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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노조 파업, 권리지만 신중히 생각을"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다음달 예고한 총파업에 대해 "노조의 선택적 권리"라면서도 "신중히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찬희 삼성 준감위 위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삼성 준감위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 이처럼 말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의 총파업 예고에 대해 "근로자 권리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노조의 선택적 권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삼성은 단순한 개인 기업이나 사기업이 아니라 국민 기업으로 평가받고, 삼성을 둘러싼 주주나 투자자, 기업 발전에 관심이 있는 많은 국민이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노조도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성과급 재원으로 영업이익 15%,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다음달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초기업노조는 지난 17일 과반노조 공식선언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21일부터 18일간 파업할 경우 회사에 20조~30조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주 삼성전자는 소속 직원을 임직원 개인정보를 수집해 제3자에게 제공한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정보는 노조 가입 여부를 구분한 '블랙리스트' 작성에 사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찬희 위원장은 "노사관계에서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형사 절차로 진행될 여지를 남겼다는 점에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한편으로는 노사관계에서 근로자 권리가 조금 더 보장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공감한다"며 "다만 노노간 인권 역시 지켜야 할 기본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여유를 갖고 대화에 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준감위 차원에서 위법적 노조 탄압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부분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지금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아직 위법 단계로 진입한 것이 전혀 없다"며 "위법 단계로 진입할지 여부도 현재는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찬희 위원장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선행매매 관련 검찰 조사에 대해선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면서도 "관계사를 통해 사안을 파악하고 검토한 바 있다"고 답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미공개 내부정보로 30억~40억원 규모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중순 레인보우로보틱스 대전 본사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지난 2월 이 위원장은 올해 노사 갈등 해결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당시 그는 "현재 삼성에서 넘어야 할 여러 산 중 가장 큰 산은 노사 관계"라며 "노조와 소통하며 조정의 간극을 메우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준감위는 삼성그룹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기구다. 관계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E&A 등 8곳이다.

2026.04.21 15:12이기종 기자

디노티시아, 시리즈A 900억원 유치...국내 AI 칩 최고 투자액 경신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시리즈A 라운드에서 9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며 업계 역대 최대 투자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파네시아(800억원), 리벨리온(620억원), 사피온(600억원) 등 선두 주자들이 기록했던 시리즈A 유치 금액을 상회하는 수치다. 업계는 디노티시아가 제시한 'AI 스토리지' 비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디노티시아는 이번 9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엘로힘파트너스가 리드했으며, 키움인베스트먼트, 스타팅라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얼머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투자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엘로힘파트너스를 비롯해 코오롱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토니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후속 투자에 나섰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신규 투자자 합류와 기존 투자자의 지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디노티시아의 기술 완성도와 사업화 진척도에 대한 시장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연산' 넘어 '기억'으로…AI 인프라 병목을 풀다 디노티시아의 기록적인 투자 유치 배경에는 'AI 스토리지'라는 독보적인 기술 영역이 자리 잡고 있다.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와 이를 가속하는 전용 반도체 'VDPU'를 통합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디노티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VDPU는 생성형 AI 환경에서 급증하는 벡터 데이터의 검색과 처리를 전담하는 반도체다. 기존 컴퓨팅 중심 아키텍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처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존 스토리지를 넘어, 생성형 AI가 장기 기억과 외부 지식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디노티시아의 구상이다. 사업화 가속도…내년 하반기 VDPU 양산·IPO 준비 병행 사업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인 씨홀스는 지난 1월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3월에는 클라우드 SaaS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핵심 하드웨어인 VDPU는 지난해 12월 테이프아웃을 마쳤으며, 내년 하반기 제품 공개 및 양산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이미 글로벌 스토리지 및 서버 제조사들과 VDPU 기술 적용을 위한 PoC(기술검증)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노티시아는 이번 투자금을 씨홀스 및 VDPU의 제품 고도화, 글로벌 사업 확대, 핵심 인재 확보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IPO(기업공개)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지금까지 AI 인프라는 컴퓨팅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빠르게 검색·활용하는 능력인 '기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4:31전화평 기자

지마켓, '브랜드 앰버서더 발대식' 성료

지마켓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에서 '지마켓 브랜드 앰버서더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150명의 앰버서더가 참석해 향후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마켓 앰버서더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지마켓에 입점한 브랜드와 상품, 쇼핑 편의와 관련된 서비스를 소개하는 브랜드 홍보 프로그램이다. 8개월간 운영하는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지원자가 1000명 이상 몰렸다. 지마켓 앰버서더는 ▲뷰티 ▲식품 ▲일상 카테고리로 구분해 각 50인씩 총 150명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 상황을 고려해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가 참석했다. 연령 비중은 30대(40%)와 40대(43%)가 가장 많았으며, 영바이어를 대표하는 20대(10%)와 50대(7%) 시니어 크리에이터도 포함됐다. 헤비유저 뿐만 아니라 지마켓을 처음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도 선발해 최근 증가하는 신규고객의 시각도 담아냈다. 참석자들은 등록을 마친 뒤 네트워킹을 이어가며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곳곳에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인트와 참여형 행사가 마련됐다. 본 행사에서는 지마켓의 향후 비전과 핵심 가치가 공유됐다. 이민규 지마켓 영업본부장과 황준하 마케팅 총괄이 직접 참석해 '단순한 상품 거래를 넘어 고객과 셀러, 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강조했다. 앰버서더 프로그램도 이러한 방향성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앰버서더들의 활동 방식과 혜택, 홍보 브랜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가 제시됐으며,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활동 구조도 공개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앰버서더는 "지마켓에 입점한 수많은 중소셀러의 브랜드를 소비자 관점에서 사용해보고 알리는 중장기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최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지마켓과 함께 크리에이터들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마켓 관계자는 "지마켓 앰버서더는 기존 체험단이나 서포터즈보다 더 깊고 주도적으로 소비자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파트너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앰버서더들의 콘텐츠를 통해 지마켓과 다양한 브랜드를 진정성 있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3:30박서린 기자

[카드뉴스] 교도소가 터진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교도소가 정말 심각한 과밀 상태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전국 교도소 수용률이 무려 126.1%에 달하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100명이 들어갈 공간에 126명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는 뜻이죠. 특히 안양교도소의 경우 수용자 1명당 공간이 겨우 1.54㎡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요, 이건 침대 하나 크기보다도 작은 공간이에요. 밥 먹을 자리조차 제대로 없는 상황인 거죠. 10년 전인 2015년만 해도 수용 인원이 5만 4천 명이었는데, 지금은 6만 4천 명으로 18.5%나 늘었다고 해요. 이렇게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 보니까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어요.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수용자들 간 충돌과 싸움이 늘어나고, 교정 교육을 제대로 받을 시간도 부족해져요. 그러다 보니 출소 후에도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회전문 현상'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죠. 반면 노르웨이 같은 나라는 수용자 1명당 6~8㎡의 공간을 보장하는데, 이건 우리나라의 4배가 넘는 수준이에요. 그만큼 재범률도 낮게 유지되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교도소 시설을 짓고, 모범 수용자에 대한 가석방을 확대하며, 출소자가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 가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교도소 과밀은 단순히 수용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예요. 앞으로도 AMEET이 이런 중요한 이슈들을 쉽고 정확하게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329ad57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21 11:09AMEET

