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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추석 선물 본 판매…프리미엄으로 공략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 추석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전년 추석 대비 80%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늦은 10월에 찾아오는 만큼, 미리 추석을 준비하고자 하는 선수요들이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또 10만~20만 원대 정도의 합리적 가격대에서 고품질의 백화점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 판매에서도 축산, 수산, 청과, 주류, 건강 등 폭넓고 이색적인 선물세트들로 고객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5-STAR' 선물세트로 청정해역에서 10년 이상 자란 자연산 전복만을 모아 '명품 자연산 왕전복 세트'를 처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5-STAR 명품 한우 The No.9', '5-STAR 명품 셀렉트팜 햄퍼', '5-STAR 명품 재래굴비 특호' 등이 있다. 유통사 유일 한우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는 이번 추석에 물량을 20% 이상 늘렸다. 특히 구이용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 예약 판매 실적(11일 기준)에 따르면 한우 전체 매출에서 구이용 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추석 대비 10% 이상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부채살, 살치살 등의 특수부위가 포함된 구이용 세트를 기존보다 약 30% 늘렸다. ▲신세계 암소 한우 다복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오복 ▲명품 한우 다복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다복 등이 대표적이다. 청과의 경우 올해 냉해와 산불 피해가 컸지만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셀렉트팜'의 생산지를 다양화해 가격변동성에 대응하고 합리적 가격을 선점했다. 신세계 셀렉트팜은 바이어가 전국 산지를 돌아다니며 선정한 지정산지다. 이번 추석에는 오동나무를 활용한 '컨시어지 과일 기프트'와 과일바구니를 활용한 '컨시어지 바구니 스페셜'을 처음 선보인다. 컨시어지 바구니 스폐셜에는 신품종 포도인 '로얄바인 포도'가 새롭게 추가됐다. 수산 역시 바이어들이 물량을 미리 계약하는 등 '선준비 전략'을 통해 합리적 가격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대표 상품으로는 수협 다미원 특선 굴비 오복, 신세계 은갈치 세트, 성산포 은갈치 세트, 갈치 옥돔 세트 등이 있다. 이번 추석에는 신세계백화점의 하이엔드 푸드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선물세트도 출시한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서도 인기있는 '윤해운대갈비', '김수사', '자주한상'의 추석 선물세트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추석, 신세계백화점만의 품격을 담은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신세계백화점 선물세트를 통해 명절에 가족을 위한 마음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4 06:00김민아

마윈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옵티머스와 경쟁하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지원하는 앤트 그룹이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고 블룸버그, 더버지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앤트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자회사 '상하이 앤트 링보 테크놀로지(Shanghai Ant Lingbo Technology)'는 최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25, 상하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R1'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투어 가이드, 약국에서의 약품 분류, 의료 상담, 기본적인 주방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R1 로봇은 중국 공급사 티파이브(Ti5)와 갤럭시아 AI(Galaxea AI)의 부품으로 제작됐으며, 일부 부품은 앤트가 투자한 기업에서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쇼에서 시연된 R1은 4가지의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었지만, 로봇 개발자는 1만 개 이상의 요리법과 1천 가지 이상의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로봇은 지역 사회 복지 시설과 식당에서 테스트 중이며, 로봇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비정부 싱크탱크 '중국글로벌센터(Center for China and Globalization)'의 베이징 선임 연구원 앤디 목은 "실제 물리적 제조는 비교적 쉽게 아웃소싱할 수 있지만, 견고하고 확장 가능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 중 하나는 제조나 엔지니어링이 아닌 인공지능(AI) 모델이며, 중국은 이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트의 AI 모델은 R1 로봇이 복잡한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트는 자사 AI가 R1이 식사 준비 및 서빙과 같은 일상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앤트 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대기업으로, 이 시장에는 이미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유니트리 로보틱스와 같은 중국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주로 하드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다른 업체와 달리 앤트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앤트는 알리페이 등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핀테크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챗GPT와 딥시크 등이 주도하는 AI 분야에도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앤트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바이링(BaiLing)'을 개발 중이며, 저렴한 중국산 칩을 사용하여 학습시키는 방법을 테스트 중이다.

