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당근 전국 검색 방법 상담텔레 Ruby7727 당근마켓비지니스아이디 당근비지니스아이디구매,xX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6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통행 불시검문·장갑차 출동" 비상계엄 혼란 노린 가짜 뉴스 주의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으로 전국적으로 혼란이 일고 있다. 이런 상황을 틈타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려는 가짜뉴스와 사진이 배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이와 관련된 가짜 뉴스가 온라인에서 확산 중이다. 윤 대통령이 오후 10시 25분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윤 대통령이 오후 11시 이후 통행 시 불시검문·체포'를 하겠다는 뉴스 이미지가 공개됐다. 하지만 관련 매체에서는 관련 내용을 보도한 적이 없으며 해당 이미지는 조작된 가짜 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국회 부근으로 장갑차가 파견됐다며 합성된 이미지가 공유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 군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에서 진행한 기동 훈련 장면이 국회로 이동 중인 모습으로 알려져 확산되는 상황도 확인됐다.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는 가짜뉴스 배포는 일반적으로 명예훼손죄,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해당하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비상계엄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거나 헌법적 질서를 전복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국가 내란죄 등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주도자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며, 참여자도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또한 이번 계엄령에서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는 내용이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에 포함됐다.

2024.12.04 00:39남혁우

턴 바이오테크놀로리스, 골수를 재생하는 ERA™ 치료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랜드마크적인 연구 결과 발표

필라델피아아동병원(CHOP) 연구자들은 이 치료법을 환자들에게 확대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 마운틴뷰, 캘리포니아, 2024년 12월 3일 /PRNewswire/ -- 노화 관련 불치 질환에 대한 새로운 mRNA 의약품을 개발하는 세포 재생 및 복원 회사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Turn Biotechnologies)는 골수 줄기 세포를 재생하기 위한 에피제네틱 리프로그래밍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동사가 진행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메투셀라 재단(Methuselah Foundation)이 자금을 지원하는 이 연구는 줄기 세포 이식에 사용하는 기증 세포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골수 기능을 재생하는 턴 바이오의 독자적인 RNA 기반 ERA™ 치료법을 평가한 최초의 연구이다. 건강한 골수는 혈액 세포를 혈류로 방출한다. 성인들이 나이가 들면 그 골수는 질병과 싸우는 B세포 및 T세포들과 신체 전체에서 염증을 줄여주는 기타의 생성물을 더 적게 만든다. 노화된 줄기세포는 또한 클론 조혈로 알려진 DNA의 변화를 축적하는데, 이는 백혈병 발병의 전조가 될 수 있다. 이 연구의 주임 연구원이자 필라델피아아동병원(CHOP)의 혈액 및 골수 이식 메디컬 디렉터이자 세포 치료 및 이식 부문 공동 책임자 티모시 올슨(Timothy Olson) 박사는 "임상 골수 이식 결과에 대한 복수의 연구들은 젊은 기증자들의 기증 줄기 세포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기저 혈액 및 면역 결함을 보다 지속적으로 교정한 것과 이식 기능 장애 및 기증자 클론 조혈의 위험을 낮춘 것 때문에 우수한 결과를 얻었음을 입증해 왔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에피제네틱 리프로그래밍이 골수 이식을 보다 효과적이고 환자들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의 목표는 기증 줄기 세포를 재생함으로써 이러한 집중 치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제고하는 것이다. 노화 골수 세포를 재생하면 신체의 질병 퇴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상처 치유 속도를 높이며, 혈액 세포의 산소 운반 능력을 향상시켜 기증자 환자 간 이식의 성공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노년 기증자들을 이식에 사용할 수 있다. 전 세계 최초로 인류의 장수에 집중하는 생물의학 비영리 단체인 메투셀라 재단의 공동 설립자 겸 CEO 데이비드 고벨(David Gobel)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는 에피제네틱 리프로그래밍이 골수 세포를 효과적으로 재생하고 젊은 시절의 활력을 회복시켜 인류의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1년에 걸쳐 진행된 이 연구는 쥐의 혈액 전구 세포들을 치료하고 이 세포들을 같은 유전적 배경을 가진 방사선 조사 쥐들에 이식함으로써 턴 바이오의 ERA 솔루션의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턴 바이오 CEO 안자 크래머(Anja Krammer)는 "이번 연구는 우리가 과학을 이용하여 개별적인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넘어 다양한 질병에 대한 솔루션을 어떻게 개발하는지를 이번 연구가 보여주기 때문에 턴 바이오의 중요한 성과를 의미한다. 우리는 이번 연구가 에피제네틱 리프로그래밍이 인류의 건강 수명을 늘리는 데 미치는 극적인 효과를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면서 "우리는 ERA 치료법이 인간 세포를 안전하게 재생할 수 있다는 것을 반복해서 입증해 왔다. 이는 이론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 턴 바이오는 조직을 세포 수준에서 복구하고 혁신적인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는 전임상 단계 회사이다. 동사의 독자적인 mRNA 기반 ERA™ 기술은 에피게놈 차원의 노화 영향을 극복하여 최적의 유전자 발현을 회복한다. 이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고 조직을 치유하거나 재생하는 세포의 능력을 회복시킨다. 이 치료법은 불치의 만성 질환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터나(eTurna™ ) 전달 플랫폼은 고유한 제형을 사용하여 특정 장기, 조직 및 세포 유형에 화물을 정확하게 배송한다. 동사는 피부과 및 면역학 적응증을 표적으로 하는 맞춤형 치료법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며 안과, 골관절염과 근육계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www.turn.b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세 정보 연락처: Jim Martinez, 라이트스토리그룹(rightstorygroup)jim@rightstorygroup.com 혹은 (312) 543-9026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935529/TURN_LOGO_HI_RES_Logo.jpg?p=medium600