문체부,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선포…"일상 속 독서 즐거움 확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함께 23일 오후 4시 서울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선포식을 열고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AI 시대에 국민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지역 곳곳에 '일상 속 책 읽는 즐거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책을 사랑하는 문화예술계 인사와 국무위원들이 '캠페인 동반자'로 참여한다. 배우 문소리와 배우 겸 작가 고명환, 소설가 김금희와 이슬아, 정세랑, 가수 겸 작가 요조, 아이브 멤버 가을 등이 연중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문화예술계 인사와 각 분야 전문가 협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선포식은 1부 강연과 2부 본행사로 나눠 열린다. 1부에서는 문학평론가 나민애 교수가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2부에서는 배우 겸 작가 고명환의 진행으로 뮤지컬 '천 개의 파랑' 공연과 북토크, 캠페인 공식 표어 발표, 책 증정식 등이 이어진다. 북토크에는 최휘영 장관과 정세랑, 요조, 가을이 참여해 각자의 독서 취향과 독서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별마당도서관 인근에서는 23일부터 26일까지 독서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독서 성향 분석과 열쇠고리·책갈피 만들기, 감정에 어울리는 책 속 문장을 출력해주는 '문장 자판기', 독서 퀴즈와 룰렛 행사, 책 교환소, 독서 다짐 사진존 등이 마련된다. 문체부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연중 독서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캠페인 동반자와 국무위원들이 SNS에 책 읽는 일상을 공유하는 '독서 릴레이'를 진행하고, 매월 전국 도서전과 북토크 등 주요 독서 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이달의 독서' 서비스도 운영한다. 5월부터는 전국 지역서점 200곳에서 생애주기별 맞춤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경영 우수 직장을 대상으로 직장문고 신설과 전자책 구독 지원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4월 말부터 전국 140개 서점에서 성인 대상 심야책방을 열고, 6월부터는 매월 첫 수요일 '문화요일'에 전자책과 오디오북 무료 열람 서비스 '온책방'을 운영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독서 챌린지도 마련해 단계별 독서 임무를 수행하는 '책력 인증', 전국 독서 명소를 찾아가는 '책크인' 등을 진행한다. 가족과 여행 등 시기별 주제 프로그램, 안동의 소리책 도보여행과 춘천의 북캠핑 같은 지역 연계형 독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문체부는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출판·서점·도서관계 등 공공·민간 협력을 강화해 전국 어디서나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겠다는 입장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더 가까이하고, 함께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기를 희망한다”며 “AI 시대에 인문 강국의 토대를 강화하고, 책 읽는 즐거움이 생각하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4.21 11:04김한준 기자

"전자문서, 이제 AI가 한다"…포시에스, 이폼사인 'AI 비서' 선보인다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전자문서·전자계약 서비스를 앞세워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포시에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월드IT쇼(WIS 2026)'에 참가해 클라우드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의 AI 비서 기능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WIS 2026은 국내 최대 규모 IT 전시회로 매년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일반 관람객이 대거 찾는 행사다. 포시에스는 이번 전시를 AI 비서 기능의 공식 공개 무대로 삼고 코엑스 C홀 첫 번째 부스를 개방형 체험 공간으로 운영한다. 기업 실무 담당자는 물론 전자계약과 전자문서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방문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 핵심은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 최초로 상용화된 AI 비서 기능이다. 기존에는 한글·워드·PDF 등 문서를 전자서식으로 변환하기 위해 작성 칸 위치와 유형을 사용자가 직접 지정해야 했다. 계약서나 점검표처럼 복잡한 문서일수록 작업 부담이 커 전자문서 도입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꼽혀왔다. AI 비서는 이 과정을 자동화해 기존 대비 작업 시간을 10분의 1 이하로 줄인다. AI 비서는 기본 분석과 고급 분석 기능으로 나뉜다. 기본 분석은 문서 내 텍스트, 날짜, 체크 항목, 서명 및 도장 영역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전자서식을 구성한다. 고급 분석은 여기에 더해 참여자 권한 설정과 문서 처리 순서 등 업무 흐름까지 자동으로 설계한다. 회사 측은 이 수준의 자동화 기능을 상용화한 사례는 국내외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에서도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포시에스는 관람객 체험을 위한 부스 구성도 차별화했다. 대형 QR코드를 활용한 이벤트존과 실제 업무 서식을 AI로 생성해보는 서식 체험존으로 나뉘며 기업·기관 담당자를 위한 무료 전문 상담도 상시 운영된다. 체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이폼사인 캐릭터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포시에스는 AI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AI 관련 원천 특허를 포함해 국내외 20여 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 중이며 챗봇 기반 전자문서 작성 기술과 인터랙티브 전자문서 기술로 미국 특허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음성 인식 기반 문서 작성, 다국어 필기 인식, 자연어 기반 문서 검색 등 전자문서 업무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지속 취득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은 30년에 걸친 전자문서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됐다. 포시에스는 1995년 설립 이후 국내 전자문서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현재 국내 금융기관의 70% 이상이 자사 페이퍼리스 기술을 도입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과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ISO 27001·27017·27018 등 국제 정보보안 인증과 정부 혁신제품 지정도 확보해 보안성과 신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포시에스는 AI 전자문서 플랫폼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공공·금융·의료·제조 등 전 산업에서 DX가 가속화되면서 단순 전자서명을 넘어 문서 생성부터 관리·분석까지 통합하는 플랫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AI 비서 기능 상용화를 통해 기존 고객의 업그레이드 수요와 신규 고객 유입을 동시에 이끌어 반복 성장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포시에스는 일본·베트남·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며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K-전자문서 플랫폼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WIS 2026은 이폼사인 AI 비서가 가장 많은 관람객 앞에서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기업 담당자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부담 없이 들러 체험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공간 전체를 열린 형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30년간 쌓아온 전자문서 노하우와 독자 AI 기술이 결합된 이폼사인의 경쟁력을 현장에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4.21 10:59한정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윈드로즈' 흥행…종합 플랫폼 도약 날개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연타석 흥행을 기록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 히트작의 성공적인 퍼블리싱에 이어 대형 기대작의 입점 흥행까지 이끌어내며 플랫폼 활성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해적 생존 오픈월드 어드벤처 '윈드로즈'는 얼리 액세스(앞서해보기) 출시 6일 만에 글로벌 100만장 판매와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스팀과 스토브 등 PC 플랫폼의 판매 집계를 합산한 수치다. '윈드로즈'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플랫폼에도 입점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윈드로즈는 단숨에 스토브 주간 매출 및 플레이타임 순위 1위에 등극하며 플랫폼 내 트래픽을 견인 중이다. 지난 15일 출시된 이 게임은 17세기 해적 시대를 배경으로 자원 수집, 정착지 구축, 해상 전투 등을 즐기는 생존 크래프팅 RPG다. 스토브는 오는 27일까지 전 세계 최저가 할인과 전국 100여개 레드포스 PC방 제휴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이용자 몰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스토브의 공격적인 현지화 마케팅은 스팀 등 타 글로벌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한국 특유의 PC방 인프라 제휴와 파격적인 가격 혜택, 국내 결제 편의성 등을 결합해 글로벌 인기작을 국내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게 안착시키는 '맞춤형 유통 채널'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윈드로즈의 흥행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플랫폼 인지도가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한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국내 퍼블리싱을 맡았던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를 통해 플랫폼의 잠재력을 확실히 증명한 바 있다.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는 전 세계적으로 5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올해의 게임(GOTY)'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9관왕을 휩쓴 글로벌 히트작이다. 스마일게이트가 해당 작품의 국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이번 윈드로즈의 입점 흥행까지 달성하면서 글로벌 대작들이 찾는 핵심 유통 채널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토브는 플랫폼의 든든한 뿌리인 인디 게임 생태계 육성도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에 3일간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내며 인디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대작 라인업을 통해 유입된 대규모 트래픽이 스토브 내 인디 게임 생태계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낙수 효과'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용자들이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플랫폼 내에 지속적으로 머물며 다양한 게임을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다. 스토브가 대형작 입점을 통한 플랫폼 외연 확장과 인디 게임 생태계 지원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 윈드로즈의 흥행 호재를 발판 삼아 글로벌 종합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6.04.21 10:27정진성 기자

