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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모드에 레스토랑 예약·맞춤 추천 기능 추가

구글이 자사 AI 모드(AI Mode)에 새로운 '에이전틱' 기능을 추가하고 서비스 범위를 전 세계 180개국으로 확대했다. 단순히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직접 행동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 핵심이다. 21일(현지시간)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AI 모드는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관련 검색 과정을 진행해 필요한 정보를 종합해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딥마인드의 '프로젝트 마리너'를 기반으로, 검색창에서 곧바로 식당 예약, 항공편 조회, 콘서트 티켓 구매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 특히 레스토랑 예약 기능은 음식 종류, 인원, 시간, 위치 등을 한 번에 입력하면 실시간 예약 가능한 시간대를 바로 제시한다. 이를 위해 구글은 오픈테이블, 레지, 톡, 티켓마스터 등과 제휴를 맺었다. 해당 기능은 미국 내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 가운데 구글 랩스 실험 기능을 활성화한 이용자에게 우선 제공되고 있다. 회사 측은 추후 확대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맞춤형 추천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AI 모드가 과거 대화 이력과 검색·지도 사용 기록을 분석해 개인 취향에 맞춘 식당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향후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여행이나 모임을 계획할 때 유용한 링크 공유 기능도 추가됐다. AI 모드에서 얻은 답변을 링크로 공유하면 수신자는 해당 지점부터 대화를 이어가며 탐색할 수 있으며, 공유자는 링크 관리 및 삭제 권한을 갖는다.

2025.08.22 09:06안희정

CJ올리브영도 쿠팡 파트너스처럼 '쇼핑 큐레이터' 출시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고객 참여형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는 고객이 올리브영 앱에서 추천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해 공유 링크를 생성, 이를 SNS 등 다양한 채널로 소개해 판매가 이뤄질 경우 수익을 얻는 제도다. 링크 클릭 후 24시간 내 구매가 발생하면 판매 금액의 최대 7%가 콘텐츠 수익금으로 지급된다. 링크에서 추천 상품을 바로 구매하는 경우엔 7%, 링크를 활용했지만 추천 상품이 아닌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3%의 수익금을 지급하며, 수익금 전액은 올리브영이 부담한다.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를 활용하면 고객이 자연스럽게 '나노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며, 개인의 경험과 진정성이 묻어나는 추천을 담아 자발적으로 상품을 바이럴하게 된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를 통해 작은 브랜드들이 조금 더 효과적으로 온라인 상에 노출되고 인지도 또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올리브영 앱 내 전용 페이지에서 '큐레이터 활동 시작하기'를 누르고 약관에 동의하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다. 추천 상품을 고르면 개인별 고유 URL이 발급되며, 인스타그램·블로그·유튜브·틱톡 등 외부 채널은 물론 올리브영 앱 내 SNS 서비스 '셔터' 등 내부 채널에서도 링크 및 상품 태그 기능을 활용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셔터는 올리브영 앱 하단에 위치한 '발견'탭을 누르면 진입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 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처음으로 수익금 정산을 신청한 고객 중 수익금 상위 103명을 선정, 경품을 제공한다. 1~3위에게는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100명에게는 CJ ONE 5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 관련 상세 내용은 올리브영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22 08:41안희정

"일요일도 빠른 배송"...11번가, 8월 '슈팅데이' 진행

11번가가 일요일에도 빠른 배송을 기다리는 주말 쇼핑족들을 겨냥한 8월 '슈팅데이' 행사를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매달 한 차례 주말 기간 열리는 슈팅데이 행사는 휴일에도 빠른 '슈팅배송' 서비스를 알리고자 선보이고 있는 할인 행사다. 8월 슈팅데이에는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김정문알로에가 참여해 할인 및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에도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자정 전 주문 시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고, 수도권 지역의 경우 오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상품수령이 가능하다. 11번가 권정웅 슈팅배송담당은 "지난 2월 수도권 지역에서 '주말 당일배송'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슈팅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현재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주7일 배송'이 가능해졌다"면서 "공휴일이나 주말을 포함한 '매일 무료배송' 서비스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배송경쟁력을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8월 슈팅데이에는 '일리윤', '해피바스', '미쟝센' 등 아모레퍼시픽의 헤어·바디케어 제품들을 비롯해 '리큐', '르샤트라', '케라시스' 등 애경산업의 생활용품과 김정문알로에 '큐어' 기초화장품 등 인기 브랜드들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는 ▲리큐 프레시 실내건조 액체세제(2.1L 4개, 1만4천900원)▲김정문알로에 큐어 플러스크림(80g 2개, 1만7천900원)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564ml 2개, 3만1천900원)이 있다. 할인 혜택과 함께 단독 사은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케라시스 퍼퓸 화이트 데이지 샴푸'(1L 3개, 1만3천900원) 구매 시 '2080 토탈케어 칫솔'을, '김정문알로에 큐어 시그니처 3X크림'(50ml 3개, 2만1천900원) 구매 시 '피토 그린 앰플 마스크' 1매와 '하이드라 365 수딩 에멀젼·토너'(20ml)를 증정한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564ml 3개, 4만6천500원)을 구매하면 3종 키트(로션 50ml+크림 30ml+탑투토워시 50ml)를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매일 발급되는 '5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결제 시)까지 적용 가능해 더욱 알뜰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2025.08.22 08:41백봉삼

[미장브리핑] 8월 3주차 美신규실업급여 청구건 6월 이후 최고치

◇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44785.5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0% 하락한 6370.1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21100.31 ▲8월 3주차 미국의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3만5천건으로 6월 이후 최고치. 고용둔화 신호로 해석될 여지 있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 전 공개된 7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여전히 여파. FOMC 위원들은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대부분은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데 동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에 반대 의사를 표. 두 명의 위원이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은 1993년 이후 처음.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연내 2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이전 85%내외에서 73.5%로 하락. ▲CNBC는 BMO프라이빗웰스 캐럴 슐라이프 수석 시장 전략가가 "일부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차익실현을 하고 있다. 기술주는 4월 초 저점 이후 80% 이상 상승했다"며 "8월 말에는 일반적으로 시장 거래량이 매우 적어 더 큰 폭 편동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고 보도. ▲웰스파고 마이크 마요 애널리스트는 JP모건체이스가 골드만삭스로부터 애플 신용카드 사업을 인수하는 것은 양사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분석. JP모건체이스는 약 190억달러 규모의 애플 신용카드 사업을 골드만삭스로부터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 그는 "JP모건체이스는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해 인수 심사를 강화하고 개인화된 마케팅 및 혜택을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며 "JP모건체이스와 애플의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대미 수출품에 15%의 전면 관세 부과. EU는 7천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하고 최소 6천억달러를 미국에 추가 투자하기로. EU의 의약품 및 반도체에 대한 관세는 15%를 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 50%의 관세가 적용되는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서는 과잉공급 회피를 위해 관세 할당 등을 통한 협력 방법도 검토할 방침.

