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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스타트업 왕중왕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양한 AI 디지털 분야 경진대회 우승팀이 참여해 올해 최고의 혁신 기업을 선발하는 '2026년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본 대회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AI 디지털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하고 성장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왕중왕전' 성격의 통합 경진대회다. 이 대회를 통해 뤼튼테크놀로지스, 반프, 허드슨AI 등의 해외 진출이 이뤄졌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8개가 늘어난 총 38개 민관 경진대회에서 참여한다. 최종 수상팀에는 부총리상 등 시상과 함께 1억 5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지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동참하고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구글 등 14개 민관기관에 더해 엔비디아는 매년 국내 100여개 스타트업이 경쟁하는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의 우수 성과 기업을 이번 챔피언십에 추천하기로 했다. 11월 중순 통합 본선을 개최해 결선 무대에 오를 최종 7개 팀을 선발한다. 이후 최종 결선에서 2026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디지털 혁신기업의 영예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어느덧 5년차가 된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참여대회의 다양성 측면에서 명실상부한 AI·디지털 분야 대표 왕중왕전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대회 전까지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후속 지원책을 추가로 발굴해 이 대회를 거친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2:00박수형 기자

2025년 4대 보험료 납부내역, 국세청 홈택스에서 한 눈에 확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 편의 증진과 행정 비용 절감을 위해 오는 5월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에 '2025년 4대 사회보험료 납부내역'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간 정보 공유로 보험료 납부 증빙 절차가 간소화 되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는 5월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앱)를 통해 본인의 4대 사회보험료 납부내역을 확인 할 수 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건강보험25시(앱), 사회보험통합징수 포털에서도 상세한 납부 내역 조회·발급 가능하며 전국 시·군·구청 민원실 및 지하철역 곳곳에 설치된 무인 민원발급기를 통해서도 납부내역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증명서 발급민원을 줄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자동이체 이용 확대와 국민 납부 편의성을 위해 자동이체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5월2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동이체 신청은 지역가입자(세대)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건강보험25시(앱)에서 가능하고, 사업장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또는 건강보험 전자문서교환(EDI)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규 자동이체 신청자는 공단 누리집 또는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에서 '경품행사 응모 버튼'을 누르거나, 지사 무인수납기(키오스크) 내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설문을 작성(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4대 사회보험료를 자동이체로 납부하는 경우에는 지역가입자(세대)는 매월 최대 430원, 사업장은 매월 최대 500원을 감액 받을 수 있으며, 은행방문 또는 인터넷 등을 통해 직접 납부할 필요가 없어 보험료 연체 예방, 납부의 편리성,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자동이체일자는 '매월 말일'과 '익월 10일'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매월 말일'로 선택한 경우에는 보험료가 일부 출금되거나 미출금 되더라도 '익월 10일'에 한 번 더 출금되어 연체 걱정 없이 납부기한 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응모자 중 400명을 추첨해 접이식 밀차(웨건·폴딩카트)를 경품으로 지급하며, 발표는 6월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또는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자동이체 확대는 국민의 납부 편의를 높이고, 사회보험료 징수 체계의 안정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1:37조민규 기자

편의점서 로봇도 판다…GS25, '휴머노이드 로봇' 11종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로봇, 순금, 한우 등 130여종의 특별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GS25는 최근 로봇·AI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해 차별화 상품으로 로봇 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봇 제품은 ▲AI 소셜 로봇 '리쿠' ▲휴머노이드 로봇(G1) ▲4족 보행 로봇(Air) ▲에일리코 로봇 키링 등 총 11종이다. AI 소셜 로봇 리쿠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대한민국 제품이다. AI 기반 대화와 감정 표현 기능을 갖춰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 어린이 교육과 어르신 돌봄 등 다양한 일상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로봇 키링은 이른바 '반려 로봇'으로 불리는 초소형 제품이다. 가방이나 열쇠 등에 부착해 휴대할 수 있으며, 간단한 상호작용을 통해 일상 속 교감도 나눌 수 있다. 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순금, 한우 등도 가정의 달 대표 상품으로 구성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출시되는 순금은 수요가 매년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순금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올해 선보이는 제품은 '카네이션 골드바' 등 6종(1g~37.5g)의 순금 상품과 '실버바1000g' 등 4종의 순은 상품이다. 고물가에 따른 '내식' 선호 추세를 반영해 '투뿔 한우' 등 축산 상품을 비롯해 수산물, 과일, 김치 등 다양한 품목을 가정의 달 특별 기획 상품으로 운영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1++ 한우 등심팩900g', '알배기생물꽃게1㎏', '씻어나온사과2.7㎏' 등이다. 가정의 달 특별 기획 상품은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주문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거동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로봇, 순금 카네이션 등 130여 종 규모의 가정의 달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풍성하고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1:07김민아 기자

이노그리드, 충북도청 클라우드 구축 맡는다…공공시장 공략 가속

이노그리드가 충북도청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중부권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공공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 확산과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노그리드는 충청북도청 '클라우드 기반 정보자원 통합환경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청 정보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7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이노그리드는 주관기업으로 참여해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사업에 자사 핵심 솔루션인 ▲오픈스택잇 ▲SE클라우드잇 ▲탭클라우드잇 ▲데브옵스잇 등을 풀스택 형태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충북도청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와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제안 단계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경험과 풀스택 아키텍처 경쟁력을 앞세워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협력사 연계 구조와 제조사 직접 기술 지원 체계를 강조해 안정적인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노그리드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 표준 모델을 바탕으로 충청권 지자체 확산 거점을 마련하고 대전지사를 중심으로 한 지역 기반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이노그리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중앙처리장치(CPU), 양자처리장치(QPU) 등 다양한 xPU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AI 인프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인프라부터 플랫폼, AI 서비스까지 단일 제어 체계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오픈스택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HCI 아키텍처,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외산 가상화 솔루션 대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이번 사업 역시 공공 클라우드 전환과 AI 인프라 고도화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수주는 충청권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자 우리의 공공 클라우드 구축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전국 공공기관으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가속화하는 한편, xPU 기반 AI 인프라 확산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1:04한정호 기자