구광모 'ABC 전략' 또 통했다…LG, 에이전틱 AI로 암 치료 설계 '하루'로 단축

"인공지능(AI)과 바이오는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미래 기술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이처럼 강조한 가운데 LG AI 연구원이 최근 '에이전틱 AI'를 앞세워 획기적인 암 치료 연구 성과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LG AI연구원은 지난 17일부터 이달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6에서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암 에이전틱 AI'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이 공개하는 '암 에이전틱 AI'는 암 환자의 조직 분석부터 치료 전략 설계까지 전 과정을 하루 만에 수행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평균 4주 이상 걸리던 의사결정 기간을 대폭 단축한 것이 특징으로, 암 치료에서 치료 시점이 생존율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료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암 에이전틱 AI'의 출발점은 조직 병리 이미지 한 장으로 1분 이내 조직 내 암유전자 활성을 예측하는 병리 AI '엑사원 패스(EXAONE Path)'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패스의 조직 내 암유전자 활성 예측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환자에게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표적 약물을 적용할 수 있는 환자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7월 황태현 교수 연구팀과 치료 효과 예측 기술을 고도화해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를 구현하는 멀티모달 의료 AI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암 에이전틱 AI'는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장종성 LG AI연구원 바이오 인텔리전스랩장은 "LG는 AI 에이전트들이 전문 의료진과 협업해 개인별 맞춤 항암치료를 혁신할 수 있는 '두뇌'를 만들었다"며 "암 진단부터 치료법 결정까지 평균 4주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하루로 단축해 암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암 에이전틱 AI'는 LG 엑사원과 암 병리 특화 AI 등을 기반으로 만든 다중 AI 에이전트의 협업 구조로 동작한다. 각 AI 에이전트는 ▲암 조직 이미지 분석 ▲조직 내 암유전자의 위치 및 활성 정보 확인 ▲AI 예측 결과와 실제 측정 결과 대조·검증 ▲후보 약물 반응 검증 및 평가 ▲치료 전략 설계 ▲최종 판단 지원까지 암 치료를 위한 준비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황태현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 교수는 "기존 의료 AI가 단일 질의에 단편적으로 응답하는 형태였다면, LG와 공동 개발한 에이전틱 AI는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분석-검증-설계-결정 지원까지 이어지는 구조"라며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의료진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협업 모델이 임상 현장에서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교수 연구팀은 '암 에이전틱 AI'가 ▲인지(Perceiving) ▲추론(Reasoning) ▲계획(Planning) ▲실행(Action)의 순환 과정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면 다음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인계(Handoff)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전문 의료진의 의사 결정 단계와 AI 에이전트 간 의견을 공유하며 검증하는 안전장치를 시스템에 포함했다. 전문 의료진은 ▲환자의 병력·특이 사항 점검 ▲조직 내 암유전자 활성 예측과 실측 결과 비교 ▲약물 반응 데이터 검증 ▲최종 치료 결정 등 4단계에 걸쳐 의사 결정을 내리며 AI와 협업한다. 또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안전성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실제 검증 결과와의 비교 ▲약물 반응 상관관계 분석 등 각 단계에서 도출된 결과 중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을 점검한 뒤 결과를 정리하고 이를 전문 의료진에게 설명한다. 이 시스템은 환자 사례가 증가할수록 모든 에이전트가 업데이트되는 구조로 설계돼 누적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과 추천이 정교해진다. LG AI연구원과 황태현 교수 연구팀은 위암을 시작으로 대장암과 폐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에이전틱 AI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오는 22일 AACR 2026 기술 혁신 세션에서 '인간과 AI의 협업, 전문 의료진의 의사결정 파트너 AI'를 주제로 공동 발표도 진행한다. 이어 양측은 엑사원 기반 암 연구 방법론과 AI 에이전트의 의료 현장 적용 방안을 글로벌 제약회사 및 대학 병원에 소개하며 협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에 공개한 에이전틱 AI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병원 현장에서는 조직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치료 제공과 치료 성공률을 제고하고, 제약 분야에서는 최적 환자군 선별 및 적응형 임상시험을 통해 비용과 기간 단축과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같은 기술은 단순 의료 보조 수준을 넘어 치료 의사결정 과정 전반에 AI가 개입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환자 진단부터 치료 전략 수립, 임상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를 단축할 경우 병원과 제약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 AI 연구원의 이번 움직임은 구 회장의 'ABC 전략'과 맞물린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번 '암 에이전틱 AI'는 AI를 기반으로 바이오 성과를 창출하는 구조가 실제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란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구 회장이 취임 이후 추진해온 '선택과 집중' 전략의 결실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 등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해 확보한 투자 여력이 AI와 바이오로 집중되면서, 단순 연구를 넘어 의료 현장 적용을 겨냥한 기술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AI가 신약 개발과 임상, 치료 설계 전반에 관여하는 구조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제약·의료 시장에서 LG의 역할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LG가 단순 기술 공급자가 아니라 '의사결정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료진이 최종 판단을 내리는 협업 모델이 정착될 경우 병원과 제약사를 연결하는 새로운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봐서다. 업계 관계자는 "구 회장이 강조해온 ABC 전략이 선언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AI를 기반으로 바이오와 클린테크까지 확장하는 구조가 자리 잡을 경우 LG의 기업 가치와 사업 포트폴리오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21 10:00장유미 기자

KT클라우드, 공공 AI 문턱 낮춘다…'AI 파운드리' 생태계 확장

KT클라우드가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며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보안 인증과 공공 전용 서비스를 앞세워 공공기관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실무 적용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T클라우드는 엔드투엔드 AI 플랫폼 'AI 파운드리' 공공 클라우드 상품을 출시하고 공공 AX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민간 클라우드 존에서 AI 파운드리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공공 클라우드 존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민간과 동일한 수준의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파운드리 핵심 서비스인 'RAG 스위트'와 '벡터DB'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중등급을 획득하면서 공공기관이 보안 우려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공 도입 절차 간소화에도 나선다. KT클라우드는 이달 중 RAG 스위트와 벡터DB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에 등록해 공공기관 계약 절차를 단축하고 AI 서비스 도입 기간을 줄일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도 공공 특화 기능을 강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RAG 스위트를 활용해 PDF와 워드 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다. 또 KT 자체 모델 '믿음(Mi:dm) 2.0'과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2', '솔라 미니' 등 한국어 특화 대형언어모델(LLM)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API 호출만으로 RAG 파이프라인도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책 정보 조회나 민원 상담 챗봇 등 공공 서비스 구현을 빠르게 지원한다는 목표다. 오는 23일에는 'RAG 스위트 2.0'도 출시한다. 해당 버전엔 개인정보 탐지 및 마스킹 기능, AI 응답 가드레일, 한글 문서 파서, 검색 결과 재정렬(리랭크) 기능 등이 추가돼 보안성과 답변 정확도를 동시에 강화했다. 아울러 KT클라우드는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AX 컨설팅 조직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AI 도입 전략 수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AX 성숙도 진단 모델을 통해 기관별 수준을 분석하고 맞춤형 AI 도입 로드맵과 아키텍처 설계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AI 파운드리 공공존 출시와 CSAP 인증은 공공기관이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 AX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1 09:41한정호 기자