2025.09.13 11:07이정현

챗GPT로 사과문 쓰면 진정성 의심받는다…카네기 멜런대 충격 연구 결과

인공지능(AI)이 작성에 도움을 준 메시지를 받으면 우리는 보내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 카네기 멜런대학교 연구진이 399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AI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라는 표시가 달린 메시지는 발신자의 도덕적 성격을 판단하는 신호로서의 진단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지원 메시지가 단순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기존 관점과는 다른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감사와 사과 메시지, AI 표시로 따뜻함 인식 크게 하락 연구진은 두 차례 실험을 통해 감사, 사과, 자랑, 비난 등 네 가지 유형의 메시지에 AI 지원 표시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실험 결과, 감사나 사과와 같은 따뜻함을 나타내는 메시지에 AI 지원 표시가 있을 때 발신자에 대한 따뜻함 평가가 유의미하게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감사 메시지의 경우, AI 지원 없이 작성된 메시지를 받은 참가자들은 발신자의 따뜻함을 평균 5.59점(7점 만점)으로 평가한 반면, AI 지원 표시가 있는 동일한 내용의 메시지는 4.76점으로 평가했다. 사과 메시지 역시 AI 지원 없는 경우 5.83점에서 AI 지원 표시된 경우 4.75점으로 크게 하락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을 '신호 진단성' 이론으로 설명한다. 진정으로 따뜻한 사람은 감사나 사과를 더 쉽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직관적 믿음 때문에, AI 도움 없는 메시지가 발신자의 따뜻함에 대한 더 강한 확률적 증거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비난과 자랑 메시지에서는 AI 표시 효과 나타나지 않아 연구의 핵심 발견 중 하나는 자랑이나 비난 같은 차가움을 나타내는 메시지들에서는 AI 지원 표시가 따뜻함 평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랑 메시지의 경우 AI 지원 없이는 평균 4.08점, AI 지원 표시가 있을 때는 4.31점으로 오히려 약간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비난 메시지 역시 4.08점에서 4.22점으로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이는 AI 라벨이 범주적으로 부정적인 효과를 갖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의 진단력을 약화시키는 '완충' 효과를 가진다는 연구진의 설명을 뒷받침한다. 즉, AI 지원 표시는 긍정적 메시지의 긍정적 영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부정적 메시지의 부정적 영향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AI 사용 원인, 표현 능력 부족으로 해석하는 경향 뚜렷 연구진이 AI 지원 표시가 있는 조건의 참가자 139명에게 "존이 왜 AI를 사용했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어본 결과, 흥미로운 패턴이 나타났다. 총 145개의 응답 중 73개(50.3%)가 '표현 도움'으로, 즉 적절한 단어를 찾는 데 도움이 필요했을 것으로 해석했다. 한 참가자는 "아마도 뭔가 명확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적절한 단어를 사용할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참가자들이 AI 사용을 발신자의 근본적인 감정 부재가 아니라 표현 능력의 한계로 해석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시간 절약(22개), 민감한 주제 다루기(30개), 게으름(11개) 등도 주요 원인으로 언급되었으나, 발신자의 성격이나 따뜻함 부족을 나타내는 '성격 판단' 응답은 단 9개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사람들이 AI 사용을 주로 역량 관련 요인으로 귀인하며, 따뜻함 관련 요인으로는 거의 귀인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메시지 진단력 저하로 기존 AI 커뮤니케이션 현상 설명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기존 AI 매개 커뮤니케이션(AIMC) 연구에서 관찰된 여러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AI가 '도덕적 크럼플 존'(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는 자동차 부품에서 따온 개념) 역할을 한다는 기존 관찰에 대한 심리학적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AI 라벨은 범주적 도덕적 성격 부정자가 아니라 완충기 역할을 한다"며 "따뜻한 메시지의 긍정적 영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차가운 메시지의 부정적 영향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화가 잘못될 때 대인관계 손상을 방지하는 사회적 완충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관계 구축에서는 의미를 약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 시대 '진정성 전쟁'의 시작점 이번 연구가 드러낸 현상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AI 시대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한다. 연구진이 언급한 '커뮤니케이션 경쟁 심화' 현상이 이미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AI 지원 메시지의 진정성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역설적으로 더 과장되고 감정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같은 수준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연구에서 나타난 '정직한 신호' 추구 현상이다. 참가자들이 AI 사용을 표현 능력 부족으로 해석하는 것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노력의 증거'를 통해 진정성을 판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향후 손글씨, 음성 메시지, 영상 통화 등 AI가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소통 방식들이 오히려 더 높은 가치를 갖게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이러한 현상이 디지털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AI 도구 사용법을 모르거나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의 메시지는 상대적으로 더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지는 반면, AI를 활용해 소통 효율성을 높이려는 사람들은 의도치 않게 관계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연구진이 제안한 '노력 공개형 AI 도구' 개발이 단순한 기술적 개선이 아니라 사회적 공정성 차원에서도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가 도움을 준 메시지가 모두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나요? A: 아닙니다. 연구에 따르면 AI 지원 표시는 메시지의 진단력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감사나 사과 같은 따뜻한 메시지는 덜 따뜻하게 인식되지만, 비난이나 자랑 같은 차가운 메시지는 그 부정적 영향이 완화됩니다. Q: 왜 사람들은 AI 도움을 받은 감사 메시지를 덜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나요? A: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들은 진정으로 따뜻한 사람이 감사나 사과를 더 쉽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직관적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AI의 도움은 이러한 자연스러운 표현 능력을 나타내는 신호를 약화시켜 메시지의 진단력을 떨어뜨립니다. Q: 사람들은 AI 사용을 어떻게 해석하나요? A: 연구 참가자들은 AI 사용을 주로 표현 능력 부족(50.3%)이나 시간 절약(15.2%) 등으로 해석했습니다. 발신자의 성격이나 따뜻함 부족으로 해석한 경우는 6.2%에 불과했습니다. 즉, 감정의 부재보다는 표현의 어려움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12 21:20AI 에디터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본격 가동…AI 시대 성장 기회 열린다

인공지능(AI) 시대 기업의 자율적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주도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이 본격 가동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포털을 통해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소상공인365'와의 협력을 통해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은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이 스스로 비즈니스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스타트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데이터 활용 사례 찾기 ▲맞춤형 데이터레시피 검색·생성 ▲문제해결 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축적된 1만1천여 건의 실사례에 기반하고 있다. 또 서비스 이용 과정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온라인 신청을 통해 데이터 기획·분석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과기정통부와 진흥원은 데이터 활용·확산을 위해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12개 수상작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상 2점을 비롯한 진흥원장상과 총 78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는 데이터레시피 개발 부문과 문제해결 랩 활용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참가자는 분야별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365와 협력해 소상공인 데이터 활용 사례도 공유한다. 소상공인의 활용 수요가 높은 데이터 레시피를 개발해 데이터 활용 확산과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뒷받침한다는 목표다.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전 세계는 AI와 데이터가 주도하는 초격차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데이터 활용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은 기업이 직면한 현안을 데이터 기반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중소·소상공인과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2 17:38한정호

국가유산청,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379건 선정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프로그램을 선정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생생 국가유산' 135건,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95건, '국가유산 야행' 55건,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46건, '고택·종갓집 활용' 48건 총 379건이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에 소재한 문화·자연·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각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사업은 총 5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2008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2016년 '국가유산 야행', 2017년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2020년에는 '고택·종갓집 활용'까지 세부사업을 확대해 왔다. 특히 2026년에는 지역 소재 국가유산을 지역발전의 중요자산으로 활용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관련 예산도 증액했다. 이를 통해 사업 수와 프로그램 운영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지자체 공모를 통해 대상 프로그램을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며, 올해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593건에 대해 국가유산과의 콘텐츠 연관성·사업운영 역량·예산편성의 적정성 등의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올해 대비 24건 증가한 379건의 활용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국가유산청은 “전국 곳곳에 소재한 국가유산이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역사문화자원이자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지역 국가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 주민을 포함한 관람객들에게 고품격의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9.12 17:22이도원

