장에 입장할 수 있고, 제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해 키오스크 계산대에서 편리하게 셀프 결제하면 된다. 매장에서는 이용 방법에 대해 음성 안내를 제공하며, 매장 외부에는 '24h 엠블럼'을 부착해 24시간 운영 매장임을 알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무인 운영 시간대 매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가맹점주가 안심하고 매장 관리를 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월부터 서울 카페서초역점과 연신내점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매장 테스트 운영을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무인 시간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고객 만족도도 높았다. 자정 이후 시간대에는 식빵,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제품을 비롯해 케이크 판매도 활발하게 나타났다. 늦은 식사 대용 제품이 필요하거나, 갑작스러운 이벤트가 생겼을 때, 또는 다음 날 아침 식사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테스트 운영에 참여한 가맹점주들은 야간 출입 및 셀프 결제시스템 등 필요한 요건만 갖추면 운영이 가능하고,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파리바게뜨는 늦은 시간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번화가 매장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테스트 운영에 참여한 파리바게뜨 연신내점 가맹점주는 “처음에는 무인 운영이 조금 걱정됐지만, 실제로 운영해 보니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무인 시간에도 편리하고 안전한 매장 운영이 가능했다. 덕분에 매출이 증가했고, 24시간 운영에 만족하는 고객들의 후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테스트 운영을 통해 고객 편의와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모두 높이는 효율성 있는 운영 모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2026년부터 하이브리드 매장을 전국으로 꾸준히 확대해 베이커리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6 10:27안희정 기자

KAIST 테라랩, IEEE 반도체 관련 학술대회서 2년 연속 '최우수상'

KAIST 김정호 교수 연구실(KAIST 테라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 관련 국제학회 '이뎁스(EDAPS) 2025'에서 배재근 연구생(석사과정)이 '최우수 학생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테라랩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회에서 지난해 김태수 석사과정 학생 '최우수 논문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배재근 연구생은 이달 중순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EDAPS 2025' 국제학회에서 '스위치 트랜스포머 기반 HBM 설계 에이전트(Switch Transformer-based HBM Design Agent)'로 올 한 해 출판된 30여 편의 논문 중 이 분야 기술혁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EDAPS 2025 전체 최우수 학생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뎁스(EDAPS, Electrical Design of Advanced Packaging & system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반도체 패키징 기술 관련 학회다. 지난 2002년부터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전자패키징학회(Electronic Packaging Society)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칩(Chip) 설계, 시스템인 패키지·시스템 온 패키지(Sip/Sop), 전자파 간섭·전자 적합성(EMI/EMC),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EDA) 툴(Tool) 및 3D-IC 및 실리콘 관통 전극(TSV) 설계 등 반도체 패키징의 전반적인 분야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연구 성과를 주로 공개한다. 배재근 연구생 논문은 신호 품질 저하 주요 원인인 전원 공급 유도 지터(PSIJ)를 목표값 이하로 억제하면서도 디커플링 캐패시터 개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위치 트랜스포머 기반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한 결과물로, 기존 최적화 알고리즘 대비 약 15% 향상된 추론 속도를 입증해 주목 받았다. 배재근 연구생은 특히 논문에서 데이터 레이트 증가로 인해 점차 축소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PSIJ(전원 노이즈 유발 지터) 마진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HBM을 포함한 이후 세대에도 동일한 적용이 가능한 높은 재사용성(reusability)을 갖춘 독창적인 시스템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PSIJ 마진 문제'는 전원 노이즈 때문에 신호 타이밍이 흔들려(지터 증가) 아이/타이밍 마진이 줄어드는 현상을 주로 말한다. 배재근 연구생은 "현재 테라랩이 지향하고 있는 HBM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계를 아우르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 수립을 향한 작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PSIJ 최적화를 넘어 전력·신호 무결성과 열 특성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HBM 전주기 설계용 에이전틱 AI로 연구를 확장하고자 한다”며, “차세대 HBM 및 칩렛 기반 구조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실무형 AI 설계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산업 현장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테라랩에는 올 12월 현재 석사과정 18명, 박사과정 9명 등 모두 27명의 학생이 반도체 전·후공정에 들어가는 다양한 패키지와 인터커넥션 설계를, 강화·모방 학습과 같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을 활용해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테라랩은 이번 배재근 석사과정 학생의 수상 외에도 올해 초 조지아공대 박사과정에 진학한 김태수 석사 졸업생이'EDAPS 2024 전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 초에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학술대회 '디자인콘(DesignCon)'에서 박사과정 신태인 학생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반도체 설계 분야에 관한 한 세계적으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5.12.26 10:18박희범 기자

TJ미디어, '웹어워드 코리아' 영상분야 대상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웹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영상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웹 평가 시상식이다. 비주얼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기술, 콘텐츠, 서비스 등을 심사한다. TJ미디어는 창립 34주년을 맞아 20년 만에 새로운 CI를 공개하면서, 이에 맞춰 공식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리뉴얼된 홈페이지는 노래방의 역사를 조명하고 TJ미디어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담은 브랜딩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홈페이지 디자인 전반에 세련된 톤을 적용하면서 노래방이 지닌 친숙한 정서와 감성을 함께 담아냈다. 또한 제품 정보, 곡 검색, 인기 차트 등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노래방 이용자 관점에서 필요한 정보와 콘텐츠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접근성과 완성도 측면에서 평가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TJ미디어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노래방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노래하는 즐거움을 확장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6 10:15신영빈 기자

네이버, 내년 신규 오픈 커뮤니티 '라운지' 출시

네이버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소통하며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신규 오픈 커뮤니티 서비스 '라운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라운지는 내년 1월 28일 출시 예정이며, 네이버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공식 서포터즈인 '라운지 메이트' 500명을 모집해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선다. '라운지'는 네이버가 20년 이상 ▲지식iN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UGC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집약된 오픈 커뮤니티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 없이도 이용자가 ▲엔터 ▲스포츠 ▲유머 ▲일상 등 여러 주제에 대해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제별 게시판마다 오픈톡이 자동으로 연계돼 이용자들은 ▲게시글 ▲댓글 ▲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오픈톡을 포함해 ▲통합검색 ▲홈피드·주제피드 ▲지식iN 등 다양한 서비스와 라운지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검색을 통해 관심있는 주제의 정보를 탐색하다가 자연스럽게 라운지에 접속해 관련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남기고 다른 이용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네이버는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라운지에서 6개월 간 활동하게 될 공식 서포터즈인 '라운지 메이트'를 총 500명 선발한다. 내년 1월 4일까지 라운지 공식 블로그에서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라운지 메이트로 선발된 후에는 같은해 2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라운지는 이슈, 트렌드, 관심사에 대해 다른 이용자들과 더 쉽고, 가볍게 소통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 오픈 커뮤니티”라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주제별 트렌드가 모이는 공간으로서,검색, 홈피드, 오픈톡 등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들과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6 09:59박서린 기자

NS홈쇼핑, 의성군·제주시와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 맞손

NS홈쇼핑이 지난 24일 의성군, 제주시와 함께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12월 24일 의성군청에서 열렸으며,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와 김주수 의성군수,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총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NS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첫 사례로, 지역 간 협력을 통해 농특산물 유통 경쟁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 기관은 의성군과 제주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해 TV홈쇼핑과 모바일커머스,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판로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S홈쇼핑은 의성군의 사과·마늘·자두와 제주시의 만감류·당근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차별화된 구성으로 기획해 1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NS홈쇼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와의 협력 모델을 고도화하고, 지역 농특산물이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과 상품화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NS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화 역량과 품질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지역 농업의 가치를 키워가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12.26 09:43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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