세일즈포스, 기업 데이터 파편화·시스템 단절 푼다…구글클라우드 맞손

세일즈포스가 기업 데이터 파편화·시스템 간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구글클라우드와 협력한다. 세일즈포스는 구글클라우드 손잡고 양사 플랫폼 전반에서 엔드투엔드 워크플로를 구현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통합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업은 에이전틱 업무 운영체제(OS) '슬랙'과 협업 생산성 도구 '구글 워크스페이스' 환경에 AI 에이전트를 즉시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와 구글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가 백엔드에서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사용자는 슬랙에서 자연어 요청만으로 구글 슬라이드를 비롯한 문서, 시트, PDF 등에 분산된 정보를 구조화해 보고서나 공유 자료를 생성할 수 있다. 또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가 슬랙에 직접 통합돼 구글 미트 녹취록 생성, 대화 요약, 앱 간 통합 검색 등 강력한 비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는 비즈니스 맥락 파악부터, 실행, 참여, 자율 에이전트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업 현장에서는 '에이전트포스 세일즈'가 제미나이와 협업해 잠재 고객 응대, 회의 브리핑 작성, 계약 리스크 감지, 고객관계관리(CRM) 실시간 업데이트 등을 자동 수행한다. 이를 통해 영업 담당자는 단순 반복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 관계 구축과 계약 체결이라는 본연 가치에 집중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데이터 이동 없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제로 카피 아키텍처가 적용된다. 에이전트포스는 세일즈포스의 '아틀라스 추론 엔진'을 통해 제미나이 모델을 네이티브로 지원하며,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해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더욱 정확하게 해결한다. 보안 측면에서도 '구글 레이크하우스' 기반 제로 카피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에서 직접 읽어오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 세일즈포스의 인포매티카 기반으로 워크데이, SAP 등 외부 소스 데이터에도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여 구글 빅쿼리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르틱 나라인 구글클라우드 최고 제품 및 비즈니스 책임자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두 기업 고객은 플랫폼 전반에 흩어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가속하고, 확장 가능한 에이전틱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통합된 세일즈포스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스리니 탈라프라가다 세일즈포스 사장 겸 최고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에이전틱 AI 도입을 위해서는 전사 차원에서 작동하는 강력한 인프라가 필수"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이 비즈니스 전 영역에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하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9 10:41김미정 기자

에이블리 남성 앱 4910, 누적 앱 다운로드 수 500만 넘어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대표 강석훈)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이 앱 출시 2년 만에 누적 앱 다운로드 수 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4910은 2024년 3월 에이블리가 론칭한 남성 쇼핑 플랫폼이다. 이달 누적 다운로드 수는 550만 건을 넘어섰으며, 누적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92%) 증가했다. 연령별 성장세도 눈에 띈다. 20대 회원 비중은 37%로 전체 중 가장 높았으며 해당 연령대의 누적 회원 수는 전년 대비 70% 늘었다. 10대와 30대 비중은 각각 20%로, 10대 누적 회원 수는 91%, 30대는 92%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남성 유저층을 확보하며 남성 패션 플랫폼 TOP2 입지를 공고히 했다. 유저 유입은 구매로 이어지며 입점사별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굿라이프웍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5배 이상(2,769%)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스트릿 브랜드 '플루크' 거래액은 27배 이상(2,611%) 상승했다.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그레이블러밧'과 인기 SPA 브랜드 '지오다노' 거래액은 각각 5배 이상(437%), 4배 이상(306%) 성장했다. 이외 '엔피스튜디오'(266%), '그루브스텝'(161%), '언더오프'(124%) 등도 거래액이 늘었다. 이번 성과의 배경은 번거로운 쇼핑 과정을 간결하게 재설계한 'AI 기반 탐색 과정 효율화'에 있다. 4910은 서비스 초기부터 에이블리의 기술력을 이식해 AI 추천을 핵심 구조로 구축했다. 검색 및 랭킹 중심의 남성 쇼핑 선호도를 반영하는 동시에, 접속 첫 화면에서 취향 기반 상품을 배치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탐색 피로도는 낮추고 효율은 극대화함으로써 패션 고관여층부터 입문자까지 충성도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4910 관계자는 “탄탄한 유저층을 통해 축적된 양질의 빅데이터가 서비스 고도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유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유저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남성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0:27안희정 기자

라이엇게임즈, 국가유산청에 재난 대응용 방염복 800벌 후원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을 받아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 현장 종사자들에게 방염복 상의 800벌을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라이엇게임즈가 지원하는 방염복은 특수 난연 소재로 제작돼 화재 발생 시 연소 확산을 막고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지역돌봄센터는 평시 국가유산 점검을 비롯해 재난 발생 시 긴급조사와 경미수리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이다. 실제 이들은 지난해 3월 전국적인 산불 당시 안동 봉황사 대웅전에 방염포를 설치하고 하동 모한재의 유물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각종 응급조치를 수행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7차례의 국외 유산 환수에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 최초로 관련 누적 후원금 100억 원을 돌파했다.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는 "국가유산 보호의 최전선에서 헌신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유산의 가치를 미래로 이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지원이 문화유산이 세대를 넘어 안전하게 전승되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9 10:05정진성 기자