2024.12.04 00:10글로벌뉴스

계엄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 박안수 대장…현역 군인 전역 연기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계엄사령관에 4성 장군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임명했다. 1968년생인 박 사령관은 육사 46기 출신으로, 지난해 군 장성 인사에서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박 사령관은 8군단장, 39보병사단장, 지상작전사령부 작전계획처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계엄사령관은 비상계엄지역에서 군사상 필요할 때는 체포·구금·압수·수색·거주·이전·언론·출판·집회·결사 또는 단체행동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법률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동원 또는 징발하거나, 작전상 부득이한 경우에는 국민의 재산을 파괴 또는 소각할 권한도 주어진다. 계엄사령관은 계엄 시행에 관해 국방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게 돼 있다. 다만 전국을 계엄지역으로 하는 경우와 대통령이 직접 지휘·감독을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대통령의 지휘·감독을 받는다. 비상 계엄령 발표에 따라 국방부는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대대장급 이상의 현장 지휘관들은 전투복을 착용한 상태로 모두 지휘통제실에 정위치하도록 지시한 상황이다. 합동참모본부도 전 간부 소집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계엄령 선포에 군은 현역 군인의 전역일을 모두 연기했다.

2024.12.04 00:09강한결

"민주화 후 44년 만에 처음"…尹 선포한 비상계엄이란?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19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에 의한 광주민주화운동 진압 사태 이후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선포한 비상계엄은 헌법 77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권한이다. 헌법에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종북세력으로 인해 공공의 안녕질서가 위협받았다 판단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긴급 담화를 통해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 전혀 유례 없던 상황"이라고 야당을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는다"며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 한숨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민주주의 기반이 돼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 시키는 괴물이 된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 국면에 처해 있다"고 피력했다. 계엄령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총 10번이 있었다. 이승만 정권에서 4번, 박정희 정권에서 4번, 전두환 정권에서 1번,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때 지역 계엄이 전국으로 확대 발동됐다. 이번 비상 계엄은 1987년 민주화된 후 44년만에 처음으로 선포된 것이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기 전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다는 군 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된 적은 있으나, 실제 계엄령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간 대부분의 계엄은 정권 유지를 위해 발동됐는데, 최초의 계엄령은 1948년 10월 여수·순천 사건을 계기로 발동됐다. 국군 제14연대가 이승만 정부가 내린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면서 무력 충돌이 일어났고 이에 따라 여수·순천 지역에 계엄령이 선포됐다.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바 있다. 두 번째 계엄령은 같은 해 11월 4·3 사건 당시 제주 지역에 선포됐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대통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했을 때 지체없이 국회에 알리게 돼 있다. 다만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계엄령을 해제하게 돼 있다. 22대 국회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점하고 있는 상태로, 민주당은 즉각 계엄 해제 절차에 착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단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 당 소속 의원 전원을 국회로 소집한 상태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회로 집결하자고 밝혔다. 또 그는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차량에서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통해 "지금 이 순간부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며 "윤 대통령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제 곧 탱크와 장갑차, 총칼을 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신속하게 국회로 와 달라"며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 국회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절박한 시간이다.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라며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주체인 국민들께서 지켜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을 향해선 "총칼은 모두 국민 권력으로부터 온 것"이라며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고 국군 장병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주인은 윤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것은 윤 대통령의 명령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3 23:24장유미