네이버 손잡은 '우버'...카카오T 독주에 맞불 통할까

우버가 네이버와 손잡고 국내 택시 호출 시장 공세를 본격화한다. 공격적인 행사와 카카오T를 겨냥한 멤버십 서비스 출시에 카카오택시 독주 체제에 옅게나마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12일 우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네이버의 구독형 서비스 '네이버 멤버십'에 우버의 유료 멤버십 '우버 원'을 연계하는 구조다. 지난 9일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열린 '네이버 커머스 밋업'에 따르면 양사는 3분기 중 파트너십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우버는 서비스 확장을 위해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차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증차와 대규모 할인 쿠폰 제공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이에 따라 그간 외국인 고객에 집중돼 있던 수요가 점차 내국인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우버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송진우 우버 택시 총괄 GM은 “우버가 국내 시장에서 성장을 거두기 위해서는 택시를 자주 탑승하는 국내 고객에게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우버가 서울 지역 내에서 3~4% 수준이던 점유율을 7~8% 정도 수준으로 끌어올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우버가 할인 행사와 더불어 기사들에게도 보너스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건을 많이 내건 것으로 안다”며 “배차 성공률만 놓고 보면 우버와 카카오T가 거의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버 원을 정식 출시하기 앞서 회사는 대규모 증차를 진행하고 배차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등의 절차를 거쳤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할인 쿠폰이나 멤버십을 제공한다고 해도, 정작 사용자 입장에서 택시가 잡히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우버 원 역시 카카오모빌리티의 구독형 서비스 '카카오 T 멤버스'의 정식 출시 일정에 맞춰 비슷한 시점에 공개됐다. 카카오가 유료 구독 모델을 선보이며 이용자 락인 효과를 노린 가운데 우버도 곧바로 정면 승부를 택한 셈이다. 양사의 서비스 구조는 유사하지만, 혜택의 폭이나 할인율에서 우버가 더 공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 T 멤버스의 경우 월 4천900원으로 유료 호출 서비스인 블루 이용료를 전액 할인하고, 벤티와 블랙 등 특정 서비스를 이용할 시 결제금액을 3% 적립하는 시스템이다. 반면 우버 원의 경우 월 이용료 4천900원, 연간 4만9천원으로 카카오에 비해 소폭 저렴하다. 여기에 우버 가맹 택시·우버 블랙·우버XL 이용 시 요금의 최대 10%, 일반·모범택시는 5%를 적립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크다. 서비스 발표 당시 송 GM은 “계산해 보니 카카오 T 멤버스는 월 10만원 정도는 사용해야 이득을 볼 수 있을 텐데, 우버는 기본 택시 기준으로 월 5만원만 이용해도 구독료를 상쇄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우버에게도 아직 과제는 남아 있다. 전국적으로 배차와 이용에 큰 불편함이 없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달리, 우버 XL이나 블랙 등은 아직 전국에서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출장 및 여행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우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탄탄한 수익 기반을 갖춘 만큼 국내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지만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선 우버라는 경쟁자가 생겼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혜택과 선택권이 열릴 것”이라며 “양사의 경쟁이 장기적으로 시장 전반의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9.12 17:17류승현

김동명 LG엔솔 사장 "美공장 건설 지연 심각한 수준 아냐"

[인천국제공항(인천)=김윤희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이 이번 미 이민당국의 대규모 직원 구금 사태에 따른 영향으로 크게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명 사장은 12일 오후 3시 30분 경 미국에서 구금됐던 협력사를 포함한 직원들과 함께 귀국한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김 사장은 “구금됐던 모든 분들이 무사하게 귀환해 가장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계자분들이 함께 노력해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이례적인 상황으로, 구금된 이들이 미국에 재입국하더라도 향후 불이익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결과를 만들어내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이번 사건으로 연말 완공을 앞뒀던 조지아주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인력 수백명이 당분간 이탈하게 된 만큼, 공장 완공 일정이 내년 상반기 이후로 지연된 상황이다. 공장 합작사인 현대차그룹의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11일(현지시간) 이와 관련해 최소 2~3개월 완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공장 건설 정상화 시점은) 준비를 하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지만, 앞서 알려진 것처럼 미국 공장에 미칠 영향은 심하지 않고 저희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대규모 구금과 관련해 “미국인 기술 인력이 부족하다면, 외국 전문가들이 미국인들을 훈련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그 부분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미국 측이 이야기한 내용들과 저희가 고민하는 내용을 잘 접목할 것”이라고 답했다. 구금 원인인 미국 비자 발급제도 문제에 대해서는 현대차그룹과 향후 소통해 좋은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복지 등 지원책에 대해선 “마련돼 있고,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구금된 이들에게 귀국 직후부터 추석 연휴 종료까지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4주 내 건강검진, 심리 상담 프로그렘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9.12 16:55김윤희

생성 AI 써본 직장인 10명 중 4명 "내 업무 대체되는 거 아냐?"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회 전반에서 AI 활용과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 기술이 생활과 일터 곳곳에 스며들며 생산성 혁신과 동시에 일자리 불안까지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GS&패널'을 통해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및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AI 서비스 사용 현황과 인식, 활용 목적에 대해 다뤘다. “AI 서비스 사용” 64.7%... 20·30대 매일 활용 비율 가장 높아 인공지능 AI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64.7%로 나타났으며, '매일 1회 사용한다'는 18.2%로 나타났다. '사용하지 않는다' 응답도 35.3로 나타났다. 특히 20대(24.6%)와 30대(28.8%)에서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매일 1회 사용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 젊은 층에서의 활용도가 두드러졌다. AI 서비스의 유료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무료 버전만 사용한다'가 7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현재 유료로 사용 중이다'(21.6%), '과거에 유료로 사용한 적이 있다'(4.1%)의 항목이 뒤를 이었다. 유료로 사용 중인 연령대는 30대(37.6%), 20대(32.2%)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0대(19.3%), 50대(9.2%), 60대(7.8%) 순으로 나타났다. AI 서비스 유료 이용자들의 월 지출 금액은 '3만원 미만'이 60.8%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도 '3만원~5만원 미만'(22.3%), '5만원~10만원 미만'(13.4%), '20만원 이상'(1.9%), '10만원~20만원 미만'(1.6%) 순으로 지출 금액이 확인됐다. 10명 중 7명 '챗GPT' 사용 AI 서비스 브랜드 이용 비율로는 '챗GPT'가 72.9%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글 제미나이'(34.9%), '에이닷'(18.6%), '뤼튼'(11.8%),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10.2%), '퍼플렉시티 AI'(7.9%), '딥시크'(5.1%), '클로드'(4.9%), '기타'(0.8%) 순으로 조사됐다.(복수 응답 결과) 최근 4개월간 AI 서비스 브랜드 관련 네이버 뉴스 데이터 분석에서도 챗GPT 관련 보도가 다른 서비스보다 월등히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AI 서비스, 진입 경로 다양… 업무 효율성 체감 뚜렷 AI 서비스 이용을 처음 시작한 계기에 대한 응답은 '업무 필요로 인해'(33.2%)와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인해'(31.5%)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온라인 뉴스를 통해'(27.2%), '회사 교육/세미나로 인해'(6.6%)도 뒤이어 나타난 것으로 확인했다 . 연령대별로는 20대(41.8%)와 30대(41.4%), 40대(37.4%)에서는 '업무 필요'가 1위를 차지했으나, 반면 50대(37.1%), 60대(40.4%)는 '온라인 뉴스'가 첫 사용 계기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AI 서비스가 업무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1.3%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이다'(31.0%),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5.8%),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1.9%)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업무에서의 활용 현황은 '사용한다' 응답이 45.4%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이 외에 '보통이다'(19.6%),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19.1%),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15.9%)가 뒤를 이었다. 앞으로 AI 활용 비중..."더 늘어날 것" 추후 AI 서비스 활용 비중에 대한 전망에서는 '늘어날 것이다' 응답이 6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줄어들 것이다' 응답은 4.8%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AI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다. AI 기술 발전이 앞으로 개인의 삶과 일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인식은 응답자의 64.1%가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30대에서 23.1%로 가장 높았던 반면, 60대는 12.9%로 가장 낮게 나타나 세대간 인식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 42.2% “내 업무, AI로 대체될 수 있다” 인정 AI가 본인의 업무를 대체될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한 의견은 42.2%가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36.2%, '대체될 가능성이 없다'는 21.6%에 그쳤다. 특히, 30대(53.4%)와 40대(45.1%)에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아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우려가 두드러졌다. 이어 50대(41.1%), 60대(36.1%), 20대(30.0%) 순이었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세대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AI가 업무 현장에 더욱 깊숙이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과 개인 모두가 균형 있는 시각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9.12 16:37백봉삼