2025.08.22 08:36손희연

경주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2025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관람객 유치 본격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개막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 오픈하고, 본격적인 관람객 유치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경주 축전 주관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주진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전에 대한 핵심 정보와 참여 방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국내외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홈페이지는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 최적화된 사용자 중심 설계를 적용했으며, 상단 메뉴에는 ▲소개 ▲프로그램 ▲축전현장 ▲커뮤니티 등 주요 항목이 배치됐다. 또한, 다국어 지원 기능도 제공해 해외 관람객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메인 화면에는 석굴암과 불국사, 경주 남산, 양동마을, 옥산서원, 독락당 등 세계유산별 대표 이미지와 함께 축전 기간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개막행사를 비롯해 경주역사유적지구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관람형, 체험형, 투어형 등 키워드별 또는 날짜별 검색이 가능하다. 각 프로그램 상세 페이지에서는 세부 내용과 일정, 장소 확인은 물론 온라인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프로그램 시작일 기준 2주 전부터 순차적으로 열리며, 예약 오픈 일정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안내된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 내 SNS 연계 공간이 마련돼 축전 현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공지사항·언론보도·자주 묻는 질문(FAQ) 메뉴를 통해 관람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경주시는 홈페이지에서 축전 공식 포스터도 공개했다. 포스터는 축전 주제인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현대적으로 시각화했으며, 경주의 대표 세계유산을 단순화한 실루엣과 기하학적 패턴으로 재구성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이미지를 담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는 관람객이 개막 전부터 프로그램과 경주 세계유산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맞춤형 방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며 “이번 축전의 핵심 홍보 채널로 운영해 국내외 관심을 실제 참여로 이끌고, 축전 기간 동안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달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경주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통일신라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막공연 '황룡, 다시 날다'를 시작으로, 공연·학술·체험·디지털 콘텐츠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2025.08.22 08:28이도원

갤봇,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즈에서 금메달 획득, 자율 로봇 실용성 입증

베이징, 2025년 8월 21일 /PRNewswire/ -- 갤봇(Galbot)이 제1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즈(World Humanoid Robot Games) 의약품 분류 챌린지에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로봇 기능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로봇 생산성이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된 이번 세계 대회에서 갤봇은 차원이 다른 자율 로봇 성능을 앞세워 1위에 올랐다. Galbot operating autonomously in a smart pharmacy in Beijing. 갤봇은 로봇 기능 부문에서 원격 조작 없이 100% 자율로 움직여 다른 팀들과는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나머지 22팀은 대부분 사람이 원격으로 제어하는 방식이었다. 갤봇은 예선, 준결승, 결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단계마다 월등한 활약을 펼쳤다. 최종 기록은 10분 22초, 총점 336점으로 2위 팀에 160점 차로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의약품 분류 챌린지는 실제 의료 현장을 재현한 과제로 매우 까다로웠다. 스스로 6층 선반에 놓인 수백 가지 약품 중에서 아홉 개를 정확히 찾아서 집어든 후 지정된 용기에 담아야 하기 때문에 판독 능력과 정확성, 속도가 필요한 과제였다. 물론 사람은 개입할 수 없었다. 이번 금메달로 전자동 기술을 검증한 갤봇은 현재 중국 베이징 내 스마트 약국 10여 곳에 이미 도입되어 있는 로봇 기술을 올해 말까지 100여 곳으로 확대해 실제 의료 및 소매 현장에서 잠재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번 성공의 핵심에는 갤봇이 독자 개발한 Sim2Real 방법론이 있다. 대규모 고품질 합성 데이터 세트로 대규모 사전 훈련을 시킨 후 소량의 실제 데이터로 정밀하게 미세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실제 데이터 수집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여러 환경에서 일반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갤봇은 자율 범용 로봇 공학 분야를 선도하며 전 산업에 최첨단 AI를 보급하고 있다. 복잡한 실제 환경에서도 출중한 실력으로 남다른 생산성 향상과 함께 모든 산업 분야에서 로봇 공학의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갤봇 소개 베이징 갤봇(Beijing Galbot Co., Ltd.)은 구현형 AI와 범용 로봇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선도 기업이다. 2023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전 세계를 상대로 유통, 제조, 의료 등에서 자율 범용 로봇의 보급에 전념하고 있다. 갤봇은 로봇 업계에서 10년 넘게 하드웨어 제품 수백만 대를 성공적으로 양산하며 실제 상용화 역량을 입증해 보인 구현 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베테랑 과학자들의 주도로 설립됐다. Galbot dominates all rounds, from prelims to finals.