AWS, 데이터센터 설계 방식 진화…에너지 효율·AI 지원 강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차세대 데이터센터 설계 방식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과 인공지능(AI) 워크로드 기능 강화에 나섰다. AWS는 오는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에서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성요소를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AWS의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전 세계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일부 구성요소는 이미 기존 데이터센터에 배포됐다. 해당 방식은 고가용성을 위한 간소화된 전기·기계 설계로 이뤄졌다. 고객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다. 간소화된 전기·기계 설계는 더욱 신뢰할 수 있고 유지 관리가 용이하다. 이를 통해 고객이 AWS가 처음부터 제공해온 높은 신뢰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AWS의 최신 데이터센터 설계 개선 사항에는 간소화된 전기 배전·기계 시스템이 포함돼 99.9999%의 인프라 가용성을 실현한다. 간소화된 시스템은 전기 관련 문제로 영향 받을 수 있는 잠재적 랙의 수를 89% 줄일 수 있다. 데이터센터에서 전기는 IT 장비에 도달하기 전에 여러 변환 및 배전 시스템을 거친다. 각 단계마다 비효율성과 에너지 손실, 잠재적 장애 지점이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이에 AWS는 배전을 간소화해 잠재적 장애 지점의 수를 20% 줄였다. 다른 단순화 사례로는 백업 전원을 랙에 더 가깝게 배치하고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는 데 사용되는 팬의 수를 줄인 것이다. AWS는 자연적인 압력차를 활용하해 뜨거운 공기를 배출할 수 있다. 이는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을 개선한다. 이런 모든 변화는 장애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전체적인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AWS는 고객에게 가능한 한 가장 성능이 뛰어나고, 가용성이 높으며, 에너지 효율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다수의 새롭고 향상된 기능을 구축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우선 새 데이터센터에 도입된 주요 특징은 액체 냉각이다. 최신 AI 서버는 고밀도 컴퓨팅 칩을 더욱 효율적으로 냉각하기 위해 액체 냉각 이점을 활용한다. AWS는 새로운 데이터센터와 기존 데이터센터 모두에서 구성 가능한 액체-칩(liquid-to-chip) 냉각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계식 냉각 솔루션을 개발했다. 일부 AWS 기술은 액체 냉각이 필요하지 않은 네트워크·스토리지 인프라를 활용한다. 업데이트된 냉각 시스템은 AWS 트레이니움2 같은 AI 칩셋은 물론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팅 솔루션, AWS의 네트워크 스위치·스토리지 서버를 위한 공기, 액체 냉각 기능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이 유연한 멀티모달 냉각 설계를 통해 AWS는 전통적인 워크로드나 AI 모델을 실행할 때 최저 비용으로 최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 이 독특한 액체 냉각 랙 설계는 AI 워크로드의 시장 출시 시간을 가속화하기 위해 선도적인 칩 제조업체들과 협력하여 개발됐다. 고밀도 AI 워크로드 지원도 주요 특징이다. AWS는 데이터센터에서 랙을 배치하는 방법을 최적화함으로써 전력 사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서버를 배치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예측하는 데이터와 생성형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달성됐다. AWS는 이제 사용 가능하지만 사용되지 않거나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에너지인 미사용 전력의 양을 줄이고 사용 가능한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AWS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을 재평가하고 인프라가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결정한다. 우선 피크 냉각 시 메가와트당 물 사용량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도 기존 설계 대비 기계 에너지 소비를 최대 46% 절감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제공한다. 설계 변경사항에는 새로운 단면 냉각 시스템, 냉각 장비 감소, 액체 냉각 기능 도입이 포함된다. 이 방법은 데이터센터 건물 외피의 콘크리트 내 탄소 포집량을 업계 평균 대비 최대 35%까지 줄일 수 있다. AWS는 저탄소 강철 및 콘크리트 사양을 채택하고 구조 설계를 최적화해 전체적으로 강철 사용을 줄인다. 백업 발전기는 화석 디젤과 비교해 연료의 수명주기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는 생분해성 및 무독성 연료인 재생 디젤로 운영될 수 있다. AWS는 이미 유럽과 미국의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백업 발전기의 연료를 재생 디젤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AWS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인프라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최첨단 데이터센터 기능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액체 냉각·에너지 효율성으로 인프라를 개조할 수 있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03 19:54김미정

제트에이아이, '블럭스'로 시리즈A 투자 유치…글로벌 진출 본격화

제트에이아이(대표 이지혁)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의 투자 규모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스프링캠프, 그리고 신규 투자사인 인포뱅크와 삼성화재가 참여해 블럭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는 프리A(Pre-A) 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서도 리드 투자사로 참여하며 블럭스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스프링캠프는 시드(Seed) 단계부터 현재까지 모든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며 블럭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신규 투자 펀드로 합류한 '삼성화재-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은 전략적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블럭스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블럭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공격적인 고객 확보 전략을 실행하고, 2025년까지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증하며,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의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블럭스는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추천'과 'CR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검색' 서비스 추가를 준비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력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B2B 마케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블럭스는 2020년 창업 이후 매출이 매년 3배 이상 성장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기준 누적 고객사 수는 50개를 돌파했으며, 주요 고객사의 전환율 향상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은 고객사의 전환율과 매출 상승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혁 블럭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블럭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과 투자자의 신뢰에 보답하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03 18:52남혁우

오픈AI, 검색 광고 검토…AI 서비스, 수익 모델 전환 모색

오픈AI가 광고 도입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개발과 운영에 드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3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사 AI 모델에 광고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AI 응답과 검색 서비스에 광고를 추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픈AI가 지난달 출시한 새로운 AI 검색 서비스인 '서치GPT'에 광고를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오픈AI가 최근 메타와 구글 등 주요 광고 플랫폼에서 인재를 영입하며 광고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어 조만간 광고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분석한다. 현재 오픈AI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2억5천만 명을 넘었지만 유료 구독자는 약 1천만 명에 불과하다. 구독료 매출이 34억 달러(한화 약 4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비용은 최대 70억 달러(한화 약 10조원)에 달해 구독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AI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대규모 데이터 활용에 따른 비용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광고는 구독료를 보완하는 실질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오픈AI는 이와 함께 월 20달러(한화 약 3만원)인 유료 구독 요금을 오는 2029년까지 44달러(한화 약 6만6천원)로 대폭 인상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경쟁사들은 광고 도입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퍼플렉시티는 지난달 '스폰서 후속 질문' 형태의 광고를 선보였으며 구글은 미국에서 AI 오버뷰 검색 결과에 상업 광고를 적용하고 있다. 두 업체 모두 광고가 검색 결과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광고 시장의 변화는 검색 엔진 중심이던 기존 광고 시장의 판도를 AI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오픈AI가 광고를 통해 성공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경우 기존 검색 광고 시장을 장악해온 구글과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어 CFO는 "현재 비즈니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광고는 미래 수익 다변화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도입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12.03 18:20조이환

美 IRA 손질 시나리오 셋..."K-배터리 투자 성과 호소해야"