세븐일레븐, 흑백요리사 '윤주모 약주'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윤주모 셰프와 함께 프리미엄 전통주 '윤주모 약주'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올해초부터 요리경연 프로그램 출신 '술 빚는 윤주모' 윤나라 셰프와 함께 탁주 베이스의 '윤주모 복분자 하이볼', '윤주막' 막걸리를 차례로 선보였다. 세 번째 주류 협업 상품 프리미엄 약주로 전통주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윤주모 약주는 '편의점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약주'를 콘셉트로 윤주모 셰프의 전통주점 '윤주당' 프리미엄 약주 레시피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논산 쌀과 국화, 솔잎 등 엄선된 국산 재료로 빚었고, 전통 누룩을 사용해 깊고 섬세한 향을 살렸다. 윤주모 셰프가 직접 레시피 검수에 참여해 약주의 완성도를 높였다. 23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미쉐린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프리미엄 약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가까운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해 건강한 음주문화를 즐기고, 주류 품질을 중시하는 바쁜 현대인의 시간과 비용부담을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김유승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 MD는 “윤주막 막걸리에 보내주신 '편의점 주류의 격을 높였다'는 소비자들의 찬사가 이번 약주 개발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성과 전문성을 함께 갖춘 프리미엄 주류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09:30김민아 기자

국민내비 T맵, 전면에 지도 배치...홈화면 개편

티맵모빌리티가 지도를 티맵 홈 화면 전면에 배치하고 20여 개 핵심 서비스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하는 등 홈 화면 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티맵 홈 화면에서 즉시 지도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아이콘을 모아둔 '콘텐츠 영역'을 아래로 밀어 내리면 모바일 화면 전체로 지도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내비게이션 등 개별 서비스에 접속해야 했다. 지도에서 자동 노출되는 장소명을 2배로 늘려 지도 화면을 터치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장소를 탐색할 수 있게 했다. 지도에 표시되는 장소 아이콘은 형태와 색상을 통일감 있게 정리해 업종과 특성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지도 상단에는 장소 검색창을 뒀다. 지도에서 장소를 선택하면 리뷰, 영업시간, 주차 가능 여부, 이동 중인 차량 수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동 경로, 장소 저장, 링크 공유는 물론 내비게이션 진입도 한 화면에서 가능하다. 또한 이번 개편에서는 홈 화면의 서비스 메뉴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20여 개의 티맵 핵심 서비스를 '티맵추천', '편리한 이동', '혜택 전체' 등으로 나눠 제공해 원하는 서비스를 보다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지도는 길 안내를 넘어 이용자의 일상적인 장소 탐색을 돕는 핵심 인터페이스”라며 “앞으로도 지도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내비게이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홈 화면, 검색, 어디갈까, 내비게이션 간 지도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고 실시간 이동 정보와 장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1 09:29박수형 기자

[법과 상식 사이] 병원 진료 대기판에 뜨는 내 이름, 한 글자 가리면 충분할까

이름의 한 글자를 가리면 곧바로 익명처리가 될까? 병원 진료 대기판에는 환자 이름이 전부 드러나지 않도록 일부를 별표나 동그라미로 가려 표시하는 경우가 있다. 병원 나름의 개인정보 보호 조치다. 그러나 법적으로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그 표시가 실제로도 환자를 식별하기 어렵게 만들었는가. 아니면 대기실이라는 공간적 맥락 속에서 여전히 누구인지 쉽게 짐작하게 하는가를 고려했을 때 충분한 조치인가. 맥락이 붙는 순간, 이름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은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뿐 아니라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해 식별할 수 있는 정보도 개인정보로 본다. 또한 게시·표시 등은 개인정보 '처리'에 포함될 수 있다. 병원 대기판 표시는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개인정보 처리의 한 방식으로 봐야 한다. 특히 병원에서는 이 문제가 더 민감해진다. 병원은 단지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 아니라 이름 표시가 진료 대기 상황과 결합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진료실 앞 대기판 문제의 핵심은 '이름을 조금 가렸는가'가 아니라, 그 표시 방식이 현실적으로 식별 가능성을 얼마나 낮추고 있는가에 있다. 가명정보라는 오해 이름 일부를 가렸으니 '가명정보'가 아니냐고 물을 수 있다. 하지만 법은 가명처리를 개인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추가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다시 말해, 같은 대기실의 이용자들이 별도의 추가정보 없이도 누구인지 쉽게 추정할 수 있다면 실질적으로는 가명처리의 효과가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 병원 대기판에서 핵심은 부분 비식별 표시만으로 실제 보호가 충분한지에 있다. 몇 글자를 가렸는지가 아니라 그 방식이 현실적인 식별 가능성을 충분히 낮추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최소 처리의 원칙 이 사안을 관통하는 법적 기준은 개인정보보호법 제3조의 원칙이다. 개인정보처리자는 목적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만 정보를 처리해야 하며, 익명이나 가명처리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우선해야 한다. 병원 대기판 운영에 이 원칙을 대입하면 질문은 단순하다. 환자 확인을 위해 반드시 이름이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전체 공개가 불가피한가. 더 나아가 이름 일부를 표시하는 것보다 덜 식별적인 대체 수단은 없는가. 법이 요구하는 것은 관행이 아니라 목적 달성에 필요한 최소 범위의 설계다. 접수번호나 대기번호 중심의 호출 방식처럼 덜 침해적인 수단이 존재한다면, 병원은 왜 더 노출하는 방식을 선택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설계해야 하나 그래서 실무적 결론도 비교적 분명하다. 원칙적으로는 대기번호나 내부 식별번호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불가피하게 이름 확인이 필요한 경우라면 성명 전체를 드러내기보다 일부만 표시하는 방식으로 식별 범위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여기서도 안심할 수는 없다. 외국인 이름처럼 드물고 눈에 띄는 경우, 지역이나 병원 규모상 동명이인이 많지 않은 경우, 예약 시간이나 대기 순번이 함께 보이는 경우에는 이름 일부만 가려도 특정이 쉬울 수 있다. 핵심은 마스킹의 유무가 아니라 재식별 가능성을 충분히 낮췄는지에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정보가 놓이는 맥락이다. 이름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진료실 앞 대기판은 그 위치 자체로 이미 의료적 맥락을 형성하기 때문에 성명 일부만 표시하더라도 주변 사람이 누구를 위한 호출인지 짐작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병원은 무엇을 표시할 것인가만이 아니라, 그 정보가 어떤 맥락에서 읽히는지도 함께 따져야 한다. 필요 이상의 식별 단서는 빼고 정말 필요한 최소 요소만 남겨야 한다. 결국 병원 대기판 운영의 판단 기준은 분명하다. 형식적으로 몇 글자를 가렸는지가 아니라, 그 방식이 실제로 환자의 식별 가능성과 사생활 노출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핵심이다. 환자 안내와 진료 운영의 편의도 중요하지만 그 목적이 개인정보 최소처리의 원칙을 넘어설 수는 없다.