2025.08.21 17:10글로벌뉴스

[AI는 지금] 고가 유료 요금제 줄줄이 내놓더니…오픈AI, 결국 터질게 터졌다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고가 요금제 출시 경쟁을 오픈AI가 결국 월간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첫 달성했다. 월 20달러 수준의 보급형 요금제로는 수익이 나지 않자, 1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요금제를 속속 내놓은 것이 점차 실적에 보탬이 되는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0일 미국 경제 매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7월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한 이후 2년 8개월 만으로, 지난해 연 매출(37억 달러)의 4분의 1가량을 한 달만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오픈AI의 이 같은 성과는 새로운 유료 구독 서비스를 내놓을 때마다 요금을 대폭 늘린 덕분이다. 월 100달러가 넘는 요금제를 가장 먼저 내놓은 오픈AI는 초기에는 무료 버전을 공개했다가 2023년 2월 월 20달러의 '챗GPT 플러스'를 정식 출시하며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적자 규모가 점차 커지자 고육지책으로 지난해 12월 '챗GPT 프로'를 내놓으며 월 200달러를 부과했다. 또 2023년 8월에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내놓은 데 이어 2024년 1월에는 '챗GPT 팀', 같은 해 5월 교육 기관용인 '챗GPT 에듀'도 내놨다. 최근에는 무료 사용자 수가 상당히 많은 인도 시장을 겨냥해 저가 요금제를 출시해 유료 구독자 수 확보에 나섰다. '챗GPT 고(Go)'라는 새로운 유료 구독 요금제로, 월 399루피(약 4.6달러, 한화 6천340원)다. 지난 달 인도 AI 챗봇 시장 점유율 중 '챗GPT'는 83%를 차지했으나, 최근 90일간 '챗GPT'의 인도에서의 수익은 360만 달러(약 48억원)에 불과하단 점에서 이번 조치가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힘입어 오픈AI는 유료 구독을 통한 고정적인 연간 반복 매출(ARR)이 지난 6월 100억 달러에 도달했다.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7억 명을 넘어섰고, '챗GPT' 유료 구독자 수는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경쟁사들의 고가 요금 경쟁을 부추겼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이끄는 xAI는 지난 7월 새로운 AI 챗봇 '그록4'를 공개하며 월 300달러(약 41만원)의 '수퍼그록 헤비'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제껏 나온 개인 대상 AI 챗봇 구독료 중 가장 값비싼 수준이다. 퍼플렉시티도 최상위 AI 모델과 신기능 조기 사용 권한을 묶은 200달러짜리 '퍼플렉시티 맥스' 요금제를 최근 출시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4월 월 100달러와 월 200달러 요금제의 '클로드 맥스'를 내놨다. 구글은 올해 6월 고급 추론 모델(딥싱크)과 영상 생성 모델(비오3)을 사용할 수 있는 249.99달러짜리 '구글 AI 울트라 요금제'를 선보였다. AI 기업들이 고가 요금제를 잇따라 내놓는 것은 기존 요금제로는 수지타산을 맞추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xAI의 '그록4'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H100을 20만 장 투입해 구축했다. H100은 한 장에 4천만~5천만원 정도로, 이 비용만 해도 10조원이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AI에 추론 기능이 도입되면서 AI 기업들이 운용하는 인프라 비용은 치솟고 있다"며 "추론 기능은 일반 검색보다 AI 컴퓨팅 자원을 10배 이상 소모하는 만큼, 월 20달러 요금제로는 아무리 사용자가 늘어도 돈을 벌지 못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각 기업들은 운영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여전히 유료 구독자 수보다 무료 사용자들이 훨씬 더 많은 데다 사용자가 늘수록 손실도 커지는 구조 때문이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영업손실 전망치를 연초보다 10억 달러 늘어난 80억 달러로 최근 상향 조정했다. 프라이어 오픈AI CFO는 "월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었지만, 여전히 AI 컴퓨팅 수요로 인한 압박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컴퓨팅 자원을 엄청나게 요구하는 상황으로,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컴퓨팅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스타게이트'를 시작했고, 더 큰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리스크 분산과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앞으로 AI 기업들의 서비스 구독 비용이 더 높아질 것으로 봤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구독료를 월 최대 2천 달러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앤트로픽도 향후 500달러(약 69만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 출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빠르게 일상 생활에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높은 구독료를 지불하고도 이용하려는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듯 하다"며 "적자를 만회하기 위한 기업들의 구독료 인상 행렬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일각에선 'AI 거품론'을 제기하며 여전히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15일 AI 시장이 버블 상태에 있다는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알트먼 CEO는 "지금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AI에 과도하게 흥분한 상태에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매우 오랫동안 진행될 가장 중요한 일인가"라고 질문하며 "나는 이에도 역시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 자료밖에 없는 스타트업들이 수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고 밸류에이션은 '비이성적인' 수준까지 치솟았다"며 "자본은 '진리의 핵심'이라는 판단이 들면 광적인 속도로 몰려들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후 시장에선 AI 비관론이 확산되며 관련 주가가 일제히 붕괴됐다. 지난 20일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인 애플은 2.0% 떨어졌고 아마존은 1.8%, 테슬라는 1.6%, 알파벳은 1.1% 내려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8%, 엔비디아는 0.1% 약세를 보였다. AI 데이터 분석회사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전날 9.4% 급락에 이어 이날도 1.1% 떨어지며 6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트먼 CEO는 "지금 AI 열풍에서도 '닷컴 버블' 때와 비슷한 현상이 반복될 것"이라며 "많은 돈이 투입되고 있지만 진짜 혁신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픈AI는 경제학자들이 무모하다고 할 만큼 투자를 이어 갈 것"이라며 "내가 틀릴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경제에 상당한 순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1 16:49장유미

이글루, 보안관제 특허 2건 취득…오탐·미탐 최소화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보안관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끝에 보안관제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 2건은 ▲유저 인터페이스(UI) 기반 통합 보안 관제 방법 및 이를 위한 장치 ▲통합 보안 관제 방법 및 이를 위한 장치 등이다. 두 가지 특허 모두 보안 위협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보안 분석 규칙 유지 조건 기능을 통해 오탐·미탐을 최소화하는 한편, 보안 분석 규칙 상태와 이력, 탐지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AI 기반 자동화 기술이 활용돼 대량의 보안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고객사 각 조직의 정보기술(IT) 환경과 보안 요구사항, 잠재적 위협 요소에 대한 전문가 진단 등을 토대로 보안관제(MSS) 또는 관리형 탐지 및 대응(MD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도 파견형, 원격형, 하이브리드형 등 다양한 형태로 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보안 태세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오늘날 기업과 기관은 조직의 평판과 고객 신뢰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글루코퍼레이션 고유의 차별화된 보안관제 역량을 토대로 선제적인 방어·예측·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1 16:42김기찬