내년 출범할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 의지를 보임에 따라 그 동안 수혜를 받은 국내 배터리 업계 피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지 공장 설립,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를 근거로 불리한 입법을 저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박준모 법무법인 율촌 외국변호사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국 신정부 출범 대비 배터리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IRA 개정 시나리오 3가지를 소개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 대응방안을 이같이 제시했다. 박준모 변호사는 ▲IRA 전면 폐지 ▲IRA 일부 개정·선택적 폐지 ▲IRA 보조금 범위·규모 축소 또는 추가 요구 등으로 나눠 가능성을 분석했다. IRA 전면 폐지 및 일부 개정·선택적 폐지 실현 가능성은 낮게 전망했다. 전면 폐지의 경우,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현재와 마찬가지로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상태에서 오바마케어 법안을 폐지하려 했지만 실패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미국 입법 제도 상 특정 상원 의원이 법안 폐지 입장을 고수하면서 필리버스터에 나선다면, 상원의원 60명의 합의를 얻어야 이를 무마하고 토론을 종결할 수 있다. 때문에 실질적으로 6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공화당 상원의원은 현재 53명에 그친다. 오바마케어 폐지 논의 당시에도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이 반대하면서 폐지 시도가 무산됐다. IRA 주요 수혜 지역 중 공화당 우세 지역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전면 폐지안이 상원에서 무탈히 수용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IRA 중 보조금 관련 조항 일부 폐지도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앞서 공화당 하원의원 중 18명도 이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그 중 15명이 재선돼 하원 통과 가능성도 낮다는 관측이다. 법 개정 강행에 쓸 수 있는 카드로는 필리버스터에 좌우되지 않고 절대 다수결 투표를 거쳐 상·하원 과반의 동의만 얻으면 법안을 도입할 수 있는 '예산조정절차'가 있다. 그러나 이는 1회계연도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트럼프 2기 정부가 IRA보다는 '세금감면 및 일자리법(TCJA)' 통과에 이 절차를 사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TCJA에 따른 감세분 상쇄 대책으로 IRA 보조금 폐지 내용을 담는 패키지 법안 추진 가능성도 있지만, 마찬가지로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이탈 가능성을 고려하면 추진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현실적으로 트럼프 2기 정부가 IRA 개정을 위해 취할 가능성이 큰 접근법은 대통령 행정명령이다. 국세청 등 연방 행정부처에 기존 규칙의 혜택이나 규제 철회, 재검토 또는 최종 규칙이 마련되지 않은 규칙에 대해 업무 중지 지시를 내릴 수 있게 돼 있다. 법률 수정이나 폐지는 불가능해도 국회 협조 없이 법률 집행 무력화를 시도할 수 있다. 박 변호사는 “IRA 상 FEOC 요건을 강화하거나 세액공제 대상 전기차 부품 요건을 강화해 보조금 대상 차량을 축소해 지급 예산 자체를 확 줄이는 식의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IRA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박 변호사는 국내 산업의 대미 투자로 미국이 얻는 실익을 설득 수단으로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로 일자리가 다수 창출됐는데, 트럼프의 정책 목표인 제조업 르네상스에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하고, 미국 국익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내세워야 한다”며 “국회의장 명의로 IRA 보조금 폐지에 반대하는 서한을 발송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IRA 폐지 반대 입장을 밝힌 공화당 하원의원 18명을 중심으로 설득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트럼프 공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고관세나 보조금 폐지 등 입장에 대해 맞서 우리나라가 반대 급부로 제공할 수 있는 이익이 뭔지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2024.12.03 18:03김윤희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올리브영 아성 넘을까

신세계백화점이 뷰티 편집숍 브랜드 '시코르'(CHICOR) 재정비에 나서면서 헬스앤뷰티(H&B) 절대강자인 CJ올리브영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K-뷰티 브랜드 입점 비중을 늘리는 등 기존과 다른 전략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기획전략본부에 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사업을 총괄할 뷰티전략 태스크포스(TF)팀과 뷰티 편집숍인 '시코르'를 총괄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시코르는 지난 2016년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뷰티 편집숍 브랜드다. 해외 화장품,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던 고급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한국판 세포라를 표방하며 30호점까지 점포를 늘리기도 했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매장 수가 감소해 현재 20여개로 축소됐다. 이는 시코르가 강점으로 내세운 '체험형 서비스'가 어려워지면서다. 론칭 당시 시코르는 럭셔리 브랜드를 주로 입점시키고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는 테스트 공간 '셀프바'를 운영했다. 기존에는 한 공간에서 한 브랜드의 제품만 테스트할 수 있었다. 또 조명과 거울을 구비하고 드라이어, 고데기와 같은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헤어 셀프바'도 마련하면서 매장 수를 늘렸지만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줄면서 점포 수를 줄였다. 반면 경쟁사인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 전부터 구축해 둔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매출 하락 방어에 성공했다. 옴니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연결하는 전략으로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각종 경로를 통해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는 유통방식이다. 비대면 구매가 커지면서 올리브영의 당일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이용이 급증했다. 여기에 최근 중소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K-뷰티 열풍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점포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K-뷰티 브랜드 확대를 중심으로 한 재단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 신세계 강남점(2월), 용산 아이파크몰점(3월), AK홍대점·영등포 타임스퀘어점(10월) 등을 리뉴얼 오픈했다. 최근에는 신세계센텀시티 지하 2층에 있는 시코르를 리뉴얼 오픈했다. 해당 지점이 2017년 오픈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25%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해 약 7년 만에 전면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의 30%에 달하는 53개 브랜드를 신규 도입했고 브랜드 수를 145개에서 178개로 늘렸다. 특히 K뷰티를 비롯해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뉴 인 시코르(New in CHICOR)' 코너를 신설했고 뷰티 인플루언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오아드, 틸너스, 브루케시아 등 색조 품목을 입점시켰다. 특히 지난 10월 리뉴얼을 마친 AK플라자 홍대점도 탬버린즈, 논픽션, 멜릭서 등 인기 K-뷰티 제품을 입점시키며 국내 화장품 브랜드 비중을 40%대에서 55%로 늘렸다. 이에 재오픈 이후 한 달 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강남점과 아이파크몰점, 타임스퀘어점 등도 리뉴얼 이후 K-뷰티 브랜드 비중이 확대됐다. 신세계백화점은 홍대점의 성공 사례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강남점 등 전 매장 새단장에 돌입할 예정이다. 플래그십 스토어인 강남역점은 올해 말 임대차계약 만료에 따라 내년 초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이전 오픈한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AK홍대점은 국내 다른 화장품매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해외 유명 브랜드를 갖췄다는 기존의 특장점을 유지한 가운데 K뷰티로 브랜드 스펙트럼을 확대했다”며 “리뉴얼 핵심 전략인 K뷰티 브랜드 확대와 독점 브랜드 입점, 팝업플레이스 등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03 17:04김민아