콘진원, '2025 낭만콘서트' 개최…4개 지역 순회 공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오는 9월과 10월 홍천·상주·화천·태백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2025 낭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중소도시와 문화 소외지역 주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수를 시작으로 영광, 문경, 태백, 고성(경남), 완주, 김천, 여주, 영동, 서산에서 총 10회 공연을 열었으며, 전석 매진으로 5천여명이 관람했다. '낭만콘서트'는 콘진원과 사단법인 연예인한마음회,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가 함께하는 원로 예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이다. 원로 배우·성우·코미디언·가수가 참여하고, 고전·라디오 드라마를 무대에서 재현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권성희, 김국환, 박일준, 이애란, 조승구, 안다미가 '낭만콘서트 5080' 무대에서 추억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가 준비한 '낭만콘서트 청춘극장'에서는 드라마 '아씨'와 '사랑이 뭐길래'를 트로트 뮤지컬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아씨'에는 김형자, 안대용, 이기열, 정종준이 출연하고, '사랑이 뭐길래'에는 김진태, 서권순, 김효원, 연운경 등 원로 배우들이 참여한다. 코미디언 정진수가 사회를 맡고, 소리꾼 조용주 명창과 가수 선경도 무대에 오른다. 한국성우협회는 라디오 드라마 '즐거운 우리집'을 공연한다. 출연진으로 김무규, 김정애, 윤기황, 이연희, 임영화, 최문자, 최재호, 홍영란 등 성우들이 함께한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가 준비한 '웃는날 좋은날'은 김학래가 직접 기획·연출을 맡았으며, 코미디언 김창준, 배영만, 변아영, 지영옥, 이선민 등이 출연하는 '김수한무이름짓기', 엄영수의 '원맨쇼', 방일수·원일의 '돈코메디', 원재로·함재욱의 '만담' 등이 이어진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 직무대행은 "'낭만콘서트'를 통해 문화 소외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원로 대중예술인에게는 다시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연계해 공연을 매년 정례화하고, K-콘텐츠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2 16:30정진성

위세아이텍, 공공데이터포털 2차 고도화 주관…AI로 국민 맞춤형 데이터 제공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 이제동)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공공데이터포털 고도화 구축(2차)'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2억원으로 위세아이텍은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연속으로 주관사로 선정돼 공공데이터포털의 전면 개편을 총괄하게 됐다. 이번 2차 사업은 공공데이터 활용의 질적 도약을 목표로 한다. 국민과 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공데이터포털'을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제공 자동화를 통해 행정 효율을 높이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범정부 차원의 공공데이터 개방·공유 체계 완성, AI 기반 검색·추천 서비스 구현, 대국민 서비스 최적화 및 개방, 모니터링 및 통계관리 환경 구축, 멀티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검색 체계를 도입해 단순 키워드 검색을 넘어 이용자 의도에 맞춘 탐색 결과와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데이터포털과 각 기관의 개별 데이터포털을 연계해 '하나의 창구'에서 모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제공 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국민과 기업이 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1차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2차 사업도 안정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고도화된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고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16:28남혁우

"접속만 되면 어디든 교실”···DaaS로 교육 판이 바뀐다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공공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도입 전략이 국회에서 본격 논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박성준 의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DaaS지원분과위원회와 함께 DaaS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교육청·대학·산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이목이 집중됐다. DaaS는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학습 자원과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로,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교실의 벽을 넘어 누구나·언제든·어디서나 같은 수업에 접속하는 교육 실현이 가능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모았다. 개회사를 맡은 김대식 의원은 "디지털 전환의 관건은 장비가 아니라 접속권"이라며 표준 마련, 현장 증명, 예산·운영 전환의 3단 로드맵을 제시했다. 박성준 의원도 "공동 가상실습랩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풀을 표준화해 인공지능(AI) 실습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산업계 인사들은 DaaS가 교육의 공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최백준 DaaS지원분과위원장 겸 틸론 대표는 "DaaS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면 저사양 노트북으로도 고성능 GPU 연산을 활용할 수 있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수도권과 지방 간 IT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데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클라우드 감철웅 상무는 클라우드 기반 교육시스템의 이점으로 "데이터센터 이중화, 표준화된 관리, 사용량 기반 비용 구조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평등한 교육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영상 부사장은 "파편화된 대학 시스템을 통합 관리해야 한다"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 필요성을 짚었다. 대학 현장에서는 DaaS 도입이 가져올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서강대 서영일 교수는 "과목별 표준 이미지를 전날 배포하고 수업 종료 즉시 회수하면 준비 시간이 줄고 품질은 일정해질 것"이라며 실습 환경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토론회 말미에는 수업 중단 50% 감소, 과제 대기시간 30% 단축, 가용성 99.5% 달성 등 성과 지표와 함께 전국 확산 로드맵이 제시됐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시범 사업 납기와 서비스수준협약(SLA)·핵심성과지표(KPI) 공개를 통해 정책에서 실행으로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클라우드산업협회는 교육 특화 공공 DaaS 참조모델과 권역 공동 가상실습랩 시범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백준 위원장은 "표준 템플릿과 운영 가이드를 오픈 패키지로 제공해 도입 문턱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2 16:28한정호