[ZD SW 투데이] 엔코아, 글로벌 그래프DB 기업 '네오포제이'와 협약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엔코아, 글로벌 그래프DB 기업 '네오포제이'와 협약 엔코아가 글로벌 그래프데이터베이스(DB) 시장에서 독보적 선두 주자인 '네오포제이'와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네오포제이는 제품의 뛰어난 기능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 지역의 시장 확대에도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 엔코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포제이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 리셀링은 물론 엔코아의 기술·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발굴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CJ 원' 앱 리뉴얼 오픈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원'이 회원 혜택과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포인트 적립·사용을 넘어 회원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보상을 받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하단에 탭메뉴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혜택 공유' 커뮤니티 신설이다. 할인 이벤트, 앱테크 꿀팁, 한정판 상품 구매 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혜택 정보를 회원들이 자유롭게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롯데이노베이트, 임직원 워라밸·소통 증진 캠페인 진행 롯데이노베이트가 임직원 워라밸 증진과 소통 강화를 위해 '이노-컬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노-컬처는 팸데이·야구관람·무비데이 등 총 3개의 행사로 최근 한 달간 진행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0일 팸데이를 열고 임직원 가족 70여 명을 본사로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노르마, 제1회 퀀텀 AI 경진대회 본선 시상식 개최 노르마가 지난 19일 '제1회 퀀텀 AI 경진대회 본선 시상식'을 개최했다. 양자 AI 분야에서 풍부한 기술력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노르마는 예선 및 본선 문제 출제부터 심사와 평가, 시상까지 담당했다. 본선은 18일과 19일 양일간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 경험 확대와 차세대 양자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 7월부터 약 한 달간 치러진 예선전에는 총 55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겨뤘다. 총 7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들에게는 총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아르고스, 센트비에 비대면 고객 확인 서비스 제공 아르고스가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에 비대면 고객 확인(eKYC) 서비스 'ID 체크'를 제공했다. 센트비는 한국에서 송금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외국인 등록증·여권 등 다양한 신분증을 활용한 고객 확인 절차에 ID 체크를 도입했다. ID 체크는 비대면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본인확인을 지원하며 신분증 위·변조와 얼굴 변조를 높은 정확도로 탐지한다. 또 국가별 상이한 신분증 포맷을 자동 인식해 다국적 고객이 이용하는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돼 있다. ◆웨이커, 팔란티어와 증시 데이터 특화 AI 온톨로지 연구 협력 웨이커가 미국의 팔란티어와 협력해 증권 시장 데이터에 특화된 AI 온톨로지와 분석 워크플로우 연구를 진행했다. 증권 시장을 겨냥한 팔란티어 협력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커는 팔란티어 파운드리·AIP의 운영 원칙과 글로벌 모범 사례를 참조해 증권 시장에 맞춘 특화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거버넌스, 파이프라인 관리, 분석 자동화 역량을 검증했다. ◆비큐AI,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 'RDP라인' 티저 영상 공개 비큐AI가 AI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개발한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 'RDP라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AI가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아직까지 AI가 사용자의 모든 질문에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에 집중하며 이를 해결할 솔루션으로 RDP라인을 소개한다. 비큐AI는 환각 현상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DP라인을 솔루션으로 제시하며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 연결을 통해 AI 모델의 판단, 예측, 답변 정확도를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시킨다. 현재 금융·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서비스 파이프라인 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다.

2025.08.21 16:29한정호

클라우드호스피탈, 제이바이스그룹과 K-의료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 협력

클라우드호스피탈이 병원 전문 컨설팅기업 제이바이스그룹과 손잡고 K-의료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나선다. 양사는 클라우드호스피탈 한국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 병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 및 글로벌 SaaS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과 의료 네트워크,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두루 갖춘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한국 의료기관이 해외 시장에 실질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행 중심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제이바이스그룹은 병원의 내부 운영 경쟁력 강화를, 클라우드호스피탈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및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담당함으로써, 양사는 병원의 내외부 체질 개선과 글로벌 수익화 구조 혁신을 동시에 추진 하는 통합 실행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나자로브 술레이만 클라우드호스피탈 대표는 “기술 중심의 글로벌 플랫폼과 병원 컨설팅 전문성이 결합하면서, K-의료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단순한 소개나 홍보를 넘어, 성과 중심의 병원 해외 진출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성·박보영 제이바이스그룹 공동대표는 “글로벌 환자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많은 국내 병원들이 여전히 디지털 전환과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병원의 글로벌화를 계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서울·경기·인천·제주 등 주요 의료 거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호스피탈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환자가 이용 중인 신뢰받는 글로벌 의료플랫폼으로, 다국어 접근성, 정보의 투명성,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해외 환자와 의료기관 간의 장벽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왔다. 병원마다 상이한 진료 구조와 서비스 특성을 반영해 국가별 맞춤 콘텐츠와 유입 경로를 자동 최적화하며, 환자의 검색부터 상담, 예약, 진료 연계까지의 여정을 디지털로 일원화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전환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호스피탈은 검색엔진 최적화(SEO) 기술을 통해 온라인에서 병원의 신뢰도와 노출력을 강화하고,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GEO) 기능을 통해 국가별·언어별 노출을 자동 조정래 글로벌 마케팅에서 병원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이바이스그룹은 병원 특화 경영 컨설팅 및 운영 솔루션에 전문화된 기업으로, 브랜딩 전략, 진료 프로세스 개선, 수익 모델 정교화, 해외환자 응대 운영 구축 등 의료기관 맞춤형 성과 컨설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줄기세포 치료 등 고부가 진료 분야에 특화된 경험, 의료기관 브랜드 IP 구축과 고객 중심 전략 수립 역량, 내부 운영 진단 기반의 맞춤 솔루션 제공 능력을 통해 이미 국내 주요 병원과 성과 기반의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 온 바 있다.

2025.08.21 16:27조민규

카카오 노조 "경영쇄신 위해 이사회·준신위에 감사 요청"