포스코이엔씨, '19조 규모 누적손실' AI로 해결한 방법 제시

국내 건설사의 해외 프로젝트 누적 손실은 19조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해외 사업의 20%에서 적자가 발생하며 건설사들의 재무 건전성 악화를 유발한다. 누적 손실의 핵심 원인은 사업의 요구사항 및 계약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계약 검토 미흡에서 발생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계약 문서 검토 솔루션을 개발했다. 3일 포스코이엔씨 연구개발(R&D)센터 스마트컨스트럭션그룹 조우철 차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최한 AI 트랜스포메이션위크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 '포스닥(POSDAC)'의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포스코이엔씨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지난 10여 년간 해외 프로젝트에서 약 19조 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손실은 대규모 계약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건설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에 큰 타격을 입혔다. 계약서 조항의 불명확한 이해와 발주자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계약 검토 미흡과 발주 요구사항의 부적절한 반영과 프로젝트 지연으로 인한 추가 비용 지출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조 차장은 계약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로 시간적 제약과 과도한 업무량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입찰 및 계약 검토 기간은 평균적으로 1~2주에 불과하며 이 기간 동안 약 3천 장 이상의 계약 문서에 대해 기술적, 법적 조항을 검토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오류가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포스닥은 방대한 계약 문서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잠재적 리스크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구축했다.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과 제조 환경에 특화된 데이터 학습으로 계약 문서의 조항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확성을 높였다. 조 차장은 "제조 산업에서만 주로 사용하는 약 2만여개의 단어를 추가로 학습시켜 문서 검토 단계의 혼선을 줄였다"며 "또한 AI가 모든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AI는 정확한 검토를 위한 근거를 제공하고 사람이 모든 의사결정을 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포스닥을 도입한 이후 기존 2주 걸리던 검토 기간을 20% 수준으로 단축하며 계약 검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계약 문서 외에도 법률 자문 및 기술 문서 검토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엔씨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해 대외 서비스로 확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2건의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조우철 차장은 "현재 솔루션의 성능과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멀티모달 데이터 처리 및 복합 추론 에이전트 기술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텍스트를 비롯해 아니라 음성 및 기타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7:02남혁우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 수상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컴프야)' 시리즈의 올 시즌 개막편 영상 '야구, 좋아하세요'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온라인영상 단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광고상이다. TV, 온라인영상, 소셜커뮤니케이션, 인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해마다 2천여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고 있다. 올해에는 프로덕션, 콘텐츠 제작사, 비영리단체, 정부기관 등 더 넓은 범위의 단체들이 참여해 15개 부문 69개 작품이 선정됐다. 온라인영상 단편 부문 금상을 수상한 컴프야 시리즈의 개막편 영상은 '야구, 좋아하세요?'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팬들이 직접 촬영한 팬캠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뜨거운 야구 열정을 담아내 호평받고 있다. 실제로 영상을 감상한 팬들은 '영상을 보니 다시 야구가 보고 싶어진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울컥할 수밖에 없다.' 등의 공감어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컴프야 시리즈 영상은 지난해 야구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는 금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컴투스는 '컴프야' 브랜딩 차원에서 매년 야구 자체에 초점을 맞춘 영상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국의 야구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컴투스 박영주 마케팅&컨텐츠 센터장은 "컴투스는 최고의 야구 게임들을 선보이며 No.1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내년에도 언제나 야구에 진심인 컴투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2024.12.03 16:50강한결

테이텀시큐리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서 복잡한 보안 규제 대응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인 테이텀시큐리티(대표 양혁재)는 AWS&테이텀 컴플라이언스 데이에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정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AWS와 테이텀시큐리티는 기업들이 점점 복잡해지는 규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컴플라이언스 문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AWS의 컴플라이언스 관련 서비스와 테이텀시큐리티의 전문성을 결합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이날 테이텀시큐리티는 '보안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및 관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테이텀시큐리티는 기업이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동으로 보안 정책을 관리하고 규제를 준수하게 하는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이다. 테이텀시큐리티는 변화하는 글로벌 보안 규제를 연구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이 안전하고 유연한 보안전략을 구현하게 돕는다. 테이텀시큐리티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주요 보안 규제 프레임워크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요구 사항을 분석했다. 또,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정책 관리 방법을 비교했다. 특히, 코드를 활용한 정책(Policy as Code)와 코드를 활용한 컴프라이언스(Compliance as Code)의 개념을 소개했다. 그는 정책 및 컴플라이언스를 코드로 정의하고 자동화하는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테이텀 엔지니어는 “수동 감사 방식은 시간은 물론 비용이 많이 들고 인적 오류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이 로 인해 소프트웨어 개발 지연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동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이어 “인프라를 코드로 관리해 보안 컴플라이언스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 JIT(Just-In-Time)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책을 적용하고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3 15:55김인순