채비, 올해 현대차 구매자 대상 전기차 충전 구독 상품 출시

채비(대표 최영훈)는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현대차 고객 전용 전기차 충전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신규 등록 자동차 16만4813대 가운데 전기차는 4만1232대로 침투율 25%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1만8431대) 대비 약 2.2배 증가한 수치로, 3월 기준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102만948대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연간 전기차 판매량은 약 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통상 비수기였던 1분기에 이미 사상 최고치인 8만7665대가 판매된 만큼 연간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평가한다. 채비는 이런 흐름에 맞춰 내달 현대자동차 신차 구매자 대상으로 전용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 올해 출고된 신차라면 출고 시점과 관계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월 1만9900원∙9900원의 구독료로 올해 잔여 기간 동안 전국 최대 규모의 채비 초급속·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혜택으로는 ▲채비 및 로밍 협약 충전소 이용 시 kWh당 299원 요금 할인 ▲채비 크레딧 구매 시 10% 할인(1만원 이상 구매 시) ▲채비스테이의 프리미엄 손세차 서비스 '채비워시' 할인 쿠폰 제공 등이 포함된다. 구독 상품은 채비 앱 '마이페이지' 내 구독 상품 메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채비가 운영하는 복합충전문화공간 '채비스테이'는 현재 강남서초·성수·홍대·둔촌·신월·마포성산·안양평촌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 7곳에서 운영 중이다. 구독 상품 가입 자는 채비스테이에서 충전 할인과 크레딧 할인, 프리미엄 손세차 등을 누릴 수 있다. 최영훈 대표는 "이번 협력은 현대자동차와 채비가 만나 전기차 충전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함께 써 내려가는 출발점"이라며, "현대자동차라는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전기차 고객이 충전에서 일상까지 더 풍요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9 09:44김윤희 기자

한-미, 폐암 발병 원천 차단 길 찾았다…세포 간 신호 세계 첫 규명

폐암세포가 눈에 보이는 종양으로 성장하기 훨씬 이전부터 주변 세포와 신호를 주고 받으며, 주위 환경을 암과 친화적인 환경으로 길들이는 구체적인 과정이 세계 처음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폐암 발병 자체를 원천 차단할 새로운 길을 찾았다는 평가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최진욱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주현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 교수 연구팀과 폐암 발생 초기 단계 세포 간 연쇄 반응 구조를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세계 3대 과학 저널 '네이처'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폐 선암(LUAD)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종이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탓에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주로 발견돤다. 나중엔 치료가 어려워 사망률이 높은 이유다. 학계에서는 폐 줄기세포(AT2) 유전자 돌연변이(KRAS G12D)가 어떻게 암으로 발전하는지 연구해 왔으나, 돌연변이 세포가 주변 정상 조직을 암 친화적인 '섬유화 미세환경'으로 길들이는 구체적인 과정은 베일에 싸여 있었다. 한-미 연구팀이 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치료방법까지 제시했다. 연구팀은 마우스 모델과 인공 장기 '3차원 폐 오가노이드' 실험으로 돌연변이 세포가 주변 세포를 포섭, 종양 형성을 돕는 '자기 지속적 회로'를 찾아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폐암 발생은 크게 3단계의 연쇄 반응을 거친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한 폐 줄기세포가 '암피레귤린(AREG)'이라는 신호 물질을 대량 분비하며 주변 세포에 공격적인 신호를 보내기 시작하는 것이 1단계다. 이어 2단계에서는 이 신호를 받은 주변 섬유아세포들이 본래의 조직 복구 기능을 상실한 채, 조직을 딱딱하게 변형시키는 '섬유화 상태'로 전환된다. 주변환경을 친암세포화 환경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3단계에서는 조성된 섬유화 환경이 면역세포(대식세포)를 불러들여 염증 반응을 극대화하고, 이 염증 신호가 다시 돌연변이 세포의 악성 변화를 촉진하는 '자기 증폭 회로'를 완성한다. 최진욱 교수는 "연쇄 반응 핵심 고리인 '암피레귤린 신호 축'을 유전적·약물적 방법으로 차단했을 때, 섬유화 미세환경 형성이 억제되며 폐암 초기 발생이 현저히 저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실제 환자 병태생리 환경에서 재현 검증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박무석 교수 연구팀이 지원했다. 최 교수는 "폐암 발생을 극초기에 억제하는 차세대 예방 및 정밀 맞춤형 치료 패러다임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9 09:30박희범 기자

'우체국 힐링음악회'에 한부모가정·임신부 초청

우정사업본부는 한부모 가정과 임신부 등 1000여 명을 초청해 '우체국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우체국공익재단과 함께 진행된 행사는 한부모 가정과 임산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는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의 지휘 퍼포먼스를 직접 보며, 지브리와 디즈니 OST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했다. 앙코르 무대에선 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디즈니 메들리가 이어져 아이뿐 아니라 어른까지 동심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우체국 힐링음악회'는 지역 내 배려 가족의 문화예술 접근 기회 확대를 위한 우본의 공익 사업 중 하나다. 우본은 복지 시설 청소년 대상 맞춤형 소원 선물을 전달하는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과 저소득 장애인의 보험 안전망 지원을 위한 '어깨동무암보험의 무료 가입' 지원 등 14개 공익사업과 공익 보험을 운영하며 연간 28만여 명을 지원하고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힐링음악회를 통해 배려 가족의 감성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을 통해 주변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적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4.29 09:23홍지후 기자