카카오 노동조합이 경영진의 약속 불이행을 강하게 규탄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검색CIC 고용불안 해결을 조속히 해결하고, 본사 복귀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라는 요구다. 또한 카카오의 투자와 경영진 영입 관련한 카르텔을 해체하고 경영쇄신을 위해 이사회와 준법과신뢰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할 계획을 알렸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 경영쇄신 시즌2, 카카오 약속을 지켜라'를 슬로건으로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네이버 노조 공동행동 등 IT 기업들이 함께했다. 노조는 2년 전 카카오 홍은택 대표가 개발 인력 확보를 위해 검색 CIC를 본사로 복귀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분사 이후 책임을 외면하고, 분사된 조직이 대규모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을 반복하며 경영 부담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크루들은 회사를 신뢰하고 김범수 창업자의 책임감을 믿었지만, 분사 이후 5년간 되돌려 받은 것은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사업철수, 분할매각뿐"이라며 "경영 개선을 약속했던 경영진도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노동자를 헌식짝 취급 하는 상황이 매번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는 카르텔, 노동자는 소모품” 이번 집회에서는 카카오의 투자·지배구조 문제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서승욱 지회장은 IMS모빌리티 투자 사례를 언급하며 “한 계열 법인에서 구주인수방식으로 기존 주주의 이익을 보장해주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물론 기존 주주의 이익을 보장하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 주주들이 카카오 경영진과 특수한 관계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우리는 이것을 카르텔 이라고 부른다"며 강조했다. 또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전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막대한 보상 패키지를 가져가는 반면, 카카오 노동자들은 불안정한 고용과 구조조정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오치문 카카오지회 부지회장은 투쟁발언에서 “검색 조직 복귀 약속은 카카오의 선택이 아닌 책임이었지만, 경영진은 말을 바꾸고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겼다”며 “카카오의 행태에 분노하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와 준신위에 감사 요청" 카카오 노조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카카오 이사회 및 준법과신뢰위원회에 감사 요청을 정식으로 제기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사회가 감사 요구를 거부한다면 그 또한 이사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문제를 제대로 조사해 공개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노조는 끝으로 “카카오가 진정한 경영쇄신을 이루고 노동자들이 더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노조는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2025.08.21 16:18안희정

그린리본, 데이터 분석 특허 확보… 임상시험 실패율 80% 줄일 열쇠

그린리본은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그린스카우트'(GreenScout)에 적용되는 환경변수 컨트롤 및 의료비 기반 진단코드 예측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리본은 2021년 보험·헬스데이터 기반 인슈어테크 서비스 '라이프캐치'(LifeCatch)로 출발해 현재 220만명 이상의 가입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약사와 연구기관을 위한 임상시험 리크루팅 및 분석 솔루션 '그린스카우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차원적 환경변수와 의료비 지출 패턴을 교차 검증해, 환자군 분류와 진단코드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독자적 알고리즘이다. 이를 통해 단순 환자 모집 방식에서 벗어나 실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프리스크리닝 체계를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의 효과를 보면 기존 연구 실시기관 중심 방식으로는 환자 10명 모집에 평균 140일 이상이 소요됐지만, 그린스카우트를 적용한 글로벌 제약사의 자가면역질환 임상시험에서는 14일 만에 동일한 규모를 모집, 기존 대비 10배 이상 빠른 속도를 달성했다. 이 성과는 임상시험 진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신약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규리 그린리본 대표는 “임상시험의 실패율은 80% 이상이 환자 모집 실패와 데이터 신뢰성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특허는 그린리본이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AI와 실데이터 기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에서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와 함께 신약 개발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린리본의 그린스카우트는 전국 단위의 실손·보험 청구 데이터, 진료 패턴, 복약 순응도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모집과 임상시험 설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약사와 연구기관은 모집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임상시험의 기간과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25.08.21 16:17조민규

카카오게임즈 '패스오브엑자일2', 신규 확장팩 '세 번째 칙령' 출시 예고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1일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총괄 디렉터 조나단 로저스, Jonathan Rogers)가 개발한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신규 확장팩 '세 번째 칙령' 출시일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는 30일에 출시되는 신규 확장팩 '세 번째 칙령'은 기존 액트 3의 결말을 잇는 이야기로, 이용자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자 강력한 무기인 '세 번째 칙령'을 찾아 카루이 군도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된 액트 4는 비선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이용자는 배를 타고 바다에 나서 8개의 섬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잔혹 난이도 액트 삭제 및 막간 액트 3개가 추가됐다. 첫 막간 액트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첫 액트 보스인 '지오너 백작'을 무찌른 후의 이야기를, 두 번째 막간 액트는 바스티리 사막에서 아살라의 성스러운 임무 수행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마지막 막간 액트는 도리아니가 구상한 '바알인 봉인하기'의 후속 이야기를 다루어 더욱 깊은 콘텐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내 거래 환경을 크게 향상시키는 '비동기 거래소'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용자는 신규 NPC를 통해 아이템을 '상인의 탭(Merchant's Tab)'에 등록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원하는 아이템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구매자는 판매자가 오프라인 등 자리 비움 상태라도 즉시 판매자의 은신처로 이동해 아이템을 받아볼 수 있다. '세 번째 칙령'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먼저 얼리 액세스 키가 없어도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무료 주말 플레이' 이벤트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된다. 무료 참여 이용자도 '세 번째 칙령' 업데이트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이벤트 종료 후에도 생성 캐릭터는 이용자 계정에 안전하게 보존된다. 이외 3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는 캐릭터 육성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22일 오픈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 2'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챌린지 리그 캐릭터 레벨 상위 30명에게는 '패스 오브 엑자일 2' 커스텀 PC, 27인치 벤큐 모니터, '패스 오브 엑자일 2' 특별 장패드와 키캡을 등수별로 제공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핵앤슬래시 전투와 액션 RPG의 조작 재미를 결합해 독창적인 액션 슬래시 장르를 구축한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됐다. 600종 이상의 몬스터와 100여 종 이상의 보스 등 방대하면서도 깊이 있는 액트 콘텐츠, 수십 종의 전직 클래스와 자유로운 스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특징이다.

2025.08.21 16:00이도원

공무원도 AI 쓰는 시대 열린다…정부, 행정업무 AX '박차'

정부가 공무원이 보안 우려 없이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 '초거대 AI 공통기반'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을 시범 도입하며 내년부터 전 부처로 확대 적용해 'AI 민주정부' 구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사업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연내 가동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사업은 정부의 대표적인 공공 AI 전환(AX) 과제로, 공무원이 원하는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은 지난 5월 사업자로 선정된 삼성SDS 컨소시엄이 주도한다. 공무원들은 오는 11월부터 삼성SDS '패브릭스',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튜디오' 등 플랫폼과 함께 6종의 거대언어모델(LLM)을 시범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공통적으로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개발·운영 환경 등을 제공받아 보안 걱정 없이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획·구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은 기존 '온-나라 시스템'에 AI를 접목하는 차세대 업무 플랫폼이다. 온-나라 내 분산된 메일·메신저·화상회의 기능을 통합하고 AI 기반 협업 환경과 문서 자동화 기능을 더해 공무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올해 안에 일부 부처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내년 전 부처, 2027년 이후 전국 지자체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삼성SDS와 한글과컴퓨터가 참여해 삼성SDS의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 '한컴오피스 웹'과 AI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등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 행안부는 하반기 시범 사업을 통해 두 시스템을 보완·개선한 뒤 내년 상반기 전 부처 공무원 대상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행정 편의 도구를 넘어 국민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AI 민주정부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행안부 배일권 공공지능데이터국장은 "여러 기관이 챗봇 등의 AI 서비스들을 써볼 수 있도록 여러 기회를 준비 중이고 11월부터는 완성도 있게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은 기관별 맞춤형으로 구축돼야 하기에 3~4곳 정도 시범 부처를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1 15:51한정호