플래티어, 신세계 I&C 출신 '정아름 상무' 영입..."이커머스 사업 키운다"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가 신세계 아이앤씨 출신의 정아름 상무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에서 약 27년간 재직하며 온·오프라인 IT 시스템 운영과 이커머스 환경 전반을 섭렵한 정 상무는 플래티어 ECS사업부문 EC사업본부장으로 신규 선임돼 외연 확장과 클라우드·AI 기반의 솔루션 사업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아름 상무는 신세계그룹 입사 이후 그룹 내 주요 IT 시스템 운영, 인프라 구축, 프라이빗 클라우드 개발, 정보보안 강화 및 대외 사업 확장 등을 주도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둔 IT 전문가다. 특히 신세계 및 이마트 그룹 내 여러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핵심 IT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며 다방면의 역량을 두루 섭렵했다. 또 사내 최초로 정보시스템 개발 표준 및 방법론을 수립하고 ITSM(IT서비스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IT 서비스 품질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래티어 관계자는 "정아름 상무의 영입은 이커머스 사업 강화와 동시에 클라우드·AI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이커머스 시스템을 포함한 인프라의 고도화를 통한 내실 다지기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런 문제 해결에 있어 정 상무의 폭넓은 경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2.03 15:29백봉삼

아이폰 음량 버튼에도 액션 버튼 적용될까

앞으로 아이폰의 음량 버튼이 아이폰15 프로 모델에 적용된 액션 버튼과 유사하게 바뀔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이 '설정 가능한 입력 영역을 구성하기 위한 장치, 방법 및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라는 제목의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했다고 페이턴틀리애플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특허에서 애플은 아이폰의 음량 버튼 두 개를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자유롭게 설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액션 버튼으로 바꿨다. 만약 애플이 이를 아이폰에 적용한다면, 아이폰 좌측에만 세 개의 다른 액션 버튼이 자리하게 되는 셈이다. 아이폰의 액션 버튼을 사용하면 특정 앱을 쉽게 열고 손전등을 켜고 무음모드 전환, 알림을 끄는 등 사용자가 지정한 기능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해당 특허 문서에서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등에서 액션버튼을 사용하는 이미지가 제시됐다. 이는 애플이 액션 버튼을 아이폰 외의 다른 제품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애플이 올해 아이폰16 시리즈에 새로 카메라 버튼을 추가했다며, 향후 여러 개의 액션 버튼을 아이폰에 출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물론, 모든 특허 기술이 제품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에 이런 변화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4.12.03 14:01이정현

마우저, ADI·번스와 'GaN 기술 전자책' 발간

반도체 및 전자부품 유통 업체 마우저일렉트로닉스가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ADI), 번스(Bourns)와 협력해 질화갈륨(GaN) 기술을 소개하는 전자책을 발간했다. 전자책 제목은 '10명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GaN 기술에 대한 고찰(10 Experts Discuss Gallium Nitride Technology)'이다. GaN 기술의 장점은 자동차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소비가전 제품 및 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 넓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자책은 ADI와 번스를 비롯한 여러 기업의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GaN 기술의 장점과 초보 GaN 설계자가 직면할 수 있는 도전 과제, 실리콘에서 GaN으로 전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등을 제시한다. 또한 이 전자책은 GaN 컨트롤러와 드라이버, 전력 인덕터 등 ADI 및 번스의 GaN 관련 제품들도 소개한다. ADI의 LTC7890/1 동기식 스텝다운 컨트롤러는 최대 100V의 입력 전압에서 N-채널 동기식 GaN FET(field effect transistor) 전력단을 구동하는 고성능 스텝다운 DC-DC 스위칭 레귤레이터 컨트롤러이다. 이 디바이스는 실리콘 금속산화물 반도체(MOS) 솔루션에 비해 보호 다이오드나 추가적인 외부 부품이 필요없기 때문에 설계를 간소화할 수 있다. LT8418은 상단 및 하단 드라이버 스테이지와 드라이버 로직 제어 및 보호 기능이 내장된 100V 하프-브리지 GaN 드라이버이다. LT8418은 분할된 게이트 드라이버를 통해 GaN FET의 턴온 및 턴오프 슬루율(slew rate)을 조정하여 링잉(ringing)을 억제하고 EMI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GaN 기술은 높은 스위칭 주파수로 동작하기 때문에 특히 수동 부품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번스는 PQ 평면 전력 인덕터와 CWP3230A 칩 인덕터, TLVR1105T TLVR 인덕터 등을 비롯해 GaN의 보다 높은 주파수에 최적화된 우수한 마그네틱 부품을 제공한다. 이들 디바이스는 낮은 인덕턴스와 높은 정격 전류, 그리고 방사를 낮추기 위한 차폐 구조를 갖추고 있다. 번스의 HCTSM150102HL 트랜스포머는 강화된 절연 기능과 최소 15mm의 간격/연면거리(creepage distance)를 비롯해 7.64kV(2초)의 내전압 특성을 갖추고 있어 고전압 위험에 대해 뛰어난 절연 성능을 제공한다. 이 트랜스포머는 페라이트 토로이드 코어(ferrite toroid core)로 제작되어 뛰어난 커플링 계수와 효율을 자랑한다.