"AI가 직접 업무 수행"…협업툴 NHN두레이, '행동형 에이전트'로 차별화

NHN두레이가 협업툴 시장에서 '올인원 전략'을 앞세워 금융·공공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메신저·메일 중심의 협업툴을 넘어 전자결제까지 통합한 구조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더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NHN두레이는 28일 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탑재된 AI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두레이AI는 메일·메신저·위키 등 두레이가 제공하던 다양한 협업 기능을 AI와 연동해 강력한 편의성을 갖췄으며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멀티 LLM 제공 전략을 통해 고객사의 보안 환경과 업종에 따라 맞춤형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단순 협업툴이 아닌 ERP와 연동되는 엔터프라이즈급 전자결제를 SaaS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민간·공공·금융 전 영역에서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두레이는 최근 3년간 구독 매출이 약 40%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기 중소기업(SMB) 중심에서 출발해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권으로 고객군을 확장한 것이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공공·금융 확장 가속…“비싸도 선택받는 이유는 통합” 두레이의 확장은 특히 공공과 금융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공공 SaaS 협업툴 시장에서는 '압도적 1위'를 자처할 만큼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백 대표는 “공공 시장에서 가장 비싼 서비스임에도 가장 많이 선택받고 있다”며 “단순 협업 기능이 아니라 메일과 전자결제까지 통합된 구조가 도입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통합 전략은 락인 효과로도 이어진다. 메신저나 메일은 비교적 쉽게 교체할 수 있지만, 전자결제 시스템은 데이터 이전과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해 전환 비용이 높기 때문이다. 국방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라는 명칭으로 출시한 두레이 서비스는 현재 약 3~4만명이 사용 중이며, 올해 10월부터는 중 육·해·공군을 비롯한 전군 30만 명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도 빠르게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 인가 이후 1년 만에 25개 금융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우리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사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업무 데이터에 두레이 AI에이전트 결합하면 업무 시너지↑ 두레이 AI에이전트는 다양한 협업 기능이 통합된 두레이 플랫폼 안에 구축된 서비스로, 단순 대화형 비서를 넘어 두레이 내 축적된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직접 활용해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행동 단계'형 에이전트다. 백 대표는 “AI가 말을 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지연된 업무를 찾아 자동으로 댓글을 달거나 정리해 위키에 등록하는 등 행동하는 AI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AI에이전트는 실제 업무 공간에서 사람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일반 사용자 계정과 동등한 수준으로 메신저 대화방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질의응답을 넘어 특정 작업까지 요청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에이전트를 팀원처럼 채팅방에 초대해 함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에이전트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마이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메일, 캘린더, 개인 위키 등을 통합 분석해 동작하는 개인맞춤형 AI 비서로, 오늘의 일정과 할 일 요약, 중요도·긴급도 기반 업무 우선순위 제안, 업무 생성, 주요 메일 요약 등을 단순 명령만으로 실행할 수 있다. ▲프로젝트 에이전트는 특정 프로젝트의 업무, 위키, 캘린더 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하고 행동하는 프로젝트 전용 AI 협업 파트너다. 프로젝트 전체 업무 조회, 업무 생성, 업무 내용 수정, 댓글 추가, 위키 조회·검색 등 프로젝트 관련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익스텐션 에이전트는 두레이와 연동되지 않은 회사 내부 시스템(ERP·MES 등)이나 DB를 두레이가 제공하는 파이선 기반 SDK로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인사 시스템을 연동한 경우, 간단한 명령만으로 휴가 혹은 연장근로를 신청하거나 사내 임직원을 검색할 수 있어 인트라넷에 접속해 세션 별 페이지를 넘기며 필요한 기능을 실행하는 등의 복잡한 절차를 생략 가능하다. ▲빌트인 에이전트는 법무, 회계, 규제, 보안 등 전문 영역의 데이터 학습을 완료한 특화형 AI비서로, 별도 개발 없이 필요한 에이전트를 선택해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고객사는 법무 및 회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저비용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활용 시 명령어 입력만으로 기업정보에 대한 다양한 분석 내용을 PDF, HWPX 파일로 생성 가능하며, 특히 HWPX 파일을 주로 사용하는 공공·행정 부문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N두레이는 향후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금융·공공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는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로 전환해 고객사의 업무 자동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보안 요건을 이미 충족한 만큼 금융 규제 완화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9 09:04안희정 기자

KT, '고객보호365TF' 발족..."사후대응→예방으로 체제 전환"