2026.04.21 08:46안정민 컬럼니스트

비상교육,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와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회장 김대선)와 지난 18일 대한민국 진로·진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 현장의 진로·진학 교육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교사와 기업 간의 강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비상교육의 독보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 역량과 협의회의 풍부한 현장 상담 노하우를 결합해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로·진학 교육 자료 공동 기획 및 개발 ▲교육 콘텐츠 개발 자문 및 감수 ▲교원 연수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최신 진로·진학 교육 동향 및 우수 사례 공유 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진로 교육 및 진학 지도 통합 커리큘럼 공동 개발 ▲AI학습심리정서검사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진단 및 상담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비상교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 교육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보욱 비상교육 콘텐츠 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력은 진로·진학 상담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의 내일을 지원하며 교육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1 08:27안희정 기자

생체조직 현미경 이미지 왜곡 보정 알고리즘 개발

현미경으로 생체조직을 관찰할 때 발생하는 이미지 왜곡을 정밀하게 보정하는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알고리즘 개발은 KAIST(강익성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미국 UC버클리(나지교수) 연구팀이 진행했다.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방법론 전문 학술지 네이처 메소드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신경장 모델을 활용했다. 이는 3차원 공간 구조를 연속적으로 표현해 이미지와 형태를 동시에 복원하는 신경망 기반 기술이다. 연구팀은 이 모델을 활용해 촬영된 이미지 데이터만을 이용해 빛이 어떻게 왜곡됐는지를 역으로 계산하고 이를 바로잡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알고리즘 개발에는 이광자 형광 현미경이 쓰였다. 이 장비는 두 개의 약한 빛을 동시에 사용해 생체 깊은 곳 특정 지점만 선택적으로 나타내게 할 수 있다. 다만, 광학수차에 의해 관찰 대상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연구팀이 이를 보정했다. 연구팀은 "기술 핵심은 신경장 모델 기반 기계학습 알고리즘"이라며 "이 알고리즘은 빛이 이동하며 발생하는 왜곡 과정을 추적해, 생체 조직에 의한 광학 수차뿐 아니라 생체의 미세한 움직임과 현미경의 기계적 오차까지 동시에 보정하는 통합 기술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강익성 KAIST 교수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UC버클리 연구진은 연구기획과 논문작성, 공동 실험을 함께 진행하는 역할을 담당했다"며 "현미경이라는 하드웨어를 SW로 대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또 “향후 이 기술이 뇌과학 연구에 좀더 활용되고, 스스로 최적의 이미지를 찾아내는 지능형 광학 이미징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1 08:13박희범 기자

회사 코드 중 AI가 쓴 것 추적하는 기술 나왔다

AI가 개발자를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는 오랫동안 '막연한 불안'으로 치부됐다. 그런데 2026년 4월, 미국 네바다대학교 라스베이거스(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연구팀이 그 공포에 처음으로 정확한 숫자를 붙였다. 연구팀은 챗GPT(ChatGPT)가 제안한 코드가 실제 소프트웨어에 얼마나 녹아 들어갔는지를 자동으로 추적하는 도구 '패치트랙(PatchTrack)'을 개발하고, 실제 오픈소스 프로젝트 255개의 338건 풀 리퀘스트(Pull Request, 개발자들이 코드 수정안을 제출하고 검토받는 협업 절차)를 수집해 이 중 병합된 285건을 대상으로 패치 분류 분석을 수행했다. 그림1. 챗GPT와 개발자의 대화 AI 코드의 발자국을 추적하는 기술, 패치트랙 패치트랙(PatchTrack)은 챗GPT가 제안한 코드 조각과 실제로 소프트웨어에 최종 반영된 코드를 토큰 단위로 비교·분류하는 분석 도구다. 다니엘 오겐르왓(Daniel Ogenrwot)과 존 부싱에(John Businge) 연구팀이 2026년 4월 arXiv에 공개한 논문 'PatchTrack: A Comprehensive Analysis of ChatGPT's Influence on Pull Request Outcomes'에서 처음 소개됐다. 패치트랙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AI를 썼느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AI가 생성한 코드 중 실제로 몇 줄이 제품에 들어갔는지를 수치로 측정한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분석 대상을 '자기 공개 챗GPT 사용(SACU, Self-Admitted ChatGPT Usage)', 즉 개발자가 스스로 풀 리퀘스트 코멘트나 커밋 메시지에 "챗GPT를 활용했다"고 밝힌 사례로만 한정했다. AI 사용을 숨긴 사례는 애초에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이 논문의 수치는 수면 위로 드러난 AI 의존도만 보여주는 최솟값이다. 그림2. 연구 방법론 개요 실제 코드 10개 중 4개에 이미 AI 흔적이 있었다 패치트랙으로 풀 리퀘스트 중 병합된 285건 분석한 결과, 116건(40.7%)에서 챗GPT가 제안한 코드가 실제 소프트웨어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10개 프로젝트 중 4개에 AI가 제안한 코드가 들어간 셈이다. 나머지는 코드를 직접 채택하지 않은 경우(22.1%)이거나, 챗GPT가 코드 대신 개념 설명이나 방법론 조언을 제공한 경우(37.2%)였다. 여기서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채택 비율이 아니라 채택 방식이다. 코드가 반영된 116건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챗GPT 코드를 그대로 붙여넣기 한 사례는 극소수였다. 대부분의 개발자는 AI의 제안을 출발점 삼아 상당 부분을 수정한 뒤 최종 코드에 반영했다. 챗GPT가 제안한 코드 중 실제로 반영된 부분의 중앙값은 전체 제안 코드의 25%에 불과했다. 평균적으로 AI가 내놓은 코드의 4분의 3은 인간 개발자에 의해 걸러지거나 다시 쓰인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AI 코드가 반영된 89건을 심층 분석해 네 가지 반복 패턴을 발견했다. 반복적 정제(Iterative Refinement)—AI 코드를 뼈대로 삼되 팀의 코딩 규칙에 맞게 계속 고쳐나가는 방식—가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선택적 추출(Selective Extraction)—AI 코드에서 필요한 부분만 잘라 쓰는 방식—이 18건, 구조적 통합(Structural Integration)—AI 코드 전체 구조를 프로젝트에 맞게 재편하는 방식—이 19건이었다. AI가 만들어낸 코드가 그대로 제품에 들어가는 경우는 3건에 그쳤다. AI가 코드 한 줄 안 써도 개발자의 판단을 이미 바꾸고 있다 이 연구가 단순한 코드 채택률 측정에서 멈추지 않은 이유가 여기 있다. 챗GPT가 코드 조각을 생성하지 않고 텍스트 설명이나 이론적 조언만 제공한 84건을 분석한 결과, 개발자들은 AI의 조언을 바탕으로 코드 설계 방식을 바꾸거나 문서를 수정하거나 버그를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AI는 코드를 한 줄도 직접 쓰지 않았지만 개발자의 사고 자체를 변경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네 가지로 분류했다. 가장 많은 44건에서 개발자들은 AI에게 프로그래밍 개념이나 설계 원칙을 물어 그 답변을 근거로 코드 구조를 개선했다. 23건에서는 AI가 제안한 문구나 용어를 코멘트와 문서에 반영했다. 한 사례에서는 개발자가 깃(Git)에서 파일 이름을 변경하는 방법을 챗GPT에 물었고, AI의 조언대로 커밋 방식을 바꿔 파일 이름 변경이 삭제-추가가 아닌 '이름 변경'으로 정확히 기록되게 했다. 코드 한 줄도 AI가 직접 작성하지 않았지만, 최종 결과물은 AI가 없었다면 달랐을 것이다. AI 코드가 거부된 진짜 이유가 더 불편한 진실이다 챗GPT의 제안이 채택되지 않은 56건을 분석한 결과에서 더 불편한 진실이 드러난다. 개발자들이 AI 코드를 거부한 가장 큰 이유는 코드의 질이 나빠서가 아니었다. 프로젝트의 코딩 관습이나 아키텍처(Architecture)—소프트웨어의 전체 구조 설계—와 맞지 않아서가 가장 흔한 이유였다. 실제로 한 사례에서는 챗GPT가 정규표현식(Regular expression)—특정 패턴의 텍스트를 찾는 코드 표현법—을 제안했지만, 리뷰어(Reviewer)가 "우리 프레임워크의 공식 방식대로 하자"고 지적하면서 AI 코드가 폐기됐다. 기술적으로는 올바른 코드였지만 팀의 오랜 관습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챗GPT가 성능 개선을 제안했지만, 리뷰어들이 "단기 수선이 아닌 장기적 근본 해결이 필요하다"며 거부했다. AI가 맞는 말을 했어도 팀의 철학과 방향이 달랐던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두 가지다. 지금 AI가 개발자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는 거의 유일한 이유는 '프로젝트 맥락 이해 능력의 부재'다. 그리고 AI가 그 능력을 갖추는 순간, 현재 거부되는 코드의 상당수가 더 이상 거부되지 않을 수 있다. AI가 개발자의 역할을 대체하기 시작했다는 첫 번째 증거 패치트랙이 보여준 것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AI가 실제 개발 현장에서 어떻게,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개발자의 역할을 대신하거나 보조하는지를 처음으로 실증적으로 추적한 사례다. 연구진은 AI의 영향력을 코드 생성 그 이상으로 확장해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AI는 이미 개발자가 코드를 짜는 방식뿐만 아니라,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 팀 내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이 연구에서 분석된 사례는 모두 개발자가 AI 사용을 스스로 공개한 경우만 포함됐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실제 현장에서 AI 도움을 받았지만 밝히지 않은 코드가 얼마나 더 많을지는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다. 패치트랙이 드러낸 40.7%는 수면 위의 빙산일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패치트랙의 분류 정확도가 97.5%에 달한다고 밝혔고, 이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향후 더 광범위한 AI 침투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패치트랙(PatchTrack)이란 무엇인가요? 패치트랙은 챗GPT가 제안한 코드와 실제 소프트웨어에 최종 반영된 코드를 자동으로 비교·분류하는 분석 도구입니다. 미국 네바다대학교 라스베이거스 연구팀이 개발했으며, AI가 실제 개발 현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처음으로 수치화하는 데 활용됐습니다. Q. 개발자가 AI 코드를 거부하면 AI의 영향이 사라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AI가 제안한 코드를 채택하지 않은 경우에도 개발자들은 AI의 개념 설명, 디버깅 전략, 문서화 방식 등을 참고해 최종 결과물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드 채택 여부와 무관하게 AI는 이미 개발자의 판단 과정에 깊이 개입하고 있습니다. Q. 이 연구가 개발자의 미래 직업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요? 현재 AI는 프로젝트의 문화적 맥락이나 팀 관습을 이해하지 못해 코드가 거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AI가 맥락 이해 능력을 갖추게 되면 개발자 역할에 더 큰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AI와의 협업 능력, 코드 검토 역량, 프로젝트 설계 능력이 향후 개발자에게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PatchTrack: A Comprehensive Analysis of ChatGPT's Influence on Pull Request Outcomes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20 23:13AI 에디터