2024.12.03 13:40이나리

정부, AWS리인벤트 부스 꾸려…"韓 기업 해외 진출 도울 것"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정부가 유망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보안 기업을 지원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에 처음으로 부스를 꾸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네트워킹을 돕는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NIPA는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중심으로 8개 기업을 지원한다. 이중 6개 기업 ▲딥브레인 AI ▲플리토 ▲프렌들리 AI ▲마크애니 ▲옴니우스 AI ▲STC랩이 NIPA와 행사에 부스를 꾸렸다. 앞서 NIPA는 올해 7월 국내 SaaS 기업 글로벌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NIPA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AWS는 참여기업 네트워킹에 필요한 글로벌 파트너팀 미팅, 소프트웨어 기업의 C레벨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NIPA 이호영 클라우드산업팀 팀장은 "그동안 해외 진출 유망 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며 "사업과 기술 부문에 있어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 있는 기업을 심사를 통해 총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AWS뿐 아니라 세일즈포스 등 빅테크와도 협력을 맺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딥브레인 AI, 가상인간·딥페이크 탐지 기술…옴니어스 AI, 패션·커머스 공략 이날 딥브레인 AI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한 아바타 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딥브레인은 아마존 EKS와 Amazon EFS, AWS 데이터싱크 서비스를 활용해 SaaS 기반 'AI 스튜디오스'를 출시했다. 딥브레인 AI 마이클 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통 사람을 아바타로 만들기 위해 사진 촬영을 약 2시간 정도 해야 한다"며 "반면 딥브레인 AI는 사람 영상 30초 분량만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을 AI 스튜디오스에 넣고 자연어로 원하는 콘셉트를 명령어로 입력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인 AI 스튜디오스 활용 예시로 신한은행 무인점보에 적용한 'AI 은행원'을 꼽았다. 올해 7월 처음 은행권에 도입한 기술이다. 신한은행의 AI 은행원은 전국 영업점 디지털데스크에서 방문객들과 실시간 대화할 수 있다. 사람 은행원 대신 예금 조회를 비롯한 계좌 개설, 대출 상품 안내, 금융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할 수 있다. AI 은행원에 적용한 가상인간은 신한은행에서 선정된 우수 직원 얼굴을 형상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브레인 AI는 가상인간을 생성하는 기술뿐 아니라 이를 악용하는 사례 막기에도 나섰다. 원본 콘텐츠와 AI 콘텐츠를 감별할 수 있는 딥페이크 디텍션 기술도 보유한 상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이용자가 영상이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 정 CFO는 "30초 분량 영상이나 음성만 갖고 있으면 복제가 쉬운 세상"이라며 "사이버 범죄자가 가족 구성원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을 할 수 있을 위험이 있다"며 기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딥브레인 AI는 딥페이크 디텍션 기술로 국내 경찰서뿐 아니라 중동 경찰서와 업무 협약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옴니어스 AI는 이미지 생성형 AI를 통해 패션·커머스용 가상 착장 이미지 생성 플랫폼을 선보였다. 여기서 생성형 AI는 의류 제품의 디테일한 표현을 원본 그대로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실제 인물이나 가상 AI 모델에 의류를 입혀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 3D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도 활용 가능하다. 전재영 옴니어스 AI 대표는 9년 동안 패션·커머스 관련 AI을 하면서 데이터를 꾸준히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체형과 포즈, 배경, 인종과 무관하게 제품 원형을 보존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에 자연스레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며 "앞으로 SNS 홍보 콘텐츠와 광고 제작, 엔터테인먼트, 가상 캐릭터 제작 등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KISA, 국내 보안기업 해외길 열어줘 KISA도 AI보안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이번 리인벤트에 부스를 꾸렸다. AWS 전문가와 국내 보안 기업이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컴플라이언스 획득을 위한 협의, 해외 확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KISA는 올해 5월 AWS와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AI 보안 유망기업 발굴·공동 육성 ▲전문인력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사업협력 및 판로 확보방안 모색 등 AI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강화와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해당 프로젝트에 선정된 보안기업은 엔키화이트햇과 테이텀, 에이아이스페라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파트너 역량 확보를 위한 컨설팅, 클라우드 보안 전문 교육 과정을 제공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엔키화이트햇만 부스를 꾸렸다. 엔키화이트햇은 모의해킹과 침투테스트, 취약점 진단 등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부스를 지키던 기업 관계자는 "직원 80%가 기술자인 만큼 모의해킹 전문가로 이뤄졌다"며 "수집된 노하우를 제품에 반영하고, 보안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고객의 요구사항을 듣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KISA와 협력해 해외 업체들과 미팅을 추진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3 13:01김미정

인젠트, AI로 연계 시스템 이상 징후 예측한다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연계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인젠트는 '연계 시스템의 이상 징후 예측 시스템 및 방법(특허번호 10-2731192)'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기계학습(ML)을 이용해 연계 시스템의 데이터 연계 처리량을 예측하고, 예측 결과에 따른 대응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금번 특허는 데이터나 어플리케이션의 연계 시 트랜잭션 발생빈도에 따라 연계 시스템에 발생하는 부하와 장애를 관리자가 일일이 파악하거나, 실제 장애 발생 후 사후에 대처할 수밖에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해당 기술은 과거의 연계 처리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신경망 모델을 학습시켜 향후 발생 가능한 연계 처리량을 예측한다. 특히 연계 처리량에 따라 시스템 리소스를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시스템의 처리 능력을 최적화하고,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향후 인젠트는 연계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시스템 오류와 장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본 특허 기술을 자사가 보유한 연계 솔루션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 기술은 연계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진전"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스템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1:58남혁우

레드햇, AW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자동화로 간단하게"