KT가 '고객보호365TF'를 발족하고 사후 대응 중심의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 고객 보호 체계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고객보호365TF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전사적 차원의 고객 가치 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주요 실행 과제는 ▲AI 기반 실시간 탐지 ▲원스톱 해결센터 ▲찾아가는 고객경청포럼 운영이다. AI 기반 실시간 탐지 체계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접수되는 고객 문의(VOC)를 즉시 분석해 고객 불편 요소와 잠재 리스크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고객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서비스 개선과 보호 조치로 신속히 연결되는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현재 운영 중인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와 AI 문맥 기반 스팸 차단 서비스를 포함한 폭넓은 안전·안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스톱 해결센터는 고객 피해를 하나의 창구에서 통합 관리하고, 24시간 내 해결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AI 기반 VOC 분석과 전사 협업 체계를 통해 상담사 개인 역량에 의존하던 방식을 개선하고, 대응 품질과 고객 경험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다. 찾아가는 고객경청포럼도 지속 운영한다. 고객경청포럼은 경영진이 매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해당 포럼은 현장에서 고객의 이용 경험과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나아가 이를 상품과 서비스,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고객 중심 설계 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첫 사례로 KT는 지난 28일 KT 홍대애드샵플러스에서 공식 대학생 마케터 'Y퓨처리스트'를 비롯한 청년 고객들과 함께 고객경청포럼을 개최했다. 해당 자리에서는 청년 세대가 디지털 환경 및 통신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고충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KT는 이를 시작으로 시니어 고객과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고객경청포럼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현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단순 대응 차원의 고객 보호를 넘어 AX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고객의 일상과 자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통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09:02박수형 기자

"T맵에서 착한주유소 찾아보세요"

티맵에서 착한주유소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 티맵모빌리티가 산업통상부와 민간 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착한주유소 캠페인'에 발맞춰 착한주유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착한주유소는 특정 기간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 안정에 기여한 실적을 기반으로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서 2주 단위로 선정한다. 착한 주유소 리스트는 티맵 검색창에 '주유소' 또는 '착한주유소'를 입력하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위에서는 '착' 마커를 표시하고 주유소 명칭 앞에 '[착한]'을 추가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리스트 검색 시에는 아이콘 형태의 태그로도 구분할 수 있다. 주유소 상세 페이지에서도 '착한주유소' 배지와 로고를 제공한다. 티맵모빌리티는 고유가 상황 속에서 이용자들이 보다 저렴한 주유소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당 기능을 신속히 적용했다. 지난 28일에 열린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티맵에 표출된 착한주유소 검색 화면을 통해 착한주유소 캠페인을 소개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9 08:57박수형 기자

SKT, 나브쇼에서 AI 기술로 한국기업 유일 수상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전시회 나브쇼 2026에서 AI 미디어 커머스 설루션 '라이브 투 카트'로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수상작 가운데 SK텔레콤이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NAB 쇼는 미국 전미방송협회(NAB)가 주관하며 매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1923년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업계 대표 행사로 꼽힌다. 나브쇼 올해의 제품상은 방송,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AI, 클라우드, XR, 차세대 광고·커머스 등 미래 미디어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미디어 기술 무대에서 AI 기술력과 사업화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라이브 투 카트'는 라이브 방송을 보던 시청자가 별도 검색 없이 화면 속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AI 미디어 커머스 설루션이다. 방송 영상의 시각 정보와 자막을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AI가 상품을 실시간 인식하고, 구매 가능한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연결한다. 기존 미디어 커머스는 상품 태깅, 수동 편집, 별도 큐레이션 등 사람의 개입이 필요했다. 반면 '라이브 투 카트'는 AI가 방송 장면을 실시간 분석해 상품 탐색부터 구매 연결까지 자동화하는 제로 큐레이션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상품 탐색 과정 없이 곧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미디어 사업자는 전통적 광고 수익 외 커머스 기반의 신규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라이브 투 카트'는 국내 주요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해 방송 중 인식된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시청자는 방송을 시청하던 중 리모컨 조작만으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장바구니 담기, 구매 페이지 이동 등 쇼핑 경험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라이브 투 카트'는 SK텔레콤이 기술을 개발하고, SK브로드밴드 Btv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국내 주요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를 통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구현했다. 단순히 기술적인 완성도만 높은 설루션을 넘어 ▲AI 기술 ▲미디어 플랫폼 ▲커머스가 결합된 실전형 AI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협업을 바탕으로 IPTV를 포함해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까지 '라이브 투 카트'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파트너 연계 등을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승지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기술지원담당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AI 기술이 실제 미디어 서비스 현장에서 사업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미디어 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08:50박수형 기자

베로소프트 파트너 PASI, TAG 모비 EAM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365 비즈니스 센트럴을 엔터프라이즈용 에너지 및 광업으로 확장