韓 안방 빨아들이는 中 로봇청소기...AS 협약 맺고 진출 가속화

중국 가전 브랜드 업체가 국내 시장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대형 업체인 로보락, 에코백스, 샤오미에 이어 중국 중형 가전 업체인 모바(MOVA), 드리미까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 잇따라 신제품을 공개하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가전제품 유통판매 회사인 롯데하이마트와의 협업이 중국 업체들의 진출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모바·드리미 잇따라 신제품 공개 중국 가전 업체 드리미는 2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5 드리미 신제품 런칭쇼'를 개최했다. 이날 드리미는 로봇청소기 신제품 '매트릭스10 울트라(Matrix10 Ultra)'와 '아쿠아10 울트라 롤러(Aqua10 Ultra Roller)'를 공개했다. 매트릭스10 울트라는 국내 최초 3종 걸레 자동 교체형 로봇청소기로 거실, 욕실, 주방 등 청소 구역과 목적에 따라 물걸레를 자동으로 전환하고, 3구역 전용 세정 용약 탱크 시스템으로 최적화된 청소 성능을 구현했다. 또 앞바퀴에 접이식 다리와 스윙 암을 탑재해 최대 8cm 높이의 장애물도 넘을 수 있다. 집안을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는 것이다. 아쿠아10 울트라 롤러는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12개의 노즐을 활용한 실시간 물걸레 세척 시스템과 오염 제거 효과를 극대화했다. 드리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제품 2종은 단순히 스펙을 높이거나 기능을 무분별하게 추가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정확한 목적에 부합하는 혁신과 진화를 집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중국 신생 브랜드 모바는 신제품 로봇청소기 'Z60 울트라 롤러'를 20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드리미의 신제품처럼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8cm의 장애물을 넘을 수 있어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모바 측은 “모바는 글로벌 R&D로 축적한 기술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한국 시장 진출 포부를 밝혔다. 협업으로 AS 문제 해결...”韓 시장 진출”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이미 선발 업체인 로보락, 에코백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업체들의 국내 시장 진출 배경에는 롯데하이마트가 있다.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모바는 롯데하이마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AS를 받을 수 있다. 해외 업체들의 약점으로 지목되던 수리 등 AS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것이다. 백민경 모바 한국 마케팅 매니저는 "유통은 이수그룹, 채널은 하이마트·네이버·11번가·G마켓 등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화된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3년 무상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고 말했다. 강병현 드리미 팀장은 “한국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한국 사람들이 굉장히 똑똑하고 예민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중에서도 소비자들에게 굉장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세계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로보락(19.3%), 에코백스(13.6%), 드리미(11.3%), 샤오미(9.9%) 순이다.

2025.08.21 15:32전화평

DXC, 에베레스트 그룹 2025년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 PEAK 매트릭스®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

보고서는 DXC가 GenAI 플랫폼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안전한 AI 기반 자산과 서비스를 제공,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하는 강점을 강조 애슈번, 버지니아, 2025년 8월 21일 /PRNewswire/ -- 선도적인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 테크놀로지(NYSE: DXC)가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에베레스트 그룹(Everest Group)의 새로운 보고서 '2025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 PEAK 매트릭스® 평가(Custom Application Development Services PEAK Matrix® Assessment 2025)'에서 리더(Leader)로 선정됐다. DXC는 이번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되면서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차별화되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있어 업계를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DXC Named a Leader in Everest Group's Custom Application Development Services PEAK Matrix® Assessment 2025 Report 에베레스트 그룹은 DXC가 생성형 AI(GenAI) 플랫폼을 활용하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안전한 AI 기반 자산 및 서비스를 제공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하는 강점을 특히 높게 평가했다. 보고서는 DXC의 효율성과 생산성, 최고 수준의 전문 인재 발굴 및 채용 능력,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 역량도 강점으로 꼽았다. DXC의 생성형 AI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코딩 어시스턴트를 비롯한 강력하고 통제되며 안전한 AI 기반 자산 및 서비스 카탈로그를 제공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하고 복잡성을 단순화하며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난드 스리바스타바(Anand Srivastava) DXC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부문 글로벌 총괄은 "DXC는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해 2만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고 20억 라인 이상의 코드를 변환했다. 우리는 기업이 가장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간소화, 현대화, 가속화하여 민첩성 높이고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풍부한 산업 전문성과 AI 기반 혁신은 고객에게 측정 가능한 성과를 제공하며, 에베레스트 그룹으로부터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DXC는 운송, 유통, 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70여 개국 2000여 고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능형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25% 가속하고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속도를 40% 향상시켰다. 안킷 굽타(Ankit Gupta) 에베레스트 그룹 부사장은 "DXC 테크놀로지는 강력한 내부 역량과 일관된 서비스 제공 성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에서 리더의 입지를 확립했다"며 "DXC는 AI 플랫폼으로 생성형 AI 기반 자동화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고객들은 최고 수준의 인재를 발굴하고 확보하는 능력과 더불어 탁월한 서비스 제공에 대한 DXC의 확고한 헌신을 높이 평가한다. 이러한 강점들을 바탕으로 DXC는 에베레스트 그룹의 '2025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 PEAK 매트릭스® 평가'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말했다. PEAK 매트릭스®는 주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업체의 시장 성공과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프레임워크다. 이번 평가는 사례 연구,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인터뷰, 고객 참고 조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을 포함해 31개 주요 기술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리더로 선정되려면 비전과 전략, 생태계 투자, 시장 트렌드 선도 능력, 성장 모멘텀 유지 등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DXC는 전 세계 기업들이 신뢰하는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파트너로서 고객들이 최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때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베레스트 그룹 보고서의 발췌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의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테크놀로지(NYSE: DXC)는 선도적인 글로벌 정보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의 신뢰할 수 있는 운영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을 발전시키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및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이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간소화•최적화•현대화를 추진하고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운영에 통합하며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에베레스트 그룹(Everest Group)의 PEAK 매트릭스® 보고서에서 발췌된 라이선스 자료는 라이선스를 부여받은 제3자가 자사의 마케팅, 홍보 활동 및 홍보물에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PEAK 매트릭스® 보고서에서 선택적으로 발췌된 내용은 연구 및 분석의 전체 맥락을 담고 있지 않을 수 있다. 에베레스트 그룹 애널리스트들이 수행한 모든 연구 및 분석은 독립적으로 진행되며, 어떠한 조직도 보고서에 포함되거나 순위에 영향을 주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 전체 연구 자료와 연구 방법론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에베레스트 그룹 PEAK 매트릭스®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베레스트 그룹 소개 에베레스트 그룹은 기업 리더들이 자신감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도적 글로벌 리서치 기업이다. 에베레스트 그룹의 PEAK 매트릭스® 평가는 기업이 글로벌 서비스 제공업체, 지역, 다양한 시장 부문의 제품과 솔루션을 선택할 때 필요한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 제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업계 또는 시장 내에서 자사 역량을 다른 기업과 비교·조정하기 위해 PEAK 매트릭스x®를 참고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심층 자료는 www.everestgr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젤레나 어베이트(Angelena Abate): 미디어 관계, +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53964/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Named_a_Leader_in_Everest_Group.jpg?p=medium600