레드햇이 복잡하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레드햇은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를 정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는 아마존웹서비스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온프레미스(On-premise) 및 AWS에 레드햇의 오픈 기술 포트폴리오를 배포하는 방법과 위치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과 유연성을 확장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환경의 복잡성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필요한 규모, 속도 및 표준화에 맞춰 실행할 수 있는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는 관리형 서비스로 IT 팀이 첫날부터 자동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자동화 경험을 보유한 레드햇과 AWS 고객은 새로운 툴을 배우거나 추가 기술을 운영에 통합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로 자동화를 배포하는 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는 AWS와의 약정 지출 계약에 포함되며 AWS 청구와 함께 연동돼 한 곳에서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또는 클라우드 퍼스트 IT 전략을 가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의 관리형 및 자체 관리형 옵션을 모두 제공한다. 자체 관리형 서비스의 강화된 사용자 정의와 환경 설정으로 규제 대상 산업 또는 해당 관리형 서비스 파트너는 향상된 보안이 요구되는 클라우드 배포를 위한 자체 툴을 관리할 수 있다. 레드햇의 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추가하면 프리미엄 지원 가치가 더해져 조직은 확장, 업그레이드 등과 같은 플랫폼 관리 대신 자동화로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레드햇 서비스 파트너가 앤서블 플레이북(Ansible Playbook)의 신속한 배포와 개발을 통해 고객의 자동화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데이터센터에서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와 엣지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기 위한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 솔루션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IT 환경에서 조직은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에 포함된 자동화 전문성에 의존해 일상 작업을 원활히 처리하면서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로 혁신하는 데 필요한 복원력과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에 관리형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레드햇은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조직이 운영하는 모든 곳에 공통 IT 자동화 솔루션을 확장한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선택은 고객이 플랫폼 배포와 관리가 아닌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레드햇 사티시 바라크리쉬난 앤서블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기업이 진정한 미션 크리티컬 IT 전략으로서 자동화를 수행하려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합하고 추진하는 역량 있고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고객이 적시에 적절한 기술을 갖추어 목표 초과 달성과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를 통한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12.03 10:52남혁우

알바몬, 겨울 시즌 채용관 운영

알바몬이 겨울 시즌 인기 아르바이트 공고를 모은 '겨울·스키장 알바 채용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학생과 청년들의 알바 수요가 많은 겨울 방학 시즌은 대표적 알바 성수기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도 알바 구직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겨울 시즌 특화 채용관을 통해 단기간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인기 업종의 공고를 모아 소개한다. 먼저 '겨울 알바 채용관'은 겨울철 실내 근무가 가능한 ▲사무직 ▲영화관·공연장 ▲인터넷쇼핑몰 ▲커피전문점 ▲입출고·물류 등 총 5가지 인기 업종의 채용 공고를 제공한다. 채용관 상단 탭 필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지역, 근무기간, 근무형태를 설정할 수 있고, 키워드 입력을 통해 맞춤형 공고를 검색할 수 있다. 겨울에만 할 수 있는 계절알바의 대명사 '스키장 알바 채용관'도 오픈했다. 채용관은 ▲비발디파크 ▲용평리조트 ▲엘리시안강촌 등 전국 13개 스키장의 채용 공고 정보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스키 및 보드 강사, 매장 관리, 고객 상담 등 다양하다. 최근 전국 스키장 개장 소식이 속속 전해지면서 더 많은 모집 공고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각 채용관은 알바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알바몬은 겨울방학 시즌이 끝나는 2월 28일까지 공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알바몬은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를 모집하는 '관공서 알바 채용관'도 운영 중이다. 전국 시·도별 주요 행정기관에서 채용 중인 아르바이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접수일·발표일 조건에 맞춰 원하는 공고를 찾을 수 있다. 채용관은 모든 모집이 끝나는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알바몬 관계자는 "약 3개월 간의 겨울 방학 시즌은 아르바이트 수요가 가장 많은 대표적 알바 성수기로, 겨울 알바 자리를 찾는 구직자를 위해 테마별 채용관을 열었다”면서 “알바몬 채용관 서비스를 통해 올겨울 원하는 알바 구직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3 09:17안희정

스노우플레이크, 내년부터 MS '애저'서도 이용 가능…"멀티 클라우드 공략"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국내에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펼치는 기업들을 공략하기 위해 방안 마련에 나섰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기업들에게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으로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의 운영을 지원해왔다. 내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환경으로 서비스 지원이 확장됨에 따라 스노우플레이크는 더 많은 국내 고객에게 통합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여러 클라우드에 구축된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분석할 수 있는 크로스 클라우드(Cross-cloud) 서비스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간 기술 레이어인 '스노우그리드(Snowgrid)'를 통해 여러 지역과 클라우드 플랫폼에 걸쳐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도 쉽게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어 데이터 사일로 없는 비즈니스 운영 환경을 확보함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장애와 변화하는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컴플라이언스, 보안 및 프라이버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거버넌스 모델인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Snowflake Horizon)'을 통해서도 클라우드 간 유연성과 협업을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은 데이터 혹은 사용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일관된 거버넌스와 상호운용성을 제공해 고객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 확장으로 국내 고객의 데이터를 서비스 리전 내에 저장, 즉 데이터의 물리적 위치를 더 가깝게 함으로써 지연시간을 줄이고 주요 작업 성능을 최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 방법이나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모델을 개발하며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대규모 구축 방법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에게 즉각적인 확장성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자사 AI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의 접근성과 확장성을 향상시켜 고객이 여러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유연한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에게 극대화된 데이터의 가치와 다양한 분석 워크로드 실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애저 환경에서도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업은 보다 폭넓은 클라우드 선택지에서 데이터 전략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애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강력한 보안 체계로 고객이 더욱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3 09:14장유미

  Prev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에너지 안보가 곧 국가 경쟁력…전력 인프라 대전환 시급

[인터뷰] "퀄컴 40주년, AI 컴퓨팅 기업으로 거듭날 것"

美 '팍스이스트2025' 찾은 韓 게임...붉은사막-갓 세이브 버밍엄 눈길

SKT, 내일부터 유심포맷 도입..."인증서 그대로 쓰고 유심 교체"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