중간 규모 시장에서 엔터프라이즈용으로: 한 파트너가 에너지 및 광업 분야에서 비즈니스 센트럴을 2000명 이상의 사용자로 확장한 방법 몬트리올, 2026년 4월 28일 /PRNewswire/ --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365 비즈니스 센트럴(Microsoft Dynamics 365 Business Central)에 내장된 엔터프라이즈 자산 관리(EAM) 솔루션 제공업체인 베로소프트(Verosoft)가 4월 28일,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인 PASI가 디 애셋 가디언(The Asset Guardian, TAG) 모비 EAM(Mobi EAM)으로 비즈니스 센트럴을 확장해 세미라라 마이닝 앤 파워 코퍼레이션(Semirara Mining and Power Corporation, SMPC)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비즈니스 센트럴(BC)이 전통적으로 대형 ERP 및 EAM 플랫폼이 서비스했던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자산 집약적 환경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Verosoft Logo (CNW Group/Verosoft) 이번 배포는 자산 구조와 유지보수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약 50명의 사용자에서부터 이후 TAG 모비와 비즈니스 센트럴 전반에 걸쳐 2000명 이상의 사용자로 확장돼, 에너지, 광업 및 기타 산업 부문을 타깃으로 하는 파트너들을 위한 반복 가능한 배포 모델을 확립했으며 SMPC 전반에 걸친 추가 확장이 계획돼 있다. PASI의 르네 산토스(Rene Santos)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비즈니스 센트럴이 우리에게 강력한 ERP 기반을 제공했지만, 이를 TAG 모비 EAM으로 확장함으로써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기회를 추구할 수 있게 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가 현실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고객의 규모와 유형을 변화시켜 중간 규모 시장 프로젝트에서 엔터프라이즈급 배포로 이동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번 확장이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들에게 중요한 이유 이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들이 비즈니스 센트럴을 산업 솔루션으로 확장함으로써, 대형 ERP 및 EAM 플랫폼이 전통적으로 우세했던 에너지 및 광업과 같은 부문에서 엔터프라이즈용 자산 집약적 요구사항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TAG 모비 EAM을 제품에 추가함으로써 PASI는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엔터프라이즈 규모에서 에너지 및 광업 유지보수 요구사항 해결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 내에서 EAM 제공 비즈니스 센트럴을 중간 규모 시장 ERP 시나리오를 너머로 확장 복잡한 산업 배포를 위한 반복 가능한 접근법 확립 역사적으로 비즈니스 센트럴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간주됐이던 산업 분야의 상위 시장으로 이동 고객 및 운영 맥락 SMPC는 필리핀 세미라라 섬에서 노천 탄광을 운영하고 바탕가스 칼라카에서 석탄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수직 통합 에너지 및 광업 회사다. 광업, 발전, 해운 및 인프라를 아우르는 운영을 통해 SMPC는 단일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핵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운영상 복잡한 환경에서 유지보수 실행과 자산 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ERP-EAM 플랫폼이 필요했다. 과제: 유지보수 운영 현대화 SMPC는 미래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지보수 운영을 현대화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은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했고 제한적인 자산 계층 지원을 제공해 광산 차량, 발전소 및 해양 자산 전반에 걸친 예방 정비를 표준화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했다. 경영진은 또한 종이 기반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초기 배포에서 광범위한 채택까지 확장할 수 있으면서도 제어, 감사 가능성 및 성능을 유지하는 클라우드 우선, 표준화된 플랫폼으로의 이동을 의무화했다. 산토스는 "처음부터 SMPC에는 가벼운 CMMS가 아닌 완전한 엔터프라이즈 자산 관리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했다"고 덧붙였다. 솔루션 제공: TAG 모비 EAM으로 확장된 비즈니스 센트럴 PASI는 비즈니스 센트럴과 TAG 모비 EAM을 결합한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번 배포에는 모든 핵심 ERP 데이터, 재무, 마스터 레코드를 비즈니스 센트럴 내부에 유지하면서 보건 및 안전 워크플로, 고급 리소스 관리, 차량 유지보수 및 복잡한 자산 계층을 지원하는 모듈과 함께 광산 현장과 발전소 모두를 위한 솔루션이 포함됐이다. 구현은 PASI와 베로소프트 전문가들 간의 현장 협력으로 지원을 받아 2025년 12월에 시작됐다. 성과 배포는 다음을 포함한 운영 전반에 걸친 SMPC의 유지보수 및 자산 관리 목표를 지원했다: 광업, 전력 생산, 전력 배급, 해양 운영 전반에 걸친 예방 유지보수 개선 취득부터 유지보수 및 해체까지 자산 라이프사이클 비용에 대한 가시성 증가 파일럿에서 5개월 만에 모든 채굴 현장과 발전소에 걸친 전면 배포로 진행 PASI와 베로소프트의 공동 노력을 통해 한 달 만에 두 번째 배포 웨이브 완료 차량 및 선박에 대한 역량 커버리지 확장 산토스는 "우리의 역할은 조언자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고객의 운영 현실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 비즈니스 센트럴을 중심으로 올바른 솔루션을 구성한다. TAG 모비 EAM을 통해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나란히 발맞추면서 과도한 커스터마이징 없이 엔터프라이즈 자산 관리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약 50명에서 2000명 이상의 사용자로 확장하는 것은 이 프로젝트를 에너지 및 광업 분야 비즈니스 센트럴 생태계의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한다. 베로소프트 소개 캐나다의 자랑스러운 기업인 베로소프트는 직관적이고 지능적인 솔루션을 통해 자산 집약적 비즈니스가 운영 우수성을 달성하도록 돕는 데 전념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다. 플래그십 제품인 디 애셋 가디언(TAG) 모비 EAM은 조직이 제조, 시설 관리, 재생 에너지, 광업, 발전과 같은 핵심 부문에서 물리적 자산을 관리, 유지보수 및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verosoftdesig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65649/Verosoft_Verosoft_Partner_PASI_Expands_Microsoft_Dynamics_365_Bu.jpg?p=medium600

2026.04.28 21:10글로벌뉴스

동서발전-LX판토스, 2.5MW 규모 '직접 거래' 태양광 발전소 준공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28일 'LX판토스 시화MTV센터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2.5MW급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PPA는 전력 소비자가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것으로,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100% 공급(RE100)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동서발전은 LX판토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 중심의 시공을 통해 발전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 2월 직접 전력 공급을 개시한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준공은 LX판토스의 선제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의지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맞물려 탄생한 민·관 협력 RE100의 실질적인 성공 사례”라며 “이를 교두보 삼아 향후 전국 주요 물류 거점으로 재생에너지 모델을 확대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7:28주문정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세이프틱스 특허 무효화