2025.08.21 15:10글로벌뉴스

스마트폰으로 자궁경부암 진단한다…"의사 대신 AI가 판독"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와 인도 마니팔대학교 공동연구진이 스마트폰으로 자궁경부암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의사가 없는 시골 지역에서도 보건요원이 간단히 사용할 수 있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2020년 약 34만 2천 명이 사망했다.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 전체 사망자의 90%가 발생하는데, 이는 검진 시설과 의료진 부족 때문이다. 하지만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한 암이어서 효과적인 검진 방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식초로 암세포 찾는 검사, 이제 AI가 자동으로 판독한다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아세트산 육안검사(VIA)'라는 방법을 자동화했다. 이 검사는 자궁경부에 3~5% 농도의 식초(아세트산)를 발라서 이상이 있는 부위가 하얗게 변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숙련된 의사가 직접 봐야 했지만, AI가 사진을 분석해서 자동으로 판단하게 됐다. 이 검사법은 비용이 저렴하고 결과를 바로 알 수 있어 가난한 나라에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의사의 경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AI를 사용하면 이런 주관적 판단의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가 아닌 보건요원도 검사를 할 수 있게 된다. 가벼운 AI 모델로 스마트폰에서도 작동 개발된 AI 시스템은 두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EfficientDet-Lite3'라는 AI가 사진에서 자궁경부 부분을 찾아낸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MobileNetV2'라는 다른 AI가 그 부분에 암이나 전암 상태가 있는지 판단한다. 연구진은 스마트폰에서도 빠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가벼운 AI 모델을 선택했다. 첫 번째 AI는 4.3메가바이트, 두 번째 AI는 0.7메가바이트 크기로 작아서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문제없이 돌아간다. 특히 MobileNetV2는 기존 방식보다 9배나 효율적인 계산 방법을 사용해서 배터리 소모도 적다. 기존 검사보다 훨씬 정확한 98% 암 발견율 연구진은 인도 카스투르바 의과대학, 미국 국립보건원, 국제암연구소에서 모은 1,490장의 자궁경부 사진으로 AI를 훈련시켰다. 143장의 테스트 사진으로 성능을 확인한 결과, 전체 정확도 92.31%, 암 발견율(민감도) 98.24%, 정상 판별율(특이도) 88.37%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검사법들보다 훨씬 우수한 성능이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자궁경부암 검사인 '팝 스미어' 검사의 암 발견율이 55.5~80%인 반면, 이 AI 시스템은 98.24%로 거의 모든 암을 놓치지 않고 찾아낸다. HPV 검사는 95%의 발견율을 보이지만 비용이 비싸고 실험실이 필요한 반면, 이 시스템은 저렴하고 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 '사키-마니팔' 전용기기로 오지 의료 혁신 연구진은 '사키-마니팔(Sakhi-Manipal)'이라는 이름의 전용 기기도 개발했다. 이 기기는 자궁경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 형태로, 길이 15.9cm, 너비 7.6cm, 두께 0.9cm, 무게 198g으로 휴대하기 편하다. 인터넷이 없어도 작동하고, 환자 정보 보안을 위해 와이파이 기능을 꺼두었다. 기기는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초보자 모드'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AI가 자동으로 분석해서 결과를 보여준다. '전문가 모드'에서는 의사가 먼저 진단을 입력한 후 AI 결과와 비교할 수 있어 진단 보조 도구로 활용된다. 또한 환자 기록을 저장해두어 나중에 전문의 의견을 구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FAQ Q: 이 AI 검사는 기존 자궁경부암 검사와 뭐가 다른가요? A: 기존 팝 스미어나 HPV 검사는 실험실에서 분석해야 해서 결과를 받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 AI 시스템은 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의사가 아닌 간단한 교육을 받은 보건요원도 검사할 수 있어 의료진이 부족한 지역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Q: AI 진단 결과를 얼마나 믿을 수 있나요? A: 이 연구에서 AI는 98.24%의 확률로 암을 정확히 찾아냈습니다. 이는 기존 팝 스미어 검사(55.5-80%)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정상인데 이상으로 판정하는 경우가 11.63% 있어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이 기술은 언제, 어디서 먼저 사용될까요? A: 의료시설이 부족한 저소득 국가의 농촌 지역에서 우선 도입될 예정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목표로 하는 '모든 여성이 평생 두 번 이상 자궁경부암 검진 받기'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오지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21 14:42AI 에디터