[ZD SW 투데이] 데이터노우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데이터노우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데이터노우즈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통해 차세대 AI 기반 부동산 예측모델 고도화를 추진한다. 데이터노우즈는 기존 부동산 데이터셋을 정교하게 다듬고 AI 예측모델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수요예측모형과 공급 예측 정밀도를 향상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동 보고서 생성 기술을 개발해 부동산 의사결정 지원 기술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씽크포비엘, '제1회 트라이톤' 대학생 참가 모집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연대'와 씽크포비엘이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회 트라이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대회는 AI 개발 과정에서 신뢰성 입증 산출물을 평가하는 행사다. 참가팀은 AI 허브 데이터를 활용해 유해 콘텐츠 탐지 AI 모델을 만들고 AI 신뢰성을 갖추기 위한 단계별 활동과 산출물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모델 자체가 아닌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과정과 산출물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상위 입상자는 상금과 AI 기업 인턴십 기회를 받는다. ◆CB인사이트, '주목할 韓 AI 에이전트'로 디노티시아·베슬AI·업스테이지 선정 CB인사이트가 발표한 'AI 에이전트 기술 스택 유망 기업'에 국내 기업 디노티시아, 베슬AI, 업스테이지가 선정됐다. 이 리포트는 전 세계 135개 민간 AI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선별했다.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분야, 베슬AI는 모델 배포 및 서빙 분야, 업스테이지는 LLM 데이터 준비 플랫폼 분야에서 각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핑거-삼일PwC, '스타트업을 위한 경영 핵심 이슈 세미나' 성료 핑거와 삼일PwC가 '2025 스타트업을 위한 경영 핵심 이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스타트업이 직면한 핵심 경영 과제를 주제로 실무 중심의 해법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스텔라'와 전문가 자문 네트워크 '팀스텔라'가 공식 소개됐다. 세미나는 회계, 세무, 법무 등 6가지 주제의 전문가 강연과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인스피언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인스피언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선도한 기업 100곳을 선정해 격려하는 제도다. 인스피언은 전 직원 100% 정규직 채용 등 안정적 고용 환경을 구축하고 청년 채용을 확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차 출근제, 장기근속 포상제도 등을 마련해 일과 삶의 균형 실천을 지원한 점도 인정받았다. ◆사이냅소프트, 한국인터넷진흥협회 IT 전시회 참가 사이냅소프트가 한국인터넷진흥협회 주최 IT 전시회에 참가해 공공행정 효율화를 위한 AI 문서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국 지자체 정보화담당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대민 서비스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 회사는 '사이냅 문서뷰어', '사이냅 에디터', '사이냅 OCR'을 핵심 제품으로 소개했다. 이 솔루션들은 공공기관의 문서 기반 업무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09.12 16:23조이환

넥슨 '2025 아이콘매치' 개막 D-1…세계 축구 레전드 집결에 기대감↑

넥슨이 주최하는 초대형 축구 이벤트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3~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축구팬이 한 번에 만나기 어려운 레전드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단순한 이벤트 매치를 넘어,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다시 만나고 맞서는 서사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아이콘매치에는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등 지난해에도 활약한 스타들에 더해, 가레스 베일·스티븐 제라드·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알레산드로 네스타·호나우지뉴·이케르 카시야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현역 시절 유럽 무대를 지배했던 선수들이 다시 유니폼을 입고 뛰는 장면만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 선수들의 관계 역시 관전 포인트다. FC 스피어 소속의 벵거 감독과 티에리 앙리는 아스널 무패 우승 시절을 함께했고, 제라드는 당시 리버풀에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벵거와 베니테스가 각각 스피어와 실드를 이끌며 적으로 마주한다. 벵거와 함께 뛰었던 질베르투 실바·애슐리 콜·솔 캠벨은 실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벵거를 상대한다. 드로그바와 애슐리 콜, 마켈렐레는 첼시 시절 동료였지만 이번에는 서로 다른 팀에서 맞선다. 골키퍼 대결도 관심사다. 카시야스와 부폰은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맞붙었던 대표적인 맞수다. 두 선수의 재회는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싶은 매력을 더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금기를 이끌던 루니와 박지성, 퍼디난드·비디치·캐릭이 같은 경기장에서 다시 뛰는 장면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구도는 단순한 친선 경기 이상의 긴장감을 만든다. 지난해 아이콘매치에서 패배했던 FC 스피어는 올해 베일·제라드·슈바인슈타이거를 전면에 내세워 반격을 준비했고, 실드 유나이티드는 네스타·캠벨을 더해 수비 라인을 강화했다. 양 팀 모두 약점을 보완하며 전력을 완비했고, 재대결은 작년보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감독 맞대결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벵거 감독은 선수 개인의 창의성과 패스를 중시하는 전술 철학으로 스피어를 지휘하고, 베니테스 감독은 촘촘한 수비와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맞선다. 팬들 사이에서는 공격과 수비 중 어느 쪽이 우세할지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오가고 있다. 넥슨은 경기 결과를 'FC 온라인' 게임 내 능력치에 실시간 반영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벤트 매치에서 진행되는 미니 게임 성과에 따라 선수 능력치가 오르고, 메인 매치 승리 팀은 선수 전체 능력치가 1포인트 상승한다. 현장에서 관람하는 팬뿐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도 결과에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할 수 있다. 13일 이벤트 매치는 FC 온라인 공식 SOOP 채널과 네이버 치지직, FC 온라인 게임 내에서 생중계되며, 14일 메인 매치는 전후반 풀타임 경기로 MBC 지상파와 FC 온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다. 넥슨이 이번 초대형 축구 이벤트를 기획한 배경에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이용자들이 보여온 깊은 축구 사랑이 자리하고 있다. 게임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어, 축구를 아끼는 모든 팬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그동안 유소년 선수 지원 프로그램, 전국 고교 반 대항 축구대회, 한국프로축구연맹 마케팅 협약 등 실제 축구와 맞닿은 다채로운 캠페인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축구 산업의 가치와 저변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게임과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행보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작년보다 더욱 화려한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하는 '2025 아이콘매치'를 통해 팬 여러분께 추억과 또 다른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13일 이벤트 매치부터 14일 메인 매치까지 더욱 풍성해진 '아이콘매치'를 재밌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12 16:06정진성