삼성전자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로봇 안전성 솔루션 업체 세이프틱스 특허 2건을 무효화했다. 28일 특허심판원은 세이프틱스의 특허 '로봇의 안정성 평가 방법' 2건(등록번호 2732695, 2759672)이 무효라고 판단(심결)했다. 이들 특허는 로봇 움직임을 3D로 시뮬레이션하고, 충돌할 때 발생하는 충격을 계산해 안전 여부와 위험 동작 등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특허심판원은 '695 특허에 대해선 청구항(권리범위) 1~3항, 5~10항이 무효라고 판단했고, 4항에 대해선 무효심판 청구를 각하했다. '672 특허에 대해선 1항, 2항, 4~10항이 무효라고 판단했다. 3항에 대한 청구는 각하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25년 10월 해당 특허 2건을 상대로 각각 청구항 1~10항이 무효라며 심판을 청구했는데, 특허심판원이 대부분 받아들였다. 이번 특허무효심판은 앞서 세이프틱스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상대로 특허침해를 경고하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대응 차원에서 청구한 분쟁이다. 일단 특허심판원에서 해당 특허 2건이 무효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세이프틱스 상대 분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세이프틱스가 특허심판원 심결에 불복할 경우 특허법원에 항소(심결취소소송)할 수 있다. 지난달 특허심판원에서 열린 무효심판 구술심리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쟁점 특허는 기재불비(불충분하게 설명)에 해당하고, 신규성과 진보성이 없다"며 "피청구인이 지난 2월 청구한 정정심판이 인정돼도 기재불비는 해소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때 세이프틱스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장을 부정하고, 진보성에 대해선 "청구인(레인보우로보틱스)이 (무효 증거로) 제시한 비교대상발명은 시간 기반 위험도만 표시한다"며 "이것을 구분 동작 단위까지 표현하려면 별도 설계가 필요하고, 이를(특허를) 단순 설계 변경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맞섰다. 특허 2건에서 언급한 유효질량과 속도, 방향, 형상 등은 협동로봇 안전규격 핵심이다. 로봇 상승과 하강, 전진, 후진 등 구분 동작(자세)별 물리량 산출 과정이 기존 발명과 얼마나 차별화되는지가 분쟁 핵심이었다. 세이프틱스가 두 특허를 등록한 시기는 각각 2024년 11월, 2025년 1월로 오래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12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미래로봇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2026.04.28 17:24이기종 기자

[현장] 포티넷 "가시성 없는 SaaS, 해킹 잠재 통로"

네트워크 보안 융합 솔루션 글로벌 기업 포티넷코리아(북아시아 총괄 대표 체리 펑)가 국내 보안 전문가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급변하는 위협 지형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포티넷은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파트너 및 고객 대상 컨퍼런스인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을 개최했다. 체리 펑(Cherry Fung) 포티넷 북아시아 총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공격자들은 이미 AI를 사용하고 있고 기존의 보안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방어 측면에서도 우리 역시 진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며 "단순히 보안 내에서 AI를 사용하는 것 뿐아니라 모델, 인프라, 프롬프트 전반에서 AI를 보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상현 포티넷 APAC 디렉터의 'AI 중심 시대의 보안 전략'을 주제로 한 키노트 세션을 시작으로, 데릭 맨키(Derek Manky) 포티넷 보안 전략 총괄 및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부사장이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 동향을 공유했다. 먼저 김 디렉터는 '가시성의 미확보'를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보안 결함으로 지목했다. 이어 보안의 위생성, 광대하게 많은 경고 등이 침해사고와 직결되는 경고 신호라고 짚었다. 그는 "침해대응(IR) 팀의 입장에서 이런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며 "IR팀은 고객들의 침해 행위를 분석한 이후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면, 이 보고서를 기반으로 고객과 미팅을 하면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찾는다. 이 중에서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해결해야 할 5가지 방법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디렉터는 ▲최초 공격이 원격 접속 ▲많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은 채 사용 ▲섀도우 AI ▲데이터 유출 방지(DLP) 솔루션의 부재 ▲침해사고가 보안 운영 센터(SOC)로 에스컬레이션 됐음에도 중간 단계 이하 레벨의 경고는 종결처리 등의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먼저 한국의 경우 많은 생산시설이 도시의 외곽에 위치해 있고, 이런 설비를 지원하는 파트너 엔지니어는 도심지에 있다 보니 원격 접속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공격자들은 이 원격 접속 환경을 노리고 있다. 이에 김 디렉터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아키텍처(SASE)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SASE를 도입해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적용하고, 원격 접속 서비스를 무작정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접속 자체에 제대로 된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은 SaaS가 데이터 유출로 이어지는 잠재적인 길이 되고 있다고 봤다. 이에 SaaS 보안 자동화(SSPM) 솔루션을 통한 효과적인 방어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 디렉터의 처방이다. 아울러 섀도우 AI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포티OS 8.0를 활용한 AI 전용 매니지먼트 대시보드를 통해 AI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한 엔드 포인트 조사 과정에서 DLP 솔루션이 갖춰져 있지 않아 침해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만큼 DLP 솔루션의 도입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김 디렉터는 "너무 과도하게 밀려오는 경고 설정으로 인해 보안 팀의 과부하도 문제로 부상했다"며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상당 부부분의 침해 시도가 탐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심각도가 낮다는 이유로 종결 처리돼 추가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대기업 네트워크 침투할 방법 700가지 있다" 한편 데릭 맨키(Derek Manky) 포티넷 보안 전략 총괄 부사장은 최근 공격자들의 위협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상세히 공유했다. 특히 AI를 공격에 악용한 사례나, AI에이전트 모델에 악의적인 명령을 수행토록 하는 공격 기법 등을 설명했다. 그는 "'챗봇'과 같이 섀도우 에이전트는 공격자가 간단한 질문을 던지면, 다크웹 데이터를 학습한 이 에이전트 모델은 학습된 데이터셋을 훑어보고 어떤 크라운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격할 수 잇는지 등을 1분 내로 추천해준다"며 "바로 이런 것들이 공격의 가속화를 가능하게 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침투를 위한 방법은 약 700가지 정도가 있다"며 "공격자들이 혁신을 거듭하고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기 때문에 미래에는 공격이 24~48시간이 아니라 수분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데이터가 어디로 가는지, 인프라는 안전한지, 시스템에 있는 에이전트들은 무엇을 하는지, 권한은 무엇인지, 신뢰할 수 있는지 등 AI 에이전트 전반에 걸친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28 17:20김기찬 기자