챗GPT에 아이디어를 물으면 안 되는 이유…독일 연구팀이 밝혔다

챗GPT(ChatGPT)에 "창의적인 이미지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몇 초 만에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온다. 편리하다. 그런데 독일 막스 플랑크 소프트웨어 시스템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Software systems) 연구팀이 2026년 4월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바로 그 편리함이 당신의 창의력을 갉아먹고 있다. 연구팀은 인간과 AI가 함께 창작하는 과정에서 기존 챗봇 방식이 '설계 고착화(Design Fixation)'라는 인지적 함정을 유발한다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했다. 창의적인 작업에 AI를 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다. 그림1. HAICo에서 사용자가 아이디어 탐색과 이미지 정제를 오가며 창작하는 과정의 예시 흐름도 첫 결과물에 갇히는 설계 고착화 함정 설계 고착화(Design Fixation)란 처음 본 결과물에 마음이 굳어버려, 더 좋은 아이디어가 존재할 수 있음에도 그 결과물만 계속 수정하려 드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챗GPT로 포스터 이미지를 만들었을 때, 첫 번째로 나온 이미지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은 "조금만 더 밝게 해줘", "글자 크기를 키워줘" 하는 식으로 그 이미지를 조금씩 고치는 데 집중한다. 완전히 다른 방향의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사람은 드물다. 연구팀은 이것이 챗봇 특유의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한다. 챗GPT 같은 기존 인터페이스는 사용자가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자마자 완성된 결과물을 내놓는다. 아이디어를 충분히 탐색하기도 전에 '완성품'이 눈앞에 나타나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먼저 본 것에 먼저 집착하게 된다"는 원리로 설명한다. 첫인상에 묶여버린 사용자는 더 넓은 가능성을 탐색하는 대신 이미 본 결과를 조금씩 수정하는 데 집중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결과물의 창의성은 오히려 떨어진다.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 바로 연구자들이 "상상의 간극(Gulf of Envisioning)"이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사용자가 머릿속에 원하는 것이 있어도 그것을 AI에게 제대로 전달할 언어를 찾지 못하는 이 문제는 이미 여러 연구에서 지적된 AI 창작 도구의 고질적 한계다. 예를 들어 이미지를 "더 생동감 있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도, 그것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시로 바꾸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AI가 "생동감"을 밝은 색으로 표현할지, 사람을 추가할지, 배경을 바꿀지는 사용자도 미리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챗GPT vs HAICo, 창의성 실험 결과 연구팀은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창작 시스템 'HAICo(Human-AI Co-creation system)'를 개발했다. HAICo는 창작 과정을 두 단계로 명확히 분리한다. 먼저 발산 모드(Divergent Mode)에서 다양한 개념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이후 수렴 모드(Convergent Mode)에서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를 정교하게 다듬는 구조다. 결정적인 차이는 어떤 이미지도 생성되기 전에 반드시 아이디어 탐색 단계를 먼저 거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2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HAICo와 챗GPT를 같은 과제에서 직접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는 HAICo의 압도적인 우위였다. 창의성 지원 지수(Creativity Support Index) 전 항목에서 HAICo가 챗GPT를 유의미하게 앞섰다(모든 항목 p < 0.002). 시스템 사용성 점수(UMUX-Lite)도 HAICo가 81.25점, 챗GPT가 64.24점으로 격차가 컸다(p < 0.001). 가장 눈에 띄는 수치는 결과물의 독창성(Novelty)이다. HAICo로 만든 이미지의 독창성 평균 점수는 3.22점(5점 만점), 챗GPT는 2.41점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 < 0.001). 다양성(Diversity) 점수 역시 HAICo가 0.48, 챗GPT가 0.36으로 HAICo가 더 높았다(p = 0.001). 숫자가 크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이 격차는 단 한 번의 창작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매일 AI를 활용해 콘텐츠, 기획서, 마케팅 소재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이 차이가 수개월에 걸쳐 누적될 때 결과물의 질이 어떻게 달라질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림9. HAICo 사용 후 학습 효과와 창작 방식 변화를 보여주는 실험 결과. 발산과 수렴, 창의적 두뇌가 작동하는 방식 HAICo가 이런 효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인간의 창의적 사고 방식 자체에서 찾을 수 있다. 창의성 연구에서는 오래전부터 창의적 사고가 두 단계로 구성된다고 본다. 하나는 가능한 한 많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치는 발산적 사고(Divergent Thinking)이고, 다른 하나는 그 아이디어 중 유망한 것을 골라 구체적으로 완성하는 수렴적 사고(Convergent Thinking)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이 두 단계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작업한다. 챗GPT 같은 기존 챗봇은 이 두 단계를 구분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순간, 시스템은 곧바로 수렴 단계, 즉 결과물 생성으로 넘어간다. 발산 단계가 생략된 것이다. HAICo는 이 문제를 발산 모드에서 9개의 아이디어 카드를 먼저 제시하는 방식으로 해결한다. 각 아이디어 카드는 단순한 스타일 변형이 아니라, 신화나 역사적 사건, 인터넷 문화 등 전혀 다른 영역에서 끌어온 개념적 아이디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포스터를 만들 때, "방해하는 소(Interrupting Cow)" 밈(meme)에서 착안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도 한다. 사람이 혼자서는 좀처럼 떠올리지 못할 방향이다. 연구팀이 먼 개념들을 연결하는 '연상적 사고 프롬프팅(Associative Thinking Prompting)' 전략을 적용한 결과, 단순히 "창의적으로 만들어라"고 지시한 경우보다 아이디어 다양성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p < 0.001). 참가자들도 이 경험에 놀라움을 표했다. 한 참가자는 "내가 절대 그 방향으로 생각해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보여지자 나는 다른 방향으로 더 깊이 탐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AI 창작 습관을 바꿔야 하는 이유 이 연구가 주는 메시지는 단순히 "HAICo를 써라"가 아니다. 훨씬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AI 창작 도구를 쓸 때, 당신은 스스로 아이디어를 충분히 탐색한 뒤 AI에게 구현을 맡기고 있는가, 아니면 AI가 처음 보여준 결과물에 갇혀 그것을 조금씩 다듬는 것으로 그치고 있는가. 