AI 기본법 시대, 성패 가르는 조직의 '프로젝트 관리' 역량

"모든 기업은 인공지능(AI) 회사가 될 것이다." 5년 전 IBM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의 이 예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37.1%가 이미 AI를 실제 사업에 도입했으며, 생산성 향상과 운영비 절감 등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AI 기본법'은 기업들의 AI 도입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같은 AI 기술을 도입했음에도 기업마다 성과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기업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반면, 어떤 기업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에 실망하고 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PMI가 지난해 발표한 '생성형 AI 도입 효과 보고서'가 이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전 세계 프로젝트 전문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선구자(Trailblazers)' 그룹의 93%가 생산성 향상, 83%가 협업 능력 개선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제한적 활용에 머문 '탐색자(Explorers)' 그룹은 같은 항목에서 각각 58%, 32%에 머물렀다. 이러한 격차는 AI 기술 자체보다는 조직이 생성형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원하는 조직 역량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표면적인 기술 도입을 넘어서야 한다. 데이터 품질 관리, 팀 역량 구성, 이해관계자 조율, AI 윤리 기준까지 유기적으로 통합돼야 한다. 실제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조직들은 AI를 도구가 아닌 조직 전환을 이끄는 '프로젝트'로 바라본다. 목표 설정부터 단계별 실행, 성과 측정, 지속적 개선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이야말로 프로젝트 관리의 핵심이다. 국내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산업통상자원부 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장애 요인은 기술 인력 부족, 초기 투자 비용, 내부 데이터 부족이었다. 이런 문제들은 단순히 기술적 한계가 아니다. 조직 차원의 체계적인 계획과 자원 배분, 변화 관리 능력이 뒷받침돼야 해결할 수 있다. PMI 보고서에서도 명확한 정책과 자원을 제공하는 조직에서 AI '선구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AI 도구에 능숙한 개인이 있어도 조직 전체의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AI는 일반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일하는 방식부터 의사결정 구조, 조직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많은 이들이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 우려하지만, 정작 더 큰 위협은 기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데 있다. AI를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조직과 그렇지 못한 조직 간의 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이미 AI를 도입한 지금,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AI 기본법 준수는 이제 출발점일 뿐이다. 진정한 경쟁우위의 핵심은 AI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전사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성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다. 한국 기업들이 AI 전환 과정에서 겪고 있는 실행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검증된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과 체계적인 역량 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 AI 시대의 리더십은 기술이 아닌 관리에서 시작된다.

2025.09.12 15:56캐슬린 왈치

롯데하이마트, 아이폰17 사전예약 진행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국 31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간) 기본 모델, 에어, 프로, 프로 맥스로 구성된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기본 모델(256GB·512GB)은 129만원부터, 에어(256GB·512GB·1TB)는 159만원부터, 프로(256GB·512GB·1TB)는 179만원부터, 프로맥스(256GB·512GB·1TB·2TB)은 199만원부터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자급제 모델 사전 예약 구매 고객 대상으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각각 무이자 할부, 아이폰 정품 케이스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자급제 모델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애플이 제공하는 유료 보증 서비스인 '애플케어 플러스'를 최대 20% 할인해 선보이고, 아이폰 정품 케이스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중고 아이폰 반납 시 모델에 따라 중고 시세가에 추가로 6만 엘포인트를 지급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자급제 모델 구매 시 아이폰 정품 케이스를 최대 50% 할인해 제공한다. 또한 리카틸 '샴페인 맥세이프 거치대'를 28% 할인가에 제공하고, 중고 아이폰 반납 시 매장과 동일하게 중고 시세가에 추가로 최대 6만 엘포인트를 지급한다. 통신향 모델 고객들에게는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통신향 모델 사전 예약 고객들에게 수리비 70%를 지원해주는 롯데하이마트 '파손 수리비 보증 서비스'과 6만원대 상당 벨킨 'Qi2' 무선 충전기(1천대 한정수량)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아이폰 정품 케이스를 최대 30% 할인해 제공하고, 중고 아이폰 반납 시 제공하는 혜택은 자급제 모델과 동일하게 선보인다. 이언석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부문장은 "아이폰17 시리즈를 기다려온 고객분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파손 수리비 보증 서비스 무상 제공 등 좋은 혜택과 함께 애플의 신제품을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2 15:53신영빈

플라스틱 쓰레기로 이산화탄소 잡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0억 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 그렇다면 플라스틱 쓰레기의 일부를 재활용해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면 어떨까 IT매체 기즈모도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진이 생수병 등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폐기물을 재활용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₂)를 효율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신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실렸다. 해당 연구의 주저자 마가리타 포데리테 코펜하겐 대학교 화학 박사 과정생은 "이 방법의 가장 큰장점은 새로운 문제를 만들지 않고 기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폐기물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원료로 바꿔 환경 문제를 기후 위기 해결책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어낼 혁신적인 해법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과학자들은 단순히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미세 플라스틱 위기를 야기하며 인간과 생태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포데리테 연구원와 동료들은 이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탄소 포집 신기술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아민(-NH₂)이라는 작은 분자를 이용해 PET의 긴 사슬 구조를 분해하는 '아미노분해(aminolysis)'라는 화학 반응을 통해 플라스틱 병과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PET 플라스틱을 '비스-아미노아마이드(BAETA)'라는 CO₂ 흡착제로 업사이클링하는 데 성공했다. BAETA는 분말 형태의 소재로, 작은 펠릿 형태로 가공해 CO₂ 분자를 매우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다. 연구팀은 BAETA가 1㎏당 최대 150g의 CO₂를 포집할 수 있어 이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시스템보다 월등히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또, BAETA는 다른 아민 흡착제보다 내열성이 뛰어나 250℃ 이상 고온에서도 견뎌낼 수 있다. 덕분에 산업용 굴뚝 배기가스 같은 높은 온도의 환경에서도 포집과 방출을 반복하며 여러 번 재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양 플라스틱 오염 저감에도 기여” 인류는 막대한 양의 PET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바다에 축적된다. 최근 연구진들은 북대서양에 약 2천700만 톤의 플라스틱 입자를 발견했는데, 이들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대로 구명되지 않았다. 포데리테 연구진은 "전 세계 바다에 떠다니는 PET 플라스틱을 확보할 수 있다면, 우리 방식으로 업사이클링하기에 매우 적합한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BAETA 소재가 기후 위기 대응과 동시에 해양 플라스틱 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당 논문 공동 저자인 이지웅 코펜하겐 대학교 화학과 교수 역시 "이번 소재는 바다의 플라스틱을 정화하는 데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2 15:24이정현