쿠콘, 실시간 가상자산·결제망 연결 현실화…스테이블코인 시대 겨냥

쿠콘이 결제망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의 연동을 지원하며 간편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산에 앞장선다. 쿠콘은 다우데이타와 코빗 간 가상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에 출금이체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다우데이타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존 결제망과 연동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코빗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매도해 얻은 금액으로 일반 가맹점에서 실시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쿠콘은 코빗 고객이 가상자산을 매도하면 가상자산 지갑과 연동된 고객 계좌에서 결제 금액을 출금해 결제대행사인 다우데이타로 실시간 이체하고 해당 금액이 결제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래소와 결제망을 연결하는 금융 브릿지로서 자금 흐름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이달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쿠콘의 출금이체 서비스는 물품 대금이나 정기 서비스 이용료 등 각종 수납 대금을 실시간으로 대량 처리할 수 있는 금융 부가가치 통신망(VAN) 솔루션이다. 고객 계좌 출금부터 기업 계좌 입금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은행을 포함한 국내 모든 은행과 증권사 계좌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어 기업의 금융기관별 개별 연계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쿠콘은 현재 당근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주요 핀테크 서비스에 펌뱅킹 API와 인증 API 등 핵심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 90여 개 은행·카드사·증권사와 실시간 전용망으로 연결된 안정적인 금융망을 기반으로 ▲출금이체 ▲간편결제 ▲가상계좌 ▲ATM 입출금 ▲예금주 조회 등 다양한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업계에서는 쿠콘이 장기간 구축해 온 API 역량이 향후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산과 함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플랫폼 간 데이터 연동과 거래 처리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쿠콘은 안정적이고 확장성 높은 솔루션으로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다우데이타와 코빗의 가상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에 쿠콘의 출금이체 서비스가 활용된 것은 우리가 구축해 온 안정적인 금융 네트워크의 가치를 입증하는 사례"라며 "가상자산과 기존 금융 시스템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통해 디지털 결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산에 대비해 더욱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디지털 금융 혁신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서 역할을 한층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1 14:42한정호

수지원넷소프트, '주소정제 솔루션' 나라장터 등록…공공기관 접근성 향상

수지원넷소프트가 공공기관을 위한 주소 데이터 품질 관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수지원넷소프트는 지난 12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디지털서비스몰)에 자사 '주소정제 솔루션'을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공공기관에서 보다 간편한 방식으로 민간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게 돼 민간 업체와 공공기관 간의 상생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수지원넷소프트는 주소 전문기업 중 최초로 디지털서비스몰에 검증된 자사 솔루션을 등록함으로써 공공기관이 별도 입찰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했다. 해당 솔루션은 ▲비정형 주소를 표준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로 일괄 변환하고 ▲우편번호·집배코드 부여 ▲주소 검증 ▲최신 주소로의 주소 현행화 ▲좌표 및 격자 부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주소 일괄 전환 시 주소 데이터를 1초 당 1만여 건 처리 가능해 대용량 주소 데이터 품질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수지원넷소프트는 정부부처 및 산하 기관 등 다양한 공공기관을 포함해 150여 개의 민간업체에 주소정제 솔루션을 제공·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수지원넷소프트는 지난 20일 다양한 주소 관련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주소 검색 편의성·정확성을 극대화한 '통합 주소 검색 서비스' ▲비정형 주소 데이터를 정제·표준화 하는 '주소정제 솔루션' ▲다양한 형식의 파일에서 일괄 주소 정제 및 원하는 주소 요소 추출이 가능한 '일괄 전환 서비스' ▲음성 기반 텍스트 변환(STT) 기술을 이용해 정제된 주소 결과값을 출력하는 'STT주소봇' ▲유일한 주소를 식별하기 위한 주소키 등의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다. 수지원넷소프트 측은 "앞으로도 주소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사들이 자사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 및 기술 지원 등 세심한 관리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1 14:10한정호

[기고] 에이전틱 AI, 기업 경쟁력 혁신 위한 새 전략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기업의 핵심 업무는 사람이 직접 하나하나 처리해야 했다. 보고서 작성부터 데이터 정리, 승인·기록 등의 과정은 손길이 많이 가고 긴 시간을 요했다. 특히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작업은 직원들의 역량을 소모시키고, 핵심적인 의사결정과 전략 수립에 투입할 시간을 잡아먹기 일쑤였다. 이런 흐름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등장으로 새 국면을 맞이했다. 에이전틱 AI는 질문에 답하거나 결과를 추천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를 실행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에이전트다. 최신 에이전틱 AI는 프로세스 전반을 모델링하고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 번에 한 단계씩 수동 처리하던 과거의 업무 방식을 대체해 준다. 예를 들어, 승인·보고·기록과 같은 여러 작업을 한 워크플로로 인식해 자동으로 진행하며 최종 결과까지 도출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에이전틱 AI는 기업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단순히 문서를 요약하거나 답변을 제공하던 기존 AI의 기능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실제로 워크플로를 실행하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이 반복 업무에 투입되던 시간을 절감하고, 핵심 인력을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에이전틱 AI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이 꼭 필요하다. AI가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기업 내부 지식과 신뢰도 높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 데이터는 단순 보관된 상태에서 활용이 제한적이며,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벡터화돼야 한다. 최근 주목받는 벡터 데이터베이스(Vector DB)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문서, 로그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벡터화해 검색·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활용하면 AI 에이전트가 과거 데이터를 단순 조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시간 데이터와 결합시켜 다음 행동을 결정하고 직접 실행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보안과 프라이버시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핵심 요소로 고려돼야 한다. AI 학습과 실행에 근간이 되는 기업 데이터가 외부 환경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경우 기업 보안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최근 기업들은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를 고려해 데이터를 원하는 위치에 저장하고, 인프라와 AI 워크로드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AI 혁신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하며, 궁극적으로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 전략을 수립하는 기반이 된다. 앞으로 AI 경쟁은 뛰어난 모델을 확보하는 데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모델과 데이터, 업무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특히 에이전틱 AI는 기존의 생성형 AI가 제공하던 정보 수준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업무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비즈니스 성과로까지 연계할 수 있다. 기업은 데이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능형 에이전트를 운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지금은 기업이 이런 변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에이전틱 AI의 도입은 조직 운영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재편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지능형 실행 체계를 구축하며,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기업의 실행력을 가속화하는 주체로 자리잡을 때, 기업은 차별화된 비즈니스 혁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025.08.21 14:10나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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