연구에서 특히 흥미로운 결과가 있었다. HAICo를 먼저 사용한 참가자들이 이후 챗GPT로 넘어갔을 때, 자연스럽게 "먼저 아이디어 좀 제시해줘"라고 요청하는 행동 변화를 보였다. HAICo의 '발산 먼저, 수렴 나중'이라는 창작 방식을 챗GPT 사용에도 자연스럽게 적용한 것이다. 연구팀이 특히 흥미롭게 본 결과가 바로 이것이다. 소수의 참가자에서 나온 예비적 신호지만, 특정 도구의 기능이 아니라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방식 자체를 학습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자기 보고식 학습 점수에서도 HAICo가 챗GPT를 크게 앞섰다. HAICo 사용자의 평균 학습 점수는 5.29점(7점 만점), 챗GPT 사용자는 3.12점이었다(p < 0.001). 챗GPT 사용자 24명 중 13명은 새로 배운 것이 없다고 밝히거나 아예 응답하지 않은 반면, HAICo 사용자는 5명에 그쳤다. 챗GPT를 쓸 때는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데 집중하게 되고, HAICo를 쓸 때는 과제 자체에 대한 지식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지금 당장 챗GPT나 클로드(Claude) 같은 AI 도구를 창작에 활용한다면, 한 가지만 바꿔도 달라질 수 있다. 원하는 결과물을 바로 요청하기 전에 "이 주제로 전혀 다른 방향의 아이디어 다섯 가지를 제안해줘. 신화, 역사, 대중문화 등 관련 없어 보이는 영역에서도 끌어와줘"라고 먼저 물어보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충분히 탐색한 뒤 하나를 골라 구체화하는 단계를 의도적으로 집어넣을 때, 결과물은 더 참신하고 다양해진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설계 고착화(Design Fixation)가 실제로 창의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요?설계 고착화는 처음 본 결과물에 사고가 고정되어 더 나은 아이디어를 탐색하지 못하게 만드는 현상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챗GPT 사용자는 HAICo 사용자보다 이미지 독창성 점수가 평균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초기 결과물을 얼마나 빨리 보여주느냐가 최종 창작물의 질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Q. HAICo는 어디서 사용할 수 있나요?HAICo는 현재 연구 목적으로 개발된 시스템으로, 일반 공개 서비스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연구의 핵심 원리인 '발산-수렴' 2단계 접근법은 챗GPT나 클로드 같은 AI 도구를 사용할 때도 직접 적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다양한 개념 아이디어를 탐색한 뒤 하나를 골라 정교하게 다듬는 순서로 사용하면 됩니다. Q. 창의적인 AI 활용을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챗GPT나 클로드 같은 AI를 사용할 때, 원하는 결과물을 바로 요청하기 전에 먼저 "이 주제에 대해 완전히 다른 방향의 아이디어 여러 개를 제안해줘. 신화, 역사, 대중문화 등 전혀 다른 영역에서도 영감을 끌어와줘"라고 물어보세요. 이 단계를 거친 뒤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를 골라 구체화하는 방식이 결과물의 창의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Exploration vs. Fixation: Scaffolding Divergent and Convergent Thinking for Human-AI Co-Creation with Generative Models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20 20:30AI 에디터

국제 데이터 이전의 중대한 변화: 유로프라이버시로 GDPR 인증 글로벌화

룩셈부르크, 2026년 4월 20일 /PRNewswire/ -- 유럽개인정보보호이사회(European Data Protection Board, EDPB)가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면서 국제 데이터 이전을 촉진할 두 가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EDPB는 일반개인정보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의 유럽 데이터 보호 인증 마크인 유로프라이버시의 적용 범위를 비유럽 국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또한 GDPR 제46조에 따른 국제 데이터 이전 메커니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로프라이버시 기준의 특정 버전도 승인했다. GDPR 인증의 글로벌화 첫 번째 EDPB 결정은 유럽 외 지역에서 유로프라이버시 인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유로프라이버시는 이미 유럽연합(EU) 및 유럽경제지역(EEA) 국가에 설립된 기업들이 GDPR 제42조에 따른 유럽 데이터 보호 인증 마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승인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전 세계에서 GDPR 적용을 받는 기업들은 자사의 데이터 처리 활동이 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수단으로 이 메커니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제 데이터 이전을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 EDPB는 또한 GDPR 제46조에 따라 국제 데이터 이전을 위한 적절한 보호조치의 일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로프라이버시 인증 기준의 특정 버전을 승인했다. 이는 국경 간 데이터 흐름을 위한 인증 메커니즘의 운영을 본격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 실제로 이는 EEA 외부에서 데이터 수입자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 구속력 있고 집행할 수 있는 약정이 마련돼 있다는 전제하에 GDPR 요건 준수를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진전은 법적 확실성을 강화하고 국제 데이터 이전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 데이터 이전에 미치는 영향 국제 데이터 이전은 점점 강화되는 데이터 보호 의무에 직면해 있다. GDPR은 인증을 73회 언급하고 있다. 독립적인 평가 및 감사를 통해 이는 규정 준수와 데이터 이전을 지원한다. 초기 유럽 도입 기업들은 이를 통해 다음을 구현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 규정 준수 여부 확인 및 입증• 위험을 줄이고 신뢰를 강화• 규정 준수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련 비용을 절감• 규정 준수를 가치로 전환해 경쟁우위와 수익의 원천으로 활용• 데이터 이전 촉진 또한 유로프라이버시는 기업들이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도록 지원한다. • 규정 준수 평가를 EU 외 관할권까지 확대• 규정 준수 및 인증을 지원하는 온라인 리소스에 접근• 글로벌 서비스 제공업체 생태계의 혜택 활용 국제 데이터 보호 인증을 향해 EDPB는 GDPR 메커니즘을 다른 국가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경 간 데이터 보호 준수를 신뢰성 있게 입증하는 방법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전 세계적 사용을 위해 IAF가 승인한 국제 데이터 보호 인증 제도인 인터프라이버시(Interprivacy)는 유로프라이버시와 부합한다. 이들은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며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는 디지털 경제를 지원한다. 유용한 링크 유로프라이버시: europrivacy.org ECCP: eccpcenter.org EDPB: edpb.europa.eu EDPB 의견서 1 EDPB 의견서 2 5월 5일 웨비나: academy.europrivacy.com/events/gdpr-certification-goes-global