AI 동화 성별편향 심각…"여자는 외모, 남자 아이는 모험 이야기"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한 잠자리 동화를 만들 때 점점 더 AI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보코니 대학교(Bocconi University)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거대언어모델(LLM)로 만든 아동 동화에는 성별 및 문화적 편향이 내포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아 동화엔 외모 묘사 55% 더 많아, 남아 동화엔 용감함 강조 연구팀이 5,531개의 AI 생성 아동 동화를 분석한 결과, 주인공이 여자아이로 설정된 경우 외모 관련 특성 묘사가 남자아이보다 55.26%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GPT-4o, 라마3-8B(Llama3-8B), 믹스트랄 8x7B(Mixtral 8x7B) 세 가지 LLM을 사용해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소를 포함한 동화를 생성하고 분석했다. 여아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에서는 '머리카락', '부드러운', '상상력이 풍부한', '사랑스러운' 같은 외모와 감정적 특성을 강조하는 표현이 자주 등장했다. 반면 남아 동화에서는 '젊은', '모험적인', '영웅', '열망하는', '용감한' 등 행동력과 모험을 강조하는 묘사가 두드러졌다. 이는 전통적인 성역할 고정관념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비서구권 아이들 동화에는 '전통'과 '가족' 이야기만 가득 문화적 편향은 더욱 심각했다. 연구 결과 비서구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에서는 서구권 아이들 동화보다 문화유산, 전통, 가족 주제가 압도적으로 많이 등장했다. 특히 중동 지역 배경 동화의 87%에서 사막이 등장했고, '고대의', '카펫' 같은 스테레오타입적 단어들이 빈번하게 사용됐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주인공의 경우 '유산'이라는 단어가 38%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고, 아시아계는 '현명하고 고귀한' 특성으로, 라틴계는 '가족 중심적'으로 묘사되는 경향이 강했다. 반면 백인 주인공들은 마법적 배경(74.07%)에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서구 동화 전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텍스트만으로도 편향 패턴 예측 가능해 연구팀은 AI가 생성한 동화 텍스트만을 분석해 주인공의 성별, 국적, 종교 등 사회문화적 특성을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지 실험했다. 이는 텍스트에 내재된 편향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그 결과 경제 수준(선진국 vs 개발도상국)은 89-90%의 높은 정확도로 예측 가능했고, 국적도 73.2%의 정확도를 보였다. 이는 AI가 특정 지역이나 문화에 대해 뚜렷하고 예측 가능한 패턴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종교적 편향도 발견됐다. 무신론자 주인공은 '사고하는', '탐구하는' 특성으로 묘사된 반면, 유대인 캐릭터는 '전통'(42%)과 '유산'(48%)에 중점을 둔 묘사가 압도적이었다. 이런 패턴은 AI가 학습 데이터에 내재된 사회적 편견을 그대로 재생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모와 전문가들이 놓치기 쉬운 미묘한 편향의 위험성 연구진이 개발한 'Biased Tales' 데이터셋 분석에 따르면, AI가 생성한 동화들은 표면적으로는 아이들에게 적합해 보인다. 독성 콘텐츠 점수는 평균 0.06으로 매우 낮았고, 어휘 습득 연령은 평균 5.86세 수준으로 적절했다. 하지만 이런 안전성 지표가 숨겨진 편향까지 걸러내지는 못한다는 점이 문제다. 연구를 주도한 도냐 루에인(Donya Rooein) 박사는 "부모들이 AI로 동화를 만들 때 명백히 해로운 내용은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미묘한 편향은 놓치기 쉽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이들은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편향된 메시지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이런 내재적 편견이 장기적으로 아이들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가 생성한 동화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심각한가요? A1: 연구에 따르면 AI 동화는 성별과 문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정체성 형성 과정에서 이런 편향된 메시지에 더욱 취약하므로, 장기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제한할 위험이 있습니다. Q2: 부모들이 AI 동화의 편향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A2: 동화 속 주인공의 특성 묘사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여아에게는 외모나 감정적 특성만 강조되지 않는지, 특정 문화권 아이들에게는 스테레오타입적 요소만 등장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AI 동화 생성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3: 다양한 배경과 특성을 가진 주인공으로 여러 버전의 동화를 생성해 보고, 편향된 표현이 발견되면 프롬프트를 수정하여 더 균형 잡힌 이야기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존 출간 동화와 함께 읽어주어 다양성을 확보하세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12 15:08AI 에디터

리콜 네트워크, AI 평가 기준 '리콜 랭크' 공개

AI 네이티브 평판 프로토콜 리콜 네트워크가 AI 프로젝트와 모델의 신뢰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글로벌 평가 지표 '리콜 랭크(Recall Rank)'를 12일 공개했다. 블록체인과 AI 결합이라는 신흥 분야에서 프로젝트의 진정한 가치를 가려낼 수 있는 새로운 도구로, 인공지능 생태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AI 시장은 현재 초거대 언어모델(LLM)부터 특화형 AI까지 수많은 모델이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신뢰할 만한 기준이 없어 사용자와 투자자 모두 “어떤 AI가 실제로 가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어려웠다. 리콜 랭크는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 체계를 제시한다. 리콜 랭크는 단순한 벤치마크 점수가 아니라 ▲온체인 기록을 통한 조작 불가능한 신뢰성 ▲실시간 경쟁과 테스트 기반의 동적 성능 ▲토큰 스테이킹과 평가 참여를 통한 커뮤니티 주도성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 가능한 개방성과 확장성 등 네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AI 모델은 리콜 랭크에서 실시간 경쟁을 통해 성능을 검증받고, 성공률·정확도·품질 지표 등이 점수로 반영된다. 커뮤니티의 토큰 스테이킹은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높인다. 이 점수는 단일 지표가 아닌 기능별·도메인별로 세분화되어 제공되어 사용자가 목적에 맞는 AI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콜 네트워크는 “리콜 랭크는 단순한 순위표가 아니라 난립하는 AI 모델 시장에서 진짜 성능을 드러내는 새로운 기준”이라며 “커뮤니티와 실사용 데이터로 검증된 성과를 통해 신뢰와 투명성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데이터와 평가 과정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누구나 검증할 수 있으며, 글로벌 AI 경제에서 검색 가능한 신뢰 인덱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AI 모델이 조기에 발굴·확산되고, 생태계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9.12 15:00김한준