하림, 홈플 익스프레스 인수 승부수…SSM 판도 변화는 '제한적'

하림그룹 계열사인 엔에스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되면서 기업형슈퍼마켓(SSM) 시장 판도가 바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림이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자사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 판매 채널을 확대할 가능성은 크지만, SSM이 규제 산업인 만큼 출점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어 시장 전체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판로 확보 '포인트'…HMR 경쟁력 확대 기대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감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개입찰에 하림그룹의 엔에스쇼핑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엔에스쇼핑은 NS홈쇼핑을 운영하는 회사다. 홈플러스는 향후 세부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엔에스쇼핑의 이번 인수 참여는 식품 중심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국 300개에 달하는 점포를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하림이 안정적인 납품 채널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대형마트나 SSM 입점 여부에 따라 판매가 좌우됐던 구조에서 벗어나 자사 상품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하림 입장에서는 자사 상품에 고정적인 판로가 생긴 것”이라며 “이전에는 대형마트나 SSM에서 취급하지 않으면 팔 수 없었지만, 이제는 더 다양한 상품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MR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 기대도 나온다. 하림은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더미식'과 어린이식 전용 '푸디버디', 스트리트푸드 브랜드 '멜팅피스' 등 3개 HMR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실적은 부진하다. 이를 주도하는 하림그룹 계열 식품업체 하림산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6.4% 증가한 1093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66억원으로 14.9% 확대됐다. 매출이 늘어도 수익성은 악화된 것이다. 원가가 늘어난 탓이다. 지난해 하림산업의 매출원가는 1679억원으로 전년(1328억원) 대비 26.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원재료와 소모품의 사용액' 등이 811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체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판매 확대와 비용 구조 개선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익스프레스 내에 하림 상품 전용 매대를 배치하거나 상품군을 늘리는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매대 경쟁력이 약하다는 하림 HMR의 약점을 익스프레스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제·출점 제한에 '판도 변화 제한적' 다만 SSM 시장 전체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신규 출점이 아닌 기존 매장 인수 방식으로 진입하는 만큼 외형 확장 속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SSM은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유통산업발전법상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 규제를 적용받는다. 또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통시장·전통상점 반경 1㎞ 출점도 제한된다. 작년 말 기준 SSM 시장은 GS리테일의 'GS더프레시'가 약 590여개 점포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롯데쇼핑의 '롯데슈퍼'가 338개로 2위, 익스프레스가 295개로 3위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SSM은 근거리 소비를 기반으로 하는 업태 특성상 신규 사업자의 전략만으로 판도를 뒤흔들기 어려운 구조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SSM은 입지가 경쟁력의 핵심인데 익스프레스는 이미 주요 상권에 자리 잡고 있다”며 “하림 역시 식품·유통 경험이 있는 기업인 만큼 급격한 변화보다는 기존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수를 '시장 공략'이 아닌 '전용 유통 채널 확보'로 보는 시각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하림이 익스프레스를 선택한 것이 SSM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것보다는 자사 상품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용 채널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것이 목적이라면 점포 투자나 확장 전략은 소극적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28 17:15김민아 기자

문체부, 17개 시도와 관광국장 회의…'지역관광 대도약' 이행 속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 대책의 현장 이행 점검에 나섰다. 방한관광 확대의 성패가 결국 지역에 달려 있다는 판단 아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체계를 더 촘촘히 다지겠다는 취지다. 문체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정원 관광정책실장 주재로 전국 17개 시도 관광국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방한관광 대전환 및 지역관광 대도약 대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방한관광 대전환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이번 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관광기본법 개정을 통해 관광 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가관광전략회의가 대통령 소속으로 격상된 만큼, 이번 회의는 강화된 정책 위상에 맞춰 중앙과 지방의 소통 창구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첫 자리라는 의미도 담겼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공항의 방한관광 거점화, 숙박업 진흥체계 강화, 지역 특화 관광권 조성 방향, 관광개발사업 성과관리제도 도입, 대한민국 명소 발굴 등 지역별 특화 관광콘텐츠 육성, 바가지요금 근절 등 관광 수용태세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문체부는 이 자리에서 각 지역의 관광 현안을 청취하고, 지방정부가 정책 이행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함께 들었다. 현장 의견은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강정원 관광정책실장은 “방한객 3000만 명 시대의 승부처는 결국 지역에 있으며, 그 성공의 열쇠는 지방정부가 쥐고 있다”며 “국가관광전략회의의 위상이 대통령 소속으로 격상된 만큼 문체부는 지방정부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관광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7:03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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