2026.04.20 19:10글로벌뉴스

들리는 자막, 보이는 음성...OTT가 만드는 '장벽 없는 미디어'

언어의 장벽을 허문 K콘텐츠가 장애의 벽을 마주한 가운데, OTT가 배리어프리 접근성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등 주요 OTT 서비스 현황을 비교한 결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화면 해설과 배리어프리 자막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화면 해설 방송은 대사 사이 극의 시간대나 장소, 캐릭터 행동과 표정, 옷차림 등을 음성으로 묘사해주는 서비스다. OTT는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으로 화면 해설 방송, 청각장애인용 자막 등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넷플릭스는 최근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엔 대부분 해설 방송을 적용했으며, 전 세계 190여 개국 이용자가 대상인만큼 2016년 한국어 화면 해설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17개 언어로 화면 해설을 지원한다. 쿠팡플레이와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는 일부 오리지널 콘텐츠 위주로 해설을 적용했으며, 앞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대사 외에 효과음, 배경음, 화자 말투 등을 설명하는 배리어프리 자막의 경우 넷플릭스는 전체 콘텐츠의 약 80%를 지원한다. 티빙은 260개가 넘는 작품에, 웨이브는 128개 작품에 자막을 적용했다. 디즈니플러스도 글로벌 대작 위주로 대부분 자막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플레이는 모든 오리지널 콘텐츠에 자막을 적용했다. 다만 수어 통역은 모든 OTT에서 지원하지 않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시청이 많아 수어 화면이 작게 보이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화면 해설과 배리어프리 자막을 통해 이용자들이 콘텐츠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OTT는 UI를 통해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텍스트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나믹 타입', 음성 지원 리모컨이나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콘텐츠를 검색 재생할 수 있는 음성 명령 기능을 제공한다. 티빙과 웨이브는 화면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팡플레이는 스마트TV에서 텍스트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며 디즈니플러스도 자막 크기와 색상을 앱 내에서 설정하는 기능을 탑재해 가독성을 높였다.

2026.04.20 17:03홍지후 기자

이미지 번역해도 디자인 안 무너진다…플리토, 원본 살리는 번역 선봬

플리토가 텍스트뿐 아니라 디자인 속성까지 그대로 복원하는 이미지 번역 솔루션을 통해 대량 이미지 번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플리토는 이미지 내 텍스트를 번역하면서 글씨 색상·테두리 등 디자인 속성까지 복원하는 '이미지 번역 프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미지 번역 프로 핵심 기술은 두 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텍스트 속성 인식은 특정 단어에만 적용된 포인트 컬러나 테두리 효과를 정확히 인식해 번역 텍스트에도 동일한 디자인 속성을 복원한다. 스마트 필터링은 제품 용기에 인쇄된 브랜드 로고·텍스트를 OCR 단계에서 자동 제외하고 마케팅 문구만 현지 언어로 번역한다. 브랜드 고유 톤앤매너를 유지하면서 구매 유도 정보만 정확히 전달한다. 처리 속도와 효율도 갖췄다. A4 한 장 분량 기준 약 10초 이내 고품질 번역 이미지를 생성하며, 수동 작업 대비 약 90% 이상의 시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HTML·JPG·PNG 등 다양한 포맷을 지원해 검색엔진최적화(SEO)에도 활용 가능하다. 플리토는 광학문자인식(OCR)·인페인팅·번역 엔진을 결합한 기술로 대량 이미지 번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올리브영·졸스 등 글로벌 뷰티·패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협업 중이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협업 요청도 급증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커머스 브랜드 경쟁력은 미세한 디테일에서 결정되기에 단순 언어 번역을 넘어 브랜드 디자인까지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장 속 부분 컬러까지 찾아내는 이미지 번역 프로를 통해 글로벌 셀러들이 언어와 디자인의 장벽 없이 전 세계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04.20 16:14이나연 기자

[ZD SW 투데이] SAP,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6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AP,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6 참가 SAP가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6'에 참가해 에이전틱 AI 기반 제조·공급망 혁신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엔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가 산업용 AI 관련 세션에 참여해 AI 전략적 목표를 실제 비즈니스 실행으로 전환하는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SAP는 글로벌 파트너인 액센츄어, 삼일PwC, 캡제미니 등과 함께 엔드투엔드 제조·공급망 솔루션을 공동 시연한다. 스노우플레이크와도 공동으로 데이터 세션을 진행한다. SAP는 설계부터 생산·물류·애프터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제조 혁신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 실무자 대상 AI 기술 스터디 프로그램 개최 베스핀글로벌이 기업 현장의 AI 기술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스터디 프로그램 'AI 베스터디'를 오는 28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베스핀글로벌이 연초부터 이어온 AI 시리즈 이벤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앞서 경영진 대상 'CxO AI 네비게이터 포럼'과 파트너사 협업을 통한 'AI 역설 컨퍼런스'에 이은 실무자 대상 기술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AI 베스터디는 베스핀글로벌이 다수의 AI 구축·운영·데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실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함께 고민을 나누고 논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커리큘럼은 NL2SQL 기반의 정확도 개선 방법론과 실제 프로젝트의 시행 착오 및 개선 성과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AX 원스톱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이스트소프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AI 아바타 기반 영상 제작 및 실시간 소통 지원 서비스 '페르소에이아이'로 기업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이고 국내외 소통 환경 혁신을 지원하며 AI 전환(AX)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에이아이의 ▲AI 아바타를 활용한 영상 제작 툴 '페르소 AI 스튜디오' ▲원스톱 더빙을 지원하는 '페르소 AI 더빙' ▲실시간 다국어 소통을 돕는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국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필요한 기업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레플릿과 '더존 메이커톤 2026' 개최 더존비즈온이 글로벌 바이브 코딩 플랫폼 기업 레플릿과 손잡고 다음 달 7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 ATEC에서 '더존 메이커톤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바이브 코딩 환경을 활용해 복잡한 환경 설정 없이 대화하듯 기획부터 개발, 발표까지 단 하루 만에 실전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과정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AI 특강 및 아이디어 확장 ▲레플릿 튜토리얼과 바이브 코딩 소개 ▲4시간 집중 개발 ▲결과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즉석 팀빌딩이 지원돼 개인 참가자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겐 개발에 필요한 레플릿 크레딧과 점심 식사, 단체복 및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유베이스 그룹, 보험연수원 컨택센터 'KS S 1006' 인증 취득 유베이스 그룹이 운영하는 보험연수원 컨택센터가 한국표준협회 'KS S 1006' 인증을 취득하며 국가 표준에 부합하는 고수준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이는 고객 컨택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경영 관리 ▲운영체계 ▲인적자원 관리 ▲시설·장비·환경·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부여되는 국가 인증이다. 유베이스는 28년간 축적한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험연수원 컨택센터를 운영 중이다. 상담사 교육, 신기술 도입 등을 실시하며 보험연수원 고객 상담 서비스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2023년 취득한 한국서비스진흥협회 주관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인증을 비롯해 품질 인증을 다수 보유하며 컨택센터 운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6.04.20 16:11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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