통신 3사, 아이폰17 사전예약 개시...공식 출시 19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 신제품으로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 ▲아이폰17을 선보였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 플러스 모델 대신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강점으로 내세운 에어 모델을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iCloud 무료 3개월 구독·Lucky 1717·T 즉시보상 SK텔레콤은 사전예약 이용자를 위해 아이클라우드 플러스(iCloud+) 200GB(월 구독료 4천400원)를 3개월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8일까지 사전예약 후 10월31일까지 개통한 이용자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고, 결제 수단을 '휴대폰 결제'로 설정하면 익월부터 3개월간 이용 요금이 자동 할인된다. 이미 아이클라우드 플러스를 사용 중인 이용자라도 지불 방법만 휴대폰 결제로 변경하면 별도 신청 없이 적용된다. 또한 추첨 이벤트 'Lucky 1717'도 마련했다. 10월 31일까지 개통한 이용자 가운데 1천717명을 추첨해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에어팟 맥스 포함) ▲애플페이 티머니 충전 쿠폰 ▲200만 원 상당 여행 지원금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T 즉시보상'은 아이폰17 구매 시 단말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월 이용료는 1만8천100원이며,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 할인이 적용된다. 이후 24개월 사용 후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면, 단말 가격의 최대 20%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추가 제공한다. 반납 시 A등급뿐 아니라 B~D등급 기기까지 수용해 가입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5GX 프리미엄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는 'T 즉시보상' 월 이용료를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이 상품은 9월19일부터 10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KT, 첫날 도착·애플워치 제공·미리 보상 프로그램 KT는 첫날 도착 보장, 각종 선착순 사은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먼저 첫날 도착 보장 서비스를 운영해 사전예약 이용자가 19일 출시 당일 바로 단말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이폰 17과 함께 공개되는 아이폰 에어를 예약하면 선착순 1천명에게는 256GB에서 512GB로 무료 용량 업그레이드, 선착순 3천명에게는 에어태그를 증정한다. 아이폰17 시리즈와 애플워치SE3를 동시에 구매하는 이용자에게는 추가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선착순 500명까지는 애플워치SE3를 할부원금 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KT는 디바이스 초이스 프로모션을 10월까지 운영한다. 아이폰17 구매 이용자가 스페셜·프리미엄 요금제와 디바이스 초이스에 가입하면, ▲에어팟 프로 2세대(USB-C) ▲에어팟 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아이패드 11세대 Wi-Fi 128GB 모델을 최대 100% 할인받을 수 있다. 단말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미리 보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이폰17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보상받아 초기 구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지원금과 기존 단말 반납 보상을 함께 적용해 체감 프로모션을 키웠다. 미리 보상 가입자에게는 분실·파손 보장 보험(최대 60만원)도 제공된다. 24개월 뒤에는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새 아이폰으로 기기 변경이 가능해, 중고폰 처분에 대한 번거로움과 부담까지 덜 수 있다. LG유플러스, 70% 보상패스·에어팟4 지원·현장 이벤트 LG유플러스는 단말 반납 보상과 애플 디바이스 할인, 현장 이벤트 등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7 구매 이용자를 대상으로 '70% 보상패스'를 운영한다. 해당 상품에 가입한 이용자는 24개월 후 기기를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7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신규 단말 할부금이나 통신 요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으며, 파손 단말도 반납이 가능하다(분실·도난 제외). 월 이용료는 1만9천250원이며, 프로모션은 12월31일까지 진행된다. 아이폰17과 함께 에어팟 4를 개통하면 24개월 할부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월 10만5천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애플 디바이스팩'을 선택해야 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별도의 할부 수수료(연 5.9%)는 청구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라이브 커머스 채널 '유플러스LIVE'를 통해 아이폰17 기능과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사전예약 첫날부터 총 11회 방송을 진행하며, 12일 오후 9시에는 크리에이터 조나단, 13일 오전 9시에는 개그맨 이재율이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다. 유플러스LIVE를 통해 사전예약한 이용자에게는 에어태그·어댑터 등 애플 정품 액세서리가 증정된다. 출시일부터 10월19일까지 강남 MZ 핫플레이스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차민영 작가의 작품과 함께 아이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된다. 또한 20일까지 진행되는 '유플WEEK' 현장 프로모션에서는 전국 매장 방문 이용자에게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아이폰17을 예약한 이용자는 버터버터 소금빵 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예약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민 스마트워치(15명)와 샥즈 이어폰(1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2025.09.12 13:22진성우

문체부 장관 면담-질병코드 논의 연기...걱정 많아지는 게임업계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업계 간담회가 연기되고,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등재 여부 결정마저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업계 안팎에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게임 진흥'을 수차례 강조했음에도 정작 중요한 현안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게임산업이 또다시 정책의 주변부로 밀려난 것 아니냐는 이른바 '게임패싱' 논란까지 나온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9일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넥슨·크래프톤·넷마블·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 대표와 업계 협회장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장관 취임 후 첫 게임업계 공식 간담회로 게임업계는 그간 누적된 현안과 어려움을 전달할 중요한 기회로 여겨왔다. 그러나 일정 연기로 논의의 장이 다시 뒤로 밀리면서 업계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최 장관이 청문회에서 “게임은 질병이 아닌 문화”라고 강조했던 만큼 업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ICD-11에 포함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여부 결정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당초 통계청은 2031년 시행을 목표로 하는 KCD 10차 개정안에 세계보건기구ICD-11 반영 여부를 두고 올해 10월까지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국무조정실 민관협의체 논의가 지연되면서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조사 방법 설계, 과학적 근거 확보, 사회적 합의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확정 시점은 2026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업계는 잇따른 연기와 지연을 두고 답답함을 토로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산업이 K-콘텐츠의 핵심이라는 말은 수없이 하지만, 정작 실행 단계에서는 늘 뒤로 밀린다”며 “이번에도 '게임패싱'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도 “정책적 뒷받침이 늦어지는 사이 글로벌 시장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정부가 진흥을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2